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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격리 위반 법원서 잇따라 무거운 처벌

    자가격리 위반 법원서 잇따라 무거운 처벌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대상자들이 법원에서 잇따라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지후 부장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8·여)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자가격리 기간인 지난 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5분까지 전남 고흥군의 바닷가를 방문하는 등 주거지를 이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앞서 지난 7월 21일 광주 20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으로부터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광주 북구의 자택에 자가 격리하라는 지침을 받았다. 김 부장판사는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 조치의 중요성 등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A씨가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추가 위험이 발생하지는 않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김동관 판사는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46·남)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B씨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도 지난 7월 6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광주 북구의 직장에 출근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6월 28일 전남 담양군 한 마트에서 광주 72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7월 3일부터 12일 낮까지 광주 광산구 소재 자택에 격리하라는 통지를 받았다. 그러나 B씨는 자신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자가격리 의무를 거부하고 차를 몰고 직장으로 이동했다. 보건당국은 A씨에게 잠복기를 고려해 2주간 자가격리 하도록 했으며 ‘자가격리자 안전 보호 앱’ 설치를 거부하자 수시로 전화를 걸어 자택 격리 여부를 확인했다. 김 판사는 “코로나19의 높은 전염성과 자가격리 조치 위반의 위험성, 사회적 비용 문제 등을 고려해 볼 때 피고인의 죄책이 결코 가법지 않다”며 “그러나 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시간이 길지 않고 다행히 최종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바이러스 추가 전파 위험이 현실화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핵심은] 입양 어려워 베이비박스 찾는 미혼모들

    [핵심은] 입양 어려워 베이비박스 찾는 미혼모들

    그날 밤공기는 싸늘했습니다. 매섭게 부는 바람이 제법 겨울에 들어섰다는 걸 알려준 날이었죠. 11월 3일 새벽 5시 30분 아직 어스름한 시간, 공사 자재를 쌓아둔 골목길 안에서 갓난아기가 발견됐습니다. 탯줄과 태반이 붙어있는 채로 드럼통 앞에 놓여있었습니다. 이를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했지만 늦었습니다. 아기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맞은편에 영아를 보호하는 베이비박스가 있었는데도 밤새 거리에 방치돼 있었던 겁니다. 이번 주는 태어나자마자 홀로 남겨지는 아기들과 베이비박스 논란의 핵심을 짚어보겠습니다. ■ 핵심 ① 키울 수 없는 부모의 마지막 선택 아기가 발견된 곳은 서울 관악구 주사랑공동체 교회가 운영하는 베이비박스 앞입니다. 베이비박스는 아이를 양육할 형편이 안 되는 미혼모를 위한 시설입니다. 이곳에 아기를 두고 벨을 누르면 교회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자원봉사자들이 나옵니다. 무작정 아기를 데려가는 건 아닙니다. 떠나려는 부모를 붙잡고 한참을 설득합니다. 그 과정에서 마음을 다잡고 아기를 키우는 이들도 있습니다. 도저히 키울 여건이 안 될 땐 출생신고라도 거치게끔 합니다. 입양이라도 수월하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죠. 그날 베이비박스 앞에 선 엄마는 이러한 절차를 몰랐던 것 같습니다. CCTV에 찍힌 엄마는 아기를 출산한 직후인지 움직임이 불편했습니다. 어두운 계단을 조심스럽게 올랐지만, 베이비박스를 열지 못하고 맞은편 드럼통 위에 수건으로 감싼 아기를 두고 갔습니다. 경찰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아기의 친모인 20대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검거 당시 그는 아기가 사망한 사실을 몰랐습니다. 영아유기치사 혐의로 구속될 위기에 처했지만, 법원은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추운 겨울에 아기를 바깥에 두고 가버린 엄마를 향해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베이비박스 앞에는 아기를 추모하는 꽃과 편지가 놓였습니다. 교회는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베이비박스를 열지 않아도 알람이 울리는 장치를 만들 계획입니다.■ 핵심 ② 까다로운 입양 절차가 유기로 이어져 베이비박스는 2009년 만들어진 후로 찬반 논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아기들이 길거리에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지만, 영아 유기를 조장한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해마다 갈 곳 없어 베이비박스에 놓이는 아기들은 200명이 넘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온 아기들도 아주 잠시 머무를 뿐입니다. 며칠 후엔 대부분(약 80%) 보육원으로 향합니다. 시설이 아닌 가정에 위탁되거나 입양되려면 출생신고가 돼 있어야 합니다. 문제는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놓고 간 부모들은 대개 신고를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원래는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도 입양 동의서나 양육권 포기 각서가 있으면 입양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다 2012년 입양특례법이 개정되면서 절차가 까다로워졌습니다.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허위 입양되는 사례도 차단하고자 신고제를 허가제로 바꾼 겁니다. 갓 태어난 생명을 보호하려고 만든 장치가 오히려 높은 벽이 된 셈입니다. 실제로 출생신고를 의무화한 이후 베이비박스에 버려지는 아기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2010년 4명, 2011년 35명, 2012년 79명 수준이었다가 법이 개정되고 2013년(252건)부터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출생신고를 하면 호적에 미혼모란 꼬리표가 남고, 출생신고 없이는 입양도 어려우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이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베이비박스를 찾는 겁니다. 출생신고를 익명으로 할 수 있게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는 이유입니다.■ 핵심 ③ 혼자서도 아이 키울 수 있는 사회 돼야 세상은 무책임한 부모라고 손가락질하지만, 아이를 키운다는 게 의지만으로 되진 않습니다. 우선 경제적인 뒷받침이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베이비박스를 찾는 미혼모는 대개 20대 초반입니다. 미성년자도 상당수(30%) 있어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국가로부터 제도적 지원을 받기도 어렵습니다. 현행 한부모가정 지원 제도는 그 기준이 까다롭습니다. 통상 한 달에 20만원 정도 되는 육아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중위소득 52%(2인 가구 기준 월 155만원) 이하에 해당해야 합니다. 현실성이 없죠.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혼자서 일도 하고 아이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돌봄 혜택이 절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고려해 나라에서도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은 ‘법정 한부모가정’에 우선권을 줍니다. 그런데 이 ‘법정 한부모가정’의 조건 역시 문턱이 높습니다. 중위소득 60% 이하로 규정합니다. 중위소득 60%는 2인 가구 기준으로 한 달 소득 약 179만원입니다. 최저임금 수준입니다. 혼자서 아기를 낳고 키우겠다고 선뜻 결심할 수 있을까요. 지난달에는 어느 20대 미혼모가 중고거래 플랫폼에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입양 보내겠다는 글을 올려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이 여성 또한 입양 기관과 상담하던 중 절차가 까다롭고 오래 걸리자 극단적인 방편을 찾게 됐다고 토로했습니다.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두는 행위도 결국 유기입니다. 윤리에 어긋난 선택입니다. 다만 비판에 앞서 베이비박스가 필요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먼저 고민해봐야 합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임기영♥’ 치어리더 김맑음, 여신 미모 눈길

    [포토] ‘임기영♥’ 치어리더 김맑음, 여신 미모 눈길

    경기장에서는 SK와이번스 소속으로 활약했지만, 일상에서는 KIA타이거즈 투수 임기영과 사랑을 키워왔다. 인기 치어리더 김맑음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투수 임기영과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일상 모습도 눈길을 끈다. 김맑음은 지난 2015년부터 4년 동안 KIA 응원단에서 치어리더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SK와이번스에서 활약 중이다. 그의 SNS에는 경기장 안팎에서 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일상사진이 상당수 있어 눈길을 끈다. 선수와 치어리더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12월 19일 오후 2시 30분 광주에서 화촉을 밝히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KIA의 연고지인 광주광역시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편 결혼소식이 알려진 뒤 김맑음의 SNS에는 팬들의 축하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김맑음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어느 행정부가 될지 누가 알겠느냐, 시간이 말해줄 것”

    트럼프 “어느 행정부가 될지 누가 알겠느냐, 시간이 말해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어느 차기 행정부가 들어설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백악관의 백신개발팀인 ‘초고속 작전팀‘(오퍼레이션 와프 스피드)의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참모들과 함께 30분가량 열었다. 이 회견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일 이후 8일 만에 나서는 공개행사로 지난 7일 대선 패배 결정 이후 첫 공개 발언 무대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색이 짙어지던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했지만, 이후에는 침묵을 지켜왔다. 지난 11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국립묘지 참배에 나섰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부정선거, 사기투표 의혹을 제기하고 각종 소송전에서 나서는 등 이번 선거를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을 이어왔다. 그는 트위터에서 “필라델피아와 피츠버그에서 70만표의 개표 현장 참관이 허락되지 않았다”면서 “헌법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우리가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과 백신 개발 노력을 자찬하며, 이르면 내년 4월 전체 미국인에게 백신이 활용 가능해지길 기대한다면서 제약사 화이자의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허가가 매우 빨리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봉쇄 조치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나면 누가 대선에서 이겼는지 알 수 있다는 뉘앙스로 언급했다. 그는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간에… 어느 행정부가 될지 누가 알겠느냐, 나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나는 이 행정부는 봉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분에게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당선인이 자신의 뒤를 이을 수 있음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 같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분간 진행된 회견 후 취재진이 선거 패배를 인정하느냐고 외치며 질문했지만 이에 답하지 않고 문답없이 자리를 떴다. 주요 언론들은 대선 개표 결과 538명의 선거인단 중 바이든 당선인이 306명을 확보해 232명의 트럼프 대통령을 74명 차이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한편 폭스뉴스 기자인 제랄도 리베라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현실주의자’라고 칭하면서 모든 합법적 투표의 집계가 이뤄지면 “올바른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무슬림 무시말라” 주한 프랑스 대사관 협박전단 붙인 외국인 2명 구속 송치

    “무슬림 무시말라” 주한 프랑스 대사관 협박전단 붙인 외국인 2명 구속 송치

    주한 프랑스 대사관 담벼락에 훼손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얼굴 사진과 함께 ‘무슬림을 무시하지 말라’는 협박성 내용의 전단을 붙인 이슬림 신자(무슬림) 외국 남성 2명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형법상 외국사절에 대한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A(25)씨와 B(25)씨를 이날 오전 모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폐쇄회로(CC)TV, 타고 온 차량 등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쯤 서대문구 합동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 담벼락에 협박성 내용의 전단 5장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붙잡아 지난 7일과 8일 차례로 구속했다. 전단에는 한글로 ‘무슬림을 무시하지 말라’, ‘우리의 종교를 파괴하지 말라’고 적혀 있었고 ‘우리에게 칼을 들이대는 자, 그 칼에 죽임을 당하리라’라는 영어 문구도 적혀 있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얼굴에 빨간색 펜으로 ‘X’자 표시를 한 전단도 있었다. 이들은 모두 중앙아시아 출신의 무슬림으로 마크롱이 무슬림에 대해 무시하는 발언을 해서 반발하는 의미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마크롱 대통령이 무슬림에 대한 강경 대책을 시사한 이후 이슬람권 국가를 중심으로 반(反) 프랑스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2025년 ‘국가 대표’ 드론 기업 2곳 육성…중국에 맞선다

    2025년 ‘국가 대표’ 드론 기업 2곳 육성…중국에 맞선다

    정부가 중국산에 점령당할 위기에 놓인 국내 드론산업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었다. 2025년까지 국가대표 드론 기업을 2개 이상 육성하고 공공기관이 구매하는 드론의 70% 이상을 국산으로 채울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기획재정부·과기정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국가 드론 정책을 총괄하는 ‘드론산업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드론산업 육성정책 2.0’을 심의·의결했다. 드론 산업은 2016년 12월 기준 704억원 규모에서 올해 6월 기준 4595억원으로 6.5배로 성장했다. 그러나 공공분야의 국산 드론 활용 비율은 50%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또 공공분야 드론 시장의 상당 부분을 완전 중국산이거나 중국산 부품을 단순 조립한 ‘무늬만 국산’인 제품이 점유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2025년까지 국가대표 드론기업 2개와 유망기업 2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통해 강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벤처·스타트업은 창업자금과 아이디어 실현 비용을 지원한다. 중·대형 드론을 만드는 중견 규모 이상 기업의 진입도 단계적으로 허용하고 ‘국산’ 인증 기준을 고쳐 ‘무늬만 국산’이 아니라 핵심부품과 소프트웨어까지 국내에서 제작해야 국산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비행 제어, 고효율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도 추진해 핵심부품을 국산화할 예정이다. 개발도상국 등에 드론 관련 제도와 정책 경험을 무상으로 지원할 때 국내 기업을 동반함으로써 현지에서 관련 사업을 수주할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드론 개발을 하는 기업들이 현장 실증 기회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인천과 경기도 화성에 비행시험장도 만들 계획이다. 드론 작동과 안전성 등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실증 도시’도 올해 4개에서 2022년까지 10개로 확대한다. 도시별 지원 예산도 올해 기준 각 10억원에서 2022년에는 각 20억원으로 늘린다.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신제품은 ‘첨단기술 제품’으로 지정해 각종 인허가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개월까지로 단축키로 했다. 드론을 활용한 물류배송, 스마트영농, 스마트 시티 관리 등 유망한 사업 모델은 정부가 지정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서 집중적으로 실증해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국산 드론 활용도 제고 등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먼저 공공분야에서 국산 드론을 더 많이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2022년까지 매년 신규 드론 구매분의 70% 이상을 국산으로 채울 예정이다. 또 공공기관과 드론기업을 매칭해 건의 사항이나 상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우리 드론 알림-e’도 운영한다. 드론 조종과 소프트웨어 조작 등 임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 대상은 올해 475명에서 내년 505명으로 6.3% 늘리고, 경기도 시흥에 ‘드론 복합교육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드론 구매, 운영, 안전관리, 사고 시 대처 등 단계별 업무와 필요 절차를 표준화한 운용 지침도 제작해 배포한다. 드론 비행 중 사고나 추락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의 배상책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드론전용 보험 표준모델도 개발한다. 현재 드론 관련 보험은 상대방에 대한 피해를 보상하는 대인·대물 피해보상만 있고 비행기체 자체에 대한 보험은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감사원의 협조를 얻어 드론활용 중 기체가 파손된 경우 조종자에 경제적 부담을 지우지 않도록 하는 운용자 면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드론산업 육성정책 2.0을 충실히 추진해 K-드론 브랜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13일 오후 드론 쇼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행사에는 드론 315대가 동원돼 ‘코로나 극복’, ‘경제 성장’, ‘대한민국’과 같은 글자를 각 내용에 맞는 그림과 함께 만들어 보인다. 드론 쇼는 현장에서뿐 아니라 국토부나 KTV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나 다시 보기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유니클로 앞 100m 인산인해”...질 샌더 컬렉션에 사라진 日 불매운동

    “유니클로 앞 100m 인산인해”...질 샌더 컬렉션에 사라진 日 불매운동

    일본계 스파 브랜드 유니클로가 독일의 유명한 디자이너 질 샌더와 진행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제품들이 줄줄이 매진되고 있다. 13일 유니클로는 질 샌더와 협업한 ‘+J(플러스 제이)’ 컬렉션을 출시했다. 앞서 지난 2009년에도 출시된 바 있든 해당 컬렉션은 당시 고가의 옷을 저렴한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도 상품별로 1인 한 장씩만 구매할 수 있는 해당 컬렉션은 화제를 모으며 금새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됐다. 이후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유니클로 오프라인 매장으로 몰렸다. 이날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에는 매장 오픈 시간인 11시 30분이 되기도 전에 1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대기줄을 이룬 것으로도 전해졌다. 해당 유니클로 지점 직원들은 긴 줄에 합류하려는 사람들에게 “대부분의 제품이 품절돼 구매가 불가능할 수 있다”고 고지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7월부터 일본제품 불매 운동의 주요 표적으로 거론됐다. 이날 품절 대란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불매운동은 장기적으로 해야 의미가 있는데 안타깝다”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불매 운동 참여는 개인의 선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컬래버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일본 유니클로 매장에도 사람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각종 트위터 계정에 공개된 사진에는 매장 가득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 담겼다. 일본 사람들은 장바구니를 머리 위로 들어올리기도 했으며, 엄청난 인파에 일부 마네킹은 쓰러지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베스트셀러] 서점가에서도 뜨거운 바이든…자서전 정치·사회 분야 1위

    [베스트셀러] 서점가에서도 뜨거운 바이든…자서전 정치·사회 분야 1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서점가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반영됐다. 13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1월 첫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김영사)은 정치·사회 분야 1위를 차지하며 종합 76위를 기록했다. 국내에 출간된 바이든 관련 책은 이 자서전을 비롯해 ‘약속해 주세요, 아버지’, ‘바이든과 오바마’, ‘바이든 이펙트’ 등 4종이다. 바이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서적 판매량은 이전 주와 비교해 10.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은 4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김진명의 소설 ‘바이러스 X’는 출간 즉시 16위에 올랐다. 다음은 교보문고 11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트렌드 코리아 2021 (미래의창) 2.달러구트 꿈 백화점 (팩토리나인) 3.흔한남매.6 (아이세움) 4.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토네이도) 5.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김영사) 6.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5 (아이휴먼) 7.돈의 속성 (스노우폭스북스) 8.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베가북스) 9.마음챙김의 시 (수오서재) 10.보건교사 안은영 특별판 (민음사)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중구형 초등돌봄 8개교로 확대 운영…초등돌봄교사 파업 막는 대안될 수 있나

    중구형 초등돌봄 8개교로 확대 운영…초등돌봄교사 파업 막는 대안될 수 있나

    지난 6일 파업을 벌인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2차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 중구의 ‘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이 전국의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을까 주목되고 있다. 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이 전국으로 확산되기에는 예산 문제가 걸려 있어 진정한 대안이 될 수 없다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학부모들의 99%가 만족하는 우수사례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도 벤치마킹을 타진하는 등 가능성은 열려 있다. 서울 중구는 지난 10일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에서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 및 덕수·장충·충무초등학교와 ‘중구형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구의 구직영 초등돌봄교실 학교는 총 8개교로 늘었다. 돌봄공간 확보가 어려운 신당초등학교를 제외하고 중구의 모든 공립초등학교 돌봄교실을 구가 직접 운영하게 된 것이다. 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이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돌봄교실 운영시간이다.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이외에 1교실 2교사제로 돌봄의 질과 안전성도 강화했다. 방과 후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구 관계자는 “저녁시간의 돌봄 공백을 보강할 뿐 아니라 양질의 저녁식사까지 제공해 맞벌이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구가 직영하는 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이 가능했던 이유는 서울시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기존의 학교 내 초등돌봄전담사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현재 2차 파업을 예고한 초등돌봄전담사들이 우려하는 민간위탁 우려를 없애고 구 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고용 불안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구 관계자는 “구직영 초등돌봄교실 운영이전 돌봄전담사들은 원하는 분들은 100%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면서 “구 직영 운영 시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새로 뽑은 시간제 돌봄선생님들은 현재 비정규직이지만 이분들도 정규직 전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근 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은 현재 교육공무직으로 정년이 60세까지 보장되는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우려하는 고용불안을 해결하고 근무여건과 질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랐다. 다른 지자체들이 벤치마킹을 타진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이 전국의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따른다. 우선 예산 문제다. 중구의 재정자립도는 올해 53.5%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54.7%)에 이어 2위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는 총 9개에 학생수도 적은 편이다. 김선미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본부장은 “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은 재정자립도가 높고 학생수가 적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면서 “서울은 재정자립도가 76% 정도이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재정자립도가 50% 미만이라서 예산 문제가 따른다”고 전했다. 중구는 돌봄예산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구의회에서도 돌봄예산을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교육청은 학교가 운영하지 않는 돌봄교실에는 예산을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등이 매칭해 지원하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면서 “예산이 확보되면 민간 위탁을 방지하는 조항을 넣을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 직영의 또다른 논란은 바로 학생들의 안전과 책임 문제다. 김 본부장은 “학교 안의 시설을 이용하다가 아이들이 다치는 등 안전 문제가 발생해도 학교장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서 “지자체에서 운영하더라도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책임소재가 명확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1교실 2교사제 등을 확대하고 돌봄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해 학생들의 안전과 질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부고] 권선택씨 부친상, 임춘하씨 모친상, 오치남씨 모친상

    ■ 권선택(전 대전시장) 씨 부친상 △ 권승원 씨 별세, 권선택(전 대전시장) 씨 부친상, 12일 오후 4시,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42-220-9980 ■ 임춘하(금융감독원 부국장)씨 모친상 △ 이용남씨 별세, 임준하·임춘하(금융감독원 감사실 부국장)·임성애·임경애(초등학교 교장)씨 모친상, 김기선·박영배(초등학교 교장)씨 장모상, 12일,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31-708-4444 ■ 오치남(남도일보 이사대우·전 편집국장) 씨 모친상 △ 박삼숙 씨 별세, 오치면(코레일 서울본부 부장)·치남(남도일보 이사대우·전 편집국장)·은주·치경(대한철강 대표)·치윤(자영업) 씨 모친상, 박상연(사업) 씨 장모상, 오지성(경기 남양주시청) 씨 조모상, 12일 오후 4시, 광주 천지장례식장 302호, 발인 14일 오전. 062-527-1000
  • [부고] 이건열씨 장모상, 한명덕씨 부친상, 홍석민씨 모친상

    ■ 이건열(동국대 야구부 감독)씨 장모상 △ 김기순 씨 별세, 이건열(동국대 야구부 감독) 씨 장모상, 12일 정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5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31-961-9400 ■ 한명덕(코리아타임스 광고국장)씨 부친상 △ 한상태씨 별세, 한연희·한명덕(코리아타임스 광고국장)·한용덕(대전시청 사무관)·한미희씨 부친상, 12일 오후 2시30분,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장지 충남 보령시 선영. 031-961–9400 ■ 홍석민(채널A 편성본부장)씨 모친상 △ 지명순씨 별세, 홍해리(시인)씨 부인상, 홍석민(채널A 편성본부장)·홍한석(자영업)·홍유빈씨 모친상, 정현정·정소현씨 시모상, 전종원씨 장모상, 12일 오전 3시, 서울 노원을지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 02-970-8444
  • 일본, 사실상 세번째 대유행…신규확진 1651명, 최다기록

    일본, 사실상 세번째 대유행…신규확진 1651명, 최다기록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다 기록을 경신, 사실상 세 번째 대유행이 시작됐다. 12일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651명이 새로 파악됐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올해 8월 7일 보고된 1605명을 넘어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 4528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10명 증가한 1886명이다. 수도인 도쿄도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393명 보고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홋카이도, 가나가와현, 효고현, 이바라키현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각각 236명, 147명, 81명, 26명 보고되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긴급사태가 선언된 4월에 급증했다가 5·6월에 대폭 줄었으나 7∼8월에 다시 급격히 늘었다. 9월에 증가세가 약간 둔화했다가 이달 들어 확진자가 다시 가파르게 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행복 꿈꾸는 강서 아이들… 그들이 본 ‘낮은 세상’

    행복 꿈꾸는 강서 아이들… 그들이 본 ‘낮은 세상’

    서울 강서구가 어린이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2일 강서구는 아동권리 증진과 아동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아동권리, 아동의 눈으로 바라보기’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매년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아동대표의 아동권리 선포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대부분을 비대면, 온택트 프로그램 중심으로 마련했다. 먼저 16일에는 구청 본관에서 ‘행복한 아동전’이,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선 아동의 눈높이로 보는 ‘낮은 사진전’이 열린다. ‘행복한 아동전’에서는 ‘아동의 권리가 지켜질 때 아동이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강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진행한 공모에서 선정된 행복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25점이 전시된다. 또 ‘낮은 사진전’에선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이 찾은 아동차별 사례’를 주제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별의별 탐험대’가 촬영한 성인 중심으로 설계된 세상에서 아이들이 겪는 불편과 차별 사례 사진 60점이 전시된다. 19일에는 부모들의 멘토로 유명한 노규식 박사가 ‘코로나 시대 자녀 양육법’ 강의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강서구청 유튜브(i강서TV)에서 진행한다. 시청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온라인(event-us.kr/23686)으로 18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아동·청소년의 권리 증진을 위해서는 권리 주체이자 당사자인 아이들의 인식이 중요하지만 어른들의 인식 변화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살기 좋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안혜영 의원 “미세먼지 측정하는 세계 최초 기술, 환경 문제 열쇠 되길”

    안혜영 의원 “미세먼지 측정하는 세계 최초 기술, 환경 문제 열쇠 되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안혜영(더불어민주당·수원11) 의원은 지난 11일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투명한 채용 및 계약 절차를 통해 공정한 기업 발전이 되도록 주문했다. 안혜영 의원은 “융기원은 2019년 하반기 공공기관 종합감사에서 인사규정, 직원채용 전형 업무 등의 부적절한 실태가 지적되었지만 건물임대 입주현황에서도 특정업체에만 수년간 특혜가 주어지는 등 2020년 기관운영관리의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다”며 “융기원은 공정한 기회제공을 통해 경기도 중소기업들에게 도약의 디딤돌이 되어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의원은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시흥에서 지난달 29일 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 혁신 성장동력 사업이 주최하고 융기원이 주관했던 시연회를 통해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다’는 레이저 빔을 대기 중으로 발사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구분한 후 농도를 산출하는 신기술로서 반경 5㎞, 농도 간격 30m를 30분 간격으로 수평 측정하는 세계 최초 기술이다. 폐기물처리시설 부지 경계로부터 300m 내 지역을 기준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와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각장 관련 정책사업들을 재점검해야 하는 시기”라며 “간접영향권 확대를 통해 불안에 떨고 있는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경종을 울리는 소중한 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경기도가 수원의 소각장, 평택의 해양선박 연료, 안성의 축산업, 안산의 산업단지 등 특정지역의 환경오염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1년 수많은 정책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뇨 앓던 20대 독감백신 맞고 다음날 숨져…“부검 의뢰”

    당뇨 앓던 20대 독감백신 맞고 다음날 숨져…“부검 의뢰”

    당뇨질환이 있던 20대 대학생이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다음날 숨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받던 대학생 A(21)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쯤 보은보건소에서 독감 백신을 맞았다. 백신 접종 후 청주의 자췻집으로 돌아온 A씨는 다음 날 오후 2시30분쯤 집에서 쓰러진 채 부모에 의해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는 2시간 후 사망했다. 보은에 사는 부모는 아들이 전화를 받지 않자 자췻집을 찾아왔다. 병원으로 옮길 당시 A씨 혈당수치는 정상 수준보다 10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은보건소에서 A씨와 동일한 백신을 맞은 주민 20명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는 고령자와 당뇨환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A씨가 당뇨를 오래전부터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는데, 결과는 한달 후에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rk
  • ‘당뇨 지병’ 대학생 독감백신 접종 하루 뒤 사망…국과수 부검

    ‘당뇨 지병’ 대학생 독감백신 접종 하루 뒤 사망…국과수 부검

    충북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대학생이 사망해 보건당국과 경찰이 사인 조사에 나섰다. 12일 충북도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대학생 A씨(21)가 숨졌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쯤 보은보건소에서 백신을 접종한 뒤 청주 자신의 자취집에 돌아와 연락이 끊겼고 다음 날 자취집을 찾은 부모에게 발견됐다. A씨는 평소 당뇨를 앓고 있었다. 병원에 옮겨졌을 당시 혈당 수치가 정상 수준의 10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동일 제조번호 백신을 맞은 20명은 이상 없었다”면서도 백신 연관성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아파트 옥상서 투신한 남성에 20대 택배기사 부딪혀 사망

    [여기는 중국] 아파트 옥상서 투신한 남성에 20대 택배기사 부딪혀 사망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한 남성이 배달 중이던 20대 택배 기사와 부딪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6일 오후 1시 경 중국 광둥성(广东省) 둥관(东莞) 스룽진(石龙镇) 소재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투신한 남성 조 씨와 택배기사 장 모 씨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장 씨의 시신 옆에는 부서진 택배 차량과 택배 상자가 그대로 방치된 채 발견돼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모았다. 주민들은 이날 투신한 남성과 부딪힌 택배 전용 차량의 전면이 심하게 부서지는 등 당시 사고가 심각했던 상황이었다고 진술했다. 아파트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공안국에 따르면 투신한 남성 조 씨는 이날 12시 30분 경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후문으로 진입한 후 30층 옥상에 올라 투신했다. 공안 조사 결과 이 남성이 투신한 아파트는 평소 외부인 출입 시 검문이 철저한 공동 주택 단지로 확인됐다. 하지만 사건 당일에는 가스 수도관 정기 점검을 위해 주택 후문을 일부 개방한 상태였다. 투신한 남성은 타살의 흔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관할 공안국은 자살 사건으로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사건으로 사망한 택배기사 장 씨에 대해서는 소속 회사와 업무 중 사망 사건으로 인한 보상 등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망한 장 씨는 올해 나이 27세로, 두 아이 아버지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고향을 떠나 둥관에서 택배 기사로 근무한지 불과 6개월 만에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택배 회사 사고 처리 담당자는 “장 씨가 회사에 소속된 지 6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 이런 일이 발생해 몹시 안타깝다”면서 “평소 회사에서도 귀감이 될 정도로 부지런하고 가족들 부양자로의 책임을 다하는 청년으로 기억된다. 가족들이 이 일대로 이주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회사 내부 규정에 따라 보상범위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교문 너머로 아이 투척 금지!”…佛 초등교, 자녀 던지는 부모에 경고

    “교문 너머로 아이 투척 금지!”…佛 초등교, 자녀 던지는 부모에 경고

    프랑스의 한 초등학교가 학부모들에게 기상천외한 표지판을 내걸었다. 아이를 학교의 닫힌 교문 안쪽으로 던지지 말라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남비 아비뇽에 있는 한 초등학교는 교문 바깥쪽에 ‘투척 금지’ 표지판을 설치했다. 이 표지판에는 성인이 아이를 담장 안으로 집어 던지는 그림과 함께 '나는 내 아이들을 교문 너머로 던지지 않습니다' 라는 글이 써져 있다. 해당 학교의 학생들은 오전 8시 30분까지 등교를 모두 끝마쳐야 하는데, 자녀가 지각할 것을 우려한 일부 학부모들은 8시 30분 이후 교문이 닫히자 1.8m 높이의 담장 너머로 자녀를 던지다시피 해 등교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무책임한 부모들이 있다. (8시 30분이 지난 뒤) 수업 시작 종이 울리고 도착한 일부 학부모들은 말 그대로 아이들을 던지고 있다”면서 “이런 행동이 지속된다면 다치는 학생이 나오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아이) 투척 금지’ 표지판에는 8시 30분 이후 등교하는 학생의 경우 오전 10시 또는 오후 3시에만 다시 교문을 통해 등교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자녀의 지각을 막아보겠다는 일부 학부모들의 몰지각한 행동이 이어졌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다친 학생이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학교의 이러한 조치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만성절 방학이 끝나고 지난 2일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개학했다. 뉴욕포스트는 “최근 프랑스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 이후, 프랑스의 많은 학교에서 보안조치가 강화됐다”면서 “많은 학교의 교사들은 일단 교문이 잠긴 후에는 학교를 벗어날 수 없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성 2명 살해’ 최신종 “무기징역 양형부당” 항소

    ‘여성 2명 살해’ 최신종 “무기징역 양형부당” 항소

    여성 2명을 살해한 최신종(31)이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12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강도살인, 강간살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신종이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최신종은 양형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종은 지난 4월15일 0시쯤 전북 전주시 완주군 이서면 인근에서 A씨(34)를 성폭행한 뒤 목 졸라 살해한 혐의 기소됐다. 최신종은 이 과정에서 금팔찌 1개(82만원 상당)와 48만원을 빼앗기도 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6시30분쯤 전북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인근에 숨진 A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신종은 첫 번째 범행 후 4일이 지난 4월19일 오전 1시쯤 전주시 대성동 한 주유소에 세워진 자신의 차 안에서 B씨(29)를 살해하고, 시신을 완주군 상관면의 한 과수원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신종은 이 과정에서 B씨의 금품을 빼앗았다. B씨는 부산에서 온 실종여성이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로 살인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또 첫 번째 살인을 한 뒤 죄의식 없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만나 살해하고 시신을 은폐했다. 범행 동기에 참작할 만한 사유가 없고 무자비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0일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검찰은 1심 결심 공판에서 재범 가능성 등을 이유로 최신종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김동훈씨 장인상, 정경엽씨 모친상, 정대화씨 모친상

    ■ 김동훈(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씨 장인상 △ 차동수씨 별세, 차도헌(삼성전자 상무)·차혜경(강남대학교 경제세무학과 교수)·차혜진(약사)씨 부친상, 김동훈(금융감독원 손해보험검사국 수석검사역)·이상호(SK 건설부장)씨 장인상, 박현아(삼성전자 상무)씨 시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3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25 ■ 정경엽(대신증권 프라임고객서비스부장)씨 모친상 △ 강숙자씨 별세, 정경엽(대신증권 프라임고객서비스부장)·경태(동해ENC 팀장)씨 모친상, 김성기(대창단조 재무팀장)·최기호(자영업)씨 장모상, 12일 오전 6시, 부산 광혜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 051-506-1022 ■ 정대화(상지대학교 총장)씨 모친상 △ 곽갑연씨 별세, 정대화(상지대학교 총장)씨 모친상, 11일 오후 4시,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 3층 특실, 발인 14일 오전 7시, 장지 경남 산청 선영. 033-744-3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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