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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광고 논란’ 한혜연 “돌아갈 수 없겠다”

    ‘뒷광고 논란’ 한혜연 “돌아갈 수 없겠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고민이 공개된다.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상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한혜연이 출연한 방영분이 공개된다. 한혜연은 상담이 시작되자 2년 전 ‘유튜브 채널 뒷광고’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이와 관련한 자신만의 속사정도 공개한다. 그러나 오은영 박사는 대중은 한혜연이 앞서 한 거짓말에 집중하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한혜연은 채널의 대표자로서 본인이 관여하지 않은 일에 대해 언급하지 못한 것이 마음의 고통으로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한혜연은 논란 이후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겠구나’라고 느낀 지난 2년을 돌아본다. 행인이 사진을 찍자고 하면 날이 서는 등 이전과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에 오 박사는 사람들의 시선을 무언의 공격으로 받아들여 위축된 것이라고 짚었다. 오 박사는 “한혜연은 인생의 치명타를 입었다”며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공개한다. 한혜연의 고민과 이에 대한 오 박사의 해결책은 이날 오후 공개된다.
  • ‘나는 솔로’ 상철♥영숙 굳건?

    ‘나는 솔로’ 상철♥영숙 굳건?

    ‘나는 솔로’ 상철과 영숙의 러브라인은 탄탄할까. SBS PLUS·ENA PLAY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는 오는 23일 방송을 앞두고 상철의 마음 변화를 담은 예고편을 선뵀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편에서 상철과 영숙, 영자는 환한 미소로 건배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2:1 데이트를 했다. 그러나 차를 탄 영숙, 영자는 이마를 감싸 쥐며 어두운 표정 지었고, 상철 역시 태도가 달라진 듯한 모습이 눈에 띈다. 상철은 영수와 방에 마주 앉아 “순자씨도 처음부터 관심 있었다”며 “저는 순자씨와 한 번이라도 대화를 못 해보고 끝났다”고 이전과는 다른 발언을 내놨다.  상철의 태도 변화로 ‘공식 커플’로 거듭나는 듯했던 영숙과의 애정전선이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영숙은 상철을 향한 직진을 이어간다.  이 회차는 오는 23일 오후 10시30분 방영된다.
  • 금어기 어기고 대게 1000여마리 잡은 선장, 구속

    금어기 어기고 대게 1000여마리 잡은 선장, 구속

    금어기에 대게 1000여 마리를 잡은 어선 선장이 구속됐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포획 금지기간에 대게를 잡은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50대 선장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에서 북동쪽으로 약 16㎞ 떨어진 바다에서 대게 1천147마리를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5일 새벽 포항구항으로 입항하다 해경에 적발됐다. 대게 포획 금지 기간은 매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다만 동경 131도 30분 동쪽 먼바다의 금어기는 10월 31일까지다. 대게 포획금지 기간에 대게를 불법으로 잡으면 2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다. 포항해경은 대게조업철이 본격 시작되는 12월 이전에 대게를 불법 포획하는 어선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 [포토] ‘빈자리 0’… 경기 광역버스 입석 중단

    [포토] ‘빈자리 0’… 경기 광역버스 입석 중단

    “평소대로 나왔는데 오늘은 지각 확정입니다.” 경기지역 광역버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KD운송그룹이 입석 승차를 제한한 첫날인 18일 오전 7시 50분께 경기 수원시 우만동 4단지 버스정류장. 평소 이 정류장에서 1007번 버스를 타고 서울 송파구 한림예고로 등교하는 여학생들은 30분째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1007번 버스는 수원대학교를 출발해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오가는데, 출근 시간대엔 수원 시내를 거치는 동안 좌석이 모두 찬다. 그래서 고속도로 IC와 가까운 이 정류장에서는 대부분 입석으로 버스를 탈 수밖에 없었는데, 이날부터 입석 탑승이 제한되면서 학생들은 해당 버스를 탈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날 남양주 다산신도시 금강 2차 버스 정류장에서는 오전 6시가 넘으면서 잠실광역환승센터로 가려는 시민들이 줄을 섰다. 버스 정류장에는 ‘11월 18일부터 승객 안전을 위해 입석 승차를 전면 중단합니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M 버스들은 오전 6시를 넘기면서 일찌감치 만차 상태였고, 7시가 넘어서자 상대적으로 좌석 여유가 있는 2층 버스도 잔여석이 없어 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기도 했다. 좌석이 가득 찬 버스의 기사는 승객들이 보도록 차량 앞 유리를 통해 ‘만석입니다’고 적힌 팻말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다만 비슷한 노선을 운행하는 다른 버스들이 연이어 도착해서 정류장에서 오래 기다리는 승객은 없었다. 대체로 버스들은 잔여석 1개, 0개 정도로 아슬아슬하지만, 승객을 모두 태우고 운행되는 분위기였다. 입석 승차를 하지 못해 직장에 지각하게 됐다며 발을 구르는 시민도 있었다. 버스 입석 중단 영향으로 출근객들이 대체 교통수단으로 몰리면서 주요 지하철역들도 몸살을 앓았다. 이날부터 입석을 중단하는 경기지역 광역버스는 KD운송그룹 계열 14개 업체로, 모두 146개 노선이다. 이 중 서울 등 수도권을 오가는 준공영제 공공버스는 112개 노선 1123대로, 경기도 전체 공공버스 220개 노선 2093대의 51%에 달한다. 광역버스 입석 승차는 원칙상 금지돼 있으나, 그간 버스업체들은 출퇴근 시간에 수요가 집중되는 현실을 고려해 입석 탑승을 용인해왔다. 그러다 지난 7월 일부 버스 업체 노조가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입석 금지 준법투쟁에 나서며 입석 승차를 중단하게 됐다. 여기에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 마지막까지 입석 승차를 용인했던 KD운송그룹 계열 13개 버스업체가 입석 승차 중단에 동참했다. 이로써 사실상 경기지역 전체 광역버스에서 입석 승차가 제한된 셈이다. 정부와 경기도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버스 공급을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부 및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상설화해 승객 불편과 혼잡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등 입석 문제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부터 전세버스, 예비차량 등 20대를 투입하고, 9월에 수립한 ‘광역버스 입석대책’에 따라 늘리기로 계획된 68대의 차량도 내년 초까지 투입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 이은림 의원, ‘한강 유선장 서울웨이브아트센터, 대관행사 안전책임 서울시에도 있다’

    이은림 의원, ‘한강 유선장 서울웨이브아트센터, 대관행사 안전책임 서울시에도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도봉4)은 지난 14일 개최된 제315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한강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의 유선장 중 하나인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대관 행사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촉구했다. 현행 ‘유선 및 도선사업법’에서는 ‘유선장’은 유선을 안전하게 매어두고 승객이 승선, 하선을 할 수 있게 한 시설과 승객 편의시설로 정의하고 있다. 한마디로 하천, 호수 또는 바다에서 어렵, 관광, 기타 유락 목적으로 선박을 대여하거나 유락하는 사람을 승선시키는 수상시설인 것이다. 현재 한강에 있는 유선장들은 한강사업본부로부터 유선장 면허와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은림 의원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선장의 본연의 역할과 기능보다는 임대 사업이나 대관업무에만 집중하고 있는 점, 그리고 일부 유선장이 늦은 밤 시간까지 대관행사를 진행하며 안전문제에 노출돼 있는 점 등을 지적했다. 특히 최근 잠원 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진행한 글로벌기업과 대기업 주체 대규모 홍보행사 진행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전했다. 당시의 영상이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유명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들이 대규모 참석한 파티형식이었으며, 유도선법에 규정된 영업시간인 ‘해진후 30분’ 규정시간이 지난 상태에서도 행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강사업본부 윤종장 본부장은 규정에 따라 승선인원을 제한하고, 필요한 안전시설이 갖추어져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을 한다고 답했으나, 실제로 안전관리의 대부분은 해당 업체에 일임하고 있어 한강사업본부의 관리 감독 역할은 매우 소극적인 부분에 그치고 있었다. 이 의원은 “우리는 이태원에서 많은 인파가 운집할 때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교훈을 얻었다”라며 “공공이 직접 주최하는 행사가 아니더라도, 공공의 관리 영역 안에서 진행된다면 책임 소재 역시 분명하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한강사업본부의 무한책임의식이 필요함을 주장하며, ▲행사 안전관리 매뉴얼 작성 ▲하천 점용시설에서 진행되는 대관행사 계획서와 참석인원 규모 사전 파악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 경찰의 ‘이춘재 초등생 살해’ 은폐… 유족에 국가배상 판결

    33년 전 경기 화성시 일대 연쇄살인범 이춘재에게 초등학생 딸을 잃은 고 김용복(69)씨 가족이 국가로부터 2억 2000만원을 배상받게 됐다. 수원지법 민사15부(이춘근 부장판사)는 17일 김씨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 판사는 “경찰의 위법 행위로 유족은 피해자인 김모(당시 8세)양을 애도하고 추모할 권리, 사망 원인에 대해 알권리 등 인격적 법익을 침해당했다”며 “국가는 유족에게 정신적 손해에 따른 위자료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 판사는 “당시 경찰이 김양으로 보이는 유골을 발견했음에도 이를 은닉했다”며 “피해자가 살해됐을 가능성을 인식했는데도 단순 가출 사건으로 종결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조작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김양은 1989년 7월 7일 낮 12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태안읍에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라졌다. 이 사건은 30년간 미제 가출 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가 2019년 이춘재 사건을 재수사하면서 가출 사건은 살인 사건으로 전환됐다. 수사본부가 이춘재로부터 “김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했다”는 자백과 함께 “범행 당시 줄넘기로 두 손을 결박했다”는 진술을 확보하면서다. 수사본부는 경찰이 고의로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보고 당시 사건 담당 형사계장 등 2명을 사체은닉 및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30여년 전 경찰이 김용복씨와 김양의 사촌 언니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양의 줄넘기에 대해 질문한 것이 확인되고, 사건 발생 5개월 뒤 인근에서 김양의 유류품이 발견됐는데도 가족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을 때 혐의가 상당하다고 인정했다. 다만 이들은 공소시효 만료로 형사적 책임을 지지 않았다. 김용복씨는 선고를 불과 두 달 앞두고 올해 9월 숨졌고, 어머니는 2년 전 소송을 제기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먼저 세상을 떠났다.
  • 한남동 관저 첫 손님 된 빈 살만… 尹, 거실·정원 내주며 국빈급 예우

    한남동 관저 첫 손님 된 빈 살만… 尹, 거실·정원 내주며 국빈급 예우

    세계 최고 갑부 왕세자 위상 고려노출 쉬운 대통령실 대신 관저로대통령실 참모·각료들도 총출동 고위급·단독회담 등 150분 ‘밀착’할랄 방식 따른 한식으로 오찬도‘미스터 에브리싱’ 감사 인사 전해20시간 머물며 밤 8시 30분 출국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초청해 회담 및 오찬을 가졌다. 지난 7일 윤 대통령 부부가 서초동 사저에서 관저로 입주를 마무리한 뒤 열흘 만에 맞이한 ‘한남동 관저 시대’의 첫 손님이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회담에서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 협력과 약 70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 방위산업 협력, 미래에너지 개발, 문화·관광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빈 살만 왕세자는 현 정부가 세일즈외교로 주력하고 있는 에너지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등 3개 분야에서 한국과 더욱 협력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양측은 이 같은 협력을 총괄·조정하는 ‘전략파트너십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또 기존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는 에너지, 농수산 분과를 신설해 현재 5개에서 7개 분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한·사우디 간 공조 의지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은 “양측은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고위급 회담은 연회장에서 40여분간, 단독 회담은 관저 거실과 정원에서 40여분간, 오찬은 1시간 10분간 총 150여분간 진행됐다. 오찬은 할랄(무슬림에게 허용된 음식) 방식으로 조리한 한식이 제공됐다. 세계 최고 갑부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미스터 에브리싱’으로 불리는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방한에서 국가수반이 아님에도 사실상 국빈급이나 다름없는 예우를 받았다. 특히 이번 관저 초대를 빈 살만의 이 같은 위상과 연관 짓는 시각도 적지 않다. 더불어 극도의 보안을 요구하기로 유명한 빈 살만 왕세자 측이 동선이 쉽게 노출되는 대통령실 청사나 민간 호텔보다는 관저를 선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사우디는 우리나라에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외빈에 각별한 예우를 갖추고자 하는 대통령 부부의 뜻을 반영해 회담장이 관저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 부부가 머무는 장소에 초청된 것에 감사를 전했다고 김 수석은 덧붙였다. 이날 관저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각료들이 참석했다. 사우디 측은 빈 살만 왕세자와 에너지, 국방 등 주요 각료 대부분이 총출동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서울공항에서 출국했다. 입국할 때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접했고, 출국할 때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환송했다. 한국에 머문 시간은 20시간가량이다.
  • 시진핑 면전에서 中 군사력 강화 지적한 日 기시다 “심각하게 우려스럽다”

    시진핑 면전에서 中 군사력 강화 지적한 日 기시다 “심각하게 우려스럽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첫 정상회담에서 대만해협과 북한 문제,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만해협에 대한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우려를 표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태국 방콕에서 약 30분간 정상회담을 했다. 이날 회담은 양국 정상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콕을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중일 정상회담은 2019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회담 이후 3년 만에 성사돼 관심이 집중됐다. 시 주석은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올해는 양국의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며 “양국은 아시아와 세계에서 중요한 나라이고 협력할 공간이 많이 있다”고 했다. 이어 “중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전략적 관점에서 양국 관계의 큰 방향성을 파악해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는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도 모두 발언에서 “현재의 일중 관계는 다양하게 협력할 부분이 있지만 많은 과제와 현안에도 직면해 있다”고 했다. 이어 “일중 양국은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있어 함께 중요한 책임이 있는 대국”이라며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쌍방이 노력을 가속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모두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시 주석과 기시다 총리는 첫 대면에서 미소 띤 얼굴로 악수했다. 이어 공개된 모두 발언이 끝나고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30분간의 회담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기시다 총리는 특히 시 주석 앞에서 중국의 군사력 강화를 비롯해 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에게) 센카쿠를 포함해 동중국해 문제와 중국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활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밝혔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 분야의 의사소통 강화에 대해 (양국 정상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또 기시다 총리와 시 주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시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핵무기 사용을 시사하는 것은 극히 우려스러우며 핵전쟁을 벌여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서 시 주석과 일치했다”라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3년 만의 이날 중일 정상회담이 관계 개선을 위한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일 양국은 오늘 회담 이후로도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정상급을 포함해 모든 차원에서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만수르보다 10배 부자…尹·이재용 만나는 ‘미스터 에브리싱’

    만수르보다 10배 부자…尹·이재용 만나는 ‘미스터 에브리싱’

    황금 슈퍼카와 5000억짜리 그림을 전시한 초호화 요트가 일상인 초갑부 무함마드 빈 살만이 사업차 한국을 방문한다. G20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찾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재산이 2조 달러, 우리 돈으로 2800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바리아 국왕의 아들로 국방장관을 거쳐 지난 9월 총리직에 오른 빈 살만은 재력뿐 아니라 권력도 움켜쥐고 있다. 무소불위의 권력과 부로 인해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빈 살만은 17일 0시 30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에 투숙했다. 빈 살만 왕세자 일행은 선발대까지 고려해 방한 전후로 2주간 이 호텔의 객실 400여개를 빌리고 고급 차량 200대를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세자가 묵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은 1박에 2200만원으로 460㎡ 규모다. 통상 국빈이 방문하면 수행이나 보안 문제로 층 전체를 통째로 빌린다. 단 하루 묵는 데도 미리 도착한 빈 살만의 개인 물품이 거의 이삿짐 수준으로 개인 헬스 기구까지 포착됐다는 후문도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과 롯데호텔에서 차담회를 하고 66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사업 협력 방안을 광범위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재용 회장이 빈 살만 왕세자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만큼 이를 토대로 네옴시티 사업 수주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미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네옴시티 ‘더라인’ 터널 공사를 수주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빈살만과 회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 일정을 현재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회담이 성사되면 사우디의 네옴시티 등 도시 인프라 개발, 원전, 방산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급진적인 개혁 행보 이어가 빈 살만 왕세자는 여성 운전을 허용하고 여성 참정권을 허용하는 등 개혁 행보를 이어갔다. 2018년 3월에는 미국 CBS의 인터뷰에 응하며 보수적인 무슬림 수니파 정권에 맞서 여성에 대한 대대적인 사회 변화를 약속하였다. 4월에는 직장에서 남녀가 함께 일하는 것을 허용하였다. 이 때문에 이슬람 근본주의 보수파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4주간 공식석상에 나오지 않았을 때 쿠데타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사우디를 방문한 레바논 현 총리를 납치했다가 사임을 협박하는 일도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의해 강제로 사임을 발표했던 레바논 총리는 귀국 후 사임 발표를 공식 철회했다.
  • 특수본, 행안부·서울시청 등 압수수색…위로 향하는 수사

    특수본, 행안부·서울시청 등 압수수색…위로 향하는 수사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7일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청,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서울상황센터 등 22곳에 수사관 65명을 보내 핼러윈 관련 보고서와 이태원 사고 대응자료 등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서울 종로구 서울상황센터와 세종정부청사 내 중앙재난안전상황실·안전관리정책관실·재난대응정책관실 등 12곳이 압수수색 대상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집무실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 특수본은 이들 행안부 산하 기관들에서 확보한 자료를 통해 행안부와 이 장관이 경찰 지휘·감독 책임자로서 지위는 물론 재난을 예방·수습할 직접적인 법적 책임이 있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특수본은 행안부와 이 장관이 단순히 경찰을 지휘·감독하는 수준을 넘어서 재난 발생에 직접 책임을 지는 당사자로 인정되면 직무유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 재난을 방지하고 수습하는 정부 부처로서 객관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탓에 참사가 발생했다는 법리 구성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특수본은 특히 이 장관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국가가 어떤 법적 책임을 지는지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특수본은 14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국가공무원노동조합소방청지부가 이 장관을 직무유기·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수본은 또 서울시청 안전총괄과·안전지원과·재난안전상황실·재난안전대책본부 등 8곳도 압수수색 중이다. 확보한 자료를 통해 ‘재난 및 안전 관리기본법’상 재난 예방에 1차 책임을 지는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가 적절한 핼러윈 대비 안전대책을 수립했는지를 따져볼 계획이다. 또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에 시내 CCTV 약 2만 9000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도 용산구 내 CCTV를 이 시스템과 연결하지 않은 이유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재난 안전 대비를 소홀히 했고, 이에 따라 참사가 발생했다는 인과관계가 확인되면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수본은 또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전산실에도 수사관을 투입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용산경찰서로부터 핼러윈 안전대책 관련 보고를 받고도 사전에 예방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법에 따라 자치경찰위원회의 사무는 크게 생활안전, 교통·경비, 수사사무(일부)로 나뉜다. 이 가운데 교통·경비 사무에 지역 다중 운집 행사의 교통·안전관리가 포함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참사 발생 약 10시간 뒤에 첫 대책 회의를 열었고, 별도로 사전 대책을 마련하지도 않았다.
  • [서울포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환담’ 윤석열 대통령

    [서울포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환담’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로 꼽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을 마쳤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새벽 0시30분께 전용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사우디 회담이 종료됐다”고 공지했다. 현재는 공식 오찬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및 오찬은 용산 대통령실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회담 및 오찬 장소는 경호엠바고 사항으로, 오찬 종료 후 추가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기자단의 풀(pool) 취재 없이 대통령실 관계자가 현장 상황을 사후 정리해 전해주는 전속 취재 형식으로 진행된다. 회담에서는 사우디의 ‘네옴시티’ 등 도시 인프라 개발, 원전, 방산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네옴시티는 빈살만 왕세자가 2017년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사업이자 국가 장기 프로젝트(사우디 비전 2030)다. 사업비 5천억달러(약 670조원)를 들이는 초대형 신도시 사업인 만큼 윤 대통령이 수주 성과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광양시,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대비 방역체계 재정비

    광양시,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대비 방역체계 재정비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에서 6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대비 위중증과 사망자 비율도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광양시도 10월 이후 확진자가 연일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시는 광양시보건소(광양읍 소재)와 광양사랑병원(중마동 소재) 등 선별진료소 2곳에서 PCR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유증상자의 경우에도 지역 내 31개소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당일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진료와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PCR 검사가 가능한 우선순위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확진자 동거가족(확진자 검사일 기준 3일 이내) ▶입원 예정 환자와 상주 보호자 1인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 ▶해외 입국 후 3일 이내의 유증상자 등이다. 이들은 증빙자료를 지참해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다. 광양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연중무휴로 오전 9시~오후 6시 상시 운영중이다. 광양사랑병원 선별진료소는 평일·토요일 오전 9시~11시 30분까지다. 검사 결과는 다음 날 오전 중 문자로 개별 통보된다. 정홍기 광양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7차 재유행에 따라 광양시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신속항원검사 시행 의료기관 대응체계를 정비해 시민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신속하게 검사와 진료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딴 학생과 갈등 때문?’ 거짓 폭발물 게시글 올린 20대

    ‘딴 학생과 갈등 때문?’ 거짓 폭발물 게시글 올린 20대

    온라인 게시판에 전북 전주시 한 대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글을 게재한 20대가 경찰에서 “그 학교 학생과의 갈등 때문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17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8분쯤 한 인터넷 사이트에 ‘단대(단과대학) 학생회실 근처로 가지 마라. 2시 30분 22초에 터지도록 타이머를 맞춰 놨다. 사람이 죽었다. 추가로 터트린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를 확인한 경찰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대학교에 경찰특공대를 급파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피시키고 건물 내부를 수색했다. 학교 측은 이날 예정됐던 강의도 휴강 조치했다. 경찰특공대와 소방당국, 군부대가 3시간가량 폭발물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소방, 군부대와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상황종료’ 결론을 내렸다. 이후 경찰은 허위 글 작성자 추적에 돌입했다. 경찰은 IP추적등을 통해 A씨를 특정, 같은날 오후 8시 50분쯤 전주 모처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샅샅이 확인했지만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고 허위 게시글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다른 학생과의 갈등이 범행 이유로 추정되며 정확한 파악을 위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포토多이슈] MBS방한으로 들썩인 한반도

    [포토多이슈] MBS방한으로 들썩인 한반도

    서구에서는 ‘미스터 에브리띵(Mr. Everything)’, ‘MBS(무함마드 빈 살만의 영문 이니셜)’ 등으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17일 방한했다. 빈 살만 왕세자 일행은 17일 자정 0시 30분쯤 전용기 편을 통해 서울공항에 입국한 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에 투숙했다. 3년 5개월 만에 한국을 공식 방문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오전에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가 2017년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 탈피를 위해 발표한 초대형 도시 건설 사업이자 국가 장기 프로젝트인 ‘네옴시티’를 비롯한 다양한 인프라라 개발, 원전, 방산 등의 논의가 오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과 롯데호텔에서 만남을 가질 것으로도 전해졌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사라진 3시간이 이 정권의 민낯’

    박유진 서울시의원, ‘사라진 3시간이 이 정권의 민낯’

    이태원 참사 발생 전 최소 3시간 동안 서울시가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오세훈 시장은 참사의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다. 지난 16일,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제31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서울시 대응의 적절성을 따져가며 진상규명에 나섰다.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시작한 박유진 의원은 이태원 참사의 원인으로 서울시 행정의 부재를 지목했다. 대규모의 인원이 모일 것으로 충분히 예상되었음에도 사전에 서울시 차원의 안전대책 논의가 없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나 일은 반복되었던 일이고, 예상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모이기 전에 관계자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한다”며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경우 행정 차원에서 안전대책 등을 논의하는 것이 통상적인 것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서울시 차원에서 이번 핼러윈 행사 같은 그 일에 대해서는 특별한 연례적인 관계자 대책회의가 없었다”며, “관계자 대책회의를 통해서 각자가 사전에 이런 역할을 하자라고 약속만 했었었다면, 공통의 목표를 서로 나누기만 했었었다면, 피눈물나는 이 심정은 말하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예측이 가능했던 핼로윈 행사에 서울시의 사전 대응이 미흡했음을 비판했다.이어 박 의원은 경찰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오후 6시 34분과 참사 발생 시간인 오후 10시 15분까지 3시간 이상의 공백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서울시 재난대응시스템의 총체적 난맥상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오세훈 시장 해외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그 역할을 대신할 행정1부시장, 2부시장 조차 참사를 뒤늦게 인지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행정1부시장, 2부시장은 참사 발생 시간인 오후 10시 15분에서 무려 30분이 지난 10시 56분이 돼서야 문자를 보고 사건을 인지했다. 이어 박 의원은 실시간으로 CCTV를 확인할 수 있고 연중 24시간 운영하는 재난안전상황실과 같은 엄청난 인프라와 재난 대응 조직을 갖추고도, 112 최초 신고 시간인 오후 6시 34분과 119 신고 접수 시간인 오후 10시 15분까지 최소 3시간 동안 제대로 된 대응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1건은 이미 10시 15분 사고 이전에 신고가 들어갔고, 재난이 시작되는 10시 15분부터 87건이 쏟아지고 있었다. 그 시간에 우리 행정은, 대한민국은 대체 어디에 있었던 것이냐”고 반문하며 별다른 대응조치가 없었던 서울시를 강력히 질타했다. 뿐만 아니라 박유진 의원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신고체계와 대응시스템 간 유기적 연결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도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고 시스템 개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우리는 재난안전상황실을 365일 연중 운영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재난 신고가 들어오는 창구인 112, 119, 120 같은 이런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는 설명을 어떤 시민이 믿겠느냐”며, 경찰의 신고 내용이 재난안전상황실로 공유되지 않는 등 각종 신고체계와 서울시 재난대응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의 거듭된 지적에 오세훈 시장은 “처음에 이 핼러윈 데이 때 이태원이나 홍대 앞에 그렇게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측하지 못한 것이 일단 가장 첫 번째로, 서울시나 행안부, 경찰, 소방이 다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만시지탄이지만 지금이라도 시스템을 고치겠다는 의지를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질문을 마무리했다. 덧붙여, 박 의원은 최소 3시간 동안 제대로 된 대응이 없었고 참사 발생 이후에도 책임회피에 급급했다가 뒤늦게 책임을 인정하는 태도에 대해 시민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서울시와 이번 정부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 차분한 수능 분위기 속에도 각종 사고…수험표 찾아주고, 지각생 수송하고 동분서주

    차분한 수능 분위기 속에도 각종 사고…수험표 찾아주고, 지각생 수송하고 동분서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0여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고사장 앞 단체 응원전이 벌어지지 않으면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수험생의 입실이 시작됐지만, 크고 작은 사고도 일어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는 50만 8030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지난해보다 1791명 감소했다. 교육당국이 코로나19 감염을 막으려고 고사장 앞 응원을 막으면서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후배들의 우렁찬 응원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대신 수험생들은 배웅 온 부모와 인사를 나누고 담담한 표정으로 시험실을 찾아 들어갔다. 차분한 분위기였지만, 올해도 예년처럼 각종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오전 7시 35분 전남 순천 조례동 한 고등학교에서는 승용차가 수험생 A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A씨는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시험을 치르고 있다. 광도 동구 한 고등학교에서도 수험생 의식이 저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가 출동했다. 수험생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도 전국 곳곳에서 나왔다. 울산에서는 이날 오전 1시 23분께 북구 농소3파출소에 한 시민이 찾아와 대형 마트 인근에서 습득한 수험표 2장을 전달했다. 경찰은 1시간 만에 두 수험생 연락처를 확보하고, 집으로 찾아가 수험표를 전달했다. 또 오전 8시에는 남구 무거고등학교에 수험생 자녀를 내려다 주고 왔는데, 차에 수험표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입실 마감이 10분 남은 시각이라 경찰은 수험생의 어머니를 순찰차에 태우고 5분 만에 5㎞를 달려 무사히 수험표를 전달했다. 부산에서는 오전 7시 30분께 학생이 택시를 타면서 지갑을 흘리는 장면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지갑에는 수험표가 들어있었다. 경찰은 택시 기사와 연락한 뒤 택시를 따라잡고, 수험생을 순찰차에 옮겨태우고 고사장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줬다. 해운대구 부흥고에서는 입실 마감 1분을 남긴 오전 8시 9분에 학부모가 아날로그 시계를 애타게 찾았다. 입실한 자녀로부터 시계를 안가져 왔다는 연락이 왔는데, 이 학부모는 수능 시험실에 반입이 불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었다. 현장에 있던 해운대경찰서 재송지구대 한순성 경위는 자신의 손목시계를 벗어 정문으로 나온 수험생에게 전달했다. 서구 고신대학교병원 입원실에서는 희귀 난치병 ‘장쇄 수산화 탈수소효소 결핍증’을 앓는 B양이 홀로 시험을 치렀다. 몸속 지방을 에너지로 만드는 효소가 없어서 근육에 저장된 단기 에너지를 소모하고 나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병이다.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교육당국이 B양을 위해 병원에 시험장을 만들었다. 경남에서는 입실 마감 15분을 앞둔 오전 7시55분께 휴가를 나와 수능에 응시한 군인 수험생이 고사장을 잘못 찾아왔다며 다급하게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통영시 동원고등학교에서 이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7㎞떨어진 통영고등학교까지 늦지 않게 이송했다.
  • “왜 커피 안줘” 효자손으로 母 30분간 때려 살해한 30대 아들

    “왜 커피 안줘” 효자손으로 母 30분간 때려 살해한 30대 아들

    커피를 달라고 했는데 주지 않았다며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아들이 범행 8개월 전에도 어머니에게 상해를 가한 사건으로 징역형을 추가로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현선혜 판사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22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어머니 B(62)씨를 흉기로 두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화상을 입어 자신의 발등에 감아놓은 붕대를 뜯으려다가 어머니가 제지하자 화가 나 범행했다. A씨는 8개월 뒤인 같은 해 12월 23일에는 어머니를 주먹과 효자손 등으로 30분 동안 때려 결국 살해했고,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돼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커피를 달라고 했는데 주지 않고 잠만 잔다며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 판사는 “피고인은 자신을 헌신적으로 돌본 피해자에게 위험한 물건으로 상해를 입혀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책도 무겁다”며 “과거에도 폭력 범죄로 4차례 실형과 1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뉘우치는 태도를 보였다”며 “심신미약 상태에서 (존속상해)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가 생전에 이번 사건으로는 아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금호고속, 나주혁신도시∼부산서부 노선 신규 운행

    금호고속, 나주혁신도시∼부산서부 노선 신규 운행

    금호고속은 21일부터 전남 나주혁신도시와 부산서부(사상)를 연결하는 노선을 신규 운행한다. 하루 4회 운행하며, 출발 시간은 나주혁신도시발 오전 8시20분, 10시20분, 오후 1시50분, 4시20분이며, 부산서부발은 오전 8시30분, 10시, 오후 2시, 4시다. 장거리 노선 이용 고객들의 안락한 편의를 위해 전 횟수를 우등버스로 운행한다. 해당 구간 이용 요금은 2만9600원이며, ‘티머니GO’ 또는 ‘고속버스티머니’ 어플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지난 4월 나주혁신도시∼서울(센트럴) 버스 노선을 개통한 금호고속은 7개월여 만에 나주혁신도시에서 타지역으로 운행하는 장거리 버스 노선을 추가 개통하게 됐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이번 나주혁신도시∼부산서부 노선 개통은 나주혁신도시와 주요 대도시권을 잇는 광역교통망 확충의 일환으로, 혁신도시의 교통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수능 앞두고 코로나 확진된 수험생 아들이 너무 아파 속상했어요”

    “수능 앞두고 코로나 확진된 수험생 아들이 너무 아파 속상했어요”

    올해로 세번째 ‘코로나 수능’을 맞은 17일 오전 코로나 감염 위험을 무릅쓴 부모들이 직접 수험생 자녀를 차에 태우고 서울 서대문구 한성과학고등학교 정문 앞을 지났다. 이들은 학교 정문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창문을 내리고 감독관의 안내를 받은 뒤 그대로 자녀를 차에서 내려주고 돌아 나왔다. 정문 앞에서 만난 수험생 부모들은 수능을 앞두고 자녀가 코로나에 걸린 것에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무사히 시험을 볼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 2년간의 수능 때처럼 후배들의 응원전이 금지되며 올해도 교문 앞은 조용했지만 부모들은 한결같이 자녀를 따뜻하게 격려했다. 코로나에 확진되지 않은 수험생 가족처럼 자녀를 꼭 안아줄 순 없었지만 차에서 내리기 전 ‘평소처럼 하고 오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넸다. 어머니 김정우(51)씨는 칠순 모친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자택에서 아들 김재혁(19)군을 태우고 40여분을 운전해 이날 오전 7시 30분쯤에 수험장에 도착했다. 김씨는 “아들이 지난주 금요일 생애 처음으로 확진됐다”면서 “아들이 너무 많이 아파서 속상했는데 격리 해제 하루를 남긴 지금은 그나마 상태가 호전돼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을 내려주면서 ‘잘 갔다 오라’고 했다”면서 “다행히 고사장에 몇명 없어서 더 집중을 잘해서 시험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한성과학고에는 7개 교실에 최대 8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었지만 약 20명의 수험생만 고사장 안으로 들어갔다. 수험생을 태운 사설 구급차도 4대도 학교 안으로 들어섰다. 일주일 전 코로나19 확진된 아들을 차로 배웅한 아버지 전모(50)씨는 “그동안 가족들이 집에 고3이 있어서 회식이나 모임에도 안 나가고 각별히 조심해왔는데 허무하게도 확진이 됐다”면서 “다행히도 특별한 증상은 없었고, 열이 좀 나고 감기 기운이 있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전씨는 “아들이 혼자 방에 있어서 많이 외로워하고 짜증도 냈는데 아이 엄마가 옆에서 집중적으로 돌봐줘줬다”면서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아픈 거 신경쓰지 말고 평상시대로 하라’고 격려해줬다”고 했다. 입실 종료 시간 20분 전부터는 수험생이 오지 않았고, 오전 8시가 되자 경찰들이 교문을 닫았다. 올해 서울시 수능 응시생은 10만6765명으로, 일반시험장 226곳과 코로나확진자 전용 시험장 22곳, 중증 코로나 확진자 전용 시험장인 광진구의 혜민병원(1곳)에서 시험을 본다. 오전 8시 40분부터는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0여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이 시작됐다. 확진 수험생에게 수능 당일 별도 시험장으로 외출이 허용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확진자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시험을 보고, 자가격리 중인 밀접접촉자만 별도 시험장으로 외출이 허용됐다.
  • “저 택시예요!”…수능날 경찰이 터널에서 택시 추격한 사연

    “저 택시예요!”…수능날 경찰이 터널에서 택시 추격한 사연

    “방금 택시를 탄 수험생이 수험표가 든 지갑을 흘렸어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7시 30분쯤 부산에서 신고가 접수됐다. 한 시민이 누군가 택시를 타면서 지갑을 흘리는 것을 목격했는데 지갑 안에 수능 수험표가 들어 있다는 것이었다. 경찰은 택시기사에게 연락한 뒤 백양터널에서 택시를 따라잡아 지갑을 전달했고, 수험생을 순찰차로 옮겨 태워 고사장까지 무사히 데려다줬다. 사하구에서도 오전 7시 40분쯤 한 수험생이 버스를 타고 고사장으로 가다가 차가 너무 막힌다며 경찰에 신고, 순찰차를 타고 고사장으로 향했다.수험생 입실 완료 시간을 1분여 앞둔 오전 8시 9분쯤에는 부산교육청 23지구 제1시험장이 마련된 해운대구 부흥고 정문으로 한 학부모가 달려왔다. 이 학부모는 “아들이 ‘시계를 안 가지고 왔다’는 연락이 왔다”면서 “저도 스마트워치만 차고 있는데 혹시 아날로그 시계를 가진 분 있나요”라고 다급하게 물었다. 이에 주변에 있던 해운대경찰서 재송지구대 한순성 경위는 자신의 손목시계를 벗어 정문으로 나온 해당 수험생에게 전달했다. 한 경위는 “수험생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한 것 같아 다행”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 했고, 시계를 두고 온 수험생이 긴장하지 말고 수능을 잘 봤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강서구에서는 오전 7시 20분까지 고사장으로 가야 했던 한 시험 감독관이 승용차 문을 열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시간에 맞춰 고사장에 도착하는 일이 있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도움 요청 등 수능과 관련한 112 신고가 모두 35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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