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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플러스] 삼성전자 ‘亞서 존경받는 기업’ 13위

    삼성전자가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존경받는 다국적기업 순위 13위에 올랐다. 저널은 아시아판 발행 30주년을 맞아 16일 발간한 특별판 ‘아시아에서 존경받는 2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가 고객응대의 혁신적 측면에서 5위, 장기 비전에서 10위, 품질에서 24위, 명성에서 35위, 재정건전성에서 39위를 기록해 종합 순위 13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 “배 모양의 수중 박물관 2010년 완공”

    “배 모양의 수중 박물관 2010년 완공”

    “발굴 30년만에 마련된 신안선 특별전과 학술대회를 계기로 신안 해저유물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난 22일 목포에서 개막된 신안선 발굴 30주년 기념특별전 ‘신안선과 동아시아 도자교역’(12월10일까지)을 마련한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 김성범(51) 관장. 그는 “신안선은 한·중·일 도자기 등 2만 2000여점의 유물을 쏟아낸 ‘보물선’이지만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했다.”면서 “신안선을 통해 14세기 동서양을 잇는 ‘해상 실크로드’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왕성한 도자교역의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특별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특별전이 우리나라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안선에서 고려청자 7점이 나왔는데 일본은 당시 자기 기술이 없어 자기를 본뜬 도기 2점만 나왔습니다. 우리나라가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자기를 만들 정도로 기술이 뛰어났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지요.” 도자기뿐만 아니라 당시 무역상 및 선원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동전과 목패, 저울추, 향신료, 자향목(紫香木) 등도 새롭게 조명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를 통해 신라시대 장보고 이후 활발한 해양교역의 전통을 계승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해양유산 보존을 통해 관광자원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양유물전시관은 신안선 발굴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1976년 신안선 발굴이 시작되면서 1981년부터 보존처리장 역할을 했으며,1994년 전시관으로 개관한 뒤 신안선 보존처리 및 연구에 주력했다. 그러나 공간·인력 등의 부족으로 이제서야 특별전을 열고 도록을 재정비하는 등 한발짝 나아가게 됐다는 것이 김 관장의 설명이다. 그는 “내년 3월 박물관으로 승격되면 신안선뿐 아니라 그동안 발굴, 보존처리한 6척의 선박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연구를 하게 된다.”면서 “특히 아시아 최초로 오는 11월 건조되는 발굴전용 선박 ‘씨뮤즈’를 통해 태안반도를 비롯, 군산, 무안, 목포, 진도 등지에서 그동안 신고된 200여건의 해저유적에 대한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군산 야미도에서 유물 780점을 발굴·인양했으며 다음달에도 태안반도에서 발굴이 시작된다. 김 관장은 공간 부족으로 지금까지 발굴한 6척 중 신안선·완도선 등 2척만 전시해 안타깝다며 2010년 완공을 목표로 배 모양의 수중 박물관을 증축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바다 속 박물관에 그동안 발굴한 모든 선박을 전시하고, 현 전시관과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다리로 이어 관광자원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목포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14세기 ‘신안선’유물 다시 본다

    14세기 ‘신안선’유물 다시 본다

    1976년부터 8년간 이뤄진 전남 신안군 해저발굴은 14세기 바다를 누비던 무역선과 도자기 등 2만점이 넘는 무역품을 드러내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발굴 지역의 명칭을 그대로 물려받아 이름 지어진 ‘신안선’은 1323년 중국 경원에서 무역품을 가득 싣고 출발해 일본 하카다와 교토 쪽으로 향하던 국제무역선이었다. 동서간 문물교류와 사람들의 왕래가 활발했던 14세기, 신안선은 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이뤄진 교역의 모습을 증언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의미가 크다. 전남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김성범)은 한국 수중고고학의 효시인 신안선 발굴 30주년을 기념,22일부터 12월10일까지‘신안선과 동아시아 도자교역’특별전을 개최한다. 신안선관련 기존 전시와 달리, 당시 동아시아 교역의 왕성한 흐름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으로는 처음 열리는 자리다. 전시에는 신안선에서 출토돼 교역을 통해 한국·일본에 전래된 중국의 명품 도자기와 일본에 수출된 고려청자 등 100여점을 비롯, 이들 출토품과 비교할 수 있는 같은 시기의 한·중·일 출토 도자기 등 총 23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불교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수종사 출토 청자주름무늬호(보물 259-3호)와 국립중앙박물관의 청자상감국화문잔받침, 국립광주박물관의 청자어룡식화병 등 명품 도자기가 눈에 띄며, 청자봉황식화병·청자팔괘문향로·이집트 출토도기 등 일본의 6개 문화재기관의 소장품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안선에서 나온 향신료·자단목·동전 등 교역품 100여점도 전시되며, 신안선을 10분의1로 축소한 모형선과 함께 보존처리된 실제 신안선을 전망대에서 직접 볼 수 있다. 11월17∼19일에는 신안선 발굴 3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14세기 아시아의 해상교역과 신안해저유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아시아·영국·미국 등 10개국 30여명의 학자와 국내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061)270-2039.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조선통신사 납시오”

    조선시대 한·일간 문화첨병 역할을 한 조선통신사의 선린우호 정신을 기리는 ‘2006 조선통신사 한·일문화교류축제’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부산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다양한 행사는 용두산공원내에 마련된 연고지 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조선통신사들이 거쳤던 도시인 한국의 충주·안동·의성·경주·밀양·부산과 일본의 쓰시마·시모노세키·구레·시즈오카·히코네·세토우치·도쿄의 관광지 및 특산물이 소개되며 다양한 먹을거리와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조선통신사들의 무사항해를 빌었던 ‘해신제’와 경상좌수사가 통신사들을 위해 베풀었던 전별연이 195년만에 원형대로 재현돼 눈길을 끌고 있다.22일에는 용두산공원 특설무대에서 양국간의 민속춤과 가야금, 샤미센 등 전통악기 연주를 비롯해 설운도 등 인기 대중가수들의 공연이 열린다. 용두산공원 특별전시실에서는 부산과 시모노세키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두 도시의 문화와 관광지, 축제, 산업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 60여점이 전시된다. 조선통신사의 날인 23일에는 축제의 백미인 통신사 행렬재현 행사가 오후 3시 용두산 공원 및 중구 광복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통신사 재현행사는 당시 동래부사가 통신사를 맞이하는 의식인 접영식에 이어 광복로를 따라 동래부사기수와 군관, 사령, 포졸 등이 행진하는 조선통신사 3사(정사 부사 종사관)의 행렬이 이어진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 대연회장에서 경상좌수사가 일본으로 떠나는 통신사 일행을 위해 베풀었던 전별연이 열린다. 조선통신사 문화사업회 강남주 회장은 “조선통신사야말로 한류의 원류였다.”며 “조선통신사 행렬재현이 과거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민간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용인 에버랜드 ‘해피 핼러윈’ 축제

    용인 에버랜드 ‘해피 핼러윈’ 축제

    한낮의 햇볕은 아직 따갑지만 용인 에버랜드에선 벌써 가을이 시작됐다. 개장 30주년을 맞아 8일부터 가을을 알리는 ‘해피 핼러윈’축제가 열린다. 또한 이번 축제에 맞춰 ‘가고일의 매직 배틀’이란 새로운 개념의 놀이시설도 선보인다. 미리 느껴보는 가을 속으로 떠나보자.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새로운 마법의 주문이 에버랜드를 가득 메운다.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예쁜 옷의 도우미가 양손을 흔들며 재미있는 주문을 외운다.‘호리 호리 호로롱 팡팡’ 이번 축제에 새로 등장한 마법사의 주문이다. 까만 망토와 고깔 모자를 눌러 쓴 마법사가 어린 아이들 머리에 손을 대고 ‘호리 호리 ’주문을 왼다. 갑자기 머리 위로 색종이가 날리고 커다란 호박이 나온다. 신기한 호박의 세계로 빠져들며 어른과 아이들 모두 “호리 호리 호로롱 팡팡!!”을 외친다. # 귀여운 호박 귀신과 함께 하는 핼러윈 원래 핼러윈 축제는 10월의 마지막날이다. 미국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도깨비로 분장을 하고 이웃집으로 과자나 사탕을 얻으러 돌아다닌다. 마당에는 악령을 쫓는 의미로 조각한 호박 안에 초를 켜놓는 그런 날이다. 에버랜드에서는 이런 핼러윈을 주제로 가을 축제를 연다. 정문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높이 2.5m 크기의 대형 호박.“우∼와 아빠 정말 큰 호박이야.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도 있어.”라고 하며 아이들이 마냥 놀란다. 사진도 찍고 만져도 보지만 여전히 신기하다. 또 ‘포시즌스 가든’에는 호박 50개를 이용한 생호박 화단,23개의 핼러윈 조형물 등 넉넉한 가을을 상징하는 호박이 다양하고 익살스러운 모양으로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파란, 주황, 노란색 등 여러 색상의 레이저빔을 이용해 바닥에 유령 캐릭터와 핼러윈 호박 문양을 비추는 ‘고보 라이트’ 주변에는 항상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 신나는 핼러윈 파티 핼러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해피 핼러윈 파티’퍼레이드. 호박요정, 파이프오르간, 드라큘라 성, 공동묘지 비석 등 4개의 재미있는 모양으로 변신한 대형 플로트 카(퍼레이드 차량)와 드라큘라, 배트맨, 백설공주, 그리고 호박으로 분장한 연기자 등 총 58명의 공연단이 400m 길이의 줄을 지어 나타나는 순간 모두들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어지는 신나는 음악과 춤추는 호박 요정들. 아이들 손을 잡고 함께 춤을 추며 즐기는 가을밤은 그야말로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잡는다. 또 6대의 에어 샷 카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만개의 스펀지 볼. 흡사 형형색색의 눈꽃이 뿌려지는 듯 파란 하늘을 수놓은 장면으로 신나는 파티는 막을 내린다. 이밖에 기차놀이를 하는 9인조 ‘마법사 밴드’, 아이들의 동요를 연주하는 귀여운 호박 캐릭터의 ‘핼러윈 밴드’가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아울러 아이들과 직접 춤도 추고 사진도 찍는 ‘핼러윈 댄스 파티’, 드라큘라, 피에로들이 거리에서 마임공연 등을 펼쳐 놀이동산 전체가 흥겨운 파티장으로 변신한다.(031)320-5000,www.everland.com
  • 동심… 젊음… 가을을 부른다

    동심… 젊음… 가을을 부른다

    가을 문턱에 지상파 방송사들이 다채로운 노래대회를 방송, 눈길을 끈다. MBC는 패기 넘치는 대학생들의 축제 ‘2006 MBC 대학가요제’를 30일 대구 경북대에서 개최한다. 김성주 아나운서와 이효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27일 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종 12개 팀이 본선 무대에서 대학생 특유의 새롭고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1977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은 MBC 대학가요제는 ‘30년의 젊음…죽지 않아!’라는 주제로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지난 3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장애인 2명이 멤버로 참여하는 한국재활복지대학 밴드 ‘Z’가 출연, 관심이 쏠린다. 대회 본선에 장애인이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그룹은 1급 시각장애인인 홍득길(드럼)과 2급 지체장애인인 이민호(보컬)를 비롯, 유승현(기타), 서동철(기타), 신동민(베이스), 서민경(건반), 김다솔(보컬)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우리의 공연을 보고 장애인들이 힘을 더 냈으면 좋겠고, 음악계에 장애인들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작 국악동요를 발굴, 보급하기 위해 마련된 ‘2006 국악동요제’는 8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국악동요제는 국악동요 잔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리는 자리.12개 팀의 창작 국악동요 경연과 함께 역대 수상곡 중 인기곡 모음, 무용계의 신동 이승훈 어린이의 공연, 백운초등학교 널뛰기부 어린이들의 흥겨운 무대 등으로 이뤄진다. 1987년 이후 총 257곡의 수상작을 탄생시켰고,‘뒷산에 올라’‘맑은 물 흘러가니’ 등 8곡이 음악교과서에 실렸다. 후원사인 KBS 1TV에서 추석을 맞아 다음달 3일 낮 12시부터 한시간 동안 녹화 방송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새달 30일 대학가요제

    지난해 그룹 ‘Ex’의 리드보컬 이상미를 배출해 낸 MBC대학가요제가 올해엔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9월30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다.1977년 시작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MBC대학가요제는 ‘30년의 젊음, 죽지 않아!’를 주제로 축하공연과 함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심사위원장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맡는다. 이수만 이사는 77년 첫 방송 당시 MC이기도 했다.
  • 록·재즈와 함께하는 가을스케치

    록·재즈와 함께하는 가을스케치

    록, 재즈, 뉴웨이브, 그리고 가요…. 초가을 9월을 맞아 다채로운 음악들이 팬들을 찾아간다. 우선 데뷔 30주년을 맞은 ‘블론디(Blondie)’의 내한공연이 눈길을 끈다.‘Heart of glass’,‘Call me’ 등 소위 ‘롤러장 음악’으로 유명한 뉴웨이브 펑크 록그룹. 원년 멤버 모두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블론디’란 이름으로 벌이는 첫 내한공연이자 은퇴공연이 될 듯하다.7080세대라면 1970∼80년대의 대표적인 섹스심벌 데보라 해리(보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설렐 법도 하다. 오는 9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02)6402-4636. ‘타협하지 않는 영혼’ 임재범의 데뷔 20주년 콘서트 ‘비상’이 뒤를 잇는다.9월16∼17일 이틀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파트Ⅰ,Ⅱ로 나뉘어 각기 다른 노래들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 파트Ⅰ(16일)은 1986∼1996년 사이, 파트Ⅱ(17일)는 1997년∼현재까지 발표한 앨범 수록곡 위주로 공연을 펼친다.2일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면 할인혜택을 받는다.(02)527-3950.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는 고란 브레고비치의 집시 오페라 ‘해피엔딩 카르멘’과 포르투갈 민속음악인 파두(fado)가수 마리자의 공연이 각각 2일과 21일 열린다.22일엔 영국의 4인조 남성 아카펠라 그룹 칸타빌레의 첫 내한공연이 마련돼 있다.(02)2005-0114. 야외공연도 줄을 잇고 있다.9월21∼24일 경기도 가평에서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재즈 스테이지, 파티 스테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031)581-2813∼4.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야스쿠니 신사 재정난에 ‘허덕’

    야스쿠니 신사 재정난에 ‘허덕’

    |도쿄 이춘규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15일 참배 강행 여부로 관심을 끌고 있는 야스쿠니신사가 재정난이 심화되면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지난 3월 열렸던 신사 의사결정기구인 ‘숭경자(崇敬者) 총대회’에서 난부 도시아키 궁사(신사 책임자)는 “내핍이 요구된다.”며 재정난을 호소했다. 올 예산은 지난해와 비교해 5% 줄어든 18억엔(약 151억원)이다. 고이즈미 총리의 잇단 참배 논란으로 인해 세인이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문객은 늘고 있지만 재정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신문은 전쟁을 겪은 세대가 줄어들면서 전체 수입의 70∼80%를 차지하는 새전(헌금의 일종) 및 기부금이 격감한 것을 꼽았다. 신문에 따르면 매년 100만엔 단위로 기부하던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크게 줄었으며 이들의 자식세대는 신사에 대한 무관심으로 기부를 끊고 있다. 신사를 떠받치고 있는 ‘숭경봉찬회’ 회원도 2002년 9만 3000명을 정점으로 지난해 8만명으로 줄었다.70세 이상 회원이 70%인 가운데 회원사망 등 이유로 매달 1000명씩 감소하고 있다. 이들은 연회비 3000엔을 내왔다. 야스쿠니 신사의 수입은 기본적으로 새전(賽錢) 및 기부 수입, 부동산 임대 수입과 수익사업 수입으로 나뉜다. 비공식통계에 따르면 1985년 당시 신사의 수입은 32억엔이었으나 지금은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 매점이나 빌딩임대료, 주차장수입, 유슈칸입장료 등 수익사업 수입도 줄고 있다. 데이고쿠뱅크에 따르면 신고소득은 1996년에는 4억엔 이었으나, 지난해는 2억 3500만엔으로 줄었다. 일본의 신도(神道)계 종교법인 가운데 3위의 실적이지만 1위인 메이지신궁의 5분의1 이하의 수익규모다. 최근 일반 참배객이 늘면서 새전 수입은 다소 증가했지만 ‘전우회’의 해산과 유족 감소 등으로 위령제 등 행사수입도 크게 줄었다. 또 신사 내 전쟁박물관인 유슈칸의 증·개축 등 창립 13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출(총사업비 83억엔)이 매우 컸다. 야스쿠니 신사는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결원이 생겨도 보충하지 않고 있으며 업무의 외부위탁, 보수공사시 입찰 등으로 자구책을 마련 중이다. 직원은 20년 전 130명에서 100명 수준으로 줄었다. 신사측은 추가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taein@seoul.co.kr
  • 광복절 연휴… ‘문화피서’ 어때요

    광복절 연휴… ‘문화피서’ 어때요

    ‘무더위도 피하고, 문화도 즐기고….’광복절과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남산 화관무, 인사동선 판소리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14일 남산 팔각정에서 남북 통일을 기원하는 ‘제15회 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을 개최한다. 오후 8시 평화통일 기원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즉석 장기자랑과 화관무의 화려한 춤사위가 펼쳐진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15일 종로 인사동 남인사 마당에서 국악 한마당을 진행한다. 이은관, 정옥향, 한진자 등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대거 출연해 배뱅이굿, 판소리, 남도민요, 가야금병창 등을 선보인다. 태극기를 활용한 행사도 풍성하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광복절 태극기 게양률이 90% 이상인 아파트를 선정,‘태극기 달기 우수 아파트’ 동판을 달아주고 표창한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14일 서울놀이마당에서 ‘태극기 사랑, 나라 사랑’ 캠페인을 벌인다. 지역주민 500여명이 직접 만든 태극기를 들고 거리를 행진한다. 차량용 태극기 5만기도 무상 배포한다. ●‘로보트 태권V’ 보며 피서를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야외전시장에서 ‘2006 로봇 전시회-신나는 로봇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추억의 로봇 영웅인 마징가Z와 우주소년 아톰, 기동전사 건담, 터미네이터 등 로봇 모델 80여점을 2∼4m 크기로 재현했다. 로봇 역사관, 만화·영화 속 로봇관, 체험 프로그램 등 8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어린이 6000원. 서울산업통산진흥원은 27일까지 중구 서울애니시네마에서 ‘로보트 태권V’디지털 복원필름을 상영한다.‘로보트 태권V’의 탄생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전시실 관람, 작가와의 만남 등도 마련된다. 1976년 개봉돼 서울에서만 1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이 영화는 국산 SF 애니메이션의 효시로 꼽힌다. 한때 원본 필름이 사라져 팬들의 기억 속에 묻힐 뻔했지만 최근 디지털 필름으로 복원돼 향수와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됐다. 특히 광복절인 15일 오후 1시에는 김청기 감독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벤트(예약문의 3455-8315)도 준비된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에서는 14일 저녁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마포구청 후원, 마포문화원 주최로 지난 5월 개봉한 볼프강 페터젠 감독의 재난영화 ‘포세이돈’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을 위해 가로 12m, 세로 6m의 대형스크린이 마련될 예정이며, 별도의 좌석 없이 3000여명이 잔디밭에 앉아서 영화를 볼 수 있다.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같은 날 오후 7시 한강 시민공원 광나루지구에서 ‘한여름밤 강변 음악회’를 연다. 정은주 강혜승기자 ejung@seoul.co.kr
  • [Leisure+α] 휴가 멀리 갈 필요없다

    최대의 테마파크인 에버랜드는 휴가철을 맞아 1박 2일의 일정으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버랜드 서머 패키지’를 오는 8월31일까지 선보인다. 에버랜드 서머 패키지는 저렴한 비용으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1박 2일 동안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여름철 기획 상품이다. 특히 개장 30주년을 맞이해 에버랜드가 선보인 여름 축제 서머 스플래시와 국내 최고의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특별한 휴가 계획을 잡지못한 사람들에게 인기다.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 리조트 숙박권,2일차 조식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든 예약 손님에게 무료로 여행자 보험을 가입해 주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선택하는 리조트와 이용일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양지리조트의 경우 대인 12만 5000원, 소인 10만 3000원이다.www.hongiktour.co.kr,www.buspia.co.kr 참조하면 된다.
  • 정유업계 맞수의 ‘아름다운 우정’

    정유업계 맞수의 ‘아름다운 우정’

    정유업계 맞수 최고경영자(CEO)의 잔잔한 우정이 눈길을 끈다. 1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에쓰오일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유달리 눈에 띄는 인물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었다. 허 회장은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하객으로 참석해 에쓰오일의 ‘생일’을 축하해 줬으며, 행사 내내 헤드테이블에 앉아 자리를 뜨지 않았다.‘남의 집 잔치’에 경쟁사 CEO가 화환 대신 직접 찾아 자리를 빛내준 것은 이례적이다. 당초에는 명영식 GS칼텍스 사장이 참석키로 했지만 허 회장이 직접 나선 것은 김선동 에쓰오일 회장과의 오랜 친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호적상 1943년생이지만 실제로는 42년생으로, 김 회장(64)과 동갑이다. 또 허 회장과 김 회장은 각각 연세대와 서울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1970년대 초·중반부터 정유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국내 최고의 ‘에너지통’이다. 정유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두 CEO는 ‘서로 친구처럼 편하게 대화하면서 교감하는 사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허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직접 참석한 배경에 대해 “경쟁할 것은 경쟁하고, 협조할 것은 또 협조하고, 축하할 것은 축하해주는 것이 보기 좋은 것 아니냐.”면서 에쓰오일에 대한 덕담을 풀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교, 제2의 눈높이 신화 창조”

    교육기업인 ㈜대교(회장 송자)가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대교는 이날 2010년까지 매출액 3조원, 영업 이익률 15%를 달성해 세계적인 교육·문화기업을 실현한다는 내용의 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해외 시장 개척 및 투자 확대, 적극적인 인수 및 합병 추진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은 “세계의 모든 어린이에게 대교의 철학과 경영이념을 전파해 제2의 눈높이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선언했다. 대교의 학습지 사업은 강영중 회장이 지난 1975년 서울 종암동에 작은 과외 공부방을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이듬해에는 일본 ‘구몬(公文·공문)수학’과 손잡고 을지로에 ‘한국공문수학연구회’를 차리며 ‘공문수학’ 열풍을 일으킨다.동네별로 아이들 그룹이 모이면 교사가 학습지를 들고 가서 지도하는 방식이다. 이 당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강 회장만의 틈새전략으로 돌풍을 일으킨 것이다. 특히 ‘영재교육’에 관심이 많던 시절에 성북동, 한남동, 반포 같은 부촌에서 회원이 급속히 늘어났다. 대교는 교육분야 국내 1등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줄곧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80년대초 과외금지조치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회원들을 직접 찾아가는 ‘새로운 발상’과 신용을 밑거름으로 해서 재기했다. 그는 ‘교학상장(敎學相長·가르치면서 배우는 상호관계 속에서 성장한다)’을 금과옥조로 삼았다. 사업중에도 학업을 이어 나간 것은 이런 생활철학 때문이다. 건국대 농화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특수대학원을 무려 12곳이나 다니면서 공부하는 학생의 눈높이를 지켜왔다. 강 회장은 지난 2001년 송자 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대교 회장에 영입하면서 경영에서는 손을 뗐다. 송 회장은 “올해는 창립 30주년이면서 세계적인 교육·문화 기업을 실현하기 위한 원년”이라며 직원들을 독려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Leisure+α] 무더운 여름밤,더욱 저렴하고 즐겁게 싸고 재밌게 즐기는 골프

    개장 30주년을 맞이한 에버랜드는 오는 8월31일까지 야간 입장 요금으로 자유이용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특별 행사를 펼친다.2만 8000원인 자유이용권을 무려 40%할인된 2만 1000원에 살 수 있다. 또한 길어진 야간 개장으로 오는 21일부터는 밤11시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밤이 되면 시원함도 좋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그리고 테마파크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더욱 좋다. 각종 건물 등에서 점멸하는 불빛과 조명이 어우러진 분수대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야경은 기본이고 달빛이 비치는 밤, 마법과 동화 속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모험과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그리스 신전을 재현한 초대형 무대에서 펼쳐지는 ‘올림푸스 팬터지’는 쇼와 오페라가 결합된 재미난 공연. 공룡이 불을 뿜기도 하고 시원한 물대포로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준다.031)320-5000,www.everland.com
  • 정유업계 ‘休~이벤트’ 풍성

    정유업계가 다채로운 ‘휴가철 이벤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다음달부터 한달간 ‘SK 왕대박 잔치’를 연다. 전국의 SK주유소와 충전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행복 나눔’이라는 컨셉트로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유명 해수욕장에서 SK그룹 계열사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SK패밀리 스테이션’도 마련한다. 강원 낙산해수욕장과 울산 진하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 중 엔크린보너스카드나 SK텔레콤 멤버십 카드,OK캐시백카드 등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SK㈜는 이에 앞서 자사 내비게이션(차량 위치안내) 서비스인 ‘네이트 드라이브’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도 왕복 항공권과 제주 신라호텔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주는 휴가철 이벤트를 진행했다. GS칼텍스는 오는 7일까지 주유소 서비스 평가 이벤트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고객에게 휴가 여행권를 제공하고, 회사는 개별 주유소의 서비스를 개선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보너스카드 사이트(www.kixx.co.kr)를 방문, 최근 3개월내 주유한 주유소를 대상으로 주유소 서비스 평가를 위한 설문에 응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가한 모든 고객에게는 보너스 포인트 1000포인트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2등(2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국내여행권,3등(5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보너스카드 사이트에서 12일 공지한다. 에쓰오일은 18일까지 3030명에게 승용차와 액정표시장치(LCD) TV 등 6억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창립 30주년 기념 고객사은 대잔치’를 벌이고 있다. 또 행사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500명에게 22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콘서트 ‘한여름 밤의 프러포즈’의 초대권(1인 2장)을 준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신동규 수출입은행장 “선진통상국가 앞당기는 선도기관으로”

    국책은행들의 역할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1일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수출입은행 신동규 행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신 행장은 “그동안 수출입국의 신화를 창조하고 외환위기 등 숱한 역경을 극복하는데 앞장섰다.”고 회고한 뒤 앞으로는 “선진통상국가 실현을 앞당기는 핵심 정책금융기관, 대외경제협력을 증진하는 중추 정책금융기관, 수출입금융의 개척자 및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는 선도적 금융기관이 되자.”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 에쓰오일 “2010년 매출 20조 목표”

    에쓰오일이 오는 2010년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2조원, 하루 정제능력 100만배럴, 시설 고도화율 국내 1위 유지라는 ‘글로벌 정유사’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사미르 A 투바이엡 에쓰오일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와 울산공장에서 가진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아시아 태평양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전문 정유사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은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제2고도화 시설이 완공되는 2010년 에쓰오일의 모습은 하루 정제능력 100만배럴 초과, 시설 고도화율 국내 1위, 석유제품 수출 국내 1위의 ‘스타 정유회사’가 될 것”이라며 세계 초우량 기업으로의 비상을 다짐했다. 투바이엡 대표는 “후발주자로서 여러 어려움과 고비가 있었지만 임·직원의 노력으로 오늘의 에쓰오일을 이뤄냈다.”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한 노력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에쓰오일은 또 창립 30주년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공유할 가치로 ‘5S 스피리트’라는 행동 강령을 채택했다.5S는 ‘Superiority(최고의 품질과 서비스),Sincerity(투명경영),Satisfaction(고객만족 경영),Sharing(나눔경영),Smart People(인재 개발)’이라고 사측은 밝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아니 벌써 30년… 세대 뛰어넘어 보람”

    “아니 벌써 30년… 세대 뛰어넘어 보람”

    산울림이 좋아서 한국에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뮤지션 하세가와 요헤이는 “처음 산울림 노래를 들었을 때 그때까지 배우고 연주했던 음악 스타일이나 이론이 아무 의미가 없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굳이 그의 표현을 빌리지 않더라도 1977년 ‘아니 벌써’를 우렁차게 울리며 등장했던 삼형제 록 밴드 산울림은 한국 대중음악계에 혁명을 일으켰다. 그 산울림이 새달 5,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30주년 기념 공연을 열고, 새로운 30년을 바라본다. 맏형이자 리더인 김창완(52·기타와 보컬)은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처음 데뷔했을 때만큼 설레고 어리둥절하다.”면서 “산울림을 낳아주고 30년 동안 자라게 해준 것은 모두 팬들”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데뷔 당시 꿈꿨던 것처럼 부모 손을 잡고 아이들까지 공연장을 찾아오는, 세대를 넘어서는 밴드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즐거워했다. 김창완을 빼놓고는 모두 외국 생활을 하는 탓에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공연을 앞두고 자신감이 넘쳐났다. 셋째 창익(48·드럼)은 “1997년 10여년 만에 모여 콘서트를 했을 때는 공백이 컸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요즘 따로 있어도 연습을 하고, 공연 날짜가 확정되면 두 달 정도 전부터 매일 연습을 하기 때문에 간단히 손발을 맞추면 금방 무대에 오를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발매 계획이 잡히지는 않았으나 새 앨범(14집)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부터 곡을 쓰며 15∼20곡 정도 초벌구이를 해놨다. 둘째 창훈(50·베이스와 보컬)은 “과거 음악에 안주하지 않는 한편 시대 요구와 메시지를 담아 팬들에게 다가가고 앞으로 30년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새 노래”라면서 “이번 공연에서 몇 곡을 선보이며 앞으로 할 음악에 대해 평가를 받고 싶다.”고 했다. 김창완은 “팬들이 산울림을 지켜줬는데 그동안 산울림으로서의 음악 생활을 소홀히 한 것은 아닌가 자책감이 든다.”면서 “이번 무대는 그런 마음을 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얼굴 가득 웃음을 지었다. 산울림 노래를 리메이크하며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는 NEXT와 자우림, 델리 스파이스 등이 게스트로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산울림이 후배 뮤지션에게 던지는 한마디.“(삶의) 방편이 아니라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삶의 모습 자체로 음악을 즐기며 살아줬으면 합니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364곳 고시출신공직자 첫 배출

    364곳 고시출신공직자 첫 배출

    올해는 고교평준화 첫 졸업생이 배출된 지 30주년이 되는 시점이다. 평준화는 1973년 첫 시행근거가 마련되어 74년 서울·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하지만 외국어고 신입생의 모집지역 제한, 공영형 혁신학교 도입 등 최근 불거지고 있는 논란에서 알수있듯 평준화의 타당성에 대한 시비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이에 서울신문은 평준화 정책의 실효성 여부를 진단하고 평준화 정책이 우리 중등교육에 가져온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교육의 형평성과 수월성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평준화 이후 대책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 5회에 걸친 평준화 기획을 마련했다. 평준화 이후 고시 출신 현직 공직자들의 출신 고교 판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사시(법원, 검찰)·외시(외교통상부)·행시(기획처, 교육부) 출신 공직자들의 출신 고교를 평준화 적용 시점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비평준화 시절에는 한 명도 고시출신 공직자를 배출하지 못하다가 평준화 이후에 1명 이상의 공직자를 배출한 학교가 364개 학교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평준화 시절에 고시출신 공직자를 배출한 고교는 모두 433개였고 이 가운데 비평준화 시절에도 공직자를 배출한 학교는 69개교에 불과했다. 비평준화 고교 출신 1325명 가운데 상위 10개 고교 출신이 519명으로 39%를 차지했다. 그러나 평준화 고교 출신 3150명 가운데 상위 10개 고교 출신은 457명으로 14%에 불과했다. 이는 평준화 이후 특정 고교 출신이 사회의 중요한 직위와 분야를 독차지하던 양상이 사라졌음을 보여준다. 서울신문은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전국 고교에서 배출한 현직 판·검사와 외시 및 행시(교육부, 기획처로 한정) 출신 현직 공무원 4475명을 학교별로 파악하고 이를 다시 비평준화 및 평준화 시절로 구분해 조사했다. 이런 조사는 언론사나 정부를 통틀어 처음 한 것이다. 조사결과 전체 고교 2095곳(일반계 1281, 실업계 등 814)의 29%인 609개교에서 1명 이상씩의 고시출신 공직자를 두고 있었다. 일반계 고교 기준으로는 47.5%였다. 평준화 여부와 관계없이 3개 고시를 합쳐 가장 많은 공직자를 둔 고교는 경기고, 경북고, 서울고, 전주고, 대전고 순이었다. 사시·외시·행시를 통틀어 10명 이상 공직자를 둔 학교는 1위의 경기고를 비롯, 모두 131개교였다. 이 가운데 비평준화 학교는 11개교(8.4%)에 불과했다. 경기고는 131개교 가운데 가장 많은 180명의 고시 출신 공직자를 두고 있었다. 판·검사로 재직 중인 공무원을 1명 이상 배출한 고교는 모두 507개교였다. 이 가운데 10명 이상의 법조인을 배출한 학교는 모두 101개교로 파악됐다.101개교는 비평준화 9개교와 평준화 92개교였다.92개교 가운데 대원외고, 한영외고 등 외국어고 2개교를 제외하고는 모두 일반고였다.1984년 개교한 대원외고는 16명의 법조인을 배출했고 1990년 개교한 한영외고는 10명을 배출, 전통의 명문고를 대체할 신흥 고교로 부상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경제플러스] 창립 30돌 고객사은대잔치

    에쓰오일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19일부터 7월18일까지 한달간 3030명에게 승용차와 액정표시장치(LCD) TV 등 6억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에쓰오일 창립 30주년 기념 고객사은 대잔치’를 벌인다. 행사기간 중 전국의 계열주유소·충전소를 방문하는 고객과 보너스카드 홈페이지(www.s-oilbonus.com)에 접속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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