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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에 떠내려간 질서의식/황진선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65년만의 이번 대홍수를 취재하면서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것은 행정당국의 허술한 수방대책,무성의한 대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피해를 줄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또 수재민들에게 각계의 온정이 답지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아직까지 우리사회에 이웃의 불행을 같이 아파하는 훈훈한 인간애가 살아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만 혼자 편히 살겠다는 극단적인 이기주의도 곳곳에서 발견하게 된다. 지난 2∼3일 동안의 서울 시내에서의 교통상황은 말그대로 「지옥」이라고 해도 틀림이 없을 것 같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일부구간의 교통이 통제되기는 했지만 통제구간에 비해 체증은 몇배나 더했다. 단순하게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서울시내와 근교사람들이 물난리 전과 다름없이 차를 끌고 나왔다 하더라도 서울시내 전체의 도로에서 통제구간이 차지하는 비율만큼만 교통체증이 심해지면 될 일인데도 출퇴근 시간대에 서울의 중심가나 외곽지역으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2∼3배 이상 시간이 더 걸려야했다. 이처럼 교통지옥을 겪게된 것은 다름아닌 나만 편해 보겠다는 생각과 질서의식의 부재 때문이었다. 천재지변으로 비상상황을 맞아 일부지역의 교통을 통제할 정도이면 운전자들은 평소보다 더욱 질서를 지키고 서로 양보해야만 소통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자가용 운전자들 대부분은 교통순경이 없고 신호등이 고장난 틈을 이용,곳곳에서 서로 앞서가기 위해 끼어들다보니 차량들이 뒤엉켜 교통마비를 가져왔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수재민들을 돕지는 못할망정 울리는 장면도 등장했다. 침수지역의 물을 퍼내기 위해 양수기 수요가 늘어나자 일부지역의 철물상가에서는 평소 6만∼8만원씩 하던 소형양수기를 20만∼30만원씩에 팔고 하루 임대해 주는데도 10만원씩 받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강남의 일부 백화점에서는 주민들이 각종 생활필수품을 사재기하는 바람에 품귀현상을 빚었다. 그런가하면 지도읍의 한 60대 노인은 젊은이들이 수재의연품을 모두 가로채 자신은 한가지도 받지 못했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어려운 상황을 맞을수록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극단적인 이기주의는 혼란만 더해 결국 자신에게도 손해가 돌아간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해준다.
  • 매몰농지 복구비 70%까지 지원/수해주민 지원대책을 알아보면

    ◎훼손된 지폐 교환… 수표ㆍ통장은 재발급/보험사에 대출신청땐 24시간내 지급/젖은 TVㆍ냉장고등 무료수리 서비스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갑작스럽게 밀어닥친 물난리로 미처 귀중품과 가재도구를 챙기지 못했던 침수지역 주민들은 물이 빠지더라도 적지않은 재산상의 손실을 보게 됐다. 그러나 수해의 뒤끝이더라도 각별한 주의와 관심으로 뒤처리를 하게 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관계당국과 가전업체 등도 대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해복구와 특별서비스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해뒤의 불편한 점들은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은지,정부의 지원대책은 어떤 것인지를 알아본다. ▷세금◁ 수재를 입은 기업이나 개인에 대해서는 올해나 내년에 내야할 소득세ㆍ법인세등 각종 세금이 감면된다. 또 자진신고해 내야 하는 6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ㆍ특별소비세의 납부기한이 2∼6개월 연장되며 종합소득세 제1기분 중간예납,법인세ㆍ부가가치세등 각종 고지분세금에 대해서도 6개월에서 9개월까지 징수가 유예된다. 이와 함께 납세자의 의무조항인 각종 신고나 신청ㆍ서류제출등도 그 기한을 연장해 재해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 이밖에 세무조사대상 기업이나 체납처분대상 업체들도 그 시행을 늦춘다. 국세청은 이같은 조세지원을 신속히 하기 위해 재해집단지역에 대해서는 납세자의 신고가 없더라도 세무서장이 직권조사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했다. ▷농ㆍ어민 피해◁ 농경지가 유실되거나 매몰된 농어가에 대해서는 소유한 농경지 규모가 2㏊미만인 경우 피해복구비의 70%가 국고에서 지원되고 그이상 소유농가 및 축사ㆍ초지에 대해서도 국고에서 20%,장기융자로 60%가 지원된다. 또 재해농어가의 농지세가 감면되고 소유농경지의 60%이상을 피해입은 농가에 대해서 영농자금 상환이 2년간 연기되며 이자도 감면받게 된다. 이와 함께 경지 1㏊미만으로 60%이상 피해를 입은 농어가에 대해서는 중 고교생 수업료 6개월분이 면제되며 1.5㏊미만 소유농가중 50∼80%미만의 피해를 당한 농가에는 생계보조비로 가구당 양곡 80㎏들이 5가마이내,80∼1백% 피해농가에는 10가마이내의 양곡이 각각 공급된다. 또 수해농가에는 농약값 1백%와 종자대 대파비용의 70%가 지원된다. 5t미만의 전파 및 반파선박은 조선가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 보험당국은 이번 폭우로 손해를 입은 계약자중 오는 10월10일까지 사고를 신고한 계약자에게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해 줄것 등을 각 생ㆍ손보사 및 화재보험협회에 당부했다. 12일 현재 수해로 인한 손해신고내용은 화재보험 35건에 9백4억원(보험가입금액기준),동산종합보험 18건 2백64억원으로 총1천1백68억원 규모이다. 대부분 손해보험가입자들인 수재민에 대한 보험금은 추정보험금의 50%를 피해자를 방문해 직접지급토록 했다. 이를 위해 약관에 명시된 지급청구서류를 간소화해 사망 및 사고관련증명을 행정기관의 확인 또는 인우증명으로 대신토록 했다. 또 수해민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12월까지의 4개월동안 보험료납입을 유예하고 연체이자를 면제하며 보험료는 내년 1∼6월까지 분할납부하도록 편의를 봐주기로 했다. 보험대출원리금도 연말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연체이자도 면제하며 내년 1∼6월까지 원리금을 분할납부토록 했다. 한편 수재민이 약관에 의거,대출을 신청해 오면 24시간내 지급토록 지시했다. 이번 폭우로 침수된 자동차의 경우 약관상 천재지변으로 인한 풍수해의 경우 보험사의 보상의무가 없어 자보가입자는 혜택을 받을 수 없게된다. 반면 화재보험의 위험부담특약이나 동산종합보험,기계ㆍ건설보험 등에 가입한 계약자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생명보험가입자가 인명피해를 당했을 경우 약관에 따라 사망ㆍ부상보험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번 폭우로 인해 11개 손해보험사가 지급할 보험금 규모는 2백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지난 84년 서울ㆍ경기지역의 홍수로 인한 보험금지급규모는 1백53건에 81억원이었고 지난해 태풍주디의 영향으로 부산ㆍ경남지역에 지급된 보험금은 1백56건에 1백44억원 규모였다. ▷전기등에너지◁ 수재민에 대한 8월분 전기 및 가스요금 납부기한이 연장되고 가스ㆍ연탄 등 생활에 필요한 연료가 긴급 지원된다. 또 수해지역의 발전 및 송배전시설과 물에 잠긴 광산에 대해서도 우선적으로 복구작업이 펼쳐진다. 동력자원부는 12일 이희일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에너지시설 수해복구 및 지원대책반」을 구성,수재민 지원대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동자부가 마련한 지원대책에 따르면 수해지역 공장 및 주민들에 대해 ▲8월분 전기 및 도시가스 납부기한 1개월 연장 ▲배전설비 안전점검 및 전기공사비 면제 ▲가스기기 및 보일러 무료점검 ▲파손된 연탄교환 등이다. 또 수재민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대피시설에 대해서는 석유업체나 액화석유가스(LPG)수입업체로 하여금 필요한 가스 및 등유를 무상 지원토록 했다. 이날까지 집계된 에너지시설 피해는 ▲발전소 및 송배전시설 25억원 ▲광산시설 1억3천만원 ▲도시가스시설 2천만원 등 모두 26억5천여만원이다. 한편 동자부는 수해민들의 피해복구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기ㆍ가스ㆍ연탄ㆍ보일러 등 각 부문별로 상담실을 설치하고 상설전화를 운영키로 했다. ▷지폐ㆍ유가증권 훼손◁ 수표나 현금이 물에 젖어 못쓰게 됐더라도 은행에 찾아가면 새 지폐로 교환해주며 수표의 경우 재발급받을 수 있다. 1만원짜리등 지폐가 못쓸정도로 손상됐으면 은행점포에 가서 교환해 쓸 수 있다. 이때 손상권교환비율에 따라 지폐의 75%가 남아있으면 전액을,40%이상이면 반액으로 쳐서 교환해준다. 훼손된 수표는 내용확인이 가능할 경우 발행지점에서 새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수표분실시에는 분실신고와 함께 5영업일이내에 공시 최고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수표소지인에게 돈을 지급하도록 관련규정이 최근 개정됐다. 통장을 분실했을 때는 통장발급점포에 가서 분실신고를 내고 당초 사용한 인장으로 재발급받을 수 있다. 도장마저 잃어버렸으면 인감변경을 내면된다. 양도성예금증서등 양도가 가능한 유가증권을 분실했을 때도 자기앞수표와 마찬가지로 공시최고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자동차◁ 물에 잠겼던 자동차의 시동을 걸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점검이나 정비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 나온 컴퓨터엔진 장착차량의 경우 전기배선이 복잡하게 돼 있어 무리하게 시동을 걸면 합선 및 엔진손상의 위험이 높다. 물이 고인 곳을 지나다 엔진이 꺼진 차량은 우선 엔진내부의 물기를 깨끗이 닦아 내고 에어클리너를 제거한뒤 시동을 걸어보고 그래도 안걸리면 점화코일과 배전기케이블을 빼고 물기를 닦고 나서 시동을 거는 것이 좋다. 한편 각 자동차업체들은 수해지역 긴급서비스에 나서고 있는데 대우자동차의 경우 긴급서비스반을 편성,에어클리너ㆍ오일필터등을 무료로 교체해줄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도 26일까지 침수차량에 대한 서비스를 실시,무상점검해주고 견인비등을 무료로,소요부품은 특별할인공급해 주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도 1백20여대의 이동봉사차량을 투입,침수차량서비스에 나섰다. ▷가전제품◁ 물에 젖었던 TV나 냉장고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감전뿐 아니라 합선등으로 제품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일단 플러그를 뽑고 물로 씻어내 그늘에서 비스듬히 말리는 것이 좋다. TV와 냉장고는 뒤뚜껑을 열고 이물질을 씻어낸뒤 말리는 것이 좋으나 무리한 분해는 금물이다. 삼성ㆍ금성ㆍ대우 등 가전3사는 12일부터 특별서비스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기존서비스차량 4백65대,인원 1천2백90명의 아프터서비스팀외에 25대 1백50명을 추가편성해 서비스에 들어갔다. 대우전자도 피해지역을 5개로 나누어 70대의 차량과 서비스요원 1백40명의 특별대책반을 구성,활동에 나섰다. ▷주택◁ 가옥이 모두 파괴되거나 유실된 경우에는 15평기준으로 가구당 9백40만원을 복구비로 지급한다. 내역은 국고보조 20%,장기융자(5년거치 15년상환ㆍ연리 3%)70%,자부담 10%이다. 반파된 경우에는 가구당 지급액이 3백12만5천원이며 내역은 전파의 경우와 같다. 세입자에 대해서는 가구당 1백30만원 범위안에서 실제계약금액에 대해 정부에서 전액 지급한다. □상담실 및 전화번호 구 분 상 담 기 관 전화번호 전 기 동자부 전력운영과 503­9642 한국전력공사 550­3114 전기안전공사 716­4662 연 탄 동자부 석탄유통과 503­9647 석탄산업합리화 사업단 734­1204 시ㆍ도 연료과 또는 연료계 가 스동자부 가스과 503­9629 한국가스공사 519­1114 가스안전공사 745­6141 도시가스협회 739­7721 석 유 동자부 석유수급과 503­9628 보일러 동자부 에너지관리과 503­9636 에너지관리공단 583­4441 열관리시공협회 586­4071
  • 전교조 관련 도종환씨/벌금 30만원 확정

    대법원형사1부(주심 윤관대법관)는 31일 전교조활동과 관련,기소된 「접시꽃 당신」의 저자 도종환피고인(45ㆍ교사)에 대한 국가공무원법 위반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도피고인의 상고를 기각,벌금 3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국가공무원으로서 전교조의 노동운동을 위하여 집단적 행위를 했다면 그것이 비록 교육의 구조적 모순을 바로잡기 위함에서 비롯됐다 하더라도 국가공무원법 66조1항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 아파트 기준시가/평균 46.5% 인상

    ◎오늘부터/「지정지역」도 대폭 확대/서울 압구정 현대,평당 8백91만원/가장 싼곳은 광주 화정 1평 95만원선 아파트 기준시가가 9월1일자로 평균 46.5% 올랐다. 또 아파트 및 고급빌라(50평이상 대형연립주택)에 기준시가를 적용하는 지정지역(종전의 특정지역)도 대폭 확대됐다. 국세청은 31일 전국 6백27개단지,5천9백60개동의 아파트기준시가를 평균 46.5% 인상,9월1일부터 양도소득세ㆍ증여세ㆍ상속세등 재산관련 세금의 징수기준으로 삼는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또 최근 완공됐거나 값이 크게 오른 1백96개단지,1천7백35개동의 아파트를 지정지역으로 추가고시했다. 이에 따라 지정지역아파트는 모두 8백23개단지,7천6백95개동으로 늘어났다. 아파트의 기준시가는 지난해 6월이후 1년2개월만에 조정되는 것으로 그동안 부동산값 폭등때문에 실거래가액의 50%선만을 반영했던 기준시가 현실화율이 다시 70∼80%선으로 높아지게 됐다. 아파트 평형별 인상률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이하)의 경우 35.2% ▲국민주택규모초과∼50평미만은 46.2% ▲50평형이상은 52.6%로 대형일수록 인상률이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가까울수록 인상폭이 컸다. 새로 고시된 아파트는 서울지역이 동작구 사당동 대림아파트등 75개단지 8백2개동으로 가장 많은 것을 비롯,경기도 4백26개동,인천 1백48개동등 수도권지역에 집중됐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고급빌라에 대해서도 기준시가를 평균 58.8% 올리는 한편 44개단지 96개동을 지정지역으로 추가고시했다. 추가지정된 빌라는 ▲서울의 대치ㆍ부암ㆍ청운동 ▲부산의 구서ㆍ광안ㆍ민락ㆍ암남동 ▲대전의 갈마ㆍ문화동 ▲안양시 관양동등 4개 시지역이다. 국세청은 이밖에 아파트당첨권(프리미엄)에 기준시가를 적용해 오던 59개 아파트 단지가운데 그동안 준공된 47개단지는 아파트지정지역으로 전환하는 한편 그동안 분양된 아파트단지 70곳에 대해서는 당첨권기준시가를 추가했다. 이번 조정결과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7차 80평형으로 7억1천3백만원에 달해 평당가격이 8백91만원이나 됐다. 반면 가장 낮은 아파트는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삼익 14평형으로 1천3백30만원 이었다. 고급빌라 가운데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빌리지 6차 99평형이 9억원으로 조정돼 평당 9백만원을 넘어섰다. 아파트당첨권 중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우성아파트 43평형이 1억5천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실거래가의 70∼80%로 올려 과표 현실화/이달부터 양도ㆍ증여세 부담 크게 늘어나(해설) 국세청이 9월1일자로 아파트및 고급빌라의 기준시가를 평균 46.5% 올리고 대상지역(지정지역)도 대폭 확대한 것은 토지에 대한 과세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이다. 국세청은 그동안 값이 크게 오른 토지 및 아파트등을 특정지역으로 지정,기준시가를 적용해 시가에 근접한 세금을 매겨 왔다. 그러나 지가체계가 공시지가로 일원화되면서 9월1일부터는 토지에 대한 각종 세금부과시 공시지가를 산출기준으로 삼게 됐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특정지역을 없애는 대신 공시지가의 적용을 받지 않는 아파트ㆍ고급빌라에 대해서는 「지정지역」제로 바꿔 기본취지를 유지하게 된 것이다. 국세청은 아파트기준시가를 시세의 70%선으로 획일화했던 것에서 탈피,이번에는 규모별로 차등을 두어 국민주택규모 이하는 70% 안팎에서,그 이상은 75∼80%선에서 책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고가」로 밝혀진 서울지역 아파트의 경우 기준시가상으로도 평당가격이 9백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거비용이 시민들이 감내할 수 있는 범주를 이미 벗어났다는 평이다. 어쨌든 이번 기준시가조정 및 지정지역확대로 오늘 이후 아파트를 파는 사람은 양도소득세 부담이 크게 늘게 됐다. 예를 들어 서울 압구정동 현대 7차아파트 80평형을 88년 7월에 샀다고 가정하자. 당시의 기준시가는 2억7천9백40만원,조정이전의 기준시가는 5억1천4백만원,9월부터 적용되는 새 기준시가는 7억1천3백만원이다. 이 아파트를 8월에 팔았다면 양도차익은 2억3천6백40만원이며 각종 공제를 제외한 다음의 세금은 대략 1억1천8백49만원이다. 그러나 9월이후 판다면 양도차익이 4억3천3백60만원으로 늘어나고 양도세도 2억2천6백90만원으로 커진다. 이에 따라 세금부담이 91%쯤 늘게 된다.
  • “훔친차 잔금 못준다”에 격분/공기총 살해ㆍ암매장

    ◎20대 영장ㆍ공범 수배 【이천=김동준기자】 경기도 이천경찰서는 31일 훔친 차량을 판뒤 대금을 주지 않는다고 공기총으로 쏘아 살해한뒤 암매장시킨 김용구씨(23ㆍ무직ㆍ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 159)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종만씨(30ㆍ주거부정)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차량전문절도범인 이들 두 김씨는 지난4월 서울에서 훔친 콩코드승용차에 다른 차에서 훔친 차량번호판을 달아 성남시내 조직폭력배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김성천씨(22)에게 팔았으나 『훔친 물건이니 돈을 다 줄수 없다』며 잔금 30만원을 주지않자 지난 5월7일 하오9시쯤 김성천씨를 이천군 장호원읍 오남리 청미천변으로 유인,공기총으로 머리를 쏘아 숨지게한뒤 인근 모래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김씨는 지난28일 상오2시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동부차량등록소앞 길에서 또다시 승용차를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혀 여죄를 추궁받다 이같은 범행사실을 털어놨다. 경찰은 이들 두 김씨가 김성천씨를 살해,암매장한뒤 여권을 위조,일본에 밀입국했다 지난7월 함께 귀국했음을 밝혀내고 김종만씨가 다시 일본으로 달아날 것에 대비,공항과 항만에서의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 감호자가 고졸검정고시 수석(조약돌)

    ○…경북도교위가 지난 7월26일 실시한 제2회 고졸 검정고시에 감호자인 한재홍씨(33)가 전체응시자 2백49명 가운데 평균 90.1점을 얻어 수석을 차지했다. 한씨는 지난85년 2월28일 상오 서울 용산구 한남동 657 모자병원 신축공사장 지하실에 있는 선화공업㈜소유 파이프미싱 1대(시가 1백30만원)를 훔친 죄로 징역2년,보호감호 7년을 받아 청송 제1보호감호소에서 복역중 학업을 계속해 왔다. 이 감호소 박기완교무과장(44)은 『한씨는 기독교신자로서 생활이 성실하며 평소 하루에 10시간이상 공부하는 공부벌레로 소문나 있어 다른 교육생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씨는 목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이제까지 비뚤어지게 산 생활을 떨쳐버리고 자신의 과거와 비슷한 불량청소년들을 위해 범죄예방활동에 일생을 바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 회사부품 빼내 팔아 금성사 직원 넷 영장

    【평택】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26일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빼돌려 팔아넘긴 전봉수씨(25ㆍ수원시 화서동 123의47) 등 금성사 평택공장 직원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훔친 전자부품을 사들인 신준섭씨(31ㆍ오산시 원동 주공아파트 206동408호)를 장물취득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 등은 지난20일 상오7시40분쯤 회사제품 창고에서 비디오부품 1백45개 1천8백여만원어치를 훔쳐낸 것을 비롯,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2천8백40여만원어치를 훔쳐내 팔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또 서울 용산전자상가에서 전자부품상을 하는 신씨는 이들이 훔친 물건을 1천6백30만원을 주고 사들인 혐의를 받고있다.
  • 60만원 봉급자 연 4만4천원 감세/세제개편안 내용 문답풀이

    ◎연월차ㆍ휴일수당은 현행대로 계속 비과세/25년근속 퇴직금 5천만원때 40만원 덜내/「최저한세」신설로 일부사업자 세부담 늘어 정부의 세제개편안중 관심부문을 1문1답 형식으로 풀이해본다. ­근로자의 세금부담을 줄인다고 했는데 어떻게 반영됐나. ▲근로소득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근로소득공제가 큰 폭으로 늘었고 무주택근로자에 대한 특별공제 신설,기존의 의료비공제액등이 확대돼 전반적으로 세부담이 많이 줄게 됐다. 그러나 인적공제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근로소득공제는 얼마나 늘었나. ▲현재는 1백40만원까지는 1백%,1백40만∼4백만원은 25%,4백만원 초과분은 15%를 각각 공제했으며 공제한도액은 2백30만원이었다. 이를 내년부터는 2백만원까지는 1백%,그 이상은 30%씩 공제키로 했다. 한도액도 4백만원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연간 8백만원의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의 경우 지금까지는 2백30만원이 공제됐지만 앞으로는 3백80만원이 공제된다. ­근로소득공제 및 특별공제의 확대로 면세점은 얼마나 높아지나. ▲인적공제 및 근로소득공제만 감안해도 4인가족 기준 면세점은 4백3만5천원에서 4백82만8천원으로,5인가족의 경우 4백60만원에서 5백51만4천원으로 오른다. 여기에 의료비(한도전액) 무주택특별공제,교육비(고교생 1명 44만원,중학생 1명 24만원 기준) 보험료(의료보험료 20만원,보장성보험 24만원 기준)등 특별공제를 보태면 면세점은 4인가족 기준 5백63만원에서 8백71만4천원으로,5인가족은 6백12만원에서 9백40만원으로 크게 오른다. ­현재 시행되는 근로소득 세액공제 30∼40%는 유지되나. ▲근로소득공제 등이 인상되기 때문에 세액공제는 줄였다. 연간 총급여 3천6백만원 이하인 사람은 소득세의 20%를 공제키로 했다. 한도도 8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축소했다. ­이상의 요소들을 감안할 때 실제 세부담은 얼마나 주는가. ▲4인가족을 기준으로 근로소득공제와 인적공제만 있다고 가정해 보자. 월평균 60만원인 근로소득자의 경우 하반기 공제율을 적용할 때 연 11만원을 냈으나 내년에는 6만6천원만 내게 돼 4만4천원이 줄어든다. 월 소득 1백50만원인 사람은 연간 세금이 1백72만6천원에서 1백36만4천원으로 36만2천원이 적어진다. ­퇴직금에 대한 세금도 줄어든다는데. ▲장기근속할수록 퇴직소득공제율이 크게 높아지도록 했다. 이에 따라 10년근속 퇴직금 2천만원의 경우 51만원에서 44만원으로 줄어 경감폭이 7만원에 불과하지만 25년근속 퇴직금 5천만원의 경우는 1백19만원에서 79만원으로 40만원이나 된다. ­이밖에 각종 비과세제도가 대폭 준다는데. ▲연 2백40만원까지 비과세되던 자가운전 보조수당이 과세대상으로 바뀐 것이 좋은 예이다. 현행 비과세한도는 월급여의 20%이지만 내년부터는 1백20만원의 금액한도로 바뀐다. 당초 폐지하려던 연월차수당ㆍ휴일근무수당은 현행대로 연1백만원 한도내에서 존속되며 교원ㆍ연구원ㆍ기자등의 연구보조비ㆍ취재수당등도 비과세한도가 축소된다. ­사업자의 경우에도 세부담이 줄어드나. ▲그동안 근로소득자의 세금부담이 상대적으로 컸던 점을 감안해 이번 세제개편에서 사업소득자 공제액은 그대로 두어 사업자에겐 경감혜택이 없다. 오히려 방위세 폐지에 따른 최저한세신설 등으로 일부 사업자는 세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최저한세제란 무엇인가. ▲현재는 국가가 세금을 감면해 주는 경우 오히려 방위세만은 할증해서 부담했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방위세가 폐지돼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 사업자가 생길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 최저한세제이다. ­상속세공제액을 대폭 늘린다는데. ▲현재는 1억1천만원까지만 공제됐지만 앞으로는 기초ㆍ인정공제가 크게 높아져 4억원이상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결혼한지 30년됐고 20세이상 자녀가 두명일 경우 기초공제 5천만원,배우자공제 2억3천만원(기본 8천만원에 결혼연수 1년당 5백만원씩 가산),자녀공제 4천만원(1인당 2천만원)등 공제액합계가 3억2천만원이다. 여기에 주택상속공제 1억원을 추가하면 총공제액은 4억2천만원이 된다. ­새로 도입되는 상속세 신고내용 공시제도란 무엇인가. ▲50억원이상의 상속재산을 물려받을 경우 세무서가 신고내용을 한달동안 게시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 제도가 성실신고를 유도하고 숨겨놓은 상속재산을 찾아내는데 큰 효과를 보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증여세공제도 바뀐다는데. ▲내년부터는 직계존비속간이면 5년간 1천5백만원까지 증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3년간 1백50만원에 대해서만 증여세를 공제해 왔다. 배우자에 대한 증여는 결혼연수에 1백만원을 곱한 금액에 1천5백만원을 합친 금액이 공제한도이다. ­근로자의 장기저축을 유도하는 비과세제도를 새로 도입한다는데. ▲매월 급여에서 납입하는 3년이상의 장기저축 및 장기증권저축에 대해 급여의 30%한도에서 이자ㆍ배당소득을 비과세하도록 했다. 이밖에 소득세 5%만을 물리는 소액가계저축의 가입한도를 현행 5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늘렸다. ­맥주값이 내릴 것으로 발표됐다가 취소된 이유는. ▲정부는 현재 1백50%에 이르는 맥주세율을 20∼30%포인트 내릴 방침이었다. 그러나 세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소주업계등 기타 주류업계의 반발이 심하자 세수감소를 이유로 내세워 그대로 유지키로 한 것이다. □소득세율 현 행 개 정 안 과 세표 준 방위세포함세율 과 세 표 준 세율 250만원이하 5.5%(5%) 400만원이하 5% 500 〃 11 (10) 800 〃 16.5 (15) 1,000 〃 16 1,200 〃 24 (20) 1,700 〃 30 (25) 2,300 〃 36 (30) 2,500 〃 27 5,000 〃 48 (40) 5,000 〃 38 5,000만원초과 60 (50) 5,000만원초과 50
  • 근소세 줄여 「조세형평」 도모/세제 어떻게 손질했나

    ◎면세점 높아져 근로자 임금상승 효과/금융자산 중과는 단계적 추진 방침/논란 많았던 「소득 추계과세」 백지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제도를 고치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근 직제개편안을 둘러싸고 빚어진 건설부의 항명파동처럼 모순과 부작용이 많은 제도를 제아무리 훌륭한 제도로 바꾸려 해도 이로인해 영향을 받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해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모든 국민들의 경제행위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세제개편도 마찬가지이다. 대상이 전 국민이고 그 내용이 결국은 「돈」으로 귀착되기 때문에 개편방향에 따라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 계층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 이들은 서로 그럴듯한 논리를 내세워 자신들의 이익을 더 많이 확보하려고 나서게 된다. 이같은 이해상충이 덜한 분야라 하더라도 현실 여건이 이상적인 제도의 도입을 어렵게 하는 경우도 많다. 정부가 25일 확정,발표한 90년도 세제개편안도 마찬가지의 우여곡절을 거친 것이다. 정부는 이 개편안의 기본방향을 크게 3가지로 정했었다. 첫째는 민주화 과정에서높아지는 형평과 균형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를 수용하기 위해 소득종류간의 세부담의 공평성을 높이겠다는 것이고 둘째는 주택·의료·환경 등의 분야에서 국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것이었다. 또 하나는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법인세등 기업과 관련된 세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를 요약하면 세금에 불평이 큰 계층에 대해서는 세금을 깎아주고 경제의 활력은 계속 커지도록 유도하면서 전체적인 세수는 늘어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세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의욕을 과시했던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의욕은 결국 현실적인 제약으로도 작용해 끝내는 이상과 현실이 타협하는 결과로 귀착됐다. 개편안의 가장 뚜렷한 특징이라면 근로소득세의 대폭적인 경감이라 할 수 있다. 월소득이 1백만원이하인 근로소득자의 소득세는 내년부터 약 40% 가량이,1백만원이상인 사람은 약 20% 수준이 각각 줄어든다. 근로소득세 부담은 지난 88년의 1단계 세제개편으로지난해부터 대폭 경감된 데 이어 올들어서도 지난 7월부터 세액공제를 늘림으로써 한층 더 가벼워졌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한 20∼40%의 경감률은 상당히 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근로자들의 임금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을 생각하면 이번의 세제개편으로 근로자들의 가처분소득이 세금 경감분만큼 더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요구를 세제 측면에서 지원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또 의사 변호사 등 자영업자나 개인사업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거운 세금을 낸다고 느껴온 근로소득자들의 불만을 받아들인 결과이기도 하다. 근로소득세 부담이 대폭 가벼워진 반명 양도세 상속세 이자소득세 등은 무거워졌다. 이른바 가진 계층의 재산소득에 대한 비과세 감면이 축소되고 세율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실명 금융자산에 대한 이자소득세를 현 16∼17%에서 20%로 올린 정부안이 너무 낮다는등 자산소득에 대한 중과가 미흡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보다 세율을 더 올릴 경우 저축이 줄어들 우려가있다며 여건의 성숙과 함께 단계적인 강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실적인 제약때문에 당초 정부가 내건 과감한 의지가 퇴색된 내용은 ▲근로소득에 대한 각종 비과세·감면의 축소 ▲생활수준을 근거로 소득을 추계해서 세금을 매기는 소득추계 과세제도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 ▲맥주세율인하 등을 꼽을 수 있다. 근로소득에 대한 비과세 감면은 무려 43종류에 이른다. 정부는 이같은 비과세 감면이 직종에 따른 세부담의 불공평을 야기하기 때문에 이를 대부분 폐지하고 대신 세율과 세율계급을 조정해서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이 역시 이해 당사자들의 강력한 저항과 반발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가운전 보조수당 등 2개를 없애는 데 그쳤다. 소득추계 과세제도 역시 음성 불로소득으로 세금은 한 푼도 안 내고 호화생활을 즐기는 부류를 대상으로 그의 재산 소유정도를 근거로 소득을 역산해서 세금을 매기겠다고 했으나 이 역시 전 국민의 재산이 한 눈에 파악되지 않는 현실에서 세무공무원의 자의성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크다는의견에 따라 없던 얘기가 됐다. 주식양도차익에 관한 과세 역시 논리적으로는 도입해야 할 제도이지만 증시가 폭락하는 타이밍 때문에 훗날의 과제로 미루어졌다. 현재 1백50%인 맥주세율을 20∼30%포인트 내리겠다는 정부 의지가 좌절된 것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불합리한 세율체계 때문에 왜곡된 술값을 다소나마 바로잡아 보려 했으나 소주업계의 아우성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한 케이스이다. 컬러TV 냉장고 등 이미 생필품이 된 품목에까지 매기는 특별소비세는 처음부터 이번 개편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근로소득세 경감으로 빚어지는 세수의 감소를 우려한 때문이다. 그러나 특소세 역시 내년이나 후년에는 전반적으로 손질이 불가피한 게 사실이고 정부당국자 역시 그 필요성에는 동감하고 있다. 이번의 제도개편에 이어 뒤따라야 할 것이 조세행정(세정)의 과감한 혁신이다. 재산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기 위해서 이들 세원을 제대로 포착해야 하는데 이는 세정이 맡아야 할 분야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의 세법개정만으로 내년 세수는 올해보다 1조2천억원이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성장,세율인하에 따른 과세기반의 확대,새로운 세원의 발굴등으로 이를 보전할 수 있다는 게 세제당국의 설명이다.〈정신모기자〉 □세제개편안 주요내용 ●개편내용 〈1〉소득세 ◆근로소득자 세부담경감 ­소득공제 상향조정 ○140만원이하(100%),140만∼400만원(25%),400만원이상(15%)→200만원이하(100%),200만원초과(30%) ○공제한도 인상(230만원→400만원) ○근로소득자 면세점 인상(4인가족기준 연 404만원→483만원) ­부담경감제도 확대 ○의료비 공제액 인상(공제요건:총급여×5%→총급여×3%,공제한도:연 24만원→60만원) ○경로우대공제인상(연 36만원→48만원) ○무주택근로자 특별공제제도 신설(월 1백만원이하 무주택세대주 연 1백만원 공제) ○퇴직소득공제인상(5년이하:30만원→50만원,20년초과:215만원,연 25만원 추가→425만원,연 100만원 추가) ○부양가족 부녀자세대주 공제신설(연 54만원) ­비과세제도 정비 ○자가운전보조수당(연240만원까지 비과세→폐지) ○재외공관장 복무감독 받는 자 제수당 비과세→폐지 ○기자·교원·정부출연기관 연고원 등 수당·연구보조비(정액비과세한도로 전환) ◆소득세율 체계 조정 ­최고세율인하(60%→50%) ­세율단계 단순화(8단계→5단계) ­소득세액공제 축소(월 1백만원기준 40% 또는 30% 세액공제 80만원 한도→월 3백만원이하에 한해 20%공제 50만원 한도) ◆금융자산 소득과세 체계조정 ­원천징수분리과세 세율인상(실명거래분 17%→20% 가명거래분 53%→55%) ­소액가계저촉 세제지원 확대(1인당 5백만원이하 소액가계저축 5% 과세→8백만원으로 인상) ­근로자 장기저축 비과세제도 신설(월급여 30%이내 3년이상 장기저축이자 비과세) ­저축성 보험차익 과세 ◆양도소득과세강화 ­서화·골동품 등 양도소득과세 ○양도가액 점당 1천만원이상 한정 ○중개상과 수입물품 허가·통관기관에 과세자료 제출의무 ­공익법인 기증받은 부동산 처분때 당초 취득가액에 의해 양도차익 계산 ­개인의 비상장주식 양도차익과세 ○유보이익증가액에 대한 의제 배당과세제 폐지 ○비상장주식 양도차익과세제도 전환 ◆자영사업자 과세 보강 ­자영사업자와 거래한 법인·개인에 원천징수의무·과세자료제출의무 부여 ­부가세 면세 자영사업자 세금계산서 교부 ·제출 않을때 10% 가산세 〈2〉상속·증여세 ◆상속재산 포착 제고할 제도적 장치보강 ­상속세 신고내용 공시제도 도입(상속가액 50억원이상 고액상속자) ­시효기간 연장(현행 5년→정상신고시 5년,무신고및 허위신고시 10년)­사전증여분 누적합산과세 기간연장(합산기간:3년→5년,합산대상금액:2백만원이상→1천만원이상) ­사전처분된 재산:합산과세 기간연장(상속개시일전 1년이내 피상속인이 처분한 5천만원이상 상속재산→2년이내로 연장 1억원이상 재산) ­고액상속인 재산 사후관리 근거마련(상속총액 50억원이상 고액상속인에 대해 상속개시 5년후 주요재산 변동상황 사후관리) ­부채 사후관리 강화(상속개시일전 2년이내 피상속인 부담 채무가 1억원이상인 경우등) ­공익법인 사후관리제도 개선 ­상속재산총액 50억원이상 고액상속자에 대해 금융기관 본점 일괄 조회 근거 마련 ◆자본거래 이용한 조세회피 방지 대책 ­기업합병 이용해 증여하는 경우 증여세 과세 ­불균등 감자로 인해 특수관계자가 얻는 이익 증여세 과세 ­공개전 과도한 무상증자 원인인 자산재평가 특례제도 폐지 ◆상속재산 평가방법 개선 ­비상장주식평가(유사규모및 업종의 상장주식 주가와 비교평가 제도 도입) ­저당권이 설정된 재산평가(채권최고액과 비교평가하는 제도 폐지,토지는 공시지가로,기타 저당권 설정된 고정자산은 금융기관 감정액으로 평가) ­무신고 상속재산 ○무신고시 평가기준시점을 상속개시일로 통일 ○납부 불성실 가산세 신설 ◆상속·증여 공제제도 개선 ­상속 공제제도 ○공제한도:1억1천만원→4억원→4억2천만원 ­증여 공제제도 ○직계존비속:150만원→1,500만원 ○배우자:150만원→1,500만원+(결혼연수×100만원) ○기타친족:1백만원→5백만원 ◆세율체계 개선 ­상속세 ○3백만원이하(6%),5억원초과(66%),8단계→2천만원이하(10%),10억원초과(55%),5단계 ­증여세 ○1백50만원이하(6%) 2억원초과(72%),8단계→1천만원이하(15%) 5억원초과(60%),5단계 〈3〉법인세 ◆법인세 세율조정 ­일반,비상장,비영리법인으로 세율구조다원화및 세율인하 ○단위 농수축협(10.5∼14.5%→12%) ○기타 공공법인(15∼23.25%→17∼25%) ­원천징수세율을 소득세분리과세 세율에 맞춰 20%로 조정 ­비상장법인등에 대한 세부담조정 ○초과유보소득 25%에 해당하는 세액 법인세에 합산 ◆비영리법인 과세체계 정비 ­의료법인에 대한 지원 ○의료기기 투자세액공제제도 신설 ○소득금액 20%범위내 의료시설 투자준비금 손금산입 ­부동산 양도차익 법인세 과세대상 확대 ○고유목적사용 부동산제외,모두 법인세 과세 ◆기업건전경영풍토 조성 ­임대보증금 과세 ­레저산업등 소비성서비스업 손비인정범위제한 ­접대비,기부금 손비인정범위축소 ○기부금 손비인정한도축소(소득금액 10%+자본 2%→소득금액 7%+자본 2%) ○계열기업간 거래손비인정 ½로 축소 ○지출증빙없이 손비인정되는 기밀비 한도 70%로 축소,일정비율 신용카드지출의 무화 ◆배당소득공제 제도개선 ­법인단계부담한 법인세의 ⅓을 배당소득에 합산,종합소득세 공제크로스업방식 도입 ◆증자소득공제제도 보완 ­증자소득공제율조정(증자금액 15∼20%→10%) ­증자후 비업무용부동산 취득시 취득가액을 소득금액에서 제외 ◆조세회피방지를 위한 자본거래 과세제도 보완 ­자기주식소각익(감자차익),자본전입시의 제배당과세 ­자기주식분에 상당하는 무상주 여타주주에 배분시 의제배당으로 과세 ­토지등 임의평가차익과 이월결손금 상계 불인정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제지원 ­기술,인력개발지원강화 ○기술개발준비금 설정한도 상향조정(수입금액의 1.5% 또는 소득금액 20%→수입금액 3%) ○세액공제대상 기술인력개발비 범위확대 ○연구시험용 시설투자에 대한 투자세액공제대상확대 〈4〉조세감면규제법 ◆중소기업육성지원 ­투자세액공제제도 신설 ○기계장치·첨단사무기기에 투자시 투자액의 5% 공제 ­기술,인력개발비 세액공제율 인상 ○지출액의 10%→15% ­중소기업투자준비금 손금산입범위확대 ○사업용 자산가액 15%→20% ­특정개발촉진지역 입주,중소기업조세특례제도 신설(3년간 소득세·법인세 50% 감면) ◆조세감면제도의 합리적 정리 ­공공법인 지원세제개선(일반법인과 세율 격차 축소) ­최저한세 제도도입 ◆기업부동산 과세 강화 ­양도소득세 감면폭 축소 ○국가등에 양도,대규모개발사업 감면율 축소(100%→50%) ­비과세되는 8년자경농지 요건강화 ○농지소재지 자경한 경우만 해당 ­5년이상 자영한 목장 이전시 신규취득분만큼 양도소득세 면제 ­양도세 감면,종합한도제 도입(1년간 세액기준 3억원한도) 〈5〉기타 ◆사원주택건설촉진 ­사원용 임대주택 건설위한 기업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시 양도세 50% 감면제도 신설 ◆교육세 과세대상 확대 ­주세분 방위세 폐지,주세분 교육세를 현재 주세액 10%에서 30%로 인상(탁·약·소주 과세제외) ­특별소비세분 교육세 ○특별소비세액의 30%(휘발유,경유,LPG제외) ­지방세분 교육세 ○균등할 주민세액의 10% ○재산세,종합토지세,등록세,마권세액의 20% ○자동차세액의 30% ◆국세,지방세 조정 ­지방양여세 제도도입 ○전화세 전액,토지초과 이득세 50%는 자치단체양여 ○교육세 전액은 지방교육행정기관 양여 ◆주세제도 정비 ­주류의 종류 단순화(18종→11종) ­주세율 체계 조정(주류간 세부담 축소) ◆소득세 중간예납제도 개선 ­연 2회(9,12월→연 1회(11월)) ­전년도 납부세액의 각 ⅓→½ ­중간예납의무면제:납부세액 5백만원이하→5만원이하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사업자등록 검열제도 간소화 ­연 2회(1,7월)→연 1회(1월) □세제개편 대비표 〈1〉소득세 △근로소득면세점 현행:4인가족기준 연 4백4만원 5인가족기준 연 4백60만원 개정:연 4백83만원 연 5백51만원 △의료비 공제 현행:대상:연간 의료비지출액이 총급여 5% 초과자 한도:연 24만원 개정:3% 초과자 연 60만원 △무주택근로자 특별공제제 신설 개정:연 총급여 1천2백만원(월평균 1백만원)이하의 부양가족있는 무주택가구주 근로자로 연 1백만원 △부녀자 가구자 공제 신설 개정:연 54만원 △경로우대공제액 현행:(연 36만원) 개정:연 48만원 △자가운전 보조수당 현행:연 2백40만원한도 비과세 개정:폐지 △기자취재수당,교원및 연구원연구보조비 현행:월급여의 20%범위내 개정:연 1백20만원으로 한도조정 △근로소득 세액공제 현행:월급여 1백만원이하 세액의 40% 초과자는 30%공제(한도 연 80만원) 개정:연 총급여 3천6백만원이하자는 무조건 20%세액공제(한도 연 50만원) △세율체계 현행:8단계 개정:5단계 △최저세율 현행:과표 1백50만원이하 5.5% 개정:4백만원이하 5% △최고세율 현행:과표 5천만원초과 60% 개정:5천만원초과 50% △실명이자배당소득 현행:(방위세포함)16∼17% 개정:20% △비실명이자배당소득 현행:49∼53% 개정:55% △실명소액가계저축 현행:1인당 한도 5백만원 세율은 5%분리과세 개정:1인당 한도 8백만원 세율은 현행대로 △근로자 장기저축및 증권저축 비과세신설 개정:이자배당소득 비과세 저축기간 3년이상,한도는 월급여의 30%(금액으론 월 30만원) △저축성보험차익 현행:비과세 개정:3년미만(유지기간) 단기저축성 보험차익과세. 세율 20% 소액보험(8백만원이하)은 5% 분리과세. 91년 1월1일이후 신규보험계약분부터 적용 〈2〉상속증여세 △조세시효 현행:5년 개정:정상신고 5년,무신고 또는 허위신고 10년 △세율 현행:상속세:3백만원이하 6%∼5억원초과 66%(8단계) 증여세:1백50만원이하 6%∼2억원초과 72%(8단계) 개정:상속세:2천만원이하 10%∼10억원초과 55%(5단계) 증여세:1천만원이하 15%∼5억원초과 60%(5단계) △공제한도 현행:상속세:기초공제 1천만원 배우자 4천만원 자녀 1인당 1천만원 미성년자 1백만원×20세까지 연수 연로자 1천만원 장애자 1천만원 총공제한도 1억1천만원 증여세(3년간 공제한도) 직계 존비속 배우자 1백50만원 기타친족 1백만원 개정:상속세:5천만원 8천만원+(결혼연수×5백만원) 2천만원 3백만원×20세까지 연수 3천만원 3백만원×70세까지 연수 4억2천만원 증여세(5년간) 직계 존비속 1천5백만원,배우자 1천5백만원+(결혼연수×1백만원) 5백만원 〈3〉양도소득세 △서화 골동품 현행:양도차익 비과세 개정:양도가액 1천만원이상시 과세. 과세자료미제출시 1%가산세 △수용토지,대규모 개발사업 현행:전액면제 개정:50%만 감면 △비과세 자경농지 현행:비거주자로 농사비대면 비과세 개정:농지소재지 거주 자경농민만 비과세 △감면종합한도제신설 개정:수용토지,대규모 개발사업 등에 땅을 팔 경우 1년간 세액기준 3억원한도내에서만 비과세 〈4〉법인세 △세율 현행:〈일반법인〉 과표 8천만원이하 24% 과표 8천만원초과 일반법인 36∼37.5% 비상장〃 39.6∼41.25% 비영리〃 32.4∼33.5% 〈공공법인〉 과표 3억원이하 15∼17.1% 〃 3억원초과 21.6∼23.25% 농축수협 10.5∼14.5% 개정:〈일반법인〉 20% 35% 〈공공법인〉 17% 25% 12% △비상장주식양도차익 현행:양도시 보유기간중 유보이익증가액의 40%를 배당받은 것으로 간주,과세 개정:양도일 현재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의 양도차익과세,장외시장 등록주식은 양도차익비과세,세율은 20% △손비인정한도 현행:기부금,소득금액 10%+자본의2% 개정:소득금액 7%+자본의 2% 〈5〉주세 위스키 현행:200% 개정:150% 맥주 현행:150% 개정:현행대로 청주 현행:120% 개정:90% 약주 현행:60% 개정:40% 과실주 현행:25% 개정:40% 소주 현행:35% 개정:증류식 70%,희석식 35% 고량주 현행:110% 개정:80% 탁주 현행:10% 개정:5%
  • 월급 40만원이하 근소세 면제/4인가족/정부,세제개편안 발표

    ◎무주택자 연 1백만원 공제/천만원이상 서화·골동품 양도세/상속세 공제 4억2천만원까지 내년부터 근로소득 공제가 늘어나 근로소득자의 면세점인 4인가족 기준,현재 4백3만5천원(5인가족인 경우 4백60만원)에서 4백82만8천원(5인가족 5백51만4천원)으로 높아진다. 이와함께 연간 1백만원의 무주택 근로자 공제,부양가족이 있는 부녀자 가구주 공제(연 54만원)가 신설되며 의료비 공제한도는 연 24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오른다.〈관련기사3·7면〉 또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근로소득 세액공제제도의 경우 공제율을 20%로,공제대상을 월급여 3백만원이하인 사람으로 일원화하고 공제한도는 50만원으로 줄여 앞으로도 계속 적용된다. 재무부는 25일 세제발전심의회와 당정협의등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90년도 세제개편안을 확정,오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시행일자는 내년 1월1일부터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보너스를 포함한 월급여가 40만원인 근로소득자의 경우 현재의 세부담은 연간 2만1천원이나 내년부터는 한푼의 세금도 내지 않게 됐으며 월 1백만원소득자의 경우는 현 51만7천원에서 41만9천원으로 19%인 9만8천원이 경감된다. 또 지금까지 비과세하던 양도가액이 1천만원이상인 서화·골동품의 양도차익과 3년이하의 단기 저축성보험의 차익에 대해 세금을 물리되 보험차익 과세는 내년이후의 신규가입분부터 시행키로 했다. 한편 특정 직종에만 인정되던 각종 비과세 소득 가운데 자가운전 보조수당에 대해서는 제대로 세금을 물리고 교원 연구보조비·기자 취재비 등은 연 1백20만원 범위에서만 비과세를 허용,비과세 폭을 축소했다. 금융실명제 유보에 따라 이자및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을 실명거래분은 20%(현재 16∼17%),가명거래분은 55%(현 49∼53%)로 높이고 5%의 낮은 소득세만 물리는 세금우대 소액가계저축의 한도는 1인당 5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월급여 수준에 관계없이 급여의 30%및 월 30만원가량의 한도에서 3년이상의 장기저축이나 장기증권저축을 하는 경우 그 이자및 배당소득에 비과세하는 제도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상속세의 총 공제한도는 현 1억1천만원에서 4억2천만원으로 대폭 높아졌는데 기초공제의 경우 1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자녀공제는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현 1백50%인 세율을 1백20∼1백30%로 내리려던 맥주 세율은 그대로 두기로 했으며 막걸리 세율은 현 10%에서 5%로 인하키로 했다. 거론되던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나 생활수준으로 소득을 역산해서 세금을 매기려던 소득추계과세제도의 도입은 모두 보류됐다.
  • 새 민소법 「채무자재산명시」조항 소급적용/9월이전 빚도 받을수있다

    ◎판결받은 채권자도 신청 허용/대법원,1일발효앞서 유권해석/「재산공개」 요구 늘듯 오는 9월1일부터 발효되는 새 민사소송법에 신설된 채무자에 대한 재산공개 요구조항은 9월1일 이전에 채무변제에 관한 확정판결을 받았거나 화해ㆍ포기조서 또는 민사조정조서를 받고도 빚을 받지 못한 채권자들의 채무자에 대한 재산관계 명시신청도 받아들이기로 결정,금명간 그 처리지침을 전국 법원에 시달하기로 했다. 대법원의 이같은 유권해석결정은 새 민사소송법의 재산관계 명시신청제도가 악덕 채무자로부터 선량한 채권자를 보호하기 위해 신설된 것인만큼 그 입법정신을 제대로 살리고 명시신청제도가 9월1일부터 발효되므로 그 이전의 채권ㆍ채무라 할지라도 이날부터 명시신청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는 논리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서는 법조계 일부에서 새 민사소송법 자체가 9월1일부터 발효되기 때문에 그 이전의 채권ㆍ채무에 대해서는 소급적용하는 것이 곤란하다는 축소해석을 내놓기도 했었으나 이번 대법원의 적극적인 유권해석에 따라논란을 마무리짓게 됐다. 이에따라 그동안 재판에 이기고도 빚을 받지 못한 상당수 채권자들이 채무를 변제받기 위한 수단으로 재산관계 명시신청을 잇따라 낼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법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지금까지 민사판결은 강제집행수단이 없어 종종 휴지조각에 비유돼 왔다』고 상기시키고 『그러나 이번에 재산관계 명시신청과 함께 민사소송법에도 벌칙조항이 신설됨으로써 상당한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민사소송법은 채무자가 정당한 사유없이 지정된 기일에 출석하지 않거낭 재산목록의 제출 및 선서를 거부하고 재산목록을 허위로 제출한 때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채무자가 이같은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민사소송법 위반혐의로 고발돼 형사처벌되기 때문에 채무변제의 강제수단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 민사소송법에 따라 재산명시명령을 받은 채무자가 밝혀야 될 재산목록은 다음과 같다. ▲외화를 포함하여 50만원 이상인 금전의 총액과 보관장소 ▲50만원 이상의 어음수표의 발행인 지급기일 지급지 액면금 수량 보관장소 ▲50만원 이상의 주권 국ㆍ공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 ▲50만원 이상의 금 은 백금 ▲30만원 이상의 시계 보석류 골동품 예술품 및 악기 ▲50만원 이상의 의류 가구 텔레비전 음향기구 ▲50만원이상의 농ㆍ축ㆍ어업생산품 및 공업생산품 ▲토지와 건물의 소재지 직목 면적 가액 ▲부동산의 지상권 전세권 임차권 ▲부동산에 관한 인도청구권 및 권리이전청구권 ▲자동차 중기 선박 항공기 ▲광업권 어업권 ▲보수 및 부양료 ▲이자ㆍ배당ㆍ사업ㆍ퇴직ㆍ양도ㆍ산림소득 등 ▲50만원 이상의 각종 예금과 보험금 ▲30만원 이상의 회원권.
  • 대학생 3천여명 선발/농협,장학금 11억 지급

    농협중앙회는 22일 농촌출신 대학생 3천7백50명을 선발,오는 25일까지 1인당 30만원씩 모두 11억2천5백만원의 2학기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대상자는 지난 1학기 학업성적이 우수한 농민조합원의 대학생자녀중에서 선발됐으며 장학금은 전국 시ㆍ군지부농협을 통해 지급된다.
  • 직원 봉급 5천만원/운전사가 갖고 도주

    ◎서울지법 의정부 지원 【의정부】 20일 하오1시5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3동 176의6 조흥은행 의정부지점에서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 직원들의 8월분 월급 4천9백30만원을 인출해 나오던 지원소속 운전기사 김영식씨(35ㆍ의정부시 가릉1동621)가 경기1 거1153호 스텔라승용차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다. 김씨는 이날 법원직원 2명과 함께 은행으로 와 직원들의 월급으로 10만원권 수표 4백43장과 현금 5백만원을 찾은 뒤 직원 2명이 개인적인 볼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몰고온 차를 타고 달아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하오 김씨가 타고 달아난 승용차를 은행에서 1㎞정도 떨어진 의정부시청앞 신시가지 공터에서 발견하고 김씨를 쫓고 있다.
  • 원당 입주권사기/14명 구속

    서울시경은 11일 김성수씨(26ㆍ도봉구 미아동 78) 등 전남 장흥출신 조직폭력배 일당 14명을 택지개발촉진법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원당신시가지 능곡지구 택지개발예정지인 경기도 고양군 지도읍 행선리 327 무허가 비닐하우스에 본부를 두고 합숙하면서 비닐하우스 20개를 지어 최모씨(21) 등 20명에게 1개에 3백만∼5백만원씩에 팔고 불법으로 비닐하우스를 설치한 사람들을 찾아가 철거반원의 작업을 막아주겠다는 명목으로 30만원씩을 받아 모두 7천여만원을 챙긴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실제로 지난달 5일 지도읍사무소소속 철거반원 이왕재씨(35) 등이 나와 이 일대 무허가비닐하우스를 철거하려하자 위력을 과시하고 행패를 부려 철거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 평촌 상가투기 130명 적발/위장전입뒤 허위사업등록증 받아

    ◎“상가분양”속여 1억챙긴 3명구속/가구수 6개월새 18배 늘어 평촌 신도시지역의 개발계획이 발표된이후 겨우 2백여가구가 살던 이 지역에 2천5백여가구의 투기꾼이 모여들고 3천8백여동의 무허가 건물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특수3부(이태창부장검사ㆍ성윤환검사)는 10일 무허가부동산중개업소 「유신사」사장 김상옥씨(44ㆍ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주공아파트 517동307호)와 「대봉공사」사장 김병원(38ㆍ서울 구로구 개봉동 274) 임종환씨(34ㆍ다방업ㆍ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주공아파트 709동905호) 등 3명을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박대규씨(41ㆍ지압사ㆍ서울 강서구 화곡1동 367의31)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3월 정부가 경기도 안양시 평촌동일대를 신시가지 개발예정지구로 고시하자 그 이전에 이 지역에서 생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에게는 생활보호대책의 하나로 상가용지를 우선 분양해준다는 점을 노려 김모씨(30)에게 『안양세무서의 잘 아는 공무원에게 부탁해 사업자등록증을 받아 상가용지를분양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교제비 명목으로 5백3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20여명으로부터 모두 1억2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달아난 박씨도 지난6월 구속된 김씨 등에게 『한국토지개발공사직원에게 부탁해 상가용지를 분양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청탁비명목으로 8백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것이다. 한편 검찰은 상가용지를 우선 분양받기위해 허위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은 1백30여명을 적발,그 명단을 토지개발공사측에 통보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평촌지구는 지난88년 9월1일 정부가 이 지역에 대해 택지개발계획을 발표하기 전까지만 해도 2백여가구 밖에 되지않던 거주자 및 생업종사자수가 개발계획발표 이후 89년3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고시된 6개월 사이에 3천7백여가구로 급격히 늘었으며 무허가건물수도 3천8백여개동으로 늘어나는 등 투기꾼들이 몰려든 것으로 드러났다.
  • 「정보화시대의 주역」 어떤것이 있나(생활경제)

    ◎“인건비 아끼자”…사무자동화 붐/팩시ㆍ복사기시장 급속 팽창/“올 20만대ㆍ4천억 매출”… 업계,불꽃경쟁/값싸고 신기능 갖춘 제품 잇따라 선보여 사무기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팩시밀리와 복사기,워드프로세서는 사무실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이며 웬만한 기업은 크고 작은 컴퓨터를 갖지 않은 곳이 드물다. 특히 정보화시대를 맞아 사무자동화의 물결은 사무와 사람,사무기기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사무기기산업의 빠른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기업들은 서둘러 사무자동화기기를 도입,관리비ㆍ인건비를 절약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사무기기의 감초라면 으레 타자기가 꼽혔다. 그러나 타자기는 근년들어 빛을 잃고 있다. 워드프로세서와 퍼스널컴퓨터라는 신형 병기가 출현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자공업의 급속한 발전은 국내 기계식 타자기와 전동타자기시장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지난 87년 타자기 내수시장 규모는 78억4천1백만원이었으나 88년 35억9천4백만원,89년 18억2천4백만원으로 줄었다.반면 수출은 87년 1백64억1백만원에서 88년 2백49억4천5백만원,89년 3백44억4천만원으로 계속 증가추세를 유지,타자기산업의 명맥을 유지케 하고 있다. 세계 타자기시장은 전체 수출 6백62만대 가운데 58%인 3백84만대를 전자타자기 관련 소프트웨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일본이 장악하고 있다. ○6개사서 5만대 보급 우리나라는 삼성전자,금성사,동아정공,라이카,경방,한국샤프 등 6개 업체가 있으나 타자기의 주요부품인 모터류와 IC등의 전자부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등 기술수준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사무기기시장의 새로운 강자는 워드프로세서. 단순한 타자기능 외에 각종 문서를 편집ㆍ교정하는 것은 물론,이를 기억ㆍ보관할 수 있는 다기능의 사무자동화기기이다. 지난 88년 1만대 정도이던 국내 워드프로세서시장은 지난해 2만대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올해에는 4만∼5만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금액으로는 약5백억원 규모에 이른다. 한글 워드프로세서는 지난 86년 대우전자가 자판과 액정화면,인쇄기를 통합한 휴대용 워드프로세서 「르모」를 내놓으면서 본격화됐으며 시장규모 확대와 함께 지금은 생산업체가 6개사로 늘어나 상품도 다양해 졌다. 삼성전관은 지난해 10월 대형 액정화면을 채택한 고기능의 「삼성워드」를 개발했고 현대전자는 88년부터 「워드피아」시리즈를 판매중이다. 이밖에 삼보컴퓨터는 화면이 커지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젬워드 IQ」를 개발했고 금성통신은 최저가격인 30만원대의 보급형 워드프로세서인 「수퍼워드」를 보급중이다. 사무기기중 빼놓을 수 없는 단골은 복사기. 이제 복사기없는 사무실은 생각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국내 복사기의 보급대수는 3만7천여대였고 올해는 이보다 약 40%정도 늘어난 5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금액으로는 2천억원선에 이른다. 지난 86년 국내 복사기시장이 1만7천대 규모였던 것에 비하면 3배이상 늘어난 셈이다. 최근에는 복사기능외에 컬러편집과 축소ㆍ확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복사기들이 개발되고 있다. 컴퓨터의 전산시스템과 연결,컴퓨터에 자료입력시 복사기를 통해 얻고자 하는 자료를 뽑아 쓸 수 있는 최첨단복사기도 선보이고 있다. ○1분에 50매이상 복사 분당 50장 이상의 복사가 가능한 초고속 복사기가 출현했다. 가격도 기술의 발달로 매년 낮아져 현재 국내 보급가는 중형이 3백만원선,소형이 1백만원선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83년부터 코리아제록스에 이어 신도리코ㆍ롯데캐논 등이 복사기생산을 시작했으며 87년에는 라이카ㆍ금성사ㆍ삼성전자 등이 참여,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의 복사기 국산화율이 80%선에도 미치지 못해 끊임없는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팩시밀리는 사무자동화기기의 총아로 불린다. 전화나 텔렉스로는 해결하지 못했던 문자ㆍ도형등의 정보전달까지도 팩시밀리는 쉽게 해결한다. 또 아무리 먼 곳에 있는 해외지사나 거래선이라도 팩시밀리를 이용,신속히 업무연락이 가능하다. 이처럼 사무실업무를 혁명적으로 개선시킨 팩시밀리는 90년대에는 차세대팩시(G₄팩시)의 등장으로 또 다른 혁명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팩시는 현재의 기종보다 전송속도가 23∼46배나 빠르고 선명도도 인쇄수준과거의 맞먹는 정도이다. 1초에 알파베트 7천자,한글 2천자를 전송할 수 있고 선명도가 뛰어나 정밀설계도는 물론 신문의 제판필름까지도 전송이 가능해진다. ○「저가 다매」양상 뚜렷 국내 팩시밀리 보급대수는 82년 3백33대,83년 7백78대,84년 2천1백대에 불과했으나 87년 2만2천여대,88년 3만7천5백여대로 늘어났고 89년에는 7만5천여대가 보급된 것으로 집계된다. 삼성전자,신도리코,금성사,대우통신,현대전자,코리아제록스 등 9개 업체가 참여해 연간 15만대 정도를 판매하고 있다. 금액으로 1천8백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팩시밀리시장은 차츰 가격이 낮아지고 매출이 늘어나는 「저가 다매」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출의 경우 지난 88년 4백만달러 어치를 달성한 이래 89년 3천6백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1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팩시밀리 또한 기술개발부족으로 특허 사용에 따른 외국업체로 부터의 로열티 지급압력을 비롯,국산화율이 미흡하고 수출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에서 과감한 연구ㆍ개발비의 투입과 함께 사무자동화기기를 종합적으로 연결하는 독자적인 시스템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 고객돈 4억대 사취/예탁금 빼돌려 주식투자… 밑진돈 채우려

    ◎증권사 전 지점장 구속 서울지검은 4일 고려증권 전 개포지점장 이종득씨(41ㆍ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 12동)를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87년10월부터 최근까지 지점장으로 근무해오면서 가명 계좌를 개설 고객예탁금을 몰래 빼돌리거나 고객으로부터 돈을 빌려 수억원대의 주식투자를 해오다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져 이를 메우지 못하자 지난해 10월 고객인 어모씨(34)에게 『약정액을 올려야 되는데 돈을 빌려주면 4∼6부의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11차례에 걸쳐 4억4천여만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또 지난 6월14일 자신이 관리해오던 고객 김모씨(37ㆍ여)의 위탁예수금 계좌에서 3천9백30만원을 빼내 자신이 빌린 돈을 갚는데 쓴 혐의도 받고있다. 이씨는 돈을 꾸어주거나 예탁계좌에 자신의 돈이 빠진 사실을 알아챈 고객들이 돈을 갚으라고 독촉하면서 이 사실이 사내에 알려지자 지난달 5일 사표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 한밤 카페 3인조 강도/공포5발 쏴 1명 검거

    4일 상호0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상수동 332 선보래카페(주인 강영희ㆍ여ㆍ36)에 이승욱씨(25ㆍ강원도 강릉시 청양동 584) 등 20대 청년 3명이 들어가 금품을 털다 공포탄 5발을 쏘며 추격한 경찰에 이씨는 불잡히고 나머지는 달아났다. 이들은 이날 『손님을 찾아왔다』며 카페에 들어가 주인 강씨와 손님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과 금반지 등 30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다 주민들의 신고로 마포경찰서 상수파출소 김대원순경(37) 등 경찰관 3명이 출동하자 카페뒤쪽 비상구로 달아났다.
  • 2학기 대학생 장학금/국민은,1백80억 융자

    국민은행은 올 2학기 학자금융자규모를 1백80억원으로 책정했다. 국민은행은 이중 장기학자금으로 1백40억원을,단기학자금으로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장기학자금의 이자납부방식을 매월,매3개월 또는 매 6개월단위로 선택해서 이자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대보증인의 대상범위를 확대,재산세(또는 농지세)납부실적자만이 보증 설수 있던 것을 월급여 30만원이상 봉급생활자와 은행계 카드소지자도 연대보증할 수 있도록 했고 학자금융자한도도 등록금납입액 범위내로 개선했다. 1인당 융자한도는 등록금 납입금액범위내(교재비ㆍ졸업비ㆍ학생회비 등은 제외)이며 대학추천서를 받아야 융자받을 수 있다.
  • 월90만원 근로자/1만2천원 경감/소득세법 개정… 7월 소급 적용

    재무부는 근로자들의 세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의 소득세법시행령 개정령이 지난달 31일자로 공포,시행됨에 따라 각 근로자들이 주민세와 방위세를 포함해서 실제납부해야 할 세금액수를 소득계급별로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간이세액표를 마련,1일 발표했다. 7월분부터 소급적용되는 이 표에 따르면 공제대상 배우자가 있고 부양가족이 2명인 근로자를 기준으로 월정급여가 90만원인 경우 월세부담은 종전의 4만7천2백30원에서 3만5천4백20원으로 25%인 1만1천8백10원이 줄어든다. 또 월정급여가 1백30만원인 근로자의 세부담은 12만6천5백50원에서 11만7백30원으로 12.5%인 1만5천8백20원이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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