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0세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습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라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윤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산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54
  • 박근혜 지지율, 30%대로 추락 ‘비상’…새누리당 지지율, 처음으로 박근혜 지지율 앞질러

    박근혜 지지율, 30%대로 추락 ‘비상’…새누리당 지지율, 처음으로 박근혜 지지율 앞질러

    ‘박근혜 지지율’ ‘새누리당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했다. 휴대전화 보유자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새누리당 지지율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박근혜 지지율을 앞질렀다. 3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서치뷰에 따르면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1~2일 이틀간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36.1%만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방선거 전날인 지난 6월 3일의 리서치뷰 조사 때 긍정평가가 46.9%였던 점을 감안할 때 한 달새 10.8%포인트(p)나 폭락한 수치다. 반면에 과반이 넘는 54.7%는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한달 전 조사 때의 43.4%에서 11.3%p나 급등한 수치다. 무응답은 9.2%였다. 연령대별로는 20~40세대의 부정평가가 압도적이었다. 특히 2030세대는 70% 이상이 박근혜 대통령을 부정평가했다. 19세~20대(잘함 24.6% vs 잘못함 71.9%), 30대(잘함 16.5% vs 잘못함 76.4%), 40대(잘함 27.1% vs 잘못함 63.9%)였다. 50대(잘함 49.5% vs 잘못함 38.5%)와 60대 이상(잘함 60.0% vs 잘못함 26.5%)에서는 긍정평가가 여전히 높았다. 특히 지역별로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러 7·30재보선을 앞둔 새누리당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대구경북(잘함 51.0% vs 잘못함 39.1%)에서만 긍정평가가 11.9%p 높았다. 그러나 이 격차도 종전 조사와 비교하면 크게 좁혀진 수치다. TK 주민 2명 중 1명만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는 의미로,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TK에서도 민심 이반이 심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7·30 재보선 때 6곳에서 재보선이 치러지는 수도권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30%대로 곤두박질쳤다. 서울은 ‘잘함 34.0% vs 잘못함 56.7%’였으며, 경기·인천은 ‘잘함 34.5% vs 잘못함 55.1%’였다. 7·30 때 3곳에서 재보선이 치러지는 충청의 경우도 ‘잘함 41.3% vs 잘못함 50.8%’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7·30때 2곳에서 재보선이 치러는 부산·울산·경남 역시 ‘잘함 40.8% vs 잘못함 54.0%’로 부정평가가 크게 높았다. 이밖에 호남(잘함 15.2% vs 잘못함 71.0%), 강원·제주(잘함 41.7% vs 잘못함 51.4%)도 모두 부정평가가 높았다. 또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후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새누리당 지지율보다 낮게 나타났다. 새누리당 36.4%, 새정치민주연합 29.6%, 정의당 5.3%, 통합진보당 2.6%순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26.1%였다. 이번 조사는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일부터 귀농·귀촌 창업 박람회…지방자치단체 등 120여곳 참여

    농림축산식품부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업 창업과 일자리 등의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2014 귀농·귀촌 창업 박람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기관 등 전국 120여개 기관이 참가한다. 특히 귀농·귀촌의 생생한 성공 및 실패 경험을 들려주기 위해 귀농·귀촌자 1대1 상담 코너가 운영되며 청년층을 대상으로 성공한 2030세대 청년 농부들이 멘토가 되는 취업, 창업 상담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귀농·귀촌 교육, 주거지 및 농지 확보, 정책자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정보가 제공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오늘 6·4 선택의 날-관전포인트] ‘누가’ 2030 vs 5060 투표율 전쟁

    [오늘 6·4 선택의 날-관전포인트] ‘누가’ 2030 vs 5060 투표율 전쟁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가 11.49%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자 6·4 지방선거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길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동시에 세월호 참사로 정치 불신이 증폭됐기 때문에 투표율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만큼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 예측의 유동성이 크다는 뜻이다. # 징검다리 휴일 얼마나 놀러 갔나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일은 수요일이고, 6일(금)은 현충일 휴일로 5일 하루 휴가를 택하면 징검다리 연휴다. 휴가를 택한 유권자들이 대거 사전투표를 했던 것이라면 실제로 투표율이 높아지지 않을 수 있다. 투표율 변수가 어느 선거 때보다 복잡해진 것이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 유리할 것이란 상식이 통용될지도 변수다. 2012년 대선 때 이례적으로 75.8%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여당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이 상식은 흔들렸다. 핵심 변수는 어느 세대가 더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하느냐다. 2030세대는 현 야권에, 이른바 5060세대는 현 여권에 우호적이라는 점에는 이론이 적다. 5060이 맹위를 떨친 지난 대통령선거에선 여당 후보가 이겼는데, 이번에는 세대 대결이 어떻게 결말날지 주목된다. 사전투표에서는 세대 간 대결이 팽팽했지만 우열은 못 가렸다. 선거 당일 30대 이하 유권자의 투표 행렬이 이어진다면 야당에, 50대 이상 유권자가 대거 투표장을 찾으면 여당에 유리할 수 있다. 세대 간 대결이 우열을 못 가리면 40대 표심이 중요한 열쇠다. 40대의 사전투표율은 평균보다 낮은 9.99%에 그쳤지만 본선거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성난 앵그리 맘들의 표심이 표출될지 주목된다. # 보수·진보 어느 조직력이 센가 실시간으로 집계돼 알려지는 투표율 역시 보수·진보의 투표 당일 막판 세 결집을 유도할 수 있는 요인이란 사실이 최근 몇 차례 선거에서 확인됐다. 여당이 상대적으로 강한 조직력 가동 여부도 투표율과 맞물려 있는 변수다. 이번 선거가 종반으로 치달을수록 부산, 대전 등 초박빙 지역이 증가했던 점에 비추면 무엇보다 부동층, 이른바 중도층의 향배가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는 데 이론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선거전 막판 부동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그 어느 선거 때보다 높았다. 세월호 참사 때문에 표심을 숨긴 숨은 표가 많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수든, 진보든 그동안 모습을 감췄던 숨은 표가 대거 투표장을 찾으면 투표율이 올라갈 수 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전시행정·무사안일 관료주의 뿌리 뽑겠다”

    [후보자 인터뷰] “전시행정·무사안일 관료주의 뿌리 뽑겠다”

    “잠자는 광진을 깨우겠습니다. 지속성장이 가능하고 안전한 지역을 일구겠습니다.” 권택기 새누리당 후보는 26일 이렇게 약속했다. 국회의원을 하면서 20년 지역 숙원사업이던 국립서울병원 문제를 해결했고 햇살론 등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 수립 경험, 차관으로서의 행정 경험 등 정치인과 행정가로서 역량을 쌓았다는 강점을 뽐낸다. 그는 “광진 발전을 위한 전문적·행정적·정무적 능력을 갖출 수 있는 밑거름이었다”면서 “약속한 것들을 아무리 많은 시간을 들이더라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먼저 ‘관피아’로 지칭되는 공직사회를 겨냥했다. 그는 “지역 구석구석에 퍼져 있는 관료주의와 불통 구정, 전시행정, 무사안일주의를 꼭 없애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구청 모든 직원들이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할 수 있도록 기본기를 다잡겠다”고 덧붙였다. 또 매월 둘째·네째 주 수요일을 ‘민원의 날’로 결정하는 한편 현장으로 찾아가는 구청장, 판공비를 모두 공개하는 ‘투명예산제’, 2030세대 공감을 위한 ‘청년 구청장’ 등 투명성과 주민 공감을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제안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중곡역 일대 종합의료복합단지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 동부지원 및 지검 이전에 따른 부지를 창조경제단지, 문화와 젊음이 넘치는 건대입구 일대를 문화활력단지 등으로 만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들 ‘경제-문화-의료’ 3대 경제축을 광진의 지속성장이 가능한 동력으로 만든다는 생각이다. 권 후보는 “이들 경제축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밑그림과 바른 방향을 잡는 게 중요하다”면서 민선 6기 역점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주민 안전 정책도 빠트리지 않았다. 주민이 참여하는 ‘자전거순찰대’와 학교보안관 중학교 확대, 노후 폐쇄회로(CC) TV 교체, 중앙관제센터 현대화 등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대 맞춤형 일자리 5만개 창출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연간 100명 해외연수 및 권역별 영어전용도서관을 설립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도입도 약속했다. 그는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 및 힐링캠프 운영, 건강 100세 상담센터 구축,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희망 매니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접목하겠다”면서 “광진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 등 정치적 성향과 민관을 떠나 모두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앞장서 중심을 잡겠다”고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젊은 2030세대 사로잡는 ‘원스톱’ 오피스텔 어디?

    젊은 2030세대 사로잡는 ‘원스톱’ 오피스텔 어디?

    # 지난해 천호역 근처 오피스텔로 이사 온김 모씨(31)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단지 주변으로 대형 할인점인 ‘이마트’와 ‘현대박화점’, ‘로데오거리’ 등 대형 복합쇼핑몰이 밀집해 있어 도보 몇 분으로 쇼핑과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예전 살던 곳은 생활편의시설이 멀어 항상 불만이었다”며 “새 오피스텔을 구할 때는 편의시설이 가장 잘 돼 있는 곳을 우선 알아봤다”고 말했다. 대규모의 복합쇼핑몰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원스톱으로 쇼핑에서부터 놀이, 공연관람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 여름이나 겨울 궂은 날씨 속에서 더욱 인기가 많다. 하루 종일 쇼핑몰 내부에 머무는 ‘몰링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만큼 젊은층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복합쇼핑몰등의 대규모 편의시설은 주변 부동산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대어급 호재로 통한다”며 “일대 상권 확장, 편의시설 확충, 유동인구 증가와 같은 변화를 동반해 지역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편”이라고 전했다. 부동산업계가 서울 중랑구를 주목하고 있다. 노원•도봉구에 집중됐던 동북부 지역 상권이 최근 상봉•망우역 일대로 남하하고 있어서다. 특히 상봉재개발촉진지구에 건설 중인 마천루들이 새로운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상봉,망우역과 상권이 겹치는 지역들이 노후했다는 점이 이곳을 주목해야 하는 요소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인근의 회기역 일대와 군자역, 북쪽의 노원역 일대는 이미 상권이 포화상태며, 건물도 많이 낡았기 때문에 새로운 상봉,망우역의 쾌적한 시설이 매력적일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랜드마크의 조건인 마천루와 사통팔달의 교통조건, 풍부한 배후단지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곳은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쇼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중랑구 상봉, 망우역 일대에 5월 분양하는 ‘상봉 써너스빌 에코’가 주목된다. 단지 인근으로 대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를 비롯해 이마트상봉점이 위치했으며 지난해 말 개점한 상봉동 이노시티와홈플러스 상봉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패션 쇼핑몰 엔터식스도 문을 열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지하철 7호선 및 경춘선,중앙선 등 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상봉역은 물론 경춘선과 중앙선 이용이 가능한 망우역이 위치해 서울 도심권은 물론 강남권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망우로를 따라 시청, 강남, 여의도 방면으로 이동 할 수 있는 다양한 버스 노선이 있고 동부간선도로 및 외관순환도로와도 인접해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도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로는 드물게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정원 및 공원계획이 많다. 먼저 출입구와 대로변 방면으로 소나무와 느티나무를 통한 공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3층도 데크를 설치 하는 등 정원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상봉 써너스빌 에코’는 서울시 중랑구 상봉터미널 맞은 편에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19층,총 306실, 1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18㎡(304실)와 17㎡(2실) 2개 타입으로 공급된다. 입주는 2016년 예정이며 시공은 (주)효성이 한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83-7)에 위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D-20] 여론조사 ‘들쭉날쭉’ 왜?

    6·4 지방선거에 나설 여야의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각종 여론조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조사 기관마다 결과가 들쭉날쭉해 유권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론조사 대상의 표본 크기가 작고 조사 기법이 정교하지 않을 경우 정확하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1~12일 인천 지역 19세 이상 남녀 7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40.0%의 지지율로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의 32.6%를 7.4%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하지만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2일 인천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오차 범위(±4.4% 포인트) 내이지만 유 후보가 40.1%로 송 후보(39.1%)를 근소한 차로 오히려 앞질렀다. 같은 지역에서 같은 기간 조사했음에도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충북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청주·충주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4~5일 도민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에서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은 34.4%로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의 33.0%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반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2일 도민 800명을 상대로 한 여론 조사에서는 오히려 이 후보가 38.0%로 윤 후보의 31.4%를 6.6%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런 들쭉날쭉한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선 표본의 크기를 문제로 지적한다. 윤희웅 민정치컨설팅 여론조사분석센터장은 “표본의 크기가 500명 이하로 줄어들면 오차 범위는 4.4% 포인트 내외로 커진다”면서 “작은 샘플 규모로 조사하면 조사의 안정성이 다소 흔들리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월호 참사로 인해 ‘민심의 유동성’이 커진 점도 조사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응답방식(ARS)과 전화면접방식 등의 조사 기법 차이도 중요한 요소다. 이병일 엠브레인 상무는 “ARS는 기계가 자동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고,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를 어느 정도 비율로 했는지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20~40대의 젊은층은 응답률이 낮기 때문에 가중치를 부여하는데 가중치 부여가 많을수록 조사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숨은 보수표의 소극적인 답변 또는 답변 유보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2030세대의 정부 비판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여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표심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조사 기관마다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경제혁신 3개년 계획] 2금융권 주택대출 받은 취약계층에 사전채무조정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거뒀지만 내수 둔화는 여전하다. 체감경기는 여전히 썰렁하다는 의미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고용 및 가계 부채 대책 등으로 소비를 늘려 경제가 돌게 하겠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세에서 월세로 옮겨 가는 임대 시장의 변화에 맞춰 ‘월세 난민’들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고용은 취약계층인 청년과 여성 대책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부동산 대책으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의 합리화 방안이 눈에 띈다. 부동산 시장은 청년인 ‘2030세대’의 경우 소득이 낮아 DTI를 적용받을 때 불리하다는 점에 주목한다. 은퇴층 역시 소득이 없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정부가 청년층과 은퇴자의 경우 DTI를 올해 9월까지 일부 완화해 준 방안을 연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도 청년층의 경우 LTV 및 DTI로 인해 주택 구입 시기가 늦어지고, 제2금융권 대출이 늘어나 가계 부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완화하는 편을 권고한 바 있다. 다만 수도권 외에 주택 경기가 과열되는 지역이 나타날 경우 지역적으로 강화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반면 정부는 가계 부채 관리를 위해 고액 전세대출에 대한 보증 지원을 축소하고, 제2금융권의 건전성 관리에 나선다. 이미 제2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취약계층의 경우 프리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 등으로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공공임대주택의 대규모 공급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접 건설 방식 외에 민간자본을 활용한 공공임대 건설 방식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행복주택 등 총 50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짓게 된다. 청년 고용을 늘리기 위해 ‘선취업 후진학 제도’가 확대된다.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3년 이상 산업체에 근무한 경력을 가졌다면 수능 점수 없이 대학에 입학하는 제도다. 지난해 기준 7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정원의 4%, 내년에는 5.5%를 정원 외로 뽑게 된다. 특정 경력(스펙)을 쌓은 구직자와 기업에서 원하는 실무형 인재가 다르다는 지적에 따라 직무능력평가제를 확대한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을 체계화한 것으로 이론 중심에서 실무·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바꾸는 기준이 된다. 2015년까지 폴리텍 대학과 정부 지원 민간 훈련 기관에 적용되며, 전문대학에는 2017년까지 도입된다. 일하는 여성 지원책으로는 어린이집에 종일제 외에 시간제 보육반을 신설키로 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열린세상] 2014 지방선거 이미 시작됐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2014 지방선거 이미 시작됐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2014 지방선거는 향후 우리나라의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을지 의심스럽지만 오는 6월 4일 치러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이미 시작됐다. 2월 4일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었고 21일부터는 광역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 자치구와 시의회 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도 당초 이번 달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일부 지역의 선거구 조정에 따라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3월 23일부터 군수와 군 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들은 대부분 등장한 것이다.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면 후보자들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자신을 알리고 유권자와 접촉할 수 있다. 정당의 후보공천은 빠르면 3월 하순부터 늦어도 5월 초순 전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5월 15일과 16일이 후보등록이고 22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는 모두 3823명의 “선출직 공무원”을 선택하게 된다. 만약 선거마다 5명이 출마한다면 전국적으로 2만여명의 후보자가 경쟁하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는 7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물론 교육감 선출방식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고 특별시와 광역시의 기초의회 기능이 광역의회에 통합될 수도 있다. 2월까지 활동시한을 연장한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지방선거제도와 교육감 선임방법 등에 대해 논의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월 하순으로 접어든 지금 기존 선거제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시간도 촉박하고 여야 모두 제도를 변경할 마음이 없는 것 같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4 지방선거는 기존제도에 따라 치러질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 지방선거에는 몇 가지 변경된 제도가 적용된다. 정당의 후보자 추천관련 금품제공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공무원의 선거관련 범죄의 공소시효가 10년으로 연장되어 적용된다. 전과기록과 과거 공직선거 출마기록 등 후보자 정보공개 범위도 확대된다. 그리고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가 자치구와 시·군의회 의원 지역 선거구별로 순차적으로 바뀌는 순환 배열방식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그렇다면 2014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무엇일까. 첫째 정치지형의 변화여부다. 1987년 민주화 이후 한 정당 또는 정파가 대선과 총선, 그리고 지방선거의 전국단위 선거에서 3연승한 사례가 딱 한 번 있었다. 그것은 2006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 그리고 2008년 총선을 승리한 한나라당이다. 지금 새누리당은 이 기록에 다시 도전하는 셈이다. 따라서 새누리당의 2012년 양대선거 승리가 2014 지방선거의 승리로 이어지느냐가 쟁점이다. 만약 새누리당이 승리하면 2012년 양대선거로 시작된 한국 정치지형의 재편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정치지형 재편은 무엇보다 인구구성의 변화와 관련 있다.고령화 사회의 급진전이다. 2002년 5060세대보다 10% 포인트 내외 많았던 2030세대는 2012년 5060세대보다 3% 포인트 내외 적어졌다. 세대구성의 대(大)역전이다. 나아가 2017년 대선 때는 양 세대의 격차가 2002년과는 정반대의 모습일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고연령 세대중심의 유권자 구성은 향후 ‘보수우위 정치의 지속 가능성’을 의미한다. 둘째, 새누리당의 자립(自立)여부다. 새누리당과 그 전신(前身) 한나라당은 지난 10여년 동안 ‘박근혜 선거’를 통해 승리해 왔다. 그런데 6월 선거 유세장에 박근혜 대통령은 없을 것이다. 새누리당 스스로의 힘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보수정당의 리더를 키워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 것이다. 셋째, 야권대표의 변경여부다. 민주당과 안당(安黨)은 야권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고 승부는 결국 호남에서 갈릴 것이다. 넷째, 수도권과 충청의 선택이다. 두 지역에서 승리해야 지방선거 승리를 선언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4 지방선거는 2016총선과 2017대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치러지는 선거다. 따라서 올해 지방선거는 향후 우리나라 정치의 구성과 운영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지방선거가 한국정치의 새로운 틀을 마무리하는 선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유권자의 선택이 궁금하다.
  • 달콤하고 예뻐진 위스키 젊은 주당 유혹하네

    달콤하고 예뻐진 위스키 젊은 주당 유혹하네

    위스키의 회춘이 시작됐다. 독하고 진한 맛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위스키가 개성과 즐거움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사로잡으려고 맛과 포장은 물론 음용법과 마케팅 방법까지 싹 바꿨다. 변신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가 자리 잡은데다 장기 불황의 여파로 도수가 높고 값도 비싼 위스키는 맥을 못춘 지 오래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위스키 출고량은 3분의1이나 줄었다. 위스키는 국내 생산과 수입된 분량을 포함해 2012년 2만 428㎘가 시중에 출고됐다. 2008년(3만 1059㎘)보다 34.2%가 감소한 것이다. 이런 흐름이라면 지난해 출고량은 2만㎘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스키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보드카, 럼, 진, 데킬라 등 투명한 색의 ‘화이트 양주’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이트 양주 출고량은 41만 764상자로 2012년(31만 3039상자)보다 31.2% 증가했다. 1상자 기준이 9ℓ다. 국내 화이트 양주시장은 2010년 이후 매년 20% 이상 커지고 있다. 위스키와 정반대 현상이다. 화이트 양주 약진의 배경에는 신흥 주류 소비계층인 20~30대가 있다. 위스키나 브랜디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지갑이 얇은 젊은 세대가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화이트 양주는 위스키처럼 특유의 향이나 색이 없어서 탄산음료나 주스 등과 섞어 마시기 좋다. 클럽과 파티문화에 친숙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화이트 양주를 칵테일로 소비하는 게 유행이다. 주류시장의 변화에 맞춰 정통 위스키 업체도 늙수그레한 이미지 벗기에 한창이다.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은 20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칵테일 ‘셰리몽’을 개발했다. 스페인 와인인 셰리주를 담았던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맥캘란 셰리 오크 12년산 1온스(30㎖)에 시나몬 리큐르 4분의3온스를 더한 뒤 진저에일 3온스를 섞으면 셰리몽이 완성된다. 사실 싱글몰트 위스키는 맛과 향이 강해서 칵테일로 만들기에 적합하지 않다. 맥캘란을 수입, 유통하는 에드링턴코리아 관계자는 “위스키의 개성을 살리면서 20대 소비자가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에드링턴코리아는 다음 달까지 주말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클럽 ‘신드롬’에서 칵테일파티를 열고 셰리몽을 무료 제공한다. 또 20~30대가 주로 찾는 청담동과 이태원의 클럽과 라운지바 등에서 셰리몽 판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9월 30~40대 남성을 겨냥해 17년산 스카치위스키인 ‘윈저 블랙’을 출시했다. 일반 위스키보다 맛이 부드럽고 과일향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다소 나이 든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고급스러운 검정색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인지도를 높인 배우 정우를 모델로 기용했다. 지면 광고뿐 아니라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주의 온라인 광고를 진행해 디지털 문화에 친숙한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윈저 블랙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기대를 넘어서면서 공급량이 달려 일부 제품을 항공으로 들여오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고전적인 위스키라는 이미지가 강한 J&B도 외모를 대폭 바꿨다. ‘J&B 타투 스페셜 에디션’은 병 전체에 과감한 문신 문양을 새겨 넣었다. 클럽과 모던바를 자주 찾는 20~30대의 호감을 얻으려고 자외선(UV) 조명을 받으면 형광빛을 뿜도록 디자인했다. 핑크, 그린, 블루, 오렌지, 옐로, 퍼플 등 6가지 색상이다. 지난해 12월 말 출시된 이 제품은 국내에 1000병만 들어왔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J&B는 기존 위스키의 틀을 깨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젊은 층과 소통하는 제품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이번 타투 에디션을 시작으로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다 보여주지 못한 발칙한 스킨십이 온다

    다 보여주지 못한 발칙한 스킨십이 온다

    솔직하고 현실적인 연애담을 감각적인 영상에 버무리며 ‘2030세대’ 여성들의 지지를 받아 온 tvN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가 1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되는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 3’는 두 시즌을 거치며 성장하듯 30대 골드미스 여성들의 치열한 직장 생활을 다루면서도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과 과감한 애정신은 여전하다. 시즌 1과 2가 동갑내기 세 여자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였다면 시즌 3는 홈쇼핑 회사를 무대로 직장 드라마의 색깔을 담았다. 홈쇼핑 MD인 주인공 신주연(김소연)은 천성대로 살다간 이용당한다는 것을 깨닫고 강한 척, 이기적인 척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자신을 이끌어 주는 멘토 강태윤(남궁민)과 연하남 주완(성준) 사이에서 솔직한 연애담을 펼치면서 친구이자 라이벌인 오세령(왕지원)과 미묘한 신경전도 벌인다. 또 만년 대리 이민정(박효주)과 신입 정희재(윤승아)도 나름의 일과 사랑을 쟁취해 나간다. ‘로맨스가 필요해’는 신데렐라 판타지에 질린 시청자들에게 여성의 주체적인 사랑과 선택을 제시하며 신선함을 안겼다. 이번 시즌에서도 역시 일과 사랑 앞에서 능동적인 직장 여성들의 모습을 그린다. 지난 시즌에 이어 연출을 맡은 김우영 PD는 지난 8일 열린 제작 보고회에서 “남성에게 이끌리지 않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게 행동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면서도 “남자들과 경쟁하고 사랑도 쟁취하는 과정에서 여자가 느끼는 외로움을 통해 남성들의 공감도 이끌어 내고 싶다”고 밝혔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가 화제를 모으는 요소 중 하나가 지상파 방송에서 볼 수 없는 과감한 스킨십 장면이다. 하지만 과한 자극이나 선정성과는 거리가 먼, 섬세한 감정과 정서의 교감도 품은 장면들이다. 배우 김소연의 연기 변신도 주목된다. 김소연은 KBS ‘아이리스’, MBC ‘투윅스’ 등에서 주로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해 왔다. 김소연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를 꼭 하고 싶었는데 마침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면서 “여자의 입장에서 공감 가는 대사가 많아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인피니티 G25 스마트

    인피니티 G25 스마트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2030세대가 새로운 주요 고객층으로 떠올랐다. 3000만~4000만원대 소형 수입차들이 출현하고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성향을 보이는 젊은층이 늘었기 때문이다. 인피니티는 이들을 잡고자 글로벌 베스트셀링 자동차인 G25의 소비자가격을 4340만원에서 3770만원으로 내린 인피니티 G25 스마트 모델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G25 스마트는 4개월 연속 판매량이 두 배 가까이 뛰면서 지난 10월에는 인피니티 브랜드 가운데 올해 최고 판매량인 130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달에도 106대가 팔리며 출시 이후 최대 판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인피니티는 여세를 몰아 파격적인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내년 1월 시행되는 개별소비세 인하를 앞두고 이달부터 전 모델을 대상으로 미리 적용해 주는 행사를 실시 중이다. 개별소비세 인하를 미리 적용하면 모델별로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 가격이 더 내려간다. 이 기회를 이용해 G25 스마트를 3740만원에 살 수 있다. 여기에 G25 스마트 구매 고객에게는 12월 한 달간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선수금 별도)을, 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100만원의 지원금도 제공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사람들 더 이상 아이 키우기가 자신의 미래 투자라고 생각 안해”

    “사람들 더 이상 아이 키우기가 자신의 미래 투자라고 생각 안해”

    최근 국립타이완대 생명산업통신개발학과 천위화(陳玉華) 부교수의 ‘인구와 발전’ 수업 시간. 70여명의 학생들이 타이완의 저출산 현상과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을 주제로 진행된 조별 토론의 내용을 발표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대졸 초임 월급 평균이 3만 타이완달러(약 107만원)인 상황에서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것은 당연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렇다고 정부가 국민들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날카로운 비판도 뒤따랐다. 한국의 일명 ‘삼포 세대’(경제적인 압박으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20~30세대를 가리키는 조어)에 비견되는 타이완 청년들의 결혼, 출산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 들어봤다. →향후 결혼할 생각이 있나. 결혼하기에 적당한 나이는 언제라고 생각하나. -추위팅(邱煜庭·19·여·이하 추) 물론 하고 싶다. 결혼은 중요한 삶의 단계라고 생각한다. 27~30살에 결혼하는 것이 적당한 것 같다. 34살에 결혼하신 우리 어머니는 6년 뒤인 마흔에 나를 낳으셨다. 사실 마흔이라는 나이는 너무 늦다.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위험하기 때문이다. -천위옌(陳愈晏·19·여·이하 천) 사실 결혼이 내 인생에서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 생기면 당연히 결혼할 것이다. 우리 어머니는 젊은 나이에 나를 낳으셨는데 그래서인지 지금 친구처럼 지낸다. 나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결혼은 26~30살쯤 하고 싶다. -구이청양(歸呈仰·21·이하 구이) 결혼을 하고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와 여생을 함께 보내고 싶다. 하지만 취직을 해서 경력을 쌓고 어느 정도의 자금을 마련할 때까지는 결혼을 미뤄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서둘러 결혼할 생각은 없다. 아마도 35살쯤에는 결혼을 하지 않을까. →타이완의 합계출산율이 1981년 2.45명에서 2010년 0.89명까지 떨어졌다. 출산율이 하락하는 주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추 최근 타이완 여성들의 교육 수준과 사회적 지위가 크게 높아졌다. 여성들은 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집안일을 하는 것보다 자신의 일터에서 성공을 추구하면서 꿈을 실현하기를 원한다. 유교적 관습이 남아 있는 타이완에서는 일반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아이를 낳는 것은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것 역시 저출산의 원인이다. -천 먼저 개인주의가 팽배해진 것을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결혼을 하더라도 부부들이 아이를 갖는 대신 자신들의 삶을 즐기기를 원한다. 사실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임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적게 낳거나 아예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여성들도 많아졌다. -구이 역시 중요한 이유는 ‘돈’이 아닐까. 요즘 아이를 키울 때 교육비가 많이 드는 데다가 많은 젊은이들이 이런 부담을 짊어지기를 원치 않는다. 게다가 사람들이 더 이상 아이를 키우는 것을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샬린 쿠오(20·여·이하 쿠오) 나 역시 동의한다. 사실 월급이 너무 적다. 최근 한 기사를 보니 타이완의 평균 임금이 14년 전과 비슷하다고 하더라.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는 상황에서 현 수준의 임금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은 힘든 일이다. →여성이 사회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이 쉬운 편인가. -추 쉽지 않다. 전통적으로 타이완에서 가정을 꾸려 나가는 것은 남자보다 여자의 책임이 더 크다. 그래서 밖에서 일하는 남자들은 집에서 아이를 가르치고, 음식을 만들고, 청소를 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물론 지금은 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여성은 일과 가사를 모두 돌봐야 하는 압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왕아이칭(王愛靑·21·여·이하 왕) ‘여성이 집안일을 도맡아야 한다’는 것이 타이완 사회의 일반적인 인식이다. 게다가 일부 회사는 여자 직원이 임신을 하면 알아서 퇴사하라는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하더라. -쿠오 우리 어머니는 지난 20년간 회사를 다니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셨다. 어머니는 퇴근 후 집에 돌아오시면 항상 지쳐 쓰러져 주무시곤 하셨다. 어머니를 보면서 타이완의 근로환경이 전혀 여성 친화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왔다. →타이완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출산 장려 정책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가. -왕 최근 공공 보육시설을 마련하는 등 각 지방정부가 노력은 하고 있지만 여전히 재정적인 보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 정작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한 이해는 떨어지는 편이다. -천 정부의 정책은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다. 정부는 경제적 조건을 해결해주면 출산율이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현재 필요한 것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을 수립하는 일이다. -쿠오 타이완 정부는 국민들이 현재 무슨 생각을 하는지, 왜 아이를 낳지 않는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정부는 출산정책에 앞서 저임금, 고물가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생활환경부터 개선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타이완의 저출산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없다. -추 지방정부마다 출산 정책이 각각 달라서 그다지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책의 방향은 정확하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시행 면에서 부족하다. 정부가 전국적으로 일관된 정책을 시행한다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0년 기준 외국인 이주 여성이 타이완에서 낳은 자녀의 수가 전체 출생아의 약 9%를 차지한다. 결혼 이주 여성들의 출산이 저출산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 -추 물론 외국인 이주 여성들이 아이를 낳는 것은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타이완이 이민 가정에만 의지한다면 더 큰 사회적인 문제가 될 것이다. -왕 이주 여성들이 저출산의 해결책이 될 수는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것이다. 이들을 우리 사회로 통합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교육하는 것뿐만 아니라 타이완 사람들 역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수용할 줄 아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쿠오 이들이 저출산과 노동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한 대안이라고 본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이들 역시 임금 수준이 낮은 데다가 치솟는 생활비를 감당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만약에 당신이 정책 입안자라고 가정한다면 어떤 출산 장려 정책을 만들고 싶나. -추 여성들이 아이를 키우기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고 싶다. 예를 들면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이 임신할 경우, 회사가 이들을 해고하거나 임금을 삭감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 남성도 여성과 똑같이 집안일과 아이를 돌보는 일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도록 사회적인 인식을 바꾸고 싶다. -천 우선 부부를 세 가지 범주로 나눌 것이다. 아이를 꼭 낳고자 하는 부부, 아이가 생기면 낳고 그러지 않아도 상관없는 부부, 그리고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부부로 말이다. 그리고 범주에 따라 각각의 정책을 만든 이후 상황에 맞게 시행할 것이다. -쿠오 임금 수준을 올리고 집값을 낮추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다. 아이들을 ‘좋은 사람’이 아니라 시험을 잘 봐서 ‘좋은 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현재의 교육 체계도 개선하고 싶다. 방금 언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출산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 사진 타이베이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기고] 2030세대를 위한 저축제도 필요하다/서태종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기고] 2030세대를 위한 저축제도 필요하다/서태종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취업난, 전세난, 카드빚···. 오늘을 사는 20~30대 젊은이들을 짓누르고 있는 단어들이다. 입시 지옥을 지나 어렵게 대학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절망하고 있다. 취직하기도 어렵지만 취직 후 받은 월급으로는 결혼자금이나 전세금을 마련하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많은 젊은이들이 아예 저축을 포기하고 소비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와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으로 표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외면하거나 일부 젊은이들의 불성실함으로 질책만 한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 기성세대는 책임을 느껴야 한다. 젊은이들이 미래에 희망을 갖고 조금씩 저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저축은 현실을 긍정하고 미래를 착실히 준비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젊은이들이 저축을 하게 하는 것, 저축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것, 이것은 기성세대가 마땅히 힘써야 할 책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젊은이들을 위한 저축제도 하나 따로 마련해 준 것이 있는지 반문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젊은이들이 쉽게 돈을 빌릴 수 있게 하거나 빚 부담을 줄여주는 데는 관심을 기울였지만 성실하게 저축하려는 젊은이들에게는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와 달리 일부 리스크를 안더라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저축상품을 선호한다. 따라서 저금리의 적금보다는 적립식 주식형펀드가 훨씬 2030세대에 친화적인 저축상품이다. 주식형펀드는 비록 원금손실 가능성은 있으나 장기투자하면 상당 수준의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현재 국회에 관련 법률이 계류되어 있는 장기세제혜택펀드야말로 2030세대를 위한 저축제도로 가장 적합하다. 연간 600만원 범위 내에서 5년 이상 국내주식형펀드에 가입하면 연 24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사람만 가입할 수 있어 가입자는 주로 임금수준이 낮은 2030세대가 될 것이다. 물론 가입 후 임금이 오르더라도 8000만원까지는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조세감면을 줄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세제혜택 저축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주식형펀드 가입으로 주식거래가 늘어난다면 증권거래세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소득공제에 따른 세수손실은 상당 부분 보전이 가능하다. 장기세제혜택펀드는 일반적인 조세감면과 다른 차원에서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장기세제혜택펀드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자본시장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한다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들어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보수화되면서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줄어들고 있다.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 자본시장이 활성화돼야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기업의 자금조달이 원활해지고 궁극적으로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 장기세제혜택펀드는 2030세대에게 희망을 안겨줄 뿐 아니라 자본시장의 발전과 역동성 회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 한·일 베이비붐 세대 ‘50대 아버지들’의 자화상

    한·일 베이비붐 세대 ‘50대 아버지들’의 자화상

    한국과 일본에는 고도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 회사에 헌신해 온 50대들이 있다. 이들은 회사의 성공을 자신의 성공이라 여기며 여가도, 건강도 뒤로 미뤄둔 채 살아온 ‘회사형 인간’이다. 그러나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 돌아온 건 막막한 앞날이다. 취업 못한 자녀의 뒷바라지와 부모 부양이 어깨를 짓누르지만 회사는 더이상 이들을 원하지 않는다. 14~15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KBS파노라마 ‘은퇴 그 후’는 한국과 일본의 50대들이 대거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이들이 처한 절박한 현실과 고민을 돌아본다. 제1부 ‘아버지, 길을 묻다’에서는 직장에서 밀려나고 가정에서 소외받는 아버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다. 유명 제약회사에서 일했던 신모 씨는 지난해 12월 정년퇴직 후 비정규직 보험 외판원으로 일하고 있다. 개정된 정년연장법의 혜택을 눈앞에서 놓친 57세다. 중견 전자회사에서 일했던 김순용씨는 재취업박람회를 전전하지만 소득이 없다. 회사에서 ‘특진 3인방’이라 불릴 정도로 독하게 일했던 그의 화려한 경력이 오히려 재취업에 걸림돌이 된 것이다.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건 자녀세대의 싸늘한 시선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2030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 중 73.1%는 ‘부모님처럼 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버지 자신의 자아마저도 왜곡돼 있었다. 아버지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인형으로 자신의 ‘행복 상자’를 채우는 자아평가 실험을 실시한 결과 ‘행복 상자’ 속에 아버지 자신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자녀들이 성장하고 손자·손녀가 태어나도 자신은 일하러 갔던 것이다. 제2부 ‘노후난민! 일본, 50대가 흔들린다’에서는 버블경제 붕괴 후 잇따른 권고퇴직, 조기퇴직으로 거리로 내몰리는 일본 50대의 현주소를 들여다본다. ‘노후난민’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일본에서는 중년 프리터족(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잇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은퇴 후 주유소에서 시급 1000엔(약 1만원)을 받고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카모토, 유명 헤드헌터 회사에서 밀려나 고향에서 작은 행정서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가와지마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일용 노동직도 구하지 못해 PC방을 전전하는 ‘넷카페 난민’, 심지어 노숙인으로 전락한 이들도 적잖다. 요즘 일본에서는 ‘단샤리’(斷捨離) 열풍이 불고 있다. 일상에서 필요 없는 것을 끊고, 버리고, 이별하자는 실천법이다. 잘나가던 시절 소유했거나 집착했던 것과 이별하면서 일본의 50대들은 조금이나마 행복한 노년을 준비해 가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커버스토리] 고령화의 그늘, 세대 갈등

    [커버스토리] 고령화의 그늘, 세대 갈등

    취업 준비생 이모(28)씨는 지난달 기업 면접에서 불쾌한 경험을 했다. ‘취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느냐’는 40~50대 임원들의 질문에 이씨가 “전공 실력과 어학 능력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답변하자 면접관들이 “정말 여러 공부를 한 것이 맞느냐”며 한심한 듯 혀를 찼기 때문이다. 이씨는 “그분들이 대학을 다닌 1980년대는 경기가 좋아 우리 세대처럼 치열한 경쟁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면서 “대학 1학년 때부터 치열하게 새벽에 학교에 나와 학점 관리와 어학 공부에 매진한 우리에 비해 인생을 편하게 산 것 아니냐”며 불편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부모와 자식 세대의 정서적 충돌로만 여겨졌던 세대 갈등이 고령화 사회를 맞아 자원과 기회를 둘러싼 ‘밥그릇 쟁탈전’으로 번지고 있다. 1970~1980년대 고도 성장의 과실을 향유하던 기성세대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저성장과 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에 들어와서도 기득권을 쥐고 미래 세대의 기회를 빼앗는 게 아니냐는 ‘2030세대’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11일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한국 사회의 중요한 갈등의 축이 세대가 될 것으로 예견된다”면서 “사회적으로 제한된 파이를 얼마나 갖느냐를 놓고 투쟁하는 것이 세대 갈등의 본질”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정부의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연계 정책에 따라 60대 이상과 20~30대의 갈등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지난 대선을 비롯해 선거 때마다 50대 이상의 표심을 얻기 위한 복지 정책을 남발하면서 갈등을 증폭시켰다는 지적도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15~64세) 100명당 부양인구는 올해 16.7명에서 2018년 20명, 2030년 38.6명, 2040년 57.2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앞으로 젊은 층의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취업난과 사회 인식을 둘러싼 ‘486세대’와 20대의 갈등도 만만찮다.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블로그와 게시판에는 ‘80년대 학번의 비밀’ 또는 ‘486의 양심선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요지는 “1980년대는 지금처럼 사교육과 입시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고 청년 실업 문제도 심각하지 않았다. 486세대가 20대에게 ‘요즘 아이들은 정의감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이 글은 20~30대 취업 준비생이 몰려 있는 인터넷 카페 등에서 조회 수 2000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정부의 60세 정년 연장과 관련해 50대와 20대의 인식 차도 세대 갈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달 발표한 ‘정년 연장과 기업 인사 체계에 대한 근로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44.2%가 ‘정년 60세 법제화 이후 세대 갈등이 심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50대 이상의 답변(16.1%)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커버스토리] 밥그릇이 부른 세대갈등- 정책으로 본 노년층 우대의 ‘허와 실’

    [커버스토리] 밥그릇이 부른 세대갈등- 정책으로 본 노년층 우대의 ‘허와 실’

    “선거 때마다 노인복지 공약만 넘쳐난다. 결국 재원은 젊은 층 주머니에서 나가는 것 아닌가.”(서울지역 사립대 재학 중인 20대 A씨) “청년층을 위한 공약도 많다. 노인복지 정책은 젊은 사람들이 언젠가 누릴 혜택이다.”(퇴직 후 커피숍을 운영 중인 60대 B씨)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선거 공약이나 정부 정책을 둘러싼 세대 간 입장차도 뚜렷해지고 있다. 세대를 막론하고 삶은 퍽퍽해지는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나랏돈은 정해져 있으니 ‘2030세대’와 ‘5060세대’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초연금을 포함한 복지 정책과 정년 연장 등의 고용 정책을 바라보는 시각차는 그야말로 첨예하다. 세대 갈등이 사회 분열의 새 뇌관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표심에 민감한 정치권도 눈치만 살피고 있다. ‘정부 정책을 놓고 불만의 목소리가 큰 쪽은 청년층이다.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7%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에 진입한 이후 노인 우대정책이 점점 노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상대적인 박탈감이 크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세대 갈등이 본격적으로 불붙은 지난해 18대 대선에서 각 후보들은 중·장년 세대와 고령층의 마음을 뺏기 위한 공약을 여럿 앞세웠다.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모든 노인에게 20만원의 기초연금 지급 ▲공공 노인 일자리의 참여수당을 현재(20만원)의 2배로 단계적 인상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성질환)의 진료비 전액 국가 부담 ▲노인 어금니 임플란트 비용의 건강보험 적용 등을 내세웠다. 문재인 통합민주당(현 민주당) 후보도 ▲기초 노령연금 2배 인상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권자를 2017년까지 전체 노인의 10%까지 확대 ▲노인 치매병원 확충 ▲노인 틀니(임플란트 포함) 지원 대상을 현행 75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 등을 내놓았다. 노인복지 공약은 많은 예산이 드는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중심인 청년 공약보다 유권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광재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두 후보의 공약별 예산을 분석해 보니 박 후보는 어르신 지원과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에 많은 재원을 편성했고, 문 후보는 서민과 중산층, 차상위계층 공약에 예산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가 ‘실버 세대’와 ‘여성’을 핵심 공략층으로 삼았는데 이 전략이 성공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박 후보는 ‘5060세대’로부터 몰표를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대 대선 당시 50대 투표율은 82.0%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80.9%로 뒤따랐다. 기표소에 들어선 50대 가운데 62.5%(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기준), 60대 이상 가운데 72.3%가 박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반면 문 후보는 50~60세 이상을 뺀 모든 연령층에서 박 후보보다 많은 표를 얻었지만 5060세대의 응집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국정과제 토론회에서 “어르신들이 이 가난한 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드는 데 고생을 많이 했고, 돌아가시기 전에 우리가 사회적으로 보답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말했을 정도다. 18대 대선의 학습 효과로 향후 공직 선거에서는 5060세대를 향한 정치권의 구애가 한층 뜨거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1일 “정책 공약은 기본적으로 모든 계급과 계층을 겨냥해 마련하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아무래도 50대 이상 세대에 더 초점을 맞출 듯하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국민이 빠른 속도로 늙어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거에서 ‘실버 파워’는 갈수록 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50세 이상 유권자 수는 1997년 27%에서 2010년 38%로 치솟았고 2020년 46%, 2030년에는 53%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은퇴자협회(AARP)처럼 국내에 거대한 노인 이권단체가 등장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AARP는 전직 대통령 등 3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거느리고 100명이 넘는 로비스트를 고용해 행정부와 의회 등에 입김을 불어넣는다. 저소득 노인에게 무료 의료혜택을 주는 ‘메디 케어제’(노인의료보험)가 AARP의 압박으로 탄생한 대표적 제도다. 정치권은 “세대 갈등의 양상이 과거와 크게 달라진 까닭에 정책 마련 때 고민이 깊어졌다”고 입을 모은다. 예전에는 부모 세대가 사회·문화적 가치관이 다르다는 이유로 자녀를 짓누르려 하면 자식 세대가 반항하는 구도로 갈등한 반면, 지금은 일자리와 복지 등 생존과 직결된 문제를 놓고 이권 다툼 양상으로 다툰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이다.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 소장은 “요즘 세대 갈등은 기회와 자원을 둘러싼 싸움”이라면서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과거보다 커져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면서 갈등이 심각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정책이나 공약을 특정 세대만을 위한 것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예컨대 반값 등록금은 20대를 위한 정책도 아니고, 기초연금은 노인만의 정책으로 볼 수 없다”면서 “등록금 인하는 부모인 5060세대에게 좋고, 기초연금제도는 언젠가 노인이 될 젊은 세대에게도 득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도 “노년층 일자리가 늘어나면 청년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오해하지만 노인을 필요로 하는 직종과 청년을 원하는 직종은 크게 겹치지 않는다”면서 “정당이나 정부는 연금, 일자리 정책 등 특정 세대에만 도움이 될 것 같은 정책이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음을 홍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용술 ‘청년연합 36.5’ 대표는 “노년층 공약 때문에 청년층이 소외받는다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청년을 위한 공약이 지켜지지 않는 게 문제”라고 지적한 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출범해 기대했지만 역할이 없다”고 꼬집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김민석기자 shiho@seoul.co.kr
  • 1-A7블록 성공… ‘아산 탕정지구’ 1-A5블록, 청약 기대감 ↑

    1-A7블록 성공… ‘아산 탕정지구’ 1-A5블록, 청약 기대감 ↑

    LH공사의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1-A7 블록이 충남 천안•아산지역에서 전타입 1순위 청약마감됨에 따라 후속적으로 진행될 1-A5청약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충남 아산탕정지구 1-A7블럭(491호, 10년공공임대) 특별공급 및 1순위 청약접수 집계결과 총 491세대 공급에 942세대 청약 접수해 약 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세부 접수결과를 살펴보면 전용 51㎡ A 타입이 136세대 공급에 152세대 청약접수, 59A 타입이 130세대 공급에 351세대 접수, 59B타입이 150세대 공급에 341세대 접수, 59C타입이 75세대 공급에 98세대 청약접수를 마쳤다. 이처럼 1-A7블록이 전타입 1순위 마감이라는 성공을 보임에 따라 오는 7일 청약이 실시되는 1-A5블록 역시 청약마감 돌풍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산 탕정지구내 1-A5블럭 분양아파트는 총 800세대로 구성돼 있다. 전용79㎡ 228세대, 전용 84㎡ 57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1-A5블럭은 ‘천안의 강남’이라 할 수 있는 천안시청을 마주보고 있는 천안의 중심요지 불당동에 위치해 청약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기존 불당지역에 위치한 쇼핑센터, 관공서, 교육인프라 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불당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편리한 교통망으로 차로 5분거리에 있는 KTX을 이용하여 서울까지 34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또한 천안•아산역을 경유해 서울 수서역, 세종시까지 가는 수서KTX 노선계획도 기대할 수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상품성도 돋보인다. 주변이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으며, 남향위주 설계로 우수한 채광 및 환기성이 예상된다. 세대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하여 주방, 욕실 비상콜 및 무인택배시스템과 연동되고 외부에서도 조명, 가스, 난방상태를 조회 및 제어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지하주차장에 LED 조명을 설치하여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에는 대청마루를 모티브로 한 어울림 마당을 조성하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옥외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곳곳에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여 문화, 여가활동 및 이웃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LH 관계자는 “1-A7블록의 전타입 1순위 청약마감 열기가 1-A5에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1-A5블록 역시도 좋은 품질로써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여 공기업으로써 천안•아산지역 주민에게 보답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모델하우스를 볼 수 있는 주택전시관은 아산사업단 내(배방읍 장재리 1741번지)에 위치한다. 1-A5블럭 분양문의는 LH콜센터 혹은 LH아산사업단으로 문의할 수 있다.분양문의: 041-537-2770~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커버스토리] 1인 가구 450만 시대… 공유의 새로운 실험 ‘셰어하우스’

    [커버스토리] 1인 가구 450만 시대… 공유의 새로운 실험 ‘셰어하우스’

    1인 가구 450만 시대다. 요즘 공유 거주 개념의 ‘셰어하우스’가 뜬다. 2000년대 초 20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원룸과 같은 자기만의 공간에서 독립해 사는 것이었다면 10여년이 지나 2030세대 나홀로족들에겐 ‘나 혼자’보다는 ‘공유’의 가치가 더욱 각광받는다. 이승태(22·광운대 경영학과)씨는 지난 8월 20일 새 가족을 얻었다. 월 45만원을 내고 학교 근처 고시텔에서 지내던 그는 강복선(68·하계1동) 할머니 집에서 2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함께 생활하게 됐다. 노원구가 운영하는 ‘어르신-대학생 주거 공유 사업’ 덕분이다. 이씨는 “구청에서 옷장이랑 서랍장, 거울 등을 제공해 줘 비품 비용도 상당히 절약할 수 있었다”며 “할머니께서 음식 등도 잘 챙겨 주시고 혼자 살 때와 달리 외로움도 느끼지 않아 상당히 만족한다”고 귀띔했다. 하우스메이트인 강 할머니도 “손자 같은 학생과 함께 생활해 외롭지 않고 좋다”면서 “한 달에 20만원의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것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룸 셰어링 사업을 시작한 노원구는 이씨와 강 할머니를 포함한 12가구의 주거 공유를 성사시켰다. 68∼84세 노인으로 면적 61㎡ 또는 방 2개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50% 선에서 협의를 통해 정하도록 했다. 월 10만∼25만원 선이다. 요즘 2030세대의 1인 가구에 떠오르는 셰어하우스는 단연 소셜하우징 ‘우주’(Woozoo)다. 소셜 벤처 프로젝트 옥(PJT OK)에서 새로운 주거 문화를 만들고자 기존의 낡은 집이나 빈집 등을 저렴한 전세나 월세로 빌려 개·보수한 뒤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재임대하는 사업이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난 ㈜우주다. 40만원 안팎의 월세에도 주거 환경은 탁월하다. 젊은이들의 취향을 고려해 감각미가 넘치는 인테리어와 지점마다 표방하는 독특한 삶의 가치를 콘셉트로 해 집을 꾸몄다. 1인실과 2인실이 있으며 거실과 마당 등은 공유한다. 현재 우주는 서울에 7호점까지 낸 상태다. 현재 8호점 준비가 한창이다. 예비 창업인을 위한 집(1호점), 사회 초년생을 위한 집(3호점),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집(6호점) 등 지점마다 주제를 갖춘 공간을 만들었다. 서울 종로구 돈의동 3호점에 거주 중인 윤선호(24·홍익대 광고홍보학과)씨는 5명의 하우스메이트와 함께 지낸다. 윤씨는 “각자 독립적인 방을 쓰되 거실과 마당 등을 입주자들끼리 공유하는 방식이라 누군가와 함께 사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동시에 나만의 생활 공간을 누릴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러기 아빠를 위한 집 등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우주 지점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도봉구, 층간소음 제로도전…‘30세대이하’ 기준 첫 마련

    층간소음이 이웃 사이를 파괴하며 사회를 좀먹고 있다. 주택법에 따른 사업계획승인 대상인 아파트 등 대규모 공동주택은 2005년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준이 부족하나마 마련됐다. 하지만 건축허가 대상인 30가구 이하 중·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련 기준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층간소음 문제에서 이웃 간 배려에 기댈 수밖에 없는 사각지대인 것이다. 도봉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중·소규모 공동주택 층간 소음 제로화에 도전한다. 구는 중·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층간소음 개선 기준을 세워 건축 심의 및 건축 허가 단계부터 적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건축물 용도 및 규모에 따라 합리적으로 바닥판을 설계하고 시공 기준을 수립했는지 확인한다는 것이다. 구가 도입한 기준에 따르면 20~30가구 사이 연립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등은 국토교통부 기준 표준바닥구조 공법으로 시공해야 한다. 또 층간 바닥충격음 권장기준 적합 여부를 인증 기관에서 의무적으로 검증받아야 한다. 20가구 미만인 다세대주택 등은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하도록 권장받는다. 구는 오피스텔의 경우 30호실 이상은 의무 적용토록 하고, 20호실 이상은 권장 적용키로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층간소음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이웃 간 분쟁을 줄여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논산 코아루’ 모델하우스 개관, 수요자들 문전성시

    논산 코아루’ 모델하우스 개관, 수요자들 문전성시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23일 충남 논산시 내동 381번지에 개관한 ‘논산 코아루’ 모델하우스에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주말 3일 동안 1만여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충남 논산시 대교동 284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논산 코아루는 중소형 3~4Bay 혁신평면설계 아파트다. 59㎡ 형 3~3.5 Bay, 81㎡ 형 4Bay로 설계로 일조, 채광, 통풍 등 공간의 쾌적성을 극대화하여 진화된 주거공간을 기다리던 논산 시민들의 관심이 주목되면서, 8월 23일 오픈 첫날부터 4천여 명의 실수요자가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20층 6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A 형 39세대, 59㎡B 형 133세대, 59㎡C 형 30세대, 81㎡ 형 116세대 등 총 4개 타입 318세대로 건축될 예정이다. 특히 논산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모델하우스다운 모델하우스를 선보이며 지난 23일 개관부터 수요자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부동산관계자는 “그 동안 논산시에서는 실물을 확인해 보지 못한 채 주택을 구매해야만 했던 경우가 많았다”며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했다는 측면에서 이번 논산 코아루 모델하우스 개관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논산 코아루가 사업승인부터 모델하우스 오픈까지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논산시와 한국토지신탁 간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조를 빼놓을 수 없다. 논산시는 시차원에서 주택난 해소와 원도심 활성화 목표로 주택건설업체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은 물론 도시기반시설 부분에 대해서도 다방면의 협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이번 한국토지신탁의 공동주택사업 승인 또한 신속하고 처리됐다는 평가다. 한국토지신탁 황낙연 부장은 “사실 논산은 아파트 분양이 활발했던 지역이 아니라는 점에 우려가 있었으나 시장을 비롯 모든 시청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사업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논산 코아루의 사업지는 지리적으로 논산시가 지역균형개발 측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개발권역에 위치해 있어 논산 제2산업단지 배후주거지로서 향후 개발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주변 논산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중교천물순환형수변도시 조성사업, 논산역세권 개발사업 등의 도시개발 사업이 인근에 예정돼 있어서 향후 개발 프리미엄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공립 놀뫼유치원이 단지 바로 앞 길 건너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반월초, 동성초, 논산중•공고, 쌘뿔여고 등이 인접해 있다. 논산 최대 재래시장인 화지중앙시장을 비롯한 축협하나로마트, 논산시네마, 홈플러스, 백제병원, 민들레요양병원, 문화예술회관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 프리미엄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사업지 인근 간선도로를 이용하여 서논산IC를 통해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이용이 수월하다. 국도 4•23호선, 논산IC, 광석IC가 약 1~4km이내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대전, 공주, 계룡 등 주변지역으로 광역적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밖에 논산역과 논산시외버스터미널이 사업지 인근 약 1km내 위치하는 등 뛰어난 대중광역교통 여건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 어린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어린이 놀이터, 입주민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는 바닥분수,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조경과 연계된 운동시설 및 산책로가 있는 건강쉼터, 독서실 및 피트니스센터 등이 있는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논산코아루 모델하우스는 충남 논산시 내동 381번지(놀뫼타운아파트 정문 앞)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