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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꿈나무 기량 펼칠 기회 마련”

    “축구 꿈나무 기량 펼칠 기회 마련”

    1989년 헤딩 오래하기(5시간 6분 30초·38만 9694회)로 기네스북에 오른 사나이. 1996년 미국에서 열린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축구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풀코스를 완주(9시간 17분)한 사나이. 호나우지뉴(브라질)와 축구 묘기 경쟁을 해 사인공세를 받은 사나이…. ●한국을 프리스타일 축구 종주국으로 만들려 노력 프리스타일 축구 전도사로 알려진 우희용(47)씨가 11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공원에서 ‘레드불 스트리트스타일 2012 한국 예선전’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프리스타일 축구를 정식 스포츠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WFFF)을 설립한 우씨가 한국을 프리스타일축구 종주국으로 만들기 위해 대회를 열게 된 것. ●200여명 참가… 안정환·홍텐 심사위원으로 우씨는 “종주국에 걸맞은 국제단체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프리스타일축구의 대중화와 확산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축구의 꿈을 키워온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대회는 1-1 경기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수들은 라운드마다 한 개의 공으로, 3분 안에 상대편 선수와 돌아가면서 자신만의 프리스타일 축구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K리그 홍보대사 안정환, 세계적인 비보이 홍텐이 심사위원으로 나와 다양성, 테크닉(컨트롤), 스타일(쇼맨십) 등 세 분야로 나눠 기술적인 난이도와 독창성 등을 보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다음 달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기회를 준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신발 벗겨지고 곤봉 더듬어도 요정의 기적☆ 11일밤 계속된다

    신발 벗겨지고 곤봉 더듬어도 요정의 기적☆ 11일밤 계속된다

    신발이 벗겨지고 곤봉을 더듬는 위기를 슬기롭게 넘긴, ‘국민 요정’다운 연기였다. 10일 런던 웸블리아레나에서 끝난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이틀째. 손연재(18·세종고)는 예선 첫날인 지난 9일 후프와 볼에서 각각 28.075점, 27.825점을 받아 중간합계 55.900점으로 24명 중 4위로 연기에 나섰다. 이날은 취약 종목인 곤봉으로 시작했다. 순탄치 않았다. 시작부터 곤봉을 더듬고 중간에 신발까지 벗겨졌다(작은 사진). 규정된 연기시간(1분30초)도 1초 초과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키스 앤 크라이 존’에서 가슴 졸이며 지켜본 점수는 26.350. 세 종목 중간합계는 82.250점으로 7위로 곤두박질했다. 운명의 4번째 종목은 리본이었다. 22번째로 등장한 손연재는 푸치니의 ‘나비부인’ 아리아에 맞춰 우아한 손짓과 현란한 몸놀림으로 붉은색 리본을 풀어냈다. 이번엔 만족스러웠다. 초조하게 기다리던 손연재는 28.050의 높은 점수를 받자 결선행을 직감한 듯 세상에서 가장 환한 미소를 지었다. 4개 종목 합계 110.300. 6위에 오른 손연재는 10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손에 쥐었다. 손연재는 “너무 행복하다. 내일 결선에서는 메달보다도 후회 없이 내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리듬체조 결선에 오른 건 손연재가 처음이다. 지난 1988년 서울대회에서 홍성희와 김인화가 나섰으나 각각 29위와 31위. 4년 뒤 바르셀로나에서 윤병희와 김유경도 실패했다. 베이징대회에선 신수지(세종대)가 1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등록선수 150명에 불과한 한국 리듬체조의 현주소였다. 하지만 손연재는 수년 전 박태환·김연아가 척박한 토양에서 꽃을 피웠던 것처럼, 기적의 첫 걸음을 뗐다. 그의 눈부신 성장속도를 감안하면 4년 뒤 ‘리듬체조의 김연아’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손연재가 리듬체조를 처음 접한 건 다섯 살 때. 타고난 유연성과 길쭉한 팔·다리, 요정 같은 얼굴은 물론 근성까지 갖춘 손연재는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세종초 6학년 때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혔다. 2009년 슬로베니아 월드컵(주니어 부문)이 운명을 바꿨다. 개인종합 등 3관왕에 오른 손연재를 눈여겨본 리듬체조계의 ‘대모’ 비너르 러시아 협회장에게 눈도장을 찍힌 것. 그의 주선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예브게니아 카나예바, 다리아 드미트리예바 등 러시아 대표팀과 함께 노보고르스크 센터에서 하루 10시간의 지옥훈련을 했다. 덕분에 지난 4월 러시아 펜자 월드컵에서는 개인종합 4위에 오를 만큼 ‘폭풍성장’을 했다. 훈련보다 가혹한 건 체중 조절이었다. 166㎝의 키에 45㎏을 유지하기 위해 샐러드와 시리얼, 요구르트만 먹었다. 리듬체조 선수의 체지방(5%)은 보통 여성(20%)의 4분의1 수준. 점프와 회전이 많아 몸이 무거우면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지난달 영국에 도착한 뒤로는 세 끼 모두 요구르트, 과일, 수프로 배를 채웠다. 가끔 먹던 닭 가슴살도 끊었다. 그러나 완벽한 자기 관리 덕에 예선 이틀 동안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런던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광화문 상공서 은백색 UFO 포착…잦은 출몰 이유 있나?

    광화문 상공서 은백색 UFO 포착…잦은 출몰 이유 있나?

    광화문 상공에서 은백색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됐다. 지난 5일 오후 7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의도적 UFO 대기촬영을 시도 중이던 한국UFO조사분석센터(이하 센터)와 UFO헌터 허준씨는 전방을 주시하던 중 8시 55분에 KT 건물 위쪽 상공에 갑자기 출현한 UFO 추정 물체를 허씨가 발견하고 동영상으로 추적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광화문 은백색 UFO 영상 보러가기 8시 55분 38초부터 30초간 찍힌 이 비행물체는 매우 밝게 빛나는 은백색을 띤 진주 알처럼 빛을 뿜으며 날아가다 사라졌다. 허씨가 촬영한 영상은 당일 현장에서 의도적 대기촬영을 함께 수행한 센터의 서종한소장에 의해서도 맨눈으로 관측됐다. 서소장은 “먼저 육안 관측이 충분히 가능한 인공위성 ISS(국제우주정거장)일 가능성을 조회해본 결과, 당일 그 시각에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다른 주요위성들의 위치도 확인한 결과, 해당 시간대에는 지나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항공기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갑자기 출현한 점과 위치 표시등이 제각기 점멸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고 그 지역은 허가받지 않은 항공기는 출입할 수 없는 비행금지구역이라 항공기일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영상을 분석한 서소장은 “당시 목격한 UFO는 매우 밝은 영롱한 둥근 백색의 빛을 발하는 은구슬처럼 보였다.”고 밝히며 “찍힌 영상을 보면 줄곧 추적 촬영이 진행되는 중간에 별을 스쳐 지나가며 찍힌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소장은 허씨와 함께 지난달 28일에도 비슷한 상공위치에 순간적으로 출현 직후 3~4초 후 위치를 바꾸어 출현 즉시 사라진 거대한 주황색 발광물체를 목격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너무 짧은 순간이라 촬영할 기회를 포착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광화문 지역 상공이 UFO 핫스팟(관심 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UFO 출현이 잦은 곳으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UFO가 자주 출몰하는 곳은 주요 군사시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서울 주변 외곽지역이 수도 방위를 위한 군사시설들로 포진돼 있어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UFO헌터인 허준씨는 광화문에서만 지난 2005년 10월 최초로 의도적 UFO 대기촬영을 성공한 이후 여섯 번째로 촬영하는 개가를 올렸다. 사진·영상=한국UFO조사분석센터 제공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8년만에 레슬링 금맥 캔 ‘사제의 힘’

    8년만에 레슬링 금맥 캔 ‘사제의 힘’

    8일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 오른쪽 눈은 손을 대기만 해도 터질 듯 부어올랐다. 한쪽 눈으로 상대와 맞서야 하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김현우(24·삼성생명)는 터마시 로린츠(헝가리)를 야금야금 요리했다. 그레코로만형에서는 각 세트 1분30초 이후 30초 동안 벌어지는 파테르에서 공격자가 점수를 내지 못하면 수비자가 1점을 얻는다. 1세트는 파테르 수비 상황을 버틴 김현우가 챙겼다. 2세트 역시 0-0. 이번 파테르는 김현우의 공격 차례. 13초 만에 주특기인 측면 들어던지기를 시도했으나 성공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로린츠가 김현우의 다리에 팔을 걸어 버틴 걸 발견, 김현우에게 2점을 줬다. 세트스코어 2-0. 금메달을 확정지은 순간 김현우는 대표팀 코치진과 얼싸안고 포효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정지현(삼성생명)의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한국 레슬링에 내린 단비였다. 베이징에선 동메달 1개에 그쳐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32년 만에 ‘노골드’ 수모를 겪었다. 김현우는 이어 관중석에 있던 검정 셔츠 사내에게 달려갔고, 사내는 대견한 듯 꼬옥 안아줬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그레코로만형 58㎏급 은메달리스트인 김인섭 삼성생명 코치였다. 둘의 인연은 김현우의 고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 태어난 ‘88둥이’ 김현우는 초등학교 때 유도로 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원주 평원중을 다니면서 레슬링으로 전향했다. 강원고 시절 김현우의 재능을 알아본 김인섭 코치는 소속팀 삼성생명으로 일찌감치 이끌었다. 유도로 시작해 레슬링으로 전업(?)했던 김 코치는 같은 시행착오를 겪은 제자에게 기술은 물론 심리적인 안정과 마음가짐까지 속속들이 전수했다. 김현우가 역경을 딛고 일어선 힘도 김 코치에게서 나왔다. 그는 국가대표 데뷔 첫해인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회전에서 탈락했다. 충격이 컸던 탓에 이듬해까지 마음을 잡지 못했다. 어느 날 김현우는 김 코치의 방을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 코치는 울먹이는 김현우가 보는 앞에서 훈련 스케줄이 깨알같이 적힌 수첩을 북북 찢으며 “지금까지의 훈련을 모두 잊고 새로 시작하라.”고 어깨를 토닥거렸다. 그가 입단하자마자 만든 수첩에는 세계 정상에 서려면 어떤 길을 거쳐야 하는지 세세한 계획이 짜여 있었다. 마음을 다잡은 김현우는 지난해 9월 세계선수권 동메달로 부활을 알렸다. 그 대회에서 한국이 따낸 유일한 메달. 석달 뒤 런던 프레올림픽 정상에 서더니 마침내 본무대에서 레슬링의 금맥을 다시 캐낸 것. 김현우는 “코치님이 태릉선수촌에 계시지는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주셨다.”며 울먹였다. 이에 김 코치는 “현우는 정말 순수하고 진실한 친구”라면서 “기술적으로는 절반도 완성이 안 된 선수이기 때문에 올림픽을 계기로 더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격려했다. 런던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오일머니香 풍긴 레슬링 편파판정

    ‘8년을 준비했는데….’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혀 온 정지현(29·삼성생명)이 끝내 울고 말았다. 2004년 아테네대회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리던 정지현은 6일(현지시간)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8강전에서 하산 알리예프(아제르바이잔)에 져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애매한 심판 판정에 희생양이 됐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상황은 이렇다. 정지현은 0-0으로 맞선 1라운드 종료 30초를 남기고 주어진 파테르에서 알리예프의 공세를 23초 동안 버텨냈다. 7초만 버티면 되는 상황. 그러나 상대 코치진이 생뚱맞게 정지현이 알리예프의 다리를 건드렸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심판들은 비디오 판독 결과 이를 받아들여 0-2로 1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는 공격과 수비 시 상대의 허리 아래를 접촉할 수 없다는 룰에 따른 것. 이에 한국 코치진은 알리예프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팔을 길게 뻗어 바닥에 대려던 순간에 의도하지 않게 다리와 접촉한 것이지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고 재차 판독을 요청했으나 소용 없었다. 결국 2라운드마저 0-1로 내준 정지현은 한동안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매트 위를 서성거려야 했다. 대표팀 일부에선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재벌이 국제레슬링연맹(FILA)에 연간 수백만 달러를 대주기 때문에 이런 편파 판정이 나온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FILA 회장이 심판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데다 심판을 배정하는 것도 추첨이 아니라 심판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방식이어서 고위층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겠느냐는 의심이다. 억측 같지만, 공교롭게도 전날 그레코로만형 55㎏급에 나선 최규진(27·한국조폐공사)역시 준결승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로브산 바이라모프(아제르바이잔)에게 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최규진이 바이라모프에게 내준 포인트도 오늘 아침 심판회의에서 잘못된 판정이란 결론이 내려졌다.”면서 “그렇다고 한번 내려진 판정이 바뀌는 것도 아니다.”고 허탈해했다. 한국레슬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노 골드로 마감한 뒤 초심으로 돌아갔다. 이전과 다르게 공모제를 통해 대표팀 코칭스태프를 꾸려 파벌보다 능력이 앞서게 했다. 선수들은 태릉선수촌에서 지옥훈련을 견뎌냈다. 그러나 편파판정이란 복병을 만나 이 모든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두 선수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할까.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폭염이 주는 병

    [Weekly Health Issue] 폭염이 주는 병

    결코 만만하게 볼 더위가 아니다. ‘찜통’이나 ‘가마솥’에 견줄 만큼 혹독한 무더위가 전국 곳곳에서 연일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름은 여름다워야 한다.’던 사람들조차 “이런 더위는 처음”이라며 고개를 내젓는다. 이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노약자는 물론 평소 건강을 자신하는 사람들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칫 방심하다가는 열성 질환에 노출돼 곤욕을 치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말이 쉬워 ‘더위 먹었다.’고 하지만 자칫 열사병에라도 걸리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맹위를 더해가는 폭염과 건강 문제에 대해 유준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건강 관점에서 폭염이 왜 문제가 되는가.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일상생활의 리듬이 깨지기 쉽다. 낮에는 더위에 지쳐서 무기력하고, 밤에는 열대야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잦다. 그런 상횡이 반복되면 직무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져 실수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며, 신체적으로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 여기에다 덥고 습한 날씨는 왕성하게 세균을 번식시켜 복통이나 설사 등 장염도 빈발한다. ●인체가 이런 더위를 수용하고 반응하는 과정을 설명해 달라. 날씨가 더우면 체열을 방출하기 위해 피부혈관이 확장되며, 이 때문에 혈류량이 늘어 다시 피부 온도가 올라가 피부혈관이 확장되는 현상이 반복된다. 이 과정에서 피부 온도가 34.5도를 넘으면 땀이 나기 시작하고 이어 근육 이완, 호흡 증가, 체표면적 증가 등의 신체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더위로 인해 유발되는 대표적인 질환을 들어 달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 발생하는 심각한 체온조절 장애를 말한다. 열사병에 걸리면 중추신경계의 장애와 더운 환경 때문에 체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지 못해 체온이 상승하는데, 직장 온도가 40도를 넘기도 하며,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이 중에서도 태양 광선에 의한 열사병을 일사병으로 구분하는데, 혹심한 고온에 무방비로 노출될 때 잘 생긴다. ●이런 열성 질환은 유형별로 어떤 증상을 보이는가. 열성 질환은 실신·경련·피로 등과 관련이 많은데, 이 중 열실신(Heat Syncope)은 고온환경에서 일할 때 두통이나 현기증이 나타나며, 주로 폭염 속에 오래 있거나 무리하게 운동이나 작업을 할 때 발생하기 쉽다. 열경련(Heat Cramp)은 임상적으로는 근육 경련이 30초 정도 일어나지만 심하면 2∼3분간 지속되기도 한다. 경련은 어느 근육에나 생기지만 많이 사용하는 피로한 근육, 즉 팔다리의 사지근육이나 복근·배근(등근육)·수지(손가락)의 굴근에서 주로 발생한다. 열피로(Heat Exhaustion)는 좀 심하게 더위를 먹은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증상은 대개 어지럽고, 기운이 없으며, 몸이 나른해지고 피로감이 나타난다. 여기에다 흔하게 두통·변비·설사가 동반되기도 하며, 심하면 실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문제는 열사병이다. 열사병(Heat Stroke)은 열피로와 달리 아주 심각한 질병이다. 중추신경 장애가 주요 증상이며, 현기증에 오심·구토·두통·발한 정지, 즉 땀이 나지 않으면서 나타나는 피부건조와 허탈·혼수상태·헛소리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이런 열성 질환에 취약한 신체 조건과 질병군이 있을 텐데…. 최근과 같은 폭염이 계속되면 건강한 사람도 견디기 어렵다. 그런 만큼 노인이나 어린이, 심장병 및 뇌졸중 환자들을 각별히 배려하는 등 건강관리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산업현장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는 근로자, 야외활동이 많은 군인과 운동선수들도 열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대처 방법을 유형별로 짚어 달라. 열실신이 발생하면 서늘한 곳에 환자를 눕혀 안정을 취하게 하되 수분 안에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 병원으로 옮기거나 의료팀을 불러야 한다. 의식은 2∼3분 안에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다. 열경련이나 열피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긴 뒤 물 1ℓ에 소금 1티스푼을 섞은 식염수를 마시게 하고, 경련이 발생한 근육을 마사지해 준다. 열사병은 지체 없이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환자를 서늘한 장소로 옮겨 열을 식히는 게 중요하다. 환자의 옷을 물로 흠뻑 적신 뒤 선풍기를 틀어 열을 식히는 등 수단을 가리지 말고 열을 내리는 것이 급선무다. ●열성 질환은 유형 별로 어떻게 치료하는가. 대부분의 열성 질환은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겨 안정을 취하게 하면 저절로 회복된다. 그러나 열사병은 예외다. 열사병의 경우 적절한 의료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후유증을 얻거나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열사병 환자가 병원에 오면 얼음물에 담그거나 냉각팬이나 냉각담요 등을 사용해 최대한 빠른 시간에 체열을 낮추는 조치를 취하는 게 일반적이다. ●혹서기의 바람직한 열성 질환 예방책은 무엇인가. 중요한 것은 고온·고열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여름에는 낮의 무더위와 열대야 등으로 수면 리듬을 잃기 쉬운데, 이럴 때는 밤새 에어컨을 켜고 자기보다 이른 저녁에 가벼운 운동을 한 뒤 찬물로 목욕을 해 시원한 감각을 느낄 때 잠자리에 들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또 지나치게 에어컨에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가능한 한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며, 에어컨을 사용할 때도 실내외 온도차를 5∼8도 이내에서 유지하도록 한다. 또 매 1시간마다 환기를 시키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세트제도 ‘신궁 코리아’ 못 막았다

    세트제도 ‘신궁 코리아’ 못 막았다

    ‘한여름 밤의 납량특집’ 같았다. 느긋하게 금메달을 확신(?)하던 과거의 올림픽과 달랐다. 마음 졸이며, 손에 땀을 쥐며 리모콘을 잡았다. 올림픽 양궁 얘기다. 국제양궁연맹(FITA)은 2010년 4월부터 국제대회에 세트제를 도입했다. 12발을 쏴 점수 합산으로 승부를 가리던 기존 방식(누적점수제)과 달리 이번 런던에서는 3발씩 세트로 쪼개 경기를 치렀다. 각 세트에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얻는 방식. 5세트까지 먼저 6점을 따는 선수의 승리. 그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단 한 발로 승자를 결정하는 슛오프에 들어갔다. 언제든지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데다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당연히 높아진다. 화살 한 발에 승부가 요동치기 때문에 박진감은 생겼지만 오랫동안 정상을 지켜온 우리 한국에는 당연히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처음 세트제가 도입됐을 때 ‘한국 죽이기’라는 얘기가 나왔던 것도 사실이다. 사실 그동안 올림픽 양궁은 ‘한국 견제의 역사’와 일맥상통했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1988년 서울대회까지 양궁은 사격과 비슷한 기록 경기였다. 30·50·70m마다 36발씩 총 1440점 만점으로 총점이 높은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 깜짝 스타나 이변이 나오기 힘든 구조였고 한국의 독주가 계속됐다. FITA는 1992년부터 토너먼트제를 도입했고 4년 전 베이징대회 때는 12발로 화살 수를 줄여 한 발의 중요성을 높였다. 런던의 세트제도 그 연장선이다. 전체 점수가 높더라도 화살 세 개, 세트별로 득실을 따지기 때문에 변수가 크다. 꾸준함이나 안정성보다는 컨디션이나 바람 운 등이 작용할 여지가 크게 높아진 것이다. 교대 발사 시간을 기존 30초에서 20초로 줄인 것도 압박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 자리를 위협하는 규칙 변화에도 꿋꿋하게 정상을 지켜냈다. 전 종목 석권이라는 당초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금메달 3개를 거두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철저한 연습을 바탕으로 2초마다 표적을 바꾸는 집중력 훈련, 야구장·군부대를 오가는 소음 훈련 등 다채로운 훈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만 오진혁(현대제철),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외에 나머지 네 선수가 토너먼트에서 일찌감치 발목을 잡히는 등 정상 수성을 위한 과제도 남긴 대회였다. 런던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챔피언’ 노르웨이와 무승부… 우생순, 거침없다

    ‘챔피언’ 노르웨이와 무승부… 우생순, 거침없다

    이긴 것만큼 분위기가 좋았다. 선수들은 얼싸안고 기뻐했다. 주장 우선희(삼척시청), 골키퍼 주희(서울시청) 등은 감격해 울었다. 강재원 감독은 “만족스럽다. 몸상태를 고려해 선수를 자주 바꿨는데 제대로 붙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지해(삼척시청)는 “우리가 강하다고 우리끼리는 생각했지만 정말 이 정도로 잘할 줄은 몰랐다.”고 했고, 이은비(부산BISCO)도 “왜 이렇게 잘하는지 나도 신기하다.”고 해맑게 웃었다. ‘우생순 시즌2’를 준비 중인 여자핸드볼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일 영국 런던의 코퍼복스에서 열린 올림픽 조별리그 3차전에서 노르웨이와 27-27로 비겼다. 노르웨이는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 이번에도 ‘우승후보 0순위’다. 스페인·덴마크에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이날 승점 1을 추가해 조 1위(승점 5·2승1무)를 유지, 8강행을 사실상 확정했다. 강재원 감독은 이날 아침 “부담 없이 즐기자. 편하게 뛰어라.”고만 했다. 객관적인 실력상 노르웨이가 한 수 위인 데다 우리팀이 100% 전력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은 겁 없이 뛰었다. 전반을 15-13으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우선희가 2분 퇴장을 당해 한 명이 부족했던 후반 7분쯤 연속 세 골을 내줘 2점차(17-19)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25-27로 뒤진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조효비(인천시체육회)가 한 점을 따라가더니 30여초를 남기고 유은희(인천시체육회)가 극적인 동점포를 터뜨려 무승부가 됐다. 유은희·정지해·조효비가 나란히 6골씩 넣었다. 사실 핸드볼대표팀은 뒤숭숭했다. 스페인과의 1차전 때 종료 90초를 남기고 센터백 김온아가 부상으로 실려나가 남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기 때문. 강 감독은 “진 것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이라고 한숨을 쉬었고, 어린 선수들은 구심점을 잃고 헤맸다. 그러나 궂은일을 겪자 오히려 팀워크가 단단해졌다. 위기 상황에 선수단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고, 김온아의 백업으로 간간이 나서던 정지해·이은비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자 절정의 득점력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한결 느긋한 마음으로 3일 프랑스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강 감독은 “몇 위로 8강에 가야 유리한지 대진표를 곰곰이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런던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할말은 한다” 박근혜가 달라졌다

    “할말은 한다” 박근혜가 달라졌다

    “할 말은 확실히 하고 가겠다.” 새누리당 대선 경선 주자인 박근혜 후보가 최근 잇따라 강경한 어투로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경선 주자들의 첫 TV토론회가 열린 지난 24일 박 후보는 평소보다 큰 목소리와 빠른 말투로 비박(비박근혜) 주자들의 협공에 맞대응했다. 이런 모습을 두고 측근들도 “5년 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대권을 향한 의지, 적극적인 자세 등이 확연히 대조된다는 설명이다. 주로 박 후보에게 공세가 쏠렸던 전날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공격적 방어’에 주력했다. 김문수 후보가 박 후보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를 두고 “만사올통”이라고 비판하자 굳은 표정으로 “알아보니 검찰에서 문제가 된 것은 없다고 한다. 자꾸 대립을 말하는데 대립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임태희 후보가 박 후보의 5·16 관련 발언을 문제 삼자 “제 발언에 찬성하는 분이 50%를 넘었다. 50%가 넘는 사람이 잘못된 국민이니까 버리자는 얘기가 되는데 그러면 통합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답변 시간이 30초~1분 남짓으로 제한된 데 대해 거듭 사회자에게 이의를 제기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이례적인 모습에는 박 후보가 앞으로 대권 가도에서 자신에 대한 비방과 음해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고 동시에 자신의 비전과 구상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관측이 나온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4명의 주자들이 동시에 공격하는데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잘 설명한 것 같다.”면서 “이번에는 오히려 정책과 같은 후보 본인의 이야기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더욱 적극적인 태도로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후보는 본격적인 경선 일정을 앞둔 지난 22일 밤 미니홈피를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정치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누가 뭐라고 해도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반부터 정치권과 언론을 막론하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과거의 구태의연한 네거티브가 많이 나와서 국민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하면서다. 여러 비방이나 의혹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대로 나아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앞서 캠프 슬로건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일부에서 “너무 오만해 보이지 않도록 겸손한 표현을 써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자 박 후보는 “대선에 나가는 사람은 당당하게 자신의 비전을 밝혀야지 소극적이거나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여서야 되겠느냐.”는 취지의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부터 시작되는 지역별 순회 합동 연설회에서 박 후보는 민생을 챙기는 데 최우선으로 주력하겠다는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해운대 ‘스마트 비치’ 인기

    해운대 ‘스마트 비치’ 인기

    부산 해운대구가 전국 해수욕장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에 도입한 ‘스마트비치 시스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비치는 피서객이 현금을 소지하지 않고도 파라솔, 튜브 등의 피서용품을 빌리고 편의점과 샤워장, 탈의장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종합안내매표소와 9곳의 매표소(유인발권소)에서 신용카드로 팔찌형 이용권(QR손목밴드)을 구입해 백사장에 있는 20곳의 대여소에서 피서용품을 빌리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비치 앱(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을 한 뒤 신용카드나 현금 등으로 ‘QR코드’나 ‘팔찌형 이용권’을 구매하면 된다. 가족 이용권을 구입할 때 보호자 연락처가 입력된 손목밴드를 무료로 어린이에게 제공하는 미아 방지 서비스 기능이 추가됐다. 또 스마트비치 이용권을 사용하면 현금을 내는 것보다 저렴하게 파라솔 등 피서용품을 빌릴 수 있다. 지난해는 여름 스마트비치 이용률이 56%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스마트비치 매출이 2590여만원으로 지난해(1030여만원)보다 2.5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는 올해 매표소를 10곳에서 15곳으로 늘리고 백사장에 있는 대여소 20곳에도 일반 마트 등에서 사용하는 포스시스템을 추가해 대기 시간을 기존 30초에서 5초로 대폭 줄였다. 김태원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장은 “스마트비치 시스템이 정착되면 해수욕장 내 바가지요금 시비는 있을 수 없고 모든 시설 운영이 투명화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아파트 놀이터서 진돗개 ‘광란’...4명 물려

    경남 고성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광견병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진돗개가 어린이와 부모 등 4명을 마구 물어 상처를 입힌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고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쯤 고성군 고성읍 한 아파트 놀이터에 5년생 수컷 흰색 진돗개 한 마리가 들어와 미끄럼틀 주변에서 놀고 있던 A(3)군 등 어린이 2명과 부녀자 2명을 물었다. 피해자 중에는 임신 8주째인 주부도 있었다. CCTV에는 이 진돗개가 피해자들을 따라 다니며 30초 정도 계속 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한 관계자는 “마치 사냥개처럼 어린 아이와 어른을 가리지 않고 마구 물어 놀이터 일대에 난리가 났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부모들은 다친 아이들과 함께 좁은 미끄럼틀 위로 몸을 피했고 1분여 뒤에 개 주인 이모(44)씨가 나타난 후에야 긴박했던 상황이 끝났다. 고성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진돗개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늦으면 다음 주 월요일에는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병원 ‘환자수 만큼 성과급’ 논란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의료연대본부가 “서울대병원이 ‘의사 성과급제’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의 폐지를 요구하고 병원 측은 “진료수당일 뿐”이라고 맞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의사 성과급제란 진료한 환자 수에 따라 의사들의 보수를 차등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의료연대본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성과급 제도는 결과적으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늘리고 근로자의 업무 강도를 높여 진료의 질을 떨어뜨린다.”며 폐지를 주장했다. 의료연대는 “성과를 측정하는 기준이 사실상 환자 수여서 더 많은 환자를 받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환자들은 충분한 진료를 받지 못한다.”면서 “이 때문에 대학병원 의사가 외래 환자를 진료하는 시간은 고작 30초에서 1분”이라고 비판했다. 의료연대는 일반적인 의사 성과급제의 문제도 제기했다. 의사가 성과급을 올리기 위해 환자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하는 선택진료를 늘리고 이 때문에 진료의 질이 떨어지며 간호사 등 병원 노동자들의 업무 강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의료연대는 이와 관련해 “2010년 서울대병원의 선택 진료 수익 540억여원 가운데 260여억원(48.6%)이 의사 성과급으로 지급돼 의사 1인당 성과급이 3400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은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미 충분한 연봉을 받는 의사들이 성과급에 연연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의 경우 외래 진료 시간이 정해져 있어 의사가 원한다고 환자를 많이 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면서 “이는 의사들에게 적용하고 있는 진료수당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태권도 올림픽 종목 잔류 위해 공정성·재미 살릴 것”

    “태권도 올림픽 종목 잔류 위해 공정성·재미 살릴 것”

    올림픽 정식종목 잔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이 런던올림픽에서 승부수를 던진다.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공정성과 재미를 살리는 한편 다양한 홍보행사로 전 세계에 태권도를 알리겠다는 각오다. ●전자호구 시스템 처음 도입 조정원(65) WTF 총재는 1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개 회원국을 가진 태권도를 올림픽 종목에 잔류시키기 위해 런던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려 한다. 지난 3번의 경험을 거울 삼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 시드니 대회에 정식종목이 된 태권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는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9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총회에서 2020년 대회 핵심종목(Core Sports)을 현재의 26개에서 25개로 줄일 예정이어서 그 뒤 잔류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태권도는 비교적 최근에 생긴 종목인데다 2004년 아테네 대회때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판정 시비가 일었고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도 심판 폭행 등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때문에 런던올림픽에서는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처음으로 전자호구 시스템이 도입된다. 득점도 세분해 몸통 1점, 몸통 회전공격 2점, 머리 3점, 머리 회전공격 4점 등으로 바뀐다. 판정을 보완하기 위해 즉시 비디오판독제도 실시된다. 6대의 카메라(각 코너에 4개, 이동카메라 1개, 천장 1개)가 설치돼 판정 30초 안에 코치가 카드를 제시할 때마다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스폰서 확보 위해 홍보 강화 WTF는 올림픽 잔류를 위한 IOC 평가항목 중 하나인 글로벌 스폰서 확보와 미디어 노출을 위해 홍보도 강화한다. 다음 달 7일 런던 로열 에어포스 클럽으로 IOC 위원과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 국제경기연맹(IF) 회장 등을 초청해 ‘태권도 갈라쇼’를 연다. 태권도 경기가 열리는 다음 달 8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장에서 하루 네 차례씩 시범 공연도 선보인다. 조 총재는 “26개 종목 면면을 보면 어느 하나 만만한 게 없다.”며 “런던올림픽을 불협화음 없이 공정하고 재미있게 치러 태권도가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음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 출시 4년만에 500억 매출

    아모레퍼시픽의 기능성 브랜드 아이오페의 팩트형 자외선 차단제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이 출시 이후 최단 기간에 최대 매출을 올렸다. 15일 아이오페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처음 나온 이 제품이 최근 500억원어치나 팔렸다. 출시 이후 30초당 1개씩 팔린 셈으로, 이 회사의 메이크업 단품 가운데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 4년간 매출이 10배나 늘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자본주의 뺨친 북한판 ‘소녀시대’ 中 인터넷서 인기

    ‘북한판 소녀시대가 떴다’ 중국 인터넷 포털 왕이(網易)는 5일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 북한의 여성 가수 5인조가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5일 전했다. 3분30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북한의 모란봉악단 소속 여성 가수 5명(김유경 외 4명)이 춤을 곁들여 ‘배우자’라는 노래(작사 리광선 작곡 황진영)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노랫말은 ‘(전략) 배우자 배우자 내 나라를 위해, 배우자 배우자 앞날을 위해, 우리의 식으로 락원 꾸리자(후략)’라는 사회 계몽성 내용을 담고 있어 북한의 여느 노래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여성 가수들이 화려한 색상의 미니스커트를 입고 발랄한 율동까지 곁들이면서 노래를 불러 마치 남한의 여성 인기그룹 ‘소녀시대’를 연상케 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이 공연이 지난 7월 6일 평양에서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연은 새로 창단된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으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위 간부들과 함께 참관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었다. 왕이는 “이런 모습이 그동안 북한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것:이라며 ‘김정은시대 신기상(新氣象)’이라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경전철 또 고장… 열흘간 세번 운행 중단

    경기 의정부경전철이 지난달 30일에 이어 주말인 7일과 8일 또다시 고장 등으로 운행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승객이 모두 승차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입문이 닫혀 6세 여자 어린이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전동차를 타고 출발한 사실도 뒤늦게 밝혀져 경전철 운행을 잠정 중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마저 제기되고 있다. 8일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의정부에서 범골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갑자기 움직이지 않아 25분 동안 운행이 중단됐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발곡역 방향 열차의 제동 장치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 운행 중이던 7편성(1편성당 차량 2대) 전동차 전체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비상 전동차를 투입해 11시 40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7일 오전 5시에는 탑석역에서 발곡역으로 출발하려던 첫 차의 제동 장치가 안 풀려 1시간여 동안 상·하행선의 모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 전동차는 첫차 운행 전 시험 운전 차량이라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사고가 나자 15개 모든 역사에 직원을 배치해 안내에 나섰으며 차량 제작사인 독일 지멘스사 관계자들과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 48분에는 경전철 의정부역에서 한 취객이 출입문 비상 열림 손잡이를 조작해 전동차 9편성 전체의 운행이 중단됐었다. 같은 날 오후 6시 20분 경전철 의정부역에서 경기도청북부청사역으로 출발하는 전동차의 출입문이 일가족 3명이 모두 승차하지 않은 상태에서 닫혀 6세 여자 어린이가 엄마, 남동생과 떨어져 홀로 전동차를 타고 다음 역까지 갔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의정부경전철 차량 출입문은 16~30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닫히도록 프로그램돼 있다. 시 관계자는 “개통 초기에 너무 자주 고장이 발생하는 반면 원인 조사는 늦어져 계속 운행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2012 런던올림픽] 여덟 해의 눈물 두 번의 좌절… 이번엔 그런 거 없다

    [2012 런던올림픽] 여덟 해의 눈물 두 번의 좌절… 이번엔 그런 거 없다

    “마지막 도전인 런던에서 새 역사를 쓰고 싶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29·삼성생명)은 비장한 각오를 내뱉기 전에 앓는 소리부터 했다. “이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정말 무식할 정도로 훈련시켜요. 새벽, 오전, 오후 세 차례 훈련은 기본이고 매주 한 번씩 불암산 자락을 10차례 뛰어 올라가고 나면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예요.” # 불암산 10번씩 뛰어오르는 지옥훈련 10년 넘는 선수생활 중 가장 독한 체력 훈련을 하고 있다는 정지현을 4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레슬링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만났다.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매트 구르기, 스탠드·그라운드 기술, 로프 타기, 타이어 타격, 24㎏이나 나가는 캐틀벨(주전자 모양의 아령) 드는 훈련에 열중하느라 선수들의 얼굴과 몸은 금세 땀범벅이 됐다. 정지현은 아테네에서 영광을 만끽했지만 4년 전 베이징대회와 2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체력 부담 때문에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주특기인 엉치걸이와 측면들기, 엎어치기 등은 여전히 빛났지만 체력 부담이 발목을 잡은 탓이었다. 대표팀 전체가 베이징에서 ‘노골드’ 수모를 당했다. 레슬링협회는 바르셀로나 금메달리스트인 안한봉 삼성생명 감독을 트레이너로 영입, 체력 훈련에 집중해 모든 선수의 근지구력이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 이렇게 체력에 주안점을 두는 이유는 최근 레슬링 경기 추세에 따른 것. 경기와 경기 사이 휴식 시간이 짧아지고 파테르 없이도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 등 체력이 좋은 선수에게 유리하게 바뀌고 있다. # 아내 뱃속 4개월 된 ‘올금이’를 위해 방대두 대표팀 총감독은 “첫 1분30초간 진행되는 스탠딩에서 1점만 따면 파테르 없이 2분을 채우는 만큼 강한 체력으로 2분간 밀어붙이면 상대가 지친다.”면서 “1라운드는 1시간 안팎의 휴식이 주어지는데 2라운드부터는 20분 안팎으로 줄어 지구력 싸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필드 훈련을 많이 시켜 심폐 능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현이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친 발꿈치가 거의 나아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지현은 경계대상 1호인 오미드 노루치(이란)와 맞붙을 것에 대비, 한 체급 위의 선수를 파트너 삼아 훈련해 왔다. 4개월 된 아이의 뱃속 이름도 ‘올금(올림픽 금메달)이’이라고 지을 정도로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정지현과 함께 그레코로만형 3인방인 최규진(조폐공사·프레올림픽 1위)과 김현우(삼성생명)도 금메달을 노린다. 66㎏급 김현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3위, 프레올림픽 1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자 자유형 김형주(창원시청·올해 아시아선수권 3위)와 엄지은(서울 중구청·프레올림픽 3위)도 선전이 기대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생명 탄생의 순간 담은 ‘MRI 무비’ 최초 공개

    생명 탄생의 순간 담은 ‘MRI 무비’ 최초 공개

    생명이 탄생하는 기적적인 순간을 담은 ‘MRI 무비’가 최초로 제작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의 차리테 대학병원은 특별히 제작한 ‘오픈 MRI 스캐너’를 이용, 태아가 산모의 산도(産道)를 통과하는 모습을 MRI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지휘한 크리스티안 뱀버그 박사는 2010년 11월 MRI 스캐너를 이용해 비슷한 방식으로 촬영을 시도한 바 있지만, 당시는 영상이 아닌 스틸 이미지 기록에만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특별 제작한 MRI 스캐너에 진통이 시작된 산모를 옮긴 뒤 아이가 산도로 이동하는 단계를 세밀하게 촬영해 최초로 ‘출산과정을 담은 MRI 무비’ 제작에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MRI는 원통형이지만, 병원 측은 특별히 오픈된 MRI를 제작해 조산사가 산모 곁에서 출산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산모는 이 MRI 기기 안에서 약 45분간 진통을 겪었으며, 태아가 자궁 밖으로 나와 MRI 기기의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출산 직전까지만 촬영한 뒤 곧장 분만실로 옮겼다. 30초 가량의 이 영상은 생명의 탄생과정을 다각도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학도에게도 매우 유용한 자료로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특별한 경우 실시하는 제왕절개 수술에서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살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인과 전문의인 에른스트 베인더는 “태아의 심장박동까지 모니터 할 수 있는 기기를 이용해 출산을 기록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상 최초 포착된 ‘고래 짝짓기’ 장면 공개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사상 처음으로 포착된 고래의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2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뉴질랜드 통가 근해에서 야생동물 사진작가 제이슨 에드워즈가 혹등고래의 짝짓기 장면 촬영에 최초로 성공했으나 연구진의 고래 번식에 대한 연구를 위해 공개를 미뤄 왔다. 에드워즈는 당시 상황에 대해 “우연히 혹등고래 무리를 만났다.”면서 “작은 혹등고래 암컷 한 마리를 놓고 네다섯 마리의 수컷이 서로 경쟁하듯 헤엄치는 모습을 본 순간 결정적인 순간이 왔음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커다란 수컷들이 서로 밀어내는 동안 가장 작은 수컷 한 마리가 암컷과 함께 멀리 헤엄쳐 갔다.”면서 “약 30초가량 함께 붙어 헤엄쳐 갔는데, 이 때문에 촬영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혹등고래는 가족이나 부부의 개념이 없이 자유연애를 하며, 짝짓기가 이뤄지기 전, 수컷들이 암컷의 주위를 배회하며 구애의 노래로 알려진 울음소리를 수 시간에 걸쳐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래의 번식에 관한 장면은 미국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시리즈 ‘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안’을 통해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미주통신] 고교 졸업식 행사 섹스비디오 상영 혼비백산

    [미주통신] 고교 졸업식 행사 섹스비디오 상영 혼비백산

    덴마크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 행사장에서 느닷없이 섹스 비디오가 상영돼 학부모와 모든 학생이 혼비백산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인근의 감멜 헬럽 고등학교 졸업식 공식 행사에서 500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갑자기 식장 메인 스크린에 초 성인급 섹스 비디오가 상영돼 모두가 황당해했다고. 이날 졸업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사진 한 두 장으로 시작되었으나 이내 섹스 비디오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모든 사람이 충격을 받아 누구도 화면을 끄지 못했으며 약 30초 넘게 상영되었지만, 너무나도 길게 느겨졌다.”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몰래 카메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비디오 장면에 등장하는 인물이 이 학교 학생들과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학교 측은 의도적으로 이러한 행위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관련 학생을 찾고 있는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라스무센 교장은 “그 비디오 장면 안에 있는 학생이 문제가 아니라 누가 그것을 촬영했으며 배포했는지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우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인 교장은 “일단 고발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이 사건을 조사하는 데 비디오에 등장한 두 젊은 남녀가 단서는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문제는 학교가 아니라 그들”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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