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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주의임상학회, ‘이인균 회장&암환우 만남의 자리’ 후원

    자연주의임상학회, ‘이인균 회장&암환우 만남의 자리’ 후원

    자연주의임상학회는 2월 15일(토) 서울 중구에서 열린 ‘이인균 회장 & 암환우 만남의 자리’를 후원했다. 라피도F 개발자이자 ‘멜로시라 인문학’의 저자인 이인균 회장은 약 14년 전, 46세의 나이에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으나, 건강관리를 통해 생활방식을 변화시켜 왔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한 태도와 자기관리법 등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이날 진행된 강연에는 약 100명의 암환우 및 가족, 자연주의임상학회 약사회원들이 참석해 2시간 30분 동안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자연주의임상학회 김영로 학회장은 “이인균 회장님의 ‘멜로시라 인문학’에 담긴 철학이 우리 학회가 추구하는 자연주의 건강 철학과 많은 부분에서 일맥상통한다”라며 “이번 만남이 암 환우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암환우와 가족, 그리고 자연주의임상학회 회원 약사가 함께 한 자리로, 자연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천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주의임상학회는 앞으로도 자연의 본질을 존중하며, 조화와 균형을 통해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집에 설치한 ‘이것’ 쓰다가 불 나면 큰일…“환불 받으세요” 경고 나왔다

    집에 설치한 ‘이것’ 쓰다가 불 나면 큰일…“환불 받으세요” 경고 나왔다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디지털 도어록(잠금장치)이 화재 발생 시 문이 열리지 않거나 폭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 방식으로 판매하는 중국산 디지털 도어록 10종을 시험한 결과 3종은 화재 발생 시 문을 열 수 없었고 5종은 이차전지가 폭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도어록은 불이 나면 거주자가 대피할 수 있도록 고온에서도 수동레버로 출입문을 열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그러나 이번 시험에서 3종은 수동레버가 녹아내려 유사시 문을 열 수 없었다고 소비자원은 강조했다. 소비자원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잠금 상태의 도어록을 30분 동안 상온에서 270도까지 올려 10분간 유지한 뒤 수동레버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또 리튬이차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제품 5종의 경우 270도에 도달하기 전인 170~260도에서 배터리가 발화·폭발해버렸다. 국내 디지털 도어록은 현재까지 이차전지를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오는 5월 7일부터 이차전지 사용이 가능해지는 만큼 구매한다면 반드시 ‘KC 안전 확인’ 제품을 선택하라고 소비자원은 권고했다. 소비자원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디지털 도어록 중 1종은 내부 배터리 방전 시 외부에서 출입문을 열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도어록은 내부 배터리가 방전되면 외부에 설치된 비상 전원 공급 단자를 이용해 문을 열 수 있어야 하지만 해당 제품은 단자가 없어 도어록이나 출입문을 파손해야만 내부로 진입할 수 있었다. 이밖에 국내 디지털 도어록은 설치하는 출입문의 구멍을 뚫는 위치와 크기(타공도)가 표준화돼 있지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10종 모두 국내 규격과 달랐다. 이 때문에 설치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이사할 경우 출입문을 원상복구 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소비자원은 알리익스프레스에 불이 나면 문을 열 수 없거나 폭발 가능성이 있는 제품 등 6종의 문제점을 알렸고 알리 측이 해당 제품의 검색과 판매를 차단했다고 전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6종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환불해주기로 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알리익스프레스 고객센터(1533-6727)에 연락해서 환불받을 수 있다.
  • 90대 치매 할머니 성폭행한 이장…믿었던 이웃의 두 얼굴[사건파일]

    90대 치매 할머니 성폭행한 이장…믿었던 이웃의 두 얼굴[사건파일]

    90대 치매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70대 마을 이장이 경찰에 긴급 체포되면서, 노인 대상 성범죄의 심각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 무을면에 사는 70대 남성 A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 30분쯤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90대 여성 B씨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성추행을 완강히 거부하던 B씨를 유사강간하고 도주했지만, B씨의 딸이 홈캠 영상을 통해 범행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긴급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지역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해당 마을의 이장으로 활동하던 A씨가 평소 마을에서 신뢰받던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배신감이 더 컸다. 전국 곳곳서 노인 대상 성범죄 발생 노인 대상 성범죄는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2023년 제주에서는 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80대 독거노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같은 해 8월, 충북 청주에서는 60대 남성이 80대 식당 주인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50대 남성이 90대 여성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을 저질러, 피해자는 극심한 불안 증세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지난해 대전에서는 노인복지관에서 만난 8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7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 765건이던 노인 대상 성범죄는 2022년 948건으로 23.9%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면서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문제는 이처럼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는 점이다. 현재 검찰은 발달장애인,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사건 처리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침을 마련해두고 있다. 그러나 노인 대상 성범죄에 관한 별도의 지침은 없는 상황이다. 고령자는 인지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저하돼 자신을 보호하거나 피해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전문가들은 “노인은 범죄 피해를 입어도 사회적 인식 때문에 신고를 주저하거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범죄율은 집계된 통계보다 높을 것”이라며 가족, 이웃,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수원 내 미니신도시…30분이면 강남권

    수원 내 미니신도시…30분이면 강남권

    대방건설이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지구에 위치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의 잔여 세대를 특별분양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1차 계약금이 1000만원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없고, 입주 시점까지 약 3년 동안 개발 이득을 노릴 수 있다. 또 입주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은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또 현재 공사 중인 신분당선(호매실~광교중앙역) 연장 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과도 가깝다. 북수원IC와 인접해 사당, 양재 등 주요 강남권에 30분 내외로 닿을 수 있다. 이목지구에는 유치원·초등학교·공공도서관·공원 부지, 대형 업무·상업 권역 등이 배치될 예정이라 우수한 주거환경을 기대할 만하다. 특히 이목지구는 현재 수원 내 확정된 도시개발사업지 중 미니신도시급 규모를 갖춘 마지막 택지로, 수요가 집중될 예정이다. 여기에 인근 단지의 실거래가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 768가구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수원역 인근 권선구 서둔동 412 일대에 운영 중이다.
  • 25년간 남북대화 현장 지킨 기자실장

    25년간 남북대화 현장 지킨 기자실장

    1998년부터 기자실 관리·운영 맡아정상회담 등 200여회 대화·지원 관여북측 ‘일 잘하는 기자실장 선생’ 평가 25년간 통일부 기자실을 지키며 남북 대화 현장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도록 지원 역할을 해 온 허희옥 전 통일부 기자실장이 17일 별세했다. 59세. 그의 삶은 통일부의 역사이자 2000년대 남북 대화 현장 자체였다. 1986년 통일부에 입부해 37년 9개월을 근무한 허 전 실장은 1998년부터 25년간 대변인실 소속으로 기자실 관리·운영을 맡았다. 허 전 실장은 1999년 차관급 회담을 시작으로 2000년 6·15 정상회담 등 모든 남북 정상회담과 200여회에 달하는 남북 대화·운영에 관여했다. 북측 기자들이 “허 선생 어디 있느냐”며 그를 찾거나 북측 인사들이 그의 안부를 물을 만큼 발 빠르게 현장을 챙겼다. 2018년 평양에서 열린 ‘평양 민족통일대회’ 행사 때는 리선권 당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일 잘하는 기자실장 선생”이라는 덕담을 듣기도 했다. 2000년 6월 13일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만나는 순간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설치된 프레스센터에서 지켜보던 그는 깡충깡충 뛰며 감격스러워했다. 2012년 암 판정을 받고 나서 몇 해 전 암이 재발해 투병하는 중에도 꿋꿋이 기자들 곁을 지키다 지난해 4월 명예 퇴임했다. 허 전 실장은 기자실을 떠나던 날 “다른 걸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기자실이 많이 소중했다”며 “정말 진심을 다해 기자들을 사랑하고 좋아했다”고 말하면서 눈물 흘렸다. 재직 기간 동안 대통령 표창 1회, 국무총리 표창 1회, 장관급 표창 5회 등 정책 소통과 여성 공무원 권익 향상 등의 공로로 포상받았다. 유족으로는 남편 송승헌씨와 아들 은혁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
  • ‘尹 모교’ 서울대서 탄핵 찬반 집회 충돌

    ‘尹 모교’ 서울대서 탄핵 찬반 집회 충돌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에서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찬성과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집회 시작 당시 100여명에 불과했던 인원은 시간이 지나면서 200여명으로 늘었고, 양측 간 시비가 붙기도 했다. 17일 오전 서울대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는 탄핵에 찬성하는 학생들과 반대하는 학생들이 각각 집회를 벌였다. 당초 탄핵에 반대하는 서울대 학생들의 시국선언만 예정돼 있었지만, 이를 알게 된 탄핵 찬성 학생들이 맞불 성격의 집회를 열며 신경전이 일었다. 탄핵에 찬성하는 서울대 공동행동 3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집회를 열고 “윤석열을 파면하라”, “민주주의 지켜내자”, “쿠데타 옹호 웬말이냐” 등 구호를 외쳤다. 1시간 뒤인 오전 11시 30분에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학생 등 50여명이 같은 장소에서 “탄핵 무효”, “부정선거 감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부정선거 입법독재’, ‘stop the steal’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불법 탄핵 각하하라”고 강조했다. 탄핵 반대 측은 200여명으로, 탄핵 찬성 측은 50여명으로 늘어난 이후에는 양측 간 고성이 오가기 시작했다. 일부 참가자들이 멱살을 잡는 등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커지자 경찰이 양측을 막아서기도 했다. 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로 인해 119구조대가 잠시 출동하는 일도 있었다. 서울대 관계자와 경찰은 이후 주차 금지 표지판 등을 세워 양측을 분리했고, 양측 집회는 오후 2시쯤 해산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서울대 캠퍼스에서 보수 단체인 ‘트루스포럼’과 탄핵에 찬성하는 학생들이 각각 집회를 열어 대치한 바 있다.
  • 김현태 “곽종근에게서 국회 단전 지시받았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계엄 당일 ‘국회 단전’ 지시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국민의힘이 주장한 ‘곽종근 회유설’에 대해서도 야당 의원들이 곽 사령관에게 변호사를 추천한 사실 등을 인정했다. 김 단장은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단전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지시가 일절 없었다”며 “단전은 특전사령관이 4일 0시 30분에 대통령 전화를 받고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 생각해 낸 여러 가지 중 한 가지”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국회 단전 지시를 받은 배경에 대해 “(국회 내부에) 많은 분이 막고 있어서 더이상 진입이 어렵다고 보고했더니, 특전사령관이 그러면 혹시 전기라도 내릴 수 없는지 찾아봐라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곽 전 사령관을 회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제 기억엔 ‘대세는 기울었다’, ‘민주당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건 민주당 전문위원이 한 이야기”라면서 “변호사 선임에 관해서는 박범계 의원과 부승찬 의원이 1명씩 2명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곽 전 사령관이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 했다’고 증언하기 직전 박 의원과 만나 연습한 사실도 언급했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 없이 국방위 회의가 열린 데 대해 반발하며 퇴장했다. 민주당 국방위원들은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계엄군의 국회 단전 조치를 곽 전 사령관의 독단적 행동으로 몰아가려 하고 있지만 국회 단전의 실질적 지시자는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했다. 회유설에 대해서도 “회유했다면 전후의 증언이 바뀌어야 할 텐데 곽 전 사령관, 김 단장의 증언은 바뀌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주말 소환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던 박 직무대리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및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경비 지휘부와 여러 차례 통화한 내용과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문형배 집 몰려가 “사퇴해라”… ‘헌재 압박’ 도 넘은 尹지지자들

    문형배 집 몰려가 “사퇴해라”… ‘헌재 압박’ 도 넘은 尹지지자들

    文 아파트 앞 집회·욕설, 소음 유발음란물 의혹 조작한 뒤 음모론 유포연락처 털어 문자폭탄 부추기기도온라인서 “다른 재판관 집도 추적”경찰, 재판관 전원 자택 경호 배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지자들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자택까지 찾아가 시위를 하며 압박하고 있다. 헌재나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집회·시위를 여는 데 그치지 않고 재판관의 사적인 영역까지 침범하면서 도를 넘은 의견 표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오전 7시 30분쯤 문 대행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윤 대통령 지지자 20여명이 몰려들었다. 이후 오후 6시쯤 열린 저녁 집회 참석 인원은 100여명으로 늘었다. 단지 앞 양쪽 도로를 막고 선 이들은 “문형배는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집회 참석자는 욕설을 내뱉고 부부젤라를 불기도 했다. 출퇴근 시간대 집회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주민들은 귀를 막는 등 불쾌한 기색을 보였다. 시위대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던 양모(39)씨는 “여섯 살 아이를 버스에 태울 때도 욕설을 하더라”며 “경찰서에 신고도 해봤는데 허가된 집회라서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했다. 주모(68)씨는 “집 안까지 소리가 들린다”며 “매일 이렇게 집회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버텨야 하나”라며 손사래를 쳤다. 집회를 주최한 부정선거부패방지대 소속 박윤성 사무총장은 “공직자가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을 주변인들에게 알려 명성에 누가 되게 만들기 위해 자택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부터 탄핵심판이 마무리될 때까지 출퇴근 시간에 맞춰 하루 두 차례씩 문 대행의 집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집 앞 집회는 문 대행뿐 아니라 다른 헌법재판관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지지자들은 “다른 재판관도 인터넷 수사대가 집 주소를 추적하고 있다”면서 후속 시위를 예고했다. 재판관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경찰은 자택 근처에 경력을 배치해 경호를 펼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문 대행을 포함한 재판관들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유해 ‘문자 폭탄’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지자들은 재판관을 검증하겠다며 음모론을 퍼뜨리기도 한다. 문 대행이 고교 동창 카페의 음란 게시물에 댓글을 작성했다는 의혹은 조작된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국민의힘이 사과하기도 한 사안이지만 일부 지지자들은 여전히 “야동판사 문형배 사퇴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건수는 모두 211건에 달한다. 경찰은 “문 대행 동문 카페 음란물 게시는 2009년도 사건이라 공소시효가 다 지난 사항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홀린 듯 결제했는데”…런던행 비지니스표가 150만원? 결국 ‘환불 엔딩’

    “홀린 듯 결제했는데”…런던행 비지니스표가 150만원? 결국 ‘환불 엔딩’

    500만원에 달하는 영국 런던행 비지니스 클래스 항공 티켓 가격이 150만원대로 잘못 올라온 일이 발생했다. 해당 티켓을 구매한 ‘행운의’ 고객들은 결국 환불 조치 당하거나 차액을 더 내게 됐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7일 인천∼런던 왕복 노선의 비즈니스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운임을 ‘이코노미 특가’로 입력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출발일 등에 따라 요금은 다르지만 대략 500만원 안팎의 항공권이 150만∼170만원가량에 판매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후 자체 검토 과정에서 운임이 잘못 입력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잘못 입력된 요금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에게 사과 및 환불 안내를 했다. 승객이 구매한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을 원하면 요금을 다시 정산해 부과하고, 요금 재정산에 동의하지 않거나 탑승을 희망하지 않으면 무료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잘못된 요금으로 판매된 항공권은 오는 4월 이후 이용할 수 있어 아직 사용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가격 입력 오류로 인한 사안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한 온라인 호텔·항공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시아나 인천-런던 비지니스 왕복 최저 155만원. 빨리 달리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토요일 출발 기준으로 177만원 결제했다”면서 결제 화면을 캡처해 공개했다. 이후 “가격 보고 10분 만에 샀다”, “일단 질렀다”, “홀린 듯 발권했다”는 등 빠르게 티켓팅에 성공했다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이후 아시아나가 환불 조치 입장을 밝힌 17일 해당 커뮤니티에는 “아시아나 티켓 취소된다고 방금 문자 왔다. 비지니스 타고 유럽 가는 줄 알고 기뻤는데 아쉽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한참 지나서 취소 엔딩이네요”, “너무 늦은 대처 아니냐. 너무 오래 걸렸다”, “호텔 다 예약했는데 열흘 뒤 통보하는 게 어이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댓글들이 쏟아졌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사례처럼 항공권을 실수로 헐값에 판매하는 일이 간혹 발생하고 있다. 중국 최대 항공사인 남방항공은 지난 2023년 11월 판매 시스템 오류로 중국 국내 항공권을 정상 가격의 3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10∼30위안(2000∼6000원)에 판매하는 일이 있었다.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은 2019년 1월 가격 입력 오류로 포르투갈 리스본발 홍콩행 일등석 항공권을 평소 가격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1512달러(약 218만원)에 판매한 바 있다.
  • 헌법재판소 ‘검사 탄핵심판’ 이창수 등 피청구인 신문하기로

    헌법재판소 ‘검사 탄핵심판’ 이창수 등 피청구인 신문하기로

    헌법재판소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 미진 논란으로 탄핵 소추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을 대상으로 피청구인 당사자 신문을 하기로 17일 결정했다. 헌재는 이날 대심판정에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2부장검사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당사자 본인 신문에 대한 재판관 평의 결과 이렇게 조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오는 24일 오후 4시로 예정된 2차 변론기일에서 이창수 지검장 등에 대한 피청구인 신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국회가 지난달 22일 3차 변론준비기일에서 요청한 사항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 지검장에 대해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언, 조 차장과 최 부장검사에 대해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수사와 기자회견 등과 관련해 물을 예정이다. 신문은 한 사람당 30분씩 진행된다.
  • 제주도내 고교에 자치경찰 ‘경찰쌤’ 확대… 3곳→ 6곳으로

    제주도내 고교에 자치경찰 ‘경찰쌤’ 확대… 3곳→ 6곳으로

    대전 초등학생 사망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도가 3월부터 도내 고등학교 6곳에 학교안전 경찰관을 상주 배치한다. 제주도는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안심학교를 만들기 위한 조치로 오는 3월부터 학교 안전 경찰관 배치 학교를 기존 3곳에서 6곳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학교안전경찰관 제도는 지난 2023년 11월 제주도교육행정협의회에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오영훈 도지사에게 자치경찰 배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학교안전경찰관은 학교폭력상담사 자격증 보유자나 학교폭력전담조사관 교육 이수자 중 선발된 자치경찰관들이 학교에 상주(오전 7시 40분~오후 4시 30분)하며 교내 순찰, 학교폭력 및 청소년범죄 예방교육, 학교 폭력 등에 대한 신속한 조치 및 조사, 상담 업무를 수행한다. 학교안전경찰관 도입 이후 교내 학교폭력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학생 사이에서 ‘경찰쌤’으로 불리며 상담을 요청을 하는 등 높은 호응(만족도 89.5%)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학교안전경찰관 배치 이후 학교폭력 발생건수는 23건에서 11건으로 52%나 감소했다. 자치경찰단이 지난해 7월과 12월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 제도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안전경찰관 제도는 지난 10일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로 제출되기도 했다. 김양보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학교안전경찰관 제도가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환경 개선에 긍정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질병 휴직교원에 대한 휴직자 실태를 파악하고 복직한 교사에 대한 심리·정서 치유지원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 “사퇴하라”…문형배 권한대행 집 앞까지 몰려간 尹 지지자들

    “사퇴하라”…문형배 권한대행 집 앞까지 몰려간 尹 지지자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사는 집 앞까지 찾아가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헌재와 국가인권위원회 등 국가기관뿐 아니라 문 권한대행의 자택 앞까지 집결해 헌재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7시 30분쯤 문 권한대행의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 앞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 20여명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부정선거 척결’, ‘사퇴해라’ 등의 피켓과 태극기, 성조기를 들고 “비상계엄은 대통령 권한”, “자격 미달 문형배는 사퇴하라”고 외쳤다. 이번 집회를 주최한 부정선거부패방지대 소속 박윤성 사무총장은 “문형배 재판관의 편파적인 탄핵 심리에 대해 규탄하기 위해 모였다”며 “공직자가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을 주변인들에게 알려 명성에 누가 되게 만들기 위해 자택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야동판사 문형배 사퇴하라”고 큰 소리로 외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문 대행의 모교인 경남 진주 대아고등학교 동문 온라인 카페에서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데, 커뮤니티에서 나온 문 대행의 댓글 사진은 조작된 사진임이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관련 신고는 총 211건에 달한다. 문 대행과 시위대가 마주치진 않았지만, 인근 주민들은 “남의 집 앞에서 왜 이러냐”, “아이들 키우는 집도 있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마무리될 때까지 문 대행의 집 앞에서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에 맞춰 집회를 열 예정이다. 또 다른 헌재 재판관들의 주소지가 확보되면 그곳에서도 집회를 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 “내 앞에 6만명” 초특가 이벤트에… 진에어 홈피·앱 접속 지연

    “내 앞에 6만명” 초특가 이벤트에… 진에어 홈피·앱 접속 지연

    진에어가 연중 최대 프로모션인 2025년 상반기 ‘진마켓’을 개장한 17일 초특가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예약 페이지가 일시적으로 접속 지연됐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프로모션엔 수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몰렸다. 오전 11시 현재 진에어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에는 ‘이용 고객이 많아 접속 대기 중’이라는 안내 메시지 창과 함께 6만번이 넘어가는 대기번호가 표시된다. 예상 대기시간은 ‘20분 이상’이지만, 실제 대기시간은 훨씬 긴 상황이다. 소셜미디어(SNS)에선 일찍부터 접속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한 엑스 이용자는 “9시 30분부터 접속해서 7000~8000번대에서 계속 튕김. 재접속해서 들어가졌는데 일정 입력 후 2만 4000번대… 6000번대까지 왔는데 또 툉김”이라며 항공권 구매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대기번호가 줄지를 않는다”, “주말·연휴는 특가 가격 아니더라. 평일에 갈 계획 아니면 기대하지 말자” 등 댓글을 달며 정보를 공유했다. 앞서 진에어는 이날부터 오늘 20일까지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탑승기간은 오는 3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오전 10시에 동남아 및 괌 노선, 오후 2시엔 한국 및 해외발 동북아 노선과 국내선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대 96%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국내선의 경우 편도 총액 최저 1만원대 예매도 가능하다는 게 진에어 측 설명이다. 주요 노선별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괌 10만 9700원 ▲인천~방콕 8만 9700원 ▲인천~푸켓 12만 6900원 ▲인천~세부 8만 7400원 ▲인천~보홀 8만 7400원 ▲인천~다낭 8만 7400원 ▲인천~나리타 7만 9300원 ▲인천~오사카 6만 3500원 ▲인천~후쿠오카 6만 3500원 ▲부산~괌 11만 1800원 ▲부산~방콕 13만 4700원 ▲부산~클락 10만 9500원 ▲부산~다낭 11만 2400원 등이다. 단, 항공 총액 운임은 환율에 따른 공항세·유류할증료 등의 변동으로 예매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특가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수하물 허용량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울산 남구 아파트 화재… 26명 연기 흡입

    울산 남구 아파트 화재… 26명 연기 흡입

    17일 오전 4시 46분쯤 울산 남구 신정동 10층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불이 난 6층 입주자 2명을 포함해 아파트 주민 26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마셨다. 이 중 1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9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 오전 5시 3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90대 여성 성추행 혐의…인면수심 70대 마을 이장 긴급체포

    90대 여성 성추행 혐의…인면수심 70대 마을 이장 긴급체포

    한적한 농촌 마을에 사는 90대 여성을 성추행한 7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 무을면에 사는 70대 남성 A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 30분쯤 같은 마을에 사는 90대 여성 B씨 집에 들어가 방안에서 B씨를 성추행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집에서 완강히 거부하던 B씨를 유사강간한 뒤 도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이날 오후 5시 16분쯤 마을 일대에 주차된 차량에서 붙잡혔다. B씨의 딸은 평소에 어머니가 집안에서 갑자기 쓰러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홈 캠을 설치해 뒀고, 홈캠을 통해 범행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B씨가 사는 마을의 이장으로,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인정신적 충격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위안부 피해’ 길원옥 할머니 별세… 생존자 7명뿐

    ‘위안부 피해’ 길원옥 할머니 별세… 생존자 7명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16일 별세했다. 97세. 여성가족부는 길 할머니가 이날 오후 6시 인천 자택에서 건강 악화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1928년 평안북도 희천에서 태어난 길 할머니는 1940년 공장에 취직시켜 준다는 말에 속아 중국 하얼빈에 있는 일본군 위안소에서 고초를 겪었다. 끔찍한 경험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살다가 1998년 용기를 내 위안부 피해자로 신고한 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 서울 소재 ‘평화의 우리집’에서 생활하며 매주 빠지지 않고 수요 시위에 참여했다. 유엔 인권이사회와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도 참석해 위안부 피해를 증언했다. 그뿐만 아니라 호주, 캐나다, 미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일본군 성노예제를 알리고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인권 활동에 앞장섰다. 2017년에는 ‘길원옥의 평화’라는 음반도 발표하며 어릴 적 꾸었던 가수의 꿈을 이뤘다. 길 할머니는 일본의 공식 사죄와 배상을 요구했으나 결국 바람을 이루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길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으로 줄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95.7세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 지원하는 한편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길 할머니의 빈소는 인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에 차려졌다. 발인은 18일 오전 9시 30분이다.
  • 서울·경기중부 초미세먼지 ‘비상’…“오늘은 집콕하세요”

    서울·경기중부 초미세먼지 ‘비상’…“오늘은 집콕하세요”

    한국환경공단은 16일 오후 7시 기준 서울과 경기 중부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크게 웃돌아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주의보가 발령된 경기 중부 지역은 수원, 부천, 화성,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오산, 의왕, 과천 등 11개 시다. 서울 전역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8㎍(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1g)/㎥을 기록했으며, 경기 중부 11개 시의 경우 90㎍/㎥까지 치솟아 주의보 발령 기준인 75㎍/㎥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3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미세한 크기를 가지고 있어, 호흡기 체계에서 자연적으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공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 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이라 하더라도 불필요한 실외활동을 최소화하고,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반드시 적절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창문을 닫고 실내에서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한다. 특히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높은 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가급적 샤워를 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외출 시 입었던 외투는 밖에서 털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 부산 반얀트리 신축공사장 화재 최초 발화지점은 ‘PT룸’ 주변---합동감식결과

    부산 반얀트리 신축공사장 화재 최초 발화지점은 ‘PT룸’ 주변---합동감식결과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친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현장 합동감식 결과 최초 발화 지점이 ‘PT룸’(Plumbing terminal Room) 배관 주변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 29명은 16일 오전 10시 30분 반얀트리 리조트에서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감식에서 최초 발화부는 PT룸 배관 주변으로 확인됐다. PT룸은 배관을 관리, 유지하기 위한 공간이다. 다만 정확한 발화 원인은 당시 작업자들 진술과 CCTV상 현장 출입 시간 등에 대한 조사를 거쳐야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감식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안전모와 조끼, 휴대전화 등 유류물 10여 점도 수거했다. 경찰은 리조트 시공업체인 삼정기업과 현장책임자, 작업자 등에 대한 조사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용접 허가서와 공사계약서 등 20여 개 문서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고 압수수색에도 나설 예정이다. 부산검찰청 동부지청도 지청장을 본부장으로 검사 10명, 수사관 1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섰다. 부산고용노동청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수사선상에는 시공사인 삼정 기업을 포함해 숨진 고용자가 속해 있던 하청업체 등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불이 난 반얀트리 해운대는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3개 동으로 구성된 5성급 호텔 리조트로, 올해 5월 개장을 앞두고 있었다. 부산 중견 건설사인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씨가 공동으로 맡아 지난해 말 사용 승인이 났고, 14일 오전 인테리어 마감공사중 불이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 “대면조사 아직 어려워”..초등생 살해 여교사 수사 지연

    “대면조사 아직 어려워”..초등생 살해 여교사 수사 지연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8)양을 살해한 뒤 자해한 40대 여교사 A씨에 대한 대면조사가 늦어지고 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 발생 6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범행동기 등을 밝힐수 있는 대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A씨 몸 상태가 위중하거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는 아니지만,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 때문으로 알려졌다. 체포영장 집행과 신상공개 결정 여부도 미뤄질 전망이다. 체포영장 집행 기한은 A씨 건강 상태로 인해 통상 7일이 아닌 30일로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면조사는 늦어지고 있지만 경찰이 확보한 A씨 휴대폰, 학교 컴퓨터, 주변 폐쇄회로(CC)TV,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하는 조사는 시작됐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5명을 투입해 A씨의 시간대별 행적과 심리상태 분석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유족들을 향한 온라인 악성댓글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김하늘(8)양을 흉기로 살해한 뒤 자해했다. 현장에서 검거된 A씨는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일 오후 1시30분쯤 학교 인근 주방용품 판매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점 등으로 미뤄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다.
  • “내가 살아야 환자들도 산다”…42일 만에 25㎏ 감량한 의사, 비결은?

    “내가 살아야 환자들도 산다”…42일 만에 25㎏ 감량한 의사, 비결은?

    중국에서 과거 체중이 100㎏ 가까이 나갔던 한 외과 의사가 42일 만에 25㎏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 의사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1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중부에 있는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외과 의사인 우톈건은 지난 1월 광둥성 남부에서 열린 톈루이컵 피트니스 및 보디빌딩 경기에 참가한 유일한 의사였다. 그는 키 182㎝, 체중 73.5㎏로 신인상과 핏모델 부문에서 챔피언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인기 있는 참가자로 뽑힌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주로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해 체중 감량을 도우며 보디빌딩 또한 자신의 직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과거 그는 운동 부족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지난 2023년 지방간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체중이 97.5㎏에 달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체중 감량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내가 나를 살릴 수 없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살릴 수 있겠는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지방은 줄이고 근육을 늘리는 계획을 세웠다. 하루 최소 2시간 이상 운동을 했으며, 6시간씩 숙면을 했다. 우톈건은 “매일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서 출근하기 전 1시간 동안 유산소 운동을 했다”며 “퇴근 후에는 1시간 더 운동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코치는 지난해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IFBB 세계 핏모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중국의 유명한 보디빌딩 선수 시 판이다. 시 판은 “우톈건의 훈련 강도는 프로 선수들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칭찬했다. 우톈건은 최근 몇 년 동안 약 100명의 사람들이 체중 감량을 하는 데 성공하도록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내가 뚱뚱한 몸에서 보디빌딩 선수의 몸으로 변한 것이 환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아주 적게 먹어야 하는 단기적인 방법은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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