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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저귀 보따리상·원정출산 ‘큰손’… 홍콩 반환 20년 중국과 풍경 역전

    기저귀 보따리상·원정출산 ‘큰손’… 홍콩 반환 20년 중국과 풍경 역전

    중국인 아파트 싹쓸이 땅값 폭등… 2㎡짜리 쪽방마저 월세 30만원 홍콩 지하철의 최북단 역은 로우역이고, 중국 선전시의 최남단 역은 뤄후역이다. 한자어 ‘나호’(羅湖)를 광둥어와 베이징 표준어로 각각 적은 것인데, 같은 역이다. 역사 중간에서 출입국 심사가 이뤄진다.27일 로우역은 홍콩과 중국의 경제 역전 현상을 잘 보여 주고 있었다. 홍콩에서 선전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트렁크는 가득 차 있기도 했고 텅텅 비어 있기도 했다. 짐을 가득 채운 이들의 가방엔 주로 홍콩에서 구입한 화장품과 의약품이 들어 있었다. 배를 이용해 중국으로 수출하면 높은 관세를 물기 때문에 지하철로 운반하는 듯 보였다. 빈 짐가방을 들고 가는 이들은 선전에서 물건을 가져와 홍콩에서 팔려는 사람들이었다. 둘 다 보따리상을 뜻하는 ‘다이궁’(代工)들이다. 예전엔 중국인이 많았지만 지금은 홍콩인 보따리상이 훨씬 많다. 빈 트렁크를 끌고 가던 중년의 홍콩 여성은 “똑같은 제품이라도 선전의 가격이 훨씬 싸다”고 말했다.바다 건너 선전의 롄화산 공원에는 홍콩 방향으로 걷고 있는 형태의 덩샤오핑 동상이 세워져 있다. 선전이 홍콩의 길을 좇아가야 중국이 살 수 있다는 덩의 지론을 웅변하는 동상이다. 1950~1980년대 100만명의 중국인이 선전에서 헤엄쳐 홍콩으로 밀입국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홍콩의 보따리상들이 지하철을 타고 선전으로 간다.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1997년 중국 본토의 국내총생산(GDP)은 9526억 달러였고, 홍콩은 1773억 달러였다. 홍콩의 GDP 규모가 본토 대비 18.6%나 됐다. 지난해 홍콩의 GDP 규모(3138억 달러)는 본토 대비 2.6%에 불과하다. 중국은 너무 빨리 성장했고, 홍콩은 너무 더뎠다.로우역 인근 성수이 지역은 중국의 급팽창 때문에 신음하는 곳이다. 홍콩인도 아니고 홍콩거주권자도 아닌 ‘솽페이’(雙非) 중국인들이 대거 원정출산에 나서 막상 이 지역 홍콩인들의 자녀는 가까운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못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분유와 아기 기저귀를 공급하려는 약국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바람에 식당보다 약국이 많은 실정이다. 가장 큰 문제는 부동산이다. 중국의 큰손들이 쓸 만한 아파트를 싹쓸이해 홍콩인들의 주거환경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넓이가 66㎡(20평) 남짓한 아파트에 3~4가구가 공동으로 거주하는 현상이 보편화됐다. 독신자들은 몸만 겨우 눕힐 정도로 좁은 가로 1m, 세로 2m의 ‘관’(棺)으로 불리는 쪽방에서 살기도 한다. ‘관’의 월세도 2000홍콩달러(약 30만원)에 이른다. 홍콩 정부는 ‘관’에서 사는 이들이 2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상수이역 주변엔 남루한 노인들이 길게 줄을 서서 온종일 주워 온 폐지를 업자에게 팔고 있었다. 한 할머니는 20홍콩달러(약 3000원) 지폐를 보여 주며 “그래도 오늘은 많이 벌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요즘은 노인도 애들도 다 살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선전 롄화산의 덩샤오핑 동상 옆에는 “선전의 발전은 우리의 개혁·개방 정책이 옳았음을 증명해 준다”는 글귀가 있다. 앞으로 개혁·개방이 옳았음을 증명하려면 중국 정부는 ‘홍콩 살리기’에 나서야 할 것 같다. 글 사진 홍콩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장중 ‘2390’ 뚫었다…코스피 또 새 역사

    장중 ‘2390’ 뚫었다…코스피 또 새 역사

    26일 코스피가 2388.66으로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2390.70까지 치솟아 2400선 돌파 기대감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상 최고가인 241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는 장중 처음 2390선을 터치해 2400포인트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4일 썼던 장중 최고치 2387.29포인트를 8거래일 만에 뛰어넘었다. 그러나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06포인트(0.42%) 오른 2388.6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꾸준히 ‘사자’를 유지한 개인은 총 21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도 33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118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상 최고가 행진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9% 오른 241만 4000원에 장을 마쳐 지난 20일(240만 7000원)에 이어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보다 3.85% 오른 6만 7500원으로 장을 마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대적할 만한 뚜렷한 상대가 없다”면서 “올 연말이나 내년까지는 IT주를 중심으로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13.45%나 급등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의 유럽 판매 허가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한때 30만원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다시 한번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하반기에도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대체로 코스피가 연내에 2500~2600선까지는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2800선 낙관론도 나온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달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하반기에 2500선까지는 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시, 저소득 청년에 보증금·월세 지원

    월세 부담 20만원 이하로 낮춰 이르면 내년 말부터 적용될 듯 서울시가 ‘역세권 2030 청년주택’에 입주하는 저소득층 청년에게 보증금·월세 지원을 하기로 했다. 그동안 청년주택은 역세권에 있다 보니 임대료가 너무 높게 책정돼 일부 청년들만을 위한 주택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시의 지원으로 다양한 계층이 청년주택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제도’와 ‘주택 바우처 제도’를 내년 중 역세권 청년주택에 입주하는 저소득 청년층에게도 적용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두 가지 제도를 역세권 2030 청년주택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 말이나 내후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청년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1인 가구 242만 4000원)의 50% 미만일 경우 국민임대주택(행복주택) 수준으로 임대료를 낮추기로 했다. 혼자 사는 청년의 월 소득이 121만 2000원이 안 되면 월세를 20만원 이하로 받겠다는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국민임대주택 평균 임대료는 월 12만원 수준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공공임대주택 10~25%, 준공공임대주택 75~90%로 이뤄지는데 월평균 소득 50% 미만인 청년들은 공공임대주택에만 지원할 수 있다.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 청년의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60% 정도라면 보증금을 45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해준다. 또 월 임대료 5만원 이상을 함께 지원한다. 이 경우 1인 가구의 예상 임대료는 월 20만∼30만원 수준이 된다. 청년층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61∼70%에 해당하는 구간에 있다면 월세 지원 없이 보증금만 최대 4500만원 무이자 대출을 해준다. 예상 임대료는 월 30만∼40만원이다. 이들의 지원 자격은 모두 준공공임대로 한정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현재 총 45곳에서 청년주택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목표인 1만 5000호 공급은 무난히 달성 가능하다”면서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손연재 악플’ 네티즌들 모욕죄 적용…벌금 30만원 약식기소

    ‘손연재 악플’ 네티즌들 모욕죄 적용…벌금 30만원 약식기소

    검찰이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23)씨 관련 글과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했다.26일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오현철)는 손씨에 대한 비방 글을 인터넷에 게시한 서모씨와 박모씨에 대해 모욕죄로 벌금 3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손씨는 2월 18일 소속사 갤럭시아SM을 통해 ‘모스크바 그랑프리’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 소식을 전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서씨는 관련 인터넷 게시글에 “후원자가 빠지니 은퇴 코스를 밟네, 미적거렸다간 욕만 더 먹고 끝났을테니”라는 악성 댓글을 달았다. 다음날 박씨도 관련 기사에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그 쪽 때문에 리듬체조가 부정부패 종목이 되었다.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라고 허위 댓글을 썼다. 이외에도 손씨의 외모와 실력을 비하하는 등의 악성 댓글들이 달렸다. 손씨는 지난 3월 네티즌 45명을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피의자 소환 조사 등을 거쳐 지난 5월 일부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사 보증금 900% 인상 추진…군 부대 인근 주택수요 급증 예상

    관사 보증금 900% 인상 추진…군 부대 인근 주택수요 급증 예상

    국방부가 직업군인 관사 보증금을 무려 900%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증금 인상에 따른 직업군인 및 군인 가족들의 대규모 주거지 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국방부가 발표한 ‘군 주거정책 종합발전계획안’은 민간투자사업방식(BTL)으로 지어진 26평짜리 관사 보증금을 현행 1천170만원에서 1억530만원으로 900%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계획안을 발표한 데는 관사에 거주하는 비용을 높여 직업군인들이 영외로 나가도록 하고 관사 수요 해소에 민간 영역을 활용하려는 취지로 일부 해석되고 있다. 다수의 군인 거주자 및 가족들은 인상안이 시행되면 주거지를 내포신도시로 옮기고, 통근 차량을 이용하겠다고 의사를 밝혀 대규모 부대 인근 지역들의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군 부대 인근 주거지는 공급량이 현저히 적고 생활인프라도 전무한 경우가 많아 차량으로 이동 가능한 택지지구 인근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하 제주해군기지)’이 들어선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일대가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준공된 제주해군기지에는 해군 제7기동전단 등 3개 부대가 배치됐으며, 장병 2800여명이 전입해 근무 중이다. 기지가 들어서면서 강정택지지구와 인근 지역들은 이미 대규모 인구유입과 개발 등으로 호재를 잇따라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관사 거주자들의 이동이 더해지면 제주를 대표하는 핵심 지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해군기지 인근 지역들의 성장이 눈에 띄게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정동에 들어서는 ‘강정 코아루 2차’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에 조성되며 공급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 총 60세대, 전용면적은 선호도 높은 단일 84㎡로만 구성된다. 강정 코아루 2차가 들어서는 서귀포시 강정지구는 제주해군기지 수요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광산업 발달, 글로벌 타운 조성으로 인구유입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오는 7월 강정 크루즈항 개항으로 1만 8000여명의 상주도 예정되어 있어 이곳을 중심으로 인프라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에 제주도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등의 조성도 계획돼 풍부한 주거수요도 확보 할 전망이다. 또한 총 11개의 공공기관이 예정되어 있는 제주혁신도시가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각종 인프라 시설이 갖춰지고 있는 만큼 주택 수요도 대폭 증가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강정 코아루 2차는 미래가치뿐만 아니라 제주의 지역적 특장점을 극대화하는 코아루만의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1층의 경우 테라스가 제공되며 최상층에는 서재, 놀이방, 다용도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다락방이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4베이 구조 및 전 세대 남향배치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주부들을 위한 특별한 휴식처인 맘스데스크 또는 펜트리가 선택 제공돼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적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인근 고층건물 부재로 채광권 및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고층세대에서 제주 바다 조망이 가능해 제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견본주택은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60회 로또 1등 8명…당첨금 1인당 22억5330만원

    760회 로또 1등 8명…당첨금 1인당 22억5330만원

    나눔로또는 제76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0,22,27,31,42,43’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4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2’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1인당 당첨금은 22억5329만9391원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5명으로 6676만4427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749명으로 171만7782원씩을 당첨금으로 각각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 원)은 8만9221명,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52만831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 입시비리 최순실 3년刑

    ‘국정 농단’ 주범인 최순실(61)씨와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 등 최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대 입학 및 학사 비리 관련자들이 23일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최씨는 기소된 여러 사건 중 처음으로 나온 법원 판단에서 징역 3년 실형을 받았다. 최씨가 지난해 10월 31일 검찰에 출두하면서 관련 수사가 시작된 지 235일 만이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최씨의 61번째 생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는 이날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총장과 김경숙(60)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에게는 각각 징역 2년, 남궁곤(56) 전 입학처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 밖에 류철균(51·필명 이인화) 교수와 이인성(54) 교수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는 등 비리에 연루된 교수들은 징역형이나 벌금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최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 전 학장, 남궁 전 처장, 최 전 총장 사이에 정씨의 부정선발에 관한 순차 공모 관계가 성립하고, 최 전 총장이 남궁 전 처장에게 정씨 선발을 지시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학사 특혜 혐의에 대해서도 “특혜 의사와 실행 행위가 모두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최씨에 대해선 “자녀가 체육특기자로 성공하기 위해 법과 절차를 무시하면서까지 배려를 받아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과 그릇된 특혜 의식이 엿보인다”며 “비뚤어진 모정은 결국 자녀마저 공범으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했다. 최 전 총장에 대해서는 “사회 유력인사 딸이 지원한 것을 알고는 공명정대한 학사 관리를 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저버렸다”고 질타했다. 최씨는 딸 정씨, 최 전 총장 등 이대 관계자들과 공모해 ‘2015학년도 수시모집 체육특기자 전형’에 응시한 정씨를 입학시키려고 면접위원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정씨가 수업에 결석하거나 과제물을 내지 않았는데도 정상 학점을 줘 이대의 학사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가 재학한 청담고 체육 교사에게 30만원의 뇌물을 주고 봉사활동 실적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 등도 받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해즈브로코리아, ‘2차 너프 챔피언십’ 상암 월드컵경기장서개최

    해즈브로코리아, ‘2차 너프 챔피언십’ 상암 월드컵경기장서개최

    해즈브로코리아가 지난 4월 하남 스타필드에서 1차 너프 챔피언십을 개최한데 이어 오는 7월에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2차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리는 ‘2017 너프(NERF) 챔피언십’은 슈팅 완구인 너프로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경기로, 다양한 챌린지 코스에서 얻은 점수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경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단체전(3인)과 개인전으로 구분된다. 청소년 및 성인의 동반 참여도 가능하나, 1명당 300점의 패널티(DISADVENTAGE POINT)가 주어진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의 1부와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2부로 나누어진다. 인터넷을 통한 사전 접수자 중 추첨을 통해 48개 팀(단체팀 우선 선정)이 선발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 36개 팀도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인터넷 사전 접수자 역시 오전 10시까지 현장등록을 마쳐야 경기에 참여가 가능하다.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선정한다.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팀에게는 너프 모듈러스 트라이스트라이크 3개와 6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은메달 수상팀에게는 너프 엘리트 파이퍼파이어 3개와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동메달 수상팀은 너프 메가 로토퓨리 3개와 15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전에서 메달을 수상하면 단체전 메달 수상팀과 동일한 너프 제품을 경품으로 받게 되며, 메달 별 20만원과 10만원, 5만원권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챔피언십 참가자 모두를 위한 기념품과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너프를 비롯해 다양한 장난감을 소개하는 유명 영상 크리에이터인 ‘코너(korner)’가 행사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며, 경품의 행운을 얻을 수 있는 퀴즈 이벤트와 포토존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해즈브로코리와 관계자는 “올해 열리는 4번의 너프 챔피언십 중 두 번째로 열리는 너프 챔피언십은 여름방학을 맞아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약 500명이 참여한 지난 1차 챔피언십처럼 이번에도 원활하고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2차 2017 너프(NERF) 챔피언십의 사전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9일까지 카툰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해즈브로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 너프코리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유통BU 뭉쳐 ‘나라사랑’ 외친다

    롯데 유통BU 뭉쳐 ‘나라사랑’ 외친다

    500억 상당 물량 최대 80% 할인 수익금 일부 유공자 의료비 지원 롯데그룹의 유통 BU(부문)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닷컴 등 계열사 14곳이 함께하는 첫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롯데백화점은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23일부터 28일까지 전국 31개 점포에서 ‘나라사랑 대바자’ 할인행사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백화점 전 상품군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500억원 상당의 물량을 최대 80% 싼 값에 판매한다. 수익금의 일부는 국가유공자의 의료비 지원에 쓴다. 또 행사 기간 동안 국가유공자를 포함한 독립유공자, 군인, 경찰 등 보훈 대상자가 매장을 방문해 30만원 이상의 상품을 사면 2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준다. 롯데는 이를 위해 지난 21일 국가보훈처를 찾아 국가유공자 복지지원성금 5억원 기탁 협약식을 갖기도 했다. 국방부와 함께 군 장병을 응원하는 ‘땡큐 솔져스’ 캠페인도 펼친다. 롯데백화점 등 11개 계열사가 오는 27~29일 전방 11개 사단을 차례로 방문해 2억원어치의 TV, 세탁기 등 위문품을 제공한다. 이원준 롯데 유통 BU 부회장은 “롯데그룹이 지난 50년 동안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이달 호국 보훈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전국 최고 미소친절왕 대구서 뽑아요

    대구시가 전국 최고의 미소친절 사례를 뽑는다. 시는 제5회 전국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를 흥사단 대구지부와 함께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소친절 운동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높이고 밝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 확립을 위해 여는 것이다. 4개 부문(학생, 서비스, 공공, 일반)으로 대상은 개인, 단체 또는 기관이며 오는 8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일상생활 속의 미소친절로 감동을 줬거나 감동한 재미있는 사례 등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영상물, PPT, 상황극 등을 첨부한 뒤 이메일(3ccc@3ccc.or.kr)로 보내거나 흥사단 대구지부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로 부문별 예선진출자와 장려상 수상자를 선발하고 9월 21일 열리는 예선대회에서 미소친절 사례 발표 및 연기 내용 등을 심사해 본선 진출 대상자와 동상 수상자를 정한다. 본선은 10월 18일 열리며, 대상 1명(팀), 금상 4명(팀), 은상 4명(팀)을 선발한다. 대상은 300만원, 금상은 150만원(학생 100만원), 은상은 100만원(학생 50만원), 동상은 50만원(학생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구시는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모인 전국의 다양한 미소친절 사례를 ‘미소친절 대구’ 홍보 및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우수한 입상자는 미소친절 홍보대사와 교육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에서는 47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최희송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5번째 맞는 전국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가 대구의 미소친절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미소친절과 관련된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례가 있거나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단독] “시간당 1대”… 에어컨 기사 일터는 아직 ‘벼랑 끝’

    [단독] “시간당 1대”… 에어컨 기사 일터는 아직 ‘벼랑 끝’

    사측 시간 제한…성수기 1인 근무 하청업체 비정규직 고용 불안도“이렇게 난간에 몸을 반쯤 내밀지 않으면 에어컨 실외기에 있는 프레온가스의 잔량을 측정할 수 없습니다. 만일 실외기가 난간에서 멀리 있으면 무리하게 작업하다 떨어질 수 있죠.”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치솟은 21일 한 대기업의 서비스센터 하청업체 소속 에어컨 수리기사 박모(40)씨는 왼손으로 난간을 부여잡고 오른손으로 멍키스패너를 돌리면서 에어컨을 고치고 있었다. 안전모를 쓰고 있었지만 작업하는 40분간 아찔한 상황이 종종 벌어졌다. 에어컨과 실외기를 번갈아 확인하던 박씨는 “이제 이상 없이 작동된다. 혹시 또 이상이 발생하면 연락을 달라”는 말을 한 뒤 현관문을 나섰다. 박씨의 이마와 등에 땀이 흥건했다. 지난해 6월 수리기사 진모(당시 42세)씨가 에어컨 수리를 하다 난간이 뜯겨 9m 아래로 추락해 숨진 지 1년이 지났지만 작업 환경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당시 이 사건은 지하철 스크린도어 수리 청년 노동자 사망과 함께 사회적인 논란이 됐었다. 지금도 수리 한 건당 1시간이라는 사측의 시간제한과 대목에 추가 수당을 벌어야 연중 생활이 가능한 상황에서 기사들은 작업을 무리하게 서둘렀다. 안전을 위한 2인 1조 작업은 애초에 불가능했다. 박씨는 “지난해 동료가 희생됐을 때 2인 1조 작업이나 기본급 인상 등이 거론됐지만 1년이 지난 지금 크게 바뀐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인 1조 작업을 권하지만, 성수기에는 인력 자체가 부족하다. 박씨는 열악한 작업환경에 오히려 지난 5년간 40여명이던 수리기사가 20명 남짓으로 줄었다고 했다. 그나마 지난해 진씨 사망사고 이전까지만 해도 무상수리 기간에만 회사가 부담하던 사다리차 비용은 사고 이후에는 제품 사용기간에 상관없이 회사가 모두 부담하도록 바뀌었다. 박씨의 동료는 “원청업체 지침이 우리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시간에 쫓기는 성수기에는 작업 시간이 2배 이상 걸리는 사다리차를 부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달까지 하루 2~3건에 불과했던 일이 최근 이른 폭염으로 하루 10건으로 늘었다고 했다. 회사는 한 건당 1시간 내에 고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점심을 거를 때도 잦다고 전했다. 이날 박씨의 점심은 4500원짜리 비빔밥으로, 단 10분 만에 식사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실 에어컨 수리기사들은 성수기인 6~8월에 최대한 일을 많이 해야 나머지 9개월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 월 60건까지는 130만원 정도의 기본급만 받고 61건부터는 건당 1만 8000~2만 5000원의 수당을 받기 때문이다. 숙련공은 성수기 한 달간 150~200건 정도를 처리하고 400만원 정도를 번다. 한 수리기사는 “남들은 이 시기만 보고 많이 번다고 생각하는데 더운 날씨에 목숨 걸고 하루 10시간 이상 일해 버는 돈”이라며 “무리하다 보면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비로 날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수기를 제외하면 오토바이 배달이나 대리운전 등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비정규직에서도 가장 밑바닥으로 분류되는 ‘간접고용 근로자’라는 굴레다. 대기업 마크가 새겨진 옷을 입고 대기업의 지시에 따라 제품을 고치지만, 소속은 하청업체다. 같은 기업이라도 지역마다 에어컨 기사를 관리하는 업체가 달라 임금과 처우도 천차만별이다. 박씨는 “센터 간 격차를 줄이고, 고용 안정성을 보장해 주었으면 좋겠다. 또 기본급은 최저임금 1만원 수준인 209만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시, 연말까지 청년 100명 해외취업…1인당 최대 330만원 지원

    서울시가 연말까지 청년 100명을 뽑아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취업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서울시는 청년 100명을 선발해 패션, 디자인, 정보기술(IT), 엔지니어링, 무역, 마케팅, 호텔 등의 분야 해외 기업에 취직시키는 해외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달 30일 해외취업 전문기관 3곳과 계약을 맺었다. 이들 전문기관은 해외 취업처 확보, 구직자 선발과 교육, 취업알선과 사후 관리 등을 한다. 시는 항공비, 교육비, 취업알선비, 비자발급비 등 1인당 최대 330만원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이다. 취업 대상 국가, 모집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일자리 포털(jo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모집 인원의 30%를 취약 계층에서 뽑을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국내 고용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해외 및 다국적기업 취업은 청년 일자리 해결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해외일자리 발굴 등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추진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오래 산 주민 목소리는… 용산구, 아이디어 공모전

    ‘한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는 그 지역에서 오래 산 주민이다.’ 서울 용산구가 이러한 철학에 따라 구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7일까지 구민들의 아이디어를 받는다. 구청 홈페이지(www.yongsan.go.kr)나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나눔복지, 미래교육, 안전도시, 상생개발, 소통문화 등 구정목표는 물론 구정발전을 위한 모든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면 된다. 현재 시행하지 않는 정책 중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제안이어야 한다. 다만 타인의 특허권을 침해하거나 사회통념상 적용하기 어려운 아이디어는 제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거나 단순 건의사항 등도 제외된다. 제안서에는 개요, 현황 및 문제점, 개선방안, 기대효과 등을 자세히 적으면 된다. 제안 설명서와 경비내용 설명서, 예산절감 산출 내역서 등을 첨부할 수 있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실행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경제성) ▲적용 범위 ▲계속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주관부서·실무부서의 검토,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채택된다. 구는 오는 9월 중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국민과 공무원으로 나눠 우수제안을 시상할 예정이다. 특별상(상금 30만원), 우수상(상금 20만원), 노력상(상금 10만원)으로 구분해 상을 준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밧줄 절단 양산 피해가족에 성금 이어져… “독수리 5남매 잘 키워 보답”

    밧줄 절단 양산 피해가족에 성금 이어져… “독수리 5남매 잘 키워 보답”

     “도움에 감사드리며, 5남매 아이들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바르게 잘 키워 보답하겠습니다.”  밧줄 절단으로 희생된 김모(46·경남 양산시)씨의 부인 권모(43)씨는 20일 양산경찰서에서 열린 성금전달식에서 울먹이며 감사 인사를 했다. 남편 김씨는 지난 8일 밧줄에 매달려 양산시 한 아파트 12층 바깥벽에서 보수 작업하다 아파트 입주민 서모(41)씨가 밧줄을 자르는 바람에 추락해 숨졌다. 숨진 김씨는 고교 2학년 학생부터 27개월 된 아이까지 5남매와 칠순 노모 등 모두 일곱 식구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김씨 가족의 갑자기 당한 슬픔을 위로하기 주변 이웃사람들이 성금 모금활동을 해 이날 경찰에서 유가족 측에 전달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웅상이야기’와 ‘러브양산맘’, ‘페이스북 양산사람들’ 등 3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정성껏 모았다.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모금운동을 해 1억 3000여만원을 모아 유족에게 전달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국내외 곳곳에서 3000여명이 모금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운동을 한 단체 측은 유가족에게 ‘함께 아픔을 나누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이라고 쓴 조의금 모금 명부도 함께 건넸다. 러브양산맘 박선희 매니저는 “많은 국민이 온라인 카페 댓글 등을 통해 유가족에게 힘을 내시라고 격려했다”며 “명부에 적혀 있는 많은 분의 격려의 말을 힘드실 때 읽어보시고 힘을 내시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이후에도 유가족이 도움을 요청하면 도움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김씨의 장인 권모(66)씨는 “도움을 평생 잊지 않고 마음속에 새기며 살겠다”고 ”고 감사 인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숨진 김씨의 27개월 된 막내가 엄마 품에 안겨 취재진의 카메라를 신기한 듯 쳐다보며 미소를 짓기도 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김씨의 막내는 아빠가 하늘나라로 간 사실을 아직 인식하지 못해 “아빠 언제 와”라고 엄마에게 묻기도 한다.  김씨 가족 돕기를 위해 여러 기관 단체가 나서 모금운동을 한다. 양산시복지재단이 양산시청과 웅상출장소 민원실에 각각 모금함을 설치하고 성금을 모은다. BNK 경남은행과 부산은행도 성금 1000만원씩을 전달했다. 양산시에 생산공장이 있는 천호식품은 월 30만원씩을 10년간 지원한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캠코, 故 천경자 채색화 등 18점 온비드 미술품 공매

    캠코, 故 천경자 채색화 등 18점 온비드 미술품 공매

    고(故) 천경자 화백과 의재 허백련 화백 등 국내 유명 작가의 그림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에 나온다. 캠코는 최저 입찰가 기준으로 총 5000만원 상당의 미술품 18점을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미술품은 광주지방국세청에서 공매 의뢰한 물건이다. 사단법인 한국고미술협회 감정위원들이 최저입찰 가격을 결정했다. 천 화백의 채색화 작품(가로 53㎝×세로 36.5㎝)은 3000만원, 허 화백의 작품은 150만원부터 입찰이 시작된다. 황영성 화백 등 일부 작품의 경우 5점(830만원)과 11점(720만원)씩 묶어 공매가 진행된다. 입찰 기간은 오는 26~28일(3일간)이며 유찰하면 다음주 10%씩 하락한 가격으로 총 6차례까지 공매 절차가 진행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정유라 구속될까… ‘삼성 뇌물’ 개입 정도가 관건

    정유라 구속될까… ‘삼성 뇌물’ 개입 정도가 관건

    검찰이 범죄수익은닉 혐의만을 추가해 재청구한 정유라(21)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이르면 20일 결정된다. 영장 기각과 발부를 가르는 사안은 정씨가 ‘삼성 뇌물’을 알았는지, 또 얼마나 범죄 수익 은닉에 관여했는지 등이다.지금까지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 수사를 통해 삼성의 승마 지원 관련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기소된 인물은 정씨의 어머니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 박상진(64) 전 삼성전자 사장 등 6명이다. 뇌물수수 혹은 뇌물공여 혐의도 받는 이들은 정씨가 사용할 말과 훈련비용이 뇌물인데도 삼성전자 소속 승마단을 위한 훈련비용인 것처럼 서류를 꾸몄다. 범죄수익의 원인과 처분을 숨긴 것이다. 최씨 공소장에는 최씨가 2015년 8월 박 전 사장을 만나 정상적인 용역계약인 것처럼 213억원대 지원 계약을 맺고, 2016년 9월 무렵에는 삼성의 지원 사실을 은폐하려 ‘비나타V’ 등을 ‘블라디미르’ 등 다른 말들로 바꾸는 등 자세한 ‘말 세탁’ 과정이 등장한다. 만약 정씨가 뇌물 성격을 인식한 상태에서 돈의 흐름에 적극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 뇌물수수 혐의 없이 범죄수익은닉 혐의만을 적용해도 구속될 수 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뇌물죄의 실행부터 종료까지 가담하지 않았어도 수익의 분산·거래에 개입했으면 혐의는 입증된다”면서 “정씨의 계좌로 돈이 오간 흔적이 핵심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정씨가 최씨의 회사 코어스포츠에서 매달 5000유로(약 630만원)를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0일 오전 10시 30분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권 부장판사는 앞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의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최근 확보한 ‘3차 업무수첩’과 관련해 안종범(59·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 재판에도 이 수첩들을 추가 증거로 제시해 공소사실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최순실 23일 첫 선고… ‘이대 특혜’부터 심판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혐의로 이번 주 법원의 판결을 받는다. 지난해 10월 검찰이 국정농단 수사에 나선 지 9개월 만에 최씨에 대해 나오는 첫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는 오는 23일 최씨와 이대 최경희(55·구속 기소) 전 총장, 남궁곤(56·구속 기소) 전 입학처장 등 6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류철균(51·구속 기소)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와 이인성(54·구속 기소) 의류산업학과 교수, 김경숙(62·구속 기소)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에 대한 선고도 함께 나온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배움을 통해 누구나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산산이 무너뜨렸다”며 최씨에게 징역 7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최 전 총장에게는 징역 5년, 남궁 전 처장에겐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최씨가 최 전 총장 등과 공모해 정씨를 승마특기자로 합격하게 하고 학점도 부정하게 취득했다고 보고 있다. 최씨는 또 정씨가 다닌 청담고 체육교사에 30만원의 뇌물을 주고 봉사활동 실적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 전 총장은 정씨에 대한 특혜를 묵인한 혐의, 남궁 전 처장은 2015년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면접 과정에서 정씨를 뽑으라고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최씨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뇌물 등 혐의의 경우 재판부가 계속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 최씨가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과 공범으로 기소된 뇌물 혐의 재판은 이번 주에도 4번 열린다. 19일에는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증인으로 나와 삼성이 정씨의 승마 훈련을 지원한 경위를 진술할 예정이다. 핵심 증인인 최태원 SK회장은 오는 22일 출석해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K스포츠 재단에 대한 지원을 요구받은 정황 등을 밝힐 전망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젊은 엄마’ 지지받는 월 10만원 아동수당 내년 도입

    ‘젊은 엄마’ 지지받는 월 10만원 아동수당 내년 도입

    2030 기혼여성 90% “추가출산에 도움” 연간 최소 2조 6000억 추가 예산 필요 정부, 재정개혁 등 통해 재원 마련 계획정부가 만 5세 이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내년부터 도입한다. 아동수당 도입은 여론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늘어나는 복지예산을 해결하는 것이 남은 과제다. 16일 여권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기초연금을 인상하기로 한 데 이어 아동수당도 공약대로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확정해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인구 감소를 방지하고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수당 신설을 약속했다. 현재는 가정에서 만 5세 이하 아동을 돌볼 때 10만~20만원을 지급하는 ‘가정양육수당’, 만 5세 이하 아동을 어린이집에 보낼 때 국가가 22만~39만 5000원을 지원하는 ‘보육료’, 만 3~5세 아동을 유치원에 보낼 때 6만~22만원을 지원하는 ‘유아학비’ 등을 제공한다. 아동수당은 이런 지원금과 별개로 만 5세 이하 모든 아동에게 1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20, 30대 여성들은 아동수당에 대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3~4월 배우자가 있는 20, 30대 여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동수당이 추가 출산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자녀가 없는 여성은 92.1%, 자녀 1명 91.8%, 2명 87.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문제는 재원이다. 기초연금 인상에는 연간 4조 4000억원, 아동수당 도입에는 2조 6000억원이 필요하다. 10만원에서 시작해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예산은 해마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여성들도 10만원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서 자녀를 1명 둔 20, 30대 여성 중 가장 많은 37.4%가 ‘30만원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자녀를 2명 둔 여성도 35.2%가 적당한 금액을 30만원이라고 답했다. ‘10만원이 적당하다’고 밝힌 여성은 자녀가 1명일 때 6.2%, 2명일 때 8.3%에 그쳤다. 정부는 추가적인 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첫째 10만원, 둘째 20만원, 셋째 30만원 등 출생아 수에 따라 구분해서 주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정부는 일단 방산비리 적발, 해외자원개발 예산 삭감 등 재정개혁을 통해 예산을 조달한다는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재정 조달 계획은 시뮬레이션 작업을 더 해 봐야 확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동수당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국회 입법 과정도 거쳐야 한다. 야당도 아동수당 도입에 찬성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까지 모두 여권과 보조를 맞출지는 미지수다. 문 대통령은 올해 입법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에 아동수당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국정기획위는 여러 논란을 의식한 듯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하지 않았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약인 만큼 방향은 맞다”면서도 “어떻게 이행할지는 논의 중이다.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은 확정되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노현정, 시스루 원피스 입고 정몽준 장녀 결혼식 참석

    노현정, 시스루 원피스 입고 정몽준 장녀 결혼식 참석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대주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와 서승범 유봉 대표이사가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노 전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남편인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함께 결혼식장을 찾았다. 그동안 집안 행사에 단아한 한복 차림으로 등장한 것과 달리 검은색 레이스 원피스를 입어 고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결혼식은 오후 3시 명동성당에서 열렸고 정남이 이사는 미국 남가주대(USC)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거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컴퍼니에서 근무하다 2013년 아산나눔재단에 합류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들고 있던 클러치백은 130만원대 영국 명품 브랜드 제품이다. 그가 신고 있던 은색 구두도 클러치백과 같은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가격은 90만 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시, 1층 음식점․숙박업소 재난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 독려

    경기 광주시가 1층에 위치한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재난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 독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취약시설에서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자에 대한 배상책임을 보장하기 위해서이다. 일반 화재 보험은 화재 발생 시 자기재물(건물, 집기 등)에 대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반면, 재난배상책임보험은 화재, 폭발, 붕괴사고로 인한 제3자의 피해를 보상해준다. 가입 대상시설은 1층에 위치한 100㎡이상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19종 시설이며, 기존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된 일반·휴게음식점, 특수건물 등은 가입 의무가 면제된다. 가입 기한은 신규시설의 경우 인·허가 일로부터 30일이며 기존시설은 새달 7일까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미 가입자는 위반기간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12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내년부터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배상책임보험은 재난취약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보상대책으로 영업주, 시설이용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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