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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집콕’ 늘면서 홈퍼니싱 물품 수입액 최대

    코로나19로 ‘집콕’ 늘면서 홈퍼니싱 물품 수입액 최대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소파와 침구·조명 등 ‘집 꾸미기’(홈퍼니싱) 관련 물품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홈퍼니싱 관련 7개 품목의 수입액이 35억 6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홈퍼니싱 물품 수입이 3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30억 3300만 달러) 이후 두번째다. 올해 1분기는 수입액은 8억 800만 달러로 역대 1분기 최대였던 전년동기(8억 1100만 달러)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홈퍼니싱 물품 수입 증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소파·스툴 등 의자가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대비 27.8% 증가한 16억 39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46.7%를 차지했다. 이어 조명(28.8%), 이불·매트리스 등 침구류(23.2%), 침대(20.3%), 러그·양탄자·테이블보 등 깔개(18.9%), 블라인드를 포함한 커튼(14.4%), 책상(30.2%) 등도 수입이 증가하며 품목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베트남의 수입액 비중이 각각 74.9%, 9.5%를 차지했지만 수입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물품 단가가 높은 이탈리아·덴마크·독일 등 유럽이 높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하면 의자는 이탈리아와 독일, 조명은 독일과 미국, 침구는 덴마크와 이탈리아의 비중이 높았다”며 “거주공간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투자로 유럽산 수입 증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SK, 현차 제치고 2위로… 2010년 이후 5대 기업 순위 첫 변동

    SK, 현차 제치고 2위로… 2010년 이후 5대 기업 순위 첫 변동

    SK가 자산총액 기준 대기업 순위에서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최초로 2위에 올라섰다. SK가 3위에 오른 지 16년 만의 추월이며, 상위 5개 기업(삼성·SK·현대차·LG·롯데) 순위가 바뀐 것은 12년 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달 1일자로 SK를 비롯해 76개 기업집단을 공시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이 중 47개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대기업집단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으로 현황 공시의 의무, 총수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 이익 금지 등의 규제가 적용된다.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이외에 상호출자·순환출자·채무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이 추가 적용된다. SK의 자산총액은 반도체 매출 증가, 자회사 분할 설립, 석유 사업의 성장 등에 따라 올해 291조 9690억원으로 지난해 239조 5300억원에 비해 크게 늘며 대기업집단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매출 증가와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등에 따라 SK하이닉스 자산이 약 20조 9000억원 올랐다. SK온, SK어스온, SK멀티유틸리티 분할 설립으로 7조 9000억원, 석유 사업 영업 환경 개선 등으로 SK이노베이션 및 산하 자회사 자산이 6조 2000억원 상승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계열회사 상장으로 2조 9000억원 늘었다. 삼성은 483조 9190억원으로 1위, 현대자동차는 257조 8450억원으로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LG는 167조 5010억원으로 4위, 롯데는 121조 5890억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정보통신기술(IT)과 해운, 건설 기업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카카오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19조 9520억원에서 올해 32조 2160억원으로 늘어 18위에서 15위로 올랐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로 공모자금 유입의 영향이 컸다. 네이버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13조 5840억원에서 19조 2200억원으로 늘어 27위에서 22위로 올라섰다. 해운 기업도 해운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성장했다. HMM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8조 7890억원에서 17조 7670억원으로 2배 넘게 증가하며 48위에서 25위로 뛰었다. SM은 13조 6630억원으로 지난해 38위에서 34위, 장금상선은 9조 3340억원으로 지난해 58위에서 50위로 올랐다. 건설 기업은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자산을 불렸다. 중흥건설의 자산총액은 9조 2070억원에서 20조 2920억원으로 2배 넘게 늘며 47위에서 20위로 급등했다. 호반건설의 자산총액도 10조 6980억원에서 13조 7840억원으로 약 30% 증가했다. 한편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가상화폐 거래 주력 기업으로는 최초로 지정됐다. 두나무의 자산규모는 약 10조원으로 공시대상 기업집단을 뛰어넘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직행했다. 두나무의 지정을 두고는 업비트에 예치된 고객의 자산을 지정 기준이 되는 자산규모에 포함시킬 지 여부가 쟁점이었다. 금융·보험사는 고객 예치금을 포함시키지 않는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삼지만, 공정위는 두나무가 금융·보험사가 아니라고 판단해 고객 예치금을 포함한 자산총액을 기준으로 지정을 결정했다. 두나무의 자산총액은 약 10조 8225억원, 이 중 고객 예치금은 약 5조 8120억원이다.
  • 이훈 “30억 빚·반지하 생활” 눈물 고백

    이훈 “30억 빚·반지하 생활” 눈물 고백

    배우 이훈이 26일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해 힘들었던 지난날을 고백했다. 이훈은 사업 실패로 30억 빚을 지고 반지하 생활을 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훈은 아픈 아버지, 갱년기인 아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두 아들에 고민이 많다며 “제가 돈 버는 기계인가?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훈은 “최근 가장 힘들었던 게 있다. 큰 충격을 받았다. 몇달 전에 코로나가 너무 세게 와서 너무 많이 아팠다. 피해를 줄까봐 골방에 쳐박혀서 엄청나게 앓았는데 아들이 ‘아빠! 크림이한테 코로나 옮기는 거 아냐?’라고 했다. 그냥 하는 말이지만 ‘이게 내 가정에서의 위치인 건가?’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가 오늘은 집에 가서 표현하려 한다. 아내에게 술 한 잔 하면서 이야기 하고 아들에게도 말할까 싶다”라고 다짐했다.
  • 트위터 날개 단 머스크… 하루 2억명 여론 흔드나

    트위터 날개 단 머스크… 하루 2억명 여론 흔드나

    “예스(Yesss!!!).” 세계 최고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인수가 확정되자 짧고 강한 트윗으로 기쁨을 표출했다. 트위터 이사회는 이날 머스크에게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약 55조원)에 트위터를 넘기는 매각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의사를 공개한 지 11일 만이다. 인수액은 트위터의 이달 주가에 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값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위터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66% 오른 51.70달러까지 치솟았다.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9.2%)을 매수해 최대 주주에 오르기 직전 거래일인 지난 1일과 비교하면 무려 31.5% 상승했다. 향후 주주 표결과 규제 당국의 승인이 문제없이 진행되면 인수 절차는 연내 마무리된다. 트위터의 일간 이용자(2억 1700만여명)는 페이스북(30억여명)에 못 미치나, 정치 지도자들은 자기 생각을 알리는 공개 창구로 트위터를 이용해 왔고 기업체나 유명 인사 등도 브랜드, 이미지 조성에 이를 활용해 왔다. 트위터가 지난 12년 동안 2년만 흑자를 냈음에도, 머스크가 이런 ‘트위터의 영향력’을 높이 샀기에 인수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예상대로 ‘표현의 자유’를 강조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는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며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필수적인 문제들이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이라며 “트위터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고 나는 이를 ‘잠금 해제’(unlock)하기 위해 트위터 및 이용자 공동체와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또 “나에 대한 최악의 비판자들도 트위터에 남기를 바란다. 그게 바로 표현의 자유가 의미하는 것”이라는 트윗도 올렸다. 다만 머스크의 인수로 앞으로 표현의 자유와 거짓정보 그리고 가짜뉴스 논란도 커질 전망이다. 그간 머스크는 일부 표현을 제한하는 것 자체로 편향성이 생길 수 있다며 표현의 자유를 더 증진하고, 어떤 콘텐츠가 게시될지와 관련해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주는 등 트위터를 변혁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또 이번 거래로 머스크가 트위터로 무엇을 할지, 전 세계적인 온라인 담론에 머스크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거래로 회사가 비상장사로 전환되면 투자자나 규제 당국 등의 감시 시선을 피해 서비스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흑인 인권단체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의 데릭 존슨 총재는 “트위터가 혐오 표현이나 민주주의를 전복시키는 거짓말의 배양 접시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비판했다. 여성 인권단체인 울트라바이얼릿의 브리짓 토드 사무국장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아무런 조건도 붙지 않는다면, 이 플랫폼의 콘텐츠 규정과 이를 위반한 이용자를 금지할 수단과 관련해 트위터는 다른 소셜미디어에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장은 정치권에까지 미치고 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긴장하고 있다고 이날 CNBC가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와 그가 속한 민주당은 지난해 1월 6일 미 의회 난입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계정이 정지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트위터에서 배제된 공화당 인사들의 계정 복구를 우려하며 인수 진행 과정을 주목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 전략가들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2024년 대선에서 유리하게 만드는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하며 머스크의 인수를 반겼다.
  • 미국 1000조 러시아 82조… 세계 군사비 지출 작년 0.7% 증가

    미국 1000조 러시아 82조… 세계 군사비 지출 작년 0.7% 증가

    지난해 전 세계가 지출한 연간 군사비가 사상 처음으로 2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25일(현지시간)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밝혔다. SIPRI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는 군비 지출에 총 2조 1130억 달러(약 2639조 137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2년 차에도 불구하고 세계 군비 지출은 전년 대비 0.7%(실질 기준) 증가했다. SIPRI의 군비 및 무기 생산 프로그램 수석 연구원인 디에고 로페스 다 실바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경제적 여파 속에서도 세계 군비 지출이 기록적인 수준을 기록했다”며 “명목 기준으로는 군사비 지출이 6.1% 증가했다”고 말했다.다만 팬데믹 2년차에 경제 회복이 급격하게 이뤄지면서 세계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군사비 비중은 2020년 2.3%에서 지난해 2.2%로 0.1%P 감소했다. 미국, 중국, 인도, 영국, 러시아 등 군비에 가장 많은 액수를 지출한 상위 5개국이 세계 군비 지출의 62%를 차지했다. 군비 지출 1위인 미국은 연간 8010억 달러(약 1000조 5290억원)를 썼다. 2020년보다는 1.4% 감소한 것으로, GDP에서의 비중은 같은 기간 3.7%에서 3.5%로 줄었다. 2위 중국은 2930억 달러(365조 8980억원)를 국방비에 할당했다. 전년 대비 4.7% 증가한 수치로, 중국의 군비 지출은 27년 연속 증가했다.전년 대비 2.9% 증가한 659억 달러(82조 2960억)를 군비에 지출한 러시아가 5위에 올랐다. 러시아의 군비 지출은 3년 연속 증가해 지난해엔 GDP에서의 비중이 4.1%에 이르렀다. SIPRI의 군사 지출 및 무기 생산 프로그램 책임자인 루시 베로수드로는 “석유 및 가스 수출에서 비롯한 많은 수입이 러시아의 군비 지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일본은 지난해 군비에 541억 달러(67조 5380억원)를 지출했다. 전년 대비 7.3%나 증가한 것으로, 1972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SIPRI의 난 티안 선임연구원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주변에서 중국의 활동이 증가한 것이 일본과 호주 같은 국가의 군비 지출의 주요 동인이 됐다”고 짚었다. 한국의 경우 2020년 대비 4.7% 증가한 502억 달러(약 62조 6340억)를 지난해 군비에 지출했다. 9위 일본에 이은 세계 10위 규모다. 2013년부터 9년째 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 하나금융 1분기 순익 9022억원...1500억원 자사주 소각

    하나금융 1분기 순익 9022억원...1500억원 자사주 소각

    하나금융 1분기 잠정 실적 발표하나금융그룹이 이자이익을 바탕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1∼3월) 잠정 9022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8% 증가한 수치다. 그룹 이자이익은 2조 203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 늘어났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4535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2조 473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9% 늘었다. 하나금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외환 및 투자은행(IB) 관련 수수료 이익이 증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1분기 중 6671억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한 규모다. 1분기 이자이익(1조 6830억원)과 수수료이익(2054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8.6% 늘어난 1조 888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하나금융 이사회는 이날 2005년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초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 결국 BBQ도 치킨 가격 올렸다... 다음 달 2일부터 2000원↑

    결국 BBQ도 치킨 가격 올렸다... 다음 달 2일부터 2000원↑

    지난해 가격 동결을 선언했던 BBQ가 결국 치킨 가격을 인상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는 배달애플리케이션 수수료 부담과 원부재료 가격 인상, 인건비 급등 등의 이유로 다음 달 2일부터 제품가격을 2000원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은 기존 1만 8000원에서 2만원으로, 황금올리브 닭다리는 1만 9000원에서 2만 1000원 오르는 등 전 메뉴(사이드, 음료, 주류 제외)의 가격이 오른다. BBQ는“배달앱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라이더 비용),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의 제품 가격인상 요구가 꾸준히 있어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동행위원회(가맹점 동반행복위원회)는 BBQ 본사에 제품가격 인상을 재차 요구한 바 있다. BBQ의 가격 인상으로 교촌, bhc등 치킨 업계 빅 3가 모두 가격을 올렸다. BBQ는 지난해 말 두 업체의 가격 인상에도 서민물가를 고려해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BBQ는 “소스류는 최근 5개월간 매달 약 30억 원 정도를 부담, 누적 150억원 가량의 비용을 본사에서 전액 감수해왔다”고 설명했다. BBQ는 제품 가격 인상과 함께 가맹점에 공급하는 일부 원부재료 가격 인상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찬바람 부는 증시…주식결제대금 1년 새 32%↓

    찬바람 부는 증시…주식결제대금 1년 새 32%↓

    1분기 주식결제대금 일평균 1.9조증시 부진으로 올해 1분기 주식결제대금이 1년 전과 비교해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예탁원을 통한 장내·외 주식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 854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2조 7200억원)과 비교해 31.8% 감소한 규모다. 다만 지난해 4분기(1조 7720억원)와 비교하면 4.6% 증가했다.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결제대금만 봤을 때는 1분기 841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조 2550억원)에 비해 33% 줄었고, 지난해 4분기(8080억원) 보다는 4.1% 증가했다. 장외 주식 거래도 줄었다. 1분기 장외 주식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1조 130억원으로 1년 전(1조 4650억원)보다 30.9% 줄었고, 직전 분기(9640억원)보다 5.1% 증가했다. 1분기 장내·외 채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8조 532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8조 690억원)와 직전 분기(28조 4150억원) 대비 각각 1.6%, 0.4% 늘었다. 장내 채권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 407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2조 8230억원)보다 14.7% 감소했으나 지난해 4분기(2조 120억원)보다는 19.6% 늘었다. 장외 채권 기관투자자 일평균 결제대금은 26조 125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25조 2460억원)보다 3.5% 늘었고, 직전 분기(26조 4030억원)보다는 1.1% 감소했다.
  •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1715억원…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1715억원…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 1453억원, 영업이익 171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4조 1496억원) 대비 매출은 0.1%, 영업이익(2009억원)은 14.6%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1분기(1944억원)에 비해 올해 1분기 1831억원으로 5.8% 줄었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대형 현장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면서 “최근 자잿값 급등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분이 반영된 결과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2분기 이후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파나마 메트로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 수주 실적은 용인 죽전의 데이터 센터 공사, 하나드림타운그룹 헤드쿼터 신축공사, 포항 환호공원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 국내 사업과 싱가포르 오피스타워 2단계 등 해외공사를 통해 총 8조 94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수치이자 연간 수주 목표 28조 3700억원의 31.5%를 달성한 금액이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5.5% 증가한 83조 781억원으로, 약 4.2년치 일감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현대건설은 전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 1018억원이며 순현금도 3조 1571억원에 달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83.2%, 부채비율은 110.7%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경영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고 SMR(소형모듈원전), UAM(도심교통항공수단),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여 미래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90년대 ‘아역계 원빈’, 동대문 노점상→어부 된 근황 “연매출 2~30억이었지만…”

    90년대 ‘아역계 원빈’, 동대문 노점상→어부 된 근황 “연매출 2~30억이었지만…”

    1990년대 ‘아역 배우계 원빈’으로 불렸던 배우 손무(41)의 근황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21일 ‘20년 만에 찾은 90년대 ’아역 계 원빈‘ 근황…어부가 된 배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강릉 사천항에서 만난 손무는 어부로 일하며 낚시 배도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여기서 제가 최연소 어부다. 온 지 1년2개월 됐다”며 “겨울에 양미리 작업을 했는데 극한 직업이더라. 새벽 1시에 일어나서 2시30분에 막사에 도착해 3시에 출항한다. 저녁 7~8시에 집에 간다”고 전했다. 이어 “(낚시 배 손님들은) 여름에 문어, 겨울에 대구를 잡으러 오신다”며 “11명 정도 오면 3~4명은 못 잡고 그냥 가시더라. 그래서 제가 미리 잡아놨다가 못 잡은 분들에게 몰래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국적인 외모로 1990년대 주목을 받았던 손무는 드라마 ‘감성시대’, ‘아스팔트 사나이’. ‘사춘기’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당시 인기에 대해 “액션 장면이나 멋있는 역할은 제가 주도했다”며 “그때는 인기가 조금 있었는데 지금은 알아보는 사람도 없다”고 미소지었다. 손무는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배우가 아닌 다른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군대 가서 빨리 제대하고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하려 했는데 우연찮게 동대문 어머니 가게를 가게 됐다. 작은 소파에서 주무시는 걸 보고 자리 잡을 때까지 집안을 도와야겠다 했는데 그게 지금까지 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동대문 좌판에서 8년간 노점 생활했다. 그때는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다. ‘곧 다시 방송할 거예요’라고 했다”며 “6년간 돈을 못 벌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노점에서는 가품을 팔았는데 저는 나중에 방송해야 하니까 그렇게 못 했다”며 “제가 디자인한 가방을 팔려고 하니까 잘 안 팔리더라”고 했다. 이어 “그러다 손님이 점점 쌓였고, 마지막 2년 동안에는 6억원을 벌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사업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손무는 “노점상으로 8년을 했는데 (동대문 디자인센터 사업으로) 철거가 되면서 하와이에 3년을 갔다. 거기서 투어 가이드를 했는데 너무 치열함이 없어서 다시 한국에 들어와서 가방 사업을 했다. 많이 벌 때는 연매출이 20~30억 사이였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다시 사업을 접은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었다. 손무는 “8~90%가 외국인 상대였는데 입국이 안 되니까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털어놨다. 손무는 그 동안의 삶에 대해 “저는 고생할 만큼 했다. 지금도 사실 고생하고 있다. 그래도 몸은 피곤하지만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고 행복하다”며 “신기하게 보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여기서 어부 생활을 할 거라고 상상해본 적 없었다. 매일 꿈 속에 사는 것 같다”고 밝혔다.
  • 테슬라 순익 7배 ‘선전’… ‘FAANG 시대’ 저무나

    테슬라 순익 7배 ‘선전’… ‘FAANG 시대’ 저무나

    전기차 시장의 절대 강자인 테슬라가 전쟁과 인플레이션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순이익을 7배나 늘리며 선전했다. 반면 연초 메타(페이스북) 쇼크에 이어 넷플릭스가 가입자 감소로 주가가 폭락하며 미국 증시를 흔들고 있다. 기술주의 대표 격인 이른바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의 시대가 저무는 신호라는 평가마저 나온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전기차 가격 인상과 판매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이상 늘어난 33억 2000만 달러(약 4조 100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 추정치(178억 달러)보다 많은 187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에 견줘 2배 가까이 늘었다. 시장은 테슬라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혼란에 적극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날 성과로 약 230억 달러(약 28조 5000억원)의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추가로 챙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4.96% 하락한 977.20달러로 마감했지만,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5.52% 상승한 1046.99달러까지 올랐다. 반면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기록한 넷플릭스는 이날 주가가 35.1% 폭락해 226.19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 1월 이후 약 4년 3개월 만에 최저로 하루 사이 540억 달러(약 66조 8000억원)가 증발했다. 가장 큰 원인은 가입자(20만명) 감소다. 전체 회원은 2억명이 넘지만 시장은 ‘성장판이 닫혔다’고 분석했다. 동종 서비스가 쏟아지는 가운데 경제활동이 재개되며 코로나19 ‘집콕’ 수혜 요인도 사라졌다. JP모건이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50% 낮추는 등 월가의 투자은행 중 9곳 이상은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스트리밍 업계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의 주가가 급락하자 디즈니(-5.6%), 파라마운트(-8.6%),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6.0%) 등 동종업체는 물론 나스닥지수도 1.22% 급락했다.메타와 넷플릭스뿐 아니라 애플·알파벳·아마존도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FAANG이라는 조어를 만든 CNBC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차입금이 많은 대형 기술주는 최근 금리인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이제 FAANG을 잊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시장에서는 FAANG 이외의 다른 종목들에도 인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전쟁 여파가 2분기부터 적극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도 이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이라며 “테슬라 부품 공급 업체들도 올해 20~30%의 가격 인상을 요구해 이전 계약이 종료되면 생산 비용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플랫폼 중립으로 표현의 자유 실현”… 머스크 트위터 인수 명분 ‘악성 콘텐츠 확산 자유’ 우려[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플랫폼 중립으로 표현의 자유 실현”… 머스크 트위터 인수 명분 ‘악성 콘텐츠 확산 자유’ 우려[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전문가들 “머스크는 자유언론 제대로 이해 못 해”‘의견’ 빙자 콘텐츠 난무… ‘악화의 양화 구축’ 될 것“나쁜 돈은 좋은 돈을 쫓아낸다.”(Bad money drives out good money.) 16세기 영국에서는 지금 쓰는 것과 같은 지폐가 없었고 금과 은, 동, 철로 화폐를 만들어 유통했다. 당시 은화는 널리 쓰이던 화폐였는데 문제는 ‘순도’였다. 은의 순도가 제각각 달랐던 것. 같은 금액이라 해도 가치가 높은 고순도 은화는 사람들이 집에다 보관하고 순도가 낮은 은화만 시장에 내놓았다. 이 현상을 눈여겨본 사람은 엘리자베스 1세의 재정 고문관인 토머스 그레셤이었다. 그는 금, 은, 동이 아닌 일반 금속으로 화폐를 만들어 유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유 가치가 낮은 화폐만 유통되고 실질 가치가 큰 재화는 유통 구조에서 사라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악화(惡貨)는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한다’는 말은 여기서 비롯됐다. 구축은 쫓아낸다는 뜻이다. 일명 그레셤의 법칙이다. 지금은 화폐 유통의 법칙보다 나쁜 상품(서비스)이 좋은 것을 압도하는 현상을 설명할 때 비유적 표현으로 쓰인다. 특히 인터넷 세상에서는 나쁜 정보가 압도적으로 유통되는 현상을 두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비유하기도 한다. 이 말이 다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를 인수하려는 시도 때문이다.●트위터 사유화 분위기에 반감 고조 머스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430억 달러(약 53조원)에 트위터 지분 100%를 인수하겠다는 최후 통첩성 인수합병 제안을 ‘트위터’로 알렸다. 그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TED 콘퍼런스에서 “트위터가 민주주의를 위한 신뢰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남는 것을 보장하려는 것으로, 인류 문명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인수 시도 이유를 설명했다. 그가 처음 공개적으로 트위터를 인수한다고 했을 때 트위터 직원들은 대체적으로 환영했다. 하지만 트위터의 기존 정책을 흔들고 사유화하려 하자 분위기가 변했다.이에 트위터 이사회는 머스크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막기 위해 만장일치로 ‘포이즌 필’(적대적 M&A나 경영권 침해 시도가 발생하는 경우 기존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지분을 매입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을 동원하기로 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시도는 800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메가 슈퍼 인플루언서’이자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머스크가 연출하고 주연한 블록버스터 ‘인수합병 드라마’가 됐다. 아직은 이 시도가 성공할지 못할지 미지수다.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9%를 사는 데 이미 25억 달러를 썼다. 그가 아무리 세계 최고 부자라고 하더라도 트위터를 100% 인수하기 위해선 390억 달러 이상이 필요한데 자신의 테슬라, 스페이스X 지분을 팔아야 하고 막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머스크의 ‘현금 동원 능력’이 의심을 받았는데 이것도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미국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트위터 인수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해결되기 시작했다.●모건스탠리 등도 인수 참여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처음 트위터 인수를 발표했을 때만 해도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봤지만 모건스탠리나 아폴로가 머스크에게 인수 자금을 지원해 주는 방향으로 흐르면서 이번 드라마는 ‘하이라이트’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도 머스크의 편에 서서 ‘조연’으로 참가할 뜻을 밝히면서 머스크는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는 이날 “트위터 이사회는 지속적으로 기능 장애를 일으킨다”고 비판하면서 머스크를 옹호했다. 도시가 보유한 트위터 지분은 2.25%로, 개인 주주로서는 머스크에 이은 2대 주주다. 그가 합류하면 머스크는 지분 11.45%를 확보하게 된다. 도시는 “2008년 최고경영자(CEO)에서 해고됐을 때 이사회가 지분 대부분을 빼앗았다”며 트위터 이사회에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머스크가 주도하는 ‘트위터 인수합병 블록버스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중요한 점은 이 드라마의 핵심 주제가 ‘트위터’ 자체가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명분으로 촉발했다는 점이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시도의 가장 큰 이유로 “트위터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의 콘텐츠 중재 기능에 대한 불만을 ‘민주주의 훼손’이란 이름으로 정당화하려는 것이다. 또 생각이 다른 것을 검열하는 트위터의 알고리즘을 없애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생각하는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가 ‘의견’을 빙자해 특정 사용자를 괴롭히기 위한 콘텐츠, 폭력적이거나 노골적인 이미지나 사진, 특정 그룹의 ‘혐오’를 유도하는 발언, 마케팅성 콘텐츠, 스팸성 이미지, 가짜뉴스 등을 포함할 수 있다. 머스크가 생각하는 ‘표현의 자유‘가 플랫폼 중립성을 표방하면서 악성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자유일 수도 있다. 이 같은 우려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머스크는 트윗을 통해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정책은 좌와 우 양극단의 (이용자) 10%가 똑같이 불행하면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콘텐츠 관리에 비판적인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소셜미디어는 머스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해졌다.●플랫폼 중재 안 하면 망가져 전문가들도 머스크의 의도가 ‘소셜미디어의 과거’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의 4위 소셜미디어 레딧의 전 CEO 이샨 웡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다면 고통스러운 세계에 빠지게 될 것이다. 머스크는 인터넷에서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데 대해 완전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웡 전 CEO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해도 몇 가지 문제를 절대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오늘날 인터넷이 작동하는 방식으로 인해 머스크가 강조하는 ‘자유 언론’의 이상을 실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현대의 웹은 누구나, 언제든지, 무엇이든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해서 트위터만큼 큰 플랫폼은 결국 검열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대규모 소셜 플랫폼에서는 검열이 불가피하다. 충분한 규모의 소셜 미디어를 운영한다면 정부나 사용자에 의한 것이 아닌 필요에 의해 검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는 머스크가 현재 믿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복잡해졌다. 단톡방이나 페이스북, 트위터에 특정 의견이나 콘텐츠가 올라가면 걷잡을 수 없게 되고 소수가 의견을 주도하고 결국 다수는 침묵하는 일을 종종 보게 된다. 플랫폼은 ‘중재’하지 않으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처럼 망가지는 사례를 많이 봐 왔다. 그가 생각하는 표현의 자유가 달라질 수 있다. 머스크로 인해 ‘그레셤의 법칙’이 다시 소환된 이유이기도 하다. 더밀크 대표
  • LG전자, 전장사업 북미 시장 공략 첫발

    LG전자, 전장사업 북미 시장 공략 첫발

    LG전자와 캐나다 마그나 파워트레인이 합작해 설립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짓는다. 지난해 7월 합작법인 설립 이후 처음 구축하는 해외 공장이다.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 사업(VS)을 주축으로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LG전자는 LG마그나가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에서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연면적 2만 5000㎡ 규모로 내년에 완공될 새 공장에서는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 인터버 등 핵심 부품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LG마그나의 멕시코 공장은 북미 지역의 생산 전략기지로 역할하게 된다. 지난 1월 한 달간 전기차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은 중국(35만대), 유럽(12만대)에 이어 6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된 3대 전기차 시장이다. 미국 정부가 2030년까지 자국에서 판매할 신차의 50%를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히면서 성장성도 밝다. 특히 공장 인근에는 GM 등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사 공장이 밀집해 있다. 인근에 마그나 파워트레인 공장도 있어 지역적인 시너지가 십분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기존의 주요 동력인 홈엔터테인먼트(HE)와 생활가전(H&A) 사업과 더불어 자동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을 주축으로 한 전장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이에 따라 2015년 1조 8324억원이었던 전장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7조 1938억원으로 4배 가까이 성장했다. 반도체 공급 차질과 원가 상승 리스크가 겹치면서 지난해 93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진 못하고 있지만 시장에선 올해 안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용 효율화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올해 하반기에 분기 흑자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관측했다. LG전자 관계자도 “공급망 리스크를 꾸준히 관리해 온 것이 올 하반기 흑자 전환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산 10조 넘은 두나무 ‘기업집단’ 지정될 듯

    자산 10조 넘은 두나무 ‘기업집단’ 지정될 듯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집단 두나무의 자산총액 합계가 10조원을 넘는다고 판단, 다음달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공정위는 매년 5월 직전 사업연도 대차대조표상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이면 공시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 10조원 이상이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공시 대상 기업집단은 기업집단 현황 등의 공시 의무를 지게 되고,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이와 더불어 소속 회사에 대한 상호출자와 신규 순환출자, 채무보증의 금지, 소속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제한 등 추가 규제를 받는다. 두나무의 지정과 관련, 고객이 업비트에 예치한 원화 자산을 자산 규모에 포함시킬 것인지가 쟁점이 됐다. 공정위는 금융보험사에 대해서는 일반 기업과 달리 자산총액에서 예수금 등 고객 자산을 제외한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기업집단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개된 두나무의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의 지난해 말 기준 개별재무제표상 자산 총계는 10조 1530억원이고, 고객 원화 예수금은 5조 8120억원이다.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하면 두나무의 자산 규모는 5조원을 하회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금융보험사는 업권법에 따라 고객 예수금 운용에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며 “두나무의 경우 이러한 규제에서 제외되므로 금융보험사의 방식을 따를 수 없고, 공시 의무 등 시장 감시를 위한 최소한의 규제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두나무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정해진 룰을 따르는 게 맞다”면서 “지정이 된다면 지켜야 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두나무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운신의 폭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향후 업권법 등을 통해 금융기관과 같은 지위를 얻을 수 있는데, 고객 예수금까지 포함해 자산 규모를 책정한 것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업비트에 이어 2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는 올해 공정위 지정 대기업집단에 지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빗썸코리아의 자산 총액은 2조 8527억원, 빗썸의 고객 원화 예수금은 1조 4613억원이었다.
  • 美, 우크라에 1조원 또 쏜다… “머스크, 전투기 사달라” 캠페인도

    美, 우크라에 1조원 또 쏜다… “머스크, 전투기 사달라” 캠페인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대대적인 공격을 개시한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1조원에 이르는 추가 군사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러시아군의 ‘제노사이드’(집단학살) 정황이 드러나자 서방은 개전 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하는 등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 NBC방송은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번 주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발표한다. 지난주 발표한 8억 달러(약 9886억원)와 비슷한 규모”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3일 포탄 4만발, Mi17 헬기 11대, M113 장갑차 200대, 드론(스위치블레이드) 300대,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 500기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같은 규모라면 미국은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우크라이나에 30억 달러(약 3조 7000억원)가 넘는 군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등 주요 7개국(G7) 정상, 폴란드 및 루마니아 정상 등은 이날 화상통화로 우크라이나에 안보·경제·인도주의적 지원을 계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초고속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대공 장갑차 ‘스토머’와 수송차량 120대를 보낸다고 더선이 전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무기를 지원하기 위해 군수업계와 협의 중이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는 2주 전보다 운용 가능한 전투기가 늘었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불가리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이 ‘미그29’를 지원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은 그간 서방과 러시아의 전면전 가능성을 우려해 우크라이나의 ‘비행금지구역’ 설정 및 전투기 지원 요청에 난색을 표했지만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부터 유튜브 등에 ‘전투기를 사 주세요’라는 제목의 우크라이나 홍보 영상이 올라왔고, 네티즌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억만장자들에게 우크라이나를 위한 전투기 구매를 촉구하기도 했다. 다만 CNN은 서방의 전폭적인 무기 지원이 평화 협상 가능성을 줄인다는 점에서 딜레마라고 평가한 뒤 “러시아가 (서방의) 무기 보급로 자체를 공격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광주신세계, 27년째 지역인재 희망 장학금 전달

    광주신세계, 27년째 지역인재 희망 장학금 전달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는 20일 오전 광주신세계 대표실에서 ‘제27기 지역인재 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 본부 김현미 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희망 장학금은 향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역인재 장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는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7200만원을 시작으로 서구장학재단 2000만원, 록 수장 학회 2000만원, 한마음 장학 재단 1000만원 등 연간 총 1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는 1995년 개점 초기부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내 관공서 및 장학 재단 등과 연계해 광주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광주신세계의 27년간 장학 사업을 통해 학업에 매진하는 지역인재 2800여 명이 총 30억여 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이동훈 대표는 “광주신세계가 존재하는 한 미래 우리 지역을 이끌어갈 청소년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개척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10년전 사업실패한 이훈 “빚 30억에 반지하 생활…이제 끝 보여”

    10년전 사업실패한 이훈 “빚 30억에 반지하 생활…이제 끝 보여”

    배우 이훈이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시절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새집으로 이사한 박원숙, 혜은이, 김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훈은 박원숙, 혜은이, 김청이 있는 새집에 깜짝 등장했다. 이훈을 본 세 사람은 “예전보다 더 예뻐졌다”며 반가워했고, 이훈은 “거품을 좀 뺐다. 10kg 뺐다”며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이훈을 반가워하면서도 “근데 너 이혼한 건 아니지?”라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러자 이훈은 “제 얘기 못 들으셨냐”고 답했고, 박원숙은 “왜 그랬냐”며 안쓰러워했다. 이훈이 이혼했다고 생각한 박원숙은 계속해서 “왜 이혼했냐”며 걱정했다. 이에 이훈은 “농담이다. 잘살고 있다. 선배님들 이사 오셨다고 해서 일꾼 필요하다고 해서 온 거다”라고 털어놔 박원숙을 안심시켰다. 박원숙은 이날 “너가 힘들어졌다는 걸 방송 통해서 알게 됐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에 이훈은 10년 전 사업에 실패해 30억 원의 빚을 졌던 일을 떠올리며 “많이 힘들었다. 살고 있던 집에서도 쫓겨나서 반지하 방에서 7명이 살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난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까 아내랑 애들이 고생을 많이 했더라. 난 나만 힘든 줄 알았다. 그래서 아내한테 다정다감하게 못 해줬다. 사업 실패하면 힘드니까 술 마시고 집에 와서 화내고 그랬다. 이후에 이겨냈다고 생각하고 봤더니 아내랑 애들이 고생을 많이 했더라”며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훈은 “근데 이제 터널의 끝이 보인다. 깜깜하게 안 보였는데 10년 지나니까 이제 보인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훈에게 동병상련의 심정을 느꼈다는 혜은이는 “나도 이제 끝이 보인다”며 기뻐했다. 박원숙은 “사업들 좀 하지 마라”라고 말했고, 이훈은 “진짜”라며 크게 공감했다.
  • 제주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 코로나 이전과 비슷… 예래동 증가율 1위

    제주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 코로나 이전과 비슷… 예래동 증가율 1위

    제주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의 2021년 신용카드 소비금액은 전년보다 25.6% 증가한 2조 9490억 원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예래동이 53.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소매업에서는 전통시장이 위치한 정방동이 143.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19일 2013~2021년 제주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내국인 카드소비 금액은 2조 8730억 원으로 이는 2020년 대비 31.5%, 2019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2021년 외국인 카드소비 금액은 760억 원으로 2020년 대비 53.4%, 2019년 대비 94.2%나 감소했다. 2020년 대비 2021년 관광객의 이용지역별 카드소비 금액 분석 결과 예래동(53.8%), 일도1동(50.4%), 남원읍(48.3%)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면세점 소비 비중이 높은 연동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전 지역, 전 업종에서 균형있게 성장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동지역 보다 읍·면지역이 크게 성장하는 패턴을 보였다. 2020년 대비 2021년 업종별·지역별 분석결과 소매업은 전통시장이 위치한 정방동(143.0%), 일도1동(59.4%)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음식점업은 삼도2동(52.5%), 안덕면(52.4%)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예술·스포츠·여가업은 영천동(88.2%), 예래동(68.9%) 순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연령대별 관광객 카드소비 금액은 전년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소비 규모가 증가했으며, 특히 30~40대의 카드 소비 비율이 타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소비 규모는 전년 대비 5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남아시아권(36.8%)과 북미권(35.7%)이 카드 소비 규모의 약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이전 중국 중심의 소비구조를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되었던 제주 관광시장은 2021년에 들어서 대부분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카드 소비를 보여주었다”며 “특히 내국인 관광객은 제주관광산업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이전과 큰 격차 없이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주 입도 관광객은 총 1200만 8437명으로 내국인은 1196만 159명, 외국인은 4만 8278명이었다.
  • 몸값만 300억… 제값 하고 있습니까

    몸값만 300억… 제값 하고 있습니까

    ‘몸값의 합은 300억원이 넘는데, 현재까지는 물방망이.’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옮긴 타자들의 방망이가 헛돌고 있다. 대형 FA 중 빈타를 휘두르고 있는 대표 주자는 나성범(KIA 타이거즈)과 손아섭(NC 다이노스), 박병호(KT 위즈), 박해민(LG 트윈스) 등이다. 소속 팀들은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이라 시즌이 진행되면 제 기량을 보여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시즌 초반 순위 경쟁에서 소속 팀들의 성적이 바닥권을 형성하자 지켜보는 팬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지난 시즌을 끝내고 KIA와 6년간 150억원짜리 대형 FA 계약을 맺은 나성범은 18일 기준 타율 0.277(47타수 13안타)에 1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팀 내 최고 타율과 최다 타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FA 직전 2020년(타율 0.324, 34홈런)과 지난해(0.281, 34홈런)에 휘두른 불방망이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홈런은 지난 17일 겨우 터졌다. 4년간 64억원을 받고 롯데 자이언츠에서 NC로 유니폼을 바꾼 손아섭의 성적표는 더 안 좋다. 초반 5경기에서 안타를 1개도 생산하지 못하면서 타율은 0.255에 머무르고 있다. 여기에 홈런과 타점은 지금까지 ‘0’이어서 몸값이 아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9경기에서 6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NC 팀타율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할대(0.198)에 머무르고, 14경기에서 33점밖에 올리지 못한 것은 손아섭의 부진 탓이 크다. KT 박병호는 홈런 2방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타율은 0.237로 리그 평균(0.239)에 살짝 못 미친다. 특히 삼진을 14개나 당해 공격의 흐름을 끊고 있다는 평가다. 박병호는 지난해 3년 30억원에 키움 히어로즈에서 KT로 팀을 옮겼다. 4년간 60억원에 삼성 라이온즈에서 LG로 자리를 옮긴 박해민의 부진은 시즌 초반이라고 해도 심각하다. 박해민은 올해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7로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다만 뛰어난 수비가 위안이다. 이처럼 거액의 몸값을 자랑하는 FA 타자들이 물방망이로 전락하면서 이들이 속한 팀들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당초 준수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KIA는 6승7패로 승률 5할을 밑돌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KT와 6강 후보로 꼽혔던 NC는 각각 8위와 9위로 처져 있다.
  • 잘나가는 당근, 적자도 커졌다…플랫폼 생존과제는 ‘수익성’

    잘나가는 당근, 적자도 커졌다…플랫폼 생존과제는 ‘수익성’

    당근마켓, 배달의민족, 쏘카, 마켓컬리, 크림, 직방. 최근 수년간 급성장하는 이들 온라인플랫폼이 가진 공통점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눈부신 외연 확장을 이뤄냈지만, 동시에 늘어난 매출액만큼이나 적자폭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 선점 효과를 위한 ‘의도된 적자’라는 설명이지만 플랫폼 산업 특성상 뚜렷한 수익개선 전략을 찾기 쉽지 않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적자경영 이어지는 ‘잘나가는’ 온라인플랫폼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매출액이 2020년 118억원에서 지난해 257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한 해에만 중고거래 1억 5500만건을 달성하는 등 전국적인 이용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의 반열에도 올랐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 적자 규모는 134억원에서 352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영업비용(609억원)이 매출액(257억원)의 2배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우수한 개발자를 끌어들이고자 고액 연봉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다 보니 인건비로만 매출액의 절반 수준인 160억원을 썼고, 광고선전비 지출도 227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네이버 스노우에서 분사해 빠르게 성장하는 중고 리셀 플랫폼 크림은 벌어들인 매출(33억원)의 무려 19배가 넘는 금액(628억원)을 영업비용을 사용했다. 검수센터 운영에 대부분 투입되는 지급수수료에만 433억원이 지출됐고, 광고선전비(90억원)과 급여(32억원)도 상당수 나갔다. 배달앱 시장도 비슷한 상황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액이 2020년 1조 335억원에서 지난해 2조 87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영업이익 적자폭은 112억원에서 756억원으로 7배 가까이 급증했다. 경쟁업체 쿠팡이츠도 모기업인 쿠팡부터가 아직 적자 구조를 이어가는 만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지난해 매출이 559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 500억대선을 돌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0년 38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82억원 적자로 다시 되돌아갔다.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와 적극적인 마케팅에 따른 광고선전비가 늘어난 것이 주원인이다. 여기에 로프트피엠씨, 호갱노노, 셰어하우스우주 등 신생 스타트업에 대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이어간 영향도 있다. 이외에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이커머스 플랫폼 오늘의집 등도 적자 구조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플랫폼 기업은 이 같은 적자 구조가 경영 기조의 일환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우선적으로 이용자를 모아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면 수익성 개선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온다는 것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수익성보단 이용자 확대에 중심을 두고 운영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수익 개선 방안도 꾸준히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플랫폼 기업의 흑자 구조 전환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많은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 국한되다보니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고, 수수료를 올리는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이탈이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오랜기간 출혈경쟁을 이어오던 배달앱은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프로모션(판촉 활동)을 중단하고 수수료 제도를 개편했지만, 높아진 배달비 문제로 음식점주와 이용자 모두의 반발을 사고 있다. 흑자 전환 성공한 플랫폼, 답은 ‘사업 다각화’ 반면 적자 경영 흐름 속에 있다가 최근 들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온라인플랫폼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기존 사업을 넘어서서 다방면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결과가 유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까지만 해도 130억원 영업손실을 봤지만, 지난해 126억원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가맹택시 자회사인 케이엠(KM)솔루션의 호실적도 주효했지만, 이외에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인 주차장 운영관리업체 ‘마이발렛’의 흑자 전환도 전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까지만 해도 13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행진을 이어갔던 숙박 플랫폼 야놀자도 2020년 10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 역시 53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부터 뛰어든 B2B(기업 대 기업) 사업인 클라우드 기반 호텔 자산관리시스템(PMS)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PMS는 숙박예약 뿐만 아니라 식당예약, 음식주문 등 호텔 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디지털화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싱가포르에 ‘야놀자싱가포르’를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도 가속화하면서 적극적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많은 플랫폼 기업들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경제 특수의 수혜를 입었지만, 코로나19 이전의 대면 경제 체제로 돌아가면 수요가 줄어들면서 상당수 장기간 이어진 적자 구조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수 있다”면서 “해외 진출, 사업 다각화 등 다른 개선 전략을 서둘러 찾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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