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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생아 수 1위 수원마저… 둘째 장려금 50만원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아이를 가장 많이 낳는 경기 수원시가 17일부터 둘째 아이를 낳는 가정에 장려금 50만원을 주는 등 대대적인 출산 장려에 나섰다. 아이를 가장 많이 낳는 지자체까지도 출산 장려 정책을 벌일 정도로 출산율 저하 문제가 심각하다는 방증이어서 위기감을 더한다. 수원시가 17일 공포한 ‘자녀 출산·입양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둘째 아이 출산지원금(50만원)이 새로 생겼다. 또 기존에 지급되고 있는 셋째(100만원→200만원), 넷째(200만원→500만원), 다섯째 이상(300만원→1000만원) 자녀의 출산지원금을 2∼3배 넘게 대폭 늘렸다. 입양지원금의 경우 첫째·둘째 입양아는 기존처럼 100만원을 지급하고, 셋째 입양아부터는 출산지원금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개정 조례는 이날 이후 출생·입양아부터 적용된다. 수원시에서는 매년 4400∼4500명의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있다. 적지 않은 인원이다 보니 예산 부담 때문에 다른 지자체가 둘째 아이 출산 장려 정책을 펼 때도 선뜻 뛰어들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신생아 수가 정체 상태를 보이는 등 ‘인구절벽’ 현상이 우려되자 결국 곳간을 연 것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출산 입양 지원 예산을 연간 11억 8000만원에서 48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려 잡았다. 출산지원금과 입양지원금을 받으려면 출생·입양 신고 후 1년 이내에 관할 동장에게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16년도 지방자치단체 출산장려정책 사례집’에 따르면 2015년 수원시 출생아 수는 1만 2036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인구 120만여명으로 밀도가 높은데다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임여성 등 젊은층 인구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인구가 많은 도시의 경우 예산 부담 때문에 출산 장려 지원금을 늘리기가 쉽지 않지만 다가올 인구절벽에 대비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오빠가 ‘이 노래’를 틀면 여동생은 자동으로 춤춘다 (영상)

    오빠가 ‘이 노래’를 틀면 여동생은 자동으로 춤춘다 (영상)

    여동생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에 춤으로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난꾸러기 오빠는 동생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개의치 않고 반복해서 노래를 틀어댔다. 14일(현지시간)영국 데일리메일은 필리핀에 거주하는 오빠 란츠가 재생하는 음악에 홀린듯 열정적으로 춤추는 여동생 니아나 게레로(11)의 모습을 공개했다. 니아나가 매료된 곡은 바로 푸에르토리코 출신 아티스트 루이스 폰시(Luis Fonsi)와 대디 양키(Daddy Yanee)의 노래 ‘데스파시또’(Despacito)로, 빌보드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니아나는 데스파시또의 리듬이 너무 매력적이라 춤추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 이 점을 이용한 오빠는 동생과 함께 도시 여기저기를 다니며 동생을 춤추게 만들었다. 오빠가 ‘니아나, 데스파시또!’라고 음악을 재생하면, 니아나는 길을 걷다가도,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다가도 엉덩이와 팔을 흔들며 현란한 댄스를 췄다. 짓궃은 오빠는 동생이 식당에서 국수를 먹는 와중에도, 학교를 데려다 주기 전에도 어김없이 노래를 틀었고, 니아나는 마지못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열성적으로 몸을 흔들었다. 전염성 있는 리듬에 장소 불문하고 춤을 추는 니아나의 귀여운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니아나의 유튜브 채널에서만 13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인스타그램(@nianaguerrero), 유튜브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쌍용차, 티볼리 아머 출시…“SUV 강자”

    쌍용차, 티볼리 아머 출시…“SUV 강자”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티볼리 아머(Armour)’로 재탄생했다.쌍용차는 17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티볼리 아머’ 출시 행사를 열고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티볼리 아머는 전면부 디자인을 혁신했다.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mechanic·정비공)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고, 범퍼 상단에는 크롬라인 몰딩과 신규 LED 포그램프를 넣어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구현했다. 신규 17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을 탑재해 측면 디자인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기존에 일부 외장컬러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투톤컬러 사양은 8가지 모든 컬러에서 선택할 수 있게 확대됐다. 실내 공간은 시트, 도어트림 등 인테리어 전반에 퀼팅 패턴이 새롭게 적용됐다.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스티어링휠의 버튼 레이아웃은 조작성을 높이도록 바뀌었고, LED 무드램프에는 새로운 컬러가 포함됐다. 성능 면에서는 언더코팅 범위를 확대해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을 최소화하는 등 NVH(소음·진동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판매 가격은 엔진 및 트림 별로 ▲ TX(M/T) 1651만원 ▲ TX(A/T) 1811만원 ▲ VX 1999만원 ▲ LX 2242만원(이상 가솔린 모델) ▲ TX 2060만원 ▲ VX 2239만원 ▲ LX 2420만원(이상 디젤 모델)이다. 쌍용차는 주문제작형 개념의 스페셜 모델인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을 함께 선보인다. 기어 에디션은 주력 모델인 VX를 기반으로 최고급 퀼팅 가죽시트에 HID 헤드램프 등 선호사양이 대거 추가됐고 브라운 인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됐다. 아웃사이드미러, 리어 LED 윙로고 엠블럼, 도어스팟램프 등 풍부한 전용 아이템을 조합해 수십만개의 서로 다른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쌍용차는 소개했다. 기어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195만원 ▲디젤 모델 2400만원이다. 티볼리 에어도 외관 디자인 변경을 제외한 내용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차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기어 에디션은 출시되지 않는다. 판매 가격은 엔진 및 트림 별로 ▲ IX 2095만원 ▲ RX 2300만원(이상 가솔린 모델) ▲ AX(M/T) 1989만원 ▲ AX(A/T) 2149만원 ▲ IX 2305만원 ▲ RX 2530만원(이상 디젤 모델)이다. 쌍용차는 올해 티볼리 아머를 5만 5000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는 현재 티볼리 판매량 수준이다. 유럽 등 해외 시장에는 8월 말쯤 출시된다. 기어 에디션을 포함할지는 검토 중이다. 이석우 쌍용차 마케팅팀장은 “신모델 출시에도 주력 모델들의 가격을 최대 23만원(가솔린 VX 기준) 인하했다”며 “우수한 상품성에 더해 높은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3만∼14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소형 SUV 시장에서 코나, 스토닉 등 경쟁모델들이 출시됐으나 티볼리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면서 “티볼리는 스스로 진화해 다시 한 번 강자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주문제작 형태인 기어 에디션에 대해 “생산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총동원하려 한다”며 “만반의 준비를 했으므로 생산능력은 충분하고, 생산성에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개 상권 ‘문열고 냉방’ 집중점검

    최근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냉방기를 튼 채 문 열고 장사하는 이른바 ‘개문(開門) 냉방’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기간은 17일부터 21일까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서울 명동, 강남역, 부산 서면 등 전국 주요 18개 상권에 305명의 점검 인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단 계도 활동을 벌인 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단속에 들어갈 방침이다. 상습 위반 점포에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지난 14일 오후 3시 기준 최대전력 수요는 8321만㎾로 전년 같은 날(7477만㎾)보다 11.3% 늘었다. 정부는 올해 최대전력 수요가 8650만㎾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수급 상황이 악화되면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도 발동할 예정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월급 5만원 올라 좋은데 잘리면 어쩌죠” “인건비 300만원 더… 2~3명 줄여야죠”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오르는 건 좋은 일이죠. 하지만 고용주가 돈 없다고 잘라 버리면 어떡해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편의점에서 만난 아르바이트(알바)생 이모(32)씨는 최저시급 인상 소식에 “마냥 좋아만 할 수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씨는 “평일에 취업 준비를 하고, 주말에 알바로 6시간씩 일하면서 월 31만원 정도 벌어 연명하고 있는데, 36만원 못 받아도 좋으니 잘리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며 ‘퇴출’을 걱정했다. ●알바는 ‘퇴출 공포’ 사장은 ‘생존 걱정’ 이씨를 비롯한 편의점 알바들은 대부분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최저시급이 6470원에서 7530원으로 인상되면 이씨의 급여는 산술적으로 31만 560원에서 36만 1440원으로 5만 880원이 오르게 된다. 또 영등포구에서 치킨 배달 알바를 하는 전모(26)씨는 “최저시급이 오른 만큼 근무시간이 줄어들 수도 있어 초조하다”고 말했다. 양천구 목동에서 피자 배달 알바를 하는 김모(21·여)씨도 “시급 1000원이 더 오른다고 알바생들의 삶의 질이 바뀌는 게 아니다”라며 “남은 알바생들에게 일만 더 늘어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용산구의 한 커피숍 알바생인 강모(24·여)씨 역시 “고용주가 인건비를 아끼려는 수단을 강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모두 고용주의 인원 감축을 걱정한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의 고민들이다. 최저시급 인상 소식에 고용주들도 한숨을 내뱉기는 마찬가지였다. 중구 태평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37)씨는 “정직원 1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시급이 1000원 정도 오르면 인건비가 지금보다 최소 300만원은 더 나가게 된다”면서 “당장은 버티겠지만 결국엔 2~3명은 줄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종로구 관철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구모(44)씨도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대책 없이 시급부터 올리면 우리는 뭐 먹고살아야 하느냐”고 토로했다. 서대문구에서 양식집을 운영하는 정모(57)씨는 “현재 매출 상황에서 시급을 1000원 정도 올린 뒤 현재 인력을 그대로 쓰는 건 아무래도 무리”라며 “문재인 정부가 2020년까지 최저시급을 1만원으로 올린다면 다음 대선에서 절대 표를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 의견 수렴 거쳐 합의안 도출해야”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시적이고 대증적인 요법이다. 장기적으로 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최저임금 문제는 노동자와 사용자, 또 국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쳐 최대한 합의안을 이끌어 내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경제 브리핑] KT ‘갤럭시J7’ 2017년형 예약 판매

    [경제 브리핑] KT ‘갤럭시J7’ 2017년형 예약 판매

    KT는 오는 21일 시판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J7’ 2017년형 제품에 대한 예약 판매를 14일 시작했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J7의 후속 모델로 풀메탈 디자인, 5.5인치 1920×108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일체형 3600㎃h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전면에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와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셀프카메라에 특화시켰다. 후면 카메라에는 f1.7 조리개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 더욱 선명한 사진이 나온다. 지문인식과 삼성페이 기능을 지원해 간편하게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블랙, 골드 등 2가지 색상. 출고가는 39만 6000원이다.
  • 교사 시국선언, ‘강경대 사망사건’에서부터 ‘세월호’까지

    교사 시국선언, ‘강경대 사망사건’에서부터 ‘세월호’까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세월호 시국선언 교사 10명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고 향후 교사들의 시국선언 등 유사한 사례에 대해 징계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징계를 하지 않더라도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뒤 의결에 맡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 교육감은 “교사라는 이유만으로 아주 작은 시민적 행위로 처벌받는 건 시대적 흐름에 맞는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세월호 참사 직후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 중 징계 대상에 오른 것은 모두 287명이다. 검찰은 이들 교사를 가담 정도에 따라 기소유예, 약식기소, 불구속 기소 등 처분했다. 그 결과 충북도 교육청은 관련 교사 3명을 인사위원회에 넘겼고, 경기·강원 교육청 등은 해당 교사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며 ‘불문’ 결정을 내렸다. 전남·전북 교육청은 기소유예와 약식기소 대상 교사는 불문, 정식 기소된 교사는 징계 의결을 요구했으며, 대구시 교육청도 기소된 교사들에 대해 경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들의 시국 선언에 따라 징계 등 조치를 받은 일은 이전 정권에서도 있었다. 거슬러 올라가면 노태우 정권 당시 1991년 ‘강경대씨 사망사건’ 과 관련해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 5700여명 가운데 9명이 해임·정직당했다. 이후 여러차례의 시국선언들이 있었지만 대규모 시국 선언 중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의결 당시의 시국선언과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과 2009년 두 해에 걸쳐 있었던 시국 선언과 징계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04년 당시 총선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의결되자, 3월 23일 2만여명의 현직 교사들이 ‘탄핵 무효’, ‘부패정치 청산’, ‘진보적 개혁정치’를 내 건 시국선언을 전개했다. 같은 해 4월 13일 1만 3000여명의 현직교사들이 다시 2차 시국선언을 발표하며 “전교조와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과 “공무원의 정치활동 자유를 보장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당시 2차 시국선언은 1차 시국선언 이후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교조와 전공노 집행부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강제 연행하는 등 정부의 강도 높은 탄압에 항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2004년 교사 시국선언의 경우, 법원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당시 전교조 위원장 등 3명이 금고 또는 선거법의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됐을 때 퇴직하도록 돼 있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퇴직했다. 나머지는 견책이나 불문 경고, 경고를 받거나 혹은 징계를 받지 않았다. 2008년 6월 미국산 소고기 수입 협상 철회를 요구하는 촛불시위가 있던 당시 8000명의 교사가 자율형 사립고와 일제 고사 등 이명박 정부의 경쟁 위주 교육정책 전환과 소고기 수입에 대해 재협상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했다. 정부는 교사들의 시국 선언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것이므로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며 교사들을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징계위원회에 부쳐 중징계를 추진했다. 이에 교사들은 같은 해 11월 국민의 의사 표현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다며 이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요구하는 2차 교사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당시 전교조 위원장을 비롯해 수십 명의 교사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선고를 받았고 이 중 15명의 전교조 지도부가 파면·해임당해 교단에서 물러나야 했다. 이들은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교단으로 복귀할 수 있었지만 수십 명의 교사가 정직·견책 등의 징계를 받았다. 2009년 6월 18일, 전교조는 1만 6172명의 교사 이름으로 ‘6월 민주 항쟁의 소중한 가치가 더 이상 짓밟혀서는 안 된다’는 제1차 시국 선언을 발표했다. 당시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 6월 26일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개회하고 1차 시국선언과 관련해 “선언을 주동하거나 적극적으로 가담한” 전교조 간부 88명을 검찰에 고발하며 시·도교육청에 중징계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전교조는 한 달 뒤인 2009년 7월 19일, 2만 8635명의 교사 명의로 ‘민주주의 수호 교사선언’이라는 2차 시국 선언을 발표했다. 그 결과 정진후 위원장 등 본부와 지부의 간부 총 93명이 불구속 기소돼 전국의 19개 지방법원에서 형사재판이 진행됐다. 재판에 회부된 이들 중 전주지법과 대전지법을 제외하고 1심 법원 모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전원합의체로 회부된 대전지법의 경우 2012년 4월 19일 유죄로 확정됐다.이에 더해 이미 내려진 징계 및 행정처분이 취소될 지 여부가 주목되는 시국 선언도 있다. 대구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달 30일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1ㆍ2차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에 대해 경북교육청이 내린 견책 처분은 위법하다며 ‘취소’ 결정을 내렸다. 2015년 10월 29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교사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에 대해 교육부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또 시국선언을 주도한 변성호 당시 전교조 위원장 등 전임근무 교사 84명을 검찰에 고발했었다. 지난 5월 12일 국정교과서가 폐지됐으며 이에 따라 잘못된 정책을 반대한 교사들에 대한 징계 요구와 고발 조치가 최소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체크카드 쓰면 환급 최대 2배… 연봉 많은 배우자에 몰아주기

    체크카드 쓰면 환급 최대 2배… 연봉 많은 배우자에 몰아주기

    ‘유리지갑’인 직장인들은 어떻게 돈을 써야 원천징수된 세금 중에서 많이 되돌려받을 수 있느냐가 큰 관심사다. 계획적인 소비를 해야 원천징수됐던 세금을 환급받는 짭짤한 ‘13월의 월급’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쉽게 소득공제 환급분을 늘리는 방법의 하나가 효율적인 카드 사용이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소득공제 ‘대박’을 위한 ‘카드 사용 꿀팁’ 7가지를 소개했다.가장 중요한 원칙은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쓰기’다. 연봉의 25% 넘게 카드를 긁으면 그 초과분의 15∼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간 300만원 한도로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이때 체크카드는 30%, 신용카드는 15%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연봉 3000만원인 직장인이 연 1500만원을 신용카드로 쓰면 19만원을 돌려받지만 체크카드는 이보다 18만원 많은 37만원의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나 전통시장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공제한도(300만원)와 별도로 각각 100만원까지 소득에서 공제된다. 반면 자동차 구입비나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보험료, 수업료 등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부터는 중고차 구입 때 카드로 결제하면 금액의 10%까지 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맞벌이 부부라면 각자의 ‘공제 문턱’인 연봉의 25%가 얼마인지 따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문턱을 넘기 쉬운 사람의 카드를 먼저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부부의 소득 차이가 크다면 오히려 소득이 많은 쪽의 카드를 집중적으로 쓰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카드 부가서비스를 고려해 공제 문턱을 넘을 때까지는 서비스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그 이후에는 체크카드를 써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자신이 가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에 부여되는 부가서비스 혜택을 자세히 살펴 종합적으로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미리 정해둔 금액까지만 체크카드로 결제하고, 그 이상 금액은 신용카드로 결제되는 겸용카드를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누적 카드 사용액은 국세청의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hometax.go.kr)에서 매년 10월쯤 알아볼 수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일제 군용지 수용 전 용산 지역 111년 만에 제모습 드러냈다

    일제 군용지 수용 전 용산 지역 111년 만에 제모습 드러냈다

    기지 조성 전 강제 이주 짐작…미군 이전 뒤 옛길 등 복원 기대일제가 현재 용산미군기지에 군 사령부 등을 만들면서 작성한 문건이 111년 만에 처음 공개됐다. 용산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용산기지의 원형과 역사성을 밝히는 작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용산구는 1906년 일본군이 용산기지를 조성하기에 앞서 작성한 61쪽 분량의 문건을 13일 공개했다. 문건은 용산문화원에서 지역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김천수씨가 아시아역사 자료센터에서 수십만 건의 문서를 조회한 끝에 발견했다. 일제가 용산을 군용지로 수용하면서 조사한 데 따르면 당시 용산 지역에 자리잡고 있었던 가옥은 1만 4111칸, 분묘는 12만 9469총, 전답은 10만 7482평에 이르렀다. 김씨는 “용산기지가 일본과 미국 등 외국군 주둔의 역사로 점철됐다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본래 이곳은 용산 원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었으며 한이 담긴 장소였다”면서 “기지를 조성할 때 파헤친 무덤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말했다. 특히 문건 말미에는 약 300만평에 이르는 용산군용지 면적과 경계선이 표시된 ‘한국용산 군용수용지 명세도’가 9쪽에 걸쳐 실려 있다. 명세도에는 대촌, 단내촌, 정자동, 신촌 등 옛 둔지미 한인마을의 정확한 위치와 마을 규모 등이 상세히 그려져 있다. 명세도 한편에 기록된 ‘구역별 철거기한’에 따르면 1906년 6월부터 1907년 4월까지 둔지미 마을에 대한 강제 철거가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 둔지미 신촌은 비교적 규모가 큰 마을이었으나 1908년쯤 모두 강제 이주를 당했다. 이후 해당 지역에 일본군사령관 관저가 들어섰으며 오늘날 인근에는 미8군 드래곤힐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명세도에는 후암동~서빙고동 사이 옛길도 그려져 있다. 도성을 빠져나온 조선 통신사도 이 길을 통과해 일본으로 향했다. 구는 이번 문건 발굴을 계기로 용산공원의 역사성과 장소성에 대한 연구를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남게 되는 243만㎡ 부지에는 국가 도시공원인 용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 측은 이번 문건으로 드러난 후암동~서빙고동 사이 옛길 등을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서 복원하길 기대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국가 주도로 용산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곳의 역사성과 장소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연구가 부족하다”면서 “본래 용산 원주민들의 흔적이 깊이 배어 있는 곳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고리 돈 빌려주고 피해자 협박 불법 채권추심 조폭 등 17명 검거

    도박 자금을 빌려주거나 영세업자들을 상대로 고금리로 돈을 빌려준 뒤 돈을 갚지 못한 피해자들을 협박한 조직폭력배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부산경찰청은 도박개장과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직폭력배 김모(42)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 등 조직폭력배 3명은 지난해 11월 18일 오전 2시 30분쯤 필리핀의 한 카지노 정킷방(카지노 업체에 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룸)에서 노모(42)씨에게 2000만원을 빌려준 뒤 3차례에 걸쳐 협박하며 불법 채권추심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일당은 노씨를 필리핀으로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김씨가 제때 돈을 갚지 못하자 가족 등을 죽이겠다거나 노씨의 실종 전단을 가상으로 만들어 보여주며 신변을 위협했다. 경찰은 또 조직폭력배 김모(28)씨가 가담한 불법 사채업자 14명을 적발했다. 김씨 일당은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부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47)씨 등 2명에게 300만원을 빌려주고 선이자 45만원을 공제하는 등 연 120∼3128%의 고금리 이자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삼성전자 주가 300만원까지?

    삼성전자가 주가 300만원 시대를 열 것인지에 대해서는 증권가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12일 코스피에서 전날보다 1.8% 오른 249만 4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250만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이날 194만 1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무서운 기세로 3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장중에는 처음으로 250만원도 뚫었다. 지난 7일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10일 종가는 243만 3000원, 11일 종가는 245만원이었다. 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14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영업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00만원 이상으로 올려 잡았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 실적 확대로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은 53조원을 넘을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310만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현재 증권사들이 생각하는 삼성전자의 평균 목표주가는 289만원 수준”이라고 밝힌다. 대신증권의 목표주가는 254만원으로 최저 수준이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300만원이 되려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야 하는데 이는 주주 환원정책의 방향성 등이다”라고 지적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개 식용 반대” vs “생존권 보장을”…초복의 갈등

    “개 식용 반대” vs “생존권 보장을”…초복의 갈등

    한국동물보호연합과 동물보호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 20여명이 초복인 12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장 입구에서 개 도축과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희생 동물 위령제를 지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해 12월 성남시청과 모란시장 상인회가 개 전시, 보관, 도축 등 폐지를 협약했지만 여전히 가림막으로 가린 채 비밀스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매년 300만 마리의 개가 식용으로 희생되고 그중에서 모란시장에서 하루 평균 40~50마리가 도축되고 있다고 했다. 모란시장 내 개고기 판매업소 22곳 가운데 15곳은 시와 협약을 맺고 지난 2월 업소 앞 개장을 모두 치우고 부위별로 손질된 개고기만 팔고 있다. 하지만 시와 협약을 거부한 7개 업소는 여전히 업소에 개 보관장을 설치해놓고 개를 도축해 팔고 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개·고양이 식용은 악습’, ‘불법 도축 금지’, ‘개·고양이 식용을 금지하라’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어 영정과 개 사료를 올린 제사상을 차려놓고 식용으로 도살된 개들의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를 지내고 성남시청을 항의 방문해 상인들과 맺은 도축 금지 협약의 조속한 이행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 주변에서는 식용 개고기 판매업자 등이 “애완견이 아닌 식용견만 판다. 우리에겐 생존 문제다”, “우리도 세금 내고 영업한다” 등 불만을 토로하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마이크 꺼질 정도로 욕설 주고받아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마이크 꺼질 정도로 욕설 주고받아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UFC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1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경전을 벌였다.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욕을 섞어가며 거친 말을 주고 받았고, 주최 측은 마이크의 전원을 꺼버렸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뜯어말린 후에야 둘의 설전이 끝났다. 맥그리거는 4라운드 안에 메이웨더를 링에 눕히겠다고 큰소리를 쳤고, 메이웨더도 자신의 무패 전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맞받아쳤다. 메이웨더는 프로복싱 49전 49승(26KO)을 기록 중이다. 그는 자신의 화려한 전적을 가능하게 한 풋워크를 맥그리거가 보는 앞에서 선보였다. 그러자 맥그리거는 메이웨더를 향해 “나를 위해 춤춰봐.꼬마야(Dance for me, boy)”라고 조롱하듯 크게 외쳤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미국의 흑인들을 향해 절대로 말해서는 안 되는 2가지가 있다.하나는 ‘Dance for me’,또 하나는 ‘boy’”라며 “맥그리거는 이 두 가지를 함께 말했다”고 꼬집었다. 메이웨더 역시 맥그리거를 향해 “너는 백만 단위의 파이터일 뿐. 나는 억 단위의 파이터”라고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해 8월 디아즈와의 재대결에서 맥그리거가 받은 대전료가 300만 달러였던 데 반해 자신은 2015년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와 ‘세기의 대결’에서 1억 달러가 넘는 대전료를 챙겼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맥그리거는 이날 정장을 쫙 빼입었지만, 메이웨더는 운동복에 야구모자 차림이었다. 맥그리거는 메이웨더를 향해 “정장을 살 돈조차 없나 보군”이라고 조롱하며 “4라운드 안에 KO 시키겠다”고 했다.메이웨더가 2015년부터 거액의 세금을 체납했다는 최근 보도를 비꼰 것이다. 이어 “내 몸놀림과 힘, 맹렬함은 그(메이웨더)가 경험해보지 못했을 것”이라며 “(메이웨더는) 그동안 자기를 두려워하는 선수들과 싸웠다.하지만 나는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메이웨더는 “분명 나이가 들어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내가 같지 않지만, 맥그리거 정도는 충분히 눕힐 수 있다”며 “신이 창조한 완벽한 한 가지는 내 전적(49전 49승)이다. 나는 지난 20년간 항상 승리했다.맥그리거전도 승리할 것”이라도 응수했다. 두 선수는 오는 8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슈퍼웰터급(69.85㎏) 12라운드 복싱 경기를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이웨더 “볼링 핀처럼 쓰러질 것” vs 맥그리거 “4라운드 안에 KO”

    메이웨더 “볼링 핀처럼 쓰러질 것” vs 맥그리거 “4라운드 안에 KO”

    다음달 링에서 대결하는 무패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격투기 대회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가 입으로 먼저 맞붙었다.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기의 대결을 앞둔 두 사람은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정장을 입고 나온 맥그리거는 “메이웨더는 내 움직임과 파워 그리고 치열하고 맹렬한 공격을 당해본 적이 없다”며 “4라운드 안에 그를 KO 시킬 것”이라고 장담했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에게 “볼링 핀처럼 서 있다 쓰러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KO 승을 예고했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는 7자리 숫자(백만 달러)에 걸맞는 파이터”라고 도발했다. 자신은 수억달러짜리 파이터인 반면 맥그리거가 지난 경기에서 고작 300만달러를 벌었다는 것이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의 300만달러 대전료에 대해 “내 훈련 캠프 때 쓰는 돈”이라고 말했다. 또 메이웨더는 “신은 완벽한 한 가지를 창조했는데 바로 내 전적”이라면서 “지난 20년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맥그리거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대결은 다음 달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 대결은 미국 케이블 업체 쇼타임의 ‘페이 퍼 뷰(Pay Per View)’ 유료 경기로 정해져 시청하려면 프로그램을 구매해야 한다. 쇼타임 측이 11일 미국 일간 USA 투데이를 통해 밝힌 요금은 89.95달러(약 10만원)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그리거 “4R 안에 눕히겠다” 메이웨더 “넌 Mr 탭아웃”

    맥그리거 “4R 안에 눕히겠다” 메이웨더 “넌 Mr 탭아웃”

    49승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다음달 26일(이하 현지시간) 세기의 대결을 펼치는 격투기 대회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가 주먹 대신 화려한 입씨름부터 벌였다. 둘은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모두 네 차례 기획된 팬 초청 미디어데이 행사의 첫 장을 열었는데 맥그리거는 4라운드 안에 메이웨더를 링에 눕히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둘은 다음날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13일 뉴욕 브루클린을 거쳐 14일 영국 런던을 마지막으로 팬들 및 언론 앞에서 설전을 이어간다. 맥그리거는 “(메이웨더가) 몸놀림이나 파워, 흉포함에서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메이웨더는 “장담하는데 넌 얼굴이나 등을 보이며 달아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너희 같은 애들 좍 줄지어 놓으면 볼링핀처럼 쓰러뜨릴 수 있다”고 큰소리치자 맥그리거는 “20년 안에 그럴 일 없을 걸요”라고 되받았다. 다섯 체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메이웨더는 “난 늙은이지만 한 번도 프로복싱을 해보지 않은 맥그리거를 눕힐 만큼의 힘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3년 전 UFC 합류 후 유일한 패배였던 지난해 네이트 디아즈 상대 기권패를 들먹이며 “맥그리거는 마지막 대결에서 겨우 300만달러를 챙겼다”며 “우리는 ‘Mr 탭아웃(기권할 때 두드리는 것)’이 기권을 좋아하고 백기를 흔들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염장을 질렀다. 스트라이프 세미 캐주얼 차림의 맥그리거는 포문을 열기 전에 메이웨더 앞에서 껌을 씹으며 건들건들 몸을 흔들기도 했다. 48전승을 거뒀을 때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48’이 화려하게 장식된 모자를 푹 눌러쓴 메이웨더는 고개를 리듬에 맞추듯 돌리다 아예 360도 돌리는 등 맥그리거의 장담에 관심도 없다는 반응이었다. 메이웨더가 무대를 거들먹거리며 돌자 맥그리거가 세금 문제를 꺼냈는데 메이웨더는 누군가에게 가방을 들고 오라고 해 가방 안을 뒤적거려 1억달러 짜리 수표를 들어보이며 예의 돈자랑을 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미국 국세청(IRS)은 이날 세금을 완전히 납부했다는 메이웨더의 주장과 다르게 2015년 세금 2220만달러를 아직 내지 않았다고 공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모습 드러낸 ‘50만원대’ LG Q6

    모습 드러낸 ‘50만원대’ LG Q6

    G6 미니 버전… 새달초 출시LG전자가 11일 준(準)프리미엄급 휴대전화 Q시리즈의 첫 모델 ‘Q6’와 ‘Q6+’를 공개했다. 다음달 초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40만~50만원대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 후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공개 전부터 프리미엄급인 ‘G6’의 미니 버전으로 불렸던 Q6는 한 손에 들어가는 크기(가로 69.3㎜, 세로 142.5㎜, 두께 8.1㎜)로 18대9 화면비의 5.5인치 대화면을 장착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435’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배터리 용량은 3000mAH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누가)이 적용됐다. 전면 광각 카메라로 7~8명이 한 번에 셀카를 찍을 수 있고, 1300만 화소 고해상도 후면 카메라로 화면 비율을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다. 램메모리와 저장용량은 Q6가 3GB와 32GB이고 Q6+는 4GB와 64GB다. Q6는 아스트로 블랙, 아이스 플래티넘, 미스틱 화이트, 테라 골드 등 4가지 색상, Q6+는 아스트로 블랙, 아이스 플래티넘, 마린 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롯데월드타워 100일 동안 1000만명

    롯데월드타워 100일 동안 1000만명

    지난 4월 3일 공식 개장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100일 만에 방문객 10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를 찾은 방문객 수가 최근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100일 동안 하루 평균 방문객은 12만명(주중 10만 2000명, 주말 16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롯데월드타워가 문을 열기 전 롯데월드의 방문객 수(하루 평균 8만 6000명)보다 약 40% 증가한 수치다. 123층 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누적 방문객 45만명을 돌파했으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도 연간 관객 수 300만명을 넘어섰다. 롯데월드타워가 문을 연 뒤 면세점을 제외한 롯데월드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이상 늘었다. 롯데월드타워는 개장 100일 기념으로 다양한 경품 및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다음달 31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 고객 중 2명을 추첨해 ‘롯데월드타워몰 투어’ 풀 패키지를 제공한다. 시그니엘 호텔 1박2일 숙박, 면세점 쇼핑, 레스토랑 ‘스테이’에서의 식사, 콘서트홀 공연 및 전망대 관람 등이 모두 포함되는 상품이다. 아쿠아리움에서는 같은 기간 지하 1층 벨루가 수조 옆에서 고래 골격 전시회를 진행한다. 오후 6시부터는 조명을 어둡게 조절해 수조를 실제 바다와 같은 상태로 만드는 나이트 아쿠아리움도 개장한다. 시그니엘 호텔에서는 서울스카이 118층에서 일출을 감상하며 요가를 즐길 수 있는 특별 강좌 등도 선보인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쌀 생산조정제 내년 도입… ‘여의도 170배’ 논 줄인다

    쌀 생산조정제 내년 도입… ‘여의도 170배’ 논 줄인다

    정부가 만성적인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쌀 생산 조정 제도를 다시 도입한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쌀 공급 과잉 및 가격 하락 등 수급 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8년부터 강력한 쌀 생산조정제를 도입,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쌀 생산조정제는 기존 쌀 농가가 다른 작물로 바꾸면 정부가 소득차익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벼 재배 면적을 내년과 2019년 5만㏊씩 총 10만㏊를 줄일 계획이다. 이는 국내 전체 벼 재배 면적(작년 기준 77만 8734㏊)의 8분의1 수준이고 서울 여의도 면적의 170배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쌀 생산 단수(단위 면적당 생산량) 증가와 소비 감소, 이로 인한 쌀값 하락과 재고 누적 등 구조적인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정부는 다른 작물로 전환하는 농가에 ㏊당 340만원가량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당 340만원을 지급할 경우 관리비용 등을 포함해 연간 약 18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다른 작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쌀 생산조정제 적용 대상 품목을 수입대체 효과가 큰 사료작물 중심으로 추진하되 지역 특화 작물 등 생산자 자율성도 존중할 방침이다. 국정기획위는 “구체적인 정부 지원 단가와 예산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나중에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2003~2005년에도 쌀 생산조정제를 시행했다. 당시 농가가 사업 대상 농지에 3년간 벼를 재배하지 않는다는 약정을 체결하면 매년 ㏊당 보조금 300만원을 지급했다. 2011~2013년 실시한 논 소득 기반 다양화 사업(논 타 작물 재배사업)도 비슷한 사례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쌀 생산량은 420만t으로 신곡 수요(390만t)를 넘어선 초과 공급량이 30만t에 이른다. 쌀 수확기(10월~이듬해 1월) 평균 가격이 목표 가격에 미달할 경우 차액의 85% 중 이미 지급한 고정 직불금(생산량이나 가격과 관계없이 법정 요건을 갖춘 농지 경작인에게 지급하는 보조금)을 뺀 나머지 금액을 주는 변동 직불금 규모는 지난해 1조 4900억원 규모였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공짜로 쓰고 양심껏 반납… 강남 공유 우산 성공할까

    서울 강남구가 주민들의 양심을 믿고 우산을 공짜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의 시민의식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여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강남구는 지난 7일부터 구청과 보건소, 22개 모든 동주민센터에 공유 우산 총 450개를 비치해 갑작스러운 비로 당황하는 민원인에게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서울의 일부 지자체가 특정 동주민센터에 한해 우산을 빌려주거나 헌 우산을 고쳐 준 적은 있지만 구 전체에서 우산 공유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강남구가 처음이다. 전날 폭우가 심했던 만큼 이날 현재 450개 모두 대여된 상태다. 구청 관계자는 “공유 우산은 높은 시민의식과 청렴, 양심문화를 확산하고 홍보하려는 취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름도 ‘청렴 우산’이라고 지었다. 개당 우산 단가는 2500원으로 문구 새김 비용, 거치대 설치비 등을 포함해 총 300만원가량의 예산이 들었다. 공유 우산은 이용에 제약이 없다. 누구나 구청·보건소·동주민센터에서 빌려 쓴 뒤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돌려주면 된다. 빌려 갈 때 이름이나 연락처를 남길 필요가 없고, 다른 지역에 사는 구민도 얼마든지 빌릴 수 있다. 우산 표면에는 ‘사랑해요 청렴! 행복해요 강남!’이라고 적혀 있다. 강남구는 우산 회수율이 낮을 경우 계속 우산을 사서 채워 넣을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내용 다른 국문·영문 계약서…방사청 ‘엉터리 번역’으로 200억 날릴 판

    내용 다른 국문·영문 계약서…방사청 ‘엉터리 번역’으로 200억 날릴 판

    방위사업청의 번역 실수로 혈세 200억원이 날아갈 위기에 처했다.11일 SBS 8뉴스는 방위사업청이 미국 방산업체들과 맺은 국문과 영문 계약서 내용이 달라서 우리나라가 받아야 할 200억원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2013년 미국 방산업체인 BAE 시스템스, 레이시온과 노후화된 KF-16 전투기의 성능 개량을 위해 1조 8000억원대의 사업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미 정부와 업체 측이 추가 비용 8000억원을 요구하면서 사업은 중단됐다. 이에 우리 정부는 ‘합의각서에 명시된 대로 입찰보증금을 내놓으라’면서 BAE 시스템스에 4300만 달러, 레이시온에 1800만 달러 청구 소송을 냈다. 국문 계약서에는 ‘업체 측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입찰보증금을 대한민국 국고에 귀속한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이시온에서 영문 계약서 내용을 근거로 돈을 낼 수 없다고 반발하고 나섰다고 SBS는 전했다. 영문 계약서에는 ‘업체 측 의무 불이행이 유일한 이유인 경우’, 다시 말해 계약 불발의 모든 책임이 업체 측에 있을 때에만 지급 의무가 있다고 적혀있다. 이를 근거로 레이시온은 ‘계약 주체인 한-미 정부 간 이견도 의무 불이행 이유’라고 주장했다. 국문과 영어 계약서 내용이 달랐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넣는 ‘국문 계약 우선 조항’도 이번 사업 계약서에는 없었다. 방사청은 국익이 걸린 문제인 만큼 최선을 다해 소송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비슷한 내용으로 계약한 BAE 시스템스로부터는 액수가 더 큰 약 495억원을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어서 혈세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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