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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 미술관 속으로] (52) 을지로 하나은행 백남준 작품 삼총사

    [거리 미술관 속으로] (52) 을지로 하나은행 백남준 작품 삼총사

    지난해 말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관 건물이 모래시계로 변했다. 녹색과 검은색의 시트지로 건물 외관을 감싸는 기법(래핑기법)으로 거대한 건물의 허리가 잘록해지고 면의 일부에 구멍이 뚫리며 녹아내리는 착시효과를 주었다. 낮에는 눈에 띄지 않다가 주변이 어두워진 밤에 조명을 받으면 시선을 확 잡아끈다.“어∼, 아…”하는 탄성이 따라붙는다. ‘문화 은행’의 전략을 내세우는 하나은행과 설치작가 고우석씨가 합작한 기발한 작품이다. 하나은행의 또 다른 이름을 ‘백남준 미술관’이라고 붙여도 지나치지 않다. 비디오 아트를 하나의 예술 장르로 끌어올려 비디오 예술의 창시자로 불리는 백남준(1932∼2006)의 작품 3개가 이곳에 놓여있다. 전세계를 무대로 뛰며 올해의 100대 예술가, 세계의 작가 100인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작가이다. 그의 비디오 아트와 하나은행의 로고가 만난 ‘하나 로봇’(2001년)이 로비에 버티고 서있다. 하나은행 창립 30주년에 맞춰 제작한 것이다. 네온사인으로 돋보이는 하나은행의 머리글자인 ‘ㅎ’을 따라 모니터를 설치했다. 또 다른 맞춤주문형 설치작품이 ‘이코노믹 수퍼 하이웨이’(2001년)이다. 역시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것으로,4단으로 올린 모니터에 주식정보가 쉴 새 없이 흘러간다. 그야말로 ‘초고속 경제’이다. 아래에서 위를 향해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원뿔형 모습이 ‘하나 로봇’보다 역동적인 느낌이다. 27개의 TV 모니터 사이에 부처 조각상이 들어가 있는 ‘시집 온 부처’는 백남준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부처’의 연장선상에 있다. 계속해서 순환하는 주식정보의 회로 속에서 부처가 명상을 하는 형상을 나타낸다. 그의 작품은 어느 것 하나 공간과 의미를 벗어나 만들어진 것이 없다. 29일은 한국이 낳은 현대미술의 거장 백남준의 2주기다. 을지로 SK 본사, 역삼동 포스코 사옥 등 서울 대형빌딩 로비를 장식하고 있는 백남준의 작품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한·중관계 한 단계 높일 방안 마련”

    “한·중관계 한 단계 높일 방안 마련”

    21세기 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와 주한중국대사관은 24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공동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이날 김 회장은 “건국 60주년과 서울올림픽 20주년을 맞는 올해는 중국엔 개혁·개방정책 시행 30주년과 베이징올림픽을 여는 해”라면서 “두 나라 관계가 한 단계 나아가도록 노력하자.”고 제의했다. 닝푸쿠이 대사는 “한·중 두 나라는 이명박정부 출범을 앞두고 새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지역발전과 세계 무대에서 긴밀한 파트너로서 공동 이익을 위해 매진하자.”고 말했다. 이날 한국측에선 김수한 전 국회의장, 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 박명재 행자부 장관, 임성준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선 닝 대사 및 대사관 직원 80여명과 한국주재 중국 기업 관계자 120여명 등이 참석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사물놀이 즐기게 글로벌센터 만들어야”

    “사물놀이 즐기게 글로벌센터 만들어야”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원서동 ‘공간사랑’에 원조 사물놀이 멤버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김덕수는 장고, 이광수는 꽹과리, 최종실은 북, 그리고 남기문은 징을 잡았다. 지금부터 꼭 30년 전인 1978년 ‘사물놀이’가 데뷔 공연을 가졌던 바로 그 자리.1986년 서른 넷의 짧은 생을 마감한 김용배 대신 남기문이 자리잡았고,1970∼1980년대 실험문화의 요람이었던 공간사랑도 이젠 더 이상 극장이 아니다. 3월6일과 7일 이틀동안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0주년 기념공연을 갖는 네 사람이 이날 기자회견을 갖기에 앞서 10분 남짓 호흡을 맞췄다.1994년 ‘국악의 해’를 맞아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뒤 14년 만에 한 자리에 선 것이다. 최종실(54) 중앙대 교수는 “30년 전 그 자리에서 소리를 내 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저에게는 두드리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니 사물놀이야말로 내 운명”이라고 말했다. 이광수(56) 대불대 교수는 “20세기에 사물놀이가 국악의 한 장르로 만들어졌다면 21세기에는 다시 발돋움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거들었다. 사물놀이 한울림 교육원을 이끌고 있는 김덕수(56)씨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세계 문화시장에서 우리의 장단이 주류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그 신명을 승격시키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막내뻘인 남기문(50) 국립국악원 민속단 지도위원은 “30년 전 저도 이 소극장의 객석에서 사물놀이의 탄생을 지켜보며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다.”고 돌아봤다. 네 사람은 이날 사물놀이의 ‘글로벌 센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라면 반드시 사물놀이를 즐기고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네 사람이 앞으로 미주와 유럽을 순회하고, 국내 7∼8개 도시도 찾아가는 계획을 세운 것도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에서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신년사로 본 미·중·러 2008년

    신년사로 본 미·중·러 2008년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은 31일(이하 현지시간)과 새해 첫날인 1일 ‘신년 메시지’를 각각 발표했다. 임기가 1년 남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남은 기간에도 테러리스트나 극단주의자 등 ‘자유의 적들’에 대해 공세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테러와의 전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10월 집권2기 체제를 출범시킨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 올림픽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이정표이며 이를 통해 중국이 세계 중심무대로 올라설 것이라고 올림픽에 대한 부푼 기대를 드러냈다. 자신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대선 후보로 지명하고 집권당의 총리직을 맡아 사실상의 집권 연장을 꾀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단결을 호소하면서 ‘강한 러시아’를 만들기 위해 가속 폐달을 밟을 것임을 예고했다. ●미 “경제 성장 독려로 국민 지갑 열게할 것” 연말연시 휴가차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 머물고 있는 부시 미국 대통령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미국은 지구촌에 자유와 평화를 퍼뜨리는 임무를 계속해왔다.”며 “새해에도 우리는 평화의 디딤돌을 쌓기 위해 국제사회의 파트너들과 보조를 같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경제는 고용이 늘고 재정적자가 줄고 있는 등 기초 체력이 튼튼하고 경쟁력이 있다.”며 “새해에도 경제 성장을 독려해서 국민들이 사업에 투자하고, 가족을 위해 돈지갑을 열게 하고, 미래를 위해 저축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 “개혁개방 30주년… 민생해결에 중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엔 베이징에서 제29회 하계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이 열린다.”며 “세계 각국 국민과 체육인들의 베이징 올림픽 참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개혁개방은 중국의 운명을 바꾸는 중요한 결정이었으며 사회주의 중국의 모습에 역사적 변화를 초래한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 특유의 사회주의라는 위대한 기치를 내걸고 개혁개방을 이어나갈 것이며 새해에도 계속 민생 해결에 중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러 “하나의 국민으로 단결정신 회복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체첸 분리주의자들의 위협이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다시 한번 우리가 하나의 국민이라는 단결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는 해마다 러시아가 강해지고 있음을 보고 있고 경제가 얼마나 성장하고 있고, 새로운 기회가 우리 국민들에게 활짝 열려 있음을 본다.”며 “러시아는 앞으로도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모임]

    ●한성여고 총동문회 21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삼선동2가 한성여고 내 한빛마루 (02)742-0782●중앙고 개교 100주년 비전 선포식 및 송년의 밤 2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소피텔앰배서더호텔 2층 그랜드볼룸 (02)756-0762 ●신일고 8회 졸업 30주년 행사 1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인현동2가 호텔PJ(구 풍전호텔) 3층 헤스피아 011-718-3092
  • 영화 ‘화려한 휴가’ 세트장 내년 재개장

    최근 폐쇄된 영화 ‘화려한 휴가’세트장이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새 영화의 촬영장으로 재활용될 전망이다. ‘화려한 휴가’ 제작사인 기획시대는10일 “영화제작사 싸이더스가 5·18을 소재로 한 새로운 영화를 만들기 위해 ‘화려한 휴가’ 세트장 사용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싸이더스 측은 5·18기념재단과 함께 이 영화를 제작해 5·18 민주화운동 30주년인 2010년 개봉할 계획으로 시나리오 구상 작업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관리비 등 재정난으로 지난 10월 잠정 폐쇄됐던 ‘화려한 휴가’ 세트장이 ‘부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획시대 관계자는 “싸이더스가 ‘화려한 휴가’ 세트장 활용에 적극적인 데다 시민단체 등도 지원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내년 중 세트장을 다시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화려한 휴가’ 제작 당시 1억원을 투자한 광주의 ㈜금광기업이 투자금과 이익금 전액을 ‘화려한 휴가’ 세트장 보존을 위해 기획시대에 기부하기로 해 재개장 전망이 밝다. 기획시대는 세트장이 재개장되면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문화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폭넓게 활용하기로 했다. 광주시도 기획시대와 한국토지공사 간의 토지 임대계약 연장 등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설의 디바’ 스크린서 부활

    ‘전설의 디바’ 스크린서 부활

    “나에게 노래는 탈출구다. 그곳은 다른 세계다. 그곳에 있을 때 나는 더 이상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에디트 피아프) “오페라에서 서기전(BC)은 칼라스 이전(Before Callas)을 의미한다.”(프랑코 제퍼렐리 감독) 천상의 목소리가 스크린을 에워싼다. 에디트 피아프와 마리아 칼라스. 노래로 존재를 증명했고 질곡의 삶을 지워낸 두 사람이 영화 속으로 걸어들어갔다. 22일 개봉한 ‘라비앙로즈’는 프랑스 국민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전생애를, 새달 27일 개봉하는 ‘칼라스 포에버’는 마리아 칼라스가 죽은 해를 조명한다. #일대기 vs 마지막 일년 창녀촌에서의 유년기.4년간의 맹인 신세. 두번의 결혼과 이혼. 네 번의 교통사고.147㎝ 단신을 검은 드레스로 감싸고 무대에 선 에디트 피아프. 그에게는 꽃에 파묻힌 나날들보다 알코올과 모르핀에 적셔진 날들이 더 많았다.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비행기 사고로 애인마저 잃는 불운한 삶이 무대에서의 환희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교차된다. 배우 마리온 코티아르는 예의 과장되게 뜬 큰 눈으로 전세계가 사랑한 여가수를 구현해냈다. 올해는 마리아 칼라스가 죽은 지 30주년 되는 해.‘칼라스 포에버’는 인물의 일생 대신 단면을 꺼내 가상 현실을 꾸렸다.1977년 마리아 칼라스가 사망하기 몇달전. 목소리도 잃고, 연인 오나시스도 재클린 케네디에게 뺏긴 그는 홀로 파리에서 은둔 중이다. 그에게 기획자 래리(제레미 아이언스)가 오페라 영화 ‘카르멘’을 찍자고 제안한다. 이 영화는 마리아 칼라스 생전 함께 오페라 작업을 한 프랑코 제퍼렐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샹송 vs 오페라 살아 생전 이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두 영화의 미덕이다. 가사 속에 수많은 드라마를 함축한 에디트 피아프는 ‘장밋빛 인생’‘사랑의 찬가’‘빠담빠담’‘후회하지 않아’등 울림 큰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영화 속에서는 그의 노래 11곡을 감상할 수 있다.‘칼라스 포에버’에서는 오페라의 향연에 취한다. 영화 촬영 현장이나 공연 실황 화면 등을 통해 칼라스의 육성을 그대로 들을 수 있다. 오페라 ‘나비부인’의 어느 갠 날,‘카르멘’의 하바네라 등 사랑받는 오페라 곡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서울광고대상-자동차부품부문] 현대모비스 ‘아름다운 동행’

    [서울광고대상-자동차부품부문] 현대모비스 ‘아름다운 동행’

    ‘아름다운 동행´ 광고캠페인은 자동차부품 브랜드에서 연상되는 ‘차갑고 논리적인 첨단기술´ 중심의 메시지를 지양하고 ‘따뜻하고 정서적인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한층 더 친근하게 고객에게 다가서야만 브랜드파워의 진정한 가치가 선다는 기업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마케팅 메시지를 과감히 바꾼 변화원년이자 창사 30주년인 올해 받은 상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과 공감 없이는 이 세상 어떤 기업도 존재할 수 없다.´는 현대모비스 브랜드 철학에 보내준 박수이기에 더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 세상 단 한 대의 자동차가 남더라도 최적의 부품을 공급한다는 책임감으로 변함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린다. 고객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그림자처럼 함께 가는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겠다. 장윤경 홍보실장
  • [서울광고대상-기획상] 쌍용건설 ‘더 큰 대한민국을 세웁니다’

    [서울광고대상-기획상] 쌍용건설 ‘더 큰 대한민국을 세웁니다’

    해외에서 시공실력을 더욱 인정 받고 있는 쌍용건설의 기업PR 신문광고는 지난 1차에 이어, 이번 2차에서도 ‘Story of 에미리트 타워 호텔´을 컨셉트로 진행되었다. 두바이 사막에 웅장하고 화려한 호텔을 완벽하게 시공한 에미리트 타워 호텔의 위용과, ‘대한민국 밖에서 더 큰 대한민국을 세우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전세계에 고급건축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고 있는 쌍용건설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쌍용건설은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 싱가포르의 복합 리조트 마리나베이 샌즈의 초대형 호텔 건축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하여 업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이는 대한민국 해외건설 역사 40년 사상 최대 규모이며 전세계의 건설사들이 명예를 걸고 도전한 프로젝트였기에 그 기쁨이 쌍용건설만의 것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것이 되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쌍용건설은 더 넓은 세상에 더 많은 명품 건축물들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다. 최세영 팀장
  • [주말탐방] ‘제3의 선수촌’ 삼성트레이닝센터를 가다

    [주말탐방] ‘제3의 선수촌’ 삼성트레이닝센터를 가다

    지난 8월부터 경기도 용인시 죽전에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상민 이규섭 강혁(이상 남자프로농구), 박정은 변연하 이미선(이상 여자프로농구), 장병철 석진욱 이형두(이상 남자배구), 유승민 주세혁(이상 탁구), 정지현(레슬링) 등 해당 종목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태릉선수촌이 자리를 옮긴 것은 아니다. 삼성 스포츠단이 사상 처음으로 ‘민간 선수촌’을 세우며 새로운 실험에 들어간 것. 바로 삼성 트레이닝센터(STC)다. ●국내 최초 민간 선수촌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의 입주를 시작으로 남자프로농구, 남자배구, 태권도, 남녀 탁구, 레슬링 등 삼성그룹 산하 21개 팀 가운데 7개 팀이 둥지를 틀었다. 인도어스포츠 종목의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약 150명이 이곳에 상주하게 된다. 복수 종목의 팀을 가지고 있는 국내 기업은 여럿 있지만 복합 선수촌이 꾸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 해외에서도 흔치 않은 예다. 따로 흩어져 있는 팀들을 한 데 모아 중복 비용을 없애는 한편, 선수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시너지를 일으키고자 2001년 말부터 건립이 추진됐다. 전체 규모(2만 4543㎡)는 태릉선수촌(31만 696㎡)의 10분의1 이하다. 태백분촌(3만 2267㎡)보다도 작지만 약 800억원을 들여 선수들의 기량을 최고로 유지하기 위한 과학적인 환경으로 채워졌다. 정문을 통과해 길을 오르다 보면 트랙이 딸린 운동장 1개가 놓여 있고, 그 위로 복합 체육관동이 들어서 있다. 지상에는 남자농구, 여자농구, 남자배구 체육관이, 지하에는 레슬링, 탁구, 태권도 체육관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약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2층·지상 7층짜리 숙소동이 이웃했다. 설계에서부터 선수들 위주로 세세한 신경을 기울여 맞춤형으로 세워졌다.2∼7층에 걸쳐 있는 선수들 방 곁에는 각 팀들이 즉석에서 회의를 할 수 있는 미팅룸이 마련됐다. 방에서 1층과 지하 1층으로 내려오면 숙소동 수용 인원을 한 번에 대부분 소화할 수 있는 체력단련실과 10억원 상당의 장비로 가득찬 재활실, 수영장, 수치료실, 식당, 목욕탕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짧고 간결하게 이뤄졌다. 지상으로 체육관을 오고갈 수 있지만,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지하를 통해 숙소로 돌아올 수도 있다. 무엇보다 다리 부상으로 재활하는 선수들이 목발을 짚고서도 손쉽게 다닐 수 있게 배려했다. ●핵심은 스포츠과학 지원실 재활시스템 스포츠 스타들이 체육관과 체력단련실에서 북적대며 땀을 흘리는 풍경은 태릉선수촌과 크게 다르지 않다.STC 핵심은 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스포츠과학 지원실의 재활 시스템에 있다. ‘컴퓨터 가드’ 이상민은 KCC에서 삼성으로 둥지를 옮긴 뒤 몸도 마음도 정상은 아니었다. 허벅지와 허리, 발목에 미세한 부상이 있었다.10년 동안 정들었던 팀을 떠났다는 충격도 함께였다. 팀 합류에 앞서 4주 동안 집중 재활 치료와 훈련을 받았다. 웨이트트레이닝장에서의 근육 강화 훈련, 수영장에서의 수중훈련, 근육치료 등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상민은 “이런 재활 훈련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혀를 내두르며 “비로소 삼성맨이 된 느낌”이라고 했다. 그리고 새 시즌 초반 회춘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상민뿐만 아니다. 이미선은 양쪽 무릎 십자인대가 번갈아 끊어지며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았다. 약 2년 동안 재활을 거쳐 이번 시즌 전성기 기량을 되찾아 가고 있다. 모두 스포츠과학 지원실을 통해 이뤄진 일이다. 이곳 스포츠과학 지원실은 입주 선수는 물론, 삼성 산하 전체 21개 팀 280여 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재활 선수들은 연간 130명 정도. 부상이 잦거나 겹쳐 여러 번 찾아오는 선수도 많기 때문에 이를 별개로 치면 연간 3500회에 달하는 방문을 받는다.10년 이상 축적된 데이터의 기준치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각종 신체 기능과 부상 정도를 분석해 ‘맞춤옷’ 같은 재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STC가 세워지며 스포츠과학 지원실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선수·코칭스태프의 옆에서 상주하며 실시간으로 얼굴을 맞대며 의견을 교환, 부족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재활 기간의 단축과 함께 그 성과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지원실이 재활에만 신경을 쏟는 것은 아니다. 부상 예방을 위한 웨이트트레이닝 지도는 물론, 영양사와 함께하는 선수 경기력 유지 및 향상을 위한 식단 조절도 지원실의 몫이다. 바로 옆에서 선수들을 면밀하게 관찰하다보니 임상 사례 등 각종 데이터를 쌓아 스포츠과학 본연의 연구를 할 수 있는 것도 수월하다. 안병철 STC 센터장은 “기업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시스템이지만 효과를 거두고 자연스레 전파되면 국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TC 내부 분위기 어때 ‘외부 경쟁? 내부 경쟁도 은근히 뜨거워요.’ 삼성생명 탁구단 소속의 유승민이 지난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2연패의 가능성을 높였을 때, 삼성 트레이닝센터(STC) 식구들은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하지만 차례로 시험대에 오르고 있는 입장을 생각하면 마냥 즐거울 수는 없는 일이다. 누가 STC 원년 기념으로 첫 우승 테이프를 끊을지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 탁구, 태권도, 레슬링 등 개인 종목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시간이 남아 있지만 남자프로농구, 여자프로농구, 남자 배구는 리그가 진행되고 있거나 개막이 코앞이다. 남자 프로농구팀은 내년이 농구단 창단 30주년. 모기업 창립 50주년을 맞은 여자 프로농구팀은 새로운 50년의 첫머리를 우승으로 알리고 싶다. 세 시즌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남자 배구팀이 조만간 입주를 끝내면 경쟁은 더욱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조승연 남자프로농구 삼성 단장은 “서로 떨어져 있다가 한 곳에 둥지를 트니 각자 성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선수들은 물론이고 감독과 코칭스태프 사이에서도 경쟁 의식이 엿보인다.”고 STC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의 주포 변연하는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은 모든 면에서 최고”라면서 “거기에 걸맞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은 알게 모르게 많다.”고 했다. 용인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복귀한 선수들 플레이 볼때 보람” 안병철 삼성트레이닝센터장 인터뷰 “재활을 거친 선수들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칠 때 코끝이 찡하죠.” 안병철(50) 삼성 트레이닝센터(STC) 센터장은 국내 스포츠과학의 선구자 가운데 한 명이다. 경력도 이채롭다. 성균관대 체육학과를 나왔으나 1980년대 중반 일본 유학을 갔다가 스포츠과학을 업(業)으로 삼게 됐다. 쓰쿠바 대학 석사를 거쳐 지바 의과대학에서 스포츠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내에 돌아와 한국체육과학 연구원을 거쳐 삼성 스포츠단에 입사한 뒤 처음에는 직원 건강 프로그램 ‘웰니스 클리닉’을 운영하기도 했다. 소속 운동 선수에 대한 재활 및 장기적인 체력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스포츠단의 지원에 힘입어 스포츠과학지원실 설립의 주역이 됐다. 1996년부터 고종수, 송종국(이상 축구), 이봉주(마라톤), 김세진, 신진식(이상 배구), 이형택(테니스), 문경은, 이상민(이상 농구) 등 수많은 스타들의 재활이 그의 손을 거치며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초창기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실력이 떨어져도 건강한 선수보다 아파도 실력이 있는 선수가 낫다는 생각이 팽배했다. 선수의 수명은 자산이라는 인식보다는 당장 눈앞의 성적이 중요했다는 것. 개인적 성향에 따라 달랐지만 일부 지도자들과는 부상 선수의 회복 상태와 복귀 시기를 놓고 이견도 있었다. 하지만 꼼꼼하고 철저한 그의 재활 관리가 서서히 결과를 드러내며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는 스포츠과학 연구자를 “선수들을 양지에서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음지에서 소리 없이 일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지루하고 외로운 재활 기간을 견뎌내야 하는 선수들의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인성적인 측면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 다른 기업에서도 재활센터를 열고, 인적 자원도 늘어나는 등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지만 아직도 독일이나 일본 등에 견줄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기초 학문에서 응용되는 부분이 미약하다는 것. 또 스포츠과학자와 현장 지도자의 조화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했다. 아무리 좋은 발견과 연구가 나온다고 해도 현장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설명. 그는 “예전엔 (인프라가) 없어서 못했다면 지금은 누가 더 관심을 가지고 하느냐가 문제”라면서 “지금은 걸음마 단계에서 벗어났지만 노력하면 한국이 IT 강국이 된 것처럼 스포츠과학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용인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익산 “역세권 개발로 다시 선다”

    전북 익산시가 이리역 폭발사고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지역개발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익산시는 참사 30주년을 맞아 4일부터 11일까지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리역폭발사고희생자추모사업회(대표 김삼룡)’를 발족, 희생자와 부상자를 위로하기 위한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마련했다.행사 기간 창인동 ‘아르케 소극장’에서는 이 사고를 토대로 한 연극 ‘이리’가 공연되고 사고 당시와 이후 익산의 변화된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이 극장과 익산역 등에서 동시에 전시된다.11일에는 익산역 광장에서 진혼제를 열고 익산의 미래를 다짐하는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한다. 특히 익산시는 호남고속철도(KTX)의 전북 정차역인 익산역과 주변을 포함한 역세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의 용역을 토대로 익산역 환승 체계 및 주차장 확보, 역사(驛舍) 등 역세권 개발에 국비 등 800억원을 투입해 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한수 시장은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상처로 남아 있는 참사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자.”면서 “역세권 개발을 통해 사고 당시 폐허였던 익산역과 주변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익산 “역세권 개발로 다시 선다”

    전북 익산시가 이리역 폭발사고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지역개발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익산시는 참사 30주년을 맞아 4일부터 11일까지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리역폭발사고희생자추모사업회(대표 김삼룡)’를 발족, 희생자와 부상자를 위로하기 위한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마련했다.행사 기간 창인동 ‘아르케 소극장’에서는 이 사고를 토대로 한 연극 ‘이리’가 공연되고 사고 당시와 이후 익산의 변화된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이 극장과 익산역 등에서 동시에 전시된다.11일에는 익산역 광장에서 진혼제를 열고 익산의 미래를 다짐하는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한다. 특히 익산시는 호남고속철도(KTX)의 전북 정차역인 익산역과 주변을 포함한 역세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의 용역을 토대로 익산역 환승 체계 및 주차장 확보, 역사(驛舍) 등 역세권 개발에 국비 등 800억원을 투입해 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한수 시장은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상처로 남아 있는 참사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자.”면서 “역세권 개발을 통해 사고 당시 폐허였던 익산역과 주변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혼수 장만 어떻게 할까

    혼수 장만 어떻게 할까

    혼수 계획은 결혼 이후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달라진다. 분가형 맞벌이 부부라면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생활을 고려해 영상·음향 등 가전제품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전업 주부는 실용적인 다기능 주방용품 구입에 관심이 있는 편이다. 시댁에 들어가 함께 산다면 어른들과 상의해 대형 가전에 투자하는 편이 좋다. 어떤 공간에 예산을 집중 사용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전, 대형 고가 강세 가전은 대형화하는 추세다. 전용면적 85㎡ 이하의 소형 신혼집에서도 120㎡ 평형 이상의 중대형에 맞을 것처럼 보이는 42인치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업체 관계자들은 한 번 사면 보통 10년은 쓰기 때문에 큰 것을 사더라도 집을 넓힌 뒤 계속 쓸 수 있어 무리는 없다고 말한다. 냉장고는 600ℓ 이상의 양문형이 주류. 홈바 같은 편의사양을 더한 프리미엄 모델도 잘 나간다. 세탁기도 아이가 생길 것까지 대비해 건조기능과 살균기능을 제품이 인기가 있는 편이라고 한다. 홈쇼핑 업계는 막바지 혼수 가전 특집을 마련했다.GS홈쇼핑에서는 LG디오스 홈바 냉장고 676ℓ(99만원),LG 모던플라워 디오스 김치냉장고 201ℓ(91만원),LG트롬 건조 겸용 10㎏(59만원) 등을 판다. 믹서기, 미니오븐 등은 사은품.GS와 CJ홈쇼핑 모두 14일,20일 등 주말 오전과 저녁에 혼수 가전 특집 방송을 한다. 현대홈쇼핑은 13∼14일 이틀간 LG전자 특별전을 방송한다. 인터넷쇼핑몰에서는 소형 가전을 눈여겨 볼 만하다. 롯데아이몰에서는 청소기, 믹서기, 오븐, 그릴세트 등을 2개 이상 패키지로 묶어 할인 판매한다. 일레트로룩스 울트라 사일런트 청소기+비사오 전자레인지 패키지는 31만원, 커피메이커+무선주전자+팝업토스터는 10만원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17일까지 혼수 가전 대전을 열고 10% 가량 싸게 판다. 삼성전자 LCD TV(32T7ABDA)는 89만원, 삼성 홈씨어터(HT-TX25)는 49만원이다. ●가구 신제품도 봇물 가구는 중가 제품이 잘 팔리는 편이다. 장롱+침대+협탁 등을 묶은 침실 세트 신제품은 200만∼300만원선. 한샘은 가을시즌 침실 신제품으로 댄디 소프트 럭셔리와 두오모 프렌치 월넛 등 2종을 내놓았다. 리바트는 30주년 제품으로 신혼 분위기에 중점을 둔 비비안 휴 침실세트를 내놓았다.10자반 장롱, 협탁, 침대(메트리스 별도) 등이 409만원. 까사미아의 침실세트인 허드슨 시리즈는 천연 월넛 소재가 돋보이는 스타일로 침대, 화장대, 협탁 등이 250만원. 소파는 가죽이 인기다. 한샘의 신제품인 시드투투 5006 실키베이지는 현대적인 유럽 가죽 소파. 취향에 따라 확장 4인용, 코너형, 베드형 등으로 배치가 가능하다. 가격은 99만원. 까사미아는 화이트 앤 블랙 매치 스타일의 3인용 제프소파(99만원)를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행사도 많다. 현대홈쇼핑은 13일 자코비안소파(188만원)와 동서침대(29만원)를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21일까지 다우닝 소파 기획전을 열고 전 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목동점에서는 18일까지 프라안젤리고, 예인갤러리의 침대와 소파 등 진열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CJ몰은 이달 말까지 109만원인 네오젠 3인용 가죽소파(카우치 포함)를 59만 9000원에, 퍼슨 아이리스 인조 대리석 4인 식탁세트는 40% 할인된 25만원에 각각 판다. 디앤샵은 다음달 말까지 네오젠 셀리앙 가죽 소파를 50% 할인된 29만원에 판다. ●달콤한 침실…면 제품이 좋아 침구류는 벽지, 가구, 커튼 등 방 분위기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이 편하다. 이불 2채, 속통, 여름 이불, 손님용 이불 등을 모두 구입할 경우 평균 150만∼200만원선. 품목별로 보면 실크 소재가 100만원선, 면 소재는 30만∼40만원선, 한실 이불 50만∼70만원선, 차렵 이불 10만원선, 차렵이불 세트 20만∼40만원선 등이다. 침대 커버는 면이 좋다. 최근에는 면 40수와 60수 제품이 인기다. 잘 모르면 면 100% 마크로 확인하는 방법이 확실하다. 실크 겉감에 명주솜을 넣은 한실이불은 드라이크리닝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GS홈쇼핑에서는 앙드레김 럭셔리 면 차렵침구 세트(22만 9000원)와 아트리앙 향연 극세사 침구(13만 9000원)를, 롯데마트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모나코 메카 침구세트(9만 9000원)와 인프레션 극세사 침구세트(11만 8000원)를 혼수 침구로 각각 판매중이다. 이브자리는 실크 느낌의 면 소재인 뉴올리비아 침대커버세트(퀸 사이즈 기준 이불커버 1, 메트리스커버 1, 베개커버 2장)를 판다. 가격은 69만 5000원.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결혼30주년 기념일에 1천2백만불 ‘잭팟’

    미국 뉴저지에 사는 한 노부부가 결혼 30주년을 맞아 1천 2백만달러(한화 약 110억원) ’잭팟’에 당첨되는 큰 행운을 안았다. 이들 부부는 현금 옵션을 선택해 당장 받게되는 돈은 약 7백만 달러다. 뉴저지 북부에 사는 존과 린디 피네이 부부는 최근 30주년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아주 근사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이들의 결혼 30주년 기념 선물이 거액의 잭팟 당첨이었으니 얼마나 즐거운 저녁이였는지 상상이 갈 것이다. 피네이 부부는 당첨금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는 질문에 “중요한 결정을 이미 끝냈다. 오늘부터 성대한 결혼 30주년 기념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29년 동안 해군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존 피네이씨는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내도 함께 일하며 카운터를 맡고 있다. 이번 당첨 잭팟은 뉴저지뿐만 아닌 캘리포니아, 뉴욕등 주변 여러 주에서 팔린 거금의 메가 밀리온 잭팟으로 당첨금이 무척 높다. 나우뉴스 명 리 미주통신원 myungwlee@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강서구 제3세대 복합도시 계획

    [현장 행정] 강서구 제3세대 복합도시 계획

    ‘제3세대 복합도시’를 지향하는 강서구를 주목하라. 김도현 강서구청장은 지난 5일과 6일 미래지향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일본 도쿄 도심재개발 지역을 방문했다. 김 구청장은 당시 동북아 투어 중 일본에 도착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일정을 함께했다.1박 2일간 김 구청장은 최근 도심재개발의 성공사례로 주목받는 일본 도쿄의 롯본기 힐스, 미드타운, 마루노우치 등을 집중 시찰했다. 상가, 호텔, 사무실, 미술관, 주거, 녹지 등이 한데 모여 일과 주거, 생활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신개념의 도심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도시 속의 미니도시 조성 이른바 ‘3세대 복합단지’이다. 이 용어는 생활에 기반이 되는 모든 시설과 주거를 위한 쾌적한 환경, 그리고 공공 서비스까지 하나로 결합한 이른바 도시 속의 미니도시를 가리키는 말이다. 도쿄는 이 같은 도심재개발로 지역별 명품주거단지들을 만들었고 덕분에 일본을 다시 이끌어갈 원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선 1세대 복합단지로 삼성동 코엑스와 반포동 센트럴시티,2세대 복합단지로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목동 하이페리온 등이 꼽힌다. 1·2세대 모두 도심 속 기존 주거와 상가의 형태를 바꾼 곳들이지만, 생활의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미니도시’라는 개념에는 부족함이 많았다.3세대 주거공간을 고민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수변도시, 셔틀공항 등 호재 봇물 사실 강서구는 민선4기인 김 구청장 취임 이후 좋은 소식들이 이어졌다. 한강의 중심 수변도시로 조성되는 마곡지구는 물론 김포공항의 셔틀공항화 등 굵직굵직한 숙원사업들이 봇물 터지듯 한순간에 풀린 것이다. 하지만 어렵사리 손에 쥔 구슬을 어떻게 꿸 것인지도 김 구청장의 남은 숙제다. 화곡 구시가지 정비 및 방화뉴타운, 마곡지구 개발까지 구도심과 신도심을 제대로 자리매김시켜야 한다. 김 구청장은 “강서구가 영등포구에서 분구된 지 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다.”면서 “지난 30년이 서울의 발전에 따른 타율적 변화였다면 앞으론 주민의 의지를 담아내는 개성적이고 자율적인 발전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 도심의 밑그림을 그리며 주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해석된다. 우선 다음달 2일 마곡지구를 명품 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세미나를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경관 디자인 개선계획’을 마련하고 자연환경, 역사문화, 보행공간, 도시구조물 등 삶의 공간에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아름답고 품격 있는 강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프랑스는 정보문화장관을 역임했던 작가 앙드레 말로가 네온사인을 규제하면서 파리의 인상을 바꿨다.”면서 “역동이 넘치는 매력도시 강서라는 슬로건처럼 개발 속에서도 전통적 가치와 멋을 이어나가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쌍용, 계약고객상대로 마티즈 경품 행사

    쌍용건설은 창사 30주년을 맞아 19일부터 창립기념일인 10월18일까지 전국에서 쌍용건설이 분양 중인 모든 아파트(쌍용예가)와 주상복합 단지(플래티넘)의 신규 계약 고객 전원에게 660만원 상당의 소형차 마티즈를 제공하는 고객사은행사를 벌인다.(080)011-0777.
  • 에베레스트 등정 30주년 행사

    13일은 고(故) 고상돈씨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50m) 정상을 밟은 지 30주년이 되는 날.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한국인 첫 에베레스트 등정의 감격을 되새기는 기념식과 산악인의 날 행사를 이날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앞서 종로구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는 ‘에베레스트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세미나도 열었다. 기념식에선 세계 최고령(63세258일)으로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정해 기네스북에 오른 재미동포 산악인 김명준(64)씨 등에게 제8회 대한민국산악상을 수여했다. 고씨의 고향인 제주의 국제평화센터(서귀포 소재)에서도 14일부터 한달간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씨줄날줄] 모창가수/이용원 수석논설위원

    짝퉁은 짝퉁이로되 대중에게 인정받고 사랑 받는 짝퉁이 있다. 바로 모창가수이다. 밤무대에는 조용필을 흉내낸 주용필·조영필·조형필과, 나훈아를 빼닮은 너훈아·나운하·나후나 등이 손님을 즐겁게 해주는가 하면,MBC-TV는 설 연휴 프로그램으로 올해 7회째 팔도모창대회를 방송했다. 모창은 비단 국내에만 있는 현상이 아니다.‘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망 30주년인 지난달 16일을 전후해서는 고향인 미국 멤피스를 비롯해 런던·도쿄 등 세계 곳곳에서 그를 추모하는 모창대회가 성황을 이루었다. 이처럼 모창가수가 사랑 받는 까닭은 무엇일까. 가수의 인기가 치솟을수록 대중은 그를 직접 대하기 힘들어진다. 콘서트장 밖에서 밤새 줄서 기다리는 것도,10만원이 넘는 ‘디너쇼’ 티켓을 사는 것도 보통사람에게는 버거운 일이다. 따라서 대중은 비교적 싸고 손쉽게 만나는 모창가수에게서 스타에 대한 갈증을 일정부분 해소한다. 대리만족이란 측면도 있다. 사람들은 흔히 좋아하는 스타를 닮고자 하지만 생활에 치어 포기한다. 그런데 모창가수는 온힘을 다해 ‘오리지널’과 가까워지려고 애쓴다. 그러므로 모창가수가 오리지널과 비슷하면 그게 좋아서, 반대로 오리지널과 너무 다르면 그 또한 재미있어서 박수를 보내기 마련이다. 이같은 모창가수 활동에는 기본 전제가 따른다. 짝퉁임을 분명히 하는 일이다. 관객이 환호하는 이유는 그들이 ‘주용필’‘너훈아’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조용필·나훈아인 줄 알고 공연을 보았는데 나중에 가짜라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이를 용서할 팬은 없을 것이다. 최근 박상민의 짝퉁 ‘박성민’이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는데 이를 두고 모창가수들이 반발하고 있다. 주용필 모창가수협회장은 ‘박성민 사건’ 내용에 부풀려진 면이 많다며 판결 내용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 제소 등 협회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죄 여부는 법원이 판단하겠지만 그 기준은 단 하나이다. 흉내내기를 했다면 연예활동이고, 진짜 행세를 했다면 범죄이다. 그러잖아도 ‘학력 위조 파문’으로 시끄러운 판에 벌어진 가요계 ‘가짜 논란’이 입맛을 씁쓰름하게 한다.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정종욱 월드포커스] 한·중 수교 15주년과 중국 중독증/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정종욱 월드포커스] 한·중 수교 15주년과 중국 중독증/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정상화한 지도 모레 24일로 15년이 된다. 그동안 양국관계는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수교 당시 63억달러였던 교역이 올해는 1500억달러에 육박하고 양국 간의 방문자도 6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중 한국 유학생이 7만명, 기업체는 4만여개에 달한다.7만명이 모여 살고 있는 베이징의 왕징(望京)을 비롯하여 칭다오·톈진·상하이 등에는 한인촌도 있다. 정치분야에는 3부 수장의 상호교류가 정착되었고 중국이 그토록 주저했던 군사분야에서의 협력도 차츰 본격화되고 있다. 물이 차면 도랑이 생긴다(水到渠成)는 수교 당시의 비유를 빌리면 양국 간에는 이제 고랑이 넘쳐 바다가 생긴 셈이다. 앞으로의 변화는 더 빨라질 것이다.2010년 이전에 교역 2000억달러, 방문객 1000만명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중국에의 무역의존도가 3분의1이 넘고 20∼60세의 한국인 두 명 중 한 명이 매년 중국을 다녀오고, 미국 유학생보다 중국 유학생들이 더 많고, 중국어와 영어가 똑같은 비중의 외국어로 취급되는 현상이 수교 20주년 안에 우리 앞에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 중국 인구가 15억명에 육박하고 그 많은 인구가 모두 여유 있는 삶을 향유하는 샤오캉(小康) 사회가 실현되는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에는 한국의 중국 의존도가 경제뿐 아니라 정치·외교·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이 될 수 있다. 이때쯤 한국은 중국 중독증 환자가 될 수도 있다. 중독증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독도 적당히 먹으면 약이 될 수 있다. 어떤 약은 독이 되고 어떤 독은 약이 되기도 한다. 지금처럼 국제사회가 밀접한 상호의존의 관계를 맺고 있는 세계화의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 강대국이나 약소국이나 모두 서로 얽혀 있다. 문제는 어떻게 얽혀 있느냐이다. 상호의존관계가 어떤 것인가에 따라 중독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고 반대로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 냉전시대처럼 상호의존이 진영 간의 극한 대립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면 중독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병이 될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며칠 전에 있었던 러시아의 행동은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핵폭탄을 싣고 다니도록 된 러시아의 장거리 전략폭격기가 태평양의 미군 전략 요충인 괌 가까이 비행했다는 것은 미국의 군사적 우위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푸틴 대통령의 오기와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지난주 상하이협력기구가 실시한 ‘평화임무 2007’이라는 합동군사훈련이다.6년 전 중국과 러시아가 중심이 되어 만든 이 상하이협력기구는 4개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회원국이지만 지금까지 옵서버로 참여해온 파키스탄·이란·몽골 등도 조만간 정식 회원국이 될 예정이다. 극단적인 경우 이 기구가 미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인도로 연결되는 남방 군사 협력 네트워크에 대한 대항마적 성격을 띨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미국과 일본의 일부 전략가들은 벌써 그런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우리로서는 냉전시대를 상기시키는 새로운 진영적 대결 구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상호의존적 공동체의 등장이다. 서로 편을 갈라 경쟁하고 대립하는 세력 균형적 질서보다 공존·공영하는 다원적 상호의존의 지역공동체가 우리의 목표이다. 수교 15주년을 맞는 한·중 관계는 이제 성년기에 접어들었다. 앞으로의 한·중 관계는 이런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그 속에서 심화 발전될 때 비로소 그 진정한 가치가 발휘될 수 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 ‘로큰롤 황제’ 엘비스는 영원하다

    “그 이전엔 아무 것도 없었다.”-존 레넌(비틀스) “그는 20세기 가장 강력한 문화다. 음악, 언어, 복장, 모든 것에서 앞섰다. 그것은 사회적 혁명이었다.”-레너드 번스타인(지휘자) 눈치 빠른 사람이 아니더라도 두 거장이 상찬하는 ‘그’가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총 10억장에 달하는 앨범 판매고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그로 인해 그의 재산 또한 증식중이니, 미국인들이 ‘엘비스는 죽은 것이 아니라 무지개 저편에서 살고 있다.’는 황당한 소문을 믿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16일은 엘비스가 사망한 지 30주년이 되는 날. 소니비엠지에서 ‘The Essential ELVIS PRESLEY’와 ‘Elvis At The Movies’ 등 두 장의 기념앨범을 발매했다. 이제껏 그의 히트곡 모음 앨범이 없지는 않았지만,‘디 에센셜 엘비스 프레슬리’의 경우 보너스 트랙을 포함해 모두 52곡에 달하는 그의 주요 곡들이 망라된 결정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엘비스 프레슬리 음악의 교과서이며, 로큰롤 초기 역사의 온전한 개요인 셈이다. 베스트 앨범 못지않게, 엘비스 골수팬들에게 큰 기쁨으로 와닿는 앨범은 ‘엘비스 엣 더 무비스’. 엘비스가 출연한 영화 31편의 영화음악 40곡이 두 장의 CD에 담겨 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엘비스가 1950년대 폭풍을 일으킨 뒤 안정기에 접어든 60년대에 발표한 곡들 가운데 빌보드 차트에서 선전했음에도 밀리언 셀러를 제외한 상당수 곡들이 거의 음반으로 소개되지 않았다.”며 “그동안 별로 접하지 못했던 ‘론리 맨’이나 ‘블루 하와이’ 같은 곡들을 이제야 들을 수 있게 돼, 엘비스 팬들에겐 무엇보다 반가운 음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엘비스가 출연한 31편의 영화 대부분이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작품성 등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로 인해 영화 삽입곡마저 평가절하된 측면이 없지 않다.1956년 1집앨범 발매와 동시에 제작된 ‘러브 미 텐더’나 ‘제일하우스 록(Jailhouse Rock)’ 등 동명의 영화음악들은 모두 ‘대박’을 기록했다. 특히 ‘블루 하와이’는 20주나 전미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20만장 이상 팔려나가기도 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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