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0만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내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남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주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전방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309
  • 장미인애, 쇼핑몰 터무니없는 가격 논란 ‘원피스 134만원?’ 해명 보니..

    장미인애, 쇼핑몰 터무니없는 가격 논란 ‘원피스 134만원?’ 해명 보니..

    ‘장미인애’ 배우 장미인애의 쇼핑몰이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장미인애는 7일 자신의 이름을 따 ‘로즈 인 러브’(Rose In Luv)라는 패션브랜드를 론칭했다. 쇼룸을 오픈한 데 이어 최근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으로 패션 사업을 시작했다. 장미인애가 론칭한 쇼핑몰에는 핑크셔츠 원피스를 13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다”라며 불만을 제기한 것. 이밖에도 꽃무늬 원피스는 102만원, 호피 셔츠 원피스는 130만원으로 의류 제작 및 판매 방식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100만 원대의 가격은 지나치게 비싸다는 불만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장미인애 측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미인애는 “저희는 터무늬 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는 오더메이드 제품들과의 가격 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공장을 거쳐 나온 옷은 당연히 단가가 내려갑니다. 오더메이드는 맞춤제작을 하기 때문에 저희 쇼룸에 분명 방문해주셔야 하고요. 저흰 사입 쇼핑몰도 아니고 순수 제가직접 원단시장을 돌아다니며 모든 원단을 고르고 부 자제를 제작하고 직접 고르고 모든 걸 제작합니다. 저는 누군가의 힘을 빌려 일하지 않았습니다. 믿기 어려우시다면 제가 잘 되길 바라시지 않는다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 저의 옷을 사랑하고 함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하는 순수한 제 마음을 짓밟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장미인애 쇼핑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미인애, 쇼핑몰 터무니없는 가격? ‘원피스 134만원’ 장미인애 해명 보니..

    장미인애, 쇼핑몰 터무니없는 가격? ‘원피스 134만원’ 장미인애 해명 보니..

    ‘장미인애’ 배우 장미인애의 쇼핑몰이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장미인애는 7일 자신의 이름을 따 ‘로즈 인 러브’(Rose In Luv)라는 패션브랜드를 론칭했다. 쇼룸을 오픈한 데 이어 최근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으로 패션 사업을 시작했다. 장미인애가 론칭한 쇼핑몰에는 핑크셔츠 원피스를 13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다”라며 불만을 제기한 것. 이밖에도 꽃무늬 원피스는 102만원, 호피 셔츠 원피스는 130만원으로 의류 제작 및 판매 방식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100만 원대의 가격은 지나치게 비싸다는 불만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장미인애는 “저희는 터무늬 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는 오더메이드 제품들과의 가격 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공장을 거쳐 나온 옷은 당연히 단가가 내려갑니다. 오더메이드는 맞춤제작을 하기 때문에 저희 쇼룸에 분명 방문해주셔야 하고요. 저흰 사입 쇼핑몰도 아니고 순수 제가직접 원단시장을 돌아다니며 모든 원단을 고르고 부 자제를 제작하고 직접 고르고 모든 걸 제작합니다. 저는 누군가의 힘을 빌려 일하지 않았습니다. 믿기 어려우시다면 제가 잘 되길 바라시지 않는다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 저의 옷을 사랑하고 함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하는 순수한 제 마음을 짓밟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장미인애 쇼핑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난 장난 안해” 원피스 가격 살펴보니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난 장난 안해” 원피스 가격 살펴보니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난 장난 안해” 원피스 가격 살펴보니 장미인애 쇼핑몰 배우 장미인애가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원피스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남겼다. 장미인애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았는데 오더매이드 제품들과의 가격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전혀 확인된 사실없이 OOO 기자님의 기사를 보고 글을 남깁니다. 저희와 비슷한 옷의 원가 말씀하셨는데 저희 원단의 가격은 그 이상인걸 말씀드립니다. 전 절대 장난으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해명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원피스 사진을 올렸다. 앞서 한 매체는 장미인애의 쇼핑몰 상품의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을 보도했다. 장미인애가 론칭한 쇼핑몰의 핑크셔츠 원피스는 134만원, 꽃무늬 원피스 102만원, 호피 셔츠 원피스 130만원 등 상당수 상품 가격이 100만원을 넘었다. 특히 매체는 핑크셔츠 원피스와 비슷한 디자인을 5만 3000원에 구입했다는 네티즌의 말을 빌어 “뒤에 0을 하나 빼야 되지 않을까”라는 지적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원단 가격은 그 이상” 설명한 이유는?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원단 가격은 그 이상” 설명한 이유는?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원단 가격은 그 이상” 설명한 이유는? 장미인애 쇼핑몰 배우 장미인애가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원피스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남겼다. 장미인애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았는데 오더메이드 제품들과의 가격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전혀 확인된 사실없이 OOO 기자님의 기사를 보고 글을 남깁니다. 저희와 비슷한 옷의 원가 말씀하셨는데 저희 원단의 가격은 그 이상인걸 말씀드립니다. 전 절대 장난으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해명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원피스 사진을 올렸다. 앞서 한 매체는 장미인애의 쇼핑몰 상품의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을 보도했다. 장미인애가 론칭한 쇼핑몰의 핑크셔츠 원피스는 134만원, 꽃무늬 원피스 102만원, 호피 셔츠 원피스 130만원 등 상당수 상품 가격이 100만원을 넘었다. 특히 매체는 핑크셔츠 원피스와 비슷한 디자인을 5만 3000원에 구입했다는 네티즌의 말을 빌어 “뒤에 0을 하나 빼야 되지 않을까”라는 지적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원피스 134만원?’ 이유는..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원피스 134만원?’ 이유는..

    ‘장미인애’ 배우 장미인애의 쇼핑몰이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장미인애는 7일 자신의 이름을 따 ‘로즈 인 러브’(Rose In Luv)라는 패션브랜드를 론칭했다. 쇼룸을 오픈한 데 이어 최근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으로 패션 사업을 시작했다. 장미인애가 론칭한 쇼핑몰에는 핑크셔츠 원피스를 13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다”라며 불만을 제기한 것. 이밖에도 꽃무늬 원피스는 102만원, 호피 셔츠 원피스는 130만원으로 의류 제작 및 판매 방식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100만 원대의 가격은 지나치게 비싸다는 불만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장미인애 측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미인애는 “저희는 터무늬 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는 오더메이드 제품들과의 가격 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공장을 거쳐 나온 옷은 당연히 단가가 내려갑니다. 오더메이드는 맞춤제작을 하기 때문에 저희 쇼룸에 분명 방문해주셔야 하고요. 저흰 사입 쇼핑몰도 아니고 순수 제가직접 원단시장을 돌아다니며 모든 원단을 고르고 부 자제를 제작하고 직접 고르고 모든 걸 제작합니다. 저는 누군가의 힘을 빌려 일하지 않았습니다. 믿기 어려우시다면 제가 잘 되길 바라시지 않는다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 저의 옷을 사랑하고 함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하는 순수한 제 마음을 짓밟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원단 가격은 그 이상” 네티즌 주장 무엇?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원단 가격은 그 이상” 네티즌 주장 무엇?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원단 가격은 그 이상” 네티즌 주장 무엇? 장미인애 쇼핑몰 배우 장미인애가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원피스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남겼다. 장미인애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았는데 오더메이드 제품들과의 가격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전혀 확인된 사실없이 OOO 기자님의 기사를 보고 글을 남깁니다. 저희와 비슷한 옷의 원가 말씀하셨는데 저희 원단의 가격은 그 이상인걸 말씀드립니다. 전 절대 장난으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해명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원피스 사진을 올렸다. 앞서 한 매체는 장미인애의 쇼핑몰 상품의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을 보도했다. 장미인애가 론칭한 쇼핑몰의 핑크셔츠 원피스는 134만원, 꽃무늬 원피스 102만원, 호피 셔츠 원피스 130만원 등 상당수 상품 가격이 100만원을 넘었다. 특히 매체는 핑크셔츠 원피스와 비슷한 디자인을 5만 3000원에 구입했다는 네티즌의 말을 빌어 “뒤에 0을 하나 빼야 되지 않을까”라는 지적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원피스가 100만원? 입장보니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원피스가 100만원? 입장보니

    배우 장미인애 쇼핑몰이 비싼 가격으로 가격 논란에 휘말렸다. 장미인애는 7일 자신의 이름을 따 ‘로즈 인 러브’(Rose In Luv)라는 패션브랜드를 론칭했다.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입이 아닌 순수제작 브랜드로 클래식한 디자인과 페미닌한 소재, 디테일로 여성의 우아함을 그려내며,유연한 미니멀리즘으로 입체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고 자신의 브랜드를 소개했다. 쇼룸을 오픈한 데 이어 최근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으로 패션 사업을 시작했지만 높은 가격이 문제가 됐다. 장미인애가 론칭한 쇼핑몰에는 핑크셔츠 원피스를 13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다”라며 불만을 제기한 것. 이밖에도 꽃무늬 원피스는 102만원, 호피 셔츠 원피스는 130만원으로 의류 제작 및 판매 방식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100만 원대의 가격은 지나치게 비싸다는 불만 글이 올라오고 있다. 논란이 일자, 장미인애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장미인애는 “저희는 터무니 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는 오더메이드 제품들과의 가격 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공장을 거쳐 나온 옷은 당연히 단가가 내려갑니다. 오더메이드는 맞춤제작을 하기 때문에 저희 쇼룸에 분명 방문해주셔야 하고요. 저흰 사입 쇼핑몰도 아니고 순수 제가직접 원단시장을 돌아다니며 모든 원단을 고르고 부 자제를 제작하고 직접 고르고 모든 걸 제작합니다. 저는 누군가의 힘을 빌려 일하지 않았습니다. 믿기 어려우시다면 제가 잘 되길 바라시지 않는다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 저의 옷을 사랑하고 함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하는 순수한 제 마음을 짓밟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장미인애 쇼핑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난 장난 안해” 왜 이런 일이?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난 장난 안해” 왜 이런 일이?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난 장난 안해” 왜 이런 일이? 장미인애 쇼핑몰 배우 장미인애가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원피스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남겼다. 장미인애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았는데 오더매이드 제품들과의 가격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전혀 확인된 사실없이 OOO 기자님의 기사를 보고 글을 남깁니다. 저희와 비슷한 옷의 원가 말씀하셨는데 저희 원단의 가격은 그 이상인걸 말씀드립니다. 전 절대 장난으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해명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원피스 사진을 올렸다. 최근 한 매체는 장미인애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130만원대에 판매 중인 원피스와 다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비슷한 원피스의 가격을 비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순수한 마음 짓밟지 말아달라”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순수한 마음 짓밟지 말아달라”

    배우 장미인애 쇼핑몰이 비싼 가격으로 가격 논란에 휘말렸다. 장미인애는 7일 자신의 이름을 따 ‘로즈 인 러브’(Rose In Luv)라는 패션브랜드를 론칭했다. 쇼룸을 오픈한 데 이어 최근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으로 패션 사업을 시작했지만 높은 가격이 문제가 됐다. 장미인애가 론칭한 쇼핑몰에는 핑크셔츠 원피스를 13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다”라며 불만을 제기한 것. 이밖에도 꽃무늬 원피스는 102만원, 호피 셔츠 원피스는 130만원으로 의류 제작 및 판매 방식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100만 원대의 가격은 지나치게 비싸다는 불만 글이 올라오고 있다. 논란이 일자, 장미인애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린에서 만난 사람] 탈북자 캐디 1호 리영미씨

    [그린에서 만난 사람] 탈북자 캐디 1호 리영미씨

    “골프를 처음 봤을 때요? 뭐 저런 걸 갖고 경기를 하나 싶었습니다.” 9일 경기 안성의 골프존카운티 안성W 컨트리클럽에서 만난 북한이탈주민 리영미(29·가명·여)씨의 표정은 화창한 6월 하늘만큼이나 밝았다. 리씨는 골프전문기업 골프존이 지난 3월 선발한 북한이탈주민 캐디 교육생 1기다. 12주 동안의 교육을 모두 마친 지난주 정식 캐디가 돼 처음으로 그린을 밟았다. “한국에 와서야 골프를 알게 됐어요. 북한에서 아는 운동이라곤 축구와 아이스하키뿐이었거든요.” 그의 고향은 함경북도 회령이다. 겨울이면 영하 40도까지 내려가 아이스하키가 가장 인기가 많다. 학창시절 선수로도 활동했던 그는 “하키채 휘두르듯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어렵더라”며 까르르 웃었다. 그가 한국땅을 밟은 건 2009년이다. 고향에 부모님을 남겨둔 채 겨울에 홀로 두만강을 건넜다.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노동단련소(수용소)에 끌려갔어요. 하루 종일 일을 하고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열댓 명의 사람들과 무릎을 꿇은 채 잠을 자야 하는 곳이었죠.” 한 달 반 정도 지났을까. 어느 날 엄마가 찾아왔다. 딸에게 따뜻한 밥 한 끼 해주고 싶었던 엄마는 없는 돈을 긁어모아 경비에게 건넸다. 하지만 그는 그 길로 국경을 넘었다. 뒤에서 총성이 울렸다. 바로 옆에서 배가 뒤집히며 사람이 죽었지만 리씨는 살아 남았다. “한국에 가기만 하면 드라마에 나오는 2층 집에 살 수 있을 줄 알았어요.” 하지만 하나원에서 나온 첫날, 천장을 바라보며 엉엉 울었다. 외로움과 막막함이 밀려들어왔다. 한국은 자기가 한 만큼 가져가는 사회였다. 그는 몇 년간 하루에 한 시간만 자면서 일과 공부를 병행했다. 평소 옷을 좋아했던 그는 폴리텍대학 패션디자인과에 진학해 직접 디자인한 옷을 동대문에 내다 팔았다. “앞이 보이지가 않았어요. 디자인으로 돈을 벌려면 백(배경)도 있어야 되는데 저는 그런 것도 없고….” 다시 4년제 대학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그는 3학년이던 지난해 복지관에 취업했다. “하루 종일 일해도 월급이 130만원이 채 안 됐어요. 어떻게든 돈을 모아 북에 계시는 부모님을 모셔 오고 싶었습니다.” 당시 멘토 역할을 해 주던 교수가 캐디에 지원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 넌지시 물었다. 떨어지면 다시 복지관으로 돌아오라는 말을 떠올리며 지원한 그는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4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쉬운 일은 없었다. 교육기간 동안 합숙을 하면서 생소한 골프용어와 규칙 등 모든 것을 빨리 배우고 습득해야 했다. 게다가 하루 종일 골프장을 헤매고 다니는 거리가 10㎞ 안팎. 밤이면 무릎까지 시큰거렸다. 안 그래도 아이스하키 훈련 후유증으로 오랫동안 골다공증에 시달렸다. “제 자신이 이것밖에 안 되나 실망스러웠어요. 하루에 열두 번씩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북한 출신은 어쩔 수 없나 보다’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이를 악물고 버텼습니다.” 그렇게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캐디가 됐다. 처음 캐디를 도우미 수준으로 생각했던 그도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골프는 매너 게임입니다. 잘 치기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패션부터 모든 걸 다 갖춰야 게임이 완성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캐디도 그것의 한 부분이고요.” 올해 만으로 스물아홉인 그에게 결혼 계획을 물었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한국에 와서 한번도 연애를 해 본 적이 없어요. 머릿속에 늘 하루빨리 돈을 모아서 북에 계신 부모님을 모셔 와야 한다는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그는 “안 그래도 내가 북한에서는 상당히 노처녀에 속한다”며 웃었다.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에서 13명이나 한국에 들어왔어요. 얼마 전 동창회에 갔는데 네가 뭘 아느냐며 애나 보라고 저를 무시하더라고요(웃음). 하지만 잘사는 사람들보다는 힘들게 사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일에 치중하고 싶어요.” 그의 최종 꿈이 캐디는 아닐 것 같았다. 한참을 뜸들이다 그는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돼서 탈북자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하지만 아직 꿈만 크죠”라고 되물으며 서둘러 필드로 향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에 “터무니없는 가격 아니다”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에 “터무니없는 가격 아니다”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에 “터무니없는 가격 아니다” ‘장미인애’   배우 장미인애가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원피스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남겼다. 장미인애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았는데 오더매이드 제품들과의 가격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전혀 확인된 사실없이 OOO 기자님의 기사를 보고 글을 남깁니다. 저희와 비슷한 옷의 원가 말씀하셨는데 저희 원단의 가격은 그 이상인걸 말씀드립니다. 전 절대 장난으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해명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원피스 사진을 올렸다. 최근 한 매체는 장미인애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130만원대에 판매 중인 원피스와 다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비슷한 원피스의 가격을 비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에 “터무니없는 가격 아니다” 발끈, 왜?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에 “터무니없는 가격 아니다” 발끈, 왜?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에 “터무니없는 가격 아니다” 발끈, 왜? ‘장미인애’   배우 장미인애가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원피스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남겼다. 장미인애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았는데 오더매이드 제품들과의 가격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전혀 확인된 사실없이 OOO 기자님의 기사를 보고 글을 남깁니다. 저희와 비슷한 옷의 원가 말씀하셨는데 저희 원단의 가격은 그 이상인걸 말씀드립니다. 전 절대 장난으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해명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원피스 사진을 올렸다. 최근 한 매체는 장미인애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130만원대에 판매 중인 원피스와 다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비슷한 원피스의 가격을 비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에 “터무니없는 가격 아니다”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에 “터무니없는 가격 아니다”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에 “터무니없는 가격 아니다” ‘장미인애’   배우 장미인애가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원피스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남겼다. 장미인애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았는데 오더매이드 제품들과의 가격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전혀 확인된 사실없이 OOO 기자님의 기사를 보고 글을 남깁니다. 저희와 비슷한 옷의 원가 말씀하셨는데 저희 원단의 가격은 그 이상인걸 말씀드립니다. 전 절대 장난으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해명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원피스 사진을 올렸다. 최근 한 매체는 장미인애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130만원대에 판매 중인 원피스와 다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비슷한 원피스의 가격을 비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에 “터무니없는 가격 아니다”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에 “터무니없는 가격 아니다”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에 “터무니없는 가격 아니다” ‘장미인애’   배우 장미인애가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원피스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남겼다. 장미인애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았는데 오더매이드 제품들과의 가격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전혀 확인된 사실없이 OOO 기자님의 기사를 보고 글을 남깁니다. 저희와 비슷한 옷의 원가 말씀하셨는데 저희 원단의 가격은 그 이상인걸 말씀드립니다. 전 절대 장난으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해명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원피스 사진을 올렸다. 최근 한 매체는 장미인애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130만원대에 판매 중인 원피스와 다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비슷한 원피스의 가격을 비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미인애, 쇼핑몰 터무니없는 가격 논란 ‘원피스 134만원?’ 장미인해 해명봤더니..

    장미인애, 쇼핑몰 터무니없는 가격 논란 ‘원피스 134만원?’ 장미인해 해명봤더니..

    ‘장미인애’ 배우 장미인애의 쇼핑몰이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장미인애는 7일 자신의 이름을 따 ‘로즈 인 러브’(Rose In Luv)라는 패션브랜드를 론칭했다. 쇼룸을 오픈한 데 이어 최근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으로 패션 사업을 시작했다. 장미인애가 론칭한 쇼핑몰에는 핑크셔츠 원피스를 13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다”라며 불만을 제기한 것. 이밖에도 꽃무늬 원피스는 102만원, 호피 셔츠 원피스는 130만원으로 의류 제작 및 판매 방식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100만 원대의 가격은 지나치게 비싸다는 불만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장미인애 측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미인애는 “저희는 터무늬 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는 오더메이드 제품들과의 가격 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공장을 거쳐 나온 옷은 당연히 단가가 내려갑니다. 오더메이드는 맞춤제작을 하기 때문에 저희 쇼룸에 분명 방문해주셔야 하고요. 저흰 사입 쇼핑몰도 아니고 순수 제가직접 원단시장을 돌아다니며 모든 원단을 고르고 부 자제를 제작하고 직접 고르고 모든 걸 제작합니다. 저는 누군가의 힘을 빌려 일하지 않았습니다. 믿기 어려우시다면 제가 잘 되길 바라시지 않는다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 저의 옷을 사랑하고 함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하는 순수한 제 마음을 짓밟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장미인애 쇼핑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원단 가격은 그 이상” 제품 가격 살펴보니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원단 가격은 그 이상” 제품 가격 살펴보니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 “원단 가격은 그 이상” 제품 가격 살펴보니 장미인애 쇼핑몰 배우 장미인애가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원피스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남겼다. 장미인애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았는데 오더메이드 제품들과의 가격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전혀 확인된 사실없이 OOO 기자님의 기사를 보고 글을 남깁니다. 저희와 비슷한 옷의 원가 말씀하셨는데 저희 원단의 가격은 그 이상인걸 말씀드립니다. 전 절대 장난으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해명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원피스 사진을 올렸다. 앞서 한 매체는 장미인애의 쇼핑몰 상품의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을 보도했다. 장미인애가 론칭한 쇼핑몰의 핑크셔츠 원피스는 134만원, 꽃무늬 원피스 102만원, 호피 셔츠 원피스 130만원 등 상당수 상품 가격이 100만원을 넘었다. 특히 매체는 핑크셔츠 원피스와 비슷한 디자인을 5만 3000원에 구입했다는 네티즌의 말을 빌어 “뒤에 0을 하나 빼야 되지 않을까”라는 지적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에 “터무니없는 가격 아니다” 발끈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에 “터무니없는 가격 아니다” 발끈

    장미인애 쇼핑몰 가격 논란에 “터무니없는 가격 아니다” ‘장미인애’   배우 장미인애가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원피스 가격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남겼다. 장미인애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았는데 오더매이드 제품들과의 가격차이는 물론 있습니다. 전혀 확인된 사실없이 OOO 기자님의 기사를 보고 글을 남깁니다. 저희와 비슷한 옷의 원가 말씀하셨는데 저희 원단의 가격은 그 이상인걸 말씀드립니다. 전 절대 장난으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해명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원피스 사진을 올렸다. 최근 한 매체는 장미인애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130만원대에 판매 중인 원피스와 다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비슷한 원피스의 가격을 비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인중개사시험 EBS출신강사 무료 인강, 제2회 모의고사 장학금 6,200만원 지급 “공인모”

    공인중개사시험 EBS출신강사 무료 인강, 제2회 모의고사 장학금 6,200만원 지급 “공인모”

    2015년 공인중개사 시험일자가 10월 24일로 예정된 가운데 “공인모” (공인중개사 인강 추천받고 모인 사람들)에서는 제2회 실전과 같은 모의고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28일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중학교에서 1차 시험은 오전 9시부터 10시 40분까지이고 2차 시험은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까지 이다. 본시험을 몇 개월 앞두고 치러지는 “공인모” 모의고사는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의고사 신청 접수는 “공인모”회원이면 누구나 홈페이지(http://cafe.naver.com/jscoke2) 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의고사 신청접수 마감일은 시험일 2주 전까지이고 별도로 공인모 게시판을 통하여 공지한다. “공인모” 모의고사 일정은 제2회 6월 28일, 제3회 7월 25일, 제4회 8월 30일, 제5회 9월 19일까지 총 5회에 걸쳐서 영등포 당산중학교에서 치러진다. 제1회 모의고사를 치른 수험생들은 한결같이 만족해하는 눈치다. EBS출신 스타강사들이 제공하는 출제문제는 실제시험문제와 가까워 실제 시험의 난이도를 이해하고 파악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실제 시험 당일 긴장하거나, OMR카드를 잘못 작성해서 시험을 망칠수도 있는데 실전과 똑같은 모의고사를 통해 미리 연습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의견이다. 스타강사들이 제공하는 출제문제를 통에 미리 모의고사를 본 수험생들은 실수로 낙방 할 수 있는 시험을 사전 예방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이번 모의고사에는 장학금도 대폭 주어진다. 과락 없이 60점을 넘긴 1차 합격자 중 총 점수를 집계해 수석을 차지한 이에게는 3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차석에게는 100만원, 3위부터 30위까지는 3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총5회에 걸쳐 무려 6,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제 1회차 모의고사 최종합격자 10명에 대한 시상식은 6월 8일 당산중학교에서 있을 예정이다. 외에도 공인모 카페에서는 공인중개사 시험과목, 공인중개사 공부방법, 공인중개사 독학, 공인중개사 기출문제, 공인중개사 시험일정 등 많은 정보를 자세히 제공하고 있으며 공인중개사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공인중개사 인강, 공인중개사 교재, 공인중개사 전망,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인중개사 학원, 공인중개사 취업, 공인중개사 연봉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 하고 있다. 공인모는 EBS출신 스타강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강의를 제공하며, 실시간 학원 강의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 공인중개사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로부터 한참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태국의 원빈’도 못 피한 軍입대 제비뽑기

    [밀리터리 인사이드] ‘태국의 원빈’도 못 피한 軍입대 제비뽑기

    우리에게 동남아국가 ‘태국’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관광’일 겁니다. ‘아시아의 진주’로 불리는 푸껫부터 치앙마이, 파타야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전세계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군사적으로도 ‘세계적인 강국’으로 부를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주목할 만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 군사력 비교 사이트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에 따르면 정규군 30만 6000명(한국 62만명)으로 데이터를 취합한 106개 국가 중 20위(한국 7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한 해 국방 예산은 우리나라의 6분의 1인 54억 달러입니다. 남과 북이 대치해 팽팽한 긴장감 속에 있는 우리와 비교할 수준은 못 됩니다만, 동남아시아 해군 중 유일하게 항공모함(헬기항모)을 보유하고 있고 F-16 전투기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황태자 피스트 디스퐁사-디스쿨 소장을 사령관으로 육군 3650명, 해군 2485명, 공군 45명을 파병했고 T-50 고등훈련기 등 우리 무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고마운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나라, 참 재밌는 제도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징병제 국가이긴 한데 뭔가 다릅니다. 우리는 군 면제자가 극소수여서 ‘신의 아들’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에서는 군대 가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운을 시험해야 한답니다. 군 면제자를 비난할 여지도 전혀 없습니다. 바로 운을 시험하는 과정이 ‘제비뽑기’이기 때문입니다. ●검정색과 빨강색…그날, 운명이 갈린다 제비뽑기로 군대가는 나라라니.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시죠?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물의 축제 ‘송크란 축제’를 앞둔 4월 초 태국 전역이 들썩들썩하는 이유는 바로 이 제비뽑기가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신체검사는 통과해야 합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하겠지만, 대부분의 남성은 즐거운 표정으로 이 황당한 행사에 참가합니다. 뽑기함에 슬쩍 손을 넣고 종이를 하나 쥡니다. 빨간색 종이를 뽑았다면? 당신은 군대를 가야 합니다. 반대로 검은색 종이는 면제라고 하네요. 색상이 있는 종이 대신 작은 글씨가 씌어 있는 종이나 구슬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슬아슬할 것 같지만 징집될 확률은 20% 정도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결과는 그 자리에서 통보해주는데요. 오히려 면제 판정을 받은 이들 가운데 씁쓸한 표정을 짓는 이가 적지 않습니다. 반대로 상당수 남성이 징집 대상이 됐다는 얘기에 두 손을 번쩍들고 기뻐하는데요. 징병담당자를 부둥켜안기까지합니다. 우리로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인데요. 왜 그럴까요. 우리나라는 연간 징집 가능 인구가 68만명으로,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군대를 가야 합니다만, 태국은 상황이 다릅니다. 태국에서는 남성이 21세가 되면 징집 대상이 됩니다. 인구 6770만명인 태국은 해마다 징집 대상이 되는 남성이 104만명에 달합니다. 군 복무자의 3배가 넘기 때문에 모두가 나라의 부름을 받을 순 없겠죠. 군의 대우도 좋습니다. 태국의 대졸자 초임은 월 1만~1만 2000바트(33만~40만원) 수준입니다. 가정을 꾸려 그럭저럭 먹고 살 정도가 되는 수입이 1만 5000바트(50만원)입니다. 그런데 군에서 숙식을 제공하면서 월 3200~9000바트(10만~30만원)를 준다고 하니 솔깃할 수 밖에 없겠죠. 병장 기준 17만원을 받는 우리와 비교해도 사병에게는 적지 않은 돈입니다. 아니, 물가를 감안하면 훨씬 더 많이 받는 셈이죠. 빨간색 종이를 뽑고도 낙담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트랜스젠더들도 제비뽑기를 해야 하는 이유는? “그럼 자원입대하는 게 낫지 않냐”고 말씀하실 분이 있을텐데요. 네. 자원입대도 가능합니다. 단, 복무기간이 짧습니다. 징병되면 2년, 자원입대는 6개월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들 중에는 차라리 뽑기를 잘해서 더 오랜 기간 군에서 복무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태국은 트랜스젠더가 많은 나라입니다. 트랜스젠더를 만나도 그다지 혐오하거나 부담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지 않습니다. 성 소수자라기보다는 그냥 일반 여성이나 여성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 정도로 이해합니다. 그런데 여성으로 살고자하는 이들이 군 복무를 원할리 없겠죠. 그래서 여성으로 살아왔다는 이력을 증명하면 신체검사 과정에 복무 면제 판정을 받습니다. 2010년까지는 일괄적으로 ‘심리 이상자’로 분류해 군 복무를 하지 않아도 됐는데요. 트랜스젠더 권익 단체가 문제를 제기해 다음해부터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태국은 트랜스젠더를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1형은 외형이 전형적인 남성으로 보이는 사람, 2형은 가슴 수술을 한 사람, 3형은 성기 수술을 한 사람입니다. 3형만 면제이고 1형과 2형은 징병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성기수술은 위험이 따를 뿐만 아니라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형과 2형으로 남아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트랜스젠더 상당수가 제비뽑기를 해야 하는 것이죠. 결과가 좋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안타깝게 빨간색 종이를 뽑아 군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겠죠. 수입이 많은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도 군 입대보단 안정적인 활동을 원할 겁니다. 하지만 제비뽑기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관문입니다. 한국 언론엔 보도되지 않았지만 ‘태국의 원빈’으로 불리는 배우 마리오 마우러도 올해 4월 제비뽑기를 했습니다. 마리오 마우러는 영화 ‘시암의 사랑’, ‘피막’, ‘잔다라 더 비기닝’ 등의 히트작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배우입니다. 결과는 검은색 종이였습니다. 팬들은 물론 징병담당자까지 두 손을 들고 기뻐할 정도였죠. 마우러도 살짝살짝 웃음을 내비치긴 했지만 전반적으론 진지한 표정을 잃지 않았는데요. 속으론 기분이 무척 좋았겠죠? 그룹 2PM의 멤버 닉쿤도 제비뽑기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잘못 알려졌는데요. 닉쿤은 2009년 군 지원자가 너무 많이 몰려 추첨을 하기도 전에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닉쿤이 참여한 제비뽑기 영상은 실제 뽑기 장면을 촬영하지 못한 현지 매체들이 너무 아쉬운 나머지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것이라고 합니다. ●TV 방송국도 보유한 軍…막강한 영향력 태국은 1932년 혁명으로 전제군주 국가에서 영국과 같은 입헌군주제 국가로 탈바꿈했습니다. 하지만 정국은 늘 불안했고, 지금까지 군부 쿠데타만 19번이나 일어났습니다. 군 수뇌부는 이 과정에서 모두가 주목하는 엘리트 집단으로 부상했고, 국민들도 그런 점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군부는 지난해도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여동생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주축인 탁신 일가를 권력 중심에서 몰아내는 쿠데타를 일으켰죠. 군부는 지난달 10개월 만에 계엄령을 해제했습니다. 우리 입장에선 불편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방콕시민들은 오히려 “계엄령 때문에 탁신 일가 찬반 시위가 일어나지 않아서 좋았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군부 쿠데타로 집권한 육군참모총장 출신 프라윳 찬-오차 총리는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얼마 전 총선 대신 “국민이 원하면 2년 더 집권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군은 해마다 홍수 피해 복구에 많은 인력을 투입하는데다 농민 교육과 치안을 담당해 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태국 육군은 놀랍게도 6대 TV 방송국 가운데 시청률이 높은 방송국 1곳(BBTV CH7)을 직접 소유하고 있는데요. 전국의 200여개 라디오 방송국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합니다. 높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정치인이 될 수 있는 지름길인 육군사관학교의 인기도 어마어마합니다. 지난달 치러진 예과 입학시험은 200명을 뽑는데 1만 8000명이 지원해 무려 9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1)“힘들어 죽겠다는” 예비군 훈련장…무슨 일이?(2)군통령들의 꿈의 무대 ‘걸그룹 대첩’ (3)대한민국 육·해·공군 무기의 세계 (4)‘로보캅2’에 등장한 국산총 아시나요 (5)한국 vs 일본 군사력 우위 논쟁…진실은? (6)모르면 간첩? ‘군대리아’ 얼마나 아시나요 (7)‘폭탄 실은 개’ 기상천외한 실패작들의 세계 (8)北 탄도미사일, 정말 바지선에서 발사됐을까 (9)예비군 훈련비 ‘10만원’ 약속, 잊으셨나요? (10)이순신 장군만 아는 당신을 위한 전쟁영웅 이야기
  • 0원부터 30만원까지… 지자체 국가유공자 ‘차별 예우’

    0원부터 30만원까지… 지자체 국가유공자 ‘차별 예우’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또는 가족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예우가 천차만별이어서 형평성 논란이 거세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들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애국지사 등 국가유공자와 부인에게 예우수당과 사망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 관련 조례를 통해서다. 하지만 시·군마다 지급 액수가 제각각이다. 관련 법과 시행령에 일정한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천·구미·영주·상주·문경·경산시와 청송·영양·청도·고령·예천·울릉군 등 12개 시·군은 매월 유공자 1인당 5만원의 예우수당을 지원하나 의성·영덕·성주·칠곡·봉화·울진군 등 9개 시·군은 3만원을 지원한다. 영천시와 군위군은 예우수당 자체가 없다. 하지만 참전자에게는 매월 1인당 각각 5만원과 7만원의 명예수당을 지급해 대조적이다. 지원 대상도 시·군마다 다르다. 포항·영주시와 울릉군 등 3개 시·군은 65세 이상 모든 국가유공자가 대상자이지만 안동시와 성주·칠곡군 등은 관련 법이 규정한 6호(순국선열·애국지사·전몰군경·전상군경·순직군경·공상군경자)까지로 제한한다. 김천·구미·경산시와 영양·영덕·고령·예천·봉화군 등은 4호까지가 지원 대상이다. 청송군은 7호(무공수훈자 포함)까지, 상주시와 문경시는 5호까지다. 사망위로금도 차이가 있다. 포항·구미시와 청송·영양·영덕·고령·봉화·울진군 등 8개 시·군은 1인당 30만원, 위로금이 없는 영천시와 군위군을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군은 20만원이다. 게다가 수당 지급일 기준으로 지역 거주기간을 1년 이상으로 제한하는 시·군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이 밖에 상당수 시·군이 수당 등의 지급 대상 나이를 65세 이상으로 하지만 경주시와 의성군 등은 제한을 두지 않는다. 보훈단체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들이 노년에 차등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명예훼손’이 아닐 수 없다”면서 “하루빨리 개선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시·군마다 유공자에 대한 지원액과 지급 대상이 달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수년 전부터 편차를 줄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시·군 관계자들은 “지역 재정 여력과 유공자 수 등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편차가 없으면 좋겠지만 서로 사정이 달라 획일적으로 통일하기는 곤란하다. 다른 시·도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