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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쿨존‘에서 법 어긴 교육 장관 후보자…에듀테크 논란도 계속

    ‘스쿨존‘에서 법 어긴 교육 장관 후보자…에듀테크 논란도 계속

    이주호 후보자, 보고서에서 “대학 재정, 등록금 인상 필요”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대학 재정 악화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등록금의 제한적 자율화를 언급했다. 교육부도 대학 등록금 규제 완화 뜻을 내비친 가운데 14년간 동결된 등록금이 인상될지 주목된다. 이 후보자는 지난 3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케이정책플랫폼에서 연구보고서 ‘대학혁신을 위한 정부개혁 방안’(공저)을 펴냈다. 이 후보자는 보고서에서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이 악화되고 우수 인재 유치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등록금 인상을 억제하는 실질적인 규제가 되는 ‘국가장학금 유형2’ 요건을 점수 조항으로 변경해 등록금의 제한적 자율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등록금을 올리는 대학에 국가장학금 유형2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인상을 억제해 왔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14년째 등록금을 동결했다. 이 후보의 제안대로 국가장학금 조건이 완화되고 등록금 인상이 가능해지면 대학은 법정 상한선인 최근 3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까지 등록금을 올릴 수 있다. 올해 4년제 사립대 등록금은 평균 752만원, 국공립대는 419만 5000원이다. 사교육업체서 사단법인 출연금·기부금 받아 이 후보자가 일부 사교육업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아시아교육협회 설립 허가 신청서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이 사단법인을 설립할 당시 에듀테크업체 대표 A씨가 법인 초기 운영재산 4300만원 중 2400만원을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이 후보자가 냈다. 인사청문준비단은 “법인 초기 운영재산은 출연금이 아닌 기부금이며 출연액에 따라 의결권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시아교육협회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2억 9800만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이 중 에듀테크 업체와 관계자가 1억 2400만원을 후원했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법규 위반···과태료 13만원 물어 한편 이 후보자는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에서 최근 법을 어겨 과태료를 물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 받은 이 후보자의 과태료 및 행정처분(범칙금)내역에 따르면 그는 지난 6월 24일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 또는 지시위반’이 적발돼 과태료 13만원을 물었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유치원·초등학교 등의 주변 도로에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속도를 시속 30㎞ 이내로 제한한다. 교통안전시설이 표시하는 신호 또는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승용차의 경우 과태료 13만원이 부과된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 7월에는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닌 곳에서 속도위반으로 과태료 3만 2000원을 냈다. 이 후보자는 교육부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공직후보자로서 교통법규를 위반한데 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교통 안전에 더욱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 1000만원 벌려다가…BTS 정국 모자 판매 글쓴이 자수

    1000만원 벌려다가…BTS 정국 모자 판매 글쓴이 자수

    자신이 외교부 직원이라며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것으로 추정되는 모자를 허락 없이 중고거래로 판매하려 했던 당사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정국이 쓰던 모자’라고 주장하며 모자를 온라인상에서 고가에 판매하려 한 A씨를 입건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중고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에는 자신을 외교부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라면서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A씨는 정국이 여권을 발급받으려고 외교부를 찾았을 때 모자를 두고 갔는데 분실물 신고 후 6개월간 이를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자신이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외교부와 경찰에는 실제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진짜 정국의 모자가 맞는지, 정국의 모자가 맞더라도 적법한 절차를 거쳐 분실물 처리가 됐는지 등의 진위를 놓고 논란이 더해졌다. A씨는 이후 판매글을 삭제한 뒤 18일 경기 용인의 한 파출소를 찾아 자수하고 문제의 모자도 제출했다. A씨는 경찰에도 본인을 외교부 공무직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파출소는 곧바로 A씨의 직장으로 추정되는 외교안보센터를 관할하는 서울 서초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해당 모자가 실제 정국의 것이 맞으면 A씨에게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A씨가 유실물을 관리하는 직원이었다면 업무상횡령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점유이탈물횡령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되지만, 업무상횡령은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되는 중범죄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으로부터 관련 사안에 대해 ‘특정인을 혐의자로 두고 조사 중이냐’라는 질문을 받고 “네, 내부적으로 조사 중”이라면서도 “사실관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 신상이라 이 자리에서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 귀환 생존 국군포로 참전용사에게 매월 20만원 지급한다

    귀환 생존 국군포로 참전용사에게 매월 20만원 지급한다

    귀환한 국군포로 참전용사를 예우하기 위한 조치가 처음으로 시작된다. 국가보훈처는 국립묘지법 개정, 지원금 지급, 추모시설 건립 등 국군포로 예우 강화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 차원의 국군포로 예우방안은 처음이다. 우선 보훈기금 증식을 위해 정부가 설립한 88관광개발을 통해 다음달부터 귀환 국군포로 생존자 14명에게 매달 20만원의 ‘귀환용사 지원금’을 지급한다. 자생의료재단과 연계해 연간 300만원 상당 한방의료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귀환 국군포로들이 ‘귀환용사’ 자격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국립묘지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법으로는 귀환 국군포로는 ‘장기 복무 제대군인’ 등 자격으로 안장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법 개정이 된다면 그 분들의 희생에 걸맞은 품격 있는 안장 지원 등 장례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귀환하지 못한 국군포로를 위한 추모시설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보훈처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국군포로와 국군 실종자 8만 2000명(1953년 유엔사령부 추정) 중 정전협정 후 유엔사령부가 송환받은 국군포로는 8343명이다. 자력으로 귀환한 사례는 1994년 고 조창호 중위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80명이며, 이 중 현재 생존자는 14명이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26일 경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귀환 국군포로 참전용사 김성태(90.사진)씨 자택을 방문해 위로할 예정이다. 김성태씨는 경기 양주시에서 포로로 잡혔으며 70세이던 2001년 탈북했다. 박 처장은 “국군포로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송환 노력이 수십년간 부족했던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군포로의 조속한 송환을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면서 “귀환 국군포로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위로 방문과 함께 국립묘지법 개정 등 예우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동그리마재단, ‘2022 O-Prize: Good Mobility’ 공모전 본선 진출 10개 팀 발표

    동그리마재단, ‘2022 O-Prize: Good Mobility’ 공모전 본선 진출 10개 팀 발표

    동그라미재단은 25일 ‘2022 O-Prize: Good Mobility’ 공모전 본선 진출 10개 팀을 선정하고 대국민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이즈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하고 솔루션 구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출발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올해는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여줄 ‘장애+모빌리티’와 ‘자유 테마’를 주제로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장애+모빌리티 테마에 85개 팀, 자유 테마 165개 팀, 총 250개 팀이 참여해 각축을 벌였다. 오프라이즈 심사위원단은 1차 심사에서 혁신성, 실현 가능성, 파급효과 등의 평가기준을 통해 10개 팀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팀은 ▲장애인을 위한 최적의 경로 및 이동 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고려한 내비게이션을 제안한 ‘프리즘’ ▲청각장애인을 위한 건물 내 소리 및 음성 인공지능 인식 알림 시스템을 제안한 ‘ITDA’ ▲일상생활 습관 데이터 기반의 인지기능 체크 및 알츠하이머병 매치 앱을 제안한 ‘무진’ ▲디지털 인생유산 보관 플랫폼을 제안한 ‘포더플래닛’ 등 10개 팀이다.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오프라이즈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본선 진출팀과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대국민 응원 이벤트’가 진행된다. 응원하는 팀 이름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BBQ 기프티콘, 1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본선 진출 10개 팀에게는 아이디어 발전지원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이달 29일에 테마 관련 전문가, 베테랑 VC와 AC(액셀러레이터) 멘토와 함께하는 코칭 워크숍을 통해 발전된 아이디어·솔루션이 최종 제출된다. 이후 다음달 9일 데모데이 경연을 통해 10개 팀 중 대상 1개팀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1개 팀 은 최대 1000만원, 우수상 3개 팀에게는 각각 최대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상금 및 시상내역은 솔루션 심사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권치중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본선 진출팀의 아이디어들이 코칭 워크숍, 데모데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실질적인 솔루션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길 바라며, 대중들 또한 응원을 통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본선 팀에 대한 정보와 이벤트 내용은 오프라이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코로나 약화에 ‘실업급여’ 정상화…내달 부정수급 특별 점검

    코로나 약화에 ‘실업급여’ 정상화…내달 부정수급 특별 점검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서 간소화한 실업인정을 정상화하고 ‘재취업 촉진’이라는 실업급여제도의 기능을 회복키로 했다. 내달 실업급여 부정수급에 대한 특별 점검과 함께 업무개편을 통해 부정수급 적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1월부터 실업급여 부정수급 의심 9300여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법무부·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해외체류(1600여건)·의무복무(4600여건)·간이대지급금 지급기간(3000여건)과 실업인정일이 중복되는 사례들을 선별했다. 부정이 확인되면 전액반환과 최대 5배 추가징수, 지급제한 등의 행정처분 및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고용부가 올해 4월부터 무직자를 허위로 고용보험에 가입시켰다가 퇴직 처리해 실업급여를 받는 등 조직적 부정수급에 대한 기획 조사 결과 9월까지 199명을 적발했다. 부정수급액이 39억 8500만원에 달했다. 이중 146명은 형사처벌했고 53명은 조사 중이다. 사업주와 노동자가 공모해 재취직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계속 급여를 받는 사업주 공모형 10억 1600만원, 5인 이상 대규모 부정수급 11억 1300만원, 브로커를 통해 허위로 고용보험에 가입했다가 퇴직한 후 급여를 편취하는 브로커 개입형이 6억 100만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적발액이 각각 3.5배, 1.8배, 2.3배 증가했다고 고용부는 덧붙였다. 고용부는 고용보험수사관을 증원(14명), 지방청 파견 형식으로 기획조사 강화할 계획이다. 또 부정수급 신고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신고포상금 예산을 올해보다 12억 9000만원 늘어난 32억 4000만원으로 편성했다. 2018년 927건이던 신고건수가 지난해 1789건으로 약 2배 증가하는 등 신고포상제 효과를 반영했다. 부정수급 신고자에 대해 1인당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부정수급액의 20%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고용안정사업은 포상액이 최대 3000만원에 달한다. 구직활동과 거리가 먼 어학 관련 학원 수강 등은 재취업활동으로 인정하지 않고, 단기 취업특강·직업심리검사·심리안정프로그램 참여도 재취업활동으로 인정하는 횟수를 제한한다. 대신 수급자가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정급여일수에 따라 3회 또는 5회 이하로 제한하던 워크넷을 통한 입사 지원 횟수 제한은 폐지키로 했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실업급여 반복 수급을 줄이고 고용안정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을 통해 예산 누수 및 재정 안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금팔찌 고르는 척하다… 귀금속 2300만원 훔친 간 큰 10대들

    금팔찌 고르는 척하다… 귀금속 2300만원 훔친 간 큰 10대들

    23일 경기 구리시의 한 금은방에서 팔찌와 목걸이 등을 고르는 척하다가 훔쳐 달아난 10대 3명이 하루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24일 오후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군 등 3명을 체포해 불구속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쯤 구리시의 한 금은방에서 23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2명이 팔찌와 목걸이를 착용해 보는척하다 갑자기 귀금속을 가지고 가게 밖으로 뛰쳐 나온 후 나머지 1명이 미리 잡아 놓은 택시를 타고 함께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만 10∼14세 사이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용의자들이 미리 준비한 차량을 타고 달아난 사실을 확인하고 동선을 추적해서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자해사진 보내며 “네가 좋아하는 놈들 죽이겠다”…전 연인 스토킹 50대

    자해사진 보내며 “네가 좋아하는 놈들 죽이겠다”…전 연인 스토킹 50대

    이별한 연인에게 자해 사진을 보내며 협박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중에도 집을 찾아가는 등 스토킹을 멈추지 않은 50대에게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협박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재판 중에도 자숙하지 않고 주거지에서 지켜보는 등 스토킹을 그치지 않아 한 때 연인이던 피해 여성이 상당한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7시쯤 석달 간 사귀다 헤어진 연인 B(47)씨에게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회사로 찾아가 네가 좋아하는 놈들 죽이고 생을 끝낼게” 등의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보내고 자해하는 듯한 사진을 전송하는 등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A씨는 재판을 받던 지난 2월 2일 B씨 집 앞에서 기다리고, B씨가 운전하는 차량을 지켜보는 등 스토킹을 멈추지 않았다.재판부는 “A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B씨를 찾아가거나 연락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금을 갖고 튀어라”… 손님 가장 10대 2명, 2300만원 상당 금팔찌 등 훔쳐 도주

    경기 구리시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구경 중이던 10대 남성 2명이 고가의 귀금속을 들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4일 경기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쯤 구리시의 한 금은방에서 손님인 척 위장한 남성 2명이 구경 중이던 금팔찌 등 귀금속 4점 시가 2300만원 상당을 훔쳐 그대로 달아났다. 이들은 손님인 것처럼 태연하게 귀금속을 구경하다가 금은방 관계자가 대응할 새도 없이 갑자기 물건을 들고 도망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귀금속을 훔친 2명과 도주를 도운 공범 등 10대 청소년 3명 이상이 범행에 가담한 거로 보고 신원을 특정해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용의자들이 미리 준비한 차량을 타고 달아난 사실을 확인하고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경로당 및 중학교 노후 시설 개선 위한 예산 확보

    박영한 서울시의원, 경로당 및 중학교 노후 시설 개선 위한 예산 확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지역 공공시설물인 경로당 외장재 교체공사 비용 13억 9,300만 원, 중학교 시설개선 비용 2억 원, 총 15억 9,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본 예산은 ‘서울특별시 자치구의 재원 조정에 관한 조례’ 제11조에 근거해 서울시장이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 교부된다. 이번 확보한 예산이 사용될 구립 경로당은 총 4개소(공원장충경로당, 장충경로당, 을지경로당, 신당5동경로당)이고, 외장재 교체공사로 화재 안전성이 강화되고, 덕수중학교는 운동장 스탠드·벤치·캐노피가 설치돼 이용자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산 반영에 대해 박 의원은, “경로당은 지역거점이 되는 중요한 시설로, 화재시 어르신들의 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특성이 있어 안전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학교의 시설개선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공공시설물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부산시 고환율 피해기업에 대출이자 2% 지원

    부산시 고환율 피해기업에 대출이자 2% 지원

    부산시가 최근 대외 경제 상황 학화에 따른 환율 상승으로 피해를 본 수입 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자금 50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고환율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자금 500억원을 마련해 지원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피해업체는 최대 2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 금리는 3.9% 정도로 예상되며, 시가 이자차액 2%를 지원한다. 상환은 1년 거치, 4년 원금균분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대상 업체는 한국무역협회가 발급하는 수입실적 증명서를 통해 최근 4개월 이내 무역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수입 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신청금이 5000만원 이하이고, 신용보증재단·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합산 대출금이 8억원 이내이면 개인신용평점과 무관하게 심사 없이 대출이 진행된다. 5000만원 이상 2억원 이하인 경우는 기업신용평가등급 적용을 생략하고, 신용보증재단의 기존 보증금액만 차감해 지원한다. 단, 연체와 세금체납, 소유부동산 압류·가압류, 신용회복, 개인회생 등이 확인된 기업은 대출이 제한된다. 신청 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 또는 원달러 환율이 1300만원 이하로 안정화될 때까지이며, 부산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 살만 루슈디, 피습 두 달 뒤 한쪽 눈 시력 잃고 한쪽 팔도 못 써

    살만 루슈디, 피습 두 달 뒤 한쪽 눈 시력 잃고 한쪽 팔도 못 써

    소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75)가 지난 8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의 한 강연장에서 흉기 공격을 받은 뒤 한 쪽 시력을 잃었고, 한 쪽 팔을 쓰지 못하는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3일 루슈디의 에이전트인 앤드루 와일리와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와일리는 루슈디의 상태에 대해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목 부분 세 군데 큰 상처가 났다”면서 “팔의 신경이 손상돼 한 손을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슴 등 상체에 15군데 이상의 상처가 났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루슈디가 아직도 입원 중인지 여부에 대해선 답변을 거부했다. 와일리는 “그의 행적에 관해 어떤 대답도 할 수가 없다. 그는 살아갈 것이다. 그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루슈디는 뉴욕주의 차우타우쿠아 재단이 마련한 강연을 통해 미국이 어떻게 작가들의 피난처가 됐는지 얘기하려고 연단에 나서는 순간, 갑자기 튀어나온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현장에서 체포된 하디 마타르(24)는 레바논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시아파 무슬림으로 확인됐다. 그는 2급 살인미수와 2급 폭행 혐의로 기소됐는데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루슈디는 1947년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 기숙학교에서 공부한 뒤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했다. 1988년 소설 ‘악마의 시’에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불경하게 묘사했다는 이슬람권의 거센 비난에 직면하면서 10여년 숨어 지냈고, 수십 년간 살해 위협에 시달려 왔다.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이란 지도자가 파트와(칙령)를 선포해 그의 목에 300만 달러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 파트와는 지금도 유효하며 다만 이란 정부는 거리를 두고 있긴 하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이란의 극렬 종교재단은 2012년에 추가로 현상금 50만 달러를 보태기도 했다. 와일리는 또 루슈디와 오랜 세월에 걸쳐 살해 위협 등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가장 위험한 일은 파트와 이후 몇년 동안 그가 어디에서 무작정 사람이 뛰쳐나와 공격할지 모르며 살아온 점”이라며 “따라서 완전히 예측할 수 없고 논리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에 맞서 보호할 수도 없다. 존 레넌의 암살과 비슷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루슈디 외에도 밀란 쿤데라, 오르한 파무크 같은 문단의 거인들을 대리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작품 일부에 대한 출판권도 갖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계기로 엘파이스 인터뷰에 응한 그는 파무크가 오스만튀르크의 아르메니아인 대량 학살을 고발했다는 이유로 튀르키예(터키)에서 기소되고 극우민족주의자들의 위협을 받는 것과 관련해 “세계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민족주의, 일종의 근본주의 우파가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전역, 중남미, 미국에서 세를 떨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 된 아마존에 대해서는 “온라인에 각각의 책이 한 부씩 진열돼 있을 땐 좋았는데, 더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면서 타락했다”며 “약자를 괴롭히고, 죽이고, 원칙도 없고, 세 확대와 권력만 추구하는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BTS 정국 모자’ 분실물 신고했다더니…경찰 신고내역 없었다

    ‘BTS 정국 모자’ 분실물 신고했다더니…경찰 신고내역 없었다

    외교부 직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착용한 모자를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모자와 관련해 경찰에 분실물 신고는 따로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BTS 정국이 쓴 모자, 1000만원에 팝니다” 지난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 ‘번개장터’에 올라온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 판매 글이 공유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판매자 A씨는 지난해 9월쯤 이 모자를 습득했다. 자신을 외교부 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는 “BTS가 외교관 여권 만들러 여권과에 극비 방문했을 때 대기공간에 두고 간 것”이라며 “분실물 신고 후 6개월 동안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TS 정국이 직접 썼던 캉골 모자로 꽤 사용감이 있는 상태.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이기에 소장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힌 A씨는 여권과에서 습득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외교부 공무직원증 사진을 올렸다. 공무직원은 공무원을 보조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민간인 근로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공무원과는 다르다. 이에 따라 공무원법이 아닌 근로기준법을 적용받고, 신분증에도 ‘공무직원증’이라고 표기된다. ● ‘분실물’ 신고 내역 없어 23일 경찰청이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국이 외교부에 여권 발급 업무차 방문했을 당시 놓고 간 모자와 관련해 경찰에 신고된 내역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구대나 파출소 등 경찰관서와 유실물 취급기관(우체국, 지하철 등)에 신고된 모든 습득물들은 ‘유실물종합관리시스팀(LOST112 시스템)’에 등록돼 관리된다. 그러나 해당 습득물이 LOST112에서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외교부가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1년간 분실물 관리대장’에도 해당 모자는 없었다. 판매자는 BTS 정국의 모자를 2021년 9월경 습득했다고 주장했는데, 2021년 5월 7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외교부 분실물 관리대장에는 모자 습득물 신고 내역이 없다. ● 유실물법과 점유이탈물횡령죄 유실물법에 따르면 타인이 놓고 간 물건이나 착오로 점유한 물건, 잃어버린 가축 등 ‘준유실물’은 민법 제253조의 적용을 받는다. 민법 제253조에는 “유실물은 법률에 정한 바에 의해 공고한 후 6개월 내 그 소유자가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면 습득자가 소유권을 취득한다”고 명시돼있다. A씨가 올린 모자의 경우 ‘타인이 놓고 간 물건’에 해당하며, 습득자는 경찰서에 그 사실을 신고하고 습득물을 제출해야 한다. 만약 유실물을 획득했음에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가지고 있었다면 형법상 ‘점유이탈물횡령죄’를 물을 수 있다.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적용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범죄 행위 덮어줄게”…수사 대상자에 뇌물받은 해경 징역

    “범죄 행위 덮어줄게”…수사 대상자에 뇌물받은 해경 징역

    위법 행위를 무마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해양경찰관에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이진혁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40대 해양경찰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뇌물을 준 혐의와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60대 어업인 B씨 등 4명에게도 벌금 300만원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이들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수사를 무마하는 대가로 현금을 주고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가 파악한 각종 범죄 정보를 전달받았다. B씨가 파악한 범죄 행위는 갯벌에 농약을 뿌려 쏙을 잡거나 공유수면을 불법 점유해 사용한 행위 등이다. B씨가 이런 행위를 한 사람과 A씨의 만남을 주선하면, A씨는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대가로 뇌물을 요구해 받았다. A씨가 받은 뇌물은 현금 9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죄 행위는 B씨가 다른 범죄를 저질러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해경이 B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해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는데, 디지털 포렌식 과정에서 뇌물수수 정황이 담긴 대화 내용을 포착한 것이다. 재판부는 “부패 범죄는 공무원의 직무 집행에 대한 공정성과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는 사회적 해악 높은 범죄”라며 “특히 수사관이라는 우위적 지위를 이용해 금품 교부를 적극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 끝 모를 ‘제로 코로나’… 中 상하이 이어 시안 봉쇄

    끝 모를 ‘제로 코로나’… 中 상하이 이어 시안 봉쇄

    중국 정저우, 상하이에 이어 인구 1300만명의 대도시 시안이 부분 봉쇄에 들어갔다.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재차 옹호한 가운데 방역을 위한 중국의 도시 봉쇄 정책이 계속되고 있다. 시안시 당국은 지난 20일 밤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관내 코로나19 고위험·중위험 지역이 규정에 따라 관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시 당국은 20일 현재 고위험 지역이 57곳, 중위험 지역이 74곳이라고 고지하면서 고위험 지역 주민은 감염자가 일주일간 나오지 않을 때까지 집에만 머물러야 한다고 알렸다. 중위험 지역 주민의 경우 신규 감염자가 일주일간 보고되지 않을 때까지 주거단지 내에서만 이동이 가능하다.시안에서는 19일 34명, 20일 37명의 신규 감염자가 각각 보고됐다. 블룸버그는 “시안 전체가 봉쇄될 것이라는 루머가 20일 오후부터 퍼져나가면서 주민들이 황급히 ‘패닉 바잉’에 나선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도시 봉쇄를 이어가고 있는 상하이에서는 점점 더 많은 아파트와 주거단지가 봉쇄 대상에 포함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상하이시는 지난 1∼7일 일주일간 감염자가 70명 나오자 9개 구에서 대규모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인구 1000만명의 허난성 정저우시도 17일부터 일부 지역을 봉쇄하고 비필수 사업장을 폐쇄한 바 있다. 이 같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바뀔 가능성은 당분간 적어 보인다. 시 주석은 지난 16일 당대회 개막 연설에서 ‘동태청령부동요’(動態淸零不動搖, 제로 코로나 정책은 흔들리지 않았다)라고 표현하면서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대한 보호했고 경제사회 발전의 성과를 냈다’는 말로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 의지를 분명히 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중국인은 문밖을 나서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 증명서가 없으면 공공장소 출입이 금지되며,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마실 때도 QR코드 스캔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런 상황이 중국인의 소비 침체로 이어져 중국 경제 성장의 걸림돌이 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때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5% 안팎’으로 공식 발표했으나,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도시 부분·전면 봉쇄로 인해 올해 성장률은 3%대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스페인 우주관광 여행사, ‘우주 열기구’ 띄운다

    스페인 우주관광 여행사, ‘우주 열기구’ 띄운다

    유럽의 한 우주관광 여행사가 올해 안에 우주관광용 열기구를 시험 삼아 띄운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우주관광 스타트업 ‘헤일로 스페이스’는 오는 12월 자사 우주 열기구의 첫 시험 비행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우주 열기구는 인도에 있는 타타 기초과학연구소(TIFR) 관련시설에서 12월 셋째 주 이륙한다. 시제품이긴 하지만, 6시간에 걸쳐 지구 대기 2번째 층인 성층권에 속하는 고도 약 35㎞까지 올라갈 수 있다.열기구에는 둥근 캡슐형 객실이 부착되며 수용 인원은 조종사 한 명과 승객 8명까지다. 회사가 공개된 사진을 보면 최근 스페이스 퍼스펙티브라는 미국 경쟁사가 공개한 디자인과 비슷하다. 객실 벽에는 360도 파노라마 창문이 있어 승객은 성층권까지 오르 내리는 동안 지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지난해 설립 후 이미 300만 유로(약 42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회사는 앞으로 모든 시험에 성공하면 2025년 여행 상품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을 시작으로 4개 대륙에서 우주 열기구 이용 기지를 세워 2029년까지 연간 비행 400회, 승객 3000명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가격은 비행 시간 최소 4시간부터 최대 6시간까지 여행 코스에 따라 다르지만, 10만~20만 유로(약 1억 4000만~2억 8000만원) 사이로 책정될 예정이다. 카를로스 미라 헤일로 스페이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년간 우리는 열기구를 우주여행에 활용하고자 우주항공 산업분야에서 가장 뛰어나고 경험이 많은 회사들과 협력했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사진=헤일로 스페이스
  • 부산 2030공무원 80% “관둘 생각 해봤다”

    정부가 내년도 하위직(5~9급)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1.7%로 정하면서 ‘박봉’ 논란이 이는 가운데 부산지역 2030세대 공무원 79.6%가 퇴사를 생각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본부는 2030 청년공무원의 임금과 근로조건, 직업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20대, 30대 공무원 29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에 참여한 청년 공무원 42.1%는 공직을 그만두려 하는 이유로 ‘낮은 임금’을 꼽았다. ‘악성민원’(28.7%), ’주말·저녁 보장 안 됨’(14.7%)이 뒤를 이었다. 또 청년 공무원 74.1%는 내가 받는 임금이 많이 적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조금 적다는 응답도 23.2%였다. 반면 적당하다는 의견은 2.5%에 불과했다. 9급 공무원이 희망하는 실수령 임금 수준은 250만~300만원이 60.7%로 가장 많았다. 올해 9급 1호봉 공무원의 임금은 월 기본급 168만 6500원에 급식비 14만원, 직급보조비 15만 5000원, 시간외 수당 등이 붙는다.
  • “남도학숙, 성희롱 피해자에 사과하고 뒤로는 소송비용 청구”

    “남도학숙, 성희롱 피해자에 사과하고 뒤로는 소송비용 청구”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광주시 국감서 적극 해결 촉구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운영하는 남도학숙이 성희롱 피해자에게 7년 만에 공식으로 사과하고도 소송 비용을 청구해 보복성 조치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시 국정감사에서 “남도학숙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2차 가해가 여전히 현재진행 중”이라며 “광주시가 직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심각한 것은 지난 9월 22일 남도학숙이 7년 만에 홈페이지에서 공개 사과하고도 피해자에게 소송비용을 청구했다는 점”이라며 “앞에서는 사과하고 뒤에서는 소송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보복성 조치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의 공익소송에 대해서는 소송비용 회수에 예외를 두어야 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며 “광주시는 적극적으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강기정 광주시장은 “남도학숙 뿐만아니라 모든 직장에서 성희롱은 엄격히 처벌받고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며 “공익소송의 경우 억울함이 없도록 조례를 활용해서 가능한지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남도학숙에 근무하던 A씨는 직장 상사 B씨로부터 성희롱과 괴롭힘을 당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2016년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1심은 B씨가 성희롱 등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으나 항소심은 장학회와 B씨의 배상책임을 인정하고 A씨에게 위자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재판에서 이겼지만 2차 가해 부분은 일부 패소했으며 남도학숙 측은 소송비용을 A씨에게 청구했다.
  • 지금 순천은···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범시민 운동’ 확산

    지금 순천은···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범시민 운동’ 확산

    “적은 금액이어서 조금 부끄럽지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꼭 성공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습니다.” 지난 18일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한 김미영 순천농협 상임이사는 “오늘을 계기로 정원박람회 홍보와 봉사활동도 더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는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앞서 지난 4일 기탁금 100만원을 노 시장에게 전달한 이기장 뉴스깜 대표는 “박람회 성공을 위해 지역 언론인으로서 역할을 했을 뿐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이 있다면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웃음을 보였다. 순천시민들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입장권 구매와 기부가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단체뿐 아니라 시민 개인들의 순수한 참여 열기가 ‘활활’ 타오르는 모습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지난 17일 순천YMCA에서는 후원자 모집 운동 발대식 후 500만원 입장권을 구매 약정했다. 18일에는 매산고 40회 동문일동 1000만원, 남도방송 500만원, 순천시 테니스협회 300만원 등 6개 개인·단체들이 35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입장권 사전 구매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19일에는 (사)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가 입장권 3000만원 상당을 사전구매했다. 지난달에는 순천산단에 위치한 태양광 전문기업 ㈜파루가 정원박람회 입장권 1억원을 기부하고, 순천대학교도 노 시장에게 1억원 규모의 입장권 구매를 약속했다. 19일 현재 1300여 개인과 단체가 참여해 입장권 34억원을 구입했다. 노 시장은 “각계각층에서 2023국제정원박람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박람회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에 새로운 정원도시의 표준을 선보이는 품격있는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 “일자리 3만 5000개, 新해양 문화·관광 수도… 전남도민과 세계로 웅비”

    “일자리 3만 5000개, 新해양 문화·관광 수도… 전남도민과 세계로 웅비”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반드시 이뤄 내겠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민과 함께한 민선 8기 취임 100일은 전남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신해양 친환경 문화관광 수도 전남 건설을 이루기 위한 전남 대도약의 시동을 거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인구 소멸 위기로 가는 전남의 발전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대규모 투자 유치와 다양한 혁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김 지사와의 일문일답. -취임 100일이 흘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민선 8기가 7기보다 어깨가 더 무겁다. 도민과 함께하기 위해 취임 이후 지역 곳곳을 다니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정책 의지와 방향성을 갖고 세계와 경쟁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도정을 펼치겠다.”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은. “‘먹여 살리는 일이 정치의 첫째 할 일’이라는 식위정수의 마음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취임 후 첫 번째 결재가 30조원 규모 첨단 전략산업 투자 유치로 일자리 3만 5000개를 만드는 계획이었다. 지난 9월에는 1호 투자 유치로 대우건설 등이 참여한 합작법인 ㈜전남인프라에너지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스마트팜을 건립하는 2조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2030년까지 신안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인 8.2GW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해 12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또 투자 유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파격적인 투자 유치 인센티브 등 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광주와 함께 상생 1호 협력사업으로 준비하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은. “전남은 반도체 기업에 가장 필요한 전력과 공업용수가 풍부하고 즉시 입주가 가능한 25만평 규모의 산업 용지가 있어 반도체 특화단지 최적지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반도체 특화단지를 실현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지난 9월 출범한 광주전남반도체산업육성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광주와 함께 조례를 만들고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과 세제 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해 반도체 기업 유치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반도체산업에 강점을 가진 광주·전남이 특화단지로 지정돼 국가균형발전과 비수도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기업 유치 경쟁을 자치단체에만 맡기면 수도권 우대 정책으로 흐를 우려가 있어 정부도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남해안 광역관광벨트 사업의 과제와 미래 비전은.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현재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남해안 남부권 관광을 활성화하려면 광역교통망 등 사회간접자본(SOC)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아직 미흡하다. 목포와 부산을 KTX로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고, 제주와 남해를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을 국가 중장기과제로 추진해야 한다. 남해안 전체를 크루즈로 연결해 세계적인 해양 관광벨트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전남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남 방문의 해’를 운영해 국내 관광객 1억명과 해외 관광객 300만명 시대에 도전하는 등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 이미 시동을 걸었다. 현재 1만여실인 호텔과 펜션, 리조트 등 고급 숙박시설 객실 수를 2만실로 늘리기 위해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와 해남 오시아노리조트, 진도 대명리조트 등의 건립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전남 최대 사업인 해상풍력 산업의 전망은. “현안은 풍력발전 보급촉진특별법 제정과 원스톱처리전담기구 설치 등을 통해 5~6년이 걸리는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주민 수용성 확보는 물론 전용항만과 배후단지 개발, 공동접속설비 등 해상풍력 생태계 구축도 서둘러야 한다. 정부도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의 조화로운 에너지믹스를 통해 원활한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 해상풍력을 원전 문제와 결부시켜서 사업이 좌초되거나 중단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해상풍력 산업은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전남 서남권에서는 꼭 해야 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나서서 해양 생태계나 어업 대책 등의 문제를 국가적 과제로 여기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전남도도 영국과 덴마크 등을 벤치마킹해 수산업과 해상풍력이 공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전남도민의 최대 숙원인 의대 유치는. “지난 30년간 전남도민의 숙원으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민선 8기 최대 핵심 현안이다. 전남은 전국 최초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데다 의료가 취약한 섬 지역이 많고 여수와 광양 국가산업단지 등이 있어 의료 시설이 가장 필요한 곳이다. 그런데도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의대가 없는 곳은 전남이 유일하다. 전국 어디에 살든 국민 모두가 같은 의료 서비스를 누려야 한다. 지역 공공의료를 이끌어 갈 사령탑인 국립의대를 전남에 유치해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차별받지 않는 국민의 보건 보호를 위해 국가가 전향적인 노력을 보여야 한다. 기존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해 지역의사제를 시행한다면 의대가 없는 전남도의 의료 소외는 더욱 심화된다. 정부는 전남도민의 살고 싶다는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취임 100일 동안 도민들의 사랑과 성원을 바탕으로 도민들과 함께 글로벌 전남 발전의 가능성과 기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도민 제일주의’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전남은 물론 남해안 남부권을 신해양 문화·관광 친환경 수도로 만드는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 호남 정치인이자 민주당 재선 광역지자체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호남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뚝 서 국가적 이슈를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 약속을 지키는 도지사가 되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
  • 우크라 난민 만난 정우성 “지속적 관심이 전쟁 끝내는 무기”

    우크라 난민 만난 정우성 “지속적 관심이 전쟁 끝내는 무기”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정우성씨가 이달 초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살고 있는 폴란드 지역을 방문하고 귀국해 난민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씨와 제임스 린치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UNHCR 한국대표부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초 진행한 폴란드 현장 방문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린치 대표와 함께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폴란드를 방문해 UNHCR 협력기관들이 운영하는 ‘블루닷’ 난민 지원센터에서 난민들을 만났다. 정씨는 “전 세계 분쟁과 난민에 대해 잠깐 관심을 두고 말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인도적인 차원의 지원을 해야한다”며 “이러한 관심이 전쟁을 빨리 끝낼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난민지원센터 등에서 만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일화도 전했다. 그는 “우연히 만난 젊은 아기 엄마가 ‘남편은 전쟁 중’이라고 말하는데 크게 와닿았다”며 “가끔 생사 확인을 하는 연락이 끊길 수도 있는 상황이지 않나. 대부분 피신한 난민들은 가족의 연락이 언제 끊길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삶의 희망을 잃지 않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전 세계 난민이 1억명이 넘었다는 수치를 접했을 때 비관적인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우리는 이 사태를 어떤 관점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어떤 연대와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난민)이 겪는 어려움이 멀리 떨어져있는 어려움이 아니라 어느 국가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어려움이라는 것을 끊임 없이 상기해야되지 않나”라며 인도적 지원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민청 신설 등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선 “어떤 청을 만든다는 것이 규제를 더 강화하기 위한 행위로 옮겨져선 안된다”며 “열려있는 지원, 우리 사회의 이해 제고를 돕기위한 기관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향후 친선대사로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선 “미얀마 쪽 상황을 보고 싶다”며 “전쟁의 어려움에 봉착한 사람들을 돕자는 피상적 접근이 아닌 이들이 왜 어려움을 겪는지에 대해 시민들이 연대해서 저항하는 목소리를 내야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2015년부터 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해 온 정씨는 네팔, 남수단, 이라크, 방글라데시, 지부티, 말레이시아 등 주요 난민 발생 국가를 찾았다. 이번 폴란드 방문은 8번째다. UNHCR에 따르면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이후 우크라 국민 1300만여명이 모국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약 10%인 139만여명이 폴란드로 피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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