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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의 계절 가을… 용산서 책 읽으며 힐링

    서울 용산구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 책축제인 ‘북포레스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책축제는 구민에게 책과 휴식이 있는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축제는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날 축제를 찾는 구민은 공연과 체험, 전시와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체험존에선 부채와 가방 만들기, 보드게임과 인공지능(AI) 책 셰도잉 체험, 독서 퀴즈와 태블릿을 활용한 동화 캐릭터 드로잉 등이 진행된다. 독서존에선 책과 책을 교환할 수 있는 도서교환전이 열린다. 빈백과 캠핑 의자도 마련돼 누구나 편하게 책을 읽을 수도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 책을 통해 구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만큼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숲과 힐링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담긴 이번 책축제의 이름 ‘북포레스트’는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총 68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286명(41.7%)의 선택을 받았다.
  • “2000원의 행복” 화곡3동 ‘서울형 키즈카페’ 오픈

    “2000원의 행복” 화곡3동 ‘서울형 키즈카페’ 오픈

    서울 강서구에 저렴한 비용으로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강서구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인 ‘서울형 키즈카페 화곡3동점’이 지난 12일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까치산어린이집 원아, 지역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키즈카페는 우장산역 해링턴타워(강서로 231) 2층에 335㎡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 공간은 트램펄린, 외줄 타기 등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챌린지존, 역할놀이를 하며 사회성을 배우는 플레이존과 상상놀이마당으로 채워졌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화장실, 수유실 등도 갖췄다. 이용 대상은 25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과 보호자다. 이용료는 2시간 기준 아동은 2000원, 보호자는 1000원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매 회차 30분간 시설물 소독과 청소 등도 실시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발산1동점)을 개관,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진 구청장은 “화곡3동점 개관을 통해 우리 지역 아이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놀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돌봄·놀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동 덮친 동시다발 ‘삐삐 테러’

    중동 덮친 동시다발 ‘삐삐 테러’

    헤즈볼라 쓰는 호출기 동시에 터져 아이 등 최소 12명 사망, 수천명 부상“이스라엘 배후” 전면전 위기 고조 17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한 식료품 가게. 물건을 고르던 한 남성이 가방이 터지면서 갑자기 쓰러졌다. 주변 사람들이 놀라 긴급히 대피하면서 한가롭던 매장은 아비규환으로 바뀌었다. 이런 상황은 한 시간 동안 레바논 전역으로 이어졌다. 가방이나 호주머니, 손에 있던 무선호출기(삐삐)가 동시다발로 폭발하면서 한순간에 눈과 손, 복부에 상처를 입은 환자들이 쏟아져 병원마다 아수라장이 됐다. 호출기가 폭탄으로 변한 현장을 눈앞에서 목격한 시민들은 공포와 충격에 빠졌다. 이날 레바논과 시리아에서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쓰는 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해 300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레바논 정부와 헤즈볼라, 이란 등은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원격 공격’에 대한 보복을 천명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지 1년이 가까워질수록 이스라엘의 공격이 전방위로 퍼지면서 전면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로이터통신을 종합하면 이번 사건은 베이루트와 남부 다히예, 동부 베카에서 동시에 일어났다. 이들 지역은 헤즈볼라의 주요 거점이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도 폭발이 보고됐다. 레바논 보건부는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280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중 300여명은 중태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손이 잘린 피해자도 상당수로 알려졌다.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도 피해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 부상자와 목격자는 “무선호출기가 울려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기가 갑자기 뜨거워져 터졌다”고 말했다. 무선호출기는 1990년대 초반까지 주요 통신수단이었지만 휴대전화가 널리 이용되면서 사용자 수가 급격히 줄었다. 지난 2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의 위치 추적이나 표적 공격이 우려되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이에 헤즈볼라는 대만업체 골드아폴로의 무선호출기 5000대를 구입해 조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일부는 이란과 시리아 등 동맹국에 전달됐다.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이를 역이용해 공격 수단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호출기 공급망에 은밀히 침투해 사건을 기획한 것으로 본다. 골드아폴로의 AR924 기종 배터리 옆에 1~2온스(28~56g) 폭발물을 넣고 이를 원격으로 폭발시킬 내장 스위치를 심었다. 폭발 직전 수초간 울리는 신호음 프로그램까지 설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서방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직 영국군 장교이자 폭발물 처리 전문가인 숀 무어하우스는 AP에 “호출기가 헤즈볼라에 공급되기 전에 연필 지우개 크기의 폭발물이 삽입됐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모사드가 헤즈볼라 유통망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골드아폴로는 18일 “폭발에 사용된 호출기는 우리와 상표권 계약을 맺은 유럽 유통사가 생산해 판매한 제품”이라며 “우리는 이 제품의 디자인 및 생산에 어떠한 관여도 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태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면전 위기가 다시 고조될 전망이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 발발 이후 국경을 사이에 두고 공방을 이어 오면서 헤즈볼라 대원 등 470여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에서도 40여명이 숨졌다. 올해 7월 헤즈볼라 최고위급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 암살을 계기로 긴장 관계가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달 25일 이스라엘이 전투기 100여대를 동원해 선제 타격에 나섰고 헤즈볼라도 로켓과 드론 320기를 출격시켜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후 양측은 확전을 자제하며 ‘긴장 속 평화’를 이어 왔지만 ‘호출기 동시다발 폭발’ 사건으로 상황이 다시 악화일로로 치닫는 분위기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책임을 묻는다”면서 “반드시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도 “레바논 시민을 표적으로 삼은 시오니스트(유대 민족주의자)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헤즈볼라와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 역시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사건 전날인 16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이 (여러 도발 전략을 써) 이란을 전쟁에 끌어들이려 했지만 이란은 자제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 대사가 피해를 입은 터라 직접 보복을 피하면서 공격에 가세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스라엘은 이번 사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이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외교적 해결’을 당부했다. 지닌 헤니스 플라샤르트 유엔 레바논 특별조정관도 “더이상의 추가 행동이나 호전적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 “내비 안내대로 갔다가 논길에 5시간 갇혔다” 귀경길에 낭패

    “내비 안내대로 갔다가 논길에 5시간 갇혔다” 귀경길에 낭패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에 갔다가 서울로 다시 돌아오는 귀경 차량 중에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한적해 보이는 도로에 들어섰다가 논길 한복판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를 겪었다는 경험담이 잇따라 전해졌다.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 논길에 갇혀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는 후기가 연달아 올라왔다. 누리꾼 A씨는 “내비게이션이 논길로 가면 빠르다고 해서 왔는데 이 내비게이션을 쓰는 사람들 모두 몰려서 뒤로 갈 수도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면서 “빨리 가려다 감옥에 갇혀 버렸다. (길을 빠져나갈 때까지) 5㎞ 남았는데 여기서 30분째”라고 전했다. 그는 “합류 구간이 4곳이나 있어 차량들을 끼워주다 보니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산 인주교차로 논길로 가지 마라. 빠져나가는 데 3시간 걸렸다”고 전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보름달 아래 논길에 차량들이 빼곡하게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B씨도 “내비게이션이 이상한 농로로 보내 1시간째 갇혀 차 수백 대가 늘어서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2장을 공개했다.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날 수 있는 논길에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다. B씨는 “내비게이션에 속은 차들”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도 비슷한 후기가 올라왔다. C씨는 추석 당일 오전 광주에서 출발해 부천으로 향하던 중 비슷한 일을 겪었다. 그는 “행담도 방면 서해안고속도로가 너무 밀렸다. 내비게이션이 국도로 안내하길래 따라갔다가 논두렁길에 고립됐다”면서 “2㎞ 지나는데 5시간이 걸렸다. 차 수백 대가 논두렁 옆길에 서 있었다. 아이고 어른이고 (차에서 내려) 오줌 싸고 난리도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정체가 벌어진 곳은 충남 아산시 인주면에서 평택호 방향으로 가는 농로였다. 후기를 올린 이들은 모두 같은 회사 내비게이션을 이용했다. 한 누리꾼은 “명절에 장거리 이동 시에는 내비게이션 설정을 무조건 ‘고속도로 우선’으로 가야 한다”면서 “추천 경로로 가다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국도로 안내하는 길을 잘못 진입했다가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부고] 곽진학 전 서울신문 전무 별세

    ●곽진학(전 서울신문 전무)씨 본인상, 18일 동신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20일 오전 5시30분 (02)395-1024
  • 모사드 소행?…헤즈볼라 무선호출기 폭발로 9명 사망·2750명 부상 [핫이슈]

    모사드 소행?…헤즈볼라 무선호출기 폭발로 9명 사망·2750명 부상 [핫이슈]

    레바논과 시리아 일대에서 17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구성원의 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거의 동시에 폭발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을 입었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와 동부 베카 일대에서 헤즈볼라 대원들이 소지한 무선호출기가 일제히 폭발하기 시작했다.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거나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또는 교통 정체 속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손이나 주머니에 있던 호출기가 뜨거워지다가 폭발해 피가 튀면서 다른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온라인상에 공개된 영상에는 남성이 과일을 고르던 중 허리춤에 매고 있던 가방이 폭발해 쓰러지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서둘러 피신하는 모습이 담겼다. 레바논 보건부는 관련 폭발로 8세 여자아이를 포함해 9명이 사망하고 약 275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200명가량은 중태라고 밝혔다. 사상자 대부분은 손과 얼굴, 복부, 엉덩이 주변에 부상을 입었다. 나머지 사망자 8명은 헤즈볼라 구성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는 호출기 폭발로 최소 2명의 대원이 사망했음을 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헤즈볼라 관계자에 따르면 그중 한 명은 헤즈볼라 의회 의원의 아들이었다. 이 단체는 또 다른 구성원 6명이 사망했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인 모즈타바 아마니도 호출기 폭발로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전했다. 앞서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는 지난 2월 구성원들에게 이스라엘이 휴대전화를 추적하고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며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후 헤즈볼라는 통신 수단으로 호출기를 도입했다. 복수의 헤즈볼라 관계자는 AP에 구성원들이 소지하던 호출기의 리튬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스라엘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적에게 전적인 책임을 묻는다”며 “반드시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지아드 마카리 레바논 정보장관도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 유엔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모든 시민에게 호출기를 즉시 폐기하라고 요청했다. 레바논 국영통신은 레바논 남부와 동부 베카밸리,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등지의 병원들이 헌혈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호출기 공급망에 침투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폭발이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 소행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전직 영국군 장교이자 폭발물 처리 전문가인 숀 무어하우스는 “연필 지우개만큼 작은 폭발물이 장치(호출기)에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며 호출기가 헤즈볼라에 납품되기 전에 모사드가 조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벨기에에 기반을 둔 정치위험 분석가인 엘리야 매그니어는 폭발하지 않은 호출기를 조사한 헤즈볼라 구성원들과 얘기를 나눴다면서 폭발을 일으킨 것은 모든 기기에 전송된 오류 메시지로 기기가 진동해 사묭자가 진동을 멈추고자 버튼을 누르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조합으로 내부에 숨겨진 소량의 폭발물이 터졌을 때 사용자가 그자리에 있어 피해가 컸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휴대전화 등 개인 통신기기를 이용해 하마스 대원 등을 암살한 전례가 있다. 로이터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휴대전화에 폭발물을 삽입하거나, 해커들이 원격으로 악성 코드를 주입해 휴대전화를 과열시켜 폭발시킨 전례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폭발 사건은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레바논과 접경지역인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의 안전한 귀환을 전쟁 목표에 공식적으로 추가한 지 하루도 안 돼 발생했다.
  • 헤즈볼라 ‘삐삐’ 수백대 동시폭발 “2759명 사상”…확전 위기감 (영상) [포착]

    헤즈볼라 ‘삐삐’ 수백대 동시폭발 “2759명 사상”…확전 위기감 (영상) [포착]

    17일(현지시간) 레바논 전역에서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주로 쓰는 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동시 폭발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750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레바논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다짐했다.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폭발은 레바논 남부와 동부 베카밸리,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등 헤즈볼라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레바논 전역에서 발생했다. 로이터는 레바논 보건장관 고문 등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사망자가 11명, 부상자는 4000명이라고 보도했다가 이후 보건부가 ‘9명 사망·2750명 부상’이라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이를 정정했다. 사망자에는 헤즈볼라 무장대원과 조직원의 10살 딸도 포함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피라스 아비야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을 인용해 부상자 가운데 약 200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대부분 피해자가 손을 다쳤고, 일부는 손과 복부에도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헤즈볼라, 휴대전화 대신 무선호출기 사용레바논 보건부 “호출기 즉시 폐기하라” 폭발은 오후 3시 30분쯤부터 1시간가량 계속됐고 일부는 호출이 울려 피해자들이 화면을 확인하는 도중에 폭발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스라엘·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도 호출기가 폭발해 헤즈볼라 대원 등 14명이 부상한 것으로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파악했다. 모즈타바 아마니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이란 언론들이 보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모든 시민에게 호출기를 즉시 폐기하라고 요청했다.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지난 2월 이스라엘이 위치 추적과 표적 공격에 활용할 수 있다며 휴대전화를 쓰지 말라고 경고했다. 헤즈볼라는 이후 최근 몇 달 사이 통신보안을 위해 호출기를 도입했으며 이날 폭발한 호출기에는 대만 업체 골드아폴로의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서아시아·북아프리카 지역 디지털인권단체 SMEX는 이스라엘 측이 기기를 조작하거나 폭발장치를 심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퍼(Beeper) 또는 국내에서 ‘삐삐’로 불린 무선 호출기는 호출음이나 단문 메시지를 주고받는 통신기기다. 레바논 “이스라엘의 범죄적 공격 규탄”헤즈볼라 “이스라엘 책임” 보복 암시하마스“테러 공격 규탄” 이란 “테러 행위” 이번 사건 이후 레바논 정부는 내각회의를 거쳐 “레바논의 주권을 노골적으로 침해하는 이스라엘의 범죄적 공격을 만장일치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지아드 마카리 레바논 정보장관은 이스라엘의 책임을 묻기 위해 유엔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전적인 책임을 묻는다”며 “반드시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하마스는 “레바논 시민을 표적으로 삼은 시오니스트(유대 민족주의자)의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헤즈볼라와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은 이날 폭발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이스라엘 측은 폭발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날 폭발 사건은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레바논과 접경지역인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의 안전한 귀환을 전쟁 목표에 공식적으로 추가한 지 하루도 안 돼 발생했다.
  • “혹시 UFO?”…대서양 바다서 솟구쳐 오른 발광 물체 포착[여기는 남미]

    “혹시 UFO?”…대서양 바다서 솟구쳐 오른 발광 물체 포착[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 정부가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치안부는 발데스 반도 해상에서 UFO를 목격했다는 복수의 증언을 근거로 실체 규명을 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 치안부는 아르헨티나의 국가기관인 UFO연구위원회에도 소견서를 요청했다. 관계자는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목격됐다는 물체의 실체를 밝혀내려 한다”고 말했다. 치안부가 조사하고 있는 사건은 1년 전인 지난해 8월 29일 아르헨티나 추붓주(州) 발데스 반도 대서양 바다에서 발생했다. 새벽 4시쯤 발데스 반도 앞을 지나고 있던 화물선의 선원 2명이 바다에서 솟구쳐 오르는 8개의 물체를 우연히 목격했다. 오렌지색 빛을 발산하면서 출현한 8개의 물체는 흰색으로 바뀌면서 제각각 비행하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에 입수한 진술서를 보면 2명의 선원은 해안경비대에 “갑자기 바다에서 튀어나온 물체들이 너무 자유롭게 원하는 방향으로 비행하기 시작했다”면서 “수직으로 날아오르다가 갑자기 90도로 꺾어지고 다시 수직으로 하강하는 등 지금까지 보지 못한 비행 궤도였다”고 말했다. 2명 선원은 처음엔 배가 공격을 받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한다. 선원실에 두고 나온 핸드폰부터 챙겨 영상을 촬영할 생각을 못하고 아르헨티나 해안경비대에 신고하기 위해 달려간 건 그 때문이었다. 선원들은 이상한 물체들이 비행하고 있다면서 운항 중인 화물선 주변에 다른 선박이 있는지, 비행기가 비행 중이었는지 확인을 요청했다. 약 30분 뒤 해안경비대는 화물선 주변에 다른 선박이나 비행기가 이동하지 않고 있다고 확인해주었다. 2명 선원은 그제야 영상을 촬영하려 했지만 비행 물체들은 사라지고 말았다. 선원들은 목격한 비행 물체의 정체를 밝혀달라면서 사건을 해안경비대에 신고했다. 사건을 접수한 해안경비대는 목격자가 더 있는지 확인에 나서 같은 시간대에 번쩍이는 비행물체를 봤다는 또 다른 선박을 찾아냈다. 발데스 반도 주변을 운항 중이었다는 선박의 선장은 “멀리서 보면 별처럼 반짝이면서 자유자재로 비행하는 물체들을 봤다”면서 “직업상 1년 356일 중 320일을 바다 위에서 보내고 있지만 해상에서 그런 물체를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비공개 조사를 해온 치안부가 뒤늦게 사건을 공개한 건 보다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고위 관계자는 “워낙 미스터리한 사건이라 비공개 조사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실체를 확인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있다면 협력을 받기 위해 사건 발생 사실을 공개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 ‘나는 솔로’ 2순위 데이트 ‘역대급 파장’…돌싱남녀 데이트 예고에 “너무 심하다”

    ‘나는 솔로’ 2순위 데이트 ‘역대급 파장’…돌싱남녀 데이트 예고에 “너무 심하다”

    ‘나는 솔로’ 22기에서 ‘2순위 데이트’가 부른 파국이 화제다. 18일 오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도 ‘극대로’한 파국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솔로나라 22번지’는 ‘돌싱남’들의 마음속 1순위가 아닌 2순위와 데이트를 하는 ‘2순위 데이트’를 감행해 3MC를 놀라게 했다. 이날 ‘2순위 데이트’에 들어간 ‘돌싱남녀’는 극과 극 분위기를 보였다. 이들 중 한 데이트 현장을 지켜보던 이이경은 “얹힐 것 같은 데이트”라며 답답해하고 데프콘도 “헤어진 커플이 다시 만난 것 같은 느낌이야, 지금”이라고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지적했다. 무엇보다 3MC가 단체로 분노한 데이트 현장도 있어 파국이 예상된다. 초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해 가던 한 ‘돌싱남’이 뒤로 갈수록 선을 넘을 듯한 ‘줄타기 발언’을 해 상대의 얼굴을 굳어지게 만든 것 이에 송해나는 “왜 말을 꼭 저렇게 할까”라며 미간을 찌푸리고, 데프콘은 “너무 심하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급기야 송해나는 지켜보기 괴롭다는 듯 자신의 얼굴까지 두 손으로 가리는데, 데이트 말미에는 이를 뛰어넘는 ‘솔로나라’ 초유의 상황까지 벌어진다. ‘역대급 파국’을 예감케 하는 돌싱남의 행동에 데프콘은 “지금 뭐 하는 거야”라고 분노한다. 과연 3MC를 단체로 뒷목 잡게 한 ‘2순위 데이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모두를 놀라게 한 ‘2순위 데이트’ 현장은 18일 오후 10시 30분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만 무사”…日 이어 中도 ‘초강력 태풍’ 75년 만에 덮쳐

    “한국만 무사”…日 이어 中도 ‘초강력 태풍’ 75년 만에 덮쳐

    최근 일본이 역대급 태풍 ‘산산’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엔 이웃나라 중국이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16일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에 상륙하면서 40만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 AP 통신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버빙카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상하이 린강신도시에 올랐다. 당시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2m,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에 달했다. 현지 매체들은 버빙카가 1949년 글로리아 이후 상하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고 전했다. 중국이 중추절(추석) 연휴(15~17일)에 들어간 가운데 여객기와 여객선, 열차 등 각종 교통수단이 중단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상하이 공항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여객기 수백 편의 운항을 취소했고 인근 저장성 항저우시 당국도 여객기 180여 편을 취소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 상하이 주민 41만 4000명이 대피한 가운데 6만명이 넘는 응급구호대원과 소방대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다.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태풍 영향으로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넘어진 모습과 거리 구조물들이 파손된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들이 올라왔다. 중국중앙TV(CCTV)는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한 채 생방송을 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전날 밤 괌 부근에서 발생한 14호 태풍 풀라산도 오는 19일쯤 저장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앞서 11호 태풍 야기는 이달 초 중국 남부 지역을 강타해 사망자 4명과 부상자 95명을 냈으며, 하이난성 하이커우시 경제적 손실만 263억 2400만위안(약 4조 9500억원)에 달했다.
  • ‘美 금리인하 D-1’ 여전한 ‘빅컷’ 가능성 속 “호재? 악재?”

    ‘美 금리인하 D-1’ 여전한 ‘빅컷’ 가능성 속 “호재? 악재?”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7일~18일(현지시간) 개최된다. 시장은 4년 6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하를 확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인하 여부보단 인하 폭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예상대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경우 글로벌 증시에 일단은 훈풍이 불어올 것이란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한국시간 19일 오전 3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이 발표된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은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이제 ‘빅컷’(0.5% 포인트 인하)의 가능성을 더욱 높게 점치는 모습이다. 16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툴은 빅컷 가능성을 63%로, 0.25% 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37%로 점쳤다. 전날까지만 해도 두 가지 경우의 가능성을 각각 50%씩으로 내다봤지만 하루 만에 양상이 바뀌어 빅컷 가능성이 20% 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제반 경제지표 흐름을 고려할 때 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며 “경기침체 리스크의 선제적 방어차원도 있지만 물가 둔화 기조로 더 이상 제약적 수준의 현 금리수준을 유지할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측면에서 9월 FOMC회의에서 빅 컷을 단행할 것”이라 예상했다. 연준은 지난 2022년 3월 0.00~0.25%였던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면서 인상을 본격화했다. 이후 2023년 7월 지금의 수준인 5.25~5.5%까지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해 왔다.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할 경우 2년 6개월 만의 인상 기조에 마침표를 찍는 것은 물론, 2020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에 인하에 나서는 셈이다. 시장은 벌써부터 금리 인하 이후의 증시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금리 인하가 확실시된 기간이 짧지 않았던 만큼 인하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와 그럼에도 인하를 기다려 온 기간이 길었던 만큼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 함께 나온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6월보다는 올해와 내년 최종정책금리의 중위값과 레인지 하단을 낮출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9월 FOMC는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져온 증시 하락은 양호하지 못했던 미국의 경제 체력에 기인했으나 지금처럼 양호한 경제 체력을 감안하면 동일한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발표 이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준의 기준금리 발표 바로 다음날인 20일 일본은행의 단기 정책금리 움직임이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지난 8월 ‘검은 월요일’을 야기했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다시 한 번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연휴 기간 중 미국의 8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미 증시 변화 및 9월 FOMC에서의 금리 인하 폭 및 경제 전망 변화 등을 일시에 반영할 것”이라며 “BOJ 회의 이후 엔·달러 환율 향방 등에 영향을 받아 추석 직후 2거래일 동안 변동성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연준이 9월 기준금리 인하 단행이 곧바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이어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수도권 중심의 부동산 경기 과열 양상과 그로 인한 가계대출 증가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2% 포인트에 달해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격차가 여전히 상당하다는 점도 힘을 보탠다.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3.5%로 인상한 이후 13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하고 있는 한은은 내달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 트럼프 두번째 총격 테러범 아들 “아버지, 정직하고 근면성실한 사람”, “사랑으로 나를 보살폈다”

    트럼프 두번째 총격 테러범 아들 “아버지, 정직하고 근면성실한 사람”, “사랑으로 나를 보살폈다”

    지난 7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 총격 테러에 이어 15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총기 암살을 시도한 피의자는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58)로 밝혀졌다. 그의 아들은 CNN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정직하고 근면성실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쯤 미국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미 비밀경호국(SS) 직원에 발각되자 AK-47 돌격 소총을 버린 뒤 검은색 닛산 차량을 타고 도주하다가 고속도로에서 비무장 상태로 검거된 뒤 구금됐다. 법 집행관 3명은 AP통신에 테러범의 이름이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라고 말했다. 피의자를 지목한 관리들은 수사에 대해 논의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익명을 조건으로 말했다. 피의자의 신원은 일요일 저녁에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스(NYT), AP, CNN 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그의 이름을 거론했다. 루스의 아들 오란 라우스(Oran Routh)는 미국 방송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이후로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라이언은 제 아버지이고, 저는 아버지가 자식을 저를 사랑으로 보살핀 사람이고, 정직하고 근면한 사람이라는 점 외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플로리다주에 있는 골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고, 그저 과장된 이야기였으면 합니다.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제가 아는 그 남자가 미친 짓을 저지르는 것 같지 않고, 더구나 폭력적인 짓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는 좋은 아버지이고 훌륭한 사람입니다. 당신(CNN 기자)이 그를 정직한 빛으로 묘사해 주었으면 합니다.트럼프 총격 테러 미수범 아들 오란 라우스, 2024년 9월 15일(현지시간) CNN 인터뷰 미 연방수사국(FBI) 등 연방 법 집행 기관은 라우스가 울타리에 버린 배낭 두 개에서 ‘AK-47돌격 소총에 매달 망원조준경’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저격 사정권을 가늠하면서 그를 관찰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피의자는 골프장에서 저격 가능한 위치(약 200야드)에서 훨씬 더 멀리(300~500야드) 떨어져 있었다. 또 지난 7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총격을 가한 토마스 매튜 크룩스(20·사망)보다 멀리 떨어져 있었다.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 릭 브래드쇼는 “울타리에 세라믹 타일이 들어 있는 배낭 두 개가 걸려 있었다”고 말했다. 전직 FBI 협상가를 포함한 분석가들은 CNN에 용의자가 배낭을 방탄복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언급된 세라믹 타일이나 접시는 총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된 종류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라우스는 다양한 보고서에서 이전에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일했던 일용직 건설 노동자로 알려졌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기 위해 해외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려고 시도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오란 라우스는 그의 아버지가 우크라이나에서 자원봉사했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범행동기를 밝히지 않았다. 라우스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마틴 카운티의 윌리엄 스나이더 보안관은 “경찰이 용의자를 현장에서 차를 몰고 도망가다 체포할 당시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의자가 차로 달려간 뒤 경찰의 추격을 받았고, 현장에서 그를 발견한 한 목격자가 그의 차량 등록 번호를 법 집행 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 국립광주과학관, 추석 연휴 체험행사 풍성

    국립광주과학관, 추석 연휴 체험행사 풍성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국민 대명절 추석을 맞아 18일까지 무료 특별천문행사 ‘달맞이 별맞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18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추석의 밤하늘에는 음력 15일 가득찬 보름달과 예쁜 고리를 지닌 토성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거문고자리의 직녀성(베가)과 독수리자리의 견우성(알타이르), 둘 사이를 가로지르는 백조자리의 데네브도 만나볼 수 있다. 추석맞이 무료 특별천문행사에 참여하는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보름달을 찾아보고 달의 크레이터를 관측할 수 있다. 별빛천문대의 1.2m 대형망원경을 포함한 고성능 천체망원경으로 토성의 고리도 직접 볼 수 있다. 윤요셉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연구원은 “추석의 아름다운 밤하늘 관측을 통해 보름달을 보며 소원도 빌고 소중한 가족과의 추억도 담아가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트럼프, 두 번째 총격 암살 테러서도 살아남았다

    트럼프, 두 번째 총격 암살 테러서도 살아남았다

    지난 7월 13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현장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 테러 사건이 발생한 이후 두 달여만인 15일(현지시간) 또다시 총격 테러 시도가 반복됐다. 이번에 발생한 총격 테러는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는 동안 발생했다. 하지만 총격 시도 전 테러범이 발견돼 이번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다. 미 비밀경호국(SS)의 마이애미 현장 사무소를 담당하는 특별 요원 라파엘 바로스는 미 동부 시간 기준 15일 오후 1시 30분쯤(한국시간 기준 16일 오전 3시 30분쯤) 총격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이날 전했다. 이들은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총격을 가하자 피의자가 검은색 니산차량을 타고 도망쳤지만 결국 구금됐다고 밝혔다. SS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구들과 함께 골프를 치는 동안 그의 한 홀 앞에 있던 비밀경호국 요원인 브래드 쇼가 골프 클럽의 울타리에서 튀어나온 소총의 총구를 발견했다. 브래드 쇼 요원이 소총을 든 사람과 즉각 교전을 벌였고, 그 사람은 도망치다가 체포돼 구금됐다. 도주하던 피의자 고속도로 추격전 끝에 검거… 베낭에는 AK-47 소총, GoPro 카메라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수배 중인 차량 운전자 인터스테이트95(Interstate 95)에서 북쪽으로 운전하다가, 팜비치 카운티에서 마틴 카운티로 건너가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밝혔다. 고속도로는 마일 마커 110에서 폐쇄됐고 연방 수사관이 현장에 있다고 플로리다 마틴 카운티의 윌리엄 스나이더 보안관은 전했다. 바로스 요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장한 남자로부터 약 400야드 떨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피의자가 있던 덤불 근처에서 ‘망원조준경이 달린 AK-47 스타일 소총’과 울타리에 걸려 있던 배낭 두 개도 발견됐다. 배낭 안에는 세라믹 벽돌, 영상을 찍기 위해 사용하려던 ‘고프로’(GoPro) 카메라가 발견됐다. 이 문제에 대해 브리핑한 세 사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 당시 뉴욕의 부동산 투자자인 친구 스티브 위트코프와 골프를 치고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팜비치 별장인 마러라고로 돌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내내 친구 및 동료들과 통화를 나눴고, 골프 경기를 끝내지 못해 좌절했다고 농담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을 요구한 법 집행 관계자를 인용해 피의자의 신원은 미 하와이주 출신의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58)로 확인했다. NYT는 상황을 잘 아는 두 관계자를 인용해 법 집행 기관은 총을 누가 구입했고, 어디에서 판매되었는지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년 NYT 인터뷰서 폭력 성향 짙었다… “아프간 탈영병, 우크라 전쟁에 투입”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 출신의 일용직 건설 노동자인 라우스는 2023년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자원한 미국인에 관한 기사에서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고 NYT는 전했다. 군 복무 경험이 전혀 없었던 라우스는 당시 NYT 인터뷰에서 탈레반에서 도망친 아프가니스탄 군인들 중에서 우크라이나 군대를 지원할 용병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을, 어떤 경우에는 불법적으로, 파키스탄과 이란에서 우크라이나로 이동시킬 계획”이라며 “수십 명이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파키스탄은 너무 부패한 나라이기 때문에 아마도 파키스탄을 통해서 여권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정치인들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DC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서 “저는 그저 도움을 주는 미국 시민일 뿐”이라고 말했다. 라우스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몇 주 동안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크라쿠프로 날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가서 자원하여 싸우고 죽을 용의가 있다”고 적었다. 그는 메시징 앱 시그널(Signal) 프로필 상태메시지에 “민간인은 이 전쟁을 바꾸고 미래의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도 썼다. 그가 사는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지역신문 그린스버러 뉴스 앤 레코드는 그와 이름이 동일하고 나이가 비슷한 한 남자가 2002년에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에서 완전 자동 무기를 들고 건물 안에 바리케이드를 친 뒤 체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신문은 이 남자가 은닉된 무기를 휴대하고 전자동 기관총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람을 검찰이 어떻게 기소했고, 법원에서 어떻게 판결했는지는 보도되지 않았다. 트럼프 “나는 안전하고 건강!”, 해리스 “미국에서 폭력 설 자리 없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모금자들에게 이메일에서 “내 근처에서 총성이 울렸지만,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기 전에 먼저 이 말을 전하고 싶었다. 나는 안전하고 건강하다!”라고 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총격 테러 직후 비슷하게 “아무것도 나를 늦출 수 없다”라며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썼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는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재산 근처에서 총격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고, 그가 안전해서 기쁘다. 미국에서는 폭력이 용납될 수 없다”고 썼다. 약 두 달 만에 두 번째로 도널드 J.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하려던 범인이 경호국 요원들의 신속하고 예리한 대응으로 저지되면서 경호국의 후보자 보호 능력에 대한 새로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발생한 트럼프 대통령 암살 테러 미수 사건이 발생한 현장 주변도 엄폐할 공간이 거의 없는 허허벌판이었는데 이번 총격 테러 장소 역시, 골프장이라 엄폐할 곳이 거의 없는 개방된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격렬한 비판을 받자 경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호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전현직 관리들은 추가 요원 배치와 현장 정보 강화 등 강화된 세부 사항이 이번 주말 테러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총격범이 약 300~500야드 떨어진 전직 대통령에게 망원경이 달린 반자동 소총을 가까이 가져갈 수 있었다는 사실은 버틀러에서 발생한 테렁 이후 전직 대통령 경호 관련 많은 시급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며, 예측할 수 없고 점점 더 폭력적인 정치 환경에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줬다고 NYT는 지적했다. NYT는 “버틀러 경호에서 가장 큰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유지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을 아는 표적 장소의 경호를 확보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테러의 총격범은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 있는 전직 대통령의 골프 클럽 주변 덤불에 자리를 잡았다. 브래드쇼 보안관은 “세계에서 양극화된 평가를 받는 인물 중 한 명인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현직 대통령에게 제공되는 경호 수준보다 작은 경호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비밀경호국과 현지 파트너들이 제공할 수 있는 경호 수준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다시 불거진 ‘경호 실패’ 논란 “전직 대통령 경호, 현직 대통령 수준으로 격상해야”브래드쇼 보안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현직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 현직 대통령이었다면 골프장 전체를 포위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경호는 비밀경호국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구역으로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경호했던 전직 비밀경호국 요원 마이클 마트랑가는 “다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장에 오면 주변 경호 인력이 좀 더 늘어날 것 같다”며 “비밀경호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미국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경호를 제공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버틀러의 보안 실패를 조사하는 상원 소위원회 위원장이자 코네티컷 출신의 민주당 의원인 리처드 블루멘탈 상원의원은 “두 번째 사건에 대한 사실은 확실히 매우 면밀한 주의와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분명히 폭행 무기와 관련된 두 번째 심각한 사건은 매우 놀랍고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버틀러의 보안 부실에 대한 상원의 조사에서 비밀경호국을 감독하는 미 국토안보부의 잘못된 관리·감독 문제와, 예산 부족 문제, 내부 직원들에 대한 사기진작 문제를 언급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그들은 집중력을 잃었다”며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이 요원들은 일만 할 뿐, 자기 삶이 없다”고 말했다.
  • 트럼프 두 번째 총격 암살시도…골프장서 발생

    트럼프 두 번째 총격 암살시도…골프장서 발생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노린 암살 시도 사건이 15일(현지시간) 발생했지만 비밀경호국(SS)의 선제 대응으로 다행히 불상사를 막을 수 있었다. SS 요원의 적극적인 선제 대응이 없었다면 미국 대통령 선거일은 단 51일 남겨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엄청난 위기에 처할 수 있었던, 말 그대로 일촉즉발의 긴박한 상황이었다. 이날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는 동안 이 골프장은 부분적으로 폐쇄된 상태였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번과 6번 홀 사이에 있었을 때 몇 홀 앞서가던 SS 요원들이 골프장 울타리 사이로 비죽 들어온 AK 유형 소총의 총신을 발견했다. 용의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있는 지점에서 300~500야드(274~457m)가량 떨어진 곳에 있었다고 SS 관계자는 밝혔다. SS 요원은 즉시 총을 지니고 있던 용의자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총격을 피한 용의자는 지니고 있던 소총을 떨어뜨리고 울타리 덤불 사이에서 뛰어나와 검은색 닛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타고 달아났다고 한 목격자가 보안관에게 전했다. 목격자는 도주하는 용의자의 차량 뒤편에서 번호판이 식별되는 사진을 찍어 보안관실에 제공해 용의자 검거를 도왔다. 이날 오후 1시 30분(동부시간 기준) SS로부터 이 사건을 처음 전해 들은 보안관실은 현장에 출동해 목격자에게서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듣고 추적에 나서 팜비치카운티 인근 마틴 카운티의 95번 주간 고속도로(I-95) 폐쇄 후 대대적인 수색을 벌인 끝에 해당 차량을 발견해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이 그의 차량을 정차시키자 용의자는 순순히 차에서 내렸으며, “비교적 침착했다”고 보안관은 전했다. 골프장 주변에 총기를 남겨두고 그대로 도망쳤던 그는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다. 용의자는 감정을 별로 드러내지 않았고 “무슨 일이냐?”고 묻지 않았으며 체포 직후 어떤 진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아직 이 용의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 제주 이어 김해공항에도 드론 출몰… 항공기 지연에 귀성객과 관광객 불편

    제주 이어 김해공항에도 드론 출몰… 항공기 지연에 귀성객과 관광객 불편

    추석 연휴 제주공항에 이어 김해공항에도 드론이 출현해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1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김해공항 인근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로 인해 이착륙이 10여분 중단되면서 항공편 8편(출발 4편, 도착 4편)이 20~30분 지연 도착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9시 5분쯤 제주공항 외곽 순찰을 하던 경비요원에 의해 드론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비행하는 것이 발견돼 오후 9시 17분부터 오후 10시 5분까지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48분간 전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이 때문에 오후 11시부터 커퓨타임(야간 이착륙 금지시간)인 김포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 6편은 인천공항에 착륙했고, 1편은 결항하면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공항 측은 “공항 주변 지역에서 허가받지 않은 드론 비행은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과태료 대상이 된다”며 “특히 추석 명절 기간 드론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공항은 국가보안 가급 시설로 반경 9.3㎞ 이내 지역은 드론 비행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 “악! 피가 분수처럼… 유리등 떨어져 동맥·신경 다 끊어졌는데” 40대 가장의 호소

    “악! 피가 분수처럼… 유리등 떨어져 동맥·신경 다 끊어졌는데” 40대 가장의 호소

    ‘하루아침에 장애인…’ 글 온라인서 화제“응급수술… 아파트 측은 책임 없다고 해”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타일 시공을 하고 나오던 중 천장 유리등 커버 파편에 맞아 심하게 다쳤지만 아파트 측에선 책임지지 않으려 한다는 40대 가장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화제가 됐다. 글쓴이 A씨는 “저는 40대 중반에 딸아이가 있는 평범한 집 가장이다. 제가 하는 일은 타일 시공으로, 현장에서 무거운 시멘트 타일을 들고 옮기면서 시공하는 일을 한다. 하루 일당제라서 출근을 못 하면 당연히 수입 없는 구조”라는 배경 설명으로 말문을 열었다. A씨가 억울함을 호소한 사건은 지난달 27일 일이 있어 들른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2시간가량 일을 본 후 나오던 중 발생했다. A씨에 따르면 집에 가려고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천장의 지름 20~30㎝ 유리등 커버의 깨진 면이 자신의 팔 위로 떨어졌다. A씨는 “순간 ‘악’ 하는 소리와 동시에 팔을 봤는데 신체 해부한 것처럼 심하게 팔이 찢기고 파이고 피가 분수처럼 터져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마침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전기선을 상처 부위에 묶는 등 응급처지를 해줬지만 피는 계속 흘러나왔다고 한다. 112, 119, 아파트관리소 등에 신고해 준 사람이 있었고 빠르게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이날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심하면 쇼크사까지 갈 뻔했다고도 했다. 병원에서 의사는 ‘동맥, 신경, 인대, 근육이 다 끊어졌는데 이마저도 다행’이라며 ‘팔이 지나는 동맥 두 개가 다 끊어졌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오후 11시에 시작된 응급수술은 다음날 오전 2시 30분쯤 끝났다. A씨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상의의 배 부위와 하의 전체가 핏자국으로 얼룩져 있어 사고 당시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는지 짐작하게 한다. A씨는 “119에서 찍어준 상처 부위 사진도 있지만, 너무 심해 올리지는 못하겠다. 그 사진만 봐도 트라우마가 오는 것 같다”고 했다. A씨는 “며칠이 지나도 아파트 측에서 연락도 없고 찾아오지도 않았다”며 “저는 수술 후 2~3일 혼자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아파트 쪽에선 저를 피하고, 연락을 해봤지만, 아파트 관리소장과 연락이 안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힘들게 소장과 연결이 됐는데 자기네랑 상관없는 일이니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 아파트 입대위랑 얘기가 다 돼서 책임질 수 없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덧붙였다. 왼손잡이라는 A씨는 “왼팔 손가락 4개가 거의 안 움직이고 손목 또한 잘 안 움직인다. 3~6개월 재활을 해야 하고 잘 안 될 경우 2차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며 “일상생활도 어렵고 퇴원한다고 해도 언제 일을 시작할지 육체적·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또 “한 집의 가장으로서 당장 집 대출금, 딸 학원비, 차 할부금, 생활비 모든 것들이 걱정”이라고 호소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아파트는 동마다 시한폭탄이 설치돼 있는 건가. 어린아이들 머리에 맞으면 즉사할 수도 있겠다”, “관리부실에 대한 책임을 요구해야 할 것 같다”, “그런 위험한 유리 커버가 있는 아파트는 가격 뚝뚝 떨어져봐야 한다” 등 댓글을 달며 함께 분노했다. 천장 유리등 커버가 갑자기 깨진 것과 관련해 한 네티즌은 “유리로 된 전등 커버는 가끔 그런 일이 있다. 유리가 심하게 열을 받으면 늘어나고 식으면 쪼그라들어 잘 깨져서 떨어지곤 한다”며 “서 있는 사람 목이라도 쳤으면 사망사고로 바로 이어졌겠다”고 말했다.
  •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통보관 별세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통보관 별세

    우리나라 ‘1호 기상캐스터’로 알려진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별세했다고 기상청이 전했다. 89세. 1935년생인 김 전 통보관은 1959년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 들어가 예보관으로 일하다가 1970년대 동양방송(TBC) 등에서 날씨를 전했다. 김 전 통보관은 ‘여우가 시집가는 날’, ‘파리가 조는 듯한 더위’ 등 청취자 귀에 쏙쏙 들어오는 문구를 활용해 예보 전달력과 주목도를 높였다. 기상청엔 당시 ‘통보관’이라는 직책이 없었으나, 방송국에서 임의로 김 전 통보관의 직책을 통보관으로 부르면서 직책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김 전 통보관은 1982년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1997년까지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전달하면서 손으로 일기도를 그려가며 설명하는 등 날씨를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했고, 현재 날씨예보 방송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일기예보를 친근하고 신뢰감 있게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세계 기상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당시 김 전 통보관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예보의 생명은 신뢰”라면서 “제 가방엔 항상 우산이 들어 있습니다. 갑자기 비가 내릴 때 길에서 비라도 맞고 있으면 ‘기상 캐스터도 날씨를 못 맞히느냐’고 생각할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김 전 통보관은 2000년 제16대 총선 때 고향인 경북 김천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7시 30분이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 [속보] 서울→부산 7시간 30분… 오늘 수도권→지방 52만대 이동

    [속보] 서울→부산 7시간 30분… 오늘 수도권→지방 52만대 이동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오전 귀성 행렬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목포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30분, 광주 6시간, 강릉 4시간 30분, 대전 4시간 10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오산~안성분기점 부근 12㎞, 망향휴게소~청주분기점 45㎞,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 구간에서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5㎞ 구간에서,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남이천IC 부근 11㎞, 진천터널 부근 3㎞,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 7㎞ 구간에서 차들이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 부근 3㎞, 마성터널 부근~용인 4㎞, 용인~양지터널 부근 6㎞, 호법분기점 부근 3㎞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연휴 기간 중 이날 귀성 방향 최대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 방향은 오전 5~6시에 정체가 시작돼 정오~오후 1시에 정점에 이르고,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 귀경 방향은 오전 10~11시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 정점을 찍고 오후 8~9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96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 무면허 음주운전 50대男, 차량 5대 들이받고 빌라 옥상으로 추락

    무면허 음주운전 50대男, 차량 5대 들이받고 빌라 옥상으로 추락

    부산에서 무면허인 5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해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근 빌라 옥상으로 떨어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일어났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당리동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안전 펜스를 뚫고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차량은 굉음을 내면서 인근에 있는 빌라 옥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빌라에 있던 주민 8명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사고 3시간 만에 크레인 등을 동원해 트럭을 끌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하구는 긴급 안전진단을 벌여 붕괴 우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주민들을 귀가시켰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트럭 운전자는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했고,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준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명피해는 없었고 해당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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