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0만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트럭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면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유료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6만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312
  • 여대생 하숙방에「마리화나」연기

    여대생 하숙방에「마리화나」연기

    『「히피」족의 선약(仙藥)』으로 불리는 환각제「마리화나」가 우리나라 대학가에도 상륙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2, 3년전 주한미군들을 통해 흘러나와 접대부와 일부 연예인들 사이에서 비밀리에 애용되던「마리화나」가 이제는 서울시내 곳곳의「고·고·룸」, 대학 기숙사 가의 다방, 하숙집, 심지어는 여대생에서 까지 애용되는「쇼킹」한 현실로 발전했다. 사생(舍生)들엔 공공연한 비밀「해피·스모크·파티」도 열어 여자대학이 있는 서울시내 S동 뒷골목에 자리잡은 어느 하숙집. 개학이 가까와 다시 서울로 올라온 3명의 여대생들이 하숙집에서의 상봉을 기념하기 위해「해피·스모크·파티」를 마련했다. 잠옷바람의 아가씨 3명은 밤 10시께 한방에 모여 그 중 한 아가씨가 마련해 온 아리랑 담뱃갑을 반가운듯 바라본다. 포장은 담뱃갑이지만 속에 든 것은「마리화나」로 불리는 우리나라산 대마(大麻). 20개비들이 한갑에 8백원을 주고 산 것이다. 한 개비씩 빼어물고 성냥을 그어대는 솜씨가 제법 익숙하다. 알고보면 여대 3학년인 이 아가씨들은 6개월전부터「마리화나」를 피워온 상습 흡연자들. 비단 이 하숙집에만「해피·스모커」가 있는 것은 아니다. S동일대의 하숙집들은 물론 시내 곳곳의 대학가주변 하숙집은 대학생「해피·스모커」들에 의해 곧잘「마리화나·하우스」로 변한다. 보다 대담해진 상습흡연자들은 대학생들이 주로 모이는 명동의 S다방, C「살롱」, 곳곳의「고고·룸」등에서도 공공연히 담배를 피우듯「마리화나」를 피운다. 모 여대 기숙사에서「해피·스모크·파티」가 이따금 열린다는 것은 기숙사 생활을 해본 여대생들 사이에선 거의 공공연한 비밀이 되어 있다. 최근 발표된「갤럽」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 대학생들은 10명에 4명꼴로「마리화나」를 피운다고. 우리나라의 경우 이처럼 심하거나 상습흡연자가 많은 것은 아니나『대학졸업전에 한번쯤 경험삼아』(S여대 K양의 말) 피우는「아마추어」흡연자의 수는 상당히 많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갤럽」조사를 보면 67년 전미국대학생의 5%에 불과하던「마리화나」흡연자가 69년엔 22%로, 70년말에는 42%로 늘어났다. 이중 28%가 상습흡연자이며, 17%가 주 1회정도 피우는「세미·프로」들. 또 美국방성조사결과로는 주월 미군의 약 30%가「마리화나」상습흡연자로 밝혀지기도 했다. 처음피우면 어지러우나 자제잃고 환각의 세계로 서울지검 마약수사반의 김유후(金有厚)검사 말을 따르면 주한미군의 약15~20%정도가「마리화나」를 피우고 그 중 몇 %가 상습흡연자인지는 정확한 자료가 없어 알 수 없지만 시중에서 압수되는「해피·스모크」의 수량으로 미루어『호기심과 충동의 한계를 넘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미국서는「마리화나」로, 우리나라에선「해피·스모크」로 불리는 이 선약(?)의 정체란 알고보면 간단하다. 우리나라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삼(대마)잎을 따서 말려 담배처럼 포장한 것. 학명으론「칸나리스·사티바·L」이라고 불리며, 의학용어론「델타·9·1·트랜스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속칭 THC)로 불리는 환각제다. 처음「마리화나」를 피우면 약간의 두통과 어지러움증을 느끼나 한 개비를 다 피우고 나면 환각의 세계로 빠져 들어간다. 온몸이 나른해지며 대신「섹스」욕구가 강해지고 자제력이 없어져 자칫 범죄를 저지르기 쉽다. 이런 까닭에 국제협약상「마리화나」는 마약으로 취급받고 있으나 마약지정 여부는 각 나라마다 다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도산 대마만 마약으로 지정되고 한국산 대마는 습관성의 약품으로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환각작용은 국산이나 인도산이나 거의 비슷하다는 얘기. 마약으로 지정되지 않았다고 해서 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습관성의약품관리법 5조와 39조를 보면『흡연, 또는 흡연의 목적으로 소지, 매매, 수수하는자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0만원이하의 벌금』을 묻도록 되어 있다. 거의 국산, 한갑에 천원쯤 “아리랑 피우자”로 통하고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마리화나」는「멕시코」산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순수한 국산만이 시중에 나돈다. 한국산 대마잎은 비밀리에 월남「타이」등 동남아에 수출까지 되고 있는 실정. 흔히 시중에 나도는 것은 거의 아리랑담뱃갑에 들어 있어 흡연자들은『아리랑 피우러 가자』하면「해피·스모크」인줄 알 정도다. 20개비 한갑에 도매 5백원에서 산매값 최고 1천원까지. 물론「해피·스모크」의 제조, 판매망은 마약조직과 똑같은 점조직. 단골손님이 아니면 사기도 어렵다. 이들은 일선 판매망을 통해 주로 미군기지촌 주변에서 판매활동을 벌인다. 그러나 최근엔 대학가에까지 판매조직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 「마리화나 」보다 환각효력이 강력한 LSD의 경우, 우리나라에선 아직 크게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 까닭은 비싼 값 때문. 미국서는 한알에 50「센트」인 LSD가「오끼나와」에선 5달러,「도꾜」에선 8달러, 우리나라선 10달러(약3천2백원)를 홋가한다. 이런 이유때문에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가난한 호주머니사정으론 감히 엄두도 못내고 일부 주한 미군사이에서만 애용될 뿐이다. 한때의 호기심, 단순한 흥미만으로「마리화나」를 피워보아도 좋은 것일까? 미국마약국의「시드니·코헨」박사가 AMA(미국의학협회)에 보고한 연구논문을 보면「마리화나」는 중독성은 없으나 습관성이 있으며, 심한 경우 뇌신경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돼있다. 또「캘리포니아」의대「리즈·존즈」박사의 임상치료 보고를 보면「마리화나」흡연자는 보다 강한 환각을 원해 LSD로 옮겨가며 병원서 치료를 받아도 환각제를 끊는대신 음주벽이 생긴다고 한다. 한때의 호기심으로 피워보기엔 너무도 무서운 결과에 빠진다는 것. [선데이서울 71년 2월 28일호 제4권 8호 통권 제 125호]
  • 혁신도시 착공 줄줄이 연기

    혁신도시 착공 줄줄이 연기

    참여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토지보상협의 문제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 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제주와 경북(김천)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지역이 편입 토지 보상협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못해 착공을 잇달아 연기하고 있다.22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편입토지에 대한 협의보상이 최소 50% 이상 이뤄진 지역부터 올해 안으로 혁신도시 착공을 마칠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토지보상이 30%를 밑돌거나 보상가를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착공시기마저 불투명한 상태다. ●광주·전남 보상률 13% 불과 전남 나주시에 들어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보상률은 전체 대상 부지 604만㎡의 13%에 불과하다. 지주들이 배나무 등 지장물 보상가의 현실화를 요구하면서 당초 9월 말까지 마치기로 했던 토지보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 따라 다음달 4일로 예정된 기공식이 8일로 연기됐다. 김춘식 나주혁신도시주민대책위원장은 “대상 주민의 54%가 1억 5000만원 미만을 보상받게 된다.”며 “배나무와 집 등 지장물 보상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상률이 38%인 경남 진주혁신도시도 26일 예정됐던 기공식이 연기됐다. 보상가 인상을 요구하는 일부 주민들이 조사반의 현장접근을 막으면서 협의보상이 상당 기간 미뤄질 전망이다. 특히 금산면 속사리 일부 주민들은 운동장 부지로 뒤늦게 편입된 66만여㎡를 사업부지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어 차질이 불가피하다. 울산 우정지구에 건설될 혁신도시 역시 지난 9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연내 착공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울산 주민, 보상 통지서 반납 등 반발 협의 보상을 시작한 지 한달이 지났으나 22%(430명)만 보상에 응하는 등 진척이 더디기 때문이다. 감정가 책정에 반발한 일부 주민은 협의보상 수령 통지서를 반납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울산혁신도시건설단은 다음달 17일까지 협의보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편입토지에 대한 강제 수용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져 마찰도 예상된다. 음성·진천에 들어설 충북 혁신도시는최근 보상에 착수했으나 주민들이 “가격이 낮다.”며 반발하고 있다. 신기섭(36) 음성지역 주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주변 땅값이 3.3㎡에 25만∼30만원 하는데 보상가는 12만∼20만원에 그치고 있다.”며 “양도세도 걱정이고 원주민은 주변에 농사 지을 대토를 마련해야 하는데 땅이 별로 없고 비싸 불만”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보상률이 1.6%를 조금 넘고 있어 이곳 역시 연내 착공이 불투명하다. ●건교부 “보상률 50% 넘어야 기공” 다음달 착공 예정이던 전북혁신도시 건설사업도 부처간 환경영향평가 협의기간이 지연되면서 3∼4개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 신서혁신도시의 착공식도 비슷한 이유로 지난 9월에서 무기한 연기됐다. 토지 보상이 이뤄진 토지는 전체 3554필지 중 18.8%인 667필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구나 20%에 달하는 외지인(부재지주)의 경우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적용돼 이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이들이 보상에 합의하지 않고 최대한 버티는 것도 지연 이유로 꼽힌다. 건교부 관계자는 “혁신도시 착공은 현지 보상협의가 50% 이상 끝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무리하게 착공시기를 앞당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지 소유주가 보상협의(보상 시점으로부터 60일 이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사업시행자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법률’에 따라 보상비를 법원에 공탁하고 강제 수용해 공사에 들어간다. 전국종합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Metro] “성남 화장요금 인상 부당” 광주시의회 반대 건의문

    성남시가 화장장 사용요금을 현행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하자 인근 광주시의회가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시 경계지역에 위치해 피해가 큰 만큼 지역주민들을 위한 배려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18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달 말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를 개정해 영생관리사업소 내 화장장에 대한 외지인(15세 이상 기준) 사용료를 현행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33%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외지인이 성남 화장장을 이용하려면 성남시 거주자와 비교해 화장장(5만원)은 20배, 추모의 집(10만원)은 10배 비싼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광주시의회 관계자는 “현재 갈수록 늘고 있는 성남시 화장장 이용률을 감안할 때 무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윤설영 기자의 고시 블로그] 고시생과 우후죽순 생기는 ‘토킹바’

    시험의 종류에 관계없이 수험 생활은 외로운 싸움이다. 고시생들은 동영상 강의를 공유하거나 식권을 공동구매하거나 철저하게 필요에 의해 모였다가 흩어지는 것에 익숙하다. 때문에 고시생끼리는 속을 나누는 친구이기 보다는 그저 `메이트´ 정도의 인간관계만 유지할 뿐이다. 그래서인지 신림동에는 혼자 즐길 수 있는 문화가 꽤 다양하다. 이 가운데 요즘들어 눈에 띄는 것은 ‘토킹바’다. 말 그대로 술 한잔 하면서 종업원과 부담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소다. 최근 1∼2년 사이 신림동 부근에만 60여곳이나 생겼다고 하니 신림동에서 가장 성황 중인 업종인 셈이다. 지난 화요일 신림동의 한 토킹바를 찾았다. 제일 물이 좋은 곳이라는 소문대로 평일인데도 자리는 거의 다 차 있었다. 사각형의 바가 2개가 있고 그 안에 소매없는 유니폼을 입은 여자 종업원들이 앉아서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은 일반 바와 다를 게 없었다. 양주가 비싼 것은 1병에 30만원이 넘는다. 고시생이 무슨 돈이 있어서 비싼 양주를 사먹나 싶었는데 옆에 있던 고시생이 “요즘은 부잣집 고시생들이 많다.”고 귀띔을 해준다. 토킹바는 학원 수업이 끝나는 밤 11시부터 새벽 3∼4시가 피크 타임이다. 부담이 없는 금요일에 손님이 가장 많다.30대 전후의 남자 고시생이 주고객이지만 간혹 직장인 가운데서도 고시 공부를 하던 추억을 되새기며 이 곳을 찾는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년 중 대목은 명절이다. 공부한다는 핑계로 집에 내려가지 않았지만 부모님 생각, 시험 생각 등 온갖 잡생각에 공부는 접어두고 바에 들러 이런 저런 얘기를 털어 놓는다고 한다. “여기까지 와서 시험얘기를 하진 않아요. 다 잊고 떠들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거죠. 할 말이 뭐가 그렇게 많은지(웃음)” 오늘(18일) 사법시험 2차 합격자가 발표된다. 어떤 고시생들이 토킹바를 찾아 푸념을 늘어 놓을까.dochi.blog.seoul.co.kr
  • 서울시 “고액체납 6518명 出禁 요청”

    서울시 “고액체납 6518명 出禁 요청”

    주민세와 양도소득세 2000만원을 장기 체납한 오모(62)씨. 그는 부인과 자녀 명의로 45가구의 아파트와 경기 광주에 시가 50억원대의 땅을 가진 ‘부동산 부자’다. 하지만 그는 경제적으로 어렵다며 세금을 안 냈다. 강남 신사동에 사는 나모(52)씨는 A건설사 대표로 법인·개인 체납액 3억 6000만원을 내지 않고 있다. 그는 부인 명의로 시가 35억원짜리 아파트와 고급승용차 에쿠스, 렉스턴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법인 명의로 리스한 벤츠를 타고 다닌다. 서울시가 악성적이고 고질적인 체납자들에게 또다시 칼을 빼들었다. 서울시는 14일 연말까지 납세 능력이 있으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압류재산 공매와 봉급 압류, 검찰 고발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年 3회이상 체납자는 검찰에 고발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거둬들이지 못한 세금은 모두 8187억원에 달했다. 체납자 가운데 검찰 고발이나 출국 금지, 금융기관에 통보될 대상자만 8만 1376명이다. 시는 이달 안에 국내 모든 금융기관에 예치된 체납자의 금융자산을 조사해 압류하고, 체납액이 30만원을 넘는 시민은 급여의 압류에 들어간다. 체납액 500만원 이상인 6만 2011명은 체납 사실을 각 금융기관에 통보해 대출 등 금융거래 때에 불이익을 받게 할 계획이다. 또 5000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 6518명은 다음달까지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한다. 특히 1년에 세번 이상 체납한 1만 2847명은 사전예고 절차를 거쳐 12월10일까지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법인 106억·개인 19억 부문별 최고 개인 최대 체납 금액은 무려 19억원을 웃돈다. 또 개인 상위 5명이 체납한 금액은 70억원을 넘는다.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은 여전히 세금 4억원을 내지 않고 있다. 법인 중에서는 A산업㈜임차인조합이 106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체납 법인’ 1위에 올랐다. 또 다단계업체인 제이유그룹 2개 계열사는 각각 72억원의 세금을 체납하고 있다. 기관별로는 서울시가 3633억원(44.4%)으로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가 1198억원(14.6%), 서초구 397억원(4.8%), 송파구 294억원(3.6%), 구로구 262억원(3.2%) 순이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수입차 5000만원 미만 58종 성능대 가격 따져보니

    수입차 5000만원 미만 58종 성능대 가격 따져보니

    억대의 명차(名車)가 아닌 다음에야 수입차 하나 장만하는 게 샐러리맨에게도 아주 불가능한 것만은 아닌 요즘이다. 아무래도 ‘만만한 가격대’의 수입차가 늘어난 게 주된 이유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대중적인 수입차들의 가격을 성능·사양과 비교해 분석했다. 차량 가격과 성능 데이터를 각 수입차 업체로부터 받아 14일 분석한 결과,5000만원 미만 수입차는 58종으로 나타났다. 사양에 따라 가격대가 다를 경우 가장 저렴한 차를 기준으로 했고, 같은 모델이어도 배기량에 따라 다른 차로 분류했다. 비교에 연비는 고려되지 않았다. 차급별 국산 최다 판매차량인 현대 ‘NF쏘나타 2.0’(1998㏄-144마력-1895만원)과 ‘그랜저TG 3.3’(3342㏄-233마력-3577만원)도 수입차와 함께 비교했다. ●2000만원대 수입차 8종 수입차의 가격대 분포는 2000만원대가 8종이었고 3000만원대 27종,4000만원대 23종이었다.3000만원대 이하 35종을 업체별로 보면 프랑스 푸조가 8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혼다 7종, 독일 폴크스바겐 5종, 미국 포드 4종, 미국 크라이슬러·스웨덴 볼보 각 3종이었다. 가장 싼 차는 혼다의 1800㏄급 준중형 세단 ‘시빅 1.8’로 2590만원이었다. 미국 닷지의 ‘캘리버’가 2690만원, 크라이슬러의 ‘PT 크루저’가 2850만원, 푸조의 ‘207GT’가 295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 짚 ‘컴패스’와 혼다 ‘시빅 2.0’은 각각 2990만원으로 10만원 차이로 2000만원대에 턱걸이했다. ●유럽 승용차들 배기량당 가격 높은 편 전체 차값을 배기량 100㏄당 가격으로 환산한 결과, 포드·닷지·크라이슬러·링컨·지프 등 미국차들이 사양대비 가격 경쟁력에서 최상위 그룹을 형성했다. 가장 싼 차는 포드의 ‘머스탱 쿠페’로 100㏄당 90만원꼴(배기량 4009㏄-차값 3600만원)이었다. 이어 닷지 ‘다코타’(4701㏄-4680만원) 100만원,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4009㏄-4200만원) 105만원, 포드 ‘토러스’(3496㏄-3890만원) 111만원 순이었다. 각각 95만원과 107만원인 ‘NF쏘나타´ ‘그랜저TG´ 와 비슷한 수준이다. 일본차에서는 혼다 ‘어코드 3.0’(2997㏄-3940만원)과 인피니티 ‘G35’(3498㏄-4750만원)가 각각 132만원과 136만원으로 가장 싼 축이었다. 전체 차값이 가장 싼 혼다 ‘시빅 1.8’은 배기량이 1799㏄에 불과해 144만원이었다. 고급 이미지가 강한 유럽의 승용차들은 배기량당 가격이 대체로 높았다. 특히 독일의 벤츠 ‘마이비’,BMW ‘320i’, 아우디 ‘A4 2.0’, 폴크스바겐 ‘파사트 2.0 TDI’와 스웨덴 사브 ‘9-3’ 등 고품격 이미지는 강하지만 배기량이 2000㏄급인 차들은 대개 100㏄당 200만원 이상이었다. 저렴한 미국차들의 2배 수준이다. ●가격 대비 출력은 일본·미국차 탁월 차량의 출력 대비 가격에서는 세단·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기본 운행성능을 중시하는 모델들이 대체로 저렴했다. 최고출력 기준으로 1마력당 가격을 계산한 결과 17종의 차들이 10만원대로 계산됐다. 이 중 세단과 SUV형(변형 포함)이 각각 7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주로 일본과 미국산 차들이었다. 반면 컨버터블, 쿠페 등 등 멋과 디자인을 강조하는 차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았다. 독특한 외관을 가진 푸조와 폴크스바겐의 차들은 대개 20만원대 중반에서 30만원대였다. 최고출력 기준 1마력 당 가격은 포드 ‘토러스’가 가장 저렴했다.3890만원에 268마력의 최고출력으로 1마력당 14만 5000원꼴이었다. 인피니티 ‘G35’는 가격은 5000만원에 육박하지만 최고출력이 315마력이나 돼 15만 1000원으로 두번째였다. 특히 G35는 5000만원 이하 승용차 중에서 유일하게 300마력대의 파워를 냈다. 토러스와 G35는 쏘나타(13만 2000원)보다는 비싸지만 그랜저TG(15만 4000원)보다는 싸다. 토크(차축 구동력)를 기준으로 가격을 환산하면 최대 40.8㎏·m의 순간파워를 내는 지프의 ‘랭글러 루비콘’이 1㎏·m당 94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폴크스바겐 ‘골프 2.0 TDI’와 ‘제타 2.0 TDI’, 푸조 ‘307 HDi’도 최상위권이었다. 김태균 강주리기자 windsea@seoul.co.kr
  • 서울시 “악성 체납자 꼼짝마”

    서울시 “악성 체납자 꼼짝마”

    주민세와 양도소득세 2000만원을 장기 체납한 오모(62)씨. 그는 부인과 자녀 명의로 45가구의 아파트와 경기 광주에 시가 50억원대의 땅을 가진 ‘부동산 부자’다. 하지만 그는 경제적으로 어렵다며 세금을 안 냈다. 강남 신사동에 사는 나모(52)씨는 A건설사 대표로 법인·개인 체납액 3억 6000만원을 내지 않고 있다. 그는 부인 명의로 시가 35억원짜리 아파트와 고급승용차 에쿠스, 렉스턴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법인 명의로 리스한 벤츠를 타고 다닌다. 서울시가 악성적이고 고질적인 체납자들에게 또다시 칼을 빼들었다. 서울시는 14일 연말까지 납세 능력이 있으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압류재산 공매와 봉급 압류, 검찰 고발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재산 압류 등 징수 강화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거둬들이지 못한 세금은 모두 8187억원에 달했다. 체납자 가운데 검찰 고발이나 출국 금지, 금융기관에 통보될 대상자만 8만 1376명이다. 시는 이달 안에 국내 모든 금융기관에 예치된 체납자의 금융자산을 조사해 압류하고, 체납액이 30만원을 넘는 시민은 급여의 압류에 들어간다. 체납액 500만원 이상인 6만 2011명은 체납 사실을 각 금융기관에 통보해 대출 등 금융거래 때에 불이익을 받게 할 계획이다. 또 5000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 6518명은 다음달까지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한다. 특히 1년에 세번 이상 체납한 1만 2847명은 사전예고 절차를 거쳐 12월10일까지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법인 106억·개인 19억 부문별 최고 개인 최대 체납 금액은 무려 19억원을 웃돈다. 또 개인 상위 5명이 체납한 금액은 70억원을 넘는다.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은 여전히 세금 4억원을 내지 않고 있다. 법인 중에서는 A산업㈜임차인조합이 106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체납 법인’ 1위에 올랐다. 또 다단계업체인 제이유그룹 2개 계열사는 각각 72억원의 세금을 체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납부기한인 10월 말까지 세금을 내지 않으면 11월10일까지 공매 예고 통지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 내도 된다” 그릇된 인식이 주원인 서울시가 징수 활동에 앞서 체납 원인을 조사한 결과, 체납자 가운데 금액 기준 75.5%(6185억원)는 ‘세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었다.13.6%(1116억원)는 보유 재산이 전혀 없었고,3.7%(300억원)는 세금을 내지 않은 채 자취를 감췄다. 기관별로는 서울시가 3633억원(44.4%)으로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가 1198억원(14.6%), 서초구 397억원(4.8%), 송파구 294억원(3.6%), 구로구 262억원(3.2%) 순이었다. 자치구 체납액 4554억원의 41%(1889억원)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개구에 발생한 것이었다. 세목별로는 주민세(4743억원)와 자동차세(1091억원), 취득세(962억원)가 전체의 82%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1㎡ 평균 500만원 돌파

    서울 아파트값 1㎡ 평균 500만원 돌파

    서울지역 아파트 값이 1㎡당 5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월 400만원대 진입 이후 1년 6개월만에 500만원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14일 부동산써브가 서울의 아파트 115만 1794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1일 현재 시세를 조사한 결과 1㎡당 501만원으로 나타났다.246만원인 전국 평균 보다 2배 이상 높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1㎡당 1057만원으로 서울 평균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어 서초구(809만원), 송파구(758만원), 용산구(692만원), 강동구(620만원), 양천구(598만원), 광진구(530만원)등 순으로 나타났다. 동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강남구 개포동이 1㎡당 1500만원을 기록해 가장 비싼 동네로 조사됐다. 이어 압구정동(1183만원), 대치동(1105만원) 순으로 값이 비쌌다. 단지별로는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개포동 주공아파트가 ▲3단지 1979만원 ▲1단지 1975만원 ▲4단지 1929만원 ▲2단지 1911만원으로 1㎡당 2000만원에 육박했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는 1700만원으로 일반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리서치팀장은 “서울 아파트 값은 올해 1·11대책 이후 안정세로 돌아섰으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종 개발 공약, 재건축 규제 및 세금 완화에 대한 기대 심리 등이 향후 집값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파산 신청할 돈조차 없는데…

    Q어느덧 빚은 산더미가 되어 감당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집에 얘기해도 해결방안도 없고, 저를 믿고 돈을 빌려준 분들에게 미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파산 신청을 하면 이 빚을 구제받고 싶은데, 막상 수중에 돈이 없습니다. 대행해주는 곳을 알아 보니 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수수료를 받고 또 법원 송달료가 30만원 정도 별도로 드는데, 이 돈이 있으면 빚을 갚지 파산을 하겠습니까. -이정현(가명·35세)- A거액의 공적 자금을 금융기관과 대기업의 지원에 사용한 예가 있지만, 채무자의 재기를 위한 파산제도에 대한 지원은 거의 없고 민간의 시장에 맡겨져 있습니다. 따라서 파산에 관하여 전문적인 조언과 조력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자금을 마련하여 사용하여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무료 봉사하는 곳도 있지만, 인적·물적 자원을 충당하여야 한다는 현실은 이쪽도 마찬가지기에 충분하지 못합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급여를 받는 사람, 배우자 없이 혼자서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 그리고 7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는 법원이 소송구조예산에서 지원해주는 개인파산소송구조 제도가 있습니다. 자격이 되는 사람은 주민등록증과 증명서를 발급받아 전국 지방법원의 파산 접수창구로 가서 제출하면 각 지방법원이 미리 위촉하여둔 소송구조 변호사 사무실 중 하나를 지정하여 줍니다. 법원은 변호사에게 20만원 정도의 보수를 지급하며, 구조를 받는 사람은 2000원의 인지비용과 채권자 수에 따라 정해지는 송달료만 부담하면 됩니다. 대도시의 법원인 경우 나름대로 경험과 봉사 자세가 된 사무실을 엄선하여 소송구조 변호사로 지정을 해주니 믿고 맡기셔도 됩니다. 한편, 법률구조공단에서도 유사한 요건을 갖춘 사람에 대하여 구조를 제공합니다. 제법 경험이 풍부한 직원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공적 자금으로 뒷받침되는 조직이기에 사무실도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법률구조공단은 변호사 수수료를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지비용과 송달료도 일단 대신 내주고 나중에 사정이 좋아졌을 때 상환 받는다고 합니다.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야속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만, 사실 파산비용을 마련하지 못할 정도라면 많은 경우 이것은 파산신청이 이르다는 것을 뜻합니다. 파산제도는 돈과 벌이가 없는 것까지 해결하여 주지는 않으니 파산신청을 해서 채무를 면한다고 하더라도 희망이 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번 면책을 얻은 사람은 7년간 다시 파산을 신청하지 못하니 본질적으로 1회용 선택권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가능하면 파산을 선언하기 전에 위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며, 실직 상태라면 새로운 일자리를 얻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계속되는 빚 독촉에 사정이 나아질 때까지 오래 기다리는 것이 아주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더 기다릴 수 있다면, 파산신청을 한 뒤에 또 다시 채무에 파묻히게 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파산제도는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언제나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최악의 문제까지 다 겪어낼 때까지 늦추고 늦추다가 파산신청을 한다면 파산법원으로부터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가능성을 제공받게 됩니다. ●김관기 변호사가 담당하는 ‘채무상담실’의 상담신청은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에서 받습니다.
  • 울진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MTB 라이딩

    울진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MTB 라이딩

    언덕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다. 힘들게 언덕을 오르고 나면 쭉 뻗은 내리막이 기다린다. 고개 넘으면 또 고개, 한 고비 넘기면 또 한 고비가 기다린다. 그래서 산악자전거(MTB. Mountain Bike) 라이딩을 인생에 비유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부침이 심한 인생사와 닮은 꼴이기 때문. 가을이 천천히 내려앉기 시작하는 경북 울진의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를 ’울진 MTB동호회원’들과 함께 돌아 보았다. 길이 넓고 완만해 MTB 초보자도 도전해 볼 만 한데다,‘소나무 원시림의 원형’이라 할 정도로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지역이다. 글 사진 울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피톤치드를 마시며 달린다 하늘을 뚫을 듯한 기세로 서 있는 울진 소광리 금강송(金剛松) 숲. 붉은 빛이 감도는 피부를 가진 금강송은 금강산을 비롯한 태백산맥 일대에서 자란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색이 붉어 적송(赤松), 늘씬하게 뻗어 미인송(美人松), 봉화의 춘양역에서 운반됐다고 해 춘양목(春陽木), 왕실의 관곽재로 사용돼 황장목(黃腸木) 등으로도 불린다. 붉은 빛 표피는 시간이 흐를수록 딱딱해지며 둥치부터 회색으로 변한다. 나무의 껍질은 점차 육각형으로 갈라지다가 수백년이 지난 후엔 마침내 거북의 등딱지 모양이 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소나무들 중 유난히 곧고 길어 외래종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우리 땅에서 우리 민족과 함께 호흡해온 토종 소나무다. 금강송 군락지로 들어설 때 왠지 이국의 산마루와 마주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도 그런 까닭일 게다. 소광리 MTB 라이딩은 울진에서 영주로 향하는 36번 국도와 917번 지방도로가 만나는 곳을 들머리로 삼았다. 차를 가져왔을 경우 자수정영업소 입간판이 세워진 이곳과 금강송 소나무 군락지 입구에 주차하면 된다. 소광천 맑은 계곡물과 길동무하며 7㎞ 남짓 포장도로와 비포장 산길을 번갈아 지나면 삿갓봉으로 오르는 소광천 임도와 만난다.MTB 라이더와 등산객 외에는 입장이 통제된 길이다.20m는 족히 넘어 보이는 금강송과 낙엽송이 그야말로 울울창창한 곳. 험한 산길을 달려온 울진 MTB 동호회원들이 상기된 얼굴로 숨을 몰아쉰다. 그런데도 표정만은 하나같이 밝다. 좋아하는 자전거 타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위용을 뽐내는 숲길을 달리며 피톤치드를 실컷 마셨으니 그럴 법도 하다. ●굳고 곧은 금강송이 사는 숲 “MTB를 타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거쳐야 하는 곳이 소광리 일대입니다. 전국에서 소나무 원시림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이지요. 솔향기와 오염되지 않은 오지의 한적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백두대간의 한 줄기여서 산세가 웅장하고 MTB를 타기 적합한 임도도 잘 닦여져 있습니다.”동호회에서 온갖 궂은 일을 담당하고 있는 이엽(47)씨의 소광리 자랑이다. 이씨가 MTB 핸들을 잡게 된 것은 7년 전. 당뇨를 앓던 아내와 함께 운동을 하기 위해서였다.MTB를 꾸준히 탄 덕에 아내의 병세가 놀라울 만큼 호전된 것은 물론, 자신도 초기 1년 동안 몸무게를 무려 11㎏ 감량해 비만이었던 몸을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로 바꿀 수 있었다. 이씨가 추천하는 소광리 일대 코스는 두 곳. 금강송 군락지 초입의 550년 된 소나무에서 출발해 대광천∼삿갓재∼소광천∼금강송 군락지로 돌아오는 코스와 덕구온천 인근의 구수곡 휴양림을 출발해 두천리∼12령∼대광천∼솔평지 등을 거쳐 다시 구수곡 휴양림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소광천 임도와 금강송 군락지로 가는 길 오른편으로 나 있는 두천리 임도도 금강송의 아리따운 자태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는 MTB코스로서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면적만도 1610㏊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 출입금지된 지 47년만인 지난 해 7월 일반에 개방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 숫자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200∼300년 된 미인송 8만여 그루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속담과 달리 팔등신 미녀의 늘씬한 각선미를 연상케 하는 소나무들이 지키고 선 숲이다. 속리산 정이품송처럼 넓게 팔을 벌린 소나무들에서 유장함과 넉넉함을 느낀다면, 금강송 숲에서는 더할 수 없이 시원함을 맛볼 수 있다. 동호회원 중엔 여성 MTB 마니아도 적지 않다.2년 경력의 도분녀(39)씨는 “뱃살은 물론, 팔과 허리, 등쪽의 살이 줄어 다이어트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힙-업이 되면서 ‘뒤태’가 살아 전체적으로 탄탄하고 균형잡힌 몸매를 갖게 됐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잠시 다리품을 쉰 다음 다시 MTB를 타고 산자락을 질주해 내려가는 도씨와 미인송의 늘씬한 자태가 잘 어울려 보였다. 울진MTB동호회 www.uljinmtb.com (054)782-5557. ●여행 정보 ▶가는 길:중앙고속도로 영주나들목→36번 국도→봉화→울진→금강송 군락지, 또는 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7번 국도→울진→36번 국도→금강송 군락지. ▶통고산 연합 라이딩:울진MTB동호회는 20∼21일 통고산 일대에서 연합 라이딩 행사를 갖는다. 참가비 1만 5000원에 세 끼 식사가 제공된다. 이엽 011-538-4520. ▶맛집:울진 읍내 남양숯불갈비집에서는 싱싱한 송이요리를 맛볼 수 있다. 송이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전골에 넣어 먹을 경우 4명이 먹을 수 있는 500g에 5만원선. 특상품 송이를 회로 먹을 경우 30만원선. ▶주변관광지:근남면 행곡리 민물고기전시관은 물고기 표본과 살아 있는 민물고기 등을 전시하는 곳. 사라져가는 토착어종과 주요 관심어종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반드시 찾아봐야 할 곳. 어른 2000원, 중·고생 1500원, 초등학생 1000원.783-9413∼4. 불영계곡을 끼고 있는 불영사(783-5004)와 구수곡 자연휴양림(783-2241), 왕피천, 덕구온천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명소들.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tour.uljin.go.kr 785-6393.
  • 영등포, 중소기업지원센터 설립

    영등포, 중소기업지원센터 설립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등포구가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 온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가 10일 문을 열었다. 영등포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는 문래동 내 아파트형 공장인 에이스하이테크 3·4층을 분양받아 설립한 것으로 전체면적이 3875㎡에 이른다. 창업지원센터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KOTRA, 중앙대 등과 협약해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 창업 희망자의 창업을 도와주고 기술지원과 함께 신용보증, 판로개척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무엇보다 지원 대상인 중소기업들이 위치한 업무단지 내에 자리잡았다는 것이 차별화되는 장점이다. 사업비 62억원을 들여 세워진 지원센터엔 창업보육실과 중소기업제품 전시실, 회의실, 다목적교육실 등을 갖췄다. 또 신용보증재단과 영등포구상공회, 영등포소상공인센터는 물론 구 지역경제과까지 센터에 입주시켜 기업들의 상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장래가 유망한 정보기술 기업 등 7개 업종,24개 업체에는 보증금 3.3㎡당 30만원에 월임대료 1만원 수준으로 저렴하게 사무실을 임대해 준다. 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기술 및 경영지도,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해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대, 가계소득 연 2000만원 이하 학생에 月10만원 용돈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서울대생들은 내년부터 매월 10만원씩 ‘용돈’을 받고 학교를 다니게 된다. 서울대는 2008학년도부터 농협 서울대지점에서 생활비를 대출받는 학생들에게 최대 10만원을 생활비로 무상 지원하기로 농협측과 협의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월 1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받는 학생은 소득 수준이 재학생 전체 10분위에서 하위 3분위(가계소득 연 2000만원 이하) 안에 속하는 1200여명(8%)으로, 농협에서 월 30만원을 대출받으면 이 가운데 10만원을 학교 측에서 갚아준다. 나머지 20만원은 졸업 후 2년 뒤부터 갚으면 된다. 하위 3분위에 속하지 않은 학생들도 대출을 받으면 가정 형편에 따라 이자(연 7∼8%)를 학교가 차등해 부담할 계획이다. 이정재 학생처장은 “생활비 지원 자금은 서울대 장학금확충위원회가 기업체 등에서 후원받은 연간 10억원 정도의 기금을 활용해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나몰라 대출’이 되지 않도록 대출과 지원을 모두 합한 액수가 30만원을 넘지 않도록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용인·파주·양주 ‘알짜’ 분양잔치

    용인·파주·양주 ‘알짜’ 분양잔치

    이달 중에 경기 용인, 파주, 양주 등 수도권에서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만 58개 단지 2만 9241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인기 지역이 많아 눈길을 끈다. ●용인 3.3㎡당 900만∼1000만원… 로또 아파트? 경기 흥덕지구에서 이달 중순 호반건설과 한국종합건설이 3.3㎡당 1000만원대의 아파트를 내놓는다. 최근 이 인근에서 삼성래미안은 3.3㎡당 1700만원에 아파트를 분양했다. 연초 경남아너스빌이 이 인근에서 3.3㎡당 908만원에 아파트를 내놓았을 때 경쟁률은 최고 265대 1이었다. 그래서 호반·한국종합건설의 용인 아파트는 시세 차익이 보장된 아파트란 시각도 없지않다. 호반건설은 흥덕지구 14블록에서 흥덕 베르디움 236가구(155㎡, 47평형)를 3.3㎡당 1070만원에, 한국종합건설은 2-4블록에서 흥덕 아델리움 474가구(116㎡, 35평형)를 3.3㎡당 930만원에 분양하기 위해 최근 승인 신청을 내놓은 상태다. 분양물량의 30%는 용인주민에게 우선 공급한다.70%는 서울·수도권 주민들도 청약할 수 있다. 베르디움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하면 최대 26㎡(8평)까지 늘어난다. 확장비는 3.3.㎡당 100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 입찰제가 적용된다. 계약 7년 뒤 전매가 가능하다. 흥덕 아델리움은 전매금지 기간이 10년이다. 이밖에 수지에서도 분양이 많이 이뤄진다.GS건설은 성복동에서 수지자이2차 500가구를, 월드건설은 죽전동에서 주상복합 104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월드건설은 중대형(150∼184㎡) 위주로 내놓는데 분양가가 3.3㎡당 1800만∼1850만원선이다. ●파주 휴먼시아 1062가구 3.3㎡당 890만원선 주택공사는 파주시 교하읍 야당리 A28블록에서 휴먼시아 아파트 1062가구를 분양한다.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가점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전용면적 85㎡ 이하여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전매가 10년간 금지된다는 얘기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 51㎡(60가구)가 1억 6050만원,59㎡(370가구) 2억 60만원,74㎡(92가구) 2억 7510만원,84㎡(540가구) 3억 1350만원이다. 앞서 지난해 파주 신도시에서 공급된 민간아파트 한라비발디는 3.3㎡당 1245만∼1499만원에 책정,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다. 청약 신청은 3자녀 등 특별공급 대상자를 시작으로 4일부터 받는다. 일반 청약은 5일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대상자,8일 청약저축 60회 이상 납입자,9일 청약저축 24회 이상 가입자 순서로 접수한다. 파주 운정 신도시에서는 삼부토건(2114가구) 등이 분양한다. ●양주 고읍서도 2721가구 나와 양주 고읍에서 대규모 동시분양이 나온다. 우남건설은 2블록에서 113∼116㎡(34∼35평형) 376가구, 우미건설은 3블록에서 109∼113㎡(33∼34평형) 513가구, 한양은 1블록에서 109∼148㎡(33∼45평형) 598가구,6-3블록에서 122∼185㎡(37∼56평형) 434가구를 각각 분양한다.5일 고읍지구 현장에 모델하우스를 문 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다만, 한양이 공급하는 중대형 2개 블록은 등기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접수는 10일부터다. 입주는 2009년 8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00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고읍지구는 인근 양주 신도시와 함께 총 1421만㎡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된다. ●서울 강북 재개발 일반분양 많아 한편 서울에서는 강북 재개발 일반분양이 많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용두1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 아파트 1054가구 중 284가구(76∼149㎡)를 일반분양한다. 청약 접수는 10일부터다. 현대건설은 이달 말 중 은평구 불광3구역을 재개발,1332가구 중 63가구(79∼167㎡)를 일반분양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삼성생명, 위너스 클럽 플랜 기업 핵심인력 전용 단체보험상품이다. 회사가 계약자로 핵심인력을 종신보험에 가입시켜 주고 근무기간 중 매년 보장금액을 추가로 증액할 수 있다. 종신플랜에서도 연금전환이나 유가족 연금전환특약을 도입, 사망보험금 재원을 연금으로 바꿔 생존시 노후생활 자금으로 쓰거나 유가족이 연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 납부는 일시납이나 1년납(월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연금플랜도 근무기간 중 매년 연금액을 증액할 수 있다. 회사가 보험료를 내는 동안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을, 퇴직후 생존시에는 연금을 받을 수 있다.●푸르덴셜증권, 파워유틸리티섹터펀드 전세계 주식시장에 상장된 전기, 가스, 수도 등 유틸리티 업종에 집중 투자, 중장기적 수익을 추구한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이 ABN암로에셋매니지먼트에 위탁, 운용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세계 전력소비 성장률이 과거 20년간의 두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이슈 부각과 지속적인 인수합병(M&A) 테마 등도 유틸리티 섹터의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최소가입금액 제한은 없으면 푸르덴셜증권 홈페이지에서 수수료가 낮은 온라인 가입도 가능하다.●삼성투신운용,H-Auto 주식형펀드 가입자가 자동차를 살 때 가격 할인혜택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받는 펀드다.10월까지 펀드에 든 고객이 현대차를 사면 30만원, 연말까지 가입한 고객이 내년 6월 말까지 현대차를 사면 20만원을 할인받는다.500만원 이상 거치식 고객과 월 20만원 이상 자동이체 적립식 고객도 1년간 최고 2000만원 상당의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되며,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자산 대부분을 국내 15대 대표 그룹과 공기업, 금융업 등 우량주에 투자한다. 선취수수료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증권에서 판다.
  • ‘중국발 채팅’ 신종 전화사기 기승

    ‘중국발 채팅’ 신종 전화사기 기승

    “공짜로 중국어 배우실래요?” 금융기관 직원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이어 최근 들어 공짜 중국어 교습과 종교상담 등을 미끼로 거액의 정보이용료를 받아챙긴 중국발 신종 국제전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국에 업체를 만든 사기꾼들은 국내 통신회사에서 빌린 ‘050’ 등 유료전화 회선을 이용, 인터넷 채팅 사이트 등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공짜로 중국어 교습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전화를 걸게 한 뒤 분당 2000∼3000원의 정보이용료를 챙기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공짜 중국어 교습은 미끼 대학생 최모(23·여)씨는 최근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중국인 A씨를 알게 됐다.A씨는 최씨와 친해지자 “공짜로 중국어를 배울 수 있게 해주겠다.”며 자신의 전화번호로 연락할 것을 요구했다.‘050’으로 시작하는 번호를 보며 최씨는 의아해했지만 “수신자 부담전화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에 시간 날 때마다 전화를 했다. 그러나 최씨는 두 달 뒤 정보이용료 15만원이라고 찍힌 전화요금 고지서를 보고 놀랐다. 통신회사에 자초지종을 문의했고 그제서야 중국에 주소를 둔 한 업체의 ‘국제전화’ 사기에 걸려든 사실을 알게 됐다. 모 교회에 다니는 김모(32)씨도 인터넷에서 알게 된 중국인 B씨로부터 “한국에서 교회에 다니고 싶은데 전화로 교리상담을 해줄 수 있냐.”는 부탁을 받았다. 김씨는 B씨가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가 30만원가량을 정보이용료로 뜯겼다. 김씨는 발신자 혹은 수신자부담 전화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와도 B씨가 “내가 부담하는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상대방을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업체들은 부과된 통화료의 20∼50%가량을 통신사 측으로부터 수익으로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합법적 사업으로 위장 경찰은 국제전화 사기조직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업체들은 이를 교묘히 피해 활동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경찰청은 10만여명한테서 25억원가량을 챙긴 4개 국제전화 사기조직을 검거했지만 피해자가 여전히 생기고 있다. 한 통신회사는 “국제전화 사기조직의 경우 콜센터 등 합법적인 용도로 전화번호 임대를 신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이들의 통화내용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전화사기를 100% 차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또 다른 통신회사도 “전화 사기조직 검거 이후 ‘050’으로 시작하는 전화에 수신자 혹은 발신자 부담이라는 안내 메시지를 삽입하는 등 소비자에게 사기행각을 알리고 있지만 사기전화 민원이 끊이지 않아 얼마 전 서비스를 아예 중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국제전화 사기 피해의 경우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 민원실이나 해당 통신사 고객센터와 협의해 돈을 내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01일 TV 하이라이트]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세계사의 큰 흐름 속에서 이상적인 한반도의 통일은 어떻게 진행돼야 하는지를 꾸준히 연구해온 백낙청 교수. 민족문제와 분단의 문제 전문가 백 교수가 얘기하는 21세기 한반도의 번영과 평화의 길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그가 강조해온 ‘시민참여형 통일’은 어떤 것인지도 이야기를 나눠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굽거나, 찌거나, 으깨거나, 튀기는 등 다양한 형태로 요리할 수 있는 감자. 러시아인들은 감자가 들어가지 않으면 요리가 아니라고 말할 만큼 감자 사랑이 남다르다. 전 세계 15개국에서 150여명이 참가하여 모스크바에서 열린 감자 축제. 러시아인들이 러시아 감자 시장을 외국인에게 양보할 리 없다.   ●다큐 10(EBS 오후 9시50분) 암벽 등반가로 명성을 날린 론 카우크는 14세에 암벽 등반을 시작한 이래,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등반사에 길이 남는 기록들을 세웠다. 최근 ‘미션 임파서블 2’에서 톰 크루즈의 대역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가 등반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대자연 속에서 깨우쳤던 등반과 삶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왕과 나(SBS 오후 9시55분) 처선이 자궁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월화는 쇠귀노파에게 이를 따지듯 묻는다. 쇠귀노파는 하늘이 처선에게 내려준 삼능삼무의 운명이니 받아들이라고 한다. 한편, 자궁을 하려는 까닭을 묻는 월화에게 처선은 판내시부사의 양자가 되어 부귀영화를 누리고 어머니를 호강시켜 드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산(MBC 오후 9시55분) 한밤중에 산은 자객에게 암살될 뻔한 위기를 맞는데, 그 자객은 극약을 먹고 목숨을 끊어버린다. 갑자기 등장한 영조 또한 이 상황을 의아해한다. 다음날 화완옹주가 찾아와 근심 가득한 영조의 기분을 풀어주며 지난밤의 이야기를 꺼낸다. 저잣거리에서 최석주를 만난 화완옹주는 그에게 무언가를 부탁한다.   ●경제비타민(KBS2 오후 8시50분) 홍석천이 10억원대 재산가가 되어 돌아왔다. 커밍아웃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홍석천은 자신을 지켜 줄 것은 돈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종자돈을 마련했다. 월세 30만원짜리 사글셋방에서 시작해 48평 아파트를 마련하기까지, 홍석천의 재테크 성공기를 공개한다.
  • 청계천 풍물시장 ‘서울풍물시장’으로

    내년 3월1일 신설동 청계천로변(옛 숭인여중)에 문을 여는 풍물시장의 이름이 ‘서울풍물시장’으로 확정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5일까지 시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 결과 한글 명칭 725건과 영문 명칭 59건 등 모두 784건이 응모했다. 시는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응모 작품을 2차에 걸친 심의 끝에 서울의 지명도를 살리고 한국적 풍물시장이라는 뜻을 내포한 ‘서울풍물시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서울풍물시장’의 공식 영문 표기는 ‘Seoul Folk Flea Market’이다. 우수작으로는 청계천과 풍물 뜻이 내포된 합성어로 시민과 외국관광객이 쉽게 기억하고 부를 수 있는 ‘청계천 풍물시장’, 청계천과 하늘 주변의 풍경을 의미하는 ‘천변풍경’, 세계적 브랜드화를 내포한 영문의 ‘Korean Folk Flea Market‘ 등 3편이 선정됐다. 시는 최우수작에 50만원 상당, 우수작 3편에 각 30만원 상당, 행운상 30편에는 각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시가 지난 8월21일 확정한 기존 청계천 풍물시장 조성안은 열린 공간인 청계천의 이미지를 담은 한자 川(내천)의 형상으로,3개의 철골 막 구조물이 연결돼 막힘 없는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다. 건물 전체 높이는 약 14m다. 부대시설로 화장실, 쉼터, 소규모 공연장,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울트라맨 이어 울트라세븐 기념주화 발매

    울트라맨 이어 울트라세븐 기념주화 발매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울트라세븐’의 탄생 40주년을 기념한 ‘울트라세븐 주화’가 발매되었다. 울트라세븐은 지난 1967년 일본에서 제작된 울트라맨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모았던 캐릭터로 울트라맨의 동생이다. 이번에 발매된 울트라세븐 기념주화는 지난해 발매된 ‘울트라맨 40주년 기념주화’에 이어 시리즈 2탄으로 법정기념 금화·은화이다. 울트라세븐 40주년 기념주화 시리즈는 2개의 금화와 4개의 은화로 이루어진 총 6개 종류의 주화로 구성되어 있다. 2개의 금화에는 울트라세븐의 필살기인 ‘와이드셧’과 ‘에메리움 광선’이 함께 디자인되어 있으며 나머지 4개의 은화에는 괴수와의 대결장면과 필살기를 연속으로 묘사한 그림이 그려져있다. 특히 직경 약 10cm, 중량 1kg의 대형은화에는 울트라세븐과 함께 울트라맨타로, 울트라맨레오 등으로 이루어진 울트라패밀리가 기념주화에 첫 등장해 울트라맨 시리즈를 집대성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1kg의 대형 은화는 13만 6500엔(한화 약 100만원)에, 나머지 주화세트는 28만 1400엔(한화 약230만원)에 판매된다. 이밖에도 울트라맨세븐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울트라맨 대박람회’(12월 6일~2008년 1월 20일)가 개최되며 다음달 10월에는 TV시리즈물 ‘울트라세븐 X’가 방영될 예정이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3년간 고시에 매달려

    “공부만 해도 시간이 부족한데 일까지 하면서 어떻게 합격하나요.” 신림동에서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김영동(25)씨는 “3학년을 마치고 휴학한 뒤 3년째 고시공부에 매달리고 있다.”면서 “요즘 고시생 중 ‘주경야독’하는 사람은 없다.”고 단언했다. 실제로 설문에 응한 274명 가운데 직장인·자영업 등을 통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면서 공부하는 수험생은 단 1명에 불과했다. 대학 또는 대학원 휴학생(174명)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는 졸업생 66명, 대학 재학생 19명 순이었다. 휴학생이 많은 것은 최근 1∼2년 정도는 휴학이 보편화된 대학가 추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졸업 후 미취업 상태가 오래갈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불안감 때문에 요즘 고시생들은 장기간에 걸쳐 공부하는 대신 2∼3년 동안 집중적으로 시험에 매달리는 방식으로 고시공부를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 응답자 중 9명은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고시에 드는 비용은 스스로 조달한다고 응답했지만, 절대다수(253명)는 부모님에게 의존하고 있었다. 배우자가 비용을 대주고 있다는 응답자는 4명뿐이었다. 고시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은 학원 강의료와 고시원 방값 등 월 평균 기준 71만∼100만원이 107명(40%)으로 가장 많았고,51만∼70만원이 80명(29%),31만∼50만원 44명(16%),100만원 이상이 33명(12%) 등의 순이었다. 신림동의 학원 관계자는 “고시원에 거주하면서 학원 강의까지 들으려면 월 100만원 정도 필요하다.”면서 “과목당 25만원 정도 하는 강의료와 30만원 정도의 방값 때문에 특히 지방 출신 고시생들이 부담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가장 힘든 점을 ‘장래에 대한 불안감’(165명, 복수응답) 다음으로 ‘수험비용 부담’(91명)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낮은 학업성취도(69명), 체력·건강 문제(61명), 이성문제(26명) 등의 순이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불법 개조 차량 꼼짝마”

    “불법 개조 차량 꼼짝마”

    다음 달부터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 불법 개조 자동차들은 각별히 ‘몸 조심’을 해야 한다. 서울시와 경찰이 한동안 단속의 손길을 놓고 있던 자동차 불법 개조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서기 때문이다. 서울시 등은 단 1개의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법이 정한 처벌을 복수로 부과하고 중과해 이번 기회에 불법 개조 행위 등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고의성 개조 이중, 삼중 처벌 서울시는 10월1일부터 31일까지 시내 31개 경찰서,25개 자치구와 함께 불법 개조 자동차와 번호판 훼손차량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차체의 폭이나 높이를 임의로 고치거나 가스방전식(HID) 전조등을 장착하는 등 각종 전기등을 불법으로 바꾼 자동차, 등록번호판을 규정에 맞지 않게 부착한 자동차 등이다. 특히 단속을 파하기 위한 개조 등 고의성이 드러나면 처벌이 한층 무거워지고, 자동차 관리법령이 정한 모든 처벌을 이중, 삼중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합동단속단은 불법 개조차량의 운전자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또는 과태료, 벌금 등을 부과하기로 했다. 단속에는 서울시 직원은 물론 자치구 공무원 250여명, 교통경찰 외에도 전·의경 등이 동원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보도 단속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적절한 제보에는 규정에 따라 포상금도 지급한다. 시민 제보는 각 구청 교통행정과, 서울시 홈페이지의 전자 신고센터에서 받는다. ●등록번호판 관리 잘못도 처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불법 개조는 전기등을 조작하거나 차체를 제멋대로 고친 사례다. 백색 전조등을 페인트로 코팅하거나 백색이 아닌 다른 색깔의 등을 단 경우가 많다. 백색 또는 황색으로 규정된 안개등, 적색 후미등과 제동등을 다른 색깔로 부착해선 안 된다. 등록번호등은 임의로 소등할 수 없으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점등식으로 바꾼 경우도 단속 대상이다. 지프의 지붕에 서치라이트를 달거나 고광도 LED등 설치, 적색 점멸등 설치 등도 단속의 대상이다. 적발되면 자동차 관리법령에 따라 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흔히 젊은이들이 차체에 철재 범퍼가드를 설치하고, 차체를 높이거나 타이어를 차체 밖으로 돌출시킨 경우도 단속 대상이다. 차축을 임의로 추가하고 핸들을 나무형으로 설치하거나 직경이 작은 핸들을 부착하는 경우, 차체에 견인고리를 부착한 경우도 처벌을 받는다. 차체의 불법 개조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등록번호판을 잘못 관리해도 처벌이 상당히 세다. 번호판이 훼손되거나 탈색, 납봉인이 떨어진 경우도 과태료 10만원을 문다. 번호판을 아예 달지 않고 다니면 과태료가 30만원이다. 번호판을 일부러 헝겊 등으로 가리고 다니면 형사입건 후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문다. 서울 관계자는 “그동안 불법 개조에 대해 단속을 묵인하거나 처벌이 관대했으나 기초질서지키기 차원에서 경찰도 강력한 단속의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