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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발전, 우수 협력기업 ‘동반상생 명예의 전당’ 헌액

    서부발전, 우수 협력기업 ‘동반상생 명예의 전당’ 헌액

    한국서부발전이 올해 ‘동반상생 명예의 전당’을 신설하고 1호 기업을 헌액했다고 29일 밝혔다. 동반상생 명예의 전당은 서부발전이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기술력, 성장성 등에서 성과를 낸 협력기업을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감사패와 기념 동판이 수여되고 성과홍보, 포상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1호 헌액 기업으로 선정된 로아스는 2020년부터 6년째 서부발전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서부발전이 제공한 발전소 운전 정보 등으로 기계장치의 미세 이상 소음을 감지하고 관련 영상을 실시간 송출하는 ‘인공지능 음향탐지 로봇’을 개발해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서부발전은 로아스와 디지털 관련 실증 협업을 바탕으로 자율 주행 기능, 인공지능(AI) 탐지 알고리즘 등의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전 의식과 열정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경주시, 가정의 달 맞아 소상공인 매장 이용 혜택 늘려

    경북 경주시, 가정의 달 맞아 소상공인 매장 이용 혜택 늘려

    경북 경주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소상공인 매장 이용 혜택을 늘린다. 29일 경주시는 5월 ‘경주페이 특별혜택 확대’와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쿠폰 지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경주페이는 기존 캐시백 지급한도 20만원, 지급요율 7%에서 각각 40만원, 10%로 상향 조정한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경주페이로 결제 시 사용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다음달 3일부터는 공공배달앱인 먹깨비 2천원 할인 쿠폰을 4천장 선착순 발행한다. 쿠폰은 최소 주문금액 1만 2000원 이상일 때 사용 가능하며, 1일 1매 한도로 적용된다. 매장에서 자체 발행한 할인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해 소비자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 여러분께 작은 보탬이 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국경 없는 시장, 자금세탁방지 과제… “은행·거래소 상호 검증을”[뉴 코인 시대]

    국경 없는 시장, 자금세탁방지 과제… “은행·거래소 상호 검증을”[뉴 코인 시대]

    누가, 어디 자금으로… ‘이름표’ 붙이기거래소 의심거래보고 매년 증가고객확인 의무 등 안전장치 가동은행·거래소 ‘갑을’ 아닌 ‘협력’ 관계로‘을’ 측이 ‘갑’ 측 시스템 확인 어려워시장 독과점 개선책 먼저 마련돼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와 은행은 누가, 어디서 난 자금으로 가상자산 거래를 하는지 ‘이름표’를 붙이는 취지의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각각 구축하고 있다. 가상자산에는 국경이 없고 코인으로 코인을 살 수 있는 구조다 보니 여러 차례 거래를 거치다 보면 해당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거나 실제 소유자를 특정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불법 자금의 이동통로로 악용되는 것을 막으려면 거래소와 은행의 상호 검증이 필요한데 현장에선 협상력 우위에 따른 미묘한 갑을관계에 따라 이러한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단 우려가 커진다.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28일 “가상자산 시장과 관련해 은행과 거래소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자금세탁방지다. 실명계좌 제휴를 할 때 당국도, 제휴 대상끼리도 자금세탁방지 노력을 가장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2021년 3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과 함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본격화했다. 고객의 가상자산 거래가 자금세탁, 공중협박자금 조달 등에 연루됐다고 의심할 만한 근거가 있는 경우 거래소들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이를 신고하는 의심거래보고(STR) 의무를 다해야 한다.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고 식별하는 고객확인(KYC) 의무도 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STR 건수는 2022년 1만 797건, 2023년 1만 6076건, 2024년 1만 9658건 등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상한 거래 시도가 증가하고 있단 것인데 동시에 법 개정 이후 거래소도 보고를 강화하면서 수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거래소들이 이런 자금세탁방지 노력을 다하지 않으면 사업의 영위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FIU에 따르면 국내 거래소, 지갑사업자, 커스터디(수탁) 업체 등 VASP는 이날 기준 27곳이다. 연초까지는 42곳이었는데 엄격한 요건으로 갱신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VASP는 특금법에 따라 3년마다 라이선스를 갱신해야 한다. 업비트가 당국으로부터 영업 일부정지 제재를 받은 것도 VASP 갱신 신고 관련 현장검사에서 특금법상 KYC 의무 위반, 미신고 VASP와의 거래 금지 의무 위반 등이 적발되면서다. 은행 역시 특금법에 따라 의심스러운 거래를 보고하고 KYC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다만 회사의 덩치와 시장 점유율에 따라 소위 갑을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중소형 거래소들은 시중은행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면서 ‘슈퍼 갑’ 행세를 한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실명이 확인된 사람에게만 가상자산 거래를 허용해 주는 가상자산 실명계정 제도가 2018년 1월 시행되면서 거래소는 계좌를 내줄 은행이 필요하다. 반대로 은행권에서는 업계 상위 거래소가 ‘진짜 갑’으로 군림하고 있다고 반박한다. 문제는 이런 물밑 갑을관계가 자금세탁방지 문제에 작용할 때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3월 가상자산 투자자가 첫 입금을 한 뒤 투자 한도를 늘리기 위한 제한 기간을 30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 이후 비판이 일자 지침을 바꾼 지 20여일 만에 기준을 다시 30일로 상향했다. 은행연합회의 ‘가상자산 실명계정 운영지침’에 따르면 은행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한도 계정과 정상 계정을 구분해 입출금 한도를 제한해야 한다. 케이뱅크는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하는 업계 1위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하고 있다. 당시 케이뱅크가 갑자기 문턱을 낮췄던 데는 가상자산 업계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대로 시중은행이 문턱을 너무 높게 잡아 거래소로부터 외면을 받기도 한다. NH농협은행은 과거 가상자산 거래만을 목적으로 한 계좌 개설을 엄격하게 했고 최초 이체 한도가 타행의 10분의1인 100만원 수준이었다. 그 결과 농협은행과 제휴하고 있던 코인원은 카카오뱅크로, 빗썸은 KB국민은행으로 제휴 은행을 바꿨다. 한편 은행은 지침에 따라 거래소에 최소 30억원 이상의 준비금을 적립하도록 하고 이용자 예치금을 별도 예치하거나 신탁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은행은 월 1회 이상 거래소 사무시설을 방문해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분기별로 거래소로부터 예치금 구분, 관리 실태에 대한 외부 기관 실사 결과를 제출받아 비교 확인한다. 거래소가 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살피도록 한 장치는 비교적 미비하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은행과 거래소가 갑을관계가 되면 을의 입장인 회사가 제휴사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들여다보기는 어려워진다”고 했다. 특히 하반기부터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가 본격화하면 규모가 큰 자금이 일반적으로 오가게 되는 만큼 자금세탁 위협도 더 커질 수 있다. 박혜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는 “먼저 가상자산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갑을 구조가 완화돼 은행과 거래소가 자금세탁방지 노력을 상호 검증하고 보완하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 “신촌에 산 건물 ‘10배’ 뛰었다”…‘재테크 고수’ 전원주가 밝힌 부자되는 방법

    “신촌에 산 건물 ‘10배’ 뛰었다”…‘재테크 고수’ 전원주가 밝힌 부자되는 방법

    재테크 고수로 알려진 배우 전원주가 급매로 산 건물 가격이 10배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전원주가 개그맨 김준호, 가수 김종민과 식사하며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준호는 전원주에게 “엄청난 부자라고 알려져 있다. 주식하면서 급매 나온 건물들도 샀다고 알고 있다. 가격이 오를 것 같다는 느낌이 있냐”며 재테크 비결을 물었다. 전원주는 “부동산 일하는 사람들은 몇 명 사귀어 놔야 한다”라며 “급매가 나오면 전화달라고 부탁해놔야 한다”며 자신만의 비결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생전 고(故) 여운계랑 친했었다. 우리는 안 놀러 다녔다. 그 시간에 부동산 보러 다녔다”라며 “이대 신촌 앞에 건물이 급매로 나왔다. 여운계랑 둘이 나눠서 샀다. 지금은 10배가 올랐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감탄하며 김종민에게 “우리도 한번 돈 합쳐보자. 얼마 있냐. 뭐라도 합쳐보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김종민과 저는 주식을 좋아한다. 그런데 주식으로 돈을 번 적이 없다. 투자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전원주는 “주식을 볼 때 먼저 회사를 봐야 한다. 무너지는 회사인가, 꿋꿋한 회사인가를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준호가 “그럼 주식은 언제 팔아야 하냐. 만약 1000만원을 샀는데 100만원이 올랐다. 바로 팔아야 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전원주는 “더 오래 갖고 있어야 한다. 더 오를 수 있다. 나는 30년 동안 주식을 갖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김준호가 “30년 후면 저 80세다. 그거 못 쓴다”라고 하자 전원주는 “파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예계에서 대표적인 재테크 고수로 알려진 전원주는 앞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해서 10억원어치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과거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서도 주식으로 30억원을 벌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신촌에 건물을 몇 채 소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가수 박효신, 또 사기 혐의로 피소…다섯 번째 분쟁

    가수 박효신, 또 사기 혐의로 피소…다섯 번째 분쟁

    가수 박효신이 전 소속사 대표와 주주들로부터 또다시 피소됐다. 지난 25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박효신의 전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A씨와 주주들은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5월, 2018년 8월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박효신과 A씨를 비롯한 주주들에게 신주를 배정했다. 고소인들은 박효신이 자신의 측근인 이른바 ‘바지 사장’ B씨를 내세워 명의신탁약정이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주주들 소유 주식의 실제 소유자가 자신인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박효신은 2022년 3월 임시주주총회에서 고소인들의 소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해 자신의 편 3인을 이사로 선임했고 이듬해 8월에는 고소인들 소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직접 행사해 A씨를 이사직에서 해임했다. 고소인들은 이를 ‘삼각사기’로 판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반면 박효신 측은 “주식에 관한 민사소송에 휘말린 건 사실이지만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박효신의 법적 분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6년 당시 소속사 닛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파기를 둘러싼 10억 원 소송, 2008년 인터스테이지와의 30억 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특히 2014년에는 전 소속사의 강제집행면탈 혐의 고소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2019년에는 사업가 A씨로부터 승용차와 손목시계 등 4억원 이상의 금품을 가로챘다는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 높아진 청년 나이…춘천시, 39세→45세 상향

    높아진 청년 나이…춘천시, 39세→45세 상향

    강원 춘천시는 청년 연령 상한을 39세에서 45세로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앞선 지난 9일 청년 연령 범위를 19~39세에서 19~45세로 늘리는 내용이 담긴 춘천시 청년 발전 지원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해 24일 시행됐다. 이에 따라 춘천지역 청년 인구 비율은 25.7%에서 34.1%로 8% 이상 증가했다. 춘천시는 올해 총 430억원을 들여 청년 정책을 벌인다. 일자리, 창업, 교육, 복지문화, 주거, 참여권리 등 6개 분야 38개 사업으로 나뉜다. 춘천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령 기준을 상향했고, 청년 정책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비밀병기 ‘K컬처’ 앞세운 전북… 올림픽의 꿈★은 이루어진다[이슈 & 이슈]

    비밀병기 ‘K컬처’ 앞세운 전북… 올림픽의 꿈★은 이루어진다[이슈 & 이슈]

    김관영 지사·유승민 대한체육회장IOC와 첫 만남서 지지·신뢰 이끌어인도·인니·사우디 등과 치열한 경쟁K컬처 ‘붐’ 일으켜 IOC 재정난 해소지방도시 연대·기존 경기장 활용 등서울 격파한 전략으로 경쟁국 압도 ‘올림픽의 새로운 영토 확장과 올림픽 무브먼트의 새로운 경계설정’. 전북이 ‘K컬처와 올림픽의 상생’을 기치로 내걸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K컬처의 본향’임을 자임하는 전북이 기존 올림픽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영역을 열어 가겠다는 의지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해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한국 정부와 지자체, 체육계의 뜻을 공식 전달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IOC 산하 미래유치위원회 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전주 올림픽이 IOC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성, 사회적 연대 화합, 비용 절감 등 여러 가치와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IOC도 전북이 서울을 이긴 배경, 전북이 생각하는 비전이 올림픽 가치와 어떻게 일치하는지 깊은 관심을 보였다. 지방도시 연대와 기존 경기장을 활용하는 저비용·고효율 올림픽 유치 전략에도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IOC가 추구하는 올림픽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IOC는 2014년 ‘올림픽 어젠다 2020’을 발표하며 미래유치위를 도입하고 국가 및 도시 간 공동 개최를 허용했다.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지역 분산 개최와 연대를 통해 지속 가능성과 환경적 책임을 강조했다. 전북도는 IOC와 첫 공식 접촉이 성공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전주 올림픽의 차별화된 비전과 의지를 충분히 전달해 유치 타당성을 끌어올렸다는 분위기다. IOC 관계자들에게 전북의 비전과 실행력, 국제행사를 준비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각인시켜 신뢰와 지지를 얻었다고 확신한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인사나 상징적인 만남을 넘어 세계 스포츠계와 신뢰를 쌓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전북이 가는 길에는 치열한 경쟁이 기다린다. 신흥 강국인 인도와 인도네시아, 오일머니를 앞세우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다. 변수도 예측 불허다. 오는 6월 23일 커스티 코번트리 신임 IOC 위원장 취임 이후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 시기와 방식이 새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전북의 유치 전략은 일단 올림픽 어젠다 2020에 입각해 IOC가 강조하는 방향으로 모범답안을 작성하는 것이다. 여기에 K컬처를 올림픽의 새로운 영역 확대 방안으로 제시해 IOC의 전략평가와 기술평가에서 경쟁 도시를 압도하는 높은 점수를 받겠다는 복안이다. 세계인이 열광하는 K컬처로 올림픽 열기를 확산하고 IOC가 필요로 하는 방송권 수익, 스폰서십, 시장 확장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스폰서십 이탈과 지출 증가로 재정적 위기에 직면한 IOC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카드로 분석된다. IOC는 15개 톱 스폰서 중 도요타, 브리지스톤, 파나소닉 등 3개 사가 이탈하고 인텔, 아토스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아 재정적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IOC는 올해부터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까지 예상 수익이 73억 달러로 바흐 재임 기간인 2021~2024년 77억 달러보다 4억 달러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2012년 355명이던 IOC 직원은 2023년 800명으로 배 이상 늘었고 국제스포츠연맹 등에 대한 지원액도 늘어 상업모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코번트리 신임 위원장도 이를 의식한 듯 부정적인 지출의 최소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IOC는 지출 모델 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은 국내 후보도시 선정 과정에서 서울을 격파한 과감하면서도 치밀한 전략으로 다시 한번 기적을 쓰겠다는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전북의 국제적 인지도나 인프라 수준은 세계적인 경쟁 도시에 비해 열세지만 K컬처 바람으로 이들을 잠재우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K컬처 시장 규모는 760억 달러, 2030년 1430억 달러로 IOC 수익을 크게 앞지른다. 전북은 가장 큰 경쟁자로 인도의 아마다바드·뉴델리로 보고 있다. 인도는 전북보다 수년 앞서 지속협의 단계에 진입했다. 인구 14억명의 거대 시장, 자국 대기업들의 투자, 세계 최대 스타디움 건설, 열광적인 크리켓 팬 문화 등을 앞세워 IOC를 공략하고 있다. 사우디, 카타르도 막강한 오일머니를 동원할 경우 IOC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하지만 전북은 어떤 상대, 어느 상황에서도 최선의 승리 전략을 강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비수도권 외에도 수도권의 경기장 활용 등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전북과 주요 개최 지역을 잇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 IOC가 요구하는 60분 내 접근성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한편 IOC가 2036 올림픽과 2040 올림픽 개최 도시를 동시에 발표할 가능성도 있어 전북은 다소 긍정적인 상황이 예상된다. 2024 파리올림픽·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2030 알프스동계올림픽·2034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의 경우 동시에 2개 개최지를 발표했다. 전북이 2036 올림픽 개최에 성공하면 대한민국은 1988 서울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하계올림픽을 열게 된다. 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하계올림픽을 2회 개최한 나라이자 세계에서 8번째로 하계올림픽을 2회 이상 연 국가가 된다.
  • 한국 해역 수온 1.58도↑ ‘지구 2배 속도’…생산성 22%↓

    한국 해역 수온 1.58도↑ ‘지구 2배 속도’…생산성 22%↓

    한국 해역의 표층 수온이 지구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치솟아 수산업 생산성이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4일 한국 해역의 기후변화 현황과 해양생태계와 수산업에 끼친 영향을 조사·분석한 ‘2025 해양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브리핑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브리핑북에 따르면 최근 57년간(1968~2024년) 전 지구 표층 수온은 0.74도 상승했지만, 한국 해역은 1.58도 올라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치솟았다. 특히 동해의 표층 수온 상승 폭(2.04도)이 가장 컸다. 최근 동해로 열을 옮기는 대마난류 세력 강화와 여름철 폭염 증가에 따른 해수면 부근의 성층 강화(해수의 수직 혼합이 약화하는 현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해양의 기초생산력을 나타내는 ‘클로로필-a’ 농도도 2003년 이후 대체로 줄어드는 흐름이다. 특히 서해와 동해 중부 해역에서 감소 추세가 두드러졌다. 2024년 기준 기초생산력은 1년 전보다 21.6% 줄어 우리 바다의 생태계 생산성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역대급 고수온 현상이 발생한 지난해엔 9월 하순까지 이어진 고수온 현상으로 1430억원 규모의 양식생물 피해가 발생했다.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대 피해액이다. 연근해 어업생산량도 1980년대 151만t에서 2020년대엔 91만t까지 내려앉았다. 2024년에는 84.1만t까지 감소해 기후변화의 수산업 영향이 더 커지는 흐름이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바다와 수산업 전반에 걸쳐 예상보다 빠르고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해양수산분야의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지역상품권 왜 사용 못 하나요… 농어민·미성년자 ‘역차별’ 논란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으로 제한하면서 농·축협 하나로마트를 이용하지 못하는 농어민들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성년자는 구입 자체가 불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매장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뒀다. 이 때문에 농촌 읍·면 단위 주민들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주유소, 영농자재백화점에서 생필품과 농자재를 구입할 수 없다. 농민들은 “생필품과 농자재 구입이 중요한데 지역사랑상품권을 농협에서 사용할 수 없게 한 뒤로는 읍내 농자재상과 마트 등을 돌아다니고 있다”며 “집 가까운 곳에서 물건을 살 수 있게 지역사랑상품권의 연 매출 규제를 융통성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더구나 지자체들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하지만 19세 미만이면 상품권을 구매할 수 없도록 제한해 역차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해 중고생을 둔 가정에는 아이들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도 혜택은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참고서 등 도서구입과 학용품 비용이 가계 지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는 조례를 통해 19세 이상만 지역사랑상품권을 구입하도록 제한을 둔다. 서울과 경북 상주시, 충북 청주시, 경기 파주·평택·용인시, 강원 춘천시, 전남 광양시 등 일부 시·군에서만 14세 이상으로 완화했다. 소상공인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계층이 사용할 수 있도록 14세 이상에게 판매 가능하도록 조례를 둔 광양시는 학원과 음식점에서 광양사랑상품권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14세 이상 시민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며 “소상공인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교육비 지출 등에 큰 도움이 된다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 역세권 방 3개 주택이 13.946코인… ‘진짜 자산’ 된 가상자산 [뉴 코인 시대]

    역세권 방 3개 주택이 13.946코인… ‘진짜 자산’ 된 가상자산 [뉴 코인 시대]

    美, 비트코인 전략 자산으로 인정증권거래위 ETF 현물 상장 허용영국 등 주요국도 ‘자산’으로 규정대여·취득·양도 때 세금 적극 부과 #. 싱가포르 MRT 파시르리스역 인근 방 2개짜리 콘도, 7.854비트코인(약 7억 2570만원). 시메이역 인근 방 3개짜리 주택, 13.946비트코인(17억 2300만원). 싱가포르를 비롯해 미국 마이애미, 뉴욕과 일본 오사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선 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부동산을 사고팔 수 있다. 사용자에게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연중무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상자산의 경쟁력이 됐다. #. 베트남 국민의 은행 계좌 보유율은 40%대로 절반이 안 된다. 반면 가상자산 보유율은 17%대로 비교적 높다. 튀르키예, 아르헨티나 등 물가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나라들의 가상자산 보유율도 높다. 전통 금융 접근성이 낮은 환경에서 가상자산이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뜻이다. 가상자산이 투자 수단을 넘어 결제 수단과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요국 정부는 가상자산을 금이나 주식과 비슷한 ‘자산’으로 규정하고 소득세를 매기는 등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금융투자 상품으로서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은 머니마켓펀드(MMF)를 토큰화한 상품으로 가장 많은 예치금을 모았고, 세계 3대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을 통해 수조원대 이익을 공유한다. 23일 오픈소스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지난달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에 예치된 자산 규모는 처음으로 100억 달러(14조원)를 넘었다. RWA는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상에서 토큰화해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한 것이다. 실제 상품이 있어도 가상자산으로 거래하는 시장 규모가 10조원 이상이란 뜻이다. 블랙록이 MMF를 토큰화한 상품인 비들(BUIDL)이 14억 1400만 달러(2조 9000억원)로 가장 많았다.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는 전통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권 간 가교 역할을 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1월 10일 세계 최초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허용했다. 이어 5월엔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도 승인했다. 홍콩은 4월, 영국은 5월에 두 ETF를 모두 승인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운용 자산은 480억 달러(69조원),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ETF는 300억 달러(42조원)를 돌파했다. 한국금융연구원 이보미 연구위원은 “가상자산 현물 ETF의 인가는 투자 자산의 확대보다는 가상자산의 제도권 포섭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는 지난해 130억 달러(17조원)를 벌었다. JP모건, 골드만삭스에 버금가는 실적이다. 미 국채 등 보유 자산 이자 수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가상자산 직접 투자로도 이익을 남겼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미 정부 입장에서도 유용하다. 발행사들이 주로 미 국채를 담보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미 국채를 대량으로 매입하게 되기 때문에 유동성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1, 2위 업체인 테더와 USDC가 보유한 미 국채는 한국보다 많다. 비트코인이 제도권 내에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정받는 데에는 커스터디(수탁) 인프라의 역할도 컸다. 커스터디는 기관이나 개인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해킹, 도난 등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관리하는 서비스다. 미 커스터디 업체인 코인베이스가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가상자산은 세상에 나온 지 약 16년 만에 국가 비축 전략 자산이 됐다. 미국은 가상자산을 금, 석유 등과 같이 정부 차원에서 비축해야 하는 전략 자산으로 인정했다. 신시아 루미스 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지난해 100만 개의 비트코인을 비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현재 미 정부는 약 20만 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정부가 압수한 디지털 자산을 전략 비축 자산으로 하는 행정명령에 최근 서명했다. 앞서 엘살바도르는 2021년부터 비트코인 보유량을 꾸준히 늘려 왔으며 약 6100개의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유 중이다. 부탄은 현재 1만 2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가는 올 초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크게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심지어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로 인정한 곳도 있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지정했다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을 받기 위해 이를 폐지했다. 엘살바도르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약 6000개로 알려져 있다. 해외 주요국에서는 가상자산을 ‘자산’으로 보고 가상자산 대여, 취득, 양도 등에 소득세를 매기고 있다. 미국은 가상자산에 소득세를 부과하고 판매할 때 얻는 차익에 대해서도 과세를 한다. 장단기로 구분하고 소득별로 10~37% 과세한다. 이렇게 한 해 끌어당기는 세금만 수십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영국에서도 기본세율 10%, 초과 범위는 20%의 소득세를 매긴다. 독일은 가상자산의 거래를 통한 수익이 발생하면 자본이득세를 납부하되, 1년 이내의 단기 거래에 대해서는 최대 45%의 세금을 부과한다. 호주는 가상자산을 취득할 시 개인소득세를 부과하며, 거래로 인한 차익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으로 분류해 종합과세한다. 일본은 이를 잡소득으로 보고 최대 55%를 매긴다. 가상자산 채굴을 일종의 사업으로 보고 과세를 하는 국가도 있다. 가상자산 채굴은 컴퓨터 장비를 사용해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검증하고 그 보상으로 가상자산을 획득하는 것이다. 미국·일본·영국·독일 등 주요 국가들은 채굴로 얻은 가상자산을 사업소득과 비사업소득으로 나눠 과세하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 사업은 국제적 관점에서도 경제 활동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IMF는 최근 발표한 ‘국제수지와 국제투자지표 매뉴얼 7판(BPM7)’에서 가상자산 관련 활동을 각국 통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분류 기준을 제시했다. 채굴과 스테이킹(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가상자산을 맡기고 보상을 받는 서비스)도 ‘컴퓨터 서비스’로 정의해 기존 국제수지에서 서비스 수출입 통계에 포함될 수 있게 했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5년도 경상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5년도 경상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돌입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2025년도 경상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5년도 경상북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추경 예산안 심사는 민생경제 회복, 재난대응, 교육환경 개선 등 긴급 현안 대응을 위한 재정집행의 적정성과 우선순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절차다. ● 2025년도 경상북도 제2회 추경 예산안(4월 23일 심사) 경상북도 제2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총 14조 2650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7802억 원(5.8%)이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산불 피해 복구 및 민생경제 활성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지원 ▲중앙정부 이전재원의 변화에 따른 도비 부담 조정 ▲사전 재정협의된 부처별 공모·매칭사업 반영 등이 주요 편성 방향이다. 특히 일반회계는 12조 6485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6988억 원 증액되었고, 특별회계는 1조 6165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814억 원 늘어났다. 국비 보조금 증가(1784억 원)와 더불어 지방교부세 등 자체 재원 확보 노력이 반영됐다. ● 2025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 예산안(4월 24일 심사) 경상북도교육청은 총 5조 9341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기정예산 대비 3167억 원(5.6%) 증가했다. 주요 세입은 ▲보통·특별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825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519억 원 ▲기금 전입금(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1200억 원 등이다. 세출은 ▲인건비(430억 원) ▲그린스마트스쿨(372억 원) ▲신설학교 부지 매입 및 영상기기 보급(각 118억 원) ▲디지털 기반 교육인프라 확충 ▲맞춤형 지역교육모델 구축 등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틀간의 심사를 통해, 도정과 교육 분야 각각의 추경편성이 재정 건전성 유지와 도민 체감도 향상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타당성과 우선순위, 정책적 효과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정근수 위원장은 “추경예산은 변화하는 도민 삶의 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책임 있는 심사를 통해 경북의 미래와 균형발전을 위한 재정 운용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억명 위협한다는 ‘이곳’ 충격 근황…“23년 만에 최저 수준”

    20억명 위협한다는 ‘이곳’ 충격 근황…“23년 만에 최저 수준”

    남극과 북극을 제외한 어떤 지역보다 많은 얼음과 눈을 저장해 ‘제3극’이라 불리는 히말라야산맥 적설량이 2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이 같은 적설량 감소가 3년 연속 계속돼 약 20억명의 ‘물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네팔 카트만두에 있는 통합산악발전국제센터(ICIMOD)는 전날 펴낸 보고서에서 힌두쿠시·히말라야산맥 지역 적설량이 2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올해 겨울 강설량이 적었고, 눈이 내린 뒤 지상에 남아 있는 시간이 평년보다 23.6% 줄었다고 설명했다. ICIMOD는 적설량 감소가 3년 연속 계속돼 약 20억명의 ‘물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보고서는 이러한 현상이 하천 유량 감소, 지하수 의존도 상승, 가뭄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미얀마까지 이어지는 힌두쿠시산맥과 히말라야산맥은 북극과 남극을 제외하고 지구상에서 빙하가 가장 넓게 분포한 지역이다. 남·북극 다음으로 얼음과 눈이 많은 히말라야 고산지대는 약 20억 인구에게 중요한 담수 공급원이다. 폭염이 점점 자주 발생하는 가운데 주변 일부 국가는 이미 가뭄 주의보를 발령했다. ICIMOD는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중국, 인도,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등 인근 국가에 수자원 관리 개선, 가뭄 대비 강화, 조기 경보 체계 개선, 지역 협력 확대 등을 촉구했다. ICIMOD는 “탄소 배출이 이미 힌두쿠시·히말라야산맥에 돌이킬 수 없는 이상 현상을 가져왔다”며 낮은 적설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인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년 유엔 세계물개발보고서’ 공개“산의 빙하 어느 때보다 빠르게 녹아”유네스코 사무총장 “국경 초월한 협력 필요”기후 변화에 따른 빙하 유실은 세계적인 문제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지구 기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록된 2023년 전 세계 강 유량이 33년 만에 가장 적어지고 빙하 유실량도 최대 규모였다고 밝혔다. 유엔 유네스코가 공개한 ‘2025년 유엔 세계물개발보고서’에 따르면 산의 빙하는 기록상 어느 때보다 빠르게 녹고 있다. 아마존강으로 유입되는 물의 50%를 공급하는 라틴아메리카의 안데스산맥은 1980년대 이후 30~50%에 해당하는 빙하가 사라졌다. 이 속도라면 2040년까지 이 지역 모든 빙하가 사라질 예정이다. 동아프리카 산악지대에서는 1990년과 2015년 사이 빙하의 80%가 유실된 것으로 관찰됐다.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케냐산에서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빙하가 44% 감소했다. 킬리만자로산의 빙하면적은 1984년에 비해 2011년 3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8개국은 물론 다뉴브강, 라인강 등에 물을 공급하는 알프스산맥도 녹고 있다. 2100년까지 얼음으로 덮인 부분의 45%가 사라지고, 강의 유량도 3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에서 전 세계 담수의 60%가 흘러나온다. 보고서는 “산악 지역의 물은 상류 산지 주변뿐 아니라 하류 지역에 거주하는 수십억명의 사람들의 식량 및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숲, 습지, 토양, 강은 물론 30억명 이상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빙하가 녹고 적설량이 감소하면서 산악지대에서 관개농업을 하는 주민들은 농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산간 농민 중 절반가량은 식량 불안에 놓여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물 부족은 이미 현실이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산은 저지대의 문제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다”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산과 빙하가 공급하는 수자원이 분쟁의 원인이 될 위험이 있어 국경을 초월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푸드나무, 100억 투자 유치… 사업확장 본격화

    푸드나무, 100억 투자 유치… 사업확장 본격화

    CB·유증 통한 신사업 확대·재무 안정성 강화 푸드테크 전문기업 ‘푸드나무’(대표 김도형)는 총 1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금 유치는 7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과 3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4월16일, 22일 공시)를 통해 이뤄졌다. 이는 회사의 성장 기반 구축과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일부상환 및 운영자금에 쓰일 뿐만 아니라 바이오 사업분야 등에도 투자될 예정이다. 푸드나무는 바이오 헬스 분야 신사업 진출을 통해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푸드나무 김도형 대표이사는 (주)노터스에서 C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영위하고 상장까지 이끈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푸드나무의 기존사업의 견고화 및 확장영역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입된 자금 중 일부는 기존 차입금 상환에 활용되어 부채비율을 낮추고, 재무 안정성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외부 신뢰도 제고와 장기적 경영 안정성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책임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과 전략적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 30세 자산이 2조, 뭘로 돈 벌었길래?…팝가수 누른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女

    30세 자산이 2조, 뭘로 돈 벌었길래?…팝가수 누른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女

    불과 21살에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창업한 루시 궈(30)가 세계적인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5)를 따돌리고 전세계 최연소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여성으로 등극했다. 대학을 중퇴하고 코딩으로 승부를 건 그녀의 자산은 2조원에 육박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궈가 공동 창업한 ‘스케일 AI’의 기업 가치가 최근 250억 달러(약 35조 5230억원)로 치솟으면서, 이 회사를 떠난 후에도 약 5%의 지분을 놓치지 않은 궈의 자산이 약 12억 달러(약 1조 7120억원)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5월과 비교해 회사 가치가 단숨에 80%나 폭등한 결과다. 스케일 AI를 떠난 이후 궈가 세운 두 번째 스타트업 ‘패시스’의 기업 가치까지 합산하면, 그녀의 총자산은 12억 5000만 달러(1조 77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포브스는 보도했다. 비상장기업인 스케일 AI는 현재 주주들과 투자자들 사이의 지분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공개 매수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으며, 이 거래는 오는 6월 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포브스는 “궈는 지분을 매각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궈는 그동안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 여성 억만장자 타이틀을 지켜오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현재 40세 미만의 여성 자수성가 억만장자는 궈를 포함해 6명에 불과하다. 궈는 포스브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재산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조금은 황당하다. 다 서류상의 가치일 뿐”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에서 중국계 이민자 부모 아래서 자란 궈는 중학교 때부터 코딩을 시작했다. 카네기멜런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다 중퇴한 궈는 21살이던 2016년, 당시 19살이었던 알렉산드르 왕과 함께 스케일 AI를 공동 창업했다. 왕이 최고경영자(CEO)를 맡았고, 궈는 운영과 제품 디자인 팀을 이끌었다. 스케일 AI는 인공지능을 훈련시키는 데 필요한 데이터에 라벨을 붙이는 작업을 주로 한다. 이를테면 AI가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기 위해서는 “이것은 사람” “저것은 신호등”과 같이 정확한 이름표를 붙여주는 작업이 필수적인데, 스케일 AI는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처음에는 자율주행차 AI를 훈련시키기 위한 이미지에 라벨을 붙이는 계약직 노동자들에게 저임금을 지급하며 시작했다. 이후 고객층이 미국 정부와 오픈AI 등으로 확대되면서 회사는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2018년 회사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 차이로 둘 사이에 갈등이 생겼고, 왕은 궈를 해고했다고 한다. 그러나 궈는 회사를 떠난 후에도 자신의 지분 대부분을 유지했다. 또한 ‘패시스’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해 약 1억 5000만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일궜다. 패시스는 팬들이 유명인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체조선수 올리비아 던, 농구 스타 샤킬 오닐, DJ 카이고 등과 계약을 맺었다. 이 밖에 궈는 백엔드 캐피털이라는 소규모 벤처캐피털 회사도 세웠다.
  • ‘관세 태풍’에 대미 수출 -14.3% 직격탄

    ‘관세 태풍’에 대미 수출 -14.3% 직격탄

    반도체 홀로 선방… 9개 품목 부진韓대행 “24일 한미 2+2 통상협의”中 “대미협상 국가에 대등한 반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 태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10% 기본관세’만으로도 4월 1~20일 대미 수출액은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할 만큼 휘청거렸다. 먹구름이 잔뜩 드리운 상황에서 오는 24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공동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미국과 ‘2+2 통상 협의’에 나선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39억 달러(약 48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18억 7000만 달러) 감소했다. 10대 주요 품목 가운데 반도체 수출액만 10.7% 증가했고 승용차(-6.5%), 철강 제품(-8.7%), 석유 제품(-22.0%), 선박(-9.1%) 등은 일제히 줄었다. 반도체 수출액만 증가한 것은 반도체는 상호관세가 아닌 품목별 관세 대상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조만간 반도체와 의약품 등에 대해서도 품목별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액이 14.3% 급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등에 대한 25%의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면서 10% 기본관세를 우선 부과했다. 이는 0%대(0.79%) 실효세율을 유지하도록 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파기에 해당한다. 미국으로부터 145%의 관세를 두들겨 맞은 중국에 대한 수출도 3.4%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중국 1330억 달러, 미국 1278억 달러였다. 중국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대상국이다. 관세전쟁은 대미 수출에만 타격을 주는 게 아니라 대중 중간재 수출에도 치명타를 입힐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까닭이다. 전체 수입액은 11.8%(45억 7000만 달러) 감소한 340억 달러로 집계됐다. 교역 전반이 위축된 결과다. 한국은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지만 대미 수입액은 10.1% 줄었다. 대중 수입액은 7.6%, 대유럽연합(EU) 수입액은 17.3% 감소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억 달러(141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측이 먼저 요청한 한미 ‘2+2 협의’는 24일 오후 9시(현지시간 오전 8시)에 시작된다. 미국에선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나선다. 통상협의에 이어 안 장관과 그리어 대표 간 개별 협의도 진행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국익 최우선 원칙에 따라 차분하고 진지하게 협의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한국이 미국에 해 줄 수 있는 ‘무역 균형·조선·액화천연가스(LNG)’ 3대 분야를 지렛대로 25% 상호관세와 철강(25%)·자동차(25%)·반도체(미정)에 대한 품목별 관세 인하를 얻어내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6월 4일 새 정부 출범을 앞둔 만큼 속도전에 휘말리지 않고 신중한 태도로 임할 계획이다. ‘협상’이란 표현을 ‘협의’로 바꾼 것도 같은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협상 상대국에 대중 거래를 줄이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단기적 이익을 위해 타인의 이익을 훼손함으로써 이른바 ‘면제’를 받는 것은 ‘호랑이에게 가죽을 요구하는’ 무모한 일로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면서 “어떤 국가가 중국의 이익을 희생한 대가로 미국과 거래한다면 대등하게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70여개국에 관세 협상을 해 주는 대가로 중국의 제조 역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특정 국가의 수입품에 대해서는 2차 관세를 부과하는 식으로 거래를 줄이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미국이 한국에도 같은 요구를 한다면 미중 관세전쟁의 틈바구니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이 될 수 있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미국이 중국과의 교역을 줄이란 무리한 요구를 한다면 원론적인 호응만 하고 모호성을 유지하는 전략적 스탠스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5월 가정의 달 맞아 ‘모바일 서대문사랑상품권’ 29일부터 발행

    서대문구, 5월 가정의 달 맞아 ‘모바일 서대문사랑상품권’ 29일부터 발행

    서울 서대문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 서대문사랑상품권’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 서대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월 50만원까지 5% 할인된 47만 5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최대 150만원이다. 상품권은 구내 서울페이플러스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맹점은 서울페이플러스 앱 내 ‘가맹점 찾기’에서 검색할 수 있다. 다만 대규모 점포와 사행성 업종,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입시 학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상품권 유효 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전혀 사용하지 않았을 때는 ‘지불 금액’ 전액을, 상품권 액면가의 60% 이상 사용한 경우에는 할인 지원금을 제외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누구나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대문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힘이 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 고용부, 임금체불·일자리 지원 등에 2113억원 추경 편성

    고용부, 임금체불·일자리 지원 등에 2113억원 추경 편성

    고용노동부가 통상·재난 대응과 저소득 근로자 지원 등을 위해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113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통상환경 변화와 산불 등 재난 위기 대응을 위한 일자리 지원, 체불근로자·저소득근로자 등 민생 회복 지원을 목적으로 편성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에 대한 대지급금으로 819억원이 편성됐다. 대지급금은 근로자가 사업주로부터 임금체불 피해를 본 경우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3개월분의 임금 등 체불액의 일부를 우선 지급하는 제도다. 정부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하면서 체불액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1만명분을 추가 편성했다. 저소득 등 취약근로자들이 융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때를 대비해 정부가 신용을 보증하는 ‘대위변제’ 지원에도 330억원이 편성됐다. 저소득자근로자에게 연 1.5%의 저리로 빌려주는 생활안정자금 융자 예산도 149억원 늘린다. 산재 근로자와 그 유족에게 긴급자금을 빌려주는 산재 근로자 생활안정자금에도 66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특히 산재 근로자 생활안정자금은 한시적으로 이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고, 한도도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또 13세 미만 자녀 양육을 위한 ‘자녀 양육비’도 신설한다. 청년과 중장년에 대한 일자리 지원도 늘어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예산으로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에 254억원이 편성됐다. 대학 졸업예정자도 기업지원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며, 기존 18·24개월 근속 시 지급되던 인센티브는 6·12개월 차에도 분할 지급돼 빠른 보상으로 청년들의 근속 유인을 높인다. 중장년 대상 지원도 강화한다. 폴리텍대학에서 운영 중인 중장년 맞춤형 훈련 예산도 43억원 늘린다. 중장년의 신속한 이·전직을 위해 1~2개월의 단기 직업훈련 과정을 확대해 신속 취업으로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사무직 등 주된 업무에서 퇴직한 중장년에게 취업이 유망한 전기, 소방·시설, 산업안전 등 유명한 자격과 훈련 분야에 대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예산도 43억원 추가 편성됐다. 이 밖에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에도 300억원이 반영됐다. 이번 추경안은 국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소상공인 공과금 50만원 지원… 영세 사업장 카드 사용액 30만원 환급

    소상공인 공과금 50만원 지원… 영세 사업장 카드 사용액 30만원 환급

    정부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수도 요금 등 공과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영세 사업장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많이 하면 최대 30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이런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전체 12조 2000억원 가운데 4조 3000억원(35.2%)을 소상공인·취약계층을 위한 민생 지원 사업에 투입한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311만명에게 최대 50만원의 크레디트를 제공하는 사업에 1조 6000억원이 투입된다. 크레디트는 전기·가스·수도 요금 등 공과금과 보험료로 쓸 수 있다. 정부는 “소상공인 1인당 월평균 영업비용이 109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한 달 영업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생 페이백’도 새로 도입된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사용한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났을 때, 증가분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제도다. 총 1조 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환급 한도는 30만원이다. 대형마트·백화점, 유흥·명품, 일부 온라인 거래, 자동차 등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상공인 영업비용 절감을 위한 크레디트와 상생 페이백 제도 도입 시기에 대해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은 “가능하면 연내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공공 배달앱 할인 제도’도 한시적으로 도입된다. 공공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3번 주문하면 1만원 할인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 실장은 “과점 상태인 배달앱 시장에 대안을 제공하자는 취지”라면서 “22%가량 되는 일반 배달앱과 공공 배달앱 간 수수료 비용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달 외국인 K주식 1.6조 팔았다...8개월 연속 ‘팔자’ 행진

    지난달 외국인 K주식 1.6조 팔았다...8개월 연속 ‘팔자’ 행진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까지 국내 증시에서 8개월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외국인 증권투자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상장주식 1조 63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순매도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1240억원어치를 팔았고 코스닥시장에선 51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영국(7000억원)과 미국(6000억원) 등 국가는 순매수에 나섰지만 싱가포르(-2조 6000억원)와 노르웨이(-6000억원) 등에서 매도세가 강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7.3% 수준인 703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채권시장에선 순투자가 2개월째 이어졌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상장채권 5조 8740억원을 순투자했다. 14조 309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 435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외국인들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78조 6000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10.6% 수준이다.
  • 경북산불 물적피해 1조 1306억원 잠정 집계…주택 4458채 피해

    경북산불 물적피해 1조 1306억원 잠정 집계…주택 4458채 피해

    지난달 의성에서 발생, 경북 5개 시·군을 초토화시킨 ‘경북산불’에 따른 피해 금액이 1조 13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게 피해를 준 대형 산불로 사유 시설 5090억원, 공공시설 6216억원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17일까지 시설 피해를 추가 확인할 계획이어서 피해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공공 피해 가운에 산림이 5831억원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주택 피해는 전소 3618채, 반소 386채, 부분소 454채 등 모두 4458채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안동이 1737채로 가장 많고 영덕 1424채, 청송 770채, 의성 390채, 영양 137채다. 국가 유산 피해는 사찰 5곳, 불상 4점, 누정 2곳, 가옥 15곳, 기타 5곳 등 모두 31곳이다. 농축업 분야 피해는 농작물 2062㏊, 시설하우스 1397동, 축사 485동, 농기계 1만 4544대 등이다. 수산 분야 피해는 어선 29척, 어망 35건, 양식장 5곳(29억원), 양식어류 47만 마리(30억원), 가공업체 3곳의 공장과 창고 16개 동(35억원), 어가 26곳 저장시설이나 건조기 등이 있다. 중소기업 91곳과 소상공인 사업장 966곳도 피해를 봤다. 안동 남후농공단지 43곳 중 28곳, 영덕 제2농공단지 8곳 중 3곳이 각각 피해를 봤다. 천문학적 피해 규모에도 불구하고 이재민 지원 등은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도는 이번 산불로 인한 이재민 수를 2128가구, 3509명으로 집계했다. 이들 중 79명은 체육관이나 학교 등 대피시설에, 나머지는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다. 도는 이재민들에게 임시 조립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입주 수요를 파악한 결과 2488곳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현재 임시주택이 설치된 곳은 16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2472곳은 부지 선정이나 기반 시설 조성,발주 단계에 머물고 있다. 임시조립주택보다 규모가 큰 모듈러주택 수요는 211곳이지만,이 가운데 현재까지 설치된 곳은 18곳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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