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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생생 리포트] 美서 돈 되는 스포츠는 [  ] 이다

    [특파원 생생 리포트] 美서 돈 되는 스포츠는 [  ] 이다

    최고 인기 종목 풋볼의 두 배 ‘연봉킹’ 커리 3486만 달러 미국의 4대 스포츠는 농구와 풋볼, 야구, 아이스하키다. 그중 미국인이 가장 열광하는 스포츠는 풋볼(NFL)이다. 하지만 ‘돈’이 되는 스포츠, 가장 대표적 프로스포츠는 농구(NBA)다. 미국에서 NBA(미 프로농구협회) 선수라고 하면 ‘돈방석’에 앉았다는 것과 통한다.ESPN 등 미국 스포츠 매체에 따르면 미 프로농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뉴욕 닉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은 구단 가치가 각각 25억 달러(약 2조 7200억원)를 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NBA 각 구단의 평균 가치만 해도 각각 13억 달러로 천문학적 평가를 받고 있다. NBA팀의 가치가 구단마다 다르듯 NBA 선수들도 저마다 가치가 다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선수의 가치는 연봉으로 증명된다. NBA 선수의 연봉은 다른 프로스포츠 종목보다 높다. 이들은 미국에서 최상의 대우를 받으며 부와 명예, 인기를 거머쥐고 있다. 2016~2017시즌 기준으로 NBA 선수의 평균 연봉은 501만 2892달러다. 미 프로야구(MLB) 선수 평균 연봉 440만 달러를 훌쩍 넘었다. 또 NFL 선수 평균 연봉(210만 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이렇게 NBA 선수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뛴 것은 선수층이 얇기 때문이다. 모든 스포츠가 비슷하지만 특히 농구는 힘과 체격뿐 아니라 민첩성,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으로 이 4박자를 고루 갖춘 인물을 찾기가 쉽지 않다. 또 팀별 인원이 적은 것도 연봉이 높아지는 이유다. NBA나 NFL의 선수들은 규정에 따라 팀 수입의 절반 정도를 연봉으로 지급받는다. NBA 리그 연간 수입은 약 60억 달러로, 그중 절반인 30억 달러가 선수들의 몫이다. NFL 리그의 연간 수입은 약 130억 달러로, 그중 약 60억 달러가 선수들에게 돌아간다. 절대액은 NFL이 높지만, 실제 선수 개인에게 돌아가는 수익금은 NBA가 훨씬 많다. 이는 소속팀과 선수 숫자 때문이다. NFL은 32개 팀에 1696명, NBA는 30개 팀에 450여명이다. 따라서 NBA 선수의 개인 배당금(666만 달러)은 NFL 선수(353만 달러)의 두 배 가까이 많다. NBA의 올 시즌 연봉 킹은 스테픈 커리(29·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순수 연봉만 3486만 달러를 받는다. 하지만 스포츠 브랜드 광고 등을 더해 NBA에서 가장 돈을 많이 챙긴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32·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다. 제임스는 지난해 3000만 달러의 연봉에 나이키의 100만 달러 협찬, 각종 광고 등으로 5500만 달러 등 모두 8600만 달러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는 스페인 프로축구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9300만 달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돈을 많이 번 스포츠 스타에 오르기도 했다. ESPN은 “빠르고 격렬한 농구의 매력에서 미국인들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NBA 선수들의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첫 특사… 사드·세월호 시위자 포함, ‘부패 경제인’ 제외될 듯

    용산참사·밀양송전탑·제주기지 등 집시법 위반 시국사범 검토 대상 국무회의 의결 거쳐 대통령이 확정 靑 “공식 논의 없어…제한적일 것” 한상균·한명숙 등 사면될지 촉각 정부가 세월호 및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집회 등으로 처벌받은 시국사범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 민생사범 등에 대한 특별사면을 추진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실시되는 첫 사면은 이르면 성탄절 또는 내년 설에 이뤄질 전망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면 주무부처인 법무부는 사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일선 검찰청에 사면 대상자를 검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특별사면은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대상자를 선정해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허가를 받으면, 국무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확정·공포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번 사면 검토 대상에 포함된 시국사범은 세월호 관련 집회와 사드 배치 반대 집회를 비롯해 용산 화재 참사 관련 시위, 밀양 송전탑 반대 집회, 제주 해군기지 건설사업 반대 집회 등에 참가했다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처벌받은 사람들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민중 총궐기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징역 3년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별사면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는 이뤄진 바 없지만, 사면은 굉장히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발언 범위에서 판단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선 전인 지난 4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을 때 문 대통령은 “대통령의 사면권은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행사돼선 안 된다.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행사되지 않도록 제도적 제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개혁 차원에서 뇌물, 알선수재·수뢰, 배임, 횡령 등 5대 중대 부패범죄에 대해선 대통령의 사면권을 제한하겠다고 공약했다. 때문에 이번 사면에서 뇌물 등 부패범죄에 연루된 정치·경제인들은 대상에 포함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사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의 경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 전 총리는 한만호씨로부터 9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엄밀하게 말하면 5대 중대 부패범죄인 ‘뇌물’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하지만 추징금 8억 8300만원 중 아직 7억 3000여만원을 내지 않은 상황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뇌물죄는 대가성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정치인들의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되는 것이 대부분”이라면서 “이론상으로는 추징금에 대한 사면도 가능하지만, 추징금은 사면 대상이 안 된다는 판례도 있고, 이제까지 선례도 없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를 사면 대상으로 넣기에는 정치적 부담은 물론 법리적으로도 쉽지 않다는 뜻이다. 이제까지 대통령들은 사면을 통해 국민 통합을 이끌어 내는 일종의 ‘사면 정치’를 펼치기도 했다. 총 9차례 특별사면을 시행한 김영삼 정부는 1995년에 광복 50주년을 기념해 운전면허, 행정사범 등 약 441만명을 사면하는 대규모 사면을 단행했다. 국민 화합을 강조한 김대중 정부도 취임 첫해 역대 최대인 532만명을 사면했다. 이명박 정부는 2009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명분으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을 ‘원포인트’ 특별사면하기도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관악, 옥탑방 전수조사로 우수행정사례 ‘최우수’

    관악, 옥탑방 전수조사로 우수행정사례 ‘최우수’

    서울 관악구가 서울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옥탑방 전수조사’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는 지난 23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됐다. 주민에게 감동을 주고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낸 정책과 사례를 시 전체가 공유하고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다. 특히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최고 행정’을 뽑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관악구는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지역 내 옥탑방, 지하방을 전수조사했다. 지역 내 지하방 2만 8000여 가구, 옥탑방 1200여 가구가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탑방은 불법이라 통계가 없지만,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 담당 공무원과 통·반장, 자원봉사 상담가 등이 발로 뛰어 찾아낸 수치다. 관악구는 이번 사업으로 발굴된 위기가정 사례와 조사 과정에서 느낀 내용을 담아 ‘옥탑방은 불법이지만, 사람은 불법이 아니잖아요’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구 관계자는 “관악구는 1인 청년 주거 빈곤율 55.5%, 1인 거주 세대 51.8%로 모두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라며 “주거 취약계층 전수조사는 지역사회문제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중 위기가정 5394가구의 상담을 진행했다.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도 방문했다. 관악구는 그동안 해당 발표회에서 다섯 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2년 ‘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175교육지원사업’, 2015년 ‘청년사회적기업지원’, 2016년 ‘365자원봉사도시, 관악’, 올해 ‘옥탑방 전수조사’ 등이다. 상금은 모두 2300만원에 달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민관 합동 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사회 복지생태계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도 주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앉아서 기다리는 복지가 아닌, 발로 직접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하여 ‘복지관악’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시론] 서민을 위한 법무행정, ‘탈검찰화’ 필요하다/김남근 민변 부회장(변호사)

    [시론] 서민을 위한 법무행정, ‘탈검찰화’ 필요하다/김남근 민변 부회장(변호사)

    상가 임차인들로부터 상가 임대료가 배로 인상되기도 하고 투자금을 회수하기도 전에 쫓겨나는데 주무 부처는 뭐 하냐는 불만을 자주 듣는다. 오피스텔 관리인이 10년 동안 총회 한 번 안 열고 전횡을 일삼고 있는데 관련 부처는 집합건물 관리의 실상을 제대로 알고 있나? 전월세난이 심각한데 주무 부처는 세입자 보호 대책을 세우고 있나? 소득으로 금융기관 부채를 갚지 못하는 한계가구가 300만이나 된다는데 채무자 회생을 돕는 행정은 어디서 하나? 이런 의문이 들 때마다 민생 사안의 주무 부처는 어디일까 궁금해진다. 법무부다. 시민이 의아해하는 대목이다. 권위주의 정권 시대에 법무부는 시민 위에 군림하는 공안 부서의 인상이 컸다. 서민의 민생을 수호하는 호민관이라는 이미지는 거의 없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재벌개혁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재벌 감시 행정을 통해서가 아니라 재벌 총수의 전횡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주주와 이사회의 기능을 통해 실현해야 한다는 소신을 자주 얘기한다. 다중대표소송,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 선출 등 주주와 이사회의 감시?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3월 국회에서 집중논의를 통해 각 당이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보았다. 하지만 막상 최종 법안을 정리하고 실행해야 할 법무부는 10월 말에야 상법개정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이제 논의를 시작한다고 한다. 독일 법무부 장관은 국민에게 임대차 거래의 목적이 오로지 이윤추구만이어서는 안 되고 정부는 주택을 상품이 아닌 삶의 주거 공간으로 보는 행정을 하겠다는 철학을 펼쳐 보였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과 같은 심각한 소비자 피해 사건이 발생하면 미국 법무부는 피해자를 대표해 가해 업체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부권소송을 제기한다. 미 법무부의 경우 약 500여명의 변호사나 외부 전문가가 다양한 법무행정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법무부의 이미지와는 크게 다른 모습이다. 그런데 왜 법무부가 민생 부서라는 느낌도 들지 않고 법무부 스스로도 민생행정에 대한 책임감이 없는 것일까? 주된 원인은 법무행정을 전문행정 관료가 아니라 파견 검사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법무부 직책 65개의 보직 중 검사만 맡을 수 있는 직책이 22개에 달하고 추가로 11개의 보직도 검사가 맡을 수 있다. 상급 기관인 법무부의 중요 직책을 하급 기관인 검찰청의 검사가 맡는 기형적인 인사 구조다. 그럼에도 검사들은 법무부 파견을 검사장 승진을 위한 경력 관리에 필수 경로의 차원으로 인식하고 있어 법무행정을 전문관료 체계로 전환하는 개혁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1~2년 근무하다 수사 부서로 돌아가는 파견 검사가 전문적인 행정이 요구되는 민생 사안을 담당하다 보니 행정의 지속성이 떨어지고 전문행정이 축적되지 못한다. 민사법, 상사법, 인권감독, 출입국관리 등의 전문행정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파견 나온 검사가 관련 전문성을 체득하기도 전에 다시 새로운 파견 검사로 교체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파견 검사 스스로도 장기간의 연구와 국회설득, 집중행정이 요구되는 업무는 시작할 엄두도 내지 못한다. 파견 검사 중심의 법무행정은 산하기관인 검찰청의 감독 업무에서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파견 검사들은 검찰청의 상급 기관인 법무부 관료의 위치에 있지만 피감기관인 검찰청을 감독하는 자세를 갖지 못하고 오히려 피감기관 검사장을 친정인 검찰의 선배라는 서열로 인식한다. 올해 초 있었던 법무부 파견 검사와 서울중앙지검 고위 검사들의 술자리에서 돈봉투를 주고받은 사건은 검찰감독 업무를 맡은 파견 검사가 검찰을 대하는 태도가 어떤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검찰의 비리나 권한 남용이 발생했을 때마다 법무부가 제 식구 감싸기로 감독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법무부가 공안 부서가 아니라 서민의 민생을 챙기는 민생 부서로 거듭나기 위해 법무행정의 ‘탈검찰화’와 전문행정 체제 정비는 시급한 개혁 과제가 돼야 한다.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교역 상대국 다변화 주력

    인천항만공사가 중국에 편중된 인천항 교역 상대국을 다변화하기 위해 포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23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017 아시아 물류·해양 콘퍼런스’에 참가해 외국계 기업 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30개국 해운·항만·물류업계 관계자 2000여명이 참가했다. 공사는 인천항과 세계 주요 항만 간 원양항로 개설의 장점과 대형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인천신항의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인천항 이용에 관심이 큰 인도, 유럽, 남미지역 항만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물동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인천항은 신항 개장에 힘입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인 3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체 물동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해 교역 상대국 다변화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된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포트 마케팅을 통해 환황해권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항의 장점을 알려 지속적인 물동량 창출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인천신항에 연간 210만TEU의 처리능력을 갖춘 6개 선석을 조성한 데 이어, 앞으로 물동량 추이를 고려해 추가로 6개 선석을 건설할 계획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DB손보, 출범 기념 빅 행운 페스티벌 DB손해보험은 사명 변경 후 새 출발을 기념해 경품 제공 이벤트 ‘DB손해보험 출범기념 빅 행운 페스티벌’을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 방송 광고(CF) 영상을 보고 ‘DB손해보험’을 찾아 사진을 찍는 ‘콕 찍어라! DB손해보험 빅 이벤트’, 주어진 시간 내에 틀린 이름을 찾으면 즉석당첨 선물을 주는 ‘도전하라! 즉석당첨 게임 이벤트’ 등이다. DB손해보험 빅 이벤트 당첨자에겐 1000만원 상당의 순금 골드바(1명), 500만원 상당의 순금 골드바(2명),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3명)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KB국민은행, 외화 배달 서비스 도입 KB국민은행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환전 신청한 외화를 은행 지점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우정사업본부와 제휴해 출시한 ‘KB-POST 외화 배달 서비스’다. 인터넷 홈페이지, KB스타뱅킹, 리브, 상담전화 등에서 환전을 신청하고 외화를 배달받을 날짜와 장소를 지정하면 된다.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 유로화,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태국 바트화, 홍콩 달러 등 6개다. 서울과 경기 분당에서 시범 운영하며 내년에는 배달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GS25 편의점서 ATM서비스 우리은행은 오는 28일부터 GS25 편의점에서 ‘우리은행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GS25에서 노틸러스효성이 운영하는 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현금 인출이나 이체를 할 경우 우리은행 지점에 설치된 ATM과 동일한 이용 수수료가 적용된다. 우리은행 거래 고객 중 ATM 수수료 우대를 받는 고객은 GS25의 ATM에서도 똑같이 우대 적용받게 된다. 우리은행 ATM 서비스는 전국 약 7000개 GS25에서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증권, 4차 산업혁명 기초자산 ELS 모집  삼성증권은 한국과 미국의 4차 산업혁명 대표 수혜주를 기초자산으로 최대 세전 연 16.2%를 지급하고,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손실을 -10%로 제한한 ‘슈팅업 주가연계증권(ELS) 17561회’를 100억원 한도로 24일까지 모집한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의 상품으로 3개월마다 조기상환 시점에 두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 기준가의 2% 초과 상승해 있으면 조기상환된다. 
  • [이은하 세무사의 생활 속 세테크] 손주에게 증여하는 것이 절세인 ‘세대생략 증여’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생전에 자녀에게 증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증여 대상도 자녀뿐만 아니라 손주에게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손주에게 증여하면 증여세는 어떻게 과세가 될까.  자녀가 살아있는데도 자녀를 건너뛰고 손주에게 증여하는 것을 ‘세대생략 증여’라고 한다. 일반적인 증여세율에 30%를 할증해 과세한다. 예를 들어 성인인 자녀에게 1억원을 증여할 경우 5000만원을 공제하고 5000만원에 대해 10% 세율이 적용돼 자녀가 내야 할 증여세는 500만원(신고세액공제 반영하지 않음)이다. 하지만, 성인인 손자에게 증여하면 500만원에 30%가 가산되기 때문에 손자가 내야 할 증여세는 650만원이다. 단, 지난해부터는 미성년자인 손자에게 20억원을 넘게 증여하는 경우 40% 할증된다.  하지만 할증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자녀보다 손자한테 증여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들이 있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A)가 1억원을 증여하고자 하는데 자녀(B)도 자신의 자녀(C)에게 1억원을 증여하려고 한다. A가 B에게 1억원을 증여하고 B는 C에게 1억원을 각각 증여한다면 증여공제가 없다고 가정할 경우 총 세금은 2000만원이다. 하지만, 1억원을 A가 C에게 바로 증여한다면 총 세금은 1300만원이다. 손주 증여로 세대생략 할증이 되더라도 두 번에 걸쳐 증여세를 내는 것보다는 할아버지에서 손주에게 바로 증여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녀에게 이미 10년 이내에 증여한 재산이 많을 경우에도 손주에게 증여하는 것이 유리하다. 동일인으로부터 10년 이내에 증여받은 재산은 모두 합산되어 누진세율(10~50%)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녀(B)가 아버지(A)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이 5억원 있다면 추가적으로 1억원을 증여받았을 때는 30% 세율로 과세된다. 만약 손주(C)한테 증여하면 손주는 1억원에 대해 10% 세율에서 30% 할증한 13% 세율로 증여세를 내면 되니 자녀세대에게 추가로 증여하고자 할 때는 자녀가 아닌 손주에게 하는 것이 절세에 도움이 된다.  손주에게 증여하는 것이 유리한 사례가 또 있다. 사망일로부터 10년 이내 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은 피상속인의 상속재산에 합산되어 누진세율을 적용받는다. 그래서 보통 자녀에게 사전증여를 통해 상속세를 절세하려면 증여하고 사망 시까지 최소 1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상속인이 아닌 손주에게 증여한 재산은 증여일로부터 5년만 지나면 피상속인의 상속재산에 합산되지 않기 때문에 증여하고 5년 내에 사망하지 않는다면, 사전증여를 통해 상속세를 절세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VIP컨설팅팀
  • ‘400%’ 사상 최대 실적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특별상여금

    반도체 장기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임직원에게 4년 만에 특별상여금을 지급한다. 협력사에 제공하는 인센티브의 규모도 올 연말 650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삼성전자는 22일 “최고 실적을 거둔 반도체 부문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23일 기본급의 400%를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기본급이 300만원 정도인 삼성전자 과장 1년차의 경우 특별상여금으로 1200만원 정도를 받게 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임직원은 4만명 정도다. 삼성전자는 2013년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기본급 100%를 특별보너스로 준 이후에는 특별상여금이 없었다. 4년 만의 지급은 지난 3분기 14조원의 영업이익 중 10조원을 벌어들인 반도체 부문의 압도적인 실적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인사에서도 7명의 사장 승진자 중 4명이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다. 특별상여금은 매년 1월 말에 주는 초과이익성과금(OPI)과 별개다. OPI는 사업부의 1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초과이익의 20% 한도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한다. 반도체 부문은 OPI도 한도까지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대 실적을 협력사와 나누기로 했다. 반도체 임직원이 받을 특별상여금의 일부를 포함해 직원과 회사가 함께 부담하는 약 15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금을 만든다. 지원 대상과 방식은 향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역대 최대인 500억원을 협력사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협력사 인센티브와 상생협력금을 합하면 총 650억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의 368억 3000만원에 비해 76% 늘어난 것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일성 흠모한 무가베, 37년 철권통치 마침표

    김일성 흠모한 무가베, 37년 철권통치 마침표

    재임기간 토지개혁 등 실패로 높은 인플레·GDP는 北과 비슷 음난가그와 내일 대통령 취임 김일성 북한 주석을 흠모했던 로버트 무가베(93) 짐바브웨 대통령이 37년 독재에 종지부를 찍었다.무가베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사임서를 통해 “순조로운 권력 이양을 위해 즉각적이고 자발적으로 사퇴한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지난 15일 군부 쿠데타 발발 6일 만이다. 무가베 전 대통령은 1924년 짐바브웨의 전신인 영국령 로디지아에서 태어났다. 학창시절 마르크스주의에 심취했고 1950년대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해어 대학에서 공부했다. 가나에서 교직생활을 했던 그는 1960년 고국으로 돌아와 무장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63년 11월 체포돼 11년형을 선고받았다. 1975년 만기 출소해 짐바브웨 아프리카 국민연합 대표로 선출됐다. 내외에서 게릴라 독립 투쟁을 벌여 전쟁 영웅으로 부상했다. 짐바브웨가 영국에서 독립한 1980년 4월 전폭적인 지지 아래 짐바브웨 초대 총리에 취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익스프레스는 “김일성 북한 주석의 영향을 받은 그는 총리가 되자마자 북한을 방문했다. 김 주석의 통치 방식에서 영감을 얻었고, 돌아오자마자 그 영감을 실행하는 데 착수했다”고 전했다. 김 주석이 ‘피의 숙청’을 통해 권력 기반을 다졌듯, 무가베 전 대통령도 숙청의 칼을 휘둘렀다. 1983년 반대세력 2만여명을 학살했다. 북한군 교관에게 훈련받은 제5여단 장병 3500명이 학살을 실행했다. 이어 장기 집권의 포석을 마련했다. 텔레그래프는 “1980년대 초 북한의 건축가와 엔지니어를 초대해 하라레에 거대한 ‘국립영웅묘지’를 만들었는데 이 묘지는 무가베 전 대통령의 권력과 통치의 상징이며 북한 정치에 대한 동경을 표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1년에는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위대한 친구”라고 부르기도 했다. 지난해 7월 김일성 사망 22주기에는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에 조화를 보내기도 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관계는 껄끄러웠다. 김 위원장 집권 후 “우리는 북한과의 관계를 잃었다”고 말했었다. 과거 짐바브웨의 의식주는 양호했고 도로, 보건시스템 등 백인 정권이 구축해 놓은 인프라가 잘 작동했다. 금·농수산물, 관광산업 등 외화 수입원도 풍부했다. 37년 독재 기간 나라는 쑥대밭이 됐다. 1990년 실시한 토지개혁이 치명적이었다. 대기근으로 민심이 동요하자 백인 농장주의 토지를 몰수해 독립 전쟁에 참여했던 흑인 참전 용사 등에게 분배했다. 백인 농장주는 국외로 추방했다. 농업에 미숙한 흑인이 농장을 차지해 생산량이 급감했다. 국제사회의 시선은 싸늘해졌고, 국외 투자가 끊겼다. 정치 혼란, 지폐 남발 등 악재가 맞물려 천문학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2009년에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3경 5000조 짐바브웨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짐바브웨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149달러다. 북한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가뭄이 겹쳐 300만명이 식량난을 겪고 가축 2만 마리가 굶어 죽었다. 이달 초 해임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도피했던 에머슨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은 집권당에 의해 지도자로 추대, 24일 대통령으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뉴스 분석] 삼성·LG세탁기 ‘美 50% 관세’ 직격탄… 정부 “WTO 위배 검토”

    [뉴스 분석] 삼성·LG세탁기 ‘美 50% 관세’ 직격탄… 정부 “WTO 위배 검토”

    美 수출 300만대 중 60%가 대상 부품 5만개 초과분도 50% 관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21일(현지시간)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를 권고함에 따라 정부와 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가 발동되면 적잖은 타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22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세탁기업계와 민관 합동 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ITC의 권고안은 유감”이라면서 “아직 최종 결정이 나온 게 아닌 만큼 최종 결과를 보고 (WTO 협정) 위배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ITC의 권고안은 저율관세할당(TRQ)을 120만대로 설정하고 이 물량을 넘어 수입되는 세탁기에 50%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120만대 미만의 물량에 대해서는 ‘부과하지 말자’는 의견과 ‘관세 20%를 부과하자’는 의견으로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ITC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세탁기 부품에도 TRQ를 5만개로 설정하고, 초과분에 대해 관세 50%를 부과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ITC는 이들 의견을 각각 담은 2개의 권고안을 마련해 다음달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이프가드 시행 여부를 내년 2월 초까지 최종 결정하게 된다. 앞서 미국 가전업체 월풀은 한국산 세탁기 전체에 대해 관세 50%를 물릴 것을 요구했고, 삼성전자·LG전자는 불가피하다면 145만대 초과분에 대해서만 50%를 부과하라고 요청했다. ITC의 권고안은 일종의 절충안인 셈이다. 하지만 쿼터 이내 물량에 대해 관세 20%를 물리자는 의견이 채택되면 삼성전자·LG전자의 대미 세탁기 수출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정부와 업계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구제 조치가 불가피할 경우 쿼터 내 관세가 없는 안이 채택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두 업체가 미국에 수출하는 세탁기는 연간 300만대 안팎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지난해 기준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 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전체 수출 물량의 60% 정도가 ‘관세 50%’ 부과 대상인 셈이다. 전자업계는 이번 ITC 결정이 세탁기 완제품의 절반 이상을 현지 생산하고, 부품은 100% 현지화하라는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0% 관세에 대해 사실상 전량 현지 생산을 명령한 것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경우 국내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한 세탁기를 100달러의 통관 가격으로 미국에 공급하면 국경을 통과하는 순간 가격이 150달러로 뛰게 된다. 여기에 유통업자의 마진이 붙어 소비자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국내 기업의 제품 경쟁력은 순식간에 땅에 떨어지게 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관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로 한 자릿수인 영업이익이 그대로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삼성전자 과장 1년차 통장에 1200만원 찍힌 이유는?

    삼성전자 과장 1년차 통장에 1200만원 찍힌 이유는?

    반도체 장기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직원들에게 특별상여금을 지급한다.삼성전자는 22일 “최고 실적을 거둔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23일 기본급의 400%를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본급이 300만원 정도인 삼성전자 과장 1년차의 경우 1200만원 정도의 특별상여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협력사와도 경영성과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이 받게 될 특별상여금 중 일부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해 150억원 정도의 협력사 상생협력금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와는 별개로 500억원을 협력사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총 138개 반도체 협력사에 201억 7000만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번 인센티브까지 포함해 올해 반도체 부문 협력사 경영 성과 공유 규모는 총 6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성숙 서울시의원 “市 일부 용역계약 사업비 과다-몰아주기 의혹”

    박성숙 서울시의원 “市 일부 용역계약 사업비 과다-몰아주기 의혹”

    서울시의회 박성숙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20일 제277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불공정하게 이루어지는 서울시 계약에 대해서 여러 사례를 들며 강하게 비판하고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동안 소관부서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문제가 있는 계약이 다수 발견됐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먼저, 시민소통기획관의 용역 업체 선정과정에 대한 의혹과 과업에 비해 과도하게 책정된 사업비 등 투명하지 못한 도시마케팅 용역에 대하여 지적했다. 박 의원은 “용역 과업지시 내용은 서울브랜드를 활용한 시민참여 캠페인 기획·추진, 국내·외 도시마케팅 기획·추진, 홍보영상물 제작, 브랜드 인지도 조사 등이기에 용역결과에 대한 뚜렷한 성과를 확인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해당 용역 선정업체의 본부장은 2014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시민소통기획관 내 뉴미디어담당관으로 근무하다가 퇴직 후 한 달 만에 해당업체로 이직했기에 이 업체가 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공정한 결과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서울시에서 불과 112일이라는 짧은 수행기간동안 해당업체에 총 17억 6천만 원을 지급하고 있어 순수하게 서울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예산 투입이 아니라 박원순 시장 측근으로 있던 퇴직공무원이 있는 기업에 일감 몰아주기 특혜를 준 것은 아닌가”며 의문을 제기했다. 두 번째 사례로 서울역사박물관 식당 및 카페 운영 위탁사업 운영자 선정의 경우에는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제도가 미비하다는 이유를 들며 아무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서울역사박물관 내 식당 및 카페 운영사업은 13년에 처음 A업체에 연간임대료 1억5천만원으로 위탁됐고 계약이 끝나는 시점인 15년에 2년 연장됐다. 연장기간이 끝나는 올해, 서울역사박물관은 다시 한 번 공개경쟁입찰 공고를 냈는데 이때 1억 8천만원을 제출해 최고가 낙찰이 된 업체는 낙찰되자마자 권리를 포기하고, 1억 2천만원에 입찰한 A업체에 다시 한 번 낙찰됐다. 이는 기존 1억 5천만원에 비해 3천만원 정도 낮아진 금액으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계약‘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건물주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던 미래유산 삼일로창고극장 임대계약에서 다시 한 번 문제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건물주에게 매월 1,300만원이라는 임대료를 지급하며 임대한 삼일로 창고극장은 공사중 안전관련 문제가 발견돼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한 9월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공사 중이다. 서울시에서는 안전문제의 원인이 건물주에 있는지, 아니면 내부 인테리어 업체에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박원순 시장은 서울숲공원 운영 및 관리 위탁이나, 7017서울로 관련 사업을 진행할 때, 특정 민간단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은 적이 있다. 최근 신설한 재단 대표 선정은 보은인사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라고 언급하고, “이제는 퇴직 공무원이나 특정인에게 특혜를 준 것으로 보이는 사업까지 있으면 천만 서울시민은 누구를 믿고 기대야 하는가” 며 유감을 표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는 모든 계약에 있어서 누구보다 공정해야 할 것” 이라고 말한 뒤 “문제가 발생하고 나서 조치를 취하는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현재 계약 추진 중인 내용에 문제는 없는지, 혹은 이미 계약된 건에 불공정한 내용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주길 바란다” 며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형진 평창동 자택, 법원 경매 절차? “사실 무근, 보도 당황스러워”

    공형진 평창동 자택, 법원 경매 절차? “사실 무근, 보도 당황스러워”

    배우 공형진이 자신의 집이 법원경매로 나온다는 소식에 반박했다.22일 오전 한 매체는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공형진 자택 R아파트 1채에 대해 지난달 20일 법원이 경매개시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공형진이 2009년 구입한 이 집의 감정가는 9억 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법원 등기부등본상 채권 총액은 8억원으로, 이 중 2009년 국민은행을 통해 6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주택금융공사가 약 4억6300만원을 청구하면서 이번 경매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도 이후 공형진은 “이미 돈을 갚아서 해결된 상황이었는데 느닷없이 경매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니 당황스럽다”며 난감한 기색을 보였다. 그는 “일부 부채를 갚아 경매가 중단된 상태다. 엄연히 제 소유 부동산”이라며 “시간 차이로 법원 공시가 삭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누군가 기사를 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교육비 공제 혜택도 ‘부익부 빈익빈’

    고소득층일수록 더 많은 교육비 특별세액공제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비 세액공제가 사실상 ‘부자감세’ 역할을 하는 셈이다. 21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1억원 이상 연봉자가 받는 교육비 세액공제액이 3000만원 이하 연봉자의 6.3배나 됐다. 고소득층은 자녀를 영어유치원이나 사립초등학교에 보내는 비용 일부를 정부한테 보조금으로 받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의미다. 교육비 세액공제는 본인과 부양가족을 위해 지출한 교육비의 15%를 세금에서 빼주는 제도다. 부양가족의 경우 고등학교까지는 1인당 300만원, 대학교는 900만원이 연간 한도다. 하지만 고소득층일수록 더 많은 교육비 혜택을 받는 역진적 성격 때문에 평균 임금 50% 이하 계층(2014년 기준)에서는 교육비 세액공제로 인한 실효세율 인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반면 평균 임금의 150%를 초과하는 계층은 실효세율이 0.5∼0.6% 포인트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했다. 2015년 총급여 규모별 납세자 1인당 평균 공제 대상 교육비 현황을 보면 총급여 3000만원 이하인 13만 911명은 평균 공제대상 금액이 73만 4000원이었다. ▲총급여 3000만∼6000만원(101만 3063명)은 평균 210만 7000원 ▲6000만∼1억원(103만 4805명)은 평균 349만 8000원 ▲1억원 이상(36만 3205명)은 평균 460만 5000원이었다. 교육비 세액공제 규모는 2014년 1조 803억원에서 2015년 1조 1531억원, 2016년 1조 1659억원, 올해 1조 1845억원을 거쳐 내년에는 1조 3252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내년 5월부터 난임휴가·신입사원 연차

    내년 5월부터 1년차 신입사원은 최대 11일간 연차휴가를 쓸 수 있고, 최대 3일의 난임휴가가 신설된다. 아울러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시 사업주는 의무적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해야 한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남녀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근로기준법’,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등 고용노동부 소관 3개 법률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6개월 뒤인 내년 5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는 여성 노동자의 난임치료를 위해 연간 최대 3일 ‘난임치료 휴가’가 신설되는 내용이 포함됐다. 난임휴가는 처음 1일은 유급이고, 나머지 2일은 무급이다. 2013년 20만 2000명이었던 난임진료자는 지난해 21만 8000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하지만 난임 치료를 하려면 연차휴가를 써야 했다. 입사 1년차에는 연차휴가가 없는 제도도 개선된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신입사원도 입사 1년차에는 최대 11일, 2년차에 15일 연차휴가를 보장받는다. 육아휴직기간을 출근일수로 계산하지 않아 복직 이후 연차를 하루도 받지 못했던 모습도 사라진다. 앞으로는 육아휴직기간도 연차휴가 일수를 산정하는 출근일수에 포함해 휴직 후 복직한 노동자도 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으로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사업주의 조사 책임과 피해자 보호 조치가 강화된다. 사업주는 성희롱 문제에 대해 사실확인 조사 의무를 지게 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근무장소 변경, 유급휴가 부여 등의 조치 의무를 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사실을 신고한 노동자와 피해노동자에 대한 해고 등 불리한 처우를 할 경우에도 기존 2000만원 벌금에서 3000만원으로 오른다. 이외에도 사업주에게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의무화하고,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인식 개선을 위한 법적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안도 내년부터 시행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조덕제 소속사 대표 “여배우 b씨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다”[전문]

    조덕제 소속사 대표 “여배우 b씨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다”[전문]

    배우 조덕제의 현 소속사 대표이자 여배우 B씨의 전 소속사 대표가 입을 열었다.조덕제 소속사 대표는 21일 “그동안 말을 아껴왔지만 더이상은 회사의 명예 훼손과 왜곡을 참을 수 없어서 입을 열게 됐다”며 “사실이 아닌 부분을 정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장문의 공식 입장을 통해 여배우 b씨 측의 입장을 반박했다. 그는 “문제의 촬영 당시 소속사 매니저와 대표가 있었다”는 것과 “여배우 b씨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것을 주장했다. 또 “여배우 b씨가 소속사 매니저를 사칭한 남성과 병원에서 손해배상금을 받았다”는 사실도 밝히며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채 여배우의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 당해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2심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대법원에 상고한 조덕제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어 “감독의 지시대로 연기했을 뿐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여배우 측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덕제는 문제가 된 씬 처음부터 감독의 연기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며 “진심어린 사과도 없이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양 허위사실을 유포해 피해자의 인격권을 훼손하고 있다”고 팽팽히 맞섰다. <이하 조덕제 소속사 대표 입장 전문> 여배우 b씨 전 소속사 대표가 묻습니다. 00병원 사건에 동행한 회사 매니저를 사칭한 사람 누구입니까? 최근 세간에 오르내리는 여배우 b 씨의 전 소속사 대표이자 현 조덕제씨의 담당하는 대표입니다. 그동안 말을 아껴왔지만 더이상은 회사의 명예 훼손과 왜곡을 참을 수 없어서 입을 열게 되었습니다. b씨가 인터뷰를 통해 한 발언 가운데 사실이 아닌 부분을 정정하고 싶습니다. 사건의 여배우 b씨가 직접 인터뷰 기사에서 거론한 것처럼 저는 문제의 영화 촬영 당시 b씨의 소속사 대표였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촬영 당시 매니저가 현장을 지키고 저는 촬영이 진행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서 회사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1. 사건 현장에 전 소속사 매니저가 있었습니다. b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추행 사건 당시 현장에 소속사 대표도 매니저도 없었다’고 한 부분은 사실이 아닙니다. 2015년 3월 24일 영화 감독님과 총괄피디와 b씨와 제가 첫 미팅을 가졌습니다. 평상시 까다로운 스타일이었던 b씨의 촬영현장에서 잡음이 일어날까봐 영화사와 계속해서 세세한 부분까지 조율했고 출연이 성사되었습니다. 저는 여배우가 촬영 현장 분위기에 낯설어하진 않을까 촬영현장에 매니저와 동행해 영화 촬영장으로 갔으며, 촬영감독, 감독 등 스태프들에게 미리 사서 간 오렌지를 일일이 돌리며 ‘b씨를 잘 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비좁은 현장에는 매니저가, 저는 지하주차장에서 전화로 회사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b씨가 얘기한 ‘성추행 현장에 소속사 대표는 없었다’고 한 주장은 명백히 거짓말입니다. 2. 성추행 방조라는 이유로 계약을 무단 파기한 사람은 여배우b입니다. 또 한가지, b씨는 ‘제가 성추행 사건 이후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정반대입니다. b씨는 돈에 있어서 매우 민감한 스타일입니다. 성추행을 당했다는 일방적인 b씨 주장만 들은 저는 다소 의아했지만 소속 배우의 입장과 진술을 신뢰해 ‘그럼 고소라도 해야 하는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런데 조덕제 씨와 스태프들의 증언, 수년간 제가 겪어온 경험들에 비춰봤을 때 b씨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믿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건 소속사 대표로서 당연한 일처리였습니다. 그런데 b씨는 소속계약이 2년 가까이 남아있는데도 ‘영화 촬영시 성추행 방지 및 보호불이행’ 등 이해할 수 없는 명목을 구실삼아 저에게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냈고, 2015년 4월 19일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미용실, 기름값 등 b씨가 쓴 직접 비용이라도 계산하라고 했지만, b씨는 돈에 있어서 철두철미 하면서도 비용정산에 있어서는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당시 저는 b씨에게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위약금청구와 손해배상 청구를 고려했음에도 b씨에 대한 일말의 배려로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채 청구 비용 부분만 따로 정리해두고 이를 청구하진 않았습니다. 추후 드라마 ‘00식당’에 출연 한 걸 알았을 때 캐스팅 된 사실은 회사에 얘기하지 않은채 출연한 걸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소속사와 수익을 배분하기 싫어서 전속계약을 파기한 게 아닐까 의문이 남았습니다. 저희 회사는 작지만 열심히 하는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는 매니지먼트사입니다. 일방적인 성추행 방조 주장을 통해 계약을 해지하고 언론에 악의적으로 갑질의 회사로 왜곡 보도한 걸 알고 저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3. b씨는 왜 소속사 매니저를 사칭한 남성과 병원에서 손해배상금을 받았습니까. 세번째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모 병원에서 b씨가 저희 회사 현장 매니저를 사칭한 의문의 남성과 한 병원에서 의료비를 청구했다는 점입니다. b씨는 성추행 사건과 별개로 다른 두 건의 소송에 휘말려 있습니다. 이 소송에서 일부 쟁점은 b씨가 병원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부분에 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b씨가 모 병원에서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과정에서 제가 주지도 않은 공문 조작해 첨부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병원 관계자를 만나러 가면서 DJ엔터테인먼트 소속 매니저를 사칭한 한 남성과 대동했다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b씨는 2014년 12월 말쯤 모 병원의 부실한 환자 관리로 본인이 손해를 보았다고 회사 공문을 간곡한 요청하여 배우로서 휴업 손해를 증빙할수 있게 이메일로 공문을 보낸적은 있었습니다. 그 후 본인이 아무런 말이 없어서 병원과 대화로 잘 해결 된 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추후 병원에 직접 가서 확인해본 결과, b씨는 해당 병원에 제가 이메일로 보낸 공문 첫 장에 본인 도장을 흐릿하게 찍고 추가 1장은 비용에 대한 거짓 상세 내역을 정리해서 병원에 제출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건, 여배우 b씨는 소속사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의문의 남성과 병원에 찾아가서 공문을 봉투에 담아 병원 관계자에게 건넸으며, 적극적으로 3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요구했습니다. 그 이후 병원에서 받은 배상금은 b씨의 개인 계좌로 들어간 것까지만 확인했고, DJ엔터테인먼트 매니저를 사칭한 남성이 누구인지, b씨가 왜 이런짓까지 했는지를 저는 알 수 없습니다. 결어. 여배우 b씨에게 진심으로 건네는 물음 b씨는 가만히 있는 저를 공격하기 위해서 인터뷰를 자청해 제가 ‘성추행을 방조했다’는 허위사실을 주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조덕제는 성추행을 한 파렴치범, 소속사 대표는 성추행을 방조한 악덕 대표’라는 점을 강조하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제가 1년 전부터 조덕제 씨의 소속사 대표를 하고 있다는 점을 여기저기 알리고 있습니다. 저는 조덕제 씨가 1심에서 무죄를 받은 뒤 조덕제 씨와 소속사 계약을 맺은 사실이 있습니다. 저는 소속사 대표인 동시에 연극계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연극인입니다. b씨는 사건 이후 ‘성추행을 당했다’며 조덕제 씨를 험담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덕제 씨가 해당 사건 당일 케이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 캐스팅이 확정됐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조덕제 씨가 일생일대의 기회를 코 앞에 두고 남들이 다 보는 앞에서 자신의 연기 인생을 날려버릴 일을 저질렀을 수 있을까. 그런 사실이 있는 게 맞니?’라고 b씨에게 되물은 바 있습니다. b씨는 차안에서 나눈 이 대화 내용 조차 무단 녹취한 뒤 수사기관에 제출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지극히 상식적인 물음이었지만, b씨는 제가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맞니’라고 물었다는 이유로 성추행을 방조한 파렴치범이라는 식의 주장을 했고, b씨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 명예는 실추됐습니다. 이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를 당했습니다. 그런 왜곡과 공격에도 대외적으로 침묵을 지켰던 저는 누군가 저희 회사 매니저를 사칭해 b씨의 병원에 함께 찾아가서 손해배상금액을 요구했고, b씨가 회사 명의의 허위 공문서를 첨부해 본인도장 찍어서 다닌 사실까지 알게 됐습니다. 이렇게까지 됐는데 저는 b씨와의 고통스러운 송사를 피하기 위해서 또 침묵해야 하는지 b씨에게 묻고 싶습니다. b씨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 사법기관은 힘없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찾는 마지막 보루와 같은 곳입니다. 자신의 손해나 피해를 왜곡하거나 과장해 주장하기 위해 있는 곳이 아닙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여배우가 약자라는 프레임으로 상대방은 파렴치한이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까. ‘나는 파렴치한이 아닙니다’를 증명하기 위해서 누군가는 인생을 걸고 싸운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신춘문예 샛별 기다립니다

    “아무리 희미할지라도 계속해서 불타오르는 불꽃을 쏘아 올리는 일.” 미국 소설가 레이먼드 카버는 소설 쓰기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도전한 이들의 첫발이 그랬습니다. 소설가 하성란·강영숙·한강·편혜영·백가흠, 시인 나태주·김경주 등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 작가들이 쏘아 올린 불꽃은 한국 문단에 찬란한 순간들을 새겨넣었습니다. 문학의 새날을 열어갈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 시대의 아픔과 불합리를 꿰뚫어보는 깊은 눈, 절망을 희망으로 옮기는 반전의 글쓰기로 ‘문학의 힘’을 일깨워 줄 당신을 기다립니다. ■마감 2017년 12월 6일 수요일 (당일 도착 우편물까지 유효)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500만원 ●시(5편 이상) 300만원 ●시조(5편 이상) 250만원 ●희곡(90장 안팎) 25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250만원 ●동화(30장 안팎) 250만원 ※원고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보내실 곳 (우편번호 04520)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서울신문사 3층 편집국 문화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18년 1월 1일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표절로 인정될 경우 당선을 취소합니다. -컴퓨터로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A4 용지로 출력해 우송하십시오. 팩스나 이메일 원고는 받지 않습니다. -겉봉투에 ‘신춘문예 응모작 ○○ 부문’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고 이름(반드시 본명), 주소, 연락처(집·직장 전화, 휴대전화)는 A4 용지에 별도로 적어 원고 뒤에 첨부해 주십시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서울신문 문화부 (02)2000-9192~5
  • 장타력·닥공 ‘남달라’…박성현 LPGA 3관왕 ‘39년 만의 대기록’

    장타력·닥공 ‘남달라’…박성현 LPGA 3관왕 ‘39년 만의 대기록’

    1978년 낸시 로페즈 이후 처음 유소연과 ‘올해의 선수’ 공동 수상지난 19일 박성현(24)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진인사대천명’이라고 적었다. “절대 조급해하지 말라”며 다독이는 내용의 수필집 한 페이지를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20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다 3타를 잃은 뒤 복잡한 심경을 담았다.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타이틀 획득 여부를 가르는 터라 부담감을 떨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말마따나 타이틀 향방은 하늘에 달려 있었다. 박성현, 유소연(27), 렉시 톰프슨(22·미국) 중 누가 올해의 선수상을 따낼지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CME 챔피언십 4라운드 막바지까지 알 수 없었다. 한때 톰프슨 쪽으로 기울기도 했다. 17번홀까지 선두를 달리던 톰프슨이 그대로 우승하면 30포인트를 보태 올해의 선수상을 꿰찰 터였다. 하지만 18번홀에서 30㎝짜리 파 퍼트를 실패해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결국 12점만 더하며 159포인트로 이 부문 공동 3위에 그쳤다. 반면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6위를 차지한 박성현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를 5점 추가해 162점으로 선두였던 유소연(이번 대회 5언더파·공동 30위)과 동점을 이뤘다. 투어 최초의 공동 수상이다. 박성현조차 “굉장히 얼떨떨하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 일찍이 따놓은 신인상에다 올 시즌 233만 달러를 벌어들여 상금왕을 확정한 박성현은 투어 3관왕에 올랐다. 루키가 세 부문을 휩쓴 것은 1978년 4관왕(신인상·올해의 선수·상금·평균타수)에 올랐던 낸시 로페즈(60·미국) 이후 39년 만이다. 2009년 신인으로 상금왕을 거머쥔 신지애(29)도 올해의 선수상은 놓쳤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박성현은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회해 2014년부터 1부 투어에서 뛰었지만 ‘신인 빅3’로 불린 고진영·백규정·김민선(이상 22)에게 밀렸다. 이를 악문 박성현은 이듬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시즌 7승과 함께 KLPGA 투어 역대 최대인 13억 3300만원의 상금을 쓸어 담으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남달라’라는 별명처럼 이미 뛰어난 선수였지만 미국 진출 초기에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첫 번째 캐디가 자신의 ‘닥공’(닥치고 공격) 스타일을 믿어 주지 못해 ‘슈퍼루키’에 걸맞은 성적을 못 내자 과감히 교체했다. 6월 초부터 캐디 데이비드 존스와 호흡을 맞추면서 장점을 살려 한 달 만에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LPGA 첫 승을 거뒀다. 지난 8월엔 캐나다 퍼시픽 오픈 정상에 올라 돋을새김했다. 박성현은 가녀린 체구이지만 백스윙의 손높이를 높게 잡아서 공에 강한 힘을 전달하는 재주를 지녔다. 유연하게 돌아가는 허리로 몸통을 모두 사용한 부드러운 스윙을 뽐낸다. 박성현의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270.63야드로 전체 7위다. 키 183㎝로 박성현에 비해 10㎝ 이상 큰 톰프슨의 평균 비거리 273.79야드(전체 3위)에 밀리지 않는다. 한국 여자 선수들이 미국으로 진출해 가장 고전하는 비거리 문제를 겪지 않은 것이다. 고덕호 SBS 골프 해설위원은 “박성현의 장타력은 독보적이다. 퍼팅도 좋아져 커다란 단점이 없는 선수다. 미국에 진출해 숏 아이언을 이용한 샷이 좋아졌다. 국내에선 필요 이상으로 크게 휘둘렀는데 US오픈 전후로 한결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임경빈 JTBC 골프 해설위원은 “‘4라운드 중 하루 정도는 꼭 못 치곤 한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 기복을 줄여야 한다”며 “멘탈 부문을 다잡고 체력 부분을 보완하면 박세리, 박인비를 잇는 슈퍼스타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골프채널 해설자 브랜델 챔블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세계 최고 스윙을 자랑하는 박성현’이란 글을 올렸다. 그는 “장타자이면서 공을 똑바로 보내는 능력을 갖췄다. 스윙의 기술적 완벽은 다른 골퍼와 비교할 수 없다”고 칭찬했다. 남자 골퍼인 루이 우스트히즌(34·남아프리카공화국), 리키 파울러(29·미국)와 견줘서도 박성현의 스윙에 더 높은 점수를 매겼다. LPGA 26승을 거둔 주디 랭킨(72·미국)도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투어에서 가장 용감하게 드라이브샷을 구사하는 선수로 본다”며 “위험 지역에서 불과 10m 떨어진 곳으로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공을 보낸다”고 말했다. 박성현의 ‘닥공’ 별명에 걸맞은 해석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전국에서 보내온 온정…포항 지진 피해 성금 60억 넘어

    전국에서 보내온 온정…포항 지진 피해 성금 60억 넘어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지 6일째를 맞은 20일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보내온 성금이 60억원을 넘었다.이날 포항시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된 성금은 이날까지 약 60억 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제구호개발단체 ‘굿네이버스’는 긴급 구호자금 2000만원을 지원했다. 포항상공회의소의 윤광수 회장은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영남자동차학원의 이중환 대표도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이동국 선수는 이날 포항시를 찾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성금 5000만원을 냈다고 한다. KT&G와 농협중앙회는 각각 5억원과 3억원을 보냈고, 현대제철과 대구은행도 각각 1억원씩을 전달했다. NS홈쇼핑은 지진으로 외벽이 떨어져나가는 등의 피해를 입은 한동대에 1억원을 기탁했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이 성금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 기업인 대아가족의 황인찬 회장도 2억원을 보탰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기관들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가 3억원, 울산시 1억원, 신한은행 1억원, 한국공항공사가 5000만원을 보냈다. 부천시의회(3900만원), 서울시(2000만원), 전남도(2000만원), 경기도(1000만원), 울주군(1300만원), 청송군(1100만원),광주시(1000만원)의 온정도 잇따랐다. 구호물품은 생수 14만 8000병을 비롯해 이불과 옷, 라면, 쌀, 음료 등 생필품, 구호세트 등 10만점이 넘는다. 응급 복구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시설 7095곳 가운데 89.8%인 6369곳이 복구가 끝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376곳 중 330곳(87.8%)이, 사유 시설은 6719곳 중 6039곳(89.9%)이 복구됐다. 이날도 공무원, 군인, 자원봉사자 등 5400여명이 지진 재해 복구에 나섰다. 굴삭기, 트럭 등 장비 90대를 동원해 피해가 큰 포항 북구 지역에서 무너진 담과 건물에서 떨어진 벽돌, 콘크리트 등 잔해를 치웠다. 정부는 이날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자연재난의 경우 시·군·구별 피해액이 국고지원 기준(18억∼42억원)의 2.5배를 초과할 경우 선포할 수 있다. 포항시의 경우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액은 90억원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는 향후 피해 복구액 중 지자체 부담액의 일부를 국고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피해복구 비용 중 지방비 부담액의 64.5%가 국고로 추가 지원되는 것이다. 또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감면, 병역의무 이행기일 연기, 동원훈련 면제 등 6개 항목의 간접 지원도 이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니테크] 여행 숙박권도 가족 기념일 꽃배달도… 복지점수로 결제하세요

    [머니테크] 여행 숙박권도 가족 기념일 꽃배달도… 복지점수로 결제하세요

    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는 본인의 선호와 필요에 따라 복지 혜택을 골라 쓸 수 있는 제도로 중앙행정기관은 2005년, 지방자치단체는 2006년 도입했다. 매년 1월 1일 지급되는 복지점수(1점당 1000원)로 자신이 원하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살 수 있으며 당해 모두 쓰지 않으면 사라진다.# 국가직 1인당 65만원·지방직 135만원 상당 지급 지자체는 지자체장의 권한에 따라 예산 내에서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지침을 제정할 수 있기 때문에 중앙부처와 복지점수가 다르다. 2017년도 기준 국가직 공무원은 1인당 평균 650점(65만원), 지방직은 1인당 평균 1350점(135만원)을 받았다. 지방직이 국가직에 비해 복지점수가 높은 건 도입 당시 특정 기준 없이 자율적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 문제제기가 지속되자 2012년도부터 지자체에 복지점수 관련 기준을 권고했다. 그러나 지방직 복지점수는 2014년 평균 1270점에서 3년 사이 80점이 늘었다. 국가직이 평균 650점대를 유지한 것과는 대조된다. 국가직 공무원은 기본복지 점수로 400점(40만원)을 일괄적으로 받는다. 1년 근속당 10점(1만원)씩 더해지면, 근속점수는 최대 300점(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 자녀 수에 따라 가족복지 점수가 더해진다. 지방직의 경우 기본복지점수가 400점보다 높게 책정돼 있으며, 근속이나 가족 복지점수는 국가직과 큰 차이가 없다. 지방직과 국가직은 사용처도 일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소속 기관의 내규를 잘 살펴봐야 한다. # 자녀 사교육비 지자체 따라 일부 제한 2017년부터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둘째 자녀 출산 시 2000점(200만원), 셋째 자녀 이상 출산 시 3000점(300만원) 배정을 장려하고 있으나 이는 지자체에 따라 없거나 다를 수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복지점수의 10%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온누리 상품권은 60% 이상 쓰면 나머지를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5년이다. 일부 지자체는 지자체 내에서만 쓸 수 있는 고향사랑상품권을 복지점수의 30%까지 주기도 한다. 복지점수 일부는 필수 가입된 단체 생명 상해·의료비보장 보험으로 나간다. 2016년 국가직 공무원 107만여명의 맞춤형 복지비 6626억원 중 35%(2303억원)가 생명 상해·의료비보장보험으로 쓰였다. 따로 든 보험이 있다면 보장 내용을 확인한 뒤 단체 가입 보험과 중복된 보장 내용을 줄이는 것이 개인의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다. 복지포인트 사용처는 크게 건강관리, 자기계발, 여가활용, 가정친화 등 4가지다. 병·의원 외래진료를 받거나 약, 안경 등을 사는 건 건강관리에, 학원 수강이나 도서 구매는 자기계발에 속한다. 자녀의 사교육비는 중앙부처의 경우 제한 사항에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지자체에 따라 공무원 본인의 학원 수강료만 결제 가능한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이나 숙박시설, 영화·연극 관람은 여가활용에, 보육시설이나 노인복지시설 이용, 기념일 꽃 배달 등은 가정친화 영역에 해당하므로 복지점수로 결제할 수 있다. # 항공 마일리지 마일당 20원에 구매 가능 출장 등 공적 업무로 항공기 이용 시 적립되는 공적 항공 마일리지도 복지점수로 사서 일반 항공 마일리지처럼 쓸 수 있다. 마일당 기본 구매가격은 20원이나 개인 보유 공적 항공마일리지가 3만 마일 미만일 경우 마일당 10원에 살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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