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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딸 차 밖으로 밀어낸 美엄마, ‘일식 종말론’에 심취했다

    두 딸 차 밖으로 밀어낸 美엄마, ‘일식 종말론’에 심취했다

    미국에서 어린 두 자녀를 달리는 차 밖으로 밀어내 1명을 숨지게 했던 30대 여성이 개기일식을 앞두고 종말론에 심취해 있었다는 정황이 나왔다. 그는 동거하던 남성을 흉기로 찌르고 두 자녀를 데리고 나와 도주하다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고, 결국 스스로 가로수와 충돌해 숨졌다.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와 ABC7 등 현지 언론은 10일 LA 경찰국이 이 사건의 용의자 대니엘 존슨(사망·34)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면서 그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존슨이 온라인에서 ‘대니엘 아요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점성술사 인플루언서가 맞는다고 언론에 확인했다. 존슨이 운영하던 웹사이트와 연결된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는 메인 게시물로 “깨어나라 깨어나라 종말이 왔다(THE APOCALYPSE IS HERE). 귀가 있는 모든 사람은 들어라. 당신이 믿는 것을 선택할 때가 지금이다” 등의 내용이 적힌 게시물이 최상단에 고정돼 있다. 이 글은 존슨이 지난 5일 작성한 것이다. 지난 4일에는 “이 일식은 영적인 전쟁의 완벽한 본보기(epitome)”라며 “세계는 지금 분명히 변하고 있다. 당신이 한쪽을 고를 필요가 있다면, 당신의 생에서 옳은 일을 할 시간은 지금이다”라고 적었다. 그의 엑스 계정 팔로워는 10만 4600명에 달한다.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는 지난 8일 동부시간 기준 오후 2시 7분쯤부터 개기일식이 멕시코 서부의 태평양 연안 마자틀란에서 시작돼 미국 남서부에서 북동쪽으로 대륙을 관통하며 파노라마처럼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 전체를 가리는 현상이다. 북미 대륙에서 약 7년 만에 관측되는 개기일식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존슨은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당일인 8일 오전 3시 40분쯤 LA 카운티의 자택에서 동거남인 제이엘런 채니(29)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자신의 포르쉐 차량 조수석에 9세와 생후 8개월인 두 딸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렸다. 그는 도로를 주행하던 중 차 문을 열고 두 딸을 차 밖으로 밀어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 내던져진 생후 8개월 영아는 뒤에서 오던 차에 치여 숨졌고, 9세 딸은 살아남아 병원으로 이송된 뒤 치료받고 있다. 존슨은 아이들을 밀어내고서 30분쯤 뒤 인근의 시내 도로에서 시속 100마일(약 160㎞)이 넘는 속도로 차를 몰아 가로수를 충돌해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존슨의 마지막 사고를 자살로 결론지었다. 존슨은 그동안 운영하던 웹사이트에서 자신이 3세 때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한 뒤 샤머니즘의 길에 들어섰으며 “주술사(샤먼)와 의녀의 풍부한 혈통을 이어받아 영적인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또 “직관적 안내와 원격 치유, 점성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에 대한 총체적 치유에 이르는 근거 있는 접근법을 개발했다”며 한국과 일본, 중국 등 14개 이상 지역의 구독자들을 도와 왔다고 홍보했다. LA타임스는 그가 이 사이트를 통해 주간 2.99달러(약 4000원)의 ‘오라 클렌즈’(aura cleans) 서비스와 월 150달러(약 20만 5000원)의 ‘치유’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 ‘한소희와 결별’ 류준열, 다른 스타와 미국서 다정한 모습

    ‘한소희와 결별’ 류준열, 다른 스타와 미국서 다정한 모습

    배우 류준열(38)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꿈의 무대’ 마스터스의 명물 이벤트인 파3 콘테스트에서 김주형(22)의 골프 백을 메고 캐디로 나섰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하루 전에 열리는 이벤트 경기로 대회 참가 선수들이 가족이나 연인, 친구에게 캐디를 맡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벤트다.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 10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 별도로 마련된 파3 코스. 류준열은 경기 시작 30분 전에 드라이빙 레인지 옆 로커에서 마스터스 캐디가 입는 항공 수트 스타일의 하얀색 캐디 복으로 갈아입었다. 김주형과 배우 류준열은 같은 교회에 다니며 가까워진 인연으로 ‘형 동생’ 사이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준열은 평소 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나 가수 등 국내 연예인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등장한 것은 류준열이 세 번째다. 가수 이승철은 2011년에 양용은의 캐디로 나섰고, 2015년엔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가방을 멨다. 최근 배우 한소희와 공개 연애와 작별 등 논란 때문인지 류준열은 극도로 말을 아꼈다. 정상급 골퍼와 그의 가족들과 축제를 즐긴 류준열은 환하게 웃으면서도 “지금 상황에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며 “소속사를 통해 꼭 답변드리겠다”고 했다.
  • 음바페 떠나는데…PSG, 또 UCL 8강 머무나…바르사에 1차전 2-3 재역전패

    음바페 떠나는데…PSG, 또 UCL 8강 머무나…바르사에 1차전 2-3 재역전패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 첫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역전패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UCL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졌다. 3년 만에 UCL 8강에 오른 PSG는 안방 패배로 17일 원정 2차전의 부담이 커졌다. PSG는 UCL에서 16강과 8강 단골이다. PSG는 2019~20시즌 결승, 2020~21시즌 4강까지 진출한 바 있으나 전후로는 8강 4회, 16강 5회에 그치고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2018~19시즌 이후 5년 만의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선발로 나온 이강인은 후반 16분까지 뛰고 워렌 자이르 에메리로 교체됐다. 이번 시즌 UCL에서 1골1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래도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이 PSG 선발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평점(6.7점)을 줄 정도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PSG는 전반 37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다녔다. 오른쪽 측면에서 라민 야말이 박스로 투입한 크로스를 골문을 비우고 나온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제대로 쳐내지 못하고 옆으로 흘리자 하피냐가 기다렸다는 듯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PSG는 후반 시작 6분 만에 두 골을 뽑아내며 흐름을 뒤집었다. 후반 3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우스만 뎀벨레가 찔러준 공을 음바페가 컷백을 돌렸으나 수비에 맞은 공이 공교롭게 뎀벨레에게 다시 돌아왔다. 뎀벨레는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에는 오른쪽 측면의 이강인에게 패스를 받은 파비안 루이스가 박스로 투입한 공을 비티냐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반대편 골문으로 찔렀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 교체 직후 동점 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17분 페드리가 중원에서 문전으로 길게 올려준 공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비티냐가 멋진 왼발 발리 슛으로 연결했다. 후반 30분 뎀벨레의 슛이 골대를 맞힌 PSG는 1분 뒤 일카이 귄도안의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게 헤더 결승 골을 내주며 주저앉았다. 현지시간으로 생일을 맞은 크리스텐센(1996년 4월 10일생)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안방에서 로드리고 데폴, 사무엘 리누가 연속 골을 터뜨려 세바스티앵 알레가 한 골을 만회한 도르트문트(독일)를 2-1로 물리치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 세계 첫 10회 연속 올림픽의 꿈☆… 황선홍호 결전의 땅에

    세계 첫 10회 연속 올림픽의 꿈☆… 황선홍호 결전의 땅에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결전의 땅에 입성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10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1~3위는 파리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펼쳐 본선행을 노린다. 지난 5일 출국한 황선홍호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현지 적응 훈련 등 마지막 담금질을 해 왔다. 도하 입성 직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는 0-1로 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평가전 상대와 결과를 비공개했으나 사우디 측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기 결과를 알렸다. 사우디는 지난달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엄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던 상대라 아쉬움이 남는다. 황선홍호는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다. WAFF 대회를 함께 치른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퍼드)의 합류가 소속팀 사정으로 불발돼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이 대체 발탁됐다. 여기에 배준호(스토크시티) 또한 합류가 지연되고 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백상훈(FC서울)은 뒤늦게 두바이로 합류했고, 미국 무대에서 뛰는 정상빈(미네소타)은 대회 개막 당일 도하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0년 대회 챔피언인 한국은 일본, 중국, UAE와 함께 B조에서 경쟁한다. 17일 0시 30분 UAE와 1차전,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B조에서 일본과 함께 8강행의 유력 후보다. 8강에 오르면 개최국 카타르 또는 호주(이상 A조)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경우 결승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 3위 안에만 들어도 새 역사를 쓰는 황 감독은 출국 당시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일본전에 대해선 “승리를 목표로 하는 만큼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ZN 재팬에 따르면 오이와 고 일본 감독은 “굳이 무리하게 의욕을 끌어올릴 필요가 없는 경기”라면서도 격렬한 한일전을 예상했다. 2016년 대회에서 한국을 3-2로 꺾고 우승한 일본은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 목표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두산(잠실) kt-NC(창원) LG-KIA(광주) 삼성-롯데(부산) 키움-SSG(인천·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농구=6강 플레이오프 4차전 현대모비스-kt(오후 7시·울산동천체육관) ●골프=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라비에벨CC)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클럽72) ●쇼트트랙=국가대표 2차 선발전(오전 10시·목동아이스링크)
  • 저력 확인한 與 잠룡들

    저력 확인한 與 잠룡들

    4·10 총선에서 안철수·나경원 등 여당의 잠룡들이 잇달아 승리하면서 향후 ‘대권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소위 ‘명룡(이재명·원희룡) 대전’으로 눈길을 끌었던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승리를 거뒀지만 원희룡 후보도 선전해 잠룡의 저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 후보는 11일 오전 1시 30분 (개표율 85.07%) 기준 54.21%의 득표율로 이광재(45.78%)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 확실시됐다. 나 후보는 서울 동작을에서 류삼영 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이들은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에 눌려 핍박받은 이미지가 향후 당권 도전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부상하면서 향후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1시(개표율 84.76%) 기준으로 45.90% 득표율로 53.67%를 얻은 이 대표에게 패했다. 이 대표의 승리가 예상됐던 지역이지만 원 후보가 막판에 표차를 다소 줄였다는 분석이다. 당권 측면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첫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권성동(강원 강릉) 후보와 현재 원내대표인 윤재옥(대구 달서을) 후보가 유력 주자로 거론된다. 권 후보는 오전 1시(개표율 81.98%) 기준 54.51%의 득표율로 김중남(43.11%) 민주당 후보를 앞섰고, 같은 시간 윤 후보는 74.78%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 할 말 잃은 與, 탄식과 한숨… 한동훈 “국민 선택, 실망스러운 결과”

    할 말 잃은 與, 탄식과 한숨… 한동훈 “국민 선택, 실망스러운 결과”

    당직자들 패배 예감한 듯 말 아껴개표 초반 중진들 고전에 갸우뚱오후 10시 승리 지역 확대에 ‘박수’ “무서운 민심, 당·대통령실 공동책임”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3년 차에 실시된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막지 못하고 충격의 패배를 당한 가운데 당 지도부는 입장 발표 없이 철수했다. 국회도서관에 마련한 국민의힘 종합상황실에서 10일 오후 6시 개헌 저지선까지 붕괴할 수 있다는 방송 3사의 출구조사가 나올 때는 누구 하나 입을 떼지 못할 정도로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다만 오후 10시를 지나면서 승리 지역이 일부 확대되자 잠깐씩 박수를 치는 소리가 들렸다. 전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공식 유세 후 홍대 거리 인사 등 추가 일정을 잡았다가 탈진으로 유세를 취소했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출구조사 발표 직전 상황실에 도착했다. 한 위원장을 포함한 국민의힘 핵심 당직자들은 패배를 예상한 듯 출구조사 발표 전부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의석과 합쳐 85~105석에 그치는 역대급 참패가 예상된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한 위원장은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었다. 지역구별 발표에서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뒤진다는 예측이 나오자 한 위원장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한 위원장이 현장 유세에서 집중 비판했던 ‘부동산 편법 대출 의혹’의 양문석(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와 막말 논란의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설 것으로 예측되자 한 위원장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여론조사에서 한때 15% 포인트나 앞섰던 서울 동작을의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류삼영 민주당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진다는 출구조사 결과에는 상황실 뒤편 참석자들 사이에서 “말도 안 돼”라는 탄식이 터졌다.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한 위원장은 오후 6시 11분 마이크를 잡고 입을 뗐다. 한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은 민심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짧은 발언 후 곧장 상황실을 떠났다. 한 위원장이 떠나자 상황실을 꽉 채웠던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관계자들도 모두 퇴장했고, 상황실은 순식간에 텅 비었다. 이후 한 위원장은 상황실로 돌아오지 않았고, 국민의힘 공보실은 오후 11시 30분쯤 개표상황실을 철수한다고 공지했다. 이만희 상황실장은 “오늘은 한 위원장 입장 발표가 없다. 내일(11일) 오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민생경제특위 위원장을 맡은 유일호 전 부총리는 “국민이 이렇게 선택하셨는데 할 말이 뭐가 있겠느냐”며 “저희가 봐서는 실망인데, 국민의 선택인데 할 말이 있느냐”고 했다. 김경율 선대위 부위원장은 “제가 선거를 치르면서 계속 무섭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정말 무섭다. 이게 민심 아니냐”고 했다. 대통실과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 책임론에 관한 질문에는 “당과 대통령실을 구분할 문제는 아니고 공동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상황실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들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선이 확실시되는 대구·경북(TK) 지역 당직자들만 자리했다. 수도권에서는 단 1명의 후보도 상황실에 나오지 않았다.
  • ‘마삼중’ 탈출한 이준석 “여당, 민심의 심판 받아… 尹 곱씹어 봤으면”

    ‘마삼중’ 탈출한 이준석 “여당, 민심의 심판 받아… 尹 곱씹어 봤으면”

    이준석(경기 화성을) 개혁신당 대표가 10일 치른 총선에서 승리해 제22대 국회에서 첫 금배지를 달았다. 2011년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로 26세에 정계 입문한 이 당선인은 무려 4수만에 39세에 국회의원이 됐다. 그는 2016년 총선, 2018년 보궐선거, 2020년 총선 등 앞선 세 차례 모두 서울 노원병에서 낙선해 ‘마삼중’(마이너스 3선 중진)이라는 별명을 불렸지만, 이제는 속된 말로 ‘중진급 초선 의원’이 됐다. 이 당선인은 11일 오전 2시 30분 기준(개표율 97.66%) 42.56%를 얻어 공영운(39.63%)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승리했다. 이 대표의 친정인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저격’을 위해 내세운 한정민(17.79%) 후보는 3위를 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당선 인사를 하며 “동탄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지 한 달 반이 되지 않았는데 지역을 대표할 기회를 주신 게 (동탄 시민의) 큰 결심인 걸 안다. 앞으로 동탄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2021년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헌정사상 첫 ‘30대·0선·최연소’ 원내교섭단체 대표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2022년 대선부터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친윤(친윤석열)계와의 갈등이 폭발해 당 윤리위로부터 두 차례 징계를 받고 당 대표에서 사실상 축출됐다. 지난해 12월 27일 ‘마포참숯갈비 선언’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을 창당했고, 장고 끝에 ‘반도체벨트’인 화성을에 출마했다. 또 선거 초반 공 후보가 선두로 나서는 ‘1강 2중’ 구도에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이뤄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를 보니 여당이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바로 직전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끈 그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 이렇게 출마할 수밖에 없었는지 윤 대통령이 곱씹어보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180석에 달하는 의석을 가지고도 윤석열 정부의 무리수들을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했다”며 “22대 국회에선 개혁신당의 의석수가 적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차원이 다른 의정활동으로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지점을 지적해나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비례대표에서도 2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총 3석을 확보하게 된다. 이 대표는 “다음 과제인 지방선거(지선)까지 800일 정도 남았다. 당장 내일부터 지방정치를 개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따로 지선까지 염두에 두고 당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 야당 압승… 국민은 정권심판 택했다

    야당 압승… 국민은 정권심판 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0일 실시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70석이 넘는 압승을 거뒀다. 범야권 정당을 합하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추진이 가능한 180석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정권 심판론’과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이 맞붙은 총선에서 국민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한 것은 물론 집권 여당도 심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 이어 연속으로 단독 과반은 물론 ‘3연속 총선’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만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101석)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개표 결과 11일 오전 2시 30분(개표율 91.59%) 현재 지역구 기준 민주당 158곳, 국민의힘 93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밖에 새로운미래 1곳, 개혁신당 1곳, 진보당이 1곳에서 1위다. 비례대표 개표(개표율 47.92%)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19석, 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13석으로 예상됐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하면 민주당 171석, 국민의힘 112석으로 예상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22석이 걸린 수도권은 물론 텃밭인 부산·경남(PK)의 일부를 야당에 내어줬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고, 민주당과 저에 대한 민생을 책임지라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책임을 부과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비례대표 득표율은 오전 2시 30분 현재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38.32%,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6.16%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23.40%, 개혁신당 3.34%였다. 이에 따라 국민의미래가 19석, 더불어민주연합 13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이 2석을 나눠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결과는 이번 총선이 정권 심판론으로 치러지면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표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정부, 여당은 높은 정권 심판론에도 불구하고 국정 기조 전환 등 이렇다 할 대응이 없었다. 한 위원장의 등판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등장하면서 정권 심판론에 불이 붙었다. 윤석열 정부는 정권 말까지 여소야대를 이어 가면서 협치가 필수적인 상황이 됐다. 개헌 저지선을 확보했지만, 의료개혁 등 주요 개혁과제를 수행하기 어렵게 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21대 총선(103석)보다는 의석수가 늘었다. 야당은 공천 파동과 선거 막판에 양문석·김준혁 후보의 부동산 의혹과 막말 논란이 불거졌지만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향후 야당은 ‘쌍특검·국정조사’ 등 대정부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됐다. 네 차례 도전 끝에 첫 여의도 입성이다.
  • 할 말 잃은 與, 탄식과 한숨… 한동훈 “국민 선택, 실망스러운 결과”

    할 말 잃은 與, 탄식과 한숨… 한동훈 “국민 선택, 실망스러운 결과”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3년 차에 실시된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막지 못하고 충격의 패배를 당한 가운데 당 지도부는 입장 발표 없이 철수했다. 국회도서관에 마련한 국민의힘 종합상황실에서 10일 오후 6시 개헌 저지선까지 붕괴할 수 있다는 방송 3사의 출구조사가 나올 때는 누구 하나 입을 떼지 못할 정도로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다만 오후 10시를 지나면서 승리 지역이 일부 확대되자 잠깐씩 박수를 치는 소리가 들렸다. 전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공식 유세 후 홍대 거리 인사 등 추가 일정을 잡았다가 탈진으로 유세를 취소했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출구조사 발표 직전 상황실에 도착했다. 한 위원장을 포함한 국민의힘 핵심 당직자들은 패배를 예상한 듯 출구조사 발표 전부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의석과 합쳐 85~105석에 그치는 역대급 참패가 예상된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한 위원장은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었다. 지역구별 발표에서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뒤진다는 예측이 나오자 한 위원장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한 위원장이 현장 유세에서 집중 비판했던 ‘부동산 편법 대출 의혹’의 양문석(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와 막말 논란의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설 것으로 예측되자 한 위원장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여론조사에서 한때 15% 포인트나 앞섰던 서울 동작을의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류삼영 민주당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진다는 출구조사 결과에는 상황실 뒤편 참석자들 사이에서 “말도 안 돼”라는 탄식이 터졌다.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한 위원장은 오후 6시 11분 마이크를 잡고 입을 뗐다. 한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은 민심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짧은 발언 후 곧장 상황실을 떠났다. 한 위원장이 떠나자 상황실을 꽉 채웠던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관계자들도 모두 퇴장했고, 상황실은 순식간에 텅 비었다. 이후 한 위원장은 상황실로 돌아오지 않았고, 국민의힘 공보실은 오후 11시 30분쯤 개표상황실을 철수한다고 공지했다. 이만희 상황실장은 “오늘은 한 위원장 입장 발표가 없다. 내일(11일) 오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민생경제특위 위원장을 맡은 유일호 전 부총리는 “국민이 이렇게 선택하셨는데 할 말이 뭐가 있겠느냐”며 “저희가 봐서는 실망인데, 국민의 선택인데 할 말이 있느냐”고 했다. 김경율 선대위 부위원장은 “제가 선거를 치르면서 계속 무섭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정말 무섭다. 이게 민심 아니냐”고 했다. 대통실과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 책임론에 관한 질문에는 “당과 대통령실을 구분할 문제는 아니고 공동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상황실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들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선이 확실시되는 대구·경북(TK) 지역 당직자들만 자리했다. 수도권에서는 단 1명의 후보도 상황실에 나오지 않았다.
  • 민주, 압도적 과반 출구조사에 환호…이재명은 ‘민심 역풍 경계’ 표정관리

    민주, 압도적 과반 출구조사에 환호…이재명은 ‘민심 역풍 경계’ 표정관리

    李, 30분 만에 지역구 계양을로텃밭 고흥서 문금주 첫 당선 확정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방송 3사(KBS·MBC·SBS)의 22대 총선 출구조사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되자 일제히 환호했다. 당 지도부는 생각했던 것보다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한 데 대해 놀라워하면서도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했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는 투표 종료 30분 전부터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관계자들과 후보들이 속속 도착했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전부터 밝은 표정이었다.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개표 상황실에 모인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와” 하고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눈물을 흘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40여초간 침착함을 유지하려는 듯 무표정으로 화면을 지켜보며 손뼉만 쳤다. 이후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악수를 청하자 그제야 고개를 돌려 이 위원장,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와 기쁨을 나눴다. 특히 격전지로 분류됐던 경기 성남분당갑(이광재), 서울 동작을(류삼영), 충남 공주·부여·청양(박수현) 등에서 앞서는 걸로 나타나자 환호성은 커졌다. 이 대표가 ‘한강벨트’ 격전지로 보고 공을 들였던 동작을에서 류삼영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4% 포인트 이상 앞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을 때는 분위기가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하지만 현역인 진성준(서울 강서을) 후보가 불과 1% 포인트 차로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경합을 벌이자 상황실에선 탄식이 터져 나왔다. 이어 이 대표가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며 초박빙 지역으로 꼽았던 서울 강남을(강청희),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재한) 그리고 그간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불었던 부산·경남(PK)에서 후보들이 고전하는 결과가 나오자 상황실에는 아쉬움이 감돌았다. 이 대표는 출구조사 방송이 시작된 지 30분 만에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떠났다. 오후 8시 50분쯤 민주당 텃밭에서 문금주(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후보가 첫 당선인으로 확정됐다. 김부겸 위원장은 출구조사 직후 “결국 정권 심판을 해야 한다는 민심의 폭발로 보인다. 국민이 우리에게 무거운 짐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국정운영 틀을 바꾸라는 뜻 아니겠나.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이 이 대표와 만나 국가적 과제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책임을 지는 정당, 정책을 내놓는 정당의 모습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노무현 사위’ 곽상언, 장인 지역구서 당선…“盧 명예 회복 시작”

    ‘노무현 사위’ 곽상언, 장인 지역구서 당선…“盧 명예 회복 시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역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노 전 대통령은 1998년 보궐선거로 종로에서 당선돼 2000년까지 국회의원을 지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 기준 개표가 99.98% 진행된 가운데 곽 후보는 4만 4713표(50.92%)를 얻어 3만 8752표(44.13%)를 얻은 최 후보를 제쳤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5961표다. 곽 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로 돌아가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이 시작됐다”면서 “종로구민께서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인 사람 사는 세상을 종로구에서 다시 실현하라 제게 명하셨다”고 밝혔다. 곽 후보는 “선거마다 정치적 의미를 헤아려 투표해 온 종로구민 덕분에 종로가 ‘정치 1번지’라고 불렸다”며 “이번 선거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가 더 이상 국민을 무시해선 안 된다는 준엄한 심판을 한 것이고 종로구가 더 이상 지체되고 퇴행해선 안 된다는 결단을 해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출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의미를 마음속 깊이 새기고 앞으로 의정 활동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다시 종로가 종로답게 되는 그 순간까지 우리 모두의 종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민주 이개호 4선 반열 “김대중 정신 계승할 것”

    민주 이개호 4선 반열 “김대중 정신 계승할 것”

    제22대 총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개호(65)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호남 정치를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91.03% 개표가 완료된 오후 11시 30분 기준 득표율 55.57%를 얻어 37.07%를 얻은 무소속 이석형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 후보는 “호남은 개혁 정치를 이끌어온 원동력인데 호남 또는 호남에 고향을 둔 정치인들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이을 만한 리더로 성장하지 못했다”며 “김 전 대통령의 역사의식, 개혁성, 포용력과 민주적 자세, 정책 중심 리더십을 계승해 호남 출신 정치인들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치 세력으로 거듭나도록 솔선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선 의원이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약속드린 지역 발전 공약을 조속히 이행해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통해 지방시대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담양 출신으로 광주 금호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2014년 재·보궐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금배지를 처음 달았다. 문재인 정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그는 2016년 제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21대, 22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돼 4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
  • 출구조사 발표되자 민주 환호…국민의힘은 9분만에 TV 소리 줄여

    출구조사 발표되자 민주 환호…국민의힘은 9분만에 TV 소리 줄여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 완료 뒤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환호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침통에 빠졌다. “범야권, 200석 안팎 압승 전망…與 참패” 10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K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으로 나타났다. SBS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100석, 민주당·민주연합이 183∼197석, MBC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 민주당·민주연합 184∼197석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야권 군소정당은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등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출구조사대로라면 민주당은 단독으로(민주연합 포함)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범야권 전체로는 200석 안팎에 이른다. 이재명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 압승이 예상된 민주당은 환호 속에서도 차분하게 표정을 관리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차분한 표정으로 박수를 쳤고, 이내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 대표는 이후 기자들을 만나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197석 압승을 예상했는가’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답을 하지 않은 채 출구조사 방송이 시작된 지 30분 만에 이석했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전부터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주고 받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관계자들과 후보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일제히 “와”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백승아 공동대표는 감격에 젖은 표정이었고, 용혜인 후보는 놀란 듯 두손으로 입을 가렸다. 이 대표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과 경기 분당갑, 서울 중·성동갑, 동작을 등 격전지에서 민주당 후보가 우세하다는 선거구별 출구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참석자들은 환호했고 이 대표는 이따금 손뼉을 쳤다. 한동훈 “실망스럽지만 끝까지 지켜볼 것” 반면 국민의힘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출구조사 결과 발표 1분 전 도착해 착석했다. 이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합쳐 최대 예상 의석이 105석에 그치고, 범야권은 200석까지 가능하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힘 상황실엔 침묵이 감돌았다. 첫 줄에 앉은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김경율 비대위원, 장동혁 사무총장 등은 모두 입을 꾹 다문 채 무거운 표정으로 화면을 바라봤다. 이후 수도권 일부 지역구 등 접전지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뒤진다는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자 일부 인사들의 한숨과 탄식이 터져 나왔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방송이 진행된 지 9분 만에 국민의힘은 TV의 소리를 아예 들리지 않게 줄여버렸다. 한 위원장은 마이크를 잡고 힘없는 목소리로 “우리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한 뒤 곧바로 퇴장했다. 다른 인사들도 차례로 자리를 떴다. 장 사무총장은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고 퇴장했다. 김 비대위원은 “출구조사 결과는 실망스럽다. 그래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 “尹, 총선 결과 겸허히 받아들이라” 비례대표에 집중했던 조국혁신당은 11∼15석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예상된다는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국민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셨다”면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며 “이를 바로잡을 대책을 국민께 보고하라”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총선은 끝났지만, 조국혁신당이 만들 우리 정치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 선택 지켜보겠다”

    이재명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 선택 지켜보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방송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의석을 포함해 178∼197석을 얻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197석 압승을 예상했는가’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답을 하지 않은 채 출구조사 방송이 시작된 지 30분 만에 자리를 떴다. 반면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합쳐도 ‘개헌저지선’인 100석 확보가 위태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 “경로당서 주운 신분증”…타인 신분증으로 ‘사전투표’

    “경로당서 주운 신분증”…타인 신분증으로 ‘사전투표’

    광주에서 한 유권자가 타인의 신분증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10일 광주서구선관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광주 서구 치평초등학교에 마련된 치평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 A씨의 투표가 제지됐다. 최근 신분증을 잃어버린 A씨가 임시 신분증을 발급받아 투표소에 도착했으나, 신원 확인 과정에서 이미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A씨의 지인인 B씨가 사전투표 당시 A씨의 신분증을 사용해 투표한 것으로 확인했다. 주거지와 가까워 선거구가 같은 B씨는 경로당에서 주운 A씨의 신분증을 자신의 것으로 오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별도 입건하지 않고 내사종결할 방침이다.선관위는 A씨 신분증을 통해 사전투표에 반영된 표를 인정하는 한편, A씨에게 재투표 권한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B씨의 경우엔 투표를 무효로 처리하거나 재투표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259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쯤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부정선거 의혹 차단을 위해 수검표 제도가 처음 시행되면서 당선자 윤곽은 11일 오전 1~2시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전북대 인근 건물서 피 흘린 채 발견된 20대 여성…용의자 긴급 체포

    전북대 인근 건물서 피 흘린 채 발견된 20대 여성…용의자 긴급 체포

    전북 전주시 한 건물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낮 12시 30분쯤 전북대 인근 한 건물 뒤 주차장에서 폭행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여성 B씨가 주차된 차량 밑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당시 B씨는 피를 흘린 채 옷 일부가 벗겨진 상태였으며 폭행당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이날 오후 8시 30분쯤 A씨 자택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B씨를 폭행한 뒤 휴대전화와 옷가지를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안정을 찾으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이것은 K-드라마인가? 아니다. 한국 선거방송이다”

    “이것은 K-드라마인가? 아니다. 한국 선거방송이다”

    한국 방송사들의 총선 개표방송이 흥미로운 시도라는 외신의 평가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이것은 K-드라마인가? 아니다. 한국 선거의 밤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주요 방송사들이 총선 개표방송을 소개했다. 매체는 한국 총선 개표방송을 주목하며 대중문화, 인공지능(AI), 그래픽을 활용해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SBS가 2003년 처음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패러디한 장면과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모방한 장면을 개표방송에서 내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BBC는 KBS가 개표방송에서 AI로 구현한 후보들의 아바타가 랩 배틀을 하는 코너를 준비했다는 점도 주목했다. 아바타는 공약 정책을 개사한 음원으로 노래와 춤을 뽐낼 것으로 전해졌다.“선거쟁점 흐릴 수 있다”…일부 부작용 우려도 외신은 방송사들의 이런 시도를 둘러싼 명암을 조명하기도 했다. 지루하지 않게 젊은 유권자들을 사로잡았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부각됐다.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과 컴퓨터 그래픽 덕분에 정치인들의 권위주의적 이미지가 더 접근하기 쉬워지면서 정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젊은층의 반응을 소개했다. 다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일각에서는 AI, 그래픽 등을 동원한 개표방송이 시청률을 높일 수 있지만 선거 쟁점들의 중요성이 간과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한편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선거 예측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와 선거 피로감 해소, 공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검증이라는 공적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3개 조사기관이 수행한다. 총 사업이 72억 8000만원이 소요된다. 선거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0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마감 시각인 오후 6시 방송3사를 통해 공표된다.김철우 KEP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는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방송3사의 지적재산으로 방송3사 허락 없이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한한 불법”이라며 무단 인용보도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KEP가 발표한 출구조사 인용기준에 따르면 기준을 적용받는 매체는 종편, 신문, 포털 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도 해당된다. 출구조사결과 인용은 매체 형태에 상관없이 지상파3사에서 모두 공표된 지역에 한 해 상당한 시간차를 두고 인용해야 한다는 게 원칙이다. 각 정당별 의석수는 오후 6시 30분 이후, 각 지역구 당선자 예측결과는 오후 7시 이후 인용할 수 있다.
  • 부산서 투표소 잘못 찾고는 “왜 못하게 해” 난동…취객 행패도

    부산서 투표소 잘못 찾고는 “왜 못하게 해” 난동…취객 행패도

    제22대 총선 투표일인 10일 낮 12시까지 부산 시내 투표소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난동을 부리는 등 6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제2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소 내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투표소 관리자는 촬영한 사진을 해당 선거인이 스스로 삭제하도록 조치했다. 투표지와 촬영물이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기표한 투표지는 투표함에 넣도록 했다. 부산진구 가야1동 제3투표소에서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다른 지역구 주민이 찾아와 소동이 일으켰다. 투표 관리관이 거주지 주소에 따른 투표소를 안내했지만, 이 유권자는 “투표를 못하게 한다”며 항의하고, 투표소 앞에서 투표를 못하게 막겠다고 소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 쯤 금정고 서2동 제1투표소에서는 한 유권자가 기표 중에 투표용지가 찢어졌다며 교환을 요청했지만, 본인이 훼손한 투표지는 다시 교수할 수 없다는 안내를 받고 돌아갔다. 남구 용호3동 제1투표소에서는 술에 취한 시민이 투표소 앞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에 인계됐다. 남구 대연 6동 제2투표소에서는 70대 여성 유권자가 투표소로 가려고 계단을 오르다가 넘어져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
  • 황선홍호, 사우디와 평가전 0-1 패…파리행 결전지 도하 입성

    황선홍호, 사우디와 평가전 0-1 패…파리행 결전지 도하 입성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결전의 땅에 입성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1~3위는 파리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펼쳐 본선행을 노린다. 지난 5일 출국한 황선홍호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현지 적응 훈련 등 마지막 담금질을 해왔다. 도하 입성 직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는 0-1로 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평가전 상대와 결과를 비공개했으나 사우디 측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기 결과를 알렸다. 사우디는 지난달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엄지성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던 상대라 아쉬움이 남는다. 황선홍호는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다. WAFF 대회를 함께 치른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퍼드)의 합류가 소속팀 사정으로 불발되어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이 대체 발탁됐다. 여기에 배준호(스토크시티) 또한 합류가 지연되고 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백상훈(FC서울)은 뒤늦게 두바이로 합류했고, 미국 무대에서 뛰는 정상빈(미네소타)은 대회 개막 당일 도하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0년 대회 챔피언인 한국은 일본, 중국, UAE와 함께 B조에서 경쟁한다. 17일 0시 30분 UAE와 1차전,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B조에서 일본과 함께 8강행의 유력 후보다. 8강에 오르면 개최국 카타르 또는 호주(이상 A조)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경우 결승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 3위 안에만 들어도 새 역사를 쓰는 황 감독은 출국 당시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일본전에 대해선 “승리를 목표로 하는 만큼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ZN 재팬에 따르면 오이와 고 일본 감독은 “굳이 무리하게 의욕을 끌어올릴 필요가 없는 경기”라면서도 격렬한 한일전을 예상했다. 2016년 대회에서 한국을 3-2로 꺾고 우승한 일본은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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