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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훈아 노래 안 틀었다고…택시기사 욕하고 때린 60대

    나훈아 노래 안 틀었다고…택시기사 욕하고 때린 60대

    나훈아 노래를 틀지 않았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6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4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2단독(부장 한경환)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운전자폭행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년의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폭력치료 강의 수강 4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4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 중이었다. A씨는 이동 중 택시 기사가 나훈아 노래를 틀지 않았다는 이유로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주먹으로 어깨를 때리는 등 폭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있었다고 알려졌다. 재판부는 “폭력 전과가 다수 있음에도 범행을 저질러 징역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감안하여 형량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故 손정민씨 아버지 “사라진 친구폰 찾았다”

    故 손정민씨 아버지 “사라진 친구폰 찾았다”

    반포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던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21)가 닷새만에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고인의 아버지가 사라진 친구 A씨의 휴대폰을 찾았다고 밝혔다. 정민씨의 아버지는 4일 블로그를 통해 “너무 급해서 간략히 말씀드립니다. 문제의 핸드폰도 찾았습니다. 박살이 났다고 하네요”라며 변호사를 선임했고 진정서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민씨의 아버지는 “국민청원을 해주시면 좋겠다”며 청원 주소도 첨부했다. ‘한강 실종 대학생 손 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날 1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와 부모는 휴대전화 제출도 거부하고, 장례식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날 신고 있던 운동화도 버렸다고 하는데, 왜 경찰은 손씨의 친구는 조사하지 않고 목격자만 찾고 있는지 확실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학교 1학년인 정민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 실종됐다. A씨는 오전 4시30분쯤 혼자 집으로 돌아갔고, 당시 정민씨가 보이지 않아 먼저 귀가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A씨는 오전 3시30분쯤 자신의 부모와 한 통화에서 정민씨가 취해 잠들었는데 깨울 수가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정민씨의 갤럭시 휴대전화를 가지고 귀가했다. 자신의 아이폰 휴대전화는 잃어버린 상태였다. 경찰은 정민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지난달 25일 오전 3시를 전후해서 반포한강공원을 방문한 차량의 블랙박스를 조사하고 있다. 친구 A씨가 자신의 부모와 통화를 했던 3시30분쯤, 정작 정민씨의 아버지는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 정민씨의 아버지는 “5시가 넘어도 나와 아내에게 연락을 하지 않은 데에 대한 사과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신발 버린 친구 ‘사실’ 아버지가 변호사 ‘거짓’ (종합2보)

    신발 버린 친구 ‘사실’ 아버지가 변호사 ‘거짓’ (종합2보)

    지난달 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대학생 손정민(21)씨가 닷새 만인 지난달 30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유족들은 시신의 머리 뒤쪽에 깊게 베인 상처 두 곳을 발견하고 경찰에 부검을 요청했다. 지난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했지만 시신의 부패가 진행돼 육안으로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었다. 시료의 정밀 분석에 착수했고, 결과는 보름 뒤쯤 나온다. 경찰은 부검과 별개로 친구와 술을 마시다 잠든 정민씨가 숨진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전단을 돌렸던 아버지 손현(49)씨는 “아이 잃은 아빠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하겠다고 우리 아들에게 맹세했다”며 죽음의 이유를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했다. 신발은 버렸고, 휴대폰은 잃어버렸다 대학교 1학년인 정민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 실종됐다. A씨는 오전 4시30분쯤 혼자 집으로 돌아갔고, 당시 정민씨가 보이지 않아 먼저 귀가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오전 3시30분쯤 자신의 부모와 한 통화에서 정민씨가 취해 잠들었는데 깨울 수가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정민씨의 갤럭시 휴대전화를 가지고 귀가했다. 정작 A씨의 아이폰은 찾지 못했다. 4일 오후 정민씨 아버지는 A씨의 휴대폰을 찾았지만 박살이 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민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지난달 25일 오전 3시를 전후해서 반포한강공원을 방문한 차량의 블랙박스를 조사하고 있다.정민씨의 아버지가 언론에 나선 이유 정민씨의 장례를 치르고 있는 아버지는 실종 당시부터 지금까지 경찰조사 과정에서 친구 A씨 측이 보인 행동에 의문점을 가지게 됐고, 언론에 나서서 그간의 일들을 세세하게 밝혔다. ● 오전 2시부터 4시30분 정민씨의 행적 친구 A씨가 오전 3시30분에 그의 부모에게 통화한 사실을 정민씨의 아버지는 알지 못했다. 정민씨 아버지는 “새벽 2시부터 4시30분 사이에 무엇을 했냐고 물어봤는데 3명(A씨와 그의 가족) 모두 통화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신었던 신발을 버렸다. ‘달리다가 넘어진 정민이를 부축해 일으키는 과정에서 자신의 옷과 신발이 더러워졌다’는 게 이유였다. 정민씨 아버지는 “그 아이(A씨) 아빠한테 신발이 좀 보고 싶다고 전화를 했는데 ‘버렸다’고 즉답이 나왔다. 아들의 행적을 추적하는데 바지와 옷이 더러워졌다고 강조했다. 그게 이상했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 변호사를 대동했다. 최면 수사에서는 이렇다할 진술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씨 아버지는 “최면은 당사자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정황을 들어보니 A씨는 숨기려 하기 때문에 최면이 안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적극적으로 조사받아야 하는 애가 변호사를 데리고 왔다는 건 자기 방어를 해야 된다는 거다. 그 한 시간동안 무슨 일이 생겨서 우리 아들이 한강에 갔는지만 알면 모든 원한이 풀린다”고 강조했다.● 정민씨의 부모에겐 연락하지 않은 친구 친구 A씨가 자신의 부모와 통화를 했던 3시30분쯤, 정작 정민씨의 아버지는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 정민씨의 아버지는 “5시가 넘어도 나와 아내에게 연락을 하지 않은 데에 대한 사과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민씨의 친구는 4일 새벽 작은 아버지와 함께 장례식장을 찾았다. 빈소가 마련된 지 닷새만이었다. 정민씨의 아버지에 따르면 A씨의 작은 아버지는 조카가 많이 힘들어한다며 새벽 1시30분 빈소를 찾았다. 정민씨의 아버지는 “아무도 없을 때 조문을 온 것 같다. 부모는 얼굴도 못 내밀고 친척을 앞세워 왔다. 늦었으니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A씨의 집안배경 둘러싼 루머들 친구 A씨의 집안배경을 두고 여러 루머들이 나오고 있다. A씨의 아버지는 경찰 또는 변호사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의 아들이란 소문도 있었지만 병원 측이 직접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민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사건 현장 인근 서래섬에서 낚시하던 남성이 ‘인근에 경찰차 6대가 출동했다’고 올린 목격담은 정민씨의 실종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한강변 식당 건물 주차장에서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인근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달려가는 모습이 포착된 남성 3명은 조사결과 고교생 1명과 중학생 2명으로 동네 선후배 사이일뿐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강 사망 대학생 휴대폰 왜 바뀌었나…거기에 답 있을 것”

    “한강 사망 대학생 휴대폰 왜 바뀌었나…거기에 답 있을 것”

    “귀 뒤 상처, 돌출부위 아닌데 상처나”“직접적 사인 아니더라도 단서 될 수 있다”서울 한강공원 대학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한 프로파일러가 “휴대폰이 왜 바뀌었는지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가. 거기에 답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지난 3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프로파일러 관점에서 이번 사건을 분석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문제는 (친구와 사망자의) 휴대폰이 왜 바뀌었는가, 휴대폰이 바뀌게 된 어떤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가, 하나는 은하수 폰이고 하나는 사과 폰이라고 하는데 그걸 바꿀 수 있는가. 초기에 위치가 왜 강북으로 나왔는가, 이런 부분에 대한 것을 좀 더 분석적으로 파헤쳐봐야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사망한 손정민씨 친구의 휴대폰은 분실됐고, 현재 전원이 꺼진 상태로 추정된다. 배 프로파일러는 “손씨 아버님은 사비를 털어서라도 한강을 뒤지겠다고 하는데 사실 쉽지 않다”며 “왜냐하면 뻘이고 신호가 없으면 그걸 어떻게 손으로 다 뒤지겠느냐”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팩트부터 확인하면 오전 3시 30분에 친구가 자기 부모에게 자기 휴대폰으로 전화했다. 그 때 취해서 깨울 수 없다는 취지로 얘기했고, 다시 또 주무셨다. 다시 깨서 ‘없는데?’, 그래서 그냥 가야겠다고 하고 갔다”며 “문제는 그때 가져간 휴대폰이 자기 휴대폰이 아니라 손씨 휴대폰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무언가 좀 이상해서 아버님이 이 의문을 제기하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구가 (지난달) 27일, 29일 최면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나오지 않아서 내가 보기엔 거기에 좀 답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배 프로파일러는 왼쪽 귀 뒷부분의 자상 2개가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더라도 의미있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자상이 직접적 사인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혔다. 경찰은 머리의 상처가 물길에 부딪혀 생겼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배 프로파일러는 “정신을 잃을 정도의 상흔은 아니지만, 돌출부위가 아닌데도 상처가 났기 때문에 중요한 부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프로파일러가 보는 범죄행동특성상 오른쪽 귀 뒤나 뼈 같은 경우 1·2차 공격 부위 정도는 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손씨 아버지는 친구의 아버지에게 친구가 당일 신고 있었던 신발을 달라고 요청했는데 곧바로 “버렸다”는 답을 듣고 의문을 표하고 있다. 배 프로파일러는 “두 사람이 넘어져서 끌어주고 이런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 신발에 묻은 흙이 있을 것이고, 그 성분을 비교해 보면 어디서 물에 빠졌는지 알 수 있겠다는 생각에 손씨 아버지가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실종 대학생 친구 닷새만에 조문…작은 아버지와 함께

    실종 대학생 친구 닷새만에 조문…작은 아버지와 함께

    지난달 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대학생 손정민(21)씨가 닷새 만인 지난달 30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는 빈소가 차려진 지 닷새만인 4일 새벽 작은 아버지와 함께 장례식장을 찾았다.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이날 뉴스1에 “4일 새벽 1시30분쯤 작은 아버지와 빈소를 찾았다. 작은 아버지가 조카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손씨 아버지는 “아무도 없을 때 조문을 온 것 같다. 부모는 얼굴도 못 내밀고 친척을 앞세워 왔다. 늦었으니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친구는 2차 최면조사 때부터 변호사를 선임해 대동했고, 최면조사에서 이렇다할 진술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손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에 나설 예정이지만 사고 당일 친구의 휴대전화는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친구가 귀가할 때 타고 간 택시 기사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경찰은 실종 당일인 4월25일 오전 3시 전후 반포한강공원을 방문한 차량의 블랙박스와 공원 일대 폐쇄회로(CC)TV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현재 자원봉사자들이 자체적으로 구역을 나눠 수심이 얕은 곳을 중심으로 휴대전화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찰은 포렌식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친구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아직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한강 실종 대학생 손 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날 기준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의했다. 이 글을 쓴 청원인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와 부모는 휴대전화 제출도 거부하고, 장례식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날 신고 있던 운동화도 버렸다고 하는데, 왜 경찰은 손씨의 친구는 조사하지 않고 목격자만 찾고 있는지 확실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고] 백욱씨 별세, 엄호성씨 모친상, 임원일씨 모친상

    ■ 백욱(도서출판 육법사 대표)씨 별세 △ 백욱(도서출판 육법사 대표)씨 별세, 송정례씨 남편상, 백혜영(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근무)·백혜미(주미워싱턴문화원 근무)·백헌기(ST엔지니어링 근무)씨 부친상, 2일 오후 10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5일 오전 10시20분, 장지 동화경모공원. 02-2227-7591 ■ 엄호성(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 조쾌순씨 별세, 엄호성(제16·17대 국회의원<부산 사하갑·한나라당>)·엄미란씨 모친상, 김신옥씨 시모상, 2일 오후 3시23분,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5일 오전 9시3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02-2019-4003 ■ 임원일(전 SK 와이번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 이세훈씨 별세, 임원일(전 SK 와이번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3일 오전 1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장례식장 6호실, 발인 5일. 02-2258-5940
  • [부고] 정봉길씨 모친상, 김승권씨 부친상

    ■ 정봉길(중부매일 부국장)씨 모친상 △ 박간란씨 별세, 정봉휘·정봉규·정미자·정미숙·정봉길(중부매일 부국장)씨 모친상, 김용집·김진옥씨 장모상, 3일 오전 5시, 제천서울병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5일 오전 8시20분. 043-642-7606(내선 270) ■ 김승권(경남신문 문화체육뉴미디어영상부장)씨 부친상 △ 김정섭 씨 별세, 김승권(경남신문 문화체육뉴미디어영상부장)·승찬(해양수산부 해상안전관리과 사무관)·영주 씨 부친상, 3일 낮 12시 30분, 마산의료원 장례식장 303호실, 발인 5일 오전 7시. 055-249-1700
  • 노래방 CCTV엔 지인만… 40대 아들 14일째 실종상태

    노래방 CCTV엔 지인만… 40대 아들 14일째 실종상태

    지난달 21일 외출한 40대 아들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40대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14일째인 이날까지 A씨의 행적을 찾지 못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30분 인천 신포동의 한 노래주점에 지인 B씨와 함께 방문했다. 출입구 3곳에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두 사람이 들어간 모습만 찍혔을 뿐 A씨가 나오는 장면은 없었다. 지인 B씨는 오후 10시50분 노래주점을 나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주점에서 더 놀겠다고 해 먼저 나왔다”고 진술했다. 노래주점 업주 C씨는 경찰에서 “A씨는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 새벽 2시 조금 넘어서 주점을 나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변 지역의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지만 A씨의 행적은 나오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A씨 거주지 동네에서 친분을 쌓은 지인”이라며 “시신 등 타살 정황은 아직 나온 게 없어 아직 강력 사건으로 전환하지 않고 실종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성 공격한 콜로라도주 흑곰 가족 안락사시킨 뒤 배 갈랐더니

    여성 공격한 콜로라도주 흑곰 가족 안락사시킨 뒤 배 갈랐더니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던 여성을 공격해 숨지게 한 것으로 의심돼 안락사시킨 흑곰 세 마리의 배를 갈랐더니 정말로 두 마리의 주검에서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39세의 이 여성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콜로라도 남서부 듀랑고 북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녀의 시신은 물어 뜯겨 훼손돼 있었고, 당국은 현장에서 발견된 곰의 털 때문에 희귀 곰의 공격을 의심했다. 개들이 근처에서 여성을 공격한 것으로 의심되는 10살 된 어미 흑곰과 두살배기 새끼 두 마리를 발견했다. 또 누군가를 공격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세 마리 모두 안락사시켰다. 콜로라도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보호국(CPW)의 앤 와일라이트는 2일(이하 현지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어미곰과 새끼곰 한 마리의 뱃속에서 사람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CPW의 지역 매니저 코리 칙은 “(곰들의) 공격이 어떻게, 왜 일어났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이 불행한 사건에 대해 (희생된) 여성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미곰이 새끼들에게 인간은 두려워하거나 피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먹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숨진 여성의 남자친구에 따르면, 자신이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쯤 집에 돌아왔더니 반려견 두 마리만 집에 돌아왔을 뿐 여자친구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녀를 찾아나선 그는 한 시간 뒤 듀랑고 북쪽 트림블 부근에서 그녀의 시신을 발견해 911에 신고했다. 여성에 대한 부검은 4일 실시될 계획이다. 콜로라도주에서는 지난 2009년 8월 오우레이 부근에서 74세 여성이 179㎏의 수컷 흑곰 공격을 받아 숨진 것이 곰에게 인명 피해를 당한 마지막 사건이었다. 이 주에는 흑곰이 1만 7000∼2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흑곰은 대개 사람을 피하고, 위험상황에선 도망가는 게 본능이라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드물지만 반려견과 함께 있는 사람을 공격하기 쉽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미네소타주 자원부에서 근무한 곰 연구자 데이브 가셸리스는 ABC 방송에 반려견과 곰이 대치할 때 견주가 개입하려다가 다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한강 실종 대학생 父 “아들 스스로 뛰어들리 없다”

    한강 실종 대학생 父 “아들 스스로 뛰어들리 없다”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 지 6일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군의 아버지 손현씨는 4일 “아들이 스스로 그럴리가 없다”며 진실을 꼭 알고 싶다고 호소했다. 손현씨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전화 인터뷰에서 “우발적인 것과 계획적인 것의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정민이 스스로 한강에 들어갔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손씨는 “경찰에게 바라고 싶은 것은 한 가지 뿐이다”며 “어떻게 정민이가 새벽 3시30분에서 5시30분 사이에 한강에 들어갔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고 했다. 손씨는 “멍하고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모르겠다. 정민이를 생각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아들을 떠나 보낸 아픔과 충격이 너무 크다고 심경을 전했다. 손씨는 사건 당시 아들과 함께 있었던 친구 A씨가 ‘신발을 버렸다’라고 한 부분과 관련해 “월요일(4월 26일) 가족과 만나 A씨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달라. 최면조사에 협조해 달라’며 부탁과 격려를 하러 갔다. 그때 A씨가 ‘친구가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뛰어 이를 잡다가 넘어졌다. 그 때 신발이 더러워졌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 당시에는 별 생각없이 넘어갔지만 “왜 자기 신발이 더러워진 이야기를 할까. 신발이 더러워질 장소가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어 “신발 좀 보자고 했더니 바로 ‘신발을 버렸다’고 했다”며 분명 미심쩍은 구석이 있다고 지적했다. 손씨는 아들과 A씨의 친분 정도에 대해 “여행도 같이 가는 7명 중 한 명으로 코로나 사태 직전, 대만 여행도 같이 간 사이였다”고 친한 사이였던 것은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손씨는 전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아들이 자발적이나 실수로 들어갔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기 때문에 그 원인을 알고싶다”면서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99.9%”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손씨 아들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포렌식 작업 등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사고 당일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더리움 3300달러 돌파, 하루 만에 또 신고가…도지코인도 최고가

    이더리움 3300달러 돌파, 하루 만에 또 신고가…도지코인도 최고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3000달러를 돌파한 지 하루 만에 33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도지코인도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암호화폐)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4일 오전 6시 30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1.26% 폭등한 33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약 한 시간 전 이더리움은 333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의 시총은 3815억 달러를 기록, 시총 1위 비트코인(약 1조 달러)과 격차를 더욱 줄였다. 최근 이더리움이 폭등하고 있는 것은 유럽투자은행이 1억 유로의 채권을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해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각종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비트코인 가격이 너무 올라 알트코인 수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24시간 전보다 12.15% 폭등한 39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주내 5000달러 돌파할 것” 미국의 경제전문매체인 CBS마켓워치는 이더리움이 향후 1주일 이내에 5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호화폐 업체인 드비르 그룹의 창업자인 니겔 그린은 CBS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최근 암호화폐 급등의 최대 수혜주가 이더리움이 되고 있다”며 “1주일 이내에 5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너무 올라 최근 알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며 “그 최대 수혜주가 바로 이더리움”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 “도지 파더” 한마디에…도지코인 사상최고치 경신 도지코인도 11% 이상 급등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물론 시총 5위 암호화폐로 올라섰다.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1.81% 급등한 43.74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사상최고치다. 이전 사상최고치는 지난 4월 20일 기록한 41.02센트였다. 이에 따라 시총도 556억 달러를 돌파해 전일 시총 6위에 시총 5위로 올라섰다. 최근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을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언급한 이후 급등세를 타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도지코인은 17.66% 상승한 533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12% 하락한 5만68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알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연일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빌 게이츠 27년 만에 이혼 “새로운 삶의 항해 시작”

    빌 게이츠 27년 만에 이혼 “새로운 삶의 항해 시작”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 빌 게이츠가 27년간 함께했던 아내 멀린다와 이혼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빌 게이츠는 이날 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4시 30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우리는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삶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며 “우리가 새로운 삶의 항해를 시작함에 따라 우리 가족을 위한 공간과 프라이버시를 요청한다”고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안도현의 꽃차례] 광기와 윤리

    [안도현의 꽃차례] 광기와 윤리

    1982년 서른 살의 젊은 화가 황재형은 서울을 버리고 강원도 태백으로 거처를 옮겼다. 스물일곱 살의 아내와 갓 태어난 아들이 그를 따랐다. 그는 광부가 돼 탄광촌을 그리고 싶었다. 막장, 더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이 위험한 공간에 투신하겠다는 생각은 실로 어처구니없는 기획이었다. 그는 태백에서 태백 이외의 세상을 스스로 봉쇄하고 광부로 일하면서 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삶과 예술의 주체자로서 자신을 세우기 시작했다는 뜻도 된다. 서울이 중앙이 아니라 태백이 그에게 중앙이었던 것. 태백에서 작업이 중요한 건 남다른 치열한 현장성도 있지만, 그만의 지속성과 몰두가 있었기 때문이다. 마음속의 허영과 사치를 철저하게 떼어내고 침묵과 철저한 고독 속에 자신을 가두는 것, 이것이 오늘날 황재형의 예술을 만든 방법적 고투였다. 태백에서 황재형은 그동안 주변부로 취급되던 탄광촌과 탄광촌 사람들을 향한 존경과 애정을 바탕으로 그들을 생의 주체로 부각시켰다. 그는 그들을 관찰과 관조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았다. 막장은 생계를 위한 직장이면서 그가 지향하고자 했던 예술의 공부방이었다. 황재형의 작품이 갖는 의미는 가장 참혹한 현실을 가장 회화적인 기법으로 재현했다는 데 있다. 세상의 끝에 은폐돼 있던 풍경을 이른바 리얼리즘에 기초한 화면으로 길어 올린 것이다. 황재형에 의해 지하의 풍경은 지상으로 올라왔고, 대중이 막연하게 알고 있던 ‘사실’은 끔찍하게 아름다운 ‘진실’이 됐다. 그의 그림을 지배하는 검은 어둠은 탄광촌과 그 주변부의 풍경과 맞물려 있다. 그 어둠 속에 등장하는 인물상들은 자신의 존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다. 이 이름 없는 사람들이 작가의 그림에 소환되는 순간 놀라운 역설이 발생한다. 아무도 부여하지 않았고 아무도 불러 주지 않던 자신만의 이름을 획득하는 것이다. 가려지고 숨겨져 있던 존재를 드러내는 일을 표현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표현된 것이 본래 지니고 있던 성질을 회복할 때 예술적 성취는 완성된다. 황재형의 예술은 40년 동안 그 과정을 줄기차게 쫓아왔다.황재형이 광부로 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갱도에서 빠져나와 목욕하러 가는 길이었는데 어디선가 여자들이 깔깔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동료에게 물었더니 퇴근하기 위해 몸을 씻는 선탄부 직원들이라 했다. 선탄부, 석탄이 컨베이어벨트에 실려 오면 쓸모없는 잡석과 나무토막 등의 불순물을 골라내는 일을 하는 부서. 그의 몸이 어느 틈에 널빤지를 잇대어 붙여 만든 가건물 샤워실 가까이 가 있었다. 판자 틈으로 목욕하는 여자들이 보였다. 바가지에 물을 떠서 부으면 검은 탄가루 섞인 물줄기가 목에서 가슴으로, 배로, 굴곡마다 흘러내렸다. 그는 숨이 멎을 것 같았다. 여성의 신체라서 신비한 게 아니었다. 그 어떤 욕망이 꿈틀대는 것도 아니었다. 대학을 다니면서 수없이 누드를 그렸지만 이렇게 자신을 정직하고 숭고하게 드러내는 몸을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이 황홀한 그림을 놓치기 싫어 샤워실의 둥근 손잡이를 잡았다. 그때 불현듯 그의 몸이 얼음처럼 굳어졌다. 너 거기서 뭐하고 있는 거냐! 그의 심연에서 천둥 같은 고함이 들렸다. 너 무엇을 대상화해서 그림을 그리려는 것이냐? 그 그림으로 뭔가 이득을 취하려고 손잡이를 돌릴 것이냐? 이런 짐승 같은 놈! 양심이 진동하는 소리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그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혈관이 뜨거워지고 땀구멍이 분화구처럼 뜨거운 김을 분출하는 것 같았다. 광기와 윤리가 그의 마음속에서 서로 충돌하고 있었다. 오도 가도 못하고 30분이 지나갔다. 누군가가 그를 부르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 주저앉아 통곡했을지도 모른다. 만약에 문을 열었다면, 그 여자들이 목욕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그것을 그림으로 그렸다면, 정말 그랬다면 그는 더 진정한 것을 찾아 나서지 못했을 것이다. 황재형의 그림은 태백이라는 쇠락한 탄광촌의 폐허에서 발원해서 한국 현대 회화의 한 정점에 도달했다. 보편적이면서도 충격적인 감동의 에너지를 대중에게 선사한다. 4월 30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2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 [부고]

    ●류근환(제11·12대 국회의원·전 한국가스공사 이사장)씨 별세 신계선씨 남편상 류병훈(류병훈성형외과 원장)경훈(재미)지화씨 부친상 박영길(미국 브래들리대 교수)씨 장인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02)3410-3151 ●유승택(전 신아일보 편집국장)씨 별세 김지화씨 남편상 유재상(전 쌍용양회 이사)희상·재연씨 부친상 오세영(소설가)신영욱씨 장인상 2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031)219-4581 ●최열곤(전 서울시교육감·시인)씨 별세 성낙선씨 남편상 최영화·종하·종철씨 부친상 이상웅(세방그룹 회장)씨 장인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02)2258-5979 ●조쾌순씨 별세 엄호성(제16·17대 국회의원)미란씨 모친상 김신옥씨 시모상 2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30분 (02)2019-4003
  • 아이 좋은 ‘공공 키카’ 맘까지 사로잡은 강동

    아이 좋은 ‘공공 키카’ 맘까지 사로잡은 강동

    양육지원 등 영유아 복합 커뮤니티 시설자연친화적 콘셉트로 코로나 블루 위로내년까지 3곳 확충… 총 10곳 운영 계획지점별 여건에 맞는 특화 서비스 제공“출산·양육·가족 친화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동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서울 강동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른 고덕동 아파트 단지 ‘육아 맘’들의 시선이 지난달 15일 상일동역 인근 고덕그라시움일반상가 2층에 있는 ‘아이·맘 강동 7호 고덕점’에 쏠렸다. 강동구의 히트 상품인 공공 키즈카페 아이·맘 7호점이 이날 주민들에게 첫선을 보였기 때문이다. 개소식을 찾은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아이·맘 카페처럼 도시 곳곳의 공간을 혁신해 부족함 없는 육아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이같이 말했다. 36개월 된 딸을 동반한 A(41)씨는 “이웃들로부터 아이·맘 카페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잘돼 있다는 입소문을 듣고 그동안 천호점에 갔었는데 아이·맘 카페가 집 가까운 곳에 생겨 반갑다”며 기뻐했다. 아이·맘 강동 카페는 건강하고 행복한 양육 문화 지원을 위해 구가 직영하는 영유아 복합커뮤니티 시설이다. 이 구청장은 저출산 시대 양육지원과 영유아의 놀 권리를 존중하는 자유로운 놀이 환경 구축을 위해 아이·맘 강동을 권역별로 설치해 돌봄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말 개소한 암사점에 이어 올해 8호 암사시장점도 차례로 개소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둔촌·성내 권역과 강일2지구 권역에 카페를 추가 확충해 총 1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맘 강동은 장난감, 도서, 육아용품 등의 대여와 부모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열린놀이터, 영유아 발달 촉진을 위한 통합발달 놀이 프로그램 공간 아이자람터로 구분해 운영되고 있다. 호점별로 여건에 맞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열린놀이터와 부모들이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자조모임 공간으로 조성돼 운영된다. 열린놀이터는 영유아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그물 놀이터, 자연을 느끼고 촉감 및 신체놀이를 할 수 있는 나무놀이터, 부모와 함께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마음놀이터 등 이 외에도 상상놀이터와 창의놀이터 공간에서 영유아가 자유롭게 놀이하며 놀이의 기쁨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맘 강동 7호 고덕점 관계자는 “고덕점은 코로나19로 외출을 잘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나무, 숲, 물 등을 느끼며 놀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콘셉트로 카페를 기획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운영은 화~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며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는 점심시간 및 소독·정비 시간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이용 대상은 취학 전 영유아와 (조)부모이고 지역 어린이집 등에서도 단체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은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아이·맘 강동 7호 고덕점(02-3425-94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손’ 하나에 주가 출렁 기업 흔든 젠더갈등… 강연은 시작도 전에 공격당한 페미니즘

    ‘손’ 하나에 주가 출렁 기업 흔든 젠더갈등… 강연은 시작도 전에 공격당한 페미니즘

    엄지와 검지로 만든 손 모양, 월계수 잎, 초승달이 주식시장을 흔들고 있다. ●GS25 포스터 남혐 논란에 여성들 반박 ‘아수라장’ 편의점 프랜차이즈 GS25가 지난 1일 홍보용으로 만든 이벤트 포스터(위)가 여성주의 커뮤니티 ‘메갈리아’의 상징물(아래)을 차용해 남성들을 조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해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GS리테일 주가에 불똥이 튄 것이다. GS25 불매운동에 나선 남성들은 해당 회사 주가 끌어내리기에 동참했고 이에 대응한 여성들의 ‘방어 투자’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까지 젠더갈등에 휩싸인 모양새가 됐다.●주가 쥐락펴락·불매운동… 경찰 홍보물도 ‘불똥’ 3일 GS리테일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50원(2.37%) 떨어진 3만 49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거래량은 전 거래일(34만 3401주)보다 66.6% 증가한 57만 2254주를 기록했다. 장이 열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 사이 네이버 금융 GS리테일 종목토론방에 올라온 게시글만 1558개로 집계되는 등 남녀 투자자들의 기 싸움이 벌어졌다. “이번 기회에 ‘페미’(여성주의자)들에게 본때를 보여 주겠다”는 남성들과 “꼬투리 잡고 우기지 마라”는 여성들의 글로 뒤범벅이었다. GS25 포스터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소시지를 집는 듯한 손 모양이다. 일부 네티즌은 이 디자인이 한국 남성의 성기 크기를 조롱하는 뜻을 담은 메갈리아 로고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GS25는 논란이 터지자 포스터를 수정하고 사과문을 냈지만 남초 커뮤니티 회원들은 이런 마케팅을 남성 혐오로 규정하고 불매운동에 나섰다. 이날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GS리테일이 내부 회의를 통해 이번 사태를 해명했다는 글이 게시됐으나 남성들은 진정성이 없는 사과라며 분노했다. 해당 논란은 서울경찰청 등이 배포한 개정 도로교통법 홍보물로 옮겨붙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홍보물을 제작한 A사는 “디자이너는 40대 남성”이라면서 “스마트폰 화면을 확대하는 모양을 그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감한 MZ세대 , 감정적 남녀 대치 경계해야 ” 이번 사태를 두고 이남자·이여자로 불리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의 젠더갈등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MZ세대에서 여성과 남성이 감정적으로 대치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건전한 논쟁은 필요하지만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도록 이성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포항공대 총여학생회가 추진한 여성 인권활동가 초청 강연이 일부 재학생들의 반발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들은 강연 중단은 물론 총여학생회 폐지까지 요구하며 온라인 시위에 나섰다. 여성 시민사회단체들은 3일 공동성명을 내고 여성에 대한 혐오와 폭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포항공대 일부 남학생, 강연자 신상 털고 여총 공격 포항공대 총여학생회는 지난달 30일 반성폭력 활동가인 하예나(본명 박수연·24)씨를 초청해 ‘여성운동과 디지털 성폭력’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열 예정이었다. 하씨는 2016년 한국 최대 불법촬영물 유통 사이트인 소라넷 폐쇄에 앞장선 인물로 2018년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주의자인 하씨의 강연이 예고되자 포항공대 재학생이라고 주장하는 남성들은 지난달 27일부터 학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연 취소와 총여학생회 폐지를 촉구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우리가 낸 학생회비로 남성 혐오적인 강연을 열어 포항공대의 이미지를 실추한다”고 주장하면서 학생지원팀 전화번호를 게시하고 유선 항의를 유도했다. 이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하씨 강연 취소와 총여학생회 폐지를 요청하는 게시물이 수십 건 올라오고 실제 항의 전화가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다. 총여학생회 구성원에 대한 신상털이 위협도 확인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총학생회는 지난달 28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강연을 연기하기로 했다. ●여성단체 “명백한 사상검증…여학생 보호해야” 여성의당 서울시당 대학생위원회, 리셋, 유니브페미 등 12개 여성단체가 참여한 여성전진 공동행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하씨의 강연을 재개하고 여학생들을 보호하라고 학교 측에 요구했다. 이들은 “연사의 행적이 본인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외부세력까지 끌어들여 탄압하는 것은 명백한 사상검증”이라며 우려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신발 보여달라 하자 0.5초 만에···” 한강 사망 의대생 父의 한숨[이슈픽]

    “신발 보여달라 하자 0.5초 만에···” 한강 사망 의대생 父의 한숨[이슈픽]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신 후 실종됐다가 5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사망 원인을 두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대학생 실종날’ 한강서 뛰던 셋, 찾았다 경찰은 실종 현장 인근에서 CCTV에 포착된 남성 3명의 신원을 특정해 이미 조사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실종 때까지의 정민씨 행적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4시 30분쯤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한강공원 인근 편의점 옆 자전거 대여소에 설치된 CCTV 속 남성 3명을 찾아냈다. 이들은 모두 10대 청소년으로 2명은 중학생, 1명은 고등학생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미 이들 3명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CCTV 영상에는 이들 3명이 1분 정도 한강변 도로를 따라 뛰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이 3명은 모두 10대였다”며 “자기들기리 장난치고 뛰어노는 장면이 찍힌 것이지 손씨 죽음과는 무관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손씨 죽음과 관련해 목격자를 찾는 등 사망 원인과 경위 조사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강 사망 의대생 父 “같이 있던 친구, 아직 조문 없다” 아버지 손현(50)씨에 따르면 아들과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는 지난 1일 차려진 정민씨의 빈소를 아직 찾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A씨가 사건 당일 신고 있던 신발을 버린 것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손현씨는 “(사건 현장) 주변에 그렇게 더러워질 데가 없다. 진흙이 없다. 잔디밭, 모래, 풀, 물인데 뭐가 더러워진다는 것일까. 바지는 빨았을 테고 신발을 보여달라고 (A씨)아빠에게 얘기했을 때 0.5초 만에 나온 답은 ‘버렸다’였다”고 했다. 이어 그는 “물길에 생긴 상처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물에 들어가게 됐는지가 핵심”이라며 “친구의 증언에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답답하다”고 털어놓았다.숨진 정민씨는 24일 밤 11시쯤부터 반포한강공원에서 A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잠든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25일 새벽 3시30분쯤 자신의 부모와 통화했고, 4시30분쯤 잠에서 깨 귀가했다. A씨는 “친구가 보이지 않아 집에 간 줄 알고 귀가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숨진 정민씨 머리 뒤쪽에 2개의 찢어진 상처가 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사인은 약15일 뒤 부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강 실종 대학생 고(故)손정민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한편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강 실종 대학생 고 손정민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 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와 부모는 휴대전화 제출도 거부하고, 장례식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그날 신고 있던 운동화도 버렸다고 하는데, 왜 경찰은 손 씨의 친구는 조사하지 않고 목격자만 찾고 있는지 확실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7시 30분 현재 2만 7100여명이 동의했으며, 100명 이상이 동의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건의 수사를 맡은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친구 A씨의 휴대전화 수색 작업과 함께 정민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에 나선다. 경찰은 포렌식 작업 등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A씨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편의점 홍보물에 등장한 손모양·월계수잎·초승달이 남성혐오?…주식시장까지 흔드는 젠더갈등

    편의점 홍보물에 등장한 손모양·월계수잎·초승달이 남성혐오?…주식시장까지 흔드는 젠더갈등

    엄지와 검지로 만든 손 모양, 월계수 잎, 초승달이 주식시장을 흔들고 있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GS25가 지난 1일 홍보용으로 만든 이벤트 포스터가 여성주의 커뮤니티 ‘메갈리아’의 상징물을 차용해 남성들을 조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해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GS리테일 주가에 불똥이 튄 것이다. GS25 불매운동에 나선 남성들은 해당 회사 주가 끌어내리기에 동참했고 이에 대응한 여성들의 ‘방어 투자’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까지 젠더갈등에 휩싸인 모양새가 됐다. 3일 GS리테일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50원(2.37%) 떨어진 3만 49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34만 3401주)보다 65.6% 증가한 56만 8748주를 기록했다. 남녀 투자자들은 온종일 이 회사 주식을 놓고 기 싸움을 벌였다. 장이 열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 사이 네이버 금융 GS리테일 종목토론방에 올라온 게시글만 1558개로 집계됐다. “이번 기회에 ‘페미’(여성주의자)들에게 본때를 보여 주겠다”는 남성들과 “꼬투리 잡고 우기지 마라”는 여성들의 글로 뒤범벅이었다. GS25 포스터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소시지를 집는 듯한 손 모양이다. 일부 네티즌은 이 디자인이 한국 남성의 성기 크기를 조롱하는 뜻을 담은 메갈리아 로고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GS25는 논란이 터지자 포스터를 수정하고 사과문을 냈지만 이번엔 수정본 역시 서울대의 한 여성주의 학회 상징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초 커뮤니티 회원들은 이런 마케팅을 남성 혐오로 규정하고 불매운동에 나섰다. 이날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GS리테일이 내부 회의를 통해 이번 사태를 해명했다는 글이 게시됐으나 남성들은 진정성이 없는 사과라며 분노했다. 이번 사태를 두고 이남자·이여자로 불리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의 젠더갈등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얼마 전 논란이 됐던 ‘허버허버’(급한 행동을 뜻하는 의성어로 일부는 남성혐오로 해석) 표현부터 이번 GS25 포스터 논란까지 MZ세대에서 여성과 남성이 감정적으로 대치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건전한 논쟁은 필요하지만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도록 이성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경찰 “한강 실종 대학생 휴대폰 포렌식”…친구 폰은 어디에?

    경찰 “한강 실종 대학생 휴대폰 포렌식”…친구 폰은 어디에?

    경찰이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22)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손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포렌식 작업 등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손씨의 사고 당일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귀가할 때 타고 간 택시의 기사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사라진 A씨의 휴대전화 수색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 대신 숨진 손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으며, A씨의 휴대전화는 손씨가 가져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두 차례 최면조사를 진행했으나, 이렇다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의 아버지에 따르면 A씨는 2차 최면조사때부터 변호사를 선임해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의 아버지도 조만간 변호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손씨의 아버지는 “변호사 선임을 검토 중”이라며 “오늘도 몇 분 만나기도 했다. 조만간 선임해서 우리의 방향에 대해 의논할 분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손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시점 인근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고교생 1명과 중학생 2명은 실종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한강공원에서 뛰어다녔을 뿐 다툼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전 4시30분쯤 반포한강공원 한 편의점 옆 자전거 보관소 CCTV 영상에는 남성 3명이 한강변 도로를 따라 급하게 뛰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온라인상에서는 손씨의 실종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강 사망 대학생 수사 경찰, “CCTV 남성 3명, 당시 행적 기억 못해”

    한강 사망 대학생 수사 경찰, “CCTV 남성 3명, 당시 행적 기억 못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 30분쯤 고 손정민(21)씨 사고지점 근처에 있다가 한남대교 방향으로 뛰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중고등학생 3명을 불러 조사했으나 정민 군의 행적에 대해 기억하지 못했다고 3일 밝혔다. 반포나들목 바깥 자전거대여소 쪽에서 한강공원 방면을 비추고 있는 이 CCTV에는 지난 25일 오전 4시30분부터 1분 5초가량 남자 3명이 자전거도로 쪽에서 한남대교 방향으로 뛰어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3명의 학생 중 한명은 시신이 발견된 지난달 30일 서울신문 유튜브에 올라온 CCTV 영상에 “내일 오후에 (경찰이) 진술 오라 해서 갑니다”라고 댓글을 쓴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댓글은 지워졌다. 이에 대해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이 학생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범죄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유튜브에 댓글을 올렸다”고 했다. ‘정민씨 실종 당시 행적에 대해 중고등학생들이 무슨 진술을 했냐’고 묻자 “구체적으로 확인해줄게 없다”면서 “자기네들끼리 뛰고 쫓고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정민씨 쪽을 바라봤는지에 대해선 기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CCTV 영상에 포착된 남자 3명을 실종 당시 정민씨 일행과 가장 가까이 있었던 사람들이자,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핵심 목격자 그룹 둘 중 하나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또 다른 핵심 목격자 그룹은 정민씨 일행 오른쪽에 있던 남자 셋, 여자 셋 그룹이다. 경찰은 정민씨의 시신이 발견된 당일 100명 가량의 경력을 투입해 사고지점을 수색했지만 시신을 찾지 못한 채 대규모 경력을 철수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주변을 수색하던 차종욱(54) 민간구조사와 그의 구조견 ‘오투’가 정민씨의 시신을 오후 3시 50분쯤 발견한 바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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