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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 벌어지는 사교육비

    입 벌어지는 사교육비

    월 수업료 최고 150만원. 하루 5~6시간의 놀이 영어와 게임활동, 기초과학 등의 밀착 교육. 경기침체를 비웃는 듯한 영·유아 고액학원의 실상이다. 4일 서울과 경기 지역의 유명 고액학원 8곳을 조사한 보건복지가족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유아 고액학원의 월 교육비가 최고 150만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보고서는 복지부가 호서대·동남보건대·서경대 등 3개 대학 공동연구팀에 의뢰해 서울 강남구·송파구, 경기 분당·일산·수원시·과천시 등에 있는 미취학 아동 대상의 학원들을 조사해 작성한 것이다. 주 5일짜리 학원비는 평균 75만~100만원이었고 최고 150만원대도 있었다. 주 1, 2회짜리는 13만~15만원 수준이었다. 이들 학원에서 진행하는 모든 교육은 교사와 함께하는 ‘놀이’로 연결됐다. 과목도 ‘영어놀이’, ‘과학놀이’, ‘언어놀이’ 등의 명칭으로 불린다. 영·유아 대상의 ‘요리’, ‘요가’ 등의 과목도 있었다. 아이들의 나이는 2~5세로, 5세가 15명이었고 2세 미만도 4명이나 있었다. ‘학원비가 비싸다.’고 생각한 학부모가 75.7%(28명)였지만 21.6%(8명)는 ‘적당하다.’고 답했다. 사교육비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비용은 월 90만~150만원(32.2%)이 가장 많았고 70만~90만원(22.6%), 50만~70만원(25.8%)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37개 가정의 어머니는 전업주부(30명)가 가장 많았고 아버지는 전문직(17명), 사무직(14명), 자영업(6명) 순이다. 학부모 월 수입은 600만원 이상인 가정이 14곳이었지만 200만~300만원 미만인 가정도 2곳이 들어 있다. 고액의 수업료에도 불구하고 보육교사들의 보수는 영어교사(180만~190만원)를 제외하면 120만~130만원 수준이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고액학원에서는 보육교사의 이직이 잦다. 결국 고액 과외비를 받아 학원 운영자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고액학원 실태조사 자료를 통해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 배려, 보육교사에 대한 여건 개선 등의 제도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885억 빌딩 인수한 33살 ‘게임재벌’ 허민 국회의원 또 도진 외유병 출산휴가 마친 뒤 복귀하니 무급휴가 가라고? 新자린고비…종이값·야근비·홍보비도 없다
  • 냄새도 느끼는 ‘가상 현실체험 헬멧’ 개발

    냄새도 느끼는 ‘가상 현실체험 헬멧’ 개발

    “후각까지 자극하는 가상 현실에 빠져봐~” 최근 유럽의 과학자들이 시각, 후각, 청각, 촉각 등을 모두 느끼며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헬멧을 개발했다. ‘Virtual Cocoon’ 이라고 불리는 이 헬멧은 유럽 각 대학의 과학자들이 모여 개발한 것으로 시각과 후각 뿐 아니라 촉각과 후각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사용자는 집 거실의 소파에 편안히 앉아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아프리카의 초원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가상현실 공간으로 캐리비안 해변을 선택할 경우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빛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장치는 전자적으로 발생시킨(be generated elecronically) 냄새를 내뿜어 냄으로서 후각까지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국 워릭 대학교(warwick university)의 알렌 칼머스(Alan Chalmers)박사는 “현재까지 개발됐던 가상현실 도구들에 비해 크게 앞서는 장치”라며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 장치가 사용자들에게 현실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길 바란다.”면서 “이 휴대용 가상현실 장치만 있다면 집안에서 편히 앉아 세계 곳곳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헬멧은 3년~5년 내에 시판될 예정이며 판매가는 약 1500파운드(약 33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또 독특한 여가를 원하는 사람들 외에도 가상 소방훈련, 의학 실험, 군사 훈련 등에 쓰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가상현실 체험도구인 ‘Virtual Cocoon’의 개발 소식은 영국의 공학자연과학연구회(EPSRC·Engineering and Physical Sciences Research Council)를 통해 발표됐으며 각종 과학매거진에 실리는 등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sciencedaily.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G전자, 점유율 40%로 와인냉장고 시장 1위 등극

    LG전자, 점유율 40%로 와인냉장고 시장 1위 등극

    LG전자가 지난 해 국내 와인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돌파하며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지난 2004년 ‘디오스(DIOS)’ 와인셀러를 출시한 이후 2007년 2000대, 지난해 6000대 등 큰 폭의 판매량 신장을 기록했다.LG전자가 고가의 수입 브랜드, 저가의 중국산 위주의 국내 와인냉장고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함으로써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에 이어 와인냉장고 시장도 국내 브랜드로 재편했다.  LG전자는 와인 보관을 위한 핵심 기술인 저진동, 온도 유지와 함께 저소음 기술력을 갖춘 41/65/81병 3개 모델(120만대/160만원대/200만원대)을 시판 중이며, 3월부터 와인냉장고 보급 확대를 위한 인터넷 유통 전용 일반형 모델도 추가로 출시했다.  이 제품(모델:R-WZ42JKX,41병)은 젊은 고객층과 여성을 겨냥해 필수 기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실버 색상, 2중 유리도어, 미니 핸들, 착탈식 와이어 선반 등 기능과 디자인을 콤팩트화해 기존 판매가 대비 30만원 낮은 90만원 대다.  한편 지난해 국내 와인냉장고 시장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2%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도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같은 직급 급여 왜 다른가

    공무원들의 급여는 고위직의 경우 성과에 따라, 중·하위직은 수당에 의해 각각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공무원들의 급여 체계는 두가지다. 정무직과 고위공무원(옛 1~3급)은 연봉제, 3급 이하는 호봉제의 적용을 받는다. 고위공무원들의 급여는 기준급·직무급·성과급을 합친 연봉제가 적용된다. 기준급의 경우 상한액은 7223만여원, 하한액은 4852만여원이다. 때문에 개인별 연봉도 능력이나 성과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일반직의 경우 실제 연봉은 최고 9400만원, 최저 5000만원 등으로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3급 과장급 이하는 공무원 임용 당시 해당 직급의 1호봉을 기준으로 출발해 근무연수에 따라 호봉이 추가된다. 직급이나 직렬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매월 받는 월급에는 기본급을 바탕으로 교통보조비, 정액급식비, 직급보조비, 가계지원비, 가족수당 등이 포함돼 있다. 4급 이상은 관리업무수당, 5급 이하는 시간외근무수당도 매월 지급된다. 하지만 관리업무수당이 시간외근무수당보다 적어 4급으로 승진하면 월급이 준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또 설날과 추석 때는 기본급의 60%인 명절휴가비를, 1·7월에는 기본급의 최대 50%인 정근수당을 각각 받게 된다. 기관별로 업무평가를 실시한 뒤 연간 1~2차례에 걸쳐 성과상여금도 차등 지급된다. 여기에 특수업무수당·위험수당·특수지근무수당 등도 추가된다. 이는 급여에는 포함돼 있지만, 수령 여부는 개인별 근무여건에 의해 결정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런저런 수당을 합하면 실제 월급은 기본급의 두배 정도”라면서 “또 경찰·소방공무원 등은 근무연수·직급이 같더라도 내근이냐 외근이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수당이 연간 1000만원 넘게 차이가 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다양한 급여 항목 가운데 비과세 대상은 미취학 자녀를 위한 가족수당 정도다. 게다가 정식 급여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사실상 급여처럼 받을 수 있는 항목도 더 있는 만큼 ‘실질 급여’는 늘어날 수 있다. 과장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을 위한 ‘월정직책급’(4급 과장급 월30만원, 고위공무원단 월60만~70만원) 및 업무추진비, 소방·경찰공무원 등의 현장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특정업무수행경비’ 등이 이에 해당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뱃속에 가위넣고 2년3개월

    의사의 실수로 뱃속에 2년3개월 동안이나 수술용 가위를 지니고 살아 온 김(金)모씨(44·경북 문경(聞慶)군 가은(加恩)면)가 대한석탄공사를 상대로 3백30만원의 손해배상금 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제기. 김씨는 68년 4월13일 「장관유착증」이라는 병을 앓아 석탄공사 은성광업소 부속병원에서 의사 윤(尹)모씨의 집도로 수술을 받았다. 그뒤 퇴원했으나 여전히 통증이 심하고 5분 이상 걸음을 걸을 수 없을 뿐만아니라 식사도 거의 불가능하여 죽을 걸러낸 물을 먹고 살아 왔는데 덕인의원(서울 서대문(西大門)구 홍제(弘濟)동)에서 「X·레이」 촬영 결과 뱃속에 길이 15㎝의 수술용 가위가 들어 있더라는 것. 김씨는 70년 7월 국립원호병원에서 재수술, 2년3개월만에 가위를 꺼내고는 울화통이 터져 손해배상을 제기한 것. - 대변 보고 밑 닦는 걸 잊은 의사. <서울> [선데이서울 72년 5월 21일호 제5권 21호 통권 제 189호]
  • [경제플러스] GM대우, 최대 30만원 할인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 신규 취업자 및 창업자 등이 다음 달까지 GM대우차를 사면 최대 30만원을 싸게 살 수 있다. GM대우는 1일 3∼4월에 걸쳐 이런 내용의 다양한 할인혜택을 주는 ‘GM대우 희망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생아를 출산하는 가구라면 임신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떼어 구매 계약시 첨부하면 첫째 아이의 경우 10만원, 둘째와 셋째의 경우 각각 20만원과 30만원씩을 할인받는다. 출산과 상관없이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는 조건 없이 30만원을 싸게 살 수 있다. 신혼부부와 신규 취업자, 창업자, 대학과 대학원 신입생, 새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사람 등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차값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 저소득 100만가구에 1인당 月10만원 지원

    정부가 약 100만가구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경기가 살아날 때까지 매월 가구원 1인당 10만원 안팎의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단순 대입할 경우 2인 가구는 약 20만원, 3인 가구는 약 3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정부는 푸드스탬프(식품교환권)나 소비쿠폰 등은 발송·관리에 드는 행정 비용이 과도하다고 보고 도입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일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담을 저소득층 지원 방안과 관련해 “저소득층에 대한 현금 지급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으나 아직 검토할 대목이 많아 최종 확정까지는 좀 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아무리 많아도 실업급여 수준을 초과하지는 않도록 할 방침이다. 수혜 대상은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데도 재산이 기초생활보호대상자 기준을 웃돌아 기초생보 수급을 받지 못하는 70만가구, 부양 의무자가 있지만 사실상 보호를 받지 못하는 42만가구 등이 유력하다. 2인 가구가 4월부터 12월까지 현금 지급을 받을 경우 총지원금액은 180만원가량(20만원×9개월)이 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일단 올 12월까지 생계 지원을 하되 그때가 돼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내년 상반기까지 지원을 연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제과점女 납치범 추가범행 정황 포착

    제과점女 납치범 추가범행 정황 포착

     제과점 여주인 납치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양천경찰서는 1일 이 사건의 용의자 정승희(32)씨가 다른 납치 범행을 저질렀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공범 심모(28·구속)씨와 함께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제과점 여주인을 납치하기 전인 지난 1월16일 오전 1시쯤 2명의 남성이 서울 성북동의 한 주택가에서 체어맨 승용차에서 내리던 B씨를 폭행하고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10시간 이상 끌고 다녔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B씨의 신용카드와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고,B씨는 풀려난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복면과 청테이프 등을 이용해 인상착의를 확인할 수 없도록 한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정씨와 심씨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검거된 정씨는 그러나 이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씨를 상대로 추가 범죄 여부를 추궁하는 한편 정씨 일행이 범행 뒤 버렸다는 체어맨 승용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정씨가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1만원권 위폐 703장 외에 30장을 추가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지난달 14일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대포폰을 구입하면서 택배기사에게 30만원 상당의 위폐를 지불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달 17일 종로 포장마차와 21일 혜화동 복권가게,22일 중랑구 망우동 상점에서 각각 사용된 위폐 3장은 정씨가 택배기사에게 지불한 위폐 1만원권 30장 가운데 일부가 유통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日 제삿밥 먹는 아버지 7억에 살수있는 세계의 집 TV 없이도 vs TV가 없으면 미친 금값, 팔땐 왜 이리 쌀까
  • 공시지가 10년만에 하락

    경기침체의 여파로 표준지 공시가격이 10년 만에 하락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1.42% 떨어졌다고 26일 밝혔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2905만 필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며 재산세·종합부동산세·증여세와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이 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1989년 지가공시제도 도입 이후 1999년(-9.34%) 한 차례 하락한 이후 매년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26%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경기는 1.60% 하락했다. 개발호재가 많은 전북(0.99%)과 인천(0.34%)은 공시지가가 올랐다. 249개 시·군·구 가운데 223곳이 하락했다. 용인 수지(-5.1%), 충남 연기(-3.99%), 서울 강남(-3.23%) 등이 많이 떨어졌다. 전북 군산은 새만금개발·대기업공단 입주 등의 호재가 작용해 9.1%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1㎡당 6230만원인 서울 중구 충무로1가 파스쿠치 매장으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싼 땅은 1㎡당 110원인 경남 산청군 삼장면 임야로 조사됐다. 표준지공시지가는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7일 관보에 게재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대졸초임 삭감 기준연봉 왜 2600만원인가

    [나눔 바이러스 2009] 대졸초임 삭감 기준연봉 왜 2600만원인가

    25일 내놓은 ‘고용안정을 위한 경제계의 발표문’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연봉 2600만원을 기준으로 대졸 신규사원의 삭감 폭이 결정됐다는 점이다. 재계가 사실상 대졸 연봉의 가이드라인을 2600만원으로 공식 확인한 셈이다. 재계의 산출 근거는 뭘까. ●100인 이상 기업 초임 2441만원 전경련에 따르면 기준 2600만원의 근거로 지난해 우리나라 100인 이상 기업의 대졸 초임을 참고했다. 지난해 신입사원은 기본급과 수당, 고정 상여금을 포함해 평균 2441만원을 받았다. 또 우리나라보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두 배가량 높은 일본의 지난해 대졸 초임도 고려했다. 지난해 일본 후생노동성의 임금구조 기본 통계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대졸 초임은 263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환율 100엔당 1098.72원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1인당 국민소득 대비 대졸 초임은 한국이 1.3배, 일본 0.6배, 미국 1.2배, 싱가포르 0.7배, 타이완은 0.6배 등으로 한국의 대졸 초임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감안했다. 특히 한국의 대졸 초임은 일본에 비해 모든 업종에서 높은 수준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일본보다 높게 나타났다. 금융업의 경우 한국의 대졸 초임이 일본보다 75%가량 많았다. 전경련 관계자는 “2007년 기준 우리나라 신입사원의 월 급여는 198만원으로 일본 162만원, 싱가포르 173만원, 타이완 83만원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우리나라 임금 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일본은 82, 싱가포르 87, 타이완은 40 정도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은 1990년대 ‘버블 경제’ 붕괴 이후 대졸 초임을 동결시키는 기업들이 늘어 2003년에는 전체 기업의 91%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취업 연령·복지 무시한 통계” 그러나 우리나라의 신입사원 연령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과 취업을 위한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 여성취업률이 높지 않다는 점, 국가별 복지 수준 등을 정확히 비교하지 않아 ‘단순 통계’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전국플러스] 고질체납자 414명에 33억원 징수

    울산시는 지방세 30만원 이상 체납자 2만 9604명의 저당권·전세권·지상권·임차권·가압류·가등기 등 2006년 이후 등록세 과세자료 15만 9927건에 대한 조사작업을 벌여 체납자 414명의 채권 580건에 33억원을 발굴·징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구 7억 1800만원, 남구 17억 4200만원, 동구 8600만원, 북구 1억 8500만원, 울주군 5억 6900만원 등이다. 시는 3월13일까지 자진납부 독려 및 채권압류를 예고한 뒤 미납자에 대해서는 같은달 20일까지 채권을 압류할 방침이다. 체납자의 학교용지부담금 환급금에 대한 채권압류를 통해 169명으로부터 4700만원을 거뒀고, 고액체납자 13명의 골프회원권 채권 13억 5300만원도 확보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13개 교육청 장학사 14명 관광성 해외연수 물의

    학업성취도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천 등 13개 시·도교육청의 모의 수능평가 담당 장학사들이 단체로 관광성 국외연수를 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도교육청의 전국연합 학력평가(수능대비 모의 수능평가)장학관과 장학사 등 14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해외 교육기관과 고교 등의 방문을 통한 평가업무 실제 사례 습득이 목적이었다. 이들은 스페인을 거쳐 터키, 이집트를 둘러본 뒤 10박 11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21일 도착했다. 연수에는 서울 경북 울산교육청을 제외한 나머지 교육청에서 모두 1~2명씩의 장학사가 참가했다. 이번 연수를 주관한 인천교육청에서는 장학관과 장학사 등 2명이 참가했다. 여행비용은 1인당 530만원씩 모두 7400여만원으로 각 시·도교육청에서 부담했다. 그러나 이들은 출국 취지와 달리 주로 관광하는 데 시간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세고비아 인터내셔널 칼리지 오브 스페인과 이스탄불 교육청에서 단 2차례만 현지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일정에 잡혀 있던 이스탄불 보스포러스대학교 방문, 이집트 카이로 멤피스 알 아즈하르대학 산하 교육기관 및 이집트 룩소르 고등학교 방문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외환은행 ‘KEB나눔예금’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익상품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시중금리 하락과 주식시장 불안으로 안정자산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금리는 ‘YES 큰기쁨예금’ 가입 때 본부우대금리(3.9%)에서 최고 0.2%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희망가득한 적금’ 가입 후 월 30만원 이상 자동이체로 등록하거나 외환신용카드의 결제계좌를 외환은행 계좌로 전환하면 최고 0.2%의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가입 고객에게 국내외 봉사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출연한다. 봉사활동 신청서를 작성한 고객은 밥퍼봉사, 해비타트 집짓기 등 국내봉사와 저소득 국가에 대한 자연재해 복구, 집수리 활동 등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동부화재 ‘무배당 프로미라이프 우먼스토리보험’ 여성에게 특화된 상품이다.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은 고령으로 인한 질병뿐 아니라 임신·출산에 대한 담보가 있다. 또 미혼 여성에게는 상해흉터성형수술비를, 기혼여성에게는 유산 위로금, 자궁외 임신 등을 보장한다. 특히 임신한 여성에게는 손보업계 최초로 만기태아사망(28주 이상) 뿐 아니라 저체중아 육아비용 등 임신출산위험도 보장한다. 계약 중 결혼·출산 때는 보험료 1% 할인혜택도 있다. 만 15세부터 64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직장여성을 위한 10년·15년 만기상품도 있다. ●우리투자증권 ‘하이브리드형 ELS’ 기존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의 복합구조로 설계됐다. 만기 2년인 ELS 2331호는 코스피200과 대한항공의 신용사건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2년 동안 파산·지급불이행·채무재조정 등 대한항공에 신용사건이 생기지 않을 경우 주가지수 연계수익에 9%(연 4.5%)의 금리가 가산되고 신용사건이 발생하면 원금의 19%에 주가지수연계수익이 가산되도록 설계되었다. 공모규모는 54억 5000만원으로 10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 “우리교실 칠판은 컴퓨터”

    “우리교실 칠판은 컴퓨터”

    충북도교육청이 15억 7500만원을 들여 미래형 첨단교실을 설치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4월에 정보통신 기술활용교육 선도학교를 45곳 선정해 6월 말까지 첨단교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선도학교는 초등학교 20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10곳 등 모두 45곳으로 학교당 1개꼴로 첨단교실이 꾸며진다. 첨단교실에는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모둠형 책상, 무선인터넷 등이 설치된다. 전자칠판은 전자교탁에 부착된 모니터에 글을 쓰면 그대로 옮겨진다. 모둠형 책상은 6명이 1조가 돼 사용하는 책상으로 컴퓨터가 설치돼 있다. 가격은 전자칠판이 1200만~1900만원, 전자교탁이 400만~500만원, 모둠형책상이 30만원가량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친환경차 사면 최대 650만원 보조

    서울시가 친환경 저공해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차량 1대당 최대 65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저공해 경유자동차를 구입하면 1t 화물차에는 200만원, 7t 이상 버스·트럭에는 650만원을 보조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저공해차 구입자에게 5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1t 화물차는 130만원, 7t 이상 차량은 260만원의 절세 효과가 생길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시는 또 오는 7월부터 시판되는 LPG 하이브리드 승용차 구매자에 대해서도 취득세·등록세 감면 등을 통해 최대 310만원의 세제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저공해차에는 공영주차장 주차료를 50% 감면해 준다. 이와 별도로 시는 2005년부터 7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면 차값의 80%를 주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일부경찰 안마시술소 지분소유 의혹”

    서울 강남 일대 불법 안마시술소 업주들이 성매매 알선으로 4년 동안 115억원의 수익을 거둔 뒤에는 경찰의 ‘든든한’ 비호와 묵인이 있었던 것으로 23일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검찰은 경찰과 업주의 유착관계를 밝히는 쪽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논현동에서 K안마시술소를 운영했던 남모(45·여·구속)씨가 논현지구대 경찰관들에게 상납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5년 5월. 이때부터 남씨는 논현지구대 경찰에게 매월 30만원이 든 봉투 3개를 건네는 ‘관리’를 시작했다. 2년 동안 남씨가 지구대 경찰에게 바친 돈은 모두 2250여만원.남씨는 2008년 8월 자신의 가게를 인수한 업주들에게 경찰과 친분이 있는 건설업자 장모(40·구속)씨를 통해 논현지구대 이모 경사를 소개해 주고 120만원을 제공하게 하는 등 영업편의를 위한 상납의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이 경사는 이후 제 발로 업소를 찾아와 ‘떡값’ 100만원을 받아가기도 했다. 남씨의 안마시술소를 인수한 A씨가 같은 해 10월 초 “지구대 체육대회 음료수 값을 직접 주는 게 좋겠다.”는 장씨의 권유로 이 경사의 계좌로 20만원을 보낸 사실도 확인됐다.남씨는 또 자신의 가게를 인수한 업주들에게 강남경찰서 경찰관을 소개시켜 주고, 경찰관 몰래 양복 안주머니에 돈봉투를 넣어 두는 등 두 차례에 걸쳐 모두 700만원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를 확인한 경찰관은 돈을 돌려줬다.검찰 관계자는 “불법성매매 안마시술소에 대한 경찰의 조직적 비호와 금품수수 여부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라면서 “일부 경찰관이 성매매업소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의혹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강남·수서·서초·송파서 등 이른바 노른자위 경찰서에 대해 특별감찰을 실시하고, 장기근무자는 인사이동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그냥 죽어야만 합니까”

    “그냥 죽어야만 합니까”

    “가만히 앉아서 죽어가는 모습만 지켜보는 부모 심정, 아시나요.”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지윤(4·여)이 어머니 박모(31·수원시 권선구)씨의 하소연이다. 지윤이는 태어나기 5주 전부터 성장을 멈췄다. 병명도 없다. 그저 ‘6번 염색체 이상’이라는 진단만 나왔을 뿐이다. 지윤이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이들은 전 세계에 13명밖에 안 된다. 환자가 적어 관련 연구 실적이 없다. 국내에는 3명이 있다. 지윤이는 또래보다 몸무게가 11㎏이나 적게 나가고 지적 능력은 한 살배기 수준이다. 신체 발달이 느려 운동·인지·감각 치료 등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15개월 때 시력 교정 수술을 했고, 현재 심장에 구멍이 뚫려 있어 심장 수술도 해야 한다. ●“병명도 모른 채 하루하루 고통” 박씨는 치료비만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하다. 환자가 거의 없고, 유병률(인구 대비 환자 수) 등 실태 조사가 안 이뤄져 희귀난치성질환자로 등록이 안 돼 의료비 지원 신청 자격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 지윤이는 그동안 운동치료 등 다섯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아왔다. 한 달에 90만원가량 든다. 지난해부터 경기가 나빠져 지윤이 부모가 운영하던 호프집이 적자로 돌아서 치료비를 줄였다. 그래도 매월 30만원은 족히 든다. 박씨는 “수술은 엄두도 못 내요. 아파하는 딸을 보며 눈물만 삼킬 뿐”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태어날 때부터 수포성 표피박리증을 앓고 있는 새론(6·여)이의 어머니 김모(36·경기 남양주)씨도 안타까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새론이는 몸의 대부분이 늘 빨갛게 벗겨져 있다.수포성 표피박리증은 피부에 콜라겐이 부족해 조금만 부딪쳐도 쉽게 벗겨지고 물집이 잡히는 질환이다. 심하면 피와 진물이 나고 참을 수 없는 가려움과 고통에 시달린다. 현재 국내에는 전문의가 없다. 새론이는 매일 2시간 목욕을 한 뒤 보습제와 연고를 바르고, 붕대를 갈아주는 등 상처를 치료해야 한다. 김씨는 “어른도 작은 상처에 물만 닿으면 쓰린데, 새론이는 몸 전체가 벗겨져 있으니 얼마나 아프겠어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새론이의 병이 깊어져 병원에 가야 할 때가 가장 두렵다고 했다. 3년 전 새론이가 한밤중 전신감염증세를 보여 응급실에 갔을 때 의사와 간호사들은 전혀 손을 못 썼다. 김씨는 “무슨 병인지 모르니 치료를 할 수가 없었어요. 고통을 호소하는 새론이를 보며 그저 눈물만 훔치다 퇴원했습니다.”라며 울먹였다.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이 아무 대책 없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무관심하고, 의료계는 시장성이 낮다며 외면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의과대학은 체계적인 의학교육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연구 실적은커녕 유병률 조사 등 기초적인 실태 파악조차 없는 실정이다. ●유병률 등 실태 파악도 안돼 보건복지가족부 등에 따르면 1월 현재 국내 희귀난치성질환 수는 고셔병, 크론병, 아밀로이드증 등 111종(환자 수 2만 4004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등록된 5000종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질병관리본부 희귀난치성질환센터 김소영 연구원은 “실태 파악이 제대로 안돼 있지만 우리나라에도 질환 수가 2000종이 넘고, 환자 수도 30만명에 달할 것”이라면서 “많은 환자들은 병명도 모른 채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훈 오달란기자 hunnam@seoul.co.kr
  • 가뭄의 두얼굴… 업계 희비교차

    지난해 여름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생수업계는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체 등이 가뭄 지역에 생수를 보내기 위해 대량 구입하면서 비수기인 1·2월에 판매량이 폭증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 1월부터 2월18일까지 전국 120개 매장의 생수 총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4% 증가했다. 특히 1일 1회 제한 급수를 하고 있는 태백 지역의 경우 생수 판매량은 10만 4000병으로 지난해보다 1069%나 급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구 지역의 생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상승하는 등 가뭄 지역을 중심으로 경이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수를 개발하거나 관정(우물)을 뚫는 업체의 매출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하수 개발·보수 업체인 하늘건설(전북 남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는 도내 기초자치단체당 3~5건의 개발 주문이 들어왔는데 올해는 같은 기간 10건이 넘었다.”면서 “매출액(2억원)도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관정업체인 세운엔지니어링(대전 대덕구) 관계자는 “올 1월부터 지금까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110% 늘었다. 굴삭기 등 장비 대여료도 지난해(30만원)보다 10만원 이상 올랐지만 물량이 달릴 정도”라고 전했다. 반면 피해를 보는 업체는 부지기수다. 가뭄 지역의 목욕탕은 개점휴업 상태다. 태백의 청솔사우나 관계자는 “매일 새벽 딱 한 시간만 물이 공급되는데, 어떻게 영업할 수 있겠느냐.”면서 “평일엔 보통 20명(주말 50명) 이상이 왔는데 요즘은 파리만 날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태백·정선 등 강원 남부 지역의 스키장들도 가뭄 직격탄을 맞았다. 물 부족으로 사우나 시설이 폐쇄되거나 식수 제한 공급 등으로 스키장 부대시설 이용자가 대폭 줄었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콘도, 호텔 등 부대시설 이용자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급감했다.”고 말했다. 고로쇠 채취 농가도 마찬가지다. 고로쇠는 일교차가 커야 수액량이 많은데 최근의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양이 크게 감소했다. 지리산 고로쇠 농가인 하늘정원 관계자는 “요즘이 고로쇠 채취 기간인데, 수액량이 작년보다 반 이상 줄었다.”면서 “가뭄이 계속되면 수액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한숨지었다. 양봉과 배 농가도 우울하다. 한국양봉협회 관계자는 “가뭄에 따른 수분 부족으로 꽃 속의 꿀 함유량이 예년에 비해 20~30% 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배에 치명적인 ‘꼬마배나무이’ 해충은 가뭄 때 번식을 잘하는데, 지난해 2월보다 10% 이상 늘었다.”면서 “배꽃이 필 무렵(4월) 극심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은지 이영준기자 zone4@seoul.co.kr
  • [재테크 칼럼] 적립식펀드 진가는 하락장서

    2008년은 적립식펀드 투자자에게 인내심을 요구하는 해였다. 글로벌 금융 위기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2004년부터 시작된 적립식펀드 열풍은 저축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꿨다. 낮은 금리의 은행 적금에 만족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저축하듯 투자하는 적립식펀드는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되었다. 이후 2007년까지 주가는 4년 연속 올랐다. 이 기간에는 거치식 투자에 비해 적립식 투자가 불리했다.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평균 매입 단가는 오히려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당시 주가 상승률이 워낙 높아 장기투자 적립식펀드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적립식 효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투자자 사이에서도 ‘적립식 펀드=고수익상품’ 이라는 인식이 생겨났다. 글로벌 금융 위기로 적립식 펀드 수익률이 급락하자 적립식 효과 자체에 대해 의문이 생기게 되었다. 적립식펀드 투자 원리는 간단하다. 매월 같은 금액으로 펀드를 매수하기에 주가가 높을 때는 적은 수의 좌수가 매수되고 주가가 낮을 때는 더 많은 좌수가 매수되어 자동으로 매수할 좌수가 조절된다. 1월에 주식형펀드에 가입해 3개월간 매월 초 10만원씩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자. 1월 펀드 기준가가 1000이라면 매수된 계좌수는 10만개다. 주가가 떨어져 2월에 기준가가 800이 되면 매입 단가가 낮아져 1월보다 더 많은 12만 5000계좌가 매수된다. 주가가 더 하락해서 3월 기준가가 500이 되면 20만계좌가 매수된다. 3개월간 주가는 계속 떨어졌지만 그만큼 평균 매입 단가도 낮아져 3개월간 총 매수 계좌수는 42만 5000개가 된다. 만일 1월에 30만원을 거치식으로 투자했다면 30만계좌만 매수되었을 것이다. 즉 거치식은 원금이 회복되려면 기준가가 다시 1000이 돼야 하지만 적립식은 더 많은 계좌를 사들였기 때문에 기준가가 706만 되어도 원금이 회복된다. 적립식은 단순히 평균 기준가로 매수되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 3개월간 기준가 평균(3개월간 기준가의 합/3)은 약 766이지만 평균 매입 단가(총투자금액/총매입계좌수X1000)는 그보다 낮은 약 706이다. 이렇듯 적립식 투자의 묘미는 평균 기준가보다 평균 매입 단가가 더 낮아지는 데 있다. 1989년부터 20년간 코스피 연간 수익률을 보면 12차례의 상승과 8차례의 하락이 있었다. 올해 주식시장 움직임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투자금의 사용 시기가 임박하거나 자금 여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면 투자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적립식 펀드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 서혜민 미래에셋증권 선임컨설턴트
  • 악취 풍기는 음식물 수거 용기는 가라

    앞으로 서초구 지역에서는 거리에서 심한 악취를 풍기고, 음식물이 덕지덕지 붙은 더러운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는 오는 4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을 청결하게 유지하지 않을 경우 관리자인 건물주나 업주에게 최고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음식물 수거 용기 청결명령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수거함에 사용자 이름표를 붙여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음식점이나 사무실 등의 음식물 수거 용기는 대부분 가로변에 불결하게 방치돼 인근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제기됐다. 하지만 법적인 처벌 근거가 없어 효율적인 단속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이를 막기 위해 구는 다음달에 폐기물관리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조례 개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더러운 음식물 수거 용기에 대해서는 책임자에게 우선 청결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그래도 지켜지지 않으면 구에서 직접 수거함을 청소하고 그 비용을 관리자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이 수거 용기 청결명령제가 본격 시행되면 민원해소는 물론 거리질서 확립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철 청소행정과장은 “청결명령제가 효과를 거두면, 명령대상을 음식물 수거 용기 관리 이외에도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거나 태우는 행위 등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20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한 ‘음식물 수거 용기 관리실명제’도 확대한다. 박성중 구청장은 “청결명령제나 관리실명제 모두 자기가 버린 쓰레기를 끝까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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