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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임 30초 존재감…기적의 오디션 심사위원도 깜짝

    최수임 30초 존재감…기적의 오디션 심사위원도 깜짝

    최수임 30초 존재감이 기적의 오디션을 강타했다. 최수임이 30초 동안의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단아한 한국무용을 선보이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한 것. 최수임 30초 존재감은 지난 1일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에서 최수임이 방송 말미에 30초동안 등장,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면서 검색어에 올랐다. 최수임은 ‘기적의 오디션’ 예고편에서 커다란 눈망울에 흰 피부, 가녀린 체구로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한국무용을 선보였다. 그녀의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춤사위에 심사위원들도 ‘꼴깍’ 침을 삼키며 숨을 죽여야 했다. ’나는 15년간 춤을 췄다. 그리고 23년간 연기를 꿈꿨다. 나에게 연기란 그런 거다’라는 최수임에 대한 소개 글이 자막으로 나타나면서 방송을 끝맺어 그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네티즌들은 “최수임 30초 존재감 놀랍다”, “기적의오디션 최수임이 누구냐”, “사람을 끄는 묘한 매력이 있다”, “네티즌 수사대 나서라” 등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2009년 ‘미수다’ 루저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빈혜경이 출연해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배우 최주봉의 아들 최규환이 “아버지의 후광이 아닌 내 실력으로 배우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도전, 1차 예선을 통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쿠바의 축구묘기 1인자, 30초 동안 헤딩 195회

    쿠바 출신의 축구묘기 1인자가 2년 만에 기네스 공인 기록을 깨면서 세계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에릭 에르난데스가 30초 동안 헤딩 195회에 성공했다고 라틴프렌사 등 현지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네스가 공인한 종전의 최고 기록은 2009년 10월 그가 세운 185회였다. 에르난데스는 공을 최대한 머리에 붙여 퉁기는 식으로 속도를 높여 세계기록을 수립했다. 그는 “30초라는 시간제한이 있어 상당한 연습이 요구됐다.”면서 “19시간 축구묘기에 도전한다는 각오로 맹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력 헤딩을 하지 않아 아직 기록을 깰 여지가 많다.”면서 “이제 30초-200회 헤딩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1998년 축구묘기를 시작했다. 전신을 이용해 1분 동안 볼 터치하기(350회), 드리볼하며 마라톤 완주(7시간17분), 최장시간 연속 묘기부리기(19시간) 등에서 세계기록을 갖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록밴드 뮤직비디오에 ‘의문의 UFO’ 충격포착

    록밴드 뮤직비디오에 ‘의문의 UFO’ 충격포착

    아르헨티나의 록밴드가 미확인비행물체(UFO) 출현설로 때 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록 엔 에스패놀’(Rock en Español)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곡의 뮤직비디오에서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실제로 ‘폴 인트레 로스 테초스’(Por entre los techos)란 곡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30초부터 약 1~2초 동안 지붕에서 연주를 하는 기타리스트 옆에서 엄청난 속도로 하늘을 가로지르는 의문의 물체가 눈에 띈다. 이 뮤직비디오는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에서 뒤늦게 주목을 받으며 논란을 일으켰다. 아르헨티나 네티즌들은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지역이 비행장과 가까웠다며 이 물체가 전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또 일부는 록밴드 측이 관심몰이를 하려고 ‘노이즈 마케팅’을 했을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리더 로드리고 마니고트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몇 달 뒤부터 영상에 UFO가 포착됐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맹세코 우리는 어떤 조작을 하지 않았으며, 촬영할 때 전혀 의심되는 비행체를 보거나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UFO 연구가들은 “여객기나 전투기라고 하기에는 그 속력과 크기가 엄청나다.”면서 “충분히 조사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자료”라고 반색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MB “저축銀 비리 가슴 아파… 깊이 고민”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저축은행 비리 사건과 관련, “정말 가슴 아프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66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서민들은) 일자리 걱정, 물가 걱정에 힘들어하고 있는데, 근래 저축은행 비리 사건으로 인해서 서민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크게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저축은행 비리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히 다스리겠다는 당초 약속대로 지켜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靑 ‘부산저축銀 로비의혹’ 부인 라디오·인터넷 연설의 주제는 노사 문제였기 때문에 고용복지수석실이나 연설기록비서관 쪽에서는 저축은행 관련 언급을 연설문에 따로 넣지 않았지만, 이 대통령이 저축은행과 관련된 부분을 원고에 나중에 직접 넣었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저축은행 문제가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이 따로 라디오 연설문에 집어 넣을 정도로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한 불똥이 튀는 것을 차단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부산저축은행 고문변호사였던 박종록 변호사가 부실 저축은행 퇴출을 막기 위해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권 수석은 “지난해 시점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박 변호사와 한번 통화했다.”면서 “저축은행 관련 얘기를 부탁하길래 그런 얘기는 나한테 하지 말라고 일언지하에 자르고 30초 정도 통화한 뒤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박 변호사를)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 별로 친하지 않다.”면서 “청와대가 개혁과 사정의 주체인데 어떻게 그런 로비를 받겠느냐.”고 반박했다. ●권재진 수석 “30초 통화뒤 끊어” 이어 부산저축은행이 청와대에 탄원서를 냈다는 지적과 관련, 권 수석은 “청와대에 들어오는 탄원서가 하루에 수백 통이다. 그런 (저축은행 관련) 탄원서는 본 적도 없다.”면서 “저축은행 쪽은 우리를 붙잡고 늘어지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는지 모르지만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민정수석실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저축은행과 관련해서는 어떤 형태의 청탁도 들어준 적이 없다.”면서 “저축은행 사태가 터졌을 때 대통령이 지금까지 시종일관 여러 차례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다른 기관을 독려한 것도 청와대였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최초의 해적 재판’ 시작… 국내외 100여개 언론사 취재 경쟁

    ‘최초의 해적 재판’ 시작… 국내외 100여개 언론사 취재 경쟁

    삼호주얼리호 납치범인 소말리아 해적들에 대한 첫 재판이 23일 오전 부산지법 301호 법정에서 열렸다. 국민참여재판이 시행된 2008년 이후 5일간에 걸쳐 재판이 열리기는 처음이다.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례적으로 박흥대 부산지법원장도 방청석에서 진행 과정을 지켜봤다. 또 아랍권역의 알 자지라 방송 등 국내외 100여개 언론사의 취재기자와 카메라 PD 등이 취재 경쟁에 나섰다. 오전 11시 40분쯤 배심원 12명(예비 3명 포함)과 검사, 변호사, 통역진이 먼저 입석한 뒤 재판장인 김진석 부장판사가 피고인 입장 지시를 했다. 교도관의 안내로 푸른색 수의를 입은 해적 피고인 4명이 법정으로 들어와 차례로 자신들의 변론을 맡은 국선 변호인 뒷좌석에 앉았다.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난사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마호메드 아라이(23·어부)와 압둘라 알리(21·전직 군인), 아부카드 애맨 알리(24·전직 군인), 아울 브랄라트(19·학생) 등 4명이다. 붙잡힌 해적 중 압둘라 세룸(21·요리사)은 국민참여 재판을 거부함에 따라 6월 1일부터 혼자 일반재판을 받게 돼 재판정에 나오지 않았다. 해적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했지만,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 재판장이 먼저 “사건의 중요성과 공공의 이익 등을 위해 피고인들의 사진 촬영을 허용한다.”면서 이례적으로 30초간 법정에서 피고인들의 사진 촬영을 허락했다. 본격적인 인정신문에 앞서 아부카드 애맨 알리에 대한 이름을 정정하는 작은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국어 통역이 “아부카드 애맨 알리라는 이름이 맞느냐.”고 재판장에게 묻자 재판장은 얼마간 확인 후 “압디카더 이난 알리가 현지식 이름”이라고 확인했다. 또 아부카드 애맨 알리의 변호인이 발언권을 요청하더니 “형사소송법상 부산지법이 이번 사건을 재판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면서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해적들을 우리나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적법 절차가 지켜졌다고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렇게 위법하게 이송이 이뤄진 만큼 부산지법이 피고인을 재판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우리 법원에 피고인들에 대한 재판 관할권이 있는 점에 대해서는 (유무죄를) 선고할 때 함께 선고하겠다.”고 말한 뒤 심리를 계속 진행했다. 오후1시 40분부터 속개된 재판에서는 재판장이 한국어로 말하면 영어 통역이 영어로 소말리아어 통역에게 전달하고, 소말리아어 통역이 이를 다시 소말리어로 피고인에게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따라서 일반 국내 재판 진행 때보다 평균 6~7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선박을 납치하고, 금품을 빼앗은 뒤 배를 소말리아로 운항하도록 하면서 선사 측에 거액을 몸값을 요구했을 뿐 아니라 청해부대원과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또 “선원들을 인간방패로 내세우는 등 8가지 범죄행위를 함으로써 (해상)강도살인미수를 비롯한 5가지 혐의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아라이의 변호인은 “아라이가 청해부대원은 물론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아덴만 여명작전 때 선원들을 인간방패로 내세운 일이 없다.”며 핵심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이번 재판 중에 배심원단은 해적들에게 최대 사형까지 평결할 수 있다. 확인된 혐의만 적용되더라도 해적들에게는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 또는 최고 무기징역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척추장애 시인’ 아픈 사연과 밝은 일상

    ‘척추장애 시인’ 아픈 사연과 밝은 일상

    척추 장애를 안고 사는 동시 작가 안학수(57)씨의 충남 보령 자택에는 네 식구가 살고 있었다. 1985년 결혼해 안 시인을 문학에로 이끈 서순희(52)씨, 입버릇처럼 죽고 싶다던 어린 안 시인을 등에 업은 채 “우리 가자…존 디루(좋은 곳으로) 가자.”라고 말하며 계곡에 들어간 어머니 최중순(81)씨, 형편없는 품삯에 짐꾼으로 일하며 허기진 시인에게 인절미를 사주던 아버지 안흥종(87)씨가 밝은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20일 밤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에서 안 시인이 최근 펴낸 자전적 성장소설 ‘하늘까지 75센티미터’에 미처 담지 못한 얘기를 펼쳐 보인다. 장애를 안게 된 기막힌 사고와 문학을 통해 세상과 화해하는 과정 【서울신문 5월 7일자 19면〉 말고도, 안 시인은 지난 13일 인터뷰에서 소설 주인공 ‘수나’가 고향 마을에서 함께 자란 형의 이름이며 다른 사고 때문에 동생을 다치게 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던 누나 ‘숙이’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꼽새 병신’이라며 지독하게 놀려 동생 ‘수봉’으로 하여금 응징에 나서게 했던 또래 ‘영기’가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시인의 문학 활동에 도움을 준다는 얘기도 전했다. 또 보령 출신 문학인 모임 ‘한내문학회’에서 만나 그를 등단에로 이끈 고(故) 이문구 선생과의 애틋한 사제 관계도 펼쳐 낸다. 그리고 안 시인 부부가 3개월씩 번갈아 집필실로 사용하는 곳은 숙이가 반(半)식모살이하던 약국집이었다. 소설에서는 자못 이 집 식구들이 냉정하게 대한 것처럼 묘사됐지만 아버지에게 간석지를 제공해 농사를 짓게 한 것이나 옛집을 집필실로 쓸 수 있도록 기꺼이 배려했다고 안 시인은 고마워했다. 그는 “제 주위에는 아름다운 분들이 참 많았어요. 제가 워낙 까다로워서 저에게 관심 갖고 가까이 지내려고 노력하는 분들을 포용 못한 것이 미안하기 짝이 없어요.”라고 말하며 기회가 닿는 대로 그들의 얘기를 풀어낼 것이라고 했다.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3분 30초 분량의 방송에서 궁금증을 못 푼 이들은 인터넷서울신문(www.seoul.co.kr)의 19분 분량 동영상을 보면 된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스튜디오 대담-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 후폭풍, 국민권익위원회의 도움으로 되찾은 마을길,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색다르게 추모하는 방법, 자동차 수집에 평생을 바친 백중길(68)씨, 진경호의 시사 콕-G20국회의장회의 열었지만…, 등이 방영된다. 글 사진 보령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직장인 평균 출근시간 36분 초등생 57% 방과후에 학원

    도시에 거주하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출근시간은 36분가량으로 집계됐다. 또 초등학생의 절반 이상은 방과후 학원으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을 구입하는 도시민들이 늘면서 가구당 승용차 보유대수도 1대에 근접했다. 국토해양부는 18일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지난해 국가교통수요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도시에 사는 직장인들의 평균 출근시간은 2000년 37분에서 2010년 36.5분으로 30초 줄었다. 광주는 34.3분에서 27.6분으로 큰 폭으로 줄었지만 서울은 39.4분에서 40.8분으로 오히려 늘었다. 초등학생들의 방과후 통행은 절반 이상(57%)이 학원에 가기 위한 것이었다.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는 주로 오후 1~5시에 집중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100 대 1 경쟁률 뚫고 뮤지컬 ‘그리스’ 주인공 된 김응주·손예슬

    100 대 1 경쟁률 뚫고 뮤지컬 ‘그리스’ 주인공 된 김응주·손예슬

    올 한 해, 전 세계 인증 신데렐라가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이라면 한국 뮤지컬계 신데렐라는 단연 뮤지컬 그리스의 두 주역 ‘손예슬(오른쪽)·김응주’다. 단국대 뮤지컬 학과에 진학한 뒤, 무대는커녕 늘 1학년이라는 이유로 무대 장비 정리만 해온 스무살 여대생 손예슬과, 주로 주연 배우 뒤편에서 군무를 맞추고 화음 내는데 열중했던 앙상블(배역 없는 합창단) 배우 김응주(23). 무대 경력이라곤 전혀 없었던 이들이 지난 4월 오디션에서 1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뮤지컬 그리스의 여자주인공 ‘샌디’와 남자주인공 ‘대니’역을 꿰찼다. 뮤지컬 ‘그리스’는 대중성은 물론 엄기준, 오만석, 지현우, 윤공주 등을 배출한 뮤지컬 스타들의 등용문과 같은 작품이다. 화창한 봄볕이 내리쬐던 지난 3일, 공연이 한창인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두 배우를 만났다. →김응주의 경우 지난해 뮤지컬 그리스 공연에서 앙상블로 활동한 바 있지만 주역은 아니었다. 손예슬은 앙상블조차 거치지 않은 뮤지컬 학과 1학년 학생이었고. 오디션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김응주(이하 김) 앙상블로 계속 공연하다가 군대를 가야 할 나이라서 입대 준비를 했어요. 그러던 차에 기존 배우가 아닌 신인을 발굴해 무대에 올린다는 오디션 공고를 보고 가슴이 쿵쾅거리더라고요. 다시 안 올 기회다 생각하고 도전하게 됐어요. -손예슬(이하 손) 부모님이 올 초 우연히 오디션 공고 전단을 보시고 제게 추천해주셨어요. 사실 제가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고3 때 뮤지컬학과에 진학한다니까 부모님이 엄청 반대하셨거든요. 밥도 안 먹고 떼를 써서 겨우 허락을 받아 뮤지컬을 전공하게 됐어요. 그런데 그런 부모님이 되레 추천해주시니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뮤지컬 그리스 오디션에서 각자 어떤 매력을 발산해 주연 배우로 발탁됐다고 보나. -김 제가 사실 그동안 앙상블을 주로 해서 대사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잖아요. (웃음) 무대 위에서 대니역의 대사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많이 연습했어요. 운동을 열심히 해서 살도 많이 뺐어요. 예전에 108㎏까지 나갔던 적이 있거든요. 꾸준히 38㎏을 감량했어요. 그리고 소극적인 성격인데 오디션 현장에선 무척 뻔뻔해 보이려고 노력했어요. 뮤지컬 그리스에서 대니역을 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제가 키가 커서가 아닐까요(그의 키는 190㎝가량 된다). -손 저는 이번이 오디션 도전 처음이었어요. 지원서에 맡고 싶은 역할란에 아무것도 적지 않았어요. 어떤 배역이든 무대에만 설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무래도 샌디를 생각하고 원피스를 입고 예쁜 구두를 신고 온 지원자들이 많았어요. 저는 그냥 ‘30초 주어진 시간 내에 나란 사람을 그대로 보여주자.’라고 생각했고,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텀블링도 하고 다리도 찢었어요. 나중에 연출께서 ‘오디션 때 무슨 생각으로 그랬니?’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냥 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려고 했던 것, 그게 주효했던 거 같아요. →예슬씨는 부랴부랴 원서를 쓰게 됐다고 하던데. -손 네. 사실 오디션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마지막 날 지원서 마감 30분 전에 엄마에게 떨어져도 좋으니 쓰겠다고 선언하고서 부랴부랴 집에서 블라우스 입고 메이크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서 냈어요. 뮤지컬 회사 쪽에서 그 지원서 사진 보고 많이 웃으셨다 하더라고요. 뮤지컬 ‘남한산성’ 스태프인 줄 알았다고…. 하하. →첫 공연은 어땠나. -김 첫 공연 전날 잠을 전혀 못 잤어요. 불안하고 초조하더라고요. 1막 커튼이 갈라지면서 너무 긴장해 객석을 향해 계속 혼잣말을 했어요. ‘저는 김응주입니다. 대니는 꿈많은 청년이에요. 지금부터 제가 대니 역할을 할 거예요. 제발, 부디, 재밌게 봐주세요.’라고요. 같이 무대에 서는 형들, 누나들을 믿고 의지하면서 첫 공연을 마쳤어요. -손 첫 공연 전날, 너무 잠이 안 와서 가족들이랑 치킨 시켜먹었어요. 그래도 새벽에 잠이 안 오더라고요. 연출님께 감사하다고 문자를 보냈어요. 연출님이 ‘떨림이 너를 무대로 인도하고 멋진 샌디가 탄생할 거야. 사랑한다.’라고 답장을 보내주셨는데 정말 눈물이 나더라고요. 다음날 무대에 섰는데 관객들이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긴장했어요. 무척 떨렸지만 샌디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실수는 없었나. -김 많죠. 바지를 떨어뜨린 적도 있고 샌디를 부를 때 음이탈이 난 적도 있고요. -손 저도 음이탈 실수한 적이 있어요. 지난주엔 샌디 솔로 곡 부분에서 음이탈 실수를 너무 심하게 해 울기도 했어요. 손발이 다 떨리고 옷 갈아입으면서 눈물 삼키느라 혼이 났어요. 글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어김없다 ‘빅지성’ 어림없다 ‘바르샤’

    아직도 무조건 국산보다 외제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축구에서도 그렇다. 같은 활약을 펼쳐도 한국 선수보다 외국 선수를 높게 평가한다. 심지어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7년째 뛰고 있는 박지성(30)을 두고 ‘벤치성’이라는 등의 악플을 서슴지 않는다. 현지에서도 ‘차별’을 받는다. 영국 언론들은 지난 1월 아시안컵 뒤 박지성이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모습을 보이지 않자 숱한 이적설을 쏟아냈다. ●박지성 시즌 5번째 도움 그러나 박지성은 올 시즌 경기를 거듭하면서 이 모든 저평가를 차례차례 뒤집었다. 그리고 9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벌어진 사실상 리그 결승전인 라이벌 첼시와의 36라운드 홈 경기는 이 반전의 마침표였다. 박지성은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킥오프 뒤 30초 만에 중앙선 부근에서 전방으로 쇄도하면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에르난데스는 첼시 골키퍼 체흐와의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박지성의 시즌 5번째 도움(7골).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순식간에 선제골을 얻어맞은 첼시는 공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박지성 때문이었다. 중원에서 첼시가 맨유 진영으로 진격하려 할 때마다 박지성이 막아섰다. 매끄럽고 정확한 태클과 패스의 방향을 미리 읽는 지능적인 위치 선정, 효율적인 몸싸움으로 첼시의 공격 작업을 툭툭 끊어 놨다. 첼시는 경기장의 전후좌우 구석구석 모든 곳에서, 마치 홍길동처럼 등장하는 박지성을 상대해야 했다. 또 공을 뺏으면 지체 없이 공격을 전개했고, 전반 22분 첼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도 날렸다. ●‘그라운드의 홍길동’ 첼시 중원 봉쇄 두 번째 골도 박지성에게서 시작됐다. 전반 23분 상대 진영 왼쪽 측면에서 라이언 긱스에게 원터치 패스로 공간을 열어줬고, 긱스의 크로스를 받은 네마냐 비디치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24분 프랭크 램퍼드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마련했지만 끝내 맨유의 저항을 뚫는 데 실패했다. 2-1로 맨유가 이겼다. 승점 76이 된 맨유는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직후 박지성에게 평점 6을 매겼던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례적으로 평점을 7로 상향조정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다른 현지 언론들은 8~9점의 최고점수를 줬다. 맨유의 다음 목표는 챔스리그 우승. 이제 박지성의 결승전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한 걱정은 기우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반드시 이겨야 할 ‘큰 경기’에 어김없이 박지성을 투입했고, 결과는 항상 좋았다. 오는 29일 벌어질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결승전에서 박지성이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의 그라운드를 집어삼킬 모습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빈라덴 은신처가 알카에다 실제 지휘센터였다”

    7일 낮(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오사마 빈라덴의 미공개 동영상 5점을 공개했다. 미군 특수부대가 지난 1일 빈라덴 사살 현장에서 수거한 자료에서 발췌한 것이다. 하나는 빈라덴이 자신의 모습이 나오는 뉴스를 찾아보는 장면을 누군가 찍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빈라덴이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를 녹화했다. 나머지 3개는 메시지 녹화를 앞두고 연습하는 장면이다. 미국 정부가 동영상을 공개한 것은 빈라덴을 사살한 것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한편 빈라덴의 초라한 실상을 보여 줌으로써 그동안 외부에 비친 빈라덴의 이미지가 과장된 것이었음을 부각시켜 그의 카리스마를 퇴색시키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빈라덴의 육성이 과격 세력을 부추길 것을 우려한 듯 빈라덴의 음성과 음향은 모두 삭제했다. 은신처에서 수거한 자료를 분석한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빈라덴의 은신처가 알카에다의 실제 지휘센터였고 빈라덴이 테러 계획 수립과 전술적 결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그는 명목상의 지도자와는 거리가 멀었으며, 능동적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라고 했다. ●작전중 숨진 여성은 아내 아닌 의사 이날 공개된 영상을 통해 빈라덴이 자신의 이미지에 퍽 신경 쓰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10~11월 녹화된 것으로 보이는 ‘미국인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선전 영상에서 빈라덴은 금색의 화려하고 깨끗한 옷에다 검게 염색한 수염을 깔끔하게 다듬고 등장한다. 하지만 동영상에서 그는 헝클어진 회색 수염을 기른 채 방바닥에 앉아 담요를 두르고 리모컨으로 20~30초에 한 번씩 위성TV 채널을 바꿔 가며 자신이 나오는 뉴스를 찾는 일상생활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빈라덴이 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CD나 USB 같은 외부저장장치에 저장해 수행원을 시켜 알카에다의 미디어 기구로 보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파키스탄 전직 정보 관리는 “미군의 작전 과정에서 숨진 한 여성은 당초 알려진 것처럼 아내가 아니라 아랍계 의사로 드러났다.”면서 “빈라덴의 은신처에서는 기침 감기약, 귓병 치료제 등이 대거 발견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일부에서 제기된 빈라덴이 신장 투석을 받고 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교도소서 알카에다 폭동 16명 사망 한편 알카에다 연계 조직의 이라크 바그다드 최고지도자 후다이파 알바타위가 8일 바그다드 한 교도소에서 수감 중 폭동을 주도해 모두 16명이 숨지는 유혈사태가 빚어졌다고 이라크 보안당국이 밝혔다. 이날 폭동은 알바타위가 신문을 받던 중 경찰관의 총을 빼앗아 그를 살해하면서 시작됐다. 알바타위는 재소자들과 함께 바그다드 카라다 지역의 대테러 책임자를 살해한 뒤 탈옥을 시도했지만 경찰특공대가 폭동을 진압했다. 이날 교전으로 알바타위를 포함한 재소자 11명과 경찰관 6명 등 모두 17명이 숨졌다고 당국은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축구장 크기 UFO” 플로리다 충격 목격담

    “축구장 크기 UFO” 플로리다 충격 목격담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UFO조사기관 뮤폰(MUFON)에 지난 27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상공에서 축구장 크기의 거대한 UFO가 20~30초 가량 떠 있었다.”는 충격적인 목격담이 접수됐다. 아버지와 함께 담배를 피러나갔다가 비행체를 봤다는 남성은 “원반 형태를 띤 거대한 은색금속 비행체가 하늘을 저속 비행하다가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뮤폰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다. 플로리다에 사는 또 다른 남성 역시 같은 날 UFO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오후 2시께 축구장만한 거대한 비행체가 하늘에 머물다가 사라졌다.”면서 “검은색 창문이 있었으며 바람개비처럼 회전했다.”고 설명했다. 뮤폰에 따르면 이와 관련된 사진이나 영상은 제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서로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두 사람의 주장이 일치하는 것으로 미뤄 UFO로 의심되는 물체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아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플로리다 주에서 최근 UFO가 포착됐다는 신고가 자주 접수되고 있다. 뮤폰은 “지난 3월까지 플로리다에서 목격됐다는 UFO신고가 총 23개가 접수됐다. 이는 45건이 기록된 캘리포니아 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ufo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ISU 세계선수권대회] 아리랑 선율에 ‘감동’… 스파이럴에 ‘감탄’

    [ISU 세계선수권대회] 아리랑 선율에 ‘감동’… 스파이럴에 ‘감탄’

    ‘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가 “한국에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표현했던 ‘오마주 투 코리아’가 베일을 벗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인 김연아는 27일 대회 장소인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르트 아레나에서 두 번째 공식 연습을 하며 올 시즌 프리스케이팅 오마주 투 코리아를 처음 공개했다. 연습인데도 박수가 터져 나올 만큼 뭉클하고 감동적인 작품이었다. 이틀 전 공식 연습 때 쇼트프로그램 ‘지젤’을 통해 사랑의 기쁨과 아픔을 표현했던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우아함을 과시했다. 익숙한 전통민요 아리랑을 기반으로 했지만, 관현악으로 웅장하게 편곡해 세련되고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기술적으로는 지난해 프리스케이팅 ‘조지 거슈인의 피아노협주곡 F장조’와 큰 변화가 없다. 올 시즌 ISU 규정 변화로 더블 악셀이 두번으로 제한돼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점프로 바꿨을 뿐이다. 레이백 스핀이 추가된 것도 달라진 점이다. 그 외는 지난 시즌과 순서만 다를 뿐 구성요소는 같다. 하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한국적 정서인 한(恨)이 아리랑의 구슬픈 리듬에 녹아 있다. 잔잔한 선율 속에 뛰어오르는 김연아의 첫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는 고고하고 단아하다. 슬픔에 빠지려는 찰나 역동적인 리듬이 흘러나오고 슬픔은 이내 감동적인 에너지로 승화된다. 이나바우어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단연 압권이다. 김연아가 백미로 꼽은 부분은 스파이럴이다. 김연아는 “프로그램 마지막 부분에 아리랑이 흐르면서 스파이럴을 할 때가 작품의 포인트다.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고조의 슬픔을 뚫고 터져나오는 웅장한 아리랑 선율과 김연아의 우아한 활주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3분 30초가량 응축됐던 격정적이면서도 구슬픈 감정이 두 팔을 뻗고 선 스파이럴과 함께 녹아내리는 순간이다. 피겨팬들도 가장 감탄한 장면이다. 김연아는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 등 외국인들도 뭉클하고 감동적이라고 하더라. 한국 사람이 느끼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지젤 못지않게 기대가 커서 긴장했지만 훈련을 하며 괜찮아졌다.”고 했다. 이어 “모스크바에 일찍 도착(22일)해서인지 오래 있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빨리 경기했으면 좋겠다. 자신감 갖고 긴장하지 않으면 연습 때만큼 잘할 걸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이날 첫 공식 훈련을 치렀지만 주 무기인 트리플 악셀에서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아사다는 “대회 2연패를 기대하지만 준비한 것을 보여주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첫 훈련치고는 괜찮았다.”고 위안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윌리엄 왕자 결혼식에 UFO 나타날까?

    윌리엄 왕자 결혼식에 UFO 나타날까?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나타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최근 런던을 방문한 한 관광객이 인터넷상에 공개한 UFO 영상을 소개하며 “결혼식 당일 UFO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지난 3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2분 30초 분량에 짧게 편집된 것으로 게시자는 지난달 중순 가족과 함께 런던을 여행 중에 딸아이가 ‘빅 벤’ 위에서 UFO를 목격했다며 소개한 것이다. 영상 게시자는 “처음에 낙하산이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높은 곳에 있었다.”면서 “UFO는 모양을 바꿨지만 최소 30분 동안 그곳에 멈춰 있었다. 그리고 나서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영상 속 UFO는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위에서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더 선은 이 UFO에 대해 인기 TV 프로그램인 ‘스타트랙’에 나온 우주선 USS 엔터프라이즈처럼 생겼다고 소개했다. 예비역 미 공군 소령이자 UFO 연구가인 조지 파일러는 “UFO는 종종 세계 주요 사건에서 목격됐다.” 며 “외계인들도 지구의 중요한 일에 흥미를 보이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영국 국방성의 UFO 전문가 닉 포프는 “만약 UFO가 나타난 것이 왕실에 대한 위협이 될 수도 있다면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더 선 영상=유튜브(http://youtu.be/mItx_d7oRVA)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루 3㎞·주 3~4회 걷기 ‘효과’

    하루 3㎞·주 3~4회 걷기 ‘효과’

    많은 운동 중에서도 걷기는 특별한 소질이나 기술이 필요 없는데다 장소도 가릴 필요가 없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사전 지식이 없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다. 걷기, 알고 하면 효과도 좋고 재미도 있다. ●지속시간 45분부터 늘려가야 걷기 전에는 간단한 맨손체조 등 준비운동을 통해 몸이 운동에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 준비운동은 5∼10분이 적당하다. 정지한 상태에서 힘을 가하는 스트레칭은 허리-무릎-다리-발목-목-어깨-팔-손 등의 순서로 하되 한 동작을 15∼30초 정도 유지하면 된다. 걷기는 속도보다 지속 시간이 중요하다. 대략 45분 이상, 거리는 3㎞ 정도를 일주일에 3∼4회 정도 걷다가 익숙해지면 서서히 속도와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당뇨·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 효율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운동의 효과를 알 필요가 있다. 걷기는 다리근육과 관절을 단련하며, 골밀도를 높여준다. 군살을 없애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점도 매력이다. 비만한 사람은 걸을 때 정상 체중인에 비해 훨씬 불편하다. 따라서 이런 사람은 관절에 무리가 안 가도록 가볍게 걷거나 자전거·수영 등으로 체중 감소와 근력 강화 단계를 거친 뒤 고강도 운동을 해야 무리가 없다. 체중 감소를 위한 걷기는 회당 최소 30분 이상을 지속해야 효과가 있다. 또 걷기는 혈당과 중성지방을 낮추며, 인슐린의 민감도를 높여 제2형 당뇨병도 예방해 준다.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규칙적인 걷기는 혈압을 5∼10㎜Hg 떨어뜨리며, 고밀도지단백은 높이고 중성지방은 낮춰 심혈관계 질환에 도움이 된다. ●바른 걷기 vs 잘못된 걷기 -바른 걷기= 앞발의 볼에 체중이 실리도록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울이며, 팔은 앞뒤로 비슷하게 흔든다. 각도는 15∼20도가 적당하다. 무릎은 앞으로 부드럽게 굽힌 정도, 발은 5∼10도 바깥쪽으로 벌어지게 걸으면 된다. 발은 뒤꿈치 중앙으로 디딘다. 걸음의 정상 여부는 신발의 닳은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신발의 뒤쪽 바깥 면과 앞 안쪽 면이 고루 닳았다면 체중이 고루 분산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잘못된 걷기= 가슴을 너무 내밀거나 들어 올리는 자세는 몸무게를 발뒤꿈치에 쏠리게 해 척추에 무리를 준다. 또 체중을 엉덩이에 얹고 걸으면 머리가 앞으로 쏠려 어깨가 구부정하게 된다. 무릎을 너무 곧게 펴고 걷거나 오래 서 있으면 다리 근육이 약해질 수 있다. 특히 평발인 사람에게 자주 나타나는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지는 자세는 무릎 관절에 큰 부담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걸은 뒤에는 정리운동을 운동 후 찬물에 발을 담그면 피로도 풀리고 통증·부종도 예방된다. 여기에 스트레칭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허리스트레칭은 의자에 앉듯 걸터앉아 팔을 ‘만세’ 자세로 올린 뒤 서서히 머리·목·경추·허리를 앞으로 한껏 구부렸다가 반대로 서서히 펴주면 된다. ‘하이힐을 신는 여성은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벽 앞 1m 지점에 서서 벽을 짚고 팔굽혀펴기를 하면 된다. 이때 몸을 곧게 세우고 뒤쪽 발바닥이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윤길 교수
  • 도입 두달 ‘112신고 선지령’ 점검해보니

    도입 두달 ‘112신고 선지령’ 점검해보니

    지난달 7일 오후 7시 40분 30초. A씨가 다급한 목소리로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동생이 죽으려고 해요.” “장소가 어딘가요?” “서울 공릉동 현대아파트 00동이요.” 7시 40분 54초. 전화를 받은 지 24초 만에 노원경찰서 화랑지구대에 출동 명령이 떨어졌다. 신고센터 경찰관은 42분 31초까지 2분여간 신고자를 안심시키며 통화를 계속했다. A씨는 “아는 동생과 함께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했는데, 동생이 욕실에서 손목과 발가락을 자해해 의식을 잃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부상 정도와 현재 상황이 순찰차를 타고 현장으로 향하는 형사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지구대 순찰요원 3명이 7시 43분 19초에 현장에 도착, 피를 흘리고 있는 부상자를 지혈한 뒤 차로 옮겼다. 신고 뒤 2분 49초 만이었다. 8시 7분. 부상자는 노원 을지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신고 접수 뒤 24초 만에 현장출동 지령→순찰차 2분 49초 뒤 사건 현장 도착→피해자 24분 후 병원 이송’ 빠른 후송 덕에 한 생명이 목숨을 건졌다. 이 성과 뒤에는 ‘112신고 선지령 시스템’이 있었다. 올 1월 20일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112 신고가 들어오면 우선 사건 위치 등만 파악해 곧바로 관할서로 하여금 출동하도록 한다. 새로운 상황 정보는 이동 중인 순찰차로 실시간 전달된다. 기존에는 현장상황, 범인 인상착의 등 12개 항목을 모두 확인한 뒤에야 출동 지령을 내렸다. 그만큼 현장 도착 시간이 늦어질 수 밖에 없다. 21일 서울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한달간 112신고센터에 13만 9517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평균 출동시간은 5분 54초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 407건과 비교할 때 평균 출동시간이 1분 55초 단축됐다. 특히 강·절도, 살인, 성폭력, 날치기, 납치·감금 등 중요 범죄 현장 검거율은 같은 기간 180건에서 462건으로 157% 향상됐다. 실제 이날 112신고센터를 찾아가 보니 경찰들은 주위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계속 모니터만 주시하며 신고자의 전화를 받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한 경찰관은 “혹시 모를 사건 때문에 12시간 근무 동안 화장실 가는 것도 최대한 참을 정도로 집중한다.”면서 “최근에는 보이스피싱 사건 접수가 유독 많다.”고 말했다. 지난 18일에는 신고 뒤 29초 만에 출동 지령을 받은 종로서 관수파출소 경찰들이 피해자를 칼로 위협하던 금은방 강도범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앞서 16일에는 “검정색 슬리퍼를 신고 담을 넘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동대문서 이문파출소 경찰들이 주인행세를 하며 문을 연 피의자를 붙잡기도 했다. 명령이 떨어진 시간은 16초에 불과했다. 주진완(45) 서울청 112분석계장은 “앞으로 순찰차에 112센터에서 내려지는 지령을 지도와 함께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는 내비게이션을 설치해 출동시간을 더 단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김진아기자 white@seoul.co.kr
  • [공무원 변신은 무죄] 김태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연극 ‘택시 택시’ 시민배우 되다

    [공무원 변신은 무죄] 김태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연극 ‘택시 택시’ 시민배우 되다

    김태동 : 망타운으로 갑시다. 택시기사 : 은평뉴타운은 아는데 망타운이라니요? 김태동 : 주민들에게 돈 많이 번다고 속여서 도장 찍게 만들고, 그 뒤로 입 싹 닦고 돈 더 내라고 하고, 돈 못 내면 쫓겨나고 패가망신하니…. 어찌 뉴타운이냐. 망타운이지. 김태동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지난 15일 서울 대학로 소극장 ‘공간 아울’에서 공연하는 창작연극 ‘택시 택시’(TAXI, TAXI)’에 처음 출연해 하는 대사다. 항공 점퍼를 입은 승객이 택시기사에게 엉터리 소리를 버럭 질러대자 객석에 앉아 있던 김 교수가 더는 참지 못하고, 무대로 뛰어올라가 승객을 끌어내리고 자신이 승객이 돼 입바른 소리를 해댄다. 국민의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1998년)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2002~2006년)을 지낸 보수적인 경제학자가 연극배우로 탄생하는 순간. 서울 도심재개발·재건축에 대해 그가 평소 가지고 있었던 비판적인 시각을 ‘대사를 치면서’ 시원하게 드러냈다. 그는 현재 은평 뉴타운에 살고 있다. 19일 2차 출연을 앞두고 오전에 김 교수를 서울 동숭동에서 만났다. 개혁적인 강성 학자라는 평판이 많았지만, 막상 만나 보니 은발의 그는 학자 자체로 보였다. 연극 출연은 이 연극의 원작자이자 연출자인 김상수씨와의 인연 덕분이다. 지난 4월 연극을 보러 갔다가 삼성전자 생산직 노동자의 사망과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과 같은 21세기 한국의 ‘불편한 진실’을 비판하고 고발한 ‘시민연극’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배우를 아주 존경하게 됐다. 두 시간 연극에서 제가 출연하는 게 중간인데, 15일 첫날 출연할 때는 내가 나갈 대목 때문에 긴장해서 앞부분은 기억이 하나도 안 나고, 객석으로 되돌아오니 그때부터 연극이 보이더라.”고 말했다. 그가 무대에 서는 시간은 2분 30초에 불과하지만, 팽팽한 긴장을 이완시키고 객석과 무대를 하나로 만드는 중요한 타이밍에 놓여 있다는 것이 김상수 연출가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연극에 출연하면서 뒤늦었지만, 경제는 문화와 같이 발전한다는 깨달음을 가졌다. 정치와 경제도 같이 발전해야 하지만, 경제와 문화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 따라서 문화가 발전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의 경제가 발전하지 않는다는 증거다. 현재 한국의 밤문화나 골프문화, 오락 중심의 TV 문화 등은 우리의 경제가 계층 간에 균형적으로 발전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젊은이들이 미술평론가이자 문화평론가인 진중권씨나 ‘88만원세대’의 저자 우석훈씨에게 열광하는 것은 경제가 문화와 함께 발전한다는 것을 체득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등학교 때 김 교수의 장래희망은 ‘시인’이었고, 사회의 첫 직함은 거창고등학교 국어 교사였다. “삶에 치여서 꿈을 놓쳤지만, 경제학 동료에게는 ‘경제 코미디언’이 되고 싶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올해 정년이다. 맥주 반 잔에 시를 짓는 그를 따분하거나 어려운 경제학자가 아니라 시민연극의 배우로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공연은 5월1일까지 계속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산수 수려한 경북 봉화의 비나리마을. 심산유곡에 터를 잡고 뚝딱뚝딱 집을 짓는 한 가족이 있다. 먼지를 뒤집어 쓴 채 흙 포대 나르기에 여념 없는 주인공은 부산 출신의 박영운·윤미희씨 부부. 1년 6개월 전, 성공만 좇는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 잘나가던 태권도장까지 포기하고 진정한 행복을 위해 비나리를 찾은 그들을 만나본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 30분) 밍밍과 루루, 카논은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카논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들이 친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미사와 형사들은 힘을 모아 정글남을 저지하고, 아름드리시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온다. 그리고 며칠 뒤 카논과 미사는 새로운 애니멀리언 혁명을 준비하기 위해 잠시 블러드니아로 떠나게 된다. ●일일연속극 남자를 믿었네(MBC 밤 8시 15분) 뜻밖의 장소에서 재회하게 된 경주와 강우는 큰 충격을 받지만 남기 앞에서 애써 태연한 척 헤어진다. 경주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강우의 오피스텔을 찾지만 강우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경주의 결혼을 축하한다. 한편 현수는 커피숍으로 들어오자마자 경미를 끌어안는 낯선 남자의 등장에 당황하고 만다. ●뽀뽀뽀 아이조아(MBC 오후 4시 10분) 뽀뽀뽀 동산에 오늘 어떤 신나는 일이 있을까. 엄마랑 책놀이터에서는 신비도 즐겁고 엄마도 행복한 집안일 돕기 놀이를 벌인다. 잉글리시 매직 세븐에는 욕심 많은 너구리가 나온다. 너구리가 뜨거운 돌 위에 밤을 올려놓았는데, 밤이 익어갈수록 점점 커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펑’ 터지고 말았다. 너구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60분 부모(EBS 오전 11시) 자기장, 전기력, 부피. 관련 용어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목이 바로 과학이다. 쉽고 재미있게, 또 머리에 쏙 들어오게 공부하는 방법은 없을까. 과학의 달을 맞아 ‘60분 부모’에서는 생활 속에서 과학 원리를 깨우칠 수 있는 다양한 실험법과 해당 실험들이 교과서 어느 단원에서 어떤 방식으로 응용되는지 알아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30초 만에 절도하는 일이 가능할까. 상가 내 가게에서 금품이 사라지는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가게 업주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귀중품들이 사라진 것이다. 현장 주변 폐쇄회로( CC)TV를 파악해 본 결과 범인이 물건을 훔쳐 달아난 시간은 불과 30초 안팎. 범인은 그 수법으로 무려 5년 동안 144회에 걸쳐 2억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다는데….
  • [고시 Q&A] 시험종료 후 답안지 작성땐 무효처리

    Q:이번 9급 공채에서 시험 종료 후 약 30초간 답안지를 더 작성해 자술서를 썼습니다. 저는 어떠한 처분을 받게 되나요. A: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공개경쟁채용시험은 1~2문제로 합격의 당락이 결정되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험이기 때문에 특정 수험생이 시험시간 종료 후 답안지를 계속 작성하는 행위는 시험의 공정성을 해하는 불공정행위로 불이익 처분이 불가피합니다. 이러한 사항은 필기시험 시행 7일 전에 공고한 ‘시험시간 및 장소 공고문’과 답안지 뒷면의 ‘응시자 준수사항(답안지 작성요령 및 부정행위 등 금지)’을 통해 공지한 바 있습니다. 행안부에서는 수험생이 직접 작성한 자술서 및 시험관리관 확인서를 근거로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공무원임용시험령 제51조 제2항에 따라 답안지 무효처분 등의 불이익 처분을 하게 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답안지 무효처분은 당해년도 시험에만 해당되며, 5년간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처분은 아닙니다. 5년간 자격정지 대상이 되는 부정행위 유형은 대리응시, 전산기기를 활용한 의사소통행위, 부정 자료 지참 및 활용 등이 있습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

    억만장자인 미트 롬니(64)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공화당 대권 경쟁에 도전장을 던졌다. 재수다. 2008년 공화당 대권 경쟁에 나섰다가 중도 포기했던 롬니가 4년 만에 공화당 경선 출마를 다시 선언했다. ●“경제성장·고용창출로 美회복” 공화당 대선 후보군 중 여론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롬니는 1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대선 출마를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 방침을 발표하며 대권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롬니의 출마 메시지는 간단하다.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 그는 2분 30초짜리 동영상에서 “경제성장과 고용창출, 재정 건전화를 통해 미국의 위대함을 회복시킬 때가 됐다.”고 밝혔다. 롬니는 1947년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재벌가에서 태어났다. 부친 조지 롬니는 ‘아메리칸 모터스’ 회장으로 큰돈을 벌었고, 미시간 주지사(3선)를 거쳐 1968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기업가 출신 정치인이다. 롬니의 인생은 아버지의 판박이인 셈이다. 브리검영대학을 거쳐 하버드대를 졸업한 롬니는 투자 컨설팅회사 베인앤드컴퍼니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아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여세를 몰아 2002년 리버럴 성향의 매사추세츠 주지사 선거에 나서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보수 성향임에도 주지사 재임 시절 건강보험 개혁을 성공시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롬니의 건강보험 개혁은 역설적이게도 공화당이 사력을 다해 반대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이 이뤄낸 건강보험 개혁과 상당히 유사하다. 롬니의 재산은 최대 2억 5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각종 여론조사 선두 ‘정치자금 왕’ 롬니의 최대 장점은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지난주 실시된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1%를 기록하는 등 최근까지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단연 선두다. 오바마 대통령과의 가상대결 조사에서도 승리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실탄도 두둑하다. 지난해 공화당 대선 잠재 후보 중 가장 많은 정치자금을 모았고, 앞으로 두둑한 정치자금을 내놓을 후원자 명단도 확보해 놓고 있다. 취약점이라면 모르몬 교도라는 종교적 배경이 꼽힌다. 최대 업적인 건강보험 개혁이 공화당 당내 경선에서는 롬니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마라톤 혜성’ 정진혁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지영준(30·코오롱)은 없었지만 한국 마라톤은 또 다른 미래를 발견했다. 남자 마라톤의 기대주 정진혁(21·건국대)이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정진혁은 20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42.195㎞ 풀코스에서 벌어진 남자부 레이스에서 2시간 09분 28초로 압데라힘 굼리(35·모로코)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11월 중앙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10분 59초를 찍고 8위를 차지했던 정진혁은 풀코스 세 번째 도전만에 메이저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마라톤의 간판 주자로 떠올랐다. 5000m를 뛰다 마라톤으로 전향한 정진혁은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했고, 35㎞ 지점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다. 하지만 37㎞ 부근에서 굼리에게 추월당했고,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2시간 05분 30초의 좋은 개인기록에도 불구하고 2007년 런던마라톤과 2009년 시카고마라톤에서 2위에 그치는 등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굼리는 이번 대회에서 2시간 09분 11초의 기록으로 월계관을 썼다. 여자부에서는 로베 구타(25·에티오피아)와 웨이야난(30·중국)이 각각 2시간 26분 51초와 2시간 27분 13초로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정윤희(28·대구은행)가 2시간 32분 26초로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영준은 감기 몸살 증세로 대회 직전 레이스를 포기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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