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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살 딸 앞에서 흉기로 부부싸움…엄마 숨져

    8살 딸 앞에서 흉기로 부부싸움…엄마 숨져

    경기 부천에서 부부가 말다툼을 벌이다 남편이 흉기로 아내를 찔러 살해했다. 7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쯤 부천시 오정동의 한 주택에서 남편 A씨(42)가 아내 B씨(40)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사건 발생 후 A씨의 딸 C양(8)이 밖으로 뛰쳐나와 “아빠가 엄마를 죽이고 있다. 엄마가 피나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아내 B씨는 안방에서 피를 흘리며 누운채 발견됐다. B씨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2시쯤 사망했다. A씨의 오른쪽 손목에 흉기로 그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부엌에 있던 흉기로 아내의 목을 수차례 찌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새벽에 체포해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독감 무료 접종 8일부터…1회 접종자는 22일부터 시행

    독감 무료 접종 8일부터…1회 접종자는 22일부터 시행

    질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시행만 13~18세·만 62~64세도 무료접종“의료기관 방문시 마스크 착용 필수” 질병관리본부가 8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 7일 질본에 따르면 2020~2021년 인플루엔자 에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다. 중·고등학생인 만 13~18세(285만명), 만 62∼64세(220만명)는 기존에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었지만, 올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인플루엔자 예방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 되면서 정부가 무료 접종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무료 접종 대상자는 작년 1381만명에서 올해 190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국민의 37%에 해당한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 오는 8일부터는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사람부터 우선 접종받을 수 있다. 백신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20년 7월 1일 이전까지 접종을 1회만 한 어린이들이다. 백신을 1번 접종한 뒤 한 달 안에 1회를 추가 접종해야 한다. 백신 효과가 접종 2주 뒤부터 나타나는 것과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을 고려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2018년에는 11월 16일, 작년에는 11월 15일 발령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피고 의료인은 예진과 접종 후 15∼30분 관찰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며, 안전한 백신보관(콜드체인)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1번만 맞으면 되는 사람은 2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독감 무료 접종을 해 주는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접종 지정 의료기관 총 2만 1247곳 가운데 13∼18세 소아·청소년 참여 지정 의료기관은 1만 2611곳, 임신부 대상은 6742곳, 어르신 대상은 2만 698곳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인 만큼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의료기관 방문 전 예약하고 전자 예진표를 미리 작성하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민의힘 “추미애 아들 거짓 해명 할 때마다 진실 추가 공개”

    국민의힘 “추미애 아들 거짓 해명 할 때마다 진실 추가 공개”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27)의 휴가 미복귀 의혹 등에 대해 “추 장관이 거짓 해명을 할 때마다 진실이 무엇인지 공개하겠다”고 압박했다. 7일 국민의힘 신원식·김도읍 의원실은 추 장관 아들 서씨의 군 복무 당시 휴가 미복귀 및 군 생활 당시 특혜 등 의혹에 관한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신 의원은 지난 2018년 2월에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을 넉달여 앞둔 2017년말쯤 서씨의 통역병 파견과 관련해 당시 국방부 장관(송영무 전 장관)실과 국회에 파견된 국방부 직원들에게 수차례 연락을 받았다는 한 예비역 대령 A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서씨는 2016~2018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복무했는데, A씨는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다. 신 의원실 측 관계자와 A씨의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서씨를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보내라는 청탁을 국방부 장관실과 국회 연락단에서 수차례 받았다고 했다. A씨는 “그를(서씨) 보내라는 청탁이 이제 장관실이나 국회 연락단에서 저와 부하들에게 왔다”며 “제가 회의 때 ‘이거는 너희들이 잘못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고 했다. 압력이 계속되자 통역병 선발 방법을 바꿨다고도 했다. A씨는 “인터뷰를 해서 영어성적을 체크해서 선발한 게 아니고 서씨까지 포함해서 통역병에 지원한 2사단 인원을 다 집합시켜놓고 ‘제비뽑기’를 했다”며 “그때 ‘너희들이 하도 청탁을 많이 해서 제비뽑기로 한다, 문제 있는 사람 손 들어봐’해서 없어서 그렇게 선발했다”고 말했다. 서씨는 제비뽑기에서 떨어져 실제 통역병으로 파견되지 않았다. A씨는 “서씨가 안 갔는데 나중에 추가적으로 또 보내 달라고 하는 것을 제가 막았다”고도 했다. 신 의원실은 A씨가 추가 폭로에 나설 수 있다고도 했다. 신 의원실 관계자는 “우리는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있지만 추 장관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놓으려고 한다”며 “A씨도 양심선언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무단으로 휴가에서 미복귀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추가 증언도 나왔다. 김 의원실은 서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한 B씨가 “전부톡에 육군본부 마크를 단 모르는 대위가 와서 ‘서 일병의 휴가 처리가 됐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관련 수사 기관인 서울동부지검이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서씨는 2017년 6월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에 이어 같은달 14일부터 23일까지 2차 병가를 보냈다. 따라서 같은달 23일에 부대에 복귀해야 했지만 이틀 후인 25일까지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 B씨는 25일 당직사병으로 근무하며 서씨의 분대장으로부터 서씨의 결원 사실을 보고받고, 서씨에게 전화해 복귀를 지시했다. 그러나 통화 종료 후 20~30분 뒤 성명불상의 한 대위가 당직실로 찾아와 B씨에게 “너가 서 일병한테 전화한 당직병이 맞느냐, 내가 서 일병 휴가 처리했으니 위에 보고할 때 미복귀가 아닌 휴가자로 정정해서 올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의 휴가를 사무 처리한 인사계원 C씨도 부정한 방법이 있었다는 식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 2차 병가와 관련한 서류는 제출받았으나 연가(정기휴가)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내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당시 부대 규정상 병가와 연가를 붙여 사용하는 것은 불가했으나, 예외적으로 지휘관 허용시 승인이 가능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지원반장이었던 D상사가 서씨의 연가 요청을 반려한 만큼, 윗선의 개입 없이는 연가 승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 김 의원실 측 주장이다. 추 장관 측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휴가 연장은 승인권자였던 지역대장이 외압은 없었다고 밝혀 육본 대위와는 관련 없는 일”이라며 “통역병 선발 역시 결과적으로 선발되지 않아 외압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권영세씨 장인상, 임동수씨 장인상, 이승혁씨 부친상

    ■ 권영세(국민의힘 국회의원)씨 장인상 △ 유도재(유한학원 이사장·전 청와대 총무수석)씨 별세, 최금순씨 배우자상, 유원·유지혜 씨 부친상, 권영세(국민의힘 국회의원)씨 장인상, 김재금씨 시부상, 7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9일. 02-3410-6917 ■ 임동수(KBS 영상취재1부 기자)씨 장인상 △ 조국래 씨 별세, 유근정 씨 남편상, 조현재(킹스커머스 대리) 은영(지음심리상담연구소 대표) 유림(데콜렉트 대표)씨 부친상, 임동수(KBS 영상취재1부 기자)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000 ■ 이승혁(일간스포츠 광고국 사원)씨 부친상 △ 이중배 씨 별세, 승훈·승혁 씨 부친상, 6일 오전 5시 30분, 인천 강화군 비에스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32-216-4444
  • [속보] 태풍 하이선 오전 9시 부산 스쳐…11호 태풍 ‘노을’은 ‘아직’

    [속보] 태풍 하이선 오전 9시 부산 스쳐…11호 태풍 ‘노을’은 ‘아직’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9시쯤 부산 동쪽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제주 서귀포 동쪽 약 240㎞ 부근 해상을 지나 북상 중이다. 태풍은 오전 9시쯤 부산 동북동쪽 약 50㎞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때쯤 태풍의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39m로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부산은 이미 본격 영향권에 들어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에는 7일 3시를 기준으로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현재 부산에는 초속 15∼2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구에는 이날 오전 5시 19분을 기준으로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5.8m인 강풍이 몰아쳤다. 부산 인근의 거제 서이말에서는 오전 5시 30분 최대순간풍속 초속 33.5m의 강풍이 관측됐다. 빗줄기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현재 부산에는 시간당 10∼30㎜ 내외 비가 내리고 있다. 아직 태풍 ‘하이선’이 지나지도 않은 시점 11호 태풍 ‘노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 이후 태풍은 물론 열대저압부도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자신과 싸우는 ‘얼음 속 오래 버티기’ 1인자

    자신과 싸우는 ‘얼음 속 오래 버티기’ 1인자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멜크에서 열린 ‘맨몸으로 얼음 속 오래 버티기’ 대회에서 오스트리아 얼음 수영 선수 요제프 쾨벨(42)이 얼음으로 가득 찬 유리 박스 안에서 시간을 재고 있다. 그는 이날 2시간 30분 57초의 기록으로 지난해 자신이 세운 기존 세계기록(2시간 8분 47초)을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멜크 AP 연합뉴스
  • [단독] 가천대 길병원서 고관절 수술받은 80대 장파열 사망… 유가족 “의료 과실”

    [단독] 가천대 길병원서 고관절 수술받은 80대 장파열 사망… 유가족 “의료 과실”

    인천 최대 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에서 고관절 수술을 받은 80대 환자가 장 파열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유가족과 길병원에 따르면 홍모(86·여)씨는 지난달 7일 길병원에서 고관절 골절 접합 수술을 받았다. 홍씨는 수술 후 지속적으로 변비와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나흘 후인 11일 오후 9시쯤 갑자기 숨졌다. 유가족은 “병원 측에서 10일 밤 10시쯤 갑자기 복부 쪽 CT 촬영을 한 후 약 16시간이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쯤 응급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그리고 오후 6시 30분 수술동의서에 서명한 홍씨가 곧바로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가족은 “병원에서 CT를 빨리 판독하고 대처 했어도 한마디 유언 없이 싸늘한 주검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의료 과실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길병원 측은 “홍씨는 장이 찢어져 그로 인한 쇼크로 돌아가신 것은 맞지만 고관절 수술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본다”면서 “CT 촬영 후 같은 날 아침 주치의가 방문했을 때도 환자는 식사할 수 있는 상태였고, 위급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환자 몸 안에서 진행되고 있던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해 수술 전 사망하신 점 등 과정은 미흡했다”면서 “진정성 있는 자세로 유가족을 만나 상응하는 보상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최종 부검결과가 도착하면 환자의 사망경위를 내사종결한 후 의료전담팀이 있는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사건을 넘길 계획이며, 광역수사대는 의료진의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국과수는 1차 부검소견에서 “숨진 홍씨는 장 파열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복부 안에 많은 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험한 적 없는 폭풍” 일본, 184만명 ‘하이선’ 피난 지시(종합)

    “경험한 적 없는 폭풍” 일본, 184만명 ‘하이선’ 피난 지시(종합)

    ‘피난 권고’ 대상도 575만명에 달해일본 기상청 “최대 수준 경계” 당부규슈에서만 약 14만 가구 정전 피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6일 밤 일본 규슈 서쪽 해상에 진입한 가운데 규슈 7개 현의 주민 180만명 이상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현재 가고시마현,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 미야자키현, 오이타현, 사가현, 후쿠오카현의 약 88만 가구, 184만명에게 위험한 곳에서 즉시 모두 대피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피난 권고’ 대상도 에히메현, 도쿠시마현, 야마구치현, 고치현 등 11개 현의 약 261만 가구, 575만명에 달한다. 일본 기상청은 하이선이 이날 밤부터 7일에 걸쳐 규슈에 상당히 접근해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기록적인 폭풍과 파도, 폭우가 우려된다며 최대 수준의 경계를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이 이날 오후 9시 현재 가고시마현 마쿠라자키시의 서쪽 90㎞ 해상에서 시속 35㎞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5hPa(헥토파스칼)로 이날 오전 5시 시점과 비교해 25hPa 높아졌고, 움직이는 속도는 15㎞가량 빨라졌다. 태풍의 위력은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45m,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60m에 달한다. 가고시마 마쿠라자키시에선 오후 8시쯤 초속 45.9m의 강풍이 관측됐다. 규슈 거의 전역은 태풍 하이선의 폭우권에 들어가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하루(24시간) 최대 강수량은 7일 오후 6시까지 규슈 남부 500㎜, 규슈 북부 400㎜로 예상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태풍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지자체로부터의 정보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고, 피난과 안전 확보 등 생명을 지키는 행동을 즉각 취해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은 당초 이날 오전 가고시마현에 태풍 특별경보를 발령하겠다고 예고했지만, 태풍의 위력이 예상보다 약화해 발령하지 않았다. 다만 일본의 일부 지역에선 이미 정전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가고시마현에서 12만 6370가구, 미야자키현에서 1만 2940가구, 사가현에서 1550가구 등 규슈에서만 약 14만 2000가구가 정전 상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같은 시각 태풍의 영향으로 규슈에서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일본의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는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가고시마현과 오키나와현의 일부 지역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하이선의 접근으로 일본 국내선 항공편의 결항도 늘어 이날 오키나와와 규슈 남부지역 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약 557편이 결항했다. 북상하고 있는 하이선은 7일 오전 9시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한국 기상청은 예보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日 덮친 제10호 태풍 하이선…정전 속출·50만명 대피

    日 덮친 제10호 태풍 하이선…정전 속출·50만명 대피

    항공편 결항·신칸센 운행중단제10호 태풍 하이선이 6일 일본 남서부 지역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규슈 3개 현 주민 50만명 이상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가고시마현,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의 27만8천927가구, 53만 1394명에게 위험한 곳에서 즉시 모두 대피하라는 지시가 각 지자체에 의해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하이선이 이날 밤부터 7일에 걸쳐 규슈에 상당히 접근해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기록적인 폭풍과 파도, 폭우가 우려된다며, 최대 수준의 경계를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이 이날 오후 2시 현재 가고시마현 야쿠시마로부터 남남서 방향으로 14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30㎞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로 이날 오전 5시 시점과 비교해 15hPa 높아졌고, 움직이는 속도는 10㎞가량 빨라졌다.태풍의 위력은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45m,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65m에 달한다. 하루(24시간) 최대 강수량은 규슈 남부 600㎜, 규슈 북부 500㎜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일부 지역에선 이미 정전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가고시마현의 2만 8080가구, 오키나와현의 267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하이선의 접근으로 일본 국내선 항공편의 결항도 늘어 이날 하루 동안 오키나와와 규슈 남부지역 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총 528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규슈 지역을 운행하는 산요신칸센은 하이선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7일 첫 편부터 히로시마역에서 하카타역 간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북상하고 있는 하이선은 7일 오전 9시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한국 기상청은 예보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꼬리에 꼬리 무는 감염” 부산 오피스텔 감염, 3명 확진···총 19명(종합)

    “꼬리에 꼬리 무는 감염” 부산 오피스텔 감염, 3명 확진···총 19명(종합)

    경남·대구서도 연관 확진자 나와···총 19명 감염불특정 다수 대상 모임 집합금지 명령 내려 부산 연제구 연산동 샤이나 오피스텔 모임 연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모양새로 이 오피스텔 연관 확진자는 다른 지역 확진자까지 포함해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5일 오후 코로나19 상황 보고에서 하루 새 4명(324∼327번)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밤새 64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부동산 경매 상담소가 있는 샤이나 오피스텔 2층을 방문한 2명과 접촉자 2명 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324번(사상구)과 325번(부산진구), 326번(연제구), 327번(금정구) 확진자다. 샤이나 오피스텔 연관 3명 등 4명 추가 확진 324번과 325번 확진자는 해당 오피스텔을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326번 확진자는 32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사하구 해동고등학교 교직원이다. 시 보건당국과 시교육청은 이 확진자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접촉했던 학생과 교직원, 행정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 담임교사가 2주간 증상 발현 여부를 전화로 확인하고 보건소에 통보할 예정이다. 시 보건당국은 324번과 325번, 32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접촉자로 분류하고 구체적인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 오피스텔과 연관된 감염자는 다른 지역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 확진 통보를 받은 302번(동래구)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이후 n차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오피스텔 직원 2명과 방문자 6명(부산 5명·경남 1명), 접촉자 11명(부산 8명·경남 2명·대구 1명)이다. 사망 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06번(기장군)과 그의 딸인 309번(기장군), 309번 확진자와 접촉한 302번(동래구), 309번 확진자와 함께 오피스텔에서 근무했던 312번(부산진구), 거동이 불편했던 306번 확진자를 돌보던 요양보호사인 313번(해운대구) 등의 확진자가 포함됐다. 또 오피스텔 방문자인 315번(금정구)과 316번(북구), 직원인 312번과 접촉한 318번(부산진구), 요양보호사인 313번과 지난 주말 가족모임을 가진 319번(부산진구)과 321번(해운대구), 322번(해운대구), 323번(해운대구), 경남 245번 확진자도 해당됐다. “오피스텔 방문자, 보건소 상담 받아달라” 시 보건당국은 해당 오피스텔 이용자 35명의 명단을 확보해 32명은 검사 완료했고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명은 연락 두절 상태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연제구 월드컵대로 173에 있는 샤이나 오피스텔을 방문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시 관계자는 “역학 조사한 결과 증상발현일이 가장 빨랐던 환자는 지표환자인 302번이 아닌 309번으로 확인됐지만, 현재로서는 최초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샤이나 오피스텔 연관 확진자 외 1명도 추가 확진됐다. 327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317번(기장군) 확진자와 경기도의 한 대학 기숙사를 함께 사용했고 부산으로 함께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327명으로 늘었다. 이 중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91명이다. 산소 치료를 받는 위중한 확진자는 9명으로 부산대병원 4명, 동아대병원 3명, 고신대 복음병원 1명, 부산백병원 1명이다. 전날 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20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고 미등록·불법 다단계 사업설명회나 부동산·주식·가상통화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모임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50대 부부 4명 숨진 미군장갑차 추돌사고 전 안전대책 요구했었다”

    “50대 부부 4명 숨진 미군장갑차 추돌사고 전 안전대책 요구했었다”

    “앞으로 장갑차 등이 이동할 때는 반드시 앞뒤로 호위 차량이 위치하고 비좁은 도로를 먼저 확장하라” 지난 달 31일 경기 포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미군 장갑차 후미를 들이받아 50대 부부 4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안전대책을 요구하기로 했다.범대위는 오는 7일 포천시 영중면에 있는 사격장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미군 장갑차 추돌사고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범대위 관계자는 “이번 참사가 나기 전 부터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우리 정부와 미 당국이 귀등으로 들었다”면서 “사고 당일에도 안전대책 등이 마련되기 전에는 훈련하지 말라고 사격장 부근 길을 막고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장갑차가 이동한 도로는 폭이 좁고 주변 모두 자동차 통행 환경이 열악하다”며 도로 확포장을 요구할 계획이다. 연천, 포천 일대는 왕복2차로 도로가 많아 군용 트럭이나 탱크 등이 이동할 경우 몇 시간씩 일반 차량의 통행이 불가능한 곳이 많다. 앞서 지난 달 31일 오후 9시 30분쯤 포천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 뒷부분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 4명이 숨졌다. 사고 충격으로 SUV는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고, 장갑차는 오른쪽 무한궤도가 이탈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SUV 차량은 사고 당시 제한속도(60km)보다 빠르게 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는 브레이크 등 제동장치를 사용한 흔적은 없었다. 이런 가운데 미군 장갑차가 늦은 저녁 기동하면서 앞뒤 호위차량이나 후미등이 없었다는 점에서 미군도 사고의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고가 난 곳은 로드리게스 사격장과 인접한 교량으로 야간에도 주한미군 궤도 차량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돌사고를 당한 장갑차는 미군 210포병여단 소속 병사 수송용 장갑차로,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철원에 있는 실사격 훈련장으로 이동 중이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사고에 대해 “비극적 사고를 당한 민간인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미군은 한국 정부의 조사에 협조하고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일시적으로 해당 지역의 훈련을 중단한다”고 밝혔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임신 알고 한 시간 뒤 출산 영국 여성 “코로나 탓 ‘확찐’ 줄 알았어요”

    임신 알고 한 시간 뒤 출산 영국 여성 “코로나 탓 ‘확찐’ 줄 알았어요”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싶다. 여성 패션 잡지 마리 끌레르가 4일(이하 현지시간) 전한 소식이다. 영국의 20대 여성이 자꾸 몸무게가 늘어났다. 코로나19로 봉쇄되면서 집에서 간식을 자주 챙겨 먹으니 살이 찐다고만 생각했다.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한 시간 뒤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다. 타샤 데이비스(28)가 주인공인데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새벽에 배가 아파 잠에서 깨어났다. 새벽 6시쯤 위건 산부인과 병원에 입원했다. 그곳에서 그녀와 남자친구 마틴은 분만이 시작됐다는 얘기를 듣고 어리둥절했다. 오전 7시 30분 아들 알렉산더 아이삭 고한 헌이 세상에 나왔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 타샤는 “충격과 놀라움이 엇갈렸다. 아침에 메스껍거나 하는 일을 비롯해 어떤 징후도 없었다.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도, 아들이 나오기 24시간 전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그 때에야 비로소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고 24시간은 물을 삼키지도 못했다. 그래서 뭔가 잘못됐구나 느끼긴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이어 “정말 무서웠다. 새벽 3시부터인가 산통이 시작됐는데 그것도 한참 뒤에야 산통이란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병원 간호사들은 임신한 것 아니냐고 물어봐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자 검사를 받아보자고 했는데 가능성이 점차 높아졌다. 41주째 임신한 상태였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타샤는 월경이 계속되고 있었다며 그럴 리 없다고 말했다. 재택근무를 오랜 기간 하면서 주전부리에 손을 대고, 운동을 게을리 해 살이 찐 것으로 생각했다.타샤는 아들을 낳은 날, 원래 출근할 예정이었는데 대신 남자친구 헌이 회사에 전화를 걸어 엄마가 됐다고 알렸다. 아빠가 된 마틴은 전혀 산후 준비를 하지 않아서 이런저런 필수 품목들을 구입하느라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솔직히 병원에 왔을 때 뭘 생각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타샤가 휠체어에 앉은 채로 검사실에 들어간 동안 난 복도에 서 있었는데 15분 뒤 간호사가 내 이름을 외쳐 부른 뒤 분만실에 가야 한다고 하더라.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전날 밤 탈수기 딸린 세탁기 사러 가야지 생각하면서 잠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병원에서 아들 녀석이 태어난 거다. 병원은 우리가 9개월 동안 들었어야 할 정보를 모두 한꺼번에 쏟아냈다. 읽을 거리도 너무 많이 줬다.” 그는 “타샤가 똑똑하니까 잘 알아서 할 거다. 아들을 너무 예뻐한다. 지금 모자를 집에 빨리 데려가고 싶다. 아내도 퇴원하고 싶어한다. 세 가족으로 인생을 새롭게 시작해보고 싶어 기다릴 수가 없다”고 기꺼워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대전협 “최대집 회장 독단결정 해명하라…분하지만 지켜볼 것” 입장문[전문]

    대전협 “최대집 회장 독단결정 해명하라…분하지만 지켜볼 것” 입장문[전문]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는 4일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더불어민주당·보건복지부가 마련한 합의안에 대해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고,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려 최대집 회장의 ‘독단적 협상’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아래는 대전협의 입장문 전문 [독단적인 결정에 대한 해명을 요청합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원으로서 이번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독단적인 협상 진행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제기하는 바입니다. 2020년 9월 2일 오후 7시,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 측의 요청에 따라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포함한 실무진과의 논의를 시행하였습니다. 이는 3차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 전 협상안 도출에 젊은의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발전적인 안을 만들고자 함이었으며, 당시에는 젊은의사 비대위원장 박지현을 포함한 의대생 2명, 전임의 2명, 전공의 3명이 참여하였습니다. 회의 도중에는 특별한 합의점이 도출되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이번 단체 행동이 9/7 총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본인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는 발언 후 마무리되었습니다. 이후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바른 의료와 옳은 가치를 지켜내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보다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여야 한다는 일념 하 지금까지의 협의안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도모할 수 있는 요구안 및 현안에 대한 해결을 포함한 합의안을 작성하여 대한의사협회 측에 전달하였습니다. 2020년 9월 3일 오후 1시 30분, 대한의사협회 범투위 3차회의가 시작되었고, 최종 협상안 도출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젊은 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측에서는 비대위원장 박지현을 포함한 의대생 2명, 전임의 2명, 전공의 4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대한의사협회가 제시한 협상안은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 양측에 각각 제시하는 두 가지 협상안으로서 젊은의사 비대위의 요구안을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범투위 협상 실무단은 범투위 전체 위원들의 의견 및 수정 요청 사항들을 모아 이를 반영한 최종안을 회람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협상 실무단에 젊은 의사 비대위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을 수차례 확인하였고 다른 위원들도 동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범투위 내 협상단을 꾸리고, 최종 협상이 완결되면 8월 28일 2차 범투위 회의에서 의결 전권을 위임받은 범투위 위원장인 최대집 회장의 결단 하, 박지현 회장이 같이 서명하는 식으로 합의를 진행하자는 부분에 만장일치로 의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완성된 협상안 2가지는 위원들에게 회람된 바 없으며, 젊은 의사 비대위 측은 대한의사협회 협상위원 측으로부터 9월 4일 오후 11시경 더불어민주당과의 1차 협상에 참여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조원준 전문위원과 약 1시간 반 가량의 대화를 통해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으나 최종 합의된 바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범투위가 제출한 1차 협상안에 대한 피드백을 전달 후 추후 재논의하기로 하고 회의는 종료되었습니다. 이후 9월 4일 오전 4시경, 의협 측 협상단 중 한 분으로부터 민주당이 제시한 협상안이 카톡으로 전달되었으나 초안에서 상당 부분이 누락되어 있어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추가로 복지부와의 협상이 언제 예정되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9월 4일 젊은의사 비대위는 새벽 중에 보건복지부와의 협상이 극적 타결되었다는 속보를 언론을 통해 들었고 동시에 의협 협상 실무자 김대하 이사를 통해 해당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정정보도 요청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혼란 속에 오전 10시경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최대집 회장의 합의문 서명이 생중계되었습니다. 그리고 범투위 협상단과 보건복지부는 3차 범투위 이후에 단 한 번도 협상이 진행된 바 없음에도 최대집 회장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보건복지부와의 합의문 서명식도 졸속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의협 범투위 위원 측에 사실 확인을 하였으나, 보건복지부와의 만남은 없었던 것이 맞고, 이에 대한 과정은 본인도 알지 못했다고 대답한 바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여러 이사분께도 이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여쭈었고, 모두 납득하지 못하는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젊은의사 비대위는 3차 범투위에서 마련된 합의문에 충분한 의견을 개진하면서 최종안을 도출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의료계를 어떻게 하면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 환자와 국민이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 현재까지의 협상 및 합의 과정에서 일어난 절차적 문제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하며, 최대집 회장 및 범투위 협상 실무단에 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현재 합의문에는 전공의, 의대생의 보호에 대한 언급이 없는 상태로, 대전협 비대위는 단 한 명의 전공의, 의대생이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단체 행동을 멈출 수 없습니다. 조속히 올바른 의료를 위해 싸워온 전공의와 의대생에 대한 보호 대책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누구보다 분하지만 현재의 합의문이 어떻게 이행되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전공의가 하나 되어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대한의사협회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 9월 4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 막 내린 집단 휴진, 정부-의협 ‘의정협의체 구성’ 합의

    막 내린 집단 휴진, 정부-의협 ‘의정협의체 구성’ 합의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 막을 내렸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합의문 협약식을 갖고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의협이 문제를 제기하는 4대 정책(의대 증원, 공공의대 신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의협 또한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현장으로 복귀한다. 양측은 합의문에서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대 정원 문제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하기로 했으며, 정부는 의대 정원 통보 등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의정협의체에선 4대 정책 외에도 지역수가 등 지역의료지원책 개발,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전공의 수련환경의 실질적 개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선 논의,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등 주요 의료 현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부는 논의 결과를 보건의료발전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실행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의료인 보호와 의료기관 지원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그 동안 국민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면서 “대화와 협의의 장으로 들어오기로 한 의협의 결정을 환영하며, 정부도 성실히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의사 국가시험 응시를 취소했던 의대생들은 시험을 재접수해 응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진행된 의료계 집단휴진은 이렇게 일단락 됐지만 전공의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의료 현장 정상화가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을진 미지수다. 전공의들은 코로나19 안정화될 때까지 논의를 유예하는 게 아니라 아예 4대 정책 자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애초 복지부와 의협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퇴계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4층에서 합의문 서명식을 갖기로 했다가 오후 1시로 한차례 미뤘으나, 전공의들의 시위로 급기야 장소를 정부 서울청사로 변경했다. 시간도 1시간 30분 연기해 오후 2시 30분에서야 합의문을 체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영상]“우린 동의 안했어!” 전공의 강력 반발…정부·의협 협약식 ‘아수라장’

    [영상]“우린 동의 안했어!” 전공의 강력 반발…정부·의협 협약식 ‘아수라장’

    의사들의 집단휴진을 매듭짓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합의문 서명식에 수십명의 전공의들이 몰려들어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애초 복지부와 의협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퇴계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4층에서 합의문 서명식을 갖기로 했다가 오후 1시로 한차례 미뤘으나, 전공의들의 시위로 급기야 장소를 정부 서울청사로 변경했다. 전공의들은 이날 서명식 시작 전 ‘졸속 행정도, 졸속 합의도 모두 반대’, ‘전공의는 합의한 적 없습니다’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하나 둘 모여들어 복도에서 시위를 벌였다. 30여명 정도였던 이들은 금새 70~80명으로 불어나 엘리베이터 앞과 복도를 가득 메웠다. 최대집 의협 회장과 박능후 복지부 장관을 기다리는 동안 몇몇은 “최 회장이 서명 장소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야한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서명식 시간을 30분 넘겨 박 장관이 탄 엘리베이터 문이 24층에서 열렸으나, 전공의들이 문을 막아 결국 장관은 내리지 못했다. 최 회장은 지하에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공의들이 반발이 거세자 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더는 서약식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출입증이 있어야 드나들 수 있는 정부 서울청사로 이동했다.서명식에 앞서 최 회장은 대회원 담화문을 통해 “또 다시 의료계가 속고 분열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러나 ‘철회’라고 하는 두 글자를 얻는 과정에서 얻게 될 것과 잃게 될 것을 냉정하게 고민하고 설령 오해와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더 나은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협회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조건 없는 복귀와 구제가 가능해진 만큼, 선배들을 믿고 진료현장으로 돌아가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의료계가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협과 복지부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과 관련해 ‘정부는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만들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민주·의협 협약식 1시간 반 지각한 최대집 왜…“대전협 이견 제시했다”

    민주·의협 협약식 1시간 반 지각한 최대집 왜…“대전협 이견 제시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4일 더불어민주당과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원점 재논의 최종 합의 관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서 여러 가지 이견을 많이 제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의협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최종 합의 후 정책 협약식을 열기로 했지만 최 회장이 1시간 반가량 늦게 도착해 오전 10시쯤 진행됐다. 최 회장은 취재진이 ‘오늘 늦은 게 대전협과 합의가 안 돼서인가’라는 질문에 “대전협 집행부에서 어떤 심정과 생각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과 의협의 최종 합의 소식이 알려지자 대전협은 합의는 없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하지만 현재 지금 상황이 정부와 협상 과정에서 우리가 처음에 목표로 했던 의대 정원 확대나 공공의대 설립 관련해 정책 철회와 전면 재논의, 원점 재논의를 요구했는데 실질적으로 본질적인 부분이 반영이 되고 관철이 되는 게 중요하지 우리가 투쟁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대전협이) 그런 강한 저항의 뜻을 보여서 여러 방법으로 결국 우리 뜻을 반영하고 관철시키는 게 우리 목표이기 때문에 일정한 기간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서 원점에서 재논의하자는 합의에 도달한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성실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공의 집행부 여러분들의 의견은 제가 존중하겠고 향후 합의 이후에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많은 설명을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 회장은 “현재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문제가 말 그대로 중단하고 의료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원점에서 재논의 한다는 방식으로 정리가 돼 추후 여러 가지 각론적 부분은 협의체 통해서 논의를 하면 된다”고 재차 밝혔다. 최 회장은 “따라서 더 이상의 집단행동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제는 진료 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점을 간곡하게 회장으로서 말씀드려서 진료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부·여당-의협 타결에..대전협 “나도 모르는 보도자료”

    정부·여당-의협 타결에..대전협 “나도 모르는 보도자료”

    대한의사협회와 정부, 여당이 밤샘 협상 끝에 4일 ‘의대정원 확대·공공의대’를 원점 재논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하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합의는 없었다고 반박해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과 정부가 합의문을 도출했다는 소식에 대전협 등으로 꾸려진 젊은의사 비대위가 반발하면서 안팎에서 혼선을 빚고 있다.4일 박지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젊은의사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자고 일어났는데 나는 모르는 보도자료가. 회장이 패싱 당한 건지. 나 없이 합의문을 진행한다는 건지?”라고 적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과 의협이 이날 오전 8시 30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최종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젊은의사 비대위에서도 이 같은 합의문 서명 일정이나 구체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 들은 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하려던 민주당과 의협의 합의문 서명 역시 1시간 30분 이상 지연되다 10시쯤 진행됐다. 이들은 합의문을 통해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협과 민주당이 협의체를 구성, 법안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한다”며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고 명문화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23년 울산에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 개소

    2023년 울산에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 개소

    전국 첫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가 2023년 울산에 문을 연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 당초 예산에 수소전기자동차 관련 사업비 25억원이 반영됐다.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설립 공사를 맡아 2021년 공,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수소차 안전검사소는 북구 이화산업단지 내에 조성될 착가능성이 크다.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7000㎡ 부지에 조성된다. 안전검사소에는 검사장(장비 16종 등), 사무동,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 의결되면 관련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부지 매입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검사소가 들어서면 현재 수소차와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차량이 한 곳에서 병행 검사하는 혼란이 해소되고,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현재 361대 수준인 수소차를 6만 7000대로 확대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는 4곳에서 60곳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2023년 울산지역 수소차 안전검사 대상 차량이 1241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수소차는 7682대고, 이 가운데 울산 등록 차량은 1530대로 20% 정도 차지한다. 앞으로 시는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 건립과 함께 수소차정비소, 충전소 등 관리시설이 집적화된 수소차 복합관리센터를 확대·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수소차 안전검사는 수소차에 설치된 고압가스용기와 연료 장치에 대한 손상·누출·안전장치 설치·작동상태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1대당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4년 주기로 검사받아야 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밤샘협상 끝 파업종료…공공의대·의대증원 원점 재논의(종합)

    밤샘협상 끝 파업종료…공공의대·의대증원 원점 재논의(종합)

    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밤샘 협상 끝에 4일 공공의료 확충 정책과 관련한 협상을 타결지었다. 의료계는 지난달 21일부터 약 보름간 이어온 집단휴진 사태를 마무리짓고 바로 현장에 복귀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 조항에 대한 최종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명식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밤새 협상이 진행돼 합의가 5개항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브리핑에서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9시30분 정부와의 합의문이 발표되는 즉시 의료진이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과 관련, “국회에 제출된 법안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문구가 최종 합의문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정부의 관련 정책 추진은 일단 중단될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과 정부, 의료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이를 정부가 성실히 이행한다는 내용도 합의문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민주, 의협과 최종합의 타결…집단휴진 끝내고 복귀

    [속보] 민주, 의협과 최종합의 타결…집단휴진 끝내고 복귀

    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밤샘 협상 끝에 4일 공공의료 확충 정책과 관련한 협상을 타결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 조항에 대한 최종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민주당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서명식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등 정부 측도 참여해 세부 문구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진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가 약 보름 만에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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