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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광진구 코로나 19 확진 70대 여성 제주 5박6일 방문

    서울 광진구 코로나 19 확진 70대 여성 제주 5박6일 방문

    제주도는 16일 낮 12시 서울 광진구보건소로부터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제주를 다녀간 A씨가 코로나19 확정판정을 받은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도의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쯤 항공편으로 입도한 후 14일 오전 11시 40분 제주를 떠날 때까지 5박6일간 제주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김포국제공항에서 혼자 제주행 항공기에 탑승했고, 제주에 체류하는 동안 제주에 거주하는 가족과 함께 지냈다”고 진술했다. A씨는 14일 오전 11시 40분 출발하는 김포행 항공편으로 출도했으며, 15일 오후 4시 50분 광진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16일 오전 8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는 역학조사팀과 보건소 인력을 총동원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방역조치 및 관련 정보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에 “빨갱이” 신발 투척한 남성 경찰 연행

    [속보] 문 대통령에 “빨갱이” 신발 투척한 남성 경찰 연행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 남성이 신발을 벗어 던지며 항의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16일 오후 3시30분 국회 본관 앞 계단에 있던 정 모씨가 자신의 신발을 벗어 문 대통령을 향해 던졌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개원연설을 마친 뒤 여야 대표와 환담을 하고 의사당을 나서는 길이었다. 문 대통령은 신발에 맞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정씨는 현장에서 “북한인권 무시” 등을 외치다 경찰에 제압됐다. 그는 “문 대통령에게 던졌다. 모멸감과 치욕감을 느끼라고”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자신보다 큰 ‘10m 혹등고래’ 사냥하는 상어 최초 포착 (영상)

    자신보다 큰 ‘10m 혹등고래’ 사냥하는 상어 최초 포착 (영상)

    백상아리 한 마리가 자신보다 몸집이 훨씬 더 큰 한 혹등고래를 사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남부 이스턴 케이프주(州) 포트엘리자베스 근해에서 현지 상어 연구단체 ‘블루 와일더니스’(Blue Wilderness)는 최근 몸길이 약 3.9m의 백상아리 한 마리가 몸길이 약 10m의 혹등고래를 습격해 사냥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드론(무인항공기)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보기 드문 사냥 현장을 포착한 현지 해양 생물학자인 라이언 존슨 블루 와일더니스 공동설립자는 이 상어의 공격은 고래가 질식사할 때까지 거의 50분간 이어졌다고 말했다. 남아공 프리토리아대 동물학·곤충학 박사후보이기도 한 존슨 설립자에 따르면, 상어는 처음에 고래의 가장 취약한 신체 부분인 꼬리 쪽 동맥(또는 정맥)을 날카로운 이빨로 절단한 뒤 더 깊은 바닷속으로 끌어당겨 익사하게 했다. 혹등고래는 육중한 몸집과 강력한 꼬리 덕분에 상어의 습격을 막고 심지어 공격할 수 있다고 알려졌기에 이번처럼 이들 포유류가 희생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물론 이번에 희생된 고래는 건강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고래는 무리와 떨어져 외톨이 상태였고 피부는 따개비와 고래 이(기생 갑각류)로 뒤덮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 설립자와 그의 동료들은 지난 2013년부터 남아공 해역에서 백상아리 등 상어의 생태를 관찰해 왔다. 그중 이번에 고래 사냥에 성공한 백상아리 역시 이들 연구자의 관찰 대상 중 하나다.‘헬렌’이라고 명명된 이 상어는 처음에 고래 꼬리 쪽을 공격해 과다출혈이 되도록 했다. 첫 습격에 성공한 뒤 고래가 약해질 때까지 피를 흘리도록 놔뒀다. 이후 30분쯤 지나 공격을 재개했다. 이때부터 헬렌은 혹등고래의 머리 쪽을 공격해 이 거대 동물이 수면 위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했다. 상어는 고래보다 훨씬 작았지만 이런 전략적인 방법으로 사냥에 성공할 수 있었다.이에 대해 존슨 설립자는 영국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헬렌은 이번 사냥에서 매우 전략적이고 망설임 없이 행동했다. 그녀는 마치 이 고래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다 자란 혹등고래 한 마리가 한 백상아리에게 사냥당하는 모습은 이번에 처음 영상으로 포착됐지만, 이와 비슷한 사례가 올해 초 연구 논문으로 발표된 바 있다. 당시 논문에는 2017년 2월 17일 남아공 해양연구소 연구용 선박의 연구자들이 모셀 베이 근처에서 어망에 몸이 걸려 제대로 먹지 못해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진 혹등고래 한 마리가 백상아리에게 습격당한 모습을 목격하고 이를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시 연구진은 논문에 “우리는 이 사례가 고래가 어망에 걸쳐 몸 상태가 나빠진 결과 탓에 발생한 특이한 것임을 알고 있다. 따라서 이 사례를 살아있는 고래를 모든 백상아리가 공격한다고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면서 “그렇지만 이번 연구는 백상아리와 고래 사이에서 드물게 관찰되는 상 작용에 따른 결과를 제시한다”고 명시했다. 한편 백상아리의 사냥터였던 남아공 해역에서는 지난 몇 년간 백상아리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다. 2018년 이후 케이프타운의 폴스 베이에서는 백상아리의 모습이 단 한 차례밖에 목격되지 않았다.이는 이들 상어를 사냥해온 범고래들이 목격되는 사례가 늘면서 개체 수가 줄거나 다른 곳으로 떠난 것으로 여겨진다. 불과 2주 전 남아공의 한 해안에서는 거대한 백상아리 사체 한 구가 발견됐는데, 범고래의 전형적인 소행으로 보이는 특징이 남아 있다. 두 가슴지느러미 사이가 찢겨 간과 심장이 사라진 것이다. 범고래들은 백상아리의 간을 별미로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에는 범고래 한 쌍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들 때문에 상어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영상은 오는 17일 내셔널지오그래픽 와일드 채널에서 방영하는 다큐멘터리 ‘상어 대 고래’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文대통령 “협치의 실패,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

    文대통령 “협치의 실패,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 “공수처장 추천,인사청문회 완료해달라”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개를 비롯해 대화의 형식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국회와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1대 국회 개원식 연설에서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라면서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지난해 10월 시정연설 이후 9개월 만이다. 30분 분량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절박해진 협치를 호소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문 대통령은 “뼈아픈 말씀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20대 국회의 성과와 노고에도 국민들의 평가가 매우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의 정치의식은 계속 높아지는데 현실정치가 뒤따라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국민들 앞에서 협치를 다짐했지만, 실천이 이어지지 못했다”면서 “협치도 손바닥이 마주쳐야 가능하다”면서 청와대와 국회, 여야 모두에게 협치 실패의 책임이 있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과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와 격변 속에서 협치는 더욱 절실하다”면서 국난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함께 정책 경쟁을 제안했다. 전 세계의 모범이 된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국민들의 연대와 협력을 설명한 뒤 “이제 정치가 뒷받침해야 할 때다. 국민에 의해 ‘재발견’된 대한민국을 반석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도 ‘정부와 국회의 든든한 연대’와 ‘국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이제 막 발걸음을 떼었다”면서 “국회가 함께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때 한국판 뉴딜 구상은 더욱 발전하고 완성되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래로 나아가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이해관계의 충돌을 조정하고 통합하는데도 국회의 역할이 크다”면서 “더욱 절실해진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입법에도 각별하게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고 규정한 뒤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대차 3법’을 비롯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들을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반쪽자리 대책이 되고 말 것”이라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이미 법정시한(7월 15일)을 넘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출범시켜달라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장 임명을 비롯해 국회가 결정해 주어야 할 일들이 아직 안 되고 있다”면서 “이번 회기 중에 추천을 완료하고 인사청문회도 기한 안에 열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리며 21대 국회가 권력기관 개혁을 완수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술 취해 모르는 사람에게 낫 휘두른 40대 “기억 안 나”

    술 취해 모르는 사람에게 낫 휘두른 40대 “기억 안 나”

    술에 취해 초면인 사람에게 낫을 들고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부천 오정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46)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부천시 원종동 한 상가 앞에서 B(61)씨를 낫으로 위협하고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B씨에게 접근해 낫을 들이밀며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당시 목 등을 다쳐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사건 발생 현장 인근에서 일하던 근로자로 A씨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당시 상황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A씨의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김영욱씨 부인상, 이재홍씨 부친상

    ■ 김영욱(전 농촌진흥청 청장)씨 부인상 △ 정영순 씨 별세, 김영욱(전 농촌진흥청장)씨 부인상, 김훈(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사업팀 팀장)씨 모친상, 15일 오후 6시30분,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3호실, 발인 18일 오전 11시,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2-2227-7556 ■ 이재홍(한국신용평가 대표)씨 부친상 △ 이오준씨 별세, 이재홍(한국신용평가 대표)·이재욱(전문건설업)·이재학(전 삼성멀티캠퍼스 상무이사)씨 부친상, 15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8일 오전 9시. 02-2227-7550
  • 초유의 트위터 동시다발 해킹…오바마·빌 게이츠에 애플도 당해(종합2보)

    초유의 트위터 동시다발 해킹…오바마·빌 게이츠에 애플도 당해(종합2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 유명인사들은 물론 애플, 우버 등 유명 기업들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들의 공식 계정에는 ‘30분 안에 1000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2배로 돌려주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등도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전해졌다.애플·우버 등 대기업 공식계정도 해킹 피해 로이터통신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유명 투자자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 억만장자 래퍼 카니예 웨스트 등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유명인사들의 개인 계정뿐만 아니라 애플, 우버 등 유명 기업들의 계정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은 물론 대기업의 공식계정까지 한꺼번에 트위터가 동시에 해킹당한 것은 초유의 일로 향후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AP통신은 “비트코인 사기꾼들의 명백한 해킹 행각으로 보인다”며 “유명 기업인과 정치인, 중요 기업의 트위터 계정이 한꺼번에 해킹당했다”고 전했다. 트위터 “해킹 조사중…비밀번호 변경 등 일부 기능 제한” 트위터는 이번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트윗 글 게시와 비밀번호 변경 등 일부 기능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날 ‘트위터 서포트’ 계정을 통해 “우리가 이번 사건을 점검하는 동안 트윗을 하거나 비밀번호를 새로 설정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공지글을 올리고 사용자들에게 이같이 안내했다. 제미니 암호화폐 거래소 공동창업자인 캐머런 윙클보스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것은 사기다. 돈을 보내지 마라”고 경고했다.블룸버그 “이미 1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송금돼”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커들이 올린 비트코인 주소로는 10만달러 이상의 가치에 해당하는 11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송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베이조스와 게이츠, 머스크는 세계 10대 부호에 드는 인사로, 트위터 팔로워가 수천만명에 달해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해킹을 당한 트위터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2.3% 하락했다. 해킹된 계정은 2단계 인증과 강력한 비밀번호를 사용했지만, 해커들은 트위터의 웹앱 기능을 이용해 사기성 글을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초유의 트위터 동시다발 해킹…오바마·빌 게이츠에 애플도 당했다(종합)

    초유의 트위터 동시다발 해킹…오바마·빌 게이츠에 애플도 당했다(종합)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 유명인사들은 물론 애플, 우버 등 유명 기업들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들의 공식 계정에는 ‘30분 안에 1000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2배로 돌려주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등도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통신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유명 투자자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 억만장자 래퍼 카니예 웨스트 등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유명인사들의 개인 계정뿐만 아니라 애플, 우버 등 유명 기업들의 계정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은 물론 대기업의 공식계정까지 한꺼번에 트위터가 동시에 해킹당한 것은 초유의 일로 향후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AP통신은 “비트코인 사기꾼들의 명백한 해킹 행각으로 보인다”며 “유명 기업인과 정치인, 중요 기업의 트위터 계정이 한꺼번에 해킹당했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명백한 해킹으로 보인다며 곧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제미니 암호화폐 거래소 공동창업자인 캐머런 윙클보스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것은 사기다. 돈을 보내지 마라”고 경고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해커들이 올린 비트코인 주소로는 10만달러 이상의 가치에 해당하는 11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송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베이조스와 게이츠, 머스크는 세계 10대 부호에 드는 인사로, 트위터 팔로워가 수천만명에 달해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해킹을 당한 트위터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2.3% 하락했다. 해킹된 계정은 2단계 인증과 강력한 비밀번호를 사용했지만, 해커들은 트위터의 웹앱 기능을 이용해 사기성 글을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트위터 전방위 해킹 사태…오바마·빌 게이츠에 애플도 당했다

    트위터 전방위 해킹 사태…오바마·빌 게이츠에 애플도 당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 유명인사들은 물론 애플, 우버 등 유명 기업들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AFP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들의 공식 계정에는 ‘30분 안에 1000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2배로 돌려주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등도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통신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유명 투자자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 억만장자 래퍼 카니예 웨스트 등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유명인사들의 개인 계정뿐만 아니라 애플, 우버 등 유명 기업들의 계정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트위터는 명백한 해킹으로 보인다며 곧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민병규(전 공군 준장·전 대종교 종무원장)씨 별세 민훈기(KBO 총재 자문위원장·SPOTV 해설위원)·경진·승배씨 부친상 장우정·사유리씨 시부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227-7590 ●김명숙씨 별세 김경환(서울시합기도협회장·경복대 초빙교수)씨 부인상 김대웅(롯데면세점)대영(롯데렌터카)씨 모친상 15일 영등포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30분 (02)2679-4444 ●김몽주씨 별세 김정우·선희·영희·덕희씨 부친상 윤병진·김영도·양율모(KT 홍보실장)씨 장인상 14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31)787-1503 ●배순업씨 별세 한혁수(프로야구 kt wiz 코치)씨 모친상 14일 인천 적십자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32)822-1234
  • ‘황새더비’ 독수리가 웃었다… 서울, FA컵 8강 진출

    ‘황새더비’ 독수리가 웃었다… 서울, FA컵 8강 진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K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극적인 승부차기로 제압하고 FA컵 대회 8강에 진출했다. FC서울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대회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를 거뒀다. 전현직 FC서울 감독들의 지략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대전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상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바이오가 강렬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른 것. 후반 들어 박주영, 한찬희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점유율을 늘려 간 서울은 후반 30분 조영욱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공을 차려는 순간 디딤발이 미끄러지며 공을 허공으로 날려 버렸다. 지난달 27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또다시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만 것. 그러나 박주영은 흔들리지 않고 후반 38분 고광민의 얼리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그 직후 수비수 김남춘이 퇴장당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연장전을 10명으로 버텨내며 승부차기로 경기를 끌고 갔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네 번째 키커까지 서울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박주영이 마지막 키커로 나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1 부산 아이파크는 이날 ‘조덕제 더비’에서 박종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K리그2 수원FC를 1-0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조덕제 부산 감독이 과거 수원FC 사령탑이었던 터라 이목을 끌었다. 김보경의 부상 복귀전으로 관심을 끌었던 ‘호남 더비’에서는 전북 현대가 연장 접전 끝에 전남 드래곤즈를 3-2로 제쳤다. 전반 17분 이승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던 전북은 후반 44분 전남 이종호에게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전북은 손준호와 쿠니모토가 연속골을 터뜨리고 전남은 하승운이 골을 넣으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강원FC는 K리그1팀 맞대결에서 이영재의 멀티골에 힘입어 광주FC를 4-2로 제압했다. 세미 프로리그인 K3에서 유일하게 16강에 합류한 경주 한수원은 울산 현대의 벽에 0-2로 막혀 탈락했다. 한편 오는 29일 예정된 8강전 대진 추첨은 21일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린 서울시 젠더특보 만난 적도, 고소 사실 외부에 알린 적도 없다”

    “우린 서울시 젠더특보 만난 적도, 고소 사실 외부에 알린 적도 없다”

    “누군가 전달… 수사 통해서 밝혀져야서울시 진상조사, 할 거면 제대로 해야”박원순 전 서울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이 15일 피소 사실 유출 의혹에 대해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씨 측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의혹의 진상규명이 돼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수사를 촉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출 경위가 미궁 속에 빠져 있는 만큼, 수사기관이 직접 나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다. A씨 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고소 전에 서울시가 피소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관측에 대해 “우리가 고소를 하기 전에 외부에 알린 적이 없는데도 고소 뒤 서울시가 바로 알게 됐다”면서 “이는 누군가 피소 사실을 전달했다는 뜻인 만큼,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앞서 이날 오전 “고소 결정은 (고소 당일인) 8일 오후 2시까지도 내린 바가 없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에 대한 고소는 8일 오후 4시 30분에 이뤄졌다. A씨 측은 13일 기자회견에서 “고소와 동시에 박 전 시장에게 수사상황이 전달됐다.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증거인멸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목도했다”면서 “누가 국가시스템을 믿고 위력 성폭력 피해사실을 고소할 수 있겠냐”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나 청와대 등으로부터 피소 사실이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일부 매체는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고소 전인 8일 오후 3시쯤 박 전 시장의 집무실로 찾아가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청와대가 아닌 다른 통로에서 피소 내용이 새어 나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다. 그러나 김 변호사의 이날 설명은 A씨 측이 국가기관으로부터 고소 사실이 유출됐을 가능성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김 변호사는 “임 특보를 전에 만난 적도 없고, 우리가 (피소사실을) 유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또 서울시와 여권이 A씨에 대해 ‘피해자’가 아닌 ‘피해 호소인’으로 표현하는 데 대해 “그런 말이 세상에 어디 있냐. 피해자면 피해자고 가해자면 가해자”라고 반박했다. 이날 서울시가 진상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이왕 조사하는 거면 제대로 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황새더비’ 독수리가 웃었다… 서울, FA컵 8강 진출

    ‘황새더비’ 독수리가 웃었다… 서울, FA컵 8강 진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K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극적인 승부차기로 제압하고 FA컵 대회 8강에 진출했다. FC서울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대회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를 거뒀다. 전현직 FC서울 감독들의 지략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대전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상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바이오가 강렬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른 것. 후반 들어 박주영, 한찬희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점유율을 늘려 간 서울은 후반 30분 조영욱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공을 차려는 순간 디딤발이 미끄러지며 공을 허공으로 날려 버렸다. 지난달 27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또다시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만 것. 그러나 박주영은 흔들리지 않고 후반 38분 고광민의 얼리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그 직후 수비수 김남춘이 퇴장당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연장전을 10명으로 버텨내며 승부차기로 경기를 끌고 갔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네 번째 키커까지 서울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박주영이 마지막 키커로 나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1 부산 아이파크는 이날 ‘조덕제 더비’에서 박종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K리그2 수원FC를 1-0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조덕제 부산 감독이 과거 수원FC 사령탑이었던 터라 이목을 끌었다. 김보경의 부상 복귀전으로 관심을 끌었던 ‘호남 더비’에서는 전북 현대가 연장 접전 끝에 전남 드래곤즈를 3-2로 제쳤다. 전반 17분 이승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던 전북은 후반 44분 전남 이종호에게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전북은 손준호와 쿠니모토가 연속골을 터뜨리고 전남은 하승운이 골을 넣으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강원FC는 K리그1팀 맞대결에서 이영재의 멀티골에 힘입어 광주FC를 4-2로 제압했다. 세미 프로리그인 K3에서 유일하게 16강에 합류한 경주 한수원은 울산 현대의 벽에 0-2로 막혀 탈락했다. 한편 오는 29일 예정된 8강전 대진 추첨은 21일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의혹의 열쇠인 젠더특보, 어디서 피소 사실 입수했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 피소와 관련해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의혹의 열쇠를 쥔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하기 1시간 30분 전쯤에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임 특보가 관련 내용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임 특보가 지난 8일 오후 3시쯤 서울시 외부로부터 “‘시장님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다른 업무를 보던 박 시장에게 “실수한 게 있으시냐”고 물었던 것으로 보도했다. 당시 박 시장은 “글쎄, 바빠서 잘 모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시장에 대한 고소장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쯤 접수됐다. 이에 대해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15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 특보가 박 전 시장 실종 전인 8일 박 전 시장과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회의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젠더특보만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임 특보가 관련 내용을 들었다는 ‘외부’에 대해서도 “확인이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임 특보는 관련 내용에 대해 함구한 채 휴가를 내고 서울시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다만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에 대한 ‘내부 보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 특보가 관련 내용을 입수했다는 ‘외부’가 경찰인지, 청와대인지, 아니면 여성단체를 포함한 시민단체인지에 따라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황 대변인은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밝혀질 내용”이라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성추행 단서’ 담긴 박원순 아이폰 잠금해제, 얼마나 걸릴까

    ‘성추행 단서’ 담긴 박원순 아이폰 잠금해제, 얼마나 걸릴까

    아이폰XS, 반복 잘못 입력시 영구 잠겨복원시 성희롱·고소내용 전달자 확인가능경찰 “포렌식 작업은 사망 경위에 국한”경찰이 조만간 전직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 당한 직후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할 예정인 가운데 그의 휴대전화에 담겨 있을 정보에 관심이 쏠린다.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기종인 아이폰XS의 비밀번호 잠금을 해제할 경우 피해자와 나눴던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등에서의 모든 대화 내용이 복원 가능해 성희롱이 진짜 있었는지 여부를 가늠할 핵심 증거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는 보안이 강화된 신형이라 반복해서 비밀번호가 틀릴 경우 영원히 잠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순 아이폰, 숨진 숙정문 주변서 발견텔레그램 등 사망 전 행적 그대로 복원 박원순에 고소내용 전달자 등 확인 가능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는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를 받는 즉시 분석 작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국민의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접수하면 곧바로 비밀번호 해제 작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면서 “박 전 시장이 비밀번호를 어떻게 설정했는지에 따라 작업 시간이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10일 0시 1분쯤 박 전 시장의 시신을 찾은 숙정문 주변에서 그의 아이폰 1대를 발견했다. 애플이 2018년 9월 공개해 같은 해 11월 국내 출시된 아이폰XS 기종으로 전해졌다.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그가 피고소 사실을 알게 된 경위와 시점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아이폰은 이번 사건의 ‘스모킹건’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경찰청 포렌식 준비 마쳤지만…“성추행 고소·수사 정보 유출은 관련 없다” 아이폰이 열리면 카카오톡·텔레그램 메시지, 통화 내역, 인터넷 검색 기록, 다이어리 일정, 다운로드 문서 내역 등을 통해 사망 전 그의 행적이 고스란히 복원된다. 성추행 여부는 물론 피해자가 고소한 직후 경찰 내부 혹은 서울시에서 누가 박 전 시장에게 고소사실 접수내용을 전달했는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포렌식 작업은 사망 경위에 국한된다”면서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이나 성추행 고소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긋는 모양새다. 하지만 작업 과정에서 피고소 사실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한 정황도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이 접수된 8일 오후 4시 30분 이전에 박 전 시장이 자신을 둘러싼 성 추문을 파악했다는 추정이 사실로 입증될 수도 있다.‘靑하명수사’ 숨진 수사관 아이폰X 비밀번호 잠금 푸는데만 4개월 걸려 다만, 아이폰XS 비밀번호 해제 작업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앞서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는 청와대 ‘하명 수사·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받다가 숨진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검찰 수사관 A씨의 아이폰X 휴대전화 잠금을 약 4개월 만에 풀었다. 박 전 시장의 아이폰XS는 이보다 신형이라 보안성이 한층 강화했다.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는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갤럭시S9의 암호를 약 두 달 만에 풀었지만, 아이폰X 암호는 박 전 시장의 모델보다 구형이지만 약 4개월이 지난 현재도 해제하지 못한 상태다. 아이폰에 계속해 틀린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몇 분 동안 잠금 해제 시도를 못 하게 되고 일정 횟수 이상 틀리면 영원히 잠겨버릴 우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정보기술업체인 ‘셀레브라이트’사의 장비를 이용하면 작업 지체·중단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암호 해제 작업의 난이도가 반드시 휴대전화 기종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유족과 협의해 포렌식 일정을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시청사 앞에 청테이프 들고 서있자…경찰, 한 시간 불심검문

    서울시청사 앞에 청테이프 들고 서있자…경찰, 한 시간 불심검문

    전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사와 서울도서관에 청테이프로 박원순 전 시장을 비난하는 문구가 붙은 가운데 경찰이 15일 새벽 청테이프를 들고 서울시청사 앞을 서성이던 시민에게 불심검문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6시 58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 네티즌 A씨가 “청테이프 2개를 들고 서울시청사 정문 앞에서 서성이던 중 신체를 강제구속 당하고, 불심검문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 따르면 서울시청 청원경찰 3명은 A씨가 도망갈 수 있다는 이유로 오른팔을 붙잡고 “청테이프를 손에 든 수상한 자가 서울시청사 정문 앞에 서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곧이어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경찰관 3명과 강력팀 형사 2명이 도착했다. A씨는 “청원경찰 3명, 경찰관 3명, 강력팀 형사 2명, 총 8명의 경찰에게 둘러싸인 상태로 약 한 시간 동안 서울시청사 정문 앞에서 불심검문을 당했다”고 적었다. 남대문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불심검문을 진행한 사실은 맞다”면서 “서울시의 고소·고발이 없었기 때문에 전날 청테이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A씨 역시 위해를 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혐의 적용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가 전날 서울시청사와 서울도서관에 청테이프를 붙인 사람과 동일인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A씨는 전날 청테이프를 붙였다고 주장하는 네티즌과 같은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지만, 게시글 내용을 살펴보면 다른 사람이 전날의 사건을 모방했을 가능성도 있다. A씨는 게시글에서 “경찰들이 불심검문을 실시할때 보여줘야 하는 ‘자신의 신분을 표시하는 증표‘를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소속과 이름은 불심검문이 끝나고 직접 물어봐서 알게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날 오전 4시 10분에서 5시 30분 사이 서울시청사와 서울도서관 정문에 세워놓은 안내판에 누군가가 청테이프로 박 전 시장을 비난하는 문구를 붙여 청사 관계자가 이를 제거하는 일이 벌어졌다. 자신이 문구를 붙였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디시인사이드에 “피해자의 진실을 호소하는 데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내가 전달할게요” 카메라 발각되자 메모리카드 빼돌린 교사

    “내가 전달할게요” 카메라 발각되자 메모리카드 빼돌린 교사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 카메라 설치 사건 피의자인 교사 A(40대·구속)씨가 범행이 들통났을 당시 영상이 기록된 메모리카드를 빼돌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달 24일 자신이 재직 중이던 경남 김해시의 한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 변기에 카메라를 불법 설치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당시 A씨의 범행은 화장실 청소를 하던 학교 관계자에 의해 설치 2분여 만에 발각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김해중부경찰서는 자신이 설치한 카메라가 발각돼 경찰에 신고된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당시 발견자를 찾아가 가장 먼저 카메라를 건네받았다고 15일 전했다. A씨가 “교장에게 직접 전달하겠다”며 카메라를 건네받은 뒤 복도에서 메모리카드를 빼돌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가 화장실을 출입한 정황을 확인했고, 당일 오후 5시 30분쯤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처음에 카메라 설치 사실을 부인하다 경찰이 CCTV를 제시하자 “호기심에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압수해 과거 근무지에서도 불법 촬영한 증거를 확보하는 등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죽음으로 성폭력 피해 호소했지만…지목된 가해자 “억울”

    죽음으로 성폭력 피해 호소했지만…지목된 가해자 “억울”

    전북 임실군 여성 팀장이 죽음으로 성폭력 피해 사실을 호소했으나 가해 당사자로 지목된 간부 남성은 범행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어 경찰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쯤 임실군청 공무원 A(49.6급)씨가 임실읍 자택 안방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발견했다. A씨는 사망 전 지인에게 “정기 인사이동으로 (과거) 성폭력 피해를 본 간부와 앞으로 함께 일하게 돼 힘들 것 같다”는 내용을 담은 문자를 보냈다. 특히 “대리운전을 시켜 집에 데려다준다고 해서 차에 탔는데 갑자기 짐승으로 돌변했다. 옷이 반쯤 벗겨진 상태에서 도망나왔다. 그 사람을 다시 국장으로 모셔야 하니까 싫다”는 내용도 적었다. A씨 지인은 문자 메시지를 받고 A씨 자택으로 찾아갔으나 문이 잠겨 있고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A 팀장은 지난 8일 인사를 담당하는 B 과장에게 “성폭력을 한 국장, 과장과 어떻게 근무할 수 있겠느냐”고 하소연 하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B 과장은 휴가원을 내고 출근하지 않은 A 팀장과 만나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B 과장은 10일 직원들을 A팀장 자택으로 보냈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고 월요일(13일) 출근하겠다고 문자를 보내자 직원들을 철수시켰다. 하지만 A 팀장은 출근하겠다고 약속한 날짜 보다 이틀 전 인 1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때문에 B 과장이 매뉴얼 대로 군청 여성청소년과 고충민원 담당자에게 A 팀장의 성희롱·성폭력 피해 호소 사실을 알리고 신속하게 대응했더라면 불의의 사고를 막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지적이다. 특히, B 과장은 A씨가 지병을 이유로 최근 6개월간 휴직까지 하며 치료를 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사건 해결에 임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크다. 반면 가해 당사자로 지목된 C 국장은 범행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1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척 당황스럽고 억울하다. 가족이 있는 가장으로서 명예가 완전히 바닥에 떨어졌다. 30년 전 면사무소에서 3개월 간 함께 근무한 적 밖에 없는 여직원이 성폭력을 당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하니 경찰 수사로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뿐이다”고 말했다. C국장은 또 “고인과 한 사무실에 근무하거나 상하 관계로 같은 조직에 몸 담은 적이 없을뿐 아니라 술자리는 물론 식사를 한 적도 없다”며 “자신이 가해자로 지목된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A씨가 남긴 문자에는 성폭력 일시·장소 등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더구나 A씨가 극단적 선택과 인과 관계가 발생할 수도 있는 지병으로 결근을 자주하고 최근에는 6개월간 휴직까지 한 사실이 있어 사인을 둘러싸고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실제로 임실군 관계자는 “고인의 명예가 있어 정확한 병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A 팀장이 지병 때문에 결근을 자주 했고 2019년 11월 4일부터 올 5월 3일까지 6개월간 휴직을 한 사실이 있다”고 확인해주었다. 이에대해 유족들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해 줄것을 경찰에 요구했다. 유족들은 “고인은 성폭행 피해 사실 때문에 너무 힘들고 창피해 직장을 다닐 수 없다는 것을 목숨을 끊어가며 증명했다”며 숨진 A씨의 억울함을 풀어줄 것을 호소했다. 임실경찰서는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극단적 선택과 성폭행 피해의 인과 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김재련 변호사, “피소유출 의혹, 수사로 밝혀져야” 첫 촉구

    김재련 변호사, “피소유출 의혹, 수사로 밝혀져야” 첫 촉구

    박원순 전 서울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이 15일 피소 사실 유출 의혹에 대해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씨 측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의혹의 진상규명이 돼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수사를 촉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출 경위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 있는 만큼, 수사를 통해 의혹이 해소돼야 한다는 취지다. A씨 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는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고소 전에 서울시가 피소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관측에 대해 “우리가 고소를 하기 전에 외부에 이를 알린 적이 없는데도 고소 뒤 서울시가 바로 알게 됐다”면서 “이는 누군가가 피소 사실을 전달했다는 뜻인 만큼,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앞서 이날 오전 “고소 결정은 (고소 당일인) 8일 오후 2시까지도 내린 바가 없다”며 “어느 경찰서에서 할 지조차 그날 정했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에 대한 고소는 8일 오후 4시 30분에 이뤄졌다. A씨 측은 앞서 13일 기자회견에서 “고소와 동시에 박 전 시장에게 수사상황이 전달됐다.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증거인멸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목도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누가 국가시스템을 믿고 위력 성폭력 피해사실을 고소할 수 있겠냐”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나 청와대 등으로부터 피소 사실이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일부 매체는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고소가 이뤄지기 전인 8일 오후 3시 쯤 박 전 시장의 집무실로 찾아가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청와대가 아닌 다른 통로에서 피소 내용이 새어나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다. 그러나 김 변호사의 이날 설명은 A씨 측이 국가기관으로부터 고소 사실이 유출됐을 가능성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김 변호사는 “임 특보를 전에 만난 적도 없고, 우리가 (피소사실을) 유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또 서울시와 여권이 A씨에 대해 ‘피해자’가 아닌 ‘피해 호소인’으로 표현하는 데 대해 “그런 말이 세상에 어디 있냐. 피해자면 피해자고 가해자면 가해자”라고 반박했다. 이날 서울시가 진상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이왕 조사하는 거면 제대로 잘 돼야 한다”면서 “피해자가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건 기자회견을 통해 압축해서 이야기했고, 이런 점이 잘 반영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박원순 전 비서실장 “실종 당일 1시 39분쯤 마지막 통화했다”(종합)

    박원순 전 비서실장 “실종 당일 1시 39분쯤 마지막 통화했다”(종합)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이 박 전 시장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시간이 실종 당일 1시 39분쯤이었다고 밝혔다. 고한석 전 비서실장은 15일 오전 9시쯤 서울 성북경찰서에 출석해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실종 당일 오전 공관 방문한 비서실장 경찰 조사받아 박 전 시장이 실종된 당일인 8일 오전 시장 공관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진 고 전 실장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박 전 시장과 마지막 통화 시간을 “약 1시 39분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정황상 8일 오후 1시 39분으로 보이지만, 고 전 실장은 그 시각이 새벽인지 오후인지에 대해 더 언급하지 않았다. ‘임순영 젠더특보가 (고소 사실을 박 전 시장에게) 보고한 사실을 알고 공관에 갔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니다”라고만 답했다. 이날 조선일보에 따르면 임순영 특보는 지난 8일 고소가 접수되기 1시간 30분 전쯤 서울시 외부에서 ‘시장님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곧바로 박 전 시장을 찾아가 “실수한 것 있으시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임순영 특보는 박 전 시장이 “그게 무슨 소리냐, 왜 그러느냐”고 되물었다며 박 전 시장이 “글쎄, 바빠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임순영 특보는 고소 여부는 자신도 몰랐으며 고소 내용에 대해서도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의 다른 질문들에는 “경찰에 다 말씀드렸다”며 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고 전 실장을 상대로 박 전 시장의 사망 전 행적과 경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 전 시장 재직시 측근이라 조사가 필요하다“며 ”변사사건 수사의 당연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비서실 관계자 등 박 전 시장의 주변 인물들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고 전 실장은 민간 부문에서 일하다 열린우리당 정책기획연구원과 정세분석국장으로 정치권에 몸을 담았다.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을 거쳐 올해 별정직 공무원인 서울시장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박 전 시장이 사망함에 따라 이달 10일 당연퇴직 처리됐다. 경찰, 박원순 통화 내역도 본다…“사망 관련만 조사”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과 함께 통화내역도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포렌식 수사와 더불어 고인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확인을 위한 통신영장 신청 등 과정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유족과 협의해 포렌식을 추진하겠다고 한 바 있다. 수사 절차상 유족이 포렌식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진행할 수는 있지만 사안이 중대한 만큼 유족을 최대한 설득한다는 것이 경찰 방침이다.경찰은 박 전 시장 사망 장소에서 휴대전화 1대를 수거해 보관하고 있다. 기종은 신형 아이폰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밀번호 해제 작업은 경찰청 분석팀이 맡는다. 박 전 시장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는 그의 사망 전 행적뿐만 아니라 그에게 제기된 성추행 의혹과 관련된 정보도 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고소 사실이 유출됐는지, 유출됐다면 박 전 시장이 언제, 누구로부터 고소 사실을 전달받았는지 규명하는 데에도 중요한 단서가 된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과 통신수사는 변사 사건과 관련된 내용으로만 한정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고소인 2차 가해 수사도 본격 착수 이와 더불어 경찰은 고소인을 향한 2차 가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피해자에 대해 온·오프라인상으로 가해지고 있는 2차 가해 행위 수사에 기존 여성청소년과 외에 사이버수사팀 1곳을 추가해 조사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피해자 A씨를 두 번째로 불러 2차가해 등 내용을 조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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