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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18세 여성, 독일 임시 숙소서 집단 성폭행 피해…당국 조사 나서

    우크라 18세 여성, 독일 임시 숙소서 집단 성폭행 피해…당국 조사 나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서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10대 여성 난민이 독일에서 집단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일간지 빌트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18세 여성이 현재 난민들의 숙박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선박에서 남성 2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빌트는 “가해 남성은 각각 이라크와 나이지리아에서 온 37세·26세 남성이며, 두 사람 모두 우크라이나 국적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선박은 현재 라인강에 접해 있는 뒤셀도르프에 정박해 있다. 뒤셀도르프 당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온 피란민들이 임시로 머물 수 있도록 대형 선박을 제공했고, 사건이 발생할 당시 배에는 피란민 25명 이상이 생활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직후 용의자들을 체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강간 용의자 두 명이 어떻게 우크라이나 여권을 확보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사실을 신고한 우크라이나 18세 난민 여성은 사건 장소가 더는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 폴란드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독일 연방경찰 관계자는 빌트와 한 인터뷰에서 “정치인들은 뒤셀도르프에서 발생한 끔찍한 강간 사건이 계속 이어지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 가해자들은 가혹하고 신속한 처벌 뒤 추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인신매매, 매춘, 밀수 등에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범죄 조직이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곤란한 상황을 뻔뻔하게 이용할 것이다.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온 젊은 여성들이 범죄자들의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난민 숙소에서 끔찍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우크라이나의 한 남성은 역시 뒤셀도르프의 박람회장에 마련된 임시 난민 숙소에서 성폭행 피해자가 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주장하는 남성은 또 다른 남성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 잠에서 깼을 때 생식기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병원 검사 결과 성적 학대의 흔적이 발견됐다. 용의자로 지목된 두 남성은 우크라이나와 모로코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난민을 대상으로 인신매매를 시도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아기 2명을 루마니아로 몰래 데려가던 중국인 남성 2명을 체포했다. 폴란드 경찰은 메디카 국경검문소 앞에서 여성과 아이들만 골라 차량에 태우던 일당을 적발했으며, 항공편을 통해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터키와 멕시코로 데려가려는 시도를 제지하기도 했다. 유엔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탈출한 난민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도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에 1초마다 한 명의 어린이가 피란을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 산정호수 케이블카 착공 5월로 연기 … “공사비 너무 올라”

    산정호수 케이블카 착공 5월로 연기 … “공사비 너무 올라”

    이달 중 착공 예정이었던 포천 산정호수~명성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5월로 연기 됐다. 16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해 착공 예정이었던 산정호수∼명성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행정절차가 늦어져 이달 중 착공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원자재값을 비롯한 공사비가 급등해 설계를 다시 하고 공사비를 놓고 시공사와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월말 건축허가는 났으며, 궤도사업 허가신청도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르면 4월 또는 5월쯤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해 가을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하기는 했으나 조건부 이행 절차가 남아 올 3월 착공할 계획이었다”면서 “2015년 처음 사업제안 당시 345억원이었던 공사비가 코로나19를 거치며 크게 올랐으나 4~5월중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와 민자사업자는 5월 착공할 경우 내년 상반기에 케이블카 운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자는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인근에서 명성산 억새 군락지 팔각정까지 약 1.9㎞를 8명이 탈 수 있는 케빈 46대가 왕복 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매년 가을이면 정상 부근 15만㎡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성산 억새 군락지를 노약자들도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걸어서는 1시간 30분 걸리지만, 케이블카를 타면 8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당초 이 사업은 2015년 1월 시와 민간사업자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듬해 사업자가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인근 4만 9000㎡ 부지를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시가 조망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출발지를 하동 주차장 쪽으로 바꾸는 코스 변경을 제안하면서 2년간 답보했다. 결국 시의 코스 변경 계획안은 환경 문제로 무산됐고, 인허가를 둘러싸고 사업 진행이 차질을 빚으며 또 다시 지연돼 오던 중 현 박윤국 시장 취임 후 속도를 냈다. 박 시장은 “케이블카 설치가 완료되면 산정호수를 찾는 관광객이 현재 160만 명에서 300만 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보병 차량 초정밀 타격

    [서울포토]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보병 차량 초정밀 타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0일째인 15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새벽부터 연속적인 공격이 있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AFP통신은 이날 새벽 키이우 중심부에서 최소 3차례의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같이 전하면서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현지 매체 우크라이나24는 벨라루스 방면에서 발사된 미사일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키이우를 비롯해 남부 오데사, 중부 우만, 중서부 흐멜니츠키 등지에서는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크라이나 구조당국의 발표를 종합하면 키이우에서 민간인 주거 건물 최소 4곳이 공격받았다. 우크라이나 침공이 3주째 접어든 상황에서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포위하며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키이우 외곽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 간의 격렬한 시가전이 수일째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키이우 주민 300만명 중 절반 이상이 도시를 떠났다. 타스·AP·로이터 연합뉴스
  • “치킨 값 비싼 이유 있었네”… 12년 ‘치킨담합’ 판도라 상자 열렸다

    “치킨 값 비싼 이유 있었네”… 12년 ‘치킨담합’ 판도라 상자 열렸다

    하림·마니커·체리부로·올품 등 닭고기 제조·판매사가 12년간 전방위로 가격 담합을 해 온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육계 신선육의 판매가격 등을 전방위로 담합한 하림 등 16개 업체에 과징금 총 1758억 2300만원을 부과하고 이 가운데 마니커·체리부로·올품·한강식품·동우팜투테이블 등 5개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육계 신선육은 치킨·닭볶음탕 등 각종 요리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냉장 닭고기를 뜻한다. 육계 시장 점유율 77.1%를 차지하는 16개 업체는 2005년 1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총 45차례에 걸쳐 육계 신선육의 판매가격·생산량·출고량과 생계(도축 전 생닭) 구매량을 합의하고 실행했다. 이들은 판매가격을 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생계 시세, 제비용, 운반비, 염장비 등 모든 가격요소를 공동으로 결정했다. 냉동비축량과 병아리 입식량 조절까지 합의하는 등 동원 가능한 담합 수단을 광범위하게 활용했다. 특히 이들의 담합은 16개 업체가 속한 사단법인 한국육계협회 내 대표이사급 모임인 ‘통합경영분과위원회’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들은 총 60차례 만나 육계 신선육의 판매가격·생산량·출고량 등을 합의했다. 이후 합의 이행 여부를 점검·독려하는가 하면 담합으로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실제로 나타났는지 분석·평가하기도 했다. 이밖에 임직원 워크숍 등 사업자들 간 별도 만남을 통해서도 담합이 전방위로 이뤄졌다. 특히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 등 15개 업체는 2005년 담합에 대한 공정위 조사(26억 6700만원 과징금 부과)가 이뤄지는 동안에도 새롭게 담합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 중국인들, 우크라이나에서 ‘신생아 인신매매’ 시도하다 적발

    중국인들, 우크라이나에서 ‘신생아 인신매매’ 시도하다 적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서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인 남성들이 국경에서 신원 미상의 신생아를 인신매매하려다 체포됐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지난 14일, 체르니우치주(州) 포루브네 검문소에서 두 명의 중국인 남성이 신생아로 추정되는 아기를 품에 안은 채 국경을 건너려는 것을 제지했다. 중국인 남성 두 명은 루마니아로 넘어가려고 시도했지만, 국경수비대는 이 남성들이 품에 안은 아기들에 대한 어떤 신분증명서류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조사 결과, 문제의 중국인들은 몇 주 전 아기없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사실이 확인됐다. 현지 국경수비대는 심문을 통해 수비대에게 적발된 아기들이 어디서 왔는지 알아내려 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중국인 남성 2명은 아기가 없는 상태로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뒤, 우크라이나의 어딘가에서 아기를 건네받았고, 이 아기들을 데리고 루마니아로 건너가려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중국인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막 태어난 신생아를 납치해 인신매매를 시도하려 한 것으로 보고, 아기들의 출처를 확인할 때까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국경수비대는 “아기들은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돌보고 있으며, 현재 안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경에서는 난민을 노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폴란드로 들어가는 주요 관문 중 하나인 메디카 국경검문소 앞에서는 여성과 아이들만 골라 차량에 태우려던 남성이 현장 관계자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유엔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탈출한 난민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도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에 1초마다 한 명의 어린이가 피란을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한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14일 0시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어린이 46명을 포함해 민간인 636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어린이 62명을 포함해 1125명으로 집계됐다.
  • 3300만원으로 시작한 교촌치킨… 동반 성장 위해 330억 낸 창업주

    3300만원으로 시작한 교촌치킨… 동반 성장 위해 330억 낸 창업주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의 창업주 권원강(사진·71) 전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창립 31주년을 맞아 사재 330억원을 출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출연금은 가맹점과 협력사를 위한 동반 성장 기금으로 조성된다. 액수는 1991년 3300만원으로 교촌치킨 1호점을 시작한 당시의 마음을 담아 결정했다. 권 전 회장은 “지금의 교촌은 모든 가맹 사장님과 협력업체 등 교촌 가족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나눔,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점상, 해외 건설 근로자, 택시 기사 등으로 일하다 마흔 살에 경북 구미에 33㎡(약 10평) 규모의 ‘교촌통닭’을 열면서 사업을 키웠다. 2019년 3월 회장직과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으며 회사를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했으나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 이사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교촌은 이날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바꿔 맨다는 뜻의 ‘해현갱장’(解弦更張)을 새 슬로건으로 정했다. 올해를 ‘새로운 시작’의 원년으로 삼아 조직을 6개 부문으로 재편하고 부문별로 대표를 둬 책임경영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 키이우 시가전 폭풍전야 “러 생화학·핵무기 쓸 수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포위망을 점차 좁혀 가면서 시가전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쟁의 장기화 조짐도 보이는 가운데 전세를 뒤집고 승기를 잡으려는 러시아가 생화학무기 및 핵무기를 동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침공 20일째인 15일(현지시간) 키이우 곳곳에서 새벽부터 폭발음이 들렸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키이우 중심부에서 최소 3차례의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고, 키이우 서부 보르샤고브카 지역에서도 최소 두 번의 큰 폭발이 일어났다. 키이우에 있는 한 주거용 건물은 불길에 휩싸였다.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키이우 주민 300만명 중 절반 이상이 도시를 빠져나간 가운데 러시아군의 탱크가 곧 시내로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날 영국 텔레그래프는 개전 이후 러시아가 키이우 주변에 병력을 배치하고 포격을 가하던 이제까지의 상황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며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지상 공격이 곧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리아, 체첸에서의 전례나 이번 전쟁의 체르니히우, 마리우폴 상황을 보면 대포와 미사일로 도시를 분쇄 후 지상 공격에 나서는 것이 러시아군의 전술이라는 분석이다. 러시아가 생화학무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영국 국방부는 전날 트위터에 “러시아가 ‘가짜 깃발’ 작전 중 생화학무기를 쓸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다. 최근 러시아는 외려 우크라이나가 생화학무기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서방은 이를 러시아가 생화학무기 사용을 정당화하기 위해 ‘조작된 증거’를 제시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핵전쟁으로 번질 우려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난달 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 태세 강화 지시를 언급하며 “한때 생각할 수조차 없었던 핵 분쟁(nuclear conflict) 가능성이 이제 가능한 영역으로 다시 들어왔다”고 말했다. 대량살상무기 사용은 이번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 13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대량살상무기를 쓰면 전체(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대응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며 미국 등의 보다 적극적인 군사적 개입을 촉구했다. 앞서 폴란드는 자국 공군이 운용하던 MIG29 전투기 28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으나 미국은 확전 우려를 들어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는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 약 보름 만에 처음으로 민간인 대피가 이뤄졌다. 마리우폴 시의회는 이날 “개인 차량 약 160대가 마리우폴을 떠나 85㎞ 떨어진 베르스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러시아군은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민간인이 대피하자 도시에 포격을 강화하고 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민병대가 마리우폴 교외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사격 지점을 모두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24일까지로 예정됐던 계엄령을 30일 더 연장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 ‘새벽 폭발음’ 키이우 시가전 임박… 유엔 “러, 생화학·핵무기 쓸 수도”

    ‘새벽 폭발음’ 키이우 시가전 임박… 유엔 “러, 생화학·핵무기 쓸 수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포위망을 점차 좁혀 가면서 시가전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쟁의 장기화 조짐도 보이는 가운데 전세를 뒤집고 승기를 잡으려는 러시아가 생화학무기 및 핵무기를 동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침공 20일째인 15일(현지시간) 키이우 곳곳에서 새벽부터 폭발음이 들렸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키이우 중심부에서 최소 세 차례의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고, 키이우 서부 보르샤고브카 지역에서도 최소 두 번의 큰 폭발이 일어났다. 이날 키이우 중심부와 가까운 지하철역인 루카니우스카역과 사무실이 폭격으로 훼손돼 폐쇄됐다. 전날에는 키이우 내 민간인 주거용 건물 여러 채가 폭격당해 파손되고 화염에 휩싸였다. 러시아군의 공세가 격화하면서 이날 오후 8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35시간에 걸친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키이우 주민 300만명 중 절반 이상이 도시를 빠져나간 가운데 러시아군의 탱크가 곧 시내로 진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날 영국 텔레그래프는 개전 이후 러시아가 키이우 주변에 병력을 배치하고 포격을 가하던 이제까지의 상황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며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지상 공격이 곧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리아, 체첸에서의 전례나 이번 전쟁의 체르니히우, 마리우폴 상황을 보면 대포와 미사일로 도시를 분쇄 후 지상 공격에 나서는 것이 러시아군의 전술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1일 미국 방송매체 NBC는 익명을 요구한 미 국가정보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가 앞으로 1~2주 내 키이우를 포위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가 생화학무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영국 국방부는 전날 트위터에 “러시아가 ‘가짜 깃발’ 작전 중 생화학무기를 쓸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다. 최근 러시아는 외려 우크라이나가 생화학무기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서방은 이를 러시아가 생화학무기 사용을 정당화하기 위한 조작으로 보고 있다. 핵전쟁으로 번질 우려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난달 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 태세 강화 지시를 언급하며 “한때 생각할 수조차 없었던 핵 분쟁 가능성이 이제 가능한 영역으로 다시 들어왔다”고 말했다. 대량살상무기 사용은 이번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 13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대량살상무기를 쓰면 전체(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대응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며 미국 등의 보다 적극적인 군사적 개입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는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 약 보름 만에 처음으로 민간인 대피가 이뤄졌다. 마리우폴 시의회는 이날 “개인 차량 약 160대가 마리우폴을 떠나 85㎞ 떨어진 베르스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35만명의 시민이 여전히 시내에 갇힌 것으로 추산된다. 우크라이나를 떠난 난민은 300만명을 넘어섰다. 유엔은 이 가운데 약 140만명이 어린이라며 전쟁 후 1초당 거의 1명의 아이가 난민이 된 셈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민간인이 대피하자 도시에 포격을 강화하고 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민병대가 마리우폴 교외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사격 지점을 모두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는 상호주의에 따라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 13명을 입국 금지 목록에 포함하는 개인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 경남 숨은 기부천사 산불·전쟁피해 성금 600만원...수년전부터 숨어서 수억원 기부

    경남 숨은 기부천사 산불·전쟁피해 성금 600만원...수년전부터 숨어서 수억원 기부

    연말이나 재해때 마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 몰래 기부하는 경남 기부천사가 경북·강원 산불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성금으로 600만원을 몰래 기부했다.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해마다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아무도 모르게 숨어서 놓고 가는 경남 숨은 기부천사가 경북·강원 산불 피해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성금으로 600만원을 몰래 놓고 갔다고 15일 밝혔다. 모금회 관계자는 “이날 아침 기부자가 성금이 잘 접수됐는지 확인하는 전화를 걸어와 사무실 밖에 있는 성금함을 열어 확인해 보니 현금 600만원과 손편지가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기부자는 직접 또박또박 쓴 손편지에서 “강원·경북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과 진화로 고생하시는 소방관들께 격려와 위로를 보냅니다”면서 “산불 이재민과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모금에 약소하나마 각각 300만원씩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고 적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돼 평화가 찾아오길 기도합니다”고 덧붙였다.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숨겨 지금까지도 누군지 알 수 없는 이 기부자는 2017년 부터 해마다 연말 이웃사랑캠페인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 성금을 몰래 기부하고 있다. 코로나19 지원 특별성금과 화재 및 호우피해 성금 모금때도 성금과 손편지를 몰래 성금함에 넣고 가는 등 사회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숨어서 나눔을 실천한다. 지난해 12월 말에도 5100여만원을 성금함에 몰래 넣어놓고 사라졌다. 이날 기부금을 합쳐 지금까지 이 기부자가 낸 성금은 모두 4억 8900여만원에 이른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강원·경북 산불피해 지원 특별성금과 우크라이나 전쟁피해 특별성금을 이달 말까지 접수한다.
  • 제주KAL호텔, 대량 해고 사태 막았다

    제주KAL호텔, 대량 해고 사태 막았다

    제주KAL호텔이 근로자 115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함에 따라 최악의 대량해고 사태를 막아 한숨을 돌렸다. 제주칼호텔 및 서귀포칼호텔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주)항공종합서비스(이하 항종)는 15일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희망퇴직에 115명이 신청해 인위적인 추가 감원 없이 인력 문제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항종은 지난 3일 “제주KAL호텔과 서귀포KAL호텔의 사업량 규모는 6대 4로 서귀포KAL호텔 운영 유지를 위해 필요한 인원은 전체 191명 중 40%인 76명”이라고 설명한 뒤  “남은 인력의50%인 95명을 감원하기로 하고 20개월분의 기본급을 나이·근속년수와 관계없이 일괄지급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결국 감원 목표 보다 더 많은 115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셈이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근로자들은 1년 평균 연봉에 해당되는 5000만~6000만원의 위로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항종의 창사 이래 최대금액이며 최근 희망퇴직을 실시한 다른 대형호텔들의 희망퇴직 위로금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동안 제주칼호텔 및 서귀포칼호텔 운영자인 칼호텔네트워크는 최근 8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여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매출이 절반으로 뚝 떨어져 영업손실만 238억원을 기록하고, 2022년 말까지 상환해야 할 차입금이 2358억원에 달하는 등 경영난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칼호텔네트워크는 지난해 5월부터 직원들의 고용유지와 차입금 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호텔업을 지속할 영업양수자를 물색해왔으나, 영업양수 희망자가 안 나타났고, 매수 희망자는 모두 주상복합건물이나 오피스빌딩을 지을 목적으로 호텔부지와 건물만 인수하는 자산양수를 희망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결국 지난 2월 더 이상의 자금난을 견딜 수 없어 불가피하게 제주칼호텔 영업을 올 4월 30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히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조 칼호텔지부는 지난 7일 제주시청 조형탑에서 제주칼호텔까지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한편 항종은 희망퇴직한 직원들의 전직 및 창업·재취업 지원을 위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1인당 300만원을 투입해 전직 지원프로그램 참가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퇴직을 하지 않은 근로자 76명은 서귀포KAL호텔에서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 31주년 맞은 교촌 권원강 창업주 사재 330억 출연..가맹점·협력사 기금 조성

    31주년 맞은 교촌 권원강 창업주 사재 330억 출연..가맹점·협력사 기금 조성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의 창업주 권원강(사진·71) 전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창립 31주년을 맞아 사재 330억원을 출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출연금은 가맹점과 협력사를 위한 동반 성장 기금으로 조성된다. 액수는 1991년 3300만원에 교촌치킨 1호점을 시작한 당시의 마음을 담아 결정했다.권 전 회장은 “지금의 교촌은 모든 가맹 사장님과 협력업체 등 교촌 가족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나눔,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점상, 해외 건설 근로자, 택시 기사 등으로 일하다 마흔 살에 경북 구미에 33㎡(약10평) 규모의 ‘교촌통닭’을 열면서 사업을 키웠다. 2019년 3월 회장직과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으며 회사를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했으나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 이사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교촌은 이날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바꿔 맨다는 뜻의 ‘해현갱장’(解弦更張)을 새 슬로건으로 정했다. 올해를 ‘새로운 시작’의 원년으로 삼아 조직을 6개 부문으로 재편하고 부문별로 대표를 둬 책임경영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 “소상공인 여러분 1대 1 경영 과외 받으세요” 서울시 종합 지원 사업 추진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진 가운데, 서울시는 소상공인에게 1대1 경영 진단과 성공 노하우 체험 등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종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창업 상담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와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온라인 서비스(golmok.seoul.go.kr) 등에서 제공한다. 서울시 소상공인 아카데미에서는 상권 분석부터 마케팅까지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후 3년 이내 사업자에게 소상공인 디지털 맞춤 상권분석서비스를 바탕으로 창업 컨설팅도 지원한다. 컨설팅을 받은 업체에는 창업자금 융자를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영지도사·법무사·세무사 등이 사업장을 찾아가 1대1로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자영업 클리닉도 운영한다.  성공한 소상공인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현장 실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신청자는 성공한 소상공인의 사업장에서 열흘간 고객 응대, 점포 운영, 마케팅 노하우 등을 배우게 된다. 또 노후 사업장 600곳에 시설개선 비용을 최대 100만원 지원한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6개월간의 장기 컨설팅과 함께 최대 300만원의 경영개선 자금을 제공한다. 3인 이상의 자영업자가 협업해 사업을 추진할 경우에는 공동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의 최대 80%(3500만원)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www.seoulsbdc.or.kr)로 하면 된다.
  • 넥솔, 부산 외식업 소상공인 대상 ‘풍수해보험’ 무료가입 행사

    넥솔, 부산 외식업 소상공인 대상 ‘풍수해보험’ 무료가입 행사

    넥솔은 다음달 30일까지 부산 1만개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무료가입 행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부산시, 배달의민족, 현대해상이 함께하며 가입 신청은 온라인 웹페이지(www.insboon.com) 또는 팩스·이메일로 하면 된다. 자세한 가입 절차는 넥솔 웹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넥솔은 부산시 글로벌핀테크 랩 입주기업으로, 2020년 부산시와 하나카드가 주최한 ‘페이 개발 챌린지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번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의 디지털 가입을 개발했으며, 업무 대행사로도 선정됐다. 넥솔은 이번 1만개 가입을 테스트베드(새 기술의 성능을 시험하는 환경 또는 설비)로 삼아 전국 300만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을 단독·공동주택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넥솔 관계자는 “손해보험 중 화재·특종 등 소상공인 재난의무보험을 중심으로 건축물 빅데이터를 텍스트 마이닝 분석을 통해 1분 이내 모든 보험 가입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온·오프라인 다이렉트 기반의 보험사 보험 가입을 빅데이터와 간편 가입 알고리즘을 활용해 편리하고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현재 넥솔은 빅데이터 기반 건물 화재보험 자동 가입 시스템 BM특허를 등록했다. 보험 가입의 최적화를 위해 건축물별, 소상공인 업종별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넥솔 관계자는 “올해 10만개 소상공인 의무보험 가입을 목표로 2025년까지 300만 소상공인과 인슈에이터(가상의 설계사) 1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2025년 매출액 3000억원, 기업가치 1조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춘천인형극제 업그레이드돼 8월 새롭게 선보인다

    춘천인형극제 업그레이드돼 8월 새롭게 선보인다

    세계적인 인형극제로 자리잡은 춘천인형극제가 새로운 슬로건과 다양한 장르로 업그레이 되고, 참가작품 공모에도 나선다. 춘천시는 2025년 유니마(국제인형극연맹) 총회, 오는 8월 아비아마(세계인형극우호도시연합) 총회에 앞서 새로운 슬로건을 준비해 오는 8월 춘천인형극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사용 할 춘천인형극제의 새 슬로건은 ‘인형과 손을 잡다(Hand in hand with Puppets)’로 정했다. 또 오는 8월 열리는 제34회 춘천인형극제에서는 다른 장르를 결합한 작품, 언어 장벽을 허문 무언극 등 보다 폭넓은 장르와 주제의 작품들을 볼 수 있게 된다. 인형극제의 마스코트로 사랑 받고 있는 ‘코코바우’도 일부 재디자인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올 8월 열리는 제34회 춘천인형극제 ‘코코바우 시어터’에 참가할 작품을 내달 3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신청 부문은 국내 참가작과 국내 경연작으로 구분된다. 국내 참가작의 경우 실연 전문성을 띤 작품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영상제출)를 통해 선정한다. 국내 경연작은 최근 3년 이내 초연작을 대상으로 실제 관객 앞에서 경연을 펼친다. 이후 축제기간 또 한 번 심사위원 평가를 받아 우수작을 가린다. 국내 참가작 중 서류심사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될 경우 국내 초청작으로 축제에 참여하게 된다. 국내 초청작은 300∼1000만원, 국내 참가작은 70∼300만원, 국내 경연작은 200∼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참가팀 공모접수와 함께 춘천인형극제는 오는 4월 기획공연 ‘코코바우 스테이지’와 상설공연 ‘코코바우 놀이터’(매주 토요일)를 시작해 관객들과의 만남 기회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은 “인형극은 화합과 평화를 부르는 강력한 예술”이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인형의 손을 잡고 자리를 지켜준 국내 인형극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 “안전한 군 생활 지원”… 울산시 군 복무 청년에 상해보험료 지원

    “안전한 군 생활 지원”… 울산시 군 복무 청년에 상해보험료 지원

    울산에 주소를 둔 군 복무 청년에게 상해보험료가 지원된다. 울산시는 이달부터 군 복무 중에 발생하는 각종 상해를 대비한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울산에 주소를 둔 육·해·공군·해병대 등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등이다. 기관에서 단체보험에 가입하는 직업 군인과 사회복무요원은 제외된다. 현재 복무 중인 청년은 물론 2023년 2월 말까지 새로 입영하거나 전역하는 청년에 대한 신규 가입과 해지 절차가 모두 자동으로 이뤄진다. 가입 장병은 복무 중 상해, 질병으로 인한 사망, 후유장애 발생 때 최대 3000만원을 보상받게 된다. 입원 때에는 1일 3만원의 보험 혜택을 180일 한도로 지원받는다. 골절·화상 진단은 회당 30만원, 뇌출혈·급성 심근경색 진단은 300만원이 각각 보장된다. 그 밖에 외상성 절단 진단비 100만원, 정신질환 진단비 100만원, 수술비 20만원 등 다양한 상해에 대한 보험료를 지원한다. 휴가나 외출 때 입은 상해에 대해서도 동등하게 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고, 다른 보험과 중복 수혜도 가능하다. 신청은 울산시 사병보험 전용 접수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보험 청구 소멸 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이다. 시 관계자는 “연간 7200명 정도의 지역 청년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며 “청년들을 위한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설] 윤 당선인 첫 현장 행보, 소상공인 약속 꼭 지켜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았다. 코로나에 지친 상인들을 만나 애로를 직접 들었다. 당선된 뒤의 첫 현장 행보다. 10대 공약의 첫 번째로 ‘코로나 극복 긴급 구조’를 내걸었던 만큼 의미 있는 행보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남대문시장을 찾아 “대통령이 돼도 시장을 다시 찾겠다”고 했다. 그 약속을 지켰다. 이 약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코로나 피해보상을 최대한 빨리 그리고 두텁게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일이다. 윤 당선인은 상인들과 꼬리곰탕을 함께 먹으면서 “정당한 보상은 정부의 의무”라며 피해 지원 약속을 확인했다. 선거 때 당선인은 정부 지원안 외에 600만원을 더 보태 자영업자 1인당 1000만원을 보상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50조원 마련과 영업시간 제한 완전 폐지, ‘임대료 나눔제’ 등도 약속했다. 자영업자들이 윤 당선인(50.9%)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46.9%)보다 더 많이 지지했다는 방송 3사 출구조사는 윤 당선인에게 거는 이들의 기대와 간절함을 말해 준다. 문제는 실행이다. 자영업자 332만명에게 300만원을 지원하는 데 약 10조원이 들었다. 임대료 등 다른 지원은 빼더라도 600만원만 추가로 지원하려 해도 최소 20조원이 필요하다. 문재인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을 줄여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게 윤 당선인의 생각이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대 야당의 공조를 얻기는 어려워 보인다. 현실적인 해법은 적자국채 발행을 통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다. 여기에는 기획재정부 설득이라는 난관이 따른다. 시중에 돈이 더 풀리면 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다. 이런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하는 게 윤 당선인 앞에 놓인 첫 번째 숙제다. ‘정치 초보’라는 일각의 우려를 씻어 내고 국정 운영 능력을 보여 줄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정부와 민주당도 코로나 극복에는 이견이 없는 만큼 당선인의 구상에 몽니를 부리지 말고 실행 가능한 방안을 찾아내는 데 머리를 맞대야 한다. 윤 당선인은 ‘포스트 코로나 플랜’ 마련에도 착수해야 한다. 우리 경제는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사중고에 포위돼 있다.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위험이 커져 코로나 이후의 경제 정상화 또한 밀쳐 둘 수 없는 과제다. 그러자면 인수위가 지금부터 토대를 짜야 한다. 그 출발은 차질 없는 코로나 피해 보상과 이를 통한 경제주체들의 신뢰 회복이 돼야 한다.
  • “9월 대출만기 연장 끝나면 빚 폭탄… 소상공인 탕감·선별 지원을”[윤석열 정부 금융정책]

    “9월 대출만기 연장 끝나면 빚 폭탄… 소상공인 탕감·선별 지원을”[윤석열 정부 금융정책]

    코로나19 확산 이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살리겠다는 공약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집에서 첫 번째로 언급돼 있다. 그만큼 윤 당선인이 공을 들인 핵심 공약이라는 얘기다. 윤 당선인이 14일 첫 공개 일정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만난 것도 관련 공약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 공약에는 직접적인 손실보상은 물론 대출 만기 연장, 특례보증을 통한 저리대출 자금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다만 이미 늘어난 소상공인 빚의 연착륙 방안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빚이 부실화하면 우리 경제의 뇌관이 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우려했다. 윤 당선인은 공약에서 대통령 직속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본부’를 설치하고, 50조원 이상의 재정을 확보해 손실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집에는 별도로 언급돼 있지 않지만,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한) 정부안과 별개로 600만원을 추가해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국세청과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행정자료를 통해 대상을 선별하고 규제 강도와 피해 정도에 비례해 선(先)보상 원칙으로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아울러 5조원 이상의 특례보증을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저리자금 대출을 확대하고 기존 대출금에 대한 만기 연장, 세금·공과금·임대료·인건비 등에 대한 적극 세제 지원도 약속했다. 공약에는 임대인·임차인·정부가 임대료를 3분의1씩 나눠 부담하는 임대료 나눔제 프로젝트 추진, 상황 악화 시 긴급구제식 채무재조정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윤 당선인의 경제 공약을 총괄한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여러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상환 능력이 회복되면 가장 좋겠지만 부실화할 경우에 대비해 충격을 완화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며 “자칫 금융사로 위기가 전이되는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추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피해 정도에 따른 손실보상은 필요하다고 봤다. 다만 손실보상이 당장 늘어난 빚을 줄이는 데 효과가 크지 않아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손실을 보전해 준 이후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얘기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지금까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한 규모를 보면 50조원 규모는 충분히 마련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손실보상은 큰 효과가 없다. 공약을 정책으로 다듬는 과정에서 누구에게 얼마나 줄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손실보상은 필요하겠지만 이미 불어난 자영업자의 빚을 줄이는 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을 통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불어난 빚에 대해서는 피해 정도에 비례해 일부를 탕감해 주는 정책이나 부실 상황 진단 후 선별적 지원 등이 언급됐다. 다만 오는 9월 종료되는 대출 만기 연장, 이자 납입 유예 등 금융 지원 조치에 대한 추가 연장은 ‘빚폭탄 돌리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실제로 개인사업자 대출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줄곧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427조 8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 7000억원 늘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은 개인사업자대출뿐 아니라 생계형 가계대출까지 떠안은 경우가 많다. 특히 9월 대출 원금 만기 연장, 이자 납입 유예 조치가 끝나면 빚폭탄이 덮칠 수 있는 상황이다.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지원을 또다시 연장하는 것은 자칫 폭탄 돌리기가 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영을 하면서 빚을 지게 된 운영자금에 대한 증빙이 가능하면 피해 정도 등에 따라 일부 탕감해 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데다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까지 겹치면 소상공인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빚폭탄이 도래하기 전 소상공인 부실 상황에 대한 진단이 선행돼야 선별 지원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 영등포, 주민제안 사업에 5400만원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의 활력소 역할을 할 ‘2022년 영등포구 마을공동체’의 주민제안 사업 공모를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마을의 현안과 공통의 관심사를 발굴해 문제 해결과 소통·교류를 위한 공동체를 구성하고, 더 나은 지역 환경과 이웃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주민 주도의 활동 지원사업이다. 올해 진행하는 주민제안 사업의 공모 분야는 ▲사회문제 및 청소, 육아, 돌봄 등 마을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는 ‘우리마을 해결 사업’ ▲공통 분야의 관심을 가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이웃 관계망 확대 사업인 ‘공동체모임 활성화 사업’ 등 두 가지다. 구는 이번 공모에 모두 5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제안사업 선정 땐 모임별로 최대 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관내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이며, 3인 이상의 주민 모임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5일까지 이번 공모를 소개받을 수 있는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와우! 과학] 선사시대 괴물 상어 메갈로돈, 추울수록 커졌다?

    [와우! 과학] 선사시대 괴물 상어 메갈로돈, 추울수록 커졌다?

    메갈로돈(Otodus megalodon)은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상어로 2300만 년 전부터 360만 년 전까지 해양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다. 연골어류로 이빨과 척추 이외에는 단단한 골격이 별로 없어 정확한 크기 추정이 어렵지만, 백상아리 같은 현생 근연종과 비교하면 15-20m급 초대형 괴물 상어로 추정된다. 물론 전 세계에서 발견되는 메갈로돈 이빨이 모두 큰 것은 아니다. 과학자들은 비교적 작은 크기의 메갈로돈 이빨 화석이 나오는 지층도 확인했다. 작은 화석이 발견되는 장소는 아마도 어린 개체들이 모여 사는 상어 어린이집 같은 장소였을 가능성이 높다. 현생 어류 역시 작은 새끼 때는 큰 포식자를 피해 얕은 바다에서 자라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미국 드폴 대학의 켄슈 시마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와는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연구팀은 메갈로돈의 이빨 화석이 발견되는 장소의 위도와 당시 기온을 비교해 분석했다. 그 결과 물이 차가운 고위도 지역으로 갈수록 이빨의 크기가 커지는 패턴을 확인했다. 다시 말해 추운 바다에 있는 메갈로돈이 더 컸다는 이야기다.  같은 종류의 동물이라면 추운 고위도로 갈수록 몸집이 커진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다. 몸집이 클수록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에 추운 지역에서는 몸집이 클수록 유리하다. 19세기에 이를 알아낸 과학자인 칼 베르그만의 이름을 딴 베르그만의 법칙은 포유류 같은 온혈 동물에 가장 잘 들어맞지만, 일부 변온 동물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볼 수 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메갈로돈 역시 그런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가 옳다면 메갈로돈은 기후 변화에 더 취약했을지도 모른다. 각 지역의 수온에 맞게 몇 개의 아종이나 종으로 분화했는데, 갑작스러운 수온 변화와 먹이 사슬 붕괴로 인해 멸종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연구팀은 현재의 기후 변화가 대형 상어에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메갈로돈의 멸종 원인은 아직 미스터리이지만, 최근 상어의 개체 수가 급감하는 이유는 분명 인간의 남획과 해양 생태계 파괴 때문이다. 여기에 기후 변화까지 더해지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
  • 광양시, 수도권 명문대학에 300여명 합격 배출한 비결은?

    광양시, 수도권 명문대학에 300여명 합격 배출한 비결은?

    광양 지역 고등학교들이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도권 명문대학과 주요 지방 거점 국립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제철고, 백운고, 광영고 등 지역 내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 243명이 ‘2021년 대학평가 상위대학 20개교’에 진학했다. 카이스트, 포스텍, 경찰대, 교육대학 등 특수대학과 의대, 치·의대, 한의대까지 포함하면 총 273명이 합격했다. 서울대 9명, 연세대 11명, 고려대 18명, 한양대 25명, 성균관대 17명 등이다. 이는 인문계고 졸업생 1162명 중 23.4%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이번 성과는 광양시가 2002년 전국 최초로 ‘교육환경 개선 조례’를 제정한 후 매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온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유·초·중·고교 교육경비 지원과 교육복지실현 관련 예산으로 180억여원을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초·중·고 50개교에 학력 향상 프로그램, 창의 융합 인재 육성, 진로 체험·진학 지원 등 교육경비보조금 68억 6000만원 ▲무상급식, 친환경 농산물 급식 지원 등에 78억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2억원 등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장학사업과 학교 운동부 지원사업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 결손 학생 스마트기기 지원사업, 디지털 교육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미래형 AI 교실 구축 지원사업 등을 신규 추진한다. 이같은 투자는 과거 학업을 이유로 외부로 나갔던 학생들의 발걸음을 묶는 효과도 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중학교 졸업생 1400여명 중 80% 이상이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우수 중학생(상위 10%)의 지역 고등학교 진학률은 87.5%에 이른다. 류현철 시 교육보육과장은 “교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다”며 “앞으로도 미래인재 육성과 명품 교육도시 구축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1991년 (재)백운장학회를 설립, 현재까지 24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1268명에게 7억 8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학생들이 경제적 고민 없이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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