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0만원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식당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몰입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당성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상담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244
  • 몰염치한 경찰들/내사 히로뽕 투약자에 돈·향응받고 수사중단

    ◎3명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 김영진검사는 15일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히로뽕투약자로부터 돈과 향응을 받고 수사를 중단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전현진 경위(41·노원구 상계동)와 용산경찰서 형사계 서무수 경장(50·강서구 화곡동) 등 경찰관 3명을 수뢰후 부정처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 전경위는 지난 6월 중순 하오5시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옥산빌딩 K나이트클럽에서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던 오모씨 등 2명으로부터 『없었던 일로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백20만원어치의 향응을 대접받는 등 5차례에 걸쳐 5백60만원어치의 향응과 현금 6백만원을 받고 수사를 중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경장은 지난달 14일 용산구 중앙대부속병원으로부터 히로뽕을 투약한 오씨가 입원했다는 신고를 받은뒤 오씨가 수배중인 사실을 확인하고도 『집에서 치료하게 해달라』는 가족들의 부탁과 함께 두차례에 걸쳐 현금 30만원과 57만원어치의 향응을 받고 관련수사기록을 없애버린 혐의다.
  • 국장근·박주천 의원 일문일답

    ◎“호화쇼핑 나하고는 전혀 무관”­국 의원/“떠돌아 다니는 얘기 취합한 것”­박 의원 해외 호화쇼핑 파문의 당사자인 신한국당 박주천,국민회의 국장근,자민련 이원범 의원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호화쇼핑 사실을 전면부인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이다. ­호화쇼핑 보도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국의원)나하고는 무관하다.상식밖의 일이다.내 이름이 거론됐는데 출처와 보도경위를 파악해볼 생각이다.나는 초선이어서 선배의원들을 따라다녔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잘 때까지 쇼핑할 시간이 없었다.보도는 1백% 오보다.정정해주지 않으면 다음 문제를 검토해보겠다. ­문제가 된 고급양주 「루이13세」와 모피를 샀는가. ▲루이 13세라면 옛날 프랑스왕 아니냐. ­30만원 이상 샀으면 세관에 신고하게 돼 있는데. ▲신고할만큼 사지 않았다. ­검찰조사에 응할 생각인가. ▲검찰이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문제가 안되기 때문에 생각해보지 않았다. ­양주 발렌타인을 2병 샀다고 했는데 영수증이나 현물이 있나. ▲영수증은 찾아보면 있을지 모르겠다.내놓을 만하게 쇼핑한 적이 없다.양주는 1병 샀다. ­국회로부터 지원받은 액수는. ▲(박의원)아직 정산이 끝나지 않아 못봤다. ­첫 발설자로 알려져 있는데. ▲떠돌아 다니는 얘기를 취합한 것일 수 있다.어떤 사람과 식사과정에서 「이런 얘기가 있는데 맞느냐」고 물어 「일부 맞는 것도 있으나 사실과 틀린 것이 많다」고 대답했었다. ­공항에서 의원끼리 충돌설은. ▲모스크바 공항에서 항공편이 다음날로 연기돼 대한항공측이 제공한 호텔로 가서 방으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함께 탄 모의원이 KAL직원을 한명 오라고 하기에 「다른 승객들의 숙소배정 때문에 바쁠텐데 그러지 말라」고 만류하는 과정에서 언성이 좀 높아졌다.다툰 것은 아니다.
  • 뒷말 많은 의원 세비 동결/“월 5백30만원으로 뭘 하나” 불만

    여야가 세비인상 계획을 철회했다.12일 총무들이 만나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한다고 했으나 사실상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심각한 경제상황을 감안해서라고 한다.재계에선 감량경영이니,임금동결이니 하는데 국회의원들만 월급을 올려서 되겠냐는 것이다.최소한 겉으로는 그렇게 말한다. 그러나 속으로는 울화가 치미는 모양이다.특히 야당의원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본봉 2백14만원과 입법활동비 1백80만원 등 세비는 4백23만원.여기에 차량유지비와 유류비등 1백10만원이 추가되면 매달 5백30만여원을 받는 셈이다.연 9백% 안팎의 보너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야당의원들은 지구당 당직자의 월급을 주고 나면 남는게 한푼도 없다고 아쉬운 소리를 한다.여당이야 중앙당에서 지원해 주지만 야당은 의원들이 본봉에서 직접 떼준다는 것이다.입법활동비도 턱없이 부족해 보좌진 증원은 더욱 절실하다고 한다. 그래서 여야총무들이 미국에서 입법활동비를 장관급인 월 2백35만원으로 올리고 보좌진도 증원하기로 합의했었는데 경제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허리띠를 졸라매게 됐다며 투덜댄다.그래도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보좌진 증원은 원칙적 합의사항이며 세비를 마냥 동결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 공익재단 등에 업고 사욕채우기/김기영씨 「신문가판 비리」 실태

    ◎서울 4곳 가판권… 연매출 20억씩 올려/장학사업은 뒷전… 이익금 대부분 챙겨 김기영 서울시의회 부의장의 전격 구속으로 신고액만 77억원이 넘는 막대한 재산축적 의혹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신문 가판업계의 비리가 「빙사의 일각」이나마 밝혀졌다. 김씨는 지난 85년부터 경우회를 등에 업고 서울의 지하철 4호선,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등 4곳의 일간지 및 잡지 총판업을 해 왔다. 이른바 「땅 짚고 헤엄치는 장사」로 지난 10년간 톡톡히 재미를 봤다. 「가판업계의 대부」로 불린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시 교육위원 선거 후보자들에게 아·태재단에 성금을 내도록 권유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기도 했었다. 검찰은 수사동기와 관련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가판업계를 주름잡는 7개 공익재단의 비리가 지적돼 지금까지 시정되지 않은 경우 장학회와 보훈복지공단에 대한 수사에 나선 것』이라며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김씨는 신문판매업으로 벌어들인 이익금의 대부분을 본래 목적인 장학사업에 쓰지 않고 자신의 잇속을 차렸다. 김씨가 서울시내 4곳에서 운영중인 가판대의 매출액은 연간 20억원. 지하철공사에 내는 연간 임대료가 매출액의 3.89%고 신문 등을 절반 값에 사들여 파는 점을 감안한 수치다. 실제로 지하철 4호선 11개 역의 24개 가판대에서 빼돌린 돈이 월 3천만원,강남의 호남선 고속버스터미널 가판대 한 곳에서 횡령한 돈만도 월 4천만원이다. 검찰은 4곳의 운영권을 합쳐 월 순익만 1억원이 넘는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김씨는 경찰자녀 40명에게 연간 10만∼30만원씩 2천7백만원의 장학금만을 지급하고 판매수익 모두를 챙겼다.
  • 썰렁한 한가위/대기업 상여금·선물외 “「+α」 없다”

    ◎재고 감축위해 휴일근무 없애고 4∼5일 집단휴무 샐러리맨들의 체감 추석경기가 예년 수준보다 썰렁할 전망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그룹들이 전반적인 경기부진으로 정기상여금과 단체협약상에 명시된 귀향비 이외에 별도의 특별보너스는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물가상승률을 감안할때 나흘 황금연휴에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과소비 추방 및 저축증대에 대한 사회적 여론까지 가세,「화려한 외출」보다는 「내실있는」 추석연휴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엄청난 호황을 누렸던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은 올해에는 할 수 없이 조업을 중단했고 대부분 업종도 재고감축을 위해 휴일특근을 없애고 4∼5일간 휴무를 실시할 예정이다.반도체 업계가 추석때 조업을 중단하기는 4년만이다. 삼성그룹은 대부분의 계열사가 정기상여금 1백%와 20만∼30만원 상당의 선물을 지급,예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현대그룹도 건설·전자 등이 1백%,자동차가 50%의 정기상여금을,중공업과 정공은 지난해와 같이 정기보너스 없이 15만∼17만원의 귀향비만 지급한다. LG그룹도 예년과 같은 1백%의 상여금과 7만∼10만원 상당의 추석선물을 제공하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대우그룹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한편 쌍용그룹은 지난해 특별보너스를 지급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양회·(주)쌍용·정유·제지 등 주요 계열사가 정기상여금 1백%,자동차가 50%를 지급하고 중공업은 상여금없이 귀향여비 2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선물도 3만∼5만원선으로 비교적 검소한 것으로 마련했다. 선경그룹은 계열사별로 정기상여금 50∼1백%를 23일쯤 지급하며 예년까지 제공됐던 추석선물은 경기불황으로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한라그룹도 추석보너스 없이 계열사별로 10만∼15만원의 귀향여비와 선물만 지급할 계획이다.동부그룹은 15만∼20만원 상당의 추석선물만 지급한다.포항제철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따로 추석상여금은 없고 정기 보너스를 추석에 맞춰 지급할 계획이다.
  • 미성년자 상장사 주식 보유 264명 735만주

    ◎7명은 10만주 이상… 만9개월짜리도 20세 미만으로 상장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주주는 모두 2백64명이며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는 모두 7백35만2천주(1.3%)로 집계됐다.이중 7명은 10만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29일 증권거래소가 상장법인의 대주주 및 5%주주 본인과 특수관계인이 소유한 보통주를 대상으로 소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미성년자중 10만주이상을 보유하고 사람중 이동입 신무림제지 대표이사 아들인 도균군(18)과 이동윤 세림제지 대표이사 아들인 준석군(18)이 신무림제지 및 세림제지주식을 각각 85만5천주와 59만1천주씩을 보유,1·2위를 차지했다.또 최승진 우성건설 대표이사 아들 범식군(15)은 우성건설주식 29만여주를,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대선군(19)은 고려산업개발주식 25만주를 갖고 있다. 나이가 가장 어린 주주는 허승호 대원강업 이사의 조카인 성준군(95년 11월28일생)으로 만 9개월밖에 안됐지만 대원강업주식 8백주(시가 1천3백30만원)를 소유하고 있다.김상홍 삼양사 회장의 친족인송지영(26개월)과 김윤혜양(2년8개월)은 각각 삼양사주식 2천주씩을,박승복 샘표식품 대표이사의 손녀 수정양(28개월)은 샘표식품주식 5백28주를 갖고 있다.
  • 근로자 세부담 얼마나 줄어드나

    ◎연소득 3천만원 4인가족 근로자/내년 세액 30만원 경감/연 2천만원 소득 2인가족 10만9천원 덜내/실질부양 형제자매 동거 안해도 무조건 공제/공제액 1백만원미만때 배우자 학비도 감면 연간급여가 2천4백만원(월 2백만원)인 4인가족 근로자의 연간세액이 올해 89만9천원에서 내년에는 68만1천원으로 21만8천원(24.25%) 줄어든다. 재정경제원이 28일 마련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소득공제는 연간 5백만원까지는 전액,5백만원 초과분은 30%,연간 공제한도는 9백만원,근로소득세액공제는 산출세액 50만원 초과분에 대해 공제율 30%,근로소득세액 연간공제한도는 60만원으로 각각 높아진다. 이번 세법개정으로 내년에는 4인가족을 기준으로 연간소득 1천1백57만원까지는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게 되고,1천2백만∼3천만원까지는 70∼15% 경감되며,3천만원이상인 경우 13∼1% 경감된다. 예를 들면 4인가족기준으로 연간근로소득이 3천6백만원 소득자는 소득세가 3백18만원에서 2백88만원으로 30만원(9.43%) 경감되며,4천8백만원 소득자도 5백58만원에서 5백28만원으로 30만원(5.02%) 감소된다. 연간 급여가 2천만원이고 2인가족(본인과 부인)일 경우 총급여 2천만원에서 근로소득공제 9백만원과 표준공제 60만원,인적공제 2백50만원을 빼면 과세표준액은 7백90만원이 돼 과세표준액 1천만원이하에 대한 소득세율 10%를 적용,산출세액은 79만원이 된다.여기에 세액공제 31만2천원을 빼면 세금은 47만8천원으로 금년보다 10만9천원이 줄어든다. 부인과 만20세이하 자녀 2명이 있는 연간 3천만원 근로소득자(4인가족)의 경우는 근로소득공제 9백만원,표준공제 60만원,인적공제 4백만원을 빼면 과세표준액은 1천6백40만원이 돼 산출세액은 2백28만원이며,다시 세액공제를 한도(60만원)까지 빼면 결정세액은 1백68만원이 돼 세금액은 30만원이다. 본인외에 배우자의 대학교육비도 공제가 인정되나 배우자의 연간소득이 기본공제금액(연 1백만원)이상인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등록금,납입금,수업료에 한해 연간 2백30만원이하에 대해 적용된다.근로자가 실질적으로 부양하는 형제자매의 경우도 인원에 제한을 받지 않고 실제동거여부에 상관없이 이 범위내에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세제개편으로 전체 근로자의 세금경감액은 내년에 연 7천9백억∼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 원양어선 선원관리 무엇이 문제인가(심층취재)

    ◎외국인 초과 고용… 「반란」 무방비/업계 불황여파 저임선원 무더기 채용/임금 국내인의 30%선… 차별대우 “불만”/작년 선상폭력 125건… 외교교섭·수사권 갖춘 전담기구 설치 시급 지난 2일 한국인선원과 중국교포선원 등 11명의 목숨을 졸지에 앗아간 선상살인사건을 두고,무엇보다도 국내 선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외국인선원 고용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크게 일고 있다.한국인과 외국인 선원간의 차별대우와 열악한 작업환경 등으로 인해 선상반란 등 잦은 마찰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이와함께 어획량의 급격한 감소와 저임금에 따른 국내 선원들의 승선기피현상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국내 원양업계의 상황도 큰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원양어선의 모든 문제점을 점검해 본다. ▷현황◁ 한때 수출전략산업으로 각광받았던 국내 원양어업은 90년대 들어 각국의 어로규제가 강화되고 어족 감소·어가 하락으로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도산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돼 지난한해에만 원양업체 31개사가 도산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7개사가 문을 닫았다.이는 2백10개에 달하는 국내 원양업체의 18%에 달하는 숫자이다. 27일 해양수산부와 원양어업협회에 따르면 원양어업 총생산량은 지난 91년 87만3천t에서 92년 1백2만3천t으로 늘어나는듯 했으나 93년에는 74만1천t으로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94년에는 88만7천t,95년에는 89만7천t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41만7천t으로 평년의 어획량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양어선수도 91년 8백척에서,92년 7백59척,95년 6백37척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95년말 현재 국내 원양어선의 해역별 출어현황은 총어선 6백37척(1백85개 업체)가운데 태평양이 3백86척으로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서양(1백85척)과 인도양(66척)이 각각 29%와 11%를 점하고 있다. 미국 등 자원보유국들이 요구하는 입어료는 해마다 늘어나 93년에는 8천6백만달러,94년에는 1억3백만달러,95년에는 1억2천2백만달러를 지불해 영세 원양업체들의 경영난을 한층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국내 원양업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열악한 작업환경 등으로 승선하려는 내국인 선원을 찾기 힘든 현실이다.93년 1만9백여명에 달했던 원양어선 선원들은 94년에는 9천4백여명,95년에는 8천2백여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이들을 대신할 외국인선원은 계속 증가,93년 1백79명에 불과했던 외국인선원이 94년에는 9백47명,95년 2천1백96명에 이어 지난 6월말 현재 2천6백65명으로 불과 3년만에 14배가 늘었다. ▷문제점◁ 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우리선원이 외국선원들에게 당한 폭행건수는 1백25건이며 이 가운데 9명이 사망하고 1백16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국내선사들이 굳이 외국인 선원고용을 선호하는 것은 우선 이들의 임금이 국내 선원의 3분의 1내지 4분의 1 수준인 월 20만∼30만원만 주면 되기때문이다. 국적별로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중국 교포가 가장많고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방글라데시·미얀마 등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채산성 악화에 따른 원양업계의 불황으로 그나마 낮은 임금마저 제때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중견 원양업체인 한두수산(주)의 부도는 업계에 크나큰 충격을 주고 있다.원양어업종사자들은 한결같이 원양업이 더이상 메리트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하반기들어서도 어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데다 명태와 오징어잡이가 부진해 연말쯤에는 부도업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입어료가 오르고 선원구인난 임금 상승 등의 악재가 겹쳐 원양업계의 경영상태의 호전기미는 전혀 없다』고 비관론을 폈다. 원양어업의 전망이 불투명하자 90년이후 선박 수주가 급격히 줄어들어 결국 어선의 노후화와 해난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원양노조는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전체 원양어선 6백40척 가운데 절반가량인 3백15척이 선령 21년 이상된 노후선박이며 16년이상된 선박은 67%인 4백26척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86∼90년에 모두 1백53척의 신조선이 건조됐으나 91∼95년까지 5년동안 겨우 6척만이 새로 건조됐다. 전국원양수산노조는 상당수의 원양선사가 1∼3개월치의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한두수산의 경우 인도네시아 선원들에게 지난 4월부터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외국인 선원들은 회사의 부도사실이 알려지자 체불임금 지불 등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들어가 이 회사 소속 남해어 006·007·008·009호 등 4척은 조업을 거부하고 회항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갈수록 심해지는 승선기피현상으로 출어하지 못하는 원양어선까지 생기자 정부는 지난 91년 간부선원(해기사)을 제외한 하급선원의 3분의 1범위안에서 외국인 선원들을 태울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방침에도 불구하고 선원부족이 해결되지 않자 정부는 지난해 10월제한선을 하급선원의 2분의 1로 상향조정했다. 이처럼 외국인 혼승이 늘어나면서 하급 외국선원들은 언어와 풍습의 차이로 선원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는데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낮은 임금을 받고 한국인 선원들의 차별대우 내지 가혹행위가 심하다며 선상반란을 일삼고 있다. 또 수적으로 우세한 외국인 선원들이 지휘계통을 무시하고 손쉽게 선박을 장악토록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노출했다.원양어선은 50% 미만을 태우도록 한 승선규정을 어기고 70∼80%까지 외국선원들을 고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페스카마호의 경우 전체 선원 24명 가운데 무려 17명이 외국인 선원이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원양어업협회는 지난해 9월 중국 연변교류공사와 공동으로 「연변선원학교」를 설립,지금까지 4백3명의 조선족 선원을 배출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1백81명인 45%만 국내선사에 취업하고 나머지는 취업대기중이다.우리 선사들이 기존 계약한 대리점을 통해 80달러 정도의 싼 값에 질낮은 선원들을 덤핑으로 공급받기 때문이다. 원양어업협회는 3개월 과정의 연변선원학교에 교관 2명을 파견하고 1천3백만원 상당의 기자재 등을 공급해 우수하고 질좋은 선원을 양성하려 하고 있지만 업계가 외면한 셈이다. 특히 외국인 선원을 공해 또는 현지 조업기지부근에서 덤핑으로 편법 승선시키는 「공해 인력시장」마저 생겨나고 있다.이들 외인선원들은 현지에서 열흘정도 즉석에서 교육받는 것이 전부다. 일부 원양선사가 현지 브로커까지 동원,정부가 정한 외국인고용지침을 어기고 있는 것이다.업체가 자발적으로 신고하지 않으면 정부당국은 외국 선원이 정확히 얼마나 승선하고 있는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한다. 이들은 조업이 끝난뒤 동남아인은 사모아·피지 등지의 항구에서,중국인들은 싱가포르에서 하선시켜 불법승선을 위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업해역 부근 항구 등에서 외국선원을 편법고용하는데는 현재의 혼승규정이 지나치게 까다로운 것도 한몫한다. 국내 원양선사가 한국 대리점을 통해 외국선원을 공급받는데는 평균 2개월의 시간이 걸린다. 외국인선원을 태우려는 선사는 노조의 동의서를 받은뒤 해운항만청에 고용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법무부와 안기부로부터 해당 외국선원들의 신원조회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선사는 현지 대리점을 통해 우리 대사관으로 관련서류를 송부,입국비자를 발급받고 각 지역 해항청으로부터 국내 선원수첩을 발급받아 승선공인 신청철차를 거친다.신원조회만도 1개월이상걸린다. ▷대책◁ 업계는 연안국의 과도한 어업규제에 대해 민간차원에서 대응하고 있으나 이제는 정부가 외교교섭권을 통해 새로 개척된 어장에 시험조업선을 투입해 줄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원양업계는 또 입출항과 선원승선여부의 경우 해운항만청이,사고는 해경이 맡아 처리해오고 있으나 이는 형식적인 업무분담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주)제양수산이 의무승선기준을 어긴채 조업했으나 부산해항청은 이를 전혀 몰랐고 부산해경은 선상소요 며칠이 지나도록 선상반란인지 합의에 의한 귀항인지 파악도 못했다. 특히 해경과 항만청은 사고를 자체적으로 파악 조사하기 보다는 해당업체와 원양노조 등의 설명을 듣고 사고현황을 파악하는 등 실질적인 처리가 되지 않았다. 해양수산부가 출범한 만큼 외국이나 공해에서 발생하는 원양어선 사고를 담당할 외교교섭권·수사권을 갖춘 전담기구 설립이 시급하다. 또 해외취업 선원을 보호하기 위해 선상반란 등 사고를 자주 일으킨 국가의 선원 송출업체에 대해서는 승선금지등 제도적 장치마련과 이들에대한 지도감독 및 안전교육도 강화해나가야 한다. 이와함께 페스카마호 선상반란사건 등 공해선상에서 긴급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인근국가와의 협조체제 마련도 시급하다. 해양수산부 신길웅 항무국장은 『우리 원양어선과 한국 선원이 타고있는 외국선박 등에 긴급사태가 발생할 경우 같은 해역에서 조업하는 우리선박과 비상통신망을 구축하고 인근 국가와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해외 장기근무자의 재산증식/변동·확정금리상품 분산투자

    경제규모가 커지고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해외근무도 늘고 있다.지난 80년대말에 해외근무를 떠났던 적지않은 직장인들은 재테크를 잘못해 피해를 본적도 있다. 주식시장이 마냥 좋을줄 알고 집을 처분하거나 전세자금을 빼내 주식에 묻어두고 떠났으나 해외에서 근무를 마치고 3∼5년뒤 돌아와보니 수익은 커녕 원금의 절반으로 그친 경우도 있었다.이런 손해도 없는 것은 아니나 해외근무를 이용해 자금운용을 잘 하면 금전적인 면에서 이득을 볼 수도 있다. ▷고객의 조건◁ 종합상사에 다니는 L씨(35)는 다음달에 해외지점으로 떠나야한다.근무기간은 5년이다.부인과 딸 2명과 함께 현재 살고 있는 27평짜리 아파트는 7천만원에 전세로 주기로 계약을 맺었다.3년된 승용차는 3백만원에 처분할 수 있다.월 30만원씩 2년간 부은 근로자장기저축(3년제)이 있고 통장에는 2백만원이 있다. 집을 장만하면서 빌린 대출금은 1천5백만원이며 월 16만원씩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가고 있다.예금과 자동차 매각대금을 포함한 금융자산은 1천2백20만원으로 대출금보다 2백80만원이 적다.빚이 더 많은 셈이다. L씨는 현지생활이 다소 쪼들리더라도 생활비는 현지에서 받는 급여로 충당하고 국내에서 별도로 받는 급여(월평균 90만원)를 전부 저축한다는 야무진 결심을 했다.해외근무를 재산증식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L씨는 어떻게 돈을 굴려야 할까. ▷재테크 기본원칙◁ 해외근무자는 재산관리를 직접할 수 없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야 한다.따라서 재테크 방법도 간단한 게 좋다.재테크 기간이 5년의 장기이므로 리스크(위험)가 적고 수익이 보장되는 묘안을 찾아야한다.또 금리변동의 장기전망이 쉽지 않기 때문에 고수익 변동금리상품과 장기확정금리 상품에 적절히 분산해 투자해야한다. ▷구체적인 재테크방안◁ 전세보증금 7천만원중 3천만원은 장기확정 상품이면서 세금우대가 되는 정기예금중에서 이율이 높은 3년제(연 10.5%)에 두명의 딸 이름으로 각각 1천5백만원씩 가입한다.여기서 매월 받는 정기예금 이자를 3년제 신가계우대저축(연 12%)에 자동적으로 입금하도록 하면 3년 뒤에는 3천9백96만원(세금을 뺀 금액,이하 같음)이 된다.그 뒤에도 이런식으로 운용하면 5년 뒤에는 4천8백35만원으로 늘어난다. 나머지 전세자금 4천만원과 자동차 매각대금 및 통장예금 5백만원을 모두 월복리신탁에 가입한다. 이 상품은 변동금리상품이지만 매월 이자에 이자가 붙어 수익률이 가장 높다.현재 수익률은 13%지만 금리가 떨어질 것을 고려해 예상수익률을 연 12%로 하면 5년 뒤에는 7천5백53만원이 된다.내년에 타는 근로자장기저축 만기액 1천2백60만원도 월복리신탁에 가입한다.4년을 운용하면 1천9백3만원을 만들 수 있다. 국내에서 받을 월급여 90만원중 현재 내는 근로자장기저축과 주택자금대출 원리금을 뺀 뒤의 여유돈에서 40만원은 부부 이름으로 나눠 개인연금신탁에 가입한다.개인연금신탁은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이 없으므로 다른 상품보다 수익성이 높고 월급생활자들은 연말정산때 소득공제의 혜택도 있으므로 권할만한 상품이다. 만기는 55세이나 가입한 뒤 5년만 지나면 계약을 해지해도 중도해지수수료 및 소득세공제분의 환불이 없어 이자에 대한세금만 내면 된다.현재 수익률을 13.5%로 보아 중도에 해지해도 다른 상품과 비교해 경쟁력이 있는 편이다.금리 하락을 감안해 예상배당률을 연 12%로 하면 5년 뒤에는 3천1백87만원이 된다. 내년에 근로자장기저축이 만기가 되면 그동안 월 30만원씩 붓던 돈을 3년제 신가계우대저축으로 돌린다.이 상품은 확정금리로 우대금리를 적용(현재 12%)받는다.만기에 1천2백57만원을 받는다.이 목돈을 월복리신탁에 굴리고 적금에 다시 가입한다.그렇게 되면 1천7백72만원으로 늘어난다. ▷운용 결과◁ L씨는 5년 뒤 귀국하면 전세보증금 7천만원을 갚고 대출금을 일부 갚아도 순 자산이 1억8백80만원으로 늘어난다.현재 부채가 2백8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1억1천만만원을 모으는 셈이다.귀국후에도 부동산 가격이 현재처럼 안정적이라면 재테크로 생긴 여유자금에다 현재 살고 있는 27평 짜리 아파트를 처분한 금액을 보태면 38평내외의 아파트로 옮길 수 있다. □도움말=이재춘 제일은행 으뜸고객실 차장 539­1472
  • 임금체불에 의사소통 불편… 갈등 심화/선상참사 문제점과 대책

    ◎채용한도 초과 승선… 유사시 통제 불가능 페스카마 15호 선상반란 사건은 국내 선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외국인선원 고용 제도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 대표적인 사건이다. 최근 몇년동안 외국인 선원이 크게 증가하면서 한국인 선원과 외국인 선원간의 잦은 마찰과 차별대우 등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어 이번 기회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가 원양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 지난 60년대 이후로,당시에는 높은 임금에다 외국여행이란 매력으로 인해 선망의 대상이 돼왔다. 그러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80년대 후반부터 국내임금이 수직으로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보수가 낮아져 선원직은 90년대 들어 기피직종으로 전락했다. 이때문에 선원이 모자라 출어하지 못하는 원양어선까지 생기게 되자 정부는 지난 91년 간부선원(해기사)을 제외한 하급선원의 3분의 1 범위내에서 외국인 선원들을 태울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이같은 방침으로도 선원부족이 해결되지 않자,지난해 10월에는 하급선원의 2분의 1로 외국인선원고용범위를 확대했다. 우선 이들 외국인선원의 임금이 국내 선원의 3분의 1 내지 4분의 1선인 1인당 월 20∼30만원밖에 되지 않아 같은 일을 하면서도 낮은 임금을 받는데에 대한 외국인 선원들의 불만이 높고,언어와 풍습의 차이로 인해 선원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는데다,한국인 선원들에 대한 차별대우 내지 구타행위가 자극제가 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원양업계의 불황으로 인한 임금체불도 적지않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대부분의 원양선사들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임금이 싼 외국인선원들을 고용한도를 초과해 마구 승선시켜 수적으로 우세한 외국인 선원들이 손쉽게 선박을 장악하는 구조적인 문제점까지 노출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제조업체의 산업연수원제도처럼 정부가 고용창구를 단일화하는 동시에 한국선원과의 마찰을 줄일 수 있는 교육을 늘리고 현지에서 불법으로 외국인 선원을 고용하는 업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외국인 선원고용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전·노씨 선거공판 전야 주변표정

    ◎판결문 4백여쪽… 새벽까지 마무리작업/전·노씨 특이행동 없고 변호인 불만표출/연희동 자택엔 방문객 발길 끊겨 정적만 12·12 및 5·18사건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비자금사건의 피고인 34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하루앞둔 25일 재판부와 검찰,변호인,재벌기업 등은 선고공판 결과와 그에 대한 평가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였다. ○‥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는 25일 새벽3시까지 판결문을 마무리하고 귀가했다가 상오 11시30분쯤 다시 나와 마지막으로 문구를 손질. 판결문은 A4용지로 4백여쪽,판결취지를 담은 설명문이 50여쪽이나 될 것으로 보여 형사사건 재판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 재판부는 그러나 서울지법 8층 판사실의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출입을 통제하는 등 극도의 보안을 유지. ○…검찰은 김상희 형사2부장 등 공판참여검사 7명이 전원출근,선고 결과를 나름대로 예측하거나 항소심에 대한 대책을 논의. 검찰의 관계자는 『내란목적 살인 등 일부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밝히고 그동안의 공판과정에 대해 『후회없이 최선을 다했다』고 술회. 지난달 초 1심포기를 선언하며 변호인 사퇴서를 제출했던 이양우 변호사는 이날 『재판부가 사실심리도 제대로 하지 않아 1심재판은 재판이라고 할 수도 없다』며 『변호인 자격은 물론 방청인의 자격으로도 선고공판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 ○…법무부 관계자는 전·노피고인이 「심판의 날」을 하루 앞두고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독서와 가벼운 운동을 하는 등 특이사항이 없다고 전언. 마지막 면회가 허용된 지난 24일 낮 12시쯤 이순자씨와 둘째아들 재용씨 등 5명이 전피고인을 면회했으며,노피고인도 김옥숙씨와 아들 재헌씨 등 3명이 면회. ○…80장이 배정된 일반방청권은 지난 23일 이미 동이 나는등 방청권 쟁탈전이 어느때보다도 치열했다. 한 용역회사 직원은 『현재 한장당 30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나 당일에는 값이 더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전·노 두 전직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은외부인사의 방문이 거의 없어 긴장과 정적만이 감도는 분위기. 전피고인의 부인 이순자씨는 이날 아침 전상석·석진강 변호사와 함께 설악산 백담사로 떠났다.
  • 해외여행 휴대품 관세/30만원 초과분만 문다/관세청,9월부터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 30만원 어치 이상의 물품을 휴대할 경우 지금까지는 휴대품 전액에 대해 관세를 물어야 했으나 오는 9월부터는 30만원을 초과하는 액수에 대해서만 관세를 물면 된다. 25일 재정경제원과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여행자들의 휴대품에 대한 자진신고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정부는 관세청 고시를 고쳐 해외여행자 휴대품이 3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액수에 대해서만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현재 관세청이 자진신신고를 하는 해외여행자들만을 대상으로 이같은 변경내용을 적용한다는 안을 가지고 있으나 이럴 경우,차별대우가 되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 재경원의 입장이라고 말하고 의견조율을 거쳐 조만간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관 자체를 불허했던 여행자 휴대의 상용품에 대해서는 당초 자진신고할 경우 3백만원 한도내에서 통관을 허용하고 관세를 물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른바 보따리장수들의 물품반입이 지나치게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로 시행하지 않기로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 「얼음냉풍기」 꾸준히 “인기”

    ◎선풍기 전기료로 시원함은 에어컨 수준/냉방병 부작용 없어 요즘에도 주문 몰려 「얼음냉풍기를 아십니까」 얼음냉풍기가 올여름 불티나게 팔리면서 선풍기나 에어컨 못지않는 「더위쫓기 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얼음냉풍기는 얼음이 녹아 내리는 필터사이로 바람을 불어넣어 생기는 기화열을 이용하는 선풍기와 에어컨의 중간단계 제품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것은 「베커」,「예티」,「야마시타」와 「유로맥스」 등 10여가지나 되지만 모두 수입품이다.베커는 독일,야마시타나 유로맥스는 일본,예티는 대만제다. 용산전자랜드 등 전자제품 전문상가나 백화점에서도 구입 가능하나 주로 통신판매를 통해 시판되고 있다.이미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꾸준히 잘팔리고 있다. 베커를 수입,시판하는 오성컨티넨탈은 통신판매나 뉴코아·애경·미도파 등 백화점 매장을 통해 작년보다 20% 이상 많은 물량을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대략 2천대에서 3천대 사이로 추정한다. 전자랜드내 S사는 『성수기인 7월말부터 8월초순사이에 하루 평균 50∼ 60건의 주문을 받았다』면서 『여름철이 지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주문이 계속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전력소비는 선풍기수준이지만 시원하기는 에어컨에 버금간다는 사실이 잘 팔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 예컨대 베커의 경우 하루 10시간을 사용하면 한달 전기요금이 평균 2천원선.에어컨의 30분의 1 수준이다.얼음탱크 용량이 3시간 정도여서 자주 얼음을 교체해주어야 해 번거롭기는 하나 실내온도를 3 ∼ 4도 낮추는데 안성맞춤이다.오랜 시간 계속 사용해도 냉방병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도 장점으로 꼽힌다. 가격도 저렴하다.사양에 따라서 20만∼30만원선으로 선풍기보다 약간 비싸지만 에어컨에 비하면 거저다. 냉풍기는 지난 92년 첫선을 보였지만 에어컨의 강세와 광고부족으로 빛을 보지 못하다 올들어 공기청정기능과 누전차단기능 등 다양한 부대기능을 갖춘 제품이 수입되면서 여름철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더위와 계속된 에어컨품귀 현상의 덕도 봤다. 아직 장마철에 필터의 기화에 따른 습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점등이 아쉽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사설)

    국내 3대 자동차 메이커와 일부 중공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이 같은 업종의 미국이나 일본 근로자들과 맞먹는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한다.월 평균 임금은 2백만원을 넘어섰고,일시금과 성과급 등을 합하면 2백30만원에 이른다는 것이다.미국 달러화로는 연간 3만4천∼3만5천달러다. 근로자들의 임금이 높아진다는 것은 바람직스러운 일이다.임금은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사회보장 제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현실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문제는 이에 걸맞는 생산성이다.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87년부터 94년까지 우리나라 실질임금의 상승률은 선진국들의 5∼35배나 됐다.예컨대 그동안 제조업의 실질임금은 일본의 경우 9.5%가 올랐고 미국은 오히려 0.4%가 내렸으나 우리는 96%나 올랐다. 이처럼 높은 임금상승을 걱정하는 것은 생산성이 임금상승을 못 따르기 때문이다.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의 1인당 평균 생산성은 약 24대(94년)이다.반면 유럽GM의 아이제나흐공장과 포드의 미국 왜인공장은 각 59대,피아트의 멜피공장은 55대,도요타의 다카오카공장은 1백34대나 된다. 생산성은 선진국의 절반도 안 되는 처지에서 비슷한 임금을 지급하는 우리 기업들의 장래가 어둡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세계 시장에서 우리 상품의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무역협회가 1천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65%의 업체들이 고임금 때문에 우리 수출품의 가격이 오른다고 지적했다. 이제 근로자들이 할 일은 자명하다.임금이 오른 것보다 더 열심히 일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일이다.여기에는 추가 비용이나 시간이 필요없다.단지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다.기업들 역시 설비자동화 등을 통한 경비절감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 주택마련 전략/지금이 내집마련 적기

    ◎3∼5년후 30평아파트 입주 이렇게… ▷고객의 조건◁ 요즘도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집을 장만하는 데는 시기가 괜찮은 편이다.회사원 P씨(32)도 전세탈출작전에 나섰다.그는 3∼5년 뒤에는 25∼30평의 아파트를 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부인(29),3살 및 1살짜리 아들과 함께 수원의 25평짜리 아파트에 5천만원 전세로 살고 있다. 월급여는 1백60만원,생활비는 1백만원.매월 60만원 저축이 가능하다.앞으로도 이 정도의 저축은 할 수 있다는게 P씨의 생각이다.현재 모아놓은 재산은 주택청약예금 3백만원(2년이 지나 이자를 합하면 3백45만원)과 이달에 만기가 되는 근로자장기저축 2천1백만원이 전부다. ▷구체적인 재테크 방안◁ ▷1안◁ 25평 아파트 청약때(3년뒤 입주) 아파트의 분양가는 1억원이다.분양신청때 2천만원이 필요하다.그뒤 4개월마다 중도금 1천만원씩 6번 내야한다.입주전에는 잔금이 필요하다.P씨는 근로자장기저축 만기금 2천1백만원을 확정금리상품인 1년제 우대정기예금(연 11%)에 가입하면 1년뒤 2천3백6만원(세금을 뺀 실수령액,이하같음)을 만질 수 있다.이중 2천만원은 분양신청금으로 사용한다. 나머지는 주택청약예금과 합쳐 종합금융사의 CP(기업어음·수익률 12%)로 4개월간 굴리면 6백98만원을 만들 수 있다.중도금에 충당한다.모자라는 금액과 그 뒤 3번의 중도금 등 모두 3천3백만원은 은행에서 대출받는다. 월저축가능액중 40만원은 자유적립신탁 2년6개월제에 가입한다.이 예금은 확정금리는 아니지만 현재 연 12.3%로 수익률이 높다.적립금액과 시기가 자유롭다.앞으로 금리하향 추세를 감안해 평균수익률을 11%로 하면 2년6개월 뒤에 1천3백61만원이다.다섯번째 중도금에 충당한다. 나머지 저축가능액 20만원은 신가계우대저축 3년제(확정금리 12%)에 가입해 8백39만원을 받아 자유적립신탁만기액중 남은 금액과 보태 마지막 중도금으로 한다.입주때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고 은행대출을 갚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1년4개월 뒤부터는 대출이자를 월 35만원(이율 13%)씩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급여인상분으로 해결해도 되고 부족하면 생활비까지 절약해야 돼 다소 무리일 수는 있다. ▷2안◁ 5평 아파트 구입때(3년뒤 입주) 아파트가격인 1억3천만원을 3년만에 마련할 수 있다.목돈 2천1백만원은 월복리신탁에 가입해 굴린다.현재 수익률이 13%지만 금리는 떨어질 것으로 보이므로 평균수익률을 연 11.5% 적용한다.3년뒤 2천8백13만원이 된다.월저축액 60만원중 30만원은 확정금리상품인 신가계우대저축 3년제에,30만원은 실적금리상품인 자유적립신탁에 각각 가입한다. 신가계우대저축은 12%의 확정금리로 세금우대로 가입하면 3년뒤에 1천2백58만원이 된다.자유적립신탁은 금리하락 추세를 감안해 평균수익률을 11%로 적용해도 3년이 지나면 1천2백56만원이 된다.3년뒤 P씨의 총금융자산은 주택청약예금을 포함해 5천7백40만원.전세보증금을 합하면 1억7백40만원이다.부족한 2천2백60만원과 취득관련 세금 등 3천만원은 은행대출로 충당해야 한다. ▷3안◁ 30평 아파트 구입때(5년뒤 입주) 시세를 1억6천만원으로 보면 2안과 같이 돈을 모았을때 5천2백60만원이 부족하다.너무 무리해 집을 장만하면 대출이자로 부담이 크므로 저축을2년간 더 한뒤 구입하는 게 바람직하다.5년뒤 월복리신탁은 3천4백18만원,신가계우대저축은 2천2백89만원,자유적립신탁은 2천3백17만원,주택청약예금 4백59만원으로 총금융자산은 8천4백83만원이 된다.전세보증금과 합하면 1억3천4백83만원이다.은행대출금을 3천만원 받으면 해결된다.
  • 1백억원대 불법 환전/해외이주서류 빼돌려 은행서 달러로

    ◎14명 적발… 밀수자금으로 사용 해외이주자들에게 발급되는 서류를 빼돌려 1백17억원을 미국 달러화로 바꿔 보석밀수 대금으로 사용한 보석가공업자 2명,환전브로커 4명,이를 도와준 은행원 7명,해외이주 대행사 간부 등 14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7일 편연우씨(35·서울 마포구 도화동 83) 등 보석가공업자 2명을 외환관리법 및 관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긴급구속하고 정복용씨(35·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등 환전브로커 3명을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상업은행 신설동 지점 대리 천문환씨(36)등 은행원 4명과 환전브로커 허준렬씨(35·경기 부천시),H이주대행사 이사 성호영씨(56) 등 6명을 외국환 관리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환전브로커 홍준표씨(30세 가량)를 수배했다. 정씨 등 환전브로커들은 해외이주업체 이사 성씨로부터 해외이주자들에게 발급되는 해외이주신고확인서를 한장에 25만∼30만원에 매입,민씨 등 은행원들에게 부탁해 한장당 10만달러씩 송금수표로 받는 수법으로 지난 94년 8월부터 모두 1백50여 차례에걸쳐 모두 1천3백67만달러(1백17억여원)를 환전해 편씨 등에게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 전화 쓰면서 PC통신 즐긴다

    ◎한국통신,서울·수도권 「종합정보통신망」 새달 시범운영/아날로그신호 디지털 전환장치 연결 “OK”/특수카드 설치하면 인터넷 여행까지 “척척” 「중학교 2년생인 ㅈ군은 요즘 인터넷에 들어갈 때마다 되풀이되던 짜증스러움이 없어졌다.인터넷 접속에 걸리는 시간이 눈에 띄게 짧아졌기 때문이다.하나의 통신회선에 전화·팩스·컴퓨터 등 각종 단말기를 연결해 2가지 통신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망(ISDN)덕분이다.가족들이 전화를 쓸 때에도 인터넷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들과 전화를 동시에 써도 불편함이 전혀 없다」 이는 한국통신이 1일부터 서울·수도권 지역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ISDN 인터넷 접속서비스의 이용 모습을 미리 가상해 본 것이다. 한국통신은 이같은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는 서울·수도권과 함께 부산·대구·광주·대전등 5대 광역시에서 상용화할 계획이어서 국내에도 본격적인 「1전화선 2동시 고속통신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ISDN 인터넷접속 서비스는 멀티미디어형 인터넷 보급에 힘입어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최근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ISDN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 일반 전화회선(14.4Kbps-초당 1만4천4백개 정보 전송)보다 4∼10배(64∼1백2Kbps)나 빠르게 쓸 수 있다.일반전화 요금으로 값비싼 전용회선의 성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ISDN은 여러 종류의 통신서비스를 하나의 통합된 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종합통신망.초고속정보통신망의 기본 개념이 ISDN을 확장한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임을 감안해 볼대 ISDN은 초고속정보통신망이 완성될 때까지 가장 강력한 종합통신망인 셈이다. ISDN은 초고속정보통신망과 달리 기존의 전화선을 그대로 쓴다.아날로그신호를 디지털로 바꿔주는 장치만 연결하면 한개의 전화선으로 두대의 전화를 쓰는 「복수 통신채널」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또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이 동시에 가능함에 따라 전화를 기다리는 가족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도 컴퓨터통신을 즐길 수 있다.데이터처리 속도도 훨씬 빨라 1메가 바이트의 디스켓 1장을 전송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4분에 불과하며 모니터에 나타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전화를 걸 수도 있다. 가입자가 부담하는 비용도 매우 저렴한 편이다.현재의 전화가입자가 ISDN에 가입할 경우 내게 될 가입비 20만원은 유선전화가입때 낸 24만2천원의 전화설비비에서 공제하고 나머지 4만2천원은 돌려받게 된다.또 ISDN전화기와 디지털전환장치는 매달 2천원의 요금을 내면 한국통신에서 빌려쓸 수 있으며 전화요금도 일반전화 수준이다. ISDN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받으려면 ISDN전화와 KORNET서비스에 가입한 뒤 윈도환경을 갖춰야 한다.이와함께 컴퓨터와 전화선을 연결해 컴퓨터용량을 고속으로 증폭시켜 주는 「S­인터페이스 카드」라는 특수장비도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ISDN 인터넷접속서비스가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현재 30만원을 웃도는 「S­인터페이스 카드」 값을 대폭 내리고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이 ISDN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아직까지는 한국통신의 인터넷서비스인 「KORNET」에서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지난 93년12월 ISDN을 첫 개통한 뒤 그동안 음성과 정지화상을 통해 부동산·상품·학습·관광정보등을 제공해 오다가 인터넷접속서비스를 계기로 앞으로 본격적인 응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 두산동아/새 세계대백과사전 출간/84년판 개편… 30권짜리

    ◎엄선자료 12만8천여항목… 곧 CD롬도 (주)두산동아가 전자출판시스템을 이용해 편찬한 30권짜리 세계대백과사전을 내놓았다. 이번에 선보인 「두산세계대백과사전」은 지난 84년 발간된 「동아원색세계대백과사전」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90년부터 신판 백과사전 편찬작업에 착수,6년여만에 완간한 것이다. 두산동아 백과사전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된 20만9천여 항목의 자료중 12만8천1백67항목을 엄선해 편집한 이 대백과사전은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보도록 하기위해 한글색인과 로마자·한자색인란을 둔 것이 특징.또 일러스트와 사진,지도 등 4만2천여점에 달하는 시각자료를 수록,정보의 질을 높였다. 내용면에서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시대적 배경을 체계적으로 재조명하고 특히 남북통일에 대비,동질성 확보를 위해 북한인명·지명·문화재 관련자료 등을 대폭 보강한 점이 눈에 띈다. (주)두산동아는 이번 대백과사전 발간에 이어 오는 10월경 CD롬을 내놓을 예정이며 두산 전산망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변형국배판,각권 6백40쪽 내외,값1백30만원
  • 준비물 어디서 살까(바캉스 특집)

    ◎전문회사 제품 선택 “무난”/「검」 「Q」마크 확인을 산이나 들로 나가 스트레스를 훌훌 떨쳐버리기 위해서는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물품을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 튜브나 보트 등 물놀이기구와 각종 액세서리·텐트·버너·코펠 등은 바캉스철에 꼭 필요한 용품이다. ▷물놀이 기구◁ 튜브나 보트 같은 물놀이기구를 사려면 백화점보다 남대문·동대문·영등포시장을 찾는 게 낫다. 남대문시장의 세한완구사(755­8949)는 물놀이기구 취급점으로서는 규모가 큰 편이다.남대문 근처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고무튜브는 지름에 따라 3천∼2만원이면 살 수 있고 보트는 1인용 2만5천원,2인용이 8만원이다.매트리스는 1만5천원,아동용 풀은 2만9천원선. 종로5가에서 청계천방향으로 50여m쯤 떨어져 있는 완구도매상가도 가볼 만하다.지하철1호선 종로5가역에 내리면 된다.어린이용 튜브나 고무풀부터 비치볼을 시중가보다 20% 싸게 구입할 수 있다.튜브는 4천∼1만5천원선,비치볼은 1천5백원,가족용 보트는 9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동대문 평화시장도 비교적 싼 값에 물놀이용품을 살 수 있는 곳.일반소비자가격보다 20∼30%가 싸고 물안경은 최대 50%를 깎아주는 곳도 있다.물안경이나 샌들을 사려면 잠실운동장내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판매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1백30여 입주업체중 상당수가 샌들이나 물안경을 팔고 있다.할인율은 샌들의 경우 40%선이고 물안경은 20∼30% 싸다.2호선 운동장역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영복◁ 수영복은 제품주기(라이프 사이클)가 짧은 만큼 고가제품을 꼭 살 필요는 없다.올해는 원색계통이 유행하고 있다.여성용의 경우 원피스형 수영복에 스커트를 두른 듯한 랩스커트형이 유행이다. 백화점이나 남대문시장에 전문매장이 많아 선택의 폭은 넓다.남대문시장에는 40여곳의 상점이 4월부터 수영복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인지도가 높은 「튜울립」 브랜드의 경우 백화점 판매용에 버금가는 양질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특히 대도숙녀복상가내의 평화사(776­3128)나 대영사(752­7779)는 수영복총판점으로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남성용의 경우8천∼2만5천원이고 여성용은 1만∼3만원선.20∼30%쯤 싸다.특히 백화점 판매용으로 만든 상품은 절반값에 살 수 있다. ▷등산용품◁ 동대문극장주변에 들어찬 등산·레저용품점에 가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이곳에는 종합판매점만 15곳이나 되고 단품만 취급하는 점포도 있다.값은 시중가보다 30% 싸다.「아트클라이밍」(263­2680)의 경우 텐트(7∼8인용)를 10만∼20만원에,배낭은 2만∼3만원,모자는 1만원에 판다.캠핑에 필요한 각종 용품장만에 30만원이면 충분하다.종로5가 전철역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동대문운동장주변과 건너편 대로변에 있는 50여곳의 스포츠용품점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스포츠용품 제조사에서 직접 운영하거나 용품을 대고 있어 역시 시중가보다 20%정도 싸게 살 수 있다. 물놀이기구나 등산용품을 한꺼번에 구입하려면 상설할인매장을 찾는 게 유리하다.상설염가매장인 「새로나백화점」(778­8171)에서는 의류나 등산용품·물놀이기구 등 각종 바캉스용품을 일괄구입할 수 있다.연중 할인판매를 해 수영복은 50%,등산용품은 40% 할인한 값에 구입이 가능하다. 무교동 코오롱스포츠직영점(311­8681)이나 용산 국제빌딩의 프로스펙스직영점(797­3883),천호동 신세계백화점 옆 한라엑스포로드직영점(472­3877)도 합리적인 대안이다.텐트 등 바캉스용품은 최대 40%,레저스포츠의류는 50%씩 할인판매한다.한라는 신상품만 취급하나 할인율은 비슷하다.〈박희준 기자〉 ◎어떤걸 고를까 바캉스용품의 구입기준은 안정성과 내구성.「검」자나 「Q」자 등 공인된 기관의 검증된 품질표시가 있는지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 텐트를 고를 때는 방수처리가 제대로 됐는지 살펴본다.통기성과 안정성은 물론 설치하고 해체하는 데 편리한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제조업체에 따라 적정수용능력을 표기하는 기준이 달라 표기내용만 믿고 샀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배낭은 디자인보다 실용성에 중점을 둬야 후회하지 않는다.여행일수와 가지고 다닐 물품의 부피를 고려해 여행목적에 맞는 크기의 제품을 골라야 한다.어깨에 메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착용감이 우선이다.멜빵구조와 직접 신체와 닿는 등판부분이 편해야 한다.방수처리가 제대로 됐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버너는 가스안전검사를 받은 제품이라야 좋다.여기에 조작까지 간단하면 그만.코펠은 조리용도에 맞게 적당한 크기의 그릇이 제대로 구색을 갖췄는지 본다.음식이 바닥에 눌어붙지 않고 씻기 쉬운 소재로 된 것이 좋다.
  • “인간문화재 지정” 수뢰/전문위원 등 2명 사퇴

    문화체육부산하 문화재보호재단 발굴조사실장 임영주씨와 정명호 문화재전문위원이 최근 중요무형문화재 사기장 지정과 보유자 인정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것과 관련,지난 10일과 9일 각각 사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문화재관리국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9월부터 32명의 도자기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사기장 기능 보유자를 조사하던중 사기장 후보중 한 사람인 H씨의 며느리 이모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5백30만원을 받았고 임씨는 지난해 12월 이씨로부터 50만원짜리 양복티켓을 받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