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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타투 손댄 인권위… 불법 낙인 지울까

    [단독] 타투 손댄 인권위… 불법 낙인 지울까

    국가인권위원회가 의료인이 아닌 사람의 타투(문신) 시술을 불법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인권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향후 제도 개선 권고가 가능한 정책과제로 채택한 사실이 7일 확인됐다. 타투 시술을 양성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고 대선 후보가 공약으로 타투 합법화를 내세운 상황에서 인권위가 전향적인 판단을 내놓는다면 타투 시술과 관련한 논의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권위는 “비의료인 타투 시술 문제는 직업·표현·예술의 자유 등 인권적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법안 제·개정과 제도 개선 권고가 가능한 정책과제로 채택했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해 9월 김도윤 타투유니온 지회장이 제기한 인권침해 진정 사건에 대한 처리 결과 통지서에서 “현행 법률에 대한 문제 제기이기 때문에 진정 사건 조사 대상으로 삼기 어렵다”고 각하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위원회가 정책과제 채택 여부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회신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국내에서 타투(반영구화장 포함) 시술을 하는 사람은 최소 약 35만명, 타투 시술을 받은 사람은 최소 약 1300만명으로 추정된다. 대법원은 1992년 5월 타투 시술 행위가 “진피(표피 아래 두꺼운 세포층)에 색소가 주입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에게 사용한 문신용 침을 다른 사람에게도 사용하면 이로 인해 각종 질병이 전염될 우려가 있다”며 의료법이 규율하는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의 판단이 30년째 유지되면서 의료 면허가 없는 사람의 타투 시술은 형사처벌 대상이 되고 있다. 반면 주요 선진국에선 타투 시술을 의료행위로 못 박진 않고 있다. 미국은 타투의 정의와 타투 시술 절차, 시술자 자격 등을 주마다 다르게 정하고 있지만 어떤 주에서도 타투 시술을 의료행위로 규율하고 있지는 않다. 캐나다도 마찬가지다. 일본도 2020년 9월 최고재판소가 타투 시술에 대해 의료 관련성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판결을 했다. 국회에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타투업법안’ 등 타투 시술 자격 및 위생관리 체계를 규정한 여러 법안이 제정법안으로 발의돼 있다. 향후 인권위가 국회의장에게 타투 관련 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의견 표명을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타투 합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타투 합법화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의료계는 타투 시술이 보건위생상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타투 관련 입법을 저지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었다. 의협은 “문신 시술은 피부 손상을 수반하고 시술 과정에서의 감염, 향후 처치 미흡에 따른 부작용 발생 등 인체에 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국회, 재원 합의땐 추경 증액” 운 띄운 총리… “어렵다” 받아친 부총리

    “국회, 재원 합의땐 추경 증액” 운 띄운 총리… “어렵다” 받아친 부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여야 정치권이 주장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증액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면충돌을 불사했다. 홍 부총리의 반발에도 내각의 수장인 김 총리가 추경 증액에 무게를 실은 만큼 기재부가 국회에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은 덩치를 키울 것이란 관측이 많다. 추경 증액을 하더라도 재원 조달은 재정 부담이 큰 국채 발행보다는 올해 기정예산을 구조조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김 총리는 이날 추경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한 합당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국회가 뜻을 모아 주신다면 정부는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여야가) 솔직하게 재원 부분까지 합의해 주셔야 한다. 국회에서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는데 모른 체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 부총리는 김 총리와 엇박자를 연출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 증액에 동의하지 않는 건 민주주의 부정’이라는 강민정 민주당 의원의 비난에 “정부는 국회의 증액에 대해 동의권으로 견제하도록 해 입법부와 행정부 간 상호 견제가 있다”고 맞받았다. 홍 부총리는 “35조원이든 50조원이든 여야가 합의한다고 재정당국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라며 “왜 민주주의를 부정한다고 평가하는가”라고 되받아쳤다. 정치권이 추경 증액 압박을 가해도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헌법 57조는 국회가 정부 동의 없이 예산을 증액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김 총리가 증액 가능성을 시사한 터라 정부가 제출한 14조원보다는 수조원가량 규모가 늘어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총리는 “물가나 금리에 영향을 미칠 게 뻔한 규모로는 할 수 없다”고 대규모 증액에는 선을 그으면서 “올해 쓸 수 있는 예산 중 일부 항목을 줄이는 등 건강한 제안을 해 주신다면 정부도 임하겠다”고 말했다. 증액 시 적자국채 발행 등 빚을 내기보다는 올해 본예산에 구조조정을 하거나, 기정예산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자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이다. 이 같은 재원 조달은 이전에도 쓰였던 방식이다. 2020년 2차 추경 당시 정부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위해 총 12조 2000억원(지방비 제외)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는데, 국채 발행을 통한 조달은 3조 4000억원에 그쳤다. 나머지 8조 8000억원은 당시 본예산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충당했다. 이렇게 하면 추경을 증액해도 국가채무는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기재부도 고려할 만한 방식이다.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김 총리, 홍 부총리가 증액과 관련해 사전에 어느 정도 교감을 이뤘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주는 방역지원금을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리는 추경안을 수정 의결했다.
  • 경찰 간부가 승진 대가로 후배들에게 금품 요구 혐의로 입건

    현직 경찰 간부가 승진에 도움을 주겠다며 후배 경찰관들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뇌물요구 혐의로 하남경찰서 소속 A경감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달 승진심사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승진을 시켜주겠다며 같은 경찰서 소속 B경장과 C경장 등 2명에게 각각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심사에서 모두 승진 예정자로 내정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달 말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같은 달 28일 A경감을 직위해제 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 “A경감이 실제로 돈을 받고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 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단독] 인권위 “비의료인 타투 불법화는 인권 문제”…제도 개선 검토

    [단독] 인권위 “비의료인 타투 불법화는 인권 문제”…제도 개선 검토

    타투 시술이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는 30년 전 대법원 판례의 영향으로 비의료인의 타투 시술이 지금도 불법인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가 이 문제를 인권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향후 법안 제·개정 및 제도 개선 권고가 가능한 정책과제로서 검토 중인 사실이 7일 확인됐다. 의료계는 보건위생상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지만, 타투 시술을 양성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고 대선 후보 공약으로도 제시되면서 타투 시술이 불법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권위는 “비의료인 타투 시술 문제는 직업·표현·예술의 자유 등 인권적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개선이 필요한 정책과제로 채택했다. 앞서 인권위는 비의료인 타투 금지로 인한 인권침해 진정을 제기한 김도윤 타투유니온 지회장에게 지난해 10월 보낸 진정사건 처리결과 통지서를 통해 “위원회가 정책과제 채택 여부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회신한 바 있다. 김 지회장은 한 달 전 “타투라는 예술행위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형사처벌이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구제방안을 권고해달라”면서 국회와 대법원,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하는 진정을 인권위에 제기했다. 복지부가 지난해 6월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타투(반영구화장 포함)를 시술하는 사람은 최소 약 35만명, 타투 시술을 받은 사람은 최소 약 1300만명으로 추정된다. 타투 시술은 현재 의료법상의 ‘의료행위’로 간주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1992년 5월 타투 시술 행위가 “진피(표피 아래 두꺼운 세포층)에 색소가 주입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에게 사용한 문신용 침을 다른 사람에게도 사용하면 이로 인해 각종 질병이 전염될 우려가 있다”며 의료법이 규율하는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 판례가 지금까지 유지되면서 의료면허가 없는 사람의 타투 시술 행위는 불법 의료행위로 간주돼 형사처벌되고 있다. 김 지회장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일부 타투이스트들은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료행위를 업으로 한 행위를 징역형과 벌금형을 병과하여 처벌하는 보건범죄단속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처벌을 받고 있다. 하지만 타투 시술을 의료행위로 규율하는 국가는 찾기 어렵다. 미국은 타투의 정의와 타투 시술 절차, 시술자 자격 등을 주마다 다르게 정하고 있지만 어떤 주에서도 타투 시술을 의료행위로 규율하고 있지는 않다. 캐나다도 마찬가지다.일본도 지난 2020년 9월 최고재판소가 타투 시술에 대해 의료 관련성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판결을 했다. 김 지회장은 진정서를 통해 “현재 이슬람권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전 세계 어디에도 타투라는 예술행위를 무면허 의료행위로 규율해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고 있는 나라는 없다”면서 “타투 시술 행위가 범죄로 의율되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오히려 타투이스트들이 고객의 공갈이나 협박, 또는 성폭력과 성희롱 등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인권위는 “사실관계에 대한 진정이 아닌 현행 법률에 대한 문제제기이기 때문에 위원회 진정사건 조사 대상으로 삼기는 어렵다”면서 김 지회장의 진정을 각하했다. 그러면서도 인권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정책과제로 채택할 여지를 남겼었다. 인권위 관계자는 “현재 정책과제로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타투업법안’ 등 타투이스트의 자격 및 위생관리 체계를 규정한 여러 법안이 제정법안으로 발의돼 있다. 향후 인권위가 국회의장에게 타투 관련 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의견을 표명할 수도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타투 합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타투 합법화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여전히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타투 관련 법안의 입법을 저지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별도로 구성했다. 의협은 “문신 시술은 피부 손상을 수반하고 시술 과정에서의 감염, 향후 처치 미흡에 따른 부작용 발생 등 인체에 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비의료인에게 문신 행위를 허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다.
  • 이승만 양아들 부부, 이승만 저서 저작권 사기 혐의로 피소

    이승만 양아들 부부, 이승만 저서 저작권 사기 혐의로 피소

    이승만 양아들 부부 사기 혐의로 피소이승만 저서 ‘재팬 인사이드 아웃’ 관련고소인 “저작권 없는데 양도 계약”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인 이인수(91) 박사 부부가 이 전 대통령의 저서와 관련한 저작권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출판사 광창미디어 대표인 신우현(50)씨는 지난달 10일 이 박사와 아내 조혜자 여사를 사기 혐의로 서울 혜화경찰서에 고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박사의 장남인 이병구씨에 대해서도 신씨가 작성한 교감본을 온라인 사이트에 무단으로 게시했다며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신 대표는 2017년 5월 이 박사로부터 이 전 대통령의 저서인 ‘재팬 인사이드 아웃’의 저작권을 2036년까지 300만원에 양도받는 저작권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재팬 인사이드 아웃은 1941년 이 전 대통령이 국제 정세를 분석해 출간한 저서로 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예측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전 대통령은 1960년 미국 하와이에서 작성한 유언장에서 재팬 인사이드 아웃의 저작권을 아내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상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1992년 프란체스카 여사가 별세하며 저작권은 양아들인 이 박사에게 넘어갔지만 이 박사가 재산 상속을 포기하면서 저작권은 애초부터 이 박사의 자녀가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신 대표는 이 박사가 책의 저작권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계약 체결 과정에서 알리지 않아 금전적 손해를 입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법원은 신 대표가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책의 저작권이 이 박사의 자녀에게 있어 저작권 양도 계약의 취소가 적법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신씨는 “12년 동안 이 전 박사의 저서를 연구한 가치가 무용해졌고 그 성과물을 강탈 당했다”이라며 “이 전 박사가 재산 상속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미리 고지했다면 저작권 양도 계약을 맺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 엄마 아빠들, 아직도 육아휴직 눈치보고 쓰시나요

    제주 엄마 아빠들, 아직도 육아휴직 눈치보고 쓰시나요

    아직도 육아휴직 눈치보고 쓰십니까? 제주도는 올해부터 육아휴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육아휴직 급여를 1년간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한다. 그동안 육아휴직 급여는 육아휴직 1∼3개월에 대해 통상임금 80%(상한 월 150만원)를, 4∼12개월에는 통상임금 50%(상한 월 120만원)를 지급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4~12개월째 육아휴직 기간 동안에도 매월 최대 150만원의 범위에서 통상임금의 80%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도는 자녀가 생후 12개월이 될 때까지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 사용 시 첫 3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급여를 상향(통상임금 100%)해 월 최대 300만원을 지급하는 ‘3+3 부모육아휴직제’를 올해부터 신설했다. 양육시간 확보가 중요한 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과 육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현행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는 ‘3+3 부모육아휴직제’ 신설로 통폐합될 예정이다.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두 번째 사용한 사람의 육아휴직 첫 3개월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상한 월 250만원) 지급하는 제도다. 단 ‘3+3 부모육아휴직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생후 12개월 이상의 자녀를 둔 육아휴직자를 위해 올 한 해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임신 근로자’도 육아휴직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임신 중에 사용한 육아휴직 기간에 대해서도 고용보험기금을 통해 육아휴직급여를 지급한다. 임신 근로자에게 육아휴직을 부여한 중소기업 사업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육아휴직 등 부여 지원금’도 지원한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생후 초기 영아기에 대한 지원 확대와 육아휴직 급여 인상을 통해 맞돌봄 문화가 확산되고 육아휴직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진천군 인공지능 스피거로 노인 돌본다

    진천군 인공지능 스피거로 노인 돌본다

    충북 진천군은 AI(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를 도입해 치매 예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65세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해 인지 저하로 분류되거나 정상이라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어르신 20명에게 지난달 아리아를 지원했다. 아리아는 음악 등 라디오를 들을 수 있고, 어르신이 날씨, 운세 등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안내한다. 또한 설정에 따라 복약시간을 알려주고 마음체조와 치매예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긴급구호 기능도 있다. 어르신이 48시간동안 아리아를 사용하지 않으면 관제센터에 알림이 뜬다. 어르신이 아리아와 대화를 하면서 ‘자살’ 등 비관적인 단어를 자주 사용해도 알려준다. 군은 이럴 경우 노인돌봄 생활지원사에 연락해 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한다. 기계 구입비와 통신비, 설치비 등 아리아 20대의 연간 운영비용은 1300만원 정도다. 군은 국비와 도비, 군비로 충당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마음 돌보기, 인지강화, 우울감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리아 효과를 분석해 사업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ℓ당 20㎞ 연비는 기본… 니로, 이번엔 얼굴이 다했다

    ℓ당 20㎞ 연비는 기본… 니로, 이번엔 얼굴이 다했다

    타이거 페이스를 펜더까지 확장 전작 혹평 지우고 외관 상전벽해 2열 성인 남성 앉아도 공간 충분 재활용 섬유 사용 친환경성 강화 풀옵션 땐 3700만원 넘어 부담 상반기 중에 전기차 모델도 출시예뻐졌다. 친환경적이다. 그리고 비싸졌다. 올 상반기 기아의 야심작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의 핵심은 세 문장으로 요약된다. ‘못 생겼다’는 혹평을 듣던 전작보다 훨씬 개선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차 곳곳에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요소가 돋보인다. 앞선 모델보다 크게 뛴 가격이 흠이라면 흠이다. 지난달 27일 기아의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 시승 행사에 참여했다. 서울 광진구에서 경기 가평군까지 약 100㎞를 2시간가량 운전했다. 서울에서 출발할 땐 도심과 국도를, 돌아올 땐 고속도로를 달리는 코스였다.●시속 100㎞ 주행도 흔들림 없어 확 달라진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얼굴만 빼면 완벽하다’는 평가를 들었던 전작 1세대 니로와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표방하면서도 작고 경쾌한 느낌으로 왜건과 해치백을 떠오르게 하는 차체는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기아가 2019년 선보이며 디자인 측면에서 주목을 받았던 콘셉트카 ‘하바니로’의 외관을 계승했다. 둥그런 차체에 날렵한 눈매가 전혀 이질적이지 않고 조화를 이룬다. 기아는 “‘타이거 페이스’(호랑이 얼굴)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시켜 독특한 느낌을 준다”는 말로 설명했다. 친환경성은 니로만의 독보적인 정체성이다. 딱 봐도 차량 안팎으로 고민한 흔적들이 보인다. 외관의 독특한 ‘C필러’가 대표적이다. 뒷좌석 유리와 트렁크를 연결하는 기둥인 C필러가 차체와 조금 떨어져 있다. 이 아래로 공기가 흘러 지나갈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는 설계라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별도의 옵션을 추가하면 C필러의 색상을 차체와 다르게 바꿀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차량 천장에 재활용 섬유를 사용했다. 유해물질인 벤젠, 톨루엔, 자일렌이 첨가되지 않은 수성 페인트가 쓰였다. 시트는 바이오 인조가죽 소재로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가 활용됐다고 한다. 차량의 전반적인 주행, 승차, 공간은 흠잡을 곳이 없었다. 도심과 국도(60~80㎞/h)에서는 물론이고 고속도로(100㎞/h 이상)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었다. ‘단점도 없고 장점도 없구나’라고 넘겨짚던 차에 압도적인 연비가 눈에 들어왔다. 시승한 차는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 18인치 타이어와 빌트인 캠(내장형 블랙박스)이 적용돼 복합연비가 ℓ당 18.8㎞였다. 연비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이와 가깝게 찍혔고, 다른 참가자들 중에서는 ℓ당 20㎞를 훌쩍 넘긴 사람도 있었다. 연비를 최대로 높이기 위해서는 16인치 타이어에 빌트인 캠도 빼면 되는데, 이때 복합연비는 최대 ℓ당 20.8㎞다. 공간에서도 1열은 물론 2열도 넉넉해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무릎과 머리에 여유가 있었다. 다만 트렁크는 다소 아담하다는 느낌이다. 화물 공간은 451ℓ로, 가로 폭이 130㎝인데 성인용 골프 캐디백이 꽉 껴서 들어갈 정도였다.●‘카플레이션’ 탓 스포티지 급 가격 전체적으로 예뻐지고, 좋아졌다. 그래서일까.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뛰었다. 최상위 트림에 모든 옵션을 다 넣은 ‘풀옵션’의 경우 찻값이 3700만원을 넘어선다. 소형 SUV치고는 상당히 비싸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전작보다는 300만원 이상 비싸진 수준이다. 풀옵션 니로는 한 단계 높은 기아의 ‘스포티지’와도 맞먹는 가격대다. 트림별로는 친환경차 세제혜택 이후 ‘트렌디’ 2690만원, ‘프레스티지’ 2940만원, 시그니처 3370만원이다. 반도체 공급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량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와 글로벌 원자잿값 상승 등이 차 가격을 밀어 올리는 ‘카플레이션’(카+인플레이션)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니로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초반 열기는 대단하다.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의 사전 계약이 열린 첫날(지난달 18일) 계약 대수가 1만 6300대로 쏘렌토에 이어 기아 SUV 역대 두 번째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물론 계약한 만큼 모두 팔리는 것은 아니지만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신형 니로는 이번 하이브리드에 이어 상반기 중에 전기차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 [단독] 매출 늘었는데 방역지원금 받을 수도… 지급 대상 꼼꼼히 따져야

    [단독] 매출 늘었는데 방역지원금 받을 수도… 지급 대상 꼼꼼히 따져야

    국회가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본격 돌입하는 가운데 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 지급 기준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지급 기준을 정교하게 설계하지 않은 탓에 매출이나 소득이 증가한 소상공인에겐 지원금이 돌아갈 가능성이 있는 반면 방역 조치로 피해가 큰 계층은 소외되는 등 불합리한 면이 있다는 것이다. 국회예산정책처도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지난해 말 방역 조치 동안 매출이 감소했는지 정확하게 따지지 않고 지원금을 지급하려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6일 예정처의 ‘2022년도 제1회 추경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의 핵심인 2차 방역지원금은 피해 정도와 상관없이 ‘매출 감소’ 기준만 충족하면 일괄적으로 300만원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기존 재난지원금과 차이가 있다. 매출 감소 인정 대상에는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영업시간 제한조치를 받았거나 ▲4~5차 소상공인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을 지급받은 경우 등도 포함된다. 예정처는 “(이런 기준하에서는) 매출이 증가한 사업체에도 방역지원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2~4차 재난지원금(새희망자금·버팀목자금·버팀목자금플러스)을 받은 사업체 중 매출이 증가한 경우가 상당했던 것을 감안하면, 과거에 지원금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매출 감소를 인정하는 방식은 오지급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4차 재난지원금을 받은 376만 사업장 중 26.3%인 98만 6567곳은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매출이 증가한 사업장에 지급된 지원금은 총 2조 6000억원으로 전체 지급액(11조 7355억원)의 약 5분의1에 달했다. 소상공인 사이에서도 지급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A씨는 “필라테스 등 일부 강사들은 방역 조치 강화에도 개인적으로 무도(춤) 강습 등을 하며 오히려 소득이 늘었는데 지원금을 지급받는다”고 말했다. 반면 레미콘 운송기사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B씨는 “코로나19로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일감이 3분의1 가까이 줄었지만 정부가 소상공인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하소연했다. 정치권은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특고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정부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매출이 늘어난 소상공인이라도 한 번 지급한 지원금을 환수하는 건 쉽지 않은 만큼 세금 부과 등을 통해 일부라도 거둬들이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본소득·서울 주택 공급 폭탄… “민생·경제 챙길 유능한 대통령”

    기본소득·서울 주택 공급 폭탄… “민생·경제 챙길 유능한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유능한 리더’, ‘민생과 경제를 챙길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강조한다. 총 311만호의 주택 공급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 정책과 청년 세대를 위한 일자리 정책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것과 맞닿아 있다.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권 민심과 2030 청년 표심을 겨냥한 것이다. 이 후보는 “‘서울에 이렇게까지’ 생각이 들 정도로 물량을 공급하겠다”며 공급 폭탄을 예고했다. 현 정부의 206만호 공급계획에 105만호를 추가해 총 311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김포공항 주변과 용산공원 일부 부지와 반환부지, 국공유지(태릉·홍릉·창동 등) 등 신규 공공택지 공급 계획도 밝혔다. 또 1주택 고령층의 종합부동산세 유예, 일시적 2주택자의 종부세 완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에 더해 실수요자 취득세 부담 완화까지 추진한다. 공급 물량의 30%를 청년층에 배정하고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한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대폭 완화하겠다고 했다. 트레이드마크 격인 전면적 기본소득 도입은 비판 여론을 고려해 부분적 기본소득으로 선회한 모양새다. ▲청년에 대한 ‘기본소득 연 100만원 지급’ ▲농어민 기본소득 연 최대 100만원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연 100만원 지급 등이다. 토지를 가진 사람이 토지가격의 일정 비율을 세금으로 내는 ‘국토보유세’(토지이익배당금제) 신설도 ‘국민 동의’를 전제로 한발 물러섰다. 그는 청년 세대 젠더 갈등을 비롯한 사회 양극화가 저성장 시대의 경쟁 격화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한다. 대안으로 디지털·에너지·사회서비스 대전환을 통해서 30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을 공약하고, 혁신형 일자리를 늘리는 데 135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정치개혁을 위해 현행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본인이 당선되면 임기를 1년 줄여서라도 4년 중임제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물론 본인은 연임이 불가능하다.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초과 제한 등 정치개혁 드라이브도 걸고 있다. 외교안보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운전자론을 계승하되 국익중심 실용주의 외교를 강조한다. 미중 사이에서의 균형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조건부 제재완화(스냅백)와 단계적 동시행동 구상도 밝혔다. 64개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과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별 ‘우리동네공약’을 발표하는 등 생활밀착형 공약에도 집중한다. 소확행 1호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와 탈모치료약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하듯...오미크론 전용 백신 꼭 나와야 하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하듯...오미크론 전용 백신 꼭 나와야 하나

    오미크론 전용 백신, 원숭이에 접종일반 백신과 마찬가지로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 증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맞춤형 백신의 보호 효과가 기존 백신의 부스터샷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연구팀은 최근 원숭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실험 결과를 생명과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에 게재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연구는 아직 동료평가를 거치지 않은 상태다. 연구팀은 미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후 9개월이 지난 원숭이들에게 각각 기존 백신과 오미크론 전용 백신을 접종해 면역 반응을 비교했다. 그 결과 두 백신이 모두 오미크론을 포함한 모든 우려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맞춤형 백신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수석 의료고문인 앤서피 파우치 NIAID 소장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알려진 것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보호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범용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보편적인 백신이 될 것”이라며 “미 정부는 범용 백신 개발을 위해 여러 기관에 지금까지 연구비 4300만 달러(약 515억7850만원)를 지원했다”고 밝혔다.화이자·모더나,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샷 백신 임상시험 시작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은 발 빠르게 오미크론 전용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각각 오는 3월과 가을 출시를 목표로 오미크론 전용 백신을 개발 중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오미크론 특화백신은 오는 3월이면 준비될 것이며, 이는 다른 변이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남아공에서 18~55세 1420명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특화백신의 안전·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을 지난달 말 시작했다. 화이자의 이번 임상은 3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그룹은 3~6개월 전에 기존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615명. 이들은 특화백신을 한 번 접종하거나 4주 간격으로 두 번 접종 또는 화이자 백신을 한 번 접종한다. 두 번째 그룹은 3~6개월 전 화이자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한 600명이 대상. 이들은 특화백신이나 화이자 백신을 한 번 접종한다. 세 번째 그룹은 백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특화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 번 접종하고 6개월 뒤 한 번 더 접종한다.모더나도 미국 24개 지역에서 이달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특화 부스터샷 임상 2상에 들어간다. 임상 대상은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300명과 3차 접종까지 마친 300명이다. 모더나는 임상 참가자들에게 오미크론 특화백신 후보물질인 ‘mRNA-1273.529’를 1회 투여해 감염억제 효과 등을 관찰할 계획이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현재 승인된 mRNA-1273 부스터샷의 50µg 용량이 접종 6개월 후 보여주는 오미크론에 대한 항체 지속성 결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관찰된 오미크론의 면역탈출 특성과 장기적 위협성을 감안해 부스터샷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매출 늘었는데도 방역지원금 수령?...예정처 “매출 감소 여부 꼼꼼하게 따져라” 지적

    매출 늘었는데도 방역지원금 수령?...예정처 “매출 감소 여부 꼼꼼하게 따져라” 지적

    국회가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본격 돌입하는 가운데, 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 지급 기준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지급 기준을 정교하게 설계하지 않은 탓에 매출이나 소득이 증가한 소상공인에겐 지원금이 돌아갈 가능성이 있는 반면 방역 조치로 피해가 큰 계층은 소외되는 등 불합리한 면이 있다는 것이다. 국회예산정책처도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지난해 말 방역 조치 동안 매출이 감소했는지 정확하게 따지지 않고 지원금을 지급하려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6일 예정처의 ‘2022년도 제1회 추경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의 핵심인 2차 방역지원금은 피해 정도와 상관없이 ‘매출 감소’ 기준만 충족하면 일괄적으로 300만원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기존 재난지원금과 차이가 있다. 매출 감소 인정 대상에는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영업시간 제한조치를 받았거나 ▲4~5차 소상공인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을 지급받은 경우 등도 포함된다. 예정처는 “(이런 기준하에서는) 매출이 증가한 사업체에도 방역지원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2~4차 재난지원금(새희망자금·버팀목자금·버팀목자금플러스)을 받은 사업체 중 매출이 증가한 경우가 상당했던 것을 감안하면, 과거에 지원금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매출 감소를 인정하는 방식은 오지급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4차 재난지원금을 받은 376만 사업장 중 26.3%인 98만 6567곳은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매출이 증가한 사업장에 지급된 지원금은 총 2조 6000억원으로 전체 지급액(11조 7355억원)의 약 5분의1에 달했다. 소상공인 사이에서도 지급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A씨는 “필라테스 등 일부 강사들은 방역 조치 강화에도 개인적으로 무도(춤) 강습 등을 하며 오히려 소득이 늘었는데 지원금을 지급받는다”고 말했다. 반면 레미콘 운송기사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B씨는 “코로나19로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일감이 3분의1 가까이 줄었지만 정부가 소상공인에만 초첨을 맞추면서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하소연했다. 정치권은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특고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정부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방역 조치가 서서히 완화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정부가 지원금을 신속 지급하는 데만 신경 쓰고 있다”며 “매출이 늘어난 소상공인이라도 한 번 지급한 지원금을 환수하는 건 쉽지 않은 만큼 세금 부과 등을 통해 일부라도 거둬들이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 “마냥 찬양할 일 아냐” 한국 대항해 금메달 딴 빅토르 안 두고 中 설왕설래

    “마냥 찬양할 일 아냐” 한국 대항해 금메달 딴 빅토르 안 두고 中 설왕설래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 2000m 혼성 계주에서 중국팀이 금메달을 거머쥔 이후 중국 매체가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기술코치를 집중 조명하는 분위기다. 빅토르 안에 대한 관심은 그가 한국을 대표하는 쇼트트랙 황제에서 러시아로 귀화, 이번에는 한국에 대항해 중국팀을 이끌었다는 점과 이를 두고 한국 언론과 한국 누리꾼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는데 집중됐다. 그가 과거 러시아로 귀화해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 깃발을 들고 참가해 러시아에게 쇼트트랙 부문 첫 금메달을 안겨 줬다는 사실에 이목이 쏠렸다. 귀화 전 빅토르 안은 한국에서 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스포츠 선수로, 한국 국내 연금 점수 905점을 기록했던바 있다.러시아 귀화 후에는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체육부에 요청해 빅토르 안에게 우승 상금으로 약 350만 위안(약 6억 6000만 원)을 지급도록 했다고 시나 스포츠는 보도했다. 현재 그가 중국팀 코치로 부임하며 받은 연봉 역시 약 300만 위안(약 5억 6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우승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여부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그가 중국의 의도대로 활약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과거 중국을 떠나 미국 생활을 선택한 량핑 전 중국 여자배구 국가대표의 이름도 거론되는 양상이다. 량핑은 1981년 당시 여자배구 불모지였던 중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에서 7전 전승을 거머쥐며 첫 우승을 한 주역으로 꼽힌다.당시 그가 선수로 출전했던 중국팀은 이후에도 다섯 차례 연이어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중국 여자배구 역사의 한 획을 썼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둬관‘이 제작돼 개봉됐을 정도다. 당시 개봉된 영화 속 량핑을 연기한 인물이 그의 친딸 바이랑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지난 2021년 돌연 중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은퇴를 선언한 뒤 미국행을 선택, 줄곧 LA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이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그의 딸이 미국 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공개되며 비판이 가중되기도 했다. 또, 중국의 대표적인 농구 스타 야오밍 역시 그의 자녀가 미국 국적자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런 해외 국적 취득 사례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은 빅토르 안의 활약상에 설왕설래를 이어가는 분위기다.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빅토르 안이 2017년 한국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 출연했던 내용을 소개하는 현지 언론 기사에 대해 ‘당당한 한국인이라면 왜 중국에 와서 중국팀에 합류했으며, 중국을 무기로 자기 나라에 대항하려 했는지 의문이다’면서 ‘마냥 찬사만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자. 만약 그가 중국인으로 태어나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외국행을 선택했다면 그를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량핑 전 감독이 중국을 떠나 미국행을 선택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를 욕했는지 기억난다’면서 ‘하지만 그의 능력에 대해서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빅토르 안도 마찬가지다. 누구도 그의 실력을 욕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는 지금 러시아인이며, 메드베데프가 직접 그의 여권을 발급한 바 있다’면서 ‘이제는 그의 이름 앞에 한국을 언급하지 마라’고 날을 세웠다.
  • 배출가스 불법 조작한 벤츠… ‘디젤차 친환경적’ 광고도 거짓

    배출가스 불법 조작한 벤츠… ‘디젤차 친환경적’ 광고도 거짓

    “메르세데스벤츠 디젤차는 질소산화물을 90%까지 줄이고, 유럽 배출가스 기준 유로6를 충족합니다.”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벤츠가 내세워 온 이런 광고 문구가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 디젤차 ‘배출가스 불법 조작’ 혐의로 형사고발된 벤츠는 차량 배출가스 저감 장치 성능을 거짓·과장 광고한 혐의로 200억원대 과징금까지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디젤 승용차의 배출가스 저감 성능을 기만적으로 표시·광고한 벤츠 측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02억 4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벤츠는 2013년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벤츠 잡지, 안내서, 홍보 책자, 보도자료 등에서 “자사 디젤차가 질소산화물을 최소치인 90%까지 줄이고, 유로6를 충족하는 성능을 갖췄다”고 광고했다. 벤츠 독일 본사가 자료와 광고 문구를 제공했고, 한국법인인 벤츠코리아가 광고를 집행했다. 하지만 벤츠의 디젤차에는 배출가스를 조작하는 불법 소프트웨어(SW)가 설치돼 있었고, 질소산화물 저감 성능은 광고 내용에 미치지 못했다. 이 불법 소프트웨어는 배출가스 인증시험을 받을 땐 기준을 충족하도록 하고, 일반적인 운전 환경에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SCR)의 성능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차량의 가속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벤츠 측은 “학계와 산업계에 알려진 ‘SCR이 질소산화물을 90%까지 줄인다’는 성능에 대한 전형적인 문구를 사용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공정위는 “벤츠가 SCR 성능을 저하시키는 SW를 의도적으로 설치해 놓은 사실을 숨기고 SCR이 이론적 최대 성능을 구현한다고 광고한 것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는 과장·허위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벤츠는 또 2012년 4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디젤차 내부에 부착한 배출가스 표지판에 ‘본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 및 소음진동관리법에 적합하게 제작됐다’고 표시했다. 공정위는 이 표시·광고에 대해서도 “소비자에게 불법이 없었다는 인상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거짓성이 인정됐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벤츠에 대한 과징금을 끝으로 2015년 일어난 ‘디젤게이트’에 연루된 5개 수입차 브랜드의 배출가스 조작행위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한 제재를 모두 마무리했다. 앞서 공정위는 아우디폭스바겐·스텔란티스(옛 FCA)·닛산·포르쉐의 부당 표시·광고 행위에도 시정명령과 억대 과징금을 내렸다. 과징금은 아우디폭스바겐 8억 3100만원, 스텔란티스 2억 3100만원, 닛산 1억 7300만원이었고, 포르쉐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시정명령만 받았다.
  • 수입차 1위의 배신… ‘배출가스 불법 조작’ 벤츠, 과징금 202억 ‘철퇴’

    수입차 1위의 배신… ‘배출가스 불법 조작’ 벤츠, 과징금 202억 ‘철퇴’

    “메르세데스벤츠 디젤차는 질소산화물을 90%까지 줄이고, 유럽 배출가스 기준 유로6를 충족합니다.”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벤츠가 내세워 온 이런 광고 문구가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 디젤차 ‘배출가스 불법 조작’ 혐의로 형사고발된 벤츠는 차량 배출가스 저감 장치 성능을 거짓·과장 광고한 혐의로 200억원대 과징금까지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디젤 승용차의 배출가스 저감 성능을 기만적으로 표시·광고한 벤츠 측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02억 4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벤츠는 2013년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벤츠 잡지, 안내서, 홍보 책자, 보도자료 등에서 “자사 디젤차가 질소산화물을 최소치인 90%까지 줄이고, 유로6를 충족하는 성능을 갖췄다”고 광고했다. 벤츠 독일 본사가 자료와 광고 문구를 제공했고, 한국법인인 벤츠코리아가 광고를 집행했다. 하지만 벤츠의 디젤차에는 배출가스를 조작하는 불법 소프트웨어(SW)가 설치돼 있었고, 질소산화물 저감 성능은 광고 내용에 미치지 못했다. 이 불법 소프트웨어는 배출가스 인증시험을 받을 땐 기준을 충족하도록 하고, 일반적인 운전 환경에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SCR)의 성능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차량의 가속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벤츠 측은 “학계와 산업계에 알려진 ‘SCR이 질소산화물을 90%까지 줄인다’는 성능에 대한 전형적인 문구를 사용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공정위는 “벤츠가 SCR 성능을 저하시키는 SW를 의도적으로 설치해 놓은 사실을 숨기고 SCR이 이론적 최대 성능을 구현한다고 광고한 것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는 과장·허위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벤츠는 또 2012년 4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디젤차 내부에 부착한 배출가스 표지판에 ‘본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 및 소음진동관리법에 적합하게 제작됐다’고 표시했다. 공정위는 이 표시·광고에 대해서도 “소비자에게 불법이 없었다는 인상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거짓성이 인정됐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벤츠에 대한 과징금을 끝으로 2015년 일어난 ‘디젤게이트’에 연루된 5개 수입차 브랜드의 배출가스 조작행위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한 제재를 모두 마무리했다. 앞서 공정위는 아우디폭스바겐·스텔란티스(옛 FCA)·닛산·포르쉐의 부당 표시·광고 행위에도 시정명령과 억대 과징금을 내렸다. 과징금은 아우디폭스바겐 8억 3100만원, 스텔란티스 2억 3100만원, 닛산 1억 7300만원이었고, 포르쉐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시정명령만 받았다.
  • 부천 편의점서 불 4300만원 피해…인명피해 없어

    경기 부천 한 편의점에서 불이 나 43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5일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1분쯤 부천 원미동 한 편의점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편의점 내부 110㎡와 물품 등이 타 43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목격자는 소방에서 “계산대 쪽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권칠승 중기부 장관 “손실보상 대상 확대 동의…국회가 적정선 잡아주길”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코로나 19 손실보상과 방역지원금 지원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권 장관은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손실보상 대상을 현행 소상공인에서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서 적절한 기준을 잡아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현재 매출 10억원 미만 소상공인으로 돼 있는 손실보상 대상을 중기업으로까지 확대할 가능성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의 질의에 대해 권 장관은 “큰 사업장도 견디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어서 손실보상 대상 확대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어 “특정 매출 규모를 정해보는 것이 방법이 아닐까 싶다”며 “큰 업체까지 들어가는 것은 국민 정서상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국회에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적당한 선을 잡아주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손실보상 보정률을 기존 80%에서 100%로 높여야 한다는 지적에는 “100%로 높이는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보정률은 영업이익 감소분 중 방역조치 이행에 따라 발생한 직접적인 손실 규모를 추산하기 위한 개념으로, 지난해 3분기 손실보상 때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 대해 동일하게 80%가 적용됐다. 권 장관은 1인당 300만원인 2차 방역지원금을 더 높여야 한다는 의견에는 “금액을 좀 높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지원 대상을 더 넓히는 방안을 국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게 현실적으로 더 부합하지 않나 싶다”고 강조했다. 또 방역지원금 지급 대상에 개인택시는 포함되지만 법인택시나 관광버스 등은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국토부 소관이지만) 여러 회의에서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행 영업제한 조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미크론의 위험도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 가며 정해야 할 것 같다”며 “독감 수준으로 판단되면 뭔가 의사결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식당·카페 등의 영업제한 시간이 오후 9시인 것에 대해서는 “조금은 더 늘렸으면 한다는 것이 제 사견”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저신용자에 금리 1%대 대출하는 ‘극저신용대출’ 확대”

    이재명 “저신용자에 금리 1%대 대출하는 ‘극저신용대출’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 “경기도에서 시행했던 극저신용대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은 15번째 ‘명확행’(이재명의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명확행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실행했던 정책을 소개하고 실행력을 부각하는 공약 시리즈다. 이 후보가 이날 소개한 경기도에서 시행했던 극저신용대출 사업은 저신용 도민들에게 공공이 지원하고 보증하는 1%대 이율의 대출상품을 300만원까지 최대 5년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그는 “자산도 소득도 담보도 충분치 않은 저신용 도민들이 단 몇십만원조차 구하지 못해 극단적 선택의 순간까지 몰리는 현실을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며 “포퓰리즘이란 비난과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반대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경기도민을 살피는 행정가로서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복지와 금융지원의 중간 형태인 극저신용대출 사업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시행 첫해인 2020년부터 약 2년 동안 8만 5000여명의 도민에게 917억원의 대출을 시행했다”며 “실직 후 코로나19로 재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50만원을 빌려 당장의 생활비를 해결한 어떤 분은, 이후 일자리를 얻어 소득이 발생하자 대출금을 조기에 상환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이지만 민생을 지키는 일이라면 없는 길을 내야 한다”며 “국가의 도움이 절실한 국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곽상도 확진’ 글 올린 평론가, 항소심서 무죄로 뒤집혔다

    ‘곽상도 확진’ 글 올린 평론가, 항소심서 무죄로 뒤집혔다

    1심 유죄 인정, 벌금 300만원2심 “악의적으로 볼 수 없어”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초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이 확진됐다는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시사·문화평론가가 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2부(부장 박양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평론가 김성수(54)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는 2020년 2월 24일 자신의 SNS에 “곽상도 미통당(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구 국회의원 확진 판정이 났답니다. (중략) 일부 찌라시에서는 곽 의원이 청도 대남병원의 장례식장에 갔었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라고 적은 혐의를 받았다. 김씨는 이어 “왜 미통당이 신천지 이야기를 안 하는지 많은 분들이 의혹을 가지셨는데 만에 하나 찌라시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황은 되지 않을까요?”라고 쓴 혐의로 같은해 말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곽 전 의원은 당시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고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에 방문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심은 “게시글이 유포돼 정치인인 피해자가 적지 않은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적극적인 고의를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공적 업무와 무관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김씨가 곽 전 의원을 비방할 목적으로 글을 썼다거나 곽 전 의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코로나에 확진되면 추후 본회의 등 국회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종합해 보면 글 내용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부분은 피해자의 공적 업무와 무관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발언이 악의적이거나 심하게 경솔한 공격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 없이 게시글을 올리긴 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을 인지한 뒤 곧바로 글을 내린 것으로 보이는 점, 글을 올린 이틀 뒤 페이스북에 사과글을 게시한 점 등을 종합하면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 [사설] 추경 증액만 떠들지 말고 지역구 예산부터 깎아라

    [사설] 추경 증액만 떠들지 말고 지역구 예산부터 깎아라

    국회가 어제 기획재정위원회 예비심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가경정예산안 논의에 들어갔다. 정부가 낸 추경안은 14조원 규모다. 코로나19 방역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1인당 300만원씩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정부는 대통령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5일 전에 국회 승인을 받아 이달 안에 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정치권이 겉으로는 추경 시급성을 강조하면서도 속으로는 선거 득실 계산에 더 골몰하고 있어 우려스럽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추경 규모가 35조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각에서는 50조원을 얘기한다. 그런데 정부안보다 수십조원을 더 늘려 부르면서 정작 증액 재원을 어디서 만들지는 얘기하지 않는다. 야당은 여당더러 정부와 의논해 안(案)을 만들어 오라고 한다. 여당은 차기정부더러 고민하게 하자고 한다. 무책임하기가 도긴개긴이다. 오미크론 급증세로 거리두기 지침은 오늘 다시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80%로 책정한 자영업자 피해인정비율은 100%로 올려야 한다. 그러자면 추경 증액이 불가피하다. 다만 늘어난 규모를 적자국채로 충당하면 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일반서민은 물론 빚으로 버텨 온 자영업자들의 고통도 커지게 된다. 이미 정부안 14조원 중 11조 3000억원은 적자국채 발행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여야의 추경 증액 외침이 진심이라면 지역구 예산부터 깎을 것을 제안한다. 정부안에도 없었는데 국회가 끼워 넣었거나 대폭 늘린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1순위가 될 것이다. 정부도 부처별 지출을 최대한 줄여 화답해야 한다. 정치권이 지금 따져야 할 것은 선거 유불리가 아니다. 사상 초유의 ‘벚꽃 추경’을 불러온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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