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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삼아 그랬다” 초등생 유괴미수 20대男 2명, 구속 영장 기각

    “장난삼아 그랬다” 초등생 유괴미수 20대男 2명, 구속 영장 기각

    서울 서대문구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귀가하는 아동들을 납치하려 한 20대 남성 일당이 구속을 면했다. 5일 서울서부지법 김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유인미수 혐의를 받는 남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의자들의 혐의 사실과 고의 등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있고,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대부분의 증거가 수집돼 있어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을 포함한 일당 3명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쯤부터 3차례에 걸쳐 홍은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과 근처 공영주차장 주변에서 초등학생들을 유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SUV 차량에 탑승한 채 학생들에게 “귀엽다. 집에 데려다줄게”라고 말하며 유인했지만, 피해 아동들이 모두 현장을 벗어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피해자는 저학년 남학생 4명이었다. 세 사람은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온 친구 사이로 파악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전날 술을 마신 뒤 만나 점심으로 짬뽕을 먹은 뒤 장난을 쳤다고 진술했다. 이들 중 한 명이 한 피해자를 보고 “귀엽게 생겼다. 장난 한번 칠까”라고 말했고, 이에 즉석에서 범행을 계획했지만 실제 차량에 태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명에 대해서 범행에 가담한 정도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머지 1명은 범행을 적극 제지하려고 한 점을 감안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 “여성 스스로 한강 들어갔다” 세빛섬 인근 신고…경찰·소방 수중 수색

    “여성 스스로 한강 들어갔다” 세빛섬 인근 신고…경찰·소방 수중 수색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 세빛섬 인근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밤까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47분쯤 “여성이 스스로 한강에 들어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 수난구조대와 한강경찰대는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요구조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이 길어지면서 해가 저물었고, 소방은 수색이 어렵다고 판단해 오후 7시 30분쯤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후 경찰도 오후 9시쯤 수색을 일시 중단했고, 소방이 다시 장비 1대와 수난구조대 3명을 투입해 심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포토] 기념촬영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포토] 기념촬영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이 5일 ‘평산책방지기’ 자격으로 책의 도시 전북 전주시를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전주완판본문화관에서 열린 ‘제8회 전주독서대전’ 현장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문 전 대통령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 우범기 전주시장의 환대를 받으며 1시간가량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전주는 우리 전통문화 예술의 중심도시이자 시민들의 문화예술 교양 수준이 아주 높다”라며 “전주독서대전도 우리 정부 시절에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좀 더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자택에서 300m가량 떨어진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어 전주동학농민혁명 녹두관을 방문해 동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곳에는 일본에서 송환된 무명의 동학농민군 지도자 유골이 안치돼 있다. 안치된 유골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일본군에 의해 처형된 무명의 농민군 지도자 머리뼈로, 1955년 일본 북해도대학 표본창고에서 발견되면서 존재가 알려졌다. 당시 유골 상자에는 ‘메이지 39년(1906년) 진도에서 효수한 동학당 지도자의 해골, 시찰 중 수집’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방명록에는 ‘인내천, 사람이 먼저다’라고 썼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각종 독서·출판 관련 부스가 들어서 시민들로 북적인 전주독서대전 행사장과 전주동학농민혁명 녹두관 등에서 시민·공무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기념 촬영을 한 뒤 2시간30분 만에 현장을 떠났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30분 생활권 구축 정책토론회 성료

    안명규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30분 생활권 구축 정책토론회 성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이 9월 4일(목) 파주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경기북부 30분 생활권 구축-통일로선을 중심으로」 정책토론회를 주관하고 좌장으로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광운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 차희범 박사가 주제발표를 맡고, 경기연구원 김병관 모빌리티연구실장,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 이재송 박사, 파주시의회 오창식 의원,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 박명수 회장, 파주시 금촌발전협의회 나기연 회장, 경기도 고태호 철도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차희범 박사는 “경기북부 30분 생활권 실현을 위해 통일로선 등 철도망 조기 확충과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 재원 마련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역세권 개발 연계를 통해 교통복지와 균형발전, 남북평화 기반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발제에 대한 숙론이 이어졌다. 경기연구원 김병관 실장은 “수도권 교통 SOC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정으로 재원 확보 시 경제성 비중 하향 등 추진 동력이 확대된 만큼, 통일로선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재원 다각화와 다양한 편익 산정 기준과 방법론을 지속 보완하는 등 합리적 경제성 분석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 이재송 박사는 “통일로선 철도 개발과 연계한 금촌역 등 역세권 개발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발생 이익을 부동산투자회사(REITs)의 프로젝트 리츠 방식으로 재원화하면 사업성·타당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경기기회 리츠’ 활용을 제안했다. 파주시 오창식 의원은 “재원 마련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성남시 사례처럼 ‘철도건설기금 설치·운영 조례’ 제정 등 재원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중장기 철도 마스터플랜 수립, ▲의회·행정·주민 협의체 운영 및 광역협력체계 구축 등을 파주시 대응 전략으로 제시했다.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 박명수 회장은 “통일로선과 같은 철도노선의 개통이 소상공인의 영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파주시 금촌발전협의회 나기연 회장은 “금촌은 파주의 행정·문화·경제·교통의 중심이지만, 최근 교통망과 인프라가 신도시에 편중되면서 주민 불편과 상권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통일로선 확정이 시급하며, 금촌역 주변 개발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태호 경기도 철도정책과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통일로선을 비롯한 경기도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국토부와 대광위에 적극 건의 중”이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도시개발과 병행해 철도 수요를 늘려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통일로선 추진을 위해 경기도가 파주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고양–파주 광역협의체 구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여야 가리지 않는 정치권, 특히 국회의 적극적 역할과 공론화, ▲파주·고양 주변 토지 활성화 방안 마련, ▲통일로선 지하화 추진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안명규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통일로선이 단순한 철도 건설을 넘어 경기북부 균형발전, 교통복지, 소상공인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과제임을 확인한 자리”라면서 “통일로선이 국가철도망에 반영되고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 파주시, 의회, 주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대천해수욕장 인근서 여성 시신…보령해경, 신원 확인 중

    대천해수욕장 인근서 여성 시신…보령해경, 신원 확인 중

    5일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신원미상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대천해수욕장 갓바위 부근 해상에 여성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사고나 범죄 연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원 파악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초등생 유괴 미수’ CCTV 공개…어린이들은 겁 먹고 도망쳤다

    ‘초등생 유괴 미수’ CCTV 공개…어린이들은 겁 먹고 도망쳤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들의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을 5일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공영 주차장 인근에 중형 SUV 차량을 탄 채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탑승했다. 이들은 차창을 내린 뒤 옆을 지나가던 초등학생에게 “귀엽다.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등의 말을 건네며 범행을 이어갔다. 이들의 접근에 초등학생 2명은 겁에 질린 채 도망쳤고, 말을 무시한 채 지나간 초등학생도 있었다. 이들은 차에서 내리지는 않고 차에 탑승한 채 범행을 시도했다. 이들은 20대 초반으로 중학생 때부터 친구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A씨와 B씨는 대학생, C씨는 자영업자였으며, A씨의 아버지 소유 차량을 타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범행을 시도한 학교는 총 2곳이었으며 피해자는 저학년 남학생 4명이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전날 술을 마신 뒤 만나 점심으로 짬뽕을 먹은 뒤 장난을 쳤다고 진술했다. 이들 중 한 명이 한 피해자를 보고 “귀엽게 생겼다. 장난 한번 칠까”라고 말했고, 이에 즉석에서 범행을 계획했지만 실제 차량에 태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중 2명에 대해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 중 일부는 전과가 있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때 이를 참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만 B씨는 “잘못하면 중대 범죄가 될 수 있다”며 범행을 제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 초등학생 유괴 시도한 20대 남성들 구속 기로

    초등학생 유괴 시도한 20대 남성들 구속 기로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을 유괴하려 한 20대 남성들의 구속 여부가 5일 결정된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미성년자 유인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오전 10시 20분쯤 법원 앞에 도착한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실제로 유괴할 의도가 있었던 것이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세 차례에 걸쳐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접근해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귀엽다, 집에 데려다줄게” 등 말을 걸면서 학생들을 유인했지만, 학생들이 모두 자리를 피해 미수에 그쳤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귀엽게 생겨서 놀라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장난삼아 한 것이며 납치 시도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대학생, 자영업자인 이들은 친구 사이로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이 여러 차례 반복된 점 등을 감안해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유인한 2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일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가 가정통신문을 통해 “주말 사이 학교 인근에서 흰색 차를 탄 남성 2명이 아이들에게 접근해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공지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신속히 수사에 착수, 강력팀 등을 투입해 피해 아동 이동 경로 상의 폐쇄회로(CC)TV를 면밀히 확인했다”며 “유괴 시도로 볼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괴 미수에 대한 보도 이후 “우리 아이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고,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유괴 미수 시도가 실제로 있었던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경찰은 “첫 신고 당시 피해 아동 모친이 신고한 범행 차량은 흰색 스타렉스였으나 실제 범행 차량은 회색 소렌토였다”며 “색상과 차종이 달라 사실관계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 “맥주 좋아하면 주목!”…19~20일 영등포 ‘원조 맥주 축제’

    “맥주 좋아하면 주목!”…19~20일 영등포 ‘원조 맥주 축제’

    서울 영등포구는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최초의 맥주 공장 터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제1회 원조 맥주 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출발지인 영등포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다. 역사적 의미를 더하는 동시에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맥주 산업은 1933년 영등포에 2개의 맥주 공장이 세워지며 시작돼, 오늘날 오비(OB)맥주와 하이트진로로 이어진다. 이후 1990년대 생산시설 이전으로 맥주 공장이 철거되면서 그 자리에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가 들어섰다. 이번 축제는 옛 오비맥주 공장 터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려, 대표 브랜드인 ‘카스’(CASS)가 참여해 시음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월드챔피언 수상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전국 12개 유명 수제맥주 업체가 참여해 70여종의 개성 있는 맥주를 경험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30여종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러닝크루 챌린지’도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영등포 어느 구간이든 2㎞ 이상 달린 뒤, SNS에 인증 사진과 함께 ‘#영등포 원조맥주축제’ 해시태그를 남기고 축제 현장에서 인증하면 카스에서 ‘카스 제로’ 2캔을 증정한다. 축제의 분위기를 더하는 공연도 풍성하다. 19일 오후 6시 맥주 점등식과 함께 개막식이 진행된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인기 밴드 ‘크라잉넛’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0일에는 가수 김수찬,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과 구민 노래자랑 결승전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 밖에 ‘내가 직접 만드는 수제맥주’, ‘병뚜껑을 넣어라’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돼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가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본고장이자 원조도시로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징적인 축제를 마련했다”라며 “러닝크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시원한 맥주 한 잔의 여유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충북 돔구장 품에 안을까… 수천억 돈줄 확보가 열쇠[이슈&이슈]

    충북 돔구장 품에 안을까… 수천억 돈줄 확보가 열쇠[이슈&이슈]

    잇단 해외 시찰… 건립 의지 강해기존 시설 낡고 종합 공연장 필요김영환 지사 日·獨 시설에 다녀와관광·상업 거점 도쿄돔 모델 주목막대한 사업비 조달이 최대 관건“한국시리즈·콘서트·박람회 유치”충북, 청주와 손잡고 민자 모시기시민들 “꿀잼도시” vs “포퓰리즘”충북도가 돔구장 건립을 추진해 실현될지 주목된다. 수천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마련이 성사 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충북도는 다목적 돔구장 및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후보지는 청주 오송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사업비는 일반 구장의 두 배가 넘는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민선 8기 안에 돔구장 건립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해외 돔구장까지 시찰할 정도로 돔구장 건립 의지가 강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6월 일본 도쿄돔에 이어 지난 7월에는 독일 겔젠키르헨에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인 펠틴스 아레나를 다녀왔다. 펠틴스 아레나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인 FC 샬케 04의 홈구장이다. 개폐식 지붕 등을 갖춘 최첨단 체육문화 복합시설로 최대 6만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다양한 콘서트, 전시, 지역행사까지 소화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충북도가 돔구장 건립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체육시설이 초라해서다. 청주야구장은 1979년 건립돼 협소하고 노후화가 심각하다. 청주시가 최근 10년간 170억원을 투자해 인조 잔디 교체, 관람석 증설 등 시설 현대화를 꾸준히 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한화 이글스가 제2구장인 청주야구장에서 해마다 5~10경기를 했지만 대전에 한화생명볼파크가 준공되면서 올해는 단 한 경기도 하지 않는 등 상황은 더 나빠졌다. 기존 구단의 연고지 이전 등을 통해 청주 돔구장을 제1구장으로 사용하는 프로야구단도 생길 수 있다고 전망한다. 청주에 1508석을 갖춘 청주예술의전당(1995년 준공)이 있지만 노후돼 새로운 종합 공연장이 필요한 점도 돔구장을 추진하는 이유다. 충북도 관계자는 “돔구장을 활용해 프로야구, 공연, 축제, 전시 등 다양한 스포츠와 행사를 유치하면 지역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며 “폭염, 미세먼지, 극한 호우 등 기후변화로 인해 돔구장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도쿄돔을 주목한다. 도쿄돔은 1998년 개장한 일본 최초의 돔구장이다. 좌석은 4만 5600석, 수용인원은 5만 5000명에 달한다. 좌석 규모 기준 서울 고척 스카이돔의 3배 정도다. 돔구장 주변에는 ‘도쿄돔 시티’로 불리는 초대형 복합문화단지가 조성됐다. 도쿄돔 인근에 스파, 쇼핑몰,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가 결합된 복합상업시설과 전 객실에서 도쿄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43층 높이 1000실 규모의 도쿄돔 호텔, 롤러코스터 등을 갖춘 놀이공원 등이 있다. 스포츠와 공연, 쇼핑, 호텔, 놀이공원 등이 한 공간에 집약된 도심 속 랜드마크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쿄돔과 일대는 연간 수천만명이 찾는 스포츠·관광·상업·문화의 거점”이라며 “충북이 구상하는 돔구장 및 복합문화시설 모델이 도쿄돔과 유사하다”고 했다. 충북도는 오송을 돔구장 건립 최적지로 본다. KTX 오송역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최근 대형 컨벤션 시설인 오스코가 문을 열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오는 11일 공식 개관에 앞서 6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오스코의 현재 가동률은 40%를 기록해 출발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리적 이점이 입증된 셈이다. 오송은 청주공항에서도 차로 30분이면 올 수 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박노준 우석대 총장은 충북 지역에 돔구장이 생기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현재 충북 연고 프로야구팀이 없어도 돔구장이 들어서면 중립지역을 내세워 한국시리즈를 유치하거나 프로야구 올스타전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 총장은 “사용료를 내고 돔구장을 쓰겠다는 아마 야구 대회도 생겨날 것”이라며 “콘서트,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 개최로 벌어들이는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대 관건은 막대한 사업비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손잡고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기업명을 돔구장 이름으로 정하고 사업비를 일부 부담시키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방채 발행도 고려 중이다. 청주시의 참여 여부는 미지수다. 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야구장, 축구장, 체육관 등 사직동에 모여 있는 공공 체육시설들을 다른 곳에 새로 지을 것인지 결정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오는 11월쯤 나올 예정이다. 김 지사 치적으로 기록될 사업에 이범석 청주시장이 나서겠냐는 시각도 있다. 시 관계자는 “충북도는 돔구장만 생각하지만 청주시는 공공체육시설 전체를 본다”며 “이번 용역에 돔구장 건립 여부는 포함되지 않지만 도가 협의를 제안하면 머리를 맞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상당수는 돔구장을 환영한다. 박모(43)씨는 “노잼도시로 불리는 청주에 돔구장이 생긴다면 프로야구와 대형 콘서트가 열려 꿀잼도시가 될 수 있다”며 “청주도 이제는 좋은 야구장을 가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교통대 스포츠산업학과 남중웅 교수는 “지어 놓으면 누구라도 오지 않겠냐는 논리 같은데 선거를 앞둔 포퓰리즘으로 보인다”며 “건물 하나가 잘못 들어서면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에 불과하다”고 했다. 남 교수는 “다음 선거 때 공약으로 제시해 도민들 공감을 얻은 뒤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현재 서울과 인천도 프로야구단이 사용할 돔구장 건립이 추진 중이다. 인천 청라 스타필드 돔구장은 2028년, 서울 잠실 돔구장은 2032년 개장 예정이다.
  • 민중기 특검, 한학자 총재 변호인과 사적 만남 논란… 특검 측 “인사 차원 차담”

    민중기 특검, 한학자 총재 변호인과 사적 만남 논란… 특검 측 “인사 차원 차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수사 대상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변호인을 특검 사무실에서 만나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특검 측은 ‘인사 차원의 차담’이었다고 해명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4일 “지난주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인이 타 사건으로 담당 특검보를 만난 후 돌아가는 길에 인사차 잠시 특검실에 들러 민 특검과 차담을 나눈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민 특검과 만난 이모 변호사는 판사 출신으로, 민 특검의 법관 시절 배석판사였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특검팀 수사 대상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와 수사 주체인 특검이 사적으로 만난 게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검팀은 “이 변호사가 통일교 사건 관련 한 총재 변호인이란 사실을 민 특검에게 알리지 않았다. 안부 등 일상적인 인사만 나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규정상 수사와 무관한 인물은 애초 특검팀 사무실에 출입할 수 없는 만큼 이 변호사가 수사 대상자의 변호인이라는 사실을 민 특검이 짐작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를 의식하듯 특검팀 관계자는 “수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이른바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오는 8일 피의자 신분 출석 통보를 받았지만 심장 관련 시술을 받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VIP 병동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전 원내대표 등이 사전에 비상계엄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날 내란 특검의 주장에 대해 “나 포함 국민의힘 의원 누구도 몰랐다”고 반박했다. 또 “2024년 3월은 제가 원내대표도 아니고 평의원이었을 뿐 아니라,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을 새벽부터 밤까지 누비던 시절”이라고 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당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국회 본회의를 30분 늦춰 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의장이 본회의 시간을 (당초보다) 30분 당겨서 새벽 1시로 하겠다고 통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 강릉 오봉저수지 수위 10% 붕괴 위기

    강릉 오봉저수지 수위 10% 붕괴 위기

    가뭄이 길어지면서 강원 강릉의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물이 빠진 바닥에서는 22년 전 물에 잠겼던 경차 ‘티코’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오후 5시 30분쯤 가뭄 대응 업무 중이던 지자체 관계자는 물이 빠진 저수지 경사면에서 오래된 티코 승용차 한 대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차량은 2000년대 초반 생산이 중단된 모델로 발견 당시 인근에서는 인명이나 유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 소유자는 2003년 9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같은 해 강릉을 강타한 태풍 ‘매미’로 인해 수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기준,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3.4%로 전날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983년 저수지 완공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식수 공급 한계선인 10% 붕괴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강릉시는 오봉저수지의 완전 고갈을 막기 위해 긴급 대응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종합운동장, 강남체육공원,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등 모든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프로축구 경기가 열릴 경우 종합운동장은 개방하지만 화장실과 세면대는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공공수영장 3곳은 이미 지난 7월부터 문을 닫은 상태다. 강릉시는 전 시민에게 1인당 생수 12ℓ씩 조기 배포를 시작했다. 강릉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생수를 배포하고 있으며,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는 직접 배송하고 있다. 시민들도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끼기 위해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름기 묻은 식기 건식세척 ▲샴푸바로 설거지 ▲양변기에 벽돌 넣기 등 물을 아끼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강릉시는 “가뭄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공공시설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 野 “쓰레기 같은 내란 프레임 깨는 날”....빗속 대규모 규탄대회

    野 “쓰레기 같은 내란 프레임 깨는 날”....빗속 대규모 규탄대회

    국민의힘이 사흘 연속 자당 원내대표실·원내행정국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내란 특검을 두고 ‘특견(特犬)’이라고 일컫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국민의힘은 전당원이 참여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내란 특검을 직권 남용 혐의로 고발하는 등 최대 공세를 퍼붓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치특검이 연이틀 국민의힘의 심장부에 쳐들어왔다”면서 “모래사장에서 참깨 한 알을 찾겠다고 난리 치는 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개정과 내란특별재판부 등을 거론하며 “‘특견’은 늘 주인을 물어뜯을 준비를 하고 있다. 권력의 추가 1도만 기울어도 특검의 칼은 곧바로 주인의 심장을 향할 것”이라고 정부 여당에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재명 정권의 앞잡이를 자처하고 있는 조은석 정치 특검은 어제 국회 본청 안에 있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차 시도했다”며 “급기야는 휴가에서 돌아오고 있는 우리 당 사무처 당직자를 집 앞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여행용 가방을 왜 뒤지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조은석 특검팀에 대한 고발 조치도 이뤄졌다. 사무처 당직자에 대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이유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사무처 당직자가 당을 대표해, 당의 이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며 “피고발인은 조은석 특검, 성명불상의 검사 1인과 수사관 7인으로 고발 취지는 직권남용죄”라고 밝혔다. 최고위 직후엔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야당말살·정치탄압·특검수사 규탄대회를 열고 공세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가 그쳤다. 구름이 걷히고 있다. 정치 특검이 몰고 온 구름이 걷힐 것”이라면서 “오늘 9월 4일은 쓰레기 같은 내란 정당 프레임을 깨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특검 수사는 결국 이재명 정권의 목을 베는 칼날이 될 것”이라면서 “이재명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여러분 목숨을 걸고 진격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규탄대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대부분 우비와 우산으로 비를 피했지만,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비를 맞으며 끝장 투쟁 의지를 보였다. 빗길을 뚫고 규탄대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당원 및 당협위원장들은 계단을 가득 메워 “야당말살 압수수색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은 특검 수사에 반박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추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고 공모했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계엄을 인지했다면 12월4일 규탄 대회를 추진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3월부터 계엄을 인지했을 수 있다는 특검 측 언급에도 “2024년 3월은 제가 원내대표도 아니고 평의원이었을 뿐 아니라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을 새벽부터 밤까지 누비던 시절”이라고 반박했다. 계엄 당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국회 본회의를 30분 늦춰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의장이 본회의 시간을 (당초보다) 30분 당겨서 새벽 1시로 하겠다고 통보한 것”이라며 “그래서 너무 급하지 않느냐, 들어갈 시간을 달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내란 특검에 임의제출 방식으로 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기간·범위·자료검색 방식 등을 협의해 합리적이고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제공했다”고 공지했다. 내란 특검도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종료됐다. 협의를 거쳐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
  • “전세기 띄워!” 도피 16년만에 잡아왔다…필리핀서 49명 역대급 송환 [포착]

    “전세기 띄워!” 도피 16년만에 잡아왔다…필리핀서 49명 역대급 송환 [포착]

    경찰당국이 필리핀에 도피해 있던 한국인 범죄자 49명을 일괄 강제송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단일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해외도피사범 송환작전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이날 오후 4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송환 대상자는 남성 43명, 여성 6명 총 49명이다. 대규모 송환으로 인해 별도의 전세기가 투입됐으며, 공항에는 대테러기동대를 포함한 경비인력 100여명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 속에서 송환 절차가 진행됐다. 사기·사이버범죄가 대부분…피해액만 605억원송환된 인원을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보이스피싱 등 사기 사범이 총 25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18명은 필리핀을 거점으로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버범죄 관련자도 17명에 달했으며, 이들은 주로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특수상해 혐의의 조직폭력배를 포함한 강력사범 3명, 횡령·외국환거래법·조세범처벌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자들이 각각 포함됐다. 이들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상당하다. 피해자만 1332명에 이르며 직접적인 금전 피해액은 약 60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이 운영한 불법 도박 사이트의 도금 규모는 무려 10조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 16년 도피자도 검거…평균 도피기간 3년 반 송환자들의 도피 기간을 분석한 결과, 평균 3년 6개월 동안 필리핀에 숨어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가장 오랫동안 도피해온 인물은 200억원 규모의 기업 자금을 횡령한 후 16년간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별로는 평균 39세였으며, 최고령자는 63세, 최연소자는 24세였다. 인터폴 적색수배서가 발부된 대상자는 45명이었으며, 이들에 대한 국내 수사기관의 수배 건수만 총 154건에 달했다. 주목할 만한 사례로는 2018년부터 약 5조 3000억원 규모의 온라인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조직원 10명도 이번 송환에 포함됐다. 또한 2024년 필리핀 세부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강도상해 사건의 주범과 공범들도 함께 송환됐다. 4개월간 국제공조 작전…8년 만에 전세기 집단송환이번 대규모 송환작전에는 총 4개월의 준비 기간이 소요됐다. 지난 6월 한국 경찰관을 필리핀에 파견해 현지 당국과 함께 30여명 규모의 합동 수사를 진행했으며, 현지 주거지 급습을 통해 조직원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송환 과정에서는 국내 경찰관과 경찰병원 의료진 등 130여명이 동원됐다. 외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경찰단,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출입국관리소 등 10여개 국내 기관이 협력해 송환 작전을 뒷받침했다. 전세기를 이용한 한국 범죄자 집단송환은 8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2017년 필리핀에서 47명을 송환한 이후 두 번째 사례다. 당시에는 영화 ‘콘에어’에 빗대어 ‘한국판 콘에어 작전’으로 불리기도 했다. “필리핀은 더 이상 범죄자 도피처가 아니다”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는 이날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현지 언론 브리핑을 개최했다. 필리핀 이민청장과 한국 경찰청 호송단장이 함께 참석한 이 자리에서 이 대사는 “한국과 필리핀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필리핀이 더 이상 범죄자들의 도피처가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이번 송환을 위해 필리핀 대통령실, 이민청, 법무부 등과 지속적인 교섭을 벌여 신병 인도 절차와 전세기 운항에 필요한 세부 사항들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해외를 도피처로 여기는 범죄자들에게 더 이상 안전한 은신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외 도피사범에 대한 추적과 검거 작업을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이수혁, 중국 팬미팅서 ‘12시간’ 동안 사인만 ‘수천 장’…소속사 “예기치 못한 상황”

    이수혁, 중국 팬미팅서 ‘12시간’ 동안 사인만 ‘수천 장’…소속사 “예기치 못한 상황”

    모델 겸 배우 이수혁이 중국 팬미팅을 진행하던 중 주최 측으로부터 과도한 요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논란이 거세지자 소속사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내놨으나, 누리꾼들은 “소속사가 배우를 보호하지 않았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일 대만 EBC 방송은 “이수혁이 주최 측의 과도한 티켓 판매로 인해 12시간 동안 수천 명에게 사인을 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존에 예정됐던 팬미팅 진행 시간은 6시간 30분이었으나 주최 측의 과도한 티켓 판매로 시간이 길어지며 12시간으로 연장됐다. 특히 에어컨 고장으로 행사는 무더위 속에서 진행됐고, 이수혁은 셔츠가 땀에 흠뻑 젖은 채 팬들과 소통하며 사인을 이어갔다. 또 주최 측은 이수혁에게 포스터 500장에 추가 사인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수혁이 행사장을 떠날 때 얼굴이 매우 나빠 보였고 심지어 비틀거렸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에선 이수혁이 땀에 젖은 채 사인하는 모습 등이 공유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에 이수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3일 입장문을 내고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당사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소속사는 팬미팅 주최 측에 어떤 대응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이번 경험을 계기로 관계자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앞으로는 더 나은 만남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팬미팅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협력사, 스태프 및 주최 측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런 소속사의 입장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소속사가 배우를 보호하지 않았다”, “주최 측에 감사할 때가 아니지 않냐”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들이 나왔다.
  • 기초자치단체 내년 도입 무산… 오영훈 지사 “국정과제로 이대통령 임기내 출범 노력”

    기초자치단체 내년 도입 무산… 오영훈 지사 “국정과제로 이대통령 임기내 출범 노력”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국정과제에 포함돼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내에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4일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시점에서는 2026년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어렵다”고 말한 뒤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행안부는 주민투표가 이뤄지더라도 관련 법률 정비, 청사 배치, 시스템 연결 등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최소한 1년 정도의 시간이 물리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2027년 7월 또는 2028년 7월에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정과제에 반영됐다는 의미는,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며 “2029년은 임기가 1년 남은 시점이 되고, 2030년 7월 1일은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여서 그 이전에 출범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최근 제주도의회가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구역으로 개편하는 안이 40.2%로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합의 도출했던 1안인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3개구역 개편안(28.4%)보다 높게 나타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도민공론화 과정을 거칠 때는 잠자코 있던 같은당 김한규 의원이 2개 기초자치단체 설치 법률안을 뒤늦게 발의해 도민사회 분열을 불렀고 좋지 못한 시그널을 줬다는 지적이다. 좌광일 기초자치단체 도입 도민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은 지난 8월 제주형 행정구역개편 도민토론회에서 “행정구역을 2개로 할지, 3개로 할지는 이미 숙의형 공론화 과정을 거쳐 3개 기초단체를 설치하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이라며 ”그런데 이제 와서 뒤늦게 행정구역 개편 문제를 다시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이는 또 다른 논란과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수 있다“고 거듭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도 오 지사는 “3개 기초자치단체 안에 대해 도민들이 공감할만한 충분한 정보공개나 준비상황 공유가 부족했다”고 인정한 뒤 “단순히 여론조사나 정치권 몇몇 의견에 따라 결정하긴 어렵다. 조례에 근거해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 준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도출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민투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주민투표 시행돼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물론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행안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 지사는 ‘제주도정이 불법계엄에 동조했다’는 주장이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문제제기를 할 때 팩트에 의거해서 해야 하고, 공직자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은 좀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12월 3일 저녁 제주에 있지 않았다”며 “스타트업 제주 유치를 위해 경기도의 업체를 방문한 뒤 관계자들과 식사하고 오후 9시쯤 비행기로 제주에 와서 집으로 갔다”고 전했다. 이어 “집에서 뉴스를 보면서 비서실장, 특보 등과 수시로 통화하며 조치를 취했고 이후 비서를 불러서 사무실로 이동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중요한 건 12월 4일 오전 1시 30분 회의”라며 “회의를 소집해 해병대 9여단, 경찰 등 무장이 가능한 곳에 ‘상부 지시가 있더라도 행동해선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답변을 받아냈다”며 “철저히 대비하고, 도민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한 역할을 했다. 과정에 문제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 “불 지르겠다”, “커피 달라”…경남경찰 112 허위신고 72명 입건·5명 구속

    “불 지르겠다”, “커피 달라”…경남경찰 112 허위신고 72명 입건·5명 구속

    경남경찰청은 지난 7월~8월 ‘112 허위신고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한 결과, 72명을 입건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 중인 피의자는 2명이다. 용의자 1명은 수사를 진행 중이고, 64명은 즉결심판에 회부됐다. 반복된 장난전화 등 범행이 상대적으로 경미한 8명은 경고조치했고 치료가 필요한 1명은 가족과 협의해 보호입원을 검토 중이다. 올해 1~8월 112 신고 건수는 68만 38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1만 2245건)보다 2만 8420건(4.0%) 줄었다. 집중 단속 기간인 7월(9만 5014건)과 8월(8만 9688건) 112 신고 건수는 각각 지난해보다 4305건(4.3%), 8814건(8.9%) 감소했다. 경찰은 112 허위신고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한 것이 허위신고 방지뿐만 아니라 112 전체 신고 건수 감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검거 사례를 보면, 50대 A씨는 지난 6월 30일 오후 10시쯤 밀양시 청도면에 있는 주거지에서 119에 전화해 ‘불을 지르고 죽겠다’고 신고하고 실제 불을 붙여 방화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관에게 부탄가스 토치에 불을 붙여 분사하는 등 위협하다 제지당한 후 체포됐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불을 지르겠다’는 등 A씨의 112 신고 횟수가 지난 1년간 300건이 넘었다는 걸 확인했다. 김헤에서는 지난 7월 16일 오후 2시 30분~오후 7시 14분쯤 ‘사람을 죽였다’는 내용 등으로 114회에 걸쳐 112에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60대 B씨가 붙잡혔다. 그는 ‘커피를 배달해달라’는 등 요구를 하며 최근 1년간 2600건 넘게 악성 허위신고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이러한 범죄로 여러 차례 벌금 등 처분을 받고도 범행을 반복했다. 경찰은 단속기간 종료 후에도 상시 단속 체계를 구축해 허위 신고에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국민이 경찰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할 때 가장 급하게 찾는 신고 창구가 112이다”며 “허위신고나 장난 전화로 말미암아 정작 경찰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국민이 생기지 않도록 필요한 경우에만 112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한국인 여성 1명 부상”… ‘15명 사망’ 리스본 푸니쿨라 탈선 사고 [포착]

    “한국인 여성 1명 부상”… ‘15명 사망’ 리스본 푸니쿨라 탈선 사고 [포착]

    사상자 38명이 발생한 포르투갈 리스본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에서 한국인 여성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SIC방송은 이날 온라인판 기사에서 부상자 중 1명은 한국인 여성으로, 현재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RTP노티시아스도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3명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이라고 언급했다. 현지 구조당국에 따르면 리스본 언덕을 오르내리는 전차인 푸니쿨라가 이날 오후 6시쯤 선로에서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5명은 위독한 상태이며, 일부는 외국 국적으로 전해졌다. 푸니쿨라는 리스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애용하는 관광 명물이다. 연간 350만명 이상이 이용한다. 사고가 난 글로리아 노선은 1885년 개통했으며, 도심의 중심가인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에서 출발해 바이루 알투 언덕 위 전망대까지 오른다. 푸니쿨라 3개 노선 중에서 가장 긴 구간을 운행하며 인기 관광지를 연결한다. 사고는 푸니쿨라 구조 내 케이블이 풀려나가면서 차량이 통제력을 잃고 건물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는 승객들을 태우고 운행하던 노란색 푸니쿨라 한 대가 선로 옆으로 뒤집혀 잔해와 연기에 휩싸인 모습이 담겼다. 또 구조대원들이 사고 차량에서 승객들을 구조하고, 선로에 있던 다른 차량에서 승객들이 빠져나오는 장면도 포착됐다. 카를루스 모에다스 리스본 시장은 이날 오후 8시 30분까지 모든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면서 “오늘은 우리 도시에 비극적인 날로, 리스본은 애도에 잠겨 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사고 다음날인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 에어컨 온도 높이고, 김정은 DNA 닦아내고…북러회담서 벌어진 일 [포착]

    에어컨 온도 높이고, 김정은 DNA 닦아내고…북러회담서 벌어진 일 [포착]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에서 별도 회담을 하며 ‘혈맹’을 과시한 가운데, 회담장에서 북한 측 관계자가 보인 행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북러 관계자들이 회담장의 실내 온도를 두고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목격되는가 하면, 북한 수행원들이 회담이 끝난 뒤 김 위원장이 앉았던 자리를 꼼꼼하게 닦는 장면도 포착됐다. 3일 러 일간 코메르산트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현장을 취재한 코메르산트 기자는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열리기 직전 양측 수행원들 사이에선 팽팽한 기 싸움이 벌어졌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이 기자는 회담 전 회담장이 북한 인공기로 장식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이때 북한의 특수임무 관계자가 갑자기 벽에 있는 에어컨 조절기를 붙잡고 온도를 바꾸려고 하는 것을 발견했다. 북한 관계자 실내 온도를 23도까지 올리자 러시아 측 관계자가 제지했다는 게 기자의 설명이다. 러시아 관계자는 에어컨 온도를 20도에 맞추자며 맞섰다고 한다. 기자는 “북한 관계자는 러시아어로 말하는 러시아 동료의 말을 이해하면서도 (온도 조절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며 “두 사람이 조절기에서 상대의 손가락을 떼게 하려고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한 사람이 물러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 북한인이 조금 고통스러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코메르산트가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양측 관계자는 에어컨 조절기 앞에서 대화를 나눴고, 북한 측 관계자가 먼저 자리를 떴다. 러시아 측 관계자는 이후에도 에어컨 조절기 앞을 지키는 모습이었다. ‘김정은 DNA 없애기?’ 北, 의자닦는 장면 포착 양자회담을 마친 뒤 북한 수행원들이 김 위원장이 앉았던 의자와 테이블을 닦는 장면도 포착됐다. CNN은 이날 “크렘린궁 풀 기자가 김 위원장과 푸틴의 회담이 끝난 뒤 촬영한 영상에 김 위원장이 앉았던 의자가 꼼꼼하게 닦이는 장면이 담겼다”면서 러시아 기자 유나셰프가 촬영해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북측 남성 수행원이 흰색 천을 손에 쥐고 김 위원장이 앉았던 의자를 등받이부터 좌판, 손잡이까지 세심하게 닦는 모습이 담겼다. 이 수행원은 이후 의자 옆에 놓인 테이블도 닦았는데, 회담 당시 두 정상 사이에 놓였던 테이블이었다. 의자나 테이블에 특별히 지저분한 흔적이 없는데도 수행원은 수차례 닦았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북한에서 핵심 보안 사항인 김 위원장의 생체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다. CNN도 “일부 유전학 전문가들은 DNA가 정보 수집에 사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전승절 80주년 연회를 마친 뒤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2시간 30분간 양자회담을 했다. 언론에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두 정상은 러시아의 쿠르스크 탈환 작전에 대한 북한군 참여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북러 협력을 강조했다.
  • ‘일자리 창출 리더’ 영등포… 5회 연속 ‘고용률 넘버1’

    ‘일자리 창출 리더’ 영등포… 5회 연속 ‘고용률 넘버1’

    서울 영등포구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5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전체 고용률과 여성 고용률 모두 서울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2023년과 지난해 상·하반기에 이어 올해까지 5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일자리 선도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올해 1만 3000여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운 구는 연 2회 취업 박람회를 열고 구직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1만 116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이미 목표치의 81%를 달성했다. 오는 11일 역시 ‘희망 업 취업 박람회’가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기업 채용관 ▲취업 지원관 ▲부대 행사관 ▲채용 설명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업 채용관에서는 다양한 업종의 27개 기업이 참여해 일대일 현장 면접을 한다. 운영 시간은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서울 내 고용률 1위라는 성과는 구와 기업, 구직자가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취업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푸틴·김정은, 서로 상석 권하며 이례적 차량 동승… 러 방문도 초청

    푸틴·김정은, 서로 상석 권하며 이례적 차량 동승… 러 방문도 초청

    푸틴 “우크라전 파병 잊지 않을 것”金 “러 돕는 건 형제의 의무라 생각”푸틴이 상석에… 김여정도 차 동승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밀착을 과시했다. 푸틴 대통령이 직접 김 위원장을 초청하면서 조만간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3일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열병식을 마치고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리셉션(연회)에 참석한 뒤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에서 양자 회담을 가졌다. 회담은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현대 신(新)나치즘에 맞선 싸움에서 북한의 역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대해 거듭 사의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의 치하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가 러시아를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형제의 의무라고 생각할 것이다. 러시아를 돕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이후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며 초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김 위원장을 차량이 있는 곳까지 배웅했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에는 두 사람이 악수한 뒤 한 차례 포옹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정상은 회담장으로 이동할 때도 각별한 친밀감을 보였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을 타기 전 서로 상석을 양보하다 푸틴 대통령이 조수석 뒷자리에 앉고 김 위원장은 차량 뒤로 돌아가 운전석 뒷자리에 앉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정상이 같은 차량에 탑승한 것은 이례적이다.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차량에 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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