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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수사관 흉기로 찌른 박종구 공개수배, 29년 전 현금수송차량 강탈 범죄 경력

    검찰 수사관 흉기로 찌른 박종구 공개수배, 29년 전 현금수송차량 강탈 범죄 경력

    검찰 수사관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박종구(63)가 29년 전 공주농협 현금수송차량 7억원 강탈사건의 범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박종구를 공개 수배했다.대전 중부경찰서는 12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박종구를 공개수배하고 전단을 배포했다. 박종구는 지난 2일 오후 4시 45분쯤 대전 중구 은행동 한 사무실에서 자신을 검거하려는 대전지검 집행팀 소속 수사관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달아났다. 박종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벌금 12억원을 미납해 수배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박종구가 키 172㎝ 정도의 보통 체격으로 머리숱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신고 보상금은 최고 300만원이다. 한편 박종구는 34세이던 1989년 10월 한국은행 대전지점에서 출발한 충남 공주농협의 현금수송차량을 뒤따라가 공범 2명과 함께 사제권총으로 위협, 차량에 실려있던 현금 6억 9000만원을 강탈해 달았다 붙잡혀 7년형을 살았다. 공범 2명은 1990년대 초반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경기도 100만 도시 용인 ‘내집마련 적기’

    경기도 100만 도시 용인 ‘내집마련 적기’

    경기도 수원과 용인, 고양시는 다양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거주지 외 타지역 통근 취업자가 20만명을 훌쩍 넘는 수준이라는 점이 그러하다. 작년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거주지외 타지역 통근 취업자는 수원시가 25만7000명, 용인시가 24만4700명으로 1, 2위였다. 이들 지역은 또한 인구 100만 도시라는 공통점도 있다. 수원이 120만2310명, 고양시 104만2065명, 용인시 100만2619명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주택가격 부담이 덜해 서울 등 타 시·도 출퇴근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 내집마련을 고려하고 있다면 서울과의 교통편의는 물론 인구 100만 도시에 걸맞는 생활편의를 갖추고 있는 용인시를 주목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실제로 KB부동산 시세자료에 따르면 가장 최근 서울시의 3.3㎡당 시세는 매매가 2247 만원, 전세가 1370 만원인 반면 용인은 매매가는 1036 만원, 전세가는 851 만원 수준이다. 용인의 매매가가 서울 전세가 보다도 300만원 넘게 저렴한 것. 여기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미분양 아파트를 찾아보면 실속 있는 내집마련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때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용인은 현재 미분양을 급속히 해소하며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용인시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 연속 미분양이 급속히 줄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미분양 해소율을 기록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의 경우 지난해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낸 대표적인 미분양 아파트다. 전용면적 84~153㎡의 1293세대 중대형 대단지로 구성된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이고 용인경전철 역세권, 행정타운 도보권의 생활조건을 갖췄지만 미분양 기조에 눌려 지난해 초까지도 미분양이 1000여 세대에 달했다. 하지만 용인의 인구가 증가하고, 경전철, 고속도로, GTX 등 다양한 교통호재, 부동산비규제지역, 중대형 평형대 인기 급상승 등으로 인해 미분양 단지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여기에 건설사가 회사 보유분에 대해 특별할인, 계약금 1000만원, 취득세 전액지원, 잔금유예 2년 무이자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현재 미분양 물량은 90% 가량이 해소됐다. 용인시처인구의 부동산 관계자는 “용인은 인구 100만이 넘고 주변에 각종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배후수요가 풍부해졌다”며“이에 따라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 등의 단지들은 향후 가격 상승 등을 기대해볼 수 있는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행정타운 두산위브는 입주아파트로 입주아파트로 방문예약을 통해 세대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의지, 벌금 300만원+유소년 봉사 80시간 징계

    양의지, 벌금 300만원+유소년 봉사 80시간 징계

    KBO가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31·두산 베어스)에게 벌금 300만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80시간의 처벌을 내렸다.KBO는 12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양의지의 징계를 확정했다. 두산 포수 양의지는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 7회말 바뀐 투수 곽빈의 연습투구 때 공을 잡지 않고 살짝 피한 탓에 공이 주심을 향해 날아갔다. 화들짝 놀란 정종수 주심이 황급히 피해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이 상황에 앞서 양의지는 7회초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를 두고 “양의지가 불만을 표하고자 공을 일부러 놓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양의지는 “순간 공이 보이지 않아 놓쳤다”고 해명했다. 결국 양의지는 KBO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KBO 상벌위원회는 한 시간 동안 논의해 KBO리그 규정 벌규내칙 7항에 따라 벌금 300만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80시간의 징계를 정했다. 장윤호 KBO 사무총장은 “상벌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야구계 인사 등 여러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다. 하지만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KBO와 심판위원회 등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순수한 상벌위의 의견만으로 결론 내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상벌위가 적절한 결론을 내렸다고 본다”고 밝혔다. KBO 상벌위는 내규 7항이 정한 벌금 중 최고 수위인 300만원을 양의지에게 부과했다. 그러나 팀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출장 정지 처분은 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식 금감원장, 연일 터져나오는 ‘비리’ 의혹에 해명 없이 ‘침묵 모드’로 일관

    김기식 금감원장, 연일 터져나오는 ‘비리’ 의혹에 해명 없이 ‘침묵 모드’로 일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해외여행’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연일 김 원장에 대한 또 다른 비리 의혹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 원장은 이에 대해 명쾌한 해답은커녕 일절 대응을 안하고 있는 상황이다.중앙일보에 따르면 김 원장은 19대 국회 정무위원이던 때 박병엽 팬택씨앤아이 부회장에게 고액의 후원금을 받은 뒤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팬택의 입장을 대변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1일 공개한 김 원장의 의원 시절 고액 후원금(300만원 이상) 내역 자료에는 박 부회장은 2012년 12월 4일 김 원장에게 500만원을 기부했다. 500만원은 정치자금법상 개인이 의원에게 후원할 수 있는 연간 최대 한도액이다. 이후 김 원장은 2014년 10월 20일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을 상대로 팬택의 법정관리 상황을 거론했다. 당시 김 원장은 “LG유플러스가 LG전자의 휴대전화를 집중적으로 매입하는 밀어주기를 해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다”며 “원래 스마트폰 시장에서 팬택이 2위를 하다가 LG전자의 물량 공세로 인해 몰락해서 결국 지금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고 발언했다. 김 원장은 노 위원장에게 LG유플러스와 LG전자의 부당지원 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집요하게 요구했다. 김 원장이 여러 차례 “조사를 하셔야 되겠지요”라고 묻자 결국 노 위원장은 “조사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런 의혹에 대해 김 원장 측은 일절 대응 하지 않는 모양새다. 금감원 측은 이같은 의혹에 해명자료 등을 배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골프인구 82만명 늘었다…469만명

    국내 골프인구 82만명 늘었다…469만명

    6년 연속 11.6% 성장률…필드 37만, 스크린 66만명↑지난해 국내 골프인구가 전년 대비 82만 명이 증가한 469만 명으로 6년 연속 연평균 1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골프존(대표이사 박기원)이 마크로밀엠브레인과 함께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만20∼69세 성인 남녀 50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구간의 1.4%p) 국내 골프인구는 469만 명으로 전년 대비 82만명이 늘었다. 이는 최근 6년 내 가장 높은 증가 폭으로 필드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37만명이 증가한 264만 명,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66만명이 늘어난 351만 명으로 조사됐다. 구력 2년 이하 신규 골퍼들의 골프 이용 현황을 보면 스크린 골프장 이용 비율이 85.5%로 가장 높았다. 스크린골프장만 이용하는 비율도 59.1%로 나타났다. 구력 2년 이하 신규 골퍼의 성별은 남성이 66.4%, 연령은 30대가 35.0%로 나왔다. 현재 골프 인구 성별 구성은 남자 73.9%, 여자 26.1%이며 연령별로는 40대가 32.6%가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대 골프 인구는 9.6%로 전년 대비 3.2%p 증가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전체 골프 인구 가운데 월평균 가구 소득을 기준으로 보면 600만원대 이상이 37.9%로 가장 많았으나 300만원대 16.8%, 200만원대도 8.5%로 소폭 상승하는 등 골프 대중화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공모주 배정·소득공제…코스닥 벤처펀드 ‘쏠쏠’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 중 하나인 코스닥 벤처펀드가 지난 5일 출시됐다. 펀드 투자금의 절반을 혁신·벤처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공모주를 우선 배정받는 기회를 주고,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주목할 만한 펀드다. 어떤 펀드를 꼼꼼히 이해하는 건 현명한 투자자의 기본이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다른 펀드와 어떻게 다를까. 코스닥 벤처펀드는 펀드 전체 투자금의 35%는 상장기업 내 벤처 기업으로 인정받았거나, 7년 이내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중견기업 코스닥 종목에 투자한다. 15%는 벤처기업의 신주 및 구주에 투자해야 한다. 한마디로 인기 있는 ‘대장주’가 아닌 ‘유망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다. 그만큼 투자자들은 코스닥에 신규 상장하는 공모 주식물량의 30%를 우선 배정을 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공모기업은 통상 적정 기업가치의 20~30%가량을 할인해 공모를 산정하는데, 초기 주가 상승 여력이 높아 인기가 많다. 공모주 10% 우선 배정 혜택을 주는 분리과세하이일드 펀드에 비해서도 매력적인 장점이다.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일반펀드와 달리 소득에 따라 세율 6~42%가 적용돼 18만~126만원을 연말정산 때 돌려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는 투자자가 1과세 연도를 선택하여 ‘출자 또는 투자 확인서’를 판매사에서 발급받아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투자일이 속하는 과세연도부터 투자 후 2년이 되는 날이 해당하는 과세연도까지다. 그러나 펀드 가입일이 아니라 매수 시점별로 3년 이상 투자기간을 채워야 한다. 코스닥 벤처펀드 1개 상품에 가입한 뒤 여러 번 추가 매수한다면, 매수 시점별로 각각 3년을 채워야 하고 투자기간 3년 미만인 투자분은 소득공제를 받지 못한다. 3년 이상 투자를 하며 자금을 묶어 둘 수 있을지 가입 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뜻이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높은 변동성을 걱정했던 개인이 성장성 높은 코스닥시장에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법이다. 그동안 개인들은 코스닥 종목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 없이 단기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 큰 손실을 낸 사례도 많았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공모주 등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쌓을 수 있다. 투자금액 한도는 제한이 없다. 일시 납입과 적립식 중에 선택할 수 있고, 2020년 12월 31일까지 매수할 수 있다.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 WM스타자문단 팀장
  • [나를 위한 소비… 급부상하는 ‘신 VIP’ 2제] “나에게 투자” 패션에 지갑 여는 3040 남성

    30~40대 남성 고객도 유통가의 ‘큰 손’으로 자리잡고 있다. 젊은 남성들 사이에 자신에게 투자하는 소비 행태가 보편화되고 있어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일 삼성카드와 손잡고 출시한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의 한 달 사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남성 고객 1인당 평균 300만원 가까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백화점 제휴카드의 1인당 한 달 평균 실적이 40만~50만원대인 것에 비하면 약 7배다. 이 카드는 신세계가 최근 유통업계에서 남성 소비자 비중이 늘고 있는 데 착안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남성 전용 카드다. 백화점 할인, 골프, 주유, 택시 등의 혜택을 한데 모았다. 출시 한 달 만에 1000명 넘게 가입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체 카드 사용 고객의 약 74%는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매출 순위는 명품, 의류, 생활 순서였다. 여성 고객들의 순위가 명품, 생활, 식품 순서인 것에 비하면 남성 고객들이 외려 패션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다는 게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남성 고객 잡기 경쟁도 치열하다. 신세계백화점은 13일부터 22일까지 남성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멘즈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오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명품관 매장에서 ‘이탈리아 신사’를 주제로 이탈리아 최고급 남성정장 및 맞춤정장을 판매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최저임금도 안 되는 프리랜서 ‘관행페이’

    4명 중 1명 ‘임금 체불’ 겪어 “객관적 기준 없어 보수 열악” 작가, 프로그래머 등 프리랜서의 월평균 수입이 152만 9000원으로, 월평균 최저임금(157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명 중 1명꼴로 임금체불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에 사는 프리랜서 1000명에게 온라인 설문조사와 분야별 집단 심층 면접을 통해 얻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월평균 수입이 100만원 미만이라고 한 응답자는 32.6%였으며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 39.0%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15.5%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 7.0% ▲400만원 이상은 5.9%였다. 월평균 수입이 300만원 미만인 프리랜서가 대부분(87.1%)인 셈이다. 특히 월평균 수입이 50만원 이하라고 응답한 비율도 14.1%나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다수 프리랜서는 근로자가 아니어서 최저임금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응답자 중 4명 중 1명(23.9%)꼴로 보수를 늦게 받거나 받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6명(60.9%)은 계약 해지 때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 절반 이상(54.6%)은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일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가 정해지는 객관적인 기준이 없는 점도 프리랜서들의 보수가 열악한 요인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24.4%는 ‘업계 관행으로 보수가 결정된다’고 답했고, 이어 작업에 들이는 시간(23.8%), 작업의 난이도(17.6%), 기존 작업의 경력(14.6%), 학력 및 사회적 지위(10.4%) 순이었다. ‘프리랜서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법률이나 세무 관련 상담 및 피해 구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부당 대우 및 각종 인권침해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가 뒤를 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고용환경 악화와 새로운 일자리의 등장으로 프리랜서 형태로 일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지만 보호와 지원제도는 마련돼 있지 않다”며 “서울은 특히 국내 프리랜서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시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관련 부서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프리랜서 보호와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청와대 “김기식 입장 변화없다…보좌진 퇴직금 당연”

    청와대 “김기식 입장 변화없다…보좌진 퇴직금 당연”

    청와대는 11일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 의혹에 따라 야당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해임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 ‘김기식 금감원장에 대한 논의는 더 없나’라는 물음에 “없다”고 답했다. 김 원장이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기 직전 보좌진에게 수천만 원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에 대해서는 “퇴직금은 당연히 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법에 문제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원장이 국회의원 임기를 9일 남긴 2016년 5월 20일 보좌진 퇴직금 명목으로 500만 원, 300만 원, 400만 원 등 모두 2천200만 원을 계좌 이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자금 계좌는 의정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과 관련된 것으로, 전별금 형식의 퇴직금은 정치자금 계좌에서 이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태 “김기식, 정치자금 ‘다단계 돈세탁’ 정황 의심”

    김성태 “김기식, 정치자금 ‘다단계 돈세탁’ 정황 의심”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1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지난 19대 국회의원 시절 정치자금 사용과 관련한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원장 관련 19대 국회 정치자금 회계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소개하며 “정치자금 땡처리 외유와 함께 땡처리 나눠먹기를 하고 다단계 셀프 돈세탁을 한 정황마저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먼저 김 원장이 자신이 속했던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 ‘더좋은미래’에 국회의원 임기종료 직전 5천만 원을 후원한 일을 언급했다. 그는 “김 원장은 자신의 정치자금으로 민주당 내 연구단체인 더좋은미래와 자신이 설립한 더미래연구소에 매달 20만 원씩 회비를 납입한 데 이어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는 2016년 5월 19일 더좋은미래에 무려 5천만 원을 연구기금 명목으로 한꺼번에 계좌이체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더좋은미래 사무실은 의원회관 902호로, 김 원장의 당시 사무실도 의원회관 902호였다”며 “19대 국회 당시 의원회관 902호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정리하자면 김 원장은 국회 정무위 간사 지위를 악용, 더미래연구소를 통해 상임위 유관기관으로부터 1억8천만 원의 수강료를 챙기고, 정치후원금 중 5천만 원을 더좋은미래에 셀프 후원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더좋은미래가 민주당 의원들의 임의단체인지 연구기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인지 확인해야 하며, 정치자금법상 후원·기부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인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 원장은 더미래연구소를 등록하면서 더좋은미래, 좋은기업지배연구소로부터 430만 원과 270만 원 등 상대적으로 적은 출연을 받은 데 비해 강 모 씨 등 특정 개인으로부터 각각 1천만 원을, 주식회사 한샘으로부터 500만 원의 현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더미래연구소는 더좋은미래가 출자해 만든 싱크탱크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김 원장은 국회의원 임기를 9일 남겨놓은 2016년 5월 20일 보좌진 퇴직금 명목으로 500만 원, 300만 원, 400만 원 등 모두 2천200만 원을 계좌 이체했다”며 “(더좋은미래에 후원한) 5천만 원과 함께 한꺼번에 7천200만 원이 사라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자금 계좌는 원칙적으로 의정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과 관련한 것으로, 전별금 형식의 퇴직금은 개인계좌를 통한 지출은 무방해도 정치자금 계좌에서 이체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특히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과 함께 업무상 횡령 소지가 없는지 따져 봐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김 원내대표는 “김 원장을 둘러싼 의혹이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이어지는 만큼 국정조사를 통한 국회 청문회도 병행해서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한국 정부의 예산지원 중단으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USKI)가 문을 닫기로 한 데 대해 “청와대의 코드인사, 권력남용으로 10년 동안 공들인 친한파 싱크탱크가 해체될 위기에 처했다”며 “친한파 지식인 네트워크가 공중분해 위기에 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마음에 안 든다고 국회와 한마디 상의 없이 예산지원 중단을 압박한 것은 명백한 권리남용”이라며 “청와대 일개 행정관이 이런 일에 앞장서는 것 자체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 어린이 2300만명 정보 유튜브 ‘불법 수집’ 의혹

    87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파문을 빚은 페이스북에 이어 구글 자회사인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도 개인정보 불법 수집 논란에 휩싸였다. 9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어린이, 소비자, 개인정보보호 관련 시민단체 20곳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유튜브가 ‘어린이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COPPA)을 위반했는지 조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구글이 수년간 유튜브를 사용하는 어린이 2300만명의 정보를 부적절하게 수집한 뒤 이를 이용해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만 13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부모에게 통지하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 유튜브도 같은 정책을 적용했다. 그러나 대다수 영상이 계정 없이도 누구나 시청할 수 있고, 아이가 부모 계정을 이용하거나 나이를 속여 계정을 만들 수도 있다. 마케팅업체 트렌데라 조사에 따르면 8~12세 어린이의 45%가 유튜브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유튜브에 공유된 어린이용 콘텐츠가 아이들이 유튜브에 접속하도록 유도하고, 정보를 수집해 광고 영업에 활용한다고 주장했다. 또 구글은 광고주들이 18세 미만 연령층을 광고 대상으로 삼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유아’, ‘인형’ 등 어린이 연관 키워드를 선택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광고를 할 방법이 많다고 시민단체들은 지적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제주 4·3 희생자 추가 신고 4000여명 접수

    제주 4·3 희생자 추가 신고 4000여명 접수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희생자 신고접수가 5년 만에 재개되자 유족들의 신고가 줄을 잇고 있다.제주도는 4·3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 희생자와 유족에 대해 추가 신고를 접수한 결과 희생자 72명과 유족 4066명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희생자라고 주장하는 신고는 사망자 37명, 행방불명자 19명, 후유장애인 5명, 수형인 11명 등으로 분류된다. 신고접수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도는 신고 접수 건에 대한 면담조사와 사실조사를 한 뒤 6월부터 4·3 실무위원회 심사와 4·3 중앙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희생자와 유족 인정 여부가 결정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4·3 희생자와 유족 신고는 2000년부터 2013년까지 5차례 진행됐고 1만 4233명이 희생자로, 5만 9427명이 유족으로 인정됐다. 4·3 행방불명인 유해발굴사업도 다음달부터 10년 만에 재개된다. 이 사업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2018년도 국비 15억 6000만원(유전자 감식비 12억 1300만원, 유해발굴비 3억 4700만원)이 반영됐다. 유해발굴은 4·3 당시 최대 암매장 지역인 제주공항 남북활주로 동쪽 뫼동산 인근과 남북활주로 북단 서쪽, 화물청사 동쪽 구역 등에서 실시된다. 앞서 2007년과 2008년 두 차례 제주공항 남북활주로 북단 2개 지점에서 유해발굴을 벌여 4·3 당시 암매장된 388구의 유해를 수습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관악, 방과후 프로그램 공모

    서울 관악구가 주민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이 직접 마을과 연계해 초·중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관악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다. 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마을강사 231명과 마을 교육 프로그램 108개를 선별해 운영했다. 구는 올해 모두 45개 프로그램에 대해 150만~300만원을 지원한다. 단, 교과과정 등 기본 방과후 교육활동과 겹치는 프로그램은 제외된다. 오는 16일 오후 2시까지 서울서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를 방문하거나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hakbumo119@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어촌이 늙어간다] 노인만 남은 바다… 힘없는 80대 어민 조업 포기 수두룩

    [어촌이 늙어간다] 노인만 남은 바다… 힘없는 80대 어민 조업 포기 수두룩

    지난 4일 오후 1시쯤 찾은 충남 서산시 팔봉면 호리 1구 마을 앞 갯벌은 썰렁했다. 마을 안 인적도 뜸했다. 해변과 접한 곳에는 갯마을과 어울리지 않게 세련된 외양의 펜션이 줄지어 서 있었다.이 마을 어촌계장 황기연(63)씨는 “요즘은 (고기)잡이가 없는 때다. 5월부터 바지락 작업이 시작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1970~80년대 큰 풍선(돛단배)을 타고 인천 앞바다까지 올라가서 어른 키만 한 (식용)상어를 잡던 동네 형님들이 이제는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는 것마저 힘겨워한다. 20㎞ 넘게 떨어진 서산읍내까지 지게에 상어를 지고가 팔던 사람들이었는데…”라고 털어놨다.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동화가 어려워 몸을 쓰는 일이 많은 어업은 어민들 사이에서 농사보다 힘든 ‘3D 업종’으로 불린다. 파도치고 바람이 부는 바다 위에서 고기를 잡는 일은 노인한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발목이 푹푹 빠지는 갯벌에서 일하는 것 역시 보통 고된 노동이 아니다. 이 마을 어촌계원은 85명인데 60대 안팎의 계원이 주류다. 황씨는 “어장에서 바지락을 캐 오면 무게를 재는 계근자 4명이 필요한데 서로 안 하려고 해 사정사정한다”고 전했다. 계근자는 계원들이 바지락을 캐 20㎏짜리 그물 망태기에 담아 오면 배에서 내리고, 저울에 올려 무게를 달고, 트럭에 실어야 해 힘이 좋아야 한다. 한 계원이 3~4망태기를 캐 오기 때문에 쉴 틈이 없다. 황씨는 “계근자는 하루 1시간 30분 일하고 3만원을 받지만 워낙 힘든 일이라 대부분 꺼린다”고 했다. 이 마을은 5월부터 11월까지 바지락, 겨울에 감태와 굴을 따고 틈틈이 낙지 등을 잡는다. 마을 선창에서 만난 70대 귀어 부부는 “45살 먹은 사위가 마을에 땅까지 사놨다가 지난 겨울 이틀간 감태를 따본 뒤 ‘도저히 못하겠다’며 귀어를 포기하고 땅도 도로 내놓았다”고 털어놨다. 황씨는 “새벽 3시부터 저녁 7~8시까지 종일 서서 작업을 하면 하루 13톳(톳당 100장)을 만드는데 너무 힘이 들어 나도 한 달만에 포기했다”며 “감태는 지난해 톳당 3만 5000원에 팔릴 정도로 수입이 좋지만 못하는 계원이 절반”이라고 전했다. 이 마을은 결국 지난해 4월 귀어 외지인 6명을 신규 어촌계원으로 처음 받아들였다. 이를 위해 1000만원이 넘는 어촌계 가입비를 300만원으로 낮추고 거주 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했다. 대신 어로작업을 전혀 못하는 고령의 기존 계원 7명을 제명했다. 황씨는 “너무 늙어 바다에 못 나가는 계원이 꽤 있다”면서 “신입 계원도 50대가 많지만 계근자로 나서는 것은 물론 어장의 해양쓰레기와 폐그물을 치우고, 모래를 뿌리고, 갯벌을 갈아주는 등 노인이 하기 어려운 어장관리에 발 벗고 나서줘 활기가 좀 돈다”고 했다. 인근 서산시 지곡면 도성어촌계는 더 심각하다. 정래만(70) 어촌계장은 “5년 전에 어촌계원이 118명이었는데 8명이 죽고 지난해 어업을 못하는 계원 10여명을 제명했다”며 “앞으로 5년 있으면 어촌계원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제명된 계원은 85~86세다. 정씨는 “우리 마을은 65세 어민을 ‘애들’이라고 부를 정도로 늙어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힘이 달려 갯벌로 굴, 바지락, 모시조개, 낙지를 잡으러 가는 날이 한 해에 몇 일 안된다”고 쓸쓸하게 웃었다. 이어 “근처 왕산어촌계는 어촌계장 본인이 80세”라고 심각한 고령화 실태를 전했다. 이 어촌계는 지난해 진입장벽을 과감히 허물었지만 신규 가입이 한 명도 없다. 정씨는 “수입이 적고 힘든데 젊은이들이 왜 어촌에 오겠느냐”고 반문했다. 요즘 이 일대 어촌계장들은 틈만 나면 모여 어민들이 나이가 많아 어로작업을 못하는 문제를 놓고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다. 정씨는 “의견이 모이면 조만간 해양수산부를 찾아가 어촌이 이렇게 무너지고 있는데 어떻게 할 거냐고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말 현재 전국의 어촌계원은 13만 3000명인데, 그중 연간 한 달 넘게 어업을 한 만 15세 이상 어민(어업종사가구원)은 8만 8214명에 불과하다. 결국 4만 4786명의 어촌계원이 사실상 어업을 포기하고 있는 셈이다. 어업종사가구원 숫자마저 10년 전인 2007년 12만 2916명에 비하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이국일 수협중앙회 대리는 “어민 고령화는 국내 수산업 기반을 약화시키고 어촌의 사회변화 적응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외국산이 우리 식탁 수산물의 절반 이상을 채운 데는 어민의 고령화가 한몫했고,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국 정부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동티모르, 베트남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외국인 어업 노동자를 공식 도입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20t 미만 어선, 양식장, 염전에 투입할 젊은 외국 노동자 1만여명을 조달했다. 일본, 동중국해 등 먼바다에서 조업을 하는 20t 이상 어선 인력 수입은 2016년 8314명에서 지난해 8400명 이상으로 좀더 늘렸다. 2015년부터 계절근로자 200명도 수입하고 있는 상태다. 이슬 해양수산부 주무관은 “어촌 인력이 크게 달려 매년 고용노동부에 외국 어업 노동자 도입을 늘려 달라는 요청이 어민들로부터 쇄도한다”고 말했다. 서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학생 등록금으로 목사 인삼 선물 구입하다니...”

    “학생 등록금으로 목사 인삼 선물 구입하다니...”

    교육부가 김영우 총신대 총장을 파면하라고 대학 측에 요구했다. 교육부는 총신대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서 김 총장이 교비를 부당하게 쓰고 학내분규에 따른 임시휴업도 절차에 어긋나게 결정했다며 이사회에 김 총장을 파면하도록 요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적발된 사안에 대한 관련자는 중징계하고 부당하게 쓴 교비 2억 8000여만원도 회수하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또 총장 징계·선임 절차를 지키지 않고 용역업체 직원의 학내 진입을 도운 혐의에 대해 이사장을 포함한 전·현직 이사회 임원 18명의 취임승인을 취소하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김 총장은 배임증재 혐의로 지난해 9월 불구속기소 됐지만 이를 이사회에 보고하지 않았고, 이사장도 총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나서지 않았다. 반대로 이사회는 김 총장이 임기만료 직전인 지난해 12월 사의를 표하자 사표를 수리한 직후 별도의 선임절차 없이 김 총장을 재선임했다. 총장 연임과 입시비리에 항의하는 학생들이 종합관을 점거하자 김 총장은 용역업체 직원을 동원했고, 이사회 임원 일부는 이들을 종합관으로 데려가 유리창을 깨고 진입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김 총장이 교무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지난달 독단적으로 임시휴업을 두 차례 실시한 것도 부당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와 별도로 김 총장은 대학원 일반전형 최종합격자 가운데 총장실 점거를 한 지원자를 떨어뜨리도록 하고, 이 지원자가 이후 반성문 등을 내자 조건부 추가 합격시켰다. 교육부는 총신대가 계약학과 전임교원을 특별채용하면서 기초심사 등의 채용절차 없이 3명을 부당하게 임용하고, 다른 교원 임용 과정에서는 인사규정을 어기고 학위요건을 정한 점도 적발했다. 김 총장은 법인 회계에서 써야 할 소송비용 2300만원 정도를 학생 등록금 등으로 조성한 교비 회계에서 빼 썼고, 학사업무와 관련 없는 목사 또는 장로 선물용 인삼 대금 4500만원도 교비 회계에서 지출했다. 교육부는 실태조사 결과와 관련해 김 총장과 관련 교직원을 비롯한 10명을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교육부의 처분은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앞으로 2∼3개월 안에 확정된다. 앞서 김 총장은 2016년 9월 개신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에게 부총회장 후보가 되게 해달라고 청탁하면서 2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 왔다. 하지만 김 총장은 이사회가 ‘형사사건에 기소되면 교직원이 될 수 없다’는 학교 정관을 개정한 직후인 지난해 12월 연임에 성공했다. 학생들이 김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1월 29일부터 학교 종합관을 점거하자 학교 측은 용역직원을 동원해 종합관에 진입하려다 학생들과 충돌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끌 모아 태산” 앱으로 돈 버는 짠테크족

    퀴즈앱 ‘잼라이브’ 6만여명 접속 상금 100만~300만원 나눠 ‘쏠쏠’ 잠금화면 광고·설문 앱도 인기 취업준비생 김모(29)씨는 얼마 전부터 매일 오후 12시 30분과 8시면 모바일 퀴즈 앱 ‘잼라이브’로 ‘푼돈’을 버는 재미에 빠졌다. 김씨가 1시간 동안 식당에서 일하고 받는 알바비는 9000원 남짓이지만, 20분 동안 퀴즈를 풀고 우승하면 적게는 1000원에서 20만원까지도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한 번에 2만원을 타니 주위 친구들도 ‘알바보다 낫다’고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올해부터 등장한 퀴즈쇼 애플리케이션(앱)이 ‘티끌 모아 태산’을 좌우명으로 삼는 짠테크족을 파고 들고 있다. ‘앱테크(애플리케이션+제테크)족’은 게임의 즐거움보다 돈이 모으는 즐거움이 더 좋다. 네이버 스노우가 출시한 ‘잼라이브’는 12문제를 맞힌 참가자들이 상금 100만~300만원을 똑같이 나눠 갖는다. 개인별 누적금 5만원을 넘으면 실제 돈으로 받을 수 있어 평일에도 6만명이 동시 접속한다. 비슷한 앱들이 동시에 출격하면서 앱테크족에게 선택지가 늘어났다. NBT가 내놓은 퀴즈 앱 ‘더 퀴즈 라이브’는 오후 9시 30분에 10문제를 낸다. 더빙 앱 ‘콰이’도 평일 오후 8시 20분에 상금을 걸고 12문제를 출제하는 ‘렛츠 퀴즈’를 진행한다. 매회 총상금은 모두 100만~300만원이다. 매일 약 4차례 열리는 퀴즈에서 모두 우승한다고 가정하면, 어림잡아 5만원 정도를 벌 수 있다. 앱테크에 빠진 직장인 박모(27)씨는 “식사 시간마다 게임을 할 수는 없지만 총상금이 300만원으로 뛰는 주말에는 짬을 내서라도 상금을 모은다”고 말했다. ‘캐시슬라이드’ 같은 잠금화면 광고 앱과 ‘오베이’, ‘엠브레인’ 같은 설문 앱 등도 여전히 인기다. 만보기 콘셉트로 하루 최대 100원을 적립해 주는 ‘캐시워크’도 있다. 직장인 최모(30)씨는 “초반에는 전기료나 데이터값이 더 나오는 게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무제한 요금제를 쓰거나 와이파이 있는 곳에서 이용해 적립금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고용유지 지원 하루 한도 7만원으로 늘려

    휴직 때 실제수당 90%까지 생활안정대부 대상도 늘려 정부는 구조조정으로 인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 거제, 통영, 고성군, 창원 진해구, 울산 동구 등에 추가경정예산(추경) 1조원을 투입해 단기적인 충격을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근로자의 고용 유지와 실직자의 재취업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기업과 협력업체 지원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6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기간은 6개월 연장된다. 5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선 고용위기지역의 고용 유지와 생계 지원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급 휴업이나 휴직을 할 때 지원 수준을 실지급수당의 66.7%에서 90%로 확대하고, 하루 지원 한도를 6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린다. 근로자의 생계 보호를 위한 생활안정대부도 연 소득 제한을 4420만원에서 5430만원으로 완화하고 한도도 확대한다. 실직자 지원책은 숙련·기술 인력과 비숙련 인력으로 나눠 지원한다. 자동차업계의 생산직 숙련 인력 실직자는 업종 전환 교육(500명)과 지역 유망업종 등에 재취업 지원(400명)을 받을 수 있다. 조선업계에는 설계·도장 등 전문 기술 인력 재교육(500명)과 해양플랜트·항공 등 연관업종 재취업을 지원(200명)한다. 비숙련 근로자 훈련과 채용도 확대한다. 국가전략산업 훈련 인원을 6000명 늘리고, 내일배움카드는 자부담을 면제하고 한도를 연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한다. 직업능력개발 수당도 5800원에서 7530원으로 인상한다. 직업훈련생계비 지원 규모도 850명 더 늘리고, 대부 한도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소상공인융자 1000억원을 추가로 공급해 금리를 우대하며, 지역 신보 특례보증 1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 투자·관광·인프라 지원에도 나섰다. 위기 지역에 공장 신설·증설 등 민간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을 250억원 확대하고 지원 비율도 최대 2배 이상 높인다. 대체로 추경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분위기지만, 추경을 통한 실직자 재취업 지원에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구조조정으로 인해 실업이 늘어난 지역에 대해 특별히 지원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고용위기지역 내 중소기업에 그 지역 실업자들을 위한 일자리가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기 논란’ 이종수, 이메일로 사과 “이제는 선택의 갈림길에...”

    ‘사기 논란’ 이종수, 이메일로 사과 “이제는 선택의 갈림길에...”

    사기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종수가 사건이 불거진 지 8일 만에 입을 열었다.5일 한 매체는 배우 이종수가 소속사 측에 이메일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수는 지난 3일 오후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측에 메일 두 통을 보냈다. 그는 이메일에서 “죄송하다. 이건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종수는 3일 오후 8시 48분 보낸 첫 번째 메일에서 “사채 일수쟁이가 돈 한푼 안 받은 것처럼 얘기했던데 사채 일수하는 사람한테 3000만 원 차용 후에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매달 2.3% 이자를 넘겨줬다. 원금도 지금까지 1300만 원을 변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장내역이 다 있다. 현재 변제 중이고, 돈 벌어서 갚을 거다”라며 “기사가 너무 심하게 나온 것 같다. 여태 돈 한 푼 안 주고 떼어먹은 사람 마냥”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리고 내가 소개해 준 사람한테 2억 4000만원? 것도 나랑 전혀 상관없는 일. 서로 일로 소개해준 건 사실이지만 본인이 벤츠 차량 5대? 담보로 잡고 돈 빌려준 거라는데. 진심 죽고 싶다. 아니 죽을 것 같다. 기사들 보고 있음“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같은날 오후 9시 5분 이종수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이제는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다. 그동안 감사했다”는 내용을 담은 메일을 한 차례 더 보냈다. 해당 매체는 이날 이종수가 소속사 측에 전달한 통장내역 등 서류도 공개했다. 공개된 서류에는 이종수가 지난해 8월 A 씨로부터 3000만 원을 빌렸고, 빌린 다음 달부터 지난달까지 송금한 내역이 정리돼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이종수가 1300만 원에 가까운 돈을 변제했다. 고의로 돈을 떼먹고 도망간 사기꾼처럼 몰아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지난 3월 6일에도 50만 원을 송금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이종수가 미국 LA쯤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종수가 보낸 메일에 따르면 그는 현재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메일은 받았지만 여전히 휴대폰이 꺼져있다. 문자도 확인하지 않고 있다”라며 “우리는 이종수를 데려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이종수는 결혼식 사회를 봐달라는 지인의 부탁을 받고 85만 원을 건네받은 뒤 예식장에 나타나지 않고 잠적해 고소당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속사 측은 이종수에게 연락을 취하는 한편 대신 고소인에게 피해액을 변상,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이후 한 인터넷방송에서 이종수에게 사기 당했다는 이가 등장,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는 “이종수에게 3천만 원을 빌려줬다”면서 “돈을 갚지 않고 도망갔다”고 말했다. 또 이종수가 불법 도박에 연루돼 있고, 피해자도 더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의혹이 커졌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종수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다”…소속사에 이메일

    이종수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다”…소속사에 이메일

    사기 혐의로 고소 당하고 잠적한 배우 이종수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종수는 지난 3일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두 차례 이메일을 보냈다. 이종수는 3일 오후 8시 48분 첫번째 이메일을 통해 “죄송하다. 이건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그 사채 일수쟁이가 돈 한 푼 안 받은 것처럼 얘기했던데 사채 일수하는 사람한테 3000만원 차용 후에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매달 2.3%의 이자를 넘겨줬고 원금도 지금까지 1300만원 변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통장내역 다 있다. 현재 변제 중이고 돈 벌어서 갚을 거다. 기사가 너무 심하게 나온 것 같다. 내가 여태 돈 한 푼 안 주고 떼어먹은 사람 마냥. 그리고 내가 소개해 준 사람한테 2억 4000만원? 것도 나랑 전혀 상관없는 일. 서로 일로 소개해준 건 사실이지만 본인이 벤츠 차량 5대? 담보로 잡고 돈 빌려준 거라는데. 진심 죽고 싶다. 아니 죽을 것 같다. 기사들 보고 있음”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종수가 자신에게 보낸 통장내역정리 서류를 공개한 뒤 “이종수가 지난 2017년 8월 김모 씨에게 3000만원을 빌린 건 사실이지만 이후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갔다. 지난 3월 6일에도 50만원을 송금했다”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서류에는 이종수가 3000만원을 사기당했다고 주장한 김 씨에게 3000만원을 빌린 다음 달인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송금한 내역이 정리 돼 있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종수가 13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변제했는데 고의로 돈을 떼먹고 도망간 사기꾼처럼 몰아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전했다. 이종수는 같은 날 오후 9시 5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이제는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다.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이메일을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 웃으며 국정원 돈봉투 건네받아”

    “조윤선, 웃으며 국정원 돈봉투 건네받아”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국가정보원의 상납금을 웃으면서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 심리로 열린 이병기·이병호·남재준 국정원장 등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 신 전 비서관은 “2014년 7월 중순 이병기 전 원장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했을 때 ‘청와대는 돈이 없으니 좀 보태주겠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 이후 매월 추명호(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를 통해 돈을 전달받았다”고 답했다. 신 전 비서관은 “추 국장을 만나 500만원과 300만원이 각각 담긴 돈 봉투를 전달받았는데 A4용지 크기였던 주간지에 (돈봉투를) 끼워서 반으로 접어 줬다”고 말했다. 신 전 비서관은 상급자인 조 전 수석에게 500만원 돈봉투를 건네며 이 전 원장이 보낸 것이고 매월 준다는 내용을 보고했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검찰이 “조 전 수석이 ‘이전에 (이병호) 원장이 청와대 돈이 없다면 도와준다고 하니 이게(돈봉투) 그것인가보다’라며 웃으며 받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진술했다. 신 전 비서관은 그 이후로 조 전 수석이 별다른 말 없이 자연스럽게 돈봉투를 받았다는 취지로 증언하기도 했다.신 전 비서관은 청와대 재직 당시였던 2016년 4월 20대 총선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를 정무수석실 주도로 진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여론조사는 새누리당 지지도가 높은 지역구에서 소위 친박 인물 중 누구를 후보자로 내세울지 등을 위한 것이었나”라는 검찰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신 전 비서관은 여론조사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국정원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는 “현 전 수석으로부터 여론조사를 확대하라는 지시를 했고, 그러려면 약 10억원이 더 조달돼야 해 국정원에 조달을 받기로 했나”라는 검찰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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