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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식잃고 길가에 쓰러진 남성 심폐소생술로 구한 경찰관

    의식잃고 길가에 쓰러진 남성 심폐소생술로 구한 경찰관

    퇴근하던 공항경찰대 소속 경찰이 길에서 갑자기 쓰러진 50대 남성을 발견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제주경찰청 공항경찰대 소속 오지혁 경사가 제주시 용담동 제4한천교 부근 도로상을 지나가던 중 길가에 서 있던 5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뒤로 넘어지면서 몸을 떨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오 경사는 이를 보고 즉시 차를 세우고 A씨를 향해 달려갔다. A씨는 당시 의식을 잃고 입에 거품을 문 채 떨고 있었다. 오 경사는 심장마비 가능성이 예상돼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도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119에 신고하고, A씨의 팔다리를 주물렀다. 다행히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A씨는 의식을 되찾았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 경사는 “심폐소생술을 하는 저를 대신해 119에 신고를 하고, 그 사이 환자의 팔과 다리를 주물러주고 피가 나는 곳을 지혈해 주신 시민들이 있어 환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올레길에서 사라진 엄마가… 11개월만에

    올레길에서 사라진 엄마가… 11개월만에

    지난해 10월 27일 제주에서 실종됐던 60대 여성 이모씨의 시신이 300㎞나 떨어진 일본 해상에서 발견됐다. 2일 제주도경찰청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0일 시신을 일본으로 건너온 유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의 시신은 지난해 12월 8일 일본 나가사키현 마츠우라시 다카시마 항구에서 한 어부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시신은 백골 상태로 발견되면서 일본 당국이 신원을 특정하지 못했고, 이후 지난 5월 경찰청 본청에 변사자 신원 확인(DNA) 공조 요청을 해왔다. 이씨는 안타깝게도 실종 11개월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올해 66세인 이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오후 1시쯤 올레길 5코스(남원포구~쇠소깍다리 13.4㎞)를 걷기 시작하다가 쇠소깍다리에서 약 2㎞ 떨어진 망장포에서 오후 4시 30분쯤 마지막 모습이 찍힌 뒤 사라졌다.(지난 1월 13일 서울신문 보도) 가족들은 27일 당일 휴대전화도 놔둔 채 나가 돌아오지 않자, 이튿날 곧바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이씨가 평범한 아웃도어 복장 차림으로 택시를 타고 위미항 카페에 들른 뒤, 오후 4시 30분쯤 망장포에서 찍힌 게 전부였다. 경찰은 한 달 동안 이씨가 실종된 올레길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잠수부와 헬기 등까지 동원해 바다 쪽도 살폈지만 허사였다. 그리고 한동안 도내 곳곳에 붙어있는 현수막에서만 이씨를 볼 수 있었다. 유족 측은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가슴이 찢어질 듯이 너무 아프고 힘들다”고 전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다”며 “늦었지만 고인을 가족의 품으로 인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시신을 확인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변사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권총 살인강도범 이승만, “밀라노21 현금차량도 내가 털었다”

    권총 살인강도범 이승만, “밀라노21 현금차량도 내가 털었다”

    21년 전 대전 국민은행 권총 살인강도 주범 이승만(52)이 1년 1개월 후 대전 패션몰 ‘밀라노21’ 후문 인근에서 발생한 4억 7000만원 규모 현금수송차량 절도 사건도 자신이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국민은행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 미제사건전담수사팀은 2일 이승만이 검찰 송치 전에 이같은 추가 범행을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2003년 1월 22일 오전 8시 29분쯤 대전 중구 은행동 패션몰 밀라노21 후문 인근에서 현금자동지급기 관리 대행사인 한국금융안전 소속 현금수송차량이 도난당한 것이다. 이 차량은 도난 4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현장에서 1㎞ 떨어진 문창동 W파크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됐다. 차량 안의 금고는 자물쇠가 절단되고 금고에 있던 현금 4억 7000만원은 사라졌다. 이날 현금 수송은 한국금융안전 직원 백모(당시 28)씨와 동료 이모(29)가 맡았다. 백씨는 당시 “차 문을 잠그고 이씨와 밀라노21 내 H은행 현금자동지급기 3대에 20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채워넣고 돌아와 보니 차량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현금자동지급기는 밀라노21 지하 1층과 지상 5층에 있어 돈을 모두 채워넣고 나오는 데는 39분 정도 걸렸고, 그동안 수송차량은 감시원 없이 무방비 상태에 있었다. 이승만은 이날 “검찰에 송치되기 전에 다 털어놓고 가겠다”면서 추가 범행을 자백하고 “밀라노 범행은 혼자 저질렀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성선 대전경찰청 강력계장은 “이승만이 ‘현금차량의 열쇠를 복제해서 금고를 열었다’, ‘국민은행처럼 총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다른 추가 범행도 없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승만 진술의 진위 여부는 현재 확인하기 어렵고,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도 불가능하다. 밀라노21 건물은 지금도 운영되고 있다. 이승만은 고교 동창인 이정학(51)과 함께 복면을 쓰고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 1층에서 권총으로 청원경찰 등 2명과 현금수송차량을 몰고온 이 은행 용전동지점 출납과장 김모(당시 45세)씨에게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왼쪽 가슴·허벅지 등에 총을 맞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범행에 사용한 38구경 권총은 범행 두 달 전인 같은해 10월 15일 자정 대전 대덕구 송촌총 골목길에서 도보 순찰하던 경찰관(당시 33세)을 절도 승용차로 들이받아 의식을 잃게 하고 빼앗았다. 이승만은 이정학의 유전자(DNA)가 경찰에 노출돼 범행 21년 만에 강원도 정선카지노 주변 찜질방에서 검거돼 지난달 27일 구속됐다.
  • RM·진이 서촌서 깜짝 놀란 이유는?… BTS가 소개하는 ‘서울’

    RM·진이 서촌서 깜짝 놀란 이유는?… BTS가 소개하는 ‘서울’

    방탄소년단(BTS)이 소개하는 서울 관광 홍보 영상 티저 3편이 2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BTS는 2017년부터 6년째 서울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해마다 서울관광 공식 홍보영상에 출연해 서울 관광을 알리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티저 3편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서촌, 남산서울타워, 노들섬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미식의 밤(deliciouSeoul)’ 티저 영상에는 야심한 시각인 오전 12시 30분에 서촌에서 RM과 진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 담겼다. ‘힐링스팟(healingSeoul)’ 티저 영상에서는 지친 일상 속 여유를 찾는 BTS 멤버의 모습을 통해 서울 도심 속의 여유를 보여준다. 마지막 ‘인생샷(snapshotSeoul)’ 티저 영상에서는 남산서울타워 케이블카 안에서 즐겁게 웃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BTS의 RM, 진과 함께 한 이 세 편의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이번달 한 달간 글로벌 관광객들과 서울 시민들에게 관광도시 서울을 홍보할 예정이다. 메인 홍보영상 공개 이후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사람, 서울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서울관광 홍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은미 재단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서울은 매력적인 관광 요소들과 더불어 강력한 K-콘텐츠를 바탕으로 스스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세계인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번 티저영상과 함께 곧 공개될 홍보영상에서 선보이게 될 서울과 서울의 이야기를 통해 코로나 이후 첫 번째 관광지로 서울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아지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울산시 ‘메탈 벨로우즈 씰’ 생산공장 유치

    울산시 ‘메탈 벨로우즈 씰’ 생산공장 유치

    울산시가 민선8기 출범 이후 기업 투자를 잇달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는 2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코리아씰라인(주)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코리아씰라인은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 GW일반산업단지 내 7122㎡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메탈 벨로우즈 씰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이 공장은 총 78억원을 들여 내년 2월 착공해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코리아씰라인은 생산공장에 울산시민을 우선 고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시는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코리아씰라인은 1989년 서울에서 창업한 뒤 1999년 울산 울주군 웅촌면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해 20년 가까이 지역에 뿌리내린 향토기업이다. 주요 제품인 ‘메탈 벨로우즈 씰’은 펌프 축과 같은 초고속 회전체의 축에 설치돼 고온·고압의 유체나 가스 등의 양을 조절하거나 누설을 방지해 주는 핵심 부품이다. 반도체부터 석유화학, 원자력 등 산업 전 분야로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앞서 코리아씰라인은 2000년도에 마이크로 플라스마 용접 기술을 활용해 고온·고압은 물론 진동이나 변형 등에도 강한 내구성을 지닌 메탈 벨로우즈 씰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김두겸 시장은 “코리아씰라인이 울산과 함께 성장해 가는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차량 절도 조사받던 10대 경찰서에서 도망… 경찰 추적중

    차량 절도 조사받던 10대 경찰서에서 도망… 경찰 추적중

    문이 열린 틈을 이용해 차량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10대가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일 전북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경찰서에서 조사받던 A(17)군이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한 뒤 사무실에서 나오자 마자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곧장 A군을 뒤쫓았으나 검거에 실패했다. 당시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었다. A군은 지난달 말 차량에서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은 강력범죄수사대와 여성청소년수사팀 등을 동원해 A군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과거에도 여러 범행을 저질러 재범 우려가 크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려고 했다”며 “피의자의 지인과 친구 등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日 99년간 역사 부정, 내년 100년까지 반복 않기를”

    “日 99년간 역사 부정, 내년 100년까지 반복 않기를”

    도쿄서 2만여 조선인 넋 위로일조협회 “정부 진상규명을”극우 “학살한 증거 가져오라”1일은 간토대학살 99주기다. 간토대지진 당시 유언비어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희생된 조선인 영령을 추모하는 추도식이 올해도 어김없이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일조협회 등 시민단체 주도로 열린 추도식은 이날 오전 11시 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1923년 9월 1일 도쿄 등 일본 간토 지역에서 7.9의 강진이 일어나 최소 10만 5000명이 숨지는 간토대지진이 발생했는데 대지진의 패닉 속에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키고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적게는 6000여명에서 많게는 2만여명의 조선인이 일본 군인 등의 손에 학살됐다. 일조협회 등은 1973년 이 공원에 추도비를 세우고 해마다 이들을 애도하는 추도식을 열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소규모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거리두기 해제로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아침까지 도쿄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쏟아졌고 이후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옷이 다 젖을 정도로 습한 날씨에서도 참석자들은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억울하게 희생된 조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추도식에서는 사건 발생 100년이 되도록 일본 정부가 진상 규명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우쓰노미야 겐지 전 일본변호사연합회장은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학살 전모를 밝히는 진상을 조사하지 않고 있고 피해자와 유족에 대해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거나 사과하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논픽션 작가인 사와치 히사에는 “이유도 없이 살해당한 수많은 사람들, 특히 많은 사망자가 나온 중국인과 조선인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추모했다. 관동학살100주기추도사업추진위원회 송미희 공동대표는 “우리는 일본 정부가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진실을 감추어 온 지난 99년의 역사를 내년 100년까지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추도식의 반대편에는 일본 극우 단체인 ‘간토대지진 진실을 전하는 모임, 소요카제(산들바람)’가 맞불 위령행사를 열었다. 소요카제의 한 회원은 “조선인 6000명을 학살했다는 증거가 있느냐. 있으면 가지고 와 봐라”고 역사를 부인했다. 반면 맞은편에서는 일본 시민들이 ‘소요카제와 도쿄도는 학살의 역사를 없었던 것으로 하지 말라’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침묵 시위를 이어 갔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올해도 조선인 학살 희생자에 대한 추도문 작성을 거부했다. 역대 도쿄도지사들은 매년 추도문을 보냈는데 우익 성향의 고이케 지사는 2017년부터 6년째 추도문을 보내지 않고 있다.
  • 아침부터 열공… 조찬 문화 자리잡는 제주도청

    아침부터 열공… 조찬 문화 자리잡는 제주도청

    제주도청 공무원들 사이에서 때아닌 ‘열공’(열심히 공부) 열풍이 불고 있다.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오영훈 지사가 일으킨 작은 변화다. 조찬 문화가 없는 제주도청에 공부하는 조찬 문화를 심어 공무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도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펼치겠다는 취지다. 제주도는 지난달 31일 오전 7시 30분 도청 4층 탐라홀에서 공부하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한 8월 아침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 주제는 민선 8기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미래 모빌리티 및 항공우주산업 선도 지역 육성’으로, 전문가가 나와 자율주행차, 드론 등의 현안에 대해 강의했다. 공무원이면 누구나 참석해 들을 수 있는 아침 강연은 매월 마지막 주에 열린다. 지난 7월 말 강연에 이어 두 번째로, 80여명이 홀을 가득 메웠다. 오 지사는 “공부 모임이 새로운 아침 문화로 자리를 잡아 논의되는 주제가 지역 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논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했던 여창수 공보관은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할 때 수익이 있느냐 없느냐 판단하는 기준까지 제시해 줘 정책 설계 때 도움이 될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실국별로 자율적인 오찬 스터디 모임도 열린다. 진권신 기획조정실 기획팀장은 “도시 설계 때 인문학을 접목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도지사가 직접 내는가 하면 스터디에도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도시건설국이 ‘제주 원도심 역사·문화 다시 읽기’ 스터디를 진행했고, 31일에는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스터디 그룹인 ‘일신우일신 나날이 새로움’이 모임을 가졌다. 문화정책과 관계자는 “제주도 토종 벤처기업(라이트닝게임즈) 대표가 나와 온라인 게임 해외 수출·투자 유치 과정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 줘 좋았다”고 말했다.
  • 후지코시 강제징용 피해자 전옥남 할머니 별세…“생존자 8명”

    후지코시 강제징용 피해자 전옥남 할머니 별세…“생존자 8명”

    일제강점기 일본 군수기업 후지코시에 강제동원된 근로정신대 피해자 전옥남 할머니가 1일 오전 별세했다고 민족문제연구소가 밝혔다. 92세. 1930년 5월 14일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전 할머니는 14살이 되던 1944년 일본 군수 기업인 후지코시 도야마공장에 강제동원됐다. 전 할머니는 베어링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가 손가락을 심하게 다쳐 절단 직전까지 갔다고 2019년 근로정신대 피해자 간담회에서 증언했다. 전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자 13명은 2003년 후지코시를 상대로 일본 도야먀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한일 청구권 협정을 근거로 패소했다. 일본 최고재판소에 상고했지만 2011년 이마저 기각됐다. 전 할머니는 2013년 국내 법원에 다시 소송을 제기했고 2019년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했다.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 할머니 별세로 후지코시 상대 손해배상 소송 원고 중 생존자는 8명으로 줄었다. 전 할머니의 빈소는 인천광역시의료원 장례식장 3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5시 30분, 장지는 대전현충원이다.
  • 검찰, ‘이재명 비방‘ 유튜버 안정권 사전 구속영장 신청

    검찰, ‘이재명 비방‘ 유튜버 안정권 사전 구속영장 신청

    인천지검은 1일 지난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인천 계양구 후보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한 혐의로 유명 극우 유튜버 안정권(43)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5일 오후 2시30분 열릴 예정이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청구한다. 안씨는 지난 5월28일 인천 계양구의 유세현장에서 이 후보에게 “악수를 해달라, 욕을 해달라”면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이날 ‘이재명 완전 지지’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인천 계양구에 있는 이재명 캠프 앞에 앉아 이 후보의 지지자들과 말다툼을 하기도 했다. 선관위는 안씨가 이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했다고 보고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 “내가 권총 쐈다”…‘국민은행 강도살인’ 이승만, 21년 만에 자백

    “내가 권총 쐈다”…‘국민은행 강도살인’ 이승만, 21년 만에 자백

    21년 전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벌어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에서 총을 쏜 것은 이승만(52)이었다. 대전경찰청은 1일 오후 3시 브리핑을 열고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이승만이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심경 변화로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이승만과 이정학(51)은 지난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는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은행 관계자 3명이 현금 가방을 내려 옮기는 순간 권총으로 협박, 현금 3억원이 들어있는 가방 2개 중 1개를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때 이승만은 은행 출납 과장이었던 A(45)씨에게 총을 쐈고 A씨는 사망했다. 공범인 이정학은 이승만이 A씨에게 총을 쏘는 틈을 타 3억원이 들어있는 가방 2개 중 1개를 챙겨 범행에 사용했던 그랜저XG에 실은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후 이들은 범행 현장 약 300m 떨어진 서구 둔산동 소재의 한 상가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해 다른 흰색 차량으로 바꿔 타고 범행에 사용했던 승용차 안에 자동 점화장치를 설치, 불을 냈다. 차량은 같은 날 오후 6시쯤 발견됐다. 앞서 이들은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 이승만은 이정학과 함께 같은 해 10월 14일 오후 9시 30분쯤 서구 월평동에서 시동이 걸린 채 주차된 흰색 쏘나타를 훔쳤다. 다음 날인 15일 0시쯤 권총을 구하기 위해 대덕구 비래동 골목길을 배회하고 있던 이들은 혼자 순찰 중이던 경찰관을 차량으로 충격해 의식을 잃게 한 후 권총을 강취했고 쏘나타를 600m가량 떨어진 길가에 버린 채 도주했다. 그리고 범행 약 20일 전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서 시동일 걸린 채 세워진 검은색 그랜저 XG를 훔쳐 범행에 이용했다. 공범 이정학 자백하자 이승만 심경 변화훔친 3억원 분배 진술은 엇갈려 앞서 이승만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었지만 경찰이 프로파일러를 투입하고 심층 조사를 실시하면서 이승만의 마음이 열렸고 공범인 이정학이 자백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자 직접 자백을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승만은 본인이 범행을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총을 경찰로부터 강취할 당시 직접 운전했고 총을 쐈다는 내용의 자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승만은 범행 당시 피해자인 A씨가 갖고 있던 가스총 근처로 손을 뻗자 당황해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이들이 자백한 진술 대부분은 일치하지만 훔친 3억원의 행방에 대해서는 서로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이정학은 자신이 9000만원을 챙겼고 이승만이 2억 1000만원을 가져갔다고 자백했지만, 이승만은 이번 자백에서 훔친 돈 3억원을 똑같이 절반으로 나눴다고 주장했다. 이승만은 훔친 돈을 주식 등에 투자했으나 모두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주식거래 내역 등 추가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권총을 범행 후 대전 동구의 한 대학교 인근 야산에 묻어 둔 이승만은 지난 2008년 꺼내 망치로 잘게 부순 후 수차례에 걸쳐 나눠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과거 이승만이 불법 테이프 복제를 하다 교도소 등을 다녀오는 등 처벌을 받자 사회에 불만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고, 이정학은 이승만을 따라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만은 원래 현금수송차량에서 현금 가방을 훔치는 것이 아닌 은행 강도를 계획했지만 같은 시각에 현금수송차량이 은행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계획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들 모두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죄를 표하며 죄를 뉘우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2명에게 적용된 강도살인 혐의는 모두 적용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찰관에게 권총을 강취한 혐의는 공소시효가 끝난 상황”이라며 “여죄나 추가적인 공범이 있는지 등 송치 후에도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2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살인미수 범행 도구 놓친 경찰…부실수사 논란 키웠다

    살인미수 범행 도구 놓친 경찰…부실수사 논란 키웠다

    상해 사건에 사용된 흉기를 코앞에서 놓친 경찰의 부실 수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 현장 감식단이 발견하지 못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업용 커터칼을 피해자 측이 직접 발견하고 신고한 것이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3일 오전 11시 54분쯤 전북 정읍시 연지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A(51)씨는 부부인 B(40)씨와 C(37·여)씨를 목과 가슴부위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피해자들의 차량을 이용해 고속도로로 도주했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 1시 30분쯤 서대전IC 인근에서 A씨가 운전하는 차량을 가로막고 그를 붙잡았다. 당시 A씨는 자신의 목을 흉기로 찌르며 자해했다. 경찰은 A씨가 타고 있던 차 안에서 흉기를 확보하고 살인미수 혐의로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지 한달여 만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피해자들이 해당 차량의 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의자 보관함에 있던 혈흔이 묻은 또 다른 흉기를 발견한 것이다. 앞서 경찰이 검찰에 증거로 제출한 흉기에는 국과수 검식 결과 A씨 혈흔만 확인됐을 뿐 피해자들의 DNA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이 범행 장면이 담긴 CCTV만 믿고 범행도구 확보 등을 위한 감식을 소홀히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피해자들이 발견한 흉기가 실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경찰은 부실 수사 논란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동일한 칼로 피해자들을 찌르고 자해했다는 식으로 진술했다”며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가 새로 발견된 만큼 사건 기록을 다시 확인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 잠 깨운 교사 흉기로 찌른 고교생 징역 5년

    잠 깨운 교사 흉기로 찌른 고교생 징역 5년

    수업 시간에 잠을 깨웠다며 교사를 흉기로 짜른 고등학생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류경진)는 1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18)군에게 장기 5년∼단기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하고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보호관찰을 받으라고 명령했다.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살해 의사가 없었다고 하지만, 교실에서 나가 20분 만에 흉기를 훔쳐 다시 들어왔고 범행 방법 등을 보면 피해자가 사망할 수 있다는 생각을 누구나 할 수 있다”며 “미필적으로라도 살인 고의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화가나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한 부분을 참작하더라도 죄질이 상당히 무겁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앞서 검찰은 지난 7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A군에게 장기 15년∼단기 7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A군은 지난 4월 13일 오전 10시 30분쯤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교사 B(47)씨를 흉기로 찌르고 C(18)군 등 동급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직업전문학교는 고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위탁 교육을 하는 기관이다.
  • 주거안전 위협하는 깡통전세…총력 대응 나선 서울 강서구

    주거안전 위협하는 깡통전세…총력 대응 나선 서울 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전국적으로 급증한 ‘깡통전세’로부터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구는 깡통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전세가격이 매매가격과 비슷한 거래가 잇따라 체결되면서 보증금을 온전히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는 세입자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서울시 발표자료에 따르면 강서구는 2분기 연립·다세대의 신규 전세가율이 96.7%에 달해 서울시에서 가장 깡통전세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강서경찰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서구지회,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들과 협력해 깡통전세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먼저 구는 강서서와 깡통전세,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대응에 나섰다. 협약에는 ▲깡통전세, 전세사기 및 불법중개행위 예방 적극 협력 ▲개업공인중개사 정보 공유 ▲전세사기 혐의자 조사 및 고발·수사의뢰 시 적극 협조 등 깡통전세 피해를 예방하고 구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김원태 강서서장은 손을 맞잡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29일 부동산 관련 3개 부서와 강서서,공인중개사협회 강서구지회,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깡통전세 피해 예방 TF팀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TF팀은 ▲불법 중개행위 등 공인중개사법 위반행위 집중단속 및 행정처분 ▲사기혐의 등 수사대상 여부 및 형사사건 적정성 검토 ▲중개사무소의 고의·과실 여부 및 전세시세 적정성 검토 ▲중개대상물 및 주변지역 매매가격 적정성 검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지난 25일 구 홈페이지에 부동산 깡통전세·중개분쟁 상담 창구를 개설했고, 오는 6일부터 구청사 1층 부동산정보과에 상담 창구를 마련해 본격적인 피해예방 활동에 들어간다. 상담 창구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전화로 미리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깡통전세는 주민들이 평생 모은 재산을 한순간에 잃을 수 있는 심각한 문제지만 해결이 쉽지 않아 여러 기관과 손을 잡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라며 “강서구 범죄사기 뿌리를 뽑아 구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에 부는 새바람… 제주도청 공무원 ‘열공’ 왜?

    제주도에 부는 새바람… 제주도청 공무원 ‘열공’ 왜?

    제주도청 공무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때 아닌 ‘열공(열심히 공부)’에 빠져 주목을 받고 있다. 민선8기 들어서면서 오영훈 도지사가 일으킨 작은 변화이자 공직문화의 새 바람이다. 조찬문화가 없는 제주도청에 공부하는 조찬문화를 심어 공무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도민들에게는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펼치겠다는 취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1일 오전 7시 30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8월 아침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주제는 민선8기 핵심과제중 하나인 ‘미래 모빌리티 및 항공우주산업 선도지역 육성’으로 전문가(최영석 차지인 대표이사)가 나와 자율주행차, 드론, 도심항공교통 등 실증과 상용화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공무원이면 누구나 참석해 들을 수 있는 아침강연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향후 화·목요일 변경 예정)에 열린다. 지난 7월말 상장기업 20개 기업 육성·유치와 관련한 강연에 이어 두번째로 50~60명 참석을 예상했지만 이 날은 80여명이 홀을 가득 메웠다. 오영훈 지사는 “공부모임이 새로운 아침문화로 자리를 잡아 이 자리에서 논의되는 주제가 지역사회에 화두가 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논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면서 “새로운 미래와 정책을 설계하는 한편, 자유롭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전환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했던 여창수 공보관은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할 때 수익이 있느냐 없느냐 판단하는 기준까지 제시해줘 정책 반영때 도움이 될,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제주도청 공무원들은 이외에도 각 실국별로 자율적으로 오찬 스터디도 열고 있어 화제다. 전문가 초빙 등 강연 스케줄을 짜고 있는 기획조정실 진권신 기획팀장은 “도시 설계때 인문학을 접목시켰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도지사가 직접 내는가 하면 스터디에도 참여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 지난달 30일 도시건설국 ‘제주 원도심 역사·문화 다시 읽기’ 오찬 스터디에는 도시건설국 직원들 뿐 아니라 관광, 문화부서 직원까지 참여해 실·국간 협력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실제로 인문학 전문가(강문규 탐라문화창의연구소장)를 초빙해 강의를 했다. 이날 제주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별의 도시 제주’ 이미지를 입히자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칠성대 발굴 복원과 함께 칠성대 조성물을 설치해 별 문화 스토리텔링을 입히고 탐방루트를 개발하는 사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 31일 오후 4시에는 문화체육대외협력국 공부모임인 일신우일신 ‘나날이 새로움’ 스터디가 진행됐다. 문화정책과 관계자는 “제주도 토종 벤처기업(라이트닝게임즈) 대표가 나와 온라인게임 해외 수출·투자 유치 과정 등 이론으로는 알 수 없는 피부에 와 닿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현재 오찬 스터디는 실국단위 12개와 부서단위 2개가 진행되고 올해말까지 계획중이다. 일자리경제통상국의 빛나는 제주경제 조찬스터디, 농축산식품국의 혼디모영 도시락 포럼,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의 같이 두드림, 세계유산본부의 함께 알아가는 문화유산공부모임, 성평등정책관의 성공모 등이 예정돼 있다.
  • 붉은불개미 20마리에 인천항 발칵… “주변 출입 통제”

    붉은불개미 20마리에 인천항 발칵… “주변 출입 통제”

    인천항에서 이른바 ‘살인개미’로 불리는 맹독성 해충 붉은불개미가 발견돼 괜계기관이 합동조사에 나섰다. 1일 인천항만공사(IPA)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로 의심되는 일개미 20마리가 발견됐다. 검역당국의 항만 일대 예찰 활동 중 발견된 이 개미들은 추가 조사를 거쳐 붉은불개미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검역당국은 발견 지역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50m 이내 컨테이너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했다. 환경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은 이날 오후 붉은불개미 발견 지점 일대에서 합동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붉은불개미가 유입된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조사를 통해 붉은불개미가 야적장에서 군집 생활을 하고 있는지 또는 컨테이너를 통해 단순 유입된 것인지 확인할 계획이다. 인천항에서는 이번 발견 사례를 포함해 최근 5년간 9차례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2018년 7월에는 인천 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의 야적장에서 776마리가 발견돼 방제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포함된다. 꼬리 부분의 날카로운 침에는 염기성 유기화학물인 알칼로이드인 솔레놉신과 벌, 독거미, 지네 등에 있는 독성물질인 포스폴리파아제, 히알루로니다아제 등이 섞여 있다. 독침에 찔리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 과민성 쇼크로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 북미에서는 1년에 평균 8만명 이상이 붉은불개미에 쏘이고, 이로 인해 사망한 사람도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노조 파업 철회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노조 파업 철회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안성·이천·파주·의정부·포천 등 6개 병원 노조가 1일 예고한 총파업을 2시간 30분 앞두고 철회했다. 경기도의료원 노조가 인력충원 등에 합의함에 따라 1일 오전 7시를 기해 예고했던 총파업을 극적으로 철회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지부는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오후 1시부터 경기도청에서 도 담당 부서와 노정 교섭에 들어가 이날 오전 1시쯤 쟁점 사항들에 대해 이견을 좁혔다. 이어 도 의료원 노사는 오전 4시 30분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수용하며 임단협을 타결했다. 총파업 돌입 시점인 이날 오전 7시를 2시간 30분 앞두고서다. 핵심 쟁점이었던 인력 확충의 경우 이달 말까지 1단계로 39명을 증원하고 2단계로 병상 가동률이 병원별 60~70% 도달 시 병상 운영 필요인력인 간호사·간호조무사 증원을 협의·승인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간호사 14명, 공공보건사업실 6명, 에너지관리사 5명, 방사선사·물리치료사 각 4명, 간호조무사 3명, 임상병리사 2명, 기계설비기사 1명이다. 주요 합의사항은 수익성 위주였던 경영평가를 운영평가로 대체,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정원 증원, 간호사의 육아휴직자 대체를 정규직으로 채용 검토, 9월 내로 경기도 공공의료 협의체 거버넌스 구성 방안 논의 등이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동시에 진행된 임단협 조정에서도 임금 1.4% 인상에 대한 조정 합의가 이뤄졌다. 그동안 불승인됐던 직급 상향도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이루기로 했다. 노조는 간호인력을 중심으로 154명의 정원 증원을 도가 불승인한 탓에 인력수급이 한계상태에 달했다고 호소해 왔다. 특히 안성병원 식당의 경우 파출부를 일용직으로 고용하고, 파주병원은 병동의 절반만 열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울러 노조의 주요 요구 사항이었던 수익성 위주 경영평가 폐기에 합의하고,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운영평가만 받기로 했다. 운영평가는 경영평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공공성 지표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료원은 올해 도가 실시한 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이럴 경우 향후 인력 확충과 사업 예산 확보가 어렵게 된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합의사항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경기도와 정책협의, 사회적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며 “의료현장에서 경기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더욱더 헌신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지난 8월16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이후 22~24일 파업 찬반투표 결과 총 조합원 1271명 중 1031명이 투표에 참여해 81.1%의 투표율을 보였고 이중 92.4%인 953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지부가 총파업을 결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갈 경우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의 필수인력을 제외한 700~800명이 참여하게 돼 외래환자 진료 중단과 입원 환자의 전원·퇴원 등의 공공의료 공백 사태가 우려됐다.
  • 생활고 시달리다 발달장애 자녀 살해한 두 엄마…같은 법정서 ‘회한의 눈물’

    생활고 시달리다 발달장애 자녀 살해한 두 엄마…같은 법정서 ‘회한의 눈물’

    발달 장애를 가진 자녀를 살해한 엄마들이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31일 수원고법의 같은 연이어 같은 법정에 섰다. 30여분의 시간 간격을 두고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아들·딸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떨궜지만, 검찰은 징역 10년씩을 구형했다. 생활고와 병마에 시달리던 두 엄마는 지난 3월 경기 수원과 시흥의 주거지에서 각각 발달 장애 자녀를 살해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40대 A씨는 이날 오후 3시20분 수원고법 2-2형사부 (김관용 이상호 왕정옥 고법판사) 704호 법정에 먼저 출석했다. A씨는 지난 3월2일 오전 4시50분쯤 수원시 장안구 주거지에서 초등학교 입학식날 아들(8)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다운증후군을 겪는 아들의 양육에 대한 부담감에 아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혼모인 A씨는 반지하 월세방에서 홀로 자녀를 키우면서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 생활해왔다. A씨의 아들은 숨진 당일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했다. 그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을 ‘반인류적’이라고 질책하면서도 가족들의 도움 없이 홀로 다운증후군인 아들을 양육한 점 등을 고려해 법정 권고형량(징역 5년 이상, 무기징역, 사형)보다 낮은 형을 선고하며 선처했다. A씨와 검찰이 양형부당을 이유로 각기 항소해 진행된 이 날 공판에서 A씨는 최후진술을 하며 흐느꼈다. 그는 “처음이자 마지막일 제 아이에게 중죄를 저지른 죄인, 평생을 지옥 속에서 그날의 기억을 갖고 남은 인생을 살아갈 죄인을 부디 용서해달라”고 호소했다. 30분 뒤 같은 법정에서 20대 중증 발달장애인 딸을 살해한 50대 B씨의 항소심 공판이 잇달아 진행됐다. 갑상선암 말기 환자인 그는 3월2일 오전 3시쯤 시흥시 신천동 집에서 발달장애인인 딸을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이튿날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B씨는 남편과 이혼하고 딸과 단둘이 살아오면서 암 투병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동이 불편해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한 B씨에게는 기초생활수급비와 딸의 장애인수당, 딸이 가끔 아르바이트로 벌어오는 돈이 수입의 전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고인이 된 딸에게 사과한다. 자녀를 보호할 의무를 저버린 저의 선택이 잘못됐음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며 울먹였다. 검찰은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이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0일과 27일 각각 열린다.
  • 10년째 지지부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이번엔?

    10년째 지지부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이번엔?

    민선 8기 제주도정의 핵심 공약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3시30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행정체제 개편위원회(이하 행개위)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행개위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에 따라 설치하는 것으로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지방자치 분야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도내·외 각계 전문가 7명, 도의회 및 행정시 추천 6명 등 13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개위 위원장에는 박경숙 제주대학교 교수가, 부위원장은 정태근 민주평통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 고문이 각각 선출됐다. 행개위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도 행정체제 개편은 민선 7기 때도 추진했으나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 등에 실패하면서 ‘공수표’에 그쳤다. 제주도는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특별(?) 자치도다. 2006년 특별법 설치 이후 4개의 자치단체가 2개의 행정시로 개편된 후 주민 스스로 뽑아야 할 행정시장은 임명직으로 바뀌었다. 일부에선 행정시가 도 눈치만 보다보니 행정능률은 더 떨어지고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구조를 만들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지적이다.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해서는 현행 행정구역 조정과 ‘제주특별법’ 개정이 불가피하다. 현행 행정시 권역조정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시와 읍·면·동 및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가능한 사안이어서 도의회나 도가 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지만 기초자치단체 도입시 행정권역 조정은 관련 법 개정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10여년 논의만 무성한 기초자치단체 도입 마무리를 위해 민선 8기 오영훈 도지사가 ‘주민투표 진행’과 ‘법률개정’을 약속했고 도민들은 ‘기대 반 우려 반’ 하고 있다. 오 지사는 이날 “더 많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나가야 한다”면서 “위원님들의 토론과 다양한 도민 의견이 모아져서 새로운 대안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중차대한 시기”라며 “오늘이 새로운 제주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으로 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경숙 교수는 “앞으로 위원들과 지혜를 모아서 제주도 자치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는 용역비 15억원을 투입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모형 개발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12월쯤 용역 결과가 나오면 행개위 검토를 거쳐 2024년까지 주민투표를 통해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확정하고, 2026년 지방선거 때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 국민 ‘알약’ 프로그램 오류 대란…이스트시큐리티 “다음달 재발방지책 발표”

    국민 ‘알약’ 프로그램 오류 대란…이스트시큐리티 “다음달 재발방지책 발표”

    ‘알약’ 정상 프로그램→랜섬웨어로 인식해킹 아닌 내부 시스템 오류로 장애 발생이스트시큐리티 “복구작업에 만전 기할 것”1600만명이 이용하는 국민 백신 프로그램 ‘알약’의 오류로 이용자들이 피해를 본 가운데 운영사인 이스트시큐리티가 다음 달 재발방지책을 내놓는다. 이스트시큐리티는 31일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9월 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및 안내하도록 하겠다”며 “해당 문제로 인해 PC사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30일 오전 11시 30분경 최근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사 알약 공개용 제품의 랜섬웨어 탐지 기능을 강화했다”면서 “해당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과정 중 일부 PC에서 랜섬웨어 탐지 오류로 화면 멈춤 현상이 발생했다”라고 오류 배경을 설명했다. 알약 백신 사용자 가운데 PC 먹통 현상을 경험하는 이용자는 두 가지 수동 조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수동 조치툴을 내려받을 수 있는 이용자는 파일을 다운받아 곧바로 실행하면 된다”며 “그렇지 않은 이용자는 PC 강제 재부팅 3번 시도 후 안전모드를 켜고, 수동 조치툴 다운로드를 받아 실행한 뒤 재부팅을 하면 된다”고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PC 환경에 따라 이용자마다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을 시 고객 센터에 문의해 정상 복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오류로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게 어떻게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보완하고 대응할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안은 회사가 전일 오전 11시 30분 공개용 알약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면서 불거졌다. 랜섬웨어 탐지 기능이 고도화된 최신 알약은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착각해 알림 메시지를 보냈다. 운영체제(OS) 윈도우에 설치된 기본 프로세스를 악성코드로 잘못 인식한 것이다. 오류가 발생한 백신은 알약 공개용 버전(v.2.5.8.617)으로 기업용 제품에는 영향이 없다. 알약의 랜섬웨어 알림을 받은 사용자들이 차단 조치를 하면서 윈도가 멈추고, 전원이 켜지지 않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알약 사용자는 1600만명에 이른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알약의 성공 등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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