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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황제’ 우즈, 리브 10억 달러 러브콜도 거절

    ‘골프 황제’ 우즈, 리브 10억 달러 러브콜도 거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리브(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합류를 대가로 10억 달러(약 1조2548억원)를 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필 미켈슨(미국)은 리브 참가를 공식화했다. 7일(한국시각) 리브를 이끄는 그레그 노먼(호주)은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우즈와 접촉했고, ‘0이 9개’ 달린 금액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0이 9개’ 달린 금액은 10억 달러를 말한다. 노먼의 말대로라면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평생 벌어들인 통산 상금의 10배에 가깝고 전 재산의 절반이 넘는 거액을 뿌리친 것이 된다. 우즈가 PGA투어에서 번 상금은 1억2000만 달러(한화 약 1510억원)이다. 우즈가 평생 모은 재산은 20억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즈는 몇 차례 공식 석상에서 PGA투어에 헌신하겠다며 리브에 합류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우즈와 달리 미켈슨은 리브 참가를 공식화 했다. 미켈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브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 공개된 참가 선수 명단엔 미켈슨의 이름이 없었지만 전날 발표된 조편성에 미켈슨이 포함됐다. 미켈슨은 더스틴 존슨, 케빈 나와 함께 동반 라운드한다. 미켈슨은 트위터를 통해 “우선 몇 달 전 나로 인해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면서 “실수를 저질렀고, 혼자 지내며 겸허함을 알게됐다”고 적어 얼마전 PGA 투어를 비판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나는 진보적인 형식을 좋아하며, 이는 팬들에게도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지금은 새로운 기회에 설렌다. 리브 골프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PGA투어는 리브에 출전하는 선수에 대해 징계를 예고하는 등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출전권을 가진 이들에 대한 참가를 막을 명분이 부족하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또 PGA투어 일부 선수들 역시 출전 정지 등 강한 징계에 반대하는 여론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브 골프 개막전은 9일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의 센튜리온 골프장에서 열린다. 48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컷탈락없이 3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자에게는 400만달러(약 50억원), 최하위를 기록해도 12만달러(약 1억5300만원)가 돌아간다.
  • [진경호의 묻고 답하다] “‘박원순 서울시’ 10년의 그늘 털어내는 게 시급

    [진경호의 묻고 답하다] “‘박원순 서울시’ 10년의 그늘 털어내는 게 시급

     6·1지방선거는 2018년 6·13지방선거를 뒤집은 데칼코마니다. 광역단체장 12곳을 차지하며 환호작약하는 국민의힘은 4년 전 그야말로 죽을 쒔다. 텃밭인 대구·경북 2곳만 건지며 ‘지역당’으로 전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땠나. 지금이야 선거 참패 책임을 놓고 집안 싸움에 여념이 없지만 4년 전 그들은 광역단체장 14곳을 휩쓸며 기세가 등등했다.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 역시 말아먹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독식했다.  정당지사 새옹지마를 얘기하자는 게 아니다. 시나브로 지방자치의 도드라진 특질이 돼 버린 1당 지배체제의 그늘을 한번은 짚어보자는 얘기다. 그나마 이번 선거에선 시장은 국민의힘, 구청장은 민주당을 찍는 교차투표 양상이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긴 했으나 대체로 ‘묶음투표’의 경향은 여전했다. 이처럼 단체장과 의회를 한 정당이 독식하는 게 과연 지방자치에, 그리고 지역민들에게 바람직한가. 지방자치의 주인공은 정당인가, 주민인가.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10대 서울시의회 김소양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물었다. 110개 의석 중 102석을 여당인 민주당이 차지한 1당 지배 의회에서 그는 같은 당 동료 5명과 함께 4년을 보냈다. 무력했지만 절실했기에 결코 무기력하진 않았던 시간이다.    - 국민의힘 압승으로 끝난 6·1지방선거에 대한 소회가 남다르겠다.  “10년 넘도록 지방권력을 독점한 채 오만하고 독선적인 모습으로 일관한 민주당을 정말 오랜만에 심판한 선거가 아닌가 생각한다. 당연한 결과라고 보는데, 다만 이전 선거와 달리 단체장은 여당, 의원은 야당을 찍는 교차투표가 제법 많이 이뤄진 점이 도드라져 보인다. 지방자치 차원에선 바람직한 일인데, 국민의힘으로선 긴장할 일이기도 하다. 서울만 해도 인물에서 앞선 오세훈 시장에게 표를 주면서도 구청장은 민주당 후보를 찍은 경우가 적지 않다. 당선됐어도 간신히 이긴 곳이 적지 않다. 시민들이 아직 국민의힘에게 마음을 줄 생각이 그다지 없다고 보인다. 민심은 여전히 지난 대선 때의 0.7% 포인트차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이다. 민심이 민주당을 떠난 건 맞지만 국민의힘으로 간 건 아니다.”  - 지난 4년 서울시의회는 110개 의석 중 102석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야당의원으로서 많이 힘들었겠다.  “개원 때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이 6명이었다. 원내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하고 11개 상임위도 다 채우지 못했다. 국민의힘 의원이 1명도 못 들어간 상임위가 5개나 됐다. 사실 상임위에 들어갔어도 여당 11명 대 야당 1명이니 그 어떤 견제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예산결산위만 해도 전체 31명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이 2명 들어가긴 했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계수조정소위엔 얼씬도 못했다. 쪽지예산을 어떻게 나눠먹는지 하나도 알 수 없었다. 당선된 첫해만 해도 초선으로서 최소한 속기록에라도 남겨보자며 호기롭게 반대 토론도 하고 추궁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몸짓조차 거대여당 앞에서 무력했다. 4년 내내 예산안 두드릴 때 책상 치고 나가는 게 일이었다. 솔직히 4년 동안 너무도 무력감을 느꼈다. 그나마 언론의 도움을 받았는데, 사실 서울시와 시의회가 몽땅 박원순 체제였으니 언론도 문제를 파헤치는데 어려움이 컸다. 비리가 있어도 이를 밝혀낼 구조가 아니었던 것이다.”  - 작년 4·7보궐선거로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 체제가 들어선 뒤론 의정 환경이 달라졌나.  “아니다. 졸지에 소수여당이 되니까 더 힘들더라.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이 오 시장 정책에 죄다 제동을 걸었다. 예산을 전액 삭감한 사업도 즐비하고. 특히 오 시장이 ‘서울 바로세우기’라는 이름으로 전임 박원순 시장 때의 문제사업들을 정상화하려 하자 굉장한 저항을 하기 시작했다. 자기들도 박 시장 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놓곤 오 시장이 손을 대려하자 결사저항하더라.”  - 시장과 시의원은 어떤 관계인가.  “공천 등으로 인해 의회가 단체장의 하위조직으로 변질됐다. 일례로 은평구의회 같은 경우 세월호와 관련한 조례들을 계속 만들었다. 은평구가 세월호와 무슨 상관인가. 오직 세월호에 관심 많은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그곳 국회의원이기 때문이다. 지방의회가 중앙정치의 다단계 하청업체가 된 꼴이다. 다음 11대 의회도 오 시장 사업에 무조건 찬성표만 던진다면 4년 뒤 박원순 체제의 실패를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 오 시장이 서울 바로세우기를 주창하고 있다. 서울이 많이 기울어졌나.  “박원순 시장이 임기 10년 동안 중간지원조직이라는 걸 굉장히 많이 만들었다. 일례로 서울시에 마을종합지원센터라는 게 있고 또 각 자치구마다 소위 마을자치센터라는 것들이 있다. 각 구청과 주민센터를 통해 집행하면 될 사업들을 죄다 이런 센터 같은 데에다 위탁했다. 예산은 굉장히 많이 들어가는데 결과물은 공무원이 직접 했을 때와 별 차이가 없다. 민간공모사업이라는 이름 아래 이런 중간지원조직을 만들어 특정 시민단체 사람들을 여기에 참여시키고, 또 이들 센터의 하부조직들을 만들어 용역이나 일부 사업을 맡기고 하는 식이다. 각 구청마다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사회적기업 종합지원센터, 청년무중력지대 등등 열거하기도 어렵다. 참여한 관변단체만 3000곳이 넘는다고 한다. 마을공동체사업이니, 무슨 동호회사업이니, 쓰레기줍기사업이니, 교육사업이니 하는 이름으로 2~3명이 사업계획서를 내면 200만원이고 300만원이고 나눠주는 식이었다. 그야말로 다단계 ATM(현금출납기)이 따로 없다. 일부 보도가 되기도 했지만 박 시장 체제에서 이런 지원조직에 들어간 예산이 1조원 가까이 된다. 그 돈의 80%가 인건비다. 시민세금이 줄줄 새나간 건데 민주당이 독점한 시의회에선 단 한번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됐으니 오 시장으로선 시정을 펴기가 한층 수월해졌겠다.  “우선 박원순 시장 10년간 잘못돼 있던 것들을 바로잡는 게 급선무다. 사실 지난해 보선을 통해 오 시장이 다시 취임했지만 지난 1년 간은 민주당의 시의회와 시민단체 출신 중간간부들의 저항으로 인해 인사든 조직개편이든 무엇 하나 변변히 하지 못했다. ‘서울런’ 사업 등 공약도 마찬가지다. 이번 지방선거로 그나마 시의회가 국민의힘 76명, 민주당 36명으로 꾸려지게 됐는데 오세훈 서울시의 첫 발을 뗄 환경은 마련된 셈이다. 다만 민주당 36명 중 재선 이상이 19명인데, 대부분 진영 논리가 강한 강성이어서 저항이 만만치 않을 듯하다.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9명을 뺀 67명이 의정 경험이 없는 초선이다.”  - 이번 지방선거에선 2030세대의 진입이 눈에 띈다. 선배로서 뭘 당부할텐가.  “2030세대는 경쟁에 너무도 익숙한 세대다. 내가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너무나 잘 안다. 정치에 입문한 친구들도 내가 다음 공천을 받으려면 당협위원장이나 국회의원을 위해 어떻게 일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부터 하는 것 같더라. 그런데 정치는 회사생활이 아니다. 윗사람에게 잘 보이고 고과 잘 받고 빨리 성과 내서 좋은 자리로 가고, 이런 식으로 정치를 생각한다면 한계가 빨리 올 거라 생각한다. 무슨 정치를 하고 싶은지부터 정립해야 한다. ”  인터뷰 말미 김 의원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청년정치, 여성정치를 위한 당에 대한 당부였다.  “선거 때면 각 당이 구색 갖추기 식으로 청년들을 끌어다 쓰는데 정작 청년 정치인을 어떻게 양성해야 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전혀 없다. 우리 청년당의 모델인 영국 보수당의 경우 청년들에게 권한을 많이 주는 당이 아니다. 정치를 시작할 땐 일단 지역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걸 원칙으로 갖고 있다. 우리로 치면 지방의회에서 정치를 시작해야 중앙정치로 갈 수 있는 구조다. 그런데 우리는 속된 말로 지방의원들이 지역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의 사노비나 다름없는 게 현실이다. 공천 기준이라는 것도 이들의 의정 역량을 보는 게 아니라 내 총선에 도움이 되느냐, 우리 조직에 도움이 되느냐부터 따진다. 당협위원장이 문제가 아니라 이들에게 공천 권한을 부여한 시스템이 문제다. 청년 정치인이 지역에서 정치역량을 익히고, 이들의 역량을 기준으로 중앙당이 발탁하는 공천 개혁이 절실하다.”  “50대 남성 엘리트들이 주도하는 정당이다보니 저처럼 아이 키우는 30~40대 엄마가 설 자리가 없다.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정치 역시 여성은 능력으로만 올라갈 수 없는 구조다. 남성들은 필요없는 독기가 있어야 가능하다. 독하지 않으면 못한다. 아이 버리고, 남편 버려야 정치한다. 이번 지방선거만 봐도 586명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여성은 7명 뿐이다. 다 독한 사람들이다. 왜 여자는 독하지 않으면 정치를 할 수 없나 하는 생각이 절로 솟구친다. 여성도 자기 희생 없이 정치할 수 있는 구조가 됐으면 싶다.”◈ 김소양 의원은 “왜 재선에 도전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잠시 걸음을 멈출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초선 4년을 보냈으니 당연히 재선에 도전하는 식의 끌려가는 정치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는 것이다. ‘중앙정치로 무대를 옮기려는 도움닫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굳이 부정하지 않았다. “5년 뒤 부끄럽지 않은 대통령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오 시장에 대한 촌평. “지난해 서울시장에 복귀했을 때 전보다 많이 단단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TBS 민영화를 강하게 밀어부치지 못하는 걸 보면 사람은 안 바뀌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싸울 땐 싸워야 하는데…하하.” 2001년 대학 졸업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사무처에 들어가 정치 실무를 익힌 워킹맘 정치인이다. 당 정책위 전문위원을 거쳐 이명박 정부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실 행정관, 행자부장관 정책보좌관, 국회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하다 2018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후신인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1번으로 서울시의원이 됐다. 지난 6·1지방선거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메시지특보를 맡았다. 78년. 서울
  • 비축유 방출전략 실패한 바이든… 산유국 ‘적과의 동침’ 택할까

    비축유 방출전략 실패한 바이든… 산유국 ‘적과의 동침’ 택할까

    미국의 주도로 한국, 일본, 인도, 영국 등이 지난 6개월간 막대한 전략비축유를 풀었지만 ‘유가 잡기’에 실패했다. 대러시아 에너지 제재로 원유 공급량은 줄었고, 중국이 코로나19 봉쇄를 끝내며 수요 급증도 전망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의 대체 공급처로 시선을 돌렸지만 역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미 전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85달러로 1년 전(3.05달러)보다 59% 급등했다며 “매일 100만 배럴씩 전략비축 휘발유를 방출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이 (유가에) 영향을 줬다고 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5000만 배럴, 올해 3월 30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했고, 이어 6개월간 매일 100만 배럴씩 총 1억 8000만 배럴을 내놓기로 했다. 이에 배럴당 123.70달러(3월 8일)까지 치솟았던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략비축유 방출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겹치며 94.29달러(4월 11일)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풀리면서 이달 3일에는 118.87달러로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실 하루 전략비축유 방출량인 100만 배럴은 러시아의 하루 원유 수출 감소량인 300만 배럴보다 크게 적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유가가 (배럴당) 150~17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이 원유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2018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과 관련해 이를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왕따’(pariah)로 만들겠다고 대선 과정에서 공언했지만, 최근 사우디 순방 가능성을 시사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날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행정부가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려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기업이 베네수엘라 원유를 빚 대신 받도록 허용했다고 전했다. 2020년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려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제재하면서 이러한 거래를 막은 바 있다. 이 밖에도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원유트레이딩회사인 비톨 그룹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 핵합의’ 재협상을 성사하기 전에라도 이란산 원유 수출 제한을 풀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휘발유 가격 인하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위해 꼭 이뤄 내야 할 과업이다. 하지만 이란은 핵협상에 따른 부침이 심하고, 석유산업이 마비된 베네수엘라는 원유 수출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 NYT는 “이란, 베네수엘라 등과의 타협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치솟는 경유값에 터졌다… “안전운임은 생존권”“40% 뛴 물류비 타격”

    치솟는 경유값에 터졌다… “안전운임은 생존권”“40% 뛴 물류비 타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난 심화 등으로 국내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7일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한 것은 자고 일어나면 치솟는 경유 가격 때문이다. 1년 전에 비하면 경유 가격은 50% 이상 올랐다. 유가 상승에 따른 손해를 화물 기사가 그대로 떠안지 않으려면 현재 시행 중인 ‘안전운임제’가 올해 말 폐지되지 않고 계속 시행돼야 하는데 업계의 반발 속에 정부도 적극적이지 않다 보니 총파업이란 강수를 둔 것이다. 안전운임제는 경쟁이 치열한 화물운송 시장에서 화물기사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2020년 도입됐다. 화물차 안전운임위원회에서 안전운송 원가에 인건비, 유류비, 부품비 등 적정 이윤을 더해 결정한다. 하지만 이 제도 적용을 받는 차종은 특수자동차로 운송하는 컨테이너와 시멘트에 한정됐다. 게다가 올해 말까지 3년간 시행된 뒤 폐지되는 ‘일몰제’ 성격을 갖고 있다.화물연대는 화물기사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이 제도의 일몰제 폐지 및 전차종·전품목 확대 적용을 주장하고 있다. 국회에도 일몰제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는데 내년 운임을 정하려면 올 상반기에는 통과가 돼야 한다. 화물연대 입장에선 이 논의를 수면 위로 끌어내기 위해서라도 행동이 필요했던 것이다. 화물연대는 7일 0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 뒤 오전 10시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전북 군산항 부두, 경북 포항 포스코 정문 등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안전운임제 도입에 따른 화물기사의 근로여건 개선 효과는 어느 정도 입증됐다. 국토교통부 의뢰로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한 연구용역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성과분석 및 활성화 방안’ 내용이 최근 일부 공개됐는데 안전운임제 도입 이후 컨테이너 차주의 월 근로시간은 2019년 292.1시간에서 지난해 276.5시간으로 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차주의 월평균 순수입은 300만원에서 373만원으로 73만원 늘었다. 박귀란 화물연대 정책국장은 “노동 위험 수준이 줄어드는 등 제도의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올해 말이면 제도가 자동으로 없어진다”면서 “통상 7월에 다음해 안전운임을 논의하는 안전운임위원회가 열리고 10월 31일까지는 운임을 고시해야 하는데 지금 일몰제 기한만 바라보기에는 촉박한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화주단체나 운수사업자 등은 안전운임제로 기업의 비용 부담이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무역협회는 지난달 30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안전운임제로 육상 운임이 30~40%가량 상승하면서 수출 기업이 해상·항공·육상 분야에서 고운임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인상 등으로 수출 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총파업에 앞서 진행 중인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의 파업 영향으로 하이트진로 이천·청주 공장은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2일 이천공장 생산이 중단됐다. 이튿날 생산은 재개됐지만 시위는 지속돼 현재 공장에서 소주를 꺼내 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이트진로 소주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이천·청주 공장의 지난달 중순 이후 소주 출고량은 평소의 59%로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소주 수요가 늘고 있는데 파업이 계속되면 소주 대란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유재석, 또 미담 터졌다 “심장이식 수술비 1500만원 전액 납부”

    유재석, 또 미담 터졌다 “심장이식 수술비 1500만원 전액 납부”

    방송인 유재석이 심장질환 환자를 위해 1500만원을 기부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인이 심장이식 수술받았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지인이 심장질환 때문에 오랫동안 일을 못해서 형편이 썩 좋지 못하다”며 “병원 총 금액이 8800만 원이 나오고 건강보험으로 7300만 원 면제 받아서 개인부담금액 1500만 원 나왔다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 병원에 형편 어려운 사람들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되어있어서 한 독지가가 기부한 금액으로 모든 병원비를 수납했다”며 그 독지가 이름이 유재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간호사가 말해주길 생각하는 그 분 맞다더라. 듣는데 소름이 쫙 끼쳤다. 그 분은 정말 빛이네요”라며 “원래도 유느님 광팬이었는데 이 소식 듣고 정말이지..기부 많이 한다는 말은 들었는데 친한 지인까지 도움을 받다 보니 기부를 얼마나 많이 하시는지 실감이 된다. 이런 데 글 올리는 거 싫어하실 것도 같은데 이런 미담은 좀 퍼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포토] ‘이란전 결승골’ 손흥민 축구화, 1600만원에 낙찰

    [포토] ‘이란전 결승골’ 손흥민 축구화, 1600만원에 낙찰

    손흥민(30·토트넘)이 지난 3월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신었던 축구화가 경매에서 무려 1600만원에 팔렸다.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매일 열린 국가대표팀 소장품 경매의 마지막 날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출품된 축구화는 손흥민이 이란전에서 실제 착용한 데다가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돼 손흥민의 이니셜까지 새겨진 물품이다. 축구화 옆면에는 손흥민의 친필 사인도 담겨 있다. 경매 시작 2분도 안 돼 22만원에서 시작한 축구화 가격은 1000만원을 넘겼다. 유모(40)씨가 1300만원을 불렀는데도 ‘붉은 악마’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온 이재호(24)씨는 망설임 없이 1600만원을 외쳤다. 좌중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유씨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진행자가 세 차례 1600만원을 외치면서 경매는 마무리됐다. 축구화를 양손에 거머쥔 이씨는 만면에 미소를 띠며 손흥민의 전매특허 세리모니인 ‘찰칵 세리모니’까지 선보였다.
  • [대만은 지금] 주미 중국 대사 “대만은 1800년 전부터 중국의 일부” 주장

    [대만은 지금] 주미 중국 대사 “대만은 1800년 전부터 중국의 일부” 주장

    친강(秦剛) 주미 중국대사가 "대만은 1800년 전부터 중국의 일부였다"고 주장해 대만이 거짓말을 한다며 맞섰다.  지난 2일(현지시간) 친강 대사는 미국을 향해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미 관계의 초석으로 미국은 3개의 중미 공동성명을 준주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 약속을 이행하도록 촉구한다”며 “이것이야 말로 현재의 곤경에서 벗어나는 중미 관계의 열쇠”라고 했다.  그는 “미국 건국보다 1500여 년 앞선 1800년 전 대만이 중국의 일부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정해지지 않은 대만 지위 이론(대만지위미정론)을 만들어 대만해협의 긴장을 조성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강조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대조되는 대만지위미정론은 1950년 6월 27일 해리 트루먼 미국 전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전쟁에 관한 성명에서 비롯됐다. 트루먼 대통령은 중국 공산군이 대만을 점령할 경우 미국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고 대만의 미래 지위에 대한 결정은 태평양의 안보를 회복하거나 일본과의 평화 협정 또는 유엔의 고려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이는 대만의 현재 지위를 설명하는 이론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은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에서 대만 주권에 대한 지위를 명시적 언급 없이 모든 권리, 소유권, 청구권을 단순히 ‘포기’한다고 했다.  5일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해외에 있는 중국 관리가 사실을 무시한 채 증거도 없이 고대 왕조까지 거슬러 올라가 권익을 주장했다고 받아쳤다. 위원회는 대만의 주권적 지위는 분명하고 일관적이며 이는 대만 2300만 국민의 공통된 의지라고 강조했다.  대륙위는 이어 대만 당국은 중국이 대만에 대해 계속해서 잘못 적용해 온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해 대만과 국제사회가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국가의 주권과 민주주의를 확고히 수호하며 강압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이 현실을 직시하고 양안 관계를 실용적이고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잘못된 가설과 남을 기만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륙위는 또 최신 여론 조사를 인용해 대만인 80% 이상이 대만과 중국이 서로 종속 관계가 아니라는 객관적 현상에 동의한다고 답했다고도 덧붙였다.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중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말한 뒤 바이든 행정부의 군사적 대만 보호론이 더욱 주목 받기 시작했다. 지난 5월 26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전략에 관해 연설에서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이 전략적으로 전술적으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의 대만해협 상황을 놓고 볼 때 미국이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으로 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미국이 대만 독립을 부추긴다며 이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은 미국 공영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전쟁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상유지를 하고 공식적으로 독립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가 지난 2020년 9월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미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거나 독립을 추구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차이잉원 총통의 지난해 국경절 '쌍십절' 연설에서도 급진적인 행동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차이 총통은 현 대만이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헌정 시스템을 유지한다며 양안은 서로 종속되지 않으며, 그렇기에 하나의 중국과 하나의 대만이 있다는 논리하에 대만은 굳이 독립을 추구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차이잉원 총통은 2020년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독립국가라고 선언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는 이미 독립국가이고 스스로를 공화국이라고 부른다"고 말한 바 있다. 
  • [씨줄날줄] 용산공원 개방의 조건/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용산공원 개방의 조건/박록삼 논설위원

    용산은 오욕의 역사를 품은 땅이다. 13세기 말에는 원나라 군대가, 15세기에는 왜군이, 1882년에는 청나라 군대가 각각 기지로 삼았다. 한강이 가까워 물자가 들고 나기 좋았고, 멀지 않은 곳에 궁궐이 있으니 위협하기에 딱 좋았을 테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1906년 아예 300만평을 강제로 수용해 대규모 병영 기지를 만들었다. 해방 이후 미군이 고스란히 물려받아 사용했다. 2017년 7월 주한미군은 용산에서 경기도 평택으로 주둔기지를 옮겼다. 충분히 감격스러울 만한 일이다. 하지만 2004년 용산미군기지이전협정 체결 이후 실제 반환 시기는 2008년→2016년→2018년→2019년으로 계속 미뤄졌다. 지난해 7월 50만㎡ 추가 반환 합의에 따라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출퇴근 경로로 사용하는 13번 게이트와 주변 도로 등 5만 1000㎡를 반환받는 등 총 63만 4000㎡를 돌려받았다. 이미 450만평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평택 미군기지 건설 및 이주 비용 14조원을 우리 정부가 사실상 전액 부담했음에도 용산기지 반환이 계속 미뤄져 온 이유는 딱 하나다. 기지 오염이다. 그리고 오염 정화비용 부담 책임 문제였다. 미군기지는 환경오염의 철저한 사각지대였다. 특히 용산은 국내 미군기지 중 가장 많은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 토양 지하수 복합 오염이 심각하다. 지난해 5월 환경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반환된 용산기지 스포츠필드와 숙소, 학교 등의 부지 토양과 지하수에서 구리ㆍ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이 다수 검출됐다. 일부 지점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기준치보다 34.8배 초과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오염 정화가 필요한 부지에 대한 정화 공사 진행에 7년 정도 소요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가 10~19일 용산공원을 시범 개방하기로 했다. 하루 5회, 회별로 500명에게 2시간씩 관람을 허용한다. 인조잔디를 깐다고 오염물질 유출이 막아질 수 있는 것인지. 정치적 이벤트를 위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험으로 내모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 ‘방진복 입고 용산공원 가자’는 조롱도 나온다는데, 무엇보다 가장 책임이 큰 미국이 더욱 배 째라는 식으로 나오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 NBA 슈퍼스타 르브론, 재산 10억달러 억만장자 됐다…현역선수 최초

    NBA 슈퍼스타 르브론, 재산 10억달러 억만장자 됐다…현역선수 최초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현역 프로농구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억만장자가 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제임스가 지금까지 세전 기준 12억 달러(약 1조 5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여 순자산이 10억달러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 그를 현역 농구선수 최초의 억만장자로 공식 인정했다. 포브스는 제임스가 지난 19시즌 동안 연봉으로 3억 8300만 달러(약 4700억원), 각종 광고와 투자 등으로 9억 달러(약 1조 1000억원) 이상을 벌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가 나이키와 AT&T, 펩시, 월마트와 광고 계약을 하면서 광고료 일부를 주식으로 받았으며, 피트니스 스타트업 토날, 차량공유 업체 리프트, 블레이즈 피자 같은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농구선수 출신 가운데 유일한 억만장자였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은퇴 후 10년이 지난 2014년에서야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제임스는 19년 프로농구 선수 생활 동안에 4차례 우승했으며 올스타에도 18번이나 뽑혔다. 또한 올림픽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 밤새는 일본인들… 한국 비자 오픈런

    밤새는 일본인들… 한국 비자 오픈런

    “오늘은 관광 비자 신청이 끝났습니다. 그만 돌아가세요.” 2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미나토구 주일 한국대사관 영사부 앞에서 한 직원이 이같이 말하며 안내판을 정리했다. 안내판에는 ‘관광비자는 하루 150명까지만 신청을 받는다’고 적혀 있었다. 이미 신청권 배포가 끝났다는 말에 사람들은 아쉽다는 표정으로 발길을 돌렸다. 밤샘 대기를 포함해 이날 오전 7시 기준 ‘한국 비자 오픈런’에 나선 인원만 100명이 넘었다. 한국 정부가 코로나19가 확산된 지 2년여 만인 지난 1일부터 개별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자 신청을 받기 시작하자 오매불망 한국행을 기다렸던 일본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원래는 한일 간에 무비자 입국이었으나 코로나19로 왕래가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 조건으로 비자를 받도록 하면서 밤샘 줄서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배경택 도쿄총영사는 “코로나19 확산 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이 연간 300만명이다. 과거에는 무비자라 이런 수요를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보니 일일 비자 신청 건수에 제한을 둘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대사관 측은 현재 8명인 비자 담당 인력을 다음주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지만 그럼에도 비자 발급까지 최소 3주는 걸릴 예정이다. 한일 간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기 위해서는 일본의 일일 입국 상한선을 해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의 일일 입국자 수는 1일부터 1만명에서 2만명으로 확대됐다. 7월 3만명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입대하는 한국인 남친 만나야”…日의 한국 비자 신청 ‘오픈런’

    “입대하는 한국인 남친 만나야”…日의 한국 비자 신청 ‘오픈런’

    “오늘은 관광 비자 신청 끝났습니다. 돌아가 주세요.” 2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미나토구 미나미아자부 주일 한국대사관 영사부 앞에서 한 직원이 이같이 말하며 안내판을 정리했다. 안내판에는 ‘관광비자는 일일 150명에 한해 신청을 받으며 오전 8시 30분부터 신청권을 배포하고 다음날 신청분은 배포하지 않는다’라고 돼 있었다. 이미 신청권 배포가 끝나 입장 순서를 기다리던 일본인들 뒤에 줄을 서 기다리려 했던 이들도 아쉽다는 표정으로 발길을 되돌렸다. 한국 정부가 1일부터 개별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자 신청을 시작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 2년여 만의 개별 관광 재개다. 그러자 오매불망 한국행을 기다렸던 일본인들이 비자 신청을 위해 몰리면서 영사부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한국 관광 비자 신청이 일일 150명밖에 안 되기 때문에 영사부 앞에서 밤샘한 일본인들도 이날 오전 7시에만 100여명이 넘었다. ‘한국 비자 오픈런’이라는 특이 현상은 이날 일본 아침 방송의 주요 뉴스로 다뤄졌다. 1일 저녁부터 비자 접수를 위해 기다렸다는 한 20대 여성은 “8월에 입대 예정인 한국인 남자친구가 있는데 7월에는 한국에 어떻게든 꼭 가서 남자친구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국행 개별 관광 비자를 간절하게 원하는 일본인들은 애인이 한국인이라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거나 K팝 스타를 보고 싶어 한국에 가려는 젊은층이 많았다. 문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한일 간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지 않는 한 이런 오픈런은 앞으로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배경택 도쿄총영사는 “코로나19 확산 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이 연간 300만명이었는데 과거에는 무비자라 이런 수요를 무리 없이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보니 일일 비자 신청 건수에 제한을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영사부 내 비자 담당 직원은 3명이었지만 관광 비자 신청이 몰리자 5명을 더 투입했다. 영사부는 1일 관광 외에도 비즈니스 목적 비자를 포함해 360여명의 비자 신청을 받았는데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상황이다. 다음주 인력을 더 확대할 계획이지만 그럼에도 비자 발급까지 3주가량 걸릴 예정이다. 한일 간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려면 일본의 일일 입국 상한선을 해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의 일일 입국자 수는 1일부터 1만명에서 2만명으로 확대됐다. 7월 3만명으로 더 늘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강남언니’ 앱으로 환자 알선받은 성형외과 의사 1심 벌금형

    ‘강남언니’ 앱으로 환자 알선받은 성형외과 의사 1심 벌금형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통해 병원을 홍보하고 환자를 소개받은 성형외과 의사가 의료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에게 지난달 26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과를 운영하던 A씨는 2015~2018년 강남언니 앱을 이용해 환자 1312명을 소개받고 그 대가로 수수료 2100여만원을 지급한 혐의로 지난해 7월 재판에 넘겨졌다. 함께 약식기소된 3명은 약식명령으로 벌금형이 확정됐으나 A씨는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강남언니는 앱을 통해 환자와 병원을 알선한 대가로 진료비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 수익모델 방식이 위법 논란을 빚으면서 수사를 받게 됐다. 강남언니를 운영한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 EU 러시아산 원유 해상 수입만 금지, 中·인도가 넙죽 받아주는데

    EU 러시아산 원유 해상 수입만 금지, 中·인도가 넙죽 받아주는데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들이 러시아산 원유를 해상으로 운송되는 물량만 수입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육상의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입까지 막으면 경제에 치명타가 된다는 헝가리의 하소연을 받아들여 절충한 것인데 얼마나 러시아에 타격을 줄지는 자신하지 못한다. 이미 중국과 인도가 유럽과 미국 등이 받지 않는 물량을 넙죽넙죽 받아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EU 정상들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연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 물량을 90% 줄이는 데 합의했다고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다 “이번 합의로 수입이 금지된 규모는 (EU가 수입하는) 러시아산 원유 물량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며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중인) 러시아가 무기 비용을 조달하는 돈줄에 제약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돈줄을 죄기 위한 이번 원유 부분 금수 조치는 해상으로 수입되는 물량만 대상으로 한다. 러시아에서 벨라루스를 지나 폴란드, 독일,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으로 이어지는 드루즈바 송유관은 EU가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원유의 3분의 1가량을 공급하는 통로로, 이번 제재에서 제외됐다. 헝가리가 특히 강력히 반대하는 바람에 EU 정상들은 타협할 수 밖에 없었다. 완전 수출 금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EU가 단행한 대러시아 경제제재 가운데 가장 파괴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벨기에와 독일, 네덜란드 등 해상운송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 온 국가들은 비싼 값을 치르고 다른 경로로 원유를 구해야 하는 반면 헝가리는 파이프라인으로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EU 내 시장 경쟁을 왜곡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물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재가 느슨해지는 신호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아쉬움과 우려를 나타냈다. 러시아는 원유 수출 다변화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미하일 울리야노프 오스트리아 빈 주재 러시아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원유를 공급할 다른 수입처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 집행위가 하루 전만 해도 타협점 도출에 난항을 겪다 원유 부분 금수를 발표한 데 대해 “금세 태도가 바뀌었다는 건 EU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말해준다”고 지적했다.미국 CNN은 1일 판로가 막힌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국과 인도가 점차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의 러시아산(産 원유 수입량은 지난 3월 43만t에서 4월 101만t, 5월 336만t으로 급증했다. 5월 수입량은 지난해 월평균 수입량 38만 2500t의 아홉 배에 가깝다. 중국도 4월 17만 5000배럴로 지난해 월 평균 수입량보다 약 11% 늘었다. 코로나19 봉쇄가 풀리고 있는 상하이 등에서 러시아산 원유 사용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산 원유 가격이 내려간 것도 중국과 인도에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다. 5월 기준 우랄산 원유 가격은 국제유가 지표인 브렌트유에 비해 배럴당 약 34.5달러 낮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유업자들도 비공개 거래를 통해 러시아 원유를 시장가보다도 저렴하게 사들이고 있다. 인도와 중국으로의 원유 수출 증가에 힘입어 러시아는 원유 생산량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4월 1005만 배럴로 떨어졌던 일일 원유 생산량은 지난달 1019만 배럴로 조금 늘었다. 자국의 에너지 수요도 여름을 앞두고 조금 늘어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로스네프트는 제재 영향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일부 유정의 시추를 재개하기로 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원유의 42%를 수입했다면, 중국은 단일 국가 최대인 14%를 수입했다. 인도는 단일 국가 세 번째 수입국이었다. 따라서 두 나라가 러시아산 원유를 받아주기만 하면 서방의 제재는 러시아에게 ‘견딜 만’ 하게 된다. 노르베르트 뤼커 줄리어스베어 자산관리사 경제조사부장은 “서방이 아시아 바이어들에게 외교적 압력을 가하지 않으면, 러시아의 (원유) 수출량이 크게 변할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물론 서방의 제재가 장기화되면 러시아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은 분명하다. 러시아 경제부는 올해 러시아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9%, 가스 생산량은 5.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정치 전문인 알폴리티크의 타티나 스나노바야 대표는 “크렘린은 몰아치는 제재에도 러시아 경제가 무너지지 않자 낙관하고 있지만, 2~3년 뒤까지 (러시아) 에너지·제조 분야가 살아남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오래 전부터 북극해 항로(NSR·Northern Sea Route)에 심혈을 기울여 온 러시아는 이 항로를 통해 원유·원자재 등을 극동에 실어 나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타스통신과 극동 매체 등에 따르면 올해 1∼5월 북극해 항로를 통한 해상 운송량은 1300만t으로 집계됐다. 바다가 두껍게 얼어 항해가 불가능한 1~3월 초를 제외하고 실제 선박 운항이 가능한 두 달 만에 이런 운송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항로에 1812척의 선박이 운송한 물량이 3500만t인데 이 중의 30%남짓에 해당한다. EU가 해상을 통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했기 때문에 러시아가 원유·천연가스 수출을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예년보다 적극적으로 북극해 항로를 활용할 것으로 해양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러시아의 북극해 항로는 북극권 카르스키예 해협(Kara Strait)에서 추코트카 자치구의 프로비데니야만(Providence Bay)까지 약 5600㎞에 이른다. 러시아 서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동부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북극해 항로를 이용하면 1만 4280㎞로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것보다 40%가량 거리가 줄어든다. 거리가 줄면 비용도 줄어든다. 원래 이 항로 이용기간은 일 년에 5∼7개월정도로 알려졌지만, 8∼10개월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여섯 척의 원자력 추진 쇄빙선을 투입했고, 2026년 취항을 목표로 세 척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다. 2035년까지 이 항로의 운송 물량을 연간 2억 5000만t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러시아의 야심이다.
  • [핵잼 사이언스] ‘괴물 상어’ 메갈로돈, 멸종 원인은 백상아리 탓

    [핵잼 사이언스] ‘괴물 상어’ 메갈로돈, 멸종 원인은 백상아리 탓

    고대 지구에는 바다를 지배하며 가장 강력한 해양동물로 군림한 전설적인 포식자가 있었다. 바로 지금으로부터 약 2300만 년 전에서 360만 년 전까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름부터 무시무시한 메갈로돈(megalodon)이다. 강력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오랜시간 선사시대 바다를 주름잡던 메갈로돈은 그러나 갑자기 멸종되며 지금은 그 '이빨'로만 존재를 알리고 있다. 이에대해 학계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먹잇감 감소와 고대 범고래와 같은 새로운 경쟁자 등장 등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원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최근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메갈로돈과 현존하는 백상아리 이빨을 분석한 결과 멸종 원인이 백상아리와의 먹이경쟁에서 밀린 탓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백상아리는 현존하는 바다 최상위 포식자로, 수백 만년 전 자신보다 훨씬 강했던 메갈로돈과의 경쟁에서 이겼다는 주장이다. 메갈로돈은 이름 그대로 ‘커다란(Megal) 이빨(odon)’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길이가 최대 18m, 몸무게는 50톤에 달해 백상아리보다 3배는 더 컸다. 특히 무는 힘도 무려 20톤에 달해 육상 최고의 포식자였던 티라노사우루스를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자신보다 작은 백상아리와의 먹이경쟁에서 밀렸다는 사실은 흥미롭다.연구팀은 이에대한 근거로 메갈로돈과 백상아리 이빨의 에나멜(법랑질)에 쌓인 아연의 안정 동위원소(66Zn) 값을 비교분석했다. 상어의 이빨에는 음식을 통해 얻은 필수 미네랄 아연이 포함되기 때문에 그 ‘영양단계’(trophic level)를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초기 플라이오세(530만~360만 년 전) 동안 메갈로돈과 백상아리의 영양단계가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곧 두 포식자가 당시 먹이사슬에서 거의 같은 위치를 차지했다는 추론으로 이어진다. 연구에 참여한 독일 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투트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메갈로돈과 백상아리가 바다의 식량 자원을 놓고 서로 경쟁했다는 증거의 한 조각"이라면서 "당시 지구상에 일어난 기후와 환경 변화 등 여러 다른 요소와 결합해 메갈로돈의 멸종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최신호에 발표됐다.  
  • ‘범죄도시2’ 700만 돌파…팬데믹 후 최고 흥행작 카운트다운

    ‘범죄도시2’ 700만 돌파…팬데믹 후 최고 흥행작 카운트다운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지난달 31일 26만5350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01만3559명을 넘어섰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로써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범죄도시2는 개봉 14일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700만 돌파 시점인 37일에서 무려 23일 앞당겼다. 역대 1000만 영화 ‘베테랑’(2015)과 ‘암살’(2015)의 700만 돌파 시점과 동일하게 흥행 질주 중인 범죄도시2는 ‘기생충’(2019) 이후 최단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의 최종 관객수 755만1990명 기록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2는 개봉 첫날 천만 영화 ‘기생충’(2019)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개봉 2일만 100만 돌파, 개봉 4일째 200만 돌파, 개봉 5일째 300만 돌파, 개봉 7일째 400만 돌파, 개봉 10일째 500만 돌파 및 개봉 11일만 2022년 올해 최고 흥행 영화 등극, 개봉 12일째 600만 관객 돌파, 개봉 14일째 전편 흥행 경신 및 700만 관객 돌파까지 연일 흥행 신기록을 추가하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로 이날 3만442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는 580만3804명이다. 3위는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으로 같은 날 1만7312명을 모았고, 누적 18만9739명을 기록했다.
  • 계양이 뜨겁다… 이재명이 기름 부은 전·현직 시장 ‘리턴매치’

    계양이 뜨겁다… 이재명이 기름 부은 전·현직 시장 ‘리턴매치’

    인천은 역대 선거에서 중앙정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후보보다는 소속 정당이 표심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다. 지난 12년간 연임 시장이 한 명도 없었다는 점도 인천의 특징이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벌이는 인천시장 쟁탈전은 전현직 시장의 ‘리턴매치’다. 민주당의 이재명 전 대선후보가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선거전은 ‘불에 기름 부은 격’으로 타올랐다. 인천시장 선거전의 주요 이슈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문제와 지역화폐인 인천e음카드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다. 지역 문제로 국한됐던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는 최근 인천을 넘어 수도권 전체 이슈로 확산됐다. 두 후보는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의 2025년 말 사용 종료 여부를 두고 막판까지 비난을 주고받았다. e음카드와 관련해선 두 후보 모두 계속 유지 입장을 밝혔지만 박 후보는 31일 마지막 유세에서도 “인천시민 300만명 중 230만명이 사용하는 e음카드가 윤석열 정부에 의해 구조조정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했다. 전통적으로 인천의 최대 승부처는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였으나 이번에는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계양구의 표심도 중요하다. 31만여명의 연수구 유권자들은 2년 전 총선에서 예상 밖으로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으나 지난 3월 대선에선 윤석열 대통령에게 몰표를 줬다. 유 후보는 “계양 1표는 2표와 다름없다”며 마지막날까지 계양 유세에 공을 들였다.
  • “개소세 감면 연장? 차가 나와야 받죠”

    “개소세 감면 연장? 차가 나와야 받죠”

    정부가 지난 30일 발표한 민생안정대책 가운데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30% 감면 6개월 연장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생계비 부담을 줄여 주는 대책이라면 현 상황에서 플러스 알파(+α)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기존 혜택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또 신차 출고 대기 기간(구매 계약일로부터 차를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6개월을 초과하고, 차값이 많이 올라 개소세 30% 감면 혜택 효과를 체감하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30% 감면 6개월 연장 불만 쇄도 31일 현대차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주요 모델의 출고 대기 기간이 6개월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지점·대리점은 현재 구매 고객에게 아반떼 가솔린은 9개월 이상,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9개월, 투싼 가솔린은 6개월, 하이브리드는 12개월 이상, 싼타페는 7개월, 전기차 아이오닉 5는 12개월 이상 걸린다고 안내하고 있다. 기아와 제네시스 주요 모델도 차량을 받기까지 6~12개월 대기가 기본이다. 개소세율은 계약일이 아닌 차량 출고일을 기준으로 매겨진다. 올해 구매 계약을 하고도 내년에 차량을 받는 사람은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개소세 감면 6개월 연장 혜택 대상에서 배제되는 셈이다. 정부가 개소세 감면 혜택을 코로나19 이전부터 약 4년간 지속해 왔다는 점도 이번 민생대책에 포함된 개소세 30% 감면 혜택의 체감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출고 길어지고 4년간 세율 3.5% 정부는 2018년 7월부터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소세율을 5%에서 3.5%로 30% 인하했다. 2020년 1~2월 두 달간 5%로 환원했지만, 곧바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그해 3~6월은 70% 인하한 1.5%의 세율을 적용했다. 그 이후로도 개소세율 3.5%는 계속 유지됐다. 이 때문에 개소세율이 본래 5%임에도 3.5%를 적용하는 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됐다. 기획재정부 측은 “개소세율 3.5%도 혜택”이라고 주장하지만 혜택이 장기간 유지되면서 국민은 그것이 혜택인 줄 모르는 상황이 돼 버린 것이다.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들은 벌써 내년에도 개소세율 3.5%가 계속 적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차값도 계속 올라 효과 반감시켜 차값이 신차 발표와 함께 꾸준히 인상돼 온 점도 개소세 감면 혜택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개소세 할인 한도는 최대 100만원인데, 차값은 국산 중형·준대형 기준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약 200만~300만원씩 올랐기 때문이다.
  • 인천시장 후보들 마지막 유세…‘연임이냐, 설욕이냐’

    인천시장 후보들 마지막 유세…‘연임이냐, 설욕이냐’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 투표일을 하루 앞둔 31일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쉰 목을 짜내며 다시 한 번 지지를 호소 했다. 검게 그을린 얼굴, 충혈된 눈, 부르튼 입술이 지난 한 달여 간 선거운동이 얼마나 격렬했는지 말해주고 있다.박 후보는 이날 대대적인 집중유세로 막판 세결집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전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오전 11시 모래내시장에서 ‘민생지키기 공동 약속 기자회견’을 하고 오후에는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사거리에서 자신의 치적으로 꼽는 e음카드(인천지역화폐) 성과를 집중 홍보하는 총력유세를 했다. 그는 “인천시민 300만 명중 230만명이 사용중인 지역화폐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윤석열 정부에서 인천e음카드가 구조조정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며 “(재선에 성공해)인천e음카드 캐시백 10%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앞선 집중유세에서도 “1일 지방선거를 통해 시민들 손에서 인천의 미래가 결정된다”며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을 위해, 서민의 행복과 인천의 미래를 위해, 인천e음카드를 지켜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과 제가 많이 부족했다. 민주당이 밉더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독주와 독선을 막아주셔야 한다”며 간절하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오후 7시 30분부터는 구월동 터미널 사거리에서 이 후보와 함께 ‘마지막 e음집중유세’를 펼친 뒤 공식선거운동이 끝나는 자정까지 구월동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펼친다.4년 만에 설욕에 나선 유 후보는 오전 7시 서구 검단사거리역과 검암역 광장에서 출근 유세를 했다. 오후에는 인천을 넘어 전국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계양구로 자리를 옮겨 작전역사거리와 계산사거리 등에서 집중유세를 했다. 유 후보는 “잃어버린 4년을 되찾기 위해서는 하루도 허투루 쓸 수 없다”며 “당선 즉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없는 전문가’이자 ‘경제 일꾼’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평 문화의거리와 옛 시민회관 쉼터에서도 집중유세를 한 그는 오후 9시 시청 앞인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를 순회하며 유권자들과 눈을 맞춘다. 유 후보 선대위는 이날 선거운동을 마무리 하며 “예비후보 등록 후 77일 동안 시민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쉼없이 달려왔다”면서 “3월 21일 인천시청 광장에서 열린 출마선언식에서 3000여명의 시민과 당원이 유정복 이름을 연호하실 때 인천 정권교체의 열망이 얼마나 뜨겁고 큰지 새삼 느꼈다”고 회고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처음부터 끝까지 온통 거짓말과 흑색선전만을 늘어놓고 있다”며 “누가 진실을 이야기하고 누가 거짓으로 치장하는지 가려 달라”고 호소 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인천시장 선거 판세를 유 후보가 초·중반 우세를 잡았고 박 후보가 종반 맹렬히 추격해 격차를 좁힌 것으로 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이다. 박 후보 선대위 측은 “선거 막판 민주당 지지자들의 결집력이 두드러지고 있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반면, 유 후보 측은 “선거가 임박하면 지지선언이 수그러드는 경향이 있는데 유 후보에 대한 지지는 끊이지 않고 있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박 후보가 승리하면 12년만에 연임하는 시장이 탄생하고, 유 후보가 이기면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게 된다.
  • “개소세 원래 3.5% 아닌가요” “차가 나와야 혜택을 받죠”

    “개소세 원래 3.5% 아닌가요” “차가 나와야 혜택을 받죠”

    정부가 지난 30일 발표한 민생안정대책 가운데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30% 감면 6개월 연장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생계비 부담을 줄여 주는 대책이라면 현 상황에서 플러스 알파(+α)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기존 혜택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또 신차 출고 대기 기간(구매 계약일로부터 차를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6개월을 초과하고, 차값이 많이 올라 개소세 30% 감면 혜택 효과를 체감하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31일 현대차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주요 모델의 출고 대기 기간이 6개월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지점·대리점은 현재 구매 고객에게 아반떼 가솔린은 9개월 이상,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9개월, 투싼 가솔린은 6개월, 하이브리드는 12개월 이상, 싼타페는 7개월, 전기차 아이오닉 5는 12개월 이상 걸린다고 안내하고 있다. 기아와 제네시스 주요 모델도 차량을 받기까지 6~12개월 대기가 기본이다. 개소세율은 계약일이 아닌 차량 출고일을 기준으로 매겨진다. 올해 구매 계약을 하고도 내년에 차량을 받는 사람은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개소세 감면 6개월 연장 혜택 대상에서 배제되는 셈이다. 정부가 개소세 감면 혜택을 코로나19 이전부터 약 4년간 지속해 왔다는 점도 이번 민생대책에 포함된 개소세 30% 감면 혜택의 체감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정부는 2018년 7월부터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소세율을 5%에서 3.5%로 30% 인하했다. 2020년 1~2월 두 달간 5%로 환원했지만, 곧바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그해 3~6월은 70% 인하한 1.5%의 세율을 적용했다. 그 이후로도 개소세율 3.5%는 계속 유지됐다. 이 때문에 개소세율이 본래 5%임에도 3.5%를 적용하는 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됐다. 기획재정부 측은 “개소세율 3.5%도 혜택”이라고 주장하지만 혜택이 장기간 유지되면서 국민은 그것이 혜택인 줄 모르는 상황이 돼 버린 것이다.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들은 벌써 내년에도 개소세율 3.5%가 계속 적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차값이 신차 발표와 함께 꾸준히 인상돼 온 점도 개소세 감면 혜택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개소세 할인 한도는 최대 100만원인데, 차값은 국산 중형·준대형 기준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약 200만~300만원씩 올랐기 때문이다.
  • 아이들이 죽어간다…23년 간 美 어린이 31만명 총기 난사 겪어

    아이들이 죽어간다…23년 간 美 어린이 31만명 총기 난사 겪어

    20여 년 간 미국에서 벌어졌던 최악의 총기 참사를 숫자로 보여주는 충격적인 통계가 나왔다. 최근 워싱턴포스트는 1999년 이후 미국 어린이 31만 명 이상이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통계는 그간 미 전역 학교에서 벌어졌던 여러 건의 총기 난사 사건들을 워싱턴포스트가 데이터화 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1999년 미국 콜로라도 주에 위치한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매년 1만 3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총격범을 피해 교실 안에 숨어 있어야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3년 동안 총 331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총 31만 1000명의 어린이가 총기 난사 사건을 목격해 평생 잊지못할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특히 미국 내 정치권과 여론의 성토에도 총기 난사 사건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총 42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콜럼바인 총기난사 사건 이후 그 어느 해보다 가장 많다. 또한 올해에는 5개월 동안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최소 24건에 달한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다.   문제는 이같은 사건이 터질 때 마다 미국 내에서는 총기 구입과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규제가 번번이 가로막히는 이유는 강력하게 총기 자유를 외치는 이익단체 전미총기협회(NRA)가 유력한 배경으로 꼽힌다. 151년의 역사에 회원수 300만명을 보유한 NRA는 미 정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이번 통계의 시작이 된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은 1999년 4월 20일 단짝 친구이자 이 학교 12학년생이던 에릭 해리스와 클레볼드가 반자동소총과 사제폭탄 등으로 무장하고 학교에 난입해 벌인 대표적인 총기난사 사건으로, 이 과정에서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이 숨졌다. 또한 가장 최근인 지난 24일 벌어진 텍사스주 유발데의 롭 초등학교의 총기 난사 사건에서는 학생 19명과 어린이 2명이 사망했다. 이는 2012년 20세 남성이 20명의 어린이와 6명의 교직원을 살해한 샌디 훅 사건 이후 최악의 학교 총기난사 사건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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