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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찰 간부 “상급자에 돈 봉투 줬다” 폭로해…감찰 조사

    인사발령에 불만을 품은 경찰 간부가 상급자에게 수십 만원이 든 돈 봉투를 줬다고 주장해 부산경찰청이 감찰조사에 나섰다. 2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 모 경찰서 A 경위가 B 경정에게 골프가방 구매비 명목으로 30만원을 줬다는 내용의 글을 국민 신문고에 올렸다. A 경위는 지난해 9월 말쯤 B 경정과 골프가방을 사러 갔지만 비싸서 사지 않았고 얼마 후 30만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부산 모 경찰서 계장이었던 A씨는 최근 지구대로 발령이 났고, 인사담당 과장인 B씨가 자신의 좌천성 인사발령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고 돈을 건넨 사실을 뒤늦게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B 경정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A 계장이 맡은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나무랐는데 그게 기분이 나빴던 것 같다”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만약에 돈을 받았다면 어떻게 지구대로 발령을 낼수 있겠느냐”해명했다. 부산경찰청은 감찰 직원을 해당 경찰서로 보내 두 사람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치솟는 전셋값-월세..공공임대아파트가 대안?

    치솟는 전셋값-월세..공공임대아파트가 대안?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전세난으로 전세자금 대출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상승과 함께 전세자금 대출도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5대 대형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작년 말 23조6천636억원(기금을 제외한 은행계정)에서 올해 3월 25조6천315만원으로 1조9천679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4년 1분기 순증액인 1조1천534억원보다 70.6%,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난 작년 1분기 증가액(1조3천298억원)보다 48.0% 많은 수치다. 이처럼 치솟는 전셋값에 월 임대료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고액의 전세가 세입자들에게 깡통전세 등 위험요소를 떠안기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안정적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아파트가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시흥목감지구 B3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가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로 주목할 만하다. 임대조건은 74㎡의 경우 임대보증금 6,200만원에 월임대료 61만원, 84㎡는 임대보증금 7,600만원에 월임대료 68만원으로 인근 전세시세(2억2,400만원 ~2억5,400만원)를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됐다. 또 최대 보증금으로 전환 시 74㎡는 임대보증금 1억2,400만원에 월임대료 30만원, 84㎡는 임대보증금 1억5,200만원에 월임대로 30만원으로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시흥목감 B3블록은 자연환경이 훼손되지 않은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친환경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의 주거 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물왕저수지, 운흥산 등이 가까워 이용은 물론 주거의 쾌적성이 높고, 인근에 초등학교, 중학교, 유치원 등이 개교예정으로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교통망을 살펴보면 제3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근접해 있다. 특히 신안산선 목감역(2017년 착공 예정)이 예정되어 있어 서울 등 수도권 진·출입이 수월해진다. 신안산선은 목감, 광명, 신도림을 거쳐 여의도까지 연결되며, 목감역에서 여의도역까지 8개 정거장으로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또 올해 개통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수원∼광명 고속도로도 개통(2016년 4월)도 앞두고 있어 서수원에서 시작해 시흥목감지구 주변을 지나 광명까지 연결된다. 차로 10분거리에 광명역세권이 있어 KTX(광명역)은 물론 코스트코, 롯데쇼핑몰, 이케아(IKEA) 등 광명역 일대 상권 이용이 수월하다. 시흥목감 B3블록은 (주)NHF 제5호 공공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을 맡고, 주택건설·공급 및 분양전환 등 제반 업무는 자산관리회사인 LH가 수행하게 된다. 총 678가구에 공급면적은 74㎡(256세대)와 84㎡(422세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이달 21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신청접수를 받는다. 모든 신청접수는 LH청약센터를 통한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며, 공고문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나 LH 광명시흥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할머니들의 성금/강동형 논설위원

    아름다운 것에는 다 그만한 까닭이 있다. 참되고 바르다는 의미를 가진 ‘진정성 있는 말과 행동’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 4월 21일자 서울신문 사회면에 작지만 아름다운 기사가 실렸다. 김복동(90)·길원옥(87) 위안부 할머니 두 분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규슈 지역 구마모토현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130만원을 성금으로 내놨다는 얘기다. 할머니들은 “우리는 일본 사람들과 싸우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주한 일본대사관 앞 ‘수요 집회’에 참가하는 시민들에게도 성금 모금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고 한다. 할머니들의 이야기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간 최대 현안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10억엔을 출연하기로 합의했지만 위안부 관련 단체와 할머니들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며 합의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성금 130만원은 보상금 10억엔에 비해 턱없이 적은 액수다. 그러나 할머니들의 성금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건 진정성 있는 말과 행동 때문일 것이다. 할머니들의 고운 마음이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로 이어졌으면 한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日 지진에 성금 “일본 사람과 싸우는 것 아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日 지진에 성금 “일본 사람과 싸우는 것 아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90)할머니와 길원옥(87) 할머니가 일본 규슈 구마모토 지진 피해와 관련, 130만원을 기부했다. 김복동 할머니가 100만원을, 길원옥 할머니가 30만원을 개인적으로 냈다. 두 할머니는 20일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 참가자들에게도 모금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할머니는 “우리는 일본 사람과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피해를) 단지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조금씩이라도 모금에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두 할머니를 지원하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도 이런 내용을 확인하고, 모금한 의연금을 일본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도 두 할머니가 구마모토현의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해 기부금을 내고 수요 집회에서 모금 참여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해 가족 안정되는 모습 보면 제가 치유되는 기분”

    “피해 가족 안정되는 모습 보면 제가 치유되는 기분”

    가정폭력에 친부 살해한 아동 맡아 가족 위로하고 생계·주거비 지원 도와 경찰청 ‘학대 전담 경찰관’ 공식 출범 “피해 가족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면 치유가 되는 기분이에요. ‘경찰이 이런 일까지 하냐’는 시선도 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잖아요.” 지난 1월 경기도 김포에서는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초등학생이 어머니(46)를 폭행하는 아버지(55)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다뤄지는 상황에서 친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버지를 살해한 초등학생 동민(11·가명)이는 결국 법원 소년부로 넘겨졌고 현재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대전담경찰관(APO) 이효정(38) 경장은 동민이를 만난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이 경장이 기억하는 동민이는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였다. 이 경장은 김포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함께 동민이, 어머니, 여동생(6)을 도울 방법을 궁리했다. 이 경장은 “끔찍한 일을 겪고 난 뒤라 어머니의 경계심이 굉장히 컸다”며 “하루에 10시간 동안 같이 있는 날이 있었을 정도로 시간을 많이 보내며 마음을 안정시켜 드렸다”고 말했다. 이 경장의 노력으로 동민이네 가족은 범죄피해자 멘토 위로금 100만원을 받고 기초생활수급 자격을 얻어 월 130만원씩 생계비를 지원받게 됐다. LH에서는 전세자금 6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직업이 없던 어머니는 현재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이 경장은 “동민이도 전학을 가 새로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폭력, 아동학대 사건을 볼 때마다 이 경장은 ‘왜 미리 예방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속상했다. 이 때문에 이 경장은 경찰의 역할이 범죄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경장은 “동민이는 이제 저를 ‘경찰 이모’라고 불러요”라면서 “동민이 어머니와는 1주일에 한두 번씩 통화할 정도로 친해졌어요”라고 웃었다. 경찰청은 20일 이 경장과 같이 아동, 노인을 대상으로 한 학대를 전담하는 학대전담경찰관(APO)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하나銀 범죄피해 지원신탁 출범

    하나銀 범죄피해 지원신탁 출범

    KEB하나은행이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 공익신탁’ 출범식을 가졌다. 공익신탁은 위탁받은 재산을 관리·운영한 뒤 그 수익을 공익을 위해 쓰는 사업이다. 첫 지원대상은 가정폭력·성폭력·학대 피해를 받은 아동 3명이다. 이들에겐 1년간 매달 30만원씩 지원된다. 사진은 김현웅(왼쪽)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직원들과 함께 모은 3000만원을 함영주(오른쪽) KEB하나은행장에게 기탁하는 모습. KEB하나은행 제공
  • “우리는 일본 사람과 싸우는 것 아냐” 위안부 할머니들 日 지진 성금 기부

    “우리는 일본 사람과 싸우는 것 아냐” 위안부 할머니들 日 지진 성금 기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90)·길원옥(87) 할머니가 일본 구마모토현 등 규슈 지역 강진 피해와 관련해 130만원을 기부했다. 김 할머니가 100만원, 길 할머니가 30만원을 개인적으로 냈다. 두 할머니는 20일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 참가자들에게도 모금 동참을 호소했다. 김 할머니는 “우리는 일본 사람과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힌 뒤 “(피해를) 단지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조금씩이라도 모금에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두 할머니를 지원하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도 이런 내용을 확인하고 모금한 금액을 모두 일본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도 두 할머니가 구마모토현의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해 기부금을 내고 수요집회에서 모금 참여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 창업 시즌 맞아 프로모션 개최 눈길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 창업 시즌 맞아 프로모션 개최 눈길

    -캐주얼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매달 2회 사업설명회에서 만난다 파스타창업 프랜차이즈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이하 키친박스·대표이사 금종복)가 창업 시즌을 맞이해 대대적인 창업 프로모션과 함께 창업 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키친박스는 파스타, 피자, 라이스, 샐러드 등 다양한 이탈리안 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보다 많은 고객이 쉽고 편하게 이탈리안 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캐주얼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이번 창업 프로모션의 주요 내용은 가맹비 500만원 면제 및 계약이행 보증금 200만원 면제, 인테리어 600만원(평당 30만원 할인) 면제 등 총 1,300만원 상당의 혜택으로 구성됐다. 키친박스의 창업 프로모션을 통해 7000만원 대 창업이 가능하다는 게 키친박스 관계자의 전언이다.(실평 20평 기준) 또한 키친박스는 매월 2회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오는 5월 11일과 25일 오후 2시에는 구로디지털역 인근 본사에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전화 및 홈페이지로 신청이 가능하다. 키친박스는 창업 프로모션과 설명회를 통해 레스토랑 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보다 대중화된 파스타 창업 프랜차이즈로서의 입지를 굳혀 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창업자에게 키친박스의 스타셰프 아카데미를 통한 전문 조리인력 양성 프로그램 ‘셰프와 교육자의 일대일 맞춤 조리교육’ 및 전문 셰프와 홀 매니저 출신의 경력자로 구성된 수퍼바이저 조직의 현장중심 매장 관리와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키친박스는 최근 서울 청담점, 전라 광주대점, 2016년 5월 인천 송도 캠퍼스역점 오픈 예정 등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사 고민 김대리…중랑구청 가서 웃은 사연

    이사 고민 김대리…중랑구청 가서 웃은 사연

    살림이 퍽퍽한 서민들에게는 이사 한 번도 큰일이다. 살 만한 전·월셋집 정보 찾기도 어려운데다 수십만원가량의 ‘복비’(부동산 중개수수료)도 부담이다. 중랑구가 주민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덜어주려고 무료 상담을 한다. 구는 19일 구청 부동산정보과 민원실에서 전·월세 민원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 창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랑구지회와 함께 운영하며 베테랑 공인중개사 19명이 무보수로 상담해준다. 상담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전화 상담과 사전예약제도 운영하고 있다. 상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부동산정보과(02-2094-147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저소득층 등에 대해 부동산 중개수수료도 지원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3급 이하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이 전·월세 계약을 7500만원선 이하로 맺으면 부동산 중개수수료(약 30만원)를 구와 공인중개사협회가 50%씩 나눠 대신 내준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중랑구, 전월세 상담 무료로 받고 중개수수료도 지원받으세요”

    “중랑구, 전월세 상담 무료로 받고 중개수수료도 지원받으세요”

    살림이 퍽퍽한 서민들에게는 이사 한 번도 큰일이다. 살만한 전·월셋집 정보 찾기도 어려운데다 수십 만 원가량의 ‘복비’(부동산 중개수수료)도 부담이다. 중랑구가 주민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덜어주려고 무료 상담을 한다. 구는 19일 구청 부동산정보과 민원실에서 전·월세 민원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 창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랑구지회와 함께 운영하며 베테랑 공인중개사 19명이 무보수로 상담해준다. 상담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전화 상담과 사전예약제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로 전·월세 물량이 지역 내 어디에 몰려 있는지와 부동산에 중개수수료를 얼마나 줘야 하는지, 집을 구할 때 분쟁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등을 물어본다”고 말했다. 상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부동산정보과(02-2094-147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저소득층 등에 대해 부동산 중개수수료도 지원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3급 이하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이 전·월세 계약을 7500만원선 이하로 맺으면 부동산 중개수수료(약 30만원)를 구와 공인중개사협회가 50%씩 나눠 대신 내준다. 2010년 시작한 중개수수료 지원 사업은 그동안 저소득 960가구가 혜택을 얻었다. 김항수 부동산정보과장은 “전·월세 가격 급등으로 불안해하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데스크 시각] 20대 의원님들, 만능통장 가입하셨습니까/안미현 금융부장

    [데스크 시각] 20대 의원님들, 만능통장 가입하셨습니까/안미현 금융부장

    만능통장이라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열기가 시들하다. ‘가입 절벽’ 얘기마저 나오고 있다. 하지만 ISA는 ‘꼭’ 성공해야 한다. 왜냐하면 100세 시대는 현실이고 노후 안전판은 부실하기 때문이다. ISA는 당장 목돈을 불려 주는 수단은 아니다. 차곡차곡 돈을 모아 묻어 놨다가 은퇴 세대는 노후 생활자금으로, 청장년 세대는 은퇴자금 마련을 위한 종잣돈으로 쓰라는 성격이 짙다. 일정 기간 동안 돈을 찾아 쓰지 못하게 강제로 잠금 장치를 둔 것도, 나라에서 이 계좌에 세제 혜택을 주는 것도 그래서다. ISA 하나로 빈약한 노후 인프라가 해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그래도 국가가 이런 상품에 관심을 돌렸다는 것은 박수쳐 줄 일이다. ISA는 1년에 2000만원씩 5년 동안 최대 1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예금이 됐든 펀드가 됐든 어떤 상품에 돈을 넣어 굴릴지는 가입자의 자유다. A은행장은 전액 저축은행 예·적금으로만 ISA를 구성했다. B증권사 사장은 전액 환매조건부채권(RP)으로 꾸렸다. 은행원과 증권맨의 특성이 묻어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마침 만기가 된 적금을 찾아 증권사의 ‘중위험’ ISA에 넣었다. 금융 논리대로라면 자신의 마이너스통장부터 막아야 했지만 흥행을 위해 기꺼이 바람잡이 역할을 자처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도 녹록치 않은 형편임에도 목돈을 ISA에 넣었다. 두 금융당국 수장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C증권사 사장은 아직 ISA에 가입하지 않았다. 이유를 물었더니 “딱히 마음 가는 상품이 없는 데다 안 하면 손해라는 생각이 별로 안 들어서”라고 했다. ISA 현주소를 투영하는 대답이다. ‘안 들면 손해’라는 인식이 퍼지면 은행원이나 증권맨들이 강권하지 않아도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너도나도 하나씩은 가입하려 들 것이다. 그런데도 유인 동력이 약하다 보니 “그거 들어야 돼?”라고 묻는 사람들이 주위에 더 많다. ISA 탄생 과정을 생각하면 첫술에 욕심일 수도 있다. 금융위가 ISA를 처음 들고나왔을 때 기획재정부는 냉랭했다. 펑크 날 세수 걱정에 한사코 “가입 자격에 소득 제한을 두자”는 둥 어깃장을 놨다. 국회도 “부자 감세”라며 뜨악해했다. 재정을 전공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과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등의 ‘지원 사격’이 없었으면 더 초라하게 변형됐을 것이라는 게 임 위원장의 전언이다. 그렇더라도 ‘5년 200만원 수익’ 비과세는 너무했다. 소득세율이 15.4%이니 30만원 남짓이다. 이 돈을 아끼자고 5년간 돈이 묶이는 고통을 누가 선뜻 감내하겠는가. 국가에는 국민 노후를 일정 정도 책임져야 하는 의무가 있다. 나랏돈으로 다 책임질 수 없으니 국민 개개인에게 혜택을 줘 가며 노후를 대비하라고 독려하는 것이다. 그러니 ISA 혜택은 지금보다 훨씬 강해져야 한다. 전 국민의 40%가 가입했다는 영국은 비과세 기한과 금액 제한을 따로 두지 않고 있다. 주부, 학생, 은퇴자는 가입 못하게 한 문턱도 없애야 한다. 우리보다 2년 먼저 ISA를 도입한 일본은 아예 주니어용 ISA까지 만들었다.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ISA 정비를 주장하고 있는 만큼 기대를 걸어 볼 일이다. 그렇더라도 1차적으로는 세제 권한을 갖고 있는 기재부가 결단해야 한다. 유일호 장관은 재정을 전공한 경제학자다. 최상목 차관은 직전까지 청와대에서 ISA를 챙겼다. 전임 ‘최경환-주형환’ 팀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기를 기대한다. 최종적으로는 국회가 나서야 한다. ISA 취지를 이해한다면 국회가 오히려 앞장서 정부에 보완을 주문해야 한다. 아무리 봐도 한국판 ISA는 너무 짜다. hyun@seoul.co.kr
  • 삼성 중저가 ‘갤럭시C5’ 다음달 중국 출격

    삼성전자가 새로운 중저가 스마트폰 C5로 중국 대륙을 공략한다. 미국 및 중국 IT 전문매체인 샘모바일, 폰아레나 등은 16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기존 갤럭시A, J 시리즈 외의 새 스마트폰 라인을 중국 전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기는 이르면 다음 달이 될 전망이다. 삼성의 새 스마트폰의 모델명은 ‘SM-C5000’이다. SM-A가 A시리즈, SM-J가 J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만큼 새 스마트폰의 이름이 C시리즈(C5)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알파벳 C가 카메라를 의미한다며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모델일 것이라는 해석도 내놨다. 스마트폰 성능을 시험하는 사이트인 긱벤치에 최근 공개된 SM-C5000 테스트를 보면 이 스마트폰에는 퀄컴의 옥타코어 스냅드래곤 617이 두뇌 역할의 응용프로세서(AP)로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6.0.1 마시멜로로 구동되며 4GB 램을 채택했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S7과 같은 5.2인치로 전해졌다. 샘모바일은 갤럭시C5가 고급스러운 금속 보디로 디자인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중국 내 소식통을 인용해 갤럭시C5가 다음 달 중국에 출시될 것이라고도 했다. SM-C5000의 존재는 인도의 항공물류회사 자우바의 웹사이트에서 처음 확인됐다. 연구개발 목적으로 테스팅 중이라는 이 제품의 가격은 1만 3625루피(약 24만원)로 알려졌다. 50만원대 갤럭시A와 30만원대 갤럭시J 등 중저가 라인을 이미 생산 중인 삼성전자가 새로운 중저가 스마트폰을 중국에 선보이는 이유는 삼성전자가 최근 중국 시장에서 고전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토종 제조사에 밀려 중국 내 판매순위가 5위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삼성전자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신제품 C5로 대륙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행정 중심 복합도시 세종, 주택 수요 ‘기지개’

    행정 중심 복합도시 세종, 주택 수요 ‘기지개’

    오늘 7월로 행정 중심 복합도시 세종시가 출범 4주년을 맞는다. 출범 초기만해도 정부청사 외에 허허벌판이었던 세종시도 이제 점차 ‘복합도시’의 외형을 갖춰가고 있다. 전입 인구도 늘어나면서 주거 쾌적성을 높인 아파트 단지도 분양에 나섰다. 서울주변의 신도시들이 그랬듯이 고급단독주거단지 인근이 넉넉한 환경 요인으로 추후 거래가에도 많은 이점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교육이나 자연환경까지 잘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세종시 내에 이런 유사한 환경을 갖춰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눈여겨보는 곳중 한 곳을 꼽자면 세종시 1-1생활권 L2블록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세종 3차’ 를 빼놓을 수 없다. 남측으로 가락뜰 근린공원이 위치해 둘레길 6코스인 고운뜰길 이용이 가능하며, 북측으로는 생태체험학습장과 둘레길 7코스인 국사봉 누리길이 자리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다. 또 지난해 11월 세종시 최초로 혁신유치원으로 지정된 두루유치원과 두루초, 두루중학교 등이 인접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두루고등학교도 인근에 위치한 엘리트 교육환경도 자랑한다. 특히 바로 옆으로 저밀도 고급단독주택용지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지가 탁월한 개방감을 갖추게 되는 것은 물론 고급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이 높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산신도시의 경우, 정발산 남쪽에 조성된 고급주거단지와 인접한 S아파트(93년 2월 입주)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1201만원이었으나, 입주시기가 비슷한 주변 K아파트(92년 8월 입주)는 1110만원으로 조사 돼 고급주거지의 유무에 따라 약 1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용인 동백지구도 마찬가지다. 동백지구 내 타운하우스와 인접한 D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930만원으로 타운하우스와 먼 C아파트(832만원)보다 100만원가량이 높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일산이나 용인 동백지구의 사례를 통해 보여지듯이 고급주거지와 인접한 단지는 수요가 꾸준해 인기가 상당하다”며 “이번 힐스테이트 세종 3차의 경우는 고급주거지가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쾌적한 자연환경, 우수한 학군도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힐스테이트 세종 3차’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상황. 지난 8일 오픈 한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포함 3일간 약 2만 9000여명 이상이 다녀갔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전언이다. ‘힐스테이트 세종 3차’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8층, 14개 동으로 총 667가구(전용 100~134㎡)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1-1생활권 최초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건강마당, 물꽃쉼터, 숲속놀이터 등의 조경특화 시설이 조성되며 맘스카페,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특히 판상형, 타워형은 물론 테라스, 복층형,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구성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힌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단지 내에는 약 3800여평 규모의 스트리트형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세종 3차’의 분양가는 3.3㎡당 830만원대로 기존 세종시 분양단지에 비해 경쟁력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일정으로는 당첨자 발표는 21일(목)이며, 계약은 26일(화)부터 28(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세종 3차’의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인, 3억대 금 보유 ‘금수저’… 양극화 해소 말할 자격 있나”

    “김종인, 3억대 금 보유 ‘금수저’… 양극화 해소 말할 자격 있나”

    새누리당이 10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수억원대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 ‘금수저’ 김 대표가 경제 양극화 해소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문제를 제기해 코앞에 임박한 4·13총선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가 2004~2008년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 재임 당시 신고되지 않은 금 8.2㎏(약 3억 2000만원어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서민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양의 금을 가지고 있는 것이 김 대표의 경제민주화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일 대전 유세 때 착용한 시계는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브랜드의 제품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직선거후보자재산신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와 배우자는 각각 순금 1.5㎏, 6.7㎏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돼 있다. 20대 국회의원 후보자 재산 신고에 부동산 14억 3370만원, 예금 62억 5230만원, 증권 2억 1835만원, 회원권 8억 300만원 등 총 88억 6454만 9000원을 신고했다. 2008년 17대 국회의원 재산 공개 당시 65억 8448만여원에서 약 22억 8000만원이 늘어난 액수다. 안 대변인은 “8년 만에 무려 22억원이 넘게 재산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김 대표의 재산 증식 능력에 감탄을 감추지 않을 수 없다”면서 “보통 사람들은 알 수?없는 그 어떤 방법이 있는지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모든 재산을 투명하게 신고한 내역을 선거 막판에 마치 무슨 큰 의혹이 있는 것처럼 문제 제기 하는 저의가 아주 치졸하다”고 반박했다. 또 “시계는 유학 시절 기숙사를 함께 쓴 독일인 의사 친구가 선물한 것으로, 20년간 한결같이 차고 다니는 것”이라며 “마치 고가의 호화 명품을 새로 구입한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선거에 악용하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아이폰6 불법보조금’ 이통3사 기소

    ‘아이폰6 불법보조금’ 이통3사 기소

    혼탁한 이동통신 업계의 시장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2014년 10월 이른바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이를 위반한 통신업체 및 관계자들이 재판에 회부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휴대전화 보조금을 불법으로 살포한 혐의로 SK텔레콤 전 상무 조모(50)씨, KT 상무 이모(50)씨, LG유플러스 전 상무 박모(49)씨 등 영업 담당 전·현직 임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과 함께 이동통신 3사 법인도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선 휴대전화 판매점을 통해 ‘아이폰6’를 사는 사람들에게 법정 최대 지원 가능액인 30만원을 초과하는 보조금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6 판매를 개시하며 공시지원금으로 똑같이 15만원씩 책정했다. 하지만 경쟁사가 지원금을 올릴 움직임을 보이자 너도나도 지원금을 올리며 결국 ‘보조금 대란’이 터졌다. 당시 SK텔레콤은 최대 46만원, KT는 56만원, LG유플러스는 41만 3000원까지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이 사건은 업계에서 ‘아식스(아이폰식스의 줄임말) 대란’으로 불리며 화제가 됐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2014년 11월 이통 3사가 불법 보조금을 뿌려 단통법을 위반했다며 총 24억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조 전 상무 등을 형사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해당 임원과 이통 3사의 혐의를 확인해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삼성전자發 코스피 랠리 탈까

    삼성전자發 코스피 랠리 탈까

    “실적 반영돼 상승 제한적” 전망도삼성전자 주가 1.25P 소폭 하락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내놓으면서 지지부진한 코스피가 랠리를 탈지 관심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주가와 코스피 추이를 분석한 결과 방향성이 같았던 기간이 74%에 달했다고 7일 분석했다. 삼성전자 잠정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5% 이상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 코스피는 평균 14거래일간 강세를 보였고 2.7% 상승했다.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은 15.2%에 달한다”며 “삼성전자 실적은 코스피 방향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어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건 사실이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이미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110만원대에서 120만~130만원대로 올랐다”며 “코스피도 랠리를 타기보다는 쉬어 가는 형국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삼성전자 주식은 126만 9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1.25%(1만 6000원) 하락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이 전해진 장 초반 잠깐 상승세를 탔다가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탓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도 삼성전자의 약세에 추진력을 잃고 0.13% 소폭 오른 1973.89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 6조 6000억원은 당초 증권가가 추정한 5조원대 중후반과 격차가 커 ‘엉터리 예측’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증권가가 지난달 출시된 스마트폰 갤럭시S7의 판매량을 잘못 추산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월드경매+] ‘해리포터’ 작가의 낡은 의자, 4억5500만원에 낙찰

    [월드경매+] ‘해리포터’ 작가의 낡은 의자, 4억5500만원에 낙찰

    전 세계에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원작자인 J.K.롤링이 ‘해리포터’ 집필 당시 사용한 낡은 나무 의자가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전면에 ‘해리 포터’(HARRY POTTER’라는 각인이 새겨져 있고 방석 부분에 꽃이 그려져 있는 이 낡은 의자는 롤링이 ‘해리포터’ 1,2권을 쓸 당시 사용했던 의자다. 롤링은 ‘해리포터’ 1, 2권을 쓸 당시 에든버러의 낡은 아파트에 살던 중 이 의자를 공짜로 얻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필할 때 주로 앉는 의자는 총 4개였으며 이번 경매에 나온 것은 그 중 하나다. 이 의자가 경매에 나온 것은 3번째인데, 앞서 2002년 아동학대예방 단체를 돕기 위해 처음 경매에 의자를 내놓았고 당시 낙찰가는 2만 1000달러(약 2430만원)에 불과했다. 이후 이 의자는 2009년 옥션전문사이트인 ‘이베이’에서 2만 9000달러(약 3400만원)에 팔렸다. 이번 경매는 뉴욕의 헤리티지옥션이 주관했으며 익명의 개인이 39만 4000달러, 한화로 약 4억 5500만원이라는 높은 낙찰가에 새 주인이 됐다. 앞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 의자의 이전 경매기록을 토대로 낙찰가가 최소 4만 5000달러 선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무려 8배 높은 가격에 팔린 것이다. 한편 고가에 낙찰된 이 의자는 1930년대에 제작된 식탁의자로, 롤링은 ‘해리포터’ 집필 시 앉았던 4개의 의자 중 이 의자가 가장 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의자 방석 부분의 꽃 그림이나 각인은 롤링이 직접 칠하고 새긴 것으로, 다리 부분에는 ‘이 의자에 앉아서 해리포터를 썼다’라고 적혀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설] 경제·복지 선거공약 공개토론 해보자

    20대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수뇌부가 전국을 순회하며 득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남과 호남 등 각자의 텃밭은 물론 중원, 수도권을 넘나드는 강행군 속에 연설과 악수를 하느라 목이 쉬고 손이 부르틀 정도다. 여당은 ‘야당이 승리하면 나라가 결딴난다’고, 제1야당은 ‘8년간의 배신의 경제를 심판해야 한다’고, 제2야당은 ‘거대 양당 철밥통을 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자당의 공약에 대해서는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경쟁당의 공약은 지키지도 못할 약속이라며 극단적인 비판에 나서는 것도 수뇌부 유세 현장의 공통된 풍경이다. 여야 각 당은 이번 총선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민생과 밀접한 경제·복지 공약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새누리당은 어제도 중산층 복원을 위한 자영업 지원 공약을 중심으로 한 경제정책 5탄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삼성의 미래차 사업을 광주에 유치해 호남 지역에 2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의 ‘호남경제 살리기’ 공약을 내놓았다. 여야가 이처럼 경제·복지 공약에 집중하는 것은 대형 정치적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진영과 노선보다는 ‘먹고사는 문제’가 결국 총선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판단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쏟아지는 여야 각 당의 공약을 유권자들이 꼼꼼하고 냉정하게 분석할 여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언론과 전문가들조차 좋은 공약과 나쁜 공약을 정확하게 구별해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문외한인 유권자로서는 그야말로 ‘깜깜이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돈을 더 풀겠다는 새누리당의 양적완화 공약에 대해 더민주는 “국제적으로 이미 실패한 정책”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더민주의 노인 기초연금 30만원 균등지급 공약에 대해 새누리당은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검증 없는 비판에 유권자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약속한 일자리 창출 규모만 해도 새누리당은 545만개, 더민주는 270만개, 국민의당은 85만개, 정의당은 198만개에 이른다. 각자 나름대로 근거를 제시하지만 유권자들이 검증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누가 실현 가능하고 현실성 있는 공약을 내놓았는지 알 도리가 없다. 나랏빚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는데 여야가 내놓은 경제·복지 공약을 모두 이행하려면 추가로 최근 5년간 증가한 나랏빚과 맞먹는 200조원 이상의 혈세가 투입돼야 할 판이다. 유권자들은 어느 당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면서 끊어진 경제의 숨통을 되살릴 수 있을지 알 권리가 있다. 유권자가 각 당의 정책공약 장단점을 제대로 판단해 소신 있는 투표를 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식으로 자기 공약은 최선이고, 남 공약은 최악이라는 일방통행 유세로는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할 수 없다. 최소한 경제·복지 공약만이라도 여야 4당이 모두 참여하는 공개토론을 통해 상호 검증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때마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어제 비슷한 주장을 내놨다. 이런 게 공급자 아닌 수요자 중심의 진짜 정치다. 여야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
  • [현장 행정] 왜…여의도 꽃축제 봄봄봄 영등포 혁신中企 붐붐붐

    [현장 행정] 왜…여의도 꽃축제 봄봄봄 영등포 혁신中企 붐붐붐

    “3D프린터는 되게 비싼 줄만 아셨죠? 우리 영등포 기업에서 만든 3D프린터는 보급용으로 130만원이면 살 수 있어요. 교육용으로는 딱이죠. 나중에 우리 지역 학교에도 상황을 봐서 지원할 계획이에요.”(조길형 영등포구청장) 6일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현장. 수십만명의 시민이 활짝 핀 벚꽃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바쁘게 움직인다. 이유는 지역의 중소기업을 홍보하기 위해서. 조 구청장은 “봄꽃축제 기간에 여의도를 찾는 시민의 숫자가 하루에도 100만명이 넘는다. 이런 기회를 그냥 놓치기는 아깝지 않냐”면서 “특히 기술이 좋은 중소기업들은 이렇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만 줘도 쑥쑥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봄꽃 축제를 활용해 구가 마련한 ‘우수 중소·벤처기업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모두 8곳. 생태교육 기업인 ‘모두의 곤충’과 세계 최초로 1회용 종이 냄비를 개발한 ‘쿡인페이퍼’ 등 모두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회사다. 전시관에선 스마트폰 터치펜 겸용 거치대, 국내 유일 다목적 경광봉 등 기업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종이냄비에 끓이는 라면과 애벌레 만지기와 곤충 표본 관람, 3D프린터 체험 등이 진행된 부스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유통업이나 식품 관련 기업들보다는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에 우선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다.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알리는 부스도 따로 마련해 운영했다. 이날 조 구청장이 공을 들여 홍보에 나선 것은 지역 중소기업 3D프린터마트가 만든 메이커박스다. 전기환 3D프린터마트 대표는 “2010년 영등포에 창업을 한 뒤 학교에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보급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사람들에게 우리 제품의 우수성과 성능을 알리는 것인데, 이렇게 많은 시민들에게 우리 제품의 시연을 보여준 것은 처음”이라며 웃었다. 왜 이렇게 중소기업을 돕느냐고 묻자 조 구청장은 “이들이 지역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고마운 사람”이라고 짧게 말했다. 영등포구는 지역의 강소기업을 많이 만들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이제 대기업에서 일자리를 펑펑 만들어내던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 이제 작고 강한 기업들이 많은 도시, 청년들이 창업을 많이 하는 곳에 일자리가 생기는 시대”라면서 “지역에 기술력이 있는 기업을 지원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IT 재테크] 최신 스마트폰 ‘G5’ 돌풍…30만원대에 사는 ‘꿀팁’

    [IT 재테크] 최신 스마트폰 ‘G5’ 돌풍…30만원대에 사는 ‘꿀팁’

    지난달 31일 출시된 LG의 최신 스마트폰 ‘G5’가 이동통신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7일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G5는 출시된 뒤 하루 평균 1만~1만 2000대씩 팔려나갔다. G5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기존 스마트폰과 다른 이용방법과 ‘프렌즈 제품’ 효과로 분석된다. G5는 스마트폰 아랫부분을 잡아 빼면 배터리를 갈아 끼울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 탈부착 방식을 선보였다. 특히 다른 부품과 합치면 손잡이가 달린 카메라나 고급 오디오로 변신한다. 일명 프렌즈 제품으로 6개가 함께 출시됐다. 프렌즈 제품에는 360도 가상현실(VR) 촬영 카메라와 VR 헤드셋도 있다. 하지만 G5의 국내 출고가는 83만 6000원으로 꽤 비싸다.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출시한 ‘갤럭시S7’과 같은 가격이다.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G5를 30만원대에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사 할인혜택과 모바일통에서 진행하는 ‘LG G5 이벤트’를 활용하면 G5를 최대 48만원가량 할인 받을 수 있다”면서 “G5를 사려는 소비자는 각종 할인 행사를 꼼꼼이 챙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할인 행사를 하고 있는 모바일통에 확인해보니 LG G5 이벤트는 증권사에 위탁계좌를 하나 만들어서 10만원을 입금하고 6개월 동안 잔액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10만원의 잔액을 유지하면 한달에 최대 3만 7000원씩 6개월 동안 총 22만 2000원이 증권계좌에 들어온다. 여기에 LG G5 공시지원금 혜택까지 받으면 할인폭은 더 커진다. 소비자가 5만원대 데이터요금제를 쓰면 SK텔레콤에서는 11만원, KT에서는 12만원, LG유플러스에서는 13만 5000원을 추가로 할인 받는다. 공시지원금 대신 요금할인 중 하나인 ‘선택약정할인 20%’를 받으면 최대 26만원의 할인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이런 할인 방법과 함께 LG전자에서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는 ‘16일 간의 특별한 구매혜택’도 반드시 받아야 한다. G5를 사고 ‘G5 기프트팩’ 앱을 신청하면 카메라 모듈과 추가 배터리팩, Hi-Fi 모듈, B&O 이어폰의 할인 쿠폰이 따라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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