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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법규 위반 차량 골라 ‘쾅’ 수억 보험금 챙긴 일당 검거

    교통법규 위반 차량 골라 ‘쾅’ 수억 보험금 챙긴 일당 검거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만을 골라 고의로 들이받고 수억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27)씨 등 6명, B(25)씨 등 45명을 검거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인 5명과 함께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95차례에 걸쳐 부산지역 교차로에서 진로를 변경하거나, 직진 차로에서 좌회전 하는 차량만을 골라 일부러 들이받아 총 7억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들이받은 이들은 상대차 보험회사로부터 합의금과 미수선 수리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 특히, 이 중 A씨 등 2명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에도 같은 수법으로 사고를 내고 다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받아낸 보험금을 사치품을 사거나 인터넷 도박을 하는 데 쓰고, 돈이 떨어지면 다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부산과 서울, 인천 등 전국 각지를 돌며 27회에 걸쳐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보험금 3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보험금을 더 많이 받으려고 인터넷에 ‘고액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를 내고, 찾아온 사람들을 승용차에 태워 고의로 사고를 냈다. 가담자가 직접 운전을 한 경우에는 100만원에서 120만원을 주고, 동승자라면 30만원에서 50만원을 나눠줬다.
  • 그냥 쉬는 ‘니트 청년’ 41만명… 정부, 1조 들여 구직 지원사격

    그냥 쉬는 ‘니트 청년’ 41만명… 정부, 1조 들여 구직 지원사격

    정부가 학업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니트(NEET) 청년’들을 노동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내년에 1조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한다. 니트 청년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기점으로 청년(15~29세) 인구의 5% 수준까지 늘어나면서 한국 경제의 성장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본격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른바 ‘쉬었음 인구’에 대응하는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전체 사업 예산 규모는 약 9900억원이다. 쉬었음 인구란 일을 할 수 있어도 취업 준비나 육아·가사, 학업 등으로 일하지 않는 비경제활동 인구 중 구체적 이유 없이 쉬는 인구를 뜻한다. 올해 1~9월 쉬었음 청년은 41만 4000명으로 청년 인구의 4.9%에 달했다. 2018년 31만 3000명(3.4%)이던 쉬었음 청년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이처럼 늘어난 것은 구직 기간에 원하는 일자리로 가지 못할 경우 눈을 낮춰 취업하기보다는 구직 기간을 연장하거나 그냥 쉬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노동시장이 양극화되고 공채가 아닌 수시채용 기업이 늘어나면서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와 실제 일자리 간 미스매치가 심화된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쉬었음 기간이 길어질수록 고용 가능성과 질이 낮아지고 사회적 고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재학·재직·구직 3단계에 걸친 맞춤형 노동시장 유인 정책을 마련했다. 1663억원을 투입해 민간·정부·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청년 인턴을 기존 4만 8000명에서 7만 4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신기술 인재 양성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 등 기업 수요 기반 인재 교육도 강화한다. 지원 규모는 4만 4000명을 대상으로 4732억원이 배정됐다. 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497개 국가기술자격시험의 응시료도 50% 깎아 주기로 했다. 이미 취업한 청년을 상대로는 44억원을 투입해 초기 직장 적응을 돕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신입 청년에게 소통·협업 교육을, 기업 최고경영자(CEO)·인사 담당자에게는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교육을 제공한다.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시차·선택근무 관리시스템 구축 등 인프라 지원을 확대하고 사업장에 1인당 30만원을 지원해 근로시간 단축을 유도하기로 했다.
  • 32세 日여성 혼자 하와이 갔다가…매춘女 의심 ‘추방’

    32세 日여성 혼자 하와이 갔다가…매춘女 의심 ‘추방’

    하와이를 방문한 일본인 여성이 입국을 거부당해 강제 귀국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외신은 최근 ‘아시아계 여성 고급 성매매 조직’ 적발 영향으로 일반인 여성들마저 피해를 입고 있다고 분석했다. 15일(현지시간) TV아사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 뉴욕 등 일부 도시에서는 관광 목적의 일본 국적 여성들이 입국을 거절당하는 일이 늘고 있다. 매체는 최근 성매매를 목적으로 입국하는 이들이 늘어나 미국 입국 심사가 강화된 점을 지적했다. 실제 오사카에 거주하는 32세 여성은 “관광하려고 왔다”고 밝혔는데도 혼자 왔고 영어 답변을 잘 못했다는 이유로 27시간 동안 하와이 공항에 구속돼 있다가 일본으로 강제 귀국당했다. A씨는 독실에서 “왜 혼자 왔냐”, “왜 이렇게 옷이 많냐”는 등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A씨는 지문·타액을 채취하고 사진을 찍는 등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보통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일반 시민이 지문을 채취당하는 일은 드물다. 사토 지요 행정사는 “미국에 돈을 벌러 가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미국 이민국도 눈여겨보고 있으며 상당히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성매매女 월 1억원도 번다”…엔저 영향 작용 현재 미국 연방정부는 아시아계 여성들이 혼자 입국하거나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는 경우, 미국에 특정 거처가 없는 경우 입국을 거부하는 상황이다. 이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와 버지니아주에서 전문직을 상대로 한 ‘아시아계 여성 고급 매춘 업소’가 잇따라 적발된 사건의 여파라고 한다. 앞서 지난 8일 매사추세츠 연방검사실은 정치인·의사·군인·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을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알선책은 매사추세츠주에 거주하는 이모(41)씨 등 한국인 3명이었으며 성을 판매한 여성은 주로 아시아계로 파악됐다. 불법 성매매 업소에 관련된 여성들 국적은 대부분 일본, 한국 국적이었다. 이 여성들은 ‘에이전트’를 통해 4주간 400만엔(약 3481만원)을 받기로 하고 미국에 관광목적으로 체류했다가 돌아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여성은 한 달에 1000만엔(약 8630만원)을 벌기도 한다고 전했다.성매매 목적의 입국이 늘어나자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는 일반인 여성에 대한 입국도 까다로워진 것이다. 특히 한번 미국에서 입국을 거부당하면 이후 10년간은 재방문이 불가능할 수도 있는 만큼 성매매자로 오해를 받을 경우 감당할 부담은 크다. 한편 성매매를 위해 미국 입국을 시도하는 일본인 여성의 사례가 늘어난 것은 엔저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매매 알선책들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여성들을 모집하고 있어며 주로 미국, 호주, 한국이 알선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 “자녀 학교에 나체사진 유포하겠다”…2만 4000% 이자

    “자녀 학교에 나체사진 유포하겠다”…2만 4000% 이자

    나체사진을 유포하겠다는 식으로 악질적 협박을 한 불법 대부업체 일당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까지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5일 초고금리를 내걸고 돈을 제때 갚지 못한 이들에게 나체사진을 요구하는 등 불법 추심을 한 혐의로 A(31)씨 등 직원 4명을 구속 기소하고 B(3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신용이 낮아 일반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어려운 피해자 83명을 상대로 2억 5000만원이 넘는 돈을 빌려준 뒤 연 3476%∼2만 4333%에 달하는 의자를 받은 혐의(대부업법 위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이들은 30만원을 빌려준 뒤 일주일 후 50만원을 갚도록 하고 체불 기간이 길어질 때마다 ‘연장비’ 명목으로 추가 이자를 요구했다. 특히 약속한 기간 안에 돈을 갚지 못할 경우 피해자들의 가족과 지인에게 받아뒀던 나체사진을 보내거나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협박한 혐의(채권추심법 위반·스토킹처벌법 위반·성폭력처벌법 위반)도 있다. 채무자의 얼굴 사진을 합성해 성매매 전단 사진을 만들기도 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생계비·치료비 등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한 청년, 영세상인, 신용불량자 등이었으며 83명 중 30명이 30세 이하 사회초년생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80세 모친 치료비를 위해 30만원을 빌린 피해자는 이들 일당이 모친과 회사에 전화로 욕설을 하는 등 협박해 모친이 쓰러지고 회사에서 해고되는 상황에 처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상환이 지체되자 나체사진을 달라고 한 뒤 피해자 딸이 다니는 중학교에 ‘삼촌인데 조카와 통화하고 싶다’고 전화하거나 ‘돈을 갚지 않으면 딸 중학교에 나체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당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들이 대출광고, 채무자 모집, 대부자금 관리 등 역할을 철저히 분담하는 등 조직·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을 토대로 추후 총책 등을 수사해 범죄집단 조직·활동 혐의 추가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다채로운 문화콘텐츠 한자리에...제1회 경남 콘텐츠 위크 개최

    다채로운 문화콘텐츠 한자리에...제1회 경남 콘텐츠 위크 개최

    개별적으로 열리던 경남의 문화콘텐츠 행사가 통합한다. 15일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다양한 색의 콘텐츠에 빠지다’를 주제로 오는 25일~27일 창원과 진주 일대에서 ‘제1회 2023년 경남 콘텐츠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도는 그동안 지역발전을 이끈 제조업과 함께 문화콘텐츠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콘텐츠 위크를 계획했다. 경남 문화콘텐츠 붐업 조성과 시너지 효과도 바라본다. 콘텐츠 위크 기간 경남 뮤지시스 페스티벌, 경남 만화웹툰페스티벌, 도지사배 이(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등 개별적으로 열렸던 콘텐츠 행사는 동시에 열린다. 주행사는 이달 26일~27일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여는 콘텐츠 페어다. 지역 내 콘텐츠 기업 홍보와 판로 개척, 체험형 문화콘텐츠 향유 등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장이다. 주요 행사는 콘텐츠 팝업 세미나, 키노트 스피치, 경남 대표 캐릭터 선발전,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션 쇼케이스, 대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이다. 콘텐츠 기업 88곳과 대학, 유관기관은 콘텐츠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콘텐츠 관련 학과 입시상담 등도 상시 진행한다. 매년 시기별로 분산 개최했던 ‘경남 뮤지시스 페스티벌’은 25일과 진주철도문화공원과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연다. 초청 뮤지션 축하 공연, 음악산업 전문가 네트워킹 행사, 청음회, 뮤지시스 지원사업 성과 전시 등을 만날 수 있다.올해 3회를 맞은 경남 만화·웹툰 페스티벌은 25일~26일 창원문성대학교에서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경남웹툰 초중고 꿈나무 공모전 시상식, 브랜드 발굴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등을 진행한다. 특히 행사장을 체험존, 전시존, 홍보존, 네트워킹 행사장으로 나누고 각 구역에서 그림배지 만들기, 체험전시 기획전, 경남 웹툰작가 작품·굿즈 판매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도지사배 이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은 경남만화웹툰페스티벌과 연계해 연다. 대회 단체전(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개인전(피파 온라인4)에는 8개 대학 200여 명이 참가해 총 상금 530만원, 경상남도지사상을 두고 각축전을 벌인다. 결선전과 시상식은 25일 창원문성대 컨벤션홀 특설 무대에서 연다. 이밖에 행사 기간에는 이스포츠 산업 관련 비즈매칭, 컨설팅, 전시체험 부스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처음 여는 경남 콘텐츠 페어와 다양한 콘텐츠 행사로 도민에게 높은 수준의 문화콘텐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29% 할인?… LG, 화끈한 ‘우승 턱’ 쏜다

    29% 할인?… LG, 화끈한 ‘우승 턱’ 쏜다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선수들은 물론 그동안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도 화끈하게 쏴야죠!” 한국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가 29년 만에 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둔 이튿날인 14일 전국이 야구 이야기로 들끓었다. 구본무 선대회장부터 구광모(LG트윈스 구단주)회장에 이르는 LG가의 각별한 ‘야구 사랑’ 덕에 LG전자를 필두로 각 계열사들은 통합 우승(정규 시즌 1위 포함)을 기념하는 ‘통 큰 할인’ 이벤트 준비로 분주했다. 올해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가전과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쓴 LG전자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소비자 수요가 많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대형 가전을 대거 포함한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 7139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고에 버금가는 기록을 달성했다. 미래먹거리인 전장 사업은 3분기 매출 2조 5035억원, 영업이익 1349억원을 각각 기록해 매출은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전체 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금 할인 행사와 관련해 유통 채널과 최종 협의하는 단계로 이르면 15일 확정해 공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모델명과 할인율 등이 적힌 리스트가 떠돌기도 했으나, ‘사실무근’이라는 게 LG전자 측 입장이다. 해당 리스트에는 29% 할인 품목과 29만원 할인 품목 등이 담겼다. 생활용품과 화장품 제조사인 LG생활건강, 통신사인 LG유플러스 등 소비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계열사들도 시즌 내내 우승을 염원해 준 팬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나눠 줄 계획이다. 그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야구팀의 모기업은 시즌 내내 구단을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해 다양한 보답 행사를 펼쳐 왔다. 2014년 삼성라이온즈가 통산 여덟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자 삼성전자는 ‘UHD’(초고선명도) TV 최대 111만원 할인 혜택 이벤트를, 기아는 2017년 기아타이거즈가 우승하자 선착순 1만 1000명에게 모닝과 레이 등 자동차를 최대 12% 인하한 가격에 판매했다. LG 구성원들과 팬들의 염원을 이뤄 준 선수단에도 통 큰 포상이 이어진다. 구단은 KBO가 주는 우승 배당금 29억 4000만원에 모기업인 LG가 주는 우승 보너스까지 더해 최대 44억 1000만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 선대회장이 1998년 해외 출장 중 ‘한국시리즈 MVP 선수’에게 선물할 목적으로 구매한 롤렉스 시계는 주장 오지환에게 돌아갔다. 다만 오지환은 “선대회장님의 유품이나 마찬가지라서 구광모 회장님께 드리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9월 LG트윈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연 바 있다.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선수 친필 사인이 있는 유광점퍼와 유니폼, 치킨 기프티콘 등을 증정했다. LG트윈스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자사 온라인몰에서 추천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최대 30만원의 멤버십 포인트를 주기로 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 “강아지 대신 키워줄게”…돈 끊기면 바로 ‘암매장’ 그놈 정체

    “강아지 대신 키워줄게”…돈 끊기면 바로 ‘암매장’ 그놈 정체

    위탁비를 받고 양육이 어려워진 반려동물을 대신 돌봐주는 동물보호소가 위탁받은 강아지 100여 마리를 처리업체에 넘겨 암매장한 사실이 적발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천에 있는 동물보호소 업주 30대 A씨 등 2명과 처리업자 30대 B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보호소 직원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동물보호소에 있던 개 118마리를 마리당 10만~30만원을 주고 처리업자 B씨에게 넘겨 살처분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넘겨받은 개들을 여주시 북내면 장암리에 있는 자신의 토지에 파묻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파렴치한 범죄는 한 동물보호단체가 지난 4월 암매장된 개 사체들을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발견 당시 개들은 도랑 인근에 얕게 파묻혀 일부는 바깥으로 사체가 드러나 있었고, 대부분은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듯 비쩍 말라 있었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개들은 주로 둔기로 머리를 맞아 죽거나, 질식 또는 영양실조로 목숨이 끊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토지주 B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A씨 등이 반려견 처리를 의뢰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들을 차례로 체포했다. A씨는 주로 온라인에서 ‘사정상 키우기 어려워진 반려동물을 대신 키워준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개 주인들에게 마리당 100만원에서 최고 600만원을 받고 반려견을 넘겨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반려견을 위탁한 뒤 최소 30일까지는 보호소에서 지내는 모습을 개 주인에게 보여주고, 이후는 계약금 액수에 따라 공개 기간을 추가하는 식으로 계약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입금이 되지 않아 공개 기간이 지난 개들을 B씨에게 넘겨 살처분하는 식으로 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인섭 라이프 대표는 “최근 비슷한 홍보를 하는 신종 ‘펫숍’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데, 파양하는 사람들의 죄책감을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책임감 없이 손쉽게 반려동물을 키웠다가 포기하는 행태 역시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北 미사일 발사 와중에 주식거래했다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北 미사일 발사 와중에 주식거래했다

    국방부 국방개혁실 국방운영개혁추진관 근무“작전 조치 요원은 아냐” 해명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지난 2년간 근무시간에 수십차례나 주식거래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날에도 주식거래를 하는 등 15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거래소(KRX) 제출자료를 토대로 김 후보자가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총 마흔 여섯차례에 걸쳐 주식과 ETF를 거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모든 거래는 오전 10시∼11시 사이, 오후 2시∼4시 사이에 이뤄졌다. 점심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에는 거래 내역이 없었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지난해 1월 5일에는 오전 11시쯤 ‘케이탑리츠’ 주식 50만원어치를 매수했고, 지난해 1월 17일에는 종일 24회에 걸쳐 ETF 2000만원어치를 매수했다. 후보자는 당시 국방부 국방개혁실 국방운영개혁추진관(소장)이었다. 해군작전사령관(중장)으로 복무하던 올해도 7차례에 걸쳐 일과시간에 주식을 거래했다. 북한이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호’를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한 지난 9월 8일 오전 10시쯤 ETF 30만원어치를 매수했다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정 의원은 “국가안보를 책임져야 할 군 간부가 근무 중에도 주식 거래에 몰두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고위 공직자로서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면서 “(지난해 1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당시는) 국방운영개혁추진관 근무 시 작전 조치 요원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방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군생활 중 잘한 점 세가지”를 묻는 정 의원 질의에 대해 “오직 임무에만 집중”을 첫번째로 꼽았다.
  • 합참의장 후보, 北 미사일 쏜 날 ‘주식거래’…딸 ‘학폭’ 가담 확인

    합참의장 후보, 北 미사일 쏜 날 ‘주식거래’…딸 ‘학폭’ 가담 확인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날을 포함해 근무 시간 중 수십차례에 걸쳐 주식거래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김 후보자의 자녀가 중학교 재학 당시 집단 폭행에 가담해 학교폭력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거래소(KRX)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김 후보자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2년간 모두 46차례에 걸쳐 주식과 ETF 등을 근무 시간 중에 거래했다고 주장했다. 모든 거래는 오전 10시~11시 사이, 오후 2시~4시 사이에 이뤄졌으며, 점심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에 거래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정 의원은 주장했다. 특히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해 1월 5일, 17일에도 주식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오전 11시쯤에는 ‘리츠’ 주식 50만원을 매수했고, 17일에는 하루 종일 24차례에 걸쳐 ETF 2000만원 등을 매수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국방부 산하 국방개혁실 국방운영개혁추진관(소장)으로 근무 중이었다. 해군작전사령관(중장)으로 복무 중이던 올해도 7차례에 걸쳐 일과 중에 주식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이 첫 전술핵 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호’를 공개한 9월 8일 오전 10시쯤 ETF 30만원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방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군생활 중 잘한 점 세가지’를 묻는 정 의원 질의에 대해 ‘오직 임무에만 집중’을 첫번째로 꼽았다. 정 의원은 “국가안보를 책임져야 할 군 간부가 근무 중에도 주식 거래에 몰두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고위 공직자로서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상황에서 주식 거래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작전 조치 요원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넷째 딸 집단 폭행 가담 의혹 가장 낮은 ‘1호’ 처분받아 김 후보자의 딸이 교내 집단폭행에 가담해 학폭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 소속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딸 A(26)씨와 동급생 5명은 지난 2012년 4월 27일 부산 오륙도중학교 2학년 재학 시절 교내 화장실에서 피해자 1명을 집단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사실이 학교에 접수돼 5월 8일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가 열려 가해 학생 1명은 ‘3호 처분’(교내 봉사)을 받았고, A씨를 포함한 5명에게는 ‘1호 처분’(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 사과)이 내려졌다. 학폭 처분은 1호부터 9호(퇴학)까지 나뉘는데 수위가 높은 집단 폭행사건에서 이례적으로 낮은 처분을 받은 것이다. 사건 발생 당시 김 후보자는 학교 인근에 있는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근무 중이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자녀는 집단 폭행의 가해자였지만, 가장 낮은 1호 처분을 받아 피해자에 대한 서면사과로 사건이 종결됐다. 해당 중학교는 인근의 군인 자녀들이 많이 다녀 피해자 가족이 김 후보자의 하급자였을 가능성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학폭 무마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자식의 일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제 자녀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당사자가 이를 받아들여 마무리 된 것으로 알고 있다. 2012년 당시 함장 임무를 수행하며 잦은 해상 출동 등으로 자녀의 학교생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윤석열 정부 인사 4번째 ‘학폭’ 의혹…인사 예비 검증 때 ‘학폭’ 추가에도 부실 검증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김 후보자의 자녀 학폭 의혹에 대해 이번에도 제대로 검증을 못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들어 고위급 인사 중 자녀 학폭 의혹이 불거진 건 김 후보자를 포함해 모두 4차례다. 앞서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의 학폭 의혹이 잇달아 제기돼 정 전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고 김 비서관도 사표를 제출했다. 대통령실은 정 전 후보자 임명 취소 이후 인사 검증 예비질문서에 ‘학교폭력’ 문항을 추가하겠다고 밝혔었다. 한편, 김 후보자 청문회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후보자는 이번 청문회를 준비하며 해당 사실을 최초로 인지했다”며 “생활기록부나 학적부상 기록이 없고 당시 출석요구서나 처분통지서 등을 받은 사실도 없어 인사검증 과정에서 관련 기관에 진술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29년 만에 우승’ LG, 44억 돈방석… 계열사, 29% 통 큰 할인?

    ‘29년 만에 우승’ LG, 44억 돈방석… 계열사, 29% 통 큰 할인?

    무려 29년 만에 우승의 한을 푼 LG 트윈스가 44억원 돈방석에 앉는다. LG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올해 프로야구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5개 팀에 돌아갈 배당금 규모도 확정됐다. 수입금 분배와 관련한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라 올해 포스트시즌 14경기 전체 입장 수입 약 96억 2000만원 중 49%로 추정되는 제반 비용을 뺀 49억원이 5개 팀에 배분된다. 정규시즌 1위가 배당금의 20%를 먼저 가져가고 나머지 액수를 한국시리즈 우승팀 50%, 준우승팀 24%, 3위 14%, 4위 9%, 5위 3%로 나눈다.LG는 정규시즌 1위로 배당금의 20%인 9억 8000만원을 받고 나머지 약 39억 2700만원 중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19억 6300만원을 더 챙긴다. 합쳐서 29억 4300만원 정도다.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야구단이 받는 전체 배당금의 50%까지 우승 보너스를 줄 수 있게 정했다. 역사적인 우승을 했으니 그 이상 주고 싶겠지만 모기업이 주는 보너스는 최대 14억 7000원 정도로 제한된다. 우승상금과 모기업 보너스까지 모두 합치면 44억 1000만원이 LG에 돌아간다. 여기에 구본무 LG 선대회장이 남긴 명품 시계와 다음 우승 때 개봉하라고 남긴 아와모리 소주 등 전설처럼 떠돌던 유산과 염경엽 감독이 자신이 선정하는 최우수선수(MVP)에게 주기로 한 상금까지 있다. 염 감독은 1000만원을 약속했고 MVP로 꼽은 박동원과 유영찬에게 500만원씩 나눠줄 예정이었다가 통 크게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주기로 했다.LG의 우승으로 LG 계열사의 할인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29년 만의 우승인 만큼 일부 가전제품 29% 할인 등 숫자 ‘29’에 초점을 맞춘 예측이 나오고 있다. 14일 LG에 따르면 LG 계열사들은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기념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검토하고 있다. 가전제품 제조사인 LG전자, 생활용품과 화장품 제조사인 LG생활건강, 통신사인 LG유플러스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계열사들이 많아 관심을 받는다. LG전자는 앞서 9월 야구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사인 유광점퍼와 유니폼,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또 LG전자 온라인몰에서 추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LG 우승 시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30만원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예전부터 오너 일가의 야구 사랑이 남달랐던 데다 여기저기 자랑해도 될 만큼 완벽한 우승이었고 LG전자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7139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실적이 좋아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남다르다. LG 관계자는 14일 “할인 품목과 할인율 등을 최종 조율하는 단계”라며 “이르면 15일 확정돼 공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LG에 앞서 다른 야구단이 우승했을 때도 할인 행사가 진행된 적이 있다. 2014년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했을 당시 삼성전자는 UHD TV를 최대 111만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2017년 KIA 타이거즈가 우승하자 모기업에서 선착순 1만 1000명에게 모닝과 레이, K시리즈 자동차를 최대 12%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지난해 SSG랜더스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백화점·이마트24 등 계열사 19곳이 참여하는 ‘쓱(SSG) 세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 ‘겨울철’ ASF 확산 비상…드론·탐지견 등 투입 확대

    ‘겨울철’ ASF 확산 비상…드론·탐지견 등 투입 확대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 매개체인 야생멧돼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12일 겨울철 야생멧대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 차단울타리 등 강화된 대응태세를 담은 ASF 확산 차단 대책을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ASF는 2019년 첫 확인 후 현재까지 총 3327건이 발생한 가운데 62.5%(2078건)가 겨울철에 집중됐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번식기 및 먹이 부족 등으로 야생멧돼지 활동 반경이 넓어져 ASF 발생·확산 위험성이 높다. 야생멧돼지 ASF 발생 건수는 2021년 964건에서 지난해 878건, 올해 10월 현재 558건으로 감소 추세이나 미발생지역이 늘고 있는 데다 발생이 잦아진 지역에서 재확산 가능성도 크다. 환경부는 야생멧돼지 서식밀도 감소를 위해 자체 포획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자치단체에 열화상트론팀(8개 팀)과 포획트랩(1200개) 등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 최근 확산 및 확산우려가 높은 광역 울타리지역 밖인 경북 영덕·청송·포항 등에 4개 드론팀과 포획트랩 100개를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또 출산기(3~5월) 포획 포상금을 현재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해 번식 억제를 적극 추진한다. 오염원인 야생멧돼지 폐사체의 신속한 발견 및 처리를 위해 탐지견을 10마리로 늘리고 폐사체 신고포상금(20만원)을 지급한다. 유역(지방)환경청과 국립공원공단에 소속된 수색반 40여명을 현장 투입하는 한편 엽사·수색반 등 현장 대응인력에 대한 방역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광역울타리 문담힘 관리 소홀을 원천 해소키 위해 150개 출입문에 대해 자동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폭설기와 해빙기 등 취약기간 전후로 차단 울타리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겨울철 야생멧돼지 ASF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도 확산 예방을 위한 자체 활동과 철저한 방역관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 손님 카드로 2600만원 인출… 노래방 종업원 징역 2년

    손님 카드로 2600만원 인출… 노래방 종업원 징역 2년

    손님이 결제대금을 대신 찾아달라며 건넨 카드로 수천만원을 빼돌린 노래방 종업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단독은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7일 오전 2시 30분쯤 부산 연제구의 한 현금자동인출기에서 자신이 일하던 노래방 손님이던 B씨의 체크카드로 370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노래방 결제 대금으로 사용할 30만원을 인출해달라며 A씨에게 체크카드를 건넸다가 이런 피해를 봤다. 그는 전국의 노래방과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며 같은 수법으로 총 9명의 손님으로부터 26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뒤 누범 기간 중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과 피해가 전혀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피고인이 부모나 사회로부터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서울시 펀디자인 사업, 씁쓸한 민낯

    박영한 서울시의원, 서울시 펀디자인 사업, 씁쓸한 민낯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제321회 정례회 디자인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펀 디자인 사업’은 “한 개에 최고가 730만원 하는 벤치를 야외에 설치했다며, 직접 가 보니 관리가 미흡해 몇 년 못 갈 것 같다”라고 질타했다.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에서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펀디자인 Soul Drops 벤치 사업(이하 벤치 사업)의 벤치는 개당 최저 296만원에서 최대 730만원을 호가하며, 열린송현녹지광장과 여의도 한강공원에 각각 37개, 68개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벤치 개발·보급 사업에 시민 혈세가 막대하게 투입됐는데, 영국과 그리스에 비슷한 제품이 있어 그 경위가 의아하고, 애초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보급형을 함께 개발해 야외에 비치했어야 했다”라며 “상식적으로 고가의 벤치는 관리가 유용한 지하철 유휴공간에 두는 것이 맞고, 공원을 못 가는 다수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가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수상 치적이 화두에 올랐다. 벤치 사업은 디자인 부문 어워드 두 곳(iF Design Award, Red Dot Design Award)에서 수상을 했지만, 수상 비용이 각각 수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정부는 긴축재정을 하며 국가 살림을 아끼고 있다”라며 “수상 치적도 중요하지만 독일로 수상받으러 가는데 사용된 출장비·수상 비용 등 과도한 홍보성 예산에 최대 2000만원은 낭비했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콘크리트 재질의 벤치라 표면이 딱딱하고 온도에 민감하다”라며 “여름철에는 너무 뜨겁고 겨울철에는 너무 차가워서 앉을 수가 없다고 보급형 벤치가 나오면 고가의 벤치는 시민 다수가 오가는 실내로 옮겨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 대출 빌미로 성범죄… 5000% 살인적 고리로 폭리

    대출 빌미로 성범죄… 5000% 살인적 고리로 폭리

    돈 빌려주며 나체 사진까지 요구올해 상반기 6784건… 5년來 최대금감원·경찰청 수사 핫라인 운영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불법 사금융 강력 대응을 주문한 것은 대출 절벽에 내몰린 서민들을 노린 악질적인 범죄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문제의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불법 사금융은 1금융권으로 분류되는 시중은행은 물론 카드, 캐피털사 등 2금융권까지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서민들을 대상으로 빠르게 세를 불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6784건에 이른다.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 5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불법 사금융 피해 건수는 2019년 2459건, 2020년 3955건, 2021년 4926건, 지난해 5037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올 상반기 7000건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다. 범죄의 질도 매우 나빴다. 폭언, 협박은 물론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나체 사진을 요구한 사례도 있었다. 이 일당은 기간 안에 돈을 갚지 않으면 사진을 가족, 지인에게 뿌리겠다고 협박했다. 대출금을 빌미로 성범죄를 저지르기도 했다. 법정최고이율(20%)을 무시한 사례도 많았다. 최근 인천에서는 법정최고이율의 250배에 이르는 5000%짜리 고리로 폭리를 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피해자 중에는 30만원을 빌렸다가 1년 만에 변제액이 1000만원까지 불어난 경우도 있었다. 당국은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월 금감원과 경찰청은 불법 사금융 수사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금감원 지원과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을 ‘불법 사금융 수사 핫라인’으로 연결한다. 이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경제범죄수사과와 금감원 민생금융국 사이에는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구성한 ‘불법 사금융 척결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단속과 처벌, 저신용자 지원 및 피해자 보호,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를 종합적으로 진행해 왔다. TF는 당초 지난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단속 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온라인·비대면 범죄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또 정부·금융기관 사칭 대출 광고 처벌을 현재 5000만원 이하 과태료에서 3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대부업법 개정을 추진한다.
  • 부산 아기 12% 난임 시술로 탄생… 소득 기준 폐지·촘촘한 지원의 힘

    부산 아기 12% 난임 시술로 탄생… 소득 기준 폐지·촘촘한 지원의 힘

    전국이 저출생에서 벗어날 해법을 찾느라 분주하다. 합계출산율이 매해 역대 최저를 기록하더니 지난해에는 0.78명으로 떨어진 탓이다. 정부가 2006년 저출산 1차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현재까지 322조원을 쏟아부은 끝에 받아 든 성적표다. 백약이 무효했던 듯 보이지만, 난임 시술 지원은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2019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난임 시술 지원과 관련한 소득 기준을 폐지한 결과 출생아의 10% 이상이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고 7일 밝혔다.●난임 시술 진료비 4년 새 45% 올라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8년 처음으로 1.0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15~49세)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다. 합계출산율이 2.1명은 넘어야 현재 인구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보통 합계출산율 1.3 이하면 초저출생으로 분류한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은 16년 전인 1996년 1.57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부산의 경우 2017년 합계출산율 0.98명으로 전국보다 1년 빠르게 1.0명 선이 무너졌다. 지난해도 0.72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런 저출생이 굳어지면 고령화가 필연적으로 뒤따른다.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어 경제 성장은 둔화하는데 복지비용은 늘어나면서 세대 간 갈등의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저출생의 원인을 젊은층의 결혼, 출산 기피로 보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출산을 희망하면서도 아이를 갖는 데 어려움을 겪는 난임 부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난임은 부부가 1년 이상 정상적으로 부부관계를 맺었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35세 이상이면 기준이 6개월로 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인구 10만명당 난임 시술을 받은 환자 수는 2018년 23.4명이었는데 매년 평균적으로 4.0%씩 상승해 지난해에는 27.3명으로 늘었다. 2018년보다 난임 시술을 받은 환자 수가 16.9%나 늘어난 것이다. 부산은 상승세가 조금 더 가팔라 2018년 28.6명에서 지난해 34.0명으로 18.9% 상승했다. 난임 부부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언제 임신이 될지 알 수 없다는 점이지만, 비용 부담도 그에 못지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난임 시술 진료비는 184만 4000원이었다. 2018년의 127만 3000원보다 44.8%나 오른 것이다. 한 번 만에 시술에 성공하면 좋겠지만 이런 경우는 흔치 않고, 평균적으로 7회 난임 시술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내년부터 소득 기준 폐지 우리나라 난임 지원 사업은 2021년까지 정부 주도로 이뤄지다가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에 이양되면서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정부의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80%(올해 2인 가족 기준 세전 622만원) 이하였는데,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가 이 기준을 따른다. 하지만 이 방식으로는 맞벌이 부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재정이 넉넉한 일부 지자체가 소득 기준을 폐지하면서 사는 곳에 따라 차등이 생기는 현상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난임 지원사업 소득 기준을 폐지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2019년부터 ‘난임 이용권 지원사업’을 시작하면서 소득 기준을 없앴다. 중위소득 180%가 넘어 정부의 난임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부부에 시가 자체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내용은 신선 배아 회당 최대 110만원(9회), 동결 배아 최대 50만원(7회), 인공수정 최대 30만원 등이다. 난임 시술 중인 여성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주사를 맞아야 하는 점을 고려해 시술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도 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비용과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난임 시술 지원 관련 예산은 2019년 4억원에서 꾸준히 늘려 지난해에는 22억 8000만원으로 올렸다.●市 난임 지원 출산, 2021년 613명으로 난임 지원 사업의 소득 기준 폐지와 지속적인 투자에 따라 성과도 날로 커지고 있다. 시 자체 난임 시술 지원은 2019년 528건이었는데 지난해에는 3593건으로 6배 이상 늘었다. 임신 성공도 같은 기간 101건에서 900건으로 대폭 상승했다.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나는 아이의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2019년 부산 지역 출생아 1만 7382명 중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난 아이는 1049명으로 6.03%였는데 2021년에는 1만 4545명 중 1788명으로 12.3%를 차지했다. 특히 시 자체 난임 지원을 받은 부부가 낳은 아기가 2019년 95명에서 2021년 613명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러 가지 저출생 극복 정책 중에서도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인다”며 “향후 시술 지원 횟수 제한을 폐지하고 난임 부부가 치료 중 겪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상담 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마을버스 기사·요양보호사·장애인지원사, 성동 수당 받으세요

    마을버스 기사·요양보호사·장애인지원사, 성동 수당 받으세요

    서울 성동구가 내년부터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마을버스 기사 등 3개 직종 종사자 2340명에게 필수노동수당을 지원한다. 돌봄과 보육 등 지역사회 운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구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필수노동자 지원정책 3개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구는 표준임금 체계가 없는 직종에 대해 연차별 기본급과 수당 체계를 포함한 임금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임금 체계가 미흡하고 평균임금이 낮은 공공서비스 3개 직종에 필수노동수당을 지원한다. 마을버스 기사는 월 30만원을,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겐 연 2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마을버스 기사의 평균 월 급여는 271만 5000원으로 언뜻 많아 보이지만 초과근무수당(85만원)을 빼면 성동구 생활임금(월 233만 1000원)과 법정 최저임금(월 201만원)에 미치지 못한다”며 “언덕이 많아 마을버스 수요가 많은데도 기사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서울시 시내버스 기사의 평균 급여(450만원)에 최대한 맞추기 위해 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요양보호사 등의 필수노동수당도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수당(연 10만원)을 고려해 책정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9월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한 곳이 성동구이다. 팬데믹 기간 방역 마스크, 자가진단키트 등 안전용품을 제공하고 독감 예방접종 및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중앙정부와 타 지방자치단체에 필수노동자 보호 정책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는 필수노동자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지원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는 저임금 민간영역 필수노동자를 대상으로 사회보험료 자기부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민간 위탁기관 필수노동자에 성동구 생활임금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 ‘병원 탈주’ 김길수, 이틀 만에 잡혔다

    ‘병원 탈주’ 김길수, 이틀 만에 잡혔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를 틈타 달아난 김길수(36)가 이틀 만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김길수는 이날 경기 의정부시에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이날 김길수는 자신에게 택시비 10만원가량을 대납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여자친구 A씨에게 공중전화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과 함께 있던 A씨는 전화로 시간을 끌며 김길수의 검거를 도왔다. 경찰은 김길수의 위치를 확인하고 오후 9시 24분쯤 그를 체포했다. 앞서 김길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됐다. 이후 지난 1일 구속돼 2일 송치,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김길수는 이 기간 경찰서 유치장에서 숟가락 손잡이를 삼켰다. 이에 치료차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자신을 감시하던 교정당국 관계자들에게 ‘화장실을 이용하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관계자들이 수갑 등 보호장비를 잠시 풀어 준 틈을 타 김길수는 옷을 갈아입은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약 1시간이 지난 오전 7시 20분쯤 교정당국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는 도주 후 새로운 옷을 현금으로 구매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 오후 9시쯤 서울 고속터미널 인근에서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후 행방은 묘연한 상태였다. 김길수는 탈주를 시작한 지난 4일 하루에만 의정부를 비롯해 서울 북부인 도봉, 남부인 고속터미널 등 최소 일곱 곳을 끊임없이 움직이며 추적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길수가 이미 지방으로 도피해 숨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뒤를 쫓던 상황이었다. 법무부는 김길수의 행적이 묘연하자 500만원이던 현상금을 1000만원으로 올리고 전 교정 공무원에 대한 동원령을 내리는 등 김길수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찰 관계자는 “김길수의 신병은 체포영장을 청구한 안양동안으로 올 예정이며 범죄혐의에 대해 조사 후 구치소에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길수는 지난달 특수강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기 전 이미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11년 4월 온라인으로 만난 여성을 흉기로 위협, 30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해 같은 해 재판에 넘겨졌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과도한 상담료 지급하는 ‘서울영테크’ 사업 내실화 요구

    서준오 서울시의원, 과도한 상담료 지급하는 ‘서울영테크’ 사업 내실화 요구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 3일 열린 미래청년기획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영테크 사업의 과도한 상담료 지출과 허술한 성과관리 등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서울영테크’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으로써 청년들에게 재테크, 보험, 자산관리 등 재무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며 올해 3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서 의원은 과도한 영테크 상담료를 지적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영테크는 시간당 대면 12만 5000원, 비대면 5만원으로 상담료가 책정됐지만, 타 부서에서 운영하는 전월세종합지원센터 공인중개사들의 상담료는 시간당 1만 8000원밖에 되지 않았다. 상담사들은 영테크 상담으로만 월평균 307만원의 상담료를 받았으며, 어떤 한 상담사는 한 달에 830만원에 달하는 큰 금액을 상담료로 받기도 했다. 상담 과정에 벌어지는 상담사의 영업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중 ‘대출 알선 및 보험 가입을 유도’한다는 내용에 서 의원은 “서울시가 약 20억원에 달하는 상담료도 주고 재무설계사들의 영업 경로도 확보해주고 있다”라며 지적했다. 편법 예산 쪼개기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현재는 전문기관에 사업운영을 맡겼음에도 서울시가 직접 상담료를 지급하고 있다. 서 의원은 “운영 용역(4억 9000만원)과 상담료(19억 5000만원)를 분리한 건 용역 금액을 적게 보이기 위한 편법 예산 쪼개기”로 보인다며 서울시의 행태를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예산 규모 대비 허술한 성과관리를 지적했다. 서울시는 만족도가 4.8점이나 된다며 성과를 홍보해 왔지만, 확인 결과 인적 사항란을 제외하면 고작 3개 문항으로 구성된 간단한 설문지로 사업 성과를 측정하고 있었다. 서 의원은 “청년들의 삶이 얼마나 나아졌는지 상담유형, 기초자산의 정도, 가족 형태 등 유형과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정책 효과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미래청년기획단에 사업 전반의 개선을 요구했다.
  • 경기도, 내년 예산 3조 늘려 36조 편성 세수 감소에도 ‘확대 재정’

    경기도, 내년 예산 3조 늘려 36조 편성 세수 감소에도 ‘확대 재정’

    경기도는 세수 감소에도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확대 편성해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의 확장재정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서울시가 13년 만에 예산 규모를 줄여 펀성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3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2024년도 본예산을 36조원 안팎 규모(일반회계 32조원·특별회계 4조원)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본예산 33조8000억원보다 약 3조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강화에 197억원 ▲기후위기 및 미래에 대한 선제 대응에 394억원을 올해 전액 신규 편성했다. 아울러 ▲어디서나 안심하는 복지서비스 강화에 278억원(+202억원) ▲반도체·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및 일자리 창출에 41억원(+34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활력에 1244억원(+175억원) ▲SOC 투자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에 1조317억원(+5300억원) ▲저출산 극복과 미래세대 청년을 위한 기회 제공에 1379억원(+85억원) ▲안전 및 반려동물 복지 강화에 654억원(+82억원)을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복지 분야에서 기존 돌봄의 틈새를 보완해 15개 지역에서 시범 시행하는 ‘누구나 돌봄’ 사업에 90억원, 24~48개월 이하 아동이 월 40시간 돌봄 지원을 받을 경우 아동 1명당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가족 돌봄수당 지원에 65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35억원, 방문의료센터 설치·운영 39억원, 장애돌봄 야간 휴일 프로그램 운영 21억원, 최중증 발달장애가족 돌봄 21억원 등도 신규 사업이다. 민선 8기 핵심정책인 예술인 기회소득(66억→104억원), 장애인 기회소득(10억→100억원)도 사업비를 늘렸고, 민선 7기 역점시책이었던 청년기본소득(978억→974억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904억→954억원)도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비용을 일부 환급해주는 ‘The 경기패스’ 사업비 (국비 포함) 263억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1200대 운영비 1360억원을 신규 편성하고,국지도·지방도 건설비(국비 포함 1734억→4384억원)를 대폭 증액했다. 도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지방세수가 1조원가량 감소하고 복지 분야 매칭 도비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세출 구조조정과 기금 융자 등을 통해 SOC, 돌봄 및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먹거리 등 꼭 필요한 분야에는 집중 투자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내주 초 이런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하고 언론에 브리핑할 예정이다.
  • 인권위, “빈곤한 노인에게 더 많은 기초연금액 지급해야”

    인권위, “빈곤한 노인에게 더 많은 기초연금액 지급해야”

    국가인권위원회가 노인 소득 불평등 해소를 위해 기초연금을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 현행 기초연금제도는 65세 이상 노인의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모든 사람에게 월 30만원이 지급된다. 지급액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매년 조정되는데 올해는 32만 2000원이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고령층 소득 격차 확대에 기인한 소득 불평등을 고려하지 않은 지급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득 하위 노인에게 더 많은 기초연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소득 수준에 따라 기초연금액을 차등 지급하라”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인권위는 또 기초생활보장 급여 수급자가 기초연금을 받으면 그 금액만큼 공제되는 현행 제도에 대해 “사실상 기초연금 혜택을 못 받거나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기초연금을 기초생활보장급여 소득평가액에 포함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이 밖에도 인권위는 65세 이후 고용되거나 자영업을 시작한 사람에게도 실업 급여가 지급될 수 있도록 고용부 장관에게 고용보험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이번 권고로 빈곤 노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더욱 두텁게 보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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