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0만원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자연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택시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네일숍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분단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212
  • “30만원 안 갚으면 장기적출”…‘더 글로리’ 방불케한 20대들

    “30만원 안 갚으면 장기적출”…‘더 글로리’ 방불케한 20대들

    3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학 동창을 납치·감금한 상태에서 속칭 ‘담배빵’을 놓고 장기 적출까지 언급해가며 2000만원을 뜯어내려 한 20대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는 강도상해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A(23)씨를 비롯해 동갑내기 B, C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 대학 동기인 D씨를 강제로 차에 태워 충북 음성으로 끌고 간 뒤 약 8일간 감금하면서 여러 차례 욕설과 협박을 하고, 폭행으로 입 안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히고, 담뱃불로 팔을 지지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D씨가 약 3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일당은 D씨를 끌고 다니며 욕설과 폭행으로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한 뒤 ‘A로부터 현금 2000만원을 빌렸다’는 허위 채무 내용이 담긴 지급각서를 쓰게 했다. 또 “장기를 적출할 수 있다고 말해라” “돈 갚기 전에는 어디 갈 생각하지 마라” “도망가면 죽인다” 등등 위협적인 발언을 하고, D씨가 대부업체로부터 대출받은 60만원과 통장 2개를 가로챈 혐의도 있다. A씨 등은 법정에서 “강도상해죄가 아닌 공갈죄에 해당한다”거나 “피해자가 입은 상처가 가벼워 자연적으로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축소, 부인하려고 애썼다.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D씨에게 가한 폭행과 협박이 수적 우위와 유형력의 정도, 협박성 발언의 정도와 내용 등에 비춰볼 때 충분히 D씨의 반항을 억압하거나 항거할 수 없게 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D씨의 왼쪽 얼굴이 타박상으로 부은 모습과 입 안이 터진 모습, 팔목 부위에 남은 화상 흔적 등 경찰 조사 과정에서 촬영된 증거로 미루어보아 상해죄에도 해당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내용, 강제로 빼앗은 금액,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에 비추어 볼 때 죄질과 범죄 정황이 매우 나쁘다”면서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상당한 공포심과 무력함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A씨 등과 함께 기소된 또 다른 공범 E(21)씨에게는 가담 정도가 중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 대법 “착오송금, 상계 후 반환 거부해도 정당한 이유있다면 처벌못해”

    대법 “착오송금, 상계 후 반환 거부해도 정당한 이유있다면 처벌못해”

    계좌번호 착오로 송금된 돈을 민사 분쟁 중인 물품 대금에 임의로 상계한 후 반환 거부했더라도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횡령죄로 처벌하지 못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23일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3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주류업체 B사와 납품 거래를 해왔던 C씨는 주류 물품 대금 110만여원 상당을 지급하지 않아 물품 대금 지급명령이 내려졌다. C씨는 이의신청해 2019년 8월 13일 조정절차가 개시됐고 같은 해 10월 11일로 조정기일이 지정됐다. 그러던 중 C씨는 같은 해 9월 30일 D사로 송금하려고 했던 대금 470만원을 계좌번호 착오로 B사 명의의 계좌로 착오 송금했다. 이에 B사의 사내이사인 A씨는 같은 해 10월 1일 110만여원을 제외한 나머지 약 360만원만을 C씨에게 반환했고, 같은 날 B사는 민사사건을 취하했다. C씨는 A씨에게 110만여원도 반환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B사의 C씨에 대한 물품 대금액 상당의 부당이득반환채권을 상계할 수 있으므로 돈을 반환할 수 없다는 의사를 명백히 표시했다. A씨는 이후 횡령 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11월 5일 C씨에게 110만여원을 반환했고, 같은 날 B사는 C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2020년 2월 13일 회사의 청구를 전부 인용하는 판결이 선고됐다. 이후 C씨가 항소해 진행된 사건에서 C씨가 B사에 110만여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임의조정이 성립됐다.쟁점은 다른 목적으로 돈을 위탁받은 자가 임의로 자기의 채권과 상계 처리한 것은 횡령죄가 되며 위탁자에 대한 채권의 존재가 횡령죄의 성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취지의 대법원판결 적용 여부였다. 1심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오로지 C씨의 과실에 따른 착오 송금으로 인해 A씨가 C씨의 돈을 받아 보관하게 됨으로써 신의칙상 보관 관계가 성립될 뿐”이라며 “송금인과 사이에 보관된 돈에 대해 그 목적이나 용도가 엄격히 제한된다고 볼 수 없는 경우에까지 대법원 판례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는 것은 부당하다”라고 판단했다. 반면 2심은 A씨에게 유죄를 인정해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A씨는 C씨로부터 착오로 송금된 돈의 반환을 요구했음에도 이를 거부하고 임의로 B사가 C씨에게 가지고 있는 채권에 상계충당 하는 것은 착오 송금으로 인해 성립된 신의칙상 위임의 취지에 반하므로 횡령죄가 성립한다”라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반환의 거부’가 횡령죄를 구성하려면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단순히 반환을 거부한 사실만으로는 부족하고 반환 거부의 이유와 주관적인 의사들을 종합해 반환 거부행위가 횡령 행위와 같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이어야 한다”라며 원심 판단을 다시 뒤집었다. 대법원은 “횡령죄에서 불법영득의 의사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그 취지에 반해 정당한 권원 없이 스스로 소유권자와 같이 이를 처분하는 의사를 말하므로 비록 반환을 거부했더라도 반환 거부에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불법영득의 의사가 있다고 할 수 없다”라고 판시했다.
  • 다자녀 가구 하이브리드차 사면 개소세 400만원 감면… 대입전형료·영화관람료도 공제

    다자녀 가구 하이브리드차 사면 개소세 400만원 감면… 대입전형료·영화관람료도 공제

    정부가 올해 1월 1일 이후 다자녀 가구가 산 차량을 승용차 개별소비세 면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을 사면 감면 한도가 기존 100만원에 더해 최대 400만원까지 확대된다. 수능 응시료와 대학입학 전형료가 앞으로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7월부터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국민의 세 부담을 덜기 위한 생활밀착형 세법 개정안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입전형료 세액공제 대상에 새로 추가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8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교육비 특별세액공제 대상에 ‘대입 전형료’를 추가한다. 현재 본인이나 부양가족이 교육비로 지출하는 대학(원) 학비, 직업능력개발훈련비, 유치원·어린이집 수업료, 학원비, 초중고·대학생 수업료, 교재비, 입학금 등에 대해 1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대입 전형료’를 추가해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수능 응시료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정부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보다 5% 이상 늘어났을 때 증가분에 대해 소득공제율 20%를 적용한다. 올해 2월 진행되는 지난해 귀속분 연말정산부터 반영된다.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면 300만원, 7000만원 초과면 250만원까지 돌려준다. 신용카드 공제율은 15%, 현금영수증·체크카드는 30%, 전통시장·대중교통은 40% 등이다. 7월 1일부터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 대상 정부는 올해 7월 1일 이후 결제하는 영화관람료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기존 도서·공연·미술관·박물관 등 문화비 소득공제와 마찬가지로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제율은 30%이고 공제 한도는 전통시장·대중교통·문화비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를 더해 총 300만원이다. 정부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키우는 가구가 승용차를 구입할 때 최대 300만원의 개소세를 면제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판매분부터 적용된다. 기존 100만원 한도로 개소세를 면제하는 하이브리드 승용차를 사면 감면 한도가 400만원까지 늘어난다. 개소세가 면제되면 개소세액의 30%인 교육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전체 차량 구매액과 연동된 부가세와 취득세도 함께 줄어든다. 단, 다자녀 가구가 승용차를 구입한 이후 5년 내로 용도를 변경하거나 차를 양도하면 면제받은 세금을 다시 신고·납부해야 한다. 정부는 자녀 1인당 15만원(셋째부터 3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자녀 세액공제 대상 연령을 만 7세 이상에서 만 8세 이상으로 올리기로 했다. 만 7세 이하에 대해 아동수당이 지급되는 만큼 중복 지원을 피하는 차원이다. 자녀를 두고 일하는 저소득 가구(자산 요건 별도)의 자녀장려금 지급액은 올해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올라간다. 외벌이 가구의 총급여액 등이 2100만원 미만일 때, 맞벌이 가구는 총급여액이 2500만원 미만일 때 자녀 1인당 80만원씩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 명절 서민 돈 들어갈 데 많은데 대출은 여전히 ‘꽁꽁’

    명절 서민 돈 들어갈 데 많은데 대출은 여전히 ‘꽁꽁’

    제2금융권 대출 한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출을 늘려달라는 금융당국의 잇따른 요청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 캐피털사 등 제2금융권은 신용대출을 조이는 분위기다. 경기 침체로 인한 연체 우려, 20% 상한에 묶인 법정금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20일 기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 입점한 저축은행, 캐피털사 등 13곳은 점검을 이유로 대출 접근 자체를 막고 있다. 같은 날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및 캐피털사 15곳은 900점을 초과한 신용점수를 가진 차주들에게 평균 10.90~17.14%에 신용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신용 1등급의 소비자에게 법정최고금리에 가까운 최대 17%를 초과한 대출이 취급되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행 관계자 “금융당국이 대출 늘리라고 주문은 하지만 상황은 개선되기는커녕 악화되고 있다. 차주 신용도는 점점 악화되는데 법정금리는 20%에 묶여 있다. 대출을 늘릴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 “금융당국의 말 듣고 대출 늘렸다가 연체율이 높아지면 또 건전성을 문제 삼지 않겠느냐. 당분간 지금처럼 아주 보수적으로 신규대출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캐피털사 관계자는 “일부 대형사 제외하면 사실상 캐피털사 신용대출은 중단된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보험사들도 자금난에 대비해 약관대출 한도 늘리는 등 대출 문턱 높이고 있다. 또한 보험사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10%대를 넘어 최고 연 13%에 달한다. 보험사에서 1000만원을 빌렸다면 연간 이자로만 약 130만원을 내야 하는 셈이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KB손해보험의 무증빙형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연 12.98%, 흥국화재도 연 12.71%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서민금융 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 대부업체 등 서민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서민금융 지원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약발이 통 안 듣는 모양새다.
  • “어르신·대학생 함께 살아요”… 노원구, 주거 공유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어르신·대학생 함께 살아요”… 노원구, 주거 공유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서울 노원구가 방을 보유한 어르신과 주거 공간이 필요한 지역 대학생이 함께 사는 주거 공유 프로그램 ‘한 지붕 세대공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 지붕 세대공감’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여유 주거 공간을 대학생과 공유함으로써 어르신에게는 일정한 월세 수입을, 대학생에게는 주변 임대료 시세보다 저렴한 방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임대료는 보증금 없이 공과금을 포함해 30만원이다. 구에서 운영 중인 재활용센터를 통해 책상, 의자, 매트리스, 서랍장 등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는 연 1회, 1실당 100만원 이내로 도배, 장판, 화장실 수전, 방충망 등의 환경 개선 공사도 지원한다. 참가 대상은 어르신은 만 60세 이상으로 노원구에 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임대가 가능한 별도의 방을 보유하고 있다면 참여 가능하다. 또 건강상의 문제가 없고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어르신이어야 한다. 대학생은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인덕대, 한국성서대 등 지역 내 위치한 6개 대학교(원) 재학생·휴학생이다. 건강상 이상이 없고, 일상생활 속에서 어르신에게 전자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못질 등 간단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수시로 받는다. 어르신은 구청 복지정책과로 전화를 하거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담당 직원이 어르신 주택을 방문해방 방 상태, 교통 여건 등을 파악한다. 학생은 서울주거포털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구청 담당 직원과 학생이 함께 어르신 집을 방문해 살펴본 뒤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임대 기간은 6개월이며 어르신과 대학생 간 합의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르신과 대학생이 연결된 후에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등 함께하는 동안 따뜻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시대] 더 정교해져야 할 저출산 대책/남인우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더 정교해져야 할 저출산 대책/남인우 전국부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 벽두부터 출산장려금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에서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부터 10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전남 진도군은 더 파격적이다. 첫째 출산장려금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다. 올해 출산장려금 1000만원 시대를 연 지자체는 이뿐만이 아니다. 부산 북구는 올해부터 셋째 이상을 낳으면 그때마다 1000만원을 준다. 출산장려금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다 보니 아이를 낳으면 5000만원을 준다고 했던 한 대통령선거 후보의 공약이 이제는 황당한 소리로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출산장려금은 현재 시점에서 볼 때 성공한 정책으로 평가받기 어렵다. 이를 입증하는 사례는 차고 넘친다. 부산 북구는 최근 5년간 출생아 수가 41% 감소했고,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0.76명으로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 한 명이 평생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다. 충북에서는 올해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12곳에 달한다. 전남지역 출생아 수는 2010년 1만 6654명에서 2020년 9738명으로 급감하면서 1만명 선이 붕괴됐다. 충북 보은군은 지난해 1년간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가 80명에 불과하다. 전국이 이렇다 보니 2021년 기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가운데 꼴찌다. 이런데도 지방자치단체들이 아직도 출산장려금 인상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지자체들의 인구 감소 대책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전입자 지원금은 더더욱 안타깝다. 너도나도 타 지역에서 주소지를 옮긴 전입자를 VIP처럼 우대하고 있지만 이는 국가라는 큰 틀에서 보면 ‘제로섬 게임’에 불과하다. 지원금을 펑펑 쓴 지역으로 1년간 1000명이 전입했다면 그만큼 다른 지역의 인구 감소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부터 살고 보자’는 이기적 시책에 가깝다. 답답한 것은 중앙정부도 마찬가지다. 대통령실은 최근 직속기관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교체했다. 나경원 전 의원을 적임자라며 임명한 지 3개월 만이다. 누구 때문에 이런 사달이 났는지 모르겠지만 당내 권력싸움이 근저에 깔려 있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저출산을 너무 가볍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선공후사가 아쉬운 대목이다. 전국에 200개가 넘는 지방의회는 어떤가. 저출산 극복 국가로 해외연수를 떠난다는 지방의회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여전히 관광성 짙은 연수만이 판을 칠 뿐이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인구문제도 한 방에 해결할 방법은 없다. 저출산의 벽이 상당히 견고하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머리를 싸매고 현금 지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정교한 정책들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달라지지 않으면 인구절벽과의 싸움은 잽만 날리다 패배한 채 끝날지도 모른다.
  • 눈을 의심…지하철 안에서 ‘노마스크 흡연’[포착]

    눈을 의심…지하철 안에서 ‘노마스크 흡연’[포착]

    서울 지하철 1호선 객차 내 담배를 피우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남성은 다른 승객의 만류에도 태연하게 흡연을 이어갔다. 이 객실에 있던 시민은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지하철에서 남성이 마스크를 벗고 담배 피우고 있다’라며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남성은 지하철 양 끝 좌석에 앉아 마스크를 턱까지 내리고 담배를 피웠다. 담배에서는 연기가 올라왔고, 같은 객실의 노인이 “여기서 담배를 피우면 어떡하냐. 신고해? 잡아가라고?”라고 지적했지만 “아니요”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한 뒤 문제 행동을 계속했다. 제보자는 “어르신이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했는데도 계속 흡연했다”며 “지하철 화재 위험과 실내 공기 문제로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한국이 아닌 줄 알았다. 눈을 의심했다” “불 나면 큰 사고 난다.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에도 1호선 내 ‘흡연 음주’ 철도안전법 47조에 따르면 열차 내에서 흡연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1회 적발은 30만원, 2회 적발은 60만원이다. 담배를 피우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행위도 철도안전법에 따라 과태료 25만원이 부과된다. 지난해 11월에도 인천행 1호선 지하철 내에서도 50대 남성 한 명이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사건이 있었다. 이 남성은 경찰이 출동한 사이 도주까지 했지만 철도안전법 위반 과태료 30만원과 경범죄 처벌법상 음주 소란행위로 범칙금 5만원이 처벌의 전부였다.
  • 안전운임 대신 표준운임제 추진

    안전운임 대신 표준운임제 추진

    정부가 화물차 안전운임제 대신 강제성 없는 ‘표준운임제’ 도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18일 개최한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의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이 제시됐다. 표준운임제는 안전운임제와 달리 강제성이 없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화주→운송사 운임은 강제하지 않고 표준운임을 매년 공표한다. 다만 운송사→차주 운임은 기존대로 강제한다. 정부는 표준운임제를 시멘트·컨테이너에 한해 3년 일몰제로 도입하고, 성과분석 후 지속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감 없이 지입료에만 의존하는 전문업체를 시장에서 퇴출한다는 방침이다. 지입제 전문업체는 번호판 사용료로 2000만~3000만원, 월 지입료 20만~30만원을 받아 이른바 ‘번호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화주 측 발언 시간에 소리치며 항의해 공청회가 지연되기도 했다. 화물연대 측은 표준운임제가 “안전운임제를 무력화하는 방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국토부는 건설노조와의 전쟁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수조사에 따르면 전국 82개 공구에서 2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했다. 소속 노조원 채용 강요나 건설장비 사용을 요구하며 현장 출입문을 봉쇄해 공사가 중단된 사례 등이 있었다. LH는 경남 창원 명곡지구 불법행위는 업무방해 강요죄로 수사 의뢰하고, 다음달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할 예정이다.
  • 정부, ‘표준운임제’ 추진…노조 항의에 공청회 아수라장(종합)

    정부, ‘표준운임제’ 추진…노조 항의에 공청회 아수라장(종합)

    정부가 일몰된 화물차 안전운임제을 폐지하고 ‘표준운임제’ 도입을 추진한다. 화주와 운송사 간 운임을 강제하지 않고 화주에 대한 처벌조항을 없애는 게 골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는 화주·운송사·차주 및 전문가로 구성된 ‘물류 산업 발전 협의체’에서 제시된 기본방향과 세부과제 등이 논의됐다. 먼저 안전운임제 대신 표준운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운송 종사자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 끝에 지난해 말 일몰 폐지됐다. 표준운임제는 안전운임제와 달리 강제성이 없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현재 물류 시장 구조는 ‘화주→운송사→차주’로 이어진다. 여기서 화주→운송사 운임은 강제하지 않고 표준운임을 매년 공표한다. 다만 운송사→차주 운임은 기존대로 강제해 차주의 실질 소득은 보전한다는 방침이다.또 처벌조항도 개편한다. 앞서 화주가 안전운임보다 적은 돈을 지불하면 과태료 500만원이 부과됐다. 정부는 화주와 차주가 직계약한 경우에만 한정해 시정명령부터 내린 뒤 단계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운송사도 같은 방식의 처벌조항이 적용된다. 정부는 표준운임제를 시멘트·컨테이너에 한해 3년 일몰제로 도입하고, 성과분석 후 지속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표준운임을 정하는 운임위원회 구성도 바꾼다. 종전에는 공익위원 4명과 화주 3명, 운송사 3명, 차주 3명으로 구성됐다. 운송사와 차주의 이해관계가 비슷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이 많았다. 정부는 공익위원을 6명으로 늘리고 화주 3명, 운송사 3명, 차주 2명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또 일감 없이 지입료에만 의존하는 전문업체를 시장에서 퇴출한다는 방침이다. 지입제는 화물운송사업면허를 가진 운수사에 차주들이 개인 차량을 등록해 운송 사업을 하고 지입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지입제 전문업체는 번호판 사용료로 2000만~3000만원, 월 지입료 20만~30만원을 받아 이른바 ‘번호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정부는 지입제 유지는 시장 진입규제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허가제·수급조절 등을 개편하기로 했다. 현행 최소운송의무 비율 20%도 대폭 상향하고 이에 미달할 경우 업체 사업권을 뺏고 차주에게 개인 허가를 부여하는 방식이 거론된다.아울러 차주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현행 유가보조금 제도를 강화하고, 취등록세 및 부가가치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화물차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과속이나 과적 단속·처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협의체 논의 결과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면밀히 검토해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을 최종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들은 화주를 대표하는 한국무역협회 측 발언 시간에 “화주는 빠져라”, “거짓말 하지 말아라” 등 소리치며 항의해 공청회가 지연되기도 했다. 화물연대 측은 패널 토의 과정에서 “안전운임제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방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 국산차 20만~30만원 내린다… 골프장도 대중화 ‘시동’

    국산차 20만~30만원 내린다… 골프장도 대중화 ‘시동’

    정부가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과세 기준을 완화하는 등 기업 친화적 세제개편으로 경제 활력 돋우기에 나선다. 고물가에 신음하는 서민·중산층을 위해 종합부동산세·양도세를 비롯한 각종 조세 부담도 대폭 낮춘다. 기획재정부는 18일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일감몰아주기 과세에서 제외되는 거래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수출 목적의 국내 거래와 지식재산권 임대 등 용역의 국외 공급 목적의 거래는 과세 대상에서 배제된다. 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도 지원한다. 정부는 가업상속공제를 통해 증여세 과세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수증자(물려받는 사람)의 가업 유지 요건을 증여일로부터 7년에서 5년으로 완화한다. 가업상속공제는 10년 이상 기업을 운영한 피상속인이 가업을 물려줄 때 상속 재산의 일부를 과세 가액에서 공제하는 제도다. 대표이사 취임 기한은 5년에서 3년으로 줄인다. 정부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가전략기술(반도체·2차전지·백신) 범위에 ‘디스플레이’를 새로 추가한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퀀텀닷(QD) 등이 대상이다.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해서는 30~50%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정부는 국민의 세 부담 완화를 위한 시행령 개정안도 대거 내놨다. 보증금 1000만원이 넘는 전·월세에 사는 세입자는 오는 4월 1일부터 집주인의 동의 없이 국세 체납액을 열람할 수 있다. ‘빌라왕’ 전세사기 사건에서 드러난 세입자들의 보증금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다. 임차인은 계약일로부터 임차 개시일까지 전국 세무서 어디서든 임대인의 국세 체납액을 열어볼 수 있다. 단 보증금 1000만원 이하 소액 전세 물건에 대해서는 열람 권리를 두지 않는다. 정부는 수입차와 국산차의 과세 형평성을 위해 개별소비세 과표 계산 방식 특례를 신설했다. 그동안 국산차는 유통·판매마진이 포함된 소비자 판매가격을 과표로, 수입차는 유통·판매마진이 포함되지 않은 수입 신고가격을 과표로 추계하면서 국산차의 개소세가 수입차보다 더 높게 책정됐다. 정부는 7월 1일부터 제조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할 때 판매가격과 기준판매비율을 곱한 값을 판매가격에서 빼주는 방식으로 과표를 추계하기로 했다. 그러면 개소세를 매기는 과표가 낮아져 개소세가 20~30만원 줄게 되면서 국산차 판매 가격도 소폭 낮아진다. 정부는 골프장 대중화를 위해 회원제 골프장에만 부과했던 개소세 과세 범위를 일반 비회원제 골프장까지 확대한다. 요금이 비싼 비회원제 골프장에 사치세를 물려 세금을 내지 않는 저렴한 골프장이 되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정부는 회원제 골프장에 대해서만 1인당 1만 2000원(교육세·농어촌특별세·부가가치세 포함 시 2만 1120원)의 개소세를 부과해왔다. 오는 7월부터는 비회원제 골프장을 ‘비회원제’와 ‘대중형’으로 나누고 비회원제 골프장에 회원제 골프장과 똑같은 세금을 부과한다. 정부는 올해 4월 1일부터 맥주와 막걸리에 붙는 세금을 ℓ당 각각 30.5원, 1.5원씩 올린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5.1%의 70%인 3.57%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맥주 주세는 ℓ당 885.7원, 탁주 주세는 44.4원이 된다. 지난해에는 전년도 물가 상승률 2.5%를 100% 반영했는데, 올해는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높았던 점을 고려해 70%만 반영했다. 정부는 종부세상 주택 수 특례가 적용되는 지방 저가주택 적용 범위(비수도권 중 광역시·특별자치시가 아닌 지역)에 ‘수도권 중 인구감소지역·접경지역’을 추가했다. 이날부터 인천 강화·옹진, 경기 연천 등에 집을 가진 2주택자는 종부세를 낼 때 1주택자로 간주된다.
  • 양천구, 만1세 이하 양육가정에 ‘부모급여’ 월 최대 70만원

    양천구, 만1세 이하 양육가정에 ‘부모급여’ 월 최대 70만원

    서울 양천구는 이달부터 ‘부모급여’를 신설해 만1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에 최대 70만원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부모급여는 만 0세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70만원, 만 1세 아동에게는 월 35만원을 지급한다. 내년부터는 지원 금액이 확대돼 만 0세 아동은 월 100만원, 만 1세 아동은 월 50만원을 지급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가정은 만 0세와 만 1세 각각 51만 4000원의 보육료 바우처를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0세 아동은 부모급여 지원액(70만원)이 바우처 금액보다 많아 그 차액인 18만 6000원을 지원한다. 부모급여는 2022년 이후 출생아부터 적용되며, ‘영아수당’을 확대 개편한 제도이므로 기존에 영아수당(현금 월 30만원 또는 보육료)을 받고 있었다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수령할 수 있다. 부모급여는 아동의 출생일을 포함한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부모급여가 가정의 양육환경 개선 및 경제적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양천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 노년을 건강하고 알차게…경로당 새단장

    영등포구, 노년을 건강하고 알차게…경로당 새단장

    서울 영등포구가 새해를 맞아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따뜻하고 든든한 안식처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 경로당에 신규 및 확대되는 지원으로는 ▲입식가구 지원 ▲중식지원비 신설 ▲물가상승에 맞춘 운영비 인상 ▲여가 프로그램 지원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등이다. 먼저 허리와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식탁과 의자, 소파 등 입식가구를 지원한다. 기존 경로당의 불편한 좌식 생활을 개선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활동을 돕기 위해서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기 위해 개소당 월 10만~30만원의 중식지원비를 신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은 경로당의 재정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개소당 운영비를 월 5만~10만원씩 인상한다. 아울러 1인 가구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덜어드리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원예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공사와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계묘년 새해에는 어르신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경로당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 서울, 아이 봐주는 친척에게 월 30만원… 육아휴직장려금도 지원

    서울, 아이 봐주는 친척에게 월 30만원… 육아휴직장려금도 지원

    서울시가 오는 8월부터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는 가정에 월 30만원을 지원한다. 다음달부터 ‘육아 코디네이터’가 초보 엄마아빠에게 육아 정보를 알려 주며 9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육아휴직장려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심돌봄·편한외출·건강힐링·일상생활균형 등 4개 분야 28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올해 2002억원을 포함해 앞으로 5년간 총 14조 7000억원을 투자한다.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 사업은 8월부터 시행한다.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이 한 달에 40시간 이상 아이를 돌보는 가정에 아이 1명당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육아 도움을 받기 어려운 가정에는 같은 금액의 민간 돌봄기관 이용 바우처를 지원한다. 대상은 36개월 이하 영아를 둔 기준 중위소득 150%(3인가구 기준 월 665만 3000원) 이하 가구다. 이 사업을 위한 사회보장 신설 협의는 현재 마무리 단계다. 다음달부터는 초등학생 누구나 희망하면 자치구별 지역아동센터 1곳을 지정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육아 정보를 알려 주는 ‘육아지원 코디네이터’와 ‘육아전문가 양육코칭 지원’ 서비스도 시작된다. 영유아 발달 검사를 통해 치료까지 연계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4월 동작구에 문을 연다. 발달 지연을 염려하는 영유아 가정의 걱정을 덜어 준다. 5월부터는 카시트가 장착된 ‘서울엄마아빠택시’가 16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된다. 대상은 24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가정이며 영아 1인당 10만원의 전용택시 이용 바우처를 지원한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가사 노동을 줄여 주기 위한 ‘서울형 가사돌보미 지원사업’은 6월 시행된다. 서울에 사는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구 등 1만 3000가구가 대상이다. 가구당 총 6회(1회당 4시간)에 걸쳐 청소, 설거지, 세탁 등 집안일을 돕는다. 7월부터 3040 경력 보유 여성에게 ‘구직활동지원금’을, 9월부터는 ‘엄마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을 지원한다. 육아휴직장려금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가 육아휴직 급여를 수급한 경우 받을 수 있다. 휴직 6개월 경과 시 60만원, 12개월 경과 시 6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대상은 3월 육아휴직자부터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양육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엄마아빠가 존중받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유아 VR 학습·통학 안전 강화

    부산시교육청이 유치원에 디지털 교실을 설치한다. 통학차량 안전 장비 설치를 지원하고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도 주력한다. 시교육청은 유아교육과 관련한 주요 정책과 역점 과제를 담은 ‘2023 부산 유아교육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주요 정책 방향은 ▲미래 역량을 키우는 맞춤 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안심 교육 ▲소통하고 존중하는 공감 교육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미래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위해 공립 37곳, 사립 93곳 등 유치원 130곳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실을 조성한다.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또래 간 상호작용을 활성화하는 게 목적이다. 매체 과의존·과몰입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립을 가리지 않고 유아가 동등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통학 안전차량 도우미 예산도 지원한다. 2017년부터 통학차에 영유아를 태울 때 보호자가 반드시 함께 타야 하는데 그동안 공립에만 도우미 예산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유치원 직영 통학차량 전체에 대해 차량 주변 360도를 한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라운드뷰 설치 예산을 대당 230만원씩 지원한다. 사립 유치원 통학차에 어라운드뷰 설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부산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또 만 5세 600여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1인당 5만원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전문 예술단체가 유치원을 방문해 공연하고, 지역 미술가의 작품을 일정 기간 유치원에 전시하는 등 문화예술·인성 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 윤석열 대통령 고향사랑기부 전북 답례품은 ‘완주 곶감’

    윤석열 대통령 고향사랑기부 전북 답례품은 ‘완주 곶감’

    전북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윤석열 대통령이 답례품으로 ‘완주 곶감’을 선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각 30만원씩, 총 480만원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지역 답례품 제공 등을 받을 수 있다. 전북도는 행정안전부에 몇 가지 답례품을 추천했고, 최종 답례품으로 완주 곶감이 선택됐다. 전북도는 최근 행안부에 9만원 상당의 곶감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답례품을 서울시 용산노인종합복지관 등에 재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 VR로 배우고 통학안전 강화…부산시교육청, 유아 교육계획 수립

    VR로 배우고 통학안전 강화…부산시교육청, 유아 교육계획 수립

    부산시교육청이 유치원에 디지털 교실을 설치한다. 통학 차량에 안전 장비 설치를 지원하고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도 주력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유아교육과 관련한 주요 정책과 역점 과제를 담은 ‘2023 부산 유아교육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정책 방향은 ꇣ미래 역량을 키우는 맞춤교육 ꇣ안전하고 든든한 안심교육 ꇣ소통하고 존중하는 공감 교육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미래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위해 공립 37곳, 사립 93곳 등 유치원 130곳에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실을 조성한다.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또래 간 상호작용을 활성화하는 게 목적이다. 매체 과의존·과몰입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립을 가리지 않고 유아가 동등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통학 안전차량 도우미 예산도 지원한다. 2017년부터 통학차에 영유아를 태울 때 보호자가 반드시 함께 타야 하는데, 그동안은 공립에만 도우미 예산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유치원 직영 통학 차량 전체에 차량 주변 360도를 한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라운드뷰 설치 예산을 대당 230만원씩 지원한다. 사립 유치원 통학차에 어라운드뷰 설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부산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또 만 5세 6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현장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1인당 예산 5만원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전문 예술 단체가 유치원을 방문해 공연하고, 지역 미술가의 작품을 일정 기간 유치원에 전시하는 등 문화예술·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17일 유치원 교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이번 유치원 교육계획 수립 지원 워크숍을 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명회를 개최해 현장에서 놀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떡국부터 불고기까지… ‘설날’ 담아낸 편의점 도시락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명절’에 간편식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간편한 명절상 차림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데다 올해 차례상 차림 평균 비용이 약 30만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비교적 저렴하게 상차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에서는 설 명절 음식을 짜임새 있게 구성한 도시락을 속속 내놓고 대형마트에서는 제수용 간편식, 조리 제품 등을 내세운 기획전 등을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앞다퉈 설맞이 도시락을 출시한다. CU의 소불고기 떡국 한상 도시락, GS25의 오색한정식도시락, 이마트24의 설날 잔칫상 도시락 등이다. 홀로 명절을 지내는 1인 가구 ‘혼명족’을 타깃으로 하지만 누구든 상차림 부담 없이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소비자의 발길이 늘자 편의점들도 관련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이다. 대형마트는 설에 맞춤한 간편식과 즉석조리 음식 관련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피코크 간편식을 할인 판매하고 홈플러스도 기획전을 통해 간소하게 차례상을 차릴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명절 대표 선물인 한우 판매에서도 간편함을 선호하는 경향이 드러난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한우 선물 세트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굽기만 하면 되는 구이용 세트의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2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엔데믹에도 간편식이 대세…“저렴하고 간소하게”

    엔데믹에도 간편식이 대세…“저렴하고 간소하게”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명절’에 간편식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간편한 명절상 차림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데다 올해 차례상 차림 평균 비용이 약 30만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소비자들의 ‘간택’을 받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에서는 설 명절 음식을 짜임새 있게 구성한 도시락을 속속 내놓고 대형마트에서는 제수용 간편식, 조리 제품 등을 내세운 기획전 등을 선보이고 있다.편의점 업계는 앞다퉈 설맞이 도시락을 출시한다. CU가 17일 출시하는 소불고기 떡국 한상 도시락을 비롯해 GS25의 오색한정식도시락, 이마트24의 떡만둣국 도시락, 설날 잔칫상 도시락 등으로 설을 대표하는 음식을 짜임새 있게 아울렀다. 홀로 명절을 지내는 1인 가구 ‘혼명족’을 타깃으로 하지만 누구든 상차림 부담 없이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늘자 편의점들도 관련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이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대학가에서 CU의 간편식품 판매량은 전년보다 4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식당들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이 그 역할을 빠르게 대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형마트는 설에 맞춤한 간편식과 즉석조리 음식 관련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피코크 간편식 등을 통해 잡채, 빈대떡, 국산 나물 6종, 모둠전 세트 등 차례상에 올릴 수 있는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기획전을 통해 떡국떡, 냉동 적·전류 등 간편하게 차례상을 차릴 수 있는 상품을 할인해 준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이런 움직임은 지난 추석 때 이마트 제수용 피코크 간편식 매출이 전년 대비 22.0% 높아지고 즉석조리 나물 매출도 38.8% 늘어나는 등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명절 대표 선물인 한우 판매에서도 간편함을 선호하는 경향이 드러난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한우 선물 세트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굽기만 하면 되는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의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2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조리가 복잡한 찜갈비·불고기용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 신장률(15.3%)의 두 배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명절 음식을 간소하게 차리는 편리함을 맛본 소비자들의 성향이 엔데믹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 “尹대통령 선물 팝니다”…중고마켓에 뜬 설 명절 세트

    “尹대통령 선물 팝니다”…중고마켓에 뜬 설 명절 세트

    윤석열 대통령이 설날을 맞아 각계 인사에게 보낸 선물 세트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와 눈길을 끈다. 14일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보낸 설날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판매자들이 희망하는 거래 가격은 15만원에서 30만원선이다. 해당 선물 세트의 원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영란법에 따라 10만원 안팎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최대 3배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한 판매자는 “오늘 막 도착한 선물세트다. 지난해 추석이나 명철에 종종 받기도 했고 친정, 시댁 모두 받으시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특별한 선물 생각하시는 분들이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홍보했다. 또 다른 판매자는 “미개봉 인터넷 사이트 전체 최저가”라면서 “중고나라에서 3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품을 무려 50% 할인해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윤 대통령의 선물 세트를 15만원에 내놨다.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12일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 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 1만 5000여명에게 각 지역의 특산물이 담긴 명절 선물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했다. 이 선물에는 경북 의성의 떡국 떡, 전남 신안의 곱창김, 충남 청양의 표고채, 강원 인제의 황태채, 인천 옹진의 홍새우, 경남 통영의 멸치 등 지역 농수산물 6종이 포함됐다. 쌀을 비롯한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각 지역의 화합을 바라는 의미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인사말에서 “국민 여러분의 소망을 담아 희망찬 걸음을 내딛습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국민을 위한 길을 가겠습니다”라면서 “2023년 새해,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습니다”고 전했다. 메시지 카드는 77세의 늦은 나이에 세종글꽃서당에서 한글을 배운 홍죽표 어르신의 서체로 제작됐다. 한편 대통령의 명절 선물이 중고장터에서 거래되는 일은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두고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설 선물상자가 중고시장에서 최대 30만원에 거래됐다. 당시 구성품은 김포 문배주 또는 꿀, 전남 광양의 매실액,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충남 부여의 밤 등 지역 특산물이었으며 연하장도 동봉됐다.
  • “30만원에 팝니다”…중고마켓에 등장한 尹대통령 ‘설 선물’

    “30만원에 팝니다”…중고마켓에 등장한 尹대통령 ‘설 선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보낸 설날 선물 세트가 중고 거래 사이트에 등장했다. 13일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윤 대통령의 설날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판매자들은 “받자마자 바로 올렸다”, “귀한 분들께 선물하기 좋다” 등의 글과 함께 제품 사진을 올려 판매했다 한 판매자는 “작년 추석에는 선물을 받아 부모님께 드렸는데 모두 받으시고 좋아하셨다. 필요하신 분께 의미 있게 사용하시라고 판매한다”며 포장도 뜯지 않은 상품을 올렸다. 거래 희망 가격은 미개봉 상품 기준 20만원에서 최대 30만원선으로 책정돼 있다.尹대통령, 호국영웅·반도체특위 1만5000명에 ‘떡국 세트’ 선물 대통령실은 12일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맞은 설날을 기념해 각계 1만 5000여명에게 명절선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설 선물은 떡국 떡(경북 의성),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표고채(충남 청양),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으로 구성됐다. 선물 발송 대상에는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이 포함됐다. 또 올해 종합 2위를 달성한 국제기능올림픽 참가자와 국회 반도체특별위원회 관계자들도 포함됐다.설 선물에는 윤 대통령 부부의 메시지 카드도 동봉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소망을 담아 희망찬 걸음을 내딛습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국민을 위한 길을 가겠다”며 “2023년 새해,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 따뜻한 설 보내길 바란다”고 썼다.문재인 전 대통령 ‘설 선물’도 중고장터에… 대통령의 명절 선물이 중고장터에서 거래되는 일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두고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설 선물상자가 중고시장에서 최대 30만원에 거래됐다. 당시 구성품은 김포 문배주 또는 꿀, 전남 광양의 매실액,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충남 부여의 밤 등 지역 특산물이었으며 연하장도 동봉됐다. 설 선물상자에는 “임기 마지막 해 국민들 곁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하루하루를 아끼는 마음으로 국정을 마무리하겠다”,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이룬 것이 많다. 새해에는 호랑이처럼 높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문 전 대통령의 글귀도 적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