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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퇴 손든 은행원에 10억… “조직 효율화, 목돈 만들 기회로 변질”

    명퇴 손든 은행원에 10억… “조직 효율화, 목돈 만들 기회로 변질”

    근무연한 따른 법정퇴직금은 기본1인당 3억원대 특별퇴직금 얹어줘보통 6억~7억대, 근속 길면 10억도“과점 특권, 사회와 나눠야” 비판 한 시중은행에서 20여년 이상 근무한 관리자급 직원 A씨는 지난해 10억원이 넘는 돈을 들고 희망퇴직했다. A씨는 근속기간에 따라 받는 수억원대의 ‘일반퇴직금’을 받고 연령 등에 따라 받는 수억원대의 ‘특별퇴직금’까지 추가로 챙겼다. 거기에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재취업·전직 지원금도 받았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후 자발적으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떠난 희망퇴직자 2200여명은 1인당 6억~7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 근속연수가 긴 일부 직원의 퇴직금은 1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KB에서 가장 많은 713명이 희망퇴직했고 NH농협(493명), 신한(388명), 우리(349명), 하나(279명)가 뒤를 이었다. KB, 신한, 우리 등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특별퇴직금 명목으로 KB는 1인당 평균 3억 8200만원, 우리는 4억 4300만원, 신한은 평균 3억 44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우리의 경우 정년을 앞둔 고연차 신청자가 많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엔 특별퇴직금만 반영된 것인데 법정퇴직금까지 더하면 전체 퇴직금은 크게 뛴다. 법정퇴직금은 은행원의 월평균 임금과 희망퇴직 신청자의 근속연수를 감안해 산정한다. 2021년 사업보고서 기준 주요 시중은행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KB 1억 1200만원, 신한 1억 700만원, 하나 1억 600만원, 우리 9700만원 등이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16년 안팎이었다. 즉 16년 정도 근무한 은행원의 월평균 임금이 808만∼933만원 수준인 셈이다. 올해 희망퇴직 대상자 중 가장 고연령인 1967년생의 경우 은행에 입행한 지 최소 25년이 지나 월평균 급여가 훨씬 많다. 이들의 법정퇴직금은 3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근속연수가 긴 부장급 이상 직원의 전체 퇴직금은 10억원이 넘을 수도 있다. 각각 3억~4억원대의 일반퇴직금, 특별퇴직금에 수천만원대의 자녀 학자금, 재취업 지원금, 건강검진 지원금 등이 포함돼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해 하나은행은 퇴직금 수령액 상위 5명이 모두 10억원이 넘는 금액을 받았다. KB와 신한, 우리은행의 지난해 퇴직금 수령액 상위 5명은 1인당 8억~9억원이었다. 지난해와 희망퇴직 조건이 비슷한 만큼 올해 퇴직자 중에서도 수령액 상위권은 이처럼 10억원 안팎을 챙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이 이렇게 큰돈을 쓰고도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디지털화에 따른 비대면 전환에 적응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희망퇴직자에게 지급하는 퇴직금이 너무 많다는 비판이 나온다.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조직 효율화라는 본래의 의미는 퇴색되고, 일종의 목돈 마련 기회로 변질됐다는 것이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은행의 이익 창출에 대해 “과점 체제가 보장되는 특권적 지위 영향이 있다”면서 “과실을 사회와 나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순천 ‘상병수당’ 7개월 만에… 600명 혜택

    “꼼짝도 못 하고 병원 신세를 졌는데 300만원이 넘는 돈을 받고 너무나 고마웠지요. 주변에서도 축하한다면서 빨리 완쾌하라는 말도 많이 해 주고.”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380만원을 받은 A(62)씨는 “무릎 연골이 찢어져 88일 동안 일을 못 해 막막했었다”면서 “상병수당이란 제도를 알고 신청했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활짝 웃었다. 골절로 73일간 입원과 통원 치료를 받은 B(64)씨는 지난해 9월 320만원을 수령했다. 전남 순천시가 지난해 7월 시작한 ‘상병수당’ 시범 사업이 운영 7개월 동안 600여명이 혜택을 보는 등 인기리에 정착되고 있다. 총급여액은 3억 7400만원으로 평균 61만원을 받았다. 상병수당이란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 또는 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지난해 7월부터 서울 종로구·경기 부천시·충남 천안시·경북 포항시·경남 창원시·전남 순천시 등 6개 지역에서 1단계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순천시 소재 사업장 근로자는 순천시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상병수당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영업자, 플랫폼 노동자, 예술인도 수급이 가능하다. 근로자가 질병·부상으로 입원한 경우 의료 이용 일수에서 대기기간 3일을 제외하고 하루에 4만 6180원(최저임금의 60%), 최대 415만 6200원까지 지급된다. 최대 90일간이다. 순천에서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100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다. 지난달 기준 597건이 접수돼 550건이 처리됐다. 300만원 이상 받은 근로자는 5명, 200만원 이상은 17명, 100만원 이상은 84명이다. 하루 혜택자도 22명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같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상병수당을 받으면 주변에 알려지면서 신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상처나 질병이 생겼을 경우 소득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한 행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 압송된 ‘쌍방울 키맨’…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수사도 물꼬 틀까

    대북송금 자금 출처·대가성 추궁김성태 공소장 ‘이화영 제안’ 적시李공모는 빠져… 보완 수사할 듯 검찰이 해외 도피 중이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금고지기’ 김모씨를 체포하면서 대북 송금의 자금 출처와 대가성 여부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진척될지 주목된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12일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그룹 재경총괄본부장이었던 김씨를 상대로 비자금 조성 의혹과 대북 송금 과정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벌였다. 김씨는 회사 자금뿐 아니라 김 전 회장이 소유한 개인투자조합의 대주주를 맡아 그의 자산까지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김씨가 귀국하자 곧장 수원지검으로 압송했다. 검찰은 지난 3일 김 전 회장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쌍방울 측이 북한에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보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 가운데 500만 달러는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이었고, 나머지 300만 달러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김씨를 구속한 뒤 자금의 출처와 대북 송금의 대가성 여부 등을 계속 따질 것으로 보인다. 공소장에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 송금 과정 전반에 관여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북측은 김 전 회장에게 ‘이 대표의 방북을 성사시키려면 300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와 상의 후, 2019년 11~12월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돈을 나눠 숨긴 채 중국 선양으로 출국한 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실장 송명철에게 이를 전달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로서도 대북사업에 경기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이권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기 위해 대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팜 사업비 대납에는 이 전 부지사의 요청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다만 검찰은 공소장에 이 대표의 공모 여부는 적시하지 않았다. 대북 송금과 이 대표의 관련성에 대해선 추후 보완 조사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한동안 막혀 있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물꼬가 터질지 주목된다. 하지만 김 전 회장과 이 대표 모두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 김씨가 어떤 진술을 할지가 변수다.
  • 압송된 ‘쌍방울 키맨’…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수사도 물꼬 틀까

    압송된 ‘쌍방울 키맨’…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수사도 물꼬 틀까

    검찰이 해외 도피 중이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금고지기’ 김모씨를 체포하면서 대북 송금의 자금 출처와 대가성 여부 관련 수사가 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진척될지 주목된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12일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그룹 재경총괄본부장이었던 김씨를 상대로 비자금 조성 의혹과 대북 송금 과정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벌였다. 김씨는 회사 자금뿐 아니라 김 전 회장이 소유한 개인투자조합의 대주주를 맡아 그의 자산까지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김씨가 귀국하자 곧장 수원지검으로 압송했다. 검찰은 이날 늦은 밤 김씨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과 횡령, 비상장 회사에 대한 부당지원 등 배임 및 대북송금을 위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3일 김 전 회장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쌍방울 측이 북한에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보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 가운데 500만 달러는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이었고, 나머지 300만 달러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비용’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김씨를 구속한 뒤 자금의 출처와 대북 송금의 대가성 여부 등을 계속 따질 것으로 보인다.공소장에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 송금 과정 전반에 관여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북측은 김 전 회장에게 ‘이 대표의 방북을 성사시키려면 300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와 상의 후, 2019년 11~12월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돈을 나눠 숨긴 채 중국 선양으로 출국한 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실장 송명철에게 이를 전달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로서도 대북사업에 경기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이권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기 위해 대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팜 사업비 대납에는 이 전 부지사의 요청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다만 검찰은 공소장에 이 대표의 공모 여부는 적시하지 않았다. 대북 송금과 이 대표의 관련성에 대해선 추후 보완 조사를 계속 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한동안 막혀있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물꼬가 터질지 주목된다. 하지만 김 전 회장과 이 대표 모두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 김씨가 어떤 진술을 할지가 변수다.
  • 남아공 유명 래퍼 AKA 총 맞아 숨져, 생일 자축 무대 찾아가던 길에

    남아공 유명 래퍼 AKA 총 맞아 숨져, 생일 자축 무대 찾아가던 길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명 래퍼 AKA(35·본명 키어넌 포브스)가 동부 항구도시 더반의 한 레스토랑 밖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영국 BBC가 현지 온라인매체 IOL 등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AKA는 일행 둘과 함께 전날 밤 10시쯤 더반 모닝사이드 플로리다로드의 레스토랑을 나와 주차한 차량으로 걸어가다가 괴한 둘이 가까운 거리에서 쏜 총에 맞았다. AKA와 친구 한 명은 현장에서 숨이 끊겼고,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다쳤다고 IOL은 전했다. 친구는 과거 자신의 매니저로 일했고, 지금은 셰프겸 기업인인 타벨로 팁즈 못소아네로 이들은 전날 생일을 맞은 AKA가 자축 무대를 꾸미기로 했던 ‘YUGO’ 나이트클럽을 찾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살해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고, 암살 청부를 받은 것인지, 아니면 총격 위협만 가하려 했는데 의도치 않게 숨진 것인지도 확실치 않다. 다만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겠다고 했다. 달아난 용의자 둘을 쫓고 있다. AKA의 부모 토니와 린 포브스는 AKA의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날 올린 성명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더반 경찰에서 제공할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부부는 이어 “그는 우리에게 아들이자 형제, 손자, 조카, 사촌, 친구이자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딸 카이로의 아빠였다”며 애도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은 많은 사랑을 받았고, 또 그 사랑을 다시 풀었다”며 “지금까지 보내준 사랑과 지지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랩 그룹 엔터티(Entity) 소속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경력을 쌓은 뒤 나중에 솔로로 나서 남아공에서 여러 상을 받았다. 그는 미국의 흑인·소수인종 연예인 시상식인 ‘BET 어워즈’에서 여러 차례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도 한 차례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눈 감기 몇 시간 전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달 말 새 앨범 ‘매스 컨트리’를 내놓겠다고 공표한 일도 있어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인구 6000만의 남아공에서는 매년 2만명 가량 살해될 정도로 세계에서 살인 사건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비정부기구(NGO) ‘총기 없는 남아공’(GFSA)에 따르면 이 나라에는 정식 등록된 총기류 300만정보다 더 많은 불법 총기들이 유통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이스턴케이프주 게베하(옛 포트 엘리자베스)의 한 생일파티에서 총기 난사로 8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요하네스버그 근처 타운십(흑인 집단 거주지)과 동남부 콰줄루나탈주의 주도 피터마리츠버그의 술집 등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2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 ‘만기 출소’ 승리 판결문에 중국 여성 나체 사진?…들끓는 中네티즌

    ‘만기 출소’ 승리 판결문에 중국 여성 나체 사진?…들끓는 中네티즌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이 지난 9일 만기 출소한 직후 공개된 판결문 내용을 두고 중국 대륙이 들끊고 있다.  10일 판결문을 입수한 한국의 한 매체가 판결문 중 중국 여성의 나체 사진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고, 중국 현지 매체들이 이를 그대로 인용 보도하면서 승리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고조됐다.  중국 구파이신원 등 매체들이 이날 집중 보도한 내용은 승리가 지난 2016년 6월 중국에서 빅뱅 팬 미팅 투어를 마친 후 성명 불상의 중국 여성 3명이 나체 상태로 침대에 엎드려 있는 뒷모습을 촬영했다는 부분이다. 판결문에 따르면, 승리는 당시 중국 여성들의 나체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전송했다.  이에 대해 승리 측은 싱가포르 마담으로부터 받아 올린 것이지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로 인정했다. 해당 사건을 다룬 검색어는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무려 280만 건 이상 검색되며 인기 검색어 상위에 링크됐다.  특히 현지 매체와 네티즌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2016년 중국에서 있었던 빅뱅 팬 미팅 직후 중국 여성 3명의 나체 사진 등 ‘불법 촬영’ 혐의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여성들을 비하하며 “김치국 남자에게 당한 여자들”이라고 조롱하고 “한국도 이 기회에 범죄자 집단을 소탕하는 대규모 작전을 벌이는 게 좋겠다. 승리의 추락은 곧 한국 연예계가 중국에서 차지했던 과거의 인기가 땅에 떨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판부는 승리가 2015년 12월 말, 일본과 홍콩, 대만, 국내 투자자들을 상대로 약 두 달간 29회에 걸쳐 성 접대를 했으며, 이를 위해 지출한 금액은 약 4300만원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승리 측은 “성매매 알선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승리가 (성 접대와 관련한) 상황들을 일일이 공유 또는 보고받았고, 성매매 여성들이 있는 자리에 대부분 함께했다”면서 승리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 [속보] ‘김성태 금고지기’, 태국 체포 2달만에 국내 압송

    [속보] ‘김성태 금고지기’, 태국 체포 2달만에 국내 압송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그룹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모씨가 태국에서 체포된 지 두 달여 만인 11일 국내로 압송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김씨를 상대로 횡령 및 배임 등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김 전 회장의 매제이기도 한 김씨는 이날 오전 8시 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검찰 호송차를 타고 수원지검으로 압송됐다. 그는 지난해 검찰의 쌍방울 수사가 본격화하자 해외로 출국해 도피행각을 벌이다가 지난해 12월 초 태국에서 체포됐다. 이후 국내 송환을 거부하며 현지에서 소송을 벌였으나 지난 7일 현지 법원에서 불법체류 혐의 등으로 벌금 4천밧(15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선고 공판에서 항소를 포기하고 국내로 입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회사 자금 흐름의 구체적인 내용은 김씨가 잘 알고 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김 전 회장이 북한에 건넨 북한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 경기도지사 방북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의 자금도 대부분 김씨가 만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페이퍼컴퍼니 등으로부터 빼낸 돈을 대북송금 외 다른 어떤 곳에 사용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의 입국으로 검찰의 쌍방울 관련 각종 의혹 사건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됨에 따라 ‘쌍방울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고발사건 수사도 진척을 보일지 주목된다. 검찰은 오는 12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성남시,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전국 첫 지원

    경기 성남시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어르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치고 올해 사업비 3300만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의 만 60세 이상 시민으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선별검사(1차), 진단검사(2차) 결과 치매가 의심돼 병원에서 감별 검사(3차)를 받아야 한다는 소견이 나오면 지원받을 수 있다. 성남시 협약 의료기관(7곳)에서 치매 감별을 위한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 촬영(MRI), 혈액 검사를 하면 대상자가 내야 하는 5만~33만원의 본인부담금을 성남시가 지원한다. 협약 의료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보바스기념병원, 중앙병원, 정병원, 성남시의료원 등이다. 이번 지원은 국가 지원금(최대 11만원)과는 별도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2021년 말 기준 성남시의 60세 이상 노인 20만1천685명 중에서 6.77%인 1만3천654명이 치매 환자로 추정된다”며 “무료로 검사받도록 지원해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중증화를 예방하려고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 삼성·LG, 대지진 튀르키예에 성금 전달

    삼성·LG, 대지진 튀르키예에 성금 전달

    삼성전자와 LG가 최근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에 구호성금을 각각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10일 구호성금 150만 달러(약 18억 9700만원)와 포터블 초음파 진단기기를 포함한 물품 등 총 3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호성금 150만 달러는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기부할 계획이다. 회사 차원의 지원과 별도로 삼성전자 임직원은 자발적으로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이스탄불에 판매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이스탄불 인근 생산 기지에서 스마트폰을 연간 약 300만대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선 국내외 재난 상황에도 성금을 전달해 왔다. 2010년 아이티 지진 당시 100만 달러를, 2011년 일본 동북부 지진 땐 1억엔(약 9억 5900만원), 2013년 필리핀 태풍 당시 100만 달러, 2013년 지진을 겪은 중국 쓰촨성엔 6000만 위안(약 111억 6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 2015년 네팔 대지진(50만 달러), 2017년 멕시코 지진(2000만 페소), 2018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지진(60만 달러), 2020년 호주 산불(100만 호주달러) 등에도 구호 성금을 지원했다. LG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 성금 100만달러를 튀르키예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LG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LG전자 튀르키예법인도 현지 비영리기구 구호단체 아나톨리아민중평화토대(AHBAP)를 통해 별도의 구호 기금을 전달했다. 이외에 빨래방 운영, 학교 등 기반시설 재건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LG화학은 2013년부터 이스탄불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LG 역시 앞서 중국 쓰촨성 대지진, 일본 대지진, 2014년 중국 윈난성 지진, 네팔 지진, 인도네시아 지진 당시에도 구호 성금을 지원하고 현지 법인을 통한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 “담배도 안 피우는데 니코틴 중독 사망”…아내가 원액 먹였다

    “담배도 안 피우는데 니코틴 중독 사망”…아내가 원액 먹였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남편에게 니코틴 원액이 섞인 미숫가루 음료와 흰죽 등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 받았다. 9일 수원고법 제1형사부(부장 신숙희)는 살인, 컴퓨터 등 이용사기 혐의로 기소된 여성 A씨(38)에게 원심판결 그대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당초 구속신분이었다가 기한만료로 풀려났던 A씨는 이날 다시 법정구속 됐다. 2심 재판부는 “A씨에 대한 공소사실 가운데 ‘새벽에 니코틴 원액이 담긴 찬물을 마셔 남편 B씨가 숨진 사태에 이르렀다’는 부분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다”며 “B씨의 사인은 급성 니코틴 중독으로 이는 전문심리위원, 법정증인 등 모두 의견이 일치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량의 니코틴이 B씨 몸 속에 투약됐는데 몸에는 주사바늘 등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먹는 방식으로 투약했다고 본다”며 “부검의는 B씨 발견 당시, 사망 전 마신 물이 아직도 위에 남아있다고 보고 니코틴 원액이 섞인 찬물을 마시게 한 직후에 사망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B씨가 사망 직전, 오전부터 오후까지 고통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고 이후에 호전돼 집으로 귀가했지만 B씨가 숨지기 바로 직전에 섭취한 것은 A씨가 건넨 찬물밖에 없으므로 사인의 원인을 찾자면 마지막으로 마신 찬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피고인 측은 재판 과정에서 “의식 있는 사람에게 니코틴 원액을 마시게 하는 것을 불가능하며 남편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의식이 있는 상태서 니코틴 마실 수 있는지는 개인 몸 상태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피고인이 피해자 몰래 물에 타 마시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며 “피해자의 사망 전 행적을 봐도 평소 일상생활과 다를 바 없어 극단적 선택을 염두에 둔 사람 행동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생전 흡연했다고 주장하나 그 내용이 계속 변경되는 반면 주변인들은 일관되게 피해자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다”면서 “더욱이 피고인은 전자담배점을 찾아 5차례에 걸쳐 니코틴을 구매했고, 니코틴 원액을 요청해 받기도 한 점 등 여러 사정을 봤을 때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찬물에 니코틴을 타서 복용하게 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공소사실은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미숫가루·햄버거 등에 니코틴 원액 섞어남편 B씨 명의로 300만원 대출 혐의도 앞서 A씨는 2021년 5월 27일 집에서 남편 B씨에게 니코틴 원액에 꿀과 미숫가루를 섞어 섭취하게 하는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전날 아침과 저녁에도 같은 방법으로 B씨에게 니코틴 미숫가루와 햄버거를 먹였다. 특히 저녁에는 속이 좋지 않아 식사를 거부한 B씨에게 니코틴을 섞은 흰죽을 건네 먹도록 했는데 B씨는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퇴원한 후인 27일 오전 1시30분~2시 A씨는 B씨에게 또다시 니코틴 원액이 담긴 찬물을 건네 마시게 했다. 결국 B씨는 숨졌고 부검 결과, 니코틴 중독으로 나왔다. 해당 공소사실에서 2021년 5월 27일 오전 1시 30분~2시 이전에 있던 범죄사실에 대해서는 2심 재판부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 미숫가루와 흰죽에 니코틴이 섞여다 하더라도 치사량에 이르지 않는다는 전문심리위원들의 증언과 미숫가루와 햄버거가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데 이유다. 또 병원 이송 당시 B씨는 거동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지만 치료 이후에 호전돼 거동이 가능했다는 병원 관계자의 진술도 이를 뒷받침 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비록 합리적 의심이 배제될 정도로 설명이 되지 않아 무죄를 판단한다 하더라도 해당 공소사실로 인해 B씨의 ‘니코틴 원액 찬물음용’으로 범죄행위가 이어져 왔다고 판단했다. 또한 A씨는 2021년 6월 7일 남편 B씨 명의로 300만원을 대출 받은 혐의도 받는다. 지난 1월 14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 사건 첫 공판에서 A씨는 B씨 명의로 된 계좌에서 300만원을 대출한 컴퓨터 등 이용사기 혐의는 인정했다. 다만 300만원을 대출하기 위해 살인은 저지르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지난 1월 30일 이 사건 2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가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원심 때와 같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 ‘뇌전증 병역비리’ 배구선수 조재성 등 47명 기소

    ‘뇌전증 병역비리’ 배구선수 조재성 등 47명 기소

    브로커 구모(47)씨를 통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내고 병역 등급을 낮추거나 면제받은 병역 면탈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은혜)는 9일 브로커 구모(47·구속기소)씨를 통해 프로 스포츠선수와 배우 등 병역면탈자 42명과 이들을 도운 가족·지인 5명 등 47명을 병역벅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번에 기소된 이들 중에는 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병역 면탈 시도 사실을 알린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28)씨와 프로축구·골프·배드민턴·승마·육상·조정 등 운동선수 8명, 조연급 배우 송덕호(30)씨 등이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병역 면탈자들은 브로커 구씨로부터 ‘맞춤형’ 시나리오를 건네받아 뇌전증 환자 행세를 한 뒤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고, 이를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을 감면받거나 등급을 낮춘 혐의를 받는다. 의뢰인들은 뇌전증 발작이 왔다며 119에 신고해 응급실에 실려가고 동네 병·의원과 대학병원 등 3차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등 1∼2년에 걸쳐 허위기록을 만들었다. 구씨는 이들이 가짜 환자라는 사실이 들통나지 않도록 병원 검사 전에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하도록 하고 점검했다. 이들의 가족과 지인은 브로커와 계약하고 대가를 지급하거나 119 신고 과정에서 목격자 행세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병역 면탈자들은 구씨에게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각각 300만∼6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가 이들에게서 받은 돈은 6억 3425만원에 달한다. 그는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의뢰인과 짜고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을 감면받게 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지난해 12월 21일 구속기소됐다. 구씨는 지난달 27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구했다.
  • 조대성 2022년 대한탁구협회 최우수선수상 수상

    조대성 2022년 대한탁구협회 최우수선수상 수상

    ‘왼손 천재’ 조대성(21·삼성생명)이 2022년 대한탁구협회(KTTA)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대한탁구협회는 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석정도시개발 KTTA 어워즈 2022’를 열고 지난해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팀), 심판, 공로자, 임직원들을 시상했다. 최고 영예인 최우수선수상은 조대성에게 돌아갔다. 탁구 신동 출신으로 한국 남자 탁구의 ‘왼손 에이스’인 조대성은 지난해 세계탁구(WTT) 유러피언 서머시리즈 스타컨텐더 복식 우승 등 국제대회에서 총 9차례 입상했고, 제75회 전국종합선수권, 제68회 전국종별선수권 등 국내 최고 권위 대회에서 남자단식 우승을 휩쓸었다. 그는 2016년 신인상, 2018년 우수선수상에 이어 4년 만에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프로탁구리그(KTTL) 출전으로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 조대성을 대신해 무대에 오른 어머니 장윤정씨는 “뜻깊은 상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조대성 선수에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 부상에서 회복해 성실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늘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전했다.
  • 저축·퇴직 연금 수령 연 1200만원 넘어도 ‘분리과세’ 가능[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은 노후자금 준비와 더불어 납입 시점에 일정 금액을 한도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부터 변경되는 연금저축과 IRP의 개정세법 내용을 확인해 보자. ●공제 납입한도 900만원으로 상향 기존에는 700만원 한도로 소득수준에 따라 13.2% 또는 16.5%의 공제 혜택이 있었다. 올해부터는 공제 대상 납입한도가 900만원으로 상향돼 기존보다 연간 200만원을 추가 불입하면 세액공제를 더 받을 수 있도록 개정됐다. 예를 들어 연봉 5500만원 이하 근로자의 경우 납입액에 대해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700만원 불입에 연 115만 50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200만원을 추가로 불입한다면 연 148만 50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매월 급여에서 이체해 납입하는 사례가 많다. 연간 납입한도를 꽉 채우기 위해 기존에는 월 58만 3000원을 불입하면 됐지만, 올해부터는 월 75만원을 불입해야 한다. ●소득수준 따른 상품별 납입한도 삭제 기존에는 연금저축과 IRP를 함께 불입하는 경우 본인의 소득수준에 따라 연금저축과 IRP의 납입액을 잘 분배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러한 규정이 삭제됐다. 가령 작년까지는 연봉 1억 2000만원 초과 직장인의 경우 연금저축에 300만원 이하 납입하고 나머지 금액을 IRP에 납입해야 최대 700만원 납입액에 대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러한 규정이 삭제됐다. 올해부터는 본인의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연금저축에 600만원 이하를 납입하고 나머지 금액을 IRP에 불입한다면 최대 900만원 납입액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6.5% 분리과세 적용 확대 기존에는 연금계좌에서 발생한 운용수익과 세액공제받은 원금을 재원으로 연금을 수령할 때 연간 세전 수령액이 12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가 됐다. 이 경우 연 2000만원을 초과하는 이자배당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등 다른 종합소득과 연금소득을 합해 이듬해 5월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 수령분부터 연간 세전 수령액이 12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종합과세를 받거나 수령액의 16.5% 세율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연금소득 종합과세에 대한 세금이 부담된다면 올해부터 분리과세 신청제도를 활용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오아시스 23일 코스닥에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오아시스 23일 코스닥에

    새벽배송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8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마치고 이달 말 코스닥시장 입성을 예고했다. 오아시스는 최근 증시 부진으로 컬리와 11번가, SSG닷컴 등 동종업계 기업들의 상장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이커머스 기업 중 ‘국내 1호 상장’의 닻을 올리게 됐다. 자체 개발한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벽배송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 경영을 하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3118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회원 수는 2021년 87만명, 지난해 말 130만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연내 300만명을 끌어모으겠다는 목표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수익 안정과 지속 성장의 비즈니스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오아시스의 인지도를 높여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비즈니스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 공모주식 수는 523만 6000주, 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 500~3만 9500원으로 시가총액 최대 1조 2535억원을 기대했지만, 이날 수요예측이 부진하면서 공모가 하단 이하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경우 시총은 절반인 5000억원대로 떨어질 수 있다. 회사는 조달 자금 중 약 725억원은 시설 투자에, 369억원은 향후 정보기술(IT)·유통 분야 인수합병(M&A)을 위해 쓰겠다는 계획이다. 이달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23일 상장할 예정이다.
  • 애플페이 새달 출시 유력… 카드사들은 눈치보기

    애플페이 새달 출시 유력… 카드사들은 눈치보기

    애플이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달 초가 유력하다. 애플페이 도입을 주도한 현대카드가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타 카드사들은 ‘눈치보기’에 돌입했다. 애플과 현대카드는 8일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비밀유지 계약으로 애플과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출시를 둘러싼 무수한 추측에 ‘입장 없음’을 고수해 왔다. 업계는 이르면 다음달 초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아이폰을 보유한 현대카드 회원은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보유한 일부 매장에서 실물 카드 없이 휴대폰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플페이는 스마트폰을 NFC 단말기에 갖다 대는 방식으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300만곳에 육박하는 카드 가맹점 가운데 NFC 호환 단말기를 갖춘 곳은 10만곳도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이 한계다. 애초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내용으로 애플과 계약을 진행하고 NFC 단말기 보급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었으나, 두 계획이 맞물리면서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위반 소지가 생겼다. 여전법에 따르면 신용카드업자와 부가통신업자는 대형 신용카드 가맹점이 자기와 거래하도록 부당하게 보상금 등을 제공하면 안 된다. 이에 현대카드는 금융당국과의 협의 끝에 배타적 사용권을 놓고, NFC 단말기 지원을 택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드사들은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실익을 검토하고 나섰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국내 카드사 서너 곳과 애플페이 계약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업계에 돌고 있다”며 “NFC 단말기 보급 현황, 수수료 등을 살피며 카드사들의 눈치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김만배, 檢서 “50억 클럽 포함된 분들과 인간적 친분뿐” 로비 부인

    [단독] 김만배, 檢서 “50억 클럽 포함된 분들과 인간적 친분뿐” 로비 부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이른바 ‘50억 클럽’에 포함된 법조인들과 관련해 검찰 조사에서 ‘인간적인 친분’만을 내세우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8일 파악됐다. 50억 클럽 중 한 명인 곽상도 전 의원이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이 김씨의 진술을 실체 파악 과정에서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 조사에서 김씨는 최근 “검찰 인맥과 친분을 이용해 대장동 일당 알력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려 했던 것뿐이고, 이 사건에 등장한 법조인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진술했다. 50억 클럽 명단에 포함된 이들은 김씨와 10~20년 인연을 맺고 지냈으며 김씨는 ‘형님’이라고 호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권순일 전 대법관의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권 전 대법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무죄 취지 판결을 주도하고 그 대가로 50억원을 약속받고 화천대유 고문으로 일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김씨는 “이 대표와 관계없이 쓰시려는 책 등과 관련해 논의하곤 했다”며 “떳떳하셨으니까 (고문으로) 온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대표 사건이 대법원에 계류돼 있을 무렵 권 전 대법관실을 9차례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재경 전 검사장과 관련해서 김씨는 “인품이 훌륭한 분으로 사업과 관련해서는 도움받은 게 전혀 없다”고 했다고 한다. 최 전 검사장은 2018년 11월 화천대유에서 법률 자문 수수료로 3300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김수남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의 뇌물수수 사건에 도움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전 총장은 2021년 9월 대장동 사건이 터지자 김씨와 만나 변호인 선임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광을 팔았을 뿐 청탁은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한다. 또 다른 멤버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화천대유 설립 당시 자본금 1000만원을 김씨에게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김씨를 이름으로 부르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한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과의 돈거래와 관련해서 김씨는 “차용증 있는 개인적 돈거래만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실체 파악에 나서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대장동 사업 범죄수익 은닉에 대한 수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자금 추적이 50억 로 비 의혹 수사와 무관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수익 은닉 수사가 로비 의혹으로 연결될 수 있고 실타래를 푸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단독] 김만배의 형님들 ‘50억 클럽’, 金 “인간적 친분일 뿐, 언급된 분들에게 죄송” 의혹 부인

    [단독] 김만배의 형님들 ‘50억 클럽’, 金 “인간적 친분일 뿐, 언급된 분들에게 죄송” 의혹 부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이른바 ‘50억 클럽’에 포함된 법조인들과 관련해 검찰 조사에서 ‘인간적인 친분’만을 내세우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8일 파악됐다. 50억 클럽 중 한 명인 곽상도 전 의원이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이 김씨의 진술을 실체 파악 과정에서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 조사에서 김씨는 최근 “검찰 인맥과 친분을 이용해 대장동 일당 알력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려 했던 것뿐이고, 이 사건에 등장한 법조인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진술했다. 50억 클럽 명단에 포함된 이들은 김씨와 10~20년 인연을 맺고 지냈으며 김씨는 ‘형님’이라고 호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권순일 전 대법관의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권 전 대법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무죄 취지 판결을 주도하고 그 대가로 50억원을 약속받고 화천대유 고문으로 일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김씨는 “이 대표와 관계없이 쓰시려는 책 등과 관련해 논의하곤 했다”라며 “떳떳하셨으니까 (고문으로) 온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대표 사건이 대법원에 계류돼 있을 무렵 권 전 대법관실을 9차례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최재경 전 검사장과 관련해서 김씨는 “인품이 훌륭한 분으로 사업과 관련해서는 도움받은 게 전혀 없다”고 했다고 한다. 최 전 검사장은 2018년 11월 화천대유에서 법률 자문 수수료로 3300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김수남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최윤길 전 성남시 의장의 뇌물수수 사건에 도움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전 총장은 2021년 9월 대장동 사건이 터지자 김씨와 만나 변호인 선임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광을 팔았을 뿐 청탁은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한다. 또 다른 멤버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화천대유 설립 당시 자본금 1000만원을 김씨에게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김씨를 이름으로 부르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한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과의 돈거래와 관련해서 김씨는 “차용증 있는 개인적 돈거래만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실체 파악에 나서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대장동 사업 범죄수익 은닉에 대한 수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자금 추적이 50억 로비 의혹 수사와 무관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수익 은닉 수사가 로비 의혹으로 연결될 수 있고 실타래를 푸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참사 비극 어디까지…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9000명 육박

    참사 비극 어디까지…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9000명 육박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000명에 육박해 곧 1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튀르키예에서만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6234명으로 집계됐다. 시리아에서는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이 밝힌 것을 합친 사망자 수가 2500명을 넘어섰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 사망자 수를 합치면 이미 9000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USGS는 이날 펴낸 새 보고서에서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가능성을 14%로 추정했다. 사망자가 1만∼100만명일 가능성은 30%, 1000∼1만명은 35%로 내다봤다. USGS는 직전 보고서에서는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명이 넘길 가능성을 0%로 예측한 바 있다. 1만∼10만명은 20%, 1000∼1만명은 47%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는 여진의 영향까지 고려할 때 140만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2300만명이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이커머스 1호 상장’ 닻 올린 오아시스…‘국내 유일 흑자 새벽배송’ 자신감

    ‘이커머스 1호 상장’ 닻 올린 오아시스…‘국내 유일 흑자 새벽배송’ 자신감

    새벽배송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8일까지 이틀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마치고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 입성을 예고했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안정적인 수익과 지속적인 성장을 동시에 가져가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오아시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신규 비즈니스 진출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아시스는 자체 개발한 물류 시스템 ‘오아시스루트’를 기반으로 새벽배송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경영을 하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118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재구매율이 높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했고, 회원 수와 건당 평균 구매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회원 수는 2021년 87만명, 지난해 말 130만명으로 연 평균 50%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연내 300만명으로 2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안준형 대표는 “현재 매출 규모가 나오려면 통상 회원 수가 500만명은 되어야 한다”면서 “유일한 약점인 인지도와 회원 수는 가장 큰 잠재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현재 수도권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서비스로 확대하기 위해 지방 거점 물류센터와 오프라인 매장을 확충할 예정이다. 라이브 커머스와 퀵 커머스 등 신규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이랜드리테일, KT알파, KT 기가지니, 홈앤쇼핑, 케이뱅크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 협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 증시 부진으로 컬리와 11번가, SSG닷컴 등 이커머스 기업들의 상장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새벽배송 후발주자인 오아시스가 이커머스 중 ‘국내 1호 상장’의 닻을 올리면서 일각에서는 IPO 흥행이나 향후 주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안준형 대표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바랐다면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 상장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적정 기업가치에서 상장해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아시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523만6000주, 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500~3만9500원이다. 공모가가 상단으로 결정되면 시가 총액은 최대 1조2535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 중 725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사용하고, 369억원은 향후 IT·유통 분야 인수합병(M&A)을 위해 쓰겠단 계획이다. 기관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23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 지진 잔해 속 17시간 동생 지킨 소녀…“구해주면 노예가 될게요”

    지진 잔해 속 17시간 동생 지킨 소녀…“구해주면 노예가 될게요”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8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진 잔해에 깔려 17시간 동안 어린 동생을 지킨 소녀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7일(현지시각) 현지 기자로 알려진 A씨는 이날 오후 8시 30분쯤 트위터를 통해 “어린 자매가 잔해 밑에서 17시간을 보냈다”며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서 한 소녀가 동생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잔해를 힘겹게 떠받치며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에 따르면 동생을 품에 안은 소녀는 구조대원이 다가가자 “여기서 저랑 제 동생을 꺼내주시면 평생 당신의 노예가 돼 일하겠다”고 호소했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상에서 현재까지 65만회 이상 조회되며 많은 관심을 얻었다. 일부 네티즌들 “당장 녹화를 중지하고 아이들을 꺼냈어야 한다”며 촬영자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소녀와 동생은 구조돼 시리아 북부의 안전한 곳으로 옮겨져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며 “구조대가 필요한 장비를 가지고 현장에 올 때까지 촬영하며 아이들과 대화를 나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자로서 이 영상을 찍었다. 난 구조대원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의료 센터에서 받은 사진”이라며 구조된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진 속 모습은 큰 부상 없이 건강해보인다.한편 지난 6일 새벽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 지진으로 사망자가 78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6일 이 지역을 뒤흔든 규모 7.8과 7.5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는 5894명이 사망하고 3만 4000명 이상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리아에서는 최소 193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생존자 구조 작업은 이어지고 있지만, 여진으로 인한 붕괴 위험으로 구조 활동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으로 최대 23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튀르키예는 지진 피해가 큰 10개 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언하고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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