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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사격=2024 파리올림픽 대표 선발전(오전 9시·창원국제사격장) ●역도=춘계선수권대회(오전 10시·양구 용하체육관) ●농구=제4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오전 9시 30분·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 상급병원 9곳서 이송 거부…심정지 2살 아이 결국 숨져

    상급병원 9곳서 이송 거부…심정지 2살 아이 결국 숨져

    도랑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생후 33개월 된 아기가 가까운 병원에서 응급조처로 맥박이 돌아왔음에도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을 못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상급종합병원들은 소아 중환자실의 병실 부족 등의 이유로 전원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소방본부와 병원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30분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서 생후 33개월 된 A양이 농막 옆 1m 깊이의 도랑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아버지에게 구조된 A양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20분 뒤 보은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치료를 받고, 이날 오후 5시 33분쯤 잠시 심전도 검사(EKG)에서 맥박이 돌아왔다. 긴급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병원은 충북·대전·세종·충남·경기도 등 9곳의 상급종합병원에 전원을 요청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시간이 지난 오후 7시 25분쯤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전원에 동의했지만, A양은 오후 7시쯤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지면서 이송되지 못한 채 오후 7시 40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당시 상급병원들이 소아 전담 중환자실 병상 부족과 치료의 어려움 등으로 A양의 전원을 수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상급종합병원들은 최근 전공의 집단행동 사태와 A양 사망과의 연관성에는 선을 그었다. 전원 요청을 받았던 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은 A양이 위중한 상태로 구급차 등을 이용해 병원을 옮기는 것이 더 위험하고, 전담 중환자실 치료가 어려워 전원 수용이 힘든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대한응급의학회도 상급종합병원으로 옮길 상태가 아니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학회 공보이사인 이경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회 교수는 “심정지 환자가 심폐소생술 후 자발순환 회복됐지만 심혈관계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전원을 보내는 건 오히려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찰, 33개월 여아 ‘전원 거부’ 수사 않기로…“유족도 이의제기 안해”

    경찰, 33개월 여아 ‘전원 거부’ 수사 않기로…“유족도 이의제기 안해”

    도랑에 빠진 생후 33개월 여아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유족이 상급종합병원의 전원 거부 논란에 대해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충북 보은경찰서는 생후 33개월 된 A양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A양의 사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의사 구두 소견과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고, 정확한 사인을 규명해 의문을 남기지 않기로 했다. 다만 논란이 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의 전원 거부 문제에 대해서는 법리 검토를 거쳤으나 수사 대상에는 포함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상급병원이 전원 요청을 반드시 수용해야 할 강제 조항이 없는 데다 의대 증원에 따른 집단 사직의 영향은 없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A양의 유족도 경찰 조사에서 상급병원의 전원 거부에 대해 문제 삼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서 생후 33개월 된 A양이 주택 옆 1m 깊이의 도랑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아버지에게 구조된 A양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20분 뒤 보은의 B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B 병원 측의 심폐소생술과 약물 투약 등 응급치료를 받고 이날 오후 5시 33분께 잠시 심전도 검사(EKG)에서 맥박이 돌아왔다. 병원은 A양의 상태가 심장이 다시 뛰어 혈액이 도는 상태인 자발적순환회복(ROSC)에 이른 것으로 판단, 추가 치료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이송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9곳(충북 1곳, 대전 3곳, 세종 1곳, 충남 2곳, 경기도 2곳)에 전원을 요청했으나 병상 부족을 이유로 전원을 거부당했다. 그러는 사이 A양은 오후 7시 1분께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결국 약 40분 뒤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부모가 과수원 일을 하러 간 사이 A양이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할머니, 오빠 2명과 놀다 홀로 밖으로 빠져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보건당국은 수사와 별개로 상급병원의 전원 거부 과정에 위법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 셋째 사위가 안내…‘사돈’ 조석래 명예회장 빈소 찾은 MB

    셋째 사위가 안내…‘사돈’ 조석래 명예회장 빈소 찾은 MB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사돈 관계인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31일 오후 2시 10분쯤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조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의 셋째 사위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이들을 마중 나와 빈소까지 안내했다. 조현범 회장은 고인의 동생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이 전 대통령은 빈소에 들어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빈소 내 접객실에 미리 자리하고 있던 사돈 조양래 명예회장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에 약 30분간 머무른 이 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내가 (대통령) 재임 때 (고인이)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됐다”며 “그 당시 국제 금융위기가 와서 경제가 어려울 때니까 전경련 회장(조석래 명예회장)이 인솔해서 기업인들이 협조를 많이 했다”고 고인을 떠올렸다.조석래 명예회장은 생전 이 전 대통령의 재임(2008~2013년)과 비슷한 시기인 2007~2011년 전경련 회장을 지냈다. 당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 국제교류 활성화, 여성일자리 창출 및 일·가정 양성 확립 등에 기여했다. 조 명예회장은 17대 대통령 선거에 앞서 2007년 7월 한 강연회에서 “차기 대통령은 경제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발언했다가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는 논란이 일며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29일 서울대병원에서 8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난 그는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조화, 이 전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양쪽에 나란히 놓였다.
  • 실종됐던 동작구 부구청장, 숨진 채 발견

    실종됐던 동작구 부구청장, 숨진 채 발견

    서울 구로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1일 오전 7시30분쯤 동작구 부구청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며칠 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돼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새벽 병원을 빠져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행방을 추적해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행적 등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도랑 빠진 33개월 여아, 상급병원 못가고 끝내 숨져

    도랑 빠진 33개월 여아, 상급병원 못가고 끝내 숨져

    도랑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생후 33개월 아이가 자가 호흡을 찾고도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을 못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31일 소방당국과 병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서 생후 33개월 된 A양이 주택 옆 1m 깊이의 도랑에 빠졌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양은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보은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치료 끝에 오후 6시7분쯤 자가 호흡을 찾았다. A양에 대한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병원 측은 충북과 충남, 경기도 등 상급종합병원 5곳에 전원을 요청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7시25분쯤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전원에 동의했지만, A양은 오후 7시쯤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지면서 이송되지 못하고 사망 판정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A양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던 상태에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소아를 전담할 수 있는 중환자실 여유 병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맥박 겨우 살렸지만…33개월 여아, 상급병원 전원 거부 끝에 숨져

    맥박 겨우 살렸지만…33개월 여아, 상급병원 전원 거부 끝에 숨져

    도랑에 빠진 생후 33개월 여아가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한 채 숨졌다. 2차급 병원의 응급치료 후 일시적으로 맥박이 돌아왔으나 1시간 안팎의 상급종합병원들은 치료 여건을 이유로 환자 이송을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 한 주택 옆 도랑에 생후 33개월 된 A양이 빠져 있는 것을 A양의 가족이 발견이 119에 신고했다. 구조 당시 호흡이 없던 A양은 인근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치료를 받아 오후 6시 7분쯤 맥박이 돌아왔다. 병원 측과 119상황실은 맥박 회복 후 충북권과 충남권의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에 전원을 요청했으나 모두 거부당했다. 상급종합병원들은 소아 중환자를 받을 병상이 없다는 이유로 전원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상황실 역시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 사이 A양은 오후 7시 1분쯤 다시 심정지 상태가 왔고, 7시 40분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다만 전원을 요청했던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는 “아이의 맥박은 약물 등 응급처치를 통해 (일시적으로) 돌아오게 한 것”이라며 “일반적인 맥박 정상화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A양은 이날 부모가 집 근처 농장에서 작업을 하던 사이 1m 깊이의 도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측과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절친’ 조현준 위로한 이재용… 홍라희 여사와 故 조석래 명예회장 조문

    ‘절친’ 조현준 위로한 이재용… 홍라희 여사와 故 조석래 명예회장 조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2시쯤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조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범효성가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과 조현범 회장을 제외하고는 재계 오너 일가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이 회장은 빈소에 약 30분간 머물며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굳은 표정으로 먼저 빈소를 나온 그는 고인과의 관계나 추억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조용히 자리를 떴다. 이 회장은 상주인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과 1968년생 동갑내기다. 어릴 때부터 친분을 쌓아왔으며 일본 게이오대에서 함께 공부하는 등 친분이 두터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회장은 2020년 10월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별세했을 때 이틀 연속 빈소를 찾아 “고인(이 선대회장)이 진돗개 2마리를 보내주셔서 가슴이 따뜻한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애도하기도 했다. 홍 전 관장은 빈소에 더 머물며 조 명예회장의 부인인 송광자 여사를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서울대 미대 동창이다. 삼성과 효성은 창업주 시절 동업 관계로 인연이 깊다. 조 명예회장의 부친인 고 조홍제 효성 창업주는 1948년 고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과 삼성물산을 세워 운영하다 1962년 독립해 효성물산을 세웠다.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 명예회장은 지난 29일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한 총리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 명예회장은) 제가 지난번 총리를 할 때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으로 경제계를 대표해서 일을 많이 하고 한미 간에 우호 관계를 맺는데 굉장히 기여를 많이 했다”고 회고했다. 한 총리는 “국내적으로는 경제계를 살리기 위한 규제 개혁 쪽에 전경련에서 작업도 많이 했고 정부와 일도 같이 많이 해 주신 분”이라며 “제가 항상 존경하는 기업인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조문을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족에게는 빨리 슬픔을 극복하기를 바라고 고인이 국가 경제와 정책에 있어 전경련 회장으로서 기여를 많이 한 분이기 때문에 항상 우리는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유족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조문객을 받았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조현준 회장의 장인인 이희상 전 동아원그룹 회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안태완 효성 전 부회장,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 이종찬 전 국정원장,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등 정재계 인사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조화, 고인과 사돈 관계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양쪽에 나란히 놓였다. 영정 사진 앞에는 고인이 1987년 받은 금탑산업훈장이 함께 놓였다. 조양래 명예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등이 보낸 조화도 자리했다.
  • 우즈벡 가던 아시아나항공기 6시간 만에 회항…왜?

    우즈벡 가던 아시아나항공기 6시간 만에 회항…왜?

    인천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상공에서 6시간가량 선회한 뒤 인천으로 다시 돌아오는 일이 발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573편은 기체 날개 계통에 결함이 발견돼 6시간 후인 오후 11시 30분쯤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당시 기내에는 277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륙 30분 만에 결함을 발견했지만 기체의 중량을 낮추기 위해 서해 부근을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항공기가 착륙하려면 기체 중량이 일정 기준 이하여야 하는데 당시 항공기에 유류가 가득 차 있어 이를 소비해야 했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결함이 발생한 항공기를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이후 동일 기종 항공기를 교체 투입해 이날 오전 1시 25분 타슈켄트로 재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4명의 승객이 재탑승을 포기하며 총 273명이 최종적으로 타슈켄트로 향했다. 재출발한 항공기는 한국시간 오전 9시쯤 타슈켄트에 무사히 도착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내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곧바로 비행기를 교체했다. 재탑승을 포기한 탑승객들에겐 환불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 도로 쏟아진 맥주병… 장병들이 나섰다

    도로 쏟아진 맥주병… 장병들이 나섰다

    왕복 4차선 도로를 달리던 트럭에서 맥주병 수백 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벌어졌는데 이를 본 장병들이 나서 현장을 정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29일 YTN은 28일 오후 2시쯤 경기 시흥시 목감동의 한 도로에서 맥주를 운반하던 트럭 문이 열려 맥주병 수백 개가 도로에 쏟아져 군인들이 상황을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왕복 4차선 도로에는 초록색 맥주병이 깨져 유리 잔해가 가득했다. 그때 이곳을 지나던 수도방위사령부 솔개부대 장병 15명이 현장 정리에 들어갔다.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는 “맥주 수백병이 깨지고 상자와 드럼통까지 쏟아졌지만, 군경의 도움으로 30분 만에 다 치웠다”라며 “빠르게 대처해준 군인과 경찰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한 장병은 “국민의 군대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또다시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솔개부대 장병들은 주저함 없이 현장에 달려갈 것”이라고 했다.
  • GTX-A 첫차 출발…“출퇴근 30분, 교통 혁명의 시작”

    GTX-A 첫차 출발…“출퇴근 30분, 교통 혁명의 시작”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운행이 마침내 개시됐다. 국토교통부는 GTX-A 열차가 이날 오전 5시 30분 동탄역발 첫 차를 시작으로 본격 운행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전 8시 기준 상·하행을 포함해 열차는 총 13회 정시 운행됐다. 국토부는 각 역에 10명가량의 안내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는 안내요원의 수를 늘려 각 역에 20∼30명가량을 배치했다. 이날 오전 5시 30분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동탄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첫차에 탑승하며 GTX의 개통을 기념했다. 박 장관은 “첫 열차와 함께 출퇴근 30분 시대가 출발했다”며 “그간 70분 이상 걸리던 수서∼동탄 구간을 단 20분이면 도착하는 교통 혁명이 시작됐으며 우리 삶도 크게 변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첫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첫 승객으로 박 장관에게서 선물을 받은 용인 한빛초 3학년 최준서군은 “이 기차를 타려고 새벽 4시에 일어나 동탄역에 왔다”며 “첫 기차에 탄 걸 학교에 가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군 어머니는 “용인 수지에 사는데 아이가 기차를 워낙 좋아해서 같이 오게 됐다”고 전했다. 첫 차를 타고 수서역에 도착한 박 장관은 승강장, 환승통로 등을 차례로 점검하고 다시 동탄행 열차에 탑승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GTX를 간절히 기다린 국민들의 마음이 느껴졌다”며 “남은 구간 뿐 아니라 다른 GTX 사업들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GTX-A 열차는 이튿날 오전 1시쯤 마지막 열차가 각 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하루의 운행을 종료한다. 배차 간격 시간은 출퇴근 시간에는 17분, 평소에는 20여분이다. 열차는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한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의 구성역은 6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GTX 개통은 1899년 국내 첫 철도인 경인선 개통 후 125년만, 1974년 서울지하철 개통 50년만, 2004년 KTX 개통 20년 만에 이뤄졌다. 총 2조 1349억원이 투입된 GTX-A 노선은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2014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2016년 10월 착공했다.
  • 스포츠마케팅에 공들이는 인제군…“지역상권에 온기”

    스포츠마케팅에 공들이는 인제군…“지역상권에 온기”

    강원 인제군이 대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유치하는 스포츠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소비 진작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어서다. 인제군은 올해 60개 전국 및 도 단위 대회와 70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4만7500명이 인제를 찾아 92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인제군은 기대하고 있다. 60개 대회와 56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한 지난해 75억원보다 22%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이미 지난 2월 2024 동계 하늘내린 인제 검도리그전 등을 개최해 3000명의 가까운 선수, 임원, 운영요원이 숙박시설, 음식점, 관광지 등을 이용했다. 다음 달에는 전국 꿈나무 테니스 대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 축구대회,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가 이어진다. 권헌주 인제군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방학 기간과 동절기엔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를 유치하고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는 연중 개최한다는 전략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인제군은 스포츠마케팅을 위해 체육 인프라도 대폭 확충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체육관, 체력단련실, 숙박시설을 갖춘 전지훈련센터와 원통체육문화센터, 기린체육관을 지은 데 이어 올해에는 서화면 천도리에 평화체육관을 건립한다. 인제군이 국·도비 49억원을 포함 총 118억원을 투입해 짓고 있는 평화체육관은 지상 2층 연면적 2951㎡ 규모이고,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 경기장을 갖춘다. 지난해 8월 착공해 현재 1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평화체육관 바로 옆에는 생활체육공원이 있어 주민들은 실내외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2026년에는 인제읍 남북리에 인제종합운동장이 만들어진다. 10만6342㎡ 부지에 천연잔디구장, 8개 육상트랙, 5000석 규모의 관중석을 갖춘다. 총사업비는 국·도비를 포함 450억원이다. 인제군은 2020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문화재 지표조사, 환경·재해·교통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최근 착공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인제는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편리한 접근성, 청정 자연 속에서 잘 갖춰진 체육 인프라 등 여러 장점을 갖췄다”며 “읍면별로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명실상부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연 “The 경기패스, GTX까지 할인 가능한 유일한 교통카드”

    김동연 “The 경기패스, GTX까지 할인 가능한 유일한 교통카드”

    GTX A노선 수서~동탄 개통 하루 앞두고 동탄역 현장 점검김동연 경기도지사가 “The 경기패스는 GTX까지 할인해 주는 유일한 교통카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하루 앞두고 29일 화성 동탄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The 경기패스는 GTX까지 할인해 주는 유일한 교통카드”라며 “일반 시민은 20%, 청년은 30% 그리고 저소득층은 53%까지 되돌려 주는 카드로 경기도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TX는 2009년 4월 경기도와 대한교통학회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이후 같은 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2012년 동탄 정거장 착공에 이어 2017년 사업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30일 오전 5시 30분 첫 운행을 앞두고 있다. GTX A 전체노선은 동탄~수서~삼성~파주까지 85.5㎞로 총사업비는 5조 7천421억 원이다. 이 중 30일 개통하는 수서~동탄 구간의 역은 수서, 성남, 용인(6월부터 정차), 동탄 등 4곳이다. GTX A노선 중 파주~서울역은 올해 말 개통하며, 나머지 전 구간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GTX개통에 따라 현재 버스로 79분, 승용차로 45분 걸리는 수서~동탄간 이동 시간이 20분으로 단축된다. 경기도는 The 경기패스의 GTX A 환급 할인을 최대 30% 적용한다. 환급 적용 시점은 The 경기패스가 시행되는 5월 1일부터다. GTX A노선의 요금은 기본요금 3천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 내일 광화문서 ‘부활절 퍼레이드’…일대 단계별 교통통제

    내일 광화문서 ‘부활절 퍼레이드’…일대 단계별 교통통제

    토요일인 오는 30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2024 부활절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30일 자정부터 오후 11시까지 광화문 일대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교회총연합 주최로 열리는 부활절 퍼레이드에서는 퍼레이드 행렬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퍼레이드(오후 3시~5시 30분), 기념음악회(오후 6시 30분~8시 30분) 순으로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각종 체험행사 및 거리공연 등이 진행된다.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부스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2024 부활절 퍼레이드 사무국은 안전한 보행을 위해 안전펜스 및 라바콘 등으로 안전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 등을 대규모로 배치한다. 특히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이 폐쇄됨에 따라 종로로 이동하려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시내버스 이용 시 버스정류소 및 차내에 부착된 우회 운행 안내문을 참고해 미리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2024 부활절 퍼레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만큼 참여 인원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통제 상황을 잘 확인해 이동에 큰 불편함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생생우동]‘벚꽃엔딩’만 듣지 마세요…봄 맞이 공연 풍성

    [생생우동]‘벚꽃엔딩’만 듣지 마세요…봄 맞이 공연 풍성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 자치구들 역시 각 지역의 벚꽃 명소에서 봄의 정치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축제 준비에 분주하다. 축제하면 흥겨운 공연이 빠질 수 없다. 화사한 풍경과 더불어 일상의 즐거움과 여유를 선사할 다채로운 공연들을 만나보자. 양재천 수변무대서 서초뮤직페스티벌 서초구와 서초문화원은 29일부터 31일까지 양재천 영동1교에서 영동2교 구간의 벚꽃길에서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를 연다. 축제는 29일 오후 6시 30분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서초뮤직페스티벌’로 시작한다.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최정상 오페라 가수들의 수준 높은 갈라 콘서트가 마에스트로 서희태의 지휘, 해설로 진행되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새가 날아오르는 불꽃쇼로 그 대미를 장식한다. 다음날인 30일 오후 2시부터는 한국판 태양의 서커스,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 초청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고난도 곡예들을 온 가족이 손에 땀을 쥐며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서대문에서 만나는 봄빛과 음악 서대문구는 오는 30~31일, 4월 5~7일 닷새 동안 서대문 안산과 홍제천 일대에서 2024 서대문 봄빛축제 ‘봄빛 서대문에서 만나 봄’을 개최한다. 안산(鞍山)은 봄마다 장관을 이루는 벚꽃으로, 홍제천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대문 홍제폭포’와 ‘카페 폭포’로 잘 알려져 있다. 3월 30일과 4월 6일 오후 6시 홍제천 카페 폭포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봄빛 콘서트’에는 각각 가수 이솔로몬과 홍지윤 등이 출연한다. 서대문 벚꽃 라이브는 오는 31일, 4월 5·7일 사흘간 오후 3시부터 열리며 각각 가수 윤성, 케이시, 박현빈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4월 5일 오후 6시에는 ‘함신익과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이 홍제천 카페 폭포 인근 서대문구청 제2부설주차장에서 펼쳐진다. 같은달 6일 오후 3시 안산 벚꽃마당에서는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등이 출연해 ‘가곡으로 만나는 봄’ 공연을 펼친다. 케이팝부터 클래식, 재즈까지…송파 호수벚꽃축제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는 ‘호수벚꽃축제’가 진행 중이다. 하이라이트는 축제 마지막날인 오는 31일 열리는 ‘벚꽃만개 콘서트’다.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팝(K-pop)·클래식·재즈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콘서트에는 ▲전자현악 그룹 트리니티의 화려한 퍼포먼스 ▲재즈밴드 업댓브라운의 감성적인 무대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의 신나는 메들리 ▲여성4인조 걸그룹 ‘하이키’의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 유리창 깨지고 금은방 귀금속이 사라졌다…경찰 용의자 추적 중

    유리창 깨지고 금은방 귀금속이 사라졌다…경찰 용의자 추적 중

    전북 군산의 한 금은방에서 수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쯤 군산시 월명동의 한 금은방 진열장에 있던 팔찌와 시계 등 7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용의자는 손 망치로 가게 유리창을 깨고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붙잡는 대로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두산(잠실) kt-한화(대전) LG-키움(고척) NC-롯데(부산) SSG-삼성(대구·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농구=KCC-현대모비스(오후 7시·부산사직체육관) ●프로배구=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대한항공-OK금융그룹(오후 7시·인천계양체육관)
  • 12년 만에, 11시간 멈춘 버스… 시민들 불편 예상보다 컸다

    12년 만에, 11시간 멈춘 버스… 시민들 불편 예상보다 컸다

    12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던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오후 극적으로 사측과의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던 노조는 11시간 만인 오후 3시쯤 시내버스 운행을 재개했다. 하지만 버스 운행 중단으로 출근 시간대에 발이 묶인 시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협상의 쟁점이었던 임금을 4.48% 인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 27일 오후부터 11시간 가까이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노조는 시급 12.7%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2.5% 인상만 가능하다며 맞섰다. 이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6.1%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양측 모두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은 28일 오전 2시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이날 오전 파업에 돌입하면서도 사측과의 물밑 대화를 이어 갔다. 결국 노사가 한 발씩 물러서며 4.48% 임금 인상과 65만원 명절수당 신설 등을 합의했다. 협상 타결과 동시에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모든 시내버스 노선이 정상 운행됐다. 이날 파업은 2012년 20분 동안의 부분 파업 뒤 첫 전면 파업이었다. 시민들은 버스 파업에다 이른 아침부터 비까지 내리면서 ‘출근길 대란’을 겪었다. 오전 7시 30분쯤 서울 구로구 ‘개봉역, 영화아파트’ 정류장에서 만난 자영업자 김모(56)씨는 10여년을 매일같이 종로구에 있는 자신의 가게까지 타고 가던 160번 버스가 갑자기 운행하지 않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도착 정보를 안내하는 기기엔 파업 중인 노선의 버스 위치가 모두 빨간색 글씨로 ‘차고지’라고 적혀 있었다. 김씨는 “시내버스가 파업한 줄은 전혀 몰랐다. 왜 죄 없는 시민이 세금 꼬박꼬박 내고도 피해를 입어야 하느냐”고 말했다. 그는 지나가는 경기 버스들의 행선지를 확인하다 인근 지하철 1호선 개봉역으로 발길을 돌렸다. 항상 붐비는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선 5~6명이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등학생 김민우(16)군은 “평소보다 20~30분 정도 일찍 나왔다. 모의고사를 보는 날인데 제시간에 등교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택시 호출 앱은 하루 종일 ‘먹통’이었다. 시민들이 몰린 지하철역도 평소보다 혼잡했다. 개봉역의 경우 지하철은 2~3개 역 간격으로 배차됐지만 용산 급행과 상행 일반열차 모두 만차 상태로 승강장에 진입했다. 당산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한 김진화(27)씨는 “두 대 정도 지나간 뒤에야 객차에 몸을 간신히 욱여넣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전 8시 30분이 가까워서야 열차 내 인원이 평소 출근 시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파업 노선을 이용하던 경기도민들도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7시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회사원 정모(32)씨는 “파업 안내 문자를 받았지만, 서울 일이라 상관없는 줄 알았다. 출근 버스가 파업 노선인 것 같아 당황스럽다. 지하철을 타러 가야겠다”며 걸음을 바삐 옮겼다. 수원역에서 만난 20대 회사원 A씨도 “파업 소식에 평소보다 일찍 나왔다. 만약 똑같이 나왔다면 지각할 뻔했다”고 말했다. 협상은 타결됐지만 버스업계의 만성적인 적자 문제는 난제로 남아 있다. 2004년 도입된 준공영제에 따라 시가 버스업계에 지원하는 보조금은 2019년 2915억원에서 2022년 8144억원으로 2.8배 증가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임금 인상으로 600억원의 추가 재정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당분간 요금 인상 요인은 도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섭 참석’ 방산협력회의 “매우 유용한 기회”…다음주도 더 이어진다

    ‘이종섭 참석’ 방산협력회의 “매우 유용한 기회”…다음주도 더 이어진다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비롯한 6개국 대사와 관계 부처 장관 등이 함께한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가 28일 열렸다. ‘수사 회피 의혹’이 불거진 이 대사의 공무 일정을 위해 ‘급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참석자들은 “매우 유용한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고 각 부처는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방산협력 관계부처 기관장-주요 공관장 합동회의’에는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방위사업청장, 그리고 호주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다만 일정 조율 등의 문제로 국방부, 산업부는 오전에는 차관이 대리 참석했다가 뒤늦게 장관들이 자리를 채웠다. 회의는 글로벌 방산시장의 현황과 우리 방산수출 관련 정책과제들을 중심으로 4개의 세션으로 이뤄진 가운데 각국의 방산시장 현황과 우리 방산 기업들의 기회요인, 수출·수주 여건, 정책적 지원 방안과 향후 방산협력 파트너십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고 각 부처는 밝혔다. 이렇게 소규모로 일부 재외공관장만 불러 4개 부처가 한자리에 모여 합동 회의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부처는 회의를 마친 뒤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토의 내용과 함께 각 장관·청장의 발언도 자세히 전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방산수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재국과의 정무·경제관계를 한 데 모아 조망하고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전략을 수립해 이행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주재국 정부와의 교섭의 최일선에 있는 재외공관장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K-방산이 지속가능한발전을 이루고, 국가 경제 발전과 국방력 강화로 선순환되기 위해서는 범정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국방부는 수출 계약뿐만 아니라 계약 이후 납품, 무기체계 운영, 교육 훈련, 후속관리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국방안보와 방산수출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방산 생태계의 경쟁력 확보가 핵심”이라면서 “산업부는 방산 소부장 생태계 조성 전략을 다음 달 발표하고 상대국의 특성에 맞는 다른 산업과 연계한 패키지 수출 전략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도 “최근 K-방산의 도약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주요국과의 파트너십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부처는 회의에 참석한 6개국 대사들은 커지고 있는 우리 방산수출의 규모와 성장 동력 등을 고려할 때 수주 조건이나 지원 전략 등 상대국 특성에 맞는 개별 맞춤형 전략 수립과 통합형 전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이러한 ‘심층 전략 협의’가 매우 중요하다고 공감했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실제 주요 방산협력국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관장들과 방위산업 유관부처의 고위 책임자들이 함께 모여 현지 상황과 관련 대내외 정세, 새로운 지원 시스템 마련, 제도 정비,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해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데 있어 이번 회의가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4개 부처는 또 “이번 회의는 국방·산업 부처 기관장과 방산수출 최일선에 있는 재외공관장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심도있는 협의를 통해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 및 방산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측면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며 “정부의 방산수출 확대 목표 달성을 위해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6개국 대사들은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회의’의 일환으로 각 부처 장관·청장과의 개별 업무 협의를 갖고 일정을 보내왔다. 이종섭 대사가 지난 21일 귀국하자마자 신 장관을 만났고 다른 대사들은 지난 25일부터 개별 면담 일정을 시작했다. 본회의는 이날 하루로 끝났지만 이들은 다음 주에도 방산수출 관계기관과 방산 기업들과의 만남을 갖기 위해 국내에 머무를 예정이다. 29일에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을 찾아 방산수출과 관련한 정책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 다음 달 1~3일에는 방산기업들의 생산 현장을 직접 찾아 생산과정과 생산 제품들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고 외교부와 국방부는 전했다. 이 대사는 이러한 일정 뒤에도 한·호주 외교·국방장관회의 준비를 위한 업무 협의를 이어가 결국 최소 총선이 열리는 다음 달 10일까지는 국내에 더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외교부 청사에 들어온 이 대사는 “국내에 언제까지 더 머무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잇단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을 향했다.
  • 감귤 피해에 농약을?… 동박새 등 야생조류 200마리 집단 폐사

    감귤 피해에 농약을?… 동박새 등 야생조류 200마리 집단 폐사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직박구리·동박새 등 제주 야생조류 수백마리가 감귤밭에서 폐사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최근 서귀포시 감귤밭에서 발생한 조류 집단 폐사 사건의 피의자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쯤 신고를 받고 관련 기관·부서와 현장을 찾아 직박구리·동박새 등 200마리가 넘는 야생조류가 폐사된 것을 확인했다. 농작물 피해가 심해지자 살충제 성분의 농약을 주사기로 카라향 감귤에 주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차량을 특정하고,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 범행사실을 추궁한 결과 모든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즉시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하고,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신문 조사를 마쳤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르면 야생생물을 포획·채취하는 등의 행위가 적발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순호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사건 현장에서 수거한 조류 사체와 감귤 일부의 성분 분석을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의뢰해 A씨가 보관하던 농약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관련 증거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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