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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3월부터 서울 주말 아침 도로 ‘쉬엄쉬엄 모닝런’

    오는 3월부터 서울 주말 아침 도로 ‘쉬엄쉬엄 모닝런’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주말 아침 도심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운동하는 공간으로 내어주는 ‘쉬엄쉬엄 모닝 런(가칭)’을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쉬엄쉬엄 모닝 런은 기록·경쟁 중심 마라톤 대회와 달리 자전거나 킥보드, 러닝, 걷기 등 원하는 운동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며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카 프리 모닝(Car-Free Morning)’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기존 마라톤 대회와 달리 교통 불편을 주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차량 통행이 적은 주말 아침 시간대에 도로 전면 통제가 아닌 일부 차로를 활용해 차량 교행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이 마라톤 수요를 분산시키고 최근 마련한 ‘마라톤 대회 가이드라인’과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이드라인은 출발 시간(오전 7시 30분 이전)이나 장소별 적정 참가인원, 소음 제한(65㏈ 이하) 등을 정하고 있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유모차를 끈 가족부터 어르신까지 기록과 경쟁이 아닌 건강과 여유가 중심이 되는 ‘서울만의 도심 운동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폭설 오락가락 제주… 산간도로 꽁꽁·하늘길 일부 지연

    폭설 오락가락 제주… 산간도로 꽁꽁·하늘길 일부 지연

    제주 전역에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도로 통제와 하늘길 지연 등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40분 현재 제주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쪽 해상에서 유입되는 구름대 영향으로 시간당 0.5㎝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기준 적설량이 산지 2~7㎝, 중산간 1~5㎝, 해안 지역도 1㎝ 안팎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지와 중산간은 영하권 기온을 보이고 있으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오전 중 대설주의보가 해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이번 눈과 한파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항공편 운항에는 일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국내선 424편, 국제선 55편 등 총 479편이 운항 예정인 가운데 결항은 없으며, 국제선 4편과 국내선 48편 등 총 52편이 지연됐다. 도는 장기간 이어질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도는 이날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대설·한파 대비 관계부서 대책회의’를 열고, 분야별 중점 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도는 우선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 자재 비축 상황을 점검하고, 도로 열선과 염수 분사 장치 등 자동 제설 시스템을 적기에 가동해 주요 도로의 소통을 확보하고 있다. 눈이 해안 지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이면도로와 마을 안길까지 제설 작업을 확대하고,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의 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한파에 따른 인명 피해 예방에도 대응 수위를 높였다. 독거노인과 노숙인, 주거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한파 쉼터 운영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농업·수산 분야 피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농업용 비닐하우스와 축사, 수산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상수도관과 계량기 동파에 대비해 긴급 복구반과 비상 급수 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생활 밀착형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정박·피항 어선 화재 및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과 어업인 대상 안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도는 재난 문자 등 가용한 모든 매체를 활용해 기상 상황과 도로 통제 정보를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대응에 단 한 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부서가 비상 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제설 작업을 비롯한 분야별 중점 관리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과 현장 방문을 강화하고, 농작물 피해와 조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대응과 점검을 이어가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제주해안경비단 해안1경비대 직원들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해안선을 따라 해안선 순찰을 실시하던 중, 강풍에 연결고리가 떨어져 5m 높이에서 흔들리던 철재 소재의 대형 교통안내표지판(1500×1200)을 떼어내 안전조치를 취했다.
  • 광양 옥곡면 산불, 주불 진화 완료

    광양 옥곡면 산불, 주불 진화 완료

    전남 광양시 옥곡면 묵백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2일 오전 10시 30분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전날 오후 3시 31분 주택화재 비화로 발생한 이 산불은 인명과 주요시설 피해 없이 18시간 59분 만에 진화됐다. 산불 피해 면적은 총 49㏊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야간 산불로 이어짐에 따라 진화장비 193대와 진화인력 1500여명을 긴급 투입해 밤새 산불 확산 저지에 나섰으며,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25대를 투입했다. 이번 산불 진화에는 야간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가 첫 야간 산불화선 파악 임무에 투입돼 야간 진화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신림당국은 주불이 진화됨에 따라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산불조사 감식반의 현장 조사를 거쳐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남도와 광양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옥곡면과 진상면 주민 338가구, 601명을 인근 대피소로 분산해 대피 조치하고,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현장 지휘에 나선 김영록 지사는 “강풍과 야간 산불이라는 악조건에서도 산림청 소속 특수진화대를 비롯한 민관군의 탄탄한 공조 체계로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었던 것을 진화할 수 있었다”며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정청래, 혁신당에 합당 제안 “지방선거 같이 치르자”…조국 “국민·당원 목소리 경청”

    정청래, 혁신당에 합당 제안 “지방선거 같이 치르자”…조국 “국민·당원 목소리 경청”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6·3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조국혁신당을 향해 합당을 제안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며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등 지지 기반이 겹치는 상황에서 정 대표가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정 대표는 “저는 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 22대 총선은 따로 치렀고, 21대 대선을 같이 치렀다”며 “우리는 같이 윤석열 정권을 반대했고, 12·3 비상계엄 내란을 같이 극복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을 위한 대선을 같이 치렀다. 이번 6·3 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 지방선거의 승리가 시대 정신이며 민주당과 혁신당이 추구하는 시대정신이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따로 치를 이유가 없다”고 강조한 뒤 “민주당과 혁신당이 이제 시대정신에 입각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원팀으로 같이 뛰어야 한다. 혁신당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전 10시 30분쯤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21일) 늦은 오후 정 대표와 만나 오늘(22일)의 발표 내용 전달받았다”면서 “제안의 무게가 가볍지 않기에 최고위원들과 함께 숙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국민과 당원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이를 위해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의 조속한 개최를 지시했다”고 했다.
  • 부산 기장 산불 현장에 헬기 17대 투입 총력전…진화율 90%

    부산 기장 산불 현장에 헬기 17대 투입 총력전…진화율 90%

    부산 기장군에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소방 당국이 헬기 17대를 투입하는 등 총력전에 나서면서 진화율이 90%까지 올랐다. 22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기장군 산불은 주불이 잡히며 진화율이 90%로 올랐다. 오전 6시 30분쯤에는 진화율이 65% 수준이었으나, 일출 이후인 오전 7시 30분부터 헬기를 투입해 공중 방수에 나서면서 진화율이 올랐다. 헬기는 부산·울산·대구·경북 소방 헬기 4대와 산림청 헬기 6대, 군 헬기 5대 등 총 17대가 차례대로 투입됐다. 소방, 산림청, 경찰, 기장군청 공무원 등 340명이 밤새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방어선을 구축하는 등 사투를 벌였다. 헬기로 공중 방수를 시작하면서 지상 인력은 하산한 상태다. 공중 방수가 끝나면 다시 산에 올라 잔불 정리 작업을 할 예정이다. 불은 전날 오후 7시 45분쯤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한 타일 공장에서 시작됐다. 이 불은 공장 330㎡ 전체를 태우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산불이 발생하자 부산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당국은 화재 현장 인근 연화터널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주변 리조트의 직원과 투숙객 30명에게 대피 권고를 내렸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다. 주불을 잡았지만 부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 낮부터 해안가를 중심으로 순간 최대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완전 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남미 최고봉 아콩카과에서 잇따라 심정지 사고, 기후변화 탓?

    남미 최고봉 아콩카과에서 잇따라 심정지 사고, 기후변화 탓?

    남미 최고봉 아르헨티나 아콩카과 정상에 오르던 산악인 또 사망했다. 올해 들어 아콩카과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망사고다. 아콩카과에선 최근 등정 중 심정지나 고산병 등을 겪는 사례가 유난히 자주 발생해 현지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아콩카과 정상에 도전한 33살 프랑스 산악인이 해발 6700m 지점 가장 험난한 구간을 오르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긴급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심정지였다. 프랑스 아콩카과 원정대 소속인 사망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걸 처음 발견한 사람은 가이드였다. 앞서 가던 가이드는 쓰러진 그를 보자 바로 흔들어 깨웠지만 이미 생체신호가 없었다고 한다. 가이드는 아콩카과국립공원 구조대에 출동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응급약물을 투여하고 약 30분간 심폐소생을 시도했지만 멈춘 심장은 다시 뛰지 않았다. 구조대 의사는 현장에서 사망을 확인하고 시신운반 절차를 시작하도록 했다. 올해 아콩카과 등정 중 심정지로 인한 사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에 앞서 4일엔 러시아 국적의 55살 산악인이 아콩카과 정상을 코앞에 두고 해발 6800m 지점에서 심정지로 사망했다. 고산병 등의 증상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18일엔 아콩카과에 오르던 영국 산악인이 해발 4800m 지점에서 고산병을 일으켜 긴급 구조됐다. 아콩카과국립공원 구조대는 “올해 1월에만 12회 이상 출동했다”면서 “예년에 비해 출동 횟수가 유난히 잦아 긴장을 풀 수 없다”고 말했다. 해발 7000m에 육박하는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아콩카과는 남미 최고봉으로 해마다 등정시즌이 되면 세계 각국에서 정상에 도전하려는 산악인들이 모여든다. 아콩카과를 관리하는 멘도사 당국은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정상 등정을 허용한다. 아르헨티나에선 올해 들어 고산지대에서 심정지나 고산병 등을 일으키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선 말을 타고 안데스산맥을 넘어 아르헨티나에서 칠레로 넘어가던 78세 노인이 고산병을 일으켜 긴급 구조됐다. 노인은 안데스산맥 피난처에서 고산병 증상을 일으켜 함께 있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구조될 수 있었다. 구조대는 헬기를 투입해 노인을 병원으로 옮겼다. 현지 언론은 “올해 들어 고산지대에서 심정지나 고산병 등으로 구조를 요청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아져 당국이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가 원인일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조대 관계자는 “평지의 온도가 37도를 넘나들 때 아콩카과 정상의 온도는 영하로 떨어진다”면서 “기후변화로 평지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등정 때 환경스트레스가 커진 게 원인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 남미 최고봉 아콩카과에서 잇따라 심정지 사고, 기후변화 탓? [여기는 남미]

    남미 최고봉 아콩카과에서 잇따라 심정지 사고, 기후변화 탓? [여기는 남미]

    남미 최고봉 아르헨티나 아콩카과 정상에 오르던 산악인 또 사망했다. 올해 들어 아콩카과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망사고다. 아콩카과에선 최근 등정 중 심정지나 고산병 등을 겪는 사례가 유난히 자주 발생해 현지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아콩카과 정상에 도전한 33살 프랑스 산악인이 해발 6700m 지점 가장 험난한 구간을 오르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긴급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심정지였다. 프랑스 아콩카과 원정대 소속인 사망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걸 처음 발견한 사람은 가이드였다. 앞서 가던 가이드는 쓰러진 그를 보자 바로 흔들어 깨웠지만 이미 생체신호가 없었다고 한다. 가이드는 아콩카과국립공원 구조대에 출동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응급약물을 투여하고 약 30분간 심폐소생을 시도했지만 멈춘 심장은 다시 뛰지 않았다. 구조대 의사는 현장에서 사망을 확인하고 시신운반 절차를 시작하도록 했다. 올해 아콩카과 등정 중 심정지로 인한 사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에 앞서 4일엔 러시아 국적의 55살 산악인이 아콩카과 정상을 코앞에 두고 해발 6800m 지점에서 심정지로 사망했다. 고산병 등의 증상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18일엔 아콩카과에 오르던 영국 산악인이 해발 4800m 지점에서 고산병을 일으켜 긴급 구조됐다. 아콩카과국립공원 구조대는 “올해 1월에만 12회 이상 출동했다”면서 “예년에 비해 출동 횟수가 유난히 잦아 긴장을 풀 수 없다”고 말했다. 해발 7000m에 육박하는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아콩카과는 남미 최고봉으로 해마다 등정시즌이 되면 세계 각국에서 정상에 도전하려는 산악인들이 모여든다. 아콩카과를 관리하는 멘도사 당국은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정상 등정을 허용한다. 아르헨티나에선 올해 들어 고산지대에서 심정지나 고산병 등을 일으키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선 말을 타고 안데스산맥을 넘어 아르헨티나에서 칠레로 넘어가던 78세 노인이 고산병을 일으켜 긴급 구조됐다. 노인은 안데스산맥 피난처에서 고산병 증상을 일으켜 함께 있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구조될 수 있었다. 구조대는 헬기를 투입해 노인을 병원으로 옮겼다. 현지 언론은 “올해 들어 고산지대에서 심정지나 고산병 등으로 구조를 요청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아져 당국이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가 원인일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조대 관계자는 “평지의 온도가 37도를 넘나들 때 아콩카과 정상의 온도는 영하로 떨어진다”면서 “기후변화로 평지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등정 때 환경스트레스가 커진 게 원인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 광주~해남 이동 ‘50분 시대’ 열린다

    광주~해남~완도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 중 광주~강진 구간이 올해 말 개통되면서 전남 서남권 교통 지형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광주에서 ‘땅끝’ 해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80분에서 50분으로 30분 단축된다. ‘거리의 장벽’에 막혀 있던 남해안 관광·물류·의료 접근성이 개선되며, 해남을 비롯한 서남권 전반의 생활·경제권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21일 해남군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광주~해남~완도 고속도로 건설 사업 가운데 1단계인 광주~강진 구간이 오는 12월 개통된다. 노선은 광주시 서구 벽진동에서 출발해 강진군 성전면에서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 구간의 개통만으로도 해남과 광주는 사실상 ‘1시간 생활권’에 진입한다. 땅끝마을 등 해남의 대표 관광지는 광주권에서 당일 방문이 가능한 생활 관광지로 편입된다. 2단계 구간인 강진~해남 남창 구간은 사업 추진의 문턱을 넘었다.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현재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전체 노선은 2034년 개통이 목표다. 해남 구간은 강진군 성전면에서 시작해 해남군 옥천면·북일면을 거쳐 북평면까지 이어진다. 현재 옥천면 성산리 인근 국도 18호선과 연결되는 해남 나들목(IC), 북평면 남창리 인근 국도 13호선과 연계되는 남해남 IC 설치가 계획돼 있다. 군은 문화재 보호구역인 옥천면 만의총 인근과의 간섭 가능성을 고려해 해남 IC 노선을 해남읍 방향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군은 또 지역 대표 관광지인 대흥사, 국내 최대 농업연구단지와 제2스포츠타운 조성 등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대흥사 IC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형 사회기반 시설은 지역 성장의 촉매 역할을 한다”며 “개통 시점에 맞춰 관광, 정주, 산업 전략을 종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남산 숲길 거닐고, 명동서 빛의 축제 … 살고 싶은 ‘내편중구’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남산 숲길 거닐고, 명동서 빛의 축제 … 살고 싶은 ‘내편중구’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명동스퀘어’서 새해 카운트다운신세계백화점 등 옥외전광판 15곳동시 진행으로 압도적 몰입감 선사롯데백화점에 가장 큰 전광판 설치‘30년 숙원’ 남산 고도제한 완화독소 조항 사라져 도시 발전 기대신당9구역 등 50곳 도심 정비사업남산자락숲길도 월 5만여명 찾아이순신 고향서 첫 ‘이순신 축제’ ‘이순신1545’로 역사관광도시 도약중구 투어패스 연계하고 카페 조성 캐릭터 상품·먹거리 메뉴도 개발 중“5, 4, 3, 2, 1. 2026! 해피뉴이어!” 지난해 12월 마지막 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 교차로를 오가는 시민들의 눈이 15개의 대형 전광판에 꽂혔다. 밤하늘을 닮은 전광판 속 푸른 배경 위로 터져나오는 숫자 모양의 불꽃을 따라 수천명이 카운트다운을 함께 했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시작됐다. 중구가 처음으로 명동에서 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쇼는 이렇게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김길성(60) 서울 중구청장이 공들여 온 ‘명동스퀘어’ 프로젝트의 이정표가 될 상징적 이벤트였다. ‘김길성 체제’의 민선 8기 중구에는 이처럼 눈길을 사로잡는 변화가 뚜렷했다. 중구민의 30년 숙원인 남산 고도제한이 완화됐고, 이순신 탄생지와 맞물린 관광·문화콘텐츠를 쌓아가고 있다. 구민들이 남산자락숲길로 남산에 스며들고, 공공셔틀버스 ‘내편중구버스’로 골목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게 됐다. 김 구청장은 21일 청사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신년 인터뷰에서 “중구 탄생 80년인 올해,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준비된 변화로 더 큰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해를 중구의 랜드마크 ‘명동스퀘어’ 카운트다운으로 시작했다. “117개국으로 생중계된 이번 쇼는 세계인에게 한국의 명동스퀘어를 알리는 자리였다. 신세계백화점 본관이나 교원빌딩 등 옥외전광판 15곳에서 동시 진행돼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중구에서 태어난 이순신 장군을 알리고 위대한 기백을 계승하는 영상도 처음으로 공개해 의미가 깊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명동스퀘어에서 가장 큰 전광판이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외벽에 설치된다. 하나은행, 신세계백화점 신관 등까지 전광판이 갖춰지면 명동스퀘어는 외국에서도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명소가 될 것이다.” -민선 8기 들어 지난해까지 일궈낸 가장 큰 변화는. “무엇보다 주민 생활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끌어낸 게 가장 보람 있었다. 도시 발전에 저해가 되는 독소 조항을 완화해 중구 위상을 되찾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2025년에는 이순신 장군 탄생지로서 중구의 도시브랜드를 많은 이들에게 각인시켰다. 중구 하면 명동이나 남산처럼 지리적인 특징은 떠올리지만, ‘이순신 고향’이란 사실은 잘 떠올리지 못한다. 관광지로서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중구민에게도 자부심을 불어넣고자 했다. 두 가지 모두 앞으로 과제가 남은 만큼 행정적으로 충분히 뒷받침하겠다.” -구도심인 중구의 주거환경 개선은 얼마나 가능한가. “신당8구역을 시작으로 신당9·10구역,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 등으로 2035년까지 1만 40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 이후 50여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일례로 신당9구역도 300가구에서 500가구로 늘어날 수 있게 됐다. 남산 자락 아래 장충동도 건축물 높이와 용적률을 완화한 지구단위계획이 지난달 최종 결정 고시됐다. 주민설명회에 가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개선을 원하는 목소리가 있다.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들에게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겠다.” -남산자락숲길 인기가 뜨거운데. “전 구간 개통 후 월평균 5만 8000여명이 찾는 일상 속 쉼터로 자리 잡았다. 접근성을 더 높이기 위해 반얀트리 호텔에서 국립극장으로 이어지는 구름다리와 청구동 마을마당 엘리베이터를 추진 중이다. 보다 특별한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숲속 작은 도서관도 확충하려 한다.” -지난해 10월 첫 ‘이순신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을 맞은 2025년에 열린 축제에서 2만명이 ‘이순신1545’ 도시브랜드를 알게 됐다. 올해부터는 이순신 탄생일인 4월 28일에 맞춰 축제를 연다. 가을밤 정동길을 걷는 ‘정동야행’부터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명동스퀘어 카운트다운쇼’까지 중구의 4대 대표 축제를 발판으로 글로벌 역사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대표 축제들과 중구 투어패스도 연계한다. 소공동·을지로동 행정복합청사 등 공공청사에 ‘이순신1545’ 카페도 조성한다. 남산한옥마을에 ‘이순신 기념관’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거다. 중구문화재단은 이순신 캐릭터 상품을, 중구상권발전소는 먹거리 메뉴를 개발 중이다.” -발 빠르게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교통비 지원을 시작했는데. “2023년 서울의 자치구 중 처음으로 월 2만원 지원을 시작했다. 단계적으로 올려 올해는 5만원을 지원한다. 가파른 언덕길이 많고 마을버스가 없는 특성을 고려해 수도권의 시내·마을버스 외에도 택시비로도 쓸 수 있도록 했다. 어르신들은 절약이 몸에 배어서 택시 이용이 많은 편은 아니다. 늘 ‘택시도 부담 없이 타고 외출하시라’고 말씀드린다. 생활 반경이 넓어진 만큼 활력이 돌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많아 기쁘다.” -무료 공공셔틀버스 ‘내편중구버스’는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9~12월 시범 운행 때는 하루 평균 1320명이 이용했다.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차 간격을 1시간에서 30분으로 줄였다. 기존 9개 노선을 주민 의견을 듣고서 8개 노선으로 조정하면서 환승 지점도 만들었다. 차량도 9대에서 12대로 늘렸다. 버스나 정류장, 중구민 전용 카드는 이순신의 도시브랜드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1인 가구나 외국인 가구 등 맞춤형 정책을 고심한 흔적이 눈에 띄는데. “중구의 1인 가구는 전체의 54%에 이른다. 서울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고,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직주 근접이 가능하기에 청년 인구도 많다.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을지누리센터에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열었다. 은둔 청년을 위한 상담과 집수리 등 생활 안전 지원, 요리 강습 등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2만 인구 중 외국인이 1만명이다. 지난해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외국인지원팀을 만들었고, 정착을 돕는 외국인 명예통장 42명이 활동 중이다.” -남은 임기 동안 계획은. “그동안 결실을 토대로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 중구가 어떤 도시여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야 할 때다. 이번 신년인사회를 앞두고 ‘중구 2035 미래 비전과 전략’을 구상한 것도 그 때문이다. 중·장기 사업은 각 단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일상 속 큰 만족감을 주는 작은 사업은 더 신속하게 진행하겠다. ‘내편중구’가 가까이에 있다는 걸 실감하는 한해를 만들겠다.” 
  • “한두 달 내 환율 1400원 전후로”… 李 발언에 원화 강세 전환

    “한두 달 내 환율 1400원 전후로”… 李 발언에 원화 강세 전환

    ‘구두 개입’에 환율 장중 1460원대 부동산 수요 억제 기조 유지 방침‘현실적 수치 제시’ 공급 대책 예고용산업무지구·태릉골프장 재부상 “한두 달 정도 지나면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21일 장중 1480원대를 돌파한 원달러 환율이 1460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대통령이 외환당국의 환율 하락 전망과 시장 안정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전망되는 환율 숫자를 콕 집어 언급하며 ‘구두 개입 효과’를 낸 건 이례적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속적으로 가능한 수단을 발굴하고 환율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고환율을) ‘뉴노멀’이라고도 한다.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현상은 아니어서 우리의 정책만으로 쉽게 원상으로 되돌리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전제를 달았다. 이 대통령은 “원화 환율은 엔화 환율에 연동돼 평가 절하가 덜 된 편이다. 일본 기준에 맞추면 아마 1600원 정도 돼야 하는데, 엔화의 달러 연동에 비하면 좀 견디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481.3원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은 이 대통령 발언 직후 낮 12시 37분쯤 12.6원 내린 1468.7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다시 반등했고 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6.8원 내린 1471.3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원화 가치 하락 과도하다”는 언급으로 환율이 1469.7원까지 내렸던 15일 이후 4거래일 만의 최저치다. 이날 시장은 대통령의 발언 중 ‘1400원’보다 ‘한두 달’에 더 집중했다. 국민연금기금의 국내외 투자 비중 조정과 4월 예정된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과 관련한 당국의 물밑 움직임을 예측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세제 개편 가능성에 대해 “세금은 국가재정 확보를 위해 국민에 부담을 지우는 것인데, 다른 정책 목표를 위해 전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마지막 수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부동산 수요 억제 기조는 이어갈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집은 필수 공공재에 가까운데 투기적 수단으로 만드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면 규제해야 한다. 토지거래허가제라든지 여러 방법이 시행되고 있고 앞으로 필요하면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급 대책에 대해 “추상적 수치보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수치를 제시하려 한다. 계획 수준이 아니라 인허가, 착공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만호 공급 계획만 밝히고 정작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던 전례를 반복하지 않겠단 것이다. 이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부동산 시장의 시선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로 쏠렸다. 서울시는 용산업무지구 공급량을 6000가구에서 8000가구로 확대했다. 정부는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려면 최소 1만~2만가구 수준이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노원구 태릉골프장 개발 방안도 재부상했다. 당시 1만 가구를 목표로 했지만 극심한 교통 혼잡과 환경 훼손 우려로 반발을 샀던 곳이다.
  • 실내에서 배우는 건강여행…구로구 어린이 건강체험관

    실내에서 배우는 건강여행…구로구 어린이 건강체험관

    서울 구로구가 운영 중인 ‘어린이 건강체험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체험형 실내 공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손 씻기, 신체활동, 영양, 구강관리, 소화, 비만예방, 생명 탄생, 성폭력 예방, 절주, 금연 등 아동기에 꼭 필요한 건강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21일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된 체험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건강 습관의 중요성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체험은 회당 50분간 진행되며, 오전·오후 총 2회차로 운영된다. 오전 체험은 10시, 10시 30분, 11시 중 선택해 단체 중심으로 운영하고, 오후 체험은 2시, 2시 30분, 3시 중 선택해 개인과 단체 모두 참여 가능하다. 대상은 만 3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의 어린이로, 회당 15명 내외(최대 20명)를 기준으로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구로구 누리집 ‘소통과참여’ 메뉴 내 ‘통합예약접수’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체험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돼 방문 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다. 체험관 내부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10개 주제의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체험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 체험 ▲음식물 소화 과정 이해 ▲구강관리를 위한 올바른 칫솔질 알아보기 ▲술의 위험성을 알아보는 음주 고글 체험 ▲‘불량식품을 물리쳐라’ 볼풀 체험 ▲식품 구성 자전거를 활용한 균형 잡힌 식사 알아보기 등이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활용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우며 건강습관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건강 체험 교육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헬스장 갈 시간 없다면 ‘이것’ 하세요…“하루 3분도 효과” [건강을 부탁해]

    헬스장 갈 시간 없다면 ‘이것’ 하세요…“하루 3분도 효과” [건강을 부탁해]

    새해가 되면서 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바쁜 일상과 빠듯한 통장 탓에 헬스장에 갈 엄두가 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운동법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틈새 운동은 바쁜 일상에서 몇 초~몇 분의 짧은 시간과 자투리 공간만을 활용하는 간단한 운동을 말한다. 헬스장이나 긴 운동 시간이 없어도 생활 속 틈새를 이용해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습관이 틈새 운동의 핵심이다. 영국 이스트런던대학교의 임상 운동 생리학자 잭 맥나마라 부교수는 최근 비영리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에서 “전 세계 성인의 3분의 1은 시간과 의욕이 없다는 이유로 충분한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서 “틈새 운동은 이 두 장벽을 정면 돌파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틈새 운동 가운데 짧은 시간에도 강력한 효과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것은 계단 오르기다. 2019년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량이 거의 없는 젊은 성인들에게 3층 계단(60층계)을 빠르게 오르는 동작을 하루 3회, 주 3일, 6주 동안 하게 했다. 각 운동 사이에는 1~4시간의 휴식이 있고, 운동 전 짧은 준비 운동도 포함했다. 6주 후 계단 운동을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심폐 체력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심폐 체력은 심장과 폐가 산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그 산소를 근육이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를 나타내는 체력으로, 심폐 체력이 상승하면 체지방 감소는 물론 집중력과 스트레스 관리 향상과 조기 사망 위험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진다. 2025년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에 실린 보고서에서도 계단 오르기와 같은 짧은 고강도 틈새 운동이 심폐 체력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는 내용이 실렸다. 해당 보고서의 실험군은 하루 최소 2회, 주 3회, 5분 이하로 계단 오르기를 실시했다. 영국의 대규모 건강 연구 인프라인 UK 바이오뱅크가 2024년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관찰 기간 8년 동안 하루 평균 3~4분간 계단 오르기를 한 여성 그룹은 심근경색과 심부전 등 주요 심혈관 질병의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계단 오르기특히 계단 오르기와 같은 고강도 인터벌형의 틈새 운동은 혈당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체지방 연소를 원한다면 식전 공복에 짧게 계단 오르기를 하는 것이 좋고, 식후 혈당 스파이크 억제나 당뇨·전당뇨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후가 더 효과적이다. 식전과 식후 모두 인슐린 민감도를 장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혈당 관리가 1순위라면 식후 10~30분, 1~3분 정도 빠르게 계단 오르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 다이어트와 대사 개선이 목표라면 식전·식후 모두 가능하지만, 하루 한 차례만 계단 오르기를 할 수 있다면 식후에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부족해 헬스장을 찾지 못한다면 계단 오르기 외에도 스쿼트와 런지, 벽 팔굽혀펴기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심박수가 올라 약간 숨이 차는 정도로 강도를 유지하면 된다. 계단 오르기와 같은 고강도 틈새 운동이 근력을 눈에 띄게 향상하거나 ‘주 150~300분의 중강도 운동’ 이라는 표준적인 운동 지침을 모두 대체할 수는 없지만, 언제 어디서든 심폐 체력과 혈당, 심혈관 위험을 뚜렷하게 감소시키는 것만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결과다.
  • ‘노벨상 짝사랑’ 끝낸 트럼프의 다음 타깃은?…“캐나다, 美 침공 대비 시작” [핫이슈]

    ‘노벨상 짝사랑’ 끝낸 트럼프의 다음 타깃은?…“캐나다, 美 침공 대비 시작”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야욕으로 인한 갈등이 미국의 오랜 핵심 우방국인 캐나다마저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는 국방비를 대폭 증액하고 미국과의 전쟁을 가정한 가상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캐나다 당국이 그린란드 주권에 대한 상징적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이와 함께 캐나다는 최근 100년 내 처음으로 미국이 캐나다를 공격할 경우까지 상정한 국방 모델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군 장성들은 미국과의 전쟁 시 정면 승부 대신 게릴라식 매복 공격 등 비정규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며 이에 따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캐나다 병력은 예비군을 포함해 약 10만 명 규모다. 이는 280만 명에 달하는 미군의 약 30분의 1 수준이다. 따라서 캐나다 국방 당국은 미국이 국경을 침범할 경우 육상과 해상에서 방어선이 무너지는 데까지 단 이틀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캐나다 국방 관계자들은 현지 언론인 글로브 앤 메일에 “현재의 국방 모델은 작전 실행을 위한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지침인 군사 계획이 아니라 개념적이고 이론적인 틀”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에 성조기 꽂힌 합성사진…트럼프 “올해부터 미국령”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부르며 침략 의지를 드러내 왔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에게는 “위대한 캐나다주(州)의 주지사”라고 조롱하며 캐나다를 미국에 편입된 지역으로 치부했다. 최근에는 그린란드뿐 아니라 캐나다와 베네수엘라에까지 성조기를 내건 도발적인 합성 이미지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SNS에 공개한 사진 속 표지판에는 ‘그린란드 - 미국령 EST. 2026’ 이라고 적혀 있다. 이는 그린란드 병합에 대한 야욕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동시에, 올해를 기점으로 그린란드를 미국령으로 편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별도의 포스팅에서는 캐나다, 베네수엘라 영토까지 미국령으로 표시한 것으로 보이는 가상의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야욕이 한계를 모르고 커지는 동안 캐나다는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 연설에서 “강대국들이 경제적 통합을 무기로, 관세를 지렛대로, 공급망을 (상대방의) 약점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만약 우리가 (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한다면, 결국 (강대국의) 메뉴판에 오르게 될 것이다. 중견국들이 반드시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연설에서 미국을 직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미국의 영토 확장 야욕을 저지하지 못한다면 캐나다를 포함한 중견국 다수가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노벨평화상 포기한 듯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야욕과 이로 인한 국제사회의 갈등은 트럼프 대통령과 노벨평화상을 더욱 멀어지게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1기 초반부터 노벨평화상에 강한 욕구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나 노벨평화상은 트럼프 대통령을 원하지 않았고, 결국 지난해 수상자는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한 방식으로 ‘분풀이’를 쏟아냈다. 새해 초부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고, 비어있는 대통령 자리에 마차도가 아닌 부통령을 앉혔다. 또 반정부 시위가 유혈 사태로 번진 이란 및 덴마크령 그린란드에도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뜻을 꾸준히 내비쳤다. 심지어 최근 노르웨이 총리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는 “노르웨이가 8건의 전쟁을 끝낸 내게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았다. 더 이상 평화만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이제는 미국에 무엇이 좋고 옳은지에 대해 생각하겠다”며 그린란드 장악 시도의 배경에 노벨평화상이 있음을 시사했다. 노벨평화상에 대한 ‘짝사랑’이 끝난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분풀이를 할지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 이민근 안산시장 ‘첨단로봇·AI 도시로 대도약’ 100년 청사진 밝혀

    이민근 안산시장 ‘첨단로봇·AI 도시로 대도약’ 100년 청사진 밝혀

    “안산에 산다는 것, 시민의 가장 큰 자부심이 되도록 일할 것” 안산시가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과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구축 등 산업 전환 정책으로 8조원 경제 효과와 3만여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1일 오전 안산시청에서 열린 ‘시 승격 40주년 기념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민선 8기 4년 차 시정 운영 방향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병오년 안산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과거 산업화 성과를 돌아보고, ‘첨단로봇과 AI 도시로 나아가는 대전환의 원년’으로서 ASV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한양대 에리카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등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 첨단로봇, AI로 산업 전환에 나서는 대전환 원년 이 시장은 “지난 40년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화를 이끌어온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공단·일터·삶의 현장에서 땀 흘리신 노고가 오늘의 안산을 만들었다”고 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민선 8기 지난 3년은 수없이 현장을 방문해 1567건에 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95.9%의 이행 추진율을 보이며 오로지 시민 중심의 행정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ASV 경기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산업부 AX 실증 산단 구축, 강소형 스마트도시·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의 안산선 지하화 우선 대상지 선정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그는 “올 한 해 안산이 ‘첨단로봇’과 ‘AI’라는 새로운 심장으로 다시 뛰는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로봇 도입은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역량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더 안전하고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사람과 로봇이 함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로봇 도시 안산’을 실현해 기업이 찾는 산업 전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 산업 체질을 바꾸는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약 165만㎡(5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ASV 경기경제자유구역은 글로벌 기업과 국제학교 유치·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한다.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AX 실증산단으로 중소기업 인력난, 원가 상승, 기술 격차 해결에 나서고 신길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첨단산업 중심 미래 일자리 공간으로 조성해 기존·신규 산업단지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선정에 따른 생산·저장·활용 완결형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 이른바 ‘수소 경제도시 안산’을 앞당긴다. 아울러 강소형 스마트도시·자율주행 시범지구로 AI·빅데이터 기반 생활권 정교화에 나선다. ■ 시민의 삶으로 완성하는 안산의 미래 100년 올해 예산 중 복지 예산은 51%를 편성해 0세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촘촘한 복지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지역 돌봄 통합지원·주거복지센터(신혼부부·취약계층)·치매 전담 노인요양원·복합 노인센터·국가보훈 확대 등 삶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민선 8기 정책 가운데 단연 강조되는 교육 분야의 경우 ‘교육–산업–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 특히 1만원으로 어디서나 수강이 가능한 강남인강을 확대하고, 영재교육센터(고려대 안산병원·한양대 에리카 협업), 경기도 최초 직업교육 혁신지구·로봇직업교육센터 운영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청년 지원의 경우 전국 최초로 병역 이행에 대한 행정 예우에 나서고, 1400억원을 웃도는 창업펀드, 상상스테이션, 청년큐브, 주거안정 지원 강화로 ‘실패를 딛고 도전할 수 있는 구조’ 전환에 매진한다. 안산형 시민 안전 모델로 생활·재난·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한양대 에리카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임시주차장·화물 공영차고지·학교 주차장 야간 개방·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생활 속 작은 변화를 모아 시민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는 데 주력한다. ‘6도 6철’ 교통망(GTX-C 강남 삼성역 30분대, 신안산선 여의도역 30분대, 인천발 KTX) 구축을 통해 안산의 생활권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장된다. 초지역~중앙역 5.12km 구간에 추진되는 안산선 지하화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철길로 나뉘었던 도시 공간을 하나로 잇고, 녹지·공원·문화·여가·생활·상업이 어우러진 시민 중심 공간으로 재편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산국제거리극축제·안산페스타 개최, 호수공원 리뉴얼·성포광장 재정비 등으로 일상 속 문화·여가 생활 인프라를 확대해 나간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축제와 문화가 시민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도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도시 안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6년, 대전환의 한복판에서 안산은 다시 한번 도약하고자 한다”라며 “안산에 산다는 것이 시민 여러분의 가장 큰 자부심이 되도록 안산의 도약을 변화로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산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도 피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함께 이룬 40년을 넘어 안산의 미래 100년을 시민과 함께 열겠다”고 약속했다.
  • “재개발·재건축 쉽게 배워요”…강북구, 주민 대상 ‘정비사업 아카데미’ 운영

    “재개발·재건축 쉽게 배워요”…강북구, 주민 대상 ‘정비사업 아카데미’ 운영

    서울 강북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해 온 ‘강북구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올해도 이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제도와 절차가 복잡해 주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정비사업을 주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 6월 첫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31회에 걸쳐 운영됐고, 누적 참여 인원은 1002명에 달한다. 올해 첫 교육은 이달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관내 코스타타워 10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재건축·재개발·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주요 정비사업 유형별 특징과 추진 절차를 중심으로 기초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매월 다른 주제로 운영된다. 12월까지 진행되는 모든 과정을 수강할 경우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단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상반기 교육 일정은 ▲1월 27일 ‘헌 집이 새집 되는 과정, 정비사업 처음부터 차근차근’ ▲2월 24일 ‘공공재개발, 우리 동네에 어떤 도움이 될까?’ ▲3월 21일 ‘조합 만드는 법부터 새집 받기까지’ ▲4월 21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어렵지 않아요!’ ▲5월 21일 ‘정비사업과 분쟁, 미리 알면 피할 수 있어요’ ▲6월 20일 ‘분담금 얼마 낼까? 내 집 가치부터 계산까지 쉽게 알기’ 등으로 예정돼 있다. 교육은 구청사거리 코스타타워 10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회차별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회당 35명 내외가 참여할 수 있다.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일정과 장소는 운영 여건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재개발재건축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주민 이해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아카데미로 제도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 “경기 시간인데 심판이 없어요”…초유의 지각 사태에 WKBL 징계 결정

    “경기 시간인데 심판이 없어요”…초유의 지각 사태에 WKBL 징계 결정

    경기가 시작할 시간에 심판이 나타나지 않은 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징계 카드를 꺼냈다. WKBL은 21일 “심판 배정 임무 규정을 위반한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에게 2월 20일까지 1개월 자격 정지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선영 경기운영부장에 대해서는 견책 조치했다. 지난 16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에는 심판진이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며 경기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현장에는 경기가 시작하기 1시간을 채 안 남겨두고 긴급히 공지되면서 선수단은 몸을 풀고도 경기를 시작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언론에는 경기 시작 시각인 오후 7시가 넘어 공지됐다. 김 본부장은 각 경기에 주심 한 명과 부심 두 명 등 총 3명의 심판을 배정하고 경기 하루 전 이들에게 배정 사실을 통보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심판 배정 여부를 공지하지 않는 실수가 벌어졌다. 결국 WKBL은 긴급히 대체 심판들을 투입하기로 했고 이들이 도착하기까지 경기 개시가 30분 지연됐다. 지역에서 급구한 대체 심판이었지만 별다른 판정 논란 없이 경기는 무난하게 치러졌다. 황당한 사태에 팬들의 원성이 터져 나왔다. KB는 경기 개시 지연으로 판매된 입장권을 전액 환불하고 전면 무료입장으로 전환했다. WKBL은 KB의 환불 조치에 대해 WKBL이 직접 책임지고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WKBL은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어 팬과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 운영 및 현장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사과했다.
  • 李 “고환율, 한두달 뒤 1400원 전후 예측”… 언급 직후 1460원대 후반 ‘급락’

    李 “고환율, 한두달 뒤 1400원 전후 예측”… 언급 직후 1460원대 후반 ‘급락’

    이재명 대통령은 고환율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만의 정책으로 쉽게 원상으로 되돌리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나온 고환율 관련 질문에 “지속적으로 가능한 수단을 발굴하고 환율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고환율 상황에 대해 “일부에서는 ‘뉴노멀’이라고도 한다”면서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현상은 아니어서 대한민국만의 정책으로 쉽게 원상으로 되돌리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대책이 있으면 이미 했겠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유용한 많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과 비교하며 “원화 환율은 엔화 환율에 연동된 측면이 있다”면서 “일본에 비하면 우리는 평가절하가 덜 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기준에 그대로 맞추면 아마 1600원 정도 돼야 하는데, 엔화의 달러 연동에 비하면 좀 견디고 있는 편이라고 봐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통령의 환율 안정 노력 언급 이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8.0원 하락한 1470.1원이다. 환율은 2.3원 오른 1480.4원으로 출발한 뒤 1481.3원까지 올랐으나, 이 대통령 발언 직후 1468.7원까지 급락했다.
  • 해남~광주 ‘50분 시대’ 연다…남해안 교통축, 지역 판을 바꾼다

    해남~광주 ‘50분 시대’ 연다…남해안 교통축, 지역 판을 바꾼다

    광주~강진 고속도로가 올해 말 개통되면서 전남 서남권 교통 지형이 크게 바뀐다. 광주에서 해남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80분에서 50분으로 30분가량 단축된다. ‘거리의 장벽’에 막혀 있던 남해안 관광·물류·의료 접근성이 일거에 개선되며, 해남을 비롯한 서남권 전반의 생활·경제권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21일 해남군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광주~해남~완도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 가운데 1단계인 광주~강진 구간이 오는 12월 개통된다. 노선은 광주 서구 벽진동에서 출발해 강진군 성전면에서 남해고속도로와 분기점(JCT)으로 연결된다. 이 구간 개통만으로도 해남~광주 이동시간은 사실상 ‘1시간 생활권’으로 압축된다. 후속 구간인 강진~해남 남창 구간은 이미 사업 추진의 문턱을 넘었다.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해남군은 올해 7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노선은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해남 구간은 강진군 성전면에서 시작해 해남군 옥천면·북일면을 거쳐 북평면까지 이어진다. 현재 옥천면 성산리 인근 국도 18호선과 연결되는 ‘해남IC’, 북평면 남창리 인근 국도 13호선과 연계되는 ‘남해남IC’ 등 2개 나들목 설치가 계획돼 있다. 해남군은 문화재 보호구역인 옥천면 만의총 인근과의 간섭 가능성을 고려해 해남IC 노선을 해남읍 방향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핵심 쟁점은 추가 나들목이다. 해남군은 대흥사, 국내 최대 농업연구단지, 제2스포츠타운 조성 등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대흥사IC’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관광·체육·연구 인프라가 집중되는 구간인 만큼 접근성 확보 여부가 향후 이용률과 지역 파급효과를 좌우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고속도로 개통의 파급효과는 관광에만 머물지 않는다. 공룡박물관, 대흥사, 땅끝마을 등 해남의 대표 관광지는 광주권 당일 방문이 가능한 생활 관광지로 편입된다. 농수산물 물류 이동시간 단축은 유통비 절감과 신선도 향상으로 직결되고, 대학병원 등 광역 의료시설 접근성 개선은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을 ‘남해안 축의 구조적 전환’으로 평가한다. 단순한 도로 개통을 넘어, 서남권이 광주 대도시권과 기능적으로 결합하는 전기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대형 사회기반시설은 지역 성장의 촉매 역할을 한다”며 “개통 시점에 맞춰 관광, 정주, 산업 전략을 종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구혜선, 뇌섹녀 근황 공개…성균관대 수석 이어 카이스트 조기 졸업

    구혜선, 뇌섹녀 근황 공개…성균관대 수석 이어 카이스트 조기 졸업

    배우 구혜선이 말하는 대로 현실을 만들어낸 인생 서사를 공개한다. 21일 오후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2026 말말말 : 말하는 대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는 구혜선을 비롯해 이금희, 염경환, 전민기 등 입담의 고수들이 출연해 각자의 인생 스토리를 풀어낸다. 구혜선은 만학도의 길을 선택해 성균관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데 이어, “말하는 대로 해보고 싶었다”는 마음으로 카이스트 대학원 조기 졸업까지 이뤄낸 과정을 전한다. 그는 최근 몸무게 앞자리를 4로 바꾸는 혹독한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리즈 시절의 미모를 뽐냈다. 여기에 상큼한 스타일로 17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꽃보다 남자’ 금잔디를 연상케 했다. 구혜선은 이날 방송에서 단순한 근황을 넘어선 ‘독기 어린’ 성취를 고백한다. 성균관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번엔 카이스트 대학원 조기 졸업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말하는 대로 해보고 싶었다”는 마음가짐 하나로 학업에 매진했음을 밝혔다. 이어 “말 안 하면 포기하게 돼”라는 소신 발언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발명가로서의 면모도 기대를 모은다. 그는 지난해 방송에서 아이디어를 냈던 ‘헤어롤’이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진 과정을 공개했다. 또한 작곡가로 활동하던 중 가수 이적이 직접 그를 찾아와야만 했던 기상천외한 사연과 함께 즉석 라이브까지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전국을 ‘금잔디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오디션 당시 심사위원을 당황하게 했던 소신 발언으로 배역을 따냈던 전설적인 비화도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감독, 화가, 작곡가를 거쳐 이제는 카이스트까지 접수한 구혜선의 멈추지 않는 ‘말하는 대로’ 인생 리얼 스토리는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아침마다 알람을 미뤘다면…연구가 본 몸의 반응

    아침마다 알람을 미뤘다면…연구가 본 몸의 반응

    아침 알람이 울리면 몸은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5분만 더’를 중얼거리며 알람을 미룬다. 이 습관이 과연 건강에 해로울까. 뉴욕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수면 전문가들의 설명과 함께 지난해 5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 질문을 짚었다. 연구진은 스마트폰 수면 모니터링 앱을 통해 전 세계 성인 2만 1000여명의 수면 기록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300만회가 넘는 수면 세션으로, 개인 설문이 아닌 실제 생활 데이터를 활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 결과 전체 수면 기록의 56%가량에서 사람들이 알람을 한 번 이상 미뤘다. 알람을 미룬 경우 기상 시간은 평균 11분가량 늦춰졌다. 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에 알람을 미루는 빈도가 더 높았다. 밤에 늦게 잠드는 사람일수록 알람을 더 자주 미뤘고 여성의 평균 미루기 빈도는 남성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런 경향이 ‘게으름’보다는 수면 리듬과 생활 방식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 알람을 미루면 왜 문제로 지적될까 전문가들은 알람을 미루는 습관이 비판받는 이유를 아침 무렵의 수면 단계에서 찾는다. 이 시간대의 잠은 기억을 정리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알람을 필요 이상으로 일찍 맞추면 이런 수면을 스스로 끊게 될 수 있다. 알람이 울린 뒤 다시 잠들면 몸은 깊은 잠으로 돌아가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수면이 잘게 나뉘고 아침 회복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 이 때문에 “차라리 한 번에 일어나는 편이 낫다”는 조언이 자주 나온다. 다만 연구진은 알람을 몇 분 미루는 행동이 곧바로 하루 컨디션을 망친다고 단정할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일부 참가자들은 알람을 미뤄도 낮 동안 큰 졸림을 느끼지 않았다. ◆ 문제는 ‘5분’보다 기상 시간의 흔들림 전문가들이 더 주의 깊게 보는 대목은 알람을 미루는 행동 자체가 아니다. 이들은 기상 시간이 날마다 달라지는 점을 더 문제로 꼽는다. 어떤 날은 제시간에 일어나고 어떤 날은 20~30분씩 늦어지면 몸의 리듬이 쉽게 흐트러진다. 연구에서도 알람을 자주 미루는 사람일수록 취침·기상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경향이 나타났다. 이런 불규칙성은 밤에 잠들기 어렵게 만들고 아침 피로를 키운다. 결국 알람을 미루는 습관이 또 다른 알람 미루기를 부르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연구진은 알람을 미루는 습관이 많은 경우 수면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충분히 자지 못했거나 잠의 질이 낮을수록 사람들은 아침에 더 자주 “몇 분만 더”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다만 모든 경우에 알람을 미루는 습관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수면 시간이 충분하고 낮 동안 졸림이 없는 사람에게서는 짧은 추가 수면이 기상 적응을 돕는 모습도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경우에도 기상 시간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범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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