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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명 사망 아리셀 화재’ 참사 75일만에 책임자 7명 검찰 송치

    ‘23명 사망 아리셀 화재’ 참사 75일만에 책임자 7명 검찰 송치

    노동자 23명이 숨진 경기 화성시 아리셀 화재 참사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6일 아리셀 대표이사 등 사고 책임자 7명을 경찰에 넘겼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6월 24일 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폭발 사고 수사 결과 총 3명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파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순관 아리셀 대표와 박 대표 아들인 박중언 총괄본부장, 인력공급업체 한신다이아의 실 경영자 정모 씨 등 3명을 사고 발생 75일만에 송치한 것이다. 박 대표에겐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파견법 위반 혐의가 모두 적용됐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도 업무상 과실치사상, 업무방해,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중언 총괄본부장을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하고, 같은 혐의를 받는 아리셀 관계자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 가운데 박 본부장은 경찰과 노동부의 송치 대상에 모두 포함돼, 송치 대상자는 모두 7명이다. 이들은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쯤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화재 사고와 관련,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과 노동당국의 수사 결과 아리셀은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비숙련 근로자를 제조 공정에 불법으로 투입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불량 전지가 폭발 및 화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비상구 문이 피난 방향과 반대로 열리도록 설치되는가 하면 항상 열릴 수 있어야 하는 문에 보안장치가 있는 등 대피경로 확보에도 총체적 부실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자 채용과 작업 내용 변경 때마다 진행돼야 할 사고 대처요령에 관한 교육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노동부는 경영책임자인 박 대표가 화재·폭발 위험이 높은 물질을 취급하는 제조업체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지 않는 등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 이행을 소홀히 했다고 봤다. 이같은 경영책임자의 의무 불이행이 비상구와 비상통로의 설치·운영 등 안전조치 의무 미이행으로 이어져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노동부의 판단이다. 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28일 박 대표를 구속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대표이사가 구속된 첫 사례이다.. 한편 경찰은 에스코넥의 군납비리 혐의 등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에스코넥이 자회사 아리셀을 만들기 전인 2017∼2018년 국방부에 전지를 납품할 당시에도 시험데이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군의 품질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에스코넥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 [부고]남경필(전 경기도지사) 장인상

    ■이청삼(국가유공자·향년 87세)씨 별세 최봉희 씨 남편상, 이현주(J&KP 이사)·이현정 씨 부친상, 남경필(포니링크 대표·전 경기도지사)·이인기(한국산업은행 성동지점 부지점장)씨 장인상 = 6일 0시10분,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8일 오전 5시30분,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 070-7816-0253
  • 여성기자협 ‘기자가 되는 길’ 개최…본지 박상연 기자 경험담 공유

    여성기자협 ‘기자가 되는 길’ 개최…본지 박상연 기자 경험담 공유

    한국여성기자협회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언론사 취업 희망자들을 위한 ‘2024 기자가 되는 길’ 워크숍을 개최한다. 1부에서는 ‘이런 인재를 원한다’를 주제로 박민혁 채널A 보도본부장과 김영화 한국일보 뉴스룸국장이 각 언론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기자 직업에 대해 강연한다. 2부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순서에서는 박상연 서울신문 기자를 비롯해 김병준(서울경제신문), 김예원(뉴스1), 김지원(조선일보), 원동희(KBS) 기자가 입사 과정에 얽힌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이 워크숍은 기자 지망생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로 자리잡아 왔다. 성별 무관하게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질문등록은 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울산시, 올해 제2회 지방공무원 최종 합격자 184명 발표

    울산시, 올해 제2회 지방공무원 최종 합격자 184명 발표

    울산시는 2024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84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6일 발표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직렬별 합격 인원은 행정 90명, 세무 5명, 사회복지 6명, 사서 3명, 공업 15명, 농업 8명, 녹지 7명, 해양수산 2명, 보건 2명, 간호 3명, 보건진료 1명, 시설 40명, 방송통신 2명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구분 모집에는 장애인 6명과 저소득층 2명, 북한이탈주민 1명 등 9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성별은 여성이 113명(61.4%), 남성이 71명(38.6%)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20대가 119명(64.7%)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57명(31.0%), 40대 이상 7명(3.8%), 19세 이하 1명(0.5%) 순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19세 행정직 남성, 최고령 합격자는 46세 행정직 남성이었다. 합격자는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시의회 3층 회의실을 방문해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한다. 합격자는 10월 14일부터 3주간 기본교육과정을 마친 후 차례로 임용된다. 합격자 명단과 신규 임용후보자 등록 안내는 시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대호 ‘8억’ 넘는 단독 주택 이사…“텃밭과 카라반까지”

    김대호 ‘8억’ 넘는 단독 주택 이사…“텃밭과 카라반까지”

    ‘구해줘 홈즈’ 김대호가 새 보금자리로 매매가 8억 2000만원의 ‘은평구 캠핑 주택’을 선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홈즈’ 의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김대호는 방송에서 집이 공개된 이후, 쉼터가 아닌 일터가 됐다고 고백하며 온전한 내 공간을 갖기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쁜 스케줄로 임장할 시간이 부족해 ‘홈즈’에 의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은 은평, 서대문, 종로를 선호하며, 독특한 구조의 집이 좋다고 말했다. 평소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고 밝히며, 상암 MBC에서 자전거로 1시간 이내의 지역을 바랐다. 또, 배달 앱을 켰을 때, 맛집이 많길 바랐으며, 텃밭과 마당, 호장마차 공간이 무조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산은 최대 7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대호의 새 보금자리 찾기를 위해 동기 오승훈 아나운서와 장동민 그리고 덕팀에서는 육중완이 대표로 출격했다. 육중완은 김대호의 친동생 김성호를 소환했다. 육중완은 “김대호의 성향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사람이다. 현재 김대호의 집도 동생이 같이 꾸몄다고 들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승훈은 “김대호의 아나운서 학원비를 동생이 군인 월급으로 대줬다”고 알렸고, 이에 동생 김성호는 “잘 되고 나서 10배로 돌려받았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덕팀은 은평구 신사동으로 향했다. 울창한 산책로와 맞닿은 매물로 상암 MBC까지 도보 30분, 자전거로 17분, 차로 약 13분이 소요됐다. 집주인이 직접 올 리모델링을 마친 집으로 널찍한 마당 한편에는 미니 텃밭과 기본옵션으로 주어지는 카라반이 세워져 있었다. 카라반의 내부를 살펴보던 코디들은 부러운 시선을 감추지 못했다. 김대호 역시 “이 집으로 결정한다면, 집보다 카라반에 더 오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내부는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더했으며, 감성적인 조명으로 꾸며진 주방이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의 동생은 “형이 이런 감성 조명을 좋아한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욕실과 야외 테라스에서도 “우리 형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매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가격은 매매가 8억 2000만원이었다. 김대호는 은평구 캠핑 주택을 최종 선택했다. 그는 “예산이 넘쳐서 부담되긴 했다. 그런데 집이 마음에 들면 무리하게 되더라. 더 열심히 일하자 생각했다. 직장인이라 회사까지 거리가 중요한데 가까웠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 [지방시대] 육지 속 섬사람들의 절규

    [지방시대] 육지 속 섬사람들의 절규

    ‘대의를 보고 살아야 하는 것’, ‘돈 달라는 것’. 강원 양구 주민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가칭 수입천댐 건설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기사의 댓글들이다. 양구 주민들을 공익은 무시하고 자기 지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지역이기주의자로 보고 있다. 과연 그럴까. 양구는 ‘육지 속의 고도(孤島)’로 불린다. 그럴 만도 한 게 양구는 3개 댐에 둘러싸여 있다. 서쪽은 화천댐, 서북쪽은 평화의댐, 동남쪽은 소양강댐에 막혀 있다. 일제강점기인 1944년 화천댐이 만들어지면서 양구읍 군량리, 공수리, 상무룡리가 물에 잠겼다. 소양강댐은 1973년 완공 당시 아시아 최대, 세계 4위 규모의 사력댐이라는 큰 덩치만큼 주변에 주는 피해도 컸다. 양구읍 수인리, 웅진리와 국토정중앙면 원리의 땅 425만㎡가 수몰됐다. 축구장 600개가량을 합쳐 놓은 면적이다. 이곳에 살던 220가구 1100명은 삶의 터전을 잃었다. 이들에게 주어진 보상비는 가구당 평균 247만원에 그쳤다고 한다. 소양강댐이 들어서면서 길도 끊겨 외부와 단절되다시피 했다. 이웃 도시인 춘천까지 직통으로 오가지 못하고 홍천, 인제로 멀리 돌아가야 했다. 이동 거리가 47㎞에서 93㎞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0분에서 2시 30분으로 늘었다. 졸지에 섬사람 신세가 된 주민들은 먹고살기 위해 하나둘 고향을 떠났다. 인구 감소가 경기 침체를 부르고, 이는 다시 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양구 인구수는 현재 2만명으로 소양강댐 착공 이전 4만명에서 반토막 났다. 소양강댐으로 인한 피해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소양강댐 저수량은 29t에 달한다.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한군데 모인 탓에 안개가 많아졌다. 연간 양구의 안개 일수는 1966년 26일에서 1993~2010년 평균 123일로 무려 5배 늘어났다. 안개가 끼면 대기오염 물질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건강만 해치는 게 아니다. 농작물 생육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소양강댐은 ‘규제의 대명사’로도 불린다. 주변 지역 중 상당수는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묶여 건물 하나 제대로 지을 수도 없다. 이런 와중에 댐을 하나 더 짓겠다는 소식을 듣고 두말없이 “네”라고 답할 사람들이 어디 있을까. 양구 주민들의 이유 있는 반발을 지역이기주의로 매도해선 안 된다. 그동안 댐으로 인해 입은 피해 보상을 받기는커녕 몇 푼 벌기 위해 떼법과 생떼를 쓰는 집단으로 오해받으면 너무 분하고 억울하지 않겠는가. 양구 주민들은 지금도 충분히 원통하다. 오죽하면 여당 소속인 서흥원 군수까지 머리띠를 매고 주민들과 수입천댐 건설 반대 궐기대회에 나왔겠는가. 서 군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원하는 사업을 반대하는 게 부담스럽지는 않나’라는 질문에 “주민의 뜻이 중요하다”며 “정치적 고려는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양구 주민들의 행동이 지역이기주의로 비친 데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 정부는 지난 7월 말 수입천댐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홍수와 가뭄 대비, 미래 물 수요 대응 등 댐이 가져올 이로운 점만 늘어놓았다. 반면 문제점은 한 줄도 넣지 않았다. 국가적으로 꼭 필요하고, 주변에 피해도 주지 않는 댐 건설을 반대한다는 사람들을 좋게 볼 국민이 누가 있을까. 정부는 어떤 식으로든 양구 주민들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켜야 한다. 양구 주민들을 지역이기주의자로 몰아 가면서 찬성 여론을 만들어 수입천댐 건설을 밀어붙일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다. 김정호 전국부 기자
  • ‘증차 비상등’ 켜고 천호역 간 수희씨

    ‘증차 비상등’ 켜고 천호역 간 수희씨

    8호선 연장 뒤 출근길 10%P 증가예비열차·안전관리 개선 비지땀 “최대한 신속하게 증차 등의 근본적 혼잡 개선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지난 2일 출근 시간대 5·8호선 주요 환승역인 천호역을 찾아 “서울시, 경기도,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달 중순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개통 이후 암사역사공원역, 천호역, 강동구청역 등의 출근 시간대 혼잡 현황을 직접 점검한 바 있는 이 구청장은 이날 다시 천호역을 찾아 혼잡도와 안전관리 상황 등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휴가철과 방학철이 끝나고 지하철 이용 수요가 다시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뤄졌다. 강동구가 8호선 혼잡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30분간 평균 혼잡도는 연장 개통 전인 지난 6월 143%에서 개통 직후인 8월 152%로 약 10%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혼잡도가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 기준에 따른 ‘주의’ 수준인 170%에 이를 것이라고 우려했던 데 비하면 낮은 것으로, 서울시가 암사역발 예비 열차 운영 등의 대책을 마련하며 혼잡도를 낮춘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별내선 개통에 맞춰 8호선 전체 운행을 292회에서 324회로 증회하고 출근 시간대에는 암사역발 예비 열차를 2대 투입하는 등 혼잡도 개선 대책에 나선 바 있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의 여러 혼잡 개선 대책들이 없었다면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서울시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열차에서 혼잡도가 1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강동구는 근본적으로 열차 증회와 더불어 증차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8호선 연장 개통에 맞춰 천호역 등에 인력을 배치해 서울교통공사와 합동 안전관리를 시행했던 강동구는 지난 2일부터 시작해 6일까지 암사역사공원역부터 강동구청역까지 열차 내 혼잡도를 자체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열차 안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 정육 판매점·스터디카페…달라진 지하철역 상권

    정육 판매점·스터디카페…달라진 지하철역 상권

    전국의 도시철도(지하철)역이 탈바꿈하고 있다. 과거 역사와 연결된 지하상가가 주요 상권으로 꼽혔지만, 온라인 중심의 소비 형태가 자리잡으면서 공실이 늘어나자 다양한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5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대구교통공사는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환승역인 반월당역 대합실에 최근 포장정육 판매점을 열었다. 지하철역에 포장정육 판매점이 입점한 건 전국 최초다. 정육 판매점은 역사 유휴 공간인 매표소가 있던 자리를 활용하기 위한 차원으로 조성됐다.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육가공 전문업체 미트밀리가 운영을 맡게 됐다. 판매점에서는 1인 가구를 위한 포장 정육부터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간편식, 밀키트 등을 판매한다. 이날 오후 1시쯤 지하철을 타러 나온 정모(여·60)씨는 “지하철역에서 고기를 팔길래 호기심에 저녁 찬거리로 조금 샀다”면서 “더운 날 따로 장을 보러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대구 2호선 수성구청역에는 지난 7월 60석 규모의 스터디카페가 문을 열었다. 지하철역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 경우도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도심 지하철역 8곳에 진료를 받거나 약을 살 수 있는 ‘메디컬 존’을 운영하고 있다. 연중무휴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해 퇴근길 직장인들도 진료받을 수 있다. 공사는 올해 메디컬 존을 12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스마트팜이 들어서 채소를 재배하는 지하철역도 등장했다. 서울과 부산, 광주 등에서는 지하철역 내 유휴공간을 스마트팜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확한 작물은 카페나 자판기 등을 통해 판매된다. 전문가들은 지하철역의 유휴공간을 통해 수익을 내려면 간편하면서도 눈길을 끌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가 조언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지하철역의 경우 유동 인구는 많지만, 대부분이 이동을 위해 찾는 곳”이라며 “바쁘게 움직이는 고객들이 이용객들이 간편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시각적으로도 눈에 띄게 공간을 구성하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크린에 안기고 선율에 취하는 ‘청풍명월’[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스크린에 안기고 선율에 취하는 ‘청풍명월’[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여행지에서 자연을 느끼며 재충전하기 좋은 계절이다. 매년 8~9월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열리는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영화와 음악을 즐기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국내 유일의 음악 영화제인 JIMFF는 2005년 시작돼 매년 세계 각국의 음악영화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데 모아 선보이고 있다. 청풍호와 의림지 등 시원스러운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JIMFF는 제천의 대표적인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JIMFF는 5일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10일까지 6일간 제천문화회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세명대, 의림지 자동차극장, 청풍리조트, 포레스트 리솜 등 8곳에서 37개국 9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6일과 7일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원 썸머 나잇 공연’에는 26개 팀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제천에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이자 전통 현악기인 가야금의 대가 우륵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의림지가 있다. 제천 10경 중 1경에 꼽히는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다. ●가야금 대가 우륵의 여생 담긴 ‘의림지’ 의림지의 축조 연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라 진흥왕(540~575년) 때 우륵이 용두산(871m)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시초로 전해진다. 의림지에는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우륵대와 우륵정이 있다. 둘레가 1.8㎞에 이르는 호수 주변에는 의림지의 역사와 구조, 관개 방법, 생태를 볼 수 있는 의림지역사박물관(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입장료 성인 2000원)과 놀이기구가 있는 의림지 파크랜드(오전 10시~오후 6시)가 있다. 여름에는 호수에서 연인이나 가족이 함께 오리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의림지에는 자동차를 타고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동차극장이 있다. 총 95대 규모로 오후 7시와 오후 10시 하루 두 차례 상영하며 관람료는 차량 1대당 2만원이다. ⓘ JIMFF 영화제 기간에 의림지 자동차극장에서는 6일 오후 7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설의 가수 슈가맨을 다룬 다큐멘터리 ‘서칭 포 슈가맨’(2012년), 7일 오후 7시 스페인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2012년), 8일 오후 7시 일본 영화 ‘스윙걸즈’(2006년)가 상영된다. 의림지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모산비행장은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K팝 명소가 된 곳이다. 모산비행장은 1950년대 건설된 비행 훈련장으로 규모가 17만1893㎡에 이른다. 1975년 민간항공기 취항을 위해 길이 1180m, 너비 24m의 활주로가 건설됐으나 무산된 뒤 시민공원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모산비행장은 2016년 BTS가 ‘에필로그: 영 포에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BTS 멤버들이 시원스레 펼쳐진 활주로를 걷는 모습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이후 BTS 팬클럽 아미들의 성지 순례 장소로 떠올랐다. ●BTS가 걷던 활주로 ‘모산비행장’ 시원스레 펼쳐진 활주로를 걸으며 산책하기 좋다. 모산비행장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지난달 24일에는 ‘울고 넘는 박달재’의 고장 제천을 알리기 위해 1997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제천박달가요제’가 개최됐다. 이곳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박달재는 백운면과 봉양읍 사이에 있는 높이 504m의 고개로 1948년 트로트 곡 ‘울고 넘는 박달재’의 배경이 된 곳이다. 작사가 반야월 선생이 악극단 지방 순회공연 중 이곳을 지나는 길에 농부로 보이는 남녀의 이별 장면을 목격하고 작사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박달재에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있다. 자연휴양림에는 수령이 100년이 넘는 울창한 소나무와 깨끗한 계곡이 조성돼 있어 삼림욕을 즐기며 산책을 할 수 있다. ⓘ 올해 모산비행장에서는 JIMFF 행사가 없지만 2022년 JIMFF 주 무대로 사용되면서 영화 ‘라라랜드’(2016년)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의 ‘특별콘서트’가 열렸다. 박달재 자연휴양림 옆에 있는 포레스트 리솜은 주론산과 구학산 등 대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친환경 리조트다. 20만㎡에 이르는 울창한 숲에 호텔형 객실인 레스트리 리솜과 빌라형 객실인 포레스트 리솜이 있다. 포레스트 리솜은 울창한 원시림 속에 있어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2010년)과 ‘결혼의 여신’(2013년), ‘부부의 세계’(2020년) 등 많은 드라마가 촬영됐다. 제천을 찾는 유명 인사들이 머무는 곳이기도 하다. 2022년 JIMFF에 참석한 허위츠가 숙박했고 올해는 제천영화 음악상을 받은 ‘냉정과 열정 사이’(2001년) OST를 작곡한 요시마타 료와 심사위원으로 내한하는 ‘러브레터’(1995년)의 이와이 지 감독 등이 영화제 기간에 머문다. 포레스트 리솜은 외부와 단절된 깊은 숲속에 있어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보며 ‘별멍’을 하기 좋다. 과거 화전민이 살았던 자연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지형과 식생을 그대로 보전했고 건물 내외부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드라마 촬영의 명소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에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크루 ‘리오’가 있어 주론산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빙글빙글 카트 탐험’과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스타 포레스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리조트 로비에는 호주의 극사실주의 조각가 샘 징크스가 파르테논 신전의 그리스 여신 ‘아이리스’를 모티브로 만든 조각 작품 ‘아이리스, 더 메신저’ 등도 만날 수 있다. ⓘ JIMFF 영화제 기간 동안 리조트에서는 특별 상영관을 운영한다. 6일 오후 4시 존 카니 감독의 ‘원스’(2007년), 8일 오후 4시 이와이 감독의 걸작 ‘릴리슈슈의 모든 것’(2001년)을 무료 상영한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영화 상영일에는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리조트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청풍호는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호수다. ‘시원한 바람이 불고 밝은 달빛이 비친다’는 호수에는 시시각각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청풍호는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67.5㎢의 거대한 인공호수로 국내에서는 소양호 다음으로 담수량이 많다. ●스크린 속 아름다운 호수 ‘청풍호’ 거대한 기암괴석이 청풍호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옥순봉은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년)과 ‘덕혜옹주’(2016년),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2017년)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소개됐다. 금강산 만물상을 닮은 금월봉에서는 대하사극 ‘태조왕건’(2000년)과 영화 ‘대호’(2015년) 등이 촬영됐다. 청풍리조트와 청풍랜드에서 청풍대교를 넘어가면 청풍문화재단지를 만난다. 청풍호가 만들어지면서 수몰지역의 옛집과 관아, 향교 등을 옮겨 놓은 작은 민속촌이다. 한벽루와 청풍석조여래입상 등 보물 2점이 있으며 팔영루와 금남루 등 지방유형문화재 9점, 지석묘 등 선사시대부터 이어진 남한강 상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다. 주차는 무료이며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11~2월 오후 5시)다. 청풍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려면 청풍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거나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된다. 청풍나루에서 출발하는 충주호 크루즈는 옥순봉과 구담봉, 금수산, 옥순대교 등을 1시간 30분간 왕복하는 코스로 요금은 1만 9000원이다. 시간대별로 하루 최대 8항차가 운항된다. ●국내 최고 번지점프 품은 ‘청풍랜드’ 청풍호를 시원스레 조망할 수 있는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문화재단지 인근에 있는 물태리에서 청풍호 중앙에 있는 비봉산(531m) 정상까지 2.3㎞를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성인 왕복 요금은 1만 8000원이다. 청풍랜드에는 국내 최고 높이인 62m 번지점프대와 사람의 몸에 줄을 묶어 하늘을 날게 하는 이젝션시트 등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며 요금은 번지점프 6만원, 이젝션시트 2만 5000원이다. 이 밖에 제천에서 촬영된 대표적인 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2000년)이다. 충북선 공전역과 삼탄역 사이에 있는 오지마을인 진소마을에는 주인공 설경구가 ‘나 돌아갈래’라며 절규하던 명장면을 촬영한 철교가 있다. 제천천의 상류인 진소천을 가로지르는 이 철교로 지금도 무궁화 열차가 다닌다. ‘박하사탕’ 촬영지에서 멀지 않은 봉양읍 원박리에서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2019년)에서 망자들을 마지막으로 배웅하는 삼도천 터널 모습이 촬영됐다. ⓘ JIMFF 영화제 기간 중 청풍리조트 컨벤션홀에서는 6일 오후 1시 ‘뮤지카!’(2024년), 7일 오후 4시 국제경쟁작 ‘15년 후’(2024년), 8일 오전 10시 ‘다이아몬드 세이크’(2024년), 오후 1시 ‘하와이 연가’(2024년), 오후 4시 ‘지원의 여름’(2024년), 오후 7시 ‘스트릿 B 파이터’(2024년) 등이 상영된다. 관람료는 7000원이다. ■ 여행수첩 →교통:서울에서 제천까지는 승용차로 2시간(약 150㎞) 정도 걸린다. KTX를 타면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 1시간 15분, 버스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제천고속버스터미널까지 2시간이 소요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제천역에서 출발해 제천문화회관, 제천 예술의전당, 제천시외버스터미널, 미디어센터 봄, 의림지, 세명대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맛집:제천은 각종 약재와 산나물로 유명한 ‘약초의 고장’으로 한약재를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 인근에는 약채락비빔밥, 영양갈비탕, 한방갈비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있다. →할인:한국관광공사 공식 애플리케이션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에서 제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청풍호반 케이블카, 의림지 역사박물관, 충주호 크루즈 청풍나루,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힐링스파 등 관광, 체험, 식음료, 숙박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손자가 안고 뛰어내린 할머니, 들것 구조중 추락 ‘2차 사고’…부주의 논란

    손자가 안고 뛰어내린 할머니, 들것 구조중 추락 ‘2차 사고’…부주의 논란

    수원 화재 현장에서 30대 손자가 안고 뛰어내린 90대 할머니가 끝내 숨을 거둔 가운데,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의 부주의로 할머니가 또 한 번 추락한 사실이 확인됐다. 4일 오전 6시 30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집에서 불이 나자 손자는 할머니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건물에 붙은 2층 높이의 패널 지붕 위로 뛰어내렸다. 손자는 애초 할머니와 함께 현관으로 탈출하려 했으나, 연기 등으로 대피가 어려워져 부득이하게 창문 밖으로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자가 안고 뛰어내리면서 할머니는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의식 저하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이날 정오쯤 결국 숨졌다. 이후 일각에서는 구조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JTBC에 따르면 소방대원들은 패널 지붕 위에 있던 할머니를 들것에 실어 내리려 했다. 진화 작업을 벌이던 중 “할머니 먼저 구해달라”는 인근 주민들 요구에 일부 소방대원들은 사다리를 대고 지붕으로 올라가 할머니를 들것에 실었다. 하지만 소방대원들이 할머니의 몸을 고정하지 않은 상태로 들것을 내리다 그만 할머니가 2~3m 높이 지붕 위에서 추락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할머니의 안타까움 죽음에 2차 사고도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과 소방은 구조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한편 최근까지 직장을 다녔던 손자는 고령인 할머니가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거동도 힘들어지자 할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났을 당시에도 손자는 할머니와 같은 방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할머니를 안고 뛰어내리면서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은 손자는 현재 서울 영등포의 한 화상 전문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 전 남친 방화 테러로 끝내 숨진 우간다 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

    전 남친 방화 테러로 끝내 숨진 우간다 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서 우간다 마라톤 국가대표로 뛴 레베카 체프테게이(33)가 전 남자친구로부터 휘발유를 끼얹은 뒤 불을 지르는 방화 테러를 당한 뒤 며칠 만에 숨졌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우간다 마라톤 국가대표로 출전한 그는 지난 1일 공격을 한 뒤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체프테게이가 거주하고 훈련을 받았던 케냐 북서부 사법당국은 그가 두 딸과 함께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 표적이 됐다고 전했다. 지역 행정가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체프테게이와 그녀의 전 남자친구는 토지 문제를 놓고 다투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우간다 국경 바로 건너편 지역에 사는 체프테게이는 트란스 은조이아 카운티에 토지를 매입해 케냐의 엘리트 선수 훈련 센터 근처에 집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여성에 대한 공격은 케냐에서 주요 관심사가 됐다. 전국 조사에 따르면 2022년에 최소 34%의 여성이 신체적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킵쿰바 무르코멘 케냐 스포츠 장관은 “이 비극은 점점 더 엘리트 스포츠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성별 기반 폭력을 근절해야 할 시급한 필요성을 뚜렷이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체프테게이의 아버지는 병원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딸이 사망한 사건을 두고 케냐 정부가 정의가 실현되도록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우리는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을 잃었다”며 “12세와 13세인 두 자녀가 어떻게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라며 걱정했다. 엘도렛에 있는 모이 교육 및 추천 병원의 컨설턴트인 키마니 음부과는 지역 언론에 “직원들이 그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지만 심각한 수준의 화상을 입은 그의 장기는 회복 불능 상태에 빠졌고, 결국 오늘 오전 5시 30분(GMT 02:30)에 사망하게 됐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체프테게이를 방문했던 키르와는 BBC에 “매우 상냥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우리 모두를 재정적으로 도왔고 올림픽에서 돌아왔을 때 운동화를 가져다주었다. 그녀는 나에게 언니와 같았다”고 말했다. 우간다 육상 연맹은 X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아침 일찍 우리 선수인 레베카 체프테게이가 비극적으로 가정 폭력의 희생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슬프다. 연맹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행위를 비난하고 정의를 촉구한다. 그녀의 영혼이 평화롭게 쉬시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영국의 올림픽 국가대표 엘리시 맥콜겐은 X에 “이건 가슴 아픈 일일이다. 체육계가 가정 폭력으로 이렇게 놀라운 여성 운동선수를 잃은 게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 더 가슴 아프다”라는 글을 남겼다. 체프테게이의 전 남자친구도 엘도렛 병원에 입원했지만, 덜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그는 여전히 집중 치료를 받고 있지만 그의 상태는 “개선되고 안정적”이라고 모이 병원의 오웬 메나흐 박사는 말했다. 이전에 지역 경찰서장인 제레미아 올레 코시옴은 지역 언론에 “부부가 집 밖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 말다툼 중에 남자친구가 여자에게 액체를 붓고 불태우는 모습이 목격되었다”고 말했다. 우간다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인 도날드 루카레는 X에 “이것은 위대한 선수를 잃게 한 비겁하고 무의미한 행동이었다”며 “그녀가 운동선수로서 남긴 족적은 후세에도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체프테게이는 최근 파리 올림픽 마라톤에서 44위를 기록했다. 그녀는 또한 2022년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세계 산악 및 트레일 달리기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녀의 죽음은 2021년에 동아프리카 출신의 운동선수 아그네스 티롭이 살해된 사건과 이듬해에 다마리스 무투아가 살해된 사건에 이은 사건으로, 당국은 두 사람의 파트너를 두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지목했다. 티롭의 남편은 현재 살인 혐의를 받고 있으나, 그는 이를 부인하고 있고, 무투아의 남자 친구를 찾는 수색은 계속되고 있다.
  • “선균이형, 협박에 큰 고통”…공갈범들에 3억 전달한 지인 울먹

    “선균이형, 협박에 큰 고통”…공갈범들에 3억 전달한 지인 울먹

    배우 이선균씨를 협박한 공갈범들에게 현금 3억 5000만원을 대신 전달한 40대 사업가가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해 가해자들의 범행으로 이씨가 생전에 극심한 고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씨의 초등학교 후배인 40대 남성 A씨는 5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 곽여산 판사 심리로 열린 6차 공판에 증인 출석해 “형은(이씨는) 협박으로 인해 너무 고통스러워했고 돈을 전달하는 것으로 끝났으면 했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은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B(30·여)씨와 전직 영화배우 C(29·여)씨가 출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B씨와 C씨는 이씨를 협박해 각각 3억원과 5000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씨는) 내가 너무너무 좋아했던 형님이라 (돈 전달 등을) 도와드리려고 했다”며 “(협박으로 인한) 공포감이나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했고 나도 지금도 병원에서 약을 먹고 다닐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자금 출처와 관련해 “현금 3억원과 5000만원은 (이씨) 소속사 대표가 차량으로 가져오셔서 받았고 식당에서 (피고인들에게 각각 다른 날짜에) 전달했다”며 “B씨는 돈만 주면 무조건 끝나고 너무나도 장담한다고 해서 앞으로 발생한 모든 일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진다는 각서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B씨의 변호인이 “피고인은 해당 자금이 A씨의 것으로 알았다”면서 이씨가 피해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취지로 묻자 A씨는 “이씨의 돈이라고 하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어 정확하게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배우 이씨와 관련한 설명을 하던 중 울먹울먹이면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이씨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앞선 재판에 계속해 출석하지 않다가 재판부의 강제구인 결정 이후 법정에 나왔다. 이번 사건의 다음 재판은 다음 달 7일 오후 4시 3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B씨는 지난해 9월 이씨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원을 뜯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B씨를 협박한 해킹범은 평소 같은 아파트에 살며 친하게 지낸 C씨로 뒤늦게 드러났다. C씨는 B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뿐만 아니라 이씨와 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불법 유심칩을 이용해 해킹범 행세를 하며 범행했다. 그러나 그는 B씨로부터 돈을 받아내지 못하자 이씨를 직접 협박했다. C씨는 지난해 10월 13∼17일 이씨에게 1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해 결국 5000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았다. 마약 등 전과 6범인 B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먼저 기소됐으며, 검찰은 지난 7월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 “면전에 욕설 퍼부어” 영탁, 결국 女배우에 ‘공식사과’…2년만

    “면전에 욕설 퍼부어” 영탁, 결국 女배우에 ‘공식사과’…2년만

    가수 겸 배우 영탁이 주현영에게 공개 사과에 나서 눈길을 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는 영탁이 출연했다. 이날 영탁은 자신의 새 미니앨범 ‘슈퍼슈퍼’를 소개했다. 주현영은 영탁에게 “저희가 인연이 있지 않나. 드라마에서 너무 짧게 만났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영탁은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 현영씨에게 어디에서 한 번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야 하나 벼르고 있다가 라디오 진행하신다는 말을 듣고 공식적으로 사과해야겠다고 해서 왔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뵌 지 30분도 안 돼서 면전에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현영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주현영은 “오해 마시고 2년 전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 특별출연을 하셔서 불꽃 연기를 펼쳐주고 가셨다. 극 중 저에게 욕설과 막말을 마음껏 하는 신이 있었다”고 설명해 오해를 막았다. 그러면서 “저한테 ‘이 거지 같은 게 당장 잘라’라고 하셔서 많이 어깨가 쪼그라들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영탁은 “공개 사과하러 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영탁과 주현영은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연기를 못하는 배우와 신입 매니저 역을 맡았다.
  •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 전파…‘한복 세계화 포럼’ 출범

    한복 연구가와 제작자 등 각계각층 인사 100여 명으로 구성된 ‘한복 세계화 포럼’(발기인 대표 정순훈)이 6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에서 발기인 대회를 연다.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고, 전 세계인이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출발의 자리다. 포럼은 실천 운동의 하나로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 3시 경복궁에서 ‘1000명 한복 입기’ 행사를 개최한다.
  • KADEX 2024 집행위, 호텔과 제휴…셔틀버스도 운영

    KADEX 2024 집행위, 호텔과 제휴…셔틀버스도 운영

    ‘KADEX 2024(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집행위원회는 전시회 개최를 앞두고 국내외 VIP와 참관객들의 방문 편의를 위해 교통편과 숙소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316개 기업, 1417개 부스가 접수된 이번 전시회에는 총 49개국에서 귀빈이 방문한다. 현재까지 29개국 34개 대표단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10여개 국가가 추가로 참가를 확정할 것으로 집행위는 보고 있다. 집행위는 대전, 세종에 소재하는 호텔들과 제휴를 통해 객실을 확보하고 참가기업, 참관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가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KADEX와 제휴된 대전 호텔들의 객실 수는 총 1460객실에 이른다. 또 객실 소요를 예측해 인천국제공항과 용산역, 대전·세종 등의 호텔에 객실 예약도 마쳤다. 열차로 계룡대를 방문하는 참관객과 대전, 세종에 숙박하는 참가기업,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노선의 셔틀버스도 수시 운행한다. 대전역에서는 15분마다 한 대씩 전시장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유성온천역과 대전시청역, 대전DCC에는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많은 정부청사 공무원들의 방문을 위해 세종청사 앞에서도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전시 준비를 위해 일찍 전시장에 도착해야 하는 참가기업을 위해 셔틀버스는 7시 30분부터 운행한다. 계룡시내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마련했다. 차량으로 방문하는 참관객들을 위해 계룡대 인근에는 1만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수도권 전시장 중에서 가장 많은 주차공간이 있는 킨텍스(KINTEX)의 2254대보다 약 4배 많은 규모다. 허욱구 집행위 사무총장은 “K-방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계룡대 개최라는 이점까지 더해져 해외와 전국 각지에서 많은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시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호텔 확보와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쌍둥이 낳고 행복했는데…”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 사망

    “쌍둥이 낳고 행복했는데…”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 사망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41)이 세상을 떠났다. 이태근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후 중태에 빠졌고 3년간 투병하다 지난 3일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졌다. 빈소는 충주시 탄금장례식장에 차렸으며, 5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이태근은 2001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의 인기 코너 ‘악동클럽’으로 인기를 얻어 2002년 악동클럽으로 정식 데뷔했다. 2006년에는 디 에이디로 재데뷔했다. 이후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이태근은 2022년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뇌출혈이 발생해 위독한 상황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태근의 아내는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에 “30대 쌍둥이 아빠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맞고 지주막하 출혈로 겨우 숨만 쉴 정도로 힘든 상태”라며 “정부 차원에서 우리 남편이 살 수 있게 꼭 도와 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아내에 따르면 이태근은 2021년 12월 16일 오후 5시 30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접종하고 3시간 뒤부터 두통,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이후 23일 CT 촬영 결과 뇌에 출혈이 의심된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후 심각한 뇌 손상으로 줄곧 병원에서 투병했다. 당시 이태근의 지인은 지정 헌혈을 요청하며 “(이태근이)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쌍둥이를 낳고 행복하게 잘살고 있었다. 백신 3차를 맞고 지금은 중환자실에 있다고만 전해 들었는데 헌혈이 급하다”고 간절히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태근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쌍둥이 딸과 나들이 중인 사진을 공개하며 회복 의지를 전했지만 3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져 주위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 장윤정子 연우, ‘美명문대’ 후원받는다…깜짝 합격 소식

    장윤정子 연우, ‘美명문대’ 후원받는다…깜짝 합격 소식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아들 연우가 미국 명문대 영재 프로젝트에 합격해 눈길을 끈다. 7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되는 ENA 새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은 품 안의 자식들의 생애 첫 도전을 통해 어른들은 몰랐던 아이들의 사생활을 지켜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도경완, 장윤정 부부가 MC를 맡고, 이들의 자녀 연우와 하영이도 출연자로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약 3년 만에 랜선 이모, 삼촌들과 만나는 ‘도도남매’ 연우와 하영이가 등장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공개된 VCR 속 연우와 하영이는 훌쩍 큰 모습으로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진 근황 소개에서 연우는 현재 갖고 있는 사춘기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인 연우는 “사춘기가 오면 엄마가 갱년기”라며 심각하게 이야기를 꺼냈다고 한다. 이에 스튜디오 안 모두가 폭소를 터뜨린 가운데, 연우가 엄마의 갱년기를 걱정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하영이는 최근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사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나에게 결혼하자고 하는 친구가 있다”는 하영이의 말에 MC 도경완은 순간 얼굴이 굳는다. 연우 역시 “오빠로서 네 나이대에 그렇게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라며 동생의 연애 이야기에 불만을 표한다. 연우와 하영이는 ‘내생활’을 통해 미국 LA 여행에 도전한다. 연우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후원하는 영재 발굴프로그램인 CTY에 합격하며 생애 첫 미국 학교생활에 도전하면서 하영이도 그 길에 함께 가게 된 것이다. 이번 미국 여행에 대한 연우의 계획을 듣던 장윤정은 “연우의 계획적인 성향은 날 닮았다”라며 흐뭇해한다. 이후 짐을 쌀 때도 연우는 꼼꼼하게 물건들을 챙기는 반면, 하영이는 극과 극으로 다른 성향을 보여주며 모두를 빵 터뜨렸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연우와 하영이의 훌쩍 큰 근황과 미국 여행 준비기를 확인할 수 있는 ENA 새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 “2천만원 든 가방 슬쩍”…튀르키예 절도 사건, 잡고보니 한국인 女관광객

    “2천만원 든 가방 슬쩍”…튀르키예 절도 사건, 잡고보니 한국인 女관광객

    튀르키예 관광지 카파도키아 괴뢰메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2000만원이 넘는 현금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통신사 DH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9시 30분쯤 네브셰히르주 괴레메 한 카페에서 알바니아 관광객 샤본 리제니는 현금 2200만원이 든 가방을 잃어버렸다. 당시 리제니는 카페에서 친척들과 카피를 마신 뒤 자리를 떠났다가 뒤늦게 가방을 들지 않고 나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다시 카페로 돌아와 보니 가방은 이미 분실된 상태였다. 라제니의 가방 안에는 신분증, 카드, 1500호주달러(약 135만원), 1만 2100파운드(약 2126만원) 등 현금 총 2200여만원이 들어 있었다. 리제니는 즉각 카페 직원에게 가방이 분실됐다는 사실을 알렸고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튀르키예 경찰은 카페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테이블에 놓여 있던 가방을 두 명의 여성이 가져간 장면을 포착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여성들은 리제니 일행이 떠난 뒤 테이블에 마주 보고 앉았고 잠시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의자에 걸려 있던 가방을 들고 자리를 뜬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국인 2명을 피의자로 특정했고, 이들이 묵고 있던 숙소 인근으로 찾아가 체포했다. 또 경찰은 숙소에서 리제니의 가방도 압수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술에 취해 실수로 가방을 잘못 들고 나갔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리제니에게 가방을 돌려준 뒤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 부산 공사장서 추락한 70대, 수술할 의사 찾다 4시간 만에 숨져

    부산 공사장서 추락한 70대, 수술할 의사 찾다 4시간 만에 숨져

    지난 2일 부산 기장군 한 공사 현장에서 추락한 70대 근로자가 응급실을 찾다가 1시간여 만에 병원에 도착했지만, 이후에는 수술할 의사를 찾다가 안타깝게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 11분쯤 기장군 한 축산시설 신축 공사 현장 2층에서 70대 근로자 A씨가 자재를 운반하던 중 바닥으로 추락했다. 구급대는 신고받은 뒤 10여분 만에 현장에도착했다. 사고 현장에서 A씨는 의식이 있었지만, 팔과 다리, 가슴에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응급처치 후 구급대는 응급실이 있는 인근 병원 여러 곳에 수용 가능 여부를 물었지만, 모두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았다. 결국 구급대는 이날 오전 9시 23분쯤 사고 현장으로부터 50㎞ 떨어진 서구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에 A씨를 이송했다. A씨가 사고를 당한 때부터 병원 도착까지 1시간 10여분이 걸린 셈이다. 그러나 고신대병원도 응급실에서 진료는 가능했지만, 수술은 할 수 없었다. 고신대병원 측이 A씨의 수술이 가능한 다른 병원을 알아보던 중 A씨는 사고를 당한 지 4시간 만인 이날 낮 12시 30분쯤에 결국 숨졌다. 고신대병원 관계자는 “진찰 결과 구급대에서 전달받은 것보다 A씨가 더 위중한 상태였다. 척추골절, 간 손상 등으로 긴급 수술이 필요했는데, 우리 병원에서는 할 수 없어서 권역외상센터 등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알아보던 중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말했다.
  • 고령서 지하 농업용수관 보수 60대, 토사에 매몰 사망

    고령서 지하 농업용수관 보수 60대, 토사에 매몰 사망

    경북 고령에서 지하 농업 용수관 보수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주변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북소방본부와 고령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고령군 대가야읍에서 60대 남성 A씨가 깊이 3∼4m가량인 웅덩이에서 농업 용수관 보수 작업을 하던 중 입구 주변에서 쏟아져 내린 토사에 깔렸다. 신고 접수 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1시간여 정도가 지난 오후 7시 46분쯤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은 A씨가 인근에 있는 자기 밭에 물을 대기 위해 5년 전에 농업용 관을 설치했던 곳”이라며 “A씨는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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