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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이야기’ 사태로 경품권 폐지되면…

    ‘바다이야기’ 사태로 경품용 상품권이 폐지되면 아케이드게임(오락실에서 제공되는 게임) 시장에서 5조 6000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게임산업 종사자와 부양가족 120만명이 실업 등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그룹의 싱크탱크인 하나경영연구소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바다이야기 사태에 따른 게임시장 축소 전망’ 보고서를 내놨다. 바다이야기 파문을 경제·산업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소는 우선 “PC방 활성화로 1990년대 이후 축소되던 아케이드게임 시장이 바다이야기, 황금성, 인어이야기 등 성인용 게임의 등장으로 2005년에 전년 대비 330% 성장한 9655억원 규모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파문으로 아케이드 게임시장의 급격한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온라인 게임 머니와 아이템의 현금거래를 불법으로 규정, 강력한 단속이 예상돼 온라인 게임 등 게임산업 전체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2005년 현재 아케이드 게임업소는 1만 5094곳, 업소당 평균 경품용 게임기 보유수는 70대,1대 구입 비용은 500만원으로 계산했다. 이에 따라 게임기 폐기에 따른 손실액이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업소당 평균 5000장(장당 2500원)을 보유하고, 총판 및 대리점이 6000만장을 갖고 있는 상품권이 무용지물이 되면 6750억원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한다. 보고서는 아케이드 게임장의 직접 종사자 14만명, 개발·제조 등 간접 종사자 15만명 등 30만명이 실업의 위기에 처하고, 부양가족 4명을 기준으로 할 때 게임산업 관련 인구 120만명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서울보증보험은 보상금액을 상품권 발행사가 제공한 담보에서 충당하고, 보증 금액의 30%는 재보험에 들었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오히려 50억∼60억원의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품권 발행사들도 회계상 부채로 잡혀 있던 경품용 상품권이 전면 폐지되고, 환불 의무가 사라지면 일시에 부채를 탕감하는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남훈·박성현 연구원은 “일본은 풍속영업법으로 빠찡꼬의 인허가 및 영업시간, 영업구역 등 운영 전반을 구체적으로 규제하고, 민·관이 철저하게 사후 관리감독하는 한편 가족 단위가 즐길 수 있는 건전한 게임장 장려 등으로 빠찡꼬가 대중적인 레저산업으로 정착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마녀사냥’식 단속 및 규제는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게임산업 활성화 기조는 유지하고, 세부 규제 사항의 명확화 및 사행성 조장에 대한 엄격한 선별 대응으로 게임산업을 대중 레저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Local] 풍기·봉화, 지역축제 추석특수

    추석연휴(10월5∼8일)를 앞둔 9월29일부터 10월3일까지 ‘풍기인삼축제’를 개최하는 경북 영주시는 벌써 축제 분위기에 고조돼 있다. 추석 이후 축제가 열렸던 지난 해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역시 9월29일부터 10월2일까지 ‘송이축제’를 개최하는 봉화군도 추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이 지난해 23만명에 비해 30%가량 늘어난 3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송이 작황도 평년작 이상으로 기대돼 매출액이 지난해 100억원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 [유통업계는 혁명중] (상) 유통업계 “미래형 매장을 선점하라”

    [유통업계는 혁명중] (상) 유통업계 “미래형 매장을 선점하라”

    국내 유통업계가 지각변동 중이다. 토종 유통업체들이 외국 대형마트(할인점)들을 인수·합병(M&A)한 직후여서 ‘폭풍 전야’로 요약된다. 각자 전략적 비책을 수립 중이다. 까르푸, 월마트가 ‘토종’에 밀려 한국을 떠나고 ‘공룡’ 롯데가 지난달 숙원인 TV홈쇼핑에 진출했다. 또 특정제품만 파는 전문상가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와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업태가 등장했거나 진출을 모색 중이다. 온라인 상거래도 연 10조원을 넘어섰다. 각종 ‘미래형 매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도 본격화됐다. ●할인점,“구조조정 올 것이 왔다?” 노은정 신세계유통연구소장은 “올해처럼 유통업계의 환경이 급변한 적은 없다.”며 “상위 1∼3위 업체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구도”라고 말했다. 이같은 ‘밀림의 법칙’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세계 1,2위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까르푸의 한국시장 철수를 두고 업계는 M&A를 통한 대형마트의 구조조정 신호탄이 울린 것으로 해석한다. 양동선 롯데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대형마트의 순위가 고착화됐지만 지방의 중소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 대상으로 GS마트,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 메가마트, 세이브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1997년 외환위기 직후 부산·대구·광주의 지방백화점은 중앙 업체에 의해 재편됐다. ●‘목좋은 부지난’도 한몫 대형마트의 재편 이유는 신규 출점이 어려워지는 데다 소형 업체는 구매력(바잉파워)에서 약해 ‘규모의 경제’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또 양질의 부지를 확보하기 어렵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재래시장 등을 보호하기 위해 허가를 쉽게 내주지 않거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도 M&A를 부추긴다. 올해 추가 출점된 점포는 신세계 4개, 롯데마트 3개, 홈플러스 8개 등 모두 15개로, 줄어드는 추세다. 양동선 연구원은 “대형마트 초창기엔 인구 30만명을 기준으로 잡았으나 요즘은 인구 15만명 정도면 출점한다.”며 “앞으로 인구 10만명 규모의 소도시에 대형마트가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기준으로 삼으면 국내에는 490∼500개의 대형마트가 들어설 수 있다.8월 기준으로 점포수는 321개로 170여개가 추가될 여지가 남아있다. ●틈새 시장을 찾아서 가전 및 전자제품에서 ‘하이마트’, 신발 등에서 ‘ABC’ 등 카테고리 킬러가 나왔다. 정병권 신세계 부장은 “장난감, 가구 등에서도 카테고리 킬러가 조만간 등장할 전망”이라며 “카테고리 킬러는 대형마트와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면서도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에 등장하기 시작한 복합쇼핑몰과 ‘슈퍼 슈퍼마켓(SSM)’도 눈여겨볼 만한 업태이다.SSM은 대형마트보다 작고 동네 슈퍼마켓보다 큰 업태로 이들의 틈새시장을 노린 업종. 보통 100∼800평이다. 롯데와 홈플러스,GS마트가 운영하고 있다. 주로 임대상가 형식으로 도심에선 신선식품 위주로 매장을 구성한다. 곽성권 홈플러스 과장은 “대표적 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출범된 지 2년이 됐다.”며 “올해 54개의 점포를 갖추면 규모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취급 폼목은 적으면서 할인폭이 크고 지역 특성에 맞는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DS)’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좁은 터에서 알맞은 유통업태이다. 실제로 독일의 HDS인 알디(Aldi)가 750여개 품목으로 4만개의 취급 상품을 가진 월마트를 코너에 몰아붙이고 있다. 명품 아웃렛도 국내에는 없다. ●유통이 제조까지…자체 브랜드 강화 대형마트의 경우 자체상품인 PB 비중을 확대, 강화할 전망이다.AC닐슨의 지난해 38개 국가의 80개 품목 조사 결과 PB 매출 비중이 17%로 전년보다 5% 신장했다. 유럽이 23%로 가장 높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4%로 낮다. 한국은 1% 내외다. 유통 업체내 PB상품의 기획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패션·의류 브랜드 GAP처럼 ‘제조·판매 일체형 브랜드(SAP)’도 곧 국내에 출현할 전망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20대 결핵 환자 급증

    20대 결핵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는 2005년 결핵정보 감시체계 가동 결과 지난해 국내에서 새로 발생한 결핵환자는 모두 3만 5269명이라고 29일 밝혔다.인구 10만명당 73명꼴이며, 이 중 20대가 68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 이어 70대 이상 6133명,30대 5731명,40대 5375명,60대 4632명,50대 4105명,10대 2258명 등이었다. 또 지난해 말 현재 국내의 활동성 결핵 환자는 15만 5000명으로 나타났다.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대한결핵협회는 20대 연령층의 결핵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이동검진차량 30대를 동원,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전문대학생 59만 7000명의 50%에 해당하는 30만명을 대상으로 흉부 X선촬영 등 방문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로큰·롤」축제서 고함치다 아기 낳기도

    「로큰·롤」축제서 고함치다 아기 낳기도

    지난번 미국서부 「캘리포니아」「알타마운트」초원에서 벌어진 광란의 「로큰·롤」 음악축제는 문자 그대로 광란의 도가니였다. 더벅머리에 긴 수염을 한 괴상한 차림의 온갖 젊은 남녀 30만명이 볼려들어 일대 광상극을 연출했다. 이 음악축제가 얼마나 소란스러웠던가는 하룻동안의 음악제에서 4명이 죽고 4명의 아기가 탄생했다는 사실이 증명하는 것. 영국서 온 유명한 「로큰·롤」악단인 「롤링·스톤즈」의 연주를 듣기 위한 것이었는데 미국을 순회중인 이 악단의 연주는 가는 곳 마다 대성황이어서 이 곳에서는 숫제 야외로 장소를 정한것. 그러나 막상 그 날이 외었을 때는 새벽부터 장사진. 심한 친구들은 전 날부터 숫제 이곳에서 자면서 자리를 지킬 정도 여서 장내 관리는 처음부터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연주가 시작될 때쯤해서는 30만의 인파가 여지없이 초원을 메웠는데 이들은 또한 모두가 제멋대로 하기를 즐기는 「히피」세대. 그래서 음악회는 성황이었지만 뭣을 연주했고 뭣을 들었는지를 아무도 모를만큼 처음부터 혼란연속. 연주가 시작되자 온 천지에서 괴성이 연발, 아기를 낳은 네산모는 너무 고함을 지르다가 그만조산을 했으며 아기와 아이들은 곧 「앰블런스」로 인근 병원에 후송(?). 환각제 과용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한 여자는 「헬리콥터」신세를 졌다. 수백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는데 주취측이 대기시킨 19명의 의사도 감당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이밖에도 어떤 젊은 친구는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을 피하느라 13「피트」깊이의 인근 운하에 빠졌으며 옷을 벗은 무리가 군중을 누비고 다녀고 누구하나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환각제는 현장에서 무진장으로 팔고 있었으며 한 친구는 환각제의 힘으로 온통 옷을 벗어 던지고 30「피트」 높이의 벼랑을 뛰어 내리다가 두 다리가 부러지고 엉덩이가 찢어졌으며 머리가 깨어지는 중상도. [선데이서울 70년 신년특대호 제3권 1호 통권 제 66호]
  • 검은대륙 아프리카 어린이 ‘노동’ 는다

    검은대륙 아프리카 어린이 ‘노동’ 는다

    인류가 근대로 오면서 금지한 것들 가운데 하나가 ‘아동 노동’이다. 어린이는 사랑과 교육을 받아야 할 존재라는 인식과 함께 세계적으로 아동 노동은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유독 아프리카 대륙의 어린이들은 이를 역행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과 세계은행 등에 따르면 2004년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5∼14세 어린이 4930만명이 노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2000년보다 약 13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아동 노동 비율도 아프리카 가장 높아 2000년 전 세계 일하는 어린이 2억 1100만명이 2004년 1억 907만명으로 10% 정도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아시아태평양과 중남미 지역의 아동 노동이 많이 줄어든 덕분이다. 또 세계적으로 위험한 직종에 종사하는 어린이는 이 기간에 3분의1가량 감소했다. 반면 아프리카의 사정은 다르다. 일하는 어린이의 비율도 대륙별로 가장 높다. 인구 증가 덕분에 2000년 28.8%에서 2004년 26.4%로 다소 줄기는 했지만 전 세계 15.8%보다는 여전히 높다. 전체적으로 다른 나라의 1960년대 수준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은 가정부나 정원 관리뿐 아니라 매춘, 광산, 건설 현장, 살충제 살포 등 위험한 일에도 동원되지만 노동 대가는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잠비아의 아홉살배기 소년 알론 반다는 1주일에 6일을 채석장에서 보낸다. 변변한 망치도 없이 축구공만 한 돌을 쪼아 가루로 만드는데 보름쯤 지나 한 가방 채우면 겨우 3달러를 받을 뿐이다. 케냐에서는 커피 수확 노동자의 3분의1가량이 14세 미만 어린이들로 채워진다. 탄자니아 어린이 2만 5000여명은 플랜테이션이나 광산에서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출생률 높고 ‘에이즈 고아’ 증가 탓 이렇게 아프리카 어린이 10명 가운데 2∼3명이 유년기를 도둑 맞고 있는 현실은 아직도 ‘검은 대륙’을 휘감고 있는 빈곤과 에이즈 때문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의 44%가 하루 1달러도 벌지 못하는데 출생률은 경제성장률을 웃돌고 있다. 하지만 에이즈의 창궐로 노동력을 상실한 성인들은 늘고 있는 데다 부모를 잃은 ‘에이즈 고아’도 양산되고 있어 아동 노동력에의 의존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서유럽 ‘동구 이민자’ 논란

    ‘동구권 이민자가 몰려와 서유럽 일자리를 싹쓸이할 것이다.’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 언론들은 요즘 연일 이런 부류의 보도와 전문가 경고를 싣고 있다. 과연 그럴까.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22일 동유럽 이민자에 대한 공포가 근거 없는 히스테리에 불과하다며 ‘일자리 싹쓸이론’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1면 기사를 내보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내년에 유럽연합(EU)에 가입하는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 대해 자유로운 입국을 허용할지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기업가들은 동유럽 노동력을 원하고 있지만 정치권 반발이 만만치 않다.●정부, 동구 이민자 개방에 고심 노동당은 지난 2004년 새로 EU에 가입한 10개국에서 60만명이 영국 경제로 편입됐다면서 “이제는 ‘휴지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주 실업률이 지난 6년 이래 최고치에 이른 점도 이민자에 대한 강경 입장을 부추겼다. 반면 14개 영국 건설사 모임은 “값싼 임금과 관계없이 우리는 숙련된 장인이 부족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언론들은 대부분 이민자들이 영국의 학교와 병원 등 사회복지 서비스를 거덜내고 건설 부문 임금의 하락을 초래하며 폭력 범죄의 증가, 심지어 에이즈(HIV)의 범람을 부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독립이민조언서비스(IAS)의 사무국장 케이스 베스트는 “이 모두가 무지와 편견에 기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먼저 얼마나 많은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인이 영국으로 들어올 것인가. 개방 첫 해에 5만 6000명이 들어온다는 설부터 20개월 안에 30만명이 몰려올 것이란 추정까지 들쭉날쭉이다. 한마디로 공신력 있는 추산치가 없다.●‘이민자 공포’ 부추기는 보도 범람 데일리 메일은 지난 17일 동구 이민자가 실업률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그러나 전체 고용자수가 늘고 있는 긍정적 현실은 보지 않은 것이라고 IAS는 지적했다. 지난달 고용자수는 2894만명으로 1971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다. 더 선은 지난 18일 이민자가 늘어난 최근 몇년 사이 육체 노동자 수입이 50% 떨어졌다고 전했지만 지난 6월 평균 소득은 성과급을 제외해도 1년 전보다 3.9% 늘었다. 지난 20일 피플은 불가리아 마피아가 헤로인, 매춘, 총기류를 들여와 범죄를 부추길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불가리아는 범죄율이 유럽 평균보다 낮고 치안상태가 덴마크나 호주보다도 좋다.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지난 20일 루마니아 10대를 ‘HIV 시한폭탄’으로 비유했다. 루마니아의 에이즈 보균자는 전체 인구의 0.7%로 영국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더 타임스는 지난달 31일 넘쳐나는 이민자들로 학교와 보건 서비스가 축날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컨설팅기업 ‘언스트&영’은 전체 노동력의 8%를 차지하는 이민자가 국내총생산(GDP)에 10% 기여하며, 이는 세수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3자녀가구 150만원 추가소득공제

    3자녀가구 150만원 추가소득공제

    내년부터 자녀가 많은 근로자 가구일수록 소득세 부담이 줄어드는 반면 혼자 살거나 맞벌이 가구의 세부담은 늘어난다. 부양가족이 1∼2명인 가구에 50만∼100만원을 추가로 공제해 주는 현행 ‘소수자 추가공제’가 폐지되고 ‘다자녀 가구에 대한 추가공제’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의사나 변호사 등 고소득 자영업자의 세원 파악을 위해 성형 수술이나 치과 교정, 한방 보약 등 모든 의료비가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며, 변호사의 수임료와 수임건수는 국세청에 통보된다. 취학전 아동 교육비의 공제 대상도 확대되며 직불카드를 사용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나 현금 사용 때보다 더 유리해진다. 또한 외환위기 이후 지어진 신축주택과 일반주택을 2채 보유하고도 1주택자로 분류되던 ‘양도세 비과세 특례제도’가 2008년 1월부터 폐지돼 내년 말까지 일반주택을 팔아야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정부는 21일 당정협의에 이어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06년 세제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9월 중 국무회의를 거쳐 정기국회에 소득세법과 법인세법 등 9개 세법 개정안을 제출,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자녀가 2인 이상일 경우 둘째 자녀에는 50만원, 셋째 자녀부터는 100만원씩 추가로 인적공제를 해주기로 했다. 자영업자도 포함된다. 반면 1인 가구에는 100만원,2인 가구에는 50만원을 공제해 주던 소수자 추가공제는 폐지된다. 따라서 소득공제액은 1인가구는 200만원에서 100만원,2인 가구는 2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줄지만 4인가구는 400만원에서 450만원으로,5인가구는 500만원에서 650만원으로 늘어난다. 그 결과 세부담은 연간 소득이 4000만원인 경우 독신가구는 17만원, 맞벌이 가구는 7만∼9만원 정도 늘 것으로 추정됐다. 허용석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은 “근로자 430만명은 세부담이 다소 늘어나는 반면 자녀 2인 이상 근로자 220만명과 자영업자 140만명 등 360만∼405만명은 세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백문일 이영표기자 mip@seoul.co.kr
  • 신한지주, 금융그룹 No1 꿈꾼다

    신한지주, 금융그룹 No1 꿈꾼다

    지난 1982년 직원수 279명의 ‘미니은행’으로 시작한 이후 거침없이 성장해온 신한금융지주가 국내 최대 카드사인 LG카드를 품에 안으면서 금융그룹 2위 자리를 확실히 다졌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부동의 1위였던 국민은행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특히 국민은행에 크게 뒤지던 카드 부문이 단숨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금융회사 가운데 자산 대비 순이익이 가장 커 최고의 ‘캐시 카우’로 불리는 LG카드와의 합병 시너지가 불을 뿜으면 수익성이 크게 강화돼 비은행 부문에서는 최강자의 지위를 다질 전망이다. 지난 1982년 직원수 279명의 ‘미니은행’으로 시작한 이후 거침없이 성장해온 신한금융지주가 국내 최대 카드사인 LG카드를 품에 안으면서 금융그룹 2위 자리를 확실히 다졌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부동의 1위였던 국민은행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특히 국민은행에 크게 뒤지던 카드 부문이 단숨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금융회사 가운데 자산 대비 순이익이 가장 커 최고의 ‘캐시 카우’로 불리는 LG카드와의 합병 시너지가 불을 뿜으면 수익성이 크게 강화돼 비은행 부문에서는 최강자의 지위를 다질 전망이다. ●확고한 2위,1위 따라잡는다 신한금융의 지난 6월 말 현재 자산 규모는 207조원, 상반기 순이익은 1조 721억원이다. 자산 규모 187조원, 상반기 순익 1조 45억원을 기록한 3위 우리금융을 앞섰지만 불안한 리드였다. 그러나 LG카드가 신한금융에 들어가면 사정은 달라진다.LG카드는 카드업 특성상 자산은 12조원에 불과하지만 상반기 순익이 6406억원에 이르렀다.LG카드와 신한금융을 합치면 총자산은 219조원, 순이익은 1조 7217억원으로 불어난다. 우리금융과의 자산격차는 32조원, 순이익 규모는 7000억원대로 벌어진 셈이다.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을 합칠 경우 자산 규모는 286조원, 상반기 순이익은 2조 5084억원 수준이다. 신한과 LG카드가 합쳐지면 자산 격차는 79조원에서 67조원으로, 반기 순이익 차이는 1조 4000억원대에서 8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카드부문 1위, 수익성 껑충 신한금융이 LG카드 인수에 외환은행보다도 비싼 7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한 이유는 카드만의 매력 때문이다. 글로벌 ‘넘버 1’ 금융그룹인 씨티그룹의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사업부문의 순이익이 41억 2700만달러로 그룹 전체 이익의 40%를 차지하는 것만 봐도 카드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신한금융의 카드 계열사인 신한카드는 6월 말 현재 회원수가 600만명 수준이지만 1013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LG카드와 합쳐지면 930만명을 보유한 국민은행의 KB카드를 제치고 단숨에 업계 1위가 된다. 시장점유율도 25%대로 올라서 KB카드와 외환카드가 합쳐진 20%대를 압도한다. 결국 카드를 매개로 국민은행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하고, 카드가 특히 취약한 우리금융을 크게 앞지르는 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LG카드의 최근 순이익이 매각을 앞둔 특수 상황에서 예외적으로 컸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신한지주는 LG카드 쪽에서만 매년 8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LG카드를 신한카드와 합쳐 오는 2015년까지 세계 5위 카드 사업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LG카드는 회원수와 이용액 등으로 볼 때 세계 13위 규모다. 신한금융은 또 앞으로 2년간 LG카드를 분리 경영하고,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LG카드라는 법인명은 LG그룹에서 상호를 계속 쓰도록 놔둘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바뀔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괴물 개봉 21일만에 1000만명 ‘꿀꺽’

    영화 ‘괴물’(제작 청어람)이 개봉 21일만인 16일 전국관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한국영화 사상 최단기간에 이뤄진 1000만명 돌파 신기록이다. 배급사인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측은 16일 “광복절인 15일 46만 4448명을 모아 전국에서 989만 7200여명이 관람했다.”며 “평일 하루평균 최소 20만명 이상의 관객이 꾸준히 들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5시쯤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로써 ‘괴물’은 ‘실미도’(2004년),‘태극기 휘날리며’(2004년),‘왕의 남자’(2005년)에 이어 네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가 됐다.‘태극기 휘날리며’는 개봉 39일,‘왕의 남자’는 45일,‘실미도’는 58일만에 각각 1000만명 고지를 넘었다. 전국 620개 스크린으로 출발해 개봉 3주차인 현재 550개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는 ‘괴물’은 평일 하루평균 20만∼30만명이 관람하는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이달말 ‘왕의 남자’가 보유한 최다 관객기록(전국 1230만명)을 깰 것으로 전망된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中 대졸자 35% “대학 간걸 후회”

    중국 대학 졸업생의 3분의1 이상은 “돈만 많이 들었지 배운 것이 없다.”는 이유로 대학에 간 것을 후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공산주의청년단 기관지인 중국청년보와 인터넷 포털 등신망(騰訊罔)이 87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4.7%가 대학에 간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응답자의 51.5%는 “재학 중 유용한 것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39.2%는 “4년 동안 공부하고도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고 답해 중국 대졸자의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했다. 중국 대학 졸업자는 2001년 115만명에서 2003년 212만명,2005년 330만명,2006년 413만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일자리 증가는 미미해 취업난이 큰 사회문제다. 대졸자들이 기대하는 월 임금수준도 2001년 2500∼3000위안(30만∼36만원)에서 1000위안,800위안,500위안으로 떨어지고 심지어는 ‘무임금 취업’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반면 대학 학비는 1994년에는 연간 몇백위안에 불과했으나 이후 계속 올라 지금은 5000∼8000위안(60만∼96만원)으로 10년 동안 무려 20배나 상승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로또에도 ‘괴물’있다…대박로또 500억 돌파

    ●운세서비스 개편 족집게 번호 고액당첨 급증 대박로또가 로또계의 ‘괴물’이 되고 있다. 8월 첫째주인 5일 제192회차 추첨 결과 2006년 총당첨금 500억원을 가볍게 돌파했다. 대박로또는 올들어 고액당첨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로또 예상번호서비스 전문기관인 대박로또는 최근 6개월동안 이용자들의 당첨 사례를 분석한 결과 꿈풀이 운세 음양오행 등 운세서비스로 당첨 행운을 차지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용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꿈풀이 로또번호가 당첨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박로또는 또 당첨자 가운데 매월 주초 이용자의 대박 당첨확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어 주목할만하다고 소개했다.최근 3개월동안 대박로또 이용자들을 분석해보면 주초반 이용자들의 당첨 확률이 1.6배 높았으며 당첨자 가운데서는 매달 중후반보다 초중반 이용자들의 고액당첨이 60%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매월 초 꿈으로 로또가능성을 점쳐보는 것이 대박행운의 지름길이 되다고 설명했다. 500만 로또이용자들에게 검증받은 대박로또는 ARS 서비스 ‘060-700-2282’를 통해 대박찬스 번호를 제공하고 있다. 과학적 분석과 축적된 노하우를 자랑하는 다층구조 방식으로 검증한 로또예측번호는 고액 당첨을 부르는 족집게 과외이다.대박로또의 예상번호서비스는 최근 한달동안 매회 총 당첨자수만 30만명을 넘으며 로또 이용자들이 신뢰하는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특히 최근 고액당첨자의 수가 전체 80%를 넘어 알짜대박으로 소문이 났다.
  • [책꽂이]

    ●세상을 변화시킨 리더들의 힘(무굴 판댜 등 지음, 신문영 옮김, 럭스미디어 펴냄)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은 자린고비였다.1930년대 미국을 휩쓴 대공황을 경험한 부모 밑에서 성장한 그로선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그의 아버지는 주택담보 대출 상품을 파는 제2금융권 회사에서 빚을 갚지 못하는 농민들의 재산을 몰수하는 일을 담당했고, 어머니는 젖소 몇 마리를 가지고 우유를 짜서 파는 일을 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몸에 밴 절약정신이 훗날 월마트의 초석이 됐다. 허버트 켈러허 사우스웨스트항공사 창업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창업자 등 비즈니스 리더 25인의 이야기.1만5000원.●한여름 밤의 꿈, 잉카(김동완 등 지음, 지성사 펴냄) 체 게바라가 라틴아메리카 대륙을 여행하면서 혁명의 씨앗을 품었듯이, 이 책을 지은 남미대학생 탐사대원들 역시 새로운 ‘그 무엇’을 품어보기 위해 라틴아메리카로 떠났다. 노예들의 슬픈 삶이 어린 카포에이라(브라질의 전통무예)를 추고, 해발 3000m가 넘는 쿠스코(잉카제국의 옛 수도)의 고산병 증세를 코카차(코카 잎으로 만든 차)로 달래고 신체포기각서를 쓰고서야 이들은 비로소 잉카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다. 뜨거운 태양의 땅 라틴아메리카 탐사여행의 후일담.1만 3000원.●세상에 못 갈 곳은 없다(바버라 호지슨 지음, 곽영미 옮김, 북하우스 펴냄) 전설적인 하렘(harem, 동양 특히 회교권의 여자방) 구역에는 여자들만 입장할 수 있었다. 그들은 중동의 관능적인 아내들, 그리고 돈 많은 파샤와 베이(터키의 문무고관에 대한 존칭)들의 노예들의 퇴폐적인 삶을 훔쳐볼 수 있었다. 터키 하렘의 비밀을 서구에 처음 알린 여성은 레이디 메리 워틀리 몬터규였다.17∼19세기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상을 거부하고 나를 벗어던진 여행을 감행한 여성들의 이야기.1만 1800원.●두바이 기적의 리더십(최홍섭 지음,W미디어 펴냄) 아라비아 반도의 동쪽 끝에 자리잡은 UAE(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 인구가 30만명도 채 되지 않는 두바이는 중동 지역이면서도 볼 만한 역사유적지 하나 없는 불모의 나라였다. 그러나 두바이는 ‘중동의 싱가포르’로 자리매김하면서 전 세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오늘날 두바이의 힘은 바로 천재적인 CEO형 지도자 셰이크 모하메드의 리더십과 상상력에서 나온 것이다. 모하메드의 비전과 리더십을 살폈다.1만원. ●아프리카에서 온 메신저, 말리도마(말리도마 파트리스 소메 지음, 박윤정 옮김, 정신세계사 펴냄) 서부 아프리카의 숨겨진 나라 부르키나파소에서 태어난 저자는 주술사이자 다가라 부족 전통방식의 치유사다. 네 살때 프랑스 선교사에 의해 납치돼 선교학교와 신학교에서 양육된 저자는 극적으로 고향에 다시 돌아가 입문식을 비롯한 일련의 영적 체험을 통해 부족 고유의 지혜를 터득한다. 이 책에는 문명에 납치된 아프리카 청년이 태초의 지혜를 되찾아가는 생생한 기록이 담겼다. 아프리카의 ‘미개한’ 얼굴 뒤에 숨어 있는 지혜와 신비, 가장 자연스럽고 원형적인 그래서 가장 진보적일 수 있는 그들의 삶을 보여준다.1만 5000원.●생활의 발견, 파리(황주연 지음, 시지락 펴냄) 이집트 국적의 영화배우 오마 샤리프는 어느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파리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잘못 컸습니다. 그래서 나는 파리 사람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파리 사람들은 남이 뭘 하든 어떻게 살든 별로 관심이 없는 ‘이기주의자들’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살아보지 않곤 알 수 없는 파리 이야기.9800원.
  • 괴물 다음주 1000만명 삼킨다

    괴물 다음주 1000만명 삼킨다

    ‘괴물’이 어디까지 먹어치울 것인가. 지난달 27일 개봉한 블록버스터 ‘괴물’(제작 청어람)의 흥행괴력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가 연일 극장가에서 초미의 관심거리이다. 전국 62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영화가 2주째인 9일까지 동원한 전국 관객수는 763만4000여명. 개봉 3주차에 접어들어서도 평일 26만명(9일 전국 기준)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케팅 비용까지 포함한 영화의 총제작비는 150억원. 지금까지의 해외판매액 70억여원에 부가판권 수입 10억원만 감안하더라도 국내 관객 300만명을 넘어섰을 때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국내 관객몰이가 어느 선까지 가능할 것인지는 차치하고라도 해외에서의 관심이 꾸준히 증폭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의 최종 수입규모는 예측불가인 셈이다. 급속 관객몰이의 ‘쏠림현상’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있음에도 ‘괴물’이 ‘왕의 남자’의 흥행기록을 깰 수 있을지의 여부는 누가 뭐래도 현재 최고의 화젯거리.‘왕남’이 보유한 최고기록(전국 1230만명)을 가볍게 깰 수 있으리란 초반의 기대는 그러나 며칠새 관망세로 돌아섰다. 평일 하루 전국관객이 45만∼53만명이 들던 것이 이번주 30만명대로 떨어지며 기세가 한풀 꺾인 것. 제작사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는 “개봉 2주차에 오히려 관객이 증가하는 이변을 보였고,3주차에 관객감소 현상은 당연하다.”라며 “‘각설탕’‘몬스터 하우스’ 등 화제작들이 가세하는 이번 주말성적이 양호하다면 기록경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왕남’ 기록경신 불가론 쪽에 무게를 싣는 시각들도 많다. 그 이유로는 우선 ‘괴물’의 장르적 특성이 꼽힌다.‘왕남’이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고 서서히 달아올랐던 반면,‘괴물’은 주인공 괴물의 정체를 철저히 숨기며 신비주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 SF물인 만큼 초반에 폭발적 흥행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것. 칸국제영화제 기립박수 호평이 기대치를 극도로 끌어올려놨던 것도 초고속 흥행의 프리미엄으로 꼽힌다. ‘괴물’의 판쓸이 와중에 10일 새 영화 ‘각설탕’을 내놓은 경쟁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내부 시장분석에서 흥행성적을 ‘예측불가’로 미뤄놓은 첫 작품이 ‘괴물’”이라면서도 “‘왕남’의 관객동원 추이가 꾸준히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었던 데 비해 ‘괴물’은 등락폭이 두드러져 장기흥행 뒷심은 초반 예측에 못 미칠 듯하다.”고 조심스럽게 분석했다. 국내 흥행정도와는 별개로 ‘괴물’은 해외시장에서의 한국영화 장르확장에 수훈을 세우고 있다는 게 영화가의 중론이다.24일 홍콩을 필두로 새달 2일 일본 타이완,7일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잇따라 개봉된다. 국내와 거의 같은 시기에 해외에서 동시 개봉되는 건 드문 사례. 해외판매 대행사인 씨네클릭아시아측은 “200개가 넘는 극장망을 소유한 미국의 배급사 매그놀리아픽처스가 10월쯤 북미 및 중남미권 배급에 나설 것”이라며 “최초의 본격 한국 SF물이 발빠르게 미국 주류시장에 진입했다는 사실만도 유의미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새달 7일 개막하는 캐나다 토론토영화제에서 해외판매고가 대폭 추가될 거라는 게 씨네클릭아시아의 전망이다. 12세 관람등급에도 불구하고 방학을 맞은 초등 저학년들 사이에서까지 필수관람작으로 통하는 ‘괴물’신드롬은 언제쯤 1000만 고지에 불을 지를까. 배급사 쇼박스는 주말관객(전국)이 하루평균 60만명 선을 유지해준다면 15일쯤 10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로또에도 ‘괴물’있다…대박로또 500억 돌파

    ●운세서비스 개편 족집게 번호 고액당첨 급증 대박로또가 로또계의 ‘괴물’이 되고 있다. 8월 첫째주인 5일 제192회차 추첨 결과 2006년 총당첨금 500억원을 가볍게 돌파했다. 대박로또는 올들어 고액당첨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로또 예상번호서비스 전문기관인 대박로또는 최근 6개월동안 이용자들의 당첨 사례를 분석한 결과 꿈풀이 운세 음양오행 등 운세서비스로 당첨 행운을 차지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용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꿈풀이 로또번호가 당첨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박로또는 또 당첨자 가운데 매월 주초 이용자의 대박 당첨확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어 주목할만하다고 소개했다.최근 3개월동안 대박로또 이용자들을 분석해보면 주초반 이용자들의 당첨 확률이 1.6배 높았으며 당첨자 가운데서는 매달 중후반보다 초중반 이용자들의 고액당첨이 60%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매월 초 꿈으로 로또가능성을 점쳐보는 것이 대박행운의 지름길이 되다고 설명했다. 500만 로또이용자들에게 검증받은 대박로또는 ARS 서비스 ‘060-700-2282’를 통해 대박찬스 번호를 제공하고 있다. 과학적 분석과 축적된 노하우를 자랑하는 다층구조 방식으로 검증한 로또예측번호는 고액 당첨을 부르는 족집게 과외이다.대박로또의 예상번호서비스는 최근 한달동안 매회 총 당첨자수만 30만명을 넘으며 로또 이용자들이 신뢰하는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특히 최근 고액당첨자의 수가 전체 80%를 넘어 알짜대박으로 소문이 났다.
  • 로또에도 ‘괴물’있다…대박로또 500억 돌파

    ●운세서비스 개편 족집게 번호 고액당첨 급증 대박로또가 로또계의 ‘괴물’이 되고 있다. 8월 첫째주인 5일 제192회차 추첨 결과 2006년 총당첨금 500억원을 가볍게 돌파했다. 대박로또는 올들어 고액당첨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로또 예상번호서비스 전문기관인 대박로또는 최근 6개월동안 이용자들의 당첨 사례를 분석한 결과 꿈풀이 운세 음양오행 등 운세서비스로 당첨 행운을 차지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용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꿈풀이 로또번호가 당첨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박로또는 또 당첨자 가운데 매월 주초 이용자의 대박 당첨확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어 주목할만하다고 소개했다.최근 3개월동안 대박로또 이용자들을 분석해보면 주초반 이용자들의 당첨 확률이 1.6배 높았으며 당첨자 가운데서는 매달 중후반보다 초중반 이용자들의 고액당첨이 60%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매월 초 꿈으로 로또가능성을 점쳐보는 것이 대박행운의 지름길이 되다고 설명했다. 500만 로또이용자들에게 검증받은 대박로또는 ARS 서비스 ‘060-700-2282’를 통해 대박찬스 번호를 제공하고 있다. 과학적 분석과 축적된 노하우를 자랑하는 다층구조 방식으로 검증한 로또예측번호는 고액 당첨을 부르는 족집게 과외이다.대박로또의 예상번호서비스는 최근 한달동안 매회 총 당첨자수만 30만명을 넘으며 로또 이용자들이 신뢰하는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특히 최근 고액당첨자의 수가 전체 80%를 넘어 알짜대박으로 소문이 났다.
  • 로또에도 ‘괴물’있다…대박로또 500억 돌파

    ●운세서비스 개편 족집게 번호 고액당첨 급증 대박로또가 로또계의 ‘괴물’이 되고 있다. 8월 첫째주인 5일 제192회차 추첨 결과 2006년 총당첨금 500억원을 가볍게 돌파했다. 대박로또는 올들어 고액당첨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로또 예상번호서비스 전문기관인 대박로또는 최근 6개월동안 이용자들의 당첨 사례를 분석한 결과 꿈풀이 운세 음양오행 등 운세서비스로 당첨 행운을 차지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용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꿈풀이 로또번호가 당첨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박로또는 또 당첨자 가운데 매월 주초 이용자의 대박 당첨확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어 주목할만하다고 소개했다.최근 3개월동안 대박로또 이용자들을 분석해보면 주초반 이용자들의 당첨 확률이 1.6배 높았으며 당첨자 가운데서는 매달 중후반보다 초중반 이용자들의 고액당첨이 60%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매월 초 꿈으로 로또가능성을 점쳐보는 것이 대박행운의 지름길이 되다고 설명했다. 500만 로또이용자들에게 검증받은 대박로또는 ARS 서비스 ‘060-700-2282’를 통해 대박찬스 번호를 제공하고 있다. 과학적 분석과 축적된 노하우를 자랑하는 다층구조 방식으로 검증한 로또예측번호는 고액 당첨을 부르는 족집게 과외이다.대박로또의 예상번호서비스는 최근 한달동안 매회 총 당첨자수만 30만명을 넘으며 로또 이용자들이 신뢰하는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특히 최근 고액당첨자의 수가 전체 80%를 넘어 알짜대박으로 소문이 났다.
  • ‘실직시대’ 실업급여 신청 상반기 32만 최고치

    실업급여 신청자가 올 상반기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제 실업급여를 타는 사람도 16개월째 다달이 20만명을 웃돌고 있다. 6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 1∼6월 실업급여를 새로 신청한 사람은 32만 150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만 9206명보다 7.5%가량 는 것으로,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이다.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1996년과 1997년에는 각각 1만 133명과 5만 1017명에 불과했으나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에는 43만 8465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1999∼2003년까지는 20만∼30만명대 수준을 유지하다 2004년 47만 1542명에 이어 지난해 56만 5753명으로 사상 처음 50만명대를 돌파했었다. 실제로 실업급여를 받는 실직자들도 이전보다 크게 늘었다.2002년엔 매월 10만∼11만명 수준이었으나 2003년 월평균 12만 7000명,2004년 월평균 17만 900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3월 21만 8740명을 기록한 뒤 올 6월(23만 3010명)까지 16개월째 20만명을 웃돌고 있다. 실업급여는 근로자가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에서 180일 이상 근무하다가 경영상 해고나 계약기간 만료, 권고사직 등 비자발적인 사유로 실직하면 실직 전 평균 임금의 50%를 90∼240일까지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녹색공간] 농업공무원은 상상일까?/우석훈 초록정치연대 정책실장

    우리나라에는 교육공무원이라는 제도가 있다. 대학교와 전문학교의 교원 2만명 정도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30만명이 약간 안 되는 숫자가 초등과 중등 과정에서 ‘선생님’으로 교육현장에서 일하고 계신다. 요즘은 서울의 일부 잘 사는 동네 혹은 잘 살고 싶어 하는 동네를 중심으로 이러한 공교육의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점점 높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공교육 제도가 아예 무너진다면 소위 ‘기회의 균등’이라고 정의되는 ‘형평성’ 자체를 무너뜨리고 국민들이 국가라는 제도를 중심으로 같이 살아가기 위한 기반 자체를 무너뜨리게 된다. 시장 사회에서 교육을 국가가 담당하는 것은 바로 이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장치이기 때문이다. 사립학교가 존재하고 사교육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교육공무원이라는 제도를 국가가 운용하는 이유는 그만큼 교육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기능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이 질문을 똑같이 농업에 대입시키면 어떻게 될 것인가? 현 정부에서는 10년간 119조원을 투입해서 농업을 회생시킨다고 소위 농정로드맵 10개년 계획이라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지만, 실제로 들어가는 돈의 대부분은 6㏊ 즉, 1만 8000평의 농사를 짓는 7만가구를 육성하는 것에 대부분의 예산과 정책이 집중되어 있고, 나머지 대책들은 농업이 아니라도 했어야 하는 정책들을 더해놓은 장식품에 가깝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고령농들이 농사를 그만두는 데 대해서 지급하는 휴경직불제 같은 것들이다. 사회적으로 나쁜 취지는 아니지만 농사짓지 않는데 지불된 돈은 체계화되지 않은 휴경제와 연결되어 결국 2∼3년 농사를 쉰 땅이 힘을 되찾고 다시 농사를 짓게 되기보다는 도로나 개발시설물을 유치하게 된다. 농촌지역에 대규모 공사나 몇 번 하다가 결국 지역공동체도 깨어지고, 농사도 못하게 될 뿐더러, 외지인들이 농업은행이니 각종 장치를 통해서 농지투기하는 용도로 전락하게 되어버린다는 것이 지난 2년 동안에 현실이 보여준 교훈이다. 우리 농업은 선진국의 추세에 따라 적절하게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것과 함께 어떻게 다음 세대가 농업에 진입할 수 있게 해줄 것인가라는 두 가지 과제를 가지고 있는 셈인데,1%도 채 되지 않는 현재의 유기농 비율 상황에서 식품안전과 농업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길은 사실상 막막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개입하는 방법과 기업에 농업을 개방하는 두 가지 길이 있는데, 기업농 형태의 정책을 시도했던 일본의 경우는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했고, 세계무역기구(WTO)하에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생태보조금이나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같은 새로운 재정지원 방식을 개발하고, 교육훈련과 기술개발에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늘린 영국과 스위스, 그리고 덴마크가 나름대로는 성공한 편이다. 상상이지만 젊은이들의 농업진출을 촉진하기 위해서 정부가 농업공무원이라는 제도를 도입하면 어떨지에 대해서 자꾸 생각해보게 된다. 정부가 제시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대책은 정년과 월급이 보장된 공무원 자리 아닐까? 9급 별정직 정도라도 소정의 시험과 교육을 통과한 젊은이들에게 적절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게 지원한다면 매우 빠른 시기에 유기농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농촌회생의 전기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어차피 현 정부가 농업을 회생시킬 수 없다면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위해서 100명만이라도 선발해서 시범사업을 펼쳐본다면 농업공무원 제도라는 새로운 틀을 위한 대전환이 가능할 것 같다.20대 젊은이들에게 농업으로 국가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러 가지로 좋을 것 같아 보인다. 사회적 기능은 국토생태보전과 국민보건이고, 추가적으로 우리나라의 농지가 거대한 일자리로 변하게 된다. 우석훈 초록정치연대 정책실장
  • [열린세상] 대학의 통폐합과 대학원의 육성/이성낙 가천의과학대 총장

    흔히 한 국가의 경쟁력은 대학의 경쟁력과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단순히 숫자상으로 보면 대단한 ‘대학 강국’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대학들의 질적 수준을 들여다보면 실로 놀라움과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 이러한 사실을 인식한 정부나 학계에서는 ‘대학 통폐합’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뾰족한 대책 없이 방관해온 것은 그만큼 어려운 문제임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몇가지 통계 자료를 보면 대학 간 통폐합의 당위성이 아주 분명해진다. 국내에는 4년제 대학이 201개,2년제 전문대학이 152개가 있고, 독일에는 102개의 4년제 대학과 167개의 전문대학이 있다. 일견 숫자상으로도 국내에 대학이 많음을 알 수 있지만, 이를 각국 인구비로 살펴 보면 4500만명의 우리나라 경우 4년제 대학은 약 23만명에 한 개꼴이며 전문대학은 약 30만명에 한 개가 있는 셈이다. 인구 8200만의 독일은 81만명에 한 개꼴로 있다. 우리나라는 독일과 비교하면 3.5배나 많다. 실로 ‘대학 공화국’이라 할 만하다. 그런데 대학 평가의 잣대가 되는 과학기술논문색인(SCI)에 등재된 2005년도 각국의 연구 논문 총합을 비교해 보면, 미국은 제외하더라도 독일은 7만 7817편인데 ‘대학 강국’이라는 우리나라는 2만 3515편이다. 이를 다시 국내 대학의 평균치로 환산해 보면 하나의 대학이 117편, 독일 763편이다. 대학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그냥 묵과할 수 없는, 참으로 초라하고 민망하여 외면하고 싶은 수치가 아닌가. 이는 국내 대학들이 ‘난립’ 상태에 이르러 경쟁력이 떨어졌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국내 인구 증가율의 급격한 둔화 현상으로 해를 거듭하면서 대학 진학 지망생의 절대 숫자가 뚜렷하게 감소하여 이미 대학 간의 과당 경쟁을 초래하여 대학 경쟁력이 더욱 저하되고 있다. 그래도 조금은 다행스러운 것은 대학 간의 통폐합을 통하여 대학의 경쟁력을 갖추어야 국가 경쟁력도 생긴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차츰 형성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대학의 통폐합을 촉진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이 대학 간의 물리적 통합을 하면서 학부 학생 정원 감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 정책에 따르면 전문대학을 4년제 대학과 통합할 경우 입학 정원의 60%를 감축해야 한다. 국립대학과 달리 사립대학은 재정적으로 감당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과연 몇 개 대학이 그 큰 재정적 부담을 감내하면서 통합할 수 있겠는가. 통합된 대학의 입학 정원이 1000명 이하로 급격히 감축되는 경우에는 최소한 입학정원 1000명은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 보완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따라서 감축된 입학 정원의 일정 비율을 해당 대학의 대학원 입학 정원으로 돌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 현재 이른바 경쟁력을 갖추려고 고군분투하는 각 대학 연구 교수들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은 대학원생의 절대 부족 현상이다. 연구 활동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대학원생을 많이 선발하려 해도 정해진 입학 정원 때문에 부족하게 선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가의 경쟁력을 대학 연구에서 찾는다면 당연히 학부 대학보다 대학원의 경쟁력 강화가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대학 간 통폐합을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을 꾀하려 한다면, 대학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통합 조건보다 좀 더 현실성 있고 차원 높은 정책을 모색해야 한다. 이성낙 가천의과학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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