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0분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9단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60년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반미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286
  • 대한항공 세부 활주로 이탈 사고 승객이 전한 긴박한 순간

    대한항공 세부 활주로 이탈 사고 승객이 전한 긴박한 순간

    “승객들은 비상 착륙에 대비했고, 조종사는 가능한 최선을 다해 착륙을 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활주로 이탈(오버런·over-run) 사고가 난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외국인 승객은 트위터를 통해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승객은 “오후 11시10분에서 25분 사이 KE631기가 기상 악화와 항공기 오작동(조기 착륙 시도로 인한 것으로 추정)으로 인해 비상착륙 절차를 준비한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는 이 비행기의 승객이었다”면서 “(비상 착륙을 한 뒤에) 비상구를 열었고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도록 비상 슬라이드를 배치했다”고 덧붙였다.사고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비상 착륙을 할 예정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흐느끼는 등 기내가 일순간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착륙한 뒤 5초 이상 엄청난 충격이 가해진 다음 비행기 전체가 정전되고 매캐한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했다”면서 “승무원들은 기내에 불이 붙은 곳이나 다친 사람이 있는지 살피며 공포에 빠진 승객들을 진정시킨 뒤 비상탈출구를 열어 미끄럼틀을 편 뒤 승객들을 차례로 탈출시켰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과 외신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여객기는 동중국해와 필리핀해를 지나 3시간 30분간 순항했으나 착륙 직전인 23일 일요일 밤 세부의 날씨는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졌다. 여객기는 15분 간격으로 2차례 착륙을 시도했으나 안전하게 착륙하지 못했다. 40여분 후 3번째 착륙에 성공했지만 활주로를 지나 수풀에 겨우 멈춰섰다.여객기가 멈춰서자 승객들은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탈출했고, 곧바로 현지 호텔로 이동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승객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는 앞부분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다. 이로 인해 세부 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세부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진에어 항공편이 인근 클라크 공항으로 회항했고,세부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제주항공 항공편 출발이 지연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해당 여객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던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보낼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항공정책실장을 반장으로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현지 공관·항공사 등과 연락체계를 구축해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과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이 현지 사고조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탑승객과 가족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현지 항공 당국,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CGV,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조별리그 세 경기 단독 생중계

    CGV,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조별리그 세 경기 단독 생중계

    CGV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벤투호의 조별리그 세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24일 밤 10시(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같은 달 28일 같은 시간 가나와의 경기, 12월 2일 밤 12시 포르투갈전 등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모든 경기를 대형 스크린으로 즐긴다. 물론 우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그 경기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CGV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해 이번 월드컵이 다섯 번째다. CGV는 박진감 넘치는 태극전사들의 경기를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로 생중계함으로써 관객들이 마치 경기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은 극장 최초로 3D 영상으로 생중계해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응원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은 심야에 생중계했는데도 60% 가까운 좌석 판매율을 기록했다. 카타르월드컵 생중계 관람권은 장당 2만원으로, 100여곳의 CGV에서 예매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월드컵 극장 생중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오는 26일 오후 8시 30분 카카오 쇼핑라이브에서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생중계 관람 1인권과 2인권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관람권과 매점 제품이 포함된 콤보팩도 할인가로 만난다. 조진호 CGV 콘텐츠기획담당은 “극장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을 소중한 분들과 함께 응원하며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PO 1차전 키움-LG(오후 6시30분·잠실) ●프로농구=LG-kt(오후 7시·창원체육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울산 일원) ●테니스=제77회 한국선수권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ITF 이덕희배 국제주니어대회(춘천송암국제코트) ●볼링=태백산컵 여자프로대회(오전 8시30분·태백볼링경기장)
  • 서울 서부권 가깝게… 가변형 벽체 ‘취향대로’

    서울 서부권 가깝게… 가변형 벽체 ‘취향대로’

    호반건설이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조감도)를 선보인다. 영종국제도시는 인천대교(제2경인고속도로)와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운서역 등을 통해 서울 서부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준공되면 제3연륙교와 신월여의지하도로와 각각 연계돼 인천국제공항에서 여의도까지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운서초, 영종중·고가 있고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하늘고 등도 있다. 백운산과 다양한 근린공원, 해변을 따라 조성된 씨사이드파크가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에 상업시설, 공공청사도 조성될 예정으로 편리한 생활여건도 기대된다.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8개 동 총 583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74~ 101㎡로 구성됐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가변형 벽체를 제공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은 평면구성이 가능하다.
  • 성북, 새달 2일 한성대에서 진로박람회

    성북, 새달 2일 한성대에서 진로박람회

    서울 성북구가 다음달 2일 한성대에서 ‘성북구 진로박람회’(포스터)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4회째를 맞은 이번 진로박람회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공유의 장이다. 지역 중·고등학교 16개교에서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각 부스는 대학, 특성화고, 관련 기관과 연계해 메타버스·태양광발전 자동차 키트 체험을 비롯해 방송 스튜디오와 메이크업 경험 등 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한성대 상상관 지하 2층 세미나실에서는 입학사정관, 고등학교 진로진학 상담 교사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상상관 1층 상상홀에서 이슬아 작가가 ‘이슬아 작가의 기쁨과 슬픔, 글 쓰는 직업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박람회 참가는 성북구 홈페이지 ‘온라인 강좌 신청’에서 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그간의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시야를 넓히고 즐거움과 상상력, 행복과 꿈을 키우는 기회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고]한정신(OBS 보도영상팀 차장)씨 별세

    ●한정신(OBS 보도영상팀 차장)씨 별세= 23일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460-3444
  • 전남개발공사 사장 재공모했지만 또다시 무산 되나?

    전남개발공사 사장 재공모했지만 또다시 무산 되나?

    전남도 산하 최대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 사장 임용이 또다시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재선에 성공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도 산하 기관장에 대한 혁신 인사를 장담했지만 민선8기 첫 기관장 인선의 기준이 될 전남개발공사 사장 인사부터 삐걱거리면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전남개발공사는 전남도 핵심 과제인 해상풍력 등 추진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1년에 4700억원의 예산을 운영하는 전남개발공사를 이끌 후임에 전문성과 경영 능력이 있는 경험자를 인선중에 있다. 지난 8월 전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2명이 추천됐으나 김 지사가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해 재공모를 했다. 1차 공모에서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돼 지난달 다시 추진된 전남개발공사 사장 2차 공모에 모두 11명이 응모했다. 이중 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을 지낸 장충모 씨를 1순위로 내정하고 전남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밟고 있다. 하지만 장 후보자가 전문성 부족과 도덕성 논란 등에 휩싸이면서 인사청문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전남도에 대한 현황 파악과 공감도 부족 등이 문제가 되면서 중단됐다. 도의회는 청문회를 계속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도중에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주말 이틀 동안 전남 주요 업무에 대한 이해 시간을 준 뒤 24일 오전 10시부터 청문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21일 개최된 1차 도의회 청문회 시간에는 장 후보자의 도덕성 논란이 불거졌다. 장 후보자가 지난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던 소위 ‘LH 사태’와 관련, 직원들의 이해 충돌을 막지 못해 경질됐던 LH 경영진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LH는 당시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폭로되자 장 후보자 등을 의원면직했다. 사퇴 후 장 후보자가 연봉 9000만원의 LH토지주택대학교 교수로 자리를 옮긴 사실도 드러났다. 장 후보자의 투기성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도 제기됐다. 장 후보자가 입주하지 않은 채 경기 동탄과 경남 진주에서 아파트 3채를 분양받았다가 매도하는 등 투기를 했다는 지적도 불거졌다. 신민호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현재 장 후보자에 대한 의원들의 분위기가 아주 좋지않다”며 “전남도에 대한 이해 부족과 전문성 결여, 도덕성 문제 등 흠이 많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위원들과 충분히 논의를 거치겠지만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될 경우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 사장 임기는 3년이다. 내정자는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정식 임명된다. 현재 전남개발공사는 김철신 사장이 지난 9일 임기가 만료됐지만 신임 사장 선임시까지 연장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사장 재직 당시 개발공사는 2020년에 이어 올해 두 번이나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와 최우수등급에 올랐다.
  • [포토多이슈] 촛불VS태극기...다시 갈라진 서울도심

    [포토多이슈] 촛불VS태극기...다시 갈라진 서울도심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2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보수단체와 진보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보수 단체 집회에서는 “주사파 척결”, “문재인·이재명 구속”을 외친 반면, 진보 단체 집회에서는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시간차는 있었지만 거의 동시에 광화문 인근에서 성향이 다른 단체의 집회가 동시에 열린 것이다.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단체가 숭례문 교차로부터 태평로 교차로 일대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했다. 주최측 신고 인원은 10만여명에 이른다.집회 참가자들은 “정치보복, 민생파탄, 평화파괴, 친일매국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외쳤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을 문제 삼으며 “허위경력, 상습사기 김건희 여사를 특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집회 인원은 야간이 되자 대통령집무실이 있는 용산으로 행진을 하기도 했다.오후 1시 30분부터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까지 5개 차로를 막고 열린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에는 경찰추산 3만 2천여명이 모였다.  이 집회에서는 “주사파 척결”, “문재인·이재명 구속”을 외친 반면, 진보 단체 집회에서는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을 내걸었다.이 집회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끌었다. 집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보수의 상징으로 불리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문재인 구속, 이재명 구속, 주사파 척결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대한문과 숭례문, 시청 방향의 도로는 전면 통제돼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인파로 인해 도보를 걷던 시민들은 우회로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 “이재명 구속” vs “尹대통령 퇴진”…도심 쪼갠 대규모 집회

    “이재명 구속” vs “尹대통령 퇴진”…도심 쪼갠 대규모 집회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보수와 진보단체가 동시에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단체들의 충돌을 우려해 전날 대책 회의를 열었으나 집회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22일 서울 광화문 앞 세종대로 일대에서 보수단체와 진보단체가 동시에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서로 다른 구호를 외치며 기세 싸움을 벌였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까지 세종대로 서쪽 방향 차로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다. 오후 5시 기준 경찰 추산 3만 3000명, 주최 측 추산 15만 명이 모였다. 오후 4시에는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단체가 숭례문 교차로부터 태평로 교차로까지 세종대로 동쪽 방향 차로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2만 명, 주최 측 추산 4만 명(오후 6시 기준)이 모였다. 세종대로를 반으로 가르며 열린 양쪽 집회에서는 최근 정치권에서 여야가 맞서는 여러 사안을 놓고 정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통일당 집회 참가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으로 구속된 것을 언급하며 집회 내내 “이재명을 당장 구속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또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이 구속된 것을 거론하며 “문재인을 구속하라”고 소리쳤다.반면 촛불전환행동 집회 참가자들은 “정치보복, 민생파탄, 평화파괴, 친일매국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외치며 맞불을 놨다. 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두고 “허위경력, 상습사기 김건희 특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촛불전환행동 집회에선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등장하면서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거나 조형물을 때리는 시늉을 하자 경찰은 보수단체 쪽을 자극할 수 있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또 김용민·황운하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집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우려하던 보수단체와 진보단체 간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곳곳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도로를 통제한 경찰들을 상대로 항의하거나 몸싸움을 벌였다. 촛불전환행동 측이 오후 6시 50분부터 용산 대통령실 쪽으로 행진을 시작했지만, 참가자들이 경찰 통제를 잘 따라 별다른 마찰은 없었다. 경찰은 한강대로 동쪽 방향 차선을 행진 경로로 개방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오후 7시 50분쯤 남영동 사거리에 다다라 주최 측이 해산을 선포하자 참가자들은 자진 해산했다. 당초 삼각지 파출소까지 행진할 예정이었지만, 삼각지역 일대에서 일부 보수단체가 여전히 집회 중이라는 소식을 접한 뒤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려고 주최 측이 조기 해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 2500여 명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삼각지 파출소 일대에 모여 집회를 이어갔다. 촛불전환행동 집회 참가자들이 삼각지 파출소까지 행진할 경우 맞대응하겠다는 의도였다. 경찰은 이 일대에 트레일러형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충돌을 방지하려 만반의 준비를 했다가 촛불전환행동 측이 예상보다 일찍 해산하자 한숨을 돌렸다. 대규모 집회로 이날 오후부터 저녁 늦게까지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일대 등 도심에선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날 집회 및 행진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3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3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에 나섰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오후 4시 집회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날 예고된 대규모 집회 관련 안전 대책과 교통관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 ‘尹퇴진 촛불집회’에… 與 “사악한 욕심” 野 “개인 판단”

    ‘尹퇴진 촛불집회’에… 與 “사악한 욕심” 野 “개인 판단”

    국민의힘은 2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 더불어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참석하는 데 대해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개인 판단에 맡길 문제”라며 맞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든 촛불은 민심이 아니라 권력에 눈이 먼 사악한 욕심이다. 국민은 죄를 덮기 위한 촛불은 절대 들지 않는다”며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촛불을 아무리 들어도 죄의 실체를 털끝만큼도 태울 수 없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어 “국민은 비리로 얼룩진 문재인 정부에 분노하기 시작했다”며 “꼬리를 자르며 담대한 거짓말을 하는 이재명 대표에게 분노하고 있다. 누가, 무엇을 위해 촛불을 들든 그 불길은 윤석열 정부가 아닌 민주당을 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단체인 ‘촛불승리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세종대로와 남대문로 일대에서 윤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용산 대통령실 인근까지 행진도 계획돼 있다.이 집회에는 민주당 내 강경파 초선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인 김용민 의원이 지난 8일에 이어 또다시 집회 현장을 찾는 등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촛불집회에 참가해 대통령 탄핵을 선동하고 있다”며 “촛불은 ‘자신을 태워 어둠을 밝힌다’는 비유적 상징이 있다. 민주당과 좌파 단체는 상징성을 내세워 당파투쟁에 이용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분들에게 촛불이란 그 어떤 궤변도 정당화시키는 자기 최면의 도구”라며 “사이비 배화교(불을 숭배하는 신앙)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 의원의 정치 언어는 한국 정치의 오염도를 말해주는, 가장 오염된 언어를 쓰는 의원”이라며 “자기 진영논리에 의한 정치 용어를 쓰면서 상대를 적대세력으로 몬다”고 받아쳤다. 박 대변인은 당 차원에서 관련 장외집회를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현 상황에 대해 정치 탄압이라고 의원들이 판단하고 시민들이 그런 목소리를 낼 때, 정치인들도 얼마든지 목소리를 낼 수 있으니 개인의 판단에 맡겨 바라볼 문제”라고 말했다.
  • SPC 사망 현장서 만든 샌드위치 4만개 “전량 시중 유통”

    SPC 사망 현장서 만든 샌드위치 4만개 “전량 시중 유통”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고 당일 같은 층에서 제조된 소스가 샌드위치 조리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 조사 결과 이날 만들어진 샌드위치 4만 여개는 전량 시중에 유통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SPL 현장점검 결과 및 향후 계획’ 자료를 공개하며 “사고 발생 기기는 작동 중단됐지만 사고 현장인 같은 층에서 수동으로 소스 배합작업을 했고, 그 소스로 만든 샌드위치가 파리크라상 물류센터로 전량 출고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측은 사망 사고 당일 오전 8시~오후 8시 샌드위치 라인 작업을 자체 중단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8시~10시30분쯤 샌드위치 소스 조리 등 작업을 재개했다. 사고가 발생한 배합실 폐쇄로 배합기를 사용할 수 없게 돼 작업자가 샌드위치 소스를 수동으로 배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스는 다음날인 16일 오전 8시~오후 8시 샌드위치를 만들 때 사용됐다. 이날 생산된 총 19종, 4만1032개(9386kg)의 샌드위치는 전국 파리크라상 물류센터로 전량 출고됐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오후 8시 20분쯤 샌드위치 생산라인 전체에 작업중단 명령을 내렸고 현재까지 작업중단 상태다. 식약처에 따르면 16일 작업 중 외부 출입자는 고용노동부와 국회의원 일행 등 총 10명이었으며 SPL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에 따라 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향후 작업 재개 시점에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해썹 불시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국민 건강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식약처가 늑장 대처하는 사이, 사고현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수사가 완전히 종료되는 시점까지 생산을 전면중단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있도록 중대재해 원인은 물론 위생·안전 관련 문제가 없는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15분 경기 평택시 SPL 2공장 샌드위치 작업라인(3층) 내 소스 배합실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곳 직원인 20대 A씨는 소스 배합 작업을 하다 소스 교반기(소스 등을 섞는 기계)에 몸이 끼어 숨졌다. 사고 이후 SPC 측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불매 운동까지 확산하고 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21일 “책임을 통감하며,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 ‘카카오와 공방’ SK C&C, 통화 기록 공개

    ‘카카오와 공방’ SK C&C, 통화 기록 공개

    지난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인지 시점을 두고 카카오와 SK C&C 간 입장이 엇갈린 상황에서 SK C&C가 통화 기록을 공개하며 카카오의 주장을 반박했다. SK C&C는 21일 “화재와 함께 비상경보등과 사이렌이 울렸고 오후 3시 19분 화재 발생 4분 만인 3시 23분에 판교 데이터센터 현장에 있는 카카오를 포함한 고객사 직원들에게 화재를 알리며 대피시켰다”며 “주요 통화 내용은 전화 앱 자동 녹음 기능에 따라 파일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직후 카카오 측 관계자와 통화한 기록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오후 3시 35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 오후 3시 37분 카카오 관계자, 오후 3시 41분 카카오페이 관계자와 통화했다. 이에 따르면, 카카오 각 계열사 직원들은 서버 장애 발생의 원인을 문의했고, SK C&C는 “화재 경보가 발생했으며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 SK C&C는 이 같은 통화 후 “소방 관계자로부터 ‘물’을 사용한 소화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을 들은 후 고객사와 통화했다”고 했다. 전체 서버에 대한 전력 공급을 차단하기 전 이를 안내했다는 것이다. SK C&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오후 4시 40분 카카오 관계자, 오후 4시 42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 오후 4시 43분 카카오페이 관계자와 통화했다. 이에 따르면, SK C&C는 카카오 각 계열사 관계자들에게 “소방 관계자로부터 화재 진압 시 물 사용과 전원 차단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듣고 고객사에게 전원 차단에 대해 알리고 협의했다”고 말했다.앞서 SK C&C는 사고 당일 오후 3시 33분에 카카오에 화재를 알렸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카카오와 SK C&C에서 각각 제줄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날 판교 데이터센터 A동 지하 3층 전기실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은 오후 3시 19분이다. 이후 3분 만인 3시 22분 소화 설비가 작동했다. 김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는 5분 뒤인 3시 27분에 인프라에 장애가 생겼다는 것을 인지했다. 이어 3시 33분, SK C&C는 카카오를 포함한 고객사들에 서비스 장애가 빚어진 것을 확인하고, 비상 연락망을 통해 고객사들에 화재 발생 상황을 공유했다. 그러나 카카오는 이로부터 30분 뒤인 4시 3분에야 SK C&C에 먼저 연락해 화재 발생 사실을 알았다고 반박하고 있다. 화재 사실을 인지하기 전인 3시 52분에 카카오는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장애를 공지했지만, 그 이유는 몰랐다는 것이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경기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C&C 판교캠퍼스 사무실 등 2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 마라도 전복 어선 예정보다 앞당겨...오후 9시쯤 서귀포항 도착

    마라도 전복 어선 예정보다 앞당겨...오후 9시쯤 서귀포항 도착

    제주해경이 지난 18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의 예인을 21일 시작했다. 이날까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서귀포항에서 전복선박 예인을 위해 예인선이 출항해 사고현장에 오후 1시쯤 도착했으며, 1시간 뒤인 오후 2시쯤부터 예인을 시작했다.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은 22일 0시에서 0시 30분쯤 서귀포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21일 오후 9시로 앞당겨졌다. 해경과 해군 등 수색팀이 지난 20일 오후 5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함정과 선박 등 10척을 투입해 사고 지점인 마라도 인근 해상을 중심으로 사흘째 야간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수색팀은 표류 예측 결과 등을 고려해 선체 발견 위치를 기준으로 동서와 남북 각각 56∼74㎞ 해역을 집중적으로 살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예인과는 별개로 함선 총 15척, 항공기 7대 등을 동원해 광범위한 해상 수색에 나섰다. 사고가 난 갈치잡이 어선은 지난 18일 오전 5시 8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에서 뒤집힌 채 선체 대부분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바닥만 보이는 상태로 해경에 발견됐다. 해경은 선주 진술 등을 바탕으로 4명(한국인 2·외국인 2)이 이 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 70대 공무원 발길질했던 20대 女…이번엔 ‘묻지마’ 폭행

    70대 공무원 발길질했던 20대 女…이번엔 ‘묻지마’ 폭행

    고령의 흡연 단속 공무원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지나가던 차량에 발길질을 하고 운전자를 때렸다가 또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20대 여성 A씨에 대해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강북구 번동 강북구청사거리에서 지나가는 차들을 이유 없이 막은 후 발로 차고,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 B씨에게 침을 뱉으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7일에도 길거리에서 폭력을 행사했다가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당시 A씨는 수유역 인근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이를 막던 강북구청 소속 70대 공무원 C씨에게 발길질을 하고 여러 번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았다.A씨는 피해 공무원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던 자신에게 공무원증을 제시하고 단속하려 하자 갑자기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가 흡연을 지적받은 뒤 공무원을 수차례 발로 걷어차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기도 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렸다. 경찰은 A씨에게 B씨 차량을 망가뜨린 혐의(재물손괴)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범행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재범의 우려가 커 보여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 한미 FTA 반대 했던 ‘노무현 경제 브레인’ 정태인 전 경제비서관 별세

    한미 FTA 반대 했던 ‘노무현 경제 브레인’ 정태인 전 경제비서관 별세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내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대하는 등 노 전 대통령의 참모이자 비판자였던 정태인 전 비서관이 21일 0시 43분쯤 경기 용인시의 한 호스피스 병원에서 향년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정 전 비서관의 지인에 따르면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자 성공회대 겸임교수로 활동했던 고인은 지난해 7월초 쓰러진 뒤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뇌종양 등으로 수술과 입원, 퇴원을 반복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까지도 투병 상황을 알리며 병마와 싸워왔지만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진보 경제학자로 손꼽힌다.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땄지만 박사 과정은 수료만 했다. 1985∼1988년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연구간사를 하면서 정치·사회 정세를 분석하는 ‘기사연 리포트’를 작성했다. 한국사회과학연구소 창립에 참여해서 학술지 ‘동향과 전망’을 발간하기도 했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일하면서 강단에도 섰다.  이후 2002년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을 시작으로 노무현 정부 2년간 대통령 직속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기조실장과 청와대 경제보좌관실 국민경제비서관 등을 지내는 등 노 대통령의 ‘경제 브레인’ 으로 활동했다. 2005년 5월 말 ‘행담도 개발 의혹’과 관련해 사직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도입은 지지했지만, 한미 FTA 체결은 반대했다. 이후 2008년 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원, 2019년부터는 정의당 그린뉴딜경제위원회 위원, 2020년 총선공약개발단장으로 활동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도 절친한 사이라 대선 공약 작성을 돕기도 했다. 정종권 레디앙미디어 편집장은 지난 7월 5일 레디앙에 쓴 글에서 “박현채 선생의 마지막 제자임을 자처하고, 심상정 의원의 절친이고, 천재의 면모와 보헤미안의 기질을 가진 사람”이라며 “자유주의 좌파의 이념을 고수하는 사람이고 진보정당 내의 소중한 지식인이고 중요한 이념가, 정책가”라고 썼다. 정건하 한신대 교수는 “박현채 선생을 롤모델로 삼아 마르크스 경제학 방법론을 현실에 적용해서 역사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론을 찾아내려고 애썼다”며 “사회주의 붕괴 후에는 조절이론, 제도주의 경제학을 파고들었고, 사회적 경제와 생태적 전환 등에 관심을 쏟았다”고 했다.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추도문을 통해 “그는 드문 천재이자 경제학자로서의 40년 생애동안 힘들고 억울하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으로 일관했다”면서 “못 사는 사람들을 구하는 원칙으로 나라를 경영한다라는 경제의 원래 뜻을 어떻게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채 선생과 정태인 선생 등은 진지한 경제학자의 기백이 무엇인지 삶으로 보여주신 분들”이라면서 “자기 삶을 주체로서, 용감하게, 또 기쁘게 사신 분들이 50대의 나에게는 부러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유족은 부인 차정인(화가)씨와 사이에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8시30분,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 추모공원(수목장) 이다.
  • 김규리, ‘건강 악화’ 아버지 생각에 눈물

    김규리, ‘건강 악화’ 아버지 생각에 눈물

    배우 김규리가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영될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김규리가 건강이 악화된 아버지를 위해 요리하는 모습이 담긴다. 김규리는 “아버지가 얼마 전에 위암 판정을 받으셨다”며 “다행히 좋아지셨지만 관리하시고 있다. 오늘만큼은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음식들을 특별하게 대접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규리는 9년 전 하늘나라로 떠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털어놓으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아버지에게 더 잘하겠다고도 했다. 김규리의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클 때 도움을 주지 못했다. 자신의 길을 스스로 헤쳐나간 딸이다”라며 “대견하다”고 고백했다. 방송은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영된다.
  • 추자현, ♥우효광과 근황 공개

    추자현, ♥우효광과 근황 공개

    배우 추자현이 드라마 ‘작은 아씨들’ 로케이션 촬영을 위해 가족들과 싱가포르 한 달 살기에 나섰다고 알렸다. 추자현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0일 ‘여기는 싱가포르 로케이션 현장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추자현은 “‘작은 아씨들’ 싱가포르 로케이션 현장이다”라며 “스태프들이 조식을 못 먹을 것 같아서 김밥을 싸려고 4시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3시 30분에 눈이 떠졌다. 눈은 좀 졸린데 현장이 즐거워서 괜찮다”고 했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싱가포르에서 한 달 살기 중인 남편 우효광과 현지 맛집을 찾았다. 추자현은 “공연 기획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 절친이자 중화권 음악인, 한 집에서 살고 있는 남자 우효광”이라며 남편에 대해 소개했다. 자막으로는 “가족들과 싱가포르 한 달 살기 중이라는 효광이도 같이 밥 먹으로 왔다”고 소개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 후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 조선 3대누각 밀양 영남루서 시민모델 한복 패션쇼

    조선 3대누각 밀양 영남루서 시민모델 한복 패션쇼

    경남 밀양시는 우리나라 대표 누각인 영남루에서 22일 ‘2022년 밀양시민모델 한복패션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밀양시민모델 한복패션쇼는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 공모’에 연속으로 선정돼 개최하는 행사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한복문화주간’과 연계해 열린다.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영남루에서 ‘아름다운 한복, 전통에서 퓨전까지’를 주제로 23벌의 전통한복과 19벌의 생활한복을 일반모델 및 밀양시민모델 42명이 선보인다. 8세에서 7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 시민 모델 30명이 무대에 오른다. 밀양시는 지난 9월 시민모델을 선발해 6주간 자세 교정과 걷기 훈련 등을 실시했다.이 밖에도 해설이 있는 한복콘서트, 한복 및 공예체험, 밀양의 역사적 인물의 복식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양기규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한복패션쇼는 시민과 함께 밀양다움을 담은 행사로 준비했다”며 “우리 옷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먹통’ 카카오에 칼 빼든 공정위원장 “플랫폼 독과점 반칙 엄단”…尹에 보고

    ‘먹통’ 카카오에 칼 빼든 공정위원장 “플랫폼 독과점 반칙 엄단”…尹에 보고

    “독점 플랫폼 카카오, 경쟁 압력 없이혁신 노력·사회적 책임 소홀에 기인”“독점 권력 남용 위법 행위에 엄정 조치”플랫폼 독과점 심사 지침 제정…M&A 차단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화재로 서비스가 먹통이 돼 국민에게 큰 불편을 끼친 카카오 사태가 플랫폼 시장 경쟁 부족에서 기인한 측면이 있다며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21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전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을 담은 ‘플랫폼 독과점에 특화된 제도 개선 및 법 집행 강화 방안’을 대면으로 보고했다고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7일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만약 독점이나 심한 과점 상태에서 시장이 왜곡되거나 더구나 이것이 국가 기반 인프라와 같은 정도를 이루고 있을 때는 국민의 이익을 위해 당연히 제도적으로 국가가 필요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한 지 사흘 만이다. 공정위는 “카카오 사태는 시장 내 경쟁 압력이 없는 독점 플랫폼이 혁신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한 것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면서 “플랫폼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독과점력을 남용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한 독과점 심사지침(예규)을 연말까지 제정하고, 기업결합 심사기준을 개정해 거대 플랫폼이 인수·합병(M&A)으로 무분별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플랫폼 분야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 편법적인 지배력 유지·강화 행위 등에 대해 엄정히 법을 집행한다.카카오 20일부터 피해보상 논의 시작현금자산 4조 2800억 활용할 수도 한편 카카오는 전날부터 카카오 서비스 중단으로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불편과 피해를 겪은 무료 서비스 이용자들의 피해 신고를 받아 보상 대상·범위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보상 규모는 추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카카오톡 등 이 회사의 무료 서비스가 장애를 빚은 일로 보상한 선례가 없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은 월간 사용자가 4750만 명에 달하는 ‘국민 메신저’인 만큼 보상안이 나올 경우 총보상액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액이 수백억원 단위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업계에서는 조심스럽게 나온다. 카카오가 이용자들에게 이 정도 보상을 하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관측도 나온다. 기업이 비상금 성격으로 보유한 현금성 자산 일부를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보유한 현금성 자산(연결 기준)은 4조 280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가 자체 보상을 한 뒤에는 서비스 중단 사태의 1차 원인이 된 화재가 발생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SK 주식회사 C&C에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SK C&C가 입주사 카카오에 보상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의미다. 다만 보험업계에 따르면 건물주인 SK C&C의 카카오 등 입주 업체들에 대한 배상 책임 보험 한도는 70억 원에 그친다. 이런 점에서 카카오가 SK C&C의 보험 보상으로 간접 피해까지 포함한 보상금을 충당할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는 게 보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카카오-SK C&C, 화재 인지 놓고 네탓 이와 관련 서비스 먹통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두고 카카오와 SK C&C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카카오 측이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을 인지한 시점에 대해서도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SK C&C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3분에 카카오에 화재를 알렸다는 입장인 반면, 카카오는 오후 4시 3분에 화재를 인지했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30분의 시차가 발생한 상황이다.SK C&C는 오후 3시 33분에 카카오 측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했고, 초기 진화 중이며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카카오는 이로부터 30분 뒤인 오후 4시 3분에야 SK C&C에 먼저 유선으로 연락하는 과정에서 화재 발생을 인지했다고 반박한다. 카카오는 만일 초기에 화재 발생 상황이 빠르게 공유됐다면 추가 피해 방지와 복구 작업이 더 빨리 진행됐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SK C&C는 불이 발생한 오후 3시 19분에 이미 데이터센터 내 화재 경보가 울렸다면서, 당시 이 건물에서 근무하던 일부 카카오 관계자들은 화재 발생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경찰 등 관계기관은 지난 17일 현장에서 배터리 모듈 한 점을 수거해 정밀 감정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과 초기 대응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 44일만에 사임…역대 최단명 불명예

    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 44일만에 사임…역대 최단명 불명예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취임 44일만에 사임을 발표하며 영국 역사상 최단명 총리가 됐다. 트러스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 총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찰스3세 국왕에게 사임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트러스 총리는 “선거 공약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어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에 머물겠다”고 말했다. 차기 보수당 대표 및 총리는 이르면 24일 결정된다. 이와 관련해 트러스 총리는 선거를 주관하는 보수당 평의원 모임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장과 사임 발표 직전에 총리실에서 회동했다 트러스 총리는 “차기 대표 선거는 다음 주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1922 위원회가 마련한 경선 규정에 따르면 24일 마감되는 후보 등록 요건은 동료 의원 100명 이상의 추천이다. 현재 보수당 의원이 357명인 것을 고려하면 후보는 최대 3명까지 나올 수 있다. 등록 요건을 갖춘 후보가 1명일 경우에는 나머지 절차 없이 24일에 해당 후보를 당 대표 겸 차기 총리로 바로 선출한다. 2~3명이면 예비경선, 당원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늦어도 28일까지 당선자를 결정한다. 후임자는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트러스 총리와 경합했던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과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는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가장 큰 관심사는 ‘파티게이트’로 쫓겨나듯 나간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복귀 여부다. 현지 언론에는 트러스 총리의 전임자였던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재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보도되고 있지만 존슨 전 총리 측은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9월 6일 취임한 트러스 총리는 역대 가장 짧은 기간 재임한 총리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기게 됐다. 새 내각이 채 자리를 잡기도 전에 성급히 내놓은 감세안이 트러스 총리를 넘어뜨렸다. 9월 23일 450억파운드(약 72조원) 규모 감세안이 포함된 미니 예산을 사전 교감이나 재정 전망 없이 던지자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다.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역대 최저로 추락하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긴급 개입을 해야 할 정도였다. 그런데도 트러스 총리가 이념에 매몰돼 감세를 통한 성장을 부르짖자 여당 의원들이 동요하고 미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례적으로 비판을 제기했다. 결국 트러스 총리도 물러서기 시작해서 부자 감세, 법인세율 동결 등을 차례로 뒤집고 자신의 정치적 동지인 쿼지 콰텡 재무장관을 내쳤다. 이어 새로 온 헌트 재무장관은 트러스 총리의 경제정책을 사실상 폐기해버렸다. 그렇게 해서 금융시장은 안정됐지만 트러스 총리는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