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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가로 내집 마련” 실수요자들 북새통

    “전세가로 내집 마련” 실수요자들 북새통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211호 입찰법정에는 아파트 경매에 참여하고자 몰려든 인파 180여명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법정 안에 마련된 154석은 거의 빈자리 없이 꽉 들어찼고, 자리를 잡지 못한 사람들은 서서 경매 진행 상황을 지켜봤다. 이날 경매장을 찾은 사람들은 20~30대 젊은 부부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중앙지법 경매법정은 서울 강남권 매물이 주로 나와 향후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아파트 경매에 관심을 갖고 생애 처음 입찰법정을 찾았다는 이정곤(72·용인시 죽전동)씨는 “부동산 경기가 풀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다 아파트 전세가와 매매가가 거의 비슷해지고 있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전세금 수준의 아파트를 사고자 경매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30평형대 실거주용 매물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입찰법정에선 주로 66㎡(20평)~99㎡(30평)의 매물이 인기를 끌었다. 이날 가장 높은 입찰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한아름아파트 129.45㎡(약 39평)형이었다. 경쟁률 19대1로 두 차례 유찰돼 최저경매가 5억 9520만원이었다. 낙찰가는 7억 8990만원이었다. 한아름아파트 129.45㎡형의 시세는 현재 8억~9억원 사이다. 이외에도 동작구 상도동 상도더샵아파트 84.99㎡(25평·감정가 6억원)는 3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5억 5880만원에 낙찰됐으며 서초구 양재동 테크노아파트 84.5㎡(25평)도 4억 25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5억원이었다. 양재동의 라이프타운 28.44㎡(8.6평)는 2회 유찰돼 감정가 1억 7000만원에 나왔지만 6대1의 경쟁 끝에 1억 4430만원에 낙찰됐다. 4년째 경매 현장을 다니고 있다는 김성훈(54)씨는 “지난달부터 경매법정에 실수요자들이 많이 움직이면서 지난해와 다르게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20~30평형대의 아파트 입찰 경쟁률이 굉장히 높아졌으며 유찰될 때마다 최저매각가격이 10% 내려가기 때문에 평균 2회 유찰에 감정가의 85%대에서 낙찰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매 시장에 사람이 몰리는 점은 통계로도 나타나고 있다. 12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 낙찰률(입찰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47.7%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5월에 기록한 54.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실제 평균 응찰자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평균 응찰자 수는 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5.5명에 비해 2.5명이나 증가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평택에 아파트 1만 가구 쏟아진다

    평택에 아파트 1만 가구 쏟아진다

    각종 개발 호재가 겹친 경기도 평택에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룬다. 올해에만 1만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공급물량의 곱절에 이른다. 평택은 다른 지역과 달리 소비와 주거 수요를 동시에 지닌 개발 호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우선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가 내년 준공 예정이다. 2016년부터 주한미군기지 이전이 계획돼 있고 LG전자 부품공장도 2017년 준공 예정이다. 대규모 생산시설이 들어오고 미군기지가 이전하면 이 지역에서 자고 소비하는 가구가 증가해 주택수요도 크게 늘어난다. 여기에 내년 말 수서발 KTX가 개통되면 평택 지제역은 호남선과 경부선을 갈아타는 환승역 역할을 한다. 주변에 대형 물류유통단지 조성도 계획돼 있다. 이 같은 대형 개발 호재를 반영, 평택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매매 및 임대수요 증가로 집값도 꾸준히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반적인 아파트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평택 아파트값은 2012년 9월 3.3㎡당 610만원대에서 2013년 12월에는 630만원대로 꾸준히 상승했다. 분양 가능성도 좋은 것으로 전망된다. 미분양 아파트 물량도 지난해 10월 2151가구에서 12월 말 1343가구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5월 분양한 대림산업 ‘e편한세상 평택’은 5개월 만에 분양을 마쳤다. 9월에 분양한 금호건설 ‘평택용이 금호어울림’도 2215가구의 대단지임에도 60% 이상 계약됐다. 올해도 대형 건설사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대우·GS건설을 비롯한 8개 건설사가 모두 982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안중읍에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오는 4월 분양한다. 952가구로 수요층이 두꺼운 59~84㎡만 내놓는다. 대우건설은 용죽지구에 ‘평택 용죽 푸르지오’ 아파트 761가구를 11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역시 중소형 아파트인 60~84㎡로 설계했다. GS건설은 12월에 동삭동에서 ‘평택 칠원동삭 자이’를 공급한다. 59~84㎡로 1095가구에 이른다. 한국토지신탁 ‘청북지구 코아루’(718가구), 우미건설 ‘평택소사벌 우미린’(870가구),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평택’(944가구)도 분양 예정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씨줄날줄] 현대판 염전노예/문소영 논설위원

    소금은 인간의 필수품이지만 바닷물을 장작불로 농축시켜 소금을 쪄내는 일은 너무나 고됐다. 그래서 3세기 신라시대에는 전쟁포로 등의 노예계급이나 비슷한 처지의 신분층에서 소금을 생산하도록 했고, 염노(鹽奴)라 불렀다. 이런 염노가 민주사회인 현대에도 존재하다니 놀랍다. 순자의 성악설과 맹자의 성선설 중에서 인간은 선하다는 성선설을 굳게 믿는 사람들은 이윤을 추구하려고 타인을 착취하는 사람들 탓에 그 믿음이 흔들릴 것이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6일 하루에 5시간도 못 자고 19시간의 강제노동에 시달리며, 상습폭행을 당하고 월급은 한 푼도 못 받은 채로 수년 동안 일해온 장애인 성인 남자 2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전남 신안에서 배를 타고 두 시간여를 막 달려간 곳은 외딴섬으로, 염전이었다. 한겨울 바닷바람이 몰아치는데 여름용 감색 운동복 차림에 발뒤꿈치가 구멍 난 양말을 신은 남자는 경찰서에서 나왔다는 말을 듣고 “진짜 경찰인가”하면서 긴가민가했다고 한다. 40세의 김모씨는 시각장애 5급으로, 카드 돌려막기로 큰 빛이 생기자 부모에게 빚을 지울 수 없다는 생각에 우체국 경비일을 그만두고 2000년에 가출했다. 서울 영등포역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김씨는 2012년 “먹여주고 재워주고 담배도 주는 좋은 곳을 소개하겠다”는 말을 믿고 목포로 내려갔다. 거기서 단돈 100만원에 염전주인에게 팔렸다. 염전에는 48살의 지적장애인인 채씨가 2008년 몸값 30만원에 팔려와 일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하기에 2만㎡(6000여평)나 되는 염전은 너무 넓었다. 이들은 세 차례나 탈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구타당했다. 김씨는 지난 1월 읍내에 이발하러 왔다가 우체국에서 서울 어머니에게 몰래 편지를 부쳤다. 소금 구매업자로 가장하라는 김씨의 조언을 따른 경찰이 섬 곳곳을 수소문한 끝에 지난달 24일 이 두 남자를 발견·구출했다. 이 섬엔 800가구 20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으나 ‘현대판 염전노예’인 두 장애인에게는 가혹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둘이 탈출하면 염전주인에게 신고했고 가혹한 노동과 매질에 침묵했다. 만약 섬주민들이 비인권적 상황을 일찍 신고했더라면, 염전 노예생활이 최대 5년까지 지속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인신매매로 새우잡이 배에 올라탔거나 이번 ‘염전노예’처럼 외딴 섬 인권 사각지대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이 더 있을지도 모른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바다 한가운데 있는 어업현장들에 대한 감시와 단속의 손길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 또 ‘따뜻한’ 이웃들의 세심한 눈길도 중요하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난감스쿨 2(투니버스 밤 8시) 이번 주 초통령이 되기 위해 ‘난감스쿨’을 찾아온 전학생들은 다름 아닌 가수 코요태다. 무서운 언니 신지, 초딩계의 브레인 김종민, 다재다능한 빽가까지. 어느덧 데뷔 17년차를 맞이한 원조급 아이돌 그룹 ‘코요태’가 ‘난감스쿨’ 제2대 초통령에 도전하기 위해 수많은 히트곡과 댄스 퍼레이드를 펼친다. ■19곰 테드(캐치온 밤 12시 35분) 어린 시절 곰 인형 테드는 왕따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존의 소원을 빌려 생명을 얻는다. 말하고 걷는 곰 인형 테드는 세계적인 스타가 된다. 하지만 세월에는 장사가 없는 법. 대중에게 잊혀진 스타 테드는 음주가무가 취미이고 여자를 꾀는 일이 특기인 백수 한량으로 전락한다. 한편 존의 여자 친구 로리는 남자 친구의 미래를 위해 극약 처방을 선택한다.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씨네프 밤 8시) 미국 뉴욕에 사는 광고 음악 작곡가 하비는 하나뿐인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개 영국 런던으로 떠난다. 하지만 곧 딸아이가 자신이 아닌 새 아빠의 손을 잡고 식장에 들어간다는 섭섭한 소식을 듣게 된다. 게다가 회사에서는 느닷없이 해고 통지가 전해지면서 하비의 런던 여행은 꼬여만 간다. ■응급남녀(tvN 밤 8시 40분) 구급차에 실려 들어온 윤 여사와 진희(송지효)는 서로 알아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병원에서는 기관절개 환자 사망 문제로 긴급회의가 열리고 진희는 긴급회의에 불려간다. 기관절개 환자 사망 문제로 국천수는 머리가 아프고 창민과 진희는 또 한번 충돌한다. 한편 며칠 전부터 진희에게 수상한 발신자 제한 전화가 걸려 오는데…. ■디자인 매거진 룸2(홈스토리 밤 11시) ‘더 플레이스’편에서는 25년 된 아파트가 대변신을 거쳐 멋진 신혼집으로 재탄생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더 디자이너’편에서는 아트토이 디자이너 이찬우를 소개한다. ‘더 데코’편에서는 30만원으로 꾸미는 원룸 데코레이팅을 선보인다. 마지막 ‘더 트렌드’편에서는 영화 속 인테리어 ‘위험한 관계’를 소개한다. ■둠스데이 프레퍼스 2(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2시) 인류 멸망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두려워하는 미국인들을 만나본다. 아파치 인디언의 후예인 스네이크 블로커는 최근에 꾼 꿈이 다가올 사회적 혼돈의 징조라고 생각하고 경제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이에 그는 다양한 기술을 연마하는 등 자연에 의지하며 사는 방법을 배우는데….
  • “엄마 구해줘” 염전에 팔려간 ‘장애인 노예’의 편지

    외딴섬에 위치한 염전에 팔려가 강제 노역을 하던 지적장애인 등 40대 남성 2명이 극적으로 구출됐다. 6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지적장애인 채모(48)씨는 2008년 11월 직업소개소 직원 고모(70)씨의 말에 속아 전남 목포시 신안군의 외딴섬에 위치한 홍모(48)씨의 염전에 가게 됐다. 채씨는 지난달 28일 경찰에 구출될 때까지 5년 2개월간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소금 생산을 비롯해 벼농사, 각종 집안 잡일을 하는 등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을 했다. 시각장애 5급인 김모(40)씨도 2012년 7월부터 홍씨의 염전에서 채씨와 함께 일했다. 2000년 6월 카드빚에 시달리던 김씨는 가족에 폐를 끼치기 싫어 가출했다. 10여년간 공사장을 전전하며 영등포역 근처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김씨는 2012년 7월 노숙자 무료 급식소에서 만난 직업소개업자 이모(63)씨가 좋은 일자리를 구해 주겠다’는 말에 홍씨의 염전에 가게 됐다. 김씨는 2012년 8월 채씨와 함께 섬에서 빠져나오려고 세 차례 시도했지만 매번 발각돼 매질을 당했다. 이후 홍씨는 “한번만 더 도망치다 걸리면 칼침을 놓겠다”는 등 협박을 일삼았다. 그러나 고된 노동과 홍씨의 지속적인 폭력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김씨는 지난 1월 읍내에 위치한 우체국에 들렀을 때 ‘섬에 팔려와 도망갈 수 없으니 구출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어머니 배모(66)씨에게 보냈다. 배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소금 구매업자로 위장해 섬 곳곳을 탐문 수사한 끝에 두 사람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다. 경찰은 강제 노역을 시킨 염전 주인 홍씨와 일자리를 알선한 고씨를 영리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했으며 보강 수사 뒤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씨와 고씨는 홍씨로부터 각각 100만원, 30만원의 소개비를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유인한 이씨의 소재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먹여주고 재워준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노동 착취를 당하며 노예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회적인 약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에 합동 조사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지자체 장수수당 지급 ‘선심성’ 논란

    지자체 장수수당 지급 ‘선심성’ 논란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초노령연금과의 중복 수혜 논란에도 불구하고 장수 노인들에게 장수(효도)수당 지급을 강행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6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08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에게 노령연금(월 2만~9만 6800원)을 지급하면서 지자체가 조례 제정을 통해 지급하는 장수수당을 폐지하라고 권고했다. 장수수당과 노령연금의 지급 대상이 90% 이상 중복돼 중복 수혜 논란이 빚어지고 지자체의 예산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게 주된 이유로 알려졌다. 이를 어기는 지자체에는 기초노령연금 예산의 10%를 삭감할 수 있는 페널티(불이익)를 부여하기로 했다. 노령연금 재원의 경우 지자체별 노인 인구 비율과 재정자주도(지방세 등 지방자치단체 재정 수입 중 특정 목적이 정해지지 않는 일반 재원 비중)에 따라 국비를 40~90% 차등 지급하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부담한다. 그러나 기초 지자체 232곳 중 장수수당을 주는 지자체는 오히려 늘고 있다. 복지부의 폐지 권고 당시 60여곳에 불과했던 지원 지자체가 현재는 2배 이상 증가한 125곳(서울시 제외)에 이른다. 당연히 선심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26곳으로 가장 많다. 강원·경남·전남 각각 18곳, 인천·경북 각각 8곳, 충남 7곳, 대전·충북·전북 각각 5곳, 울산 3곳, 제주 1곳 등이다. 이처럼 장수수당을 지원하는 지자체가 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경남 양산시와 충남 천안시, 전남 여수시 등 전국 상당수 지자체에서 수급자가 사망한 뒤에도 수당이 부당 지급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사망 신고가 접수되기까지 예산이 계속 나가고 있어서다. 급기야 양산시 등은 이를 강제로 회수하기 위한 조례까지 제정했다. 지급 기준도 제각각이다.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지자체도 있고 수당을 주더라도 대상 및 금액이 천차만별이다. 강원 지역 18개 시·군은 192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노인에게 매월 2만원씩, 인천시는 90세 연간 30만원·95세 50만원·100세 100만원씩, 경북 구미시는 70세 이상 월 10만원씩을 장수수당으로 지급한다. 게다가 오는 7월부터 기초노령연금제도가 기초연금으로 확대(월 9만 6800원→20만원)될 것으로 보여 장수수당 폐지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실정이 이런데도 복지부는 지금까지 지자체의 장수수당 지급 실태를 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다. 장수수당을 지급하는 지자체에 대해 기초노령연금 예산을 삭감 지급한 사례도 전혀 없다. 사실상 손을 놓은 셈이다. 박창제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정부와 지자체의 복지 정책이 선심성 위주로 남발돼 비효율성을 키우고 있다”며 “무엇보다 정부가 복지 정책 수립에서부터 집행까지 책임지는 일관된 자세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한번 시작한 수당을 중간에 끊을 수도 없고 다른 지자체들이 주는 수당을 줄 수밖에 없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수당 폐지 조치가 있을 경우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북 시장·군수들, 감투는 좋지만 기부는 인색

    경북 시장·군수들, 감투는 좋지만 기부는 인색

    경북도 내 상당수 시장, 군수가 지역 장학재단의 대표 자리에 있으면서도 정작 장학기금 출연(기부)에는 극히 인색한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다른 시장, 군수와 코흘리개 유치원생, 가정주부, 노인들이 열악한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돼지저금통과 쌈짓돈까지 내놓으며 동참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4일 도에 따르면 23개 시·군이 지역 육영 사업을 주도할 목적으로 공익법인인 장학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시·군별 장학기금 조성액은 포항시가 340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군위군 224억원, 구미시 208억원, 영천시 136억원, 고령군 127억원, 경산시 115억원, 상주시 108억원 등이다. 여기에는 주민과 출향인 등이 십시일반으로 낸 성금과 시·군의 기금 출연이 더해졌다. 시장, 군수들도 기금 조성에 적극 힘을 보탰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2008년 부인의 장례식 때 들어온 부의금과 취임 이후 매달 급여의 일정액 등 지금까지 모두 1억 6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놓았다. 장욱 군위군수와 김복규 의성군수도 급여와 강연료 등 각각 6400만원과 233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박승호 포항시장도 2006년 취임 이후 8년 동안 매년 첫 월급 등을 장학재단에 기부해 전체 액수가 3900만원에 이른다. 김병목 영덕군수도 남유진 구미시장, 박노욱 봉화군수와 교육기금으로 1000만~1300만원을 출연했다. 그러나 이 외의 시장, 군수 상당수는 지역 주민 등의 장학기금 조성 노력을 아예 외면하거나 생색내기에 그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권영세 안동시장, 김영석 영천시장, 성백영 상주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김항곤 성주군수, 한동수 청송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등 단체장 7명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시·군 장학재단에 개인 명의의 기금을 전혀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일부는 기금 기부 행위가 선거법상 기부 행위에 해당할 수도 있음을 우려해 선뜻 주머니를 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정모 경북도선거관리위 주무관은 “장학재단에 대한 자치단체장의 기부 행위는 관련 법상 기부 행위 예외로 규정돼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 백선기 칠곡군수, 이중근 청도군수, 이현준 예천군수, 권영택 영양군수 등은 각각 100만~500만원을 장학재단에 기금으로 냈다. 이 밖에 박보생 김천시장이 812만원, 곽용환 고령군수가 645만원, 최양식 경주시장이 6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출연했다. 한 장학재단 관계자는 “각 시·군의 장학재단 정관은 재단 대표 등 임원들의 기금 출연을 규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거액의 장학기금 출연은 고사하고 정관에 매월 수십만원씩 내도록 돼 있는 규정마저 지키지 않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주민들은 “기부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단체장들은 박수를 받아야 하지만 감투만 좋아하고 기부는 ‘나 몰라라’ 하는 얌체 단체장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육아 = 여성 몫’ 인식 개선… 경력단절 없게 맞춤형 지원

    ‘육아 = 여성 몫’ 인식 개선… 경력단절 없게 맞춤형 지원

    정부가 4일 발표한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 방안’은 경력단절 여성 문제를 해소해 여성의 낮은 고용률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뒀다. 여성 고용률을 높여야 고용률 70% 달성이 가능한 만큼 임신과 출산, 보육 문제를 사회가 나눠 부담하고 재취업을 지원해 생애주기별로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우선 여성에게 쏠린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육아는 여성의 몫’이라는 사회적 인식부터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부부 중 두 번째로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에게 첫달에 한해 육아휴직 급여를 종전 통상임금 40%에서 100%(최고 150만원)로 상향 지급하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이 해당된다. 남편의 육아휴직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줄여 부부가 육아휴직을 번갈아 쓰게 함으로써 여성의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육아휴직의 명칭도 ‘부모육아휴직’으로 변경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육아휴직 급여를 늘린다고 남성 육아휴직자가 당장 늘지는 않겠지만, 일단 육아휴직에 들어간 남성 휴직자가 주위에 생기다 보면 연쇄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용불안을 겪는 비정규직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육아휴직을 하는 비정규직과 근로계약을 연장하는 기업에 30만~60만원의 계속고용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년 이상 근로계약 시 6개월간 월 40만원, 무기계약 시 6개월간 30만원 지급 후 다시 6개월간 60만원을 지원하는 식이다. 현재는 출산휴가 전후에 근로계약을 연장하는 경우에만 비정규직 고용지원금이 지급되는데, 이를 육아휴직자에게까지 확대하는 셈이다. 정부는 육아휴직자를 대체할 인력이 필요한 사업주를 위해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일자리 매칭(구인구직자 연결) 등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육아휴직을 하는 대신 주 15~30시간으로 근무를 단축하는 ‘육아기 근로단축제’를 선택해도 100만원에 가까운 단축급여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단축근무 시간에 비례해 지급하는 단축급여액을 통상임금의 60%(상한도 93만 7500원)로 상향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시간선택제 근로 부모를 위한 시간제보육반도 신설된다. 하루 최대 6시간씩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반을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신설해 올해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하는 엄마들에게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우선순위를 주기로 했다. 그러나 취약계층인 저소득 전업주부가 일반가정 취업모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게 돼 역차별 논란이 예상된다. 방과 후 초등돌봄교실도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이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맞벌이·한부모 가정 자녀 등 추가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교 여건에 따라 밤 10시까지도 이용이 가능하다. 여성의 재취업 단계에서는 경력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경력 단절 기간이 짧은 고학력·전문직종 여성은 즉시 현업 복귀가 가능하도록 별도 채용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새로운 분야로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은 새일센터에서 전문직종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정 수준의 직업훈련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합한 유형별 직무를 발굴해 기업에 소개하고, 시간선택제 전용 워크넷, 대체인력뱅크 등 채용 인프라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부군수 투입에 별동대 운영까지… “체납 지방세 안 내고는 못 배긴다”

    부군수 투입에 별동대 운영까지… “체납 지방세 안 내고는 못 배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세 체납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재산 압류와 관허사업 제한 등에 나섰지만 체납이 근절되지 않자 머리를 짜내 체납자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4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말까지 체납액 통합징수반을 운영하면서 부군수까지 투입했다. 김문근 부군수는 10개 법인의 체납액 719건 6581만원을 할당받아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54건에 769만원을 징수했고, 398건 3000여만원은 납부 약속을 받아냈다. 부군수가 찾아가자 체납자들이 미안해하며 선뜻 세금을 내거나 납부를 약속한다고 한다. 김 부군수는 타지역에 나가 있는 체납자도 찾아갈 계획이다. 단양군은 징수 유공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징수금액의 5%(1건당 최대 30만원)까지 포상금을 주고, 실적이 가장 우수한 읍면 직원은 해외연수를 보내주기로 했다. 충북 청원군 북이면은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기습적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에 나섰다. 체납차량들이 출근과 외출로 나가 있어 단속에 한계가 있어서다. 이윤미 북이면 체납담당은 “2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새벽 5시부터 7시까지 직원 12명이 4개조로 나눠 영치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체납차량들이 주소지에 가장 많이 있을 시간을 노렸다”고 말했다. 충남 청양군은 이달부터 체납자에 대한 각종 보조금 지원을 제한키로 했다. 체납자에게 성실 납세자가 납부한 세금으로 만든 보조금을 주는 것은 조세정의 실현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 보조금 지급 시 체납 여부를 확인한다. 소액 체납자도 샅샅이 뒤진다. 충남 천안시는 서북구청에서 지난해 시범운영한 납세자도움 콜센터를 올해부터 동남구청에도 도입했다. 이 콜센터는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100만원 이하 소액 체납자들만 집중 관리한다. 콜센터에는 전문상담원 출신 여성 4명이 배치된다. 울산시는 체납차량영치 별동대를, 경기도는 가택수색 등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찾아내는 ‘현미경 체납징수 시스템’을 가동한다. 강원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별도의 체납 지방세 전담 징수팀을 구성해 연중 활동한다. 전담 징수팀은 지난 한 해 전체 체납액 1193억원 가운데 432억원을 거뒀다. 이병한 강원도 세정계장은 “사업장은 강원지역에 있지만 체납 대상자들 대부분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에 살고 있어 일일이 추적하며 체납된 지방세를 걷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체납세 중 비중이 가장 큰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한 구에서 체납된 자동차를 다른 구에서 번호판을 영치해 징수한다. 이 제도로 지난해 140억원의 자동차 체납세를 징수했다. 지자체들은 ‘망신주기’도 많이 쓴다. 전북도는 3000만원 이상 체납자는 명단을 공개하고 5000만원 이상이면 출국을 금지시킨다. 인천시는 3000만원 이상을 2년 이상 내지 않은 체납자를 시보와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자체들의 이런 시책들은 짭짤한 효과를 보고 있다. 분기별로 징수왕을 선발해 최고 300만원까지 포상금을 주고 우수기관에 사업비를 주는 전북도는 도세 부문 징수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최성권 단양군 징수팀장은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일수록 체납액 해결이 절실하다”면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세가 6월을 전후해 고지되다 보니 상반기 가용재원이 부족해 많은 지자체들이 연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8700만원짜리 차 뜯어먹은 개 “외로워서…”

    8700만원짜리 차 뜯어먹은 개 “외로워서…”

    아끼는 자동차를 개가 뜯어먹었다면… 영국의 한 남성은 최근 황당한 일을 당했다. 자신이 애지중지 키우는 애완견이 역시 자신의 ‘보물’ 중 하나인 자동차를 ‘뜯어먹었기’ 때문이다. 영국 서머셋주에 사는 로이스톤 그림스테드(42)가 키우는 개는 8만 파운드(약 8700만원)에 달하는 애스톤마틴 자동차의 휠 윗부분을 물어뜯어 흉측하게 만들어 놨다. 보더 콜리 종(種)의 이 애완견은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에 이 같은 ‘짓’을 벌여놨고, 주인인 로이스톤은 산 지 15개월 밖에 되지 않은 차의 수리비로 3000파운드(약 330만원)를 써야만 했다. 로이스톤은 “집에 돌아와 보니 개의 몸 전체에 하얀 가루가 쌓여있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서야 그것이 차에서 떨어진 부산물이라는 걸 알게 됐다”면서 “개는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씹어먹은 후였다. 이게 가능한 일인지 믿기지 않아 처음에는 웃음만 났다”고 전했다. 이어 “개 역시 죄책감을 느끼는 지 주인인 나를 피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개 행동 전문가인 헬렌 스톤은 이 애완견이 주인과 떨어져 있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평소에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혼자 두지마” 8700만원짜리 자동차 뜯어먹은 개

    “혼자 두지마” 8700만원짜리 자동차 뜯어먹은 개

    아끼는 자동차를 개가 뜯어먹었다면… 영국의 한 남성은 최근 황당한 일을 당했다. 자신이 애지중지 키우는 애완견이 역시 자신의 ‘보물’ 중 하나인 자동차를 ‘뜯어먹었기’ 때문이다. 영국 서머셋주에 사는 로이스톤 그림스테드(42)가 키우는 개는 8만 파운드(약 8700만원)에 달하는 애스톤마틴 자동차의 휠 윗부분을 물어뜯어 흉측하게 만들어 놨다. 보더 콜리 종(種)의 이 애완견은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에 이 같은 ‘짓’을 벌여놨고, 주인인 로이스톤은 산 지 15개월 밖에 되지 않은 차의 수리비로 3000파운드(약 330만원)를 써야만 했다. 로이스톤은 “집에 돌아와 보니 개의 몸 전체에 하얀 가루가 쌓여있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서야 그것이 차에서 떨어진 부산물이라는 걸 알게 됐다”면서 “개는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씹어먹은 후였다. 이게 가능한 일인지 믿기지 않아 처음에는 웃음만 났다”고 전했다. 이어 “개 역시 죄책감을 느끼는 지 주인인 나를 피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개 행동 전문가인 헬렌 스톤은 이 애완견이 주인과 떨어져 있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평소에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공공기관 본사 부지 54곳 매물로 나온다

    정부가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에 박차를 가하면서 공공기관들이 부채 감축을 위해 여의도 면적의 84%에 달하는 시가 7조원 이상의 본사 부지를 팔 방침이다. 하지만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 본사 부지가 쏟아짐에 따라 벌써부터 ‘헐값 매각’ 논란과 함께 ‘특혜 시비’까지 불거질 것으로 우려된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3일 발표한 ‘지방 이전 공공기관 종전 부동산 매각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전사업에 따라 본사를 지방으로 옮겨야 하는 공공기관 중에서 기존 본사 부지를 매각 중이거나 매각할 예정인 기관은 총 51개다. 이에 따른 매각 대상 부지만 54곳, 246만 4000㎢에 달한다. 각 공공기관이 제출한 매각 대상 부지의 시가는 최소 7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장부가액이 1000억원 이상인 곳만 11곳에 이른다. 가장 비싼 부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전력의 본사 사옥으로 부지 면적 7만 9342㎢, 장부가액 2조 153억원이다. 시가로 계산하면 3조원에 육박한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정부는 사옥을 팔라고 압박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나빠 헐값에 넘어간다”면서 “살 곳은 대기업밖에 없는데 특혜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고 말했다. 최창규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부채가 많은 주요 공기업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자산을 팔고,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도 10년 이상 장기간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채 및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인 38개 공공기관은 과도한 복리후생비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고교 자녀를 둔 직원에게 연간 400만원씩 주던 교육비를 서울시 국공립고 수준인 180만원으로 줄이고, 한국마사회는 직원 가족 1인당 30만원씩 줬던 건강검진비를 아예 없애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직원 1인당 매년 165만원씩 주던 상품권을 20만원 이하로 줄인다. 동서·남동·남부·서부발전 등 발전사 4곳은 순직 시 1억 5000만원씩 지급하던 유족보상금을 폐지하기로 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듀오웨드, 웨딩박람회에 가면 스타신랑 안 부럽다?…‘턱시도 스타일링’

    듀오웨드, 웨딩박람회에 가면 스타신랑 안 부럽다?…‘턱시도 스타일링’

    웨딩컨설팅전문 브랜드 듀오웨드(대표 김혜정)가 15~16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하는 ‘듀오웨딩페어’에서 ‘턱시도 스타일링’ 무료 체험이벤트를 실시한다. 듀오웨드(www.duowed.com)는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매출액 기준) ‘듀오’가 만든 대한민국 대표 웨딩컨설팅서비스다. 이번에 진행되는 턱시도 스타일링 무료 체험은 맞춤 슈트 전문 브랜드 ‘로드앤테일러’ 부스에서 이뤄진다. 박람회 현장을 방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병헌, 지성, 정준호 등 유명 연예인들의 결혼식을 진행한 김민정 스타일리스트는 참가자 모두에게 개인의 체형과 취향을 고려한 결혼식 예복 스타일링을 선보일 계획이다. 예비신부들을 위해 준비된 체험 이벤트도 다양하다. ‘웨딩드레스 멀티샵’에서는 국내외 최신 웨딩드레스 150여벌을 무료로 입어볼 수 있다. 또한 모든 메이크업 업체 부스에서는 웨딩메이크업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행사로 국내 최초로 ‘3D 즉석 커플사진’ 촬영 이벤트도 마련된다. 예비부부들 위해 3D 촬영기법으로 가상 웨딩사진을 촬영한 후 이를 즉석에서 인화해 선물할 예정이다.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현장 계약 시 웨딩패키지는 최대 120만원, 허니문과 한복은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에는 1시간마다 1명을 추첨해 ‘폭스바겐클라쎄오토웨딩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자 중 추첨된 고객에게는 ‘크로아티아 신혼여행’, ‘스마트TV’, ‘냉장고’, ‘커플링’ 등의 경품도 준다. 듀오웨드 김영훈 본부장은 “그 동안 신부 위주로 진행했던 웨딩 체험서비스를 신랑에게도 확대했다”며 “신랑신부 모두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웨딩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18회 듀오웨딩페어 참여 및 이벤트 문의는 듀오웨드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한편 고객의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듀오웨드는 국내 최초로 결혼관리시스템(WMS)을 개발하고 700여 개 웨딩업체들과 국내 최대 웨딩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결혼 비용과 시간을 약 20∼40% 절약하며, 예식장, 웨딩드레스, 사진, 혼수, 예물, 신혼여행 등의 모든 결혼준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셋값 고공행진하지만… 아직도 집 사는 부담의 절반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전세 비용이 집 사는 것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세입자가 쉽사리 주택 매매를 결정하지 못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28일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 “구매력이 있는 전세 가구의 매매 수요 전환이 지연되고 있다”며 전세와 자가의 거주비용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의 평균 주택가격(국민은행 조사치)은 2억 5420만원이다. 이를 1년 정기예금에 넣어 두면 이자(기회비용)가 710만원이다. 여기에 재산세(20만원)와 취득세(30만원)까지 합치면 집을 가진 사람의 비용 부담은 연평균 760만원이다. 같은 집 크기의 평균 전세가는 1억 5290만원으로 이에 대한 정기예금 이자는 430만원이다. 보고서는 “전세의 주거비용이 자가의 56% 수준”이라면서 “전셋값 오름세는 집값 상승 기대감 퇴조와 저금리 장기화, 주택공급 물량 감소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집주인의 전세보증금 인상 요구로 추가 대출을 받는다고 해도 이자 부담이 집을 사 이사할 때의 주거 이전비용과 별 차이가 없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로 인해 세입자가 집을 사기보다는 추가 부담을 안고서라도 전세 재계약을 하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는 2년 전보다 평균 2157만원 올랐다. 이를 가계대출로 조달한다고 가정하면 2년간 부담하는 이자는 181만원 수준이다. 반면 집을 살 경우에는 이전비용이 164만원(포장이사비 100만원, 중개수수료 64만원) 수준이다. 비용 차이가 17만원에 불과한 셈이다. 박세령 한은 물가분석팀장은 “당분간은 전셋값 상승이 더 지속되겠지만 오름폭은 지난해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986년 시작된 국민은행의 월별 전세 가격 조사에서 12개월 이상 전세가가 계속 오른 상승국면은 5차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의 상승세는 역대 최장일 뿐 아니라 상승폭(37.7%)도 1980년대 후반(1987년 2월∼1988년 9월)의 40.4%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민관 힘모아 ‘의료음지’ 불 밝히다

    민관 힘모아 ‘의료음지’ 불 밝히다

    지난해 12월 중순 서울 성북구 보문동 주민센터 앞. 몸이 불편해 보이는 김모(69) 할아버지가 추위에 떨고 있었다. 직원들이 휠체어를 갖고 나가 주민센터 안으로 옮겼다. 할아버지는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다. 여기저기 수소문했더니 강서구에 사는 지인이 그동안 할아버지를 돌봤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인도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 할아버지를 주민등록 소재지인 보문동으로 데려왔다는 것이다. 실제 연고는 없었다. 가족과도 연락이 끊어진 지 오래. 할아버지는 자신을 돌봐줄 손길이 절실했다. 마침 보문동 지역사회 복지협의체가 ‘보문골 사랑마을 만들기 사업’ 가운데 하나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기관 연계 사업을 꾸릴 채비를 하고 있었다.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과, 이들을 지원해 줄 의료기관을 일대일로 이어주며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성북구가 보문동을 거점으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 협의체는 김 할아버지를 돌봐줄 곳을 타진했고, 그동안 연계 사업을 놓고 의견을 조율하던 심청요양병원이 흔쾌히 나섰다. 김 할아버지는 이 병원에 한 달 정도 입원해 각종 검사를 받으며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그동안 주민센터는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했다. 긴급구호지원도 요청해 20여만원을 지원받도록 했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병원비로 30만원을 모금했다. 나머지 병원비는 병원 쪽에서 모두 부담했다. 김 할아버지는 지난 16일 경기 고양 소재 노인전문요양원에 입소해 전문적인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고 주민센터는 전했다. 협의체는 올해 연계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 21곳과 협의하고 있다. 일반 병원, 한의원, 치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등 분야별로 적어도 1곳 이상 업무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28일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민·관이 힘을 모아 취약계층과 의료기관을 연계한 첫 사례”라며 “질병과 장애로 자립 능력을 잃은 구성원을 공동체가 함께 돌보는 시스템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재용 그림 20점 ‘완판’

    전재용 그림 20점 ‘완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직접 그린 그림 20점이 경매에서 모두 팔렸다.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연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 환수를 위한 2차 특별경매에서 재용씨가 그린 그림 20점을 비롯해 입찰된 163점 중 140점(낙찰률 86%)이 낙찰됐다. 낙찰 총액은 예상액 3억 5000만원에 다소 못 미치는 3억 1659만원(오프라인 2억 4475만원, 온라인 7184만원)이다. 지난달 서울옥션이 연 1차 경매 때의 액수와 합하면 모두 30억 8659만원 규모다. 이날 경매에서 관심을 끈 것은 재용씨가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영향을 받아 1989∼1990년 미국 뉴욕 유학 시절 그린 그림 20점으로, 낙찰 총액은 1404만원이다. 이 중 오프라인 경매에 출품된 ‘무제’ 2점(경매 추정가 50만∼200만원)은 둘 다 3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각각 19차례, 11차례의 경합 끝에 220만원과 130만원에 낙찰됐다. 온라인 경매 출품작은 14만∼125만원에 팔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러 철도청 홈피서 발권… 시간 기준은 모스크바

    유라시아 철도가 연결되면 육로를 통해 한반도에서 러시아, 중국은 물론 유럽대륙까지 기차로 이동하는 시대가 열린다. 시베리아횡단열차(TSR)는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렸지만 그동안 직접 타 본 사람은 많지 않다. 올해부터 한·러 비자 면제협정이 체결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시베리아횡단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횡단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우선 러시아 철도청 홈페이지(www.rzd.ru)에서 회원가입 후 기차표를 예매해야 한다. 영문 사이트도 마련돼 있다. 출발 및 도착역을 정하고, 탑승칸 지정 등 예매 절차를 진행한 이후 카드 결제를 하면 이티켓 발권이 가능하다. 여행사를 통해 10~15%의 수수료를 내고 예매 대행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현지 역에서도 직접 발권이 가능하지만 매진됐거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횡단열차의 출발 및 도착 시간은 모스크바 기준인 점도 유의해야 한다. 도시마다 기준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 기차에 오르는 순간 잠자리 문제는 해결되지만 먹거리와 씻을 일이 걱정이다. 우선 차량마다 있는 뜨거운 물을 끓이는 기계(사모바르)를 눈여겨봐 둬야 한다. 열차 내 식당칸도 있지만 가격을 고려했을 때 주로 사모바르에서 물을 받아 컵라면과 즉석밥, 통조림 등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끓인 물을 받아 우려낸 차 한 잔과 함께 기차 밖 설경을 보는 여유도 즐길 수 있다. 횡단열차의 화장실은 매우 좁다. 세면은 가능하지만 따뜻한 물은 어불성설이다. 준비해 간 컵에 사모바르에서 끓인 물과 화장실 물을 적절히 섞어 사용하면 머리 감는 것까지는 가능하다. 객실은 플라츠카르타(개방형 6인실), 쿠페(4인실), 룩스(2인실)로 나뉘는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르쿠츠크까지의 가격이 5000루블(약 15만원), 1만 루블(약 30만원), 1만 6000루블(약 50만원)로 상당히 차이가 난다.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러시아를 느끼고 싶다면 플라츠카르타가 적합하다. 경찰이 하루 한두 번 기차 내 도난 및 보안 점검을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방심해서는 안 된다. 시베리아횡단열차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10년 전 강도행각 20대 남성, 공소시효 2개월 남기고 구속

    10년 전 강도행각 20대 남성, 공소시효 2개월 남기고 구속

    10년 전에 연쇄 강도행각을 벌였던 범인이 공소시효 만료 2개월을 앞두고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박모(26·무직)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4년 3월 30일 낮 12시 30분쯤 영등포구 신길동 다세대 주택 1층에 들어가 잠자고 있던 여성(당시 28세)을 흉기로 위협하고 테이프로 손을 묶고 입을 막은 뒤 현금 23만 6000원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는 생후 5개월 된 아이가 함께 있었지만 그는 “소리를 지르면 아기를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또 같은 해 1월 15일 오후 1시쯤 구로구 대림동의 반지하 주택에 침입해 여성(당시 39세)의 머리를 부엌에 있던 프라이팬으로 때리고 현금 30만원을 강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작년 12월 중요미제 사건을 재검색하면서 과거 현장에 있던 지문이 박씨의 주민등록증에 기록된 것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은평구에 있는 그의 집에서 붙잡았다. 범행 당시 16세였던 박씨는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지문을 남기고도 법망을 피해갈 수 있었다. 그는 주로 여성이 혼자 사는 다세대 주택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중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고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조사과정에서 다수의 강도·강간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를 확보하기 위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한전노조 국회의원 불법 후원’ 의혹 재수사

    검찰이 한국전력 노동조합의 ‘국회의원 불법 후원금(쪼개기 후원금) 제공’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수사는 2011년 5월 선거관리위원회가 노조의 불법 후원금 정황을 검찰에 넘기면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가 착수했던 것으로, 정치권의 거센 반발 및 2012년 대선 등과 맞물리며 중단됐다. 이 사건에는 110여명의 현직 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검찰 수사가 오는 6·4 지방선거에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현철)는 3년 가까이 중단됐던 이 사건을 마무리 짓기 위해 과거 수사기록 검토와 소환자 선별 작업 등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2011년 선관위의 수사 의뢰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대선과 대선 이후에도 계속된 굵직한 공안 사건 탓에 장기간 방치된 사건을 털고 가기 위한 것”이라면서 “한전 노조원을 수사 대상으로 놓고 의원들에게 전달한 자금의 성격을 따져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을 가급적 빨리 처리한 뒤 장기 미결 사건 처리와 6·4 지방선거 준비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2011년 한전 노조뿐 아니라 KT링커스, LIG손해보험, KDB생명 등 여러 기업 노조의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금’ 의혹에 대해 대대적으로 수사에 착수, 정치권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 가운데 KT링커스 노조 등 3개 노조는 약식기소 또는 정식 재판에 넘겨졌고 한전 노조 관련 수사만 남은 상태다. 한전 노조는 기업의 정치인 후원을 금지한 정치자금법망을 피하기 위해 2007~2010년 노조원 1인당 10만원씩 개별적으로 후원하는 것처럼 꾸며 총 15억여원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 등 110여명의 국회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후원금 모금에는 한전 노조뿐 아니라 한전 자회사 노조까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회의원 중 일부는 최대 5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후원금이 지경위와 환노위 의원들에게 집중됐다는 점에서 당시 논란이 됐던 한전 민영화를 막기 위한 ‘입법 로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사건은 2009년 청원경찰 친목 모임이 입법 로비를 위해 3억 830만원의 불법 후원금을 정치권에 건넨 혐의로 기소된 ‘청목회 사건’에 비해 후원 액수가 4배에 달하는 데다 선관위가 파악한 의원 수도 국회 재적 인원의 3분의1을 넘어 검찰 수사에 따라 정치적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교직원들 노후대책 어떻게 하나, 교직원에게 맞는 연금보험은?

    교직원들 노후대책 어떻게 하나, 교직원에게 맞는 연금보험은?

    재직 공무원 평균 연령 만 42.2세 시대, 공무원의 노령화가 본격화 됐다. 퇴직 연령에 가까운 교직원들은 퇴직 후 노후대비책으로 연금을 선호했지만, 현재 공무원사회가 고령화되면서 퇴직 교직원들의 걱정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큐러스에서는 특정 타겟층에게 금융컨설팅을 지원하는 ‘쌤에셋’을 개설했다. ‘쌤에셋(http://www.ssaemasset.com)’은 직업의 특성상 학교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 은행 갈 시간도 부족하고, 금융정보에 대한 지식이 취약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융컨설팅을 지원한다. 쌤에셋 관계자는 “노후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기 동안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은퇴자산 포트폴리오를 생성해야 한다. 특히 연금보험, 연금저축 같은 경우는 장기간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노후준비 상품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쎔에셋에서 추천하는 소득공제 되는 연금보험상품은 교사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은 상품으로 월 30만원대 투자, 1년 400만원 가량의 연금투자로 소득공제 400만원 적용이 되어 최대 연 66만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담당 설계사가 자주 바뀌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구역 내 교직원들간의 소통도 원활하게 진행하여 정보공유, 불만사항을 바로 수정 보완하는 담당지역제 관리를 실행하여 다른 금융컨설팅과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쌤에셋’은 무료재무설계상담을 신청한 교직원들에게 재무설계 이외의 부동산 투자정보와 노후관리, 보험 관련 상담을 도와주고 있으며, 감사이벤트로 해외여행 지원과 각종 동호회 활동, 건강검진지원 등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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