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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9시까지 전국서 30만 6334명 확진…어제보다 2만 2575명 적어

    오후 9시까지 전국서 30만 6334명 확진…어제보다 2만 2575명 적어

    확진자 증가세 둔화수도권서 14만8377명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지속하면서 2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0만 633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32만 8909명보다 2만 2575명 적다. 국내 오미크론 유행은 정점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되며,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등의 영향이 추가로 반영되면서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지난 19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8만 1413명→33만 4653명→20만 9139명→35만 3936명→49만 844명→39만 5597명→33만 9514명이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5만 7871명이다.
  • [백종우의 마음의 의학] 정신건강국가책임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백종우의 마음의 의학] 정신건강국가책임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미국 플로리다주 법원 스티븐 라이프먼 판사는 20년 전 어떤 의사를 만난다. 그는 미국 동부에 있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4년 과정 수련을 마친 전문의였다. 하지만 갑자기 조현병이 발병하면서 노숙자로 떠돌이 생활을 했다. 결국 노숙생활 중 생긴 범죄로 법정에 서게 됐다. 라이프먼 판사는 출소 후 병원에 꼭 가 보라는 말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행동을 시작하게 된다. 올해 초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교정시설 정신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개최한 한미 국제회의에서 라이프먼 판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1970년대 미국은 장기입원을 중단하는 탈수용화를 시작하면서 거대 주립정신병원들이 하나씩 문을 닫기 시작했다. 찾아가는 지역정신건강서비스가 늘어났지만 충분치는 않았다. 치료를 거부하거나 자신과 타인에게 심각한 위험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는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베이커법이 만들어졌다. 그 뒤 미국 경찰은 72시간 구속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고 72시간이 초과하면 법원이 최대 6개월까지 보호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게 됐다. 사회는 보다 안전해졌는지 몰라도 이후 교정시설에 환자가 급증하게 된다. 지금도 미국 교정시설에 수용된 중증정신질환자는 30만명이 훌쩍 넘는다. 탈수용화가 결국 주립병원에 있던 환자를 교정시설로 옮긴 것에 불과하다는 자조적 평가가 논문으로 나오는 상황이다. 충분히 준비하고 시행한 이탈리아 등과는 대조적인 결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라이프먼 판사는 주경찰, 검사, 법원, 의료진, 당사자와 가족단체 등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모아 머리를 맞댔다. 그리고 주의회를 설득해 구치소에서 지역사회로 연계지원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하게 된다. 정신건강법정을 열어 평가를 통해 정해진 대상자에게 주거지 등 지원을 제공하고 전문가팀을 통해 매일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다. 질환에서 먼저 회복한 동료 상담가 그룹이 이들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치료를 받는 등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다시 수감될 수도 있다. 판사가 직접 이들에게 설명하고 응원의 말을 전하며 성공을 함께 축하한다. 정신건강법정 도입 후 플로리다주에서 중증정신질환으로 구금되는 환자는 현저히 감소했고 교도소를 떠나 일하면서 독립적으로 살게 된 사람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간 빠른 산업화와 핵가족화 속에서 방치되는 환자가 늘고 있다. 2020 교정통계연보에 따르면 정신질환 수용자 규모는 2011년 1539명에서 2020년 4978명으로 전체 수용자의 10% 수준으로 폭증했다. 2017년 개정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은 그 속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중증정신질환 문제는 오랫동안 가족이 모든 책임을 져야 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은 본인과 가족이 감당해야 했다. 핵가족화로 가족의 힘이 약화되는 마당에 사회가 적절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면 결국 그 부담은 미국처럼 경찰과 교정시설이 맡게 된다. 대통령 선거 당시 이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인 공약인 정신건강 국가책임제를 발표한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게 됐다. 공약처럼 법원이 아니라 독립적 행정기구를 통할 수도 있다. 새 정부에선 다른 나라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마음이 아픈 사람이면 누구나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지는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냥 모두 가두자고 혐오하고 쳐다보지 않을 수도 있다. 끔찍한 사고만 보면 그런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을 돕는 시스템이 조금이라도 작동하면 환자나 가족뿐 아니라 모든 사회가 이득을 보게 된다고 라이프먼 판사는 전한다.
  • 나토 “러 대가 치를 것” 경고하며 단합 과시… 동유럽 병력 증강 합의

    나토 “러 대가 치를 것” 경고하며 단합 과시… 동유럽 병력 증강 합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특별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유럽 순방에 들어간 가운데 서방 정상들이 동유럽 국경 지역 병력 증강에 합의하는 등 단합을 과시했다. 우크라이나에 서방 각국의 추가 무기 지원이 쇄도하는 속에 미 정부는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에 대비해 비상계획 마련에 들어가는 등 나토의 레드라인(한계선) 정비에도 나섰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우크라 침공에 대항하기 위해 나토 방어를 강화하고 유럽의 새로운 안보 현실에 대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큰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이번 전쟁은 심각한 안보 위기지만 우리가 함께하는 한 안전하다”고 서방 단합을 강조했다. 이날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의도 이어진 속에 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러시아와 맞닿은 동유럽 국경 병력 강화, 우크라이나를 위한 화학·생물학·핵 위협 장비 추가 지원 등에 합의했다. G7 정상회의에서는 대러 제재 결의가 강조됐고, EU 27개 회원국 정상회의에는 바이든 대통령도 참석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을 논의했다. 난민 대처 방안 등도 논의된 가운데 미국은 국외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최대 10만명까지 수용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앞서 서방국들로부터 자국 영공의 비행금지구역 설정 요청을 거부당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나토를 향해 무제한 군사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동영상 연설에서 “발트해 국가들과 폴란드는 러시아 침공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 무제한 군사 원조를 제공해 달라”고 촉구했다. 스웨덴 의회 화상 연설에서는 “우크라이나가 EU 회원국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23일 영국이 6000여기의 신형 방어용 미사일과 3000만 파운드(약 482억원)를 우크라이나에 추가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서 4개의 새로운 전투 병력을 배치할 계획”이라며 “동유럽에 배치된 군 규모는 4만명에 가깝다”고 밝혔다. 고전 중인 러시아가 생화학무기는 물론 소형 전술 핵무기를 동원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주도로 지난달 말 긴급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고, 핵무기 등 러시아의 대량살상무기 사용을 대비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파병에 선을 긋지만, 실제 핵무기 사용 시 나토의 결정으로 미군이 직접 개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전했다. 이날까지 350만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해외로 피란한 가운데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우크라이나 어린이 750만명 중 절반 이상인 430만명이 살던 곳을 강제로 떠났다”고 밝혔다.
  • 이사·월세·교통비 아낌없이… 오세훈 청년 복지에 6조원

    이사·월세·교통비 아낌없이… 오세훈 청년 복지에 6조원

    4월부터 서울에 사는 19~24세 청년들은 연간 최대 10만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원받게 된다. 하반기부터는 최대 40만원의 이사비가 주어지고,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위한 ‘희망두배 청년통장’ 지원 대상도 5배 늘린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청년행복 프로젝트)을 23일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불공정과 불평등을 온몸으로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2030 청년세대가 희망을 품고 다시 봄을 노래할 수 있도록 ‘청년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에 사는 청년 인구(19~39세)는 약 300만명으로, 서울 인구의 30% 정도다. 이번 대책은 ▲일자리 ▲주거 ▲교육 ▲생활 ▲참여 등 5개 영역 5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향후 5년간 투입될 예산은 6조 2810억원으로, ‘2020 서울형 청년보장’ 예산 7136억원의 8.8배 수준이다. 대중교통비 지원, 이사비 지원, 전월세 보증보험료 지원 등 11개 사업을 추가해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주요 사업은 ▲대중교통비 지원 ▲이사비 지원 ▲월세 지원 등이다. 이용 금액의 20%를 교통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대중교통비 지원은 올해 만 19~24세 15만명을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해 2025년 3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사비 지원은 소득수준에 따라 연간 8000명에게 최대 40만원을 지급한다. 청년 1인 가구에 최대 10개월간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은 올해부터 5만명으로 확대한다. 청년수당은 ‘졸업 후 2년’이라는 지급 요건을 없애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초년생까지 지급 대상 범위를 넓히고, 단기 근로자 등 ‘일하는’ 청년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저축액을 2배로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7000명인 지원 대상을 3만 5000명까지 확대한다. 이번 대책이 지방선거를 의식한 결과라는 비판도 나온다. 한 서울시의회 의원은 “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이런 정책을 발표하는 것은 누가 봐도 석연치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 다소 줄어 신규 확진 29만 5240명…WHO “한국 신규 확진 1위”(종합)

    다소 줄어 신규 확진 29만 5240명…WHO “한국 신규 확진 1위”(종합)

    경기 7만 넘어… 수도권 15만 1736명경남 2만 육박…비수도권 14만 3504명WHO “한국 신규 확진 3주째 세계 최다”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23일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30만명에 육박한 29만 524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4만 1787명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많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2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누적 확진자는 국민 20%에 해당하는 1000만명을 넘긴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이 신규 확진자가 전 세계에서 3주 연속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서울 6만↑…오미크론 정점 구간 진입주간 일평균 확진자 39만 9740명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9만 5240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지난 16일 동시간대 집계치(34만 4184명)와 비교하면 4만 8944명 적다. 국내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이날 0시 기준 1042만 7247명) 가운데 오미크론 유행은 정점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확진자 증가 추이가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는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5만 1736명(51.4%), 비수도권에서 14만 3504명(48.6%)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7만 440명, 서울 6만 1016명, 인천 2만 280명, 경남 1만 8388명, 충남 1만 5245명, 경북 1만 4399명, 부산 1만 3635명, 전남 1만 2812명, 광주 1만 1690명, 대구 1만 1496명, 전북 1만 109명, 강원 1만 265명, 울산 8362명, 대전 6822명, 충북 5661명, 제주 3488명, 세종 1132명 등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일일 확진자 수는 62만 1205명→40만 6896명→38만 1421명→33만 4665명→20만 9145명→35만 3968명→49만 881명이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9만 9740명이다.사망 291명… 접종 완료율 86.6%전파력 더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여전히 많은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91명으로 직전일(384명)보다 93명 줄었으나 여전히 300명에 근접한 수준이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63명, 60대 38명, 50대 6명, 40대 4명 등이다. 30대 사망자도 1명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1만 3432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84명으로 전날(1104명)보다 20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1007명) 이후 16일째 네 자릿수로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6%(누적 4446만 3740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2%(누적 3244만 9020명)가 마쳤다. 정부는 당초 23일 이후 감소세를 전망했으나 전날 하루 50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면서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정부는 이날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꺾일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난 21일부터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8명으로 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고, 전파력이 기존 변이보다 높은 ‘스텔스 오미크론’도 확산하고 있어서 감소세로 본격 전환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한국, 281만 7214명 최다 확진”사망 3만 2959명…러시아 사망 1위 전 세계에서 한국이 3주 연속 가장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4∼20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38만 4300명으로, 전주보다 7%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한국이 포함된 서태평양 지역이 전주보다 21% 증가하며 주도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이 기간 신규 확진자가 281만 7214명 보고돼 전 세계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2월 28∼3월 6월(146만 1431명), 3월 7∼13일(210만171명)에 이어 지난주까지 3주 연속 가장 많은 주간 기준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그 다음으로 베트남(188만 8694명), 독일(153만 8666명), 프랑스(58만 2344명), 호주(51만 3388명) 등의 순으로 많은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0일 현재 4억 6820만 2755명이다. 지난주 전 세계 신규 사망자는 3만 2959명으로, 전주보다 23% 감소했다. 한국이 포함된 서태평양(5%)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3681명)와 미국(3612명), 브라질(2242명), 한국(2033명), 중국(1921명) 등에서 주간 기준 많은 사망자가 보고됐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20일 기준 607만 4058명으로 집계됐다.
  • 이사비·버스비부터 자산형성까지… 서울시 청년대책에 6조 3000억 투입

    이사비·버스비부터 자산형성까지… 서울시 청년대책에 6조 3000억 투입

    4월부터 서울에 사는 19~24세 청년들은 연간 최대 10만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원 받게 된다. 하반기에는 최대 40만원의 이사비가 주어지고,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위한 ‘희망두배 청년통장’ 지원 대상도 5배 늘린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5년간 청년사업 예산으로 6조원이 넘는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서울시의 대규모 청년지원책 발표가 두 달여 뒤 치러질 지방선거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청년행복 프로젝트)을 23일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년이 꿈을 잃은 사회는 미래가 없다”며 “서울시는 불공정과 불평등을 온몸으로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2030 청년세대가 희망을 품고 다시 봄을 노래할 수 있도록 ‘청년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에 사는 청년 인구(19~39세)는 지난달 기준 약 300만명으로, 서울 인구의 30%를 차지한다.  이번 계획은 일자리, 주거, 교육, 생활, 참여 등 5개 영역 50개 사업으로 계획됐다. 투입 예산은 6조 2810억원으로 ‘2020 서울형 청년보장’의 7136억원보다 8.8배가 늘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 지원, 이사비 지원, 청년취업사관학교 운영, 서울영테크, 전월세 보증보험료 지원 등 11개 사업을 추가해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눈에 띄는 사업은 대중교통비 지원, 이사비 지원, 월세지원 등이다. 대중교통비 지원은 이용 금액의 20%를 교통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대중교통 요금 지원은 올해 만 19∼24세 15만명을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한 뒤 2025년 3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사비 지원사업은 소득수준에 따라 연간 8000명에게 최대 40만원을 지급한다. 청년 1인 가구에 최대 10개월간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지원’은 올해부터 연간 지원 대상을 사업 첫해(5000명)의 10배인 5만명으로 확대한다.  또 논문 검색, 전자책·소프트웨어 구매 등에 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이용권을 연간 1만 3000명에게 지급하고, 전월세 보증보험 가입 비용(10만원 한도)도 올해부터 1000명을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한다.  청년수당은 ‘졸업 후 2년’이라는 지급 요건을 없애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초년생까지 지급 대상 범위를 넓히고 단기 근로자 등 ‘일하는’ 청년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저축액의 2배로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지난해 지원 대상을 3000명에서 7000명으로 2배 넘게 늘린 데 이어 올해는 부양의무자 소득 기준을 없애 지원 대상을 넓힌다.  여기에 역세권 청년주택(4만8000가구), 청년 매입임대주택(7200가구) 등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은 2025년까지 5만5000가구 이상 공급한다.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신기술 실무교육을 제공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25년까지 10곳 이상 조성해 실무인재 1만명을 키울 계획이다.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약 1800개 청년정책을 한 번에 검색하고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사이트 ‘청년몽땅정보통’도 이달 중 오픈한다.  서울시가 대규모 청년 지원책을 내놓은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선거를 의식한 오 시장 정책행보라고 비판한다. 시의회 관계자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좋지만, 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이런 정책을 펴치는 이유가 의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 “지난번 ‘2040 서울기본계획’에 이어 이번 청년 지원책도 선거용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 [속보] “러시아군, 민간인 대피용 버스 11대 탈취”

    [속보] “러시아군, 민간인 대피용 버스 11대 탈취”

    민간인 대피를 위해 마리우폴로 향하는 우크라이나 측의 전세버스를 러시아군이 탈취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23일(현지시간) 마리우폴에서 서쪽으로 약 15㎞ 떨어진 마누시 외곽의 러시아 검문소에서 버스 11대를 탈취당했다고 전했다. 탈취된 버스들은 마리우폴에서 민간인을 탈출시키기 위해 준비된 차량이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버스기사와 구급대원들을 버스와 함께 불상의 지역으로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반군의 점령지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무력으로 병합한 크림반도(크름반도)를 연결하는 요충지로서 이번 전쟁 최대 격전지다. 마리우폴을 포위해 어떻게든 손에 넣으려는 러시아군과 도시를 사수하려는 우크라이나 간 대치 상황이 개전 이후 계속되고 있다.이달 1일부터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을 받으면서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했고 민간인 피해실태와 인도주의적 상황이 심각하다. 주민 40만명의 마리우폴은 현재 약 30만명이 물과 음식이 떨어진 상태로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며 도시에 인도 지원 물자를 보급하려는 흐름도 차단된 상태다. 지난 16일엔 1000여명이 대피해있던 마리우폴 극장이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아 수백명이 건물 잔해에 깔렸는데 구조작업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현재까지 마리우폴 주민 최소 2500명이 숨진 것으로 마리우폴 시당국은 보고 있다. 러시아군은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하고 식량과 의약품 등 지원 물품의 진입을 허용하겠다는 조건으로 즉각 항복을 요구했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결사항전 의사를 밝혔다. 마리우폴에는 약 40만명의 시민들이 거주 중인 가운데 20만명가량이 대피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우폴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려는 시도는 이미 여러 차례 무산됐다. 마리우폴을 빠져나오려는 민간인의 대피가 일부 이뤄졌으나, 도시에 고립된 사람을 위한 식수·식량·의약품 등의 물품 반입은 실패했다.
  • 코로나 신속검사 대기하는 시민들

    코로나 신속검사 대기하는 시민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0만명대로 올라선 22일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서울의 한 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대기실에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5만 3980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 안철수 “로열티 내고 팍스로비드 복제약 국내 생산 타진”

    안철수 “로열티 내고 팍스로비드 복제약 국내 생산 타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2일 문재인 정부의 K방역을 ‘정치 방역’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의 과학 방역으로 먹는 치료제의 복제약 생산, 국민 항체 양성률 정기 조사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코로나비상대응특위의 전날 1차 회의 결과와 관련해 “새 정부는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과학 방역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먹는 치료제와 관련해 “팍스로비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전례는 없었지만, 제약사에 요청해서 특허에 대한 로열티를 내고 국내에서 복제약을 만들 수 있을지 가능성을 타진할 필요가 있다”며 “치료제가 부족해서 돌아가시는 분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과학 방역’ 일환으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정기 조사해 방역 정책에 반영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지금 현재 하루 확진자가 30만명 정도씩 나오지만, 사실 확진인데도 깨닫지 못하는 등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숫자는 거의 두 배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더 정확히, 어느 정도 국민이 지금껏 한 번씩 감염됐다가 회복됐는지 알 수 있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식의 샘플링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코로나 신속검사 대기하는 시민들

    코로나 신속검사 대기하는 시민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0만명대로 올라선 22일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서울의 한 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대기실에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5만 3980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 이 시국에…택시 취식 말리자 삼각김밥으로 때린 승객

    이 시국에…택시 취식 말리자 삼각김밥으로 때린 승객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만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택시 안에서 마스크를 벗고 김밥을 먹던 승객이 말리는 택시기사를 김밥으로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2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택시에서 먹지 말라고 했다가 승객에게 삼각김밥으로 맞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제보 영상이 다뤄졌다. 문제의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5일 오후 11시쯤이다. 택시 블랙박스 제보 영상을 보면 조수석에 앉아 있던 승객이 갑자기 마스크를 벗더니 삼각김밥을 꺼내 먹기 시작한다. 이를 보다 못한 택시기사는 “조금 이따가 먹으면 안 돼요? 마스크 좀 끼고”라면서 “마스크 없어?”라고 물었다. 승객은 “있는 거 안 보여요?”라고 받아친 뒤 조금 전 택시기사의 반말을 지적하며 두 사람의 언쟁이 시작됐다. 결국 승객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내려달라고 요구했고, 택시가 멈춰서자 내리면서 먹다 남은 삼각김밥을 택시기사에게 던져버렸다. 기본요금 3300원도 내지 않았다. 택시기사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자 승객은 다시 돌아와 요금을 결제했고 “내일 경찰서에서 봅시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라며 떠났다. 해당 영상을 제보한 것은 택시기사의 동료로, 그는 “기사님 나이는 45세, 승객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인 것 같았다”면서 “(택시기사가) 다친 데는 없다. 그런데 직업에 회의감이 느껴지고 자존심도 상하고 너무 화가 나 화병이 날 정도라고 한다”고 전했다. 또 비슷한 일이 벌어질까봐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도 했다. 제보자는 “표정 하나 없이 약 올리듯 김밥을 먹고 저런 행동을 하니 주변 동료들도 화가 나고 삼각김밥을 못 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승객이) 요금을 내지도 않고 차 문이 열린 상태에서 김밥을 던졌다”면서 “(김밥 폭행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잘못해서 엑셀 페달로 밟으면 사고가 날 수 있다. 또 아직 운행이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운전자 폭행이 적용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운행 중인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하면 5년 이하 징역형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을 낼 수 있다”며 “합의되더라도 처벌받는다. 만약 (기사가) 다쳤으면 3년 이상 징역형이고 벌금형이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한 변호사는 “기사가 ‘손님 마스크 좀 착용하고 나중에 드시면 안 될까요’라고 하지 않고 ‘마스크 없어?’라고 반말한 건 잘못했다”고 말했다.
  • 물·음식 떨어진 상태로 갇혀…“러, 굶겨서 굴복시키려 한다”

    물·음식 떨어진 상태로 갇혀…“러, 굶겨서 굴복시키려 한다”

    러시아군, 마리우폴 포위한 채 공격시민 30만명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인도 지원 물자 보급 흐름도 차단돼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을 포위한 채 집중 공격을 가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시민을 굶주리게 하는 수법으로 굴복시키려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에 보낸 최후통첩을 거절했다. 드미트로 구린 마리우폴 시의원은 2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러시아가 인도주의 통로를 열지 않고 인도주의적 호송대가 도시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걸 보니 러시아가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도시를 굶주린 상태로 만들려는 게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하지 않는다면 러시아가 사람들을 밖으로 못 나가게 하고 인도주의적 호송대를 못 들어오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하고 식량과 의약품 등 지원 물품의 진입을 허용하겠다는 조건으로 즉각 항복을 요구했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결사항전 의사를 밝혔다. 전날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무기를 버리고 항복할 수 없다. 우리는 이미 러시아에 이를 통보했다”고 말했다.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반군의 점령지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무력으로 병합한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요충지다. 이곳에선 지난 16일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주민 1000명 이상이 대피해 있던 극장 건물이 붕괴한 데 이어 전날도 주민 400여명이 대피한 예술학교 건물이 폭격으로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40만명의 마리우폴은 현재 약 30만명이 물과 음식이 떨어진 상태로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도시에 인도 지원 물자를 보급하려는 흐름도 차단된 상태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주거지역 건물 80%가 피해를 보거나 파괴됐으며 그중 3분의 1은 보수조차 안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마리우폴 주민 최소 2500명이 숨진 것으로 마리우폴 시당국은 보고 있다.“내가 본 것을 누구도 보지 않기를” 마리우폴에서 최근 철수한 그리스 외교관은 현지 참상에 대해 시리아 내전 당시 알레포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구소련 레닌그라드에 비견된다고 전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외교관 중 가장 마지막으로 마리우폴을 떠난 그리스 총영사 마노리스 안드룰라키스는 전날 그리스 도착 후 공항에서 “마리우폴은 전쟁으로 완전히 파괴된 도시 명단에 들게 될 것”이라며 “내가 본 것을 누구도 보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 시민들이 어찌해볼 수도 없이 맹목적으로 공격받고 있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의 마리우폴 포위 공격이 ‘전쟁 범죄’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면서 “이 평화로운 도시에 점령자들이 한 짓은 수 세기 동안 기억될 테러”라고 비판했다.
  • 쌍용차 채권단 “인수자 교체” 탄원… 매각 ‘빨간불’

    쌍용차 매각에 ‘빨간불’이 켜졌다.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이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교체를 공식 요청하면서다. 상거래 채권단은 21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합병(M&A)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상거래 채권단은 쌍용차의 협력사, 납품사 등 협력업체 344곳으로 구성됐다. 이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제시한 회생채권 변제율이 턱없이 낮아서다. 앞서 쌍용차는 회생채권 5470억원의 1.75%만 현금으로 변제하고 나머지 98.25%는 출자 전환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낸 바 있다. 채권단이 요구하는 변제율은 최소 50% 이상이다. 채권단은 탄원서에서 “에디슨모터스의 자금 능력과 사업 계획을 신뢰할 수 없다”면서 “쌍용차를 법정관리 체제로 유지하고 기업 가치를 높인 뒤 새로운 인수자를 찾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이어 “1.75%라는 변제율에 분노를 금치 못하며 이 돈을 받으려고 지금껏 고통을 감내한 것인지 참담할 뿐”이라면서 “채권단의 60%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이고 가족까지 포함한 생계 인원은 30만명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달 1일 열리는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2, 주주의 2분의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회생계획안이 가결된다. 그러나 상거래 채권단이 반대 입장을 표시하면서 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쌍용차의 회생채권 중 상거래 채권은 3802억원(69%)을 차지한다. 부결 이후 법원이 강제 인가를 내릴 수 있지만 협력사들의 의견이 완전히 무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관계인 집회 전까지 변제율과 관련해 채권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완치되지 않았는데도 퇴실 명령… 사망자 확대 불가피

    완치되지 않았는데도 퇴실 명령… 사망자 확대 불가피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이 이번 주 정점을 찍고 나면 다음주 병상 대란 위기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7.6%지만,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4.7%로 수도권(64.6%)보다 10% 포인트 높다. 비수도권은 병상이 지역에 흩어져 있는 데다 확보 규모도 적어 수도권보다 일찍 병상 대란이 본격화할 수 있다. 위중증 환자는 확진자 증가 시점으로부터 2~3주 간격을 두고 발생한다. 이달 초부터 20만~30만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니 다음주부터 위중증·사망자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위중증 환자는 1033명으로, 13일 연속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3일 위중증 환자 수가 18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말 중환자 규모가 2500~27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는 중환자 25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했지만 현재 확보한 병상 중에는 집중치료가 어려운 곳도 있다 ”며 “작은 병원의 중환자 병상은 인공호흡기는 가능해도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 등을 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이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 병상 대란을 막을 대안도 딱히 없다. 정부는 21일부터 증세가 호전된 코로나19 환자는 권고 없이 중증병상에서 퇴실 조치하기로 했다. ‘호전’의 기준은 기계호흡 산소량이 분당 5ℓ 미만으로 떨어진 환자 등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퇴실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는 병원에 대해서는 손실보상을 삭감하며, 환자가 거부했을 때는 본인부담금을 매긴다”고 밝혔다. 병원 측의 소명을 받아들이겠다는 여지를 뒀다. 전문가들은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환자를 퇴실시켜 일반 병상이나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 해도 갈 곳이 마땅치 않다”며 “결국 퇴원하면서 상태가 악화하는 사례가 쏟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료계는 병상 대란을 걱정하면서 정점이 오기 전에 거리두기를 완화해선 안 된다는 주장을 내놨지만, 정부는 지난달 18일 이후 한 달 사이 세 번이나 거리두기를 조정했다. 지난달 18일과 이달 4일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한 시간씩 늦춰 오후 11시까지 연장했다. 지난 18일에는 사적모임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세 번째 방역 완화를 단행했다. 이 조치는 21일부터 시행된다. 정부의 방역 완화로 정점 규모가 커지고, 그만큼 피해도 클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엄 교수는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 비중이 전날 20%를 넘어섰고 하루 발생 환자가 7만명에 달한다”며 “다음주가 지나면 확진자 규모는 감소할 수 있겠지만, 고위험 환자가 누적되면 앞으로 사망자가 더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번 주 오미크론 정점… 병상대란 위기

    이번 주 오미크론 정점… 병상대란 위기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이 이번 주 정점을 찍고 나면 다음주 병상 대란 위기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7.6%지만,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4.7%로 수도권(64.6%)보다 10% 포인트 높다. 비수도권은 병상이 지역에 흩어져 있는 데다 확보 규모도 적어 수도권보다 일찍 병상 대란이 본격화할 수 있다. 위중증 환자는 확진자 증가 시점으로부터 2~3주 간격을 두고 발생한다. 이달 초부터 20만~30만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니 다음주부터 위중증·사망자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위중증 환자는 1033명으로, 13일 연속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3일 위중증 환자 수가 18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말 중환자 규모가 2500~27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는 중환자 25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했지만 현재 확보한 병상 중에는 집중치료가 어려운 곳도 있다”며 “작은 병원의 중환자 병상은 인공호흡기는 가능해도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 등을 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이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 병상 대란을 막을 대안도 딱히 없다. 정부는 21일부터 증세가 호전된 코로나19 환자는 권고 없이 중증병상에서 퇴실 조치하기로 했다. ‘호전’의 기준은 기계호흡 산소량이 분당 5ℓ 미만으로 떨어진 환자 등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퇴실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는 병원에 대해서는 손실보상을 삭감하며, 환자가 거부했을 때는 본인부담금을 매긴다”고 밝혔다. 병원 측의 소명을 받아들이겠다는 여지를 뒀다. 전문가들은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환자를 퇴실시켜 일반 병상이나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 해도 갈 곳이 마땅치 않다”며 “결국 퇴원하면서 상태가 악화하는 사례가 쏟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료계는 병상 대란을 걱정하면서 정점이 오기 전에 거리두기를 완화해선 안 된다는 주장을 내놨지만, 정부는 지난달 18일 이후 한 달 사이 세 번이나 거리두기를 조정했다. 지난달 18일과 이달 4일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한 시간씩 늦춰 오후 11시까지 연장했다. 지난 18일에는 사적모임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세 번째 방역 완화를 단행했다. 이 조치는 21일부터 시행된다. 정부의 방역 완화로 정점 규모가 커지고, 그만큼 피해도 클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엄 교수는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 비중이 전날 20%를 넘어섰고 하루 발생 환자가 7만명에 달한다”며 “다음주가 지나면 확진자 규모는 감소할 수 있겠지만, 고위험 환자가 누적되면 앞으로 사망자가 더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번 주 오미크론 정점… 병상대란 위기

    이번 주 오미크론 정점… 병상대란 위기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이 이번 주 정점을 찍고 나면 다음주 병상 대란 위기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7.6%지만,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4.7%로 수도권(64.6%)보다 10% 포인트 높다. 비수도권은 병상이 지역에 흩어져 있는 데다 확보 규모도 적어 수도권보다 일찍 병상 대란이 본격화할 수 있다. 위중증 환자는 확진자 증가 시점으로부터 2~3주 간격을 두고 발생한다. 이달 초부터 20만~30만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니 다음주부터 위중증·사망자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1033명으로, 지난 8일부터 13일 연속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3일 위중증 환자 수가 18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말 중환자 규모가 2500~27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는 중환자 25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했지만 현재 확보한 병상 중에는 집중치료가 어려운 곳도 있다”며 “작은 병원의 중환자 병상은 인공호흡기는 가능해도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 등을 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이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 병상 대란을 막을 대안도 딱히 없다. 정부는 21일부터 증세가 호전된 코로나19 환자는 권고 없이 중증병상에서 퇴실 조치하기로 했다. ‘호전’의 기준은 기계호흡 산소량이 분당 5ℓ 미만으로 떨어진 환자 등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퇴실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는 병원에 대해서는 손실보상을 삭감하며, 환자가 거부했을 때는 본인부담금을 매긴다”고 밝혔다. 병원 측의 소명을 받아들이겠다는 여지를 뒀다. 전문가들은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환자를 퇴실시켜 일반 병상이나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 해도 갈 곳이 마땅치 않다”며 “결국 퇴원하면서 상태가 악화하는 사례가 쏟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료계는 병상 대란을 걱정하면서 정점이 오기 전에 거리두기를 완화해선 안 된다는 주장을 내놨지만, 정부는 지난달 18일 이후 한 달 사이 세 번이나 거리두기를 조정했다. 지난달 18일과 이달 4일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한 시간씩 늦춰 오후 11시까지 연장했다. 지난 18일에는 사적모임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세 번째 방역 완화를 단행했다. 이 조치는 21일부터 시행된다. 정부의 방역 완화로 정점 규모가 커지고, 그만큼 피해도 클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엄 교수는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 비중이 전날 20%를 넘어섰고 하루 발생 환자가 7만명에 달한다”며 “다음주가 지나면 확진자 규모는 감소할 수 있겠지만, 고위험 환자가 누적되면 앞으로 사망자가 더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日언론 “韓 코로나 백신 부족하니 식염수 섞어 접종”...황당 유언비어 [김태균의 J로그]

    日언론 “韓 코로나 백신 부족하니 식염수 섞어 접종”...황당 유언비어 [김태균의 J로그]

    일본의 극우성향 매체가 한국의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산세를 혐한(嫌韓) ‘헤이트스피치’(혐오·증오 발언)에 가까운 저열한 언설로 조롱했다. 근거 없는 유언비어까지 섞어 전하면서 자국내 여론을 오도하려고 했다. 산케이신문 계열의 석간후지는 지난 17일 ‘악마의 발상으로 코로나 감염을 폭발시킨 문재인 정권’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이 ‘지옥의 상황’에 놓여 있으며, 한국의 방역정책은 ‘악마의 발상’이라고 원색적으로 매도했다. 이 기사에는 ‘화장장은 펑크 난 상태...물백신 의혹도...일찍이 일본의 방역대책을 바보 같다고 야유’라는 부제가 달렸다. 기사는 “일본은 이달 15일 코로나19 감염자가 5만 781명으로, 백신 3차 접종자가 30% 정도 밖에 안되는데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반면 한국은 15일 오후 9시까지 감염자가 44만명이 넘는 ‘지옥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기사는 일본 인구가 한국의 2.5배이기 때문에 한국의 하루 감염자 수 30만명은 일본으로 치면 75만명인 셈이고, 한국의 44만명은 일본의 110만명에 해당한다고 설명을 달았다. 이어 “문재인 정권이 음식업종이 많은 자영업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오미크론의 만연이 시작됐는데도 ‘느슨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한 것이 대확산의 최대 이유”라면서 “물론 이는 대통령 선거에서 여당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당선시키기 위함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 발전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이용해 코로나19 감염자가 늘더라도 자영업자의 표를 많이 얻어 선거에 이기는 편이 낫다고 하는 ‘악마의 발상’이라고 표현했다.그러면서 현재의 한국 상황을 부풀려 묘사했다. “방역당국 발표로는 위중증 환자 병상에 아직 여유가 있는 걸로 돼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병상은 준비돼 있지만, 의료진이 부족한 탓에 중증자용 병상에 들어가려면 사망자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이미 ‘화장장이 펑크 난 것(포화를 의미)’으로 전해진다.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사망은 대부분 감염에서 3~4주 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비참한 상황은 계속된다. 바로 ‘헬 코리아’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한국의 백신 접종에 대해 터무니 없는 유언비어도 갖다 붙였다. “한국의 백신 2회 접종률은 86.4%, 3회 접종률은 61.1%(2월 27일)이다. 일본은 2회 접종률이 79.3%, 3회 접종률은 아직 30.1%(3월 14일)에 불과하다”고 소개한 뒤 “여기에서 다시 부상하는 것이 한국의 ‘물 백신설’”이라고 주장했다. 높은 3차 백신 접종률에도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백신 확보 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접종률을 (억지로) 높이기 위해 생리용 식염수로 희석한 백신을 접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TV에서 ‘K방역을 본받아야 한다’라고 외치던 사람(일본인 전문가)들은 지금 뭐라고 말할 것인가”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악한론’(惡韓論) 등 다수의 혐한서적을 출간했던 무로타니 가쓰미가 쓴 선전물 수준의 이 기사는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의 초기화면에도 노출됐다. 석간후지가 극우 표방 매체임을 감안하더라도 최소한의 금도마저 저버린 이 기사에 일본 내에서도 비판하는 댓글이 적잖이 붙었다. 한 네티즌은 “수치로만 보면 한국 감염자가 많지만, 그것은 검사를 많이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며 “한국에 감염자가 이렇게 많아도 사망자가 300명 정도인 것은 백신 접종 효과 때문이며, (3차 백신 접종이 부진한) 일본에서는 감염자가 이 정도면 사망자가 1000명은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STOP PUTIN] ‘아이들‘ 표시해 알렸는데도 러군, 마리우폴 극장 폭격

    [STOP PUTIN] ‘아이들‘ 표시해 알렸는데도 러군, 마리우폴 극장 폭격

    미국 상업위성업체 맥사(Maxar)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촬영한 사진이다. 러시아군이 겹겹이 포위하고 연일 포격을 퍼붓는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 도시 마리우폴의 한 극장 건물 앞과 뒤에 러시아어 단어 ‘дети’가 흰색으로 크게 적혀 있다. 이 단어는 ‘아이들’을 뜻한다. 아이들이 건물 안에 있으니 폭격하지 말라는 표식을 해둔 것이었다. 그런데 러시아군은 16일 어린이를 비롯해 수백명의 민간인이 피신해 있는 이 극장 건물을 폭격해 3층 건물의 많은 부분이 파괴되고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영국 BBC 방송과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우폴이 있는 도네츠크주의 한 고위 관리는 폭격을 맞은 극장 건물에는 러시아군 공격을 피해 들어온 주민 수백명이 머무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세르히이 오를로프 마리우폴 부시장은 BBC에 1000∼1200명이 대피해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극우민족주의 의용대인 ‘아조우(아조프) 부대’는 어린아이와 가족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극장의 내부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일이 있다. 영상에는 아기울음 소리도 들린다. 아조우 부대가 동영상을 공개한 것은 극장 안에 어린이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러시아군의 공습을 막으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공습으로 극장 건물 양쪽 벽과 지붕 대부분이 무너지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사상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마리우폴 시의회는 성명을 내 러시아군의 만행을 규탄하며 “러시아군 비행기가 평화적인 마리우폴 시민 수백명이 숨어있던 건물에 폭탄을 떨어뜨렸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공습을 부인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 러시아군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름(크림) 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인 마리우폴을 점령하기 위해 2주 넘게 포위한 채 집중 포격을 가하고 있다.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병원과 교회, 아파트 등 민간인 건물도 무차별 공습 피해를 보고 있다. 마리우폴 당국은 전쟁 발발 후 지금까지 적어도 2400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신 대부분은 공동묘지에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러시아군의 포격이 이어져 30만명가량의 시민이 수도와 전기, 가스 공급이 끊겨 폐허처럼 변한 도시에 갇혀 있다. 이런 와중에도 마리우폴을 빠져나오려는 차량 1500대 정도의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러시아군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5명이 다쳤다고 BBC는 보도했다.
  • “아이들 있어요” 표식에도…러시아군, 마리우폴 극장 폭격

    “아이들 있어요” 표식에도…러시아군, 마리우폴 극장 폭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 도시에 집중 공격을 퍼붓는 가운데, 어린이를 포함한 수백명의 민간인이 대피한 마리우폴의 한 극장을 폭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BBC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마리우폴이 있는 도네츠크주 고위 관리는 폭격을 당한 극장 건물에는 러시아군 공격을 피해 들어온 마리우폴 시민 수백명이 머물고 있었다고 밝혔다. 세르히이 오를로프 마리우폴 부시장은 BBC에 1000∼1200명의 시민이 이 건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극우민족주의 의용대인 ‘아조우(아조프) 부대’는 어린아이와 그 가족들로 가득 차 있는 이 극장 건물 내부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미국 상업위성 업체 맥사(Maxar)가 지난 14일 촬영한 사진에는 건물 앞과 뒤쪽 2곳에 러시아어로 ‘어린이들’(дети)을 뜻하는 단어가 흰색으로 크게 적혀 있다. 이는 러시아군의 공습을 막기 위해 극장 건물에 어린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공습으로 극장 건물 양쪽 벽과 지붕 대부분이 무너지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사상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군의 극장 건물 폭격에 대해 마리우폴 시의회는 “러시아군 비행기가 평화적인 마리우폴 시민 수백명이 숨어있던 건물에 폭탄을 떨어뜨렸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공습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 러시아군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마리우폴을 점령하기 위해 2주 넘게 이곳을 포위한 채 집중 포격을 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까지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병원과 교회, 아파트 건물 등 민간건물도 무차별 공습 피해를 봤다. 마리우폴 당국은 지금까지 최소 2400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계속된 러시아군 포격으로 30만명가량의 시민이 수도와 전기, 가스 공급이 차단된 채 폐허로 변한 도시에 갇혀있다.
  • 크렘린 마비시켜라… ‘우크라 30만 해킹부대’ 뜬다

    크렘린 마비시켜라… ‘우크라 30만 해킹부대’ 뜬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와의 사이버전을 위해 조직한 해킹그룹 가입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15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IT 군대’ 가입자가 창설 18일째인 이날 3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들은 관리자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 인터넷 사이트에 디도스(DDoS) 공격 등을 집단으로 수행한다. 이들의 공격으로 크렘린과 러시아 국영 언론, 일부 은행 등 웹사이트가 마비된 바 있다. 스위스 출신 10대 칼리는 “나의 해킹 기술을 사용해 우크라이나를 돕고 싶었다”고 했다. 외국인 의용군을 노린 러시아군의 공격에도 세계 각지에서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자원병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황이 녹록지는 않다. 스웨덴 출신 예스페르는 지난 13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야보리우 훈련장을 공습한 것과 관련, “순수한 지옥”이었다고 이날 AP통신에 전했다. 당시 훈련장에 머물던 의용군은 수백명 이상으로, 많은 수가 군사 훈련을 받아본 적 없는 이들이었다고 한다. 의용군을 위한 장비나 훈련이 준비돼 있지 않았다는 증언도 따랐지만 이들의 사기는 꺾이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 온 트리스탄은 폴란드 국경에서 AP에 “(참전은) 옳은 일이다. 기꺼이 죽을 수 있는 열정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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