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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내·중동역 도보 가능… GTX B 수혜

    송내·중동역 도보 가능… GTX B 수혜

    대우건설이 이달 중 경기 부천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투시도)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중 일반분양 22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부천에 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로 주목된다.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있어 두 개의 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한 입지를 갖췄다. 송내역은 용산행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곳으로 신도림까지 17분대, 용산까지 30분대로 도착할 수 있으며,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추진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송내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부평역이 GTX 정차역으로 계획돼 있어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반경 500m 내에 솔안초, 송내초, 부천서초가 위치해 있다. 또한 송일초, 성주중, 부인중, 부천여중, 부천고, 부천공고, 부천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고 송내도서관도 가깝다.
  • ‘父 사업 부도’ 고백했던 장우혁…부친상에 형들과 빈소 지켜

    ‘父 사업 부도’ 고백했던 장우혁…부친상에 형들과 빈소 지켜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 부친상을 당했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장우혁의 부친은 이날 세상을 떠났다. 장우혁은 그간 방송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언급을 한 바 있다. 그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다사다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방송에서 H.O.T.로 활동하면서도 10년 넘게 국산 차를 타는 등 남다른 경제관념을 갖게 한 것도 어린 시절의 기억 때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북 구미제일요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우혁은 두 형과 함께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8시 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구미시추모공원이다.
  • 면허정지 수준 음주운전 단속.. 무죄 판결이유는

    면허정지 수준 음주운전 단속.. 무죄 판결이유는

    음주운전 시점과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사이에 시간 간격이 있다면 운전당시 농도가 처벌 기준치 이상이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1)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0월 29일 밤 0시 5분쯤 청주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뒤 4.7㎞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호흡 측정 방식으로 측정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로 면허 정지 기준치와 일치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 음주측정이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가 최고치에 이르는 음주 후 30분에서 90분 사이에 이뤄진 점, A씨의 음주운전 시점과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시점사이에 상당한 시간 간격이 있다는 점 등을 주목했다. A씨가 운전할 때는 수치가 낮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A씨는 단속 당시 도로 중간에서 운전 중 잠들어 있었다. 일반적으로 음주 후 30~90분 사이 혈중 알코올농도가 최고치에 이르고, 그후 시간당 평균 0.015%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법원도 지난 2013년 11월 운전을 종료한 때가 상승기에 속하면 실제 측정된 수치보다 운전 당시 농도가 더 낮을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 마약범죄 용의자 수갑찬 채 도주했다 시민신고로 검거

    마약범죄 용의자 수갑찬 채 도주했다 시민신고로 검거

    검찰에 붙잡혔다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던 마약 범죄 용의자가 시민 신고로 검거됐다.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쯤 청주흥덕경찰서에 “청주시 오송읍의 한 편의점 앞에 수갑을 차고 탈출한 사람이 있다. 빨리 현장에 와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30대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오송읍 인근인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인천지검 수사관에게 체포됐다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아산 파출소서 경찰관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

    아산 파출소서 경찰관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

    13일 오후 1시 54분쯤 충남 아산시 신창파출소 숙직실에서 50대 A경위가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A경위는 ‘몸이 피곤하다’며 파출소 내 숙직실로 들어 간 후 총기 발포 소리를 듣고 달려온 동료 경찰관에 의해 발견됐다. 탄환이 몸을 관통한 A경위는 바로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사망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총기는 38구경 권총으로 근무를 위해 지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경찰서 소속인 A경위는 인근 경찰서로 인사이동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울진 해안스카이레일 전동차 연기나 운행 중단

    울진 해안스카이레일 전동차 연기나 운행 중단

    13일 오전 10시 30분쯤 경북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승하차장에 정차 중이던 전동차에서 연기가 나 관계자들이 소화기로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승하차장에 정차 중인 전동차의 배터리 쪽에서 연기가 났으며 전동차 안에 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스카이레일 측은 사고 이후 원인 조사와 안전 조치 등을 위해 전동차 운행을 중단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배터리 과열로 연기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 스카이레일은 죽변 승하차장과 봉수항을 오가는 2.8㎞ 코스를 자동으로 움직이는 모노레일 형태의 관광상품이다. 4인용 전동차를 타고 해안을 따라 돌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16일 울진 해안스카이레일에서 불이 나 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화재로 승객 91명이 대피했다.
  • “고백 거절했다고” 강간 30대, 알고보니 데이트폭력 상습범

    “고백 거절했다고” 강간 30대, 알고보니 데이트폭력 상습범

    같은 식당에서 일하면서 호감을 가진 20대 여성이 자신의 고백을 거절하자 극악한 수법으로 성폭행한 30대가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데이트 폭력으로 처벌받은 뒤 또다시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러 중형을 선고받자 형이 과하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이수웅)는 강간상해, 주거침입, 절도, 건조물침입, 사기 등 모두 8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 정보를 7년간 정보통신망에 공개·고지하도록 하고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도 7년간 취업을 제한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16일 오전 6시 30분쯤 강원 원주에 있는 20대 B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고백을 거절당하자 화가 나 테이블을 걷어차고 집 밖으로 나가려는 B씨의 목을 조르며 저항하지 못하게 한 뒤 강제로 성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 메신저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된 후 같은 식당에서 일하던 B씨에게 호감을 가졌던 A씨는 B씨가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는 생각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인 B씨는 ‘만약 이 순간에 살아남는다면 범행을 알릴 증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A씨 몰래 휴대전화 녹음 버튼을 눌렀고, 여기에는 성폭행 피해 당시 잔혹한 범죄가 고스란히 담겼다.앞서 A씨는 2019~2020년에도 당시 여자친구의 얼굴과 복부 등을 무차별적으로 때려 늑골 골절상을 입히는 등 반복적인 데이트 폭행을 저질러 실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A씨는 2022년 5월 오픈채팅을 통해 처음 만난 C씨와 술을 마시다 지갑 속 현금을 훔치고, 그해 6월 원주의 한 마트 출입문 유리를 부수고 침입해 금고에서 현금을 꺼내거나 훔친 신용카드로 택시비를 결제하는 등 총 230만원 절도 혐의로 유죄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정식 연인 관계로 발전하기 이전 단계에 있던 피해자에 대한 집착과 질투가 심해졌고, 술에 취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이뤄진 강간상해 범행은 피고인의 극악한 범행 수법이나 그 위험성 등에 비춰 중대하다”며 “당시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심과 그 도중 강간을 당한 성적수치심, 죽음을 면하려는 피해자의 절망감은 가늠조차 어렵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동종의 성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은 없고 강간상해죄를 포함한 범행 대부분을 인정하는 점, 절도사건 피해자 4명에게 피해를 갚아 그들의 처벌불원 의사가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1심 선고 후 항소장을 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다시 재판받을 전망이다.
  • 노원구 상계주공 13·14단지 정전…3200세대 불편

    노원구 상계주공 13·14단지 정전…3200세대 불편

    12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 아파트 13·14단지에서 전기가 끊겨 320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5분쯤 상계주공 13단지 939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한 데 이어 8분 뒤 14단지 2265세대에서도 추가로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은 즉시 인력을 파견하고 14단지 동 앞 도로변의 변압기가 파손된 상황을 확인했다. 비상발전기 가동으로 약 30여분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8시 30분쯤 13단지 전체 세대에 또다시 전기가 끊겼다. 한전은 전력 과부하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진공차단기(VCB) 파손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전기안전공사와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전은 2시간 이내에 전기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수감 중인 ‘푸틴 정적’ 나발니 “한국 라면 편히 먹고 싶다”

    수감 중인 ‘푸틴 정적’ 나발니 “한국 라면 편히 먹고 싶다”

    ‘푸틴의 정적’인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교도소 수감 중 한국 컵라면 ‘도시락’을 여유롭게 먹고 싶다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법조 뉴스 전문 통신사 ‘랍시’(RAPSI) 등에 따르면 러시아 대법원은 식사 시간과 도서 소지에 관한 교도소 규정을 폐지해달라는 나발니의 소송을 기각했다. 나발니는 교도소의 내부 규정에 수감자가 아침·저녁 식사로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을 ‘최대 30분’으로 제한한 문구가 있다면서 이의를 제기했다. 나발리는 “이 규정 때문에 아침에는 10분, 저녁에는 15분으로 식사 시간이 제한돼 있다”고 했다. 그는 “교도소 매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바로 도시락”이라며 “그것을 아무 제한 없이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뜨거운 물로 만드는 라면을 빨리 먹느라 혀를 데었다고 했다. 사각 용기가 특징인 도시락은 팔도의 컵라면으로, 러시아에서는 국민 라면으로 통하고 있다. 하지만 대법원은 나발니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불법 금품 취득, 극단주의 활동, 사기 등 혐의로 총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에 있는 제3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1960년대 옛 소련 강제노동수용소 시설에 들어선 러시아 제3교도소는 ‘북극 늑대 유형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혹독한 곳이다. 대부분 흉악범이 수용돼 있고, 겨울철에는 영하 30도 안팎의 추위에 떨어야 한다.
  • 포천~가평 잇는 수원산 터널 이제 뚫는다

    포천~가평 잇는 수원산 터널 이제 뚫는다

    경기 포천시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군내~내촌간 도로 개량공사가 본격화 된다. 12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해발 710m의 수원산에 터널을 뚫어 고갯길을 이용하지 않고도 국도 43호선과 47호선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하는 공사다. 기존 도로는 수원산을 오르는 산악도로로 구불구불하고 경사가 심해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30분가량 소요되는 데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통행조차 할 수 없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했다. 공사 구간은 국지도 56호선 중 수원산 구간인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부터 내촌면 신팔리 까지 5.5km 구간이다. 총사업비는 1056억원에 이르며, 2021년 12월 착공하여 2028년 준공 예정이다. 현재 터널을 뚫는 굴진 작업을 준비 중이며, 본격적인 터널 공사는 오는 2월부터 착수될 계획이다. 터널 공사가 완료되면 국도 43호선과 국도 47호선·37호선이 바로 이어져 포천시청에서 가평 청평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교통 여건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수원산 터널 건설 사업은 교통 사고 위험을 줄이고, 포천과 가평을 잇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계획기간 안에 차질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첫날 거래액 6조원…그레이스케일 압도적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첫날 거래액 6조원…그레이스케일 압도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면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관련 상품 거래가 개시됐다. 거래 첫날부터 거래 수요가 몰리면서 11개 ETF의 하루 거래 규모는 6조원에 달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종목코드 GBTC)를 비롯해 총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동시 상장돼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한 자산운용사는 그레이스케일 외 블랙록(IBIT), 아크인베스트먼트(ARKB), 위즈덤트리(BTCW), 인베스코 갤럭시(BTCO), 비트와이즈(BITB), 반에크(HODL), 프랭클린(EZBC), 피델리티(FBTC), 발키리(BRRR), 해시덱스(DEFI) 등이다. 로이터 통신은 시장정보업체 LSEG를 인용해 이날 11개 ETF의 총거래규모가 46억 달러(약 6조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규장 종료까지 거래 결과를 보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거래 규모 측면에서 다른 경쟁 상품들을 압도했다. 이날 GBTC의 거래량은 5489만 7000여건으로, 이날 종가를 단순 적용할 경우 거래액이 22억 3000만 달러(약 2조 9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개장 첫날 전체 11개 ETF 거래액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GTBC 거래액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금현물 ETF 거래 규모도 넘어섰다. 미 증시에 상장된 ‘SPDR 골드 셰어즈’(GLD)의 이날 추정 거래액은 12억 3000만 달러(약 1조 6000억원) 수준이었다. 애초 시장 전문가들은 기존 비트코인 현물 펀드를 ETF로 전환해 상장한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이런 관측이 거래 첫날부터 현실로 드러났다.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펀드는 ETF로 전환 상장하기 직전 기준으로 총자산규모가 290억 달러(38조 2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펀드였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자 미국 내 ETF 업계 1위인 블랙록의 IBIT는 이날 거래량이 3566만 4000여건으로 거래량이 2위였다. 이날 종가를 단순 적용한 거래액은 9억 5000만 달러(약 1조 2000억원)에 달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는 상품 특성상 초기 시장점유율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투자자들이 거래량이 많고 자산규모가 큰 상품에 몰리기 때문에 초기에 형성된 시장점유율이 잘 바뀌지 않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물 ETF 상장 첫날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4만 6278.9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3%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한때 4만 9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반납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 9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반면에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24시간 전보다 10.85% 오른 2691.07달러(약 355만원)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는 2612.51달러로, 오전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회사 에테나 랩스의 연구책임자 코너 라이더는 “비트코인 ETF 투기가 (현물 ETF 승인으로) 결실을 보면서 트레이더들이 다음 타자로 얘기되는 이더리움 ETF 승인을 노리며 갈아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사는 게 어려울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른 투자 중개 상품의 라이선스 범위 밖의 상품이라는 판단 아래 국내 금융투자업자(증권사)의 중개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게리 겐슬러 미 SEC 위원장도 전날 성명에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가치가 연계된 상품과 관련된 수많은 위험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주의를 촉구했다.
  • 초저출산시대 교육현장에 선제적 대응하는 송파구…‘원어민 영어교실’ 확대

    초저출산시대 교육현장에 선제적 대응하는 송파구…‘원어민 영어교실’ 확대

    서울 송파구가 시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을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초저출산 시대 주민 수요를 충족하는 선제적 대응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과도한 교육비 부담은 저출산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미혼·기혼자(1472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출산을 늦추고 포기한 이유’에 대해 ‘양육 및 교육비용이 부담된다(44%)’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에 구는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송파구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을 올해부터 만 4세까지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만 5세 아동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실’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구가 직접 시행함에 따라 추가 교육비 없이 운영하여, 영어 사교육비 부담 경감뿐 아니라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및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유치원은 94.6%, 학부모는 99.0%, 어린이집 및 학부모 만족도는 4.6(5점 만점)점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부모들은 ‘공교육에서 진행해 신분이 검증된 교사의 수업이 좋았다’, ‘익숙한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민들의 높은 호응도에 힘입어 올해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현 만 5세 지원에서 4세 및 5세로 대상을 늘려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는 국공립·민간어린이집 86곳과 공·사립유치원 47곳 총 133곳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특히 유치원은 연령별 집중도에 맞춘 수업 시간 운영(4세 30분/5세 40분) 등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초저출산으로 학령인구 감소 등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교육현장에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원어민 영어교실 확대 운영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의 영어 학습과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등 송파구만의 교육정책을 펼쳐 ‘아이키우기 좋은 송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성북 ‘익명의 천사’, 14년째 쌀 300포 기부

    성북 ‘익명의 천사’, 14년째 쌀 300포 기부

    “10일 새벽에 쌀을 보내니 어려운 이웃이 든든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잘 전해 주세요.” 지난 2일 오전 9시 서울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에는 ‘얼굴 없는 천사’의 짤막한 전화가 걸려 왔다. 11일 성북구에 따르면 2011년부터 해마다 이처럼 쌀 기부를 예고하는 전화가 왔고, 발신자가 예고한 날짜에는 어김없이 주민센터 앞에 쌀을 실은 트럭이 도착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년째 매년 20㎏ 쌀 300포대를 월곡2동 주민을 위해 써 달라며 보내왔다. 그가 기부한 쌀 무게만 총 84t, 시가 2억 1700여만원에 이른다. 기부 천사의 쌀 300포를 실은 트럭을 맞이하고 쌀을 내리는 일이 월곡2동의 연례행사가 됐다. 10일 오전 7시 30분에도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군인, 주민 등 40여명이 일렬로 서서 쌀을 날랐다. 이후 쌀이 필요한 월곡2동 주민에게 전달됐다. 이 구청장은 “기부 천사가 보낸 쌀은 월곡2동 취약계층 주민에게 여전히 우리 주변에 마음 따뜻한 이웃이 있다는 정서적 지지감을 안긴다”면서 “이 같은 선행 덕에 월곡2동을 비롯한 성북구 전역에서 다양한 기부가 이어지는 만큼 기부자의 뜻을 더욱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새것처럼 만들어 드려요”… 성동, 무료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

    “새것처럼 만들어 드려요”… 성동, 무료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

    “손때 묻은 제 우산이 사용한 지 10년이 돼 고장이 났답니다. 제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고장이 나도 버릴 수가 없어 속상하기만 했는데 서울 성동구의 찾아가는 우산수리 서비스를 받아 완전히 새 우산이 됐어요. 정말 감사하고 기뻤답니다.”(행당2동 주민 김모씨) 성동구의 대표적인 생활밀착 서비스인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가 본격 운영됐다.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가 있는 날 동주민센터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매달 1회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해당 서비스는 성동구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비용을 낼 필요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세대별 가위를 포함한 칼 3개, 양·우산 2개를 수리받을 수 있다. 특히 생활 속 필수용품이지만 버리기 아까운 무뎌진 칼과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요즘 자원 절약 실천은 물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기까지 해 더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동주민센터별 운영 일정에 따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수 마감은 오후 4시 30분이나 이용자가 많아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일정이 변동될 경우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18년도부터 구민들의 호응 속에 매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40명이 방문해 약 2만 6500개의 칼과 우산을 수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해당 서비스를 만족하며 이용하고 계신 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구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더욱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운영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포럼 운영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포럼 운영

    서울 노원구가 속도감 있는 재건축·재개발 추진을 위해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포럼’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2022년 재건축·재개발 추진 주체와 관련 민간 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단’을 만들고 정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부터 급증한 지역 재건축·재개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포럼을 통해 정비 사업에 대한 정보와 전문 지식을 구민 등과 신속하게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포럼은 매달 셋째 주 수요일 노원평생교육원 2층 소강당 또는 구청 6층 소강당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전문가들이 재건축 분야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 강의하고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포럼이 시작되는 오는 17일에는 박태원 광운대 교수가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에 따른 영향과 노원구의 대응 방안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 재건축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열망하는 구민의 소망이 속도감 있게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서, 아이 안심병원·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강서, 아이 안심병원·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서울 강서구는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아픈 아이가 진료받을 수 있는 우리아이 안심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운영한다. 병원이 문 열기도 전에 새벽부터 대기 줄을 서는 ‘소아과 오픈런’과 같은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다. 구는 마곡동 로뎀소아청소년과를 평일 저녁까지 운영하는 우리아이 안심의원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평일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주말 소아 경증 환자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말과 공휴일(명절 포함)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료한다. 구는 지난해 11월 화곡동 연세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우리아이 안심의원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이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응급실 진료비용 부담 감소로 이어져 아이를 둔 부모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아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가 정착하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를 위해 하나 될 시간

    하나를 위해 하나 될 시간

    도착 다음날부터 현지 적응 훈련손흥민·이강인 등 공격진 ‘압도적’13일 개막… 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도입 촉각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14개월 만에 입성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태극전사들은 결전지 도하 도착 다음날인 11일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클린스만호 주축 대다수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이어서 현지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클린스만호에서는 카타르월드컵의 주축이었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조규성(미트윌란)이 중원을 지휘한다. 공격진의 무게감이 아시아에서는 압도적이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철벽 수비는 유럽 리그도 인정한다. 클린스만호 태극전사들이 느끼는 책임감은 카타르월드컵보다 훨씬 무거워졌다. 64년 동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에 굶주렸기 때문이다. 카타르월드컵 당시 예비 멤버로 동행, 모든 훈련에 참가했던 오현규(셀틱)는 “카타르에서 너무 뛰고 싶었다. 경기장에서 뛰지 못한 한이 있고 굶주림이 있다”며 “아시안컵에 가게 된다면 꿈꿨던 순간들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클린스만호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중동의 모래바람’에 대한 예방주사도 맞았다. 한국은 지난 6일 아부다비에서 펼쳐진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이재성(마인츠)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최종 모의고사도 마쳤다. 클린스만호는 6연승에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개막전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1시 개최국 카타르와 레바논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클린스만호는 오는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로 맞붙는다. 이어 요르단(87위·20일), 말레이시아(130위·25일 이상 오후 8시 30분)와 격돌한다. AFC는 이번 대회부터 카타르월드컵에 적용됐던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을 도입한다. 경기장에 설치된 12개의 특수 카메라가 공과 선수의 팔다리 등 신체 위치를 파악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하고 오프사이드일 경우 곧바로 VAR 심판실에 알리게 된다. 18회째를 맞는 아시안컵은 1956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리는 AFC 가맹국들의 축구 축제다. 한국이 우승한 것은 1, 2회 대회뿐이다. 준우승만 네 차례(1972·1980·1988·2015년) 기록했다. 64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에 대한민국을 새겨 넣을 때가 됐다.
  • “목숨이 끊어져도 무죄”…‘자녀 친구’ 여고생 성폭행 통학차 기사의 변명

    “목숨이 끊어져도 무죄”…‘자녀 친구’ 여고생 성폭행 통학차 기사의 변명

    자신의 통학차를 이용하던 딸 친구 여고생을 수년간 성폭행한 50대 기사에게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1부는 미성년자 유인, 강간, 카메라 이용 촬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5)에게 이같이 확정 판결했다. A씨는 1심부터 재판 내내 “목숨이 끊어져도 무죄”라며 “피해자가 연기를 하고 있다. 성관계를 한 적이 없다. 사진도 피해자가 먼저 찍어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17년 3월부터 자기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B(24·당시 2학년 여고생)씨를 2021년 6월까지 4년여간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고교를 다닐 때 A씨의 승합차로 등하교했다. 검경조사 결과 A씨는 2017년 3월 대학 진학 문제로 고민하는 B씨에게 “내가 아는 교수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대전 모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유인했다. A씨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교수에게 소개하려면 나체 사진이 필요하다”면서 옷을 벗게 하고 B씨의 알몸을 촬영했다. 이후 A씨는 “몸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거짓말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나체 사진을 네 친구들에게 유포하겠다”고 B씨를 협박하면서 사무실, 승합차 안, 무인텔 등에서 수시로 성폭행했다. B씨를 상대로 한 A씨의 성범죄 행위는 4년 넘게 지속됐다. 타지로 대학을 진학해 멈춘 것 같았던 B씨의 악몽은 2022년 2월 4일 한밤중에 갑자기 A씨로부터 날아온 ‘B씨 나체 사진’ 한 장으로 되살아났다. B씨는 고소장에서 “당시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고, 또다시 악몽 같은 생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렵게 용기를 내서 고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적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가 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다니며 쓸데없는 연기를 배웠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씨는 또 “(여고생이던) B씨가 학교에 과제로 제출해야 한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를 건네면서 스스로 옷을 벗고 나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한 장을 촬영했을 뿐 성관계는 없었다”고 성폭행을 부인했다. 검찰이 B씨 휴대전화의 타임라인을 근거로 숙박업소에서 1시간 30분 이상 머물렀던 기록을 제시하자 A씨는 “모텔에는 갔지만 밖에서 얘기만 나눴다”고 역시 성폭력 부분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제11형사부는 지난해 4월 A씨에게 “B씨의 진술이 직접 겪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세부적인 내용까지 기억해 신빙성이 있다”며 “A씨는 B씨에게 ‘친구의 아버지’라는 점을 이용해 접근한 뒤 수년 동안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나쁘다. 게다가 A씨는 터무니없는 변명으로 B씨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B씨는 지금까지 고통에 신음하면서도 사죄를 받지도 못했다”고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20년간 전자발찌 부착 등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같은해 10월 “B씨는 A씨의 주요 부위 모양 등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부분을 세밀하고 일관되게 진술한다”며 “B씨가 미성년자일 때만 19차례 강간하는 등 자기 자녀 친구를 성적 욕구 해소의 도구로만 여겼고 인격체로 대하지 않았다. 1심이 무겁지 않다”고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 헌법정신 뭉갠 日 장성…육참차장급, 관용차로 동료들과 신사 참배 논란

    헌법정신 뭉갠 日 장성…육참차장급, 관용차로 동료들과 신사 참배 논란

    일본 육상자위대 서열 2위인 최고위 간부가 관용차를 타고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11일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고바야시 히로키(55) 자위대 육상막료부장은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쯤 방위성 운전사가 딸린 관용차를 타고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가 복수의 육상자위대 간부들과 합류해 참배했다. 육상막료부장은 한국으로 치면 육군본부에 해당하는 육상막료감부에서 육상막료장(육군참모총장) 다음으로 높은 육참차장급 직위다. 그는 참배를 마친 뒤 다시 관용차를 이용해 방위성으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자위대 측은 “시간 단위로 휴가를 내고 참배한 만큼 사적인 행위이고 관용차는 노토반도 강진 업무 때문에 신속하게 직무로 돌아오기 위한 것이었다.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아사히신문에 밝혔다. 그러나 휴가와 공무를 연결한 게 억지 논리로 보인다. 이를 두고 마에다 데쓰오(86) 군사 평론가는 “공무가 아니었다는 주장은 도저히 통하지 않는다. 공무의 연장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면서 “(관용차 사용으로) 공식 참배로 받아들여질 만하다”고 지적했다. 그데쓰오 평론가는 “정교분리라는 측면에서 봐도 문제가 있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도쿄에 있는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000여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그 가운데 90%에 가까운 213만 3000여위는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다.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1884~1948)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일본 공산당 계열 일간지 ‘적기’(赤旗)는 “자위대 장성들이 조직적으로 신사 참배를 기획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또 “고바야시 부장은 인터뷰에서 개인 자격으로 참배했다고 해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야스쿠니 신사는 전쟁 전 전사자 등 국가를 위해 순직한 영령을 모신다며 국민을 전쟁에 동원하더니 전후에는 신사 내 유슈칸 등에서 과거 일본의 침략전쟁을 ‘정의로운 전쟁’으로 선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마지막으로 “육상자위대 간부의 참배는 헌법에 규정한 정교분리 원칙에 반하여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야스쿠니 신사의 역사관을 긍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끝을 맺었다. 이날 ‘적기’ 홈페이지에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마치고 나오는 고바야시 부장의 사진이 함께 실렸는데 그는 어두운 군청색 신사복 차림에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 50대 주민, 아파트 단지서 후진하던 쓰레기 수거차에 치여 숨져

    50대 주민, 아파트 단지서 후진하던 쓰레기 수거차에 치여 숨져

    아파트 단지 내에서 50대 주민이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 운전자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에서 50대 주민 B씨를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운전자 A씨 외 다른 작업자나 동승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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