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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따 주행 없었다” 법원 판결에...노선영 항소

    “왕따 주행 없었다” 법원 판결에...노선영 항소

    노선영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가 2018 평창올림픽에서 ‘왕따 주행’이 없었고 김보름(강원도청) 선수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한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선영 측은 김보름이 자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황순현 부장판사)에 지난 17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김보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진짜 보내줄게. 안녕, 평창. 잘 가”라며 법원 판결에 대한 소회를 밝힌 날이다. 앞서 재판부는 노선영이 2017년 11∼12월 후배인 김보름에게 랩타임을 빨리 탄다고 폭언·욕설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노선영 측이 주장한 ‘왕따 주행’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노선영의 허위 인터뷰로 피해를 봤다는 김보름 측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4년간 이어온 양측의 진실 공방은 상급심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김보름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8강에 노선영·박지우(강원도청)와 함께 출전했다가 ‘왕따 주행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경기에서 김보름과 박지우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노선영이 한참 뒤에 들어왔다. 당시 김보름이 마지막 주자였던 노선영을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인터뷰 태도가 논란이 되면서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감사를 통해 경기에서 고의적인 따돌림이 없었다고 밝혔지만, 이미 비난 여론에 휩싸인 김보름은 심리치료를 받아야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인 지난 2019년 1월 김보름은 오히려 자신이 노선영으로부터 훈련 방해·폭언 등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밝혔으며, 2020년 11월에는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 장학금 수혜자에서 기부자로…동국대 ‘선순환 장학금’ 캠페인 시작

    장학금 수혜자에서 기부자로…동국대 ‘선순환 장학금’ 캠페인 시작

    재학 중 받은 장학금 되갚는 기부 릴레이졸업 후 1000만원 기부한 동국대 졸업생동국대가 20일 재학 중 장학금을 받은 졸업생이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다시 기부하는 선순환을 이어 가기 위해 ‘졸업생 선순환 장학’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졸업생 선순환 장학 캠페인은 장학 수혜자의 재기부 동참을 장려하고 동국대 구성원 간 유대감을 키우기 위한 제도다. 동국대는 매년 두 차례 졸업식 때 기부금을 모금하고 제도가 더 널리 알려지면 졸업생의 수시 참여가 가능하게끔 제도를 이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선순환 기부 캠페인에 물꼬를 튼 계기 중 하나는 바로 졸업생 4명의 장학금 기부였다. 동국대 졸업생 신승제(25)씨는 지난 17일 봄 학위수여식에서 1000만원을 모교에 기부하며 “학교와 재단, 동문 선배에게 장학금을 받으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신씨를 비롯해 재학 중 장학금을 받은 졸업생 강성우(경영정보 18)씨, 곽재신(행정 16)씨, 이재원(체육교육 16)씨 등 4명은 후배를 위한 장학기금으로 써 달라며 모두 1300만원을 기부했다. 동국대는 “이들의 뜻에 따라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동국대 법학과에 입학해 지난해 2월 졸업한 신씨는 “운 좋게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했고 1년 동안 모은 돈으로 학교에 기부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그는 신입생 때 한국장학재단의 ‘인문 100년 장학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정부와 학교로부터 4년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받았다. 학교 동창회의 ‘후배사랑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신씨는 “학교에 느낀 고마움을 되갚고 싶었고 수혜자가 다시 기부자가 되는 선순환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재명 “코로나, 이젠 ‘작은 족제비’…밤 12시까지 영업 풀 것”

    이재명 “코로나, 이젠 ‘작은 족제비’…밤 12시까지 영업 풀 것”

    이재명 “다음달 10일, 과잉방역 중단하겠다”윤석열 겨냥해 “만날 거짓말” 주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당선시 “다음달 10일이 되면 불필요한 과잉 방역을 멈추고 부스터샷을 맞은 분들은 밤 12시까지 자유롭게 영업하게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한 유세에서 “그만 과거 형식의 방역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뀌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산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진화해 작고 날쌔졌지만 위험성은 떨어졌다”며 “위험한 ‘곰탱이’에서 작은 족제비로 바뀐 것이다. 우리가 집단으로 막지 않아도 개인적으로 막으면 충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마스크를 다 벗었다”며 “우리는 마스크를 쓰고 행동하면 되니 않느냐. 3번씩이나 부스터샷으 맞고 나면 걸려도 거의 치명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독감을 약간 넘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다음달 10일이 되면 부스터샷을 접종한 분들은 밤 12시까지 식당 다니고 당구도 좀 치도록 곧바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유세 때 마스크를 벗은 것을 국민의힘이 비판하는 것을 두고도 “무등 타고 마스크 벗는 것을 뭐라고 했지, 규칙을 지키면서 마스크 벗는 것을 제가 뭐라고 했느냐”면서 “적반하장이다. 방귀 뀐 뭐가 성낸다고, 행태가 이해 안 된다. 만날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엄혹한 환경에서 ‘국민이 더 고통받으면 표가 나오겠지, 상대방을 더 증오하면 우리에게 유리하겠지’라며 추경 편성을 못하게 막는 것을 용서해야 하는가”라며 “국민의 생명·안전을 정쟁 대상으로 삼고 정치적 이익을 챙기는 것이 구태정치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단 굶어죽게 생겼으나 300만원씩 지급하고 당선되면 곧바로 특별추경이 아니면 긴급재정명령권을 행사해서라도 50조원을 확보해 확실하게 다 보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도 “제가 70%를 빼앗으니 왜 30%를 못 빼앗았느냐 욕하도 있더라”라며 “그래서 이를 원천봉쇄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전국민에게 부동산 개발 이익을 가질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동산 개발에) 투자할 기회를 가상자산으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게 해서 가상자산 시장을 육성하고 온 국민에게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만들 기회를 드리겠다”며 “아무런 기초자산이 없는 비트코인도 수천만원을 하는데 전국민이 가지고 있는 (가상자산)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어느 정도의 경제 효과가 생길지 학자들에게 물어보라. 이게 바로 새로운 경제”라고 했다. 이 후보는 “더 나쁜 정권 교체가 우리 삶과 무슨 관계 있느냐”면서 “우리 삶을 개선하는 더 좋은 정치 교체로 가야 한다”고 했다.
  • ‘왕따 주행’ 상처 딛고 눈물 글썽… 김보름 “잘 버텨준 나 고맙다”

    ‘왕따 주행’ 상처 딛고 눈물 글썽… 김보름 “잘 버텨준 나 고맙다”

    은메달을 따고도 죄송하다고 사죄해야 했다. 많은 축하를 받고도 남을 성적이었지만 쏟아지는 것은 비난뿐이었다. 정신과 치료는 물론 소송까지 불사했을 정도로 모진 4년을 버틴 김보름(29·강원도청)이 끝내 눈물을 글썽인 이유다. 딱 4년 전인 2018년 2월 19일이었다. 김보름은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에서 인생에서 가장 아픈 기억을 남긴다. 3명이 함께 뛰는 팀추월 종목에서 뒤처진 노선영(33)을 그대로 뒤에 두고 달리며 ‘왕따 주행’ 논란이 일어난 탓이다.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김보름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5위를 기록했다. 꿈꾸던 메달은 놓쳤지만 고된 세월을 이기고 거둔 값진 성적이었기에 큰 감동을 줬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찾은 김보름은 그날을 다시 기억했다. 김보름은 “평창 올림픽에서 오늘까지 딱 4년이더라”면서 “4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의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보름이 다른 소감이 아닌 ‘응원’을 가장 먼저 꺼낸 이유가 있었다. 스포츠 선수들은 응원해주는 팬들이 없으면 존재의 의미가 없다. 4년 전 매스스타트에서 많은 사람에게 축하받아야 할 은메달을 따고도 모진 비난을 감수했던 김보름이 그랬다. 김보름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다시 올림픽에 설 수 있을까’, ‘아무도 나를 응원해주지 않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아무도 응원해주지 않을까 봐 올림픽이란 무대에 서는 게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 결과도 나오고 오해가 풀어져서 정말 많은 분이 연락을 주셨다“면서 ”메시지 하나하나가 너무 큰 힘이 돼서 5위라는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법원은 지난 15일 “노선영이 300만원을 배상하라”며 김보름의 손을 들어줬다. 짧은 인터뷰를 하면서 김보름은 계속 눈물을 글썽였다. 애써 참으려고 했지만 숨길 수 없었다.당시 사건은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여겨질 정도로 파장이 컸다. 김보름은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다시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까’, ‘베이징올림픽에 갈 수 있을까’ 걱정하다 보니 4년이 흘러서 베이징올림픽도 끝났다”면서 “4년이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오늘 4년 동안의 아픔과 상처가 조금은 아물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대다수의 사람이 김보름을 응원하고 있다. ‘가장 인상 깊은 응원’을 묻자 김보름은 “마음에 와 닿는 말이 너무 많았는데 ‘이미 금메달입니다’ 그 말이 너무 힘이 됐고, ‘믿고 있었다’는 말도 힘이 됐다”면서 “응원을 받는다는 게 정말 이런 기분이구나 싶다. 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행복하다”고 웃었다. 위자료 300만원을 기부하기로 한 김보름은 “그 일로 너무 힘들었고, 너무 아팠던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면서 “그걸 잘 극복했기 때문에 돈의 액수는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낸 만큼 스스로를 위로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보름은 “힘들다고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었다”면서 “혼자서 이겨내려고 했고 혼자 무너질 때도 많았는데 잘 버텨줘서 수고했다고 해주고 싶다. 4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 줘서 고맙고 이제 조금 편하게 웃으면서 쉬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 팔순 ‘좀도둑‘ 조세형, 절도행각 또 구속

    팔순 ‘좀도둑‘ 조세형, 절도행각 또 구속

    1980년대 부유층을 대상으로 귀금속을 훔쳐 ‘대도(大盜)’로 불리다 말년에 좀도둑으로 전락한 조세형(84)씨가 출소 후 한 달여 만에 또 전원주택을 털다가 붙잡혀 구속됐다. 수원지법 김태형 판사(당직법관)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를 받는 조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 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조씨와 공범 1명과 함께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용인시 처인구 소재 고급 전원주택 단지를 돌며 3차례에 걸쳐 3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처인구 일대에서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공범을 검거한 데 이어 지난 17일 조씨를 붙잡았다.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용인동부경찰서를 나선 조씨는 “왜 범행을 저질렀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씨는 2019년 3월부터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서울 광진구와 성동구 일대 주택에서 1200만원대 금품을 훔쳐 같은 해 6월 구속됐다. 이 범행으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아 복역 후 지난해 12월 출소했으나 불과 한 달여 만에 재차절도 행각으로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조씨는 1970∼1980년대 사회 고위층을 상대로 전대미문의 절도 행각을 벌여 ‘대도’라는 별명을 얻었다.
  • “김보름 평창 편파중계 없었다”…배성재·제갈성렬 입장

    “김보름 평창 편파중계 없었다”…배성재·제갈성렬 입장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종목 준결승을 앞두고 SBS 배성재 캐스터와 제갈성렬 해설위원이 우리 대표팀의 김보름이 겪은 ‘왕따 주행’ 오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배성재 “김보름, 관심 힘들었을 것이라 공감” 배성재 캐스터는 19일 오후 “최근 김보름, 노선영 선수 간 소송 판결이 나오면서 4년 전 SBS 중계를 소환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유튜브에 그때 당시 전체 중계영상 그대로 올라가 있는데, 다시 보시면 알겠지만 편파중계는 없었다. 그럴 의도를 가질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김보름이 힘든 시기를 겪은 것은 가슴 아프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관심이 무겁고 힘들었을 것이라 공감한다”고 언급했다.제갈성렬 해설위원도 “중계진으로서, 빙상인으로서 팀추월 종목을 해설했고, 어떤 이유라도 편파중계나 의도가 없었음을 진심으로 말한다”고 밝혔다. 또 “그럼에도 다 털어버리고 이곳 베이징에 김보름 선수가 다시 섰다”면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오늘 아름다운 레이스, 멋진 레이스, 후회 없는 레이스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응원하고 해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성재 캐스터도 “추후에 또 설명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문체부·법원 “왕따주행 없었다”배성재 캐스터와 제갈성렬 위원은 평창동계올림픽 팀 추월 경기 당시 노선영보다 한참 앞서 김보름과 박지우가 결승선을 통과하자 노선영을 챙기지 못했다며 두 선수를 비판하는 어조의 해설을 했다. 이후 여론이 악화해 김보름은 ‘왕따 주행’의 가해자로 혹독한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문화체육관광부의 특정감사로 이어졌지만 ‘왕따 주행’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났다. 최근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건 민사소송 재판을 심리한 법원 역시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미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김보름은 큰 상처를 입고 심리치료까지 받아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름은 평창 대회 후 약 1년이 지난 2019년 1월 오히려 자신이 노선영으로부터 훈련 방해, 폭언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로 선수촌에 입촌한 2010년부터 평창올림픽이 열린 2018년까지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게 김보름의 주장이었다. 노선영은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며 반박했지만, 김보름은 2020년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했다. 노선영 측은 법정에서 “폭언·폭행이 있었다고 해도 불법행위의 소멸시효가 완성됐고, 피고는 원고보다 대학 4년 선배이고 법적으로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는 정도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고 노선영이 김보름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표창원 “김보름에 깊이 사과”…4년 전 트윗 반성이날 표창원 전 의원도 당시 트위터에 “눈물과 큰 절, 태극기… 팀 추월 문제가 인격적인 성숙의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진솔한 사과와 노선영 선수와의 화해로 다시 전 국민의 사랑받는 스타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라고 쓴 사실을 거론하며 김보름을 향해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트윗에 대해 “혹여 추가된 돌이었다면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잃어버린 세월을 되돌릴 순 없겠지만 격려와 응원으로 긍지와 자부심, 마음의 평온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보름, 노선영에 승소 후 “위자료 받으면 기부”김보름은 지난 16일 민사소송 판결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길고 길었던 재판이 드디어 끝났다”면서 “4년, 정말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다. 제일 힘들었던 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채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는 상황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판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날 경기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이제야 밝혀지게 됐다”면서 “상처와 아픔은 평생 사라지지 않겠지만 오늘로써 조금 아주 조금 아물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황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경기 트라우마까지 생겼다는 김보름은 아직도 시합 전에 약을 먹지 않으면 경기를 할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김보름은 “이제야 그 평창올림픽을 미련 없이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틀 뒤 베이징올림픽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물론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300만원의 위자료를 받게 되면 기부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보름에 깊이 사과”…표창원, 4년 전 ‘왕따주행’ 트윗 반성

    “김보름에 깊이 사과”…표창원, 4년 전 ‘왕따주행’ 트윗 반성

    표창원 전 의원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경기를 앞둔 국가대표 김보름에게 사과하고 응원을 전했다. 표 전 의원은 19일 트위터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왕따 주행’ 논란으로 오해를 받았던 김보름을 언급했던 자신의 과거 트윗을 언급하며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문체부 이어 법원도 “왕따주행 없었다”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에서 노선영·박지우와 함께 출전한 김보름은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노선영은 한참 뒤처져 들어왔다. 당시 김보름이 마지막 주자 노선영을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는 곧 팀 내 불화설로 번졌으며 노선영이 팀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론이 악화한 상황에서 김보름의 인터뷰는 태도 논란까지 낳으면서 비난 여론이 커졌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특정감사를 벌인 결과 ‘왕따 주행’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났고, 최근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건 민사소송 재판을 심리한 법원 역시 같은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미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김보름은 큰 상처를 입고 심리치료까지 받아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김보름은 평창 대회 후 약 1년이 지난 2019년 1월 오히려 자신이 노선영으로부터 훈련 방해, 폭언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로 선수촌에 입촌한 2010년부터 평창올림픽이 열린 2018년까지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게 김보름의 주장이었다. 노선영은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며 반박했지만, 김보름은 2020년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했다. 노선영 측은 법정에서 “폭언·폭행이 있었다고 해도 불법행위의 소멸시효가 완성됐고, 피고는 원고보다 대학 4년 선배이고 법적으로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는 정도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고 노선영이 김보름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표창원 “내 트윗이 추가된 돌이었다면 깊이 사과”표 전 의원은 “김보름 선수가 억울한 누명을 벗고 당당히 다시 빙판에 섰다”면서 “당시 저도 언급을 했을지 몰라 검색했더니 트위터에 하나가 있다”며 해당 글을 공유했다. 표 전 의원이 공개한 2018년 2월 올린 트윗에서 그는 “김보름 선수 눈물과 큰 절, 태극기… 팀 추월 문제가 인격적인 성숙의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진솔한 사과와 노선영 선수와의 화해로 다시 전 국민의 사랑받는 스타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진짜 큰 문제는 운동만 알고 살아온 선수들보다 빙상계와 연맹의 고질적 파벌. 꼭 고쳐야 합니다”라고 적었다. 표 전 의원은 자신의 과거 트윗에 대해 “혹여 추가된 돌이었다면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잃어버린 세월을 되돌릴 순 없겠지만 격려와 응원으로 긍지와 자부심, 마음의 평온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보름, 노선영에 승소 후 “위자료 받으면 기부”김보름은 지난 16일 민사소송 판결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길고 길었던 재판이 드디어 끝났다”면서 “4년, 정말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다. 제일 힘들었던 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채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는 상황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판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날 경기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이제야 밝혀지게 됐다”면서 “상처와 아픔은 평생 사라지지 않겠지만 오늘로써 조금 아주 조금 아물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공황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경기 트라우마까지 생겼다는 김보름은 아직도 시합 전에 약을 먹지 않으면 경기를 할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김보름은 “이제야 그 평창올림픽을 미련 없이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틀 뒤 베이징올림픽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물론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300만원의 위자료를 받게 되면 기부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 울산에서도 ‘어퍼컷’ 윤석열, “민주당은 ‘비즈니스 공동체’···이권 나눠 권력 유지” 비판

    울산에서도 ‘어퍼컷’ 윤석열, “민주당은 ‘비즈니스 공동체’···이권 나눠 권력 유지” 비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부산·경남(PK) 지역 유세를 이어가며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첫 유세 장소인 울산 롯데백화점 앞 발언에서 “여러분도 지난 5년간 이 민주당 정부의 한계를 보셔서 알겠지만, 철 지난 좌파 혁명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소위 말해 ‘비즈니스 공동체’”라면서 “비밀이 유지되는 사람끼리 이권을 나누고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민주당의 실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민주당에게 국민이라는 것은 집권 연장을 위해 국민 혈세를 선물 주듯이 공약을 남발하는 것밖에 없다”면서 “(저와 국민의힘은) 진정성이 있고 말 바꾸고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매일 휴대폰을 이용해 댓글을 달고 자기 반대파 인신공격을 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은 민주당과 싸울 수 없다. 인격 살인을 하고 바보를 만든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저같이 무감각하고 맷집 있는 사람은 민주당 사람들 수백만 명이 몰려와도 끄떡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도 거론했다. 윤 후보는 “대장동을 한 번 보십시오. 울산에서는 거리가 멀지만 그 썩은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하지 않느냐”면서 “대선과 지선에서 여러분께서 단호하게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설 후 이어진 윤 후보의 ‘어퍼컷’ 세리모니에 오전부터 모여든 여러 지지자들이 환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김은혜 공보단장은 “후보의 어퍼컷은 ‘할 수 있다’는 희망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불어넣어 준 한일 월드컵처럼 벅찬 미래를 돌려 드리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한편, 윤 후보는 여당이 지난 새벽 예결위에서 기습 처리한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서는 “김기현 원내대표님 등과 논의를 했다. 반대하는 것보다 ‘일단 들어주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법인택시 기사, 여행업 등 코로나 보상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은 보상을 하자고 해서 일단 선거 전에 저들이 하는 것을 집행해서 피해를 입은 국민들 보상 받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면서도 “저희들이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신속하게 추가 보상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2시쯤 단독으로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320만 명에게 방역지원금 300만 원을 지급하는 14조 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당시 예결위 회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없었다. 사회는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예결위원장 대신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맹성규 의원이 진행했다.
  • 민주당, 예결위서 ‘14조원 정부 추경안’ 새벽 기습 단독처리

    민주당, 예결위서 ‘14조원 정부 추경안’ 새벽 기습 단독처리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4분 만에 처리했다. 대선 정국에서 추경안 처리를 둘러싼 공방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19일 오전 2시 8분에 단독으로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14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이번 추경안은 자영업자·소상공인 320만명에게 방역지원금을 30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예결위 회의 개회 후 정부 추경안이 상정돼 처리되기까지는 모두 4분이 걸렸다. 당시 예결위 회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없었다. 사회는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예결위원장 대신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맹성규 의원이 진행했다. 앞서 여야는 전날 오전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 심사에 나섰지만,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규모를 놓고 대치를 벌인 끝에 파행에 이른 바 있다. 여야의 증액 요구에도 정부가 방역지원금 액수 상향을 거부한 가운데 민주당은 정부안대로 3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대선 이후 추가 지원하자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1000만원으로 대폭 올려야 한다고 맞섰다. 여야의 공방 속에 이종배 예결위원장은 간사 간 협의를 주문하며 회의를 정회했다. 민주당은 전날 오후 4시부터 예결위에서 농성을 진행하다 차수 변경으로 이날 0시에 회의가 자동으로 산회될 것으로 예상되자, 0시 1분에 예결위 전체회의를 소집해줄 것을 요청하는 요구서를 산회 직전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20일 오후 2시에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줄 것을 요청하는 개회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애초에 이날 단독 의결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이날 새벽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없는 상태에서 이종배 위원장이 회의 개의에 응하지 않자 단독으로 의결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예결위원 50명 중 민주당 소속이 30명이다. 민주당은 국회법 50조에 따라 이 위원장이 의사진행을 거부한 것으로 보고 단독 처리를 했다. 국회법 50조는 위원장이 의사진행을 거부할 경우 등에는 위원장이 속하지 않은 교섭단체의 간사가 직무를 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위원장 직무대리로 예결위 전체회의를 개회한 맹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예결위원장으로서 시급한 민생 안건을 처리 해야할 의사 일정 작성 책무를 거부 기피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예결위 간사로 국회법 50조 5항 따라 본인이 사회를 보게 됐다”면서 추경안을 의결했다. 의결 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번 추경안은 소상공인 지원 및 방역 보강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으로서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및 소상공인 어려움을 감안해 국회에 신속히 처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되는 대로 집행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1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추경안 처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추경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경안은 소상공인, 특고(특수고용노동자), 문화예술인 그리고 국민을 살리는 피같은 예산이다. 야당이 계속 민생예산을 발목 잡으면 민주당은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며 추경안 통과 의지를 강하게 밝힌 바 있다.
  • [세상훈훈]배달 이틀째 ‘식물인간’ 된 두아이 아빠…기적 일어났다

    [세상훈훈]배달 이틀째 ‘식물인간’ 된 두아이 아빠…기적 일어났다

    ‘마음이 모이니 기적이 일어났어요’ 생활고로 오토바이 배달에 나섰다가 신호위반 차에 치어 의식불명이 된 체육관 트레이너이자 두 아이 아빠 윤 모씨(32). 신호위반 차량 때문에 30대 가장이 생사의 기로에 있다는 소식이 지난 달 전해졌다. 체육관에서 일하던 윤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계가 어려워지자 배달 기사로 나섰다. 사고 날은 그가 배달을 뛴 지 이틀째 되던 날이었다. 전국의 체육업계 종사자들 뭉쳤다…후원금 2300만원 전달 윤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뒤, 전국의 체육업계 종사자들이 그를 위해 힘을 합쳤다. 그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함께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과 응원이 이어졌고, 닷새 만에 후원금 2300만원이 모였다.치료비는 커녕 당장 생활조차 막막했던 윤씨 가족은 생각지도 못한 큰 선물을 받았다. 마음이 모이니 기적이 일어났을까. 최근 기적적으로 윤씨의 의식이 돌아왔다. 점차 상태를 회복하며 이젠 아이들과 영상 통화를 할 만큼 호전됐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2년이 넘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더욱더 어려워졌고, 윤씨처럼 생계가 어려워지자 배달업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비임금 노동자 700만명 돌파…배달업만 10만명 ‘껑충’ 배달업 종사자는 전년 대비 10만명 늘어 19만6753명에 달한다. 5년 전과 비교하면 15만5309명 늘어난 규모다. 퀵서비스 업종 종사자도 6만4033명 늘어 전년(3만6798명) 대비 세 배가량 급격히 증가했다. ‘2020년 귀속 국세청 인적용역 업종별 사업소득 원천징수 현황’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비임금 노동자 수는 704만3964명으로 젼년 대비 35만5521명 증가했다. 비임금 노동자들의 1인당 연간 수입은 약 1540만원으로 물품배달 종사자는 약 540만원, 퀵서비스는 650만원, 기타자영업자는 1050만원 수준이다. 배달업 종사자가 늘어가면서 그들을 보호할 법도 중요해졌다. 앞으로 배달업계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배달업계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이 법은 사업장에서 인명 사고와 같은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이 강화되는 법이다. 단 개인사업자나 상시근로자 50명 미만 사업장은 2024년까지 적용을 유예한다. 상시 근로자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도급·용역·위탁 등 계약 형식에 관계없이 노무를 제공한 근로자를 의미한다. 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 ▲동일한 유해요인의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 3명 이상 발생했을 때를 의미한다. 근로자 사망 시 사업주·경영책임자 등은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을, 중대재해에 이르게 한 경우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아직은 상시근로자 수가 5명 이상인 사업장에만 적용되고, 처벌 대상이 명확하지 않는 등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겠지만 배달업 종사자들을 지키는 일에 한 발 더 다가간 것은 확실해 보인다. ◆ 김채현의 ‘세상훈훈’ : 참 어렵고 힘든 세상입니다. 팍팍한 세상 감동을 줄 수 있는 감동사연을 전하겠습니다.
  • 좀도둑 전락 ‘대도‘ 조세형, 출소 한 달만에 또 절도 행각

    좀도둑 전락 ‘대도‘ 조세형, 출소 한 달만에 또 절도 행각

    1980년대 부유층을 대상으로 귀금속을 훔쳐 ‘대도(大盜)’로 불리다 말년에 좀도둑으로 전락한 조세형(84)씨가 출소 후 또다시 절도를 저지르다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조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조씨와 공범 1명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용인 처인구 소재 고급 전원주택 단지를 돌며  3차례에 걸쳐 3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처인구 일대에서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CCTV 분석 등을 통해 조씨의 공범을 검거한 데 이어 전날 조씨를 붙잡았다. 앞서 조씨는 2019년 3월부터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서울 광진구와 성동구 일대 주택에서 1200만원대 금품을 훔쳐 같은 해 6월 구속됐다. 이런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아 복역 후 지난해 12월 출소한 조씨는 불과 한 달여 만에 재차 남의 물건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조씨는 1970∼1980년대 부유층을 상대로 전대미문의 절도 행각을 벌여 ‘대도’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절도로 상류 사회의 사치스러움이 폭로됐으며, 조씨가 훔친 돈 일부를 가난한 사람을 위해 쓴다는 등 나름의 원칙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적’으로 미화되기도 했다.
  • 존폐 기로에 선 제주도 교육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제주 교육의원과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18일 시작됐다. 하지만 제20대 대통령선거 기간과 겹치고, 지방선거를 둘러싼 선거구 획정·교육의원 존폐 등 선거 이슈로 인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국민이면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시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등과 함께 예비후보자 기탁금 60만원(후보자 기탁금 300만원의 20%)을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간판·현판·현수막 게시),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 포함),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자동 동보통신 등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예비후보 등록자는 이번 선거부터 후원회를 둘 수 있다. 선거비용 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 모집도 가능하다. 국회의원이나 공무원 등 이번 선거에서 입후보가 제한되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제주의 경우 인구 증가로 인한 의원 정수 확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도의원 선거구 획정은 물론 교육의원 존폐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당초 지난 14일까지 결론을 내리기로 했던 교육의원 폐지 관련 법률 개정이 결국 대선 이후에나 결론날 것으로 보여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 與 “야당이 민생방역예산 발목 잡으면 추경안 단독처리”

    與 “야당이 민생방역예산 발목 잡으면 추경안 단독처리”

    野, 방역지원금 1000만원에서 ‘요지부동’與, “애타는 국민 위해 국회가 당장 나서야”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피해 지원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 본회의 단독처리까지 언급하며 편성을 서두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기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피해 보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추경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경안은 소상공인, 특고(특수고용노동자), 문화예술인 그리고 국민을 살리는 피같은 예산”이라면서 “야당이 계속 민생예산을 발목 잡으면 민주당은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이 방역지원금 1000만원을 고집하면서 합의가 지연되자 무슨 수를 쓰더라도 추경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윤 원내대표는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었다. 거리두기도 소폭 조정된 만큼 당장 소상공인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정부 추경안이 충분한 금액 아니지만 사각지대를 보완한 만큼 대유행 위기에 신속 대응하자는 취지”라며 추경안 신속 처리를 주장했다. 이어 “320만명 소상공인들은 300만원이라도 신속하게 지급해주고 대선 이후 추가로 달라고 한다”면서 “국회가 그걸 외면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여당 측은 추경안에 소상공인 지원 외 방역·민생 예산도 담겨 있어 추경안 처리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추경안에는 ▲정부가 요청한 주사제 6000억 ▲병상확보 예산 4000억 ▲의료방역인력 및 사회복지사 예산 ▲재택치료자 지원 예산 ▲감염취약계층 자가진단키트 제공 예산 ▲고용취약계층 지원 예산 ▲운수종사자 지원 예산 등 방역지원금 외 예산들도 포함돼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1000만원 주장만 고집하며 실제로는 시급한 소상공인 지원과 민생방역예산 집행을 가로막는 것”이라며 “5월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고 다시 추경을 논의하면 앞으로 100일이 더 걸린다. 그동안 소상공인, 국민들은 어떡하란 말이냐”고 야당을 질타했다. 여당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추경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신현영 의원은 “어제(17일) 예결위 소집을 요구했기 때문에 오늘 2시 회의는 합법적인 공식 회의”라면서 “야당이 불참하면 그건 국회의원으로서 책무 유기고 만약 위원장이 불참한다면 여당 간사가 사회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15일) 전 추경 본회의 처리 및 추후 2차 추경안 편성을 목표로 여야정 합의를 이끌어왔지만 야당의 반대로 실패했다. 여당은 17일 야당·정부와의 합의에서 야당이 기존 입장에서 한발짝도 물러나지 않자 단독 처리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 경기도, 석면 제거 위해 올해 슬레이트 2637동 철거 등 지원

    경기도, 석면 제거 위해 올해 슬레이트 2637동 철거 등 지원

    경기도는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환경 유해물질인 ‘석면’ 제거를 위해 98억원을 들여 2637동의 주택·창고·축사 철거와 지붕개량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총 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1동당 철거비 최대 352만원,지붕 개량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축사·창고는 1동당 200㎡ 이하 소규모 면적을 우선 지원한다. 취약계층은 철거비 전액,지붕 개량비는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건축물 소유자(또는 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임차인)는 시·군·구 환경부서 또는 읍·면·동 사무소에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고,선정 후 시·군에서 선정한 공사업체가 방문해 철거?지붕개량 작업을 하게 된다. 도는 2011년부터 11년간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총 428억원을 지원해 1만6874동을 철거했고, 21억원을 지원해 535동의 지붕을 개량했다.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 결과,지난해 도내 슬레이트 건축물은 총 4만7814동으로 집계됐다.도는 슬레이트 건축물이 모두 철거될 때까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 [길섶에서] 뒷담화/오일만 논설위원

    [길섶에서] 뒷담화/오일만 논설위원

    우리 인간과 가장 가깝다는 침팬지는 보통 30~50마리 정도가 무리를 짓고 산다고 한다. 그 이상의 침팬지 조직은 최소의 소통마저 어려워 유대감이 현격하게 떨어진다. 한순간에 목숨이 오가는 절체절명의 정글에서 무리의 생존 자체가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300만년 전쯤 겨우 두 발로 땅을 딛고 선 우리 선조(호모에렉투스)들이 만물의 영장에 오른 비밀은 바로 언어라고 한다. 유인원 중 가장 똑똑하다는 침팬지와의 DNA 차이는 1.6%에 불과하지만 우리 인간들은 7만년 전 인지혁명을 통해 말이란 무기를 가졌다. 인간 무리들은 침팬지와 달리 ‘뒷담화’라는 독특한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 냈다. 시시콜콜한 비밀을 공유하고, 없는 말도 지어내는 인간의 뒷담화 능력은 무리 사이에 강한 유대감을 키워 내고 공통의 허구인 신화를 만들었다. 침팬지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 준 뒷담화이지만 한편으로는 인간들에게 상처도 남긴다는 점에서는 안타깝다.
  • ‘키다리 아저씨’ 강북, 문화인재 10년 키웠다 [현장 행정]

    ‘키다리 아저씨’ 강북, 문화인재 10년 키웠다 [현장 행정]

    형편 어려운 문·예·체 꿈나무 선발치열한 경쟁 통해 매년 300만원149명에게 10년간 4억 2700만원“재능 절반 후배·사회에 기부하길”“10년 전 교육청에서 문·예·체 활성화 관련 업무를 할 때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구 관계자들이 찾아왔습니다. 문화 강국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싶은데 서류만으로는 선발할 수 없고, 현장 심사를 통해 뽑고 싶다며 ‘도와 달라’고 했습니다. 기꺼이 참여한 지 벌써 10년이 됐습니다.” 지난 11일 서울 강북구청에서 열린 2022년 꿈나무장학재단 재능장학생 증서 수여식에서 연극 분야 심사를 맡은 장익서 강명중학교 교사가 이렇게 말했다. 그는 “매년 더 성장해서 현장심사에 나오는 여러분을 보는 게 너무 기쁘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10기를 선발해 증서를 수여한 재능장학금은 특별한 점이 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만을 선발하는 게 아니라 학업과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 이유로 계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뽑는다. 이 학생들은 매년 새 지원자들과 경쟁해 재심사를 받는다. 계속해서 재심사를 통과하면 초등학교 재학 때부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매년 300만원씩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심사 과정은 간단치 않다. 새 신청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뒤 기존의 쟁쟁한 장학생들과 실기로 경쟁해야 한다. 이들을 평가하는 건 해당 분야 전·현직 교사와 현직 문화·체육인들이다. 해당 분야에 경쟁자가 없다고 해도 재능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선발될 수 없다. 기존 장학생은 지난해에 비해 기량에 발전이 없으면 탈락된다. 올해 새로 지원한 학생 19명 중엔 단 5명이 장학생에 선정됐으며, 기존 장학생 27명 중에 2명이 탈락했다. 2012년 재단 설립 뒤 지금까지 149명이 총 4억 2700만원을 지원받았다. 벌써 1~4기 장학생들은 졸업을 해서 작가, 배우, 첼리스트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멘토링 등을 통해 후배들에게 재능을 나누고 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에 앞서 졸업한 장학생들의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장학생들은 승무와 영상작품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다. 꿈나무장학재단 명예이사이기도 한 박 구청장은 축하 인사에서 “오늘날 한국을 세계 10대 강국으로 만든 것은 문화의 힘이며 여러분이 가진 재능이 문화 강국을 이끌 것이라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자신을 위해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그 절반만큼은 사회와 후배들에게 기부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16조+α’ 추경 샅바싸움 지속… 민주당, 단독처리 카드 꺼냈다

    ‘16조+α’ 추경 샅바싸움 지속… 민주당, 단독처리 카드 꺼냈다

    여야정이 17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 규모를 두고 다시 협상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정부가 ‘16조원 플러스 알파(α)’ 범위의 원포인트 추경을 고수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당초 여야가 합의한 대로 방역지원금 1인당 1000만원 지급 등 증액을 요구했다. 이재명 대선후보의 주문에 따라 35조원 규모를 요구했던 민주당은 ‘16조원+α’ 추경안 단독 처리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여야 간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추경안 합의를 시도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홍 부총리는 논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감내할 수 있는 규모가 (정부안 14조원에) 2조원+α 규모라고 말씀을 드렸고 그 범위 내에서 조율돼 이번에는 추경이 빨리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나왔다”며 다시금 마지노선을 못박았다. 민주당은 정부의 완강한 입장에 일단 정부안에 ‘2조원+α’를 더해 1차 추경을 조속히 처리하고, 대선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서면 추가 추경을 하자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민주당은 18일 예결위 소집 요구와 함께 단독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재부가 손실보상 소급적용 및 제외 업종 지원에 대한 보완책을 반영한 16조원+α의 수정안을 제출하면 야당을 빼고 여당 단독으로 강행처리하겠다는 것이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끝까지 협의하고 최대한 많은 분에게 (지원)하기 위해 여당의 노력을 내일도 하고 정부안이 정리되면 바로 진행하겠다”면서 “(야당이) 시간을 끈다면 저희는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에서 여야가 합의해 의결한 대로 방역지원금을 1인당 1000만원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류성걸 국민의힘 예결특위 간사는 이날 통화에서 “정부가 당초 제출한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300만원만 고수하고 있으니 논의가 어렵다”며 “우리 당은 빨리 처리하되 두텁게 지원하자는 것으로, 대선 이후 할 바에는 지금 바로 두텁게 처리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노선영에 승소한 김보름 “위자료 300만원 기부하겠다”

    노선영에 승소한 김보름 “위자료 300만원 기부하겠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강원도청)이 노선영을 상대로 한 민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판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날 경기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이제야 밝혀지게 되었다”라며 위자료를 받으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름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재판을 마친 심경을 전했다. 김보름은 “길고 길었던 재판이 드디어 끝났다”라며 “평창 올림픽 이후 4년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상황에서 정말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다. 그날 경기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이제야 밝혀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보름은 “내가 겪었던 일들을 계기로 앞으로는 이런 피해를 보는 후배선수들이 절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상처와 아픔은 평생 사라지지 않겠지만 오늘로써 아주 조금 아물어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공황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경기 트라우마까지 생겼다는 김보름은 아직도 시합전에 약을 먹지 않으면 경기를 할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김보름은 “이제야 그 평창올림픽을 미련없이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틀 뒤 베이징올림픽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물론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폭언 노선영, 김보름에게 300만원 줘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부장 황순현)는 지난 15일 “노선영이 김보름에게 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노선영이 김보름과 함께 훈련하며 후배인 김보름이 빠르게 랩타임을 탄다는 이유로 폭언과 욕설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3년이 지난 손해는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는 피고의 항변을 받아들여 2017년 11월과 12월 세 번의 폭언을 불법행위로 인정해 위자료 배상을 명한다”고 판시했다. 왕따 논란을 불붙인 노선영의 인터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대체로 노선영의 의견에 불과하고 일부 허위로 보이는 사실은 빙상연맹의 문제점이나 감독의 지도력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다소 과장한 표현으로 보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보름은 2018 평창올림픽 여자 팀 추월 8강전에서 노선영·박지우와 함께 출전했다. 팀 전원이 결승선을 통과하는 시간을 다투는 경기에서 김보름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노선영은 한참 뒤처져 들어왔다. 그러자 김보름이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을 챙기지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인터뷰 태도 논란이 불거져 거센 비난 여론이 일었다. 김보름은 2019년 1월 오히려 자신이 노선영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과 폭언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결국 이듬해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노선영 측은 법정에서 폭언 의혹에 대해 “피고는 원고보다 대학 4년 선배이고 법적으로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는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 민병덕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 4명 선거법 위반 2심서 감형

    민병덕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 4명 선거법 위반 2심서 감형

    21대 국회의원 당내 경선중 불법 선거 운동을 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각각 선고받았던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안양시동안구갑) 의원의 부인과 회계 책임자 등 선거캠프 관계자 4명이 항소심에서 형량을 감경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부(김경란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 의원의 부인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의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원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던 선거 캠프 조직국장 B씨는 벌금 300만원으로 감경하고, 회계 책임자와 정책팀장 등 2명은 벌금 300만원을 각각 벌금 200만원으로 감경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2020년 12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전화 또는 말로 하는 선거운동은 상시 허용되는 선거운동 방법에 해당하므로 이 부분 원심판결은 법리 오해”라며 “다만 당원 투표와 일반인 투표가 중복된 ARS 전화가 올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이중 투표를 안내한 부분은 유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 범행의 각 경위,성격 등을 비춰보면 피고인들의 죄질이 가볍지 않고 범행 후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보인 태도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며 “피고인들의 나이,직업,범행 동기 등 양형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부인 A씨 등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난 2020년 1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33회에 걸쳐 지지자들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경선 설명회에 참석하도록 요청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혐의로 기소됐다.
  • 영업제한 어기고 몰래 영업한 유흥주점 덜미

    영업제한 어기고 몰래 영업한 유흥주점 덜미

    충북경찰청은 방역수칙에 따른 영업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불법 영업을 한 청주의 한 유흥주점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 주점을 운영중인 업주 1명, 종업원 2명, 여성접객원 4명, 손님 2명 등 총 9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41분쯤 이 업소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룸에 있던 손님 2명을 확인했다. 이어 건물 옥상과 화장실에 숨어있던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4명을 찾아냈다. 조사결과 이 주점은 외국인 여성접객원을 고용하고 CCTV 화면을 통해 예약된 손님들만 출입시켜 왔다. 경찰은 지자체에 이 업소의 위반사실을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충북에선 오는 20일까지 식당·카페와 유흥시설, 노래방,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영업이 오후 9시로 제한된다.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영업시간 제한 위반 업소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충북경찰청은 지난해 유흥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여 모두 170건에 672명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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