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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환자 실은 구급차 가로막은 택시기사 결국 구속

    [속보]환자 실은 구급차 가로막은 택시기사 결국 구속

    응급환자를 후송하던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수습하라”며 막아서 국민적 공분을 샀던 택시기사가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부장판사는 24일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택시기사 최모씨(31)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이유를 밝혔다. 앞서 권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12시2분쯤 영장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선 최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유가족에게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1일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최씨에게 특수폭행(고의사고)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블랙박스를 분석하고 관련자 조사를 해보니 고의성이 있다고 봤다”며 “택시기사가 응급차를 고의로 받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지난 6월8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역 인근에서 사설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사고를 수습하라”며 구급차의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당시 응급환자 이송은 10여분 지연됐고 환자는 119를 통해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에 숨졌다. 해당 사건은 숨진 환자의 아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을 올리며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24일 강원 동해안 300㎜ 넘는 물폭탄으로 곳곳 피해 속출

    24일 강원 동해안 300㎜ 넘는 물폭탄으로 곳곳 피해 속출

    24일 강원 동해안에 300㎜ 안팎의 물폭탄과 돌풍으로 곳곳이 침수되고 야영객들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양양국제공항 항공기의 무더기 결항과 크고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부터 영동지역에 내린 비는 이날 오후 4시까지 미시령에 339㎜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속초지역에 230㎜ 등 동해안 대부분지역이 200~300㎜의 강우량을 보였다. 비는 오는 26일까지 100∼200㎜, 영동북부는 최고 3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더 큰 피해가 우려 된다. 이번 비로 강원지역에서는 70여건의 피해가 신고 됐다. 강릉 옥계∼동해 망상을 잇는 7번 국도 일부가 물에 잠겨 한때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됐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에는 강릉시 옥계면 동해고속도로 삼척 방면 32㎞ 지점 옥계휴게소 인근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기도했다. 삼척시 교동 저지대에는 주택 20여 가구가 한때 물에 잠겼고, 이 가운데 7가구 12명의 주민은 인근 경로당으로 대피 하기도했다. 삼척 근덕면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운동장이 물에 잠기고 실습실 일부가 침수돼 200여명의 학생들이 2∼3층으로 옮겨 수업을 받기도했다. 강릉 옥계면 도직리와 주수리, 포남동과 주문진읍 교항리 등지의 저지대 주택과 상가도 침수됐다. 속초시 청호동 저지대도 침수돼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이날 오전 3시 33분쯤에는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의 한 캠핑장에서 돌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텐트를 덮쳤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등 야영객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전날 오후 5시 25분쯤 영월군 북면 문곡리 인근 31번 국도에서 25t 덤프트럭과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해 2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같은날 오후 4시 15분쯤에는 횡성군 우천면 영동고속도로 새말 나들목 인근에서 투싼과 쏘나타 승용차, 고속버스 등 3대가 추돌해 3명이 다쳤다. 이번 폭우로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의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양양국제공항은 티웨이항공의 김해와 광주 노선이 전편 결항했고, 제주항공의 김해 노선도 운항하지 못했다. 현재 속초·고성·양양 등 동해안 시군 평지와 강원북부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중북부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강릉·동해·삼척 평지와 강원 중남부 산지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구급차막은 택시기사 영장심사 뒤 돌변 “유감”(종합)

    구급차막은 택시기사 영장심사 뒤 돌변 “유감”(종합)

    접촉사고 처리부터 하라며 구급차를 막아 응급환자를 사망케 했다는 비난을 받는 택시기사 최모(31)씨가 2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직후 유족에게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도착해 취재진의 여러 질문에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다. “사망하면 책임진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책임지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고,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냐”는 질문에는 “뭘”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낮 12시쯤 심사를 마치고 나온 최씨는 “구급차를 왜 막았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유족들에게는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달 21일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최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달 8일 오후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 한 도로에서 사설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사고 처리부터 해라’며 약 10분간 막아선 특수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구급차는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79세의 폐암 4기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중이었다. 환자는 다른 119구급차로 옮겨 타고 병원에 도착해 처치를 받았지만 그날 오후 9시쯤 끝내 숨졌다. 이 사건은 숨진 환자의 아들이 택시기사를 처벌해 달라며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고 청원에는 7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참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수억원대 수퍼카 죄다 잠겼다…해운대 고층건물 침수 주민 ‘멘붕’

    수억원대 수퍼카 죄다 잠겼다…해운대 고층건물 침수 주민 ‘멘붕’

    시간당 최대 80㎜가 넘은 폭우가 덮친 23일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일대는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고가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에 있는 지하 주차장에는 빗물이 도로를 넘쳐 쏟아져 내리면서 수억대의 고성능 수퍼카들이 물에 잠겼다. 폭우 속 밤 10시 지하 주차장 침수 시작지하 5층까지 물 콸콸…차 빼려 아수라장 24일 이 건물 입주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10시 사이 센텀시티 모 주상복합 건물 지하에 빗물이 밀려 들어와 침수되기 시작했다. 지상으로 연결된 도로에서 검은색 빗물이 쓸려 내려와 지하 1층 주차장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침수 소식을 듣고 온 입주민 등이 차량을 빼내려고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주차장과 건물 입구가 수십분간 아수라장이 됐다는 것이 건물 입주자 전언이다. 빗물은 주차장 내리막 통로를 따라 지하 2층에서 5층까지 차례로 밀려 내려갔고 주차된 상당수 차량이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120평 이상만 있는 부산 유명 부촌한 대에 수억 수퍼카·외제차 줄침수 125평, 131평 대형 평수뿐인 이 건물은 전망 좋은 로열층의 경우 수십억원대에 거래되는 부산에서도 유명한 부촌 중 한 곳이다. 침수된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BMW 등 외제 차가 즐비했고, 차량 한 대가 수억원에 이르는 고성능 슈퍼카도 물에 잠겼다고 한 입주민은 전했다. 현재 침수로 엘리베이터 6대가 전부 중단돼 입주민 등은 최고 51층인 건물을 걸어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입주민 A씨는 “당시 건물 1층 도로에서도 물살이 너무 세서 여성들은 건너기 힘들 정도였다”면서 “빗물이 그대로 지하주차장으로 밀려 들어와 순식간에 허벅지 높이까지 들어차 미처 건물 밖으로 빼지 못한 차는 침수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센텀시티, 폭우만 오면 상습 침수 오명집중호우 속 부산 지하차도서 3명 사망 이 건물이 있는 센텀시티는 폭우가 오면 도로가 물에 잠기는 상습 침수지역 가운데 하나다. 센텀시티 지하에는 2011년 가로 40m, 세로 95m, 높이 6m 규모로 1만 8200t의 빗물을 담을 수 있는 저류조가 조성됐지만 제 기능을 못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에서는 이날 밤 호우경보 발효 이후 3시간 동안 계속된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하차도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3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여야 정치권은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한 만전을 기하겠다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4일 성명을 내고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재해를 복구하고 피해를 지원하는 데 당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민주 “많은 비 피해 복구에 당력 총동원”통합 “부산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민주당은 “상습 침수지역과 옹벽 및 지반 붕괴 등에 관해서도 면밀하게 실태조사를 벌여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재해 복구와 피해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당과 정부 차원의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 부산시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많은 비 피해가 발생한 부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통합당은 “이번 집중호우로 부산에서 인명피해와 함께 5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20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등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통합당은 “단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약화, 침수 등 피해를 복구하는 데 상당한 기간과 재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피해 구제와 비 피해 예방대책을 요구했다. 통합당은 “정부와 부산시는 ‘긴급피해복구·방재합동 대책기구’를 구성하고 조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부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3일 집중폭우에 5명 사망, 이재민 217명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3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오전 10시 30분까지 보고된 호우 관련 사망자는 전국에서 모두 5명이다. 이중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지하차도 침수로 안에 갇힌 차량에서 3명이 숨졌다. 경기 김포 감성교 인근에서 익사자 1명이 발견됐고 울산 울주군 위양천에서 차량과 함께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재민은 217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영덕 강구시장 침수 영향으로 136명이, 동천 범람 등 부산지역 침수로 80명이, 충북 영동 마을회관 침수로 1명이 각각 지인·친척 집이나 숙박·공공시설로 대피했다. 비 피해 관련으로 소방당국에 구조된 인원은 모두 51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뭘”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손사래치며 법원 출석

    “뭘”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손사래치며 법원 출석

    택시기사, 24일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 받아 접촉사고 처리부터 하라며 구급차를 막아 응급환자를 사망케 했다는 비난을 받는 택시기사 최모(31)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4일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도착한 최씨는 “사망하면 책임진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책임지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며 법정으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냐”는 질문에는 “뭘”이라며 손사래를 쳤고 고의로 사고를 냈다는 혐의를 인정하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달 21일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최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달 8일 오후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 한 도로에서 사설 구급차와 일부러 접촉사고를 내고 ‘사고 처리부터 해라’며 약 10분간 막아선 혐의(특수폭행·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이 구급차는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79세의 폐암 4기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중이었다. 환자는 다른 119구급차로 옮겨 타고 병원에 도착해 처치를 받았지만 그날 오후 9시쯤 끝내 숨졌다. 이 사건은 숨진 환자의 아들이 택시기사를 처벌해 달라며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청원에는 7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찬성했다. 경찰은 국민청원 등에서 제기된 과실치사 등 최씨의 기타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토] “비키세요”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구속 갈림길

    [포토] “비키세요”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구속 갈림길

    접촉사고 처리부터 하라며 구급차를 막아 응급환자를 사망케 했다는 비난을 받는 택시기사 최모(31)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4일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도착한 최씨는 “(환자가) 사망하면 책임진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책임지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며 법정으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냐”는 질문에는 “뭘”이라며 손사래를 쳤고 고의로 사고를 냈다는 혐의를 인정하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 프로젝트 날다, 서울 마포문화비축기지서 공중콘서트 ‘SKY 밴드’ 공연 진행

    프로젝트 날다, 서울 마포문화비축기지서 공중콘서트 ‘SKY 밴드’ 공연 진행

    프로젝트 날다는 이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저녁 8시 30분에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서울문화재단, ㈜스페셜메이커, 문화비축기지에서 후원을 받아 밤하늘에서 펼쳐지는 공중콘서트 ‘SKY 밴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 날다의 신작 ‘SKY 밴드’는 2019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 연구 개발 지원 “단비” 사업 결과물인 모빌트러스 모듈을 활용하여 창작된 공중 퍼포먼스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추후 공연 영상을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영상으로 관객들을 만나지만 코로나 19로 지친 서울 시민들과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공연 문화와 관람 형태를 제공할 것이다. 2020.7.24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콸콸콸” 물폭탄 “와르르” 산사태…부산 3명 사망·이재민 속출

    “콸콸콸” 물폭탄 “와르르” 산사태…부산 3명 사망·이재민 속출

    부산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물폭탄을 맞은 부산에서는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 산사태,옹벽 붕괴,주택과 지하차도 등이 침수돼 7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많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한편 59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24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밤부터 해운대 211㎜를 비롯해 기장 204㎜,동래 191㎜,중구 176㎜,사하 172㎜ 북항 164㎜,영도 142㎜,금정구 136㎜ 등 부산 전역에 물 폭탄이 쏟아졌다. 사하구의 경우는 시간당 86㎜의 장대비가 단시간에 쏟아졌고,해운대 84.5㎜,중구 81.6㎜,남구 78.5㎜,북항 69㎜ 등 기록적인 시간당 강우량을 보였다.이날 내린 집중호우는 시간당 강수량이 1920년 이래 10번째로 많았다. 경찰과 부산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 18분쯤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차량 7대가 불어난 물에 순식간에 잠겼다. 이로인해 차량 6대에 있던 9명은 차를 빠져 나왔으나 갑자기 불어난 물에 길이 175m의 지하차도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3명이 숨졌다. 119 구조대원이 도착해 이들을 차례로 구조했으나 익수 상태에서 발견된 60대 추정 남성과 30대 추정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이어 5시간 뒤인 24일 오전 3시 20분쯤 119 구조대원이 배수작업을 벌이다가 숨진 50대 남성을 추가로 발견했다. 비슷한 시각 해운대구 우동 노보텔 지하주차장에서도 급류에 휩쓸린 3명이 구조됐다. 24일 오전 0시쯤에는 금정구 부곡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축대가 무너져 약 20t의 토사가 아파트 방면으로 흘러내렸다. 앞서 23일 오후 9시 45분쯤에는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한 이면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구조됐다. 해운대구 반여동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구청에서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오후 9시 26분쯤에는 수영구 광안동에서 옹벽이 무너져 주택 3채를 덮치는 아찔한 일도 있었다. 다행히 주택에 있던 2명은 구조됐고 인근 주민은 긴급 대피했다. 오후 11시 30분 연제구 연산동 한 요양원 지하도 침수돼 3명이 구조됐으며,오후 9시 20분쯤에는 남구 용당동 미륭레미콘 앞 도로가 맞은 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막혀 통제됐다. 특히 시간당 최대 80㎜를 넘는 폭우에 만조시간(오후 10시 32분)까지 겹쳐 침수 피해가 컸다. 오후 9시 28분쯤 동구 범일동 자성대아파트가 침수되면서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동천과 수정천이 범람해 차량과 주변 일대가 침수됐다. 이재민은 동구가 43명으로 가장 많았고,수영구 8명,남구 6명,기장군·중구 각각 1명씩 총 59명에 이르렀다.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지하상가와 역사는 인근 도로에서 쏟아진 물에 침수돼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동해남부선 선로도 침수돼 부전∼남창 구간 무궁화호 열차,신해운대∼일광 구간에서 전철이 각각 운행 중지됐다. 해운대 중동 지하차도 역시 침수돼 차량 1대가 고립됐다가 운전자가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부산 곳곳에서 침수된 차량은 141대에 달했다. 24일 오전 5시 기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총 209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23일 오후 8시를 기해 부산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24일 오전 0시 30분 해제됐다. 기상청은 25일까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급류에 휩쓸려 못빠져나와…부산 비피해 사망자 3명(종합)

    급류에 휩쓸려 못빠져나와…부산 비피해 사망자 3명(종합)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린 영향으로 부산에는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심이 물바다로 변했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내린 집중호우는 시간당 강수량이 1920년 이래 10번째로 많았다. 해운대 211㎜·기장 204㎜ 물폭탄…지하차도 순식간에 침수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집계된 호우 관련 사망자는 모두 3명이다. 부산 동구 초량동 지하차도 침수로 안에 갇힌 차량에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후 10시 18분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차량 7대가 불어난 물에 순식간에 잠겼고, 인근 도로 등에서 한꺼번에 쏟아진 물은 진입로 높이가 3.5m인 이 지하차도를 한때 가득 채웠다.당시 차량 6대에 있던 9명은 차를 빠져 나왔으나 갑자기 불어난 물에 길이 175m의 지하차도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구조대원이 도착해 이들을 차례로 구조했으나 익수 상태에서 발견된 60대 추정 남성과 30대 추정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5시간 뒤인 24일 오전 3시 20분에는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119 구조대원이 배수작업을 벌이다가 숨진 50대 남성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 지하차도에는 분당 20∼30t의 물을 빼내는 배수펌프가 있었지만 물을 빼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부산소방본부는 오전 7시 현재까지 이 지하차도에서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산사태, 옹벽 붕괴, 주택과 지하차도 등이 침수돼 7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많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한편 50여 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부산시가 집계한 피해 통계를 보면 폭우에 발생한 이재민은 동구가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영구 8명, 남구 6명, 기장군·중구 각각 1명씩 총 59명에 이르렀다.침수 차량만 141대…전철은 운행 중지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지하상가와 역사는 인근 도로에서 쏟아진 물에 침수돼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동해남부선 선로도 침수돼 부전∼남창 구간 무궁화호 열차, 신해운대∼일광 구간에서 전철이 각각 운행 중지됐다. 수영구 광안리 해변 도로는 바닷물과 불어난 빗물이 뒤섞여 침수되면서 해수욕장과 구분하기조차 힘들었다. 연산동 홈플러스 인근 교차로, 센텀시티 등 도심 도로 대부분에서 허벅지나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차량이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부산 곳곳에서 침수된 차량은 141대에 달했다. 이외에 초량 1, 2 지하차도, 부산진시장 지하차도, 남구 우암로, 사상구청 교차로, 광무교∼서면교차로 등이 침수되는 등 부산 전역 총 45개소에서 도로가 부분, 전면 통제됐다. 24일 오전 5시 기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총 209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23일 오후 8시를 기해 부산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24일 오전 0시 30분 해제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신한카드, 배달앱 30% 적립… 비대면 ‘YaY 카드’

    신한카드, 배달앱 30% 적립… 비대면 ‘YaY 카드’

    신한카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홈코노미와 비대면(언택트) 소비 시장에 최적화된 모바일 단독 카드 ‘신한카드 YaY’(이하 예이 카드)를 출시했다. 2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예이 카드는 카드 발급 신청부터 사용까지의 전 과정이 모두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100% 디지털 상품이다. 신청 후 즉시 모바일로 카드를 전송받아 신한페이판(신한PayFAN)에 등록해 사용하기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신한페이판 앱 내 카드 플레이트에는 미니언즈 캐릭터가 움직이는 ‘움짤’(웹 공간에서 움직이는 짧은 이미지)이 담겨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예이 카드는 ‘홈족’들과 ‘홈코노미 상권’에 특화된 혜택을 구성했다. ‘홈족’이란 집에서 음식문화여가 등을 즐기는 사람들을 말하고, ‘홈코노미’란 집에서 온라인으로 많은 소비를 해결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먼저 궁합이 좋은 실시간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와 배달음식 서비스를 연계 이용하면 추가 혜택을 주는 ‘마리아쥬’ 서비스가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플레이 등 OTT 영역과 배달의 민족, 요기요, CJ쿡킷, 하이프레시 등 배달음식 영역을 이용할 때 각각 이용액의 30%, 15%가 적립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옷에 피 묻은 흉기 쓱… 술 취한 10대, PC방 묻지마 난동

    옷에 피 묻은 흉기 쓱… 술 취한 10대, PC방 묻지마 난동

    부산의 한 PC방에서 10대 소녀가 처음 보는 손님과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특별한 언쟁 등 범행 동기가 없었던 점으로 미뤄 ‘묻지마 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3일 특수 상해 혐의로 A(19)양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부산 연제구 한 PC방 내 흡연실에서 40대 여성 손님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범행을 말리던 20대 여성 종업원의 어깨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PC방에 들르기 전 주점에서 혼자 소주 1병과 맥주 1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집에 들러 흉기를 챙긴 뒤 평소 자주 다니던 해당 PC방에 갔다. A양은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흡연실에 있던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 난동 후 매장 내 남성들에게 무언가 끊임없이 이야기하던 A양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흉기를 자신의 배 부위 옷에 닦는 등 엽기적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과 피해자들은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다. A양은 아직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으며,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술 취한 10대 소녀, PC방서 ‘묻지마 흉기 난동’… 3명 부상

    부산의 한 PC방에서 10대 소녀가 일면식도 없는 손님 등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특별한 언쟁이나 몸싸움이 없었던 점을 미뤄 ‘묻지마 범죄’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10대인 A(19)양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A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A양은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부산 연제구 한 PC방 내 흡연실에서 40대 여성 손님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범행을 말리던 20대 여성 종업원 1명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모두 생명의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PC방에 들르기 전 주점에서 혼자 소주 1병과 맥주 1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집에 들러 흉기를 챙긴 뒤 평소 자주 방문하던 해당 PC방에 들어갔다. A양은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흡연실 내 있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피해자들과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다. 범행하기 전 언쟁이나 몸싸움 등도 없었다는 피해자 진술이 있어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식 범죄의 가능성도 나온다. A양은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하철역에 파도치고, 버스에 물 차고…부산 침수 상황

    지하철역에 파도치고, 버스에 물 차고…부산 침수 상황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지역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물난리를 겪고 있다. 23일 내린 폭우로 부산역 지하철 역사가 흙탕물로 침수된 상황이 트위터를 통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my***가 “부산역에 파도가 친다”면서 올린 영상에는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출구 인근에 차 오른 흙탕물이 인근 도로를 지나는 차량에 밀려 마치 파도 치는 듯 넘실대는 장면이 담겼다. 또다른 트위터 이용자 @CcoliGm가 올린 영상에도 지하철 부산역 역사 안 계단으로 빗물이 쏟아져 내리면서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플랫폼까지 흙탕물이 들어찬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 1호선 부산역에선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지하철뿐만 아니라 버스도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이용자 @popoto_manng가 올린 영상에는 범람한 흙탕물이 버스 출입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와 바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또 다른 영상(@hjd1931)에서는 승용차 번호판 바로 아래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차들이 엉금엉금 흙탕물을 헤쳐 나가고 있다.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강우량은 해운대 188.5㎜를 비롯해 기장 180㎜, 중구 대청동 관측소 160.5㎜, 북항 158㎜, 남구 153㎜, 동래구 142.5㎜, 사하 141.5㎜, 영도 135㎜, 부산진 116㎜, 가덕도 103㎜ 등 부산 전역에 폭우가 쏟아졌다. 사하구의 경우는 시간당 86㎜의 장대비가 단시간에 쏟아졌고, 해운대 84.5㎜, 중구 81.6㎜, 남구 78.5㎜, 북항 69㎜ 등 기록적인 시간당 강우량을 보였다. 이날 오후 9시 20분쯤에는 남구 용당동 미륭레미콘 앞 도로가 맞은 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막혀 통제됐다. 비슷한 시각 중구 배수지 체육공원 높이 2m, 길이 40여m 담벼락이 넘어져 주차된 차량 3대가 파손됐고 도로에 흩어진 블록으로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오후 9시 26분쯤에는 수영구 광안동 주택가 뒤편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토사가 밀려와 일부 주택까지 밀고 들어왔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만조시간과 겹쳐 침수 피해가 컸다. 지난 10일 범람해 큰 피해가 났던 도심하천 동천은 이날 다시 범람해 주변 일대가 침수됐다. 불어난 물에 수정천도 범람해 주변 상가나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부산시는 동천과 수정천 인근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연산동 홈플러스 인근 교차로, 센텀시티 등에는 허벅지까지 물이 차 올라 운행하던 차량이 힘겹게 넘쳐난 물을 헤쳐 운행했다. 해운대 중동 지하차도 역시 침수돼 차량 1대가 고립됐다가 운전자가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외에 초량 1, 2 지하차도, 진시장 지하차도, 남구 우암로 등이 침수돼 도로가 부분, 전면 통제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일본, 하루만에 신규 확진자 또 최다…920명 추가

    일본, 하루만에 신규 확진자 또 최다…920명 추가

    일본에서 하루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920명 새롭게 확인됐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2만 8902명으로 늘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최다로 집계된 795명을 하루 만에 훌쩍 뛰어넘었다. 도쿄도에선 366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도쿄도에서 하루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오사카부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04명 나와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아이치현에서도 96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돼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휘두른 흉기 옷에 쓱 닦는 10대…공포에 떤 부산 PC방(종합)

    휘두른 흉기 옷에 쓱 닦는 10대…공포에 떤 부산 PC방(종합)

    부산의 한 PC방에서 10대 소녀가 일면식은커녕 다툼조차 없었던 손님 2명과 범행을 말리던 직원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10대인 A양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전날 오후 7시 30분. 부산 연제구의 한 PC방 내 흡연실에서 A양은 40대 여성 손님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범행을 말리던 20대 여성 종업원 1명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PC방에 들르기 전 주점에서 혼자 소주 1병과 맥주 1명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집에 들러 흉기를 챙긴 뒤 평소 자주 찾던 해당 PC방에 들어갔다. A양의 범행은 PC방 내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부산경찰청이 이날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여성 2명이 흡연실로 들어가 투명한 유리 자동문이 닫힌 뒤 흰색 계열 티셔츠에 형광색 반바지를 입은 한 여성이 커다란 몸짓을 하기 시작한다. 이 여성이 A양으로, 당시 PC방 흡연실에 있던 40대 여성 손님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순간이었다. 흡연실에서 나온 A양은 흡연실 근처 좌석 뒤에 서서 이를 숨죽이고 지켜보는 다른 손님들을 향해 무언가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손에는 여전히 흉기가 들려 있다. A양 옆에 한 남성이 A양을 말리려는 듯 서 있지만 쉽사리 다가가지 못 하고 있었다. A양은 흉기를 자신의 티셔츠 배 부위에 쓱 닦고서 흉기를 바라보더니 뭔가 답답하다는 듯 흉기를 고쳐 잡으며 뒤돌아 다시 흡연실로 향한다. 흉기를 티셔츠에 닦을 때 혈흔으로 보이는 붉은색이 옷에 묻어났다. A양이 흡연실로 들어가고 나서야 A양 앞에서 꼼짝 못 하고 앉아 있던 한 여성 B씨가 어깨를 움켜잡고 PC방 밖으로 나갔다. A양의 흉기 난동을 말리던 PC방 종업원으로, A양에게 어깨를 찔렸다. 흡연실에 들어간 A양은 집기류를 파손하며 난동을 이어갔다. 40대 여성 손님 한명은 등 부위를 다쳐 봉합 수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손님 한명은 경미한 자상을 입었고 종업원도 어깨를 다쳤지만, 피해자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양이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흉기를 집에서 가지고 나온 이유에 대해서도 “아무 생각 없이 가져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이 범행 전 A양과 언쟁이나 몸싸움 등 다툼이 없었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은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식 범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은 이날 특수상해 혐의로 A양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용인 물류센터 화재 관련 입주업체 4곳 압수수색

    경찰, 용인 물류센터 화재 관련 입주업체 4곳 압수수색

    5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용인 SLC물류센터 화재를 수사중인 경찰이 물류센터 입주업체 등을 압수수색해 센터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수사전담팀은 지난 22일 오후 입주업체 등 물류센터 관련 업체 4곳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여 센터 운영과 시설관리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일단 확보한 자료 분석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재 사고 관련 첫 압수수색으로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통해 센터운영이나 시설관리 과정에서 안전 조치가 소홀히 이뤄진 부분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입건자를 결정하고 추가 압수수색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21일 오전 8시 29분쯤 용인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지상 4층·지하 5층 규모 SLC 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불은 발생 2시간 만인 오전 10시 30분 불길을 잡았으나, 근로자 5명이 지하 4층에서 숨졌다. 또 중상 1명,경상 7명 등 부상자도 나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찰관 집 침입했다고 80대 할머니 ‘뒷수갑’ 채워 진압한 경찰

    경찰관 집 침입했다고 80대 할머니 ‘뒷수갑’ 채워 진압한 경찰

    경찰이 이웃집에 들어온 80대 할머니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뒷수갑’을 채워 과잉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신고자가 경찰관이라는 이유로 고령의 할머니를 무리하게 체포했다는 지적이 나와 공권력 남용에 대한 비판도 떠안게 됐다. 23일 전북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30분쯤 “어떤 할머니가 집에 들어와 나가지 않는다”는 내용의 주거침입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인근 치안센터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A경위 등은 경찰관의 집 거실에 있던 할머니 B(82)씨에게 “집 주인이 신고했으니 나가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B씨는 “(여기서) 나갈 수 없다”며 출동한 경찰관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실랑이가 길어지자 A경위 등은 “버티면 체포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고, B씨는 “그렇게 해야 나가겠다”고 받아쳤다. 이 과정에서 A경위는 강제 조치에 나서 B씨를 제압하고 두 팔을 등 뒤로 꺾어 강제로 결박하는 방식으로 뒷수갑을 채웠다. 경찰의 수갑 등 장구류 사용 지침에는 피의자가 도주나 자해, 다른 사람에 대한 위해를 할 우려가 적으면 양손을 내민 상태에서 결박하는 앞수갑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도 피의자에게 뒷수갑을 채우거나 목덜미를 누르는 방식의 제압은 헌법상 신체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앞수갑 채우기를 권고했다. 수갑은 파출소에 도착할 때까지 20여분 동안 B씨 손목에 채워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로 인해 손목에 반깁스를 하는 등 상처까지 입었다. 가족이 오고 나서야 파출소에서 풀려난 B씨는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씨는 신고자인 경찰관과 수십 년 넘게 같은 마을에 산 이웃인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에는 가깝게 지냈으나 최근 토지 문제로 법정 다툼을 하는 등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경찰서는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A경위 등을 상대로 무리한 진압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는 피의자에게 뒷수갑을 채우는 사례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인권위 권고도 있고 해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앞수갑을 채우도록 한다”면서 “감찰을 통해 체포 과정의 적정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경찰의 체포 과정에서 인권 침해 요소가 다분하다고 본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수갑 같은 장비는 피의자가 위해를 가하려고 하는 등 최소한의 범위에서 사용해야 한다”며 “경찰 2명이 충분히 제압 가능했을 고령의 할머니에게 뒷수갑까지 채운 것은 대원칙을 무시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오 사무국장은 “경찰관도 112에 신고할 수는 있겠지만, 신고자가 경찰관이기 때문에 (피의자에게) 뒷수갑을 채우는 등 과잉으로 진압했을 수 있다”며 “공권력을 자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신분인만큼 조금 더 신중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무 생각없이 흉기 가져왔다” 10대, PC방서 ‘묻지마 칼부림’ (종합)

    “아무 생각없이 흉기 가져왔다” 10대, PC방서 ‘묻지마 칼부림’ (종합)

    40대 여성 손님·20대 종업원에 흉기 휘둘러부산 한 PC방에서 10대가 일면식 없는 손님 2명과 범행을 말리는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무런 언쟁이나 몸싸움도 없이 흉기난동을 벌여 ‘묻지마 범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10대인 A양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양은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부산 연제구 한 PC방 내 흡연실에서 40대 여성 손님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범행을 말리던 20대 여성 종업원 1명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40대 여성 손님 1명은 등 부위를 다쳐 봉합 수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손님 한명은 경미한 자상을 입었고 종업원도 어깨를 다쳤지만, 피해자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A양은 PC방에 들르기 전 주점에서 혼자 소주 1병과 맥주 1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집에 들러 흉기를 챙긴 뒤 평소 자주 방문하던 해당 PC방에 들어갔다. A양은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흡연실 내 있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피해자들과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다. 범행하기 전 언쟁이나 몸싸움 등도 없었다는 피해자 진술에 비춰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A양은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흉기를 집에서 가지고 나온 이유에 대해서도 “아무 생각 없이 가져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음식물처리기 ‘에코업’, 환경 친화적 제품으로 눈길

    음식물처리기 ‘에코업’, 환경 친화적 제품으로 눈길

    최근 리사이클링 제품, 컨셔스 패션 등 친환경적 소비, 제품에 의식과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가정에서도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간편한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날이 더워지며 분리수거, 남은 음식물쓰레기 처리 등에 고충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다. 잔여 음식물이 쌓일 경우, 날파리가 생기거나 냄새가 나는 등 위생적인 관리도 힘들고 미관상으로도 보기가 좋지 않다. 때문에 이러한 번거로운 활동을 어떻게 간편하게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크다. 이에 제이엔에이치컴퍼니의 음식물처리기 ‘에코업’이 주방에서 바로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는 간단한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에코업은 환경부 인증 음식물처리기로 싱크대에서 음식물을 투입 후 뚜껑만 닫으면 부피 증가 없이 발효 소멸되는 환경 친화적 제품이다. 1차적으로 음식물이 분쇄되고, 2차적으로 미생물이 분해하여 24시간 안에 자동배출되는 편리한 구조다. 통상 4인기준 배출량인 500g보다 약 2배 정도 많은 1kg을 처리할 수 있고, 저소음 구동으로 냉장고 정도의 소음만 발생하여 작동 시 소음에 대한 걱정도 적다. 무엇보다 미생물방식 처리기에 온도조절장치가 적용되어 미생물 분해력이 뛰어나며 악취도 개선시킨다. 제이엔에이치컴퍼니는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와 그에 따른 인식 변화, 환경 규제의 강화가 일어나는 시장 속에서 저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는 에코업의 전국 총판∙대리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시 모집으로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총판 사업, 대리점 사업 등의 경험이 있는 사람과 환경 개선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사람, 함께 성장할 열정과 책임감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에코업의 자세한 사업설명회는 오는 7월 29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로에서 진행되며 에코업의 시장성과 경쟁력 소개, 에코업 지사화 제안과 질의응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제이엔에이치컴퍼니 관계자는 “1조원 규모의 블루오션 시장인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저비용 고수익 창업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총판은 상시 모집하며, 7월 29일에 진행되는 사업설명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의 역사·문화, 뮤지컬로 부활한다…24일부터 뮤지컬 ‘죽계별곡’ 등 4편 공연

    경북의 역사·문화, 뮤지컬로 부활한다…24일부터 뮤지컬 ‘죽계별곡’ 등 4편 공연

    경북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의 우수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뮤지컬 공연에 나서 눈길을 끈다. 24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영주 순흥의 역사적인 사건인 계유정난과 정축지변을 배경으로 단종 복위 운동과 역사 속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죽계별곡’으로 첫 막을 올린다. 25일까지 3회 공연이 이어진다.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안동물문화광장에서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환과 갈등 해결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신웅부전-고등어 찜닭에 빠진날’이 10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8월 6~9일 오후 8시 안동민속촌 성곽특설무대에선 고려 기반을 다진 삼태사(김선평, 권행, 장정필)의 대서사시를 그린 ‘왕의 나라’가, 12~16일(오후 6시 30분·8시) 안동댐 개목나루 특설무대에서는 퇴계 이황 선생의 삶과 권씨 부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퇴계연� ?� 선뵌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심오한 유교사상과 우수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제작된 이번 뮤지컬 무료 공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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