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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름하는 서민·영세자영업자들

    시름하는 서민·영세자영업자들

    고유가의 충격으로 한국경제가 위기로 치닫고 있다.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서지만 여의치 않다. 수출보다는 내수에, 중산층보다는 서민·영세자영업자들에게 어려움이 크다. 고유가에 시름하는 이들의 현주소와 해법 등을 알아본다. #1. 올 초부터 서울에서 개인택시 운전을 하고 있는 강민식(가명·46)씨는 요즘 후회가 막급하다. 조그만 옷가게를 처분하고 남은 8000만원으로 개인택시 면허를 사들였지만 월수입은 고작 200여만원. 합승, 과속을 밥 먹듯 하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LPG 값을 당해낼 수가 없다. 강씨는 “요즘은 면허 값도 떨어졌다.”면서 “그렇다고 마땅한 장사 거리도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2. 서울 양재동에서 꽃장사를 하는 최경자(가명·54)씨는 최근 수입이 100만원 아래로 뚝 떨어졌다. 지난 1∼2년 동안 월평균 120만∼130만원 선이었는데, 유가 상승으로 비용이 치솟으면서 수입이 줄었다. 최씨는 “기름값이 올라 배달할수록 손해”라며 허탈해했다. 우리 경제가 고유가, 저성장의 수렁에 빠지면서 폭발 직전에 내몰린 서민·자영업자들의 현주소다. 특히 자영업자의 몰락은 내수시장 붕괴의 원인이자 결과로 작용하면서 중산층의 붕괴는 손을 대기 어려울 정도로 가파르다. ●자영업 대부분 “할수록 손해”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기준으로 석유류 중 최근 1년간 가장 상승률이 높은 품목은 등유로,1년간 46.6% 올랐다.LPG·휘발유·경유 등이 포함된 석유류 평균 상승률(25.3%)에 비해 2배 가까이 올랐다. 대체재 성격인 도시가스 상승률(10.4%)에 비해서도 4.4배 올랐다. 한국은행의 ‘2·4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도 같은 맥락이다.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86으로 전 분기보다 19포인트나 하락했다.2000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여기에 지난 5월 4.9%까지 치솟은 소비자물가가 6월에는 5%대를 넘어설 게 거의 확실해 보인다. 내수 부진의 1차적 피해 대상은 자영업자들이다.2007년 자영업의 영업 잉여 증가율은 0.9%. 국민총소득(GNI) 성장률인 3.9%는 물론, 물가상승률 2.5%보다 낮은 수치다. 최근 국민은행연구소가 낸 ‘2008년 소호업종 리포트에 따르면 각종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도시월급자의 평균 연봉 수준인 4000만원에 훨씬 못 미치는 영세 자영업종들이 적지 않았다. 전문직이거나 초기 설비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가스충전소(2억 7300만원), 주유소(2억 3600만원), 의원(1억 4300만원), 약국(8600만원)의 이익은 높았다. 그러나 컴퓨터·소프트웨어 유통(2400만원), 옷감·커튼·카펫·물(2400만원), 세탁소(2300만원), 화원(2300만원) 등의 업종은 평균 영업이익이 형편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초기 자본이 적게 들어가는 업종은 손해 보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적극적인 자영업 발전정책 시급 자영업이 힘들어지면 중산층의 몰락으로 이어진다. 자영업의 대부분인 서비스산업 종사 인구가 다른 산업의 인구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에서는 중산층 비율은 1996년 68.5%에서 2006년 58.5%로 쪼그라든 것으로 파악됐다. 중산층 10가구 중 1가구는 빈곤층으로 추락했다는 뜻이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김병권 연구센터장은 “현재 캐나다의 경우 법인 형태의 자영업이 대거 등장하면서 자영업자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가의 부를 늘리고 경기 순환과 외부 충격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만큼, 우리 역시 자영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문소영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뽀송뽀송한 장마철 만들기 노하우

    뽀송뽀송한 장마철 만들기 노하우

    ●알뜰한 가격에 효과 좋은 제습제 대형할인마트 업계는 이같은 집안 습기를 겨냥해 일제히 제습제 특가 행사를 벌인다. 이마트는 다음달 14일까지 ‘탈취·제습제 모음전’을 열고 옷장, 신발장 등에서 쓰는 제습제를 최대 20%가량 싸게 판다. 물먹는 하마(7+1입)는 8500원, 물먹는 물보(8입)는 7300원, 이마트 습기제거제(7+1입)는 5500원에 나와 있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9일까지 ‘제습용품전’을 열고 최고 20% 싸게 판다. 피죤 참숯제습제기획(6입)은 6600원, 옥시 물먹는 하마 옷장용기획(8입)은 8500원, 옥시 하마로이드 참숯옷장용(3입)은 6900원, 애경홈즈 제습력옷장용기획(505㎖×8)은 8950원이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2일까지 전점에서 제습제품 모음전을 열고 옥시 물먹는 하마 스페셜팩을 정상가보다 18%가량 저렴한 1만 2900원에 판다. 옷장용(4입), 서랍장용(3입), 슈퍼슬림 옷장용(1개), 슬림 본품(1개), 슬림 리필용(1개)으로 이뤄져 있다. 옥시 물먹는 하마 참숯(3입)도 정상가 대비 12% 저렴한 3900원에 판다. ●오래 쓰는 제습기… 탈취제 신제품 출시 습기 제거용 생활가전인 제습기도 신제품이 많이 나온다. LG전자는 2008년형 제습기를 출시했다. 자동습도 조절은 물론 눅눅한 이불이나 젖은 옷 등을 빨리 말릴 수 있는 집중건조 기능도 있다.LD-243DW의 경우 하루 제습량 24ℓ로 가격은 30만원대 중반이다. 국내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업계 1위인 루펜리의 자회사 리빙엔은 초절전형 제습기(모델명 LAD-01)를 출시했다. 리빙엔측은 “선풍기 팬이 붙어 있어 습기 제거는 물론 시원한 바람도 즐길 수 있다.”면서 “수면모드, 일반모드 등으로 기능을 세분화했고 소형이어서 집안 어디서든 편리하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습량은 하루 350㎖로 12만 8000원이다. 밥솥업체 리홈도 가정용 제습기(모델명 LDH-150S)를 출시했다. 인공지능 센서가 있어 습도가 적당해지면 작동이 중단된다는 설명이다. 제습량은 하루 8ℓ로 24만 8000원이다. 세탁물을 향기롭게 해주는 세제 신제품 출시도 잇따른다. 애경은 프리미엄 섬유유연제 ‘아이린 자연에서 온 피부에 좋은 초’를 출시했다. 세균 증식 억제에 효과적이며, 실내 건조시 발생할 수 있는 냄새의 주요 성분인 염기성 화합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과일초와 허브초 두가지가 나온다.3㎏ 1만 7500원이다. 피죤은 세탁세제 액츠 데오후레시를 출시했다. 베이킹소다 등이 들어 있어 이중 탈취 효과로 세탁물을 실내에서 건조할 때 발생하는 퀴퀴한 냄새를 없애준다는 설명이다.2.6㎏ 일반용은 1만 2500원, 드럼용은 1만 5400원이다. ●모기는 사라지고 향만 남는다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모기를 잡기 위한 신제품도 많이 나온다. 기존의 약 냄새 대신 아로마 향을 첨가한 제품이 눈에 띈다. 피죤의 신제품인 휴 메이드는 식물이 해충에 저항하기 위해 내뿜는 피톤치드 추출물이 들어 있어 방충은 물론 항균과 탈취 기능도 있다. 뿌리는 에어졸 타입은 물론 매트 타입, 리퀴드 타입 등 세가지로 나온다. 에어졸 타입은 500㎖ 3800원이다. 헨켈홈케어코리아는 홈키파·홈매트 아로마향 라인을 출시했다. 스트레스 해소, 숙면, 기분 전환 등을 돕는 천연 아로마향이 들어 있다. 뿌리는 타입의 홈키파 아로마향 에어졸은 500㎖ 3000원이다. 한국존슨은 기존 제품보다 더욱 크기를 줄인 에프킬라 슬림형 매트 훈증기를 출시했다. 매트를 데우는 열판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3300원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2008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현대카드 ‘현대카드H’

    [2008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현대카드 ‘현대카드H’

    ‘현대카드H´는 가족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에서 ‘Home´의 머리글자를 따 명명됐다. 가장 큰 특징은 가족의 사용실적 합산 제도. 즉 전월 실적에 본인 카드는 물론 자녀 등 가족 명의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사용 실적까지 포함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H는 전국 모든 종합병원과 일반병원, 한방병원, 한의원, 치과, 약국, 건강검진센터에서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5%, 60만원 이상이면 10% 할인된다. 단, 병원과 약국은 월 최대 2만원, 건강검진센터는 최고 10만원(연 1회)의 할인 한도가 적용된다. 6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1~2회차 할부수수료를 내면 이후 4개월은 무이자 할부로 이용할 수 있다.
  • “무공비법 팝니다”…中소림사 쇼핑몰 논란

    최근 오픈한 ‘소림사 용품 쇼핑몰’이 중국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중국 소림사는 지난달 무술 수련에 관련된 용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최근에는 소림사 안에 전용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했다. ‘소림 환희지’(少林 歡喜地)라는 이름의 이 쇼핑몰은 무술수련 시 입는 수련복과 신발 및 소림사 마크가 찍힌 티셔츠·시계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소림사 승려들의 무술 비법이 담겨 있다고 광고되는 ‘소림무공의종비급’(少林武功醫宗秘笈). 중국 유명 출판사가 출간한 이 책은 소림사 승려들의 화려한 무술 비법이 담겨져 있다고 소개돼 성인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있다. 그러나 논란이 된 것은 9999위안(약 150만원)이라는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이 “소림사가 돈을 벌기 위해 대대로 내려져 오는 ‘비서’(秘書)를 판다.”,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를 책을 너무 비싸게 판다.”며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로 소림사는 최근 이 쇼핑몰을 오픈한 뒤 “상업화에 눈이 멀어 종교적 목적을 상실했다.”는 비난을 들어왔다. 베이징의 한 네티즌은 “‘소림 무공비서’ 뿐 아니라 2000위안(약 30만원)이 넘는 고가의 물품들도 다수 있다. 소림사에는 정신 수양을 하는 스님보다는 돈 버는 스님들이 더 많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포털사이트 163.com이 네티즌들을 상대로 ‘소림사의 상업화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87.52%(2825표)가 “반대한다. 소림사 이미지에 해를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림사의 상업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네티즌은 12.48%에 불과했다. 한편 소림사 쇼핑몰의 관계자 전(錢)씨는 “소림사가 현대기술과 전통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더 많은 외국인들이 소림사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며 “곧 소림사 승려들이 직접 디자인한 물품들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산, 산모 氣 살린다

    ‘산모의 기(氣)를 살려라.’ 경북 경산시가 출산장려금을 주면서 산모의 기 살리기에 나섰다. 경산시는 최근 출산장려금에 대한 조례를 제정, 올 하반기부터 첫째·둘째아이 출산 때 각 30만원, 셋째아이 이상은 50만원과 11개월 동안 매월 20만원씩(연간 27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7월 1일 이후 출산한 아이를 둔 경산시 거주민이다. 경산시의 출산장려금 지급은 경북 지역 23개 시·군 가운데 21번째로 비교적 늦은 편이다. 경북도는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출산장려금을 셋째아이 출산 때만 월 10만원씩,12개월간 지원하는데 그치고 있다. 경산시는 뒤늦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면서 산모의 기를 살리기 위해서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은 셈이다.사실 그동안에는 급격한 도시 팽창으로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출산 장려에는 별 관심을 쏟지 않았다. 주민이 줄고 있는 다른 시·군에 비해서 고민이 적었던 게 사실이다.실제로 경산시의 최근 3년간 인구는 2005년 23만 1677명,2006년 23만 4839명,2007년 24만 2744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신생아 출산도 2005년 2218명,2006년 2400명,2007년 2693명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임신 6월째인 주부 박모(31)씨는 “출산장려금이 ‘남의 떡’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받는다니 기쁘다.”면서 “산모를 배려하는 시청의 정성에 감사한다.”고 만족해 했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매년 출산장려금 지급에 13억원의 예산이 들지만 꼭 필요한 분야라고 여겨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방학동 복지센터의 이름 지어주세요”

    “방학동 복지센터의 이름 지어주세요”

    ‘내년 개관할 방학동복합복지센터(조감도)의 멋진 이름을 지어 주세요.’ 도봉구는 다음달 4일까지 가칭 복합복지센터에 어울리는 멋진 이름을 구 인터넷 홈페이지와 우편를 통해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의적이고 친밀감이 드는 신선한 이름과 작은도서관, 경로당 특성이 함축적으로 내포된 명칭, 도봉구의 지역명이나 지역명소 등의 이미지를 함축하는 것을 추천받는다, 당선작 1명에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가작 2명에는 각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아울러 당선작은 방학동 복합복지센터의 새로운 명칭으로 사용된다. 2009년 방학동 446에 들어설 복합복지센터는 연면적 3837㎡ 지하1층, 지상5층으로 지어진다. 경로당, 작은도서관(열람실, 영상학습실, 어학실, 디지털자료실 등)이 들어선다. 최선길 구청장은 “주민의 손으로 스스로 이용할 복합복지센터의 이름을 짓는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앞으로 ‘소통’을 구의정의 목표로 삼고 주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주유카드 고르기 전 ‘알뜰 궁합’ 먼저 확인

    주유카드 고르기 전 ‘알뜰 궁합’ 먼저 확인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주유 할인카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름값을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로선 ‘ℓ당 얼마 할인·적립’이라는 광고를 무시하기 어려운 처지다. 고민은 주유카드의 종류가 다양한 데다 혜택도 천차만별이라 뭘 골라야 할지 알기 어렵다는 데 있다. 주유카드를 고를 때 반드시 따져봐야 할 사항들을 소개한다. (1) 내 패턴에 맞나? 주유카드를 고를 때 중요한 점은 자신의 차 운용 습관과 ‘궁합’이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다.‘ℓ당 얼마 할인·적립’이라는 광고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 출퇴근 등 차를 자주 쓴다면 회사나 집 근처 등 특정 주유사의 주유소를 정해 놓고 이용하되, 해당 주유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카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GS칼텍스를 주로 이용한다면 해당 주유사와 제휴를 맺은 삼성 ‘오일앤세이브(OIL&SAVE)카드’ 등이 유리하다. 롯데카드의 ‘SK스마트 롯데카드’와 우리카드의 ‘S-OIL V카드’도 각각 SK주유소,S-OIL과 제휴를 통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방출장이 잦다면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60원 할인되는 ‘현대카드O’를 쓰는 것이 유리하다. 반면 주유 주기가 불규칙한 경우에는 평일·주말 구분없이 ℓ당 80원을 BC탑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비씨카드의 ‘대한민국 카드’,‘쇼킹세이브 카드’가 권할 만하다. 평소 차를 잘 쓰지 않는다면 특정일에 할인해 주는 카드가 바람직하다.‘현대카드S’는 4대 주유소에서 토·일요일에 한해 ℓ당 80 S포인트를 적립해 준다.KB카드의 ‘S-OIL KB카드’는 올 8월17일까지 매월 7,17,27일 ℓ당 100원을 할인해 준다. 기업은행의 ‘제로팡팡카드’도 현대오일뱅크에서 매월 10,20,30일에 ℓ당 최고 100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KB카드의 ‘S-OIL KB카드’는 S-OIL주유소에서 ℓ당 80원을 적립할 수 있고, 오는 8월17일까지는 매월 7,17,27일에 ℓ당 100원씩 적립받을 수 있다. 경차만 있다면 신한카드의 ‘경차 유류구매 전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국세청이 시행하고 있는 ‘경차 환급용 유류구매전용카드제’를 위해 시판된 상품으로, 내년까지 연간 최고 10만원씩 절약할 수 있다. (2) 할인 조건에 맞출 수 있나? 대부분의 주유카드들은 할인 혜택에 조건을 달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카드 사용액이다. 전달 또는 최근 3개월 평균 해당 카드로 주유 실적 외에 30만원 이상 결제한 실적이 있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간·월간 주유 할인이 가능한 최대 한도도 별도로 정해져 있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아무런 혜택도 받을 수 없다. 때문에 주유카드에 가입하려면 자신의 카드 습관도 고려하되,1∼2장 정도로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3) 적립식인가, 할인식인가? 할인 혜택이 기름값을 깎아 주는 할인식인지, 포인트를 쌓아 주는 적립식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적립식은 ℓ당 80원 또는 주유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반면 할인식은 ℓ당 40∼60원을 청구 금액에서 깎아 준다. 겉으로는 적립식이 더 좋아 보인다. 그러나 적립식은 일정한 포인트를 모아야 쓸 수 있거나 주유시에만 쓸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특정 정유사를 지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다이어반지와 교장과 돈

    다이어반지와 교장과 돈

    K고교장 김예환(金禮桓)씨(47)와 Y여중 교장 백신숙(白信淑)씨(40) 부부가 8만$짜리(한화로 3천2백만원) 밀수「다이어」를 사들였다가 들통이 났다. 부부 모두 일류를 자랑하는 명문대학의 출신에다가 교육자요 저명한 종교인의 자손들. 이 믿을 수 없는 사건이 터지자 벌집을 쑤신듯 화제가 비등했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김씨의 학교에서 일했던 전 K중고교 일부 직원들은『올것이 왔다』는 주장들. 김씨 부부가 돈을 번 이야기, 학교운영에 얽힌 이야기등 한창 시끄럽다. 왜 그럴까? 귀따가운 그「내막」의 소리를 들어본다. 젊어 너무 고생한 때문에 돈에 대한「콤플렉스」탓도 『그분이 워낙 젊어서 고생했기때문에 사실은 돈에 대한 어떤「콤플렉스」가 있었는지도 모르죠』 8월27일 정오께 K고교 서무과장 민우성씨의 말이다. 『교장선생부인이 오래전 15만원짜리「다이어」반지를 산일이 있는데 그걸 몇달만에 50만원을 받고 판 일이 있었답니다. 어느 사람치고 이런 엄청난 장사에 반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어요? 그게 조금씩 단계를 올리다보니 이번과 같은 결과가 됐답니다. 저도 전연 몰랐는데 어제(8월26일)구치소에 가서 교장선생님께 듣고 알게 됐어요』하며 혀를 차고 개탄한다. 김씨의 본적은 서울서대문(西大問)구 만리(萬里)동2가 231의 7호. 현주소는 같은 동네인 만리동2가 239의 7호로 되어있다. 소위 KS「마크」라는 K고교와 S법대를 졸업한 수재. K고교 설립자인 그의 아버지를 따라 대학을 졸업하기 전부터 교직원으로 근무했다. K고교는 1974년6월24일 재단법인으로 인가났는데 그전까지는 감리교의 성경학교에 불과한 미인가 학원. 설립자 K씨가 성경학교를 인수하면서 각계의 찬조금을 기금으로 재단법인 인가를 얻어 냈다는 것이다. 이때만해도 김씨네 가족은 생활이 궁핍하여 남의집 셋방살이로 전전했다는 것. 더구나 6·25동란으로 석조 건물인 8개 교실이 완파되면서 수복후 이들 김씨 부자가 겪은 고생은 참담했다는 얘기다. 1959년 중학교 30학급 고등학교 18학급등으로 학급증설 인가를 받게 되면서 규모가 잡히고 3천명을 수용할수있다는 대강당까지 준공을 보았다. 60년 1월13일 중학교 주간 24학급, 야간 15학급, 고등학교 주간 15학급, 야간 12학급등 총 66학급 3천4백여명이라는「매머드」학교로 인가를 보면서 비대화했고, 이해 10월1일 설립자가 정년퇴직하자 아들인 김예환씨가 교장으로 취임했다. 『교장선생님은 가령 결재올리는 종이도 빈칸이 없게 아껴쓰게 하고, 빈칸이 있으면 절반으로 줄여 쓰게 했어요. 심지어 가정에서 사모님에게 절대로 월급을 송두리째 주시는 법이 없읍니다. 한꺼번에 주면 다 써버린다고 주급으로 2만원씩 쓰게할 정도로 근검·절약했어요』 민(閔)씨의 자랑이다. 그러나 이러한 김씨의 근검·절약은 그의 생활규모에 비해 도무지 납득할수 없는 의문을 자아내주기도 한다. 변소에도 전화·TV 놓고 교원 퇴직금 제대로 안줘 K학교 남쪽에 붙어있는 울창한 숲속의 저택이 교장사택. 대지가 줄잡아 3백평이상. 겉으로 보기에는 초라한 2층이지만 건물안에 들어가면 사정이 다르다. 『검사생활중에 그런 집은 처음 봤어요. 김씨를 잡고, 보석을 판 홍(洪)여인을 잡기위해 3일동안이나 그 집에서 잠복했죠. 방마다 아래윗층할것없이 TV와「에어콘」이 있어요. 전화도 물론 각방마다 있고 심지어 변소에도 TV와 전화가 있어요. 덕분에 시원한 휴가(?)를 즐긴셈이지만 그 호사스러움에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묘한게 아래윗층 방마다 집밖으로 통하는 문이 달려 있어요. 어느 방에 있거나 즉시 집밖으로 나올수 있는 이상한 집이었읍니다』 서울지검 25호 김유후(金有厚)검사의 수사후일담이다. 저택의 그 호화스러움에 값하는 것이 또 있다. 김예환씨는 1개월이 멀다하고 자가용 승용차를 갈아치우는 별난 성격이라는 얘기. 지금은 최신형「비크」를 비롯, 3대의 자가용을 갖고 있다는 것. 이밖에도 그에게는 부산(釜山)근처의 별장과 제주(濟州)도의 별장을 비롯, 서울시 중(中)구명(明)동2가47의 청보(靑保)「빌딩」과 서대문 모처에도「빌딩」이 있고 경기(京畿)도 여주군 능서(陵西)면 매유리336 일대의 광대한 대지가 그의 소유로 알려졌다. K중고교의 총건평 3천4백20평에 1백5개 교실, 이에 맞먹는 Y여중·상고와 W국민학교등 9개학교가 있으니까 그의 재산과 재단의 자산은 수억대를 헤아리고도 남음이 있다. 『돈과 재산에 대한 그의 집념은 거의 광적인 것입니다. 가령 교원에 대한 퇴직금이 그 예이지요. 그는 교원을 취직시킬때 묘한 각서를 받는데 그 내용은「학기도중에 사직하게되면 퇴직금을 절반만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0년이상 근무하는 교원도 그만 두게될때는 공교롭게도 학기 도중을 택하게 합니다. 퇴직금을 반밖에 받을 수 없게 하고 그나마 아직까지 그걸 제대로 받아본 교원이 없는걸로 압니다.』 퇴직교사인 N씨의 말. N씨는 다시 잇는다. 『2년전 설립자가 죽자 동상을 교정에 세우게 됐죠. 이 동상기금으로 1학급당 5만원씩, 교사1인당 1만원씩 거두었읍니다. K학교「그룹」전체가 총1백30 학급이니까 5만원씩 거두었으면 6백50만원 됩니다. 그리고 1백30학급에 담임선생만 교직원수로 치면 1백30명에 1만원씩 거두어 1백30만원, 총합계 7백80만원이란 막대한 돈이 되죠. 요즘 동상 제작비가 그럴싸한 것은 3~4백만원쯤 되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습니까? 당장에 4~5백만원을 벌었겠죠. 이게 말썽이 나서 시교육위로부터 되돌려 주라는 행정지시를 받았어요. 그러나 하지도 않은「보충수업」을 했다고 하고선 그걸 선생들에게 지급한양 꾸미고 돈의 행방은 감감무소식이 됐죠. 이런 식으로 돈을 벌었어요. 워낙 법이론에 밝아 갖은 구실로 빠져 나갔죠』 법이론 밝아 구실 잘붙여 밀수품 아니란 각서 받고 전직 K고교 교사였던 U씨는 말했다. 『이런말은 우스운 얘기지만 그 학교를 그만두는 선생들이 교장의 갖은 비행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서 돈을 받아낸 일이 있지요. 김모선생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인데 그분은 생물담당으로 있었죠. 어느날 교장실 문을 벌컥 열었다가 차마 못볼 장면을 목격했어요. 이렇게 자기가 저지른 비행을 무마하고자 상당한 금품을 자진해서 협상조로 지불하면 그 선생들은 퇴직금을 받을 생각도 하지 않게 됩니다』 교장의 비행에 분개한 전직 M모교사는 교장의 비행을 낱낱이 적은 유인물을 만들어 뿌리려다가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는 것. 『제가 만든 유인물의 모든 사실을 교장은 낱낱이 시인하고, 용서를 빌었읍니다. 2년전 종로2가 어느 다방에서였죠. 나는 그가 준엄한 양심의 심판을 받고 돌아서서 참다운 교육자가 되기를 바랐읍니다. 이번에 만약 무혐의로 풀려 나온다든가하면 저는 다시 칼을 뽑아 이땅의 썩어빠진 교육계를 각성시키도록 하겠읍니다』 M씨의 강경한 발언이다. 『교장실 금고에서 밀수「다이어」가 쏟아진 것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읍니다. 그러나 교장님은 그걸 산 일은 없고 사모님이 피서갈때 보석을 저택에 두면 위험하다고 해서 금고에 보관 했던 것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김씨를 변호하던 서무과장 민씨는 끝으로 김씨가『죄없다』고 하며 다음과 같이 앞뒤가 맞지않는 말을 하기도했다. 『교장선생님이 밀수범 홍여인으로부터「다이어」를 살때「다이어반지는 절대로 밀수품이 아니며 문제가 생기면 책임진다」는 각석를 받아 놨답니다. 그 각서도 검찰에 압수당했는데요, 변호사들은 밀수품이 아니라는 각서를 받아놓았으니까 무죄로 풀려날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안심이 좀 되긴 합니다만…』 [선데이서울 71년 9월 5일호 제4권 35호 통권 제 152호]
  • “비정규직 계약기간 3년으로” 추진 논란

    한나라당이 현행 2년인 비정규직 사용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고, 파견 근로 업종을 확대하는 방향의 법 개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는 비정규직 보호법이 국회를 통과한 뒤부터 18개월 동안 경영계가 요구해온 개정 방향을 받아들이는 조치로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는 18일 정례 당정회의에서 비정규직 보호 대책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직원 100∼299명의 중소기업까지 비정규직보호법 적용 대상으로 편입되는 등 현행법에 따른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대책 마련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정조위 관계자는 “우려대로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는 사태가 조금씩 발생하고 있다. 비정규직보호법이 비정규직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기업의 경쟁력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급히 개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또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법인세를 인하해주는 등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이 인건비 때문에 정규직 전환을 주저한다면, 전환에 따른 임금 인상분의 일부를 법인세에서 빼주는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한나라당은 설명했다. 정규직 전환 직원 한 명당 최대 30만원까지 법인세 인하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안홍준 제5정조위원장은 “당에서 비정규직 지원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청회를 여는 등 의견을 모으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한나라당이 검토 중인 개정안에는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최저근로조건 부여 ▲노동문제 발생시 이의신청 절차 간소화 ▲4대보험 적용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한다.특히 4대보험 적용 대상 확대를 위해 한나라당은 직원 10명 이하 사업장이 고용보험에 가입할 때, 미납 보험료와 가입 뒤 1년 동안의 보험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학업계획서만 잘 쓰면 ‘사이버 대학생’

    학업계획서만 잘 쓰면 ‘사이버 대학생’

    ‘사이버 대학으로 오세요.’ 개인 사정으로 대학에 갈 기회를 놓쳤거나, 대학을 다니긴 했지만 다른 공부를 더 하고 싶다면 사이버대학을 노려볼 만하다. 학업계획서만 잘 써도 입학이 가능하다는 것도 솔깃한 대목이다. 당장 6∼7월 2학기 신입생과 편입생을 뽑는다. 주요 6개 사이버대학에서 뽑는 인원만 5000명이 넘는다. 사이버대학은 일반 대학에 가려 장점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과 주부 사이에 인기가 높다. 사이버대학의 전형과 특징을 알아본다. ●6~7월 2학기 신입생·편입생 모집 사이버대학의 신입생이 되려면 ‘고졸이상 학력’을 갖추면 된다. 편입생은 국내외 대학에서 1,2학년을 수료하고 최저 학점을 충족시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산업체 위탁전형과 군 위탁전형도 따로 있다. 선발된 인원에게 장학금 등 여러 혜택을 준다. 한양사이버대는 장애인전형을 통해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학위를 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지원할 때 장애인 증명서를 함께 내면 된다. 일반 대학에 들어가려면 수능과 학생부, 논술 등 복잡한 전형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사이버대학은 학업계획서가 전부다. 학업계획서에는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장래계획 등을 진솔하게 밝히면 된다. 따라서 공부에 목마른 직장인이나 주부가 수개월 혹은 수년을 들여 입학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 남들과 다른 특기나 수상실적 등이 있으면 가산점을 받는다. 서울디지털대와 사이버외국어대는 5점 안팎의 가산점을 준다. 한양사이버대는 동점자가 생기면 연장자를 먼저 뽑는다. ●선·후배간 오프라인 모임도 사이버대학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사이버대학은 수강과 과제제출, 시험 등이 모두 인터넷을 통해 이뤄져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바쁜 사회생활로 시간이 없는 직장인이 학위를 따기엔 이만 한 곳도 없다. 최근에는 선·후배간 오프라인 모임도 잦고 동아리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기존 사이버대학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시도다. 학생들끼리 자율적으로 스터디 그룹도 만들고, 정보를 교환하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는 일반 대학과 다를 게 없다. 최근에는 일반 대학과 연계해 학점을 교류하면서 오프라인 수업 수강도 가능해졌다. 물론 같은 재단일 경우에 해당한다. 한양사이버대는 한양대에서, 경희사이버대는 경희대에서, 사이버외국어대는 한국외대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한 학기에 3학점씩, 총 8학기 24학점까지 학점교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을 비롯한 학교시설도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대학생과 마찬가지로 공간이용 신청서를 제출하면 똑같이 강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한양대 학생과 마찬가지로 우리 학생도 중앙도서관에서 얼마든지 책을 대출할 수 있다. 대출 양과 기간 모두 한양대 학생과 다를 게 없다.”면서 “학교의 세미나실이나 강의실 이용에도 제한이 전혀 없다.”고 소개했다. 현 교수진이 직접 강의하는 장점도 있다. 오프라인 대학에서 강의하는 교수가 그대로 온라인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강의의 질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주말에는 오프라인 무료특강을 실시하고, 방학 중에는 단기어학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도 많다. ●장학금 혜택도 풍성 무엇보다 학비가 싸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서울디지털대는 학점당 6만원으로 한 학기에 100만원 수준에서 수강이 가능하다. 아무리 수강료가 비싸도 보통 학점당 8만원이므로 18학점 수강에 150만원을 넘지 않는다. 일반 대학과 마찬가지로 장학금 혜택도 풍성하다. 세종사이버대는 군 전형 합격자에게 입학금 30만원 면제와 학기당 수업료의 50% 장학혜택을 준다. 산업체전형에서는 입학금 20만원 감면과 매 학기 수업료 30∼50%의 장학혜택을 주고 있다. 특별전형은 입학금 20만원의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사이버대는 직업군인의 경우 자비취학추천서를 제출하면 입학과 함께 50%의 수업료를 감면해 준다. 특별전형으로 합격한 전업주부, 직장인, 개인사업자, 농어촌거주자, 장애인, 실업계고 졸업자 등은 입학금이 면제된다. 서울사이버대 관계자는 “현재 가족이 함께 수업을 받는 재학생 수가 30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장애인전형 합격자에게 4년 내내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애 1∼3급은 등록금의 절반을 감면하고 4∼6급은 30%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단 평균학점 2.0의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연봉 3600만원 이하 근로자 새달부터 최고 24만원 환급

    연봉 3600만원 이하 근로자 새달부터 최고 24만원 환급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저소득 근로자와 자영업자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1인당 최고 24만원까지 세금 환급 방식으로 되돌려 준다. 버스, 연안화물선 등 대중교통이나 물류사업자, 농어민 등에게도 최근 유류비 상승분의 절반 가량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단기적 부담경감대책에 모두 10조 4930억원을 지원한다. 그러나 운송업계와 야당은 실효성이 없는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8일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유가 극복 민생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총 급여 3600만원 이하 근로자 중 ▲3000만원 이하 24만원 ▲3200만원 18만원 ▲3400만원 12만원 ▲3600만원 6만원의 유가환급금을 주기로 했다. 전체 근로자 1300만명 가운데 78%인 980만명이 환급 혜택을 받는다. 자영업자도 종합소득금액 2400만원 이하 중 ▲2000만원 이하 24만원 ▲2130만원 18만원 ▲2260만원 12만원 ▲2400만원 6만원을 각각 받는다. 전체 자영업자 460만명 중 87%인 400만명이 환급 대상이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봉 3600만원 이상 근로자는 견딜 능력이 있다고 보고 수혜계층에서 제외했다.”면서 “두바이유가 170달러를 돌파하면 유류세 인하를 포함해 비상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이나 물류사업자, 농어민에게는 다음달부터 1년 동안 유가상승분의 50%를 추가 지원한다. 경유의 지급 기준가격은 ℓ당 1800원으로 정했다.1t 이하 화물차 소유자는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연료의 유류세를 환급해 준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중 중증 장애인에게 월 2만원의 유가보조금이 지급되고 전기·가스요금과 지방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정부가 해당 기관과 지자체에 재정지원을 한다. 이번 민생대책에는 재정지원으로 3조 4360억원, 유가환급분으로 7조 570억원 등 총 10조 4930억원이 소요된다. 그러나 화물연대 관계자는 “경유 기준가를 1800원으로 정해 놓고 그 이상 인상분에 대해서만 절반을 환급해 준다고 하지만 실제로 돌려받을 게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버스연합회 관계자도 “경유 가격이 ℓ당 평균 1033원일 때 요금을 올린 뒤 단 한차례도 요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정부 대책은 그동안의 손실을 버스업계가 떠 안으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당들도 “근본대책이 될 수 없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통합민주당 최인기 정책위의장은 “근본적인 민생 안정책이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이두걸 나길회기자 douzirl@seoul.co.kr
  • “접시형은 가라”…건물 외벽같은 ‘안테나’

    접시형 안테나는 가라! 위성 TV를 시청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굴곡형의 접시형 안테나 대신 건물 외벽과 일치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새로운 형태의 위성 안테나가 출시됐다. ‘스퀴시’(Sqish)라 불리는 이 안테나는 건물 외벽과 일치하는 디자인으로 마치 카멜레온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흰색 또는 회색에 둥근 모양을 한 접시형 안테나는 건물 외벽과 분리되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기 어려운 대신 ‘스퀴시’는 평평한 사각형에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 구매자들은 안테나를 구입한 뒤 이를 설치할 벽면의 사진을 찍어 판매 업체에 보낸다. 판매 업체는 이 사진을 특수 종이에 인쇄해 안테나의 겉면에 부착하면 외관상 이질감이 전혀 없는 위성 안테나가 된다. 현재 유럽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이 안테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상태. 영국 남부 턴브릿지 웰스(Tunbridge Wells)에서 이 안테나를 판매하고 있는 필 밀링턴(Phil Millington)은 “이 안테나는 외벽 디자인과 일치되는 시각 효과를 주기 때문에 외관상 보기 좋을 뿐 아니라 부착된 사진을 교체할 수도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관을 중시하는 건물 업체들의 주문도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이 안테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접시형 안테나가 녹이 스는 것을 걱정했던 해안가 주민들에게도 큰 환영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이 안테나는 149파운드(약 3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25파운드(약 5만1000원)을 추가하면 무광택으로 인쇄된 더욱 ‘감쪽같은’ 이미지를 부착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홀로 차량 뒤엔 기업 보조금 있다

    나홀로 차량 뒤엔 기업 보조금 있다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도 ‘나홀로’ 출퇴근 차량들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비싼 기름값을 치르면서 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들 때문이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바로 기업체의 기름값 보조금이다. 기름값이 올라도 보조금을 받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부담을 적게 느껴 차를 몰고다니는 것이다. ●금융사 등 월 10만~30만원 지원 한 금융기업 관계자는 “기름값이 1900원을 넘어서서 2000원이 되니까 회사에서 주는 ‘자가운전보조금’으로 출퇴근용 기름값을 감당할 수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이 사람은 2000원대로 오르고 나서야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 셈이다. 이 관계자는 회사에서 매월 30만원의 주유비를 보조받아 왔다.ℓ당 1700원대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유지가 됐는데 이제는 자신의 주머닛돈이 추가로 나가게 생겼기 때문에 ‘나홀로’ 운행을 그만두려 하는 것이다. D생명도 입사 4년 이상인 대리급 이상에게 월 15만원의 ‘자가운전보조비’라는 이름으로 지급하고 있다. 부서장급은 30만원이다. 금융공기업인 B기금의 경우 본부장급에게 30만원,2급 상당에는 20만원씩 유류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다른 금융공기업 K은행도 역시 부서장들에게 매월 30만원씩을 보조하고 있다.K은행 관계자는 “차량 지급을 없애는 대신 업무지원을 위해 유류비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W은행은 본점 부장들에게 차량을 제공하고 매월 주유카드에 기록된 사용량을 정산해준다. 사용한도는 별도로 제시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식으로 활용되는 차량이 1000여대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선 주유카드 제공 추후 정산도 지주사 소속의 시중은행 S은행도 부장들에게 차량을 지급하고 매월 말에 사용량을 정산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S은행 관계자는 “각 부서에 차량을 배치하는데 편의상 부서장이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면서 영업활동에도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출퇴근용으로 사용되는 기름이 얼마나 많겠느냐.”고 했다. 또한 운행일지를 적기 때문에 개인용도로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다 적게 지원하는 곳도 있다.S그룹 계열사들은 직원들에게 13만원을, 또 다른 S그룹은 10만원을 보조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판교, 서울, 청계, 성남 등 4곳 영업소의 출퇴근 시간 통행량을 측정한 결과 지난해를 100으로 할 때 92.34∼99.35%로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은 “무역수지 적자의 주범이 원유 수입인 만큼 국민 전체적으로 절약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올 법인세율 25%→22%로 지방 골프장비 2만4000원↓

    정부가 법인세율 인하시기를 앞당겨 올해 소득분부터 25%에서 22%로 3% 포인트 깎아 주기로 했다.2012년 적용할 예정이던 ‘법인세율 20%’도 2010년부터 적용한다. 또 지방 회원제 골프장 요금이 오는 9월부터 2만 4000원가량 낮아진다. 기획재정부는 3일 이런 내용의 ‘2008년 상반기 세법·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달말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1억원이던 현행 법인세율의 과표 기준을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과표 2억원 이상일 경우에는 올해부터 22%가 적용돼 3% 포인트 낮아진다.2010년부터는 20%로 내려간다.2억원 이하의 경우는 기존 13%에서 올해 11%,2010년 10%로 낮아진다. 이와 함께 최저 세율 적용 구간도 현행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돼 전체 법인의 90.4%가 최저 법인세율을 적용받는다. 재정부는 “4년간 8조 7000억원의 법인세 감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세특례법을 적용받는 법인의 최저한세율은 중소기업의 경우 올해 10%에서 8%로 낮아진다.2010년부터는 7%로 내려간다. 일반기업의 경우 과세표준이 1000억원 이하인 경우 13%에서 11%,10%로 단계적으로 인하된다.1000억원이 넘을 경우 15%에서 14%,13%로 낮춘다. 법인세 인하는 시행일 이후 신고분부터 적용된다. 대다수를 차지하는 12월 말 법인의 경우 올해 8월 중간 예납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올해 9월부터 2010년말까지 면제해 주기로 했다. 개별소비세 1만 2000원과 체육진흥기금 3000원 등 모두 2만 4120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난다. 또 지방 회원제 골프장의 원형보전지에 대해서는 종합부동산세를 2009년까지 별도 합산해 0.8%의 세율을 부과키로 했다. 현재는 다른 부동산과 합산해 1∼4%의 세율을 적용한다. 연구개발(R&D)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7%에서 10%로 높아진다. 특히 정부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대해 정규직 전환 근로자 한 명당 30만원의 세액공제도 해주기로 했다. 지난해 말 고용중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에 해당되며,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초절전 가전제품이 뜬다

    초절전 가전제품이 뜬다

    기름값 고공행진 속에 눈치 빠른 제품이 뜨고 있다. 알아서 주변 온도를 감지하는 에어컨, 낮밤에 따라 절전모드를 자동 실행하는 TV, 대기전력을 크게 낮춘 컴퓨터 등 조금이라도 전기요금이 덜 나오는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초절전 에어컨 30만원 할인 삼성전자는 3일부터 ‘초절전 하우젠 바람의 여신Ⅱ’ 에어컨 특판 행사에 들어갔다. 다음달 15일까지다. 실내 온도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저절로 조절하는 ‘스마트 인버터 시스템’을 채용한 제품이다. 일반 에어컨보다 전기요금이 최고 87.5%까지 절약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열대야 쾌면’ 기능도 있어 자는 동안 8시간 내내 틀어도 전기요금이 550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최고 30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홈멀티(스탠드형+벽걸이형)를 구입하면 따로따로 살 때보다 최대 69만원을 아낄 수 있다. 대우일렉의 2008년형 클라쎄 에어컨도 고성능 열교환기를 얹어 냉방 성능은 높이고 전기요금은 낮췄다. ●아이큐그린 TV 3년 쓰면 TV 1대 장만 LG전자는 기존 액정화면(LCD) TV보다 전력 소모량을 크게 낮춘 ‘엑스캔버스 다비드 LED’를 최근 출시했다. 눈에 띄는 기능은 ‘아이큐그린’(eyeQgreen)이다. 아침, 점심, 저녁 등 시청 환경을 4100단계로 세분화, 쓸데없는 전력소비를 최대 60%까지 줄여준다는 게 LG측의 설명이다. 절전과 더불어 눈(시력)을 보호해줘 ‘아이큐그린’이란 이름이 붙었다. 빛을 쏘아주는 배경판(백라이트)에 기존 전구 대신 발광다이오드(LED)를 써 전기요금 부담을 더 줄였다. 아이큐그린 기능은 LG전자의 LCD TV 신제품 ‘엑스캔버스 스칼렛’에도 적용됐다.52인치 TV를 하루 10시간 시청한다고 가정했을 때, 아이큐그린의 절전효과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1년에 최고 3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32인치 LCD TV가 100만원 안팎이니,3년이면 ‘세컨드 TV’ 1대를 장만할 수 있는 셈이다. ●소비전력 10㎾ 전기요금 월 6000원 절감 중소기업들도 ‘전력 다이어트’에 적극 눈돌리고 있다. 하드 디스크의 불필요한 회전을 줄인 새로텍의 외장하드 ‘하드박스 피라미드’, 저온과 고온을 번갈아 오가는 예약보온 기능으로 전기요금을 약 40% 줄인 리홈의 압력밥솥,10분간 사용하지 않으면 알아서 절전 모드로 전환하는 린나이 복합 오븐 등이 대표적인 절전제품이다. 소비자의 대형(700ℓ급) 욕구를 충족하면서도 세계 최초로 20㎾대((26.9㎾) 소비전력 시대를 연 ‘디오스’ 냉장고, 대기전력(0.3W)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린 ‘싱크마스터T’ 모니터 등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 김의탁 상무는 “소비전력이 10㎾ 낮은 제품만 사용해도 한 달 전기요금 6000원(월평균 사용량 400㎾ 기준)을 절약할 수 있다.”며 “같은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이라도 자동절전 기능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Seoul In] 5일 단오 민속축제 개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전통명절 단오를 맞이해 5일 행당동 성동문화광장에서 단오 민속축제를 연다. 민속씨름과 팔씨름, 윷놀이 등 동별 민속경기 대항전과 함께 창포 머리감기,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민속경기 우승팀에는 50만원, 준우승팀에는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문화공보체육과 2286-5191.
  • 유명 청바지·운동화 수입가의 7배 ‘폭리’

    유명 청바지·운동화 수입가의 7배 ‘폭리’

    해외 유명 브랜드 청바지의 수입가격이 운임과 보험료, 세금을 포함해도 5만원대이며, 유명 브랜드 운동화들도 비싼 것이 8만원을 약간 넘는다는 정부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이 제품들의 수입가격을 공개한 뒤 자료를 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하고 국내 판매가 조사와 공개도 지원할 계획이어서, 유명 해외 브랜드 상품의 ‘바가지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공개된 가격이 구체적인 브랜드별, 제품별 가격이 아니어서 가격인하 압력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관세청은 29일 국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90개 수입품목의 1·4분기 수입가격을 조사해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일 정부 ‘서민생활안정 태스크포스 회의’가 발표한 물가안정 보완대책의 후속조치로, 품목별로 주요 수입 브랜드나 원산지별로 최고와 최저, 평균가격을 공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여성 청바지의 경우 멕시코산인 리바이스와 A&F,AE 등 3개 브랜드의 최저 수입가격은 2만 4897원, 최고는 4만 5968원이었으며 평균은 2만 8286원이었다. 시중 최고가는 6만∼14만원이었다. 아디다스와 나이키, 퓨마 등 3개 브랜드의 인도네시아산 운동화 수입가격은 1만 1757∼8만 100원으로 평균가는 2만 4960원에 불과했다. 시중에서 아디다스는 20만 9000원으며 수입가격의 7배가량이었다. 아틀리에와 부르주아, 크리스티앙 디오르, 클라란스, 겔랑 등 5개 화장품 브랜드의 프랑스산 립스틱은 개당 5096∼9649원이며 평균 수입가가 6832원,5개 브랜드 중 가장 비싼 곳이 9649원이었다. 국내에는 크리스티앙 디오르 립스틱이 3만∼3만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호주산 냉동갈비는 ㎏당 수입가가 3430∼9831원이었지만 시중가는 1만 6000원이었다. 골프채는 일본산 드라이버가 25만 728원, 아이언은 4만 9272원에 수입되지만, 백화점에서는 드라이버가 50만∼200만원, 아이언은 20만∼30만원으로 수입가보다 최고 6∼8배 수준이었다. 관세청은 수입가격 세부자료를 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해 소비자원의 국내 판매가격 조사와 공개를 지원하는 한편, 분기 단위로 수입가격을 공개하되 물가가 계속 오르면 가격 상승폭이 큰 품목을 공개 대상에 추가할 계획이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美쇠고기 고시 발표] 송아지값 165만원 밑돌면 현금 보전

    정부는 앞으로 축산농가가 키우는 송아지 한 마리 가격이 165만원 밑으로 떨어지면 현금으로 일정 부분 손실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 사료구매시 자금 융자 규모도 당초보다 5000억원 늘어난 1조 5000억원까지 늘리며, 이자율도 3%에서 1%로 낮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와 함께 국내 축산산업 발전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송아지생산안정제도의 기준 가격이 165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현행보다 10만원 높아졌다. 이에 따라 향후 송아지 가격이 165만원 이하로 내려가면 축산 농가는 소득 감소분 중 일부를 정부로부터 보전받게 된다. 송아지생산안정제는 2001년부터 본격 시행됐는데, 이후 송아지 가격이 기준가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어 실제 축산 농가 지원책으로는 기능하지 못했다. 이에 축산 농가들은 기준 가격 상향을 줄곧 요구해 왔다. 또 정부는 축산 농가가 사료를 구매할 때 지원하는 특별사료구매자금 융자 규모를 1조원에서 1조 5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자율도 3%에서 1%로 크게 낮춘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천정부지로 치솟는 사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한우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앞으로 거세한우를 키워 1+ 등급을 생산하면 한 마리당 10만원의 ‘품질 고급화 장려금’을 지원 받는다.1++ 등급은 20만원이다.1+ 등급의 돼지고기를 생산하면 한 마리당 1만원을 지급 받는다. 우수 한우 암소 유전자를 보존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5번 이상 새끼를 낳은 암소에는 20만원,7차례 이상 출산한 한우에는 3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미국산 쇠고기의 한우 둔갑을 막기 위해 모든 음식점과 학교·회사·군대 등 단체급식소에 대해 소·돼지고기 등 축산물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 이에 대해 축산업계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강행하기 위한 ‘명분 쌓기용’ 대책”이라면서 “재협상만이 축산농가 보호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국내산 金돼지냐 수입 美쇠고기냐

    국내산 金돼지냐 수입 美쇠고기냐

    광우병 파동과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돼지고기가 금값 대우를 받고 있다. 게다가 돼지고기 수입마저 감소, 산지가격은 1년 전보다 무려 34%나 급등했다. 하지만 미국 쇠고기 수입 물량이 증가할 경우 돼지가격은 진정될 것으로 예측됐다. 향후 축산시장 동향이 국산 돼지와 미국산 쇠고기의 한판 승부로 갈릴 전망이다. ●AI 여파 돼지고기값 1년새 33%↑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축산관측에 따르면 AI 발생 이후 돼지고기 소비가 7.3% 증가하면서 지난 23일 현재 돼지 100㎏짜리 산지가격은 5월 평균 29만 7000원까지 치솟아 1년 전보다 33.8%나 급등했다.23일 거래가격은 31만원을 넘어섰다. 앞서 4월 평균 산지가격도 27만 3000원으로 25.2% 증가했다. 연구원은 올 들어 4월까지 돼지고기 수입은 8만 5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나 줄어, 가격 상승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돼지고기 수입 감소에는 미 쇠고기 수입이 예상되면서 국내 업체가 주문을 줄인 것이 적지 않은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중국에서 대지진과 돼지 질병이 발생하면서 자체 생산량이 줄었고 올림픽 특수를 맞아 중국에서 돼지고기 수요가 늘자 한국 등으로의 수출 여력도 떨어졌다. 연구원은 사료 값 증가로 국내 돼지 출하량이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6∼8월 돼지의 산지가격은 28만∼30만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고 23%나 높은 수준이다. 다만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돼 소비가 늘면 한육우와 함께 돼지고기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돼지고기 인기도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선택에 달렸다는 뜻이다. ●美쇠고기 24만여t 유입 예상… 격돌 예고 한우는 쇠고기 수입량이 1∼4월 6만 8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줄었는데도 산지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우 600㎏짜리 수소의 경우 지난 23일 산지가격은 378만원으로 1년 전보다 17.3%, 암소가격은 449만원으로 6.3% 떨어졌다. 연구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논의 이후 산지가격이 5차례에 걸쳐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쇠고기 수입물량을 24만∼28만t으로 예상할 경우 올해 한우의 산지가격은 지난해보다 암소가 5.7∼14.2%, 수소가 4.6∼11.4%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미국산 쇠고기의 국내 반입이 없었음에도 농가의 불안감 고조로 하락 폭이 확대된 점을 감안할 때 한우의 조기출하를 자제하면 하락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한우 고급육은 산지가격 하락에도 보합세를 유지, 미국산 쇠고기의 ‘대항마’로 제시됐다. 한편 AI 발생으로 닭고기 값은 ㎏당 1200∼1300원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6월에도 약보합세로 전망됐다. 하지만 AI가 진정되고 소비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면 공급 부족에 따라 9월 이후에는 닭고기 값이 강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연구원은 밝혔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실손 민영의료보험 뭘 골라야 잘 골랐다 소문날까

    실손 민영의료보험 뭘 골라야 잘 골랐다 소문날까

    그 동안 손해보험사들의 영역으로 여겨 왔던 실손 민영의료보험에 생명보험사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상품이 등장,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양해 어느 상품이 딱히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생·손보간 상품을 비교·분석해 본다. ●쓴 돈의 100%냐 80%냐 실손 민영의료보험은 병원에서 계약자가 실제 쓴 돈을 보장해 준다. 손보사의 실손 상품은 고객이 쓴 돈의 100%를, 생보사는 80%를 보장한다.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자기부담금도 조금씩 다르다. 예컨대 병원에서 진찰·치료받고 5만원을 낸 뒤 약국에서 약값으로 1만원을 냈다고 치자. 손보사는 약값까지 포함한 6만원에서 5000원을 제외한 5만 5000원을 지급한다. 생보 상품은 통원의료비에서는 5000원을 뺀 4만 5000원의 80%인 3만 6000원,약값에서 3000원을 뺀 7000원의 80%인 5600원으로 총 4만 1600원이 지급된다. 단 한번의 병원 방문이라면 손보 상품이 유리한 셈이다. 단 손보사 상품은 사고나 질병당 통원치료비가 나오는 경우가 30일까지다. 생보사는 병원에 가는 원인은 따지지 않고 연간 180회까지 보장받는다. ●단순 질병이냐,‘종합병동’이냐 병원에 자주 가거나 하루에 여러 병원을 가는 경우라면 생보 상품이 유리할 수 있다. 통원치료비와 약값 지급한도 때문이다. 손보 상품은 약값까지 포함해 하루에 한 사고·질병당 10만원(최고 30만원)까지 보장한다. 손보 상품에 가입한 사람이 각각 다른 질병이나 사고로 병원에 갔다면 건당 10만원씩 3번까지 보장받는다. 생보 상품은 회당 약값은 5만원까지, 통원치료는 10만원까지다. 여기서 ‘한 회’란 한 진료과목이라는 의미다. 예컨대 내과에 들른 뒤 방사선과에 들러 엑스레이를 찍고 약을 처방받았다고 치자. 손보사는 그냥 하루에 한 사고로 계산하지만 생보사는 각각으로 계산한다. 약값도 같은 방식이다. 장기 입원의 경우는 손보사 상품이 유리할 수 있다. 생보는 입원치료비에 대해 연간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그러나 손보사는 하나의 질병이나 사고당 3000만원이 한도다. ●몇세까지 보장하나 대부분의 실손 민영의료보험은 80세까지 상해·질병을 보장한다. 최근 일부 보험사에서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이 나왔다.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100세 청춘보험’은 100세까지 상해의료비를 실손으로 보장한다.LIG손해보험의 ‘프리미엄골드플랜보험’은 상해는 물론 질병 의료비도 100세까지 보장한다. 실손의료보험에서 주의할 점은 보험료가 3년이나 5년을 주기로 바뀐다는 점이다. 즉 보험금을 많이 받았다면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생보 상품은 갱신 시점을 기준으로 3년간 보험금을 지급받은 적이 없으면 보험료가 10% 내린다. ●주계약의 장점이냐, 해외 보장이냐 실손 의료보장은 주계약에 특약 형태로 붙는다는 점에서 주계약 상품도 중요하다. 생보의 주계약상품인 종신보험은 가장이 사망할 경우 유가족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가입 필수로 여겨지는 상품이다. 주계약상품으로는 치명적질병(CI)보험도 가능하다. 손보의 주계약상품인 통합보험은 하나의 보험계약으로 여러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위험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손보사 상품은 해외에서 발생한 의료·상해에 대해 전체 의료비의 40%를 보장한다. 생보사 상품은 해외 보장이 없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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