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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첫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 전국에서 치러져

    올 첫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 전국에서 치러져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올해 첫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0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시험에서는 한국사가 필수과목에 포함됐으며 수준별 수능 폐지 등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서울에서 274개 학교 30만명 등 전국 1887개교 128만명의 1~3학년이 대상인 이날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2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의 영역에서 진행된다.  고3의 경우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영어는 공통유형으로 진행되고 수학은 가·나형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 과목이다. 수능 주관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성적을 처리해 이달 25일 개인별로 성적을 발표한다.  고 1, 2의 영어와 한국사, 고 3의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을 기재하며 이외의 영역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과정에 충실하고 참신하며 사고력 및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출제해 학교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논산시 감사담당관 개방형 공모에 직원들 볼멘소리

    충남 논산시가 감사담당관직을 개방형으로 바꿔 외부인사 영입을 추진하자 시 직원들이 볼멘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논산시는 10일 개방형 감사담당관직 응모자 2명을 상대로 면접시험을 실시했다. 지난달 2일 임용공고를 내고 같은 달 12~18일 응모 원서신청을 받았다. 퇴직 공무원 등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5급인 감사담당관직을 올해 처음 이같이 바꿔 추진하자 6급 이하 직원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6급 직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논산시 전체 6급 290명 중 102명이 팀장 등 보직이 없어 평직원들처럼 업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강석윤 시 노조위원장은 “개방형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많은 직원이 불편해 한다”며 “인사 적체가 연쇄적으로 이뤄져 6급 이하 직원도 불만이 적잖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구 30만명이 넘는 자치단체는 의무적으로 감사담당관을 개방형으로 채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논산시는 인구가 13만명에 그쳐 개방형 의무채용 지자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인사 적체가 극심한데 9급에서 25~35년 일해야 오를 수 있는 5급 자리를 굳이 외부인사로 채워 박탈감을 줘야 하느냐고 볼멘소리다. 조영경 논산시 인사팀장은 “서로 얼굴을 다 아는 직원이 감사하면 공정하고 투명하게 할 수 없어 개방형으로 바꿨다”면서 “6급은 근속연수 등 조건만 맞으면 보직 숫자와 관계없이 승진해 넘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사설] 사상 최대 한·미 훈련, 北 도발 대비에도 만전을

    한·미 양국이 어제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에 돌입했다. 한·미 연합훈련에 미군 1만 7000명, 한국군 30만명 등 양국의 최정예 부대가 참가하고 미군의 핵추진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등 최신예 전략자산도 대거 동원된다. 지휘소훈련(CPX)인 키리졸브 연습은 오는 18일까지, 실기동훈련(FTX)인 독수리연습은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병력과 장비 등 모든 전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으로 북한 핵심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도 포함돼 있다. 유사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지 등을 선제 타격하는 ‘작전계획 5015’가 처음 적용된다. 한·미 연합 기동부대가 항공력 지원을 바탕으로 평양을 점령해 북한 정권을 붕괴시키는 등 기존 작전보다 공세적인 것이 특징이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등 한반도의 군사적 환경이 급변한 것을 반영한 결과다. 한·미 연합훈련 개시와 국제사회의 전면적인 대북 제재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 직면해 북한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어제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미군과 그 추종 세력들의 핵전쟁 도발 광기에 전면 대응하기 위한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고, 지난 3일에는 “선제 공격도 불사하겠다”는 위협과 함께 사거리가 150㎞에 이르는 300㎜ 방사포를 시험 발사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현 국면은 남북 모두 위기 관리가 전혀 작동되지 않는 일촉즉발의 상태나 다름없다. 휴전선 부근과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에서의 우발적 충돌이 언제든지 국지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서로 압박과 위협 수위를 높여 가다가 걷잡을 수 없는 파국 상태로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지경이다. 북한 정권은 오판하지 말고 자중해야 한다. 자신들의 후원국 격인 중국과 러시아까지 유엔 안보리의 전면적 대북 제재에 동참한 상황에서 무력 시위와 대남 도발로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비현실적이다. 우리 정부도 북한의 도발에 가차없이 응징을 해야 하지만 김정은 체제가 상식과 합리성이 결여된 정권이란 점을 고려해 무작정 압박만 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김정은 정권이 핵 개발 집착에 따른 고통을 확실하게 느끼게 하되 대화를 통해 핵 문제를 해결하고 체제 생존도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 남북 모두 군사적 충돌 같은 사태로 번지지 않도록 한반도 긴장과 위기를 지혜롭게 관리해 나가야 한다.
  • 3·1절 더 빛난 귀향

    3·1절 더 빛난 귀향

    일제 강점기 가슴 아픈 우리 역사를 다룬 영화들이 3.1절을 맞아 박스오피스에서 더욱 빛을 냈다. 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직후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귀향‘(왼쪽)은 전날 전체 상영작 중 관객 점유율 34.0%를 차지했다. ‘귀향’은 개봉 첫날인 24일 23.1%, 25일 26.1%, 26일 29.6%, 27일 29.7%, 28일 31.7% 등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당일 흥행을 가늠하는 잣대인 예매율은 1일 한때 34%를 웃돌며 개봉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3·1절 일일 관객 수는 지난달 28일 기록한 30만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점쳐진다. ‘귀향’은 전날까지 관객 128만 3697명을 끌어모았다. 개봉 닷새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던 ‘귀향’은 스크린 수를 계속 늘려 현재 상영작 중 가장 많은 781개를 확보하기도 했다. 조정래 감독과 주연을 맡은 손숙과 최리, 위안부 피해 소녀와 일본군을 연기한 조연 배우들은 이날 CGV 왕십리점,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모두 일곱 차례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동주 시인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오른쪽)는 3·1절에 누적 관객 70만명을 돌파했다. 실시간 예매율은 8% 안팎을 유지하며 4위를 달렸다. 전날까지 65만 5910명이 이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는 윤 시인만 조명한 게 아니다. 시인과 한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이자 독립운동가인 송몽규의 삶까지 다뤘다. 제작비가 5억원에 불과한 저예산인 이 작품은 개봉 6일 만인 지난달 22일 손익분기점인 27만명을 넘어섰다. 이튿날에는 흥행 4위까지 치솟았다. 374개 스크린으로 출발했지만 개봉 2주차 후반에는 최고 540개까지 스크린 수를 늘리는 뒷심을 발휘하는 중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대선 풍향계’ 버지니아 11만명, 클린턴에 쏠렸다

    ‘소수 인종’에 우호적인 민주당 선호… 한국계 하원의원 마크 김도 공개 지지 1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 경선이 열린 10여개 주 가운데 버지니아, 텍사스, 조지아 등지에 한인 유권자들이 많아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갈 것인지도 주목된다. 이들 3개 주의 한인 유권자는 약 34만명으로, 전체 미주 한인(약 230만명)의 15%에 달한다. 텍사스가 약 15만명으로 가장 많고, 버지니아가 11만명, 조지아가 7만명 규모다. 버지니아가 대선 풍향계 역할을 하는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인 만큼 이곳에서 미주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읽을 수 있다. 특히 수도 워싱턴DC에 가까운 북버지니아에 많이 거주하는 한인들의 선택이 미주 전체 한인사회의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버지니아 한인사회의 분위기는 민주당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관측이다. 1970~80년대만 해도 보수 성향이 강한 이민 1세대를 중심으로 공화당 지지가 많았지만, 세대가 젊어지고 이익을 찾아 투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소수인종 정책에 우호적인 민주당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특히 민주당 후보 중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가 높다. 클린턴을 지지하는 한인 풀뿌리 자원봉사모임 ‘코리안 아메리칸스 포 힐러리’(KA-HILL)가 조직적이고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이 모임의 자원봉사자들은 경선을 앞두고 버지니아 페어팩스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며 경선 참여를 호소한 데 이어 조지메이슨대에서 열린 클린턴의 유세 행사에도 참석해 힘을 실었다. 한인사회의 정치적 기대주 중 한 명인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인 마크 김도 클린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는 등 상당수 한인사회 지도자들도 클린턴 지지에 동참하고 있다. 경쟁 후보인 버니 샌더스를 지지하는 한인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지난달 27일 버지니아 폴스처치에서는 샌더스를 지지하는 한인과 아시아계 유권자들이 거리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공화당을 지지하는 한인들의 조직적 후원활동은 없지만, 이들은 오는 7월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정해지면 본격적 지원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서는 쿠바계 이민자 아들인 마코 루비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 한인사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는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고 이들은 전했다. 루비오를 지지하는 아시안계 모임 대표 헤럴드 변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한인사회와 한·미 동맹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며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루비오나 존 케이식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계좌이동제 첫날 30만명 갈아타

    은행 창구와 온라인(모바일·인터넷뱅킹)에서도 계좌 변경이 가능한 계좌이동제 3단계 첫날 30만명이 계좌를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www.payinfo.or.kr)를 통해서만 계좌이동이 가능했던 2단계 첫날(약 2만 3000건)보다 13배 많은 ‘이동’이다. 29일 금융권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계좌이동 3단계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6일 계좌 조회 건수는 40만 483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변경은 30만 5071건이었다. 2단계 시행 첫날이었던 지난해 10월 30일 조회는 20만 9000여건, 변경은 2만 3047건이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2단계 서비스 때는 호기심에 페이인포에 접속한 사람이 많아 실제 계좌 변경이 많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은행을 이용하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계좌 변경 사례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조회·변경·해지 서비스의 90% 이상이 은행의 모바일·인터넷·창구 서비스를 통해 이뤄졌다. 은행을 통한 접속은 38만 2042건으로 전체의 95%에 달했다. 또 은행에서 계좌를 변경한 건수는 29만 7982건으로 전체 변경의 9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600조원(자동이체 자금규모)이 넘는 ‘머니 무브’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대출 등 ‘걸려 있는’ 게 많아 여전히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16곳 쪼개고 9곳 붙이고 게리맨더링… 정의화 지역구 ‘공중분해’

    16곳 쪼개고 9곳 붙이고 게리맨더링… 정의화 지역구 ‘공중분해’

    4·13총선의 전장(戰場)이 마침내 그려졌다.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전도 사실상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28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가 국회에 보낸 획정안은 ‘인구 지형’을 반영하고 있다. 인구의 절반이 몰려 있는 수도권은 국회 의석에서도 10석이 늘어나 전체 지역구 의석의 48.2%(122석)를 차지하게 됐다. 충청권도 27석으로 늘어나면서 28석인 호남권에 육박했다. 반면 여야의 지역적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영호남의 비중은 감소 추세다. ‘지역주의’ 색채가 빠지는 것은 긍정적 신호지만 농어촌 지역구 감소는 논란의 대상이다. 갑자기 선거운동장이 바뀐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수도권]서울 중구, 중·성동을에서 투표해야 선거구 유지 하한선에 미달한 서울 중구 선거구는 사라지고 중·성동갑과 중·성동을로 재편됐다. 기존의 성동갑과 성동을을 재편한 뒤 중구 유권자 전체를 성동을로 편입시켰다. 이에 따라 중구의 유권자는 이번 총선에서 ‘중·성동을’ 선거구에서 투표하게 됐다. 다만 선거구 이름이 통일돼야 하기 때문에 중구 유권자가 전혀 포함되지 않아도 이름은 ‘중·성동갑’이 됐다. 결국 이번 총선에서 중·성동을은 ‘금호1·2·3·4가동, 옥수동+중구’의 유권자가 투표하고, 나머지 성동구 주민들은 중·성동갑에 투표하면 된다. 강남구와 강서구에는 강남병과 강서병이 새로 생겼다. 경기에서는 수원무, 남양주병, 군포을, 용인병, 김포을, 화성병, 광주을 등 8개 지역구가 신설됐다. 특히 최초로 생긴 수원무(戊)는 수원을(세류1~3동, 권선1~2동, 곡선동)과 수원정(영통2동, 태장동)의 지역구 일부를 흡수해 탄생했다. 수원의 행정구는 4개(장안·권선·팔달·영통)인데 인구가 늘어나 지역구가 5개가 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시·군·구 분할 금지의 원칙을 어기고 ‘게리맨더링’ 같은 상황이 된 것이다. 용인 역시 행정구는 3개(처인·기흥·수지)인데 지역구가 4개가 되다 보니 게리맨더링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인천에서는 연수가 갑·을로 나뉘었다. 중·동·옹진, 서·강화군갑과 을은 ‘중·동·강화·옹진’과 ‘서구갑·을’로 조정됐다. [충청·강원권]생활권 다른 곳 묶인 괴산 뿔났다 대전의 유성도 인구가 33만 4200명에 육박해 갑·을로 쪼개졌다. 충남은 2곳이 분구되고 2곳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최종 ‘+1석’이 됐다. 천안에서는 천안갑과 을 2곳 모두 인구가 30만명을 초과해 천안병이 생겨났다. 아산도 인구가 30만명에 육박하면서 아산갑·을로 분구됐다. 공주와 부여·청양은 인구가 각각 11만 1476명, 10만 3480명에 불과해 공주·부여·청양으로 통합됐다. 충북에서는 보은·옥천·영동이 통폐합 대상이었다. 하지만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 괴산을 가져오면서 ‘인수·합병’ 위기를 벗어났다. ‘보은·옥천·영동·괴산’과 ‘증평·진천·음성’으로 조정됐다. 이에 괴산군민들은 “역사적 배경과 교통·지리 등 생활권이 전혀 다른 지역이 한데 묶였다며 반발하고 있다. 광활한 영토의 강원은 결국 1석이 줄어 9석에서 8석이 됐다. 인구 하한선에 미달한 지역은 홍천·횡성(11만 6216명)과 철원·화천·양구·인제(13만 3649명) 2곳이었다. 당초 강원의 ‘빅 3’ 도시인 춘천·원주·강릉의 지역구만 살아남고 나머지 5곳이 연쇄 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결과는 간단했다. 홍천·횡성이 공중분해돼 각각 인접 지역구에 붙으면서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로 재편됐다. [영남권]“미달 안 됐는데… ” 찢어진 의령·함안 경북은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2석이 줄었다. 인구 미달 지역은 영주, 영천, 상주, 문경·예천, 군위·의성·청송까지 5곳이었다. 이 가운데 2곳씩 통합해 ‘영주·문경·예천’, ‘상주·군위·의성·청송’이 됐고 영천은 경산·청도에서 분리된 청도와 붙어 ‘영천·청도’가 됐다. 이에 영주와 상주 주민들도 “생활권과 문화권, 정서가 서로 섞일 수 없는 지역이 하나로 묶였다”며 항의했다. 부산에서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동구가 해체돼 사라졌다. 중구는 영도와, 동구는 서구와 각각 합체해 ‘중·영도’, ‘서·동구’로 바뀌었다. 여기서도 ‘생활권’ 문제가 빚어졌다. 중구와 영도는 ‘영도대교’로 연결돼 있는데 반해 서구와 동구는 산을 경계로 생활권이 전혀 다른 지역이라는 것이다. 경남도 양산이 갑·을로 쪼개졌지만 산청·함양·거창이 하한선에 고작 504명 모자란 13만 9496명을 기록하면서 1석이 없어지게 돼 결국 ‘제로섬’이 됐다. ‘산청·함양·거창’은 의령·함안·합천에서 합천이 붙으면서 ‘산청·함양·거창·합천’이 됐다. 나머지는 밀양·창녕 쪽에 붙어 ‘밀양·의령·함안·창녕’으로 재탄생했다. 의령·함안·합천은 인구가 미달되지 않은 지역구인데도 선거구에 주인이 없다 보니 양쪽으로 찢겨졌다. [호남권]인구수 최다 순천은 단일 지역구로 전북과 전남이 1석씩 감소했다. 전북은 정읍(미달), 남원·순창(미달), 진안·무주·장수·임실(미달), 고창·부안(미달), 김제·완주(유지) 등 5개 지역구가 섞이고 섞여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4개로 조정됐다. 전주 완산갑·을, 덕진은 전주갑·을·병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전남은 고흥·보성(미달), 장흥·강진·영암(미달), 무안·신안(미달) 등 3개 지역구가 ‘고흥·보성·장흥·강진’, ‘영암·무안·신안’ 등 2개로 정리됐다. 순천·곡성(30만 9727명)에서는 순천이 단일 지역구로 독립했다. 곡성은 광양·구례에 붙어 ‘광양·곡성·구례’가 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영종도 ‘카지노시티’ 개발호재, ‘영종 버터플라이시티’ 상가 투자 급부상

    영종도 ‘카지노시티’ 개발호재, ‘영종 버터플라이시티’ 상가 투자 급부상

    꼬박꼬박 적금만 들어도 연 15%의 고금리를 챙길 수 있었던 시대는 이미 1980년대에 지나갔다. 자고 일어나면 아파트 값이 상승했다는 1990년대를 놓쳤다면 이미 아파트 투자도 늦었다는 이야기다. 투자는 타이밍이다. 적금도 아파트 투자로도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지금은 매달 통장에 수익이 쌓이는 수익형 부동산에서 투자의 새로운 타이밍을 잡을 때라는 것. 투자자들 역시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실제 수익형 부동산 거래 건수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의 건축물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주택이나 아파트 등 주거목적용을 제외한 전국의 건축물 거래건수는 총 169만2,400호로 139만443호를 기록한 2013년에 비해 21.7% 증가했다. 또한 이는 2012년(1,193,691호)과 대비해서는 41.8%나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통한 희비는 상품의 특성이나 입지, 배후수요, 미래가치 등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 상품 중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진정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인청 영종도에 분양하는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가 주목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차별화된 입지는 물론 주변의 풍부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가 보장된다는 점. 여기에 호텔, 오피스텔, 상가가 결합돼 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요즘 보기 드문 유망 수익형 부동산 투자처라는 것이 전문가들이 분석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호재는 뭐니뭐니해도 영종도에 들어서는 한국형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의 LOCZ 복합리조트와 모히건선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해 카지노 시티 건립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복합관광단지인 한상드림아일랜드에는 워터파크 및 아쿠아리움, 복합쇼핑몰, 테마공원, 골프장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문화관광부의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RFP)심사 결과 역시, 영종도 1곳에만 복합리조트가 허가가 난 상황. 채우코리아나(시행사)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807-4일대에 분양하는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는 오피스텔, 호텔, 스트리트형 상가로 이루어진 수익형 부동산이다. 이 중에서도 상가인 ‘영종 버터플라이시티 에어스퀘어’는 소액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자 하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에어스퀘어는 1, 2층으로 나누어져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하고 있다. 먼저 1층은 오피스텔 고정수요와 기존 호텔 서비스에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카페와 편의점, bar, 한/중/일식, 베이커리류, 애견샵, 의류 브랜드, 기념품샵 등이 들어선다. 2층은 공항 직원 및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화장품/향수/악세사리/미용실 등의 부띠끄 존, 특산품 판매, 음식점, 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형 개발사업인 카지노시티 개발뿐 아니라 영종도는 스태츠칩팩 코리아, BMW드라이빙센터, 보잉사 항공운항훈련센터 등 다국적기업을 비롯해 대규모 물류단지(99만2000㎡규모) 종사자와 함께 6만명에 달하는 인천국제공항 근로자까지 합치면 약 30만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또한 운서역 광장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수퍼역세권으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역시 높다”라고 전했다. (분양문의 : 1661-0046)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대 총선 그라운드 확정]겨우 내놓은 것이 게리맨더링… 집안 싸움

    [20대 총선 그라운드 확정]겨우 내놓은 것이 게리맨더링… 집안 싸움

    [20대 총선 그라운드 확정]겨우 내놓은 것이 게리맨더링… 집안 싸움  4·13 총선을 불과 40여일 남기고 발표된 선거구획정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힘 있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게리맨더링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28일 오는 20대 총선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총선 그라운드’가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해 7월 획정위가 출범해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한 이후 무려 7개월에 걸쳐 여야간 이해관계와 맞물려 ‘갑론을박’을 거듭한 끝에 나온 획정표는 큰 틀에서 그동안 예상됐던 것과 다르지 않았다.  특히 선거구별 인구편차(2대 1)을 맞추기 위해 5개 지역구에서 구역조정이 이뤄졌고,12개 지역에서는 자치 구·시·군 내에서는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이른바 게리맨더링(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에게 유리한 자의적 선거구 획정) 논란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총선 지역구는 서울 1곳·경기 8곳·인천 1곳 등 수도권에서 무려 10곳이 늘어나고 대전과 충남에서도 각각 1곳씩 증가했다.반면 강원 1곳·전북 1곳·전남 1곳·경북 2곳 등 5곳이 줄어들어 전체적으로는 7개의 지역구가 증가하게 됐다.  영·호남에서 각각 2석씩 줄어든 것은 여야의 ‘정치적 텃밭’임을 감안해 균형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막판까지 선거구 조정이 어떻게 될지 불분명해 관심을 끌었던 여당이 ‘1석 감소’를 야당에 양보하면서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홍천·횡성)의 지역구가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 및 한기호 의원 지역구로 쪼개져 사라지게 됐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만큼 여야 모두 총선 때 사활을 거는 수도권은 이번 선거구 재조정 결과 10석이 늘어난다.  서울에선 중구가 성동갑,성동을과 합쳐져 중구·성동구갑과 중구·성동구을로 재편됐다.  중구는 작년 10월 말 기준으로 인구 하한기준을 밑돌지만 그렇다고 이웃 지역구와 합치면 상한기준을 웃도는 상황이 됐다.이에 따라 획정위는 이곳을 ‘불가피한 경우’로 간주하고 게리맨더링 우려에도 자치 구·시·군의 분할을 허용했다.  강서구는 기존 갑·을 선거구가 갑·을·병으로 나눠졌다.  더민주 강서을 지역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이를 ‘게리맨더링안(案)’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옆 지역구인 같은당 한정애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강서병 출마를 검토중이다.  은평구의 경우 을에서 갑으로 일부 동이 조정됨에 따라 현재 더민주 이미경 의원이 있는 은평갑은 야권 성향이,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지역구인 은평을은 여권 성향이 각각 좀더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구 증가폭이 가장 큰 경기에서는 수원(현행 갑·을·병·정),남양(갑·을),화성(갑·을),군포,용인(갑·을·병),김포,광주 등에서 1개씩 총 7개의 선거구가 추가됐다.  또 더민주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과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포천·연천),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의 지역구끼리 경계 변동이 생겨 현행 3개였던 지역구가 4개로 1석 늘었다.  인천의 경우 인구수가 상한기준을 넘었던 연수구가 갑·을 2곳으로 쪼개져 1석이 늘어났다.  여야가 각각 ‘표밭’으로 삼는 영남과 호남에서는 각각 2석씩 줄어들어 감소폭이 동일하다. 경북의 경우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문경·예천)과 장윤석 의원(영주)의 지역구,김재원 의원(군위·의성·청송)과 김종태 의원(상주)의 지역구가 각각 합쳐져 2석이 줄어들게 됐다.  이에 따라 새로 재편된 지역구에서 ‘이한성 대(對) 장윤석’,‘김재원 대 김종태’ 등 당내 현역 의원끼리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전남에서는 순천·곡성,광양·구례를 순천,광양·곡성·구례로 구역을 조정한 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일한 새누리당의 호남 지역구 의원인 이정현 의원(순천·곡성)의 고향인 곡성이 다른 지역에 붙게 됐기 때문이다.일단 이 의원은 순천을 택하기로 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야권 심장부인 광주에서는 동구와 남구가 합쳐져 동구남구 갑·을 선거구로 조정됐다. 1석이 줄어든 전남에서는 장흥·강진·영암이 쪼개져 인접한 인구 미달 선거구인 고흥·보성,무안·신안과 합쳐짐으로써 기존 3개 선거구가 고흥·보성·장흥·강진,영암·무안·신안 등 2개 선거구로 재조정된다.  부산에서는 전체적인 의석 숫자에 변동은 없지만 정의화 국회의장의 지역구가 쪼개져 사라지는 등 유의미한 경계 조정이 있었다.  정 의장(중구·동구)의 지역구 중 중구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영도)로,동구는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서구)의 지역구로 각각 붙으면서 사라지게 됐다. 대신 현재 해운대구기장군 갑·을로 돼 있는 2개 지역구는 해운대갑·을 및 기장군 등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경남에서는 인구 30만명에 가까운 양산이 갑·을 2곳으로 쪼개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구 70만 대도시는 특정시… 30만 대도시는 특례시

    사전적 의미를 바탕으로 한 통념상 어떤 규모를 ‘대도시’라고 부르냐고 묻는다면 막연해지기 십상이다. 해답은 지방자치법 제175조에 있다. 특별·광역시를 빼고 인구 50만명 이상인 도시가 이에 해당한다. 전국에 15곳이 있다. 그러나 국가에 상대적으로 예우를 받는 특별·광역시와 보살핌을 받는 중소도시의 틈새에서 대도시의 고민이 적잖다. 25일 충남 천안시 대회의실에선 이처럼 묘한 위치에 놓인 대도시를 점검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어렵게 마련된 대도시 특례제도를 개선해 나라 전체의 조화로운 발전을 꾀하자는 취지로,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주최했다. 심대평 위원장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 및 공무원, 분권단체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발제 및 토론자들은 “갓 스무 돌을 맞은 지방자치제의 도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상생에 힘써야 하며 지방자치제의 문제점을 떠나서는 대도시 특례를 얘기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대도시 중 9곳이나 경기도에 몰려 있어 인구집중 등 수도권 정책과도 맞닿아 있는 사안으로 눈길을 끌었다. 위원회는 지난해까지 1단계 특례 발굴을 마쳤다. 대도시 명칭을 부여해 50만 이상~100만명 미만을 특례시, 100만명 이상을 특정시로 규정했다. 100만명 이상 대도시의 기준인건비 산정 시 기준정원 규모를 확대하는 행정특례와 100만명 이상 대도시의 지방채 발행비율 및 재정투자심사 요건 완화 등 재정자율성 확대를 골자로 한 재정 특례에다 사무 특례도 122건에 이른다. 이번 토론회는 2차 발굴 작업의 일환이다. 위원회는 또 미래 지역 통합에 따른 여건 변화를 고려해 인구 70만명에 면적 1000㎢ 이상인 대도시를 특정시, 인구 30만명에 면적 1000㎢ 이상인 대도시를 특례시로 규정하는 추가 기준을 마련했다. 발제를 맡은 박상우 경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대도시 특례를 돌이켜 보면 매우 미흡하다”며 “주민자치와 지자체의 기본으로 여겨지는 포괄성의 원칙, 제한적 보충성의 원칙, 주민주권에 대한 가치 존중의 전제조건에 따라 대도시에 대한 광역지자체의 권한 이양 등 사무·행정·재정 특례를 크게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거대도시 출현에 맞춘 대비책도 없이 행정체계 개편에 매달릴 게 아니라 인구 추계에 따르는 게 좋고 특별법 위주의 대도시 정책은 불필요하게 입법권을 남발하는 경향 때문에 오히려 부작용만 초래한다는 데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론자인 조유묵 ‘마창진(마산·창원·진해) 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참여와 민주, 책임행정 구현이라는 수요자 중심 행정구조를 구축하는 데 특례제도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대도시 특례제도 개선이야말로 주민의 편익 증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 발전의 핵심과제”라며 “이번에 제시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대도시의 규모와 역량에 부합하는 새로운 역할과 기능을 부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The Best 시티] 문화예술도시 서초구

    [The Best 시티] 문화예술도시 서초구

    지난해 9월, 17만명이 참여하고도 쓰레기 하나 남지 않은 축제가 화제가 됐다. 서울 서초구의 ‘서리풀 페스티벌’이다. 구는 50개의 크고 작은 지역 축제를 한데 모아 첫 대형 페스티벌을 완성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지만, 성공적이었다. 반포대로는 6일의 축제기간 동안 대형 스케치북으로 변신했다. 1979년 개통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서초는 올해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도시’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예술의 전당과 한강 세빛섬, 정보사 부지를 잇는 거대한 ‘문화예술 트라이앵글’을 만드는 것이다. 생동하는 문화,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의 일석삼조 효과를 노리는 야심작이다. 철저한 준비와 빠른 추진력으로 잘 알려진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미 지난해 그 기반들을 닦아 놓았다. 지난해 5월, 서초의 문화 인프라를 한데 모을 수 있는 구심점으로 ‘서초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서초문화재단의 첫 작품이 바로 서리풀 페스티벌이었다. 주민 주도로 쓰레기와 매연, 과도한 예산 투입을 없앤 3무(無) 축제로 알려졌다. 올해는 축제기간을 6일에서 9일로 늘릴 예정이다. 30만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보다 약 두 배의 관광객을 예상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와 지역기업 등의 후원으로 저예산의 ‘착한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주민이 성금을 낼 수 있는 서리풀 페스티벌 펀드도 조성한다. 지난해 구는 작지만 의미 있는 전초 기지도 마련했다. 강남역 9번 출구 앞에 자리한 ‘서초 관광정보센터’다. 이곳에선 관광객들에게 전문 통역 안내원들이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트갤러리, 관광 상담실도 설치돼 있어 국내외에 서초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문화예술 트라이앵글 조성에 들어간다. 그 첫 번째는 예술의전당에서 한강 세빛섬을 잇는 ‘서초 예술의 거리’다. 연중 상시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25일 “서초는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등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문화의 중심지다. 또 세빛섬이 위치한 한강반포지구는 연간 300만명이 다녀가는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라면서 “잠재력이 높은 이 두 지역을 연결해 예술의 거리로 조성하면 차별화된 문화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조 구청장은 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과도 의견을 나눴다. 무료 공연을 위한 녹지대 광장 조성, 세빛섬 주변 음악공원과 음악카페 조성, 서리풀 공원 에코브리지 설치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구는 학생들의 의견 중 현실화가 가능한 것을 검토 중이다. 예술의 거리가 조성되면 곳곳에서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도록 거리 음악회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예술의전당 주변에는 크고 작은 클래식 음악 관련업소가 밀집돼 있다. 주로 클래식 악기를 파는 곳이나 교습소가 대부분이다. 구는 이곳에 악기공방스쿨, 악기제작 공동작업장, 공동 전시판매장 등을 만들어 운영함으로써 지역민들과 함께 고품격 예술의 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른바 ‘클래식 악기마을’이다. 아울러 예술의 전당을 중심으로 그 일대에 국제적 페스티벌을 기획해 한강을 관광자원화하는 프로젝트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서초동에 1970년대 초부터 자리를 잡았던 국군정보사령부가 이전하며 해당 부지의 활용을 놓고 조 구청장은 고심을 거듭해 왔다. 16만 473㎡ 규모의 땅이다. 아파트를 짓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조 구청장은 이곳을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주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구는 정보사 부지에 도시 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공연장과 전시장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의무적으로 지정 용도(복합문화시설 등)의 시설을 3만 2200㎡ 이상 짓기로 결정됐다. 국방부에서 올 하반기에 부지를 매각하면 구가 민간 매입자와 사업 계획에 대한 협의에 들어간다. 조 구청장은 서초를 ‘남다른 문화예술 체험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문화예술 트라이앵글 형성의 목표다. 세계 유수의 도시와 비교해 손색없는 선진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가 있다. 조 구청장은 “사람들은 유명한 도시에 가서 그 도시만의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쓴다”면서 “꼭 가보고 싶은,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서초가 되도록, 우리 구만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올리는 일에 역량을 쏟겠다”며 활짝 웃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삼성계열사이전 최대 수혜지는 수원 영통, ‘영통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삼성계열사이전 최대 수혜지는 수원 영통, ‘영통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현재 서초사옥에 입주해있는 삼성 계열사들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서초사옥을 떠날 예정이다. 서초사옥 C동에 입주해있던 삼성전자는 수원 영통구 디지털시티 본사에, B동을 사용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판교 알파돔시티로 각각 입주한다. 통합 삼성물산의 4개 부문 가운데 패션부문은 지난해 8월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관, 리조트부문은 지난달 말 용인 에버랜드 인근으로 사옥을 각각 옮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연구개발(R&D) 및 디자인 인력 5000여명을 서초구 우면동 삼성서울 R&D 캠퍼스로 이동시킨 바 있다.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미래전략실은 서초사옥에 남을 예정이다. 이 같은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이전에 따라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전하는 수원 영통일대가 이번 계열사 연쇄이동의 가장 큰 수혜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수원의 강남으로 불리는 영통일대에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영통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의 경우 입지는 물론 설계특장점과 브랜드, 미래가치 등 장점이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에서도 주거 및 상업, 교통 등 입지여건이 가장 뛰어난 영통역세권에 위치한 ‘영통역 아이파크’는 총 666실 규모의 대단지 랜드마크 오피스텔이다. ‘영통역 아이파크’는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에 전용면적 25~54㎡형 오피스텔 666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총 7개의 다양한 타입구성과 개방감이 뛰어난 공간활용은 물론, 쾌적한 조경환경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이 오피스텔은 삼성전자 업무지원부서의 이전이 예상되는 삼성 디지털시티를 비롯해 수원 가정법원이전 등 개발호재와 경희대 국제캠퍼스 등 약 30만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특히, 단지가 영통역세권에 위치해 분당선 연장선을 통해 서울 강남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며, 최근 영통역을 지나는 수원-인덕원 간 복선전철이 확정됨에 따라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영통역 아이파크’는 투자안정성을 위해 월 임대료를 보장하는 ‘임대수익 보장제’도 시행한다. ‘영통역 아이파크’에서 시행하는 임대수익보장제는 공실이 대량 예상되는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는 보장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영통지역은 많은 배후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용부지가 없는 관계로 10여년 간 공급이 없었던 지역으로서 주변 공실이 없기로 소문나있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에 따라 이슈가 되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1만실~2만여실의 물량이 짧은 시간에 대량 공급돼 공실 위험이 높아져 투자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앞으로 추가 공급량이 전혀 없는 영통역세권의 ‘영통역아이파크’는 투자안정성이 돋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로 돼있던 취득세 감면혜택이 오는 2018년 12월 말까지 연장됨에 따라 ‘영통역 아이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계약조건 역시 눈 여겨볼만한데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50% 무이자대출 등 혜택이 있고, 전매 제한이 없어 큰 무리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최근 분양중인 용인동천자이, 용인한숲시티, 기흥해링턴플레이스, 기흥우방아이유쉘, 광교리치안, 광교스마트법조타운, 광교레이크뷰타워 등 공급 물량이 많지만 ‘영통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이 주목 받는 이유는 뛰어난 상품성에 안정성까지 갖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영통역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영통역 인근 영통동 961-5에 위치해있으며, 방문 고객 이벤트로 사전예약 후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롯데상품권 증정행사(선착순)를 마련하고 있다. 분양문의: 031-204-144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음악으로 아름다운 하모니 배우는 오케스트라 만들 것”

    “음악으로 아름다운 하모니 배우는 오케스트라 만들 것”

    오늘 창단… 초·중·고 단원 80명 선발 “한국판 ‘엘 시스테마’로 키우고 싶어” “한국의 음악교육은 솔리스트(독주 연주자) 육성에 중점을 두는 편이죠. 서울학생필은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조화)를 배우는 곳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초·중·고교 학생 80여명으로 구성된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6일 창단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초대 상임 지휘자로 위촉된 채은석(43) 지휘자는 “서울학생필을 ‘엘 시스테마’ 모델처럼 키워 내고 싶다”고 밝혔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 국립 청년·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 육성 재단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으로 유명하다. 1975년부터 40여년 동안 30만명의 베네수엘라 청소년이 이곳을 거쳤다. 채 지휘자는 고교 졸업 후 오스트리아 비엔나음악원을 거쳐 독일 로스토크음대를 졸업했다. 10년 동안 외국에서 지휘자 생활을 하고 2008년 한국에 돌아와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다. 그는 “아동·청소년 지휘를 맡으면 이쪽에서 ‘B급 연주자’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자라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야말로 내 갈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익형 부동산 투자 ‘3대 요소’, 이것만 알면 기본은 한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 ‘3대 요소’, 이것만 알면 기본은 한다

    - 수익형 부동산 인기 늘어나면서 알짜 상품 빠르게 가려내는 안목 중요- 배후수요, 입지, 관리 편의성 등 3요소 모두 갖춘 세종파이낸스센터(SJFC) 2차 인기 초저금리 기조에 금융 상품 대신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높은 상품을 빠르게 가려내는 순발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25%의 역대 최저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들었고, 경쟁이 치열해진만큼 알짜 상품들은 일찌감치 팔려나가 정작 수익성이 높은 상품은 얼마 남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몇몇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시 가장 먼저 고려할 3가지 조건으로 입지, 배후수요, 관리 편의성을 제시한다. 이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상품이라면 일정 이상의 수익은 기대해봄직 하다는 것.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배후수요’다. 배후수요에 따라 공실률이 결정되고 공실률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에 배후수요의 확보 여부는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을 위해서라면 빠질 수 없는 요소다. 배후수요가 풍부한 소위 ‘목 좋은 자리’의 중요성은 오래 전부터 강조돼온 바 있다. 그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입지’다. 현재의 상태뿐 아니라 향후 가치상승을 기대할 만한 호재가 있는지, 많은 수요를 발생시킬 만한 요소가 주변에 위치해 있는지 등 입지 여건에 따라 상품 가치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관리 편의성’이다. 투자에 관심이 있어도 관리에 어려움을 느껴 쉽게 도전하지 못하거나 실제 투자에 나섰다가도 관리소홀로 활성화에 실패하는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관리가 용이한 상품의 가치는 특히 높다는 것. 실제 일부 상품들은 관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운영사에 위탁을 맡기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렇듯 알짜 상품을 빠르게 골라내는 혜안이 요구되는 요즘, 뜨거운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세종시에서 이달 입지와 배후수요, 관리편의성까지 모두 갖춘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그 주인공은 바로 1-5생활권에 공급되는 세종파이낸스센터(SJFC) 2차다. 작년 1차분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데 이어 후속으로 공급되는 상품이어서 오픈 전부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는 세종정부청사 바로 인근에 위치한 복합상업업무시설로, 청사 내외의 각종 정부기관과 유관 기관, 기업의 상주 근무인원 1만4천여명을 고정 수요로 품게 돼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제 1조건인 배후수요 확보 면에서 특히 두드러진 강점을 보인다. 여기에 총 3단계로 개발 중인 세종시가 올해부터 제 2단계인 ‘자족적 성숙단계’에 돌입함에 따라 2020년까지 대학과 의료, 첨단지식기반 기능을 갖춤은 물론 누적 인구도 30만명 이상에 달하게 될 전망이어서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의 가치 역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세종파이낸스센터는 전문 운영관리 시스템인 임대케어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이슈다. 세종파이낸스센터 측은 상가 및 업무시설 투자의 안정성을 위해 다양한 사전투자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분양 초기에는 브랜드 풀을 구성한뒤 분양계약자의 투자 성향을 파악해 전문 임대에이전트를 선정하고, 준공이 1년 가량 남은 시기에는 시장과 상권을 고려한 임차계획을 수립하고 브랜드 풀 재구성 및 접촉해 임차의향서를 접수해 안정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또한 사후관리로는 임대위탁 투자자 상담 및 테넌트 매칭, 임차조건 협의 및 임대차 계약 체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자산관리(P.M)등을 통해 상가의 활성화를 극대화시켜 투자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는 현재 상업시설 대부분에 임차의향서 LOI를 접수받았으며 업무시설에는 대형보험사의 입차의향서까지 접수 받은 상태여서 오픈과 동시에 고정수요와 유동인구 등 활성화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오픈 초기에 입점 업체를 받지 못해 공실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는 상품들과 비교해 훨씬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할 뿐 아니라 향후 가치상승까지 기대해볼 만 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이 외에도 세종시 호수공원, 국립 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 국립중앙수목원, 산림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가까워 연간 최대 수백만명에 이르는 유동인구 수요까지 갖춰 투자 상품으로서 가장 각광받고 있다.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는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방문객 모두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며, 주말간 추첨과 게임을 통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계약자 모두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황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의 : 1600-875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근두근 심방세동 환자 뇌졸중·심혈관 질환 위험… 혈압 적절하게 유지해야”

    “두근두근 심방세동 환자 뇌졸중·심혈관 질환 위험… 혈압 적절하게 유지해야”

    일반적인 가슴 두근거림은 질병이 아니다. 심장은 평상시 분당 60~80회 정도로 뛴다. 하지만 분당 수백 회씩 뛴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빠르게 뛰면서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증상이 있는데, 바로 ‘심방세동’이다. 국내 심방세동 환자는 약 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심방세동은 왜 위험할까. 21일 서순용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와 알아봤다. Q)심방세동이 왜 위험합니까. A)심방세동은 분당 400~600회 정도로 심장이 빠르게 뛰는 부정맥 질환의 일종입니다. 심장판막 질환, 관상동맥 질환, 심부전증, 고혈압성·선천성 심장질환이 동반돼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음주와 스트레스, 과식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고 카페인도 원인이 됩니다. 심장의 전기적 신호 이상으로 생기는 만큼 관상동맥 우회술, 심장결합교정술, 심장이식수술 같은 심장 수술 직후에 비교적 흔히 관찰됩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여러 가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특히 좌심방 안에서 혈전이 생성돼 결국 혈관이 막히는 위험을 초래하게 됩니다. Q)혈전증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혈전증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는 일반적으로 혈액을 묽게 하는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중심의 2중 항혈소판요법을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2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해 보니 아스피린, 클리피도그렐, 와파린 3종의 약물을 투약하는 3중 치료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혈관 질환 발생률은 2중 항혈소판요법이 19.3%, 3중 치료가 2.7%였습니다. 3중 치료를 한 다음에는 심근경색과 심장 기능 정지로 인한 사망 사례가 없었고 혈전증도 생기지 않았죠. Q)예방도 가능한가요. A)고혈압 환자에게 나타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혈압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예방법이 됩니다. 심장 수술을 받았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심방세동 예방과 관련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보험사기 벌금 올리고 대부 금리 27.9 %로 낮춰

    보험사기 벌금 올리고 대부 금리 27.9 %로 낮춰

    보험료 인상 부추긴 보험사기 10년刑·벌금 5000만원 이하 저신용자 대출 더 힘들어질 수도… 기촉법 일몰 시한 6월로 연장 2018년 대기업 총수 연봉 공개 연간 수천억원대의 보험금 누수로 보험료 인상을 유발하던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대부업 최고금리는 이르면 다음달 중 연 27.9%로 내린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험사기방지특별법과 대부업법 등 9개 금융개혁 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보험사기방지법은 보험업계와 금융 당국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금융 당국은 보험사기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보험연구원 등에 따르면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로 가구당 20만원의 보험료를 추가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기로 판명 난 보험금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3105억원으로 매년 6000억원에 가까운 보험료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보험사기에 대한 형사처벌은 기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됐다. 또 판결이 확정되면 지급된 보험금을 모두 반환해야 한다. 짧은 기간 내에 여러 건의 보험에 중복 가입한 뒤 보험금을 청구하는 등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보험사나 금융 당국은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수사 의뢰해야 한다. 한편 정무위는 보험사기방지법을 악용해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미루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당한 이유 없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거절하는 보험사에 건당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최고금리를 연 27.9%까지 낮춘 대부업법 개정안이 부활하면서 소비자들은 대부업체에서 20%대 금리를 받게 됐다. 이 법안은 지난해 말 일몰되면서 대부업 대출 금리 상한선이 사라진 상태였으나 이날 법안 통과로 법적 공백이 해소됐다. 기존 계약에는 소급 적용하지 않지만 갱신·연장하는 경우에는 인하된 최고금리를 적용한다. 이번 금리 인하로 약 330만명이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내다봤다. 대부업계는 곤혹스럽다는 반응이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최고금리가 27.9%로 인하되면 상위 40개 대부업체의 연매출이 7000억원 감소하고 4000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일각에서는 수익성이 악화된 대부업체들이 저신용자 대출을 거절하면서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리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 대부업체 관계자는 “최고금리가 34.9%일 때는 9~10등급 저신용자에게서 부실이 발생해도 손실을 맞출 수 있었지만 27.9%에서는 불가능하다”며 “일부 서민은 금리 인하 혜택을 받겠지만 거기에 해당하지 않는 서민은 돈 빌릴 곳이 없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로 2018년부터는 대기업 총수들의 연봉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간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상장기업의 등기 임원은 의무적으로 보수를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재벌 총수가 미등기 임원으로 남는 방법으로 보수 공개 의무를 회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예컨대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이 2008년 삼성전자 대표이사에서 물러났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미등기 임원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8월 사면 복권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으나 현재 계열사 등기이사직을 맡고 있지 않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공시 의무가 있는 기업은 1년에 두 번 임원 여부와 상관없이 보수총액 상위 5위권까지 연봉을 공개해야 한다. 총수 일가 상당수가 보수 공개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부실기업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인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의 근거가 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도 다시 살아났다. 이날 정무위에서 의결된 법안들은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한 뒤 국무회의 등을 거쳐 공포, 시행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1월 청년실업률 9.5%… 16년 만에 최고

    1월 청년실업률 9.5%… 16년 만에 최고

    25~29세 실업 20만 8000명 1년 전보다 2만 8000명 증가 다른 연령층 실업률은 모두 하락 1월 청년실업률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포인트 올랐다. 1월만 놓고 봤을 때 11.0%를 기록했던 2000년 1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일반적으로 청년실업률은 겨울철에 오르는데, 방학 때 아르바이트를 구하거나 졸업을 앞두고 일자리를 찾는 학생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1월 기준 청년실업률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최근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충분한 청년 일자리가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일자리를 찾는 청년층이 늘면서 고용률도 함께 올라가고는 있지만, 현재의 40%대 고용률이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그만큼 충분한 일자리가 없다는 뜻으로 당분간 청년실업률은 계속 오름세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실업난은 청년층에서만 심해졌다. 청년층을 제외한 다른 연령층의 실업률은 일제히 지난해 같은 달보다 내려갔다. 60세 이상 실업률은 3.7%로, 지난해보다 0.3% 포인트 줄어 하락 폭이 가장 컸다. 30~39세, 50~59세는 0.2% 포인트, 40~49세는 0.1% 포인트씩 실업률이 낮아졌다. 청년실업률 상승을 이끈 것은 대학 졸업 시즌에 접어든 25~29세였다. 지난달 이 연령대 실업자 수는 20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8000명 늘었다. 15~19세는 같은 기간 4000명, 20~24세는 6000명 감소했다. 지난달 전체 실업률은 3.7%로 지난해보다 0.1% 포인트가 하락했지만, 지난해 7월(3.7%)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취업자 수는 2544만 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3만 9000명 증가했으나, 월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12월 49만 5000명에서 다시 3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 등 주요 고용지표는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달 고용률은 58.8%로 0.1% 포인트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2%로 0.4% 포인트 올랐다. 경제활동인구는 2643만 3000명으로 33만 9000명 늘어나 61.1%로 지난해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김진명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과장은 “지난해 1월보다 수출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이 커졌는데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면서 “대외 불확실성 증가와 기저효과가 커진 점이 고용 증가세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부산경찰청 페이스북 팔로워 30만 돌파

    부산경찰청의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팔로워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에서 14억명이 가입해 있다. 국내 주요 기관의 페이스북 팔로워를 살펴보면 경찰청 28만 명, 서울경찰청 13만명, 서울시 23만명, 부산시 13만명이다. 부산경찰은 4대 사회악 근절·허위 괴담 확산 방지 등 SNS 맞춤형 콘텐츠 제작은 물론 각종 사건·사고, 경찰관 선행·미담사례를 재치있게 스토리텔링화해 올려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SNS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지난해 각종 SNS 공공기관 부문 대상, 올해의 홍보인 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박중희 부산경찰청 홍보담당관은 “경찰의 활약상과 생활정보 등을 SNS를 통해 알려 시민과 더 잘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문턱 높고 稅혜택 야박… ISA 흥행 암운

    문턱 높고 稅혜택 야박… ISA 흥행 암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장 규모와 성장 속도는 벤치마킹 대상인 영국과 일본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야박한 세제 혜택과 높은 가입자격 문턱, 중도인출 제한 등으로 인해 앞서 흥행에 실패한 재형저축과 소장펀드(소득공제장기펀드)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세수 감소 걱정에 발목이 잡혀 ‘판’을 제대로 벌이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99년 ISA를 도입한 영국은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가입자 2267만명, 누적 적립금 4696억 파운드(약 82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만 18세 이상 영국인의 46%가 ISA에 가입했다. 가계 금융자산 4만 7740억 파운드의 10%가 ISA에 들어가 있다. 영국 ISA가 초창기부터 활성화된 건 아니다. 제도 첫해인 1999~2000년 가입자는 800만명, 적립금은 290억 파운드(약 50조원)에 그쳤다. 지난 16년간 꾸준한 제도 개선과 정부 지원 속에 20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2014년 ISA를 도입해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일본도 첫해 가입자는 830만명으로 집계됐다. 가입 조건인 만 20세 이상 인구 1억명의 8.3% 수준이다. 한국 ISA는 영국과 일본 같은 활성화는 힘들 것이라는 게 금투업계의 분석이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ISA 첫해 시장 규모를 24조원으로 예측했는데, 영국처럼 800만명이 연 600만원을 납입한다고 가정하고 절반으로 나눈 것이다. 최대 시장 규모 460조원(ISA 가입 자격을 갖춘 국민 2300만명 모두가 연간 납입한도 2000만원씩 투자)의 5% 수준이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은 ISA 첫해 시장 규모가 11조 7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에서 ISA 시장을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영국과 일본 등에 비해 가입 조건이 까다롭고 세제 혜택도 짜기 때문이다. 영국은 만 18세(예금형은 만 16세) 이상, 일본은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ISA에 가입할 수 있지만 한국은 세원 파악이 쉬운 근로·사업소득자와 농어민으로 제한했다. 20세 이상 인구 4000만명 중 40% 이상이 ISA에 가입할 수 없는 것이다. 가정주부와 청년 구직자, 프리랜서,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은 단기 노동자 등은 소외됐다. 영국과 일본이 ISA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에 대해 비과세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200만원(연봉 5000만원 이하는 250만원)으로 한도를 설정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종사자는 “정부가 세수 감소를 걱정해 세제 혜택에 인색했다”며 “재형저축 등 기존 절세 상품이 사라져 ISA 가입자는 꽤 있을 전망이지만 납입금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5년간 중도 인출을 할 수 없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계층은 전세금으로 2년마다 목돈이 필요한데 인출 제한은 부담될 수밖에 없다. 앞서 재형저축이 활성화에 실패한 것도 7년간 인출 금지 조건을 뒀기 때문이었다. 영국과 일본은 인출 제한 시 저소득층의 ISA 가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제약을 두지 않았다. ISA를 담보로 한 대출 신청 등만 막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실장은 “국민의 자산 증대를 목표로 한 ISA의 취지를 감안하면 가입 조건을 완화하고 비과세 헤택도 지금보다 2배 많은 최대 500만원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마약은 악마와의 거래” 멕시코 간 교황의 일갈

    “마약은 악마와의 거래” 멕시코 간 교황의 일갈

    “악마와 대화하지 마십시오. 하느님의 말씀만이 악마를 이길 수 있습니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패한 지도층과 마약조직을 겨냥해 ‘촌철살인’의 메시지를 던졌다. 14일(현지시간) 대표적 빈민가인 멕시코시티의 에카타펙에서 열린 대규모 야외 미사에서 교황은 돈의 유혹과 허영심, 탐욕으로부터 벗어나야 비로소 멕시코의 미래가 열린다며 지도층과 범죄단체를 작심하고 비판했다. 이 미사는 교황의 닷새간의 멕시코 방문 일정 중 가장 중요한 행사로 꼽힌다. 교황은 30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행한 설교에서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것을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고난으로부터 얻은 빵을 먹는 것과 같다”며 지도층과 부자들의 이기심과 물질주의를 비판했다. 그는 이 빵을 가리켜 “탐욕으로 얻어진 쓰디쓴 빵”이라고 일갈했다. 또 이곳에서 활개 치는 마약 밀매상과 범죄조직을 가리켜 ‘죽음의 거래상’이라고 불렀다. 이어 “멕시코가 마약으로 삶이 파괴돼 탄식하는 남녀노소가 더는 존재하지 않는 곳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사가 열린 에카타펙은 160만 빈민이 모여 사는 곳으로, 범죄의 온상지로 여겨진다. 매일같이 마약거래와 폭력, 성범죄, 납치, 살해가 일어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멕시코에선 지난 10년간 10만명이 넘는 민간인이 마약과 관련된 폭력으로 목숨을 잃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교황의 발언이 멕시코 정치지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의 “악마와 대화하지 말라”는 발언을 놓고 다양한 해석을 쏟아내고 있다. BBC와 가디언 등은 물질만능주의에서 벗어나라는 경고로 해석한 반면 로이터는 멕시코 전역에서 횡행하는 죽음의 신에 대한 숭배를 배척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교황은 17일 미국과의 접경도시인 사우다드 후아레스를 찾아 난민을 위한 미사를 집전하며 멕시코 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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