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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제우 탄생 200주년인 올해를 천도교의 새 원년으로”…신임 천도교 교령에 윤석산 취임

    “최제우 탄생 200주년인 올해를 천도교의 새 원년으로”…신임 천도교 교령에 윤석산 취임

    “수운 최제우(1824~1864) 대선사 탄생 100년이 되던 즈음 천도교는 (남북한) 국민 2000만명 가운데 300만명이 교인일 만큼 민족종교의 위세를 떨쳤지요. 이후 100년간 쇠락을 거듭했지만, 수운 대선사 탄생 200주년을 맞는 올해는 당시 영광을 되찾는 도약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윤석산(77) 천도교 교령의 취임 일성이다. 7일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취임을 기념한 ‘수운 최제우 대선사 탄신 200주년 기념행사’ 기자간담회를 연 윤 교령은 “3·1 독립운동 무렵 민족의 구심점과 같았던 천도교가 오늘날 이렇게 쇠락한 것은 (당시와 같은) 임팩트를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를 천도교 부흥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교령은 천도교 최고지도자로, 불교의 종정과 같은 지위다. 윤 교령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대중, 특히 젊은이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작업이다. 그는 천도교 경전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 쓴 ‘읽기 쉬운 동경대전’, ‘읽기 쉬운 용담유사’를 내놓을 예정이다. 몇몇 언론사의 공모전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한 그는 “용담유사는 당대에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한글 가사로 되어 있지만, 지금은 쉽게 읽히지 않는다”며 “이 좋은 글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올해 안에 결실을 보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행사도 연다. 핵심 행사는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리는 ‘수운 최제우 대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식’이다. 최제우 탄생 200주년을 나흘 앞둔 10월 24일 열린다. 앞서 9월엔 천도교 중앙총부가 소장 중인 경전, 서적, 도첩, 문서 등 여러 자료를 전시하고, 10월엔 최제우 일대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 ‘만고풍상 겪은 손’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11월에는 천도교 주요 유적 사진전 등도 연다. 동학은 인내천(人乃天)사상이 요체인 종교다. 사람이 곧 하늘이란 뜻이다. ‘사람을 하늘처럼 섬기라’는 사인여천(事人如天), ‘만인과 만물이 모두 하늘’이라는 ‘사사천 물물천’(事事天 物物天) 등 당시로선 파격적인 사상을 전파했다. 일제강점기엔 독립운동에 큰 역할을 했다. 3·1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고 다양한 형태로 독립운동을 적극 후원했다. 2대 교주인 해월, 3대 의암 손병희 등을 거치며 천도교로 변모했다. 윤 교령은 “아직은 때가 오지 않았다”며 “(천도교가)갈등과 다툼의 현대 문제를 푸는 열쇠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 교령은 한양대 국문과에서 학사,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 국제문화대학장, 한국시인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교단에서는 천도교 서울교구장, 중앙총부 현기사 상주선도사 등을 지냈다.
  • ‘쌍방울 대북송금·뇌물수수 혐의’ 이화영…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 선고

    ‘쌍방울 대북송금·뇌물수수 혐의’ 이화영…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 선고

    쌍방울그룹의 800만 달러 불법 대북 송금을 공모하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2년 10월 14일 이 전 부지사가 기소된 지 약 1년 8개월 만이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는 7일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에게 이 같은 징역형과 벌금 2억 5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행태에 비춰보면 장기간 뇌물 및 정치자금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지원받았다”며 “피고인은 고위공무원으로서 수십년간 우리 사회에서 노력했지만, 이런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이어 “외국환거래법 범죄의 경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신중히 해야 하는데, 공적 지위 활용해 결국 북한에 자금을 지급하는 범죄를 저질렀다”며 “그런데도 수사부터 재판까지 반성하지 않고 비합리적인 변명으로 부인하고 있다. 엄중한 처벌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가운데 일부는 무죄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9년 쌍방울 그룹의 800만 달러 대북송금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쌍방울의 대북송금 의혹은 경기도가 북한 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영철 조선아태위 위원장에게 대신 전달해 줬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김 전 회장과 공모해 거액의 달러를 신고와 허가도 없이 중국으로 밀반출해 금융제재대상자인 조선노동당에 지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속보] ‘대북송금·뇌물수수 혐의’ 이화영 1심 징역 9년 6개월 선고

    [속보] ‘대북송금·뇌물수수 혐의’ 이화영 1심 징역 9년 6개월 선고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에 공모 및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7일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기소된 지 약 1년 8개월 만이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는 이날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에게 이같은 징역형과 벌금 2억 5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행태에 비춰보면 장기간 뇌물 및 정치 자금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지원받았다”며 “피고인은 고위공무원으로서 수십년간 우리 사회에서 노력했지만 이런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이어 “외국환거래법 범죄의 경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신중히 해야 하는데 공적 지위를 활용해 결국 북한에 자금을 지급하는 범죄를 저질렀다”며 “그런데도 수사부터 재판까지 반성하지 않고 비합리적인 변명으로 부인하고 있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가운데 일부는 무죄로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9년 쌍방울 그룹의 800만 달러 대북 송금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쌍방울의 대북 송금 의혹은 경기도가 북한 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영철 조선아태위 위원장에게 대신 전달해 줬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김 전 회장과 공모해 거액의 달러를 신고와 허가도 없이 중국으로 밀반출해 금융 제재 대상자인 조선노동당에 지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또 2018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김성태 전 회장 등으로부터 법인카드 및 법인 차량을 제공받고, 자신의 측근에게 허위 급여를 지급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3억 3400여만원의 정치자금과 그중 2억 5900여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울고등학교 강당 재개관식 참석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울고등학교 강당 재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지난달 29일 서초구에 있는 서울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서울고등학교 강당(경희관) 재개관식에 참석해 서울고등학교 강당의 재개관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재개관식에는 고 의원을 비롯해 서울고등학교 총동창회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과 같은 주요 내빈들과 교장, 교감 선생님 등 교직원들이 다수 참석해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는 등 서울고등학교 강당의 재단장을 기념했다.고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 이후 현재까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서울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50억원에 육박하는 예산(49억 9801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중 총 18억 7300만원의 예산은 교내 강당과 체육관 바닥 환경개선을 위해 투입되어 이날 서울고등학교 강당이 재개관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개관식에 축사자로 나선 고 의원은 “서울고등학교는 1946년 개교 이래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서초구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학교 중 하나”라며 “지난 2022년 7월 서울시의회 등원 이후 지역구 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 노력의 하나로 서울고를 방문했는데 유구한 역사와 막강 동문을 자랑하는 명문고라는 세간의 인식에 비해 강당 내벽에 스며든 곰팡이 문제, 강당 내부 의자 파손 문제 등 학교시설의 여러 노후상태가 심각해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교육환경 개선을 간절히 염원하는 서울고 구성원들의 많은 격려와 지지 덕분에 지난해 교육청으로부터 서울고 강당과 체육관 환경개선에 필요한 예산 18억 7300만원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오늘 감격스러운 강당 재개관을 이끌어 내게 된 것 같아 저 역시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이번 서울고 강당의 재개관이 ‘언제 어디서나 그 자리에 없어서는 안 될 일꾼이 되자’는 서울고의 교훈이 한층 더 굳건해지는 계기로 작용하길 희망하며, 다가오는 서울시교육청 추경 및 내년 본예산 심의 기간에도 교육환경 개선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서울고를 비롯한 서초구 관내 학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이날 축사를 마무리했다.
  • 불난 집 벽 타고 고양이 10마리 구조한 남자 감동...“동물도 귀한 생명” [여기는 남미]

    불난 집 벽 타고 고양이 10마리 구조한 남자 감동...“동물도 귀한 생명” [여기는 남미]

    불길이 치솟고 있는 화재현장에 뛰어올라 고양이들을 구조한 콜롬비아 남자가 화제다. 남자는 “마음이 시키는 대로 동물들을 구한 것뿐”이라면서 대단한 일을 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남자의 활약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동영상이 공유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31초 분량의 동영상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세비야라는 동네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촬영한 것이었다. 동영상에는 불이 난 2층 주택이 보인다. 불은 이미 상당히 커져 2층 창문 밖으로 불길이 삐져나오고 있다. 청바지 차림에 야구모자를 눌러쓴 남자는 주택 2층과 1층 사이 살짝 돌출돼 있는 턱을 타고 아슬아슬하게 고양이가 있는 2층 창문에 접근했다. 주택 주변에는 가슴을 졸이면서 남자를 지켜보고 있는 주민들이 다수 보인다. 마치 암벽을 타듯 조심스럽게 이동하면서 고양이에게 다가가는 데 성공한 남자는 고양이를 낚아채듯 집어 아래로 던져 구조했다. 남자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다. 고양이를 구조한 남자는 천천히 아래로 내려왔지만 이내 다시 건물 벽을 타고 올랐다. 조금 전에 고양이를 구조한 창문에 또 다른 고양이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남자는 인터뷰에서 “이미 불길이 번졌지만 소방대는 아지 보이지 않았다”면서 “고양이가 불에 타 죽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어 다시 벽을 탔다”고 말했다. 처음에 올라갔을 때보다 벽은 상당히 더 뜨거워져 있었다고 한다. 그 사이 건물이 더 불에 달아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는 이번에도 암벽을 타듯 벽에 올라 화재가 난 집에 갇혔던 고양이 9마리를 추가로 구조했다. 위험을 불사하고 남자가 구조한 고양이는 모두 10마리였다. 영상이 큰 화제가 되자 현지 언론은 취재를 위해 남자를 찾아 나섰다. 에스테반 마린이라고 자신의 실명을 공개한 남자는 “비록 동물이지만 고양이도 우리처럼 느끼고 생각하는 생명체”라면서 “귀중한 생명을 구해야 한다고 마음이 시켜 따른 것일 뿐 특별히 대단한 일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그러나 “유기견과 유기묘가 매일 늘고 있어 남자의 영웅적 행동에는 분명 특별한 의미와 교훈이 있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의회는 최근 유기견과 유기묘를 중성화에 대한 법률을 제정했다. 유기견과 유기묘가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자 법률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유기견과 유기묘는 300만 마리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 비급여 진료 많이 받나요… 실손 ‘보험료 폭탄’ 터진다

    비급여 진료 많이 받나요… 실손 ‘보험료 폭탄’ 터진다

    비급여 보험금 300만원 받으면1년 후 갱신 땐 300% 할증 적용청구 안 하면 보험료 5% 깎아줘당국, 할증 대상자 1.3%로 추정 다음달 1일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2021년 7월 이후 출시된 상품) 가입자는 비급여 의료 이용량에 따라 비급여(특약) 보험료가 최대 4배로 오를 수 있다. 대신 비급여 의료비를 청구하지 않은 경우엔 보험료가 할인된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실손보험료 차등 적용 시행을 앞두고 보험료 책정 방식에 대해 6일 안내했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계약일로부터 매년 보험료가 갱신되는데, 급여(주계약) 항목과 비급여(특약) 항목으로 나눠 비급여 의료비를 많이 탄 사람은 보험료가 더 많이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비급여 항목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진료 항목으로, 대표적으로 도수치료, 줄기세포 무릎 주사, 다초점렌즈(백내장) 수술 등이 있다. 비급여 항목은 병원이 자체적으로 금액을 정하다 보니 과잉 진료와 의료쇼핑, 보험사기 등을 부추겨 결과적으로 전체 가입자까지 보험료를 인상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앞으로는 1년간 비급여 보험금을 100만원 이상 탄 사람에게는 비급여 보험료가 할증된다.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을 100만~150만원 받으면 100%, 150만~300만원은 200%, 300만원 이상은 300% 할증이 적용된다. 즉 비급여 보험료가 7500원이었다면 1만 5000~3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대신 100만원 미만이면 유지되며, 비급여 보험금을 아예 청구하지 않았으면 5%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A씨가 지난해 8월 보험료 월 1만 2500원(주계약 5000원+비급여 특약 7500원)으로 실손보험에 가입했다고 치자. 이후 A씨는 1년간 130만원가량의 비급여 의료를 이용하고, 이를 실손보험으로 처리했다. 그러면 오는 8월 보험료 갱신 시 비급여 특약 보험료(7500원)가 100% 할증돼 월 2만원(주계약 5000원+비급여 1만 5000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하지만 보험료는 매년 갱신되므로 그 다음해에 적게 쓴다면 다시 줄일 수도 있다. 보험료가 오른 A씨가 그 다음해 비급여 의료비를 전혀 청구하지 않았다면, 비급여 보험료는 원래대로 7500원에서 5% 할인돼 1만 2150원(주계약 5000원+비급여 7150원)만 내면 된다. 단 할인율은 보험료 책정 시기마다 할증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희귀성 난치성 질환 등 산정특례 대상 질환과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에 대한 의료비도 보험료 할인·할증에서 제외된다. 금융당국은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 중 62.1%를 할인 대상자로, 1.3%를 할증 대상자로 추산했다.
  • EU의회 선거 돌입… 극우 약진 예고

    EU의회 선거 돌입… 극우 약진 예고

    유럽연합(EU) 입법기관인 유럽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가 6일(현지시간) 시작됐다. 27개국 유권자 3억 7300만명이 참여하는 이번 선거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에 따른 안보 불안이 고조된 상황에서 유럽의 경쟁력 약화, 만성화된 이민자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 만큼 ‘극우 약진’이 예상된다. 유럽의회 선거는 이날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7일 아일랜드·체코, 8일 라트비아·몰타·슬로바키아·이탈리아, 9일 나머지 2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돼 5년 임기 의원 720명을 뽑는다. 의석은 국가별 인구수 등에 따라 배정해 독일이 96석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 81석, 이탈리아 76석, 스페인 61석 등을 가져간다. 개표 결과는 오는 9일 오후부터 발표된다. EU 예산안 심의·확정 권한과 집행위원회의 법안을 수정·거부할 권한을 갖는 유럽의회는 정치·이념 성향으로 뭉친 정당 간 연합체 ‘정치그룹’이 교섭단체를 결성해 활동한다. 정치그룹은 7개국 이상 회원국 출신 의원이 23명 이상 모여 만든다. 현재 유럽의회에는 7개의 정치그룹이 활동한다. 선거를 앞두고 거의 모든 EU 회원국에서 우파의 선전이 예고됐다. 지난 4일 여론조사 분석기관 유럽 일렉트는 강경우파 성향 유럽보수와개혁(ECR)은 지금보다 10석이 늘어난 79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CR보다 더 극단으로 분류되는 정체성과민주주의(ID)는 20석을 늘린 69석으로 예측됐다. 반면 ‘주류’로 분류되는 우파 유럽국민당(EPP)과 좌파 사회민주진보동맹(S&D), 중도 자유당그룹(RE)의 전망은 밝지 않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몸담은 EPP는 176석에서 182석으로 체면치레는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S&D와 리뉴유럽은 각각 136석, 81석으로 합쳐서 24석가량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EU 정책 전반에서 ‘우향우’ 기조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극우 세력의 압승이 예상되는 프랑스 등 일부 회원국에서는 유럽의회 선거 결과가 국내 정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 ‘대북 송금’ 이화영 오늘 1심 선고… 이재명 수사 향방도 가른다

    ‘대북 송금’ 이화영 오늘 1심 선고… 이재명 수사 향방도 가른다

    쌍방울그룹의 800만 달러 불법 대북 송금을 공모하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61)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 재판 결과가 7일 나온다. 이 전 부지사의 대북 송금 혐의가 인정되는지 여부에 따라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의 향방도 갈릴 전망이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는 7일 이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에 대해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2022년 10월 검찰의 첫 기소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이 전 부지사는 2019년 경기도가 북한 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 인사에게 대납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나아가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의 대납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재판의 쟁점은 북한에 송금된 500만 달러가 누구를 위한 사업비였는가다. 검찰은 경기도가 대북 제재 등으로 북한 측에 스마트팜 사업비를 줄 수 없게 되자 김 전 회장이 이 전 부지사의 요청으로 대신 내주고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대북 사업을 시작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이 전 부지사 측은 김 전 회장이 경기도와 무관하게 쌍방울의 대북 사업을 추진하고자 북한에 자금을 보냈다고 반박한다. 북한에 송금된 나머지 300만 달러에 대해서도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이 전 부지사의 요청으로 대신 보낸 이 대표의 방북 비용이라고 주장한다. 이 전 부지사 측은 당시 북미 정상회담 결렬로 남북 관계가 경색됐기 때문에 도지사의 방북은 물론 비용 대납도 있을 수 없다고 항변했다. 대북 송금 사실이 이 대표에게 보고됐는지 여부도 쟁점이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6월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에게 대북 송금을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가 법정에선 번복했다. 또 검찰과 김 전 회장에게 조사실에서 술자리 회유 등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4월 결심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10억원 및 추징금 3억 34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가 이 전 부지사의 대북 송금 공모 혐의를 인정할 경우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아직 기소하지 않았지만 이 전 부지사 공소장에 공범으로 적시했다. 반면 이 전 부지사 혐의가 무죄로 나온다면 검찰은 민주당으로부터 거센 역풍을 맞게 되며 이 대표에 대한 수사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 ‘유럽 우향우 어디까지’…유럽연합 의회선거 돌입

    ‘유럽 우향우 어디까지’…유럽연합 의회선거 돌입

    유럽연합(EU) 입법기관인 유럽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가 6일(현지시간) 시작됐다. 27개국 유권자 3억 7300만명이 참여하는 이번 선거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에 따른 안보 불안이 고조된 상황에서 유럽의 경쟁력 약화, 만성화된 이민자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 만큼 ‘극우 약진’이 예상된다. 유럽의회 선거는 이날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7일 아일랜드·체코, 8일 라트비아·몰타·슬로바키아·이탈리아, 9일 나머지 2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돼 5년 임기 의원 720명을 뽑는다. 의석은 국가별 인구 수 등에 따라 배정해 독일이 96석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 81석, 이탈리아 76석, 스페인 61석을 가져간다. 개표 결과는 9일 오후부터 발표된다. EU 예산안 심의·확정 권한과 집행위원회의 법안을 수정·거부할 권한을 갖는 유럽의회는 정치·이념 성향으로 뭉친 정당 간 연합체인 ‘정치그룹’이 교섭단체를 결성해 활동한다. 정치그룹은 7개국 이상 회원국 출신 의원이 23명 이상 모여 만든다. 현재 유럽의회에는 7개의 정치그룹이 활동한다. 선거를 앞두고 거의 모든 EU 회원국에서 우파의 선전이 예고됐다. 지난 4일 여론조사 분석기관 유럽 일렉트는 강경우파 성향 유럽보수와개혁(ECR)은 지금보다 10석이 늘어난 79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CR보다 더 극단으로 분류되는 정체성과민주주의(ID)는 20석을 늘려 69석으로 예측됐다. 반면 ‘주류’로 분류되는 우파 유럽국민당(EPP)과 좌파 사회민주진보동맹(S&D), 중도 자유당그룹(RE)의 선거 전망은 밝지 않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몸담은 EPP는 176석에서 182석으로 체면치레는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S&D와 리뉴유럽은 각각 136석, 81석으로 합쳐 24석가량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EU 정책 전반에서 ‘우향우’ 기조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극우세력의 압승이 예상되는 프랑스 등 일부 회원국에서는 유럽의회 선거 결과가 국내 정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 ‘일자리 환승’ 3명 중 1명은 월급 낮춰 옮겼다

    ‘일자리 환승’ 3명 중 1명은 월급 낮춰 옮겼다

    중소기업 이직자 10명 가운데 1명만 대기업으로 이직할 만큼 우리나라 노동시장이 경직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20대의 첫 직장이 중소기업이라면 대기업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진다는 의미다. 또 일자리 ‘환승’을 택한 근로자 3명 중 1명은 이직 후 월급이 줄어든 것을 감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고령 이직자 10명 중 4명이 ‘삭감’의 된서리를 맞는 등 나이가 많을수록 깎인 사람이 많았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 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등록취업자는 총 2605만 7000명으로 전년보다 56만 7000명(2.2%) 증가했다. 2021년에 재직하다 2022년에 이직한 사람은 415만 9000명(16.0%)으로 전년보다 19만 7000명(5.0%)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전체 이직자 415만여명 가운데 71.3%가 중소기업, 14.9%가 대기업, 13.9%가 비영리 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이동자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10명 중 8명(81.9%)꼴이었다. 12.0%만 대기업으로 이직했다. 반면 대기업 이직자의 38.1%는 대기업으로, 56.0%는 중소기업으로 이직했다. 대기업으로 점프하는 사다리가 여전히 빈약하다는 의미다. 임금 감소를 감내하며 전직한 사람은 상시 임금근로자 233만 7000명 가운데 79만 4000명(34.0%)으로 집계됐다. 152만 2000명(65.1%)은 임금이 올랐다. 나이별 임금 감소 비율은 15~29세 29.4%, 30대 30.9%, 40대 34.4%, 50대 37.9%, 60대 이상 39.3%로 고령자일수록 높았다. 월급이 줄어도 일을 계속하겠다는 의지가 청년층보다 중장년층이 더 강했다는 의미다. 임금 수준은 60대 이상만 100만~200만원 구간 비율이 가장 높았고, 나머지 모든 세대는 200만~300만원 구간이 우세했다. 고령층의 ‘급여 삭감 이직’은 노인빈곤율을 강화하는 요인이다. 노인빈곤율은 65세 이상 인구의 균등화 소득이 전체 인구의 빈곤선(중위 가구 가처분소득의 50% 미만)보다 아래에 있는 노인 인구 비율을 뜻한다.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2020년 기준 4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통계를 처음 공개한 2009년부터 12년 연속 1위다. OECD 회원국 평균 14.2%의 3배 수준이다.
  • ‘중소기업→대기업’ 10명 중 1명밖에 못 간다… 빈약한 일자리 사다리

    ‘중소기업→대기업’ 10명 중 1명밖에 못 간다… 빈약한 일자리 사다리

    중소기업 이직자 10명 가운데 1명만 대기업으로 이직할 만큼 우리나라 노동시장이 경직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20대의 첫 직장이 중소기업이라면 대기업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진다는 의미다. 또 일자리 ‘환승’을 택한 근로자 3명 중 1명은 이직 후 월급이 줄어든 것을 감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고령 이직자 10명 중 4명이 ‘삭감’의 된서리를 맞는 등 나이가 많을수록 깎인 사람이 많았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 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등록취업자는 총 2605만 7000명으로 전년보다 56만 7000명(2.2%) 증가했다. 2021년에 재직하다 2022년에 이직한 사람은 415만 9000명(16.0%)으로 전년보다 19만 7000명(5.0%)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전체 이직자 415만여명 가운데 71.3%가 중소기업, 14.9%가 대기업, 13.9%가 비영리 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이동자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10명 중 8명(81.9%)꼴이었다. 12.0%만 대기업으로 이직했다. 반면 대기업 이직자의 38.1%는 대기업으로, 56.0%는 중소기업으로 이직했다. 대기업으로 점프하는 사다리가 여전히 빈약하다는 의미다. 임금 감소를 감내하며 전직한 사람은 상시 임금근로자 233만 7000명 가운데 79만 4000명(34.0%)으로 집계됐다. 152만 2000명(65.1%)은 임금이 올랐다. 나이별 임금 감소 비율은 15~29세 29.4%, 30대 30.9%, 40대 34.4%, 50대 37.9%, 60대 이상 39.3%로 고령자일수록 높았다. 월급이 줄어도 일을 계속하겠다는 의지가 청년층보다 중장년층이 더 강했다는 의미다. 임금 수준은 60대 이상만 100만~200만원 구간 비율이 가장 높았고, 나머지 모든 세대는 200만~300만원 구간이 우세했다. 고령층의 ‘급여 삭감 이직’은 노인빈곤율을 강화하는 요인이다. 노인빈곤율은 65세 이상 인구의 균등화 소득이 전체 인구의 빈곤선(중위 가구 가처분소득의 50% 미만)보다 아래에 있는 노인 인구 비율을 뜻한다.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2020년 기준 4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통계를 처음 공개한 2009년부터 12년 연속 1위다. OECD 회원국 평균 14.2%의 3배 수준이다.
  •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도박빚 안갚아 재판행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도박빚 안갚아 재판행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씨가 도박대금으로 돈을 빌려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광주지법 302호 법정에서 광주지법 형사11단독 (부장판사 김성준) 심리로 임씨에 대한 첫재판이 열렸다. 임 씨는 사기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임 씨가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지난 2019년 필리핀에서 지인 A씨에서 8000만원을 빌린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했다. 임 씨는 “A씨에게 돈을 빌려주면 3일 후에 아내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을 팔아 갚아 주겠다”고 했지만 갚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씨는 빌린 돈을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재판은 11일 광주지법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임씨는 지난 2021년 지인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을 받았고 이에 앞서 지난 2014년 마카오에서도 도박을 한 혐의로 10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상습도박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한편 임씨는 지난해 KBO(한국프로야구)가 리그 4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선정됐다. KBO리그에서는 통산 760경기에 등판해 130승 86패, 258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남겼다. KBO 리그 해태와 삼성에서 13시즌을 뛴 임 씨는 2008년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진출해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첫 시즌부터 팀의 수호신으로 군림했던 그는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고 5년간 통산 128세이브를 올렸다. 2012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로 진출해 한미일 프로야구를 모두 뛰었다. 2014년 삼성으로 복귀한 임 씨는 KIA에서도 3시즌을 더 뛰고 은퇴했다.
  • 이정후, 어깨수술…수술 마치고 6개월 재활할 듯

    이정후, 어깨수술…수술 마치고 6개월 재활할 듯

    외야수비를 하다 왼쪽 어깨를 다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5)가 예정대로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는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디애슬레틱의 앤드루 배걸리 기자는 5일(한국시간) SNS에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이정후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전했다”며 “재활에 6개월이 걸린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이정후는 지난달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1회초에 외야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와 강하게 부딪혔다. 검진결과 이정후의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다. 이정후는 수술하기로 결정했다. 수술 후 재활에 6개월 정도가 걸려 이정후는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등의 기록을 남긴 채 MLB 첫 시즌을 마감했다. 선두타자로 활약했던 이정후가 장기결장하게 되면서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한 달도 안 되는 사이 톱타자를 6명이나 기용할 정도로 출루율 높은 공격 첨병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MLB에 뛰어들었다. 올 시즌은 짧게 마무리했지만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5시즌을 더 뛸 수 있다. 이정후는 지난달 18일 수술을 결심하며 “이미 벌어진 일은 되돌릴 수 없다. 사랑하는 야구를 다시 하기 위해 수술과 재활을 잘 견디겠다”며 “2018년에도 같은 수술을 받았고 이후 KBO리그에서 건강하게 뛰었다. MLB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내년부터 다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열심히 재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정후는 넥센 헤어로즈에서 뛰던 2018년 6월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쳐 ‘관절와순 파열진단’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그해 10월 수비하다가 다시 왼쪽 어깨를 다쳤다. 이후 이정후는 2018년 11월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재활에 속도를 내 수술 전 예상했던 6개월보다 빠른 4개월 만에 재활을 마치고 2019년 정규시즌 개막전을 정상적으로 치렀다.
  • “틱톡 재밌네”…금지 추진하던 트럼프, 개설 후 팔로워가 무려

    “틱톡 재밌네”…금지 추진하던 트럼프, 개설 후 팔로워가 무려

    재임 시절 틱톡 금지를 추진했다가 지난 1일 계정을 개설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 대선 캠프를 월등한 격차로 따돌렸다. NBC 등 미국 언론은 4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 기업이 소유한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TikTok)에 계정을 연 지 하루도 안 돼 바이든 대통령 대선 캠프를 추월했으며 그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 틱톡 계정의 팔로워는 520만명, 좋아요는 540만회에 달한다. 반면 바이든 캠프의 틱톡 계정은 팔로워 35만 6000명, 좋아요 460만회에 머물러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틱톡 계정에는 하나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지난 1일 올린 것으로 뉴저지주에서 열린 이종격투기(UFC) 302에 참석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미국 의회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틱톡 계정의 팔로워 숫자는 이 동영상을 올린 지 15시간도 안 돼 220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동영상은 현재 6300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틱톡 계정 팔로워 규모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모멘텀이 전국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친바이든 성향의 틱톡 크레이이터인 해리 시슨은 NBC에 “트럼프는 다른 소셜미디어(SNS)와 마찬가지로 계정 이름을 ‘리얼도널드트럼프’를 사용하고 있으나 바이든 캠프는 바이든HQ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개인 계정을 연다면 얘기는 달라질 것”이라고 옹호했다. 앞서 미국 의회는 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국계 기업이 소유한 틱톡의 미국 사용 금지로 이어질 수 있는 강제매각법을 처리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이 법에 서명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 대선 캠프는 젊은 유권자 공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틱톡에 선거운동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 개인 명의의 계정은 없다.
  • [단독] 소개팅 주선에 공범 메신저로… 법망 비웃는 ‘감방 심부름꾼’

    [단독] 소개팅 주선에 공범 메신저로… 법망 비웃는 ‘감방 심부름꾼’

    “남녀 재소자끼리 펜팔 주선하고, 소개팅처럼 이어 줘요. 교도소판 ‘나는 솔로’예요. 업체가 지정하는 은행에 돈 넣으면 성범죄자도 수위 높은 불법 성 착취물 사진을 교도소 안에서 받아 볼 수 있어요. 스포츠 토토도 하게 해 주고, 탄원서도 써 줘요. 돈만 있으면 다 되는 건 감옥이 더 심해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도권의 한 구치소에서 8개월간 수용 생활을 하고 지난 3월 석방된 오정환(49·가명)씨는 ‘아는 사람만 아는’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의 실태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돈만 주면 탈옥 빼고 뭐든 대행” 재소자들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해 주는 심부름 업체들이 돈만 받으면 19금 서적·사진 반입뿐 아니라 재소자 간 사적 만남부터 자산 관리, 탄원서·반성문 대필, 공범과의 소통 주선까지 도와주며 편법과 위법을 넘나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정 질서를 해치는 것은 물론 범죄수익 은닉을 돕는 등 2차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지만 심부름 대행업체는 별다른 허가 없이 영업할 수 있는 자유업이라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정시설 인력이 많지 않은 데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으로 법망을 피하다 보니 ‘어둠의 거래’를 이어 가는 업체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법무부가 파악한 재소자 위주로 영업을 하는 전국의 심부름 대행업체는 90여개다. ●범죄수익 은닉 등 2차 범죄 우려 3일 서울신문이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 5곳과 출소자 등을 취재한 결과 업체를 통하면 교도소 담장 밖을 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가능했다. 통상 ▲재소자 간 소개팅 주선 30만~200만원 ▲교도소 반입 금지 음란 도서 반입 50만~300만원 ▲탄원서 및 반성문 대필 15만~30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대행업체에 가장 많은 의뢰가 들어오는 재소자 간 소개팅은 편지로 시작해 만남으로 이어지게 하는 형식이다. 남은 형량이 6개월 미만이거나 이른바 ‘법자’(법무부 자식의 줄임말로 돈 없는 재소자를 이르는 은어) 등에 해당하면 펜팔을 하기는 어렵다. 폭행 혐의로 수도권 내 구치소에서 생활하던 이상진(38·가명)씨는 “소개팅하겠다고 낸 돈이 50만원이 넘는다”며 “사진을 받고 마음에 들어 연락했지만 잘 이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도권의 한 대행업체 직원은 “실제 소개팅으로 이어질 때까지 계속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준다”며 “조건이 추가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상대의 외모가 뛰어나면 200만원까지 써야 하는 때도 있다”고 전했다. 대행업체가 받은 돈의 절반 정도를 여성 재소자와 나누고, 펜팔로 음란한 대화를 이어 가는 이들도 있는 만큼 사실상 유사 성관계를 알선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도 있다. 대행업체는 재소자들의 가상자산 구매·판매 등 재테크 관리도 돕는다. ‘손실금에 대해선 책임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고 매달 30만~100만원을 내면 대행업체가 전화나 편지 등으로 가상자산의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재소자가 원하는 시점에 가상자산을 대리로 사고팔아 주는 방식이다. 지방의 한 대행업체 대표는 ‘재소자의 가상자산을 어떻게 처분하나’라는 질문에 “분석자료를 유료로 구매한 재소자에게 상담 뒤 가상자산을 처분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했다. 공범과의 소통을 주선하는 업체도 있다. 재소자가 공범의 연락처, 주소 등을 넘기면 메시지 등을 대신 전달해 주는 방식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시설 내에 있는 공범과 펜팔 등으로 위장해 소통을 주선하는 경우도 있다. 교도소 내 반입 금지 물품인 성관계·착취 사진 반입도 업체를 통해 이뤄진다. 실제로 법무부에 따르면 입소 인원 증가 추세 및 검열 강화 등의 이유로 교정시설에서 금지 물품(전자·통신기기, 주류·담배·화기·음란물·사행행위 물품)을 반입해 징벌 처분된 건수는 2019년 167건에서 지난해 269건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대행업체는 법정구속 시 차량이나 기타 물품을 처분해 주는 ‘처분 대행’, 출소일에 재소자를 데리러 가는 ‘출소 픽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내부 징벌 처분과 형사 고발 조치 등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이를 근절하기엔 역부족이다. 대부분 대행업체는 등기에도 등록되지 않은 유령 업체인 데다 지인들 간 소개로만 문의가 이뤄져 신뢰가 쌓여야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는 구조다. 관리 주체도 별도로 없다. 교도소 내 반입 물품에 대한 검열 강화 역시 교정공무원 1인당 담당 수용자가 3.4명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쉽지만은 않다.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시설에 수용되는 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 하루 평균 5만 6577명이다. 10년 전인 2013년 4만 7924명에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교정시설에 반입된 도서는 총 42만 2050권에 달하는데 기관당 교도관 1명(대형기관 2명)이 반입 금지 도서 여부를 판단한다. 법무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해간행물 심의신청 강화, 대행업체 탈세 조사 의뢰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대책 시행 이후 반입 음란도서도 52% 정도 줄고 대행업체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음란도서 반입 등이 쉽게 이뤄진다는 건 대행업체의 주장일 뿐 현실적으로 중간에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형집행법 등 관련 법 개정 및 도서 반입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반입 금지 물품을 들여온 재소자에 대한 징계 및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교도관 수를 늘려 검열을 강화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이런 업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업체 이용이 적발되면 접견을 가족 또는 친지에 한정해서 진행하는 등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행업체를 아예 양지로 나오게 한 뒤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교도소 내 허용 품목 등을 조금 더 폭넓게 보장해 제도 안에서 수용자들의 수요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 與, 7월 25일 전대 연다… ‘당대표 중심’ 지도체제 유지하기로

    與, 7월 25일 전대 연다… ‘당대표 중심’ 지도체제 유지하기로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 이후 ‘7말 8초’로 거론되던 전당대회를 다음달 25일에 치르기로 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를 가급적 파리올림픽 경기 시작(7월 26일) 전에 마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파리올림픽 개막 이전 당 대표 선출을 마무리하는 ‘7·25 전당대회’에 잠정 합의했다. 서병수 선관위 위원장은 “전당대회는 국민의힘 300만 당원의 축제이자 5000만 민심을 담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사무총장 등 당연직을 제외한 선관위원은 박종진·양종아·이재영·이형섭·이승환·김수민·곽관용 등 7명이고, 외부 선관위원으로는 김연주 시사평론가와 강전애 변호사가 임명됐다. 이와 별도로 비대위는 이날 오전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번 전당대회를 지도체제 변경 없이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고 오후 의원총회에서 추인됐다고 한다. 그간 당 대표 선거에서 1위는 당대표, 2·3위는 최고위원을 맡는 절충형 집단지도 체제도 검토됐지만 당대표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키로 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헌·당규 특위도 구성했다. 위원장은 판사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지낸 여상규 전 의원이 맡는다. 최형두·박형수·이달희 의원, 오신환 당협위원장, 김범수 전 당협위원장,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특위 위원에 임명됐다. 4일 첫 회의를 여는 당헌·당규 특위는 ‘당원 100%’ 투표로 당 대표를 선출하는 현행 룰에 민심(일반 국민 투표)을 얼마나 반영할지 논의한다. 당 안팎에서 ‘당원 70%·일반 국민 30%’ 복원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 낙선자들 중심으로 ‘민심 최소 50% 반영’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대선 1년 6개월 전에 선출직 당직을 내려놔야 하는 ‘당권·대권 분리 조항’도 손질할 가능성이 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갈등에 휩싸였던 총선백서특별위원회는 전당대회 후에 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 라면·과자가 끌고, 삼계탕·조제분유가 밀고… 5월 K푸드 수출 7.6%↑

    라면·과자가 끌고, 삼계탕·조제분유가 밀고… 5월 K푸드 수출 7.6%↑

    주력 수출 품목인 라면이 2개월 연속 수출액 1억 달러를 넘어서며 ‘K푸드’ 수출을 이끌었다. 국내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로 과자류 수출도 늘어난 가운데 지난달부터 수출이 개시된 삼계탕과 분유 등 새로운 품목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올들어 누적 K푸드 수출액이 39억 6000만 달러(5조 56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증가폭은 지난 3월 3.6%에서 4월 6.3%, 5월 7.6%로 3개월째 확대되는 중이다. 특히 대표적인 K푸드 효자품목인 라면의 수출액이 4억 862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5월 한 달간의 라면 수출액은 1억 730만 달러로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중국에서 우리나라 라면 업체의 유통망 입점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가 뛴 906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제과제빵의 원료가 되는 반죽의 일본 수출이 회복되면서 과자류 수출액도 2억 9160만 달러로 12.6% 상승했다. 특히 국내 프랜차이드들이 약과, 생크림케이크 인기에 힘입어 미국 대형마트에 입점하면서 대미 과자류 수출이 1억 300만 달러로 38.3% 급증했다. K푸드의 주력 품목인 음료와 냉동김밥 등 쌀 가공식품의 수출액도 각각 2억 6970억 달러, 1억 1300 달러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리나라 음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와 중국이 본격적인 여름철에 들어서면 음료 수출액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 수출품목도 눈에 띄었다. 1996년부터 시작된 유럽연합(EU)과의 닭고기 수출검역 협상이 27년 만인 지난해 타결되면서 지난달 독일과 네덜란드 등 EU 지역에 약 8.5t 물량의 삼계탕이 처음으로 수출됐다. 삼계탕 500만 달러를 포함해 닭고기 수출액은 총 378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6% 증가했다. 1분기 성적이 부진했던 조제분유 수출액은 3710만 달러로 지난달 올해 들어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 우리나라 조제분유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이 지난해 배합비 기준을 변경하면서 우리나라 업체들이 5월부터 새 기준에 맞춘 분유 상품을 등록해 수출했기 때문이다. 캄보디아에서도 우리나라의 분유가 위생이나 원료상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출이 73.6% 성장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우리 수출업체들이 현지에 맞춰 제품을 다양화하고 시장을 다변화한 노력 덕분”이라며 “애로사항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적극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 당신이 담은 한국의 특별한 순간을 기다려요…관광공사 새달 18일까지 관광사진 공모전

    당신이 담은 한국의 특별한 순간을 기다려요…관광공사 새달 18일까지 관광사진 공모전

    ‘당신의 손이 담은 한국의 특별한 순간은 무엇인가요?’ 한국관광공사가 4일~7월 18일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사진 부문)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한국의 특별한 순간(Discover Amazing Moments in Korea)’이다. 공모 부문은 디지털카메라, 드론, 스마트폰 등 3개로 나뉜다. 사진·관광·홍보·마케팅 분야 전문가 심사와 일반 국민 심사를 병행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100점(대상 1점, 금상 3점, 은상 3점, 동상 3점, 입선 90점)을 선정하며, 대상(대통령상)은 응모 부문과 상관없이 최고 작품 1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은 상금 500만 원,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00만원, 은상 및 동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 각 상금 200만 원과 100만 원, 입선은 30만원의 상금과 상장(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이 수여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공모전 누리집(kto.visitkorea.or.kr/photocon)을 통해 7월 18일 오후 4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종 수상작은 11월 5일에 발표한다.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 전시도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0만여 컷의 디지털 사진을 개방하고 있는 공사 포토코리아(phoko.visitkorea.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관광 홍보간행물, 공사 해외지사, 재외공관 등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을 홍보하는 이미지로 활용된다.
  • 與, 7월 25일 전대 연다… ‘당대표 중심’ 지도체제 유지하기로

    與, 7월 25일 전대 연다… ‘당대표 중심’ 지도체제 유지하기로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다음 달 25일 치르기로 했다. 변경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지도체제는 이번 전당대회에선 손대지 않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를 가급적 파리올림픽 경기 시작(7월 26일) 전에 마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7·25 전당대회’에 잠정 합의했다. 서병수 선관위 위원장은 “전당대회는 국민의힘 300만 당원의 축제이자 5000만 민심을 담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사무총장 등 당연직을 제외한 선관위원은 박종진·양종아·이재영·이형섭·이승환·김수민·곽관용 등 7명이고, 외부 위원은 김연주 시사평론가와 강전애 변호사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헌·당규 특위도 구성했다. 위원장은 판사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지낸 여상규 전 의원이 맡는다. 최형두·박형수·이달희 의원, 오신환 당협위원장, 김범수 전 당협위원장, 정회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위원이다. 비대위는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자는 의견도 모았다. 한 비대위원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당헌·당규 특위가 룰 개정에 집중하도록 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했다. 이런 비대위의 뜻은 당헌·당규 특위에 전달됐고,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도 사실상 추인됐다. 4일 첫 회의를 여는 당헌·당규 특위는 ‘당원 100%’ 투표로 당 대표를 선출하는 현행 룰에 민심(일반 국민 투표)을 얼마나 반영할지 논의한다. 의원들을 대상으로 현행 유지는 물론 민심을 각각 20%, 30%, 50%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 조사한다. 대선 1년 6개월 전에 선출직 당직을 내려놔야 하는 ‘당권·대권 분리 조항’도 손질할 가능성이 있다. 전당대회 윤곽이 드러나면서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예정이다. 당 대표 1인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단일지도체제가 유지되는 만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당권 도전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논란이 이어졌던 총선백서특별위원회는 전당대회 후에 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 [단독] 소개팅 주선에 공범 메신저로… 법망 비웃는 ‘감방 심부름꾼’

    [단독] 소개팅 주선에 공범 메신저로… 법망 비웃는 ‘감방 심부름꾼’

    “남녀 재소자끼리 펜팔 주선하고, 소개팅처럼 이어 줘요. 교도소판 ‘나는 솔로’예요. 업체가 정한 은행에 돈 넣으면 성범죄자도 수위 높은 불법 음란 사진을 교도소 안에서 받아 볼 수 있어요. 스포츠 토토도 하게 해 주고 탄원서도 써 줘요. 돈만 있으면 다 되는 건 감옥이 더 심해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도권의 한 구치소에서 8개월간 수용 생활을 하고 지난 3월 석방된 오정환(49·가명)씨는 ‘아는 사람만 아는’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의 실태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돈만 주면 탈옥 빼고 뭐든 대행” 재소자들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해 주는 심부름 대행업체들은 돈만 받으면 19금 서적·사진 반입뿐 아니라 재소자 간 만남부터 자산 관리, 탄원서·반성문 대필, 공범과의 소통 주선까지 도와주며 편법과 위법을 넘나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정 질서를 해치는 것은 물론 범죄수익 은닉을 돕는 등 2차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지만 대행업체는 별다른 허가 없이 영업할 수 있는 자유업이라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정시설 인력이 많지 않은 데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으로 법망을 피하다 보니 ‘어둠의 거래’를 이어 가는 업체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법무부가 파악한 재소자 위주로 영업을 하는 전국의 심부름 대행업체는 90여개다. 출소자 등이 주로 근무하는데, 전직 공무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수익 은닉 등 2차 범죄 우려 3일 서울신문이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 5곳과 출소자 등을 취재한 결과 대행업체를 통하면 교도소 담장 밖을 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가능했다. 통상 ▲재소자 간 소개팅 주선 30만~200만원 ▲교도소 반입 금지 음란 도서 반입 50만~300만원 ▲탄원서 및 반성문 대필 15만~30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대행업체에 가장 많은 의뢰가 들어오는 재소자 간 소개팅은 편지로 시작해 만남으로 이어지게 하는 형식이다. 주로 남성 재소자들의 문의가 많지만 ‘법자’(법무부 자식의 줄임말로 돈 없는 재소자를 이르는 은어) 등에 해당하면 펜팔을 하기는 어렵다. 폭행 혐의로 수도권 내 구치소에서 생활하던 이상진(38·가명)씨는 “소개팅하겠다고 낸 돈이 50만원이 넘는다”며 “재소자 사진을 받고 마음에 들어 연락했지만 잘 이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도권의 한 대행업체 직원은 “조건이 추가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상대 의 외모가 뛰어나면 200만원까지 써야 하는 때도 있다”고 전했다. 대행업체가 받은 돈의 절반 정도를 여성 재소자와 나누고, 펜팔로 음란한 대화를 이어 가는 이들도 있는 만큼 사실상 유사 성관계를 알선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도 있다. 대행업체는 재소자들의 가상자산 구매·판매 등 재테크도 돕는다. ‘손실금에 대해선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고 매달 30만~100만원을 내면 대행업체가 전화나 편지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재소자가 원하는 시점에 가상자산을 대리로 사고팔아 주는 방식이다. 지방의 한 대행업체 대표는 ‘재소자의 가상자산을 어떻게 처분하나’라는 질문에 “분석 자료를 유료로 구매한 재소자에게 상담 뒤 가상자산을 처분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했다. 엄연히 불법이지만 공범과의 소통을 주선하는 업체도 있다. 재소자가 공범의 연락처, 주소 등을 넘기면 메시지 등을 대신 전달해 주는 방식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시설 내에 있는 공범이라도 펜팔 등으로 위장해 소통을 주선하는 경우도 있다. 교도소 내 반입 금지 물품인 수위 높은 음란 사진 등을 반입하는 것도 대행업체를 통해 이뤄진다.실제로 법무부에 따르면 입소 인원 증가 추세 및 검열 강화 등의 이유로 교정시설에서 금지 물품(전자·통신기기, 주류·담배·화기·음란물·사행행위 물품)을 반입해 징벌 처분된 건수는 2019년 167건에서 지난해 269건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대행업체는 법정구속 시 차량이나 기타 물품을 처분해 주는 ‘처분 대행’, 출소일에 재소자를 데리러 가는 ‘출소 픽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내부 징벌 처분과 형사 고발 조치 등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이를 완전히 근절하기엔 아직은 역부족이다. 대부분 대행업체는 등기에도 등록되지 않은 유령 업체인 데다 지인들 간 소개로만 문의가 이뤄져 신뢰가 쌓여야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는 구조다. 명확한 관리 주체도 별도로 없다. 교도소 내 반입 물품에 대한 검열 강화 역시 교정공무원 1인당 담당 수용자가 3.4명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쉽지만은 않다.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시설에 수용되는 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 하루 평균 5만 6577명이다. 10년 전인 2013년 4만 7924명에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교정시설에 반입된 도서는 총 42만 2050권에 달하는데 기관당 교도관 1명(대형기관 2명)이 반입 금지 도서 여부를 판단한다. 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료 전자편지 폐지, 유해간행물 심의신청 강화, 대행업체 탈세 조사 의뢰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적극적인 개선 대책 시행 이후 반입 음란도서도 52% 정도 줄고 대행업체도 대폭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음란도서 반입 등이 쉽게 이뤄진다는 건 대행업체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현실적으로 중간에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형집행법 등 관련 법 개정 및 도서 반입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도 “반입 금지 물품을 들여온 재소자에 대한 징계 및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교도관 수를 늘려 검열을 강화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이런 대행업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대행업체 이용이 적발되면 2차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접견을 가족 또는 친지에 한정해서 진행하는 등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행업체를 아예 양지로 나오게 한 뒤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교도소 내 허용 품목 등을 조금 더 폭넓게 보장해 제도 안에서 수용자들의 수요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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