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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분양 최고 51대1

    올해 분양시장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푸르지오그랑블’ 아파트가 최고 5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분양을 마쳤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판교 푸르지오그랑블에 대해 20~21일 1순위 청약자격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총 921가구 모집(121∼331㎡)에 2만 5671명이 청약, 평균 2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62가구를 모집한 121㎡ 주택형에서 나왔다. 이 주택형은 전체 분양물량의 70%가 배정된 수도권 청약자 할당 물량에 1560명이 몰려 51.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주택형은 성남 지역 거주자 경쟁률도 34.74대 1을 기록했다.253가구를 모집한 145㎡ 주택형은 성남 거주자 경쟁률이 35.8대 1, 수도권 거주자 경쟁률이 45.25대 1을 기록했다. 123㎡ 주택형은 성남 거주자 경쟁률이 27대 1, 수도권 거주자 경쟁률이 36.82대 1이었다. 판교 민간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588만원으로, 2006년 분양한 판교 중대형 분양가 1830만원에 비해 240만원가량 낮았다. 당시 최고 경쟁률은 86대 1이었다.이처럼 판교 푸르지오그랑블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2006년 분양 때보다 분양가가 3.3㎡당 200만~300만원 싼 데다가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의 경우 계약 후 3년이 지나면 팔 수 있도록 전매제한 기준이 완화된 것도 높은 경쟁률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심심하면 전통체험 하고 아프면 비상진료반 가고

    심심하면 전통체험 하고 아프면 비상진료반 가고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각 자치구에서는 다양한 민속놀이 이벤트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자선행사를 마련했다. 또 4일간의 연휴 동안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를 위한 의료대책, 쓰레기 청소를 위한 대책 등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생활민원 대책을 준비했다. ●강서구는 불우 이웃 방문 중구는 23~24일 두타·밀리오레 등 동대문패션타운 일대에서 ‘세시풍속 민속체험 한마당 축제’를 연다. 환율차로 부쩍 늘어난 외국인관광객에게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알리기 위한 축제다. 이에 따라 제기차기, 팽이치기, 지게 지어보기, 투호 등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떡메치기, 절구찧기, 맷돌갈기, 윳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아리랑댄스, 사랑춤, 어우동 등 각종 문화공연도 준비했다. 송파구는 설날인 26일 잠실 서울놀이마당에서 널뛰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민속놀이 도구를 무료로 빌려 준다. 또 이날 오후 2시부터 남도민요, 가야금병창 민요메들리 등 다양한 전통민속 예술공연을 연다. 특히 창극 홍보가 중 박타는 대목에서 화초장 대목까지 40여분간 펼쳐지는 무대는 흥겨운 창극의 진수를 보여 준다. 강서구는 설에 더욱 외로운 불우이웃을 찾는다. 22일 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이 경로당을 찾아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할아버지·할머니께 안마를 해드리고 춤과 노래로 웃음을 선사한다. 또 환경과·청소행정과·민원여권과 직원들은 저소득 틈새가구 6가구를 찾아 집안 청소, 설음식 장만 등을 돕고, 가구당 30만원씩 모두 180만원을 지원한다. 또 종로구도 법정 저소득 2180가구와 76개 복지시설에 1억 1000여만원을 지원한다. 또 구청 차량으로 쌀 10㎏ 980포와 라면 180상자 등을 일반 저소득층 가구와 종로 푸드마켓 등에 나눠 준다. 26일 종로구 수송보현의 집과 구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집이 있어도 갈 수 없는 노숙인들을 위한 ‘합동차례상’이 마련된다. 광진구는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거주 외국인을 초청, 우리 민속 문화와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몽골인 등 외국인 4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떡썰기, 민요공연, 국가별 장기자랑 등이 이어진다. 참가자 모두에게 가래떡 1㎏과 각종 기념품도 나눠 준다. ●연휴기간 운영 약국·의료기관 지정 동작구를 비롯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는 주민들이 설연휴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각종 민생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비상 진료안내반을 만들고 당번 약국과 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또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식품가공업소와 판매업소에 대한 식품안전 특별 점검과 함께 제수용 농축산물 등에 대한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에도 나선다. 이밖에 제설·교통·청소 등 대책으로 편안한 설나기를 돕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광주 남구 첫 ‘지식재산도시’로

    광주 남구 첫 ‘지식재산도시’로

    광주 남구가 전국의 자치단체 중 최초로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도시’로 인증받았다. 남구는 19일 남구문화회관에서 고정식 특허청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재산도시 인증 기념식을 가졌다. 남구는 지난 2006년 3월 지식재산도시를 선포한 이후 1200여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하는 등 발명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 중 19건의 특허를 취득했고, 18건은 심사 중이다. 실용신안 2건, 상표등록은 37건이다. 3건은 이미 사업화에 성공, 기술료를 받는 등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적 재산관리는 미래의 재산 광주 남구가 지적 재산권에 ‘특별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5년.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그 이익금을 주민에게 돌려 주자는 취지로 이 분야에 첫 발을 내디뎠다. 황일봉 구청장은 직접 음악벤치를 특허 등록해 사업화에 성공했다.이 벤치는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 등에 설치됐다. 노인들이 의자에 앉으면 열선이 작동해 따뜻해지고 음악까지 흘러 나온다. 다른 직원이 제안한 횡단보도 발광장치, 주민이 낸 사격시스템(FTS) 등 세건은 이미 제품으로 나왔다. 특허권자인 남구는 사업체로부터 매출 이익의 2.5~3%의 라이선스료를 받고 있다. 이 중 발명자에게 50%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기금’으로 적립된다.현재 4000여만원의 기금이 마련됐다. 기금은 또다시 주민과 공무원의 발명과 특허를 지원하는 데 재투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 ●발명진흥 시스템 갖춰 남구는 발명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각종 지원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 ‘지식재산도시 조성에 관한 통합조례’를 마련했다. 이 조례는 지식행정추진위와 지식재산주민협의체 구성을 통해 각종 아이디어를 재산으로 만들기 위한 심의를 맡도록 했다. 공무원과 주민이 특허와 실용신안 등록시 각각 30만원과 2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들의 특허가 사업화됐을 경우 기술료의 50%는 해당 발명자에게, 나머지 50%는 구 재산으로 돌아간다. 지식재산권은 남구가 갖는다. 남구는 또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개인이 특허를 추진하면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준다. 시간은 보통 1년6개월 이상을 3~6개월로 단축하고, 많게는 수억원이 드는 비용을 부담하는 등 지적재산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年400만원 버는 부모님도 공제 대상

    #아버지께서 소일거리 삼아 하는 일로 한 달에 30만원가량씩 1년에 400만원 정도를 벌고 계십니다. 그런데 연말정산 안내서에는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에만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돼 있어 연말정산 때 기본공제대상에서 아버지를 제외했습니다. 저 잘했죠? (회사원 홍길동) 아니다. 홍길동씨는 연말정산을 잘 못했다. 손해를 봤다. 부친을 공제 대상에 포함시켰어야 했다. 세무당국이 말하는 ‘연간 소득금액’은 연간수입을 뜻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인 한국납세자연맹(www.koreatax.org)은 납세자들의 수기 60편을 모아 연말정산 때 놓치기 쉬운 절세 포인트들을 제시했다. 내용을 발췌해 소개한다. ●연봉 700만원 아래는 공제 가능 연말정산 때 봉급 생활자들이 깜빡 속아(?) 넘어가기 쉬운 용어가 ‘소득금액’이다. 연간 소득금액이란 종합(이자·배당·부동산임대·사업·근로·일시재산·연금·기타소득금액)·퇴직·양도·산림소득금액의 연간 합계액으로, 총수입금액이 아니라 필요경비를 공제한 뒤의 금액을 말한다. 근로자의 경우 연봉에서 근로소득공제를 뺀 금액을 말한다. 연간 총급여액이 700만원이면, 근로소득공제액이 600만원이므로 근로소득금액은 100만원이 된다. 결국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소득금액 100만원 미만’은 ‘연봉 700만원 미만’과 같은 말이다. 개인사업자 역시 소득금액이 연봉과 크게 차이 난다. 소득세법의 ‘단순경비율’을 적용하면 소득금액 100만원에 해당하는 총수입금액(연봉)은 학원강사·대학강사 223만원, 학습지교사 420만원, 생활설계사 467만원, 택시기사 840만원, 소규모 잡화점(구멍가게) 1515만원 등이다. 부모님이 1년에 이만큼 벌지 못한다면 기본공제 대상이 된다. ●공무원 연금도 꼼꼼히 따져야 공무원연금은 2002년 1월1일 이후 불입분을 기초로 지급받는 연금에만 과세된다. 따라서 2001년 12월31일 이전에 퇴직한 공무원이 받는 연금은 세법에서 규정한 과세 대상 연금소득에 해당되지 않는다. 2001년 퇴직한 부모님이 공무원연금을 받고 있더라도 생활비를 보태주고 있다면 기본공제가 가능하다. 부모님의 의료비와 부모님이 사용한 신용카드액도 공제가 가능하다. ●5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병원비는 놓치기 쉬운 항목이 작고한 부모의 의료비다. 별세한 지 5년이 넘지 않았다면, 즉 2004년 이후 사망했다면 올해에라도 공제받을 수 있다. 병원의 사망진단서와 치료비 내역, 호적등본과 말소등본 등 관련서류를 잘 챙겨야 한다. ●실직자도 소득공제 대상 적지 않은 명예퇴직자나 실직자들이 소득공제를 놓친다. 다니던 직장에서 친절하게 소득공제를 안내해 주는 경우도 거의 없을뿐더러 지금은 봉급생활자가 아닌 탓에 연말정산을 남의 일인 양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들도 당당히 연말정산을 받을 자격이 있다. 공제 내역을 꼼꼼히 챙겨 관할 세무서에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작더라도 알찬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설 선물] 한국도자기

    [설 선물] 한국도자기

    한국도자기는 쉽게 주고받고 잊혀지지 않도록 설의 의미와 가족의 정을 가득 담았다. ‘매난국죽 칠첩반상기’는 예부터 선비들의 고결함과 높은 인품을 상징했던 사군자를 소재로 했다. 전체적으로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단아한 디자인으로 사군자의 고결한 느낌을 살렸다. 전체적으로 동양적인 느낌을 가미하여 고급스러움이 느껴져 설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21개 1세트가 31만원. 전통적인 추석 선물 아이템뿐 아니라 실용적이고 ‘젊은 감각’이 가득한 제품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현대적인 색채와 감각을 입힌 전통 다기 세트, 실속파를 위한 뷔페·스낵·면기·어린이 식기 등 받는 분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커피와 머그세트는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로 매년 인기가 좋다. 커피세트는 2만~5만원대, 머그세트는 7만~10만원대이며, 커피·스낵·뷔페·다기세트, 칠첩반상기(30만원 이상) 등 가격대가 다양하다.
  • [설 선물] 농협중앙회

    [설 선물]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100% 국산 농산물로 만든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햄부터 한우세트까지 다양한 목우촌 선물세트는 2만~26만원에, 농협홍삼 한삼인 선물세트는 1만~50만원대에 내놓았다. 햄 선물세트로는 국내산 돈육으로 만든 고급 캔햄인 뚝심, 나트륨 함량을 줄인 프러스팜(캔) 등이 대표제품으로 구성됐다. 농협안심한우도 선보였다. (02)3498-1430, 563-9501. 친환경 과일 ‘아침마루’와 우수 농산물을 엄선한 ‘뜨라네’가 지난해 명절에 이어 올해에도 명성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세척해서 포장한 ‘껍질째 먹는 안심사과’ 등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함께 아름찬 김치와 고추장 세트 6종과 버섯, 곶감 선물세트 등을 2만~5만원대에 선보였다. 5000~50만원권까지 6종으로 구성된 농촌사랑상품권은 하나로마트 등 전국 농협 판매장과 일반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5만~30만원까지 3종이 마련된 전자상품권은 농협NH쇼핑(www.nhshop ping.co.kr)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 [강주리 기자의 고시 Talk] 로스쿨 카페의 회원수 부풀리기

    ‘회원수는 1등인데 왜 이렇게 활동이 없지?’ 공무원시험, 로스쿨 등 시험 관련 정보에 목마른 수험생들을 겨냥해 각종 인터넷카페 사이트가 회원수를 조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예상된다. 복수의 아이디를 이용해 유령회원수를 크게 늘려 수험생들을 유인하는가 하면 아예 사이트 탄생시 1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곳도 있다. 카페 클릭수를 높이기 위한 자동클릭시스템 돌리기, 의도적인 댓글 달기 등 고전적 수법에 더해 신종 조작수법이 등장한 셈이다. 14일 복수의 고시업계 관계자들은 학원 등 수험업계에 사이트의 지명도를 높이고 배너광고 등 각종 수익사업을 위해 카페 회원수를 공공연히 조작하는 행위가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쿨학원 관계자 A씨는 “카페 회원수는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면서 “1인당 20개 이상의 복수 아이디를 이용해 한꺼번에 가입도 하지 않은 회원수를 늘린 뒤 수험생을 유인해 학원을 홍보하거나 다른 경쟁업체를 견제하는 데 사용한다.”고 말했다.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로스쿨카페 등을 검색하면 회원수 1만명 이상 카페 7~8개를 포함해 회원수가 많은 사이트 순서대로 수험생을 안내한다.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공무원수험 카페도 10여개에 이른다. 문제는 조작된 회원수가 거래되는 데다, 수험생들의 판단력과 정보 습득을 방해한다는 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30만원에 1000명, 50만원에 3000명 정도의 조작된 회원명단이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세워진 회원수 3만명 이상의 S로스쿨카페의 경우는 탄생 때부터 1만명의 가상회원을 보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6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해 최다 회원 가입 카페로 알려진 L로스쿨카페는 로스쿨 이름조차 제대로 거론되지 않던 2003년에 만들어져 현재는 활동실적이 미미한 상태다. 한때 잘나가던 7급 공무원 수험카페는 회원수를 그대로 보유한 채 주식투자 카페로 모습을 바꿨다. 고시업계 관계자는 “수험생이 많은 공무원시험 카페의 경우 배너광고 하나당 월 50만~150만원까지 주기로 하고 연간 계약을 한다.”면서 “돈을 입금시키지 않으면 카페운영자로부터 독촉전화가 오기도 한다.”고 밝혔다. 일부 학원들은 매달 수십만원을 운영비로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모 로스쿨카페 운영자는 지난해 인터넷카페 운영으로 4000만~5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jurik@seoul.co.kr
  • “영혼을 팝니다”… 이베이 황당경매 톱10

    지난해 화제가 됐던 ‘한 남성의 모든 삶’을 파는 인터넷 경매가 ‘이베이’(ebay)에 등록됐던 가장 황당한 경매로 선정됐다. 영국 대중지 ‘메트로’는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등록됐던 ‘황당 경매품’ 톱10을 선정해 지난 13일 소개했다. 이 선정에서 1위는 이안 어셔라는 이름의 한 오스트레일리아 남성이 지난해 이혼한 뒤 내놓은 ‘한 남성의 삶’(A man’s entire life)이 뽑혔다. 당시 호주에 있는 이안의 집과 자동차는 물론 그가 일하던 가게에서 일할 기회, 그간 사귀어온 친구들가지 소개해 주는 조건이었으며, 지난해 6월 39만 9000호주달러(약 3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 거래 후 이안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에서 수차례 거래 시도가 있었으나 실패한 경매품 ‘영혼’(A soul)은 2위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미국의 30대 여성작가 케리 크레인이 자신의 영혼을 판매하겠다고 등록했다. 경매 최소가는 1000달러(약 130만원)였다. 그러나 영혼은 물질적 교환행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터넷 경매 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거래가 불가능하다. 3위는 지난해 9월 진행된 ‘마이클 잭슨의 속옷’ 경매가 선정됐으며 경찰이 직접 수사까지 나섰던 ‘신생아 1유로 경매’는 4위에 올려졌다. 이 외에 ‘일리노이주 형상 시리얼 한쪽’(5위), ‘미국 대선 투표권’(8위) 등이 황당한 경매품으로 꼽혔다. 다음은 메트로 선정 ‘황당경매’ 톱10. 1 한 남성의 인생 전부 A man’s entire life 2 영혼 A soul 3 마이클 잭슨의 속옷 Michael Jackson’s underwear 4 아기 A baby 5 일리노이 주 닮은 시리얼 A cornflake shaped like Illinois 6 텍사스주 내 작은 마을 A town in Texas 7 최첨단 화장실 Hi-tech toilets 8 2008 미국 대선 투표권 A vote in the 2008 US election 9 남편과 바람 핀 여성의 속옷 Revenge knickers 10 코뿔소의 배설물 Rhino dung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학생 학자금대출 16일부터 신청 접수

    경제난으로 학자금 마련이 어려운 대학생들은 이르면 오는 16일부터 올 1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신청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초생활수급자의 대학생 자녀들을 위한 ‘미래로 계속 장학금’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다. ●신입생은 합격통지서 준비해야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12일 “학자금 대출금리는 5년만기 국고채 금리와 연동해 결정되는데 현재 금리가 내려가는 추세여서 좀더 내려가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면서 “대학생 등록기간을 감안해 이르면 오는 16일부터 학자금 대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의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재학생은 학기개시일로부터 10일 이내, 신입생은 60일이내에 수업료를 징수하도록 되어 있다. 이러다 보니 1월 중에 등록해야 하는 일부 특수대학원생의 경우, 학자금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에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은 기본적으로 대학원생보다는 학부생을 돕기위한 것으로 가급적 많은 학부 학생들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위해선 금리가 낮아지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학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신입생은 대학입학 합격통지서가 있어야 하고 재학생은 전 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한 학기 이수학점이 12학점 이상이고 신용등급이 일정기준 이상이어야 한다. ●미래로 계속 장학금은 30일까지 신청 기초생활수급자 본인이나 자녀의 경우, 오는 30일까지 미래로 계속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학자금대출 보증기금 홈페이지(www.studentloan.go.kr)에서 하면 된다. 지난해까지는 1,2학년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전 학년으로 확대됐다. 방통대나 사이버대생들도 지원대상에 추가됐다. 무상이며 지원금액은 1학기 230만원, 2학기 220만원 등 1년에 450만원 이내다. 신청조건은 신입생은 고교내신 이수과목의 절반 이상에서 6등급 또는 수능 3개영역(언어,수리,외국어) 6등급 이상이면 된다. 재학생은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자로 100점 만점기준의 80점 이상이면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정준호 폭로 “정운택, 내 카드 100만원 이상 썼다”

    정준호 폭로 “정운택, 내 카드 100만원 이상 썼다”

    배우 정준호가 평소 절친한 배우 정운택에게 선심 쓰려다 크게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정준호는 12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에 출연해 “영화 촬영 중 정운택의 점퍼가 헤진 것을 보고 새 점퍼를 사주려고 카드를 건네주었다.” 며 “약속이 있어서 나는 같이 못 갔는데 다음 날 아침에 머리맡에 놓여있는 카드 영수증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호는 “영수증에는 점퍼뿐만 아니라 트레이닝복, 바지 등등 100만원이 훌쩍 넘는 목록이 적혀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내가 예상했던 최고 금액은 30만원이었다.”며 “만약 이번 영화가 잘 돼서 정운택이 다른 영화에 또 출연하게 되면 차액을 그 출연료에서 깎을 예정”이라고 농담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준호의 폭로는 12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놀러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작년 로또 최고당첨액 102억

    지난해 로또(복권) 1등 당첨 최고액은 102억원이었다. 1등 당첨번호에 가장 많이 낀 숫자는 37이었고 이어 1,2,17,19,27 순으로 자주 등장했다. 반면 22,29,23,9,28,41은 순서대로 가장 적중률이 낮은 숫자들이었다. 9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에 따르면 지난해 총 2조 2679억원어치의 로또가 판매됐으며 1등 최고 당첨액은 10월27일 제308회차의 102억 3287만원이었다. 이는 제308회차의 로또 판매량이 많았던 데다 1등이 1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행운의 주인공은 인천시 서구 심곡동의 한 마트에서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제257회차 100억 4406만원, 제298회차 99억 977만원, 제295회차 98억 2330만원 ,제289회차 91억 8168만원 순으로 당첨금이 많았다. 로또 1등 당첨액 중 최저는 지난해 11월28일 제312회차의 6억 2901만원이었다. 이때 1등이 15명이나 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환율 苦’ 외국인강사 엑소더스

    1년 반째 서울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캐나다인 커트(28)씨는 요즘 은행 출입이 잦다. 대학 다닐 때 받은 학자금대출 때문에 매월 캐나다에 송금을 하는데, 무섭게 치솟은 원화 환율 때문에 매번 수백 달러씩 손해를 본다. “11월 말에 240만원을 보내려고 했더니 1800캐나다달러였다. 6개월 전에 비해 700달러를 손해보는 셈이어서 송금을 못했다. 12월 말에 다시 가서 300만원을 환전하니 2700달러가 나왔다. 300달러 정도 손해였지만 송금할 수밖에 없었다.”고 커트씨는 전했다. 매월 300만원가량 버는 그는 지난 12월까지 대출금을 갚으려던 계획을 6개월 뒤로 미뤘다. “한국이 좋긴 하지만 환율이 떨어지지 않으면 캐나다로 돌아가서 돈을 버는 수밖에 없어요.” 외국인 강사들의 ‘엑소더스’(탈출)가 시작되고 있다. 고환율로 원화 가치가 급락해 같은 돈을 벌어도 실질임금이 점점 줄어드는 탓이다. 이들은 자국 화폐가 아닌 원화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체감고통은 더욱 크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환율이 낮은 일본 등지로 옮기거나 아예 본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1년 전부터 서울에서 영어를 가르친 미국인 A씨도 지난달 학원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미국행을 택했다. “한국에 더 있고 싶지만 경제 상황이 갈수록 안 좋아질 것 같아 머무르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였다. 인천에서 1년 전부터 학원 강사로 일하는 칼(27)씨도 “경제 상황이 불안정한 한국 대신 물가는 비싸지만 환율 상황이 나은 일본으로 옮기려는 동료들이 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G영어학원 관계자는 “11년 전 IMF외환위기 때도 환율이 최고 1800원까지 치닫자 외국인 강사들이 강하게 항의해 월급을 20만~30만원 정도 더 준 적이 있다.”면서 “그때 상황이 재연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환율 변화만 봐도 외국인 강사들의 실질 임금 하락은 선명하게 나타난다. 외국인 강사의 한 달 월급이 200만원이라고 가정하고 이를 한국은행의 분기별 환율 추이에 대입해보면 미국달러의 경우 2007년 3분기 2154달러였던 것이 2008년 4분기에는 1467달러로 687달러 하락한다. 같은 이유로 교육비자(E2)로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의 숫자도 계속 늘다가 경제위기가 본격화된 2008년부터 줄어들었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E2비자 허용 대상인 7개국(미국,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중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한 5개 국가의 입국자 수가 줄었다. 캐나다는 2007년 1만 1216명이던 입국자가 2008년 1만 513명으로 줄었다. 수강생들은 “이러다 미국, 영국 등 실력 좋고 인기 있는 강사들은 죄다 빠져나가는 것 아니냐.”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행시 수석의 조언 “모범답안 손으로 베껴라” 로스쿨 시장에 메가스터디 지진 좌파에 길을 묻는다 시리즈 첫번째-주대환 나이트클럽과 학원의 ‘부적절한 동거’ 녹색뉴딜 일자리 1만개가 연봉 25만원짜리
  • 강남구, 올해 사회안전망 확충

    강남구, 올해 사회안전망 확충

    강남구는 올해 최악의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만큼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역점을 두고, 올해 예산 중 사업비의 10%인 약 200억원을 저소득층 지원 예산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특히 관내 저소득층 자녀와 홀몸 노인 등 소외계층의 결식·의료비·학비 부담을 덜어주는 ‘3무(無)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올해 저소득층의 생활고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미연의 사태에 대비하겠다는 선제적 조치로 받아들여져 관심을 끌고 있다. ●사업비 10% 절감으로 지원예산 확보 강남구 관계자는 “올해 경제 상황이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직후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인 만큼 사회안전망 확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해 복지 예산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면서 “올해 사업비 예산의 10%를 절감해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하기로 하고, 이달 안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상반기 중 저소득층 지원 예산의 대부분을 집행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구는 우선 건강 정책으로 아동급식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해 겨울방학 기간 동안 단 한명의 학생도 굶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무료 급식을 신청하지 않은 초·중·고생 1957명을 포함해 모두 2643명을 대상으로 방학 직후인 지난해 말부터 무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점심도 제공 구청과 지역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알차고 즐겁게 보내고, 자녀를 맡길 곳 없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신나는 겨울 방학 학교’를 지난달 29일부터 1개월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들이 대청·수서·대왕·개포·신구 등 5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는 ‘신나는 겨울방학 학교’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참가비는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학교별로 1만~3만 1000원이지만 저소득층 초등생의 참가비는 구청에서 전액 지원한다. 방학기간 동안 돌봐줄 어른이 없는 자녀들도 방학기간 동안 질 좋은 취미·학습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점심 걱정까지 덜 수 있게 됐다. 저소득층 자녀뿐 아니라 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자식들의 부양을 받지 못하는 홀몸 노인들의 건강보험료도 올해부터 구에서 전액 지원키로 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통보받은 보험료 부과액 월 1만원 이하의 노인가구 869명이 지원 대상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학비 지원 대상과 지원금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홀몸 노인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 강남구는 지난해 차상위계층 고교생 47명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전액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차상위계층 고교생 지원 대상자를 100여명으로 2배 이상 확대키로 했다. 특히 대학생 학비 지급액을 인상해 현행 130만원에서 내년부터는 200만원으로 65% 증액 지급할 방침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3무 정책은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자 가족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라면서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사랑과 공존의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케이티 홈즈, 뉴욕서 6개월간 183억 ‘펑펑’

    케이티 홈즈, 뉴욕서 6개월간 183억 ‘펑펑’

    케이티 홈즈, 씀씀이도 대박? 톰 크루즈의 아내이자 ‘파워 베이비’ 수리의 엄마인 케이티 홈즈가 유명세만큼이나 씀씀이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브로드웨이 연극 ‘모두가 나의 아들’(All My sons) 공연을 위해 뉴욕에 온 홈즈는 맨해튼의 한 아파트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지내왔다. 뉴욕에 거주하는 동안에는 이곳에서 가장 좋은 식당만 이용해온 것으로 알려진 홈즈는 종종 딸 수리와 함께 고가의 쇼핑몰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 등이 파파라치에 의해 목격되어 왔다.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최근 지금까지 공개된 홈즈의 뉴욕 생활로 보아 6개월간 최소 1400만 달러(약 183억 6800만원)상당을 소비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언론은 “뉴욕의 일반 주민들은 소비를 줄이고 있는 반면에 홈즈는 뉴욕시의 경제에 활력을 줬다.”며 “그녀는 맨해튼 쇼핑몰의 VIP 고객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홈즈가 6개월간 수리에게 쓴 돈은 약 1만3987달러(약 1830만원)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홈즈와 크루즈 부부는 뉴욕에서 3채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부동산에만 1440만 달러(약 189억원)가량을 썼으며 아파트에 운동기구를 설치하는데 약 7000달러(약 918만원)를 소비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누려 톱스타 부부로서의 파워를 과시했다. 사진=usmagazine.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범 수행비서의 절절한 추모와 회한

    백범 수행비서의 절절한 추모와 회한

    역사의 기술에는 좌우가 따로 있을 수 없다.역사적 사실에 대한 엄정한 기록만이 있어야 한다.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이상과는 다르다.최근 뉴라이트 교과서 포럼이 만든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에 따르면 백범 김구는 대한민국 건국과 무관한 테러범 정도에 불과하다.현 정부 이데올로그 역할을 자임하는 세력의 이러한 역사인식은 10만원권 발행의 무기한 보류 결정이 백범의 초상화 화폐도안 때문이라는 의구심마저 증폭시키고 있다. ●높은 기개·세세한 일상까지 담아 이런 상황에서 백범의 수행비서 선우진(87)씨의 회고록 ‘백범 선생과 함께한 나날들’(최기영 엮음,푸른 역사 펴냄)이 나왔다.2009년으로 서거 60주년을 맞은 백범에 대한 옛 수행비서가 남기는 절절한 추모와 자책,회한의 기록이자 또 하나의 역사이다. 장준하 등과 함께 한국광복군훈련반 소속이던 선우씨는 1945년 1월31일 중국 충칭의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찾아가 백범과 첫 인연을 맺는다.그리고 1949년 6월26일 서울 종로구 평동 경교장 집무실에서 안두희의 총탄에 숨질 때까지 꼬박 4년 5개월 동안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백범을 수행했다. 선우씨는 백범이 평생의 염원이던 자주적 통일 독립국가를 만들기 위해 주변의 온갖 만류를 뿌리치고 1948년 4월19일 38선을 넘어가는 순간에도,김일성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위원장과 회담을 진행할 때도,신탁통치 반대 운동을 벌이는 현장에서도 늘 곁에 있었다. 독립운동가로서 백범의 높은 기개만 접한 것이 아니었다.세세한 일상의 기억도 뚜렷하다.당시 유력 기업인(강익하 상공회의소 부회장)이 건네는 정치자금 300만원을 이승만 박사에게 주라며 돌려보낸 일,그러다가 임시정부 요인들이 돈이 없어 점심을 굶는 지경에 이르자 친히 이 박사를 찾아 면박을 받으며 30만원을 받아온 일,북한을 방문했을 때 소풍나온 국민학생과 천진하게 어울리던 일 등에 대한 기록도 생생하다.이밖에 육식보다는 채식을,특히 만둣국과 국수를 좋아한다는 백범의 식성도 엿보이고,아침에 일어나 ‘중국시선’을 읽고 남는 시간에는 각지에서 요청하는 휘호를 쓰곤하는 세세한 일상 등도 기록의 한편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凡夫를 자처하며 인간애·검소 실천 꼬박 60년 동안 그의 머릿속을 지배한 것은 자책과 회한.1949년 6월26일 일요일 오후 12시 40분쯤 포병 소위 안두희가 백범 면담을 요청했을 때 45구경 권총을 차고 있는 것을 보고서도 적극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점,안두희를 2층 집무실로 안내한 뒤 백범의 점심 만둣국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지하식당으로 바로 내려간 점 등은 선우씨에게 결코 잊혀지지 않는 ‘슬로모션’처럼 흐른다.그는 ‘햇볕도 느리게 내리쬐었고,사람들의 발걸음도,목소리도 느리게 스쳐 간다.’고 표현했다. 선우씨는 “선생의 서거는 나의 불민(不敏) 때문”이라면서 “이제는 죄스러움을 넘어 팔십이 훨씬 넘은 내 기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기억 속에 살아 있는 내가 아는 선생의 모습을 많은 이들에게 전하는 것이 내 마지막 의무가 아닐까 한다.”고 책을 쓴 뜻을 밝혔다. 그는 서문에서 “백범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조국통일에 헌신한 사람이기 이전에 범부(凡夫)를 자처하면서 따뜻한 인간애와 검소,절제를 몸소 보여 주었다.”고 회고했다.1만 2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현장 행정] 저탄소 녹색사업 앞장

    [현장 행정] 저탄소 녹색사업 앞장

    서초구가 ‘환경도시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9일 구에 따르면 올 한 해 서울시 환경사업 평가에서 대기질 개선 부문 등 ‘6관왕’을 차지해 7억 2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이는 친환경 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한 박성중 구청장의 노력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박 구청장은 국가 최우선 정책으로 떠오른 ‘저탄소 녹색성장’에 박자를 맞춘 행정을 폈다.이에 구는 지난 3월 대기오염도를 측정하는 전광판을 설치한데 이어 11월엔 구청 전 직원이 공용 자전거 타기,내복입기 등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대기오염도 전광판 설치… 대기질 개선 서초구는 ‘청정 서초’를 위해 탄소 발생량 감소와 에너지 사용 줄이기 등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그 결과 올해 환경관리,대기질 개선 등 서울시 환경사업 6개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구는 먼저 지난 3월 ‘대기오염도 전용 전광판’을 달았다.차량 진·출입이 가장 많은 경부고속도로 서초 IC 진입로에 오존·황사 등 대기 오염 현황을 보여 주는 전광판을 설치해 주민들 스스로 차량 운행을 자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쾌적하고 소음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사구역을 천으로 둘러싼 가림막을 설치해 먼지가 외부로 날리는 것을 막았다.실시간으로 공사현장 소음 수치를 볼 수 있는 상시 소음측정기도 달았다.이는 소음 정도를 작업자와 주민들이 바로 확인하게 함으로써 자발적으로 공사장 소음을 줄이게 하려는 취지다.실제 이 소음기 설치 뒤 민원 발생 건수가 월 평균 86건에서 19건으로 대폭 줄었다. 구는 환경관리 우수 지자체 선정에 따른 포상금 1130만원으로 내복 1400벌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주었다.이로 인해 청사 실내온도도 섭씨 18도로 3도 낮췄고 연간 약 1200만원의 난방비를 줄였다. ●업무용 자전거 등 에너지 절약 앞장 업무용 자전거도 구입했다.직원들이 지역 점검이나 순찰을 나갈 때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각동 주민센터에 자전거 180대를 배치했다.이 공용 자전거는 현재 직원뿐 아니라 통·반장,자원봉사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 지난 6월에는 청소차 차고지에서 대기오염 및 온난화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의 심각성을 알리는 가면 퍼포먼스도 펼쳤다. 구는 이처럼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하나로 에너지 절약과 환경교육,탄소 줄이기를 기본계획으로 삼고 다양한 홍보활동과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내년부터 탄소 발생량이 높은 지역을 지도에 표시해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세우는 ‘에너지 기후 지도제작’ 등 환경보전 계획도 수립한다. 박성중 구청장은 “내년부터는 구청 행사가 끝나면 발생한 탄소를 계산해 탄소 배출량만큼 나무를 심는 탄소예산제 등도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21세기 화두인 환경보전을 위해 각 지자체가 발벗고 나서야 결국 우리나라 전체가 녹색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로스쿨 유치 ‘일등공신’

    학교에서 학생 한 명당 책정한 연간 교육비는 4400만원.하지만 학생이 내야 하는 연간 등록금은 930만원으로 수도권 로스쿨 중 최저수준.전체 입학생의 40%는 전액 장학금 수혜자. 이런 유인책 때문이었는지 내년 3월 개교예정인 국·공립대학 로스쿨 가운데 서울시립대 로스쿨은 8.92대1이라는 최고 경쟁률로 서울시립대학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서울시립대의 법학전문대학원 유치에는 이상범 총장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는 게 학교 관계자들의 공통된 증언이다. 이 총장은 교육과학기술부 등에서 “사시합격생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무슨 로스쿨 유치냐.”며 시큰둥하게 나올 때면 전국 법과대학 입학정원 대비 사시합격자 수가 전국 7~8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자료를 들이대는 등 적극적으로 로스쿨 유치의 필요성을 설파했다고 한다.경쟁대학들과 달리 최초의 4년제 세무학과,세무전문대학원,지방세연구소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조세법으로 특화된 로스쿨 인가를 추진한 것도 주효했다.시립대는 법대 교수진에게만 로스쿨 유치에 필요한 발전전략 등을 담은 보고서 작성을 맡기지 않고 전 교직원이 매달렸다.이뿐만 아니라 이 총장은 보고서 내용 중 재정분야는 직접 집필하고 공립형 로스쿨로서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연간 930만원대의 등록금을 산출해내는 등 로스쿨 유치를 위해 교직원들과 함께 뛰었다.이 총장은 예비인가 평가에서 서울권역 정량평가 3위,종합평가 8위의 성적에 비하면 배정받은 50명의 입학정원이 적어 아쉽지만 조세 및 세무분야에 특성화된 전국 유일의 로스쿨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1975년 서울 상대를 졸업,한국과학기술원에서 산업공학 석사를,미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이어 86년 서울시립대 교수로 부임,2003년에 5대 총장으로 취임한 데 이어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김택수·현정화 “탁구로 이웃사랑”

    이웃을 돕는 연말 휴일 ‘핑퐁 쇼’는 즐거웠다.28일 경기 안양시 호계동 탁구 전용체육관에선 ‘드라이브 황제’ 김택수(38) 대우증권 총감독과 ‘피노키오’ 현정화(39) 한국마사회 감독이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2008 불우이웃돕기 자선 탁구대회 이벤트로 두 사람이 성(性) 대결을 펼친 것. 3판 2선승제였다.김 감독이 4점을 잡아줘 0-4부터 시작한 경기에서 두 아이의 엄마인 현 감독은 현란한 대각선 스매싱을 퍼부으며 1세트를 11-6으로 따냈다.김 감독은 2세트 들어 펜스 밖까지 나가 스매싱을 맞받아 박수를 이끌며 11-8로 가져갔다.김 감독이 3세트에서 일부러 실수를 저지른 사이,현 감독은 대각선 구석을 찌르며 연속 2점을 따내 13-11로 이겼다.현 감독은 “이런 대회를 자주 치러 국민을 위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감독도 “국민에게 받기만 했기 때문에 이제는 사랑을 돌려줄 때”라며 활짝 웃었다. 현 감독은 이날 애장품 경매 행사에 1993년 스웨덴 예테보리 세계선수권에서 우승 선물로 받은 자신의 흉상이 든 기념패를 내놨고,김 감독은 30만원 상당의 ‘김택수 라켓’을 기증했다. 현 감독과 정병국(한나라당) 의원,만화가 이현세씨와 여자 대표팀 에이스 김경아(31·대한항공),신학용(민주당) 의원과 유승민(26·삼성생명),태권도 스타 차동민과 박미영(27·삼성생명)이 각각 대결을 펼치며 성금까지 내놓아 행사를 훈훈하게 했다.이날 자선대회에선 기증품을 낙찰에 붙여 마련한 220만원과 성금 등 2000여만원이 모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양도세 비과세 주택기준 6억→9억으로 완화

    [새해 달라지는 것들] 양도세 비과세 주택기준 6억→9억으로 완화

    새해부터 소득세율이 과표에 따라 단계별로 2%포인트씩 낮아지는 등 세 부담이 줄어든다.소득 수준 하위 50%의 건강보험 본인 부담액이 절반으로 낮아지는 등 의료 혜택이 확대된다.새해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세제 ▲종합소득세율 인하 종합소득세율이 2010년까지 2%포인트씩 인하된다.과세표준에 따라 인하시기에 차이가 있다.1200만원 이하는 2009년,8800만원 초과는 2010년에 각각 2%포인트를 한 번에 내린다.12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 구간은 2009년과 2010년에 1%포인트씩 단계적으로 2%포인트를 인하한다. ▲종합소득 공제액 인상 종합소득 기본공제액이 1인당 연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된다.의료비 소득공제 한도도 연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높인다.교육비 소득공제 한도는 취학 전 아동과 초·중·고교생의 경우 1인당 연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대학생은 연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인상된다.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근로장려금 지급대상이 자녀 2인 이상에서 1인 이상으로,무주택자에서 소형 1주택자까지 포함하는 쪽으로 대폭 확대되고 지급금액도 최대 120만원까지 늘어난다. ▲양도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세율 조정 양도소득세 과세표준과 세율을 종합소득세와 일치시킨다. ▲1세대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확대 1세대 1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연 4%,최대 80%(20년 이상 보유)에서 연 8%,최대 80%(10년 이상 보유)로 확대한다.일시적 2주택자 중복 보유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며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되는 주택가격을 양도 당시 실거래가액 기준으로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인다. ▲다주택자 한시적 양도세 중과 완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양도하거나 새로 취득하는 주택(2년 이상 보유)에 대한 양도세율을 인하한다.2주택자는 현행 50%에서 6~35%(내년 6~33%),3주택 이상은 60%에서 45%로 낮춰준다.1세대 1주택자가 근무상 형편,취학,질병치료 등 실수요 목적으로 지방소재 1주택을 취득해 2주택이 된 경우 종전 주택을 양도할 때 1주택자로 보아 양도세 비과세 여부를 판단하며 지방소재 실수요주택을 양도할 때는 일반과세(일반세율,최대 30% 장기보유공제 적용)한다. ▲법인세율 인하 및 과표 구간 상향조정 법인세율은 낮은 세율이 현행 13%에서 2008년 귀속분 11%,2009년 귀속분은 10%로 인하되고 높은 세율이 25%에서 2009년 귀속분 22%,2010년 귀속분은 20%로 내려간다.과표구간도 2008년 귀속분부터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 연장 및 확대 일몰기한이 2009년 말까지 1년간 연장되며 공제율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투자는 3%,권역 밖에 대한 투자는 10%가 적용된다. ▲출산장려·양육 관련 세제 지원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분유와 기저귀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준다.18세 미만의 직계비속이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가 양육용으로 취득하는 일정 규모의 자동차 1대에 대해 지방세인 취득·등록세를 50% 감면해 준다.해당 자동차는 배기량 2000㏄ 이하에 정원 7~10인승인 승용자동차와 정원 15인 이하 승합자동차 등이다. ▲하이브리드 승용차 세제 지원 7월1일부터 2012년까지 하이브리드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가 면제된다.하이브리드 승용차 1대당 감면세액 한도는 100만원(교육세 포함시 130만원)이다.또 7월부터 지방세인 취득세(40만원 한도)와 등록세(100만원 한도)도 감면할 예정이다. ▲종합부동산세 세부담 합리화 종부세 과표구간과 세율을 조정하고 토지분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금액을 상향조정한다.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3억원의 기초공제를 허용해 과세기준을 9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장기보유자 세액공제(20~40%)와 60세 이상 고령자 세액공제(10~30%)를 신설해 세 부담을 덜어준다.과세방식도 세대별 합산과세에서 인별과세 방식으로 전환하고 세부담 상한을 300%에서 150%로 축소한다. ▲가업 상속공제 확대 및 동거주택 상속공제 시행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상속을 지원하기 위해 가업상속 공제대상을 15년 이상 가업 영위에서 10년 이상으로 완화하고 공제율도 가업상속 재산의 20%에서 40%로 인상한다.공제한도도 30억원에서 영위기간에 따라 100억원까지로 늘려준다.부모를 모시며 동거하는 무주택자가 1세대 1주택자인 부모로부터 주택을 상속받은 경우 주택가액의 40%(5억원 한도)를 공제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매출세액 공제 확대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에서 공제하는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 제도를 확대,세액 공제율을 2009~2010년 2년간 30%(일반업종 1%→1.3%,간이과세자인 음식숙박업 2%→2.6%) 인상하고 공제한도도 연간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조정한다. ●보건·복지 ▲건강보험 보장수준 확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6개월에 200만원으로 고정된 본인부담금 상한액이 1월부터 소득 상위 20%만 빼고 소득에 따라 낮아진다.소득 수준 하위 50%는 본인 부담액이 절반으로 줄고 소득 상위 20%와 소득 하위 50% 사이는 현재 부담액의 75%만 내면 된다.7월부터 현재 보험 적용 진료비의 20%인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의 본인부담금 비율이 10%로 낮아지고 12월부터 암 치료 본인부담금 비율도 10%에서 5%로 하향 조정된다.치아 홈 메우기와 한방 물리요법도 12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무상보육 확대 시행 7월부터 무료로 보육시설에 다닐 수 있는 아동의 기준이 현재 차상위계층 가정에서 평균 소득 이하(소득 하위 50%) 가정의 아동으로 확대된다.차상위 계층 이하 가정에서 만 1세 이하 아동을 보육시설에 보내지 않을 경우 7월부터 월 10만원씩 아동 양육 수당을 받게 된다. ▲치매 조기검진사업 확대 1월부터 무료 치매 조기검진사업 참여 보건소가 현재 118곳에서 180곳으로 늘어난다.이에 따라 60세 이상 노인 가운데 저소득 순으로 치매 진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복지부는 이 사업을 2010년까지 전국 253개 보건소 전체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차상위층 노인요양보험 본인부담 할인확대 노인장기요양 보험 서비스 이용 때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돈의 절반을 할인받는 차상위계층이 4000명 늘어난다.노인장기요양 보험료는 2008년보다 평균 584원 오르고 서비스 대상자는 당초 예상보다 5만명 늘어난 23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 확대 1월부터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이 65세 이상 노인의 70%(360만명) 수준으로 확대된다.이는 대상 선정 기준이 월 소득 64만원(노인부부는 합산 108만 8000원) 이하,소득이 없을 때 재산액 1억 6320만원(부부 합산 2억 6112만원) 이하로 상향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정신병원 입소 기준 강화 3월부터 보호 의무자의 요구로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킬 때의 동의 요건이 현재 보호의무자 1명의 동의에서 2명의 동의로 강화된다.부당한 노동을 강요하거나 가혹행위를 할 수 없도록 작업요법이나 격리,강박 등 신체적 제한을 가할 경우엔 근거를 명시하고 일정한 절차에 따르도록 했다. ▲아동 필수 예방접종 지원 강화 현재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하는 0~12세 아동의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하더라도 비용의 3분의1을 지원받을 수 있다.시행 시기는 상반기 내이며, 8조 3000억원의 재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중독 우려 한약 표시 의무화 1월 말부터 중독이 우려되는 한약재 20종을 포함한 한약은 규격품 포장에 ‘중독 우려 한약’이라는 표시를 붉은색으로 해야 한다. ▲아동양육비 지원 연령 상향조정 저소득층 가운데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아동에게 주는 아동 양육비(월 5만원) 지원 연령이 현재 만 8세 미만에서 만 10세 미만으로 높아진다. ●환경 ▲어린이용품·활동공간 위해성 관리제도 시행 장난감과 학용품 등 어린이용품을 평가한 결과 건강피해가 우려되면 리콜이 실시된다.3월21일 이후 신설되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놀이터 등에 대해서는 생활공간에 유해물질이 있는지에 대한 환경안전 관리기준 검사를 해 안전에 우려가 있다면 준수·개선 명령을 내린다. ▲환경 영향평가 항목·범위 등 사전 결정 의무화 4월부터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기 전에 사업과 지역특성에 따른 주요 환경이슈를 미리 파악,평가항목·범위 등을 결정하는 ‘스코핑 제도’가 의무화된다. ▲환경 영향평가 간이평가절차 도입 1월부터 환경영향이 비교적 적은 사업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과 협의를 동시에 시행하는 간이평가절차가 시행된다.간이평가절차 대상 여부는 평가계획서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해 전문성·객관성·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했다.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항목 증설 신규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심사할 때 독성평가항목이 급성독성,유전독성,분해성,어류급성독성,물벼룩급성독성,조류급성독성 등 기존 항목 6개에서 피부자극성,눈자극성,피부과민성 등 3개 항목을 더한 9개로 늘어난다. ▲주유소 토양오염 검사주기 변경 4월부터 주유소 등 토양환경보전법에서 정한 특정토양오염 관리대상 시설의 토양오염도 검사가 기존 3년 주기에서 5년,10년,15년이 되는 해에 받도록 조정되고 15년 이후로는 3년마다 받게 된다.저장시설을 설치한 뒤 10년이 경과하면 받던 누출검사도 20년이 지나면 받도록 바뀐다. ●여성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설립 경력 단절 여성의 직업훈련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1월에 50곳을 지정하고 2012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여성인력개발센터나 여성회관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곧바로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여성 새로 일하기 지원본부 확대 산업단지 인근에 설치돼 단지 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면서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로 현재 5곳에서 35개 산업단지로 확대해 나간다. ▲아동·여성폭력 예방교육 전문 강사 육성 현재 55명에 불과한 전문강사를 400명까지 육성해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배치하고 학교에 근무하는 담당 교사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가칭)성별 영향분석 평가법 제정 추진 복지와 고용,교육 분야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성별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이 평가 결과를 반영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노동 ▲근로자 연령제한 금지 3월22일부터 사업주가 근로자를 모집하거나 채용할 때 불합리한 연령 제한이 금지된다.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3%로 상향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이 정원의 2%에서 3%로 상향 조정된다.1월1일부터 신규인원의 3%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하고 장애인 공무원 수가 해당 정원의 3% 미만인 경우 신규인원의 6%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한다. ▲저소득층 취업패키지 지원 3월(예정)부터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에 대해 통합적인 취업 지원을 실시하고,취업에 성공하면 취업 성공수당(100만원)을 지급한다.사업 참여자에 대해서는 최장 1년까지 진단·계획수립,의욕·능력증진,집중 취업알선 등으로 이뤄진 통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전국 가구 월 평균 소득의 60% 미만 가구의 구성원이 대상이다. ▲최저임금 시간당 4000원 시간급 최저 임금이 2008년 3770원보다 6.1% 인상된 4000원으로 상향,적용된다. ●교육 ▲장학금 지원확대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생 자녀 전원에게 무상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2008년까지는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신입생에게만 장학금을 지원했다.대학생 근로장학금 지원 대상도 전문대생에서 4년제 대학생으로까지 확대된다.지원금액도 1인당 연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학교안전통합시스템 구축 3월부터 시·도 교육청별로 ‘학생생활 지원단’(Wee Center)이 본격 운영된다.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초·중·고생들을 돕기 위해서다.학생생활 지원단은 전문 상담교사,사회복지사,임상심리사,의료인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학 자체평가 실시 대학들은 2년에 한번씩 교육,연구,조직,운영,시설 등 학교 운영 전반을 스스로 평가해 그 결과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야 한다. ●법무 ▲아동 상대 성폭력범죄자 치료감호제도 본격 도입 소아성기호증 등 정신질환을 가진 성폭력범죄자를 치료감호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치료감호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새해부터 아동 상대 성폭력범죄자는 정신과전문의의 감정을 바탕으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15년까지 수용해 치료할 수 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본격 시행 기존 행형법을 개정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새해부터 수용자 집필 사전허가제가 폐지되고 서신 검열 원칙이 무검열 원칙으로 바뀐다.귀휴가 가능한 최소 수용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짧아지고,일반귀휴 기간이 1년 중 10일에서 20일 이내로 확대된다. ▲개정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 시행 6월부터 재외동포에 대한 민원증명 발급권한이 확대돼 재외동포의 거소 신고 사실증명서를 시·군·구에서도 발급한다.재외동포가 한 번에 머물 수 있는 체류 상한 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 소원 들어주는 우체통

    소원 들어주는 우체통

    크리스마스 이브.아이들은 산타클로스가 가져다줄 선물을 생각하다 달콤한 꿈에 젖어 잠든다.하지만 소년소녀 가장이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겐 크리스마스가 마냥 즐겁지 않다.소원을 이야기할 상대도,소원을 들어줄 이도 없기 때문이다.이런 아이들의 소박한 바람을 들어주는 기특한 우체통이 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가양4종합사회복지관의 ‘꿈이 자라는 우체통’(꿈통)이 바로 그것이다.23일의 복지관은 어느 때보다 분주했다.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개봉한다는 원칙을 깨고 이틀 앞서 꿈통을 개봉했다.크리스마스에 맞춰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다. 꿈통에는 앙증맞게 쓴 소원들이 듬뿍 담겨 있었다.필기용품을 갖고 싶다거나 구멍 난 책가방을 바꿔 달라는 등 수수한 바람이 대부분이었다.여느 초등학생들처럼 휴대용 게임기나 컴퓨터,MP3 플레이어를 갖고 싶다는 내용도 있었다. ● ‘엄마 보고싶다´ 사연까지 최근에는 엄마가 보고 싶다는 승민(가명·11)이의 꿈도 들어줬다.승민이는 할머니와 살고 있다.부모는 2006년 11월 이혼했다.그 뒤 어머니는 자취를 감췄고,아버지는 일용직 근로자로 전국을 떠돌며 집에는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엄마가 보고 싶다.보게 해 달라.’고 말할 상대가 없었다.혼자서 끙끙 앓다 이달 초 사연을 적어 꿈통에 넣었다.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어머니 소재를 파악해 연락했다.‘안 된다.’는 할머니도 설득했다.승민이는 크리스마스를 한 주 앞두고 꿈에 그리던 엄마를 만났다.승민이는 “소원이 정말 이뤄질 줄은 생각지 못했어요.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어요.다른 아이들도 ‘꿈통’을 통해 저처럼 꿈을 이뤘으면 좋겠어요.”라고 즐거워했다. 꿈통은 2006년 9월 시작됐다.연세대 물리학과 박홍이(64) 교수가 ‘꿈을 잃은 아이들에게 꿈을 되찾아 주자.’는 취지로 추진했다.지금까지 100여명의 아이들이 크고 작은 소원을 이뤘다.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운영 꿈통에는 한 달에 30~50통의 ‘소원 편지’가 날아온다.하지만 모든 소원이 다 이뤄지는 건 아니다.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꿈통위원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한 뒤 꼭 들어줘야 할 소원들을 선별해 월 6~10명 정도의 소원을 이뤄준다.꿈을 이뤄주는데 매달 적게는 30만원,많게는 50만원 이상 든다.박 교수와 다수의 후원자들이 다달이 약간의 후원금을 내고 있다. ●한달 30~50통 쇄도 올 들어 꿈통의 훈훈한 소식이 인근에 퍼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졌다.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 등이 주축이 돼 운영되는 꿈통위원회는 이런 호응에 발맞춰 지난 6월부터 꿈통 이용 대상층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했다. 박 교수는 “소년소녀가장이나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은 원하는 것이 있어도 말을 못하는데,십시일반으로 이들의 소박한 꿈을 들어준다면 이들은 꿈을 갖고 살아갈 수 있다.”면서 “전국 곳곳에 희망을 심어주는 꿈통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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