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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 인 서울] “청년 주거난 해결”… 서울 역세권 공공임대 4만가구 공급

    서울 지하철역 주변에 주변 임대료 60~80% 수준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 하지만 대상 사업지를 찾기가 쉽지 않아 기대만큼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미지수다. 서울시는 청년주거 대책 ‘2030 역세권 청년주택’ 정책을 23일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본 롯폰기힐스나 홍콩 유니언스퀘어같이 역세권 고밀도 개발을 통해 저렴한 임대주택을 확보해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청년층에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통해 임대주택 21만 가구를 건설하고 이 중 공공임대를 4만 가구 이상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의 주거빈곤 청년은 52만명에 이른다. 시가 내놓은 대책을 살펴보면 먼저 시가 제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인 역세권 용도지역을 준주거·상업용지로 바꿔 준다. 공공기여로 토지 일부까지 시에 내놓으면 용적률이 250%에서 800%로 올라간다. 토지주나 건설사는 이곳에 100% 임대주택을 건설해야 한다. 이 중 10~25%는 전용면적 45㎡ 이하 공공임대주택이어야 한다. 시는 표준건축비로 매입, 임대료를 주변 시세 60~80% 수준으로 공급한다. 나머지는 전용 85㎡ 이하의 준공공임대로 짓는다. 임대의무 기간은 8년이고, 임대료 상승률은 연 5%로 제한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지로 충정로역과 봉화산역 일대를 지정했다. 충정로에는 34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이 중 공공임대는 25㎡와 39㎡ 두 가지로 공급되고, 임대료는 각각 월 30만원대, 45만원대로 책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준공공임대는 이보다 비싸겠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도록 협의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번 사업으로 청년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 용적률 혜택을 받으려면 100% 임대주택으로만 건설해야 해 대규모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것이다. A건설사 관계자는 “건물이나 상가 1개 동을 이용한 사업은 가능하겠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사업을 하려면 토지주가 여러 사람일 수밖에 없는데 이럴 경우 이해관계가 달라 사업지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한마디로 충정로 같은 사업지가 600개 이상 필요하다는 것인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덤핑·영업…주례 전쟁

    덤핑·영업…주례 전쟁

    “요즘은 주례가 완전히 공급 과잉입니다. 여기저기 명함 돌리면서 영업 뛰어야 해요. 경쟁이 아주 말도 못하죠.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면서 주례일 하겠다는 능력자들도 많고. 근데, 결혼은 줄어드니 참….” ●“年 80~90건 했는데 요샌 30건 안돼” 인천 계양구에 사는 장모(70)씨는 10년 전 아는 사람 자녀의 결혼식 주례를 본 것을 계기로 줄곧 주례로 경제활동을 해 왔다. 그는 23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1년에 80~90건 정도 주례를 했는데 지금은 30건만 해도 다행”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등단한 시인이자 중견기업에서 이사까지 지낸 경력을 갖고 있지만, 이제는 이 정도 스펙으로는 회당 10만원도 받기 힘들다고 말했다. 장씨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주례를 마친 후에 인근 결혼식장에 명함을 돌릴 예정”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명함을 보여주었다. 사진, 휴대전화 번호, 주요 경력 등이 빼곡히 담겨 있었다. 꽤 쏠쏠한 노후 틈새직업으로 인식되던 ‘주례업’에 무한경쟁의 회오리가 몰아치고 있다. 불황에 노인 일자리는 줄고, 고령화로 취업 희망자는 늘고, 결혼 건수는 크게 줄어든 탓이다. 결혼식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명함을 돌리는 것은 물론 사투리를 고치거나 외모를 젊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주례비를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덤핑’까지 나타나고 있다. ●전국에 주례관련 협회 등 100곳 넘어 서울 강동구의 예식장 직원은 “주말이면 2~3명이 이력서를 들고 찾아와 주례로 써 달라고 요청한다”며 “퇴직한 교수부터 기업 임원 출신까지 경력도 다양하다”고 전했다. 주례 관련 협회나 지역 단위 ‘주례클럽’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국에 100개 이상의 관련단체가 있는 것으로 본다. 교수 출신의 박모(68)씨는 “주례비로 10만원을 받으면 예식장에 3만원을 떼어 주고 협회에도 수수료로 1만원을 준다”며 “주례가 하나의 산업이 되면서 예식장마다 3~4명을 전담 주례사로 두는 곳도 많다”고 했다. 주례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늘어나는 반면 지난해 국내 결혼 건수는 30만 2900건으로 약 20년 전인 1996년(43만 4911건)에 비해 30%나 줄었다. 2006년 1038개였던 전국의 결혼식장도 2014년 917개로 12%나 감소했다. ●1회 20만~30만원서 10만원까지 줄어 장순원 대한주례협회 대표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1회에 보통 20만~30만원은 받았는데 요즘에는 10만원이 보편화돼 있다”며 “예식시간이 1시간도 안 되게 짧아지면서 주례 시간이 10~20분에서 5분으로 줄었고 이에 따라 사례비도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신랑·신부의 요구사항도 까다롭다. 이상덕 결혼주례협회 대표는 “‘사투리와 대머리는 안 된다’며 말투나 외모까지도 보고, 특정 대학 출신 주례만 원하는 경우도 있다”며 “60대 초반의 젊은 주례사가 대세”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60대 교수 출신’를 이른바 ‘A급’으로 분류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최대 판돈 100만원 투견도박 19명 입건

    충북 음성경찰서는 24일 한판에 최고 100만원을 걸고 투견도박을 한 김모(52)씨 등 19명을 도박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쯤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의 한 야산 공터에 원형 링 2개를 설치하고 도사견 2마리를 싸우게 해 이기는 쪽이 판돈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수차례에 걸쳐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장을 개장한 김씨는 판돈의 10%를 가져갔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1230만원과 투견 중이던 도사견 2마리를 압수했다. 전북 무주, 충남 서산·서천·보령, 경북 의성·영천 등지에서 개 사육장 및 축산업, 농업 등에 종사하는 이들은 김씨의 연락을 받고 투견도박장에 모여들었다. 김씨는 이 마을에서 도사견을 사육해 중국으로 수출하는 일을 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급습 시 피의자들이 야산으로 도주할 것에 대비해 10여명을 야산 반대편에 배치해 현장에서 15명을 검거하고, 과수원과 밭으로 도주하는 4명을 추격해 체포했다”며 “이들은 전국의 투견장을 떠돌며 한탕주의와 도박에 빠진 자들”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체포 당일 투견도박장을 처음 열었다고 주장하지만 지난해 10월 같은 장소에서 투견도박을 한다는 신고가 들어온 적이 있어 경찰이 여죄를 캐고 있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제 브리핑] 삼성카드로 갤S7 사면 할인 혜택

    삼성카드로 갤럭시S7을 구입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로 갤럭시S7을 24개월 할부 구매한 뒤 1년 뒤 반납하면 신제품으로 바꿔 주는 ‘갤럭시 클럽’ 프로그램 이용고객이 대상이다. 삼성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해 월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매월 결제대금 7700원을 할인받는다. 삼성페이 이용 고객이 아니더라도 삼성카드로 갤럭시S7을 샀다면 매월 카드대금 3000원(전달 카드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을 할인받을 수 있다.
  • 더민주 “청년일자리 70만개 창출·사병월급 30만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청년일자리 70만개 창출과 사병월급 인상, 쉐어하우스 임대주택 5만 가구 공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년안전망 구축을 위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용섭 더민주 총선정책공약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12.5%를 기록해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박근혜 정부 들어 더욱 심화된 청년 일자리, 복지, 교육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더민주 청년 공약에는 ▲공공부문 고용 확대와 대기업 청년고용의무할당제 등을 통한 청년일자리 70만개 창출 ▲사병월급 30만원까지 인상 추진 ▲쉐어하우스 5만 가구 공급 ▲비정규직 사용부담금제 등 입법화 등이 포함됐다. 더민주는 사병 제대 시에 퇴직금 제도를 도입해 청년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한편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5% 수준(106만 가구)인 공공임대주택도 향후 10년간 13% 수준(250만 가구)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민주는 청년들의 국민연금 장기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국민연금 성년축하 가입지원(만 20세 청년에게 최저보험료 3개월치 정부 대납)과 취업장려 가입지원(만 30세 청년 중 미취업자 동일 납부 혜택) 제도 도입을 위한 청사진도 발표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저소득 계층 대학등록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세액 공제 및 환급할 수 있게 하고 대입·취업에서 저소득계층과 지방 고졸생 우대를 위한 기회균형선발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불법 소각 과태료 30만원

    봄철을 맞아 불법 소각으로 산불을 내 과태료를 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주말과 휴일 산불 취약지에서 불법 소각 행위를 단속한 결과 6건을 적발해 30만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은 연중 발생 산불의 30%를 차지한다. 봄 산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웃돈다. 올해 발생한 129건의 산불 가운데 58건이 불법 소각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불법 소각으로 부과된 과태료는 43건, 960만원이었다. 산림청은 영농철에 대비한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소각에 따른 산불 발생을 줄이기 위해 2월까지 사전 소각신고제를 운영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산림공무원 564명을 투입해 기동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의 계도 중심 단속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단속을 통해 불법 소각 행위를 뿌리뽑겠다는 방침이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산림 내 또는 산림 인접 지역(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허가 없이 불을 피우면 과태료 30만원이 부과되고,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박도환 산불방지과장은 “불법 소각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1차 적발 때부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법전은 덮어도 고시촌 미래는 펴야죠”

    “법전은 덮어도 고시촌 미래는 펴야죠”

    서울 신림동서 가장 오래된 고시원… 외국인이 먼저 찾는 주거 공동체로 바꿔 “협동조합 만들어 동네 살리는 게 목표” “관악구 고시촌을 외국인과 예술가들이 사는 지구촌 예술마을로 바꿔 나갈 계획입니다.” 사법고시 폐지로 쇠락해 가는 서울 관악구 고시촌을 글로벌 문화마을로 새롭게 일으키는 젊은이가 있다. 부모가 20년 넘게 운영한 고시원 ‘태학관’을 아들 이우진(36)씨가 재작년부터 외국인을 위한 커뮤니티 하우스로 운영 중이다. 이씨는 인도, 싱가포르 등의 한국기업 해외법인에서 8년간 일했다. 하지만 60대인 아버지가 예전 같지 않은 고시원 운영을 힘겨워하자 회사는 언제든 다시 다닐 수 있다는 생각에 관악구로 돌아왔다. 태학관의 33개 방 가운데 70%의 방에는 서울대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산다. 처음에는 외국에서 생활한 이씨의 인맥으로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을 이용해 손님을 찾았다. 이젠 입소문이 나면서 외국인들이 먼저 찾는다. 대학18길의 태학관은 1983년 고시촌에서 세 번째로 생겼지만 1, 2호가 모두 폐업, 가장 오래된 고시원이 됐다. 이씨는 태학관을 기존의 답답한 골방에서 가구와 가전제품을 모두 갖춘 밝고 환한 원룸으로 바꿨다. 16~26㎡(약 5~8평)의 공간에 월세는 30만원이다. “결국 무산됐지만 신림경전철에 고시촌역을 신설한다고 고시촌이 부흥하진 않아요. 폐쇄회로(CC)TV 설치를 늘려 고시촌의 쓰레기 무단투기, 성추행과 같은 치안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급선무죠.” 지난 16일 2021년 개통 예정인 신림경전철 계획안을 결정한 서울시는 서울대 안에 역을 신설하는 것만 협의 사항으로 남겼다. 이씨의 목표는 태학관 부흥에만 있지 않다. 한때 고시 합격의 꿈을 꾸는 젊은이들의 공간에서 노인들만 남아 치안 부재 지역으로 슬럼화된 대학18길을 글로벌 아트타운으로 키우는 게 그의 계획이다. 협동조합을 설립해서 바꿔 나가면 고시촌 전체로 변화가 확산되리란 게 그의 기대다. 글· 사진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배고파 냉장고 뒤졌다고… 자녀 4명 손발 묶고 폭행

    냉장고를 열어 음식을 찾는다는 이유로 어린 자녀들의 손발을 묶고 학대한 20대 철없는 부부가 구속됐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신은선)는 4~7살짜리 자녀 4명에게 식사를 제대로 주지 않고 상습 폭행한 우모(23)씨 부부를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16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는 부부는 경북 칠곡군의 36㎡짜리 원룸에서 살면서 군으로부터 매달 양육비 등으로 170만원의 생계급여를 받아 생활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아이 4명에게 하루 한 끼 또는 두 끼만 주며 학대를 시작했다. 굶주린 아이들이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먹으면 “왜 말을 듣지 않느냐”며 스카프나 투명 테이프로 아이들의 손과 발을 묶었다. 또 수시로 욕설을 하며 주먹과 발·옷걸이로 때리는 등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어린이들은 발견 당시 또래보다 키가 10㎝ 이상 작거나 몸무게도 정상치의 70% 수준에 그쳤다. 우씨는 5세와 3세인 딸 2명을, 김씨는 3세 딸과 2세 아들을 데리고 2014년 10월 재혼했다. 재혼 이후 부부는 4개월짜리 딸을 뒀다. 부부가 낳은 4개월짜리 딸은 학대하지 않았다. 우씨 부부는 “생활비 부족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아이들한테 풀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자동차 렌트비 등에 생활비를 사용하거나 30만원하는 애완견을 분양받아 기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장례복장 입은 ‘소녀 섹스인형’ 출시 논란

    장례복장 입은 ‘소녀 섹스인형’ 출시 논란

    일부 사람들의 비윤리적인 상술이 이제는 '소녀 섹스인형'까지 만들어냈다. 최근 영국 데일리미러 등 외신은 중국의 한 성인용품 제작회사가 12세 나이의 소녀를 테마로 한 성인용 인형을 출시해 논란이 되고있다고 보도했다. 일명 ‘섹스돌’이라 불리는 이 인형은 한마디로 외로운 남성들을 위로하기 위해 제작됐다. 세계 각국의 성인용품 제작회사들이 이같은 섹스돌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지만 이번의 소녀 인형은 그 정도를 한참이나 넘어섰다는 것이 언론들의 평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행위가 불법인 점을 감안하면 인형이라도 소녀를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윤리적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우리 돈으로 약 130만원에 판매되는 이 인형은 70cm 키로 더욱 논란을 부채질 하고 있는 것은 장례복장을 입었다는 사실이다.  언론들은 "고객의 주문시 회사 측은 인형을 관에 넣어 배달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한다"면서 "헤어스타일, 피부색, 눈 색깔 등 고객 취향에 맞게 주문 제작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회사 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일반인들도 소아성애자로 만들 수 있는 그릇된 제품"이라고 비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문] 김종인 더민주 대표, 관훈클럽 발언+질의응답

    [전문] 김종인 더민주 대표, 관훈클럽 발언+질의응답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4·13 총선 전략 및 공천 과정에서 드러난 논란에 대한 입장,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김 대표의 발언 주요 내용 전문. ●기조 발언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입니다. 지금 우리 경제가 매우 위태롭습니다. 그야말로‘위기’입니다. 굳이 아프게 강조하지 않아도 우리 국민들 삶이 속속들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임기 내내 성장률 2∼3%대를 맴돌며 온 국민을 불경기 속에서 헤매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수출 실적은 7.7% 줄어들어 15개월째 하락하고 있고, 생산 소비 투자 트리플 침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6%로 6년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살기 어렵다고 얘기하고 가계부채 1200조원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거기서 상환 불능한 금액이 300조원 가까이 간다고 합니다. 작년 6월 기준, 자영업자 부채규모는 520조에 육박합니다. 대한민국이‘부채공화국’으로 전락할 위기입니다.경제위기가 사회적 불안정으로 이어져서 그 동안 이루었던 경제성공과 정치민주화를 일시에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나라가 거의 재앙수준으로 결단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문제는 경제야”라고 이야기하는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인식만 오락가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 수석비서관회의 그리고 3.1절 기념사에서 ‘경제 위기론’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더니 며칠 만에 느닷없이 ‘경제 낙관론’으로 말을 바꿨습니다. “경제 불안 심리가 확대돼선 안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그러나 경제정책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의 ‘길 잃은 경제인식’이야말로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총선을 ‘새누리당 정권의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로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기업 위주 정책만 쏟아냈습니다. 그 결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더 어려워지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불평등은 갈수록 심화되고 여기에 경기침체까지 덮치고 있습니다. 공정한 경쟁 규칙과 시장구조가 정착되지 않으면 힘들게 쌓아 올린 경제 성과들은 언젠가는 무너지게 됩니다. 양극화를 해소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새로운 경제 틀로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더 큰 경제위기가 닥쳐올 것입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도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OECD와 IMF도 극심한 불평등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결론을 낸 바 있습니다.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 안정을 위해 경제민주화로 경제정책의 방향을 재설정해야 합니다. 경제민주화란, 기득권을 가진 경제세력이 모두를 지배하는 경제운용 방식을 혁파하는 것입니다. 경제민주화는 성숙한 시장경제로 가기 위한 길입니다. 다보스포럼과 OECD에서도 ‘포용적 성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흐름인 것입니다. 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지금까지의 낡은 경제운용방식을 완전히 탈피하겠습니다. 새로운 경제의 틀을 만들어 ‘포용적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불평등․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과거에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희망의 국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안타깝게도 절망의 국가로 치닫고 있습니다. 다시 희망의 국가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우리 국민들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제 정치와 지도자만 바뀌면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안정당․수권정당으로 탈바꿈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질의응답 -4년 전만 해도 대표님께서는 당시에 그 당의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적극 지원했고 주요한 공약들 만드는 데 일조했다. 그렇다면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잘못했다는 건데, 사람을 잘못 봤다는 건지, 아니면 대표님 생각이 바뀌었는지. 대통령이 바뀌었는지? →2011년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을 열심히 도왔던 건 사실이다. 그 때 대통령을 돕게 된 계기는 제가 대통령이 돼야 할 사람이 과연 어떤 사람인가를 여러 모로 생각한 끝에 그 때 상황에서는 박 대통령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판단을 하고, 박 대통령이 앞으로 당시 우리나라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합하지 않겠나 해서 생각했고 그걸 바탕으로 지금 새누리당의 정강정책도 변화시켰고 선거 공약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제가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했던 것이지,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 본인이 과거 들었던 조언에 별로 관심 보이지 않고 새로운 정책한다고 해서 3년 보내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선 제가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왜 이렇게 됐는지는 별로 말씀드리지 않겠다. 제가 너무나 기대를 많이 했던 것에 대해서는 몇 년 전에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 적 있다. -정치 민주화 형태를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박근혜 정권 들어서 정치민주화 후퇴가 진전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굳이 제가 답변드리지 않아도 지난 3년 동안 민주화가 어느 정도 확장됐느냐를 여러분이 판단하시면 그것이 더 정확하지 않겠느냐 얘기한다. ●당내 공천 문제-문희상, 유인태, 이해찬 의원 등 야당의 ‘기둥’이라는 사람들이 컷오프됐다. 전권을 달라고 하고 당을 맡았을 때부터 이미 작심했던 일이 아닌가, 전략적 판단 있었던 것 아닌가. →유인태, 문희상 의원들이 컷오프 된 것은 제가 오기 전에 이미 결론 났던 사안이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혁신안 만들어서 사전 심사해서 봉투에 넣었다가 공천관리위가 생겨서 봉투 열어보니 그런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에 제가 준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근 공천과 관련해서 제가 정무적 판단을 했다고 얘기하니까 그 내용이 뭐냐 말씀들 하시는데, 저는 우리 당의 전반적인 선거 구도를 생각하고 어느 유권자를 상대로 해서 표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판단을 한 것이다. -이해찬 의원을 쳐서 얻는 게 더 많다는 의미인가.→굳이 제가 이해찬 의원을 쳐야 할 개인적인 감정이나 그런 게 있는 게 아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선거를 생각해 보면 경쟁력 문제도 생각해야겠고, 어느 한 사람의 위치로 인해 선거에 미치는 영향도 생각해야겠고. 그런 측면에서 판단한 것 -이해찬 의원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했는데 세종시에 공천할 건가. →이해찬 의원이 탈당했기 때문에 한다. 공천을 할 예정 (대안은) 여러 사람을 검토 중에 있다 -세종시 공천하면 이해찬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공천인가, 사실상 야권 분열돼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 줄 수 있는데 →일부러 낙선시키려고 공천하는 게 아니고 이해찬 의원께서 경쟁력이 대단하면 당선되실 수 있겠죠. 그러나 공당으로서 선거에 공천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생각. -문재인 대표의 사전 양해를 구하는 절차 있었나.→그런 절차 없었다. -이해찬 공천 배제 결정 전날 문재인 대표와 상의했다는 얘기 있는데 사실 아닌가.→통화는 했다. 나보고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하길래 ‘그건 나에게 맡겨놓고 더 이상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 -이해찬 공천 배제 결정난 뒤 문재인 대표는 양산 자택에서 기자들에게 ‘할 말 없다’고 했는데, 문 전 대표의 반응이 이 의원 공천 배제 수용한 걸로 해석해도 되나?→그건 문재인 대표 본인에게 여쭤봐야지 제가 답변할 성격 아니다. -이번 공천은 문재인 공천이냐 김종인 공천이냐, 합작품이냐?→제가 처음에 올 때 이런 역할을 왜 담당해야 하느냐 반문해 보시면, 이 당의 성격이 대략 그렇다는 건 알고 왔다. 이 당의 모습을 그대로 놔두면 정상적인 수권정당이 될 거라 생각하기 힘들기 때문에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 나에게 모든 것을 위임하면 내가 이걸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걸 분명히 이야기했다. 일부 이야기하는 것처럼 제가 과거 대표를 했던 문 전 대표와 무슨 상의를 하거나 협의하거나 한 적은 두 달 동안 한 번도 없다. -최재성, 유시민 측에서는 공천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 있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직접 이름까지 거명하고 있다. 박영선, 이철희 등이 컷오프와 관련돼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최재성 의원의 발언은 정치인으로서 상식 이하의 발언. 약간 불만 있는 사람들이 그런 얘기하는 사람 있다. 박영선 의원의 경우, 제가 박영선 의원을 오래 알았던 관계가 있고 더민주에 와서 보니까 “저 사람이 당의 사정을 잘 알지 못할 텐데 어떻게 쉽게 지나가느냐”, “혹시 박영선 의원의 말을 듣고 하느냐”는 우려가 있어서 그런 말이 나오지, 제 성격상 보이지 않는 손처럼 남의 이야기 듣고 모든 걸 판단하지 않는다. -‘친노 패권’에 대해서도 공감을 했나. 전체적인 공천 과정 봤을 때 그런 부분 배제된, 성공한 공천이라 보고 있는지 →저는 공천 과정에서 느낀 게, 가장 더민주가 취약한 부분이 인력이 확보가 잘 되지 않는 것. 사람을 충원하려 해도 충원할 만한, 마땅한 사람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더민주가 가지고 있는 인력의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당선 가능성 등을 추려서 공천이 이뤄지고 있다. -이해찬 의원은 ‘친노 좌장’이라고 불리는데 이것이 영향을 주었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실질적으로 일반 국민들의 여론도 들어보고 선거 구도를 어떻게 짰을 때 우리에게 도움이 되겠느냐, 여러 측면을 생각했다. 그런 판단에 따라서 결정을 한 것이기 때문에 그 이상에 거기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일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대위원 중에는 마지막까지 탈당을 고민한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이 단수 공천 받았다. 반면 정부 여당 공격하거나 탈당파와 싸우는 과정에서 막말을 했던 정청래 의원은 아예 경선 기회도 주어지지 않아. 불합리한 기준 아니냐는 문제제기 가능할 것 같은데 →정청래 의원의 경우 당내 불합리한 원칙 아니냐는 비판도 있는데, 공관위 기준에 따라 한 것이지 특별히 그 분에 불이익을 주려는 것 아니었다. -김 대표는 인터뷰에서 현재 의석인 107석을 확보하면 비대위 대표로서 책임을 다 한 거라고 말했다. 107석이 선거승패의 기준이라는 생각 변함 없나. 이상 달성할 자신 있나.→물론 희망으로 생각하면 과반수도 넘게 당선 희망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야권의 상황을 보면 야권이 분열된 상황에 놓여있다. 괜히 처음부터 쓸데없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얘기 해선 안 될 것 같고 현재 우리 가진 의석수 정도 확보할 것 같으면 선전했다고 판단하기 때문 -107석에 미달하면 비대위 대표로서 어떻게 책임질 건다. →선거 결과 나오면 선거 이끌었던 사람이 책임지는 선례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 -당을 떠날 건가.→상황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으면 떠나야죠.  -107석은 너무 약한 것 아닌가. 말씀하신 것 보면 정부 실정 심판하려면 의석 많아야 하는데 책임문제로 상한선 낮은 거 아닌가.→책임 문제로 그런 말 드린 게 아니다. 현재 상황 유지할 수 있는 선으로 가고 그 이상 가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 107석이 쉽게 달성할 수 있어서 책임 피하기 위해 그런 다는 생각 추호도 없다. ●야권 연대 -야권연대를 제안했는데, 특히 수도권에서 어떻게 되느냐가 제일 관심사다. 어떤 방안을 갖고 있나. →야권연대, 제가 야권통합을 제의했는데 사실은 더민주에서 탈당해 국민의 당을 만든 분들이 명분이 뭐였느냐 하면 문재인 대표가 물러나고 소위 친노패권주의 해소되면 남을 수 있던 사람이라고 판단했다. 문 대표 물러났고 당 안정된 상태, 나간 명분 없어 돌아와 통합하자 제의 몇 차례 했는데 실질적으로 그 분 일부 통합 찬성 일부는 죽어도 못하겠다 해서 성사 불가능해 졌다. 야권연대, 수도권에서 야권연대 얘기 하는데 당대 당의 야권연대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바라지 않는 입장을 견지하기 때문에 되기 어려울 것 같다. 제가 초기서부터 얘기했지만, 선거가 다가오면 각 지역구 별로 우열 드러난다. 지역구 별 후보자 간 연대해 사퇴하는 것 그런 거야 있을 수 있고 굳이 반대할 생각 없다.  -야권 연대는 물 건너 갔다는 건가.→현재로선 불가능하다. -각 지역구별로 지지율 우열 드러나면 자발적으로, 개별적 단일화는 허용할 수 있나. 과연 현실적으로 현장 뛰고 있는 후보들이 할 수 있겠나.→현실적으로 각 후보들에게 단일화를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수도권 120여석 중 지지율 격차가 5% 미만으로 나오는 곳에 30여곳. 선거 여론조사 통해 이기는 후보로 단일화하자는 등 당 차원에서 개입할 여지 있나→수도권 야권연대 하려면 지역구를 분할해야 한다. 분할해서 여론조사 등 후보 정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런 확신 갖고 있다. 국민의당이 제3당으로 됐다고 해도 유권자들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 유권자들이 보기에 그래도 건실한 수권정당이 존재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1번 아니면 2번으로 집중되지 않겠나 판단 -최재천 의원을 매개로 해서 김한길, 천정배 대표 등 안철수 대표를 뺀 합당 제안이라는 언론보도 사실인가→와전됐다. 최재천 의원에게 그런 이야기한 적 없다.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대표 제외했다고 나와서 반발했는데, 안철수 의원을 뺀 야권 통합이라는 게 의미가 있나? 제한된 통합일 수밖에 없지 않나→처음에 제가 야권통합할 때 안철수 대표 제외하자는 얘기 한 적 없고, 야권통합 제안했더니 천정배, 김한길 대표는 긍정적이었고 안철수 의원은 거절했다. 안철수 의원은 당을 만들면서 추구하는 목표가 따로 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한 것. -안철수 대표가 대선 후보되기 위해 탈당했다는 생각 변함 없나→처음부터 그 생각 변함 없고 앞으로 상황 보시면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당이 만들어졌다고 확인하실 것. -안철수 대표에게 ‘뭘 모른다’ 직설적으로 표현했는데. 진정성 결여됐다는 지적인가? →상식적으로 얘기할 때 야권을 분열시켜서, 개헌선을 저지해야겠다 이런 이야기 본인 입으로 하지 않았나. 그러면 야권을 분열하면서 생길 수 있는 일을 말한다는 게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본다. 제3당이라는 게 나와서 결국 여당을 유리하게 해줬지 야당은 좀 불리하게 갈 수밖에 없게 만든 거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어느 특정인이 주도해서 정당 출현하는 게 납득이 가지 않아 그런 말을 한 것. -탈당했던 의원들 중에 일부가 돌아오겠다 하면 받을 건가 →현재는 돌아올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은 했나→과거에는 그런 생각도 해봤는데. 김한길 의원 한 사람뿐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통합에 찬성해서 오면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 -호남 민심 얘기 하다 빠진 질문이 있다. 호남 의석수, 어느 정도 얻을 수 있나.→글쎄, 단정적으로 말씀 못드린다. 제가 온 이후로 호남 민심 변화 볼 것 같으면 상당히 더민주에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 봤다. 그러나 그 민심이 확실히 변화돼 과거와 같은 의석 가질지는 미심쩍어 (광주 다 이길 수 있다며) 그건 광주라는 지역이 8개의 선거구 가졌는데 국민의당 사람들은 자기네들이 8석 다 휩쓸 수 있다고 생각, 반대로 생각하면 더민주가 8석 다 쓸 수 있다. -절반 이상은 가능?→흔히 요즘 4대 4 정도 얘기하는 사람들 있는 듯 하다. ●정의당과의 연대-연대 대상이 정의당도 있다. →정의당과 더민주 연대 관계는 두 당의 정체성이 다르기 때문에 쉽게 연대한다는 것 불가능하다고 본다. 개별 선거구를 놓고 어느 당이 더 취약하고 유리한지 고려해서 서로 의논을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 정체성이 서로 다른 당이 연대한다는 게 쉽게 이뤄지지도 않고 일반 국민들도 납득하지 않을 것. -심상정 대표나 정진후 원내대표 지역구 비워놓은 건 대화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데. 실제 대화가 있는지 →그쪽과 대화는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조만간 결론 나나→정의당이라는 정당 자체도 연대를 정책연대를 하자고 하는데, 정책연대는 불가능하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린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정의당 뿐 아니라 국민의당과도, 지역구에서 우열이 가려질 것 같으면 거기에서 서로 협의해서 연대는 될 수 있지 않겠나 -몇 개 지역 정도 생각하나→수는 생각해 본 적 없다. 가급적 아주 극소수에 한해서 그럴 가능성 있지 않겠나. -문재인 대표가 총선 지원유세 다닐 텐데, 김 대표가 생각하는 더민주 총선 전략과 부합하나 →문재인 대표의 지원 유세를 필요로 하는 후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데 가서 지원유세 하는 거야 제가 뭐라고 이야기할 필요가 없죠. -최근에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표의 선거운동에 대해 “문재인 대표가 조급하면 안철수 대표처럼 된다”고 지적했는데. →그건 제가 더민주 전체 선거구도를 놓고 말씀드린 건데, 예를 들어 광주 전남에서는 아직도 문재인 대표에 대한 의심이 풀리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표께서 활동 영역이 넓어진다고 하면 그쪽에서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참작해서 해달라는 것이었다. -문재인 대표는 전국 단위 선거유세 말고 특정 권역이어야 한다는 말씀? →그건 본인께서 더 잘 아실 거라 생각한다. 문재인 대표를 필요로 하는 선거구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데 가서 찬조연설해서 도움이 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새누리당과의 관계 -새누리당 공천 과정 어떻게 보고 있나 →남의 당의 공천 과정에 대해 제가 뭐라고 코멘트할 성격은 아닌 것 같고 언론 보도만 통해서 보면 상당히 진통이 있는 것 같은 모습 보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유권자들이 잘 판별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유승민 의원 측근들의 공천 배제가 정치보복이라는 데 공감하나 →유승민 의원이 크게 잘못을 저질렀나 하는 것엔 상당히 회의적이다. 그러나 당의 기본적인 방침이 정해져서 공천을 배제하고 그런 건 당의 판단이겠죠. -여야의 계보정치는 차이가 있나. →대동소이하다. 계보정치라는 게 정당 내 다 있다. 여당은 힘 가진 대통령의 영향력 강해 계보라는 게 잘 드러나지 않는 거고, 야당의 경우 막강한 힘 가진 사람 없어 계보가 드러난다고 봐요. 현재 더민주가 오늘날 이런 상황 처하게 된 게 과거 김영삼 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이 야당할 적처럼 막강한 절대권력 가진 사람이 현재 야당 안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야당이 안정을 못 찾고, 계보 간에 여러 가지 갈등하다 결국 오늘날 같은 상황에 이르렀다.  ●선거 이후 행보 -전당대회 후, 스스로 대선후보 될 생각은 없나. 자칭 대장 체질이라던데.→제가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이 당에 온 사람이 아니다. 그런 질문에 대해서는 답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한다. -킹메이커냐, 본인 대선 출마냐. 대선 후보감이 없다는 얘기까지 해. 지금도 그런 상황?→솔직히 얘기해 이 당이 정상적 과정으로 들어간 다음에 원래 나대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 지금까지 하고 있다. 킹메이커는 지난 대선을 끝으로 더 이상 안 하겠다고 결심한 상태. 킹메이커 노릇은 더 이상 안 할 것이다. ●개헌 -지금 야권에서는 야권 통합론 논쟁이 일면서 여권의 ‘개헌 저지선’ 확보를 위해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고 아니다, 오히려 통합을 하게 되면 개헌저지선 확보하지 못한다는 말 있다. 여권의 개헌 추진에 대해 의구심 갖고 있다는 얘긴데 총선 이후 박근혜 정부 임기 후반에 여권이 개헌 추진할 가능성 있다고 보나 →그런 얘기는 많이 듣는데 개헌을 하려는 건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지금 정치 현실을 봐서 새누리당에서 개헌 논의가 자꾸 나오는 것은 새누리당에 마땅한 대통령 후보가 없어서 내각제 비슷하게 해서 정권 연장하려는 취지에서 개헌 논의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대통령 뜻을 가지신 분들은 개헌을 원치 않는 것 같다. 30년 동안 개헌 논의에 큰 성과가 없다. 정치적으로 봤을 때는 개헌 해서 내각제로 갔으면 어떠냐는 이야기를 할 수는 있는데 과연 내각제가 됐을 때 감당할 수 있는 정치력 있는 인물도 있느냐, 그것도 아니다. 개헌이 꼭 이뤄질 거라고 장담은 할 수 없다. -30년 된 현행 헌법이 만들어졌던 1987년 개헌에 참여했는데, 대통령 5년 단임제에 문제 있다고 인식했다면 어떤 대안? →대통령 중임제도 단임제와 비슷하게 운영될 수밖에 없다. 5년짜리 대통령이 나라를 위해 한 번쯤 더 했으면 좋겠는데, 아쉽다고 한다면 원포인트로 4년 중임제가 필요하지만 현실에서는 대통령 된 지 2, 3년 지나면 저 사람 언제 그만두는가 하는 게 일반적 여론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임제는 별로 나라에 도움 안 된다. 정치적 발전에 도움되려면 내각제밖에 생각할 수 없는데, 이번 총선 끝나고 나면 각 당의 대통령 될 사람들이 생기면 그들은 내각제 개헌에 별로 관심 보이지 않을 것이다. 말은 할 수 있지만 현실화되기까지는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개인적 생각은 어떤가. 개헌을 해야 되는지 아닌지, 권력구조는 뭘로 해야하는지. →저는 지난 30년 동안 대통령 직선제를 해서 왔는데, 그동안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실질적 문제를 대통령들이 하나도 해결을 못했다. 그럴 것 같으면 정치 체제 자체를 바꿔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 내각제를 하게 되면 정당이 현재와 같은 수준을 갖고는 내각제 되기 힘들다. 정당도 노력을 하고 정치인들도 책임도 더 많이 돌아가기 때문에 노력을 하지 않겠냐는 측면에서 봤을 때 내각제 권력구조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 -김 대표께서는 지난 대선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가장 가까운 경제정책 입안자였다. 그 때 지켜본 박근헤 후보와 지금 박 대통령 뭐가 달라졌나→그 때는 제가 조언을 하면 그것을 수행할 수 있을 거라는 자세를 보였기 때문에 저는 그걸 믿었는데, 물론 박 대통령 주변에는 저 말고도 경제를 자문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기 때문에 그들은 저와 다른 견해를 피력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이 주류를 이뤘기 때문에 ‘경제민주화’가 현실적으로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제와 오늘, 새누리당 공천을 보면 비박계 중진들을 쳐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자기 뜻에 어긋나는 사람을 반드시 보복한다는 무섭다는 생각하는데. 이런 성향을 지난 대선 때는 느꼈나 →제가 다소는 느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그 분의 성격이나 태도로 봐서 그 때는 대선을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말에 대한 수용 자세가 다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지금 대통령이 돼서 모든 권력이 자기 손에 있으니까 쉽게 자기 뜻대로 가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어떤 부분에서 대통령의 독선적 부분 봤느냐. →제가 경제민주화를 갖고 상당히 어색한 관계가 몇 번 형성된 적 있다. 그 때는 과연 이걸 끝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해서 몇 번 물러나려고 시도하다 결국 타협을 하게 되고 했기 때문에. 그런 성향으로 봐서는 오늘 같은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짐작할 수 있었다. -지금 박근혜 정부를 평가한다면. 점수로 몇 점? →글쎄. 점수를 실질적으로 매길 수 있는 건 없기 때문에 점수 매기는 건 사양하겠다. -낙제인가→낙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점수를 정확히 말하고 싶지는 않다. -가장 잘 한 정책과 가장 잘못한 정책을 꼽아달라→답을 드리기 어려운 것 같다. 잘한 정책이 뭐냐, 제가 별로 딱 집어서 얘기할 수 있는 정책이 없는 것 같다. 또 잘못한 것이 뭐냐고 물어도 저는 잘못한 것은 한 가지 지적하면 대선 때 국민에게 약속한 것은 좀 제대로 지켰어야 되지 않느냐고 생각한다. ●차기 대선 관련-차기 대선에 가장 필요한 시대정신 무엇일까. →우리 사회의 갈등 구조, 세계적으로 자본주의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이야기 많이 한다. 이걸 해결하지 못하면 미래가 굉장히 어렵다. 우리도 마찬가지. 현재 상황 놓고 보면 매우 불안하다. 이런 식으로 경제가 운영되면서 양극화, 불평등 심화되면 실질적으로 어떠한 사태 발생할지 모른다. 지금 2012년 대선부터 ‘포용적’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 오바마의 유엔 연설에서도 ‘democracy’ 앞에 형용사를 붙인다. ‘포용적 민주주의’라는 식으로. 우리는 그보다도 더 극심한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능력을 갖춰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2012년 박 대통령을 도우면서 경제 민주화에 앞장서면서 주장했던 것도 다른 게 아니라 우리가 일본을 벤치마킹해 경제발전을 이룩했는데, 21세기 들어서 정체상태에 빠진 모습을 보였으니까 기본적으로 경제운영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효율과 안정을 기할 수 없기 때문에 경제민주화를 하자고 이야기했던 것. 그런데 그게 안 되면 똑같은 식의 경제정책 할 수밖에 없다. 지금 정부가 거대 경제만 도와주면 그 여파가 밑으로 내려와 국민 전체가 행복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런 일은 안 일어난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 몇 년 지나서 ‘잃어버린 10년이다’ 라고 후회해 봐야 소용없다. 제대로 인식하고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이 결국은 시대정신에 맞게 다음 지도자로서 등장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야권의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주자들. 문재인, 박원순 등… 다 함량 미달 아닌가→본인들에 남은 시간이 1년 이상 남았으니 나름대로 철저히 준비하면 충분할 것  -한 명씩 평가해 달라. 문재인 전 대표는 어떤가. →문재인 전 대표의 경우는 사람이 굉장히 정직하시고 절제가 있는 분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본인이 직업상 변호사를 했던 분이라 법률 지식에 국한하지 말고 우리 사회의 변화를 제대로 읽고 변화를 어떻게 적응할 것이냐를 준비하면 대선 후보로 나가는 데 별 문제 없을 것  -박원순 시장? →그 분도 역시 변호사 출신. 시민 운동도 해봤고 하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정확히 인식을 갖고 있을 거라 생각. 서울시장을 두 번이나 역임하는 과정에서 행정에 대해서도 비교적 많은 것을 숙달했다고 생각. 그런 점을 떠나서 세계화 과정 속에서 옛날에 한국에만 국한했던 사고에서 벗어나자는 측면에서 보완하면 적당한 후보 될 수 있을 것.  -안철수 의원은 부족하다고 보나. →문재인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이나 정치경력이 짧으신 분들. 안철수 의원은 정치를 좀 더 쉽게 생각하지 않느냐는 느낌을 받는다. 정치적으로 성숙이 더 되면 대통령 후보가 돼서 대통령이 돼도 괜찮지 않느냐 생각.  -대권 여론조사를 보면 그 분들 말고도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있는데. →반기문 사무총장은 전통적인 직업 외교관이기 때문에, 경력은 굉장히 화려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국내를 오래 떠났기 때문에 진짜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고 생각하시면 국내에 빨리 돌아와서 국내의 실상을 익히지 않고는 대통령이 돼서도 정당의 생리도 제대로 알지 못할 것. 유엔 사무총장 임기까지 다 마치고 대통령 되려면 무리가 되지 않겠나 생각.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하신 시대정신에 부합하다고 보는지→대통령 되시려고 생각하는 분들은 다들 자기가 시대정신을 잘 읽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 별로 코멘트할 일이 없다.  -손학규 전 대표 평가를 해달라. →정계은퇴한다고 내려가신 분인데 제가 평가할 필요가 없죠. ●경제 정책 관련 -경제민주화의 핵심은 무엇인가. →새로운 경제의 틀. 지금까지 경제정책의 중심은 대기업이었다. 지금은 경제흐름이 바뀌었기 때문에 그동안 정부가 소외시켰던 사람들을 상대로 한 정책적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경제민주화를 하자는 것. 경제민주화를 한다고 해서 대기업을 해체한다고 생각하는데, 누가 무슨 능력으로 대기업을 해체할 수 있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 아니겠어요. 과도한 경제세력을 해체하라는 것. 과도한 경제세력이 시장경제는 물론 정치적 민주화도 해치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 살린다고 대통령이 됐는데, 되자마자 한 것이 대기업의 환심을 산 것. 법인세를 내려주면 투자를 하겠지, 했는데 법인세 내려주니 기업의 유보소득만 늘어났다. 우리나라 기업 유보소득이 GDP 대비 33%다. 아무런 효과도 없는 정책을 했다는 거다. 결과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말년에 국민들의 질책을 받았냐면 자기가 약속한 것을 시행을 못하고 말았기 때문. 이 정권 들어서도 그걸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경제민주화 입안자. 헌법에 관련 조항이 이미 다 있다. 그런데 이게 실현되지 않는 것이 헌법적 가치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다고 보는 건지. 기업의 경영 민주화는 어떻게 하자는 건가. →경제민주화가 돼야만 경영의 민주화가 된다. 지배구조를 민주적으로 만들자는 것이 경영민주화. 자본이 집중돼서 전부 대기업이 일어나는 것은 시장경제의 자연스런 현상이라 어쩔 수 없지만, 그걸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느냐. 경영 자체를 민주화하지 않으면 통제 불가능하다. 최근의 아베 정부를 보니 아무리 돈을 풀고 해도 경제가 움직이지 않는다. 이유를 보니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행정 지도로 이제 기업의 이사회에 외부 사람을 집어 넣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라는 것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도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과거 체제에서 꼼짝 못하고 있다. 우리도 지금 그렇게 된 것 아닌가.  -대한민국 경제가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아예 경제정책의 틀을 바꾸자는 건지. →그래서 경제정책의 틀을 바꾸자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 민주화된 이후에도 박정희 대통령 식의 경제정책을 했는데 그런 방식이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  -인위적인 틀의 변화도 필요하다는 건가→틀을 바꿔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다. 최근에 젊은 사람들이 헬조선, 금수저 흙수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니냐. 이걸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해서 무슨 식으로 해결할 거냐. 그러나 지금 아무런 방안이 없다. 또 시장경제의 효율을 가져오려면 시장경제를 어떻게 재편성할지를 얘기해야 하는 것. Inclusive Economy. 시장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거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시장의 효율은 있는데, 시장의 효율만으로는 사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니 의회가 제대로 움직여야 하는데 그것도 불가능. 그래서 미국 대선에서도 주자들이 Inclusive Economy를 언급했다. -총선공약에도 반영됐나. →우리 총선 공약에 가장 큰 게 포용적 민주주의  -구체적으로 정책으로 표현된 게 있나. →세부적인 공약으로 앞으로 내놓을 거다.  -기초연금 공약 같은 경우, 소득 하위 70% 어르신들에게 10~20만원 주는 기초연금을 2018년까지 30만원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복지재정 감당하기 힘든데 포퓰리즘 아닌가→노인 복지와 관련된 걸 포퓰리즘이라 이야기하면 복지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 일단 정치권에서 여러 상황 고려해서 공약으로 뭘 하겠다고 하면 그 재원을 어떤 식으로 확보하느냐를 노력해서 실현하면 되는 것. 우리나라 경우 복지, 하면 포퓰리즘이다 하는데. 지난 대선에서 기초연금 20만원도 제가 만들었는데, 실질적으로 연금 제도가 잘못 짜여 있어서 국민연금 제도 가입하지 않으면 전혀 쓸모 없는 제도가 됐다. 지금 65세 이상 노인들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고생을 많이 한 세대다. 그런 세대가 50% 가까이 절대 빈곤 상태. 이들을 제대로 생활하도록 보장해주는 역할을 해야하는데, 복지재정을 좀 늘이겠다 하면 돈은 어디서 날 거냐. 돈은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이 18% 정도 된다. 이걸 2~3%만 늘려도 충분히 재정 감당할 수 있다. 재정도 생각하지 않고 빈 공약으로 내놓은 것 아니다. ●총선 비례대표 관련 -비례대표 선정에 가장 중요한 기준? →집권을 했을 때 사람을 어떻게 쓸 수 있느냐를 표현할 수 있는 얼굴이 될 수 있느냐. -어떤 분을 1번에 배치할 건가. →여성에 1번으로 배치하는 것이 고르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 같다. 어떤 분야의 어떤 인물이 대표적인 인물일지 찾기가 어렵다. 최대한 노력해서 일반 국민들이 봐도 “1번감이구나” 할 수 있도록 할 것. -본인은 비례대표로 출마할 건가.→제가 특별한 목표를 갖고 여기 온 게 아니다. 저는 비례대표 4번 해봤다. 비례대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거를 위해서 직접 비례대표 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더민주 비례대표 선정이 고약하게 돼 있다. 당헌에 묘한 규정들을 만들어서 비례대표를 대표가 마음대로 선정할 수 있는 제도가 아니다.  -문 전 대표의 비례대표 설도 있던데. →본인이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는지는 확인해 보지 않았다. ●대북정책  -“북한 궤멸” 발언 논란된 바 있다. 햇볕정책 수정론도 언급했다.→북핵 문제는 우리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압박을 가해서 비핵화를 실현해야겠다고 애쓰고 있는 것 아니겠나. 우리도 역시 혼자서는 처리할 능력이 없으니까 국제사회에 공조해서 비핵화 노력하는 것 외에는 현재로선 방법 없다고 본다.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을 평가해 달라. 전체적인 기조는 맞다고 보는 건가. →현재의 상황에서는 별 다른 수단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다른 면으로 봤을 때 그래도 남북관계는 특수한 관계이기 때문에 대화의 채널은 열어서 대화는 해야되지 않겠냐는 생각.  -김정은에 대한 평가. 외부에서는 불안정, 예측불가하다는 평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 문제를 풀려면 만나기도 해야할 텐데 남북 정상회담을 박근혜 대통령이 해야 한다고 보는지. 아니면 오바마 대통령이나 차기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는지 →현재의 북한의 김정은이라는 사람은 우리가 예측 불가능한 사람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해서 어떤 행동을 할 거라고 예상하기 어려운 것 같다. 그런데 과거에 김일성, 김정일 정권, 김정은 정권을 보면 김일성 정권도 장기적으로 북한 지배하다가 1980년대 말 1990년대 초 들어서 남북한 간의 대화를 시작했다고 보는데, 그 때의 경우 김일성은 자기 정권 자체는 안정된 상황이었고 김정일 정권도 오래 정권을 유지했기 때문에 안정된 상황이어서 남북관계를 유연하게 끌고 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김정은은 정권 잡은 지 얼마 안 돼 자체 정권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상당히 과격한 행동을 보이고 있어서 거기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건지 방안이 잘 안 나오는 것 같다. 시간이 좀 지나서 숙명적으로 남북한이 아무런 대화도 안 하고 갈 수는 없다고 생각. 북핵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 공조를 하더라도 북한과 대화를 지속하려는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어떻게 평가하나.→유엔 안보리 제재가 현금이 북핵 개발에 들어가선 안 된다는 것. 그동안 정부가 알고도 가만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들어서 개성공단에서 북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임금이 중앙 정부에 가서 핵개발에 사용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안보리 의결에 정부가 위반했다는 것을 터득한 것 아닌가 보고 있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서는 →중국, 러시아 등 복합적 상황이 있기 때문에 정부가 여러 측면을 고려해서 선택을 해야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김종인 대표의 리더십 관련 -별명이 ‘러시아 차르’, 독불장군, 절대 계몽군주 이런 별칭이 있다. 마음에 드나. →봉건체제 무너지고 시민사회가 등장하는 사회에서 러시아 사회가 혼란에 빠지니까 일반 국민들이 믿을 곳이 황실밖에 없다 보니 차르 같은 게 출현. 제가 더민주 와서 독단적으로 처리하는 상황은 아니다. 당 사정을 좀 안다고 해도 세부적인 걸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당에 오랫동안 있던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청취하는 것이지, 제가 일을 처리하지 않는다.  -안에서도 그렇게 부른다. →그건 할 수 없는 거죠.  -민주적인 설차를 거친 대표가 아니라 문재인 전 대표를 통해 영입된 지도자인데 과거와 달리 무슨 결정을 내리면 드러난 폭발적 갈등 형태가 없다. 기존의 방식이 야당의 정상인가, 대표 스타일의 리더십이 정상인가. →지금 상황이 비정상이니 비대위를 만들지 않았겠나.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당이 오죽하면 외부 사람을 불러다가 당을 수술해 달라고 했겠냐는 것. 그런 점에서 별로 말이 없다는 것은 속으로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지금 잘못하면 완전히 와해될 수 있는 환경 직전에 제가 갔기 때문에 서로 공존하기 위해서는 이런 식으로 갈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에 불평이 덜 나오지 않나 생각.  -김종인-문재인 관계는 상호 협력관계인지, CEO-바지사장 이런 표현 어떻게 보나. →협력 관계는 아니고 일단 당을 좀 안정시켜 달라고 했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제 방식대로 당을 끌고 가는 것이지 누구한테 물어서 하는 것 아니다.  ●마무리 발언 제가 사실은 더민주를 수습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런 얘기 저런얘기, 억측도 많이 돌고 있지만 제 생각은 그렇다. 세계 정당사에서도 그렇고 한국 정당사에서도 없는 상황에 직면해 제가 끌고 가기 때문에 다소 불평 불만이 많이 내제돼 있는데 저는 오로지 생각하는 게 국민에게 선택할 수 있는 수권 야당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일념으로 더민주에 봉사를 하고 있다. 이 점을 여러 분께서 이해를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 정리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현장 블로그] 책값 부담 vs 저작권 위반… 대학가 불법제본 딜레마

    대학가 제본소의 복사기들이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새 학기를 맞아 전공서적을 복제하기 위해 몰려든 학생들 때문입니다. 주문이 밀리다 보니 제본한 책을 찾는 데 1주일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저작권법 제136조에 따르면 이렇게 불법으로 책을 복사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 대학 도서관들은 책 한 권의 3분의1 이상은 복사를 해주지 않습니다. 불법 여부를 가르는 암묵적인 마지노선을 그 정도로 보는 것이지요. “과목당 교재 3권을 사면 20만~30만원은 우습게 넘어갑니다. 같이 수업 듣는 8명이 단체로 제본을 했는데 권당 1만원 정도에 해결이 되더라고요.” 대학원생 김모(30)씨의 전언입니다. 한 페이지 복사에 A4 용지 기준으로 40~50원이니까 어지간히 두꺼운 책이 아니고선 1만원대에 교재를 장만할 수 있는 거죠.”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초 전국 대학가 인쇄업체 111곳을 적발해 불법 복제물 5783개를 폐기 처분했습니다. 그러나 45명의 단속원으로 모든 제본업체를 적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학생들이 중고책을 구하면 어떨까요. 대학생 이모(22·여)씨는 “각종 온라인 서점의 중고책은 개강도 하기 전에 품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수강 신청도 하기 전에 자신이 들을 과목의 중고책을 사는 학생들이 많은 탓”이라고 했습니다. 이씨는 이어 “학교 도서관의 책은 대부분 최신판이 아니어서 그 책으로 공부했다간 시험 때 낭패를 볼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습니다. 대학생 김모(22·여)씨는 ‘바늘구멍 취업’도 불법 복제가 만연한 이유라고 했습니다. “학점이 취업의 가장 기본적인 스펙이다 보니 보충 서적까지 다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값싼 복제본에 눈길을 주게 되는 이유인 거죠.” 일부 대학에서는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선배들의 책 물려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작권을 포기하고 무료로 교재를 만드는 교수들도 있죠. 2013년 설립된 ‘공유와 협력의 교과서 만들기 운동본부’에서는 42명의 교수가 ‘빅북(Big Book)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이 지은 ‘경영학 원론’, ‘통계학의 이해’ 등 10권의 교재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하는 거죠. 어쩔 수 없다는 ‘경제적 현실’과 그래도 해서는 안 된다는 ‘법률적 현실’. 둘 중 어떤 선택에 공감하는 사람이 더 많을까요. 그리고 둘 사이에 교수사회와 출판업계가 나설 여지는 전혀 없는 것일지요.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배우 송일국·웹툰작가 김풍, 경기도 ‘청년통장’ 홍보+사진

    배우 송일국·웹툰작가 김풍, 경기도 ‘청년통장’ 홍보+사진

    삼둥이 아빠로 사랑을 받는 배우 송일국과 요리하는 웹툰작가 김풍이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에 동참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송일국과 김풍은 이날부터 G버스와 지역케이블 등에서 방영하는 청년통장 사업 홍보 동영상에 무료로 출연했다. 출연 중인 드라마 ‘장영실’ 촬영 현장에서 재능기부에 동참한 송일국은 “쉽지 않은 상황,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패기와 열정을 갖고 일하는 근로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꿈이 청년들의 내일을 키운다”며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김씨도 “3포 세대, 7포 세대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하는 청년통장의 목적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청년통장 사업은 경기도에 사는 저소득 근로 청년이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도 예산(10만원)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5만원)을 매칭해 한 달에 25만원씩 적립, 3년 후 통장에 1000만원(이자 100만원 포함)의 자립자금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도는 만 18∼34세의 중위소득 8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130만원) 근로 청년을 대상으로 올해 500명을 지원하기로 하고 다음 달 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경기복지재단(031-267-9334~5), 시·군 사회복지 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 카카오톡 ‘@일하는 청년통장’으로도 문의할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회적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회적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2016년 사회적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14일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 활동을 하는,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 기업을 의미한다. 지원사업은 기업의 성장 수준에 따라 크게 ‘기초컨설팅’과 ‘전문컨설팅’으로 나뉜다. 기초컨설팅은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사·회계·법무 분야 경영 코칭과 동종 업계 노하우 공유 및 네트워크 지원에 집중돼 있다. 전문컨설팅은 성장·자립 단계의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과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별도로 운영하던 멘토형 컨설팅을 기초컨설팅에 포함해 변화를 줬다. 기초컨설팅은 사전 진단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 단계까지 포함시켜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또 전문컨설팅의 연간 지원 한도를 폐지했다. 기초컨설팅은 1회당 최대 330만원, 최대 3회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문컨설팅은 최대 5회,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초컨설팅은 연중 신청 가능하고, 전문컨설팅은 연간 1~2회 신청할 수 있다. 전문컨설팅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적기업은 오는 16일부터 실시하는 사회적기업 대상 워크숍에 참석해야 한다. 기초컨설팅 지원을 희망하는 사회적기업은 지역별 지원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전문컨설팅 신청은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enterprise.or.kr)나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에서 볼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ISA수수료 年 0~1%… 위험 클수록 높아

    ISA수수료 年 0~1%… 위험 클수록 높아

    증권사 10곳 신탁·일임형 판매, 6곳 신탁형만… 3곳은 일임형만 유형별 모델은 5개군 총 118개 수익 200만원에 절세는 30만원…초과수익 세율 15.4%아닌 9.9% 오는 14일 출시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은행·증권사별 운용 수수료가 최저 연 0%(무료)에서 최고 연 1.0% 수준으로 결정됐다. ISA에 어떤 상품을 담느냐에 따라 수수료와 향후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가입 전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10일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업계의 ISA 운용 수수료로 신탁형은 0~0.3%, 일임형은 모델 포트폴리오(MP) 유형에 따라 0.1~1.0%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신탁형만 판매할 수 있는 은행권은 당초 1.2% 수준까지 책정했던 상품별 수수료를 대폭 낮춰 운용 수수료를 0.1~0.8%로 책정했다. 출시 첫날 판매에 들어가는 증권사는 19곳이다. 이 중 6개사는 신탁형만, 3개사는 일임형만, 나머지 10개사는 두 종류를 모두 취급한다. 일임형 ISA의 경우 모두 108개의 MP가 제시된 만큼 투자자들의 선택 폭이 넓다. 신탁형은 투자자가 직접 계좌에 담을 상품을 정하는 것이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일임형 ISA가 좀 더 적합하다. 유형별 MP는 각각 초저위험 13개, 저위험 25개, 중위험 26개, 고위험 27개, 초고위험 17개다. 초저위험의 수수료는 0.1~0.3%인 반면 초고위험은 0.8~1.0% 수준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MP일수록 수수료가 올라간다. MP의 수만큼 증권사의 전략도 다양하다. 유안타증권의 경우 자체적으로 고객 유형을 원금 지급 추구형, 기본 투자형, 목표 달성형, 배당형 등으로 분류해 맞춤형 MP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적극 투자형 7%, 중립 투자형 5%, 안정 추구형 3%의 기대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현대증권은 신탁형에 한해 기본 수수료 0%를 선언하며 공격적인 고객 유치에 나섰다. 은행권은 신탁형에 담을 상품별 수수료를 공개했다. KB국민은행은 최대 1.2%로 책정했던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수료를 0.8% 이하로 낮췄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정기신탁상품은 연 0.1%, 펀드는 연 0.1~0.2%로 책정했다. 신한은행의 주가연계증권(ELS) 수수료는 연 0.5%로 정해졌다. ‘국민 재산 늘리기’라는 취지로 도입되는 ISA는 계좌 내 금융 상품들의 손익을 더해 최대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제공된다. 200만원을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가입 대상은 근로소득자, 사업소득자, 농어민으로 연간 급여액 5000만원 또는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인 경우 비과세 한도가 250만원까지로 늘어난다. 5년간 매년 2000만원씩 최대 1억원을 계좌에 넣을 수 있다. 투자 수익 200만원에 대해 받을 수 있는 절세 혜택은 30만 8000원에 불과하지만 초과 수익에 대해 15.4%의 세율 대신 9.9%가 적용되므로 투자 수익이 커질수록 절세 혜택도 커진다. 다만 은행 또는 증권사에 운용 수수료를 지급하게 돼 투자 원금이 크다면 수수료도 많아지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경찰관 매달고 도주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부산 남부경찰서는 경찰관을 차량에 매달고 달아난 보이스피싱 조직원 송모(31)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오후 8시 30분쯤 보이스피싱에 쓸 체크카드를 들고 차량에 타려던 송씨는 경찰의 검문을 받자 차 문을 걸어 잠그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관 1명이 차량 보닛 위에 올라가 매달리자 급가속했다가 급제동해 차에 매달린 경찰관을 도로에 떨어뜨렸다. 송씨가 경남 양산방면으로 달아나자 남부경찰서 경찰관들은 양산경찰서에 공조를 요청, 4㎞를 쫓아가 덕계동 농로에서 김씨 차량을 포위해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송씨는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으로부터 일당 30만원을 받고 대포통장을 사모아 전달하는 임무를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검거 전 부산 금정구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한 고속버스 화물 편으로 보이스피싱에 쓸 체크카드 2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송파 ‘베란다 발전소’ 30만원 지원

    송파 ‘베란다 발전소’ 30만원 지원

    서울 송파구가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 확대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난다. 송파구는 10일 아파트에 설치할 수 있는 베란다형과 일반 주택 옥상에 설치 가능한 태양광 시설에 각각 30만원과 21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시간당 200W~1㎾의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20가구 이상 공동설치하면 20만원의 추가지원을 받는다. 일반 주택형 태양광 시설은 시간당 3㎾의 전기를 생산한다. 아파트 베란다에 주로 설치하는 260W짜리 태양전지판 2장은 설치비가 68만원이지만, 송파구의 지원을 받으면 38만원에 설치할 수 있다. 양문형 냉장고를 돌리는 데 필요한 정도의 전기량을 생산해 한 달이면 7000~8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구는 2012년부터 주택·공공기관 건물에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주택 176곳에서 시간당 모두 50㎾의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시설을 설치했다. 올해는 공동주택 185개 단지, 11만 가구에 발전소 설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모두 설치되면 송파구 전체 주택의 51.2%가 작은 태양광 발전소를 갖추게 된다. 장지동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문정동 송파청소년수련관 등 4곳에 태양광 발전소가 새로 설치되면 송파구 공공기관 건물 21곳에서 태양광 발전소가 돌게 된다. 앞으로 경로당과 학교 건물에도 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할 계획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설치하면 에너지 생산뿐 아니라 태양열 일부가 차단돼 건물 실내온도를 낮추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며 “아파트 베란다형 태양전지판은 전망을 조금 가리지만 주민들이 지구온난화를 막는 데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더민주 “기초연금 30만원 균등 지급”

    6조 4000억 추가 재원 필요… 정치적 의지 있으면 확보 가능 더불어민주당은 9일 소득하위 70% 노인들에게 기초연금 30만원을 차등 없이 지급하는 내용을 4·13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재 소득하위 70%인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10만~20만원씩 차등 지급되고 있는 기초연금을 올해 안에 20만원 균등 지급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30만원 지급으로 인상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이날 총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그동안 편법으로 노인빈곤을 해소한다고 해서 기초생활보장제도를 했고 2012년 대선에선 기초연금 20만원이란 것(정책)도 했는데 20만원으로 노인빈곤을 해소한다는 건 요원한 얘기”라고 말했다. 재원과 관련해 더민주 측은 2018년 기준으로 약 18조 7000억원이 들고, 현 제도를 유지할 때와 비교해 6조 4000억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재원 조달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복지 재정은 정치적 의지가 있어야 확보가 된다. 복지를 단순히 소비로만 생각하지 말고 성장 동력도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가짜 서류로 주택기금 전세 대출 ‘꿀꺽’

    서민들이 전·월세 대출을 받을 때 정부가 지급보증을 서 주는 제도를 악용해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허위 서류를 만들어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준 뒤 수수료를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44)씨와 송모(36)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이들의 꼬임에 넘어간 대출 신청자 및 허위 전세 임대계약을 맺은 집주인 등 36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다른 사람 명의로 유령업체 3곳을 차려 놓고 모집책 3명을 고용해 대출 신청자와 집주인들을 모았다. 이어 대출 신청자가 유령업체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허위 재직증명서 등을 만들고, 집주인에게는 이 대출 신청자에게 임대를 놓는 것처럼 허위 전세 임대차계약서를 쓰게 했다. 공인중개소에 건당 대필료 30만원을 지급하고 공인중개사의 이름, 상호, 허가번호 등도 전세계약서에 기재했다. 김씨 등은 이렇게 준비한 서류로 2014년 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3차례에 걸쳐 은행 5곳에서 총 12억원 상당의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다. 받은 대출금을 나눈 뒤 김씨 일당이 10%를, 대출 신청자와 집주인이 각각 45%를 가져갔다.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 대출은 무주택 서민들도 전·월세를 얻을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제도다. 대출자가 금융기관에 돈을 갚지 못하면 국민주택기금으로 대출금의 최대 90%를 갚아 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카타르 고속도로에 나타난 호랑이, 도대체 어디서?

    카타르 고속도로에 나타난 호랑이, 도대체 어디서?

    카타르 고속도로에 새끼 호랑이가 출현해 소셜네트워크(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카타르 도하의 고속도로를 돌아다니는 새끼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의 혼잡한 고속도로에 새끼로 보이는 호랑이가 차량 사이를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휴대전화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호랑이의 목에는 누군가의 애완동물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목줄이 매여 있었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호랑이는 SUV 차량에서 뛰어나왔으며 잠시 뒤, 아랍 전통의상인 흰색 토브(Thobe)를 입은 남성이 다가와 차량 밑의 호랑이를 끌고 갔다. SNS를 통해 호랑이의 모습을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급속히 퍼지자 카타르 내무부 측은 “카타르에서 애완동물로 호랑이를 소유하는 것은 불법”이며 “개인이 맹수를 키우다 적발되면 최고 징역 6개월에 1천∼1만 리얄(한화 약 33만∼330만원)의 벌금을 물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국은 호랑이 출현의 경위를 조사해 법에 따라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중동지역에서는 일부 부유층 젊은이들이 호랑이나 사자, 표범 등의 맹수를 애완동물로 키우면서 과시용으로 차에 태우고 다니는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바르샤 주택가에서도 애완용으로 키우던 새끼 암사자가 탈출하는 소동이 일어난 바 있다. 사진·영상= jassimalrumaihi,Doha Tiger Twitter / imfousi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들소 등에 올라탄 수사자, 결과는? ☞ 나무 위 다람쥐 순식간에 사냥하는 표범
  • [현장 행정] 넷째 낳은 직원에 출산 축하파티… 100만원 양육지원금도 ‘도봉 따봉’

    [현장 행정] 넷째 낳은 직원에 출산 축하파티… 100만원 양육지원금도 ‘도봉 따봉’

    첫째 출산 땐 유아용품 패키지, 둘째 30만원·셋째 50만원 지급장애인 가정 출산 비용도 지원 8일 도봉구청 10층은 알록달록 꽃 풍선이 달리고 기저귀 케이크가 놓인 베이비샤워 장소로 변신했다. 지난달 16일 넷째딸을 낳은 여성가족과 김종환 주무관을 위한 자리였다. 베이비샤워는 원래 임신 축하 파티인데, 한국식으로 출산 축하 파티로 바뀌었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청에서 넷째 아이가 태어난 것은 처음”이라며 “구청에 있는 직장 어린이집의 확장을 빨리 진행해야겠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구청장은 김 주무관에게 직접 출산양육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도봉구는 2009년 조례를 제정해 출산양육지원금을 지급해 왔다. 당초 첫째 10만원, 둘째 20만원, 셋째 30만원, 넷째 100만원을 지원했다. 현재는 첫째는 제외하고 둘째 30만원, 셋째 50만원, 넷째부터는 100만원으로 조금 바뀌었다. 이 구청장은 “첫째는 결혼하면 당연히 낳으니까 첫째 지원금을 없애고 대신 둘째와 셋째 지원 금액을 올렸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구청장은 핀란드에서 임신하면 ‘머터니티 패키지’라는 유아에 필요한 용품을 제공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도봉구도 첫째를 낳았을 때 이런 현물 지원으로 출산을 축하하면 좋겠다고 담당 국장에게 조언했다. 핀란드 아기들의 침대는 대체적으로 같은 모양인데, 국가가 임신 5개월 이상의 임신부에게 나눠주는 머터니티 패키지다. 이 상자 안에는 현금 17만원 상당의 옷, 담요, 체온계, 기저귀 크림, 그림책, 딸랑이 등 갖가지 유아용품이 가득 담겨 있다. 이 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출산지원금을 비롯한 출산장려정책을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다고 고민했다. 인구 약 35만여명의 도봉구에서는 매년 10여명의 넷째 아이가 태어난다. 구가 첫째 아이 출산지원금을 없애고 둘째와 셋째 지원금을 늘린 것은 둘째 이상 아이를 더욱 많이 낳으라는 신호였다. 그는 “국가 전체 복지 체계가 바뀌지 않는다면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출산장려책은 한계가 있다”며 “누리과정처럼 전 계층 무상보육이 아니라 맞춤형 보육지원으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프랑스는 소득에 따라 보육료를 내지만 아이를 더 낳을수록 양육수당이 많아져 보육료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이런 정책이 오히려 출산율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도봉구는 출산지원금뿐 아니라 장애인가정의 출산 비용을 지원하고, 임신 공무원을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펴고 있다. 직장 어린이집을 확장하면 다자녀 직원의 자녀가 먼저 다닐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날 이 구청장은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베이비샤워 파티를 계기로 다른 직원들도 용기를 내 하나둘씩 더 자녀를 갖길 바란다”며 즐거운 파티를 마무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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