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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를 위한 축제 ‘맨즈엑스티벌’, 프로그램 라인업 공개

    남자를 위한 축제 ‘맨즈엑스티벌’, 프로그램 라인업 공개

    스타비스코리아(대표 이덕재)가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맨즈엑스티벌’(Men‘s Extival)의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남자를 위한 축제로 마련된 ‘맨즈엑스티벌’은 남성의 다양한 관심 분야를 한 곳에 모아 전시회(Exhibition)와 페스티벌(Festival)의 콜라보레이션 형식으로 진행하는 남성을 위한 박람회이다. 패션과 헤어를 비롯해 피부, 성형, 액세서리, 자동차, 여가, 취미 등의 다양한 분야 관련 업체 100여개가 참가해 전시회를 진행하고 남성 관람객과 여성 관람객 모두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2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된다. 우선 행사 첫 날인 27일에는 ‘남자의 가치’라는 주제로 철학자 강신주의 강연이 펼쳐지고 남자들의 데일리 패션을 엿볼 수 있는 ‘스트릿 패션쇼’와 대한민국 MMA 종합격투기 프로그램 ‘로드FC’의 로드걸을 선발하는 ‘2014 로드걸 콘테스트’, 남자의 자신감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수트 패션쇼’ 등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는 DJ들의 공연과 인디밴드의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가수 에일리의 축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2일째인 28일에는 ‘남자의 열정’이라는 주제로 3인 3색 열정 응원가가 울려 퍼지고 연인, 부부를 위한 파격적인 란제리 패션쇼를 비롯해 남성 스타일 전문업체 ‘에반스타일’의 대표 디자이너가 현장에서 남성 참가자를 선정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링 해주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푸짐한 경품과 현금 100만원을 걸고 커플이 함께 참여하는 커플 OX퀴즈 ‘커플 무브, 무브’도 진행된다. 28일 저녁시간 역시 국가대표급 DJ들이 참여하여 세계적 실력의 디제잉을 선보이며 국내 최정상급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가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폐막일인 29일에는 시각 장애를 딛고 일어서며 희망을 전하고 있는 방송인 ‘이동우’씨가 ‘남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뜨거운 눈물로 버텨온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다. 이 밖에 ‘내 여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헤어 스타일링 시크릿 노하우’라는 주제로 남성들의 헤어 스타일링 팁을 전수해주는 프로그램과 완벽하게 튜닝한 20-30대의 워너비 자동차 3대의 주인공을 찾는 중고차 경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는 디제잉 공연과 악동 이미지로 대표되는 그룹 ‘DJ DOC’가 무대에 올라 맨즈엑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스타비스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준비된 멘즈엑스티벌은 일반적인 전시회 부대행사를 넘어선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남성 전문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성을 대상으로 한 행사지만 동반한 여성 파트너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기 때문에 커플들의 주말 데이트 코스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맨즈엑스티벌의 입장권은 One-Day Pass(1일권) 3만원, All-Day-Pass(3일권) 6만원, VIP PASS(3일권) 20만원이며 인터파크와 캔고루(모바일)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맨즈엑스티벌의 관람 및 전시회 참여 업체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www.mens-extival.com)와 전화(02-780-1040~1)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시민 자치로 ‘살고 싶은 당진’ 건설”

    [후보자 인터뷰] “시민 자치로 ‘살고 싶은 당진’ 건설”

    “개발과 산업화가 아닌 사람이 살고 싶은 당진을 만들겠습니다.” 김홍장(52) 새정치민주연합 당진시장 후보는 “충남에서 당진이 가장 역동적으로 개발 중이지만 시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은 뒤 “난개발과 함께 화력발전소의 증설 등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30대 초반 당진에서 지역신문을 창간하고 당진청년회의소(JC) 등에서 활동했다. 2006년부터 두 차례 충남도의원을 지냈다. 시장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후보는 젊은 데다 정치력이 좋다고 자평한다. 그는 “시민이 참여하는 자치위원회와 분야별 자문위원을 구성해 지역발전 방향과 개발사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옛 군청사와 구 터미널 일대 원도심과 인근 전통시장에 대한 장기 개발계획을 마련하겠다는 것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대호간척지에 농산물집중육성단지를 조성한 뒤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잔여 열로 채소 등을 길러 수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노인·여성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김 후보는 “당진은 철강도시를 뛰어넘어 항만물류도시로 나아가야 하고 농업과 관광도 중요한 미래의 먹을거리”라면서 “경제와 복지까지 모두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성지순례 관광벨트화, 이동시장실 운영 등의 공약도 내놓았다. 아울러 김 후보는 “철강도시로 발전하면서 외지인이 크게 늘어나 원주민과 이질감이 커지거나 급속한 개발로 주민과 행정기관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 부분을 해결해 지역발전의 힘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막영애13’ 정준하, 카메오 출연 ‘남친인 줄 알았더니..먹방 대결’

    ‘막영애13’ 정준하, 카메오 출연 ‘남친인 줄 알았더니..먹방 대결’

    방송인 정준하가 영애의 맞선남으로 깜짝 출연해 먹방대결을 펼친다. 정준하는 오는 22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3’(이하 ‘막영애13’)에서 진상 맞선남으로 깜짝 등장해, 승준-영애-기웅의 삼각 러브라인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소화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 잔소리에 떠밀려 맞선을 보게 된 노처녀 영애의 굴곡진 하루가 펼쳐질 예정. 정준하는 먹을 것 좋아하고 잘난척 심한 대기업 과장으로 변신해 맞선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진상 맞선남’을 연기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정준하는 조각 케이크를 크게 한입 베어 먹고 있으며, 이에 질세라 영애 또한 김치전으로 감싼 고기쌈을 먹음직스럽게 입에 넣고 있어 두 사람이 맞선 자리에서 어떤 먹방대결을 펼쳤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CJ E&M 한상재 PD는 “최근 정준하씨가 다이어트 후 식단관리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먹는 촬영을 위해서는 몸을 아끼지 않았다”며 “영애의 맞선을 통해 승준-영애-기웅의 삼각 로맨스 구도가 더욱 부각되기 시작할 예정이다. 그 계기를 마련해주는 ‘맞선남’ 정준하씨의 역할이 중요했는데 엄청난 활약을 했다. 그 모습은 방송을 통해 지켜봐 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막영애13’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 = 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울증女 순찰차 3대 들이받고… ‘광란의 추격전’

    조울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서울 도심에서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 경찰이 실탄을 쏘며 추격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한강대교 북단 초입에서 싼타페를 몰던 김모(37)씨가 경찰의 제지에 불응한 채 앞길을 막아선 순찰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경찰이 공포탄 1발을 쏘고 차량 바퀴에 실탄 3발을 발사했지만 김씨는 순찰차를 밀어낸 뒤 그대로 도주했다. 김씨는 차량을 몰고 50m가량을 이동했지만 결국 순찰차에 가로막혔다. 경찰은 창문을 깨고 시동을 끈 뒤 오후 3시 40분쯤 김씨를 하차시켰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다치지 않았고 다른 차량 등의 피해도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울증을 앓던 김씨는 사흘 전 말없이 차를 몰고 집을 나갔고, 가족은 이날 오전 “딸이 자살할까 봐 걱정된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경찰은 위치추적으로 차량 소재를 파악한 뒤 가족에게 신병을 인계하려 했으나 김씨가 반발하며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으며 순찰차가 파손됐기 때문에 공용물손상 혐의로 형사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그녀를 위한 그(He for She)/김주혁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그녀를 위한 그(He for She)/김주혁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은 길다. 1인당 연간 2092시간(2012년 기준), 하루 평균 10시간 30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2위다. 그러니 최근 공개된 OECD의 ‘더 나은 삶 지수’ 가운데 ‘일과 생활의 균형’ 부문에서 한국이 36개국 중 34위인 것도 무리는 아니다. 특히 여성들은 직장에서 장시간 근로를 감당하더라도 집에서까지 여전히 집안일과 양육 책임을 많이 짊어진다. 1일 가사노동시간(2009년 기준)이 여성 취업자는 2시간 34분(비취업자 4시간 41분)으로 남성 취업자의 36분(비취업자 1시간 4분)에 비해 4.3배나 된다. 남성 분담이 서서히 늘어나고는 있지만 그 속도가 매우 더디다. 30대 여성의 경력단절 사유 중 임신·출산·육아가 52.5%다. G마켓의 2010년 부부의 날 설문에서 ‘가사 노동, 육아 공동 분담’(28%)은 ‘가장 부러운 부부관계’ 1위로 꼽혔다. 게다가 여성가족부의 실태조사 결과 부부폭력 발생률은 45.5%(2013년 기준)에 이른다. 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까. 여성의 결혼만족도가 떨어진다. 지난해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제3차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 결과 ‘다시 태어나도 현재 배우자와 꼭 다시 결혼하겠다’는 응답은 남성이 45%인 반면 여성은 19.4%에 그쳤다. 2000~2010년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이혼상담 4만 7887건 중 여성은 86.2%로 남성의 6.2배다. 이혼 신청자도 여성이 훨씬 많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 조사에서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보는 여성이 40.4%로 남성(27.8%)보다 높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1.18명으로 계속 세계 꼴찌다. 여성의 결혼·출산 파업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올해 가족친화포럼 총회 개회사를 통해 “저출산은 국가 발전뿐 아니라 기업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 이상 정부 문제만이 아니라 기업 문제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미래는 암울하다”고 말했다. 가족친화경영은 근로자의 사기 진작과 이직률 감소 등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의 덫에서 벗어나 3만 달러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도 여성의 경제 참가율을 더 높여야 한다. 이제는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 기업과 정부는 근로자와 국민의 ‘저녁이 있는 삶’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여건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남성들은 집안일과 아이돌봄을 ‘내 일’로 알고 함께하고, 가정폭력과 성차별이 사라지도록 앞장서야 한다. 그래서 여성들이 결혼할지 말지, 결혼하면 출산할지와 출산 후 사직할지 여부 등을 놓고 더 이상 고민하지 않게 해야 한다. ‘남녀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유엔여성(UN Women)은 양성평등을 향한 변화를 위해 남성들이 목소리를 높이도록 촉구하는 ‘그녀를 위한 그’(He for Sh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여성차별 해소를 위해 남녀 공동 노력을 강조하는 동영상이 올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녀’를 위한 ‘그’들이 더 많아져 적극 나설 때다. 둘이 하나 되는 부부의 날(5월 21일)을 멋진 변신의 계기로 삼으면 어떨까. happyhome@seoul.co.kr
  • 비수술 실리프팅, 탄력있는 주름제거는 ‘얼굴에 맞게 당겨야’

    비수술 실리프팅, 탄력있는 주름제거는 ‘얼굴에 맞게 당겨야’

    나이가 들어도 아름답고 싶은 것은 여자들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20대 시절 탄력 있던 피부는 보통 30대 후반 및 40대 이후부터 주름이 발생하거나 처지게 되는데, 이처럼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보면 속상할 수밖에 없다. 이에 많은 여성들이 블루베리, 견과류, 토마토와 같은 안티에이징 식품을 즐겨 먹고 피부관리에 신경을 쓰는 등 노화방지를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미 깊어진 주름과 나이로 인해 처진 볼살은 화장으로 감추기 어려우며, 값비싼 화장품으로도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더욱이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텔레비전 속 연예인들을 보거나 주변에서 ‘동안’을 자랑하는 또래를 만나면 자괴감까지 느끼는 이도 일부 있을 정도다. 이에 노안을 개선하고 동안 효과를 보기 위한 방법으로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이들도 있다. 더라인성형외과 리프팅&동안성형센터 정유석 원장에 따르면, 과거에는 피부를 절개하여 봉합하는 안면거상술이 동안 효과를 위해 주로 시행됐지만, 최근에는 외과적인 수술 없는 실리프팅 시술 등으로 주름제거 및 안면 리프팅이 가능하다. 실을 이용한 리프팅 시술인 텐리프팅의 경우, 이마와 미간, 턱선과 눈가, 목과 팔자 주름개선 등 부위별 선택적인 주름제거와 나이별 맞춤 리프팅이 가능하다. 피부 속 깊은 주름은 물론 피부 밖 미세 주름까지 개선할 수 있으며, 약 30분 정도의 시간 동안 절개 없이 진행되어 붓기나 통증이 현저히 적다. 노화로 인해 늘어진 피부를 당겨 올려 동안 효과를 주는 것 외에도 피부탄력개선과 피부톤 개선 효과, 콜라겐 리모델링과 화이트닝효과, 피부재생효과, V라인 효과 등 복합적인 효과도 볼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러한 실리프팅은 실을 얼마나 많이 넣는지 보다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주름의 원인과 정도에 맞는 실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개별 얼굴 상태에 맞춰 정확한 위치에 적절한 강도로 리프팅해야 자연스러우면서도 효과적으로 동안을 연출할 수 있다. 정유석 원장은 “무조건 당기는 것이 아닌 1:1 상담을 통한 과학적인 맞춤 진단, 개인별 처방에 의한 리프팅 시술이 중요하다”면서 “풍부한 시술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의료진으로부터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개별 맞춤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4주 연속 하락해 51.1%…세월호 대국민담화 발표 뒤 UAE 출국

    박근혜 지지율 4주 연속 하락해 51.1%…세월호 대국민담화 발표 뒤 UAE 출국

    ‘박근혜 지지율’ ‘대통령 대국민담화’ ‘앵그리맘’ 박근혜 지지율이 리얼미터 주간 정례 조사에서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2~16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35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51.1%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부정평가는 0.5%포인트 하락한 40.7%로 전주에 이어 40%대에 머물렀다. 이날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지지율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전반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로 받아들여지는 듯한 데 시기가 좀 늦어 앵그리맘 등이 포함된 화난 젊은 층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오늘 담화로 지지율이 반등할 수도 있는데 상승폭과 기간은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4.3%포인트 급등한 42.4%를 기록하면서, 2.1%p 상승에 그쳐 27.7%를 기록한 새정치연합과의 격차를 14.7%포인트로 소폭 벌렸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1.7%, 정의당이 1.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5.4%로 5.7%포인트 감소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세월호 관련 대국민담화를 마친 뒤 오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출국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UAE 방문은 UAE에 건설 중인 원전1호기 원자로 설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으며,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통계보정 이전 인구 구성비는 남성 54.1% 여성 45.9%, 20대 11.6% 30대 15.3% 40대 19.5% 50대 23.2% 60대이상 30.5%%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9%p, 응답률은 총 통화시도 2만 7701명 중 최종응답 2535명이 응답해 9.2%였다. 상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모 환자 20~30대가 43.9%로 절반 육박

    탈모 환자 20~30대가 43.9%로 절반 육박

    대학생 김모(21)씨는 날이 갈수록 빠지는 머리를 보다 못해 아예 삭발을 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부터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지기 시작해 멀리서 보면 중년 남성으로 보일 정도로 탈모가 많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임시방편으로 머리카락을 모두 잘라냈지만 이런 머리 모양으로 취업 면접은 또 어떻게 봐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과거 탈모는 일부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국민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 나이가 어리다고, 여성이라고 탈모가 비켜가지는 않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9~2013년) 탈모증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30대 환자는 43.9%로 전체 탈모 환자의 절반에 가까웠다.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51.1∼53.6%, 여성이 46.4∼48.9%로 남성이 더 높긴 하지만 여성 환자도 상당했다. 김씨처럼 취업 준비 등을 위해 젊은 탈모 환자들이 예전보다 병원을 많이 찾은 탓도 있지만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지나친 음주와 흡연, 인스턴트와 기름진 음식 섭취가 많아져 자체 유병률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갑작스럽게 늘어나는 새치도 문제 일반 사람도 하루 50~70개의 모발이 빠지지만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면서 하루 100개 이상씩 꾸준히 빠진다면 탈모 증상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로 봐야 한다. 갑작스럽게 늘어나는 새치도 문제다. 새치는 모낭의 멜라닌 세포 수가 감소하거나 색소 합성에 필요한 효소의 활동성이 감소하고 멜라닌 세포 합성능력이 떨어질 때 생긴다. 새치가 났다는 것은 모근과 모낭 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멜라닌 세포로 영양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신호인 만큼 탈모를 조심해야 한다. 또 과도한 피지, 노화된 각질이 두피에 누적돼 끈적이는 누런색의 지성두피, 약한 자극에도 따갑거나 염증이 자주 일어나는 민감성 두피도 탈모를 잘 일으킨다. 탈모는 남성형·여성형·원형 등 여러 개 유형으로 나타나는 매우 까다로운 질환이다. 원인도 다양한데 주로 유전적 요인과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 과다 분비 때문에 일어난다. 이마와 모발의 경계선이 뒤쪽으로 밀리면서 알파벳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는 남성형 탈모가 남성호르몬 과다 분비로 생기는 대표적인 탈모 현상이다. 남성 탈모 환자의 70~80%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한다. 남성 탈모는 이 DHT라는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으로 치료하는데, 최소 3~6개월간 먹어야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 약을 먹는다고 탈모가 완치되는 것은 아니다. 탈모약은 치료제가 아닌 억제제일 뿐이어서 약을 끊으면 재발할 수도 있다. 노화로 인한 탈모까지 모두 막지는 못한다. 게다가 성욕감퇴, 발기부전, 사정액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탈모약을 복용한 3% 정도의 환자들에게서 성기능장애가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지만, 비타민 성분이 들어간 가짜약을 탈모약으로 알고 복용한 환자들의 1%가 같은 증상을 보였다는 보고도 있다”면서 “심리적인 것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아 크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탈모를 치료하는 바르는 약도 있지만 가려움, 자극감 등의 과민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탈모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영구적인 모발을 만들려면 모발 이식을 해야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고 특히 두피를 절개해 이식하는 절개식 모발이식의 경우 후두부에 흉터가 남는다. 결국 선택은 환자의 몫이다. ● 남성 탈모보다 여성 탈모 치료가 더 힘들어 남성 탈모는 그나마 약이 잘 듣는 편이지만 여성 탈모는 치료가 더 힘들다. 여성이 남성과 같은 탈모약을 먹으면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있다. 그래서 여성에게는 먹는 약인 사이프로테론과 바르는 약을 처방하는 데 남성이 먹는 약만큼 효과가 좋지는 않다. 여성은 가르마 또는 정수리 부위부터 탈모가 시작된다. 보통 25~30세부터 나타나며 모발이 가늘고 짧아지면서 가르마 부위가 엷어진다. 더 진행되면 머리 중심부 모발이 만성적으로 가늘어지고 전체적으로 빠지면서 크리스마스트리 형태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탈모만으로도 스트레스지만, 탈모가 다른 질병과 연계돼 나타날 때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 도쿄대학교 의학대학원이 3만 7000명의 남성을 상대로 탈모증을 연구한 결과 탈모가 있는 남성은 그러지 않은 남성에 비해 심장병 발병률이 평균 22~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리 앞부분과 정수리 탈모가 함께 진행된 남성은 심장병 위험이 69%, 정수리 탈모만 있는 남성은 52%, 탈모가 머리 앞부분에만 나타난 남성은 22% 각각 높았다. 연구팀은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증가가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 여성 탈모는 대부분 영양결핍·스트레스 탓 여성에게서 남성형 탈모가, 남성에게서 여성형 탈모가 생기는 이른바 ‘트랜스 탈모’도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에게서 남성형 탈모가 생기는 것은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 때문인데, 간 기능 이상, 난임과 불임의 원인이 되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남성호르몬을 분해하지 못하고,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으면 남성호르몬 분비량 자체가 증가한다. 여성 탈모는 특히 영양결핍,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전체적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을 가능성도 높다. 여성에게 남성형 탈모가 나타났다고 남성용 탈모약을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이런 경우 우선 원인 질환을 찾아 먼저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남성에게서 여성형 탈모가 나타난다면 영양 불균형이 가장 큰 원인이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 철과 모발 성장에 필요한 세포 분열을 돕는 아연이 부족해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철과 아연 함유량이 높은 생선, 해조류를 위주로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미국모발이식 전문의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원장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51.1% 4주 연속 하락세…새누리 지지율은 반등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51.1% 4주 연속 하락세…새누리 지지율은 반등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대통령 대국민담화’ ‘앵그리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리얼미터 주간 정례 조사에서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2~16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35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51.1%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부정평가는 0.5%포인트 하락한 40.7%로 전주에 이어 40%대에 머물렀다. 이날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지지율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전반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로 받아들여지는 듯한 데 시기가 좀 늦어 앵그리맘 등이 포함된 화난 젊은 층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오늘 담화로 지지율이 반등할 수도 있는데 상승폭과 기간은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4.3%포인트 급등한 42.4%를 기록하면서, 2.1%p 상승에 그쳐 27.7%를 기록한 새정치연합과의 격차를 14.7%포인트로 소폭 벌렸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1.7%, 정의당이 1.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5.4%로 5.7%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으며,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통계보정 이전 인구 구성비는 남성 54.1% 여성 45.9%, 20대 11.6% 30대 15.3% 40대 19.5% 50대 23.2% 60대이상 30.5%%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9%p, 응답률은 총 통화시도 2만 7701명 중 최종응답 2535명이 응답해 9.2%였다. 상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51.1% 4주 연속 하락…대통령 대국민담화 앵그리맘 마음 돌릴 수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51.1% 4주 연속 하락…대통령 대국민담화 앵그리맘 마음 돌릴 수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대통령 대국민담화’ ‘앵그리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리얼미터 주간 정례 조사에서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2~16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35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51.1%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부정평가는 0.5%포인트 하락한 40.7%로 전주에 이어 40%대에 머물렀다. 이날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지지율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전반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로 받아들여지는 듯한 데 시기가 좀 늦어 앵그리맘 등이 포함된 화난 젊은 층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오늘 담화로 지지율이 반등할 수도 있는데 상승폭과 기간은 지켜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으며,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통계보정 이전 인구 구성비는 남성 54.1% 여성 45.9%, 20대 11.6% 30대 15.3% 40대 19.5% 50대 23.2% 60대이상 30.5%%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9%p, 응답률은 총 통화시도 2만 7701명 중 최종응답 2535명이 응답해 9.2%였다. 상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4주 연속 하락…대통령 대국민담화 지지율 반등 발판될 수 있을까

    박근혜 지지율 4주 연속 하락…대통령 대국민담화 지지율 반등 발판될 수 있을까

    ‘박근혜 지지율’ ‘대통령 대국민담화’ 박근혜 지지율이 리얼미터 주간 정례 조사에서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2~16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35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51.1%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부정평가는 0.5%포인트 하락한 40.7%로 전주에 이어 40%대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으며,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통계보정 이전 인구 구성비는 남성 54.1% 여성 45.9%, 20대 11.6% 30대 15.3% 40대 19.5% 50대 23.2% 60대이상 30.5%%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9%p, 응답률은 총 통화시도 2만 7701명 중 최종응답 2535명이 응답해 9.2%였다. 상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우성 열애설, 30대 일반인 여성 “외국에서 생활해 정우성 몰라..”

    정우성 열애설, 30대 일반인 여성 “외국에서 생활해 정우성 몰라..”

    ‘정우성 열애설’ 배우 정우성(41)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16일 한 매체는 정우성이 최근 일반인 여성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은 미모의 30대 일반인 여성과 수개월 전부터 교제 중이다. 해당 여성은 외국에서 오래 생활해 배우 정우성에 대해 잘 알지 못했으며 정우성의 인간적인 매력에 끌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 열애 보도에 대해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 후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정우성은 영화 ‘신의 한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마담뺑덕’ 촬영에 한창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0대 ‘앵그리 맘’ 표심이 당락 가른다

    40대 ‘앵그리 맘’ 표심이 당락 가른다

    ‘화난 40대 엄마들의 마음을 잡아라.’ 6월 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40대 연령층이 가장 높은 유권자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16일 6·4 지방선거의 총 유권자 숫자는 4130만 4394명으로 18~20일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을 거쳐 23일 확정한다고 밝혔다. 4130만여명의 유권자는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때보다 244만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20~40대 유권자 비중이 줄어든 반면 50대 이상 유권자와 외국인 유권자는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49.5%, 여성 50.5%로 여성이 더 많다. 외국인 유권자는 4만 8425명으로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4배 정도 늘었으며, 재외국민은 7만 2476명이다. 인구 노령화로 50대 이상 유권자는 1709만여명을 기록, 4년 전보다 285만명이나 늘었다. 전체 유권자 가운데 비중은 36.6%에서 41.4%로 상승했다. 특히 60대 이상 유권자는 가장 높은 세대 비중을 보이는 40대보다 겨우 2만 4000여명 적을 뿐이다. 반면 30대 이하 유권자는 1524만여명으로 67만명이나 줄면서 비중도 40.9%에서 36.9%로 낮아졌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의 향방은 비교적 표심이 명확한 50대 이상과 30대 이하 사이에 낀 40대의 마음을 얻는 데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유권자의 10.6%를 차지하는 40대 여성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고등학생을 주로 키우는 세대다. 이들은 ‘앵그리 맘’(화난 엄마)으로 불리며 표심의 주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의 유권자가 가장 많은 968만명이고, 이어 서울이 844만명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충청권 유권자 숫자가 처음으로 호남권 유권자를 앞지를 수도 있다는 예측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세종·충남·충북을 합친 유권자보다 전남·전북 유권자가 5만여명 더 많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30대女, 15세로 ‘위장’해 학교생활…절친도 눈치못채

    30대女, 15세로 ‘위장’해 학교생활…절친도 눈치못채

    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15살로 ‘둔갑’해 학교에 다닌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평소에 친하게 지낸 친구 역시 그녀의 정체를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채리티 존슨(31)은 지난해 10월부터 채리티 스티븐슨이라는 이름의 15세 여학생이라고 행세하며 텍사스의 한 고등학교로 등교하기 시작했다. 존슨은 3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 생으로 보였으며, 무려 6개월 동안이나 10대 학생 행세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월 그녀가 학교에 등록할 당시 함께 동행했던 타미카 린콜은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그녀를 만나게 됐는데, 행동이나 말투가 매우 어린아이 같았고, 자신이 부모를 잃은 고아라고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지가 안타까워 헤어스타일을 매일 다듬어주고 옷과 먹을 것, 지낼 곳 등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존슨은 당시 그녀에게 자신이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당했으며, 얼마 전 아버지가 어머니와 함께 숨을 거뒀다는 거짓말을 해 동정심을 유발했다. 보호자를 자청했던 린콜은 존슨이 매일 숙제를 하고 아이처럼 행동하는 모습에 전혀 의심하지 못하다가, 최근에서야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는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존슨은 가짜 이름이며 실제 나이는 31세로 이러한 행각을 벌인 이유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탈모치료, 원인차단/세포회생/성장촉진 등 복합요법 필요

    탈모치료, 원인차단/세포회생/성장촉진 등 복합요법 필요

    탈모인구가 1천만 명을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조기탈모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 유전과 같은 선천적인 원인 외에도 전문가들은 현대인들의 업무 스트레스나 공해 등도 여성을 포함한 청년층 탈모의 주된 이유로 꼽고 있다. 더욱이 술과 담배를 접하는 나이대가 점점 어려지는 추세 속에 서구식 식습관이 더해지며 조기탈모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탈모 발생의 다양한 원인만큼이나 탈모 치료에도 증상의 정도에 따른 여러 가지 방법이 마련돼 있다.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 모발이식수술이 그 대표적인 예. 여타의 질병처럼 탈모도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근본적 원인 제거 과정을 생략하고 진행한 모발이식술은 대개 재수술을 요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이에 앞선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 대구 탈모치료 병원 올포스킨 피부과 민복기 원장은 “일명 히트테라피라 불리며 국내 탈모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탈모HIT요법은 특수한 미세자기장으로 모발관련 세포를 자극해, 기존 약물과 주사요법을 병행하는 복합탈모치료법으로 조기 탈모 치료 분야에서 각광 받고 있다”고 전했다. 탈모HIT요법(Hair-regrowth Inducing Technique)은 식약처 인증 자기장 의료기기인 ‘헤어셀 S2’를 이용해 두피 주위에 자기장을 형성해 모낭세포를 활성화 시키고 미세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탈모치료는 물론 증모를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탈모의 원인을 차단하고 모발세포 본연의 기능을 되살리는 것이 탈모HIT요법의 핵심으로 자기장 치료와 함께 모발세포의 성장을 돕는 주사요법 및 모발이식 등을 병행한다. 대구 탈모 치료 올포스킨 피부과 민복기 원장은 “메디칼 탈모치료는 특수 미세자기장으로 자극, 활성화시킨 모발 관련 세포들에 약물과 주사요법이 더해져 기존의 탈모치료법보다 빠르고 확실한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이러한 HIT요법은 탈모유발물질인 DHT를 차단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모든 탈모증상에서 일정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페북서 데이트 거절 5천번…‘포기를 모르는 남자’ 화제

    페북서 데이트 거절 5천번…‘포기를 모르는 남자’ 화제

    페이스북에서 무려 5000번 넘게 여자들에게 데이트 신청을 거절당한 한 남성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페이스북에서 5000명 이상의 여성에게 만남을 거절당한 한 30대 남성을 소개했다. 이 포기를 모르는 남자의 이름은 프레드라그 요바노비치(34). 세르비아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그는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해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짝을 찾고 있다. 이는 자신의 마을에 사는 대부분의 여성이 이미 결혼한 상태여서 만남의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그는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말하는 것이 서툴러 페이스북을 통해 데이트 신청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그의 노력에도 거의 모든 여성이 무응답. 단 15명의 여성이 답변을 보내왔지만 그 내용은 거절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그는 “단순히 메시지만 계속 보내는 것은 아니다. 만남을 성공하기 위해 정성을 들여 보내고 있다”면서 “난 언젠가 운명의 상대를 만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진=메트로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3주 연속 하락…부정평가 17주 만에 40%대로 올라(리얼미터)

    박근혜 지지율 3주 연속 하락…부정평가 17주 만에 40%대로 올라(리얼미터)

    ‘박근혜 지지율’ ‘리얼미터’ 박근혜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 1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7~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06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전주보다 1.1%p 하락한 51.8%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세월호 참사 다음날인 지난달 17일 진도 현장을 방문한 직후 71%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할 때 20%포인트 가까이 폭락한 셈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1.5%p 상승한 41.2%로, 지난 1월 둘째주 이후 17주째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5% 여성 50.5%, 20대 17.6% 30대 19.6% 40대 21.8% 50대 19.7% 60대 이상 21.3%였고, 통계보정 이전 인구 구성비는 남성 53.9% 여성 46.1%, 20대 9.8% 30대 14.5% 40대 18.1% 50대 26.2% 60대 이상 31.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5%p, 응답률은 총 통화시도 1만 6305명 중 최종응답 1506명이 응답해 9.2%였다. 상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격차 더 벌어져…새누리, 오늘 서울시장 후보 확정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격차 더 벌어져…새누리, 오늘 서울시장 후보 확정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실시해 7일 발표한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정몽준 의원 39.2%, 박원순 시장 45.6%로 박원순 시장이 6.4%포인트 앞서고 있다. 3차 조사(3월 15일) 때의 지지율 격차 0.4%포인트(정몽준 의원 42.1%, 박원순 시장 42.5%)에 비해 격차가 벌어졌다. 정몽준 의원 지지율이 빠지고 박원순 시장이 올라간 데 대해 전문가들은 3차 조사 이후 정몽준 의원 아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미개인’ 글 파문과 세월호 참사 영향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로 김황식 후보가 나설 경우에도 김황식 후보(28.7%)가 박원순 시장(47.0%)에게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당내 후보 지지율은 정몽준 의원(38.9%), 김 후보(16.8%), 이혜훈 후보(7.3%) 순으로 이전 조사와 비슷하다. 서울시민들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3.6%, 새정치민주연합 26.9%였다. 3월 조사 때(새누리당 42.3%, 새정치민주연합 25.9%)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은 집전화 400명과 휴대전화 DB 400명 등 총 800명(20대 이하 122명, 30대 143명, 40대 149명, 50대 182명, 60대 이상 204명.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으로 구성했고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응답률은 32.08%다. 또 노컷뉴스가 포커스컴퍼니와 함께 2일과 4일 실시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원순 시장이 정몽준 의원을 44.6% 대 28.9%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지난 3월 24∼25일 조사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이 39.0% 대 40.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살 이상 성인남녀 68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70%, 휴대전화 30%의 임의 걸기 방식으로 진행됐고, 최대 허용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7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3.3%이다. CBS와 포커스컴퍼니의 3월 24∼25일 조사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39.0%였고 정몽준 의원은 40.4%,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20.6%였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총리는 44.7% 대 30.8%에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이 24.5%였고, 박원순 시장과 이혜훈 최고위원은 50.0% 대 20.9%에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29.1%였다. 이번 조사가 유선전화 70%, 휴대전화 30%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된 데 비해 3월 조사는 100%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된 점도 차이를 낸 것으로 보인다. 또 종편 채널 MBN과 매일경제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박원순 시장이 49.3%, 정몽준 의원이 37%로, 박원순 시장이 오차 범위를 벗어난 우세를 보였다. ‘세월호 참사’ 이전인 지난 3월 14~16일 조사에선, 박원순 시장이 47.1%, 정몽준 의원이 40.7%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당 텃밭으로 꼽히는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이른바 ‘강남4구’에서조차 오차범위 내에서 정몽준 의원이 박원순 시장에게 밀렸다는 점이 주목된다. 강남4구에서 양자 대결 시 지지도는 박원순 시장 45.2%, 정몽준 의원 44.1%로 조사됐다. 박정균 메트릭스 본부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정부 여당에 대한 분노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렇다 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국민 불신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600명에게 전화면접조사(유선 68%, 무선 32%)를 통해 이뤄졌으며 최대 허용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4.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8%이다. 한편 세월호 참사 이후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 비율이 높아지고, 이들 가운데는 40대와 여성의 비율이 높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40대 엄마’들의 표심이 요동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엠브레인이 전국 성인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무선 전화RDD(임의걸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에서 무당파는 43.8%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40대는 52.1%로 가장 높았고 30대 49.3%, 20대 46.3%, 50대 37.3%, 60대 이상 34.4%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46.5%를, 남성이 41.0%로 조사됐다. 한편 새누리당은 12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개최하고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등 3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본선 후보를 확정한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녀의 연애’ 정연주 청순과 섹시 넘나드는 화보

    ‘마녀의 연애’ 정연주 청순과 섹시 넘나드는 화보

    ‘마녀의 연애’ 히로인 정연주가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IN STYLE)을 통해, 청순과 섹시를 오가는 화보를 공개했다. 9일 공개된 화보 속 정연주는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입고 20대 소녀와 여자의 경계를 넘나들며 매력적인 몸매를 뽐냈다. 서울 한남동의 오픈 스튜디오에서 화보를 진행한 박만현 스타일리스트는 “정연주는 워낙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에 섹시한 매력까지 공존하는 배우이기에 액세서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매력을 보여줬다”라고 극찬했다. 정연주는 현재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주인공 정은채 역으로 엄정화(반지연), 박서준(윤동하)과 함께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20~30대 여성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예쁘고 싶은 男 ‘그루밍족’의 진화

    예쁘고 싶은 男 ‘그루밍족’의 진화

    “오늘 화장하고 왔어요?” 2년 전 화장품 브랜드숍 ‘더페이스샵’의 신입사원 채용 면접장. 당시 지원자 현두리(30)씨가 받은 첫 번째 질문이다. 일찌감치 ‘화장하는 남자’로 어딜 가나 눈길을 받았던 터라 현씨는 당황하지 않고 “네, 오늘 면접을 위해 더 꼼꼼하게 화장했습니다”라고 답했다. 딱딱했던 면접관들의 얼굴이 확 펴졌다. 이내 그에게 ‘언제부터 화장을 시작했느냐, 왜 하느냐’ 등의 폭풍 질문이 쏟아졌다. 면접관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던 그는 지금 더페이스샵의 브랜드 매니저(BM), 어엿한 3년차 직장인이다. 입사 비결로 “화장빨”을 꼽는 그는 “화장하는 게 좋아 화장품 전문가가 되고 싶었고 그래서 화장품 회사를 택했다. 화장품 회사 직원이라면 당연히 화장도 잘할 줄 알아야 한다”며 활짝 웃었다. ●남성용 화장품 기초부터 메이크업까지 다양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현씨를 만났다. 남자치곤 뽀얀 피부에 갈색 머리카락색에 맞춰 다듬은 정갈한 눈썹에 시선이 꽂혔다. 자세히 보니 이 남자, 검은색 아이라이너로 눈에 힘을 주고, 살굿빛 블러셔로 양볼을 화사하게 마무리했다. “오늘은 제가 개발 중인 신제품 테스트를 하느라 아이라이너를 길게 빼서 그렸어요. 양쪽 각각 다른 제품인데 왼쪽에 그린 게 살짝 번지네요. 이 제품은 출시하기 어렵겠어요.” “부모님도 친구들도 민낯을 보면 ‘누구세요’? 할 정도”라는 현씨는 2006년 대학생 시절 그루밍족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분칠’을 하고 다채로운 화장품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여자들이 화장해서 자신감을 얻는 것처럼 남자도 똑같습니다.” 회사 내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포인트메이크업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현씨는 요즘 번짐이 덜하고 색도 다양한 아이라이너 개발에 열심이다. 그가 이렇게 직접 발라보고 연구 개발한 제품들은 대히트를 쳤다. 그 중엔 기자도 쓰는 아이브로 마스카라도 있다. 머리카락색과 눈썹 색을 자연스럽게 맞출 수 있는 제품인데 저렴하지만 색이 다양하고 뭉침이 적어 몇 통째 애용하는 제품이다. 여성의 ‘니즈’를 이토록 잘 꿰뚫다니, 그가 쓰는 화장품이 궁금했다. 현씨는 “기초 화장품은 5~6종류, 색조화장품은 15~20개 정도 쓰는데 10년차 그루밍족(!)이다 보니 요즘은 제형이 독특하거나 특이한 기능,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 제품 등을 주로 구입한다”고 말했다. 그가 애용하는 제품은 애사심 넘치게도 더페이스샵의 ‘핑거글로스’. “틴트와 글로스가 합쳐진 제품인데요, 베이지 색상 제품을 늘 들고 다니면서 입술과 볼에 살짝 찍어 바르면 생기 있어 보여요.” 그는 “화장을 시작했던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꾸미는 데 관심 있는 남성들은 정말 많아졌는데 정작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서투른 남자들이 아직 많다”면서 “실제 시장조사를 나가보면 잘 꾸미고 싶어하는 남성들의 욕구가 굉장하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남성들 사이에서 ‘어떻게 잘 꾸밀까’는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인터넷으로 주변 사람 몰래(?) 화장품을 주문하던 데서 벗어나 이제 그루밍족들은 직접 화장품 매장을 찾아 당당히 상담을 받는다. 화장품의 질감이나 색감을 따질 정도로 취향도 깐깐해졌다. 얼굴만 꾸미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일명 어깨뽕, 힙업 팬티, 몸매 보정 러닝셔츠 등 여성들만 쓸 줄 알았던 아이템들도 남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들의 욕구에 발맞춰 업계도 남성용 제품 다변화에 한창이다. 과거 화장품을 귀찮아하는 남성들을 위해 스킨-에센스-로션을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all-in-one) 제품만 내놓던 업체들은 이제 미백, 보습, 모공관리 등 단계별, 기능별 세분화된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제품도 피부색이나 타입별로 다채로워지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남성화장품 시장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점점 까다로워지는 남성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제형 등을 다양화해 지난해 6월 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까쉐’는 그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매월 약 15%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까쉐 제품은 남성용이지만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날 정도로 인기다. 남성용 오일 제품인 ‘까쉐 드라이 스킨 솔루션 케이’는 세안 직후 보습을 위해 사용하는 ‘욕실용 3초 보습 화장품’으로 남녀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소비자가 남성용 화장품을 찾을 정도로 남성 화장품의 질적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방증이다. ‘진화한’ 그루밍족을 정조준한 이색 제품과 도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필립스는 올해 초 남성 전용 진동클렌저 ‘비자퓨어 맨’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했다. 진동클렌저는 손을 쓰지 않고 기계에 달린 모로 세안하는 제품인데 그동안에는 주로 여성용 미용기기로 분류돼왔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연달아 선보인 퍼프형 파운데이션 제품은 여성은 물론 남성층까지 수요자의 범위를 넓혔다. ●손·발톱 관리 제품 구매 男이 女 앞지르기도 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손, 발톱 관리를 받는 남성도 늘고 있다. 회사원 김평규(32)씨는 3년 전부터 손톱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자친구 따라서 네일숍에서 손톱 관리를 한 번 받았었는데 정말 신세계인 거예요. 그 후부터 한 달에 2~3번 네일숍을 다니다가 이제는 아예 집에서 제가 관리해요.” 김씨는 그전에는 손톱 관리에 돈을 쓰는 여성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김씨는 “손톱에 색을 칠하기보다는 주로 큐티클(손톱 주변에 생기는 각질) 관리 후 광택 없고 투명한 베이스코트를 바르는 편”이라면서 “주말 등 가끔 검은색 매니큐어를 바르고 스톤(손톱에 올리는 장식)을 올리거나 십자가를 그려넣기도 한다”고 말했다. ‘남자가 남세스럽게 매니큐어를 바른다’며 눈썹을 치켜뜨거나 혀를 끌끌 차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씨는 스톤을 활용한 남성용 네일책을 펴내 히트를 쳤고, 최근 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손·발톱 관리 제품 구매에서 남성이 여성을 앞지르고 있다는 통계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실제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손·발톱관리 상품 판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57%로 구매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5% 늘어난 수치다. 옥션 관계자는 “아직 네일숍에 가는 것을 민망해하는 남성들이 셀프 관리 상품을 대거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는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화장품은 물론 손발, 종아리 등을 관리하는 자가 관리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눈썹관리를 받거나 제모를 하는 남성도 증가 추세다. 대학생 김규식(27)씨는 미국 화장품 업체 베네피트가 한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브라우바’에서 6주에 한번 눈썹 정리를 하고 온라인에서 왁싱 제품을 구입해 스스로 다리 제모를 한다. 김씨는 “들쑥날쑥하던 눈썹을 정리하면서 인상이 180도 바뀌는 경험을 했다”면서 “여름에 반바지를 많이 입는 편인데 제모를 하고 나니 깔끔한 느낌이 들어 1년 전부터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브라질리언 왁싱(성기나 항문 등의 털을 제거하는 시술)에 도전해볼 것”이라며 웃었다. 베네피트 관계자는 “2008년 매장 오픈 시 1%에 불과했던 남성 고객이 꾸준히 늘어 현재 전체 고객의 15%에 이른다”면서 “최근에는 헤어라인 왁싱을 받으러 오는 남성 고객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보정속옷 매출 폭발… 중년 남성 알짜 고객으로 중년 남성들도 단점을 가려주는 보정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좁은 어깨를 보정해 넓은 어깨 선을 만들어 주는 ‘어깨 뽕’, 작거나 납작한 엉덩이 라인을 살려주는 ‘힙업 팬티’, 3~7㎝ 키를 키워주는 ‘키높이 깔창’, 태핑 처리된 패턴이 가슴과 뱃살을 당겨 탄탄한 몸을 연출해주는 ‘보정 러닝셔츠’ 등이 30~40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남성 보정속옷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2100% 상승했다”면서 “중년 남성고객들이 외모에 신경 쓰면서 유통업계 알짜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너도나도 ‘이 정도 관리는 해야지’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꾸미는 남자를 향한 비딱한 시선은 많이 줄었다. 현씨는 “10년 전엔 화장한 제 얼굴을 곱지 않게 쳐다보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비비크림 정도는 바르는 게 기본처럼 여겨진다”며 “특히 20~30대 남성들에게 그루밍은 이제 일상”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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